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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영국서 수소 생태계 넓힌다

    현대차, 영국서 수소 생태계 넓힌다

    현대자동차가 영국의 화학기업 ‘이네오스그룹’과 손잡고 자동차 선진국인 영국을 중심으로 수소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알베르트 비어만(왼쪽)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23일 피터 윌리엄스(오른쪽) 이네오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온라인으로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이네오스는 연간 30만t의 수소를 생산하는 종합화학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네오스는 수소 생산, 공급, 저장 분야를 담당하고 현대차는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개발 중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레나디어에 현대차의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해 새로운 수소전기차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유럽 내 수소경제 확산을 위한 협의체도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서울~부산 20분’…초고속 진공열차, 미국서 유인 주행시험 첫 성공

    ‘서울~부산 20분’…초고속 진공열차, 미국서 유인 주행시험 첫 성공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꼽히는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의 첫 번째 유인 주행시험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 운송수단이 상용화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직행으로 20분 안에 이동하는 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운송기술회사 버진 하이퍼루프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데브루프 시험장에서 진행한 첫 유인 주행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이날 주행시험에는 회사 경영진인 조시 지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사라 루키안 승객체험담당자가 직접 참여했다. 두 사람은 2인승 차량에 탑승해 안락한 좌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메고 양 측면에 있는 작은 창으로 밖을 내다봤다.시험이 시작되자 이들을 태운 시험 차량은 15초 만에 길이 500m의 시험 터널을 주파했으며 최고속력 시속 172㎞를 기록했다. 이는 시험 구간이 짧아 그 이상으로 속력을 낼 수 없어 최고속력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하이퍼루프는 아직 입증되지 않은 운송수단이지만, 열차에 탄 승객은 진공 튜브 속을 최고속력 시속 966㎞로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스템에 자기부상 등의 기술을 사용한 덕분이다.앞서 전문가들은 하이퍼루프로 미국의 뉴욕과 워싱턴을 오가는 데 30분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상업용 제트기보다 2배, 고속 열차보다 4배 빠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직행으로 약 20분 이내, 중간 역의 정차 시간 등을 합친 실제 소요 시간인 표정속도를 고려해도 약 40분 안에 가는 것과 맞먹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날 승객으로 참여한 조시 지걸 CTO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하이퍼루프는 항공기 속도로 이동할 수 있지만, 에너지 소비는 훨씬 더 적다”고 밝혔다. 버진 하이퍼루프는 각 도시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장기적으로 이 회사의 하이퍼루프 1대에는 25~30명이 탑승할 것이며, 시간당 몇만 명을 운송할 계획이라고 지걸 CTO는 덧붙였다. 이날 제이 월더 버진 하이퍼루프 최고경영자(CEO)도 “우리의 하이퍼루프 운송수단은 2025년이나 2026년쯤 승인을 얻을 것이고 10년 안에 프로젝트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하이퍼루프에 관한 관심은 버진 하이퍼루프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엑스 최고경영자도 2013년 같은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수도 워싱턴과 뉴욕을 잇는 터널 건설의 구두 승인을 정부로부터 얻었다고 밝혔지만, 환경평가에서 시간이 걸려 완성 시기의 전망은 확실하지 않다. 이 터널은 두 도시를 29분 안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머스크 CEO의 터널굴착기업 보링 컴퍼니는 도시의 지하 터널 건설에 주력, 터널의 진공화 없이 테슬라 차량을 탄 채로 하이퍼루프보다 낮은 속도로 이동하는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이 회사 역시 라스베이거스에 루프라는 이름의 지하 터널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버진 하이퍼루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얼굴없는 화가’ 뱅크시 작품 원화, 마침내 한국 온다

    ‘얼굴없는 화가’ 뱅크시 작품 원화, 마침내 한국 온다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래피티 작가 뱅크시의 작품 원화가 국내에서 처음 전시된다. 9일 어반브레이크 아트아시아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12~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어반브레이크 아트아시아’에서 뱅크시의 대표작인 ‘꽃을 던지는 사람’, ‘퀸 빅토리아(Queen Victoria)’ 등 스텐실 기법으로 작업한 작품 수 점이 공개된다. 주최 측은 “사진 작품이 전시된 적은 있지만 원화가 국내에 소개되는 건 처음”이라며 “총 전시 작품 수는 현재 협의중으로 최소 2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을 드러내지 않은 채 ‘얼굴 없는 화가‘로 활동하는 뱅크시는 전 세계 거리 건물 외벽에 그래피티를 남기거나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걸어두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유명하다. 2018년 10월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104만 2000파운드(약 15억 4000만원)에 낙찰된 회화 ‘풍선과 소녀’를 현장에서 파쇄하는 퍼포먼스로 화제가 됐다. 뱅크시는 이후 SNS를 통해 “의도한 행위”라고 밝혔다.지난 5월에는 영국 사우샘프턴 종합병원 응급실 벽에 한 소년이 슈퍼 히어로 인형 대신 마스크를 쓰고 망토를 휘날리는 간호사 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그린 ‘게임 체인저’라는 회화를 남겨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응원하기도 했다. 지난달 21일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모네의 ‘수련 연못’을 재해석한 유화 ‘쇼 미 더 모네’가 755만 1600파운드(약 112억원)에 낙찰돼 또다시 화제에 올랐다. 어반브레이크 아트아시아는 거리미술 등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반 컨템퍼러리 아트’를 소개하는 아트페어로, 국내외 작가 150여 명의 작품 약 500점이 전시된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靑 비서관에서 우버 CTO까지… 쿠팡 거물급 영입 왜?

    靑 비서관에서 우버 CTO까지… 쿠팡 거물급 영입 왜?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정재계 거물급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급격히 성장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린 정부 규제, 택배 노동, 협력업체 갑질 의혹 등 문제들을 인재 수혈을 통해 해결한 뒤 최종 목표인 미국 나스닥 상장을 성공시키겠다는 취지에서 나온 전략으로 보인다.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달 28일 강한승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신임 사장으로 영입해 김범석·고명주·박대준·강한승 4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투안 팸 전 우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신임 CTO로 영입했다.이외에도 앞서 지난 7월부터 쿠팡은 구글에서 일하던 ‘이스트소프트’ 공동 창업자 출신 전준희 부사장과 머서 코리아 등을 거친 김기령 부사장을 영입했으며, 유인종 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상무와 박대식 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장도 각각 안전관리 분야 부사장, 전무로 선임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측근인 추경민 전 서울시 정무수석은 대관 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쿠팡은 글로벌 인재 수혈에 공을 들였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케빈 워시를 이사회에 끌어들이고 나이키와 월마트, 딜로이트 출신 재무 전문가 마이클 파커를 최고회계책임자(CAO)로 영입했다. 나스닥 상장을 위해선 미국 증시와 재무상황을 잘 아는 이들의 경험, 영향력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쿠팡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비전펀드로부터 약 3억원을 지원받았지만 2017년 6389억원, 2018년 1조 970억원, 2019년 약 7205억원의 적자를 내 여전히 자금 확보가 절실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쿠팡은 ‘글로벌’이 아닌 ‘로컬’ 거물급 인사 영입으로 방향을 틀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팽창하면서 발생한 국내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쿠팡은 당장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착수한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마련에 대응해야 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플랫폼을 통해 판매된 상품에 소비자 피해가 나올 경우 쿠팡과 같은 플랫폼 업체의 책임이 기존보다 강화된다. 최근 택배기사 과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올 들어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도 부담이다. 쿠팡은 자회사 쿠팡 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택배 면허(육상운송사업자 면허) 재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나스닥 상장이라는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쿠팡이 ‘스톡옵션’을 무기로 블랙홀처럼 인재를 빨아들이고 있지만 규제, 노동 등 국내 현안은 물론 기본적인 경영실적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상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포토]SK텔레콤, 플래그십 스토어 ‘T-Factory’ 오픈

    [서울포토]SK텔레콤, 플래그십 스토어 ‘T-Factory’ 오픈

    27일 서울 마포구 sk텔레콤 플래그십 스토어 ‘T-Factory’에서 모델과 크루들이 AR존과 점프VR 존을 소개하고 있다. 2020. 10. 2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美서 쌍두사 잡혀…포식자 피하기 어려워 사육 예정

    美서 쌍두사 잡혀…포식자 피하기 어려워 사육 예정

    흔히 쌍두사로 불리는 머리가 두 개인 뱀은 신화 속에서 신으로 여겨질 때가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이 보기 드문 파충류가 신화 속 존재가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임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아주(州) 파이넬러스카운티 팜하버에 있는 한 자택 앞에서는 쌍두사가 케이 로저스와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포획 전문가들이 나서 보호에 성공했다고 플로리다 어류·야생동물 보호위원회(FWC)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FWC에 따르면, 이번에 보호된 쌍두사는 ‘서던 블랙 레이서’(학명 Coluber constrictor priapus)라는 종으로, 의학적 용어로 ‘폴리세팔리’(polycephaly)라 불리는 쌍두증을 갖고 있다. 이 증상은 배아 발달 단계에서 쌍둥이가 서로 분리되지 못해 한 몸에 머리가 두 개인 채 태어나는 것이다. 이에 대해 FWC 관계자들은 “이 뱀은 포식자에게 먹히지 않거나 회피하는 능력을 제어하는 뇌가 2개라서 서로 다른 결정을 내리므로, 앞으로 야생이 아닌 사육 상태에서 살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FWC는 이날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머리가 두 개인 이 보기 드문 뱀의 사진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쌍두사의 각 머리에서 살짝 빠져 나와 있는 혀들이 잽싸게 움직이며 다른 사물의 움직임에 반응하고 있지만, 두 혀가 항상 같은 방식으로 반응하지는 않는다. 이는 이 쌍두사의 두 머리에 있는 각 뇌가 서로 다른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이 뱀은 지금까지 야생에서 운 좋게 살아남았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쌍두사는 FWC의 관리 아래 앞으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직원들에 의해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갈 예정이다. 이 뱀처럼 일반적인 쌍두사는 두 머리 가운데 어느 한쪽이 좀더 지배력이 강하다. 하지만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발견된 쌍두사는 두 머리가 언제나 서로 협력하지 않아 제대로 이동조차 할 수 없어 운이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사진=FWC/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GS ITM-㈜씨이랩, AI/빅데이터 영상 분석 서비스 사업 협력 강화

    GS ITM-㈜씨이랩, AI/빅데이터 영상 분석 서비스 사업 협력 강화

    ㈜GS ITM(대표 변재철)과 AI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 (대표 이우영)이 지난 15일 빅데이터/AI 영상 분석 서비스 사업의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에 발맞춰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레퍼런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및 시스템 구축/운영 역량,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결집하고 공공, 리테일/커머스, 플랜트 분야 빅데이터 분석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커머스 시장에서 언택트 기술과 함께 주목받는 ‘초개인화 서비스’ 실현에도 힘을 합친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솔루션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고객들의 구매 유형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초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리테일 기업을 위해서는 구매 이력과 같은 고객의 정형 데이터와 행동 패턴 등이 기록된 영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매장을 최적화하고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서 GS ITM은 산업별 업무 시스템 구축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설계한다. GS ITM 정보영 전무(CTO)는 “리테일과 커머스,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 경험을 쌓은 GS ITM은 AI플랫폼, 영상 분석 솔루션 기술 등의 경쟁력을 갖춘 ㈜씨이랩과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를 실현할 것이다”라며 “AI를 기반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씨이랩은 AI플랫폼, 영상 분석 서비스 등의 기술력을 제공한다. ㈜씨이랩은 하드웨어 서비스부터 소프트웨어, 데이터 유통 사업까지 영상 AI 기술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영상 인공지능 올인원 기업으로, 영상 인식을 접목한 유통 기업의 재고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GPU 업체인 엔비디아(nVIDIA)의 파트너사로 대형 고객사에 영상분석 빅데이터 플랫폼 ‘X-AIVA(Xiilab Artificial Intelligence Video Analytics)’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국방 분야에서 적의 침투 경로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선보였다. ㈜씨이랩 이우영 대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AI 기술을 공급하기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이며, IT 강국 대한민국이 AI 강국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울로 코엘료, 이선균X아이유 ‘나의 아저씨’에 찬사

    파울로 코엘료, 이선균X아이유 ‘나의 아저씨’에 찬사

    소설 ‘연금술사’ 등을 쓴 브라질 작가 파울로 코엘료(73)가 한국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극찬했다. 파울로 코엘료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사진과 함께 “와우! 16화까지 못 볼 줄 알았는데, 인간의 심리를 완벽히 묘사한 작품이다. 엄청난 각본, 환상적인 연출, 최고의 출연진에게 찬사를 보낸다(WAW! I thought I would not survive to 16 episodes, but it is a flawless description of the human condition. Congrats to the super screenplay , the fantastic director and the best possible cast)”는 글을 올렸다. 그의 트윗은 19일 오후 2시 기준 786개의 댓글이 달리고 6300회 리트윗됐으며, 4600회 인용됐고, 2만7000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나의 아저씨’는 2018년 3월부터 5월까지 방영된 16부작 드라마로,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원석 연출, 박해영 극본으로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고두심, 이지아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지난 6월부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면서 해외 시청자들이 유입됐다. 한편 파울로 코엘료는 ‘연금술사’를 비롯해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순례자’, ‘브리다’, ‘라이프’ 등 전 세계에서 흥행한 작품들을 집필한 소설가로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 등을 수상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BBC “트럼프 막판 뒤집으면 다섯 가지 이유 때문일 것”

    BBC “트럼프 막판 뒤집으면 다섯 가지 이유 때문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은 현재의 여론조사 추세와 대선자금 모금액 등의 척도를 보면 있을 법하지 않아 보인다. 선거분석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질 것이란 확률을 높이고 있다. 네이트 실버의 블로그 파이브서티에잇 닷컴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을 87%, 디시즌 데스크 HQ는 83.5%라고 공표했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불안해 한다. 4년 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쓰라린 기억 때문이다. 역사는 되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 재임 취임 선서를 하게 된다면 다음 다섯 가지 이유 때문일 것이라고 영국 BBC의 북미 정치 전문기자 앤서니 주커는 짚었다.첫째 10월의 서프라이즈 4년 전 대선 투표 열하루를 앞두고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당시 국무장관이었던 클린턴의 개인 이메일 수사를 재개했다고 공표했다. 그 뒤 일주일 동안 이 소식으로 도배되면서 트럼프 캠프는 숨을 돌릴 여유를 찾았다. 투표를 불과 2주 앞두고 비슷한 반유대 정치 이벤트가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에 기운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 하지만 4년 전과 달리 지금은 트럼프가 세금 납부액이 0이라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트럼프에게 불리한 소식들이 워낙 압도적인 상황이다. 바이든 후보의 아들 헌터가 우크라이나 가스회사를 위해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을 아버지에게 연결할 수 있는 이메일이 담긴 노트북(랩톱) 컴퓨터가 있다는 일간 뉴욕 포스트 기사는 일부 보수파에게 영향을 판세를 뒤집을 지진으로 받아들여지지만 현재로선 증거 부족에 선명성이 결여돼 다수 유권자의 표심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더한 내용이 있다고 공언했으니 바이든의 부통령 시절 잘못이 구체적으로 폭로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것 말고도 전례 없고 놀라운 얘기가 있을 수 있지만 예측할 수가 없으니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둘째 여론조사 엉터리 바이든이 후볼르 수락한 시점부터 전국적 여론조사는 늘 그가 앞선 것으로 나왔다. 주요 경합주에서도 얼마 안되는 격차이긴 했지만 바이든이 앞섰고, 종종 오차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앞섰다. 하지만 2016년에도 전체는 물론, 주별로도 조금씩 실제 개표 결과와 차이가 있었다. 마지막까지 몇몇 여론조사는 백인에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유권자들이 트럼프에 표를 던질 것이라는 점을 간과했다.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바이든이 이 정도 앞서면 2016년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여론조사 기관들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걸림돌들이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많은 미국인들이 생전 처음 우편투표를 해본다. 공화당은 이미 광범위한 부정이 일어날 수 있다며 우편투표의 정당성에 대한 이의를 강력하게 제기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런 공화당의 위협이 유권자들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유권자들이 투표지를 적절하지 못한 방법으로 작성하거나 절차를 어기면, 우편 배달에 지연이나 방해가 이뤄지면, 다른 방법으로 유효한 투표란 점을 증명하지 못하면 아예 폐기될 수도 있다. 투표소 관리 인원이 부족하거나 현장 투표소가 곳곳에 설치되지 않으면 투표 의향이 강했던 유권자들도 발길을 돌리게 될 것이다. 셋째 TV 토론의 반전 2주 전 1차 TV 토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 발언 기회에 끼어드는 등 역대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태도는 이번 선거를 좌우할 근교의 여성 유권자들을 등 돌리게 했을지 모른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트럼프의 포화에도 잘 견뎌낸 것처럼 보였다. 나이 많은 약점도 크게 드러나 보이지 않았다. 두 번째 토론이 화상 토론 형식으로 바뀌자 트럼프는 불참을 선언해 첫 토론에서의 나쁜 인상을 만회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하지만 오는 22일 한 번 더 기회가 있으니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만약 트럼프가 더 침착하게 대통령다운 품행을 보여준다면 바이든을 궁지로 몰 수 있을 것이다.넷째 경합주 싹쓸이 바이든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라 해도 트럼프가 앞서거나 오차범위 안에 경쟁하는 주들이 제법 있다. 대통령이 제대로 다루기만 하면 선거인단(the Electoral College) 산술(算術·arithmetic)이 자신을 향해 굴러가게 만들 수 있다. 막판까지 전국 득표에서 뒤지더라도 각 주의 인구 수에 따라 배당된 선거인단 수를 통해 편안하게 승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년 전 승리한 미시간과 위스콘신주를 이번에 차지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나머지 지역에서 근소한 승리를 챙기고 백인에 대학을 나오지 않은 유권자들이 많은 펜실베이니아와 플로리다주를 차지하면 백악관 입성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수 있다. 두 후보가 나란히 269명씩을 확보하면 하원의원 수로 결정하게 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에 유리한 하원 지형이 만들어져 승리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있다. 다섯 째 바이든의 실책 지금까지 바이든 후보는 잘해왔다. 기본적으로 잘 기획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조성된 여건 덕분인지 모르겠다. 워낙 많이 지적된 말실수도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란 지적도 있다. 더 자주 언론에 노출되면 여론조사 결과를 까먹는 것은 일도 아니다. 바이든의 텃밭은 도시 근교의 중도파, 열성적이지 않은 공화당원, 전통적인 노동계층의 민주당 지지자, 윤리적 소수파, 자유주의를 진심으로 숭앙하는 사람들이다. 그가 이유를 제공하면 분노에 들끓을 수 있는 다르거나 상호 충돌하는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이들이다. 해서 앞으로 점점 피곤해질 선거운동 여정에 그의 나이가 드러나고 대통령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있을지 의심하게 만들 일이 널려 있다. 만약 그렇게 되면 트럼프 캠프가 반등할 여지가 된다. 바이든 캠프가 쉬지 않고 매달리면 백악관은 그들 차지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비틀거리면 떼논 당상인 것처럼 보이는 판세에도 믿을 수 없는 패배를 당한 (클린턴 캠프에 이어) 두 번째 캠프가 될 것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코로나 재난의 실체는 무엇인가/안동환 탐사기획부장

    [데스크 시각] 코로나 재난의 실체는 무엇인가/안동환 탐사기획부장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될 때마다 지역 사회의 장애인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들이 제일 먼저 문을 닫았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 3월 발달장애 아동을 치료하는 주간치료프로그램을 중단한 후 현재까지 비대면(온라인) 운영에 그치고 있다. 서울시어린이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도 올 들어 두 달 넘게 외래 진료와 치료를 멈췄다. 정부가 감염을 예방한다며 공공기관 휴관을 권고할 때마다 일상에서 최소한의 존엄을 지킬 수 있게 도움받아 온 장애인들이 손쉽게 배제됐다. 이것이야말로 무책임한 방치다. 정부는 긴급돌봄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변하지만 그 운영 주체가 공공기관이라 돌봄의 총량은 축소됐고 운영도 주먹구구식이다.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의 감염원이 되는 위험을 철저히 차단하려는 조치가 문제인 게 아니라 그 과정이 관료적이고 폭력적인 것이 문제다. 지난 7일부터 서울신문이 연재하는 탐사기획 ‘코로나 블랙-발달장애인 가족의 눈물’은 공공 시스템에서 배제된 소외계층의 참상이 코로나 기간 내내 발생했다는 걸 전하고 있다. 최근 두 달간 자가격리됐거나 복지센터 휴관으로 갈 곳을 잃은 발달장애인 3명이 잇달아 추락사했다. 발달장애 아들을 스무 해 넘게 지켜온 한 어머니는 자가격리 기간 내내 온몸을 자해하는 아이가 잠든 밤이면 숨죽여 울며 절망을 곱씹었다. 본지 연재 기사에는 임신중절을 하지 않고 발달장애아를 출산한 부모들을 향해 무책임하다고 비난하는 댓글들이 여럿 달렸다. 의학적 사실과는 전혀 동떨어진 인식이다. 현재 이뤄지는 임신부의 산전 검사로는 태중 아이의 발달장애 여부를 알기 어렵다. 다운증후군 등 세포 단위의 구조적 이상 위주로 진단이 가능하다. 출산 이후라도 3세 이전까지는 발달장애 여부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발달장애 범주인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유병률은 인구 1000명당 7.6명, 치료 범위를 넓게 적용한 미국의 경우 출생 영아 59명당 1명에 이른다. 국내 등록 발달장애인도 지난해 기준 24만여명으로 꾸준히 느는 추세다. 발달장애인 부모에게 장애와 돌봄의 책임을 돌리고 비난하는 건 명백한 사회적 2차 가해다. 코로나 시대에 정부들은 권위적이고 통제적인 방역 조치에 의존한다. ‘경직’된 격리와 봉쇄, ‘유연해지는’ 자의적 긴급조치들은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회적 약자들은 그 충격파를 가장 먼저 맞고 휘청거리는 존재들로 전락한다. 감염병 위기는 얼마든지 민주주의의 위기로 전이될 수 있다. 철학자 슬라보이 지제크가 최근 쓴 ‘팬데믹 패닉’에서 인류의 연대를 상기하고자 인용했던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우리 모두는 지금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지금 우리 사회가 환기하고 성찰해야 할 명제다.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될수록 장애인에 대한 국가의 관심과 예산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다. 문재인 정부의 내년 전체 장애인 활동지원 예산은 1조 5000억원으로, 지난 6월 조사된 수요 11만명보다 감소한 9만 9000명분이다. 서울시의 내년 장애인복지 예산도 대폭적인 삭감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으로 장애인 서비스 수요가 줄어든 상황을 반영했다고 하지만 그 수요는 사라진 게 아니라 가정에 전가된 것뿐이다. 노인과 병약자들의 코로나 치료를 포기했던 이탈리아처럼 적자생존 목소리가 커지지 말란 법은 없다. 재난의 구조적인 고통을 취약한 개인들에게 전가시키는 정부는 바이러스보다 위협적이다. 우리가 겪고 있는 재난의 실체가 사회적 약자들이 먼저 희생되고 그 희생에 점점 무감각해지는 모습이 돼서는 안 된다. ipsofacto@seoul.co.kr
  • 제니의 ‘간호사복’ 논란, 뭐가 문제냐고요 [아무이슈]

    제니의 ‘간호사복’ 논란, 뭐가 문제냐고요 [아무이슈]

    “태연하게 야동을 보시거나 안쪽 팔뚝 살을 만지려는 환자들이 있어요. 그래도 그냥 참는 거죠.” 14일 익명을 요구한 한 간호사는 “‘간호사의 간호는 환자의 성적 쾌감을 풀어주는 것까지 포함되는 거 아니냐’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면서 “굳어진 이미지를 가진 분들이 간호사라는 직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블랙핑크의 신곡 뮤직비디오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속 가수 제니가 입은 간호사 복장이 홍역을 치렀다. 빨간 하이힐에 짧은 간호복 원피스를 입고 나온 5초가량의 장면이 논란을 샀다. 영향력 있는 걸 그룹이 간호사 성적 대상화라는 여성혐오의 역사를 답습했다는 게 골자였다. 소속사는 ‘예술로 봐달라’고 호소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일 입장문에서 “종사하는 성별에 여성이 많다는 이유로 성적 대상화에 노출되고 전문성을 의심받는 비하적인 묘사를 겪어야만 했다”면서 “인기와 영향력에 걸맞은 대처”를 소속사에 요구했다. 블랙핑크는 13일(현지시간) 빌보드 아티스트 100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하나의 ‘매체’로 떠올랐다. 문제는 블랙핑크가 소비한 ‘가짜 간호사 이미지’가 간호사라는 특정 직업군에게 끊임없이 고통을 주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실제 포털 구글에 ‘간호사복’이라는 단어를 포털에 입력하면 할로윈, 이벤트 등에 소비되는 코스튬 의상 이미지가 상위에 노출된다. 꼭 끼고 짧은 민소매 원피스에 하나같이 가슴이 파여 있다. 코스튬 복장으로 짧은 간호사복을 입은 연예인들의 사진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 간호사는 “할로윈만 되면 얼마나 (성적 대상화된) 가짜 이미지가 소비될까 벌써 걱정”이라면서 “(뮤직비디오에) 간호사 이미지가 필요했다면 실제 간호사가 착용하는 바지나 가운 등을 이용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성역할을 고정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소속사는 가사에 따라 자연스럽게 간호사 복장이 등장한 것이라는 설명을 했는데 가사를 표현한 것이라면 의사 복장이 나왔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해당 장면의 가사는 ‘사랑에 아파할 땐 어떤 의사도 도움을 주지 못해’(no doctor could help when I‘m love sick)였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모욕이냐 검열이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지나치게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의견도 있다. 간호사복을 입은 가수 제니는 지난 10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검열됐다’(censored)라고 적힌 바지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의상 논란에 관한 불만을 가수가 우회적으로 표출했다는 등의 여러 추측이 오갔다.최지은 대중문화 칼럼니스트는 “(성추행 등) 간호현장의 어려움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성적으로 코드화된 이미지를 이용한 것은 시대에 뒤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문제의식이 결여된 연출이었다”면서 “이 표현이 해당 직군의 여성 노동자들이 받는 폭력에 일조하지는 않을지, 어떤 사회적 반향이 있을지 좀 더 고민했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표현의 자유가 비판받지 않을 권리는 아니다”라면서 이번 논란에 대해 “지속적으로 재생산돼온 혐오의 표현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기 위해 우리 사회가 합의점을 찾아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uenah@seoul.co.kr
  • 쎄크, 애플리케이션별 X-ray 샘플촬영 가능한 데모센터 운영

    쎄크, 애플리케이션별 X-ray 샘플촬영 가능한 데모센터 운영

    X-ray 검사장비 전문기업 ㈜쎄크가 데모센터를 운영하며 자사 장비 체험공간을 제공한다.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운영되는 쎄크 데모센터는 장비 체험 및 샘플촬영을 위한 공간이다. 방문객은 각 Application별 X-ray 장비를 촬영 및 체험할 수 있다. 촬영가능 Application은 Automotive, Mobile(Smart Device), Semiconductor(Wafer level, Substrate, PKG chip), Li-ion Battery, SMT(QFN, QFP, PCB, BGA)이며 기타 전자부품 및 사출품, Die Casting 등도 본사 문의 시 체험 가능하다. 세부적으로 센터에서는 세계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고해상도 3D CT AXI ‘X-eye 6300 AXI’, 정밀 분석 및 양산 검사가 가능한 2D / 3D 검사 장비 ‘X-eye160NCT’, 간편 분석 및 양산 검사가 가능한 2D 검사장비 ‘X-eye5000N’, 대형 Die Casting 검사 및 최대 450kV의 고에너지 X-ray 검사장비 ‘PCT ‘등이다. 이 외에도 TSV, Micro-bump 등에서 발생하는 수 ㎛크기의 미세 불량을 검사하는 ‘NANO-CT’를 비롯해 SF160FCT, 6100AXI 등 쎄크의 다양한 장비를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Li-ion Battery의 CT 영상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불량 검사 등 촬영이 필요한 고객이나 장비 성능을 직접 테스트하고 싶은 고객의 경우, 그에 맞춰 샘플 촬영이 가능하다. 만약 코로나로 인한 이동제한이나 다른 업무로 데모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엔 물건을 쎄크 본사로 보내면, 촬영 이후 이미지를 고객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또한,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Tabletop SEM)과 선형가속기(LINAC)을 개발, 생산 중에 있어 각 분야별 데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중국 법인과 유럽 지사, 미국 지사에서도 X-ray 장비 일부 모델과 Tabletop SEM으로 구축된 데모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쎄크 관계자는 “현장 방문 시 직접 촬영으로 제품 성능을 체감할 수 있는 데모센터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쎄크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겐 비대면으로 촬영 결과물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부담없이 샘플촬영 신청을 진행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쎄크는 산업용 X-ray 검사장비, 주사전자현미경(SEM), 선형가속기(LINAC) 등 양산 검사, 분석용 장비를 개발해 판매하는 검사장비 전문 기업이다. 1991년 창립 이후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 노하우로 우리나라 e-beam 검사장비 근간을 세우고 있으며, 핵심부품 X-ray 발생장치를 국산화하여 글로벌 기업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늦둥이 낳으면 오래 살 가능성…텔로미어 길이 더 길다”

    “늦둥이 낳으면 오래 살 가능성…텔로미어 길이 더 길다”

    30~40대까지 아이를 낳으면 10~20대까지 아이를 낳는 것보다 오래 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등 연구진은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가한 성인 여성 1232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런 상관관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혈액 검사에서 30~40대까지 늦둥이를 낳은 여성은 10~20대까지만 아이를 낳은 여성보다 갱년기 이후 시점에서 텔로미어의 길이가 더 길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텔로미어는 세포의 염색체 말단부가 풀리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종의 마개로, 이 부분이 마모돼 짧아지면 수명이 줄어드는 것과 관계가 깊고 감염병이나 암 또는 심장질환 등에도 취약해진다는 점도 밝혀지고 있어 신체 나이의 지표로 여겨진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배경을 지닌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전에 이번보다 작은 규모로 시행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지만, 당시에는 관찰 연구였기에 상당한 한계가 있었다. 예를 들면 30~40대까지 아이를 낳은 여성은 더 부유할 가능성이 커 텔로미어가 더 길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여성은 자신의 경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녀 계획을 미루지만, 상대적으로 여유가 덜한 여성은 더 이른 나이에 임신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30~40대까지 임신하는 여성은 양질의 건강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더 나은 식생활을 유지하며 신체적인 부담이 없는 직업을 갖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텔로미어가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교란 요인(confounding factor)들이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이번 연구에서는 인종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배경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인 노스캐롤라이나대의 역학자 체이스 라투어 연구원은 “30~40대까지 아이를 낳은 여성은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는 건강 지표인 텔로미어가 더 길 가능성이 있었다”면서도 “늦은 출산이 더 긴 텔로미어와 인과관계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북미 폐경학회(NAMS·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학술지 ‘폐경’(Menopause)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꾸밈없는 시적 목소리…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승화”

    “꾸밈없는 시적 목소리…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승화”

    헝가리계 유대인… 예일대 영문학 교수1993년 작품 ‘야생 붓꽃’ 퓰리처상 수상美 현대문학서 가장 뛰어난 시인 중 한 명역대 16번째 여성·美작가로 10번째 영예“질병·이별 등 상실 뒤 치유 논하는 시 써코로나 시대 문학의 원초적 복원력 기대”2020년 노벨문학상은 미국의 여성 시인 루이즈 엘리자베스 글릭(77)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8일 “글릭은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갖춘 확고한 시적 표현으로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나타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림원은 이어 “그의 시는 명징함으로 특징을 지을 수 있다”며 “어린 시절과 가족의 삶, 부모와 형제, 자매와의 밀접한 관계에 시의 초점을 맞추곤 했다”고 평가했다.글릭은 1901년 이후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117명 중 16번째 여성이며, 10번째 미국 출신 작가다. 미국에서는 2016년 밥 딜런 이후 4년 만에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는 올해 노벨문학상이 비유럽권, 여성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기대가 들어맞은 결과다. 외신들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유럽 작가가 수상한 데다 역대 수상자들 중에 여성 작가들이 절대적으로 적다는 비판에 직면한 한림원이 이를 피해 갈 수 있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글릭은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후보군은 아니었다. 나이서오즈 등 온라인 베팅 사이트에서 글릭의 순위는 19위를 기록했다.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인 글릭은 1943년 뉴욕의 헝가리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롱아일랜드에서 성장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거식증을 앓기 시작했으며 세라 로런스 칼리지와 컬럼비아대에서 수학했지만 학위는 받지 못했다. 1968년 ‘퍼스트본’(Firstborn)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글릭은 1993년 시집 ‘야생 붓꽃’(The Wild Iris)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1년 볼링겐상, 2001년 미국 계관시인으로 선정됐다. 이후 2003~2004년 전미도서상, 2016년 미국 인문 훈장인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을 받았다. 글릭의 수상을 두고 학계에서는 한림원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시가 주는 치유의 힘을 높게 봤다고 평가한다. 글릭은 거식증 병력으로 고등학교 중퇴 이후부터 7년여에 걸친 상담 치료를 받으며 트라우마와 고통 등에 골몰했다. 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는 “그는 질병과 상실, 이별 등 인간 삶의 보편적 문제들을 자연물과 결부시켜 상실 뒤의 치유와 재생을 논하는 시들을 많이 써 왔다”며 “(한림원이) 코로나 시대에 문학이 줄 수 있는 인간성에 대한 원초적인 복원력을 기대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글릭이 2004년에 출간한 책 ‘10월’(October)은 9·11 테러로 미국인들이 겪은 트라우마와 고통, 치유의 문제를 그리스 신화에 빗댄 시집이다. 또한 글릭은 언어의 한계에 대한 지적 탐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시를 쓸 때 정신분석을 차용, 이미지들에 자아를 투사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양균원 대진대 영문과 교수는 “글릭이 쓴 ‘야생 붓꽃’ 등은 짧고 쉬운 단어로 쓴 서정시이지만 치고 들어오는 힘이 있는 시”라며 “주체가 목소리를 내는 방법,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의 어려움을 탐구하며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듯 보이지만 공적이고 깊이 있는 주제의식을 담았다”고 평했다. 현재 글릭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거주 중이며, 예일대 영문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는 총상금 10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2억 9910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코로나 시대 위로하는 詩의 힘… 노벨문학상에 루이즈 글릭

    코로나 시대 위로하는 詩의 힘… 노벨문학상에 루이즈 글릭

    2020년 노벨문학상은 미국의 여성 시인 루이즈 엘리자베스 글릭(77)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8일(현지시간) “글릭은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갖춘 확고한 시적 표현으로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나타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림원은 이어 “그의 시는 명징함으로 특징을 지을 수 있다”며 “어린 시절과 가족의 삶, 부모와 형제, 자매와의 밀접한 관계에 시의 초점을 맞추곤 했다”고 평가했다. 글릭은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117명 중 16번째 여성이며, 10번째 미국 출신 작가다. 미국에서는 2016년 밥 딜런 이후 4년 만에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는 올해 노벨문학상이 비유럽권, 여성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기대가 들어맞은 결과다. 외신들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유럽 작가가 수상한 데다 역대 수상자들 중에 여성 작가들이 절대적으로 적다는 비판에 직면한 한림원이 이를 피해 갈 수 있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글릭은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후보군은 아니었다. 나이서오즈 등 온라인 베팅 사이트에서 글릭의 순위는 19위를 기록했다.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인 글릭은 1943년 뉴욕의 헝가리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롱아일랜드에서 성장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거식증을 앓기 시작했으며 세라 로런스 칼리지와 컬럼비아대에서 수학했지만 학위는 받지 못했다. 1968년 ‘퍼스트 본’(Firstborn)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글릭은 1993년 시집 ‘야생 붓꽃’(The Wild Iris)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1년 볼링겐상, 2001년 미국 계관시인으로 선정됐다. 이후 2003~2004년 전미도서상, 2016년 미국 인문 훈장인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을 받았다. 글릭의 수상을 두고 학계에서는 한림원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시가 주는 치유의 힘을 높게 봤다고 평가한다. 글릭은 거식증 병력으로 고등학교 중퇴 이후부터 7년여에 걸친 상담 치료를 받으며 트라우마와 고통 등에 골몰했다. 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는 “그는 질병과 상실, 이별 등 인간 삶의 보편적 문제들을 자연물과 결부시켜 상실 뒤의 치유와 재생을 논하는 시들을 많이 써 왔다”며 “(한림원이) 코로나 시대에 문학이 줄 수 있는 인간성에 대한 원초적인 복원력을 기대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글릭이 2004년에 출간한 책 ‘10월’(October)은 9·11 테러로 미국인들이 겪은 트라우마와 고통, 치유의 문제를 그리스 신화에 빗댄 시집이다. 또한 글릭은 언어의 한계에 대한 지적 탐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시를 쓸 때 정신분석을 차용, 이미지들에 자아를 투사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양균원 대진대 영문과 교수는 “글릭이 쓴 ‘야생 붓꽃’ 등은 짧고 쉬운 단어로 쓴 서정시이지만 치고 들어오는 힘이 있는 시”라며 “주체가 목소리를 내는 방법,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의 어려움을 탐구하며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듯 보이지만 공적이고 깊이 있는 주제의식을 담았다”고 평했다. 현재 글릭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거주 중이며, 예일대 영문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는 총상금 10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2억 9910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GS ITM, ‘EBS 온라인클래스’ 재구조화 사업 수주

    GS ITM, ‘EBS 온라인클래스’ 재구조화 사업 수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교육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GS ITM(대표 변재철)이 3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접속하는 ‘EBS 온라인클래스’의 재구조화 사업을 수주, 착수보고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교육방송공사의 온라인클래스는 지난해 사이트 접속이 지연 및 일부 서버 다운되는 이슈로 인프라 및 서비스 확충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재구조화 사업을 수주한 GS ITM은 동시 접속자 수가 급증하여도 안정적으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주관 사업자인 GS ITM은 시스템 아키텍처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아키텍처로 수정하고, 기존의 온프라미스 기반으로 설계된 애플리케이션이 서비스 규모에 따라 자동적으로 Scale in/out 할 수 있도록 MSA 기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단방향 강의에서 양방향 플랫폼으로의 발전도 꾀할 예정이다. 온라인클래스는 현재 녹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단방향 강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실시간 화상 강의, 채팅, 설문 기능 등을 추가해 학습자와 교수자 간의 간극을 좁히고 수업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진도 관리 기능 개선, 콘텐츠 저작 도구 개선 등을 보완함으로써 교수자의 만족도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S ITM의 정보영 전무(CTO)는 “K에듀테크 혁신의 시금석을 마련한다는 사명감으로 본 사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단순한 이러닝을 넘어 자기주도형 맞춤 교육이자 공적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S ITM은 자체 교육 플랫폼인 Getsmart를 기반으로 교육기관, 게임사, 유통기업, 금융/보험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사 교육, 고객 웨비나 용도로 확대 적용하면서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랙핑크, 간호사 성적대상화 논란에... YG “예술로 봐주셨으면” [전문]

    블랙핑크, 간호사 성적대상화 논란에... YG “예술로 봐주셨으면” [전문]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속 간호사 복장이 ‘성적 대상화’ 논란을 빚은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YG는 공식입장을 통해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YG는 “먼저 현장에서 언제나 환자의 곁을 지키며 고군분투 중인 간호사분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와 환자가 나오는 장면은 노래 가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작진은 해당 장면의 편집과 관련해 깊이 고민하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공개된 블랙핑크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에는 ‘No doctor could help when I’m lovesick‘(내가 사랑에 아파할 때는 어떤 의사도 소용없다)는 가사를 멤버 제니가 간호사와 환자 1인 2역 연기로 표현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 간호사 역을 하는 제니는 헤어 캡과 몸에 붙는 흰 치마를 입고 빨간색 하이힐을 신고 등장했다. 이는 전문 의료인인 간호사의 실제 복장과는 동떨어진 옷차림이며 간호사의 직업적 이미지를 왜곡하고 성적 대상화 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제기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도 전날 논평을 내고 “간호사들은 여전히 갑질과 성폭력에 노출돼 있다”며 “대중문화가 왜곡된 간호사의 이미지를 반복할수록 이런 상황은 더 악화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먼저 현장에서 언제나 환자의 곁을 지키며 고군분투 중인 간호사 분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Lovesick Girls‘는 우리는 왜 사랑에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고민과 그 안에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 곡입니다.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와 환자가 나오는 장면은 노래 가사 ’No doctor could help when I’m lovesick‘를 반영했습니다.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합니다.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의 편집과 관련해 깊이 고민하고 논의 중에 있습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하! 우주]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에 실린 구멍 뚫린 공의 정체는?

    [아하! 우주]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에 실린 구멍 뚫린 공의 정체는?

    내년 2월 18일 화성에 착륙할 미 항공우주국(NASA)의 퍼서비이런스(Perseverance) 로버는 '바퀴 위의 연구실'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탐사 장비가 탑재되어 있다. 화성에 대형 로버를 발사하는 일은 NASA에서 일하는 과학자들에게도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무게 1025㎏의 로버에 여유 공간이 없을 정도로 많은 탐사 장비를 올려놓은 것이다. 여러 개의 구멍이 뚫린 작은 공 같은 장치인 레이저 역반사 어레이(Laser Retroreflector Array, 이하 LaRA) 역시 그중 하나다. (사진) 레이저 역반사 어레이는 쉽게 말해 레이저를 반사하는 거울로 주로 거리 측정에 사용된다.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사례는 아폴로 프로그램 시절 우주 비행사가 달 표면에 설치한 LR3(Laser Ranging Retro-Reflector)로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를 매우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빛의 속도는 일정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발사한 레이저가 달에 설치한 반사경에 반사되어 지구에 도착한 시간을 측정하면 역으로 거리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레이저 반사경을 통해 달이 지구에서 매년 3.8㎝씩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런데 화성의 경우 지구에서 너무 멀기 때문에 이런 방법으로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지구에서 레이저를 발사해 화성에 있는 작은 반사경에 명중시키기도 어렵지만, 설령 명중해서 반사되어 온다 해도 먼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레이저가 넓게 퍼져 검출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LaRA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다.NASA의 목적은 화성 표면 세 곳에 레이저 반사경을 설치한 후 화성 위성 궤도를 도는 탐사선까지의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이다. 퍼서비어런스 로버보다 먼저 화성에 착륙한 인사이트(InSight) 탐사선에는 LaRA와 거의 비슷한 레이저 반사경인 LaRRI(Laser Retroreflector for InSight)가 설치되어 있으며 2022년 화성 착륙 예정인 유럽우주국(ESA)의 엑소마스 로버에도 비슷한 레이저 반사경이 설치되어 있다. 두 화성 로버가 무사히 착륙하면 화성 표면에 세 개의 레이저 반사경이 설치되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화성 궤도를 도는 탐사선과 화성 표면에 있는 세 개의 레이저 반사경을 이용하면 화성 표면의 3차원 구조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에 설치된 레이저 반사경과 달리 평면이 아닌 동그란 형태인 이유도 여러 각도에서 레이저를 받아 3차원 위치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다. 특히 두 대의 로버는 계속해서 이동하기 때문에 여러 지점에서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화성 표면 지형에 대해서 더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창의적인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이도훈 “‘공무원 피살 사건’ 美와 공조 논의…종전선언 얘기도”

    이도훈 “‘공무원 피살 사건’ 美와 공조 논의…종전선언 얘기도”

    27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이 남측 공무원을 사살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과 어떻게 같이 공조할 수 있을지 중점적으로 얘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협의를 위해 방미한 이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미 국무부가 해당 사건에 대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낸 것을 언급했다. 이 본부장은 미국과 종전선언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는 “이번에 온 취지가 모든 관련된 현안에 대해 얘기하고 가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종전선언 얘기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는 “과거 몇 번의 계기에 미국도 종전선언에 대해 나름 관심을 갖고 검토한 적이 많다”면서 “무조건 된다, 안 된다고 얘기하기 전에 같이 한번 앉아서 얘기하면 공감대가 있을 거로 본다”고 부연했다. 종전선언을 미국 대선 전에 추진하려고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얘기해보겠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얘기를 나눠볼 생각”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본부장은 11월 미국 대선 이전에 북한과 관련해 이른바 ‘옥토버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10월의 이변)가 있을 것인지에는 “현재로선 너무 앞서나가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기본적으로 모든 것은 북한에 달려있기 때문에 그것을 지켜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북 인도지원과 관련해서는 “이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비건 부장관이 인도지원 용의를 밝힌 바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충분히 논의 가능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인도지원 의향에 대해 북한의 반응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3박4일간 대북특별대표를 겸하는 비건 부장관 등과 만나 북한의 남측 공무원 사살 사건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례적 사과가 이어진 현 정세에 대한 판단을 공유하고 상황 악화 방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평소 다리 7개 → 짝짓기 시 8개…美 해변서 희귀 문어 발견

    평소 다리 7개 → 짝짓기 시 8개…美 해변서 희귀 문어 발견

    미국 워싱턴주(州) 퓨젓사운드만(灣)에 있는 위드비 섬의 한 해변에서 ‘일곱 팔 문어’(seven-arm octopus)라는 독특한 이름의 극히 보기 드문 문어로 추정되는 생물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위드비 뉴스타임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같은 섬 주민이자 작가인 론 뉴베리는 지난달 29일 오전 이비스랜딩 국립역사유적지가 있는 해변에서 이 특이한 해양생물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날 뉴베리가 현지 비영리 자연보호조직인 위드비 카마노 토지신탁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한 사진 여러 장에는 다리가 여러 개 달린 두족류로 보이는 진홍색 생물체의 모습이 담겨 있다.사진상으로는 이 생물의 크기를 쉽게 가늠할 수 없지만, 이를 촬영한 이 남성은 생물의 길이는 약 1m에 달한다고 밝히면서 정확한 정체가 궁금하다며 전문가들에게 질문했다. 이에 따라 사진 속 생물이 600~900m 심해에 사는 동태평양 붉은 문어(학명 Octopus rubescens)나 흡혈 오징어(학명 Vampyroteuthis infernalis) 또는 덤보 문어(학명 Grimpoteuthis octopus)로 추정된다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지만, 스미스소니언 연구소와 몬테레이만 연구소 그리고 국립해양대기청(NOAA) 등 연구기관의 대다수 전문가는 ‘일곱 팔 문어’(학명 Haliphron atlanticus)라는 데 동의했다. 다만 DNA를 확보할 수 있다면 정확한 종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일곱 팔 문어는 일반적인 문어들과 달리 이름처럼 다리가 7개인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짝짓기를 할 때를 제외하고는 다리 1개를 몸 속에 숨긴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또한 이 문어는 다른 문어들과 달리 해파리처럼 항상 바다 속에서 유영하듯 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문어는 아틀란티쿠스(atlanticus)라는 학명에서 알 수 있듯이 주로 대서양의 따뜻한 물에서 서식한다. 하지만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이번 사례처럼 더욱더 북쪽에 있는 바다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대해 NOAA의 해양생물학자 엘라이나 요르겐센 박사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해안에서도 일곱 팔 문어가 발견된 사례가 있다”면서 “이 동물은 지난주 풍랑 중에 퓨젓사운드만으로 휩쓸려 왔다가 염도가 낮은 물 탓에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곱 팔 문어는 우리나라에서도 잡히는 대문어(학명 Enteroctopus dofleini)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문어라는 타이틀을 놓고 경쟁 중이다. 뉴질랜드에서 스티브 오셰이라는 이름의 한 생물학자가 심하게 손상돼 다리가 떨어져 나갔지만 그 무게가 75㎏에 달하는 일곱 팔 문어 사체를 발견했었기 때문이다. 반면 지금까지 잡힌 대문어 중 가장 큰 개체는 무게가 4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론 뉴베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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