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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최고경영진 절반이 외국인

    LG전자 최고경영진 절반이 외국인

    LG전자가 최고인사책임자(CHO)에 예고한 대로 외국인을 영입했다. 이로써 C­레벨로 불리는 최고경영진의 절반이 외국인으로 채워지게 됐다. LG전자는 23일 다국적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사에서 25년간 글로벌 인사관리를 맡아온 레지날드 불 부사장을 CH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7월초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일각의 우려에도 남용 부회장은 인사 책임을 외국인에게 맡기는 모험을 단행했다. LG전자측은 “임직원 8만여명 가운데 5만명 이상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불 부사장의 글로벌 인사 경험이 인사 시스템 선진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CHO 영입으로 남 부회장이 꾸준히 추진해온 외국인 라인업도 완성됐다. 앞서 남 부회장은 “진정한 글로벌 기업 변신”을 주창하며 지난해 12월 다국적 제약회사인 화이자에서 더모트 보든 동북아 지역대표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했다. 올 1월에는 IBM 출신의 토머스 린튼을 최고구매책임자(CPO)로,3월에는 휼렛패커드(HP) 출신의 디디에 쉐네보를 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CSCO)로 각각 임명했다. 최고전략책임자(CSO)도 사실상 외인부대다. 박민석 부사장이 소속은 매킨지에 둔 채 날마다 LG전자로 출근,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남 부회장을 뺀 내부 출신 최고책임자는 2명뿐이다.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백우현 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도현 부사장이다. 남 부회장은 27일 기자회견도 한·영 동시통역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17) KTF

    [한국의 대표기업] (17) KTF

    KTF의 내부 분위기는 무척 비장했다. 지난해 3월 국내 최초의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 ‘쇼(SHOW)’의 출범. 경쟁업체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마지막 무기’였다. 오죽하면 서울 잠실 본사의 각 사무실마다 “이기지 않으면 돌아올 곳이 없다.”는 살벌한 문구의 플래카드가 걸렸을까. ■ 진화하는 KTF…SHOW는 계속된다 ●상용화 1년만에 423만명 가입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올 2월 말 기준 쇼 가입자는 423만명에 이른다.KTF 전체 가입자의 30%다. 초고속 성장이었다.KTF 관계자는 31일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세계 이동통신사 중 400만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회사는 미국의 AT&T와 KTF뿐”이라고 말했다.KTF보다 1년6개월 앞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AT&T도 첫 1년간 가입자는 60만명에 불과했다. 자금력이나 브랜드 인지도, 주파수 대역 등 거의 모든 면에서 SK텔레콤에 밀리는 상황에서 KTF에는 돌파구가 필요했다.‘쇼 올인’은 그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음성통화 중심에서 영상통화, 무선인터넷, 범용 사용자 식별모듈(USIM)을 기반으로 한 금융, 교통 등 신개념 서비스로 승부를 보자는 것이었다. 조영주 KTF 사장은 “광대역코드분할접속(WCDMA) 방식 이동통신은 불리한 요소들을 극복하고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분야였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요금제·단말기 출시 중 영상통화를 앞세워 3G 서비스를 확실히 인식시켰던 KTF는 최근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요금제와 단말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과 올 2월 각각 ‘이마트 요금제’와 ‘주유할인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마트 요금제는 이용요금에 따라 월 1000∼2만 5000원까지 이마트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요금제다. 주유할인 요금제로는 전국 4400여개 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주유소에서 ℓ당 최대 6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쇼 전용 단말기도 다양해지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쇼 엠씨스퀘어 폰’을 출시한다.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양이앤씨의 ‘엠씨스퀘어’를 휴대전화와 합친 제품이다. 엠씨스퀘어와 연계한 e-러닝 서비스도 개발해 어학, 학습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KTF 관계자는 “고객의 폭넓은 선택을 위해 다양한 컬러폰을 출시하는 ‘쇼 컬러마케팅’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이동통신 시장도 진출 KTF는 해외사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KTF는 NTT도코모와 함께 말레이시아 ‘U모바일’에 지분투자를 하면서 현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경영진을 파견하는 등 직접 경영을 맡고 있다. 올 2·4분기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U모바일은 쿠알라룸푸르 등 주요 도시에서 3G WCDMA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비스 시작 1년 내 가입자 60만명,2년 내 140만명을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KTF 관계자는 “U모바일은 말레이시아 3G 신규 사업자로서 이미 성공적으로 WCDMA사업을 하고 있는 KTF와 NTT도코모의 경험이 충분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상용화 초기부터 2세대 사업자와의 로밍, 번호이동제도 등이 실시될 예정이어서 도전해 볼 만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모기업 KT와 합병 ‘초읽기’ IPTV·와이브로 사업 탄력… 업계 긴장 KTF가 당면한 최대 이슈는 모기업인 KT와의 합병이다. 이는 KTF와 KT 차원에 그치지 않고 국내 통신업계 전체를 흔들 수 있는 대단히 중대한 사안이다. 합병이 논의되는 직접적인 이유는 경쟁사인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시장 영향력이 ‘유선’보다 강한 ‘무선’을 기반으로 전방위 통신사업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시내·국제 등 유선사업이 더 큰 KT그룹으로서는 커다란 위기감을 느끼게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KTF와 KT의 합병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KTF가 최근 들어 전에 없이 공격적으로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을 합병에 앞서 최대한 몸집을 불려놓기 위한 포석이라고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조영주 KTF 사장은 “SK텔레콤이 선보일 유·무선 결합서비스를 KT와 KTF는 이전부터 해왔기 때문에 이미 인수·결합된 상태나 마찬가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KT는 최근 최고재무책임자를 팀장으로 한 ‘그룹전략 협업팀(CFT)’을 신설하고 KTF의 급여체계 분석, 합병 후 경영목표·조직구성·마케팅 통합 등을 연구 중이다. 합병을 전제로 그에 따른 효과와 득실을 광범위하게 따져보고 있는 것이다. KTF와 KT의 합병이 이뤄지면 유·무선을 아우르는 다양한 결합상품 출시가 가능해진다. 그동안의 결합상품이 KT의 유선전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면 합병 뒤에는 SK텔레콤처럼 이동통신을 중심으로 한 유·무선 결합상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된다. 인터넷 TV(IP TV), 와이브로(무선휴대인터넷) 등 미래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는다. 일부 중복돼 있던 KTF와 KT간 인력, 네트워크, 유통망 등이 통합돼 비용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KTF와 KT가 사실상 한몸처럼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합병의 효과가 얼마나 될지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CSO 자처하는 조영주 사장 ‘감성경영’ 몸소 실천 ‘쇼’ 밀어붙인 뚝심도 지난해 11월 재즈가수로 데뷔했다. 그에 앞서 두 차례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했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에 나오는 “두 갈래 길 중 사람들이 가지 않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라는 구절을 가장 좋아한다. 조영주 KTF 사장은 ‘감성경영’을 강조한다. 대외적으로는 최고경영자(CEO)이지만 회사 안에서는 CSO를 자처한다. 그에게 CSO는 ‘최고전략책임자’와 ‘최고서비스책임자’를 동시에 의미한다. 오히려 ‘최고서비스책임자’쪽에 더 큰 방점이 찍힌다. 직원들에게 고객서비스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사장 먼저 직원들의 ‘봉사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재즈가수나 지휘자를 한 것도 따지고 보면 3000여명 직원들을 위한 일이었다.2006년 9월 KTF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스스로 가발까지 쓰고 등장, 훌륭하게 지휘자 역할을 해냈다. 직원들의 환호에 색소폰 연주실력으로 답례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매월 한 차례씩 직원들에게 편지를 쓴다. 생일을 맞은 직원들에게는 생일파티를 열어준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큰 소리로 생일축가를 불러주는 ‘사장님’의 모습에 감동받는 직원이 적지 않다. “색소폰을 불고 지휘를 한 것은 우리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남다른 쇼맨십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3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두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이 조직에 가져다 주는 거대한 힘을 자연스레 터득하게 된 것이지요.” 조 사장의 감성 리더십은 직원들의 소속감과 충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부드럽기만 한 것은 아니다. 가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는 시 구절을 좋아하는 것처럼 필요한 데서는 대단한 뚝심을 발휘한다.2000년 KT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 기획단장 시절 끝까지 ‘비동기식 기술’을 관철시키며 사업권을 따냈다.KTF 사장이 돼서도 3세대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해 초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시할 때 ‘쇼’라는 브랜드 명칭에 숱한 반대의견이 일었지만 “알기 쉽고 짧은 것이 좋다.”며 과감히 밀어붙인 사람이 조 사장이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남용式 개혁’ 도마위에

    ‘남용式 개혁’ 도마위에

    남용(59) LG전자 부회장을 둘러싼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론에 치우쳤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현실에 발붙인 개혁이라는 기대감과, 전임자 때와는 또 다른 개혁 스트레스로 조직과 구성원의 피로도가 커지고 있다는 우려감이 교차한다. 진정한 평가는 이제부터라는 지적이다. ●남용式 개혁의 결정판, 외국인 CHO LG전자는 28일 미국 휼렛패커드(HP) 출신의 디디에 셰네보를 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CSC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최고인사책임자(CHO)도 상반기 중에 영입한다. 남 부회장은 지난해 1월 취임한 이래 박민석 최고전략책임자(CSO), 더모트 보든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 C레벨 핵심경영진을 모두 외인부대로 채웠다. 최명화·이관섭·이우경·김예정·고경곤 상무 등도 외부에서 영입한 30∼40대 임원들이다. 조직도 뜯어고쳤다.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LCD TV,PDP TV, 모니터 사업부로 나눠 경쟁 체제를 도입했다. 본사 개념도 없앴다. 영어 드라이브는 지금도 쉼 없다. 임원회의는 영어로 진행되고 웬만한 보고서도 모두 영어로 작성된다. 남 부회장의 지향점은 ‘인재들로 충만한 글로벌 컴퍼니’다. ●디지털 불도저 vs 교수님 LG전자의 한 임원은 “경쟁무대가 국내가 아닌 국제시장이라는 점에서 남 부회장의 방향타는 옳다.”며 “말(영어)이든 조직 체계든 뼛속까지 글로벌기업으로 바꿔야 살아남는다.”고 남용식 개혁을 옹호했다. 10년 넘게 남 부회장을 잘 아는 한 임원은 “예전에는 솔직히 이상적인 전략가였다. 미스터 매킨지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다분히 명분과 이론에 치우쳤다. 그러나 지금은 현실로 눈이 많이 내려왔다.(경영)내공이 상당한 경지에 이르렀다는 느낌을 여러번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여기에는 8년간의 LG텔레콤 사장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비록 작은 조직이지만 비실대던 LG텔레콤을 키우면서 경영 노하우를 터득했다는 전언이다. 외국인과 외부임원 영입도 학맥과 지연 차단이라는 점에서 조직에 새 바람을 넣었다고 평가한다. 추진력도 전임자 못지않다는 평이다.LG맨들은 김쌍수 전 부회장을 아날로그 불도저, 남 부회장을 디지털 불도저라고 부른다. 그러나 남 부회장의 또 다른 별명은 ‘교수님’이다. 현실에 많이 눈떴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이론적’이고 ‘이상적’이라는 얘기다.1976년 LG전자에 입사한 이래 그는 줄곧 머리쓰는 일을 해왔다. 현장 정서를 모른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은 그래서다. 한 관계자는 “남 부회장이 지난해 좋은 실적을 냈다고는 하지만 전임자가 터를 닦아놓은 공이 컸다.”며 “반전 포인트가 됐던 프라다폰이나 샤인폰만 하더라도 김쌍수 부회장 때 개발에 착수한 제품”이라고 상기시켰다. 외국인 CHO 영입에 대한 불안감도 크다.“개개인 특성을 모르는 외국인이 어떻게 적재적소 인사를 하느냐.”는 우려다. 인사제도의 선진화와 인사는 별개라는 반론이다. 잇단 외부임원 영입으로 허탈감과 냉소주의가 퍼진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조직 로열티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초창기보다는 덜하지만 영어 만능주의도 엄청난 스트레스라고 푸념한다. 한 직원은 “남 부회장은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다.”며 “차가운 리더”라고 평했다. 한 임원은 “남 부회장 자신도 일각의 걱정을 잘 안다.”며 “좀더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英연구팀 “규칙적 음주, 노년 건강에 좋다”

    英연구팀 “규칙적 음주, 노년 건강에 좋다”

    규칙적인 음주가 노년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페닌슐라 의과대학 연구팀은 최근 “하루에 두잔 정도의 음주는 노인들의 건강을 해치지 않으며 오히려 금주보다 건강에 좋다.”고 밝혔다. 미국 의학잡지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와 영국 ‘Age and Ageing’ 등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65살 이상 노인들에게 적당량의 알코올은 뇌 기능 향상, 우울증 예방 등의 효과가 있으며 노년에 둔해지기 쉬운 감각을 민감하게 한다. 또 실제 표본조사 결과 하루에 한잔 정도 음주를 하는 노인들이 술을 많이 마시는 노인들은 물론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노인들보다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예상을 벗어난 음주와 노인 건강의 관계를 밝힌 이 연구는 미국과 영국의 65세 이상 노인들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를 이끈 이언 랭(Iain Lang) 박사는 “우리는 노인들이 밖에서 흥청망청 즐기라고 부추기는 것이 아니다. 단지 노인 음주에 대한 인식이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증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연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노인들이 술을 끊어야 한다는 근거는 없다.”며 “오히려 65세 이전부터 적당한 음주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주목받는 신조어 베전섹슈얼·네이버 샤워·CSO

    베전섹슈얼(vegan-sexual), 이메일 뱅크럽시(e-mail bankruptcy)….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올 2007년 한해 새로 탄생한 신조어들을 소개했다. ●베전섹슈얼 동물에서 나온 어떤 것도 먹거나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 이에 반하는 사람과 성행위도 거절하는 채식주의(베전)의 극단.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이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 용어가 됐다. ●이메일 뱅크럽시 읽거나 답장을 보내지 않은 엄청난 양의 이메일 메시지를 무시하거나 삭제한다고 공언하는 것을 ‘부도’에 빗댔다. 스탠퍼드 대학 법대 로런스 레시그 교수가 한꺼번에 200여통이 밀려들자 다른 방법으로 연락하라며 부도(bankruptcy)를 선언해 유명해졌다. ●닌자 론(ninja loan) 고위험 채무자에게 이뤄진 대출. 일자리나 자산, 수입도 없는(no income,no job or asset) 사람의 머리글자를 따왔다. ●슈퍼듀퍼 튜스데이(super-duper Tuesday) 미국 23개 주에서 대선경선(프라이머리)이 열리는 2008년 2월5일을 이르는 말. 기존 슈퍼 화요일에 비해 2배나 많은 곳에서 예비후보를 뽑는다고 한다.‘쓰나미 화요일(tsunami Tuesday)’로도 불린다. ●아이 리포터(I-reporter ) 사건현장에서 사진이나 기사를 언론사에 보내는 시민기자.UCC처럼 수요자(I)가 직접, 본인의 시각(Eye)으로 뉴스를 전달한다. ●고르노 ‘gore(핏덩이)’와 ‘porno(포르노)’의 합성어로 거의 미신적인 수준까지 이를 정도로 유혈이 낭자한 ‘엽기의 극치’를 달리는 폭력·공포 영화의 새 장르. ●베이컨(bacn) 스팸처럼 귀찮지만 사용자가 수신을 허락한 이메일. 개인을 상대로 한 게 아니라 언론사의 긴급뉴스 등을 말한다.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기업에서 환경 관련 업무를 맡아 환경친화적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고용한 지속가능형 최고경영자(CEO). ●네이비 샤워(navy shower) 원래 물이 귀한 함정에서 짧은 시간에 적은 양의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 미국 남동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일반인에게 퍼졌다. 반대말은 캘리포니아샤워.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올 한해 주목받은 ‘신조어’는 무엇?

    베전섹슈얼(vegan-sexual),이메일 뱅크럽시(e-mail bankruptcy)….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올 2007년 한해 새로 탄생한 신조어들을 소개했다. 베전섹슈얼 동물에서 나온 어떤 것도 먹거나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이에 반하는 사람과 성행위도 거절하는 채식주의(베전)의 극단.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이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 용어가 됐다. 이메일 뱅크럽시 읽거나 답장을 보내지 않은 엄청난 양의 이메일 메시지를 무시하거나 삭제한다고 공언하는 것을 ‘부도’에 빗댔다.스탠퍼드 대학 법대 로런스 레시그 교수가 한꺼번에 200여통이 밀려들자 다른 방법으로 연락하라며 부도(bankruptcy)를 선언해 유명해졌다. 닌자 론(ninja loan) 고위험 채무자에게 이뤄진 대출.일자리나 자산,수입도 없는(no income,no job or asset) 사람의 머릿글자를 따왔다. 슈퍼듀퍼 튜즈데이(super-duper tuesday) 미국 23개 주에서 대선경선(프라이머리)가 열리는 2008년 2월5일을 이르는 말.기존 슈퍼 화요일에 비해 2배나 많은 곳에서 예비후보를 뽑는다고 한다.‘쓰나미 화요일(tsunami tuesday)’로도 불린다. 아이 리포터(I-reporter ) 사건현장에서 사진이나 기사를 언론사에 보내는 시민기자.UCC처럼 수요자(I)가 직접,본인의 시각(Eye)으로 뉴스를 전달한다. 고르노 ‘gore(핏덩이)’와 ‘porno(포르노)’의 합성어로 거의 미신적인 수준까지 이를 정도로 유혈이 낭자한 ‘엽기의 극치’를 달리는 폭력·공포 영화의 새 장르. 베이컨(bacn) 스팸처럼 귀찮지만 사용자가 수신을 허락한 이메일.개인을 상대로 한 게 아니라 언론사의 긴급뉴스 등을 말한다.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기업에서 환경 관련 업무를 맡아 환경친화적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고용한 지속가능형 최고경영자(CEO). 네이비 샤워(navy shower) 원래 물이 귀한 함정에서 짧은 시간에 적은 양의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 미국 남동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일반인에게 퍼졌다.반대말은 캘리포니아샤워.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 보건복지부 ◇팀장급 공무원 전보 및 파견 △보험연금정책본부 보험평가팀장 이창준△질병관리본부 국립여수검역소장 김복순△국립마산병원 최혜련△식품의약품안전청 파견 이재용△기획예산처 양극화ㆍ민생대책본부 파견 신승일■ 경찰청 ◇치안감급 승진 및 전보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尹在玉△중앙경찰학교장 尹時榮△대구지방경찰청장 朱相龍△전남지방경찰청장 金南成△경찰청 수사국장 崔炳敏△경기지방경찰청 차장 金重確■ 감사원 ◇2급 승진 △감찰관 김판현 ◇3급 승진△자치행정감사본부 총괄과장 김정하△산업환경감사국 〃 정길영△〃 제2과장 한현철△사회복지감사국 〃 정태문△감사청구조사단 민원조사팀장 구자홍△평가연구원 기획행정실장 한정수 ◇4급 승진△전략감사본부 홍성모 유종남△특별조사본부 이종섭△산업환경감사국 제2과 정광명△건설물류감사국 〃 정인소△사회복지감사국 〃 김종운△〃 제4과 정태진△행정안보감사국 제2과 도대성△기획담당관실 김성진△혁신인사담당관실 구경렬△국제협력담당관실 김성준△심의실 감사품질관리팀 김동섭△〃 감사품질관리팀 엄광섭 신치환 박준홍△심사제1담당관실 양은전 황광돈△행정지원실 재무행정팀 이재호△〃 복지지원팀 박옥창△비서실 최현준△파견 안무열 ◇과장 신규보임△기획홍보관리실 혁신인사담당관 이익형△〃 결산T/F팀장 박찬석△심의실 감사품질관리팀장 박종록△〃 심사제1담당관 정정수△감찰관실 감찰담당관 이재구△감사교육원 교수요원 파견 남궁기정△파견예정 허 웅 이필광△파견 김종호 ◇과장 전보△자치행정감사본부 제1팀장 황상길△자치행정감사본부 제3팀장 김일태△산업환경감사국 제1과장 손창동△파견예정 서기원■ 한나라당 ◇1급 승진△사무총장실 보좌역 이원기 ◇2급 승진△국회부의장실 파견 권신일 ◇3급 승진△대표최고위원실 부장 조철희 ◇4급 승진△여성국 여성1팀 차장 서인옥△총무국 총무팀 차장 이숙진△조직국 조직팀 〃 이미영△정책국 정책행정팀 〃 박정민△디지털팀 〃 박덕재■ KBS △편성기획팀장 李圭煥■ 코레일 ◇임원급 △기획조정본부장 직대 崔韓柱△기술본부장 〃 朴在根△물류사업단장 李建泰△기술본부 차량기술〃 鄭準根△서울지사장 金好均△전남〃 梁賢旭△대구〃 金鍾遠△부산〃 劉才榮△대전철도차량관리단장 安喆珪 ◇팀장급(본사)△비서팀장 程旺國△감사실 조사〃 金龍守△경영혁신실 윤리경영〃 梁同奎△기획조정본부 전략기획〃 崔德律△〃 예산〃 朴光烈△〃 정책협의〃 具滋安△재무관리실 구매〃 李善官△인사노무실 총무〃 金炳千△〃 인사기획〃 柳基泰△〃 노사협력〃 全燦鎬△〃 복지후생〃 金眞泰△수송안전실 운영조정〃 崔鍾日△〃 관제〃 金均性△정보화기획실 정보전략〃 박종빈△여객사업본부 역운영〃 金昌烈△〃 열차영업〃 金寅浩△물류사업단 물류계획〃 朴福圭△〃 물류수송〃 尹洋洙△〃 물류지원〃 權榮錫△광역사업본부 광역계획〃 金榮煥△사업개발본부 운영지원팀 沈明求△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엔지니어링팀장 兪泳植△〃 〃 엔지니어링팀 楊鎭佑△〃 시설기술단 시설계획팀장 金鍊晨△〃 〃 선로관리〃 閔炯基△〃 〃 토목시설팀 李五炫△〃 전기기술단 전철팀장 申俊鎬△〃 〃 신호제어팀장 孫雲洛△남북철도사업단(T/F) 전략운영팀장 金弘載△수색·성북역세권개발사업추진단(T/F) 단장 韓光悳△〃 개발팀장 鄭洛仁△철도연구개발센터 경영연구〃 楊雲鶴 ◇팀장급(지사) (서울지사)△인사노무팀장 朴鳳濬△경영관리〃 李鍾和△수송차량〃 鄭載國△건축〃 李泰星△서울역장 金福煥△광명〃 崔圭赫△용산〃 張興淳(수도권서부지사)△영업팀장 丁潤菜△광역차량〃 黃明淵△영등포역장 朴鍾羲 (수도권남부지사)△영업팀장 鄭吉泰△전기〃 朴忠在△시설〃 金海淵△오봉역장 金仲榮 (수도권북부지사)△일반차량팀장 李滂雨△시설〃 曺永勳△남춘천역장 宋旿榮△의정부〃 朴熙範△성북〃 張桐洙 (수도권동부지사)△경영관리팀장 李愚肪△분당차량사업소장 李相洙△일반차량팀장 鄭光鎬△전기팀장 李裕敬△평택역장 奉榮鐘 (강원지사)△인사노무팀장 朴正浩△시설〃 南進祐△동해역장 張師吉 (대전지사)△영업팀장 金龍植△건축〃 金權南△대전열차승무사업소장 禹相助 (충북지사)△일반차량팀장 趙重植△전기〃 李起天 (충남지사)△경영관리팀장 康鉉植△인사노무〃 金奉會△시설〃 金榮九△천안아산역장 金德漢△천안〃 陳範洙 (광주지사)△광주역장 尹重漢 (전북지사)△전기팀장 姜成植△시설〃 鄭容鶴 (전남지사)△전기팀장 鄭元燮△일반차량〃 申炳浩 (대구지사)△동대구역장 白鐘圭 (경북북부지사)△영업팀장 韓明愚△경영관리〃 金東烈△일반차량〃 朴泰賢△시설〃 鄭寅軾△영주역장 崔舜豪 (경북남부지사)△인사노무팀장 高範錫△전기〃 崔鐘天 (부산지사)△전기팀장 全正植△부산열차승무사업소장 廉三烈△부산역장 趙仁植△울산〃 權石唱△부산진〃 李相珍 (경남지사)△전기팀장 趙文秀△창원역장 李龍雨 (관리단 및 사무소)△수도권철도차량관리단 경영관리팀장 金鍾壽△〃 계획〃 金明鍾△〃 고속차량운영〃 金梡株△〃 전기차량〃 吳榮錫△〃 디젤차량〃 金泰暎△부산철도차량관리단 고속기술지원〃 金振憲△〃 경영관리〃 신윤성△〃 일반품질관리〃 朴勝彦△대전철도차량관리단 경영관리〃 金永得■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효율연구본부장 김혁주△화석에너지환경연구〃 이창근△신재생에너지연구〃 박순철△수소연료전지연구〃(고분자연료전지연구단장 겸직) 이원용△미래원천기술연구〃 안영수△풍력기술개발사업단장 경남호△합성석유연구〃 정 헌△풍력발전연구〃 장문석△열병합·보일러연구센터장 김종진△공업연소기술연구〃 동상근△화학공정연구〃 박종기△자동차에너지환경연구〃 이영재△전기조명연구〃 송유진△건물열성능연구〃 조 수△폐열에너지연구〃 전원표△대체연료연구〃 김성수△가스화연구〃 이재구△제로에미션연구〃 선도원△온실가스연구〃 백일현△태양광발전연구〃 유권종△태양전지연구〃 윤경훈△태양열연구〃 백남춘△바이오에너지연구〃 이진석△지열에너지연구〃 장기창△분산발전용연료전지연구〃 정두환△수소제조·저장연구〃 배기광△융복합재료연구〃 한인섭△나노소재연구〃 김홍수△전기전자소재연구〃 한상도△광전변환저장연구〃 전명석△신공정연구〃 김동국△시험성능평가〃 이선근■ 제일화재 ◇상무 승진△IT지원부문 김형중△기획부문 이정수 ◇이사 승진△감사실 이윤엽△인터넷영업본부 임명기 ◇부장 승진△법인영업5팀 박지호△인사교육팀 백국현△IT기획팀 안광진△부산보상센터 유한용△중부지점 이종배△경영기획팀 이태규△일반보험부 이현태△경영전략팀 전승호△호남보상센터 정환섭 ◇전보△준법감시인 이기영△충청지점장 이영식△강남〃 이성근△대구〃 전병선△부산〃 강창완△보상지원부장 윤서열△방카영업1팀장 최봉선△법인영업5팀장 박지호■ 리딩투자증권 ◇임원 승진△자본시장본부장(전무) 안노영△법인영업본부장(전무) 손영찬 △개인영업본부장(전무) 김창배△준법감시인(전무) 이흥제△법인영업본부(상무) 김진혁 ◇이사승진△COO 정승채△HRO 구만본 △CFO 하정현△CSO 백태근△메자닌금융팀 유성엽■ 동부저축은행 ◇상무 승진△여신영업 이충렬△투자금융 김진우
  • [게임플러스] PC방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 배포

    엔씨소프트가 청소년 보호를 위해 인터넷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인 ‘오아시스’를 전국 2만여 PC방에 무료 배포한다. 사용자 PC접속 모니터링,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내용 등급에 따른 차단, 유해 데이터 베이스 실시간 업데이트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PC방 솔루션이다. 오아시스를 설치하려면 PC방에서는 pcbang.ncsoft.net와 오아시스 홈페이지(oasis.softrun.com)를 참고하면 된다.
  • 1000억대 주식갑부 100명 넘었다

    1000억대 주식갑부 100명 넘었다

    주가가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주식 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는 거부(巨富)가 100명을 넘어섰다.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선두권에서 순위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재벌 전문 사이트인 재벌닷컴(www.chaebul.com)이 25일 발표한 500대 주식부자 리스트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는 사람이 109명이다. 지난 6일 종가기준 97명에서 12명이 늘어났다. 보유주식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사람도 7명에 이른다. ●정몽준의원 2위·이건희회장 5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주식평가액 2조 424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정 회장의 동생이자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국회의원이 2조 114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그룹 계열사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조만간 1·2위간 순위 바뀜이 예상된다. 지난 6일 종가와 대비해 정 회장은 평가액이 292억원 줄어들었고 정 의원은 2955억원 늘어났다. 3위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1조 7840억원,4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으로 1조 6912억원이다. 유통·음식료·건설 등 내수주가 주목받으면서 관련 계열사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그동안 3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왔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식평가액 1조 6856억원으로 5위로 내려앉았다. 이외에 신동주 일본 롯데 부사장이 1조 6319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1조 1401억원으로 주식 1조 부자에 올랐다. ●코스닥도 1000억대 부자 17명 코스닥시장에서는 1000억원대 주식부자가 17명으로 조사됐다. 이해진 NHN CSO(최고전략담당)가 365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3353억원)이 차지했다.3위는 허용도 태웅 대표이사 사장(2978억원),4위는 김상헌 동서 회장(2454억원),5위는 담철곤 오리온회장 부인이자 미디어플렉스 사장인 이화경씨(2320억원) 등이다. ●이명희회장 여성 1위·전체 3위 여성 중에는 이명희 회장에 이어 홍라희 삼성리움미술관장(이건희 회장 부인)이 6184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3위는 이명희 회장의 딸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2903억원),4위는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인 김영식씨(2687억원),5위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이사(2057억원) 등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e권력’ 포털 대해부] 네이버, 검색점유율 76%… 정보 독재자?

    [‘e권력’ 포털 대해부] 네이버, 검색점유율 76%… 정보 독재자?

    “우리는 들러리에요.‘포털 공화국’이 아니라 ‘네이버 공화국’이 맞는 표현이고, 과점이 아니라 ‘네이버 독점’이 더 정확한 진단입니다.”네이버를 제외한 다른 포털들은 현재의 포털 시장구도를 네이버 독주체제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포털에 부정적인 여론에서 비켜나려는 의도도 없지 않을 테지만, 네이버가 한국의 ‘인터넷 제국’을 지배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황금알 낳는 거위´… 작년매출 5734억원 네이버는 NHN(Next Human Network)이란 닷컴 업체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다.NHN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고 있는 이해진(40)씨가 1997년 삼성SDS의 사내 벤처기업으로 만든 네이버는 창립 7년 만인 2004년 국내 인터넷 업계를 평정했다.NHN 주가는 13만 5600원(3월23일 종가)으로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1위(6조 2848억원)다. 지난해 5734억원의 매출 실적에 229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1000원 어치를 팔아 400원을 남기는 수익률이다. 인터넷시장 전문 조사기관인 코리안클릭이 3월 셋째주(12∼18일) 네이버의 하루 평균 순방문자수(UV·중복방문 제외)를 조사한 결과 1362만명이었다.2위인 다음과는 360만명 차이다. 페이지뷰(PV)는 56억건으로 2위 네이트(47억건)를 크게 앞질렀다. 페이지뷰가 많다는 것은 검색자가 사이트에서 검색을 많이 해 충성도가 높다는 뜻이다. 컴퓨터를 켰을 때 나타나는 초기 화면인 스타트 페이지 점유율은 45.5%다.PC 두 대 중 한 대 꼴로 네이버 화면이 뜬다는 얘기다. 누리꾼들은 하루 평균 댓글 수 14만여건, 블로그 콘텐츠 65만여건을 올리면서 네이버로, 네이버로 몰리고 있다. 검색 광고가 포털업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포털의 핵심은 검색이다. 네이버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76.7%다. 누리꾼들이 검색을 하려고 인터넷에 머무는 시간의 76% 이상은 네이버에서 보낸다는 뜻이다. ●“문화 하향 평준화 부채질 사회적 통제 필요” 네이버가 지난해 검색광고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2987억원. 검색창에서 키워드를 넣고 검색 버튼을 누르는 쿼리(query)는 하루 평균 1억 100만건으로 어마어마하다. 시장점유율 50% 이상이면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시장지배적사업자로 삼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준으로 보면 확고부동한 시장지배 사업자다. 네이버 채선주 홍보실장은 “우리가 갑자기 1위가 된 게 아니다.”면서 “통합검색과 한게임 유료화 등 꾸준히 추진해 왔던 전략이 빛을 본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우리가 만일 미국 업체였다면 구글보다 더 인기를 모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네이버가 누리꾼을 울타리에 가둬놓고, 자기 배만 불린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구글처럼 연산 결과에 따라 링크된 수치가 많은 순서대로 기계적으로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해당 사이트를 연결해 주는 역할이 바로 ‘관문’이란 뜻의 포털(portal) 본연의 자세라는 지적이다. 포털 비판론자인 미디어 평론가 변희재씨는 “포털이 메일, 블로그, 쇼핑, 뉴스 등을 모두 장악하는 ‘포털 천하’가 바로 한국”이라면서 “미국에서는 구글 때문에 10만개의 인터넷 기업이 생겼다면, 한국에서는 네이버 때문에 10만개의 기업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누리꾼들이 선호하는 검색 결과를 수작업과 편집 과정을 거쳐 전진 배치시킨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해당 웹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아웃링크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누리꾼들은 네이버 안에서만 머무르게 된다. 뉴스에서 아웃링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최근 일이다. 변희재씨는 “국내 포털들의 폐쇄적이고 독과점적인 행태는 개방, 공유, 참여라는 ‘웹 2.0’ 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희사이버대 NGO학과 민경배 교수는 “특정 포털로의 집중은 인터넷 문화의 저급화와 하향평준화를 부추긴다.”면서 “포털의 발전을 위해 사회적인 관심과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구 강혜승기자 window2@seoul.co.kr ▶2회에는 ‘통제되지 않는 언론, 포털’을 다룹니다.
  • 대기업 ‘글로벌 임원’ 확보 전쟁

    대기업 ‘글로벌 임원’ 확보 전쟁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라.” 국내 대기업들이 글로벌화 추세에 따라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인재 영입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기업의 전쟁터가 국내에서 세계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초우량 글로벌 인재의 필요성이 높아진 까닭이다. 최근의 인재 영입전은 현장에 곧바로 투입, 경쟁사와 일전을 불사할 인재를 스카우트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영진 M&A연구소 소장은 “주로 국내외의 유명 대학 등에서 석·박사급을 선발하던 차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북미시장의 경쟁사인 소니의 ‘적장’을 전격 영입했다. 소니 미국법인에서 10여년간 전략 마케팅부문 수석 부사장을 지낸 팀 백스터를 러브콜했다. 가전부문 세일즈 마케팅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최근 북미시장에서 소니의 거센 도전을 따돌리기 위한 것이다. 또 디지털미디어 총괄 마케팅팀장 데이비드 스틸은 삼성전자 최초의 외국인 임원이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물리학 박사를 받았다.1997년 삼성그룹 컨설팅 조직인 ‘미래전략그룹’ 창립 멤버로 입사했다.2002년 삼성전자로 합류, 외국인 최초의 본사 임원(상무보)이 됐다.2005년 상무로 승진했다. 이에 앞서 박종우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네트워크 총괄사장은 “영업 전략을 고객 위주에서 기업 위주(B2B)로 바꾸면서 마케팅 인력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유럽과 북미에서 기업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인재들을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남용 부회장 체제로 전환되면서 세계적인 인재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LG전자는 사업전략 강화를 위해 신설한 최고전략책임자(CSO)에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인 매킨지의 박민석 마케팅프랙티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영입했다. 남 부회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자 업계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인재를 초청, 영입하겠다.”며 “제조는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처럼, 공급은 미국 컴퓨터회사 델처럼, 혁신은 3M처럼 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9월 ‘아우디의 변신’ 주역으로 꼽히는 피터 슈라이어(54)씨를 디자인 담당 총괄 부사장(CDO)으로 영입했다. 폴크스바겐 근무시절에도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명성을 떨쳤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공들여 스카우트했다.“개개 차종마다의 디자인은 좋은데 전체 통일된 이미지가 없다.”는 게 그의 취임 일성. 본격 데뷔작은 올가을쯤 국내 출시되는 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다. 물론 기아차가 유럽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준중형 신차 ‘씨드’에도 입김이 담겨있다. 두산그룹도 비슷한 시점에 미국 하버드대 경영학석사(MBA) 출신의 제임스 비모스키씨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110년 기업이 최초로 외국인 CEO를 영입했다고 해서 출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구조조정 전문가답게 소리없이 ‘뉴 두산’의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1일 취임했다.20여년간 매킨지컨설팅사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말레이시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서던뱅크의 수석 부행장도 지냈다. 산업부 종합 chuli@seoul.co.kr
  • [시론] 북핵해법, 亞太안보기구 창설을/김경수 명지대 국제정치학 교수

    [시론] 북핵해법, 亞太안보기구 창설을/김경수 명지대 국제정치학 교수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이른바 ‘공동의 포괄적 접근방안’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고위 관계자가 미국을 방문, 미측 관계자와 구체적인 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한·미간 협의과정에서 하나, 둘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핵심은 교착상태인 6자회담을 여하히 재개해 9·19 베이징 공동성명의 실천사항을 이행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우선 뜻풀이부터 해보자. 여기서 ‘공동’이란 한·미간에 또는 6자간에 함께 추진한다는 의미이므로 차치하고 ‘포괄적’이란 말은 ‘북핵’과 관련,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표적인 것이 1994년 10월 미국과 북한간의 제네바합의다. 북의 핵동결을 전제로 미국의 경수로 제공, 양국간의 정치·경제관계의 정상화, 한반도 비핵평화지대 추진, 국제 비확산체제 협력 등 그야말로 ‘포괄적’인 합의였다.1998년 대포동미사일발사와 금창리 지하의혹시설로 야기된 긴장수습과정에서 나온 ‘페리프로세스’도 전형적인 ‘포괄적 접근’책이었다. 지난해 9·19 공동성명도 예외가 아니다. 같은 맥락에서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도 포괄적 접근의 출발점은 9·19 6자회담의 합의사항이라고 밝히고 있다. 문제는 이런 ‘훌륭한’ 합의사항들이 당사국간에 안 지켜지는 데 있다. 일차적으로는 북한의 책임이 크다고 하지만 미국도 ‘분위기’ 조성 등의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사태를 촉발시킨 측면이 적지 않다. 예컨대, 한국의 200만 대북 송전지원 계획을 중심으로 극적인 타결을 본 9·19 베이징합의 당일 종결발언에서 미측 대표가 ‘핵 선포기후 경수로지원’ 의사를 밝힌 것이나, 그보다 앞서 9월15일(6자회담기간중) 미 재무부가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을 ‘자금세탁우려’ 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북한계좌를 동결 조치한 것 등은 분명 합의의 전조를 불투명하게 만들었다고 보인다. 북한은 이에 맞서 하루만에 ‘선경수로 지원후 핵포기’를 주장하고 나왔다. 미국의 BDA 북한계좌 동결조치는 자국의 애국법(일명 대테러법)등에서 규정하는 바에 따른 법집행의 과정이라고는 하나, 여하튼 합의이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그후 “금융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는 북한 고위 관리들의 발언을 통해서도 잘 알려졌다. 해법은 없을까?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먼저 합의 자체에 관한 것이다. 불신의 골이 깊은 상호간의 합의는 ‘말 대 말, 행동 대 행동’이라는 동시이행의 원칙이 가능한 한 지켜져야 할 것이다. 합의의 내용에 따라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타임테이블이라도 정해 놓아야 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양 당사자가 끊임없는 ‘선후’ 논쟁에 휘말려 합의이행이 지체될 것이다. 다음으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억제는 ‘비확산관리’의 일반원칙에 따라 ‘공급중심’의 접근에서 ‘수요중심’의 접근법으로 일대 방향전환을 해야 할 것이다. 핵이나 미사일 등 관련 물자·자재·기술·자금 등을 통제·차단·제한·제재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그 같은 물리적 대증요법만으로는 체제생존에 명운을 걸고 있는 북한 정권담당자들에게서 변화를 유도해 내기 어렵다고 본다. 대량살상무기가 필요없는 환경조성에 주력하는 수요중심의 접근책략이 필요한 까닭이다. 예컨대 북한을 포함, 주요 아·태지역국가들이 망라된 ARF 23회원국을 중심으로 한 지역 안보협력기구(CSO)의 발족이 시급하다. 김경수 명지대 국제정치학 교수
  • 포스코 4인대표체제로 변신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던 포스코가 책임경영, 투명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새 탄생했다. 포스코는 24일 정기주총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고 그동안 회장과 사장이 경영 전반을 총괄 운영하던 체제에서 회장을 중심으로 생산기술(COO), 마케팅(CMO), 스테인리스(SSD), 기획재무(CFO), 경영지원(CSO) 등 5개 부문별 부문장이 책임지는 부문책임제로 전환했다. 홍보와 마케팅업무를 관장해 온 윤석만 부사장과 스테인리스사업본부장인 이윤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마케팅부문장과 스테인리스부문장을 맡게 됐다. 윤 사장은 또 한명의 홍보맨 출신 대표이사로 더욱 주목받았다. 광양제철소장이었던 정준양 전무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생산기술부문장을 맡았다. 최종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경영지원부문장에 보임됐다. 새로 등기이사가 된 조성식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인도법인장에, 이동희 상무는 전무로 승진, 기획재무부문장에 보임됐다. 포항제철소장은 오창관 전무, 광양제철소장은 허남석 전무가 맡는다. 이로써 포스코의 대표이사는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어 삼성전자(이건희, 윤종용, 이학수, 이윤우, 최도석)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대표이사를 두게 됐다. 업계 일각에서는 강창오 사장과 류경렬 부사장(포항제철소장)의 사임과 조직개편으로 임기가 1년 남은 이구택 회장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장이 겸임하던 이사회 의장직은 사외이사인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이 1년간 맡게 됐다.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신설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 심사를 거쳐 이사회가 추천하기로 했다. 삼성처럼 스톡옵션제를 폐지하는 대신 이사의 보수한도를 지난해 45억원에서 올해 60억원으로 올렸다. 한편 포스코는 퇴직자 3164명으로부터 회수하기로 한 퇴직금 479억원은 ‘포기’하기로 결정했다.2000년 7월 대법원 판결로 이들에게 추가로 지급된 퇴직금을 환수할 수 있게 됐지만 소송 비용 등 115억원, 퇴직자 반발 및 사회 이슈화로 인한 브랜드 가치 하락 3500억원 등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포스코, 5개 부문별 ‘책임임원제’도입

    포스코는 7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의 회장과 사장 경영체제를 5개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부문별 책임경영과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오는 24일 주주총회 직후 시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현재 회장과 사장이 경영 전반을 총괄 운영하는 체제에서 앞으로는 회장(CEO)을 중심으로 생산기술(COO), 마케팅(CMO), 스테인리스(SSD), 기획재무(CFO), 조직인사(CSO) 등 5개 부문별 책임임원 체제로 전환한다. 각 부문 책임임원은 사장이나 부사장, 전무급이 보임한다. 포스코는 “책임임원제 도입은 글로벌 성장과 미래경쟁력 확보 등의 주요 과제를 효율적으로 달성,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의사 결정의 신속성과 조직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강창오 사장과 류경렬 부사장 후임으로 조성식 전무와 이동희 상무를 신임 상임이사 후보로 추천했다.한편 6일 열린 이사후보 추천위원회에서는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새뮤얼 슈발리에 전 뉴욕은행 부회장과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서윤석 이화여대 경영대학장 가운데 박 회장과 서 학장이 재추천되고 허성관 동아대 경영학과 교수가 새로 추천됐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AI예방·치료 협력강화 합의

    AI예방·치료 협력강화 합의

    APEC 회의가 지난 12일 CSOM(최종고위관리) 회의를 시작으로 사실상 개막된 가운데 세계 유력인사들이 속속 도착하고, 각종 축제가 펼쳐지면서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어가고 있다. ●내년 AI관련 장관회의 합의 21개국은 공식회의 이틀째인 13일 벡스코에서 CSOM 회의를 갖고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대응방안 등에 합의했다. 한국대표로 참석한 김종훈 APEC대사는 벡스코 메인브리핑룸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각국 대표들은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AI 대응방안과 관련,▲발생 전 정책공조 강화 ▲발생시 투명한 정보공개 ▲백신 개발 등 예방과 치료를 위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원국 대표들은 또 내년 상반기에 베트남에서 AI 관련 APEC 장관회의를 갖기로 하는 한편, 내년 4월 베이징에서 신종전염병 관련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 ●축제 분위기 물씬 휴일인 이날 부산지역은 차량 2부제 실시로 도심이 한산한 것과 달리 APEC 부대행사가 열린 광안리해수욕장과 동백섬 등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높은 열기를 반영했다. 그러나 누리마루를 포함한 동백섬은 13일 자정부터 일반인의 출입을 전면통제했다. 김해공항의 한 보안기관 관계자는 “다른 국제행사 때는 외국 고위관료의 입국일정이 열흘 전쯤 통보됐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면서 어려움을 털어놨다. 경찰기마대가 APEC 정상회의장 순찰 및 질서유지에 투입돼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경찰 기마대를 정상회의장인 해운대 동백섬과 벡스코에 배치했다. 기마대는 6마리의 말과 11명의 운영요원으로 구성돼 2개조로 나눠 19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탈북자단체 부시에 선물 탈북자단체들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청자항아리를 선물하기로 했다.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강철환 공동대표는 “부시 대통령이 북한인권법 제정에 힘을 쏟는 등 탈북자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준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고 말했다. 이 선물은 탈북자단체와 북한 내 수용소 출신인사들이 마련하고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등이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특별취재단
  • “예산 편성·집행에 국민 참여 확대를”

    “생색내기용 사업의 경우 부처간 중복투자가 많습니다.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예산낭비도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단가도 문제입니다.” 이원희(한경대 행정학과 교수) 경실련 예산감시위원장이 30일 기획예산처 대강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꼬집은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다. 이날 특강은 ‘시민의 눈으로 보는 정부예산의 낭비실태와 극복방안’을 주제로 예산처를 비롯해 전 부처 ‘예산낭비 대응 전담반’ 등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교수는 우선 예산낭비의 개념부터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산낭비는 특정사업에 들어간 비용 중 일부가 헛되이 쓰였다는 식으로 단순히 보면 안 된다.”면서 “해당 사업에 비용이 사용됨에 따라 다른 사업에는 비용이 투입되지 않았다는 ‘기회비용’의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적법하게 예산을 썼다는 소극적 대응보다는 어떻게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가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예산담당자의 의식과 행태의 개선은 물론 시스템의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데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외부통제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무원들의 역할을 CEO에서 CSO(Customer Satisfaction Officer)로 전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예산의 신축성과 통제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다년도 예산 제도 또는 중기재정계획의 운영 ▲관련 사업들을 묶어 사업을 평가하는 프로그램 예산 제도 ▲투자대비 회수비율 등을 적용한 책임제 도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CEO 메일주소 개인 브랜드화

    최고경영자(CEO)들의 이메일 주소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기업 CEO들이 저마다 현장경영을 강화하면서 핵심 여론창구 역할을 하는 이들의 이메일 주소에 대한 관심이 커져 가고 있다. 이름 등 단순한 이니셜만이 아닌 CEO 자신만의 특징과 회사 특성을 내세워 일반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용경 KT 사장과 남중수 KTF 사장은 책임경영과 고객만족의 뜻을 담은 이메일 주소를 갖고 있다. 이메일로 직원 및 고객과 ‘열린 대화’를 통해 조언을 듣거나 회사 입장을 피력하기 위해서다. 이 사장은 최고경영자를 뜻하는 ‘ceo@‘를 쓴다. 사장의 메일임을 쉽게 알 수 있어 안팎의 커뮤니케이션이 손쉽다는 평가다. 관계자는 “사장께서 지난해 추석때 사원을 대상으로 퀴즈를 냈는데 답변 메일이 무려 1000통이 넘게 들어와 사장과 직원간에 큰 벽을 허물었다.”고 소개했다. 사원과 사장간의 직접적인 만남의 장이 형성된 사례이다. 남 사장의 주소는 ‘cso@‘다. 고객만족담당 간부(customer satisfaction officer)라는 뜻이다. 그는 평상시에도 CSO로 자신을 소개한다.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하겠다는 철학이 담겼다.”면서 “매일 새벽 출근해 임직원 주주 고객 대리점 등으로부터 온 이메일을 확인하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LG전선 구자홍 회장의 이메일 주소는 ‘john.koo@‘다. 관계자는 “LG상사 해외주재원으로 있을 때 외국인과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자홍과 비슷한 발음의 존이란 영어 이름을 만들어 이메일에 적용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레전자 정문식 대표의 메일 주소도 비슷한 케이스로, 영어 이름인 ‘david@‘를 쓰고 있다. 회사를 알리기 위한 이메일 주소를 쓰는 CEO도 눈에 띈다. 정이만 63시티 사장의 이메일은 ‘20000@‘. 이름을 숫자로 풀어 쓴 것이지만 기억하기 쉬워 정했다는 후문이다. 심영섭 우림건설 사장도 회사 명칭을 그대로 옮긴 ‘woolim@woolim.com’을 쓴다. 하지만 대부분의 CEO는 자신의 이름과 회사 이니셜을 사용한다. 삼성 구조조정본부장 이학수 부회장의 ‘hslee@’,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jyyun@’,LG전자 김쌍수 부회장 ‘sskim@’,SK텔레콤 김신배 사장 ‘kimsb@’, 하나로텔레콤 윤창번 사장 ‘cbyoon@’, 데이콤 정홍식 사장 ‘hsjung@’,LG텔레콤 남용 사장의 ‘namy@’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에게 한발짝 다가선다는 뜻에서 CEO의 이메일도 인지도를 높이는 쪽으로 사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주현진 류길상 김경두 기자 jhj@seoul.co.kr
  • ‘8일 랠리’ 에 ‘코스닥 갑부’ 다시 떴다

    ‘8일 랠리’ 에 ‘코스닥 갑부’ 다시 떴다

    최근의 코스닥 주식 가격 폭등세로 1000억원대 ‘벤처 갑부’가 3년여만에 다시 등장했다. 벤처기업 대주주들은 며칠새 앉은 자리에서 수백억원씩 챙겼다. 일부 코스닥 등록기업 임원 등은 시세차익을 노려 서둘러 자사주를 매각했다. 또 코스닥 상승기간에 주식투자를 한 개인투자자의 78%가 20%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제2의 벤처 신화 1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벤처기업인 가운데 최대 부자는 MP3 CD플레이어 ‘아이리버’ 생산업체 레인콤의 양덕준 사장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현재 보유중인 코스닥주식 자산 평가액은 1147억원. 양 사장은 코스닥의 ‘불꽃 상승’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28일부터 9거래일 동안 주가가 31.9% 올라 277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렸다. 코스닥이 오르기전 그의 주식 자산 평가액은 870억원이었다. 이어 액정화면(LCD)장비업체 주성엔지니어링의 황철주 사장이 1036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황 사장은 랠리 이전의 주식 자산 평가액이 875억원으로 1위를 지켰으나 9일동안 주가 상승률(18.4%)이 레인콤 양 사장보다 낮아 2위로 밀렸다.3위는 발광다이오드(LED)제조업체 서울반도체의 이정훈 대표가 차지했다. 주식 자산 평가액(1028억원)이 138억원 늘어나면서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까지 선두를 다투던 NHN의 이해진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다음의 이재웅 사장은 각각 782억원과 680억원으로 4위와 6위로 내려앉았다. 환경벤처업체인 유니슨산업 이정수 사장은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에 힘입어 71.7%(302억원)의 주가상승률을 자랑하면서 5위로 뛰어 올랐다. 자산가치는 723억원. 그 뒤를 엠텍비전의 이성민, 디엠에스의 박용석, 인탑스의 김재경 사장 등이 따랐다.9일동안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벤처기업인이 1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신흥 벤처 갑부들의 자산 규모는 과거 벤처 갑부들로 이름을 날리던 다음의 이재웅 사장과 새롬기술의 오상수 사장의 2000억∼3000억원대 자산에는 크게 못 미치는 액수다. ●기업 임원, 자사주식 매각 주가가 급등한 코스닥 등록기업 가운데는 임원 등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내부자 매도를 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주가상승기에 맞추지 못하고 서둘러 주식을 처분하는 바람에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이들도 포함돼 있다.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은 지난해 12월16일 보유주식 가운데 12만주를 주당 4700원에 매각했다. 이어 17일에는 평균 5221원에 84만여주를 처분했다. 씨앤에스 테크놀로지의 차모 이사도 지난해 12월10일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자사주식 1만주를 확보한 뒤 코스닥 랠리가 시작된 같은달 29일 모두 매각했다. 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모두 시세차익을 올렸다. 반면 같은달 17일 자사 주식 2만주를 모두 처분한 서화정보통신의 김모 이사나 이보다 앞선 11월에 보유주식 전량을 매각한 안국약품 정모 감사는 매각시점이 상승기를 빗나갔다. 정 감사의 당시 매각금액은 4200여만원으로,12월 월간 평가액 최고치(8100여만원)나 지난 11일 기준 평가액(6800여만원)에 크게 못 미치는 액수다. 코스닥 투자로 큰 수익을 올린 일반투자자들도 많다. 증권포털 팍스넷이 인터넷홈페이지 방문객 10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코스닥 랠리에 참여한 사람은 602명으로 절반 이상이었다.602명중 93명(15%)이 50%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대답했다. 또 152명(25%)이 20∼50%,227명(38%)이 20% 정도의 수익을 챙겼다. 이 기간에 주식투자를 한 사람중 78.4%(472명)가 재미를 본 셈이다. 한편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3포인트 내린 414.63으로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노키아 새실험 ‘경영진 물갈이’

    세계 이동전화업계의 선두주자 노키아가 환골탈태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경영진의 대대적 물갈이를 단행하는가 하면 시장변화 추세에 맞춰 기술 및 서비스 부서를 신설하고 중국·인도 등 ‘새 소비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는 신경영을 통해 1위 자리를 고수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0일 사리 발도프(49) 네트워크 부문 사장과 주카 베르크비스트(47) 네트워크 부문 해외총괄 이사, 마티 하라후타(52)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올 연말 노키아를 떠난다고 전했다.‘휴대전화 노키아제국’을 건설했던 ‘노키아의 트로이카’ 3명이 올 연말로 모두 옷을 벗는 셈이다. 이들은 노키아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요르마 욜릴라 회장의 최측근으로 1992년부터 ‘노키아의 3인방’으로 불리며 지난 10여년 동안 노키아를 지휘해 왔다. 욜릴라 회장은 “이들의 퇴진은 일신상 이유”라고 밝히면서도 “모든 조직에서 세대 변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데 우린 그렇지 못했다.”고 말해 경영진 물갈이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휴대전화에 영상 및 음악 기능을 연구하는 다매체 부서와 기업체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는 기업부서 신설도 고객지향형 변신을 시도하는 신경영의 일환이다. 인도 및 중국 등 떠오르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전략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 노키아의 변신 시도는 삼성전자·모토롤라 등 경쟁업체의 가파른 추격으로 부동의 1위 자리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 점유율은 몇년 전에 비해 5%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이며 주가도 20% 가까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같은 추락은 시장 예측의 실패 때문으로 풀이된다. 휴대전화 디자인과 카메라폰의 급속한 진보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평가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폴더형 도입을 거부했는가 하면 중저가보다 고급형에 지나치게 의존, 시장을 잠식당했다는 것이다. 세대교체 등을 통한 신경영의 깃발을 올린 욜릴라 회장은 ‘기술과 경영의 조화’를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기능은 다양하면서 사용은 단순한’ 이동전화 개발로 ‘실지’ 회복을 다짐하는 욜릴라 회장은 몇년 내에 시장점유율을 40%까지 올리겠다고 기염을 토한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우리금융지주 회장 황영기씨

    우리금융지주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회장에 황영기(52) 전 삼성증권 사장을 선임하기로 결의했다.전략담당 부회장(CSO)에는 김종욱(59)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을,재무담당 부회장(CFO)에는 민유성(50) 현 부회장을 선임했다.자회사인 우리은행 행장은 황영기 회장이 겸임하도록 했다. 김 수석부행장은 1945년 서울 태생으로 보성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한일은행 싱가포르지점장과 국제부장,한빛은행 여신관리본부장과 수석부행장 등을 거쳤다.민 부회장은 54년 서울생으로 경기고와 서강대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학위(MBA)를 땄으며 씨티은행 뉴욕 본점 기업재무분석부장과 기업금융그룹 지배인,모건스탠리증권 서울사무소장,환은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사장 등을 지냈다. 새 경영진은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자회사인 경남은행도 이날 은행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정경득 한미캐피탈 대표이사(53)를 후보로 추천했다. 한편 씨티은행이 인수를 추진 중인 한미은행은 이날 하영구(51) 현 행장을 재추천하기로 결정했다.하 행장은 추천위의 재추천이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2007년 3월까지 3년간 은행장을 맡게 된다.그러나 씨티은행의 한미은행 인수 후 경영방침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잔여 임기를 마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김유영기자 cari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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