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CTO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VX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3D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WTI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ITU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01
  • [인사] 한겨레신문, 특허청, 중앙그룹,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 한겨레신문 △ 경영전략담당 상무이사 유강문 ■ 특허청 ◇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 특허심판원 심판장 김시형 임영희 전현진 ◇ 과장급 전보 △ 기획재정담당관 정인식 △ 전기심사과장 강흠정 △ 심판정책과장 윤병수 ■ 중앙그룹 ◇ 휘닉스중앙 △ MD기획팀장 전상훈 △ 인사팀장 이재덕 ◇ 휘닉스평창 △ AD(Assistant unit Director) 김진영 △ AD 유용현 ■ 고용노동부 ◇ 국장급 승진 △ 강원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원두 ■ 문화체육관광부 ◇ 4급 승진 △ 감사담당관실 이경환 △ 기획혁신담당관실 이수원 △ 문화정책과 이하늘 △ 예술정책과 최승진 △ 문화기반과 이동희 △ 종무1담당관실 백두이 △ 체육정책과 김구환 △ 체육정책과 박상현 △ 관광정책과 김경환 △ 관광산업정책과 최재환 △ 도서관정책기획단 이현주 △ 한국정책방송원 김영재
  • DGFEZ, ′21년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최다 선정

    DGFEZ, ′21년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최다 선정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1년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4개 기관이 선정되어 국비 8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2.0, 2030 전략과 비전(’20.10월)’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기업의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성장을 돕는 사업으로 ′21년 2월부터 접수신청을 받아 선정평가를 거쳐 전국 경제자유구역에서 13개 기관(14개 과제)이 최종 선정되어 올해 42억5000만원(국비 29억7500만원, 지방비 3억7500만원, 민자 9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서는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4개 기관이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올 한해 11억5000만원을 투입하여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업수요 기반 기업역량강화 지원 등을 통해 혁신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 경북TP는 ‘혁신클러스터 기반조성사업’의 주관기관을 맡아 산·학·연·관 혁신협의회 구축?운영, 이업종?동업종 교류회 개최, Firm Doctor(멘토링) 운영 등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내 협업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포항TP, 첨복재단, DGIST는 ‘기업비즈니스 역량강화사업’의 주관기관을 맡아 기술컨설팅, 시험검사, 인증획득, 디자인?시제품?마케팅 지원 등 기업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을 돕게 된다. 특히, 포항TP는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체 선정기관이 한자리에 모인 경제자유구역 혁신성장 지원기관 간담회(3월 17일(수), 산업통상자원부 개최)에서 사업계획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발표하기도 하였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역 내 혁신성장 지원기관과의 협업과 철저한 준비로 전국 경제자유구역 중 최다인 4개 기관이 선정되는 쾌거을 이뤘다” 며 “선정된 주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서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코로나 격차가 재난이 되지 않으려면/안동환 탐사기획부장

    [데스크 시각] 코로나 격차가 재난이 되지 않으려면/안동환 탐사기획부장

    보증금 500만원이 월세로 사라지고, 석 달치 연체로 도시가스가 끊긴 서울 동대문구의 동우(가명)네 네 식구는 한기를 내뿜는 반지하방에서 전기장판과 솜이불로 버티며 두 달간 ‘집콕’했다. 초등학교 1학년 동우와 중2, 중3 세 남매는 등교하지 못했다. 네 식구는 코로나 방역보다는 궁핍한 삶과의 사투에서 생존하는 게 먼저였다. 겨우내 두문불출했던 남대문 쪽방촌 주민 최모(53)씨는 지난 1월 중순 3.3㎡(1평) 남짓 골방에서 간경화로 숨졌다. 인근 급식소가 문을 닫고 하루 한 끼도 해결하기 어려웠던 그는 지난해 단 한번도 병원을 간 적이 없다. 최씨처럼 지난 두 달간 남대문 쪽방촌에서 철저히 사회적 관심에서 배제된 채 숨진 주민이 4명이다. 서울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보름간 ‘혜지쌤’으로 시설 아이들을 돌봤던 탐사기획부 고혜지 기자는 간식을 먹기 위해 잠시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렸던 초등학교 1학년 예진(가명)이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고 했다. 충치가 갉아먹은 아이의 치아는 새까맣게 됐다. 마스크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를 보호만 했던 게 아니었다. 예진이 같은 아이들을 사회에서 감췄다. 서울신문이 지난달 연재한 ‘2021 격차가 재난이다-코로나 세대 보고서’가 드러낸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다. 국가적 재난에서 사회적 약자들은 더욱 고립되고 사라졌다. 어느 때부터 광화문 네거리 지하보도에서 노숙인들이 보이지 않는 건 ‘집에만 있으라’는 정부 방역 지침 때문은 아닐 게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전대미문의 이 재난이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다는 공감대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되고 백신이 접종되고 있지만 희망적이지 않다. 정부가 전쟁하듯 현금을 쏟아붓고 있지만 가계소득 5분위 배율은 지난해 3, 4분기 연속 악화일로다. 지난해 소득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4.72배로 벌어졌다. 정부는 고용 불안정성이 큰 저소득층의 근로소득 감소폭이 둔화된 것이 재난지원금과 각종 지원 정책 덕이라고 자평했다. 코로나 충격으로 인한 마이너스 경제 성장부터 소득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실업률 상승 등 경제적 후유증이 전부가 아니다. 코로나 이전 존재했던 격차와 불평등은 재난 스트레스, 삶에 대한 가치관까지 차별적으로 변화시킨다. 다들 잘사는 것 같은데 나만 못사는 것 같다는 우울감과 상대적 박탈감, 교육 저하, 지난해 내내 과로사가 이어진 플랫폼 배달 노동자들, 돌봄과 건강 결핍까지 삶의 환경 곳곳에서 격차 문제는 전대미문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신문이 지난 1월 18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진행한 초등학생 학부모(저소득·차상위계층 72명, 중산층 이상 128명) 200명에 대한 심층조사 결과를 보면 저소득층 학부모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 지수가 더 컸다. 이들은 자녀의 경제적 미래마저 “더 가난해질 것”이라고 비관하고 있었다(서울신문 2월 22일자 1·4·5면). 미국의 불평등 연구 권위자인 키스 페인 교수는 불평등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건강에까지 영향을 준다며 “불평등은 공중보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4년 전 취임식에서 외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슬로건이 궁색하다. 평등이나 공정, 정의는 그 가치들이 실현되는 과정이 눈에 보여야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같다. 슬라보이 지제크는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로 돌아간 그 다음날”이라고 했다. 내년 3월 차기 대선까지 꼭 임기 1년을 남겨 둔 문 대통령의 시간이 우리 사회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쓰여지길 바란다. ipsofacto@seoul.co.kr
  • 백신 이상반응 하루새 51건 추가…‘아나필락시스양’ 반응 3건

    백신 이상반응 하루새 51건 추가…‘아나필락시스양’ 반응 3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가 하루새 51건 추가 접수됐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신고된 이상반응 건수는 51건으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였다. 특히 이 가운데 3건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난 ‘아나필락시스양’ 사례로 분류됐다. 이는 실제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르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anaphylactoid reaction)은 아나필락시스와 증상은 비슷하나 면역 반응에 의한 증거가 부족한 경우(알레르겐에 반응하는 IgE 항체의 존재가 증명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3건 이외에 나머지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모두 경증 사례였다. 신규 51건을 포함해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 개시 이후 누적 이상반응은 207건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전체 접종자 8만7428명의 0.24% 정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206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고, 나머지 1건이 화이자 백신 관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 증상 입력하면 입원 여부 척척… 군의관표 ‘AI 코로나’ 앱, 세계도 인정

    코로나 증상 입력하면 입원 여부 척척… 군의관표 ‘AI 코로나’ 앱, 세계도 인정

    현역 군의관들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코로나19의 예후 예측 결과를 제시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저명 해외 학회지에 관련 논문 4편을 게재했다. 14일 국군의무사령부에 따르면 사령부 소속 허준녕(34) 대위와 국군수도병원의 한덕재(35) 대위는 지난달 중환자의학 분야 학회지 JCI(Journal of Intensive Care)에 ‘한국의 질병관리청 데이터를 이용한 점수 기반 중환자실 입실 예측 시스템 개발’ 논문을 게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의료정보학 분야 학회지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쉽게 사용 가능한 기계학습 기반 코로나19 환자 예후 예측 모델 개발’ 등 논문 3편을 실었다. 4편의 논문에서 허 대위 등은 지난해 3월부터 개발한 ‘코로나19 체크업’ 앱을 학술적으로 검증했다.허 대위는 지난해 3월 체크업 앱의 초기 버전을 개발한 뒤 한 대위와 연세대의 박유랑·윤상철 의대 교수, 장진규 인지과학연구소 교수 등과 ‘닥클’(DOCL·Doctors on the Cloud)이라는 프로젝트팀을 결성해 앱을 업데이트했다. 지난해 9월 최종판이 출시된 체크업 앱은 확진 환자가 자신의 기본 정보와 증상, 과거력을 입력하면 AI 알고리즘을 통해 입원 필요 여부 등 예후 예측 결과를 제시한다. 미확진 환자도 자신의 증상을 입력하면 선별검사소 방문 필요 여부와 대처 방안을 안내한다. 허 대위 등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5000여명의 국내 확진자 정보를 제공받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체크업 앱의 AI가 환자의 중증도를 예측하는 능력이 90% 이상임을 입증한 것이 4편의 논문이다. 앞서 구글의 공익 프로젝트 후원 프로그램인 ‘구글닷오알지’는 지난해 9월 체크업 앱의 AI 기술을 전 세계에 적용해 코로나19 대응에 공헌할 수 있도록 닥클에 50만 달러(약 6억원)를 후원한 바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쿠팡 창업자 김범석 연봉 158억의 2배 받은 직원은(종합)

    쿠팡 창업자 김범석 연봉 158억의 2배 받은 직원은(종합)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쿠팡의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의 지난해 연봉은 약 158억원이었다. 13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 신청 서류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119억 7000만 달러(약 13조 2500억 원)으로 2019년 7조 1000여억 원보다 약 91%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인터넷 상거래의 활성화 탓으로 분석된다. 적자 규모는 4억 7490만 달러(약 5257억 원)로, 전년도보다 1500억 원 정도 줄었다. 쿠팡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통해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쿠팡은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총 30억달러(3조3000억원)를 수혈했다.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제품을 구입한 적이 있는 고객 숫자는 지난해 4분기 기준 148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5.9% 늘었다. 한국 인터넷 쇼핑 인구를 4800만명으로 봤을 때 약 30.8%가 쿠팡에서 물건을 샀다는 뜻이다. 고객 1인당 순매출은 지난해 4분기 기준 대략 256달러(약 28만 3000원)로 전년 동기보다 약59.0% 늘어난 액수다. 매달 2900원을 내는 쿠팡의 유료회원제인 ‘로켓와우’ 가입자는 지난해 4분기 고객의 32%를 차지했다. 로켓와우 회원의 구매 빈도는 일반 가입자의 4배 이상이다. 쿠팡은 자사 사업의 위험 요소를 설명하면서 ‘사업을 다른 나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혀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어뒀다. 쿠팡은 수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누적적자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위해 당분간 대규모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연봉 88만 6000여 달러(약 9억 8000여만 원)와 주식 형태 상여금 등 총 1434만 1229달러(158억원 상당)의 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입된 투안 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743만여달러 상당의 주식 상여금을 비롯해 총 2764만여달러(약 305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쿠팡은 또 김 의장에게 1주당 29표 의결권을 갖는 차등의결권주를 부여했다.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의장은 대기업 주재원이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대부분 해외에서 보냈다. 중학교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명문사립학교인 디어필드아카데미와 하버드대 정치학부와 하버드 비즈니스쿨(MBA)을 졸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물러나는 손정의 회장… 소프트뱅크 세대교체

    물러나는 손정의 회장… 소프트뱅크 세대교체

    소프트뱅크를 창업해 세계 굴지의 정보기술(IT) 공룡기업으로 길러낸 재일교포 3세 손정의(왼쪽·일본명 손 마사요시·64) 회장이 그룹의 토대가 된 통신사업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탈(脫)통신’을 뜻하는 ‘비욘드 캐리어’ 중심의 신경영 체제 구축 차원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6일 “미야카와 준이치(오른쪽·56)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오는 4월부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미야우치 겐(72) 현 사장은 회장으로 승격하며 후선으로 물러난다. 손 회장의 직함은 소프트뱅크 회장에서 ‘창업자 이사’로 바뀐다. 그러나 소프트뱅크 그룹 차원의 회장직은 유지한다. 글로벌 사업 및 투자전략 수립 등에서의 역할도 계속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사가 인터넷과 통신의 첨단기술에 정통한 새 CEO 체제를 구축해 경영진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오는 3월 자회사인 Z홀딩스(야후재팬 등을 운영하는 지주회사)와 라인(라인 메신저를 운영하는 네이버 자회사)의 통합에 시기를 맞춘 인사”라고 밝혔다. 규슈 지방 사가현 출신인 손 회장은 1981년 소프트웨어 유통업체 소프트뱅크를 설립한 이후 꾸준히 사업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IT업계의 거물로 성장했다. 당초 60대가 되면 은퇴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2016년 “아직은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며 예정돼 있던 후계자 지명을 취소하기도 했다. 미야카와 차기 CEO는 아이치현 출신으로 하나조노대를 졸업한 뒤 줄곧 IT 부문에서 경력을 쌓아 오다 2001년 초고속인터넷사업 부문 임원으로 처음 소프트뱅크에 영입됐다. 이후 2006년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영국 보다폰 일본법인의 서비스 품질 개선, 2013년 매수한 미국 스프린트의 네트워크 선진화 등 그룹 역점사업에서 괄목할 성과를 올리며 그룹을 대표하는 경영인으로 부상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2020 수도권역 대학혁신 성과포럼, 28일 온라인 개최

    2020 수도권역 대학혁신 성과포럼, 28일 온라인 개최

    한국연구재단과 대학혁신지원사업 수도권역협의회가 주최하는 ‘2020 수도권역 대학혁신 성과포럼’이 수도권역총괄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수도권역 성과포럼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대학의 패러다임 전환과 고등교육이 지향해야 하는 혁신의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고자 『U-INNOVATION Paradigm Shift: 변화된 교육의 미래, 패러다임의 전환과 대학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53개 대학들이 참여해 다양한 성과물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해당 포럼은 코로나19에 맞춰 실감형 가상 전시관과 실시간 중계 등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un&on-tact 시대에 발맞춰 이전과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색다른 포럼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번 행사는 수도권 41개 대학들의 우수성과를 5개 주제로 구분해 각 영역 및 주제별 우수사례에 대한 동영상을 공유할 예정이며, 각 대학별 성과사례 포스터 세션이 운영된다. 또한 교육현장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실제로 참여해 얻은 지식과 경험담을 생생한 영상으로 제작해 발표하는 등 다채로운 성과물 전시와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학생 경험 동영상 제작에 대한 시상, 이벤트 행사, 각 대학별 성과사례 및 영상별 Q&A 게시판 운영 등 세심한 지원을 통해 대학혁신사업의 성과공유와 협력 및 친화적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에는 전 부총리이며 대학총장을 역임한 김동연 유쾌한 반란 이사장과 혁신대학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미네르바 스쿨의 Mr. Kenn Ross(Asia director)의 기조강연도 기획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사를 맡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박건수 총장은 “이번 수도권역 성과포럼을 통해 미래 대학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비대면 시대를 슬기롭게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포럼을 통해 대학이 혁신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도권역 성과포럼은 지난 2019년 1차년도 포럼을 시작으로, 대학혁신의 목표를 공유하고, 혁신 사업의 결과 및 성과에 대한 의견 교환과 공감의 장(場)을 마련함은 물론, 대학혁신의 지속적인 동력을 확보하고 성장과 발전을 다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KIA 타이거즈, 새 CI 적용한 유니폼·엠블럼 공개

    [포토] KIA 타이거즈, 새 CI 적용한 유니폼·엠블럼 공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모기업 기아자동차의 CI(Corporate Identity) 변경에 따라 이를 반영한 새 엠블럼과 유니폼 디자인 등을 27일 공개했다. KIA는 한국시리즈 11회 우승을 이룬 명문 구단의 위상과 전통을 계승하고 승리를 향한 진취적 의지를 새 CI와 유니폼에 담았다고 전했다. 엠블럼의 ‘KIA’ 로고는 균형과 리듬, 상승의 의미를 담은 새 로고가 적용됐다. 홈 베이스와 승리(Victory)를 상징하는 ‘V’ 문양으로 조합된 엠블럼의 바탕 색상은 검은색(타이거즈 미드나잇 블랙·Tigers midnight black)으로 변경했다. 빨강과 검정이 이루는 강렬한 대비는 선수단과 팬의 뜨거운 열정을 상징하는 동시에 KBO리그 최고 명문 구단의 정통성을 표현했다고 KIA 구단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 종근당건강-CU, 새해 우리가족 장 건강 ‘락토핏∙락토조이 1+1 증정 이벤트’

    종근당건강-CU, 새해 우리가족 장 건강 ‘락토핏∙락토조이 1+1 증정 이벤트’

    대한민국 유산균 명가 종근당건강의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이 2021년 새해를 맞이해 CU와 함께 온 가족 장 건강을 응원하는 락토핏, 락토조이 1+1 이벤트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CU에서 락토핏 골드 데일리와 락토조이 워터 2종(복숭아맛·밀키맛) 구입 시 동일 제품 1+1 혜택을 받아볼 수 있으며, 락토조이 워터 2종은 교차 증정이 가능하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새해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10월 간편하고 편리하게 유산균을 챙겨 먹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편의점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 락토핏 골드 데일리를 런칭한 바 있다. 이에 편의점 단독 상품인 락토핏 골드 데일리는 1초에 1통씩 판매되며 ‘1초 유산균’으로 불리는 락토핏을 하루에 한 포씩 가볍게 휴대해 즐길 수 있도록 총 5포로 구성했다. 락토핏 골드 데일리는 100억 생균을 투입해 장시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을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포도향이 나는 달달한 맛으로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락토핏이 만든 유산균 스낵 브랜드 락토조이(‘LACTO(유산균)+JOY(즐거움)’)에서 출시한 락토조이 워터는 마시는 유산균으로 맛있고 건강한 유산균 배양분말이 함유돼 있다. 복숭아맛, 밀키맛 2종으로 물처럼 가볍게 마시면서도 달콤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이에 시원한 음료로 수분 충전과 함께 장 건강까지 챙기고 싶을 때, 운동 후 가볍게 마실 음료가 필요할 때, 또 생수만으로는 하루 2L의 물을 마시기가 어려운 이들에게 유산균의 건강함을 선사한다. 종근당건강 락토핏 관계자는 “락토핏은 편의점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CU와 함께하는 특별한 1+1 행사를 통해 락토핏과 함께 새해에도 장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루다 개발사 사과했지만... “개인정보보호법 명백히 위반”

    이루다 개발사 사과했지만... “개인정보보호법 명백히 위반”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의 개발사 스캐터랩이 지난 13일 자사 앱 ‘연애의 과학’에서 심리 테스트 명목으로 수집한 개인정보 1700건을 온라인에 15개월 간 무단 유출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스캐터랩은 논란이 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 수집 절차에 대해선 “적법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또 “원하는 사용자에 한해 데이터를 폐기하겠다”고 밝혀 아직 피해를 인지하지 못한 제3자의 개인정보는 데이터베이스(DB)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집단 소송을 준비하는 피해자들은 “카톡 대화를 AI 개발에 사용하는데 동의한 적 없다”며 “나머지 데이터도 전면 폐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연애의 과학’ 앱 이용자들은 연인과 나눈 최소 수개월치의 카카오톡 대화를 전송하면서 별다른 동의 절차를 밟지 못했다. 앱 이용자의 카톡에 있던 집주소, 예금주명이 포함된 계좌번호, 건강정보 등 개인정보 다수가 지난달 23일 출시한 이루다와 채팅한 제3자에게 유출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 정보인권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13일 “‘개발’에만 치중한 AI산업육성, ‘이루다’는 예정된 참사”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내고 “특정 상대방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전부 수집한 건 각각의 사항을 알리고 명시적으로 동의를 받도록 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했다. 스캐터랩은 앱 로그인 초기화면에 있는 ‘로그인함으로써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동의합니다’라는 문구 하나로 동의가 충분했다고 판단했다. 개인정보처리방침에는 연애의 과학이 제공하는 서비스 이외에 ‘신규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광고에의 활용’이 있다. 개인 카카오톡 100억건을 활용해 이루다를 만든 것이 신규 서비스 개발에 포함된다고 본 것이다. 시민단체는 “‘신규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광고 활용’이 연애의 과학 앱을 이용하기 위한 필수정보인지 의문”이라며 “필수정보가 아닌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선택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국내 한 유니콘 스타트업 관계자는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신규서비스 개발이라는 단 한 줄로 포괄적인 동의를 받았다고 보기에는 부족해보인다”며 “업계에서 개인정보를 가볍게 여기는 문화가 퍼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가연 오픈넷 변호사도 “카카오톡 대화를 제공 받기 위해 동의를 받는 과정은 명백히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국내 스타트업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전문가의 법적 자문을 구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이용자들에게 구체적으로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루다를 성노예로 만드는법’ 등을 공유했던 일부 남성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여성 이용자들이 즐기는 알페스(Real Person Slash) 역시 성범죄라고 주장했다. 이에 여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남초 커뮤니티에 일반인 여성의 사진을 공유해 성희롱하는 비공개 게시판이 있다고 폭로하는 청원 글을 올리면서 젠더 갈등으로 비화됐다. 두 청원은 14일 기준 각각 19만 6000명, 19만 3000명을 넘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포토] ‘여군 최초 전술무기교관’ 김선옥 소령

    [포토] ‘여군 최초 전술무기교관’ 김선옥 소령

    국내에서 여군 조종사가 배출된 이후 처음으로 ‘여군 전술무기교관’이 탄생했다. 14일 공군에 따르면 제39정찰비행단 159전투정찰비행대대 소속 김선옥 소령(32세·공사 60기·진급예정)이 전술무기교관 과정(FWIC : Fighter Weapons Instructor Course)을 수료하고 자격을 획득했다. 전술무기교관 과정은 F-15K, F-16, FA-50, F-5가 주기종으로 4기 이상의 전투기를 지휘할 수 있는 비행 자격과 일정 비행시간을 보유한 전투조종사를 비행단별로 선발해 전술 및 무기체계에 정통한 교관으로 양성하는 전문화 과정이다. 특히 2002년 처음 여군 조종사가 배출된 이후 전술무기교관 자격을 획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군은 설명했다. 김 소령은 F-16을 주기종으로 1천30여 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비행 기량과 성실함으로 어려운 훈련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또 대규모 편대군 훈련에서 임무편대장(Mission Commander) 역할도 성공적으로 완수해 전술무기교관으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고 공군은 평가했다. 연합뉴스
  • LG전자 ‘알루토’ 27일 출범… 전장사업 확대 가속도

    LG전자 ‘알루토’ 27일 출범… 전장사업 확대 가속도

    LG전자가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부문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법인을 잇달아 설립·출범하며 전장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12일(현지시간) 열린 ‘CES 2021’에서 스위스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와 설립한 합작법인 ‘알루토’(로고)가 오는 27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 새너제이에 자리한다. 알루토는 LG전자가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웹 OS 오토’를 기반으로 대시보드(자동차 계기판), 뒷좌석 모니터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고 신사업을 개발한다. 최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한 LG전자가 전장 하드웨어에 더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이날 박 사장은 “LG전자의 스마트 캐빈 콘셉트는 차량 천장이나 창문에 설치한 디스플레이를 ‘웹 OS 오토’로 구동시켜 차량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음을 보여 준다”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만들며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그나는 이날 CES에서 열린 ‘마그나 라이브’에서 LG전자와의 합작법인 고객사가 늘어날 거란 기대감을 피력했다. 제임스 토빈 마그나 수석 디렉터는 “LG가 이미 GM, 재규어랜드로버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며 “마그나의 글로벌 고객 가운데 전기차로 전환하는 고객사가 나오면 합작법인의 고객사 목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새 정책 없고 도덕성에 실망… 유럽 무당층, 정당 헤게모니 해체

    새 정책 없고 도덕성에 실망… 유럽 무당층, 정당 헤게모니 해체

    무당층은 최근 대한민국뿐 아니라 유럽과 일본 등 의회민주주의 국가들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다당제가 자리잡은 유럽에서는 포퓰리즘 정당의 득세, 극우 정당의 난립, 중도 표방 정권 창출 등 급진적 정치 지형 변화의 한가운데 무당층이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일본에서는 자민당의 1당 체제가 공고한 반면 무당층도 30%가 넘는다. 특히 코로나19로 기존 정당 정치가 변화를 압박받고 있는 상황에서 무당층의 결집이 이들 국가에서 어떤 변수를 만들지 주목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무당층이 새로운 정치세력 결성의 주요 동력원 역할을 하고 있다. 2010년대 유럽 정치권은 포데모스(스페인), 시리자(그리스), 오성운동(이탈리아), 국민연합(프랑스) 등 좌우 포퓰리즘 정당들이 중도 정당들의 헤게모니를 무너뜨렸던 것이 특징적이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사회민주주의, 자유주의 중도우파 등 기존 정당에 실망한 무당층의 결집이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극우 포퓰리즘 정당 뒤에는 금융위기와 난민문제를 겪은 뒤 ‘자국중심주의’를 갈구하는 지지자들이 있었고, 좌파 포퓰리즘 정당들은 정치적 올바름과 진보주의, 직접민주주의를 표방하며 반(反)극우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유럽 정치권은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지난 10년보다 더욱 다극화된 정치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여론 추이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프랑스를 양분한 공화당·사회당 체제를 무너뜨린 정당 앙마르슈(En marche)를 앞세워 임기 초 60%를 넘는 지지율을 자랑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12~13일 입소스(Ipsos) 조사에서는 38.4%까지 지지율이 추락했다. 스페인 여론조사업체 일렉토크라시아(electocracia)에 따르면 스페인은 사회당(27.0%), 인민당(23.8%), 극우정당인 VOX(15.2%), 포데모스(11.2%) 등 다양한 정당들이 지지율을 고르게 나누며 서로를 견제하고 있다. 유럽과 달리 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우는 거대 무당층의 변화 요구가 다당제 안착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오히려 자민당의 ‘1당 독점’이 심화됐다. 2017년 제48회 중의원 총선거에서 자민당은 465석 중 284석을 휩쓸어 61.1%의 의석점유율을 기록했다. 대만도 2020년 총통선거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양당체제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 이는 유럽과 달리 동아시아에서는 복지와 불평등 해소 같은 의제들이 여전히 풀리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어 새로운 의제를 제시하는 정당들이 자리잡을 공간이 좁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럽 등지에서 극우 정당 출현을 자극했던 난민 문제 등도 동아시아에서는 핵심 의제로 떠오르지 않고 있다.다만 일본은 지난달 12일 마이니치신문이 사회조사연구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당층이 3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권당인 자민당 지지율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 무당층의 정치적 혁신 요구를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정당이 출현한다면 일본 정치 지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특히 코로나19가 새로운 정치 체제를 만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실제 일부 국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무당층이 특정 정당으로 이동하며 지지율 그래프를 뒤바꾸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여론조사업체 인사(INSA)의 조사에서 독일 녹색당은 18%의 지지율을 기록해 기독·기사당 연합(3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커진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녹색당을 향한 지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조홍식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유럽의 기존 사민주의 정당은 자신들의 과제를 20세기에 거의 달성했지만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는 데 실패했다. 독일에서 녹색당에까지 밀리는 이유”라며 “게다가 기존 엘리트 및 기득권과 유사해져 유권자가 정당의 도덕성에 실망한 것도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전장사업 가속화하는 LG전자...알루토 27일 출범

    전장사업 가속화하는 LG전자...알루토 27일 출범

    LG전자가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부문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법인을 잇달아 설립·출범하며 전장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12일(현지시간) 열린 ‘CES 2021’에서 스위스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와 설립한 합작법인 ‘알루토’가 오는 27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 새너제이에 자리한다. 알루토의 초기 자본금 규모는 40억원으로, LG전자는 21억원을 투입해 51%의 지분을 확보했다. 알루토는 LG전자가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웹 OS 오토’를 기반으로 대시보드(자동차 계기판), 뒷좌석 모니터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고 신사업을 개발한다. 최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한 LG전자가 전장 하드웨어에 더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이날 박 사장은 “LG전자의 스마트 캐빈 콘셉트는 차량 천장이나 창문에 설치한 디스플레이를 ‘웹 OS 오토’로 구동시켜 차량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음을 보여 준다”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만들며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그나는 이날 CES에서 열린 ‘마그나 라이브’에서 LG전자와의 합작법인 고객사가 늘어날 거란 기대감을 피력했다. 제임스 토빈 마그나 수석 디렉터는 “LG가 이미 GM, 재규어랜드로버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며 “마그나의 글로벌 고객 가운데 전기차로 전환하는 고객사가 나오면 합작법인의 고객사 목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LG전자의 전장 부문은 전기차 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른 부품 공급 증가로 회사의 세 번째 규모 사업군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분기 흑자 전환과 함께 손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北 8차 당대회 사업총화결정서 채택 5년 뒤로” 오보 나온 경위

    “北 8차 당대회 사업총화결정서 채택 5년 뒤로” 오보 나온 경위

    북한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닷새에 걸쳐 사업총화(결산) 보고와 토론이 있었지만, 결론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국내 언론들이 오보를 냈는데 바로잡아야 할 것 같다.  미국 윌슨센터 연구위원으로 연수 중인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10일 조선중앙통신의 영문 번역문 중 ‘The congress decided to examine and adopt the resolution on the first agenda item at the next congress after the leadership body of the 8th Party Central Committee to be newly elected forms the resolution drafting committee and sums up creative and constructive opinions through inter-sector consultative meetings’의 한 대목 ‘at the next congress’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표현 때문에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결정서가 9차 당대회에서 채택될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데 조선중앙통신의 국문 문장은 “의견들을 종합한 다음 대회에서 심의하여 채택”하는 것으로 돼 있어 의견들을 종합한 후 (이번) 대회에서 채택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정 위원은 지적했다.  만약 북한이 9차 대회에서 결정서를 채택할 계획이었다면 “의견들을 종합한 후 다음 대회에서 심의하여 채택”한다고, ‘종합한’과 ‘다음’ 사이에 ‘후’라는 단어를 넣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것은 국내 일부 언론과 조선중앙통신의 영문 번역자 모두 ‘다음 대회’, 즉 9차 대회에서 결정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잘못 해석했다는 사실이라고 짚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결국 나중에 ‘at the next congress’라고 번역한 부분을 삭제하고 ‘The congress decided to examine and adopt the resolution on the first agenda item after the leadership body of the 8th Party Central Committee to be newly elected forms the resolution drafting committee and sums up creative and constructive opinions through inter-sector consultative meetings.’로 수정했다. ‘다음’을 ‘next’가 아니라 ‘after’로 바꾼 것이다. 조선중앙TV의 리춘희 아나운서도 “의견들을 종합한 다음, 대회에서 심의하여”라고 띄어 읽어 이번 대회가 이어지는 후속 기간에 결정서가 채택될 것임을 시사했다. 당대회가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지 예상하기 어렵게 됐다.  앞서 다음 대회에서 결정서로 채택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아주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2016년 열린 7차 당대회만 하더라도 나흘간 진행된 대회에서 1∼2일차에 김 위원장의 개회사와 사업총화 보고 후 3일차 회의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하여’라는 결정서를 채택했다. 7차 대회 결정서는 경제 건설과 핵무기 건설을 함께 추진한다는 ‘핵·경제 병진노선’과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등 굵직한 내용을 담았다. 김정은 당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최고 수위에 높이 모신다’고 결정서에 먼저 규정하고 뒤이어 4일차 회의에서 당 규약을 개정해 김정은을 당 위원장으로 추대하기도 했다.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지만 남조선(남한)이 끝내 전쟁의 길을 택한다면 정의의 통일대전으로 반통일세력을 쓸어버린다’ 등 향후 국방과 대외관계에 대한 기본 방침도 결정서에 명시했다.  1980년 10월 열린 6차 당대회 때도 당시 김일성 당 총비서가 첫날 사업총화보고를 하고 폐회 전날 결정서를 채택했다.  한편 5년 만에 노동당은 규약을 개정해 국방력 강화 내용을 명시했고, 노동당의 정무국이 폐지되고 비서국이 부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차 당대회에서 당 규약 개정에 관한 결정서가 채택됐다며 “(서문에)공화국 무력을 정치 사상적으로, 군사 기술적으로 부단히 강화한 데 대한 내용을 보충했다”고 10일 보도했다. 특히 당 규약에 “조국 통일을 위한 투쟁 과업 부분에 강력한 국방력으로 근원적인 군사적 위협을 제압해 조선(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적 환경을 수호한다는 데 대해 명백히 밝혔다”고 전했다. 기존 당 규약 서문에는 김정은 당 위원장의 “자위적인 전쟁억제력 강화” 성과만 언급했을 뿐 국방력 강화 목표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각급 당 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직제를 책임비서, 비서, 부비서로 하고 정무국을 비서국으로, 정무처를 비서처로 고쳤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7차 당대회에서 비서국을 정무국으로 바뀐 뒤 5년 만에 다시 이전 체계로 회귀한 셈이다. 당 정치국과 당중앙검사위원회의 권한을 추가하고 효율적으로 규정을 손질했다.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정치·경제·군사적으로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를 결정하며 국가 중요 간부 임면 문제도 토의하도록 했다. 특히 정치국 상무위원이 위임을 받아 회의를 사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처럼 김정은 당 위원장이 직접 사회하지 않아도 당 정치국 회의가 열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현재 5인 체제의 상무위원회가 확대되고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8차 당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날까지 4개 의정 가운데 ▲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 당 규약 개정 등 3개 의정을 마무리했다.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만 남은 상황인데 앞의 해석처럼 결정서 채택 과정이 남아 있다면 언제 당대회가 마무리될지 예측하기 힘들게 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박진호 영남대 교수, 한국에너지학회 제25대 회장 취임

    박진호 영남대 교수, 한국에너지학회 제25대 회장 취임

    박진호(62)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가 한국에너지학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한국에너지학회는 에너지 분야 발전과 그 응용 및 보급에 기여하고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된 에너지 전 분야를 포괄하는 전문학회다. 박 신임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에너지 분야가 앞으로 무엇을 지향하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같이 고민하고, 집단지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에너지 분야 종사자들 모두가 뜻을 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한국에너지학회가 학·연·산 간 융합과 연계를 통해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4년 9월부터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한국태양광발전학회 제4대 회장과 한국에너지학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6년 12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Managing Director)로 위촉돼 3년 1개월간 활동했다. 국내 화학공학 분야 교육발전에 기여해 2018년 한국화학공학회 ‘형당교육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훈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교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뇌 우회 공격해 치명상 입힌다

    [사이언스 브런치] 교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뇌 우회 공격해 치명상 입힌다

    2021년 신축년이 시작되기는 했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코로나19 환자의 뇌는 심각하게 손상됐지만 바이러스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할 수는 있겠지만 뇌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 면역반응을 역으로 이용해 뇌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미국 국립 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NINDS), 미의료사관학교, 미시건대 의대, 국립노화연구소, 미국방부 의무본부, 뉴욕 수석검시관실, 아이오와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사망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가 뇌를 직접 공격하지 않지만 뇌신경계와 혈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구랍 30일자에 실렸다. 이번 연구에는 NINDS 소속 한국인 의과학자 이명화 박사도 참여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3~7월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19명의 뇌조직 샘플을 심층 검사했다. 검사에 쓰인 뇌조직을 제공한 코로나19 사망자는 5~73세까지 다양한 연령과 성별, 인종으로 구성돼 있다. 19명의 환자들 중 일부는 당뇨, 비만, 심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건강검진에 사용하는 자기공명영상(MRI) 기기보다 더 민감하고 출력이 높은 11.7테슬라 MRI로 후각신경구(olfactory bulb)와 뇌간(brain stem) 부위를 정밀 검사했다. 후각신경구는 후각정보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뇌간은 심혈관 기능과 호흡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뇌 부위이다. 또 연구팀은 현미경 관찰과 단백질 검출기술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물질을 찾아내는 실험도 동시에 진행했다.분석 결과 두 영역 모두 심각한 정도의 염증과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환자를 제외하고는 뇌 조직 샘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뇌혈관이 얇아지면서 뇌혈관이 손상됨에 따라 혈액이 뇌신경계로 흘러들면서 나타나는 증상들이 다수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같은 관찰 결과는 뇌 신경계의 손상이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공격 때문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대한 신체의 염증 반응으로 인해 뇌신경계의 미세혈관 손상이 쉽게 일어나면서 나타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코로나19는 호흡기 질환으로 구분되지만 많은 환자들이 극심한 두통, 섬망, 인지기능 장애, 현기증, 피로, 후각상실 등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염증과 혈관 손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다. 실제로 연구팀은 코로나19 사망자들의 뇌에서 산소 부족으로 인한 손상 징후가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뇌졸중이나 염증성 신경질환과 비슷한 형태의 다양한 손상 흔적을 관찰했다. 나빈드라 나스 NINDS 교수(신경계 감염학)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하기는 하지만 뇌 손상의 직접 원인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코로나19가 뇌 혈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단기적, 중장기적으로 어떤 증상을 유발하는지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골반저근 전기자극해 요실금 개선… 3등급 의료기기

    골반저근 전기자극해 요실금 개선… 3등급 의료기기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증상을 말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골반저근 강화 운동이 필요하다. 지앤코스의 ‘바디닥터(BODYDOCTOR)’는 MBC, KBS 등의 지상파를 비롯해 CJ ENM 계열 채널에서 TV CF로 방영 중인 제품이다. TV CF에서는 중장년층의 가장 큰 고민으로 알려진 요실금을 겪고 있는 젊은 주부의 일상을 그린다. 바디닥터는 3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돼 있다. 골반저근 전기자극이라는 전기자극장치를 통해 근육에 전류를 흘려줌으로써 괄약근 운동을 유도해 요실금 예방 및 치료, 기능회복을 도와준다는 게 지앤코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품은 비삽입형이라 위생적이며 피부에 닿는 부분을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전기자극을 강화했다. 지앤 바디닥터는 요실금 치료에 특화된 저주파 자극 프로그램으로 총 99단계의 출력을 통해 저 강도부터 높은 강도까지 근육을 강화한다. 지앤코스 관계자는 “지앤 바디닥터는 저주파 출력에 의해 근육이 수축·이완되는 원리로 근육을 자동으로 운동하게 만들어 자동 케겔운동이 가능하다”면서 “좌훈족욕기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저주파 자극 허리벨트를 함께 구성해 요실금 치료는 물론 구성품인 저주파벨트로 장착 부위의 근육통 완화 및 허리둘레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英여왕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교황 “모든 이에게 백신을” 트럼프 이틀째 골프

    英여왕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교황 “모든 이에게 백신을” 트럼프 이틀째 골프

    엘리자베스 2세(94) 영국 여왕은 성탄을 맞아 “가장 어두운 밤에도 새로운 여명에 대한 희망이 있다”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모든 사람들이 백신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산안 서명을 미뤄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빠질 우려가 높아지는 데 아랑곳 않고 이틀째 골프를 즐겼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5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을 통해 전파된 연례 성탄 메시지를 통해 “놀랍게도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을 떨어져 있게 한 올해가 여러 면에서 우리를 더 가깝게 했다”면서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를 펼치는 사람들에게 매우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마스에 원했던 것은 단지 포옹이나 손을 맞잡는 것뿐이었지만 어떤 이들은 가까운 이들을 잃어 슬퍼하고, 다른 이들은 친구나 가족들과 떨어져 그리워한다”면서 “당신이 그들 중 한 명이라도 혼자가 아니다. 나의 생각과 기도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왕의 대국민 연설 중계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아주 이례적인데 지난 4월 코로나 1차 확산 당시 여왕은 연설에서 영국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달 2차대전 전승기념일(Victory in Europe Day·VE Day) 75주년을 맞아 코로나19 봉쇄조치로 거리에 인적이 드문 것과 관련해 “우리의 거리는 텅비지 않았다. 서로를 위한 사랑과 보살핌으로 가득차 있다”고 말했다. 여왕은 윈저성에서 조용한 성탄절을 보내고 있다. 여왕은 보통 잉글랜드 노퍽주 샌드링엄 영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성탄절을 보냈으나 올해 연말연시는 남편 필립(99) 공과 함께 윈저성에 머물며 왕실끼리 서로 방문하지 않는다. 군중과 거리를 두고자 교회 방문도 생략하고 개인적으로 예배를 마쳤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발표한 성탄 메시지 및 강복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계에‘란 뜻의 라틴어)를 통해 “백신은 인류 모두에게 제공될 때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다”며 시장 논리와 백신 특허 관련 법이 인간 위에 있을 수 없다며 가장 취약하고 소외된 이들에 대한 특별한 배려를 촉구했다. 또 폐쇄적인 국가주의가 진정한 가족으로 함께 살아가려는 인류의 뜻을 방해하게 내버려 둬선 안 된다면서 경쟁 대신 협력을 통해 모두를 위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보통 성탄 메시지 낭독과 강복은 성베드로대성당 2층 중앙에 있는 ‘강복의 발코니’에서 이뤄졌는데 이날은 성당 안에서 이뤄졌다. 광장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이날 광장은 잔뜩 찌푸린 날씨 속에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휑했다. 지난 23일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코스를 방문했다. 코로나19의 심각한 재확산 속에 의회가 어렵사리 마련한 예산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와중에 이틀째 골프를 즐겼다. 그가 예산안에 서명하지 않으면 연방정부 자금이 28일 고갈되기 때문에 다음날부터 셧다운이 시작될 것이라고 우려된다. 또 코로나19 대책으로 마련한 현금 지급과 실업급여 추가 지급, 강제퇴거 보호 조치 등이 중단된다. 의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방수권법(NDAA)을 재의결하기 위해 하원이 28일, 상원이 29일 회의를 각각 소집해 놨지만, 이후 회의 일정은 잡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선거에서 뽑힌 의원들이 내년 1월 3일 임기를 시작하면 새 의회가 출범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때까지 서명하지 않으면 의회가 합의한 예산안이 자동 폐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불만을 표시하긴 했지만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는 언급하지 않아 막판에 서명할 가능성은 있다. 그가 예산안 서명을 미룬 것은 의회의 법안 타결 과정에 자신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과 함께 공화당이 대선 불복 운동을 적극 돕지 않는다는 불만도 작용했다는 해석을 낳는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염병 대유행의 와중에 정부 셧다운을 위협하는 수류탄을 던져놓고 플로리다에서 이틀이나 골프를 치며 보냈다고 꼬집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