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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서울 불바다’ 北 방사포가 왜 우크라에…전장서 첫 발사 포착 (영상)

    [포착] ‘서울 불바다’ 北 방사포가 왜 우크라에…전장서 첫 발사 포착 (영상)

    북한의 주요 무기 중 하나인 240㎜ M1991 다연장로켓포(방사포)가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디펜스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러시아에 지원된 북한군의 M1991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실사격하는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텔레그램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M1991에서 연속으로 발사된 포탄 2발이 불꽃을 뿜으며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이 확인된다. 이에 대해 매체는 평양의 포병대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포를 쏘는 것을 보여주는 첫 번째 공식 사례로 이는 러시아의 해외 무기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우려했다. 영상에 등장한 M-1991은 240㎜ 로켓 22발을 발사할 수 있는 이동식 시스템이다. 각 발사체 무게는 약 500㎏이며 탄두는 90㎏, 사거리는 40~60㎞로 추정된다. 특히 M-1991은 최전방에 배치된 북한군 장사정포 포병여단의 핵심 무기로 남한을 타격할 수 있는데, 이른바 ‘서울 불바다’ 위협 시 단골로 등장한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M1991이 “북한이 서울을 위험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수단”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11월 여러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했으며, 지난달에는 철창 등 드론 방어 장치가 설치된 M-1991의 모습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처음으로 목격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군사 전문사이트 아미레코그니션컴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의 M1991 사용은 평양과 모스크바의 군사적 협력 확대를 시사한다”면서 “이는 북한의 군사적 영향력이 점차 세계화되고 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전쟁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군을 활용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참여 기업 모집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참여 기업 모집

    서울시가 오는 7월 1~2일 열리는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행사 기간과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40세 이상 경력직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 120개사가 대상이다. 올해는 행사 기간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리고, 참여 기업도 전년 대비 69% 증가한 120개사로 확대했다. 5000명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가 박람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기업에는 부스 제공부터 채용설명회, 사후 인재 추천 및 매칭 지원, 기업 홍보까지 채용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중장년 구직자와 소통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 창구도 마련한다. 중장년 채용 수요가 많은 기업에는 재단에서 채용설명회 개최를 별도로 지원한다. 전년 대비 4배(2회→9회) 확대해 운영한다. 행사 당일 채용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후속 인재 추천과 사후 매칭 지원이 이뤄진다. 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23일까지 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포털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KB라이프파트너스, ㈜KT CS, ㈜세스코, ㈜대교에듀캠프 등 국내 71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우수한 경력직 인재를 빠르게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원하는 경력직 인재를 박람회 현장에서 발굴하고, 채용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금감원 패싱’ 롯데손보, 후순위채 상환 강행… 예탁원 “콜옵션 행사 불가”

    ‘금감원 패싱’ 롯데손보, 후순위채 상환 강행… 예탁원 “콜옵션 행사 불가”

    롯데손해보험이 감독당국과 정면충돌하며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하겠다고 나섰으나 곧바로 상환길이 막혔다. 금융감독원에 이어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까지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탁원은 롯데손보 콜옵션 행사와 관련한 금감원의 불승인 공문을 접수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콜옵션 행사 요건에 금감원 승인이 있다. 금감원에서 상환에 불응하라고 해 절차를 중단했다”고 했다. 롯데손보의 후순위채는 소매 창구를 통해 개인·법인 투자자들에게 판매됐는데 상환을 할 땐 예탁원을 거쳐야 증권사, 투자자의 계좌 순으로 상환액이 흘러갈 수 있다. 롯데손보는 이날 “콜옵션을 확정적으로 행사해 공식적인 상환 절차를 개시했다”고 했으나 대책이 마땅찮은 상황이다. 이날은 롯데손보가 2020년 5월 900억원 규모로 발행한 후순위채의 콜옵션 행사 기일이었다. 만기는 10년(2030년)이지만 시장에서는 5년 주기에 맞춰 콜옵션을 행사하는 것을 불문율처럼 여겨 왔다. 감독당국이 문제 삼은 건 롯데손보의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다. 현행 보험업 감독 규정에 따르면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는 킥스 비율이 150%가 넘어야 가능하다. 롯데손보의 지난해 말 킥스 비율은 154.6%인데 회사의 후순위채 조기상환 신고서에 따르면 올 3월 말 킥스 비율은 크게 하락해 150%에 현저히 미달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무·저해지 상품의 해지율에 대해 당국 가이드라인인 원칙모형을 적용하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도 127.4%에 불과하다. 롯데손보는 지난 2월 신규 후순위채를 발행해 기존 채권 상환을 준비했지만 당시 금감원이 조건을 강화한 탓에 발행을 철회했고, 킥스 비율이 더 떨어지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금감원은 당시 롯데손보가 지난해 가결산 수치를 내부적으로 산출했음에도 3분기 실적으로만 증권신고서를 냈고, 투자 위험도 기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공시 결과 롯데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91% 급감한 272억원이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롯데손보가 지급여력비율 저하로 조기상환 요건을 미충족함에도 일방적으로 조기상환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법규에 따라 필요사항을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업계에서는 롯데손보의 주주사인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문제가 이런 사태를 촉발했다고 보고 있다. JKL파트너스는 2019년 롯데손보를 인수했는데 보통 사모펀드의 엑시트 사이클인 4~5년이 지나도록 롯데손보를 매각하지 못하고 있다.
  • ‘금감원 패싱’ 롯데손보, 후순위채 상환 강행…예탁원도 제동

    ‘금감원 패싱’ 롯데손보, 후순위채 상환 강행…예탁원도 제동

    롯데손해보험이 감독당국과 정면충돌하며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하겠다고 나섰으나, 곧바로 상환길이 막혔다. 금융감독원에 이어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까지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탁원은 롯데손보 콜옵션 행사와 관련한 금감원의 불승인 공문을 접수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콜옵션 행사 요건에 금감원 승인이 있다. 금감원에서 상환에 불응하라고 해 절차를 중단했다”고 했다. 롯데손보의 후순위채는 소매 창구를 통해 개인·법인 투자자들에게 판매됐는데 상환을 할 땐 예탁원을 거쳐야 증권사, 투자자의 계좌 순으로 상환액이 흘러갈 수 있다. 롯데손보는 이날 “콜옵션을 확정적으로 행사해 공식적인 상환 절차를 개시했다”고 했으나 대책이 마땅찮은 상황이다. 이날은 롯데손보가 2020년 5월 900억원 규모로 발행한 후순위채의 콜옵션 행사 기일이다. 만기는 10년(2030년)이지만 시장에서는 통상 5년 주기에 맞춰 콜옵션을 행사하는 것을 불문율처럼 여겨 왔다. 감독당국이 문제 삼은 건 롯데손보의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다. 현행 보험업 감독 규정에 따르면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는 킥스 비율이 150%가 넘어야 가능하다. 롯데손보의 지난해 말 킥스 비율은 154.6%인데 회사의 후순위채 조기상환 신고서에 따르면 올 3월 말 킥스 비율은 크게 하락해 150%에 현저히 미달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무·저해지 상품의 해지율에 대해 당국 가이드라인인 원칙모형을 적용하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도 127.4%에 불과하다. 롯데손보는 지난 2월 신규 후순위채를 발행해 기존 채권 상환을 준비했지만 당시 금감원이 조건을 강화한 탓에 발행을 철회했고, 킥스 비율이 더 떨어지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금감원은 당시 롯데손보가 지난해 가결산 수치를 내부적으로 산출했음에도 3분기 실적으로만 증권신고서를 냈고, 투자 위험도 기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공시 결과 롯데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91% 급감한 272억원이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롯데손보가 지급여력비율 저하로 조기상환 요건을 미충족함에도 일방적으로 조기상환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법규에 따라 필요 사항을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업계에서는 롯데손보의 주주사인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문제가 이런 사태를 촉발했다고 보고 있다. JKL파트너스는 2019년 롯데손보를 인수했는데 보통 사모펀드의 엑시트 사이클인 4~5년이 지나도록 롯데손보를 매각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 JKL파트너스가 희망한 2조 안팎의 매각가를 너무 비싸다고 봤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가 영업을 무리하게 강화하다가 건전성 부메랑을 맞은 것인데 콜옵션 행사를 못하면 기업가치 산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지표들이 더 떨어질 수 있으니 이를 막기 위해 강행한 것”이라고 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롯데손보가 장기적 안정성보다는 단기적 주주 이익 극대화를 우선으로 본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참여기업 모집…7월 역대 최대 규모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참여기업 모집…7월 역대 최대 규모

    서울시가 오는 7월 1~2일 열리는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행사 기간과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40세 이상 경력직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 120개사가 대상이다. 올해는 행사 기간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리고, 참여 기업도 전년 대비 69% 증가한 120개사로 확대했다. 5000명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가 박람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기업에는 부스 제공부터 채용설명회, 사후 인재 추천 및 매칭 지원, 기업 홍보까지 채용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중장년 구직자와 소통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 창구도 마련한다. 중장년 채용 수요가 많은 기업에는 재단에서 채용설명회 개최를 별도로 지원한다. 전년 대비 4배(2회→9회) 확대해 운영한다. 행사 당일 채용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후속 인재 추천과 사후 매칭 지원이 이뤄진다. 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23일까지 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포털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KB라이프파트너스, ㈜KT CS, ㈜세스코, ㈜대교에듀캠프 등 국내 71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우수한 경력직 인재를 빠르게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에게는 이번 박람회가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원하는 경력직 인재를 박람회 현장에서 발굴하고, 채용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도장시설·세탁소 대기오염 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 근거 마련

    봉양순 서울시의원, 도장시설·세탁소 대기오염 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발의한 ‘서울시 대기환경개선 촉진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30일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서울시는 2019년부터 도장시설 등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해왔지만, 집행률 저조와 환경부의 사업 축소 방침으로 인해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사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서울연구원 등은 오히려 도장시설에서 배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저감 향상을 위해서는 방지시설 설치뿐 아니라 유지·관리 지원과 인센티브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어 사실상 제도와 정책의 공백이 이어져 왔다. 봉 의원은 이러한 공백을 메우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대기환경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새롭게 마련했다. 개정 조례는 ▲자동차 도장시설 유지관리에 필요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 마련(안 제20조) 생활주변 소규모 배출원(소규모 세탁소 등)에 대한 규제를 권고 수준으로 완화(안 제21조) 대기환경개선 우수사례 전파 관련 교육·홍보 지원 규정 신설(안 제22조) 대기환경개선 기여 표창 조항 신설(안 제23조) 등을 포함하여 보다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대기환경 정책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봉 의원은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도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발암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최대 99%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세탁기의 확대 보급이 시급하다”라며 서울시에 과감한 예산 투자와 적극적인 지원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봉 의원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추진해 온 민생정책의 대표적 성과 중 하나다. 그동안 ‘민생버스’ 현장방문과 도장시설·세탁소 종사자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봉 의원은 환경부의 국비 지원 중단과 기재부의 반복적인 예산 삭감 상황 속에서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 차원의 우회적 지원 기반을 확보한 데 의미를 두고,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봉 의원은 “조례는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소규모 생활업종 종사자들을 보호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계속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봉 의원은 제10대에 이어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장을 맡아 시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 현장을 중심 활동으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생활정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 “레보아, 중증외상환자 생존율 높여”…국제학술상 ‘최우수 논문’

    “레보아, 중증외상환자 생존율 높여”…국제학술상 ‘최우수 논문’

    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 의료진, ‘최우수 논문’ 선정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충남권역외상센터 김동훈 교수팀(제1저자 허윤정 교수, 공동연구자 장성욱 교수)이 제28차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ACS 2025)’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논문은 ‘국내 외상성 흉복강 출혈에서 대동맥내 풍선폐쇄소생술(REBOA, 레보아)의 최신 치료결과에 대한 다기관 공동 연구’다. 레보아 치료법은 지난 2016년 장성욱 충남권역외상센터장이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이번 연구는 2016~2021년까지 레보아를 시행 받은 전국 중증 외상환자 생존율이 지속해서 향상되었음을 입증했다. 연구에는 단국대병원을 비롯해 △가천대 길병원 △아주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주한라병원 등 4곳의 권역외상센터가 참여했다. 김동훈 교수는 “지방의 열악한 의료인력과 시설, 환경 속에서도 중증외상환자를 위해 모든 팀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향후 하이브리드 응급치료 시스템(Hybrid ER)이 도입되어 레보아 치료와 더불어 수많은 출혈 환자 생명을 살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단국대병원의 중증 외상 진료 역량은 2024년 보건복지부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전국 2위를 비롯해 4년 연속(2021~2024) ‘최상위 A등급’을 획득했다.
  • 獨 메르츠, 총리 선출 하원 투표 부결 “2차 세계대전 이래 최초”

    獨 메르츠, 총리 선출 하원 투표 부결 “2차 세계대전 이래 최초”

    독일 보수 정당 기독민주당(CDU)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가 6일(현지시간) 총리 선출을 위한 독일 의회 투표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총리 후보가 1차 투표를 통과하지 못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여전히 메르츠 대표가 재투표 끝에 총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으나 유럽 최대 경제대국의 리더십이 시작부터 흔들리면서 국정 수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 메르츠 대표는 지난 2월 CDU와 바이에른기독사회당(CSU) 보수파를 이끌고 연방 총선거에서 승리한 뒤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SPD)과 연립정부를 꾸리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치러진 하원 비밀 투표에서 절대 과반에 6표 모자란 310표를 얻는데 그쳤다. 줄리아 클뢰크너 독일 연방 하원의장은 “반대표는 307표에 달했고 기권 3표, 무효 1표였다. 9명은 아예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CDU·CSU·SPD 3당 의석 수가 328석인 점을 고려하면 최소 18명의 내부 이탈표가 나왔다는 뜻이다. 독일에서는 신임 총리가 취임하려면 의회 신임 투표를 거쳐야 하지만 집권당 또는 연정의 사전 합의를 형식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로 여겨진다. 이 떄문에 메르츠 대표도 이날 무난히 안건이 가결돼 같은 날 취임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 외신들도 이날 결과가 예상 밖 전개라고 해설했다. 개표 상황을 생중계하던 현지 방송 진행자들조차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당장 메르츠 대표는 신임 총리로서 7일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계획했던 프랑스와 폴란드 방문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클뢰크너 하원의장은 양당이 투표 진행 방법을 결정할 수 있도록 휴회했다. 이날 다시 표결이 있을 가능성은 낮다. 독일 연방의회는 14일 내에 메르츠 또는 다른 총리를 선출해야 한다. 뒤셀도르프 경쟁경제연구소(DICE)의 옌스 수에데쿰은 “메르츠가 1차 투표에서 실패했다는 사실은 사회와 경제에 치명적인 신호이자 보수당이 단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런던의 베렌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 홀거 슈미딩은 로이터에 “이번 결과는 상당한 부정적”이라며 메르츠 대표는 여전히 당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연립정부가 단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며, 이는 그의 정책 추진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노버 대학의 정치학자인 필립 코커는 “메르츠 후보가 1차 투표에서 당선되지 못하면서 연정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면서 “그가 2차 투표에서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로 인해 양측의 관계는 심각하게 손상될 것이고, 수면 아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거시 연구 글로벌 책임자이자 유로존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ING 독일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카스텐 브르제스키는 “차기 정부는 여전히 당내 지지자들을 설득해야 한다”면서 “이번 투표 부결은 기민당 내 모든 사람이 메르츠의 재정 정책 유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메르츠 총리는 침체된 독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 지출을 감축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2월에 치러진 총선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국가들의 국방비를 문제삼자 메르츠 대표는 지난 3월 향후 몇년간 단계적으로 부채를 늘려 국방과 경제 분야에 투자를 허용하는 독일 기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긴축 재정 정책에서 확장 재정책으로 ‘유턴’했다. 독일은 지난해 11월 올라프 숄츠의 사민당 주도의 3자 연정이 붕괴된 이후 과반수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공직을 맡은 적이 없는 메르츠 대표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그다지 인기가 없다. 게다가 그가 보여주고 있는 거칠고 기복이 심한 정치 스타일은 총리가 될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내부에서 설득하는 데 실패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투자은행가 출신 메르츠 대표는 정치 경력 내내 긴축 재정을 옹호하는 매파이자 자유주의자 입장을 취해왔다. 독일은 헌법에서 연방 정부의 구조적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0.35%로 제한하는 ‘부채 브레이크’(사실상 예산 균형을 맞추기 위한 법적 요건) 조항을 명시해 현재의 기성세대가 미래 세대에게 과도한 채무 부담을 떠넘기는 방식의 적자 재정을 만드는 것을 원천 차단해왔다.
  • 후티, 이스라엘 국제공항 공격…‘인명 피해’ 이스라엘 보복 예고

    후티, 이스라엘 국제공항 공격…‘인명 피해’ 이스라엘 보복 예고

    이스라엘이 예멘 내 친이란 반군 후티의 자칭 극초음속 미사일 공격으로 인명피해를 본 뒤 대규모 보복을 예고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성명에서 후티를 향해 이전에도 보복한 적이 있고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며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이날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예멘발 미사일이 떨어져 최소 8명이 다친 데 대한 대응이다. 결국 일부 국제선 항공사들은 이스라엘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AFP 통신은 이 미사일이 공항 내 최대 규모 3번 터미널 인근 주차장 근처에 떨어졌으며 활주로와의 거리는 불과 수백m였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같은 게시물에 ‘후티의 추가 공격이 있을 시 후티에 무기와 자금을 제공한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3월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옳았다”면서 “(후티의 공격에 대해) 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그들의 이란 주인에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누구든 우리를 해치려는 자는 7배로 앙갚음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미사일이 공항 내부를 직접 공격한 것은 처음으로, 자체 방공 시스템 애로우와 미국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로 여러 차례 요격을 시도했으나 막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해온 후티가 주요 목표물을 타격한 드문 사례다. 후티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야히아 사리 후티 대변인은 성명에서 ‘팔레스타인-2’ 극초음속 탄도미사일로 ‘벤구리온 공항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미사일은 최대 속도 마하 16(약 1만 9584㎞/h)에 도달할 수 있다고 알려진 전략 무기로, 지난 1월 이스라엘 하이파의 발전소를 공격하는 데 성공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쿠웨이트의 군사 분석가인 파이살 알하즈리는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레이더 기반 방공망은 더 큰 ‘레이더 반사 단면적’(RCS)을 가진 항공기에 맞춰 설계됐다면서 탄도 미사일 격추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후티는 가자전쟁 발발 후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하고 이스라엘에 미사일 등을 반복적으로 발사해왔다. 이란 당국자들은 후티 반군의 주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나, 후티에 자금과 무기를 제공한다는 주장은 부인했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가자지구 내 하마스에 대한 공세 확대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이미 예비군 수만 명을 소집하는 명령을 내려 확전 대비에 나섰다고 알려졌다.
  • 후티 자칭 ‘마하 16’ 미사일에 인명피해…이스라엘, 보복 예고 [핫이슈]

    후티 자칭 ‘마하 16’ 미사일에 인명피해…이스라엘, 보복 예고 [핫이슈]

    이스라엘이 예멘 내 친이란 반군 후티의 자칭 극초음속 미사일 공격으로 인명피해를 본 뒤 대규모 보복을 예고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성명에서 후티를 향해 이전에도 보복한 적이 있고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며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이날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예멘발 미사일이 떨어져 최소 8명이 다친 데 대한 대응이다. 결국 일부 국제선 항공사들은 이스라엘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AFP 통신은 이 미사일이 공항 내 최대 규모 3번 터미널 인근 주차장 근처에 떨어졌으며 활주로와의 거리는 불과 수백m였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같은 게시물에 ‘후티의 추가 공격이 있을 시 후티에 무기와 자금을 제공한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3월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옳았다”면서 “(후티의 공격에 대해) 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그들의 이란 주인에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누구든 우리를 해치려는 자는 7배로 앙갚음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미사일이 공항 내부를 직접 공격한 것은 처음으로, 자체 방공 시스템 애로우와 미국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로 여러 차례 요격을 시도했으나 막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해온 후티가 주요 목표물을 타격한 드문 사례다. 후티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야히아 사리 후티 대변인은 성명에서 ‘팔레스타인-2’ 극초음속 탄도미사일로 ‘벤구리온 공항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미사일은 최대 속도 마하 16(약 1만 9584㎞/h)에 도달할 수 있다고 알려진 전략 무기로, 지난 1월 이스라엘 하이파의 발전소를 공격하는 데 성공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쿠웨이트의 군사 분석가인 파이살 알하즈리는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레이더 기반 방공망은 더 큰 ‘레이더 반사 단면적’(RCS)을 가진 항공기에 맞춰 설계됐다면서 탄도 미사일 격추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후티는 가자전쟁 발발 후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하고 이스라엘에 미사일 등을 반복적으로 발사해왔다. 이란 당국자들은 후티 반군의 주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나, 후티에 자금과 무기를 제공한다는 주장은 부인했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가자지구 내 하마스에 대한 공세 확대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이미 예비군 수만 명을 소집하는 명령을 내려 확전 대비에 나섰다고 알려졌다.
  • [속보] 시진핑, 푸틴 만나러 7일 러시아行… 소련 전승절 행사 참석

    [속보] 시진핑, 푸틴 만나러 7일 러시아行… 소련 전승절 행사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고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시 주석이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며 “방러 기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소련(러시아) 대조국전쟁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고 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양자 회담을 통해 중러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또 정부 부처 간 여러 협정 서명도 진행할 전망이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신화통신 보도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시 주석은 이번 러시아 국빈 방문 기간에 푸틴 대통령과 새로운 형세 하의 중러 관계 발전 및 일련의 국제·지역 중대 문제에 관해 전략적 소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중러 양국은 유엔(UN)과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BRICS) 등 다자 플랫폼에서 밀접한 협력을 강화하면서 많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를 단결시키고 글로벌 거버넌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명한 기치로 일방주의와 괴롭힘 행동에 반대하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편적으로 이로운 경제 세계화를 손 잡고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2023년 3월 이후 2년여 만으로, 당시 시 주석은 3연임에 성공한 뒤 첫 해외 순방지로 러시아를 선택했다.
  • 크렘린 “시진핑 中 국가 주석, 5월 7~10일 러시아 국빈방문”

    크렘린 “시진핑 中 국가 주석, 5월 7~10일 러시아 국빈방문”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과 중국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고, 대조국전쟁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성대한 경축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이슈와 국제 및 지역 의제의 중요 이슈들이 논의한 뒤 러시아와 중국은 정부 간, 부처 간 문서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스푸트니크통신은 전했다. 시 주석은 2023년 3월 20~22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주석으로 삼선을 확정 지은 뒤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지난해 3월 다섯번째 임기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은 첫 국외 방문지로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신화통신 보도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시 주석은 이번 러시아 국빈 방문 기간에 푸틴 대통령과 새로운 형세 하의 중러 관계 발전 및 일련의 국제·지역 중대 문제에 관해 전략적 소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유엔(UN)과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BRICS) 등 다자 플랫폼에서 밀접한 협력을 강화하면서 많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를 단결시키고 글로벌 거버넌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이끌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명한 기치로 일방주의와 괴롭힘 행동에 반대하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편적으로 이로운 경제 세계화를 손 잡고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순천향대 연구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연골 치료소재’ 개발

    순천향대 연구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연골 치료소재’ 개발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줄기세포 기반 연골 치료소재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손상된 연골 조직을 단일 시술로 재생 가능성도 제시했다. 연구팀은 탈세포화된 돼지 해면골 유래 세포외기질(dECM)에 셀룰로오스 나노섬유(TOCN)와 알지네이트를 조합한 생체활성 단백질 기반 바이오잉크에, 성장인자(TGF-β1, FGF-18)와 지방유래 줄기세포(ADSCs)를 탑재한 3D 바이오프린팅 연골 치료소재를 개발했다. 해당 지지체는 인체 관절 연골 미세환경을 정밀 모사하며, 생리활성과 역학적 기능을 동시에 구현해 생체 내 자가 재생을 유도하는 완전 통합형 연골재생 치료 플랫폼으로 완성됐다. 연구팀은 토끼 연골 결손 모델을 활용한 전임상 실험을 통해 개발된 지지체가 불규칙한 연골 손상 부위에 이식되어 새로운 연골 조직으로 재생시키는 과정을 확인했다. 이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를 위한 맞춤형 최소침습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지지체는 단순한 조직 회복을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손상된 연골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스마트 치료 시스템”이라며 “고령화 사회 퇴행성 관절 질환과 인체골 재생 분야에서 높은 상용화 가능성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대동물 실험과 외과적 이식 기술 개발을 진행에 이어 임상 적용을 목표로 한 치료 플랫폼 후속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바이오소재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Bioactive Materials(IF 18.0, JCR ranking 1.2%)’ 2025년 4월호에 게재됐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발암물질 줄이는 친환경 세탁기, 서울시는 적극 보급하라”

    봉양순 서울시의원 “발암물질 줄이는 친환경 세탁기, 서울시는 적극 보급하라”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지난달 30일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시설인 친환경 세탁기 보급을 대폭 확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봉 의원은 발언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대기 중 질소산화물과 반응해 오존과 미세먼지를 생성하는 대표적 유해물질이며 일부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된다”라며 “특히 유기용제를 사용하는 드라이클리닝 세탁소는 도심 한복판에서 VOCs를 직접 배출하는 대표적인 생활 속 오염원으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VOCs 배출량은 연간 약 6만 3000t이며, 이 중 가정 및 상업용 유기용제 사용이 48%를 차지해 대규모 산업단지 못지않게 생활 속 오염원 관리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2023년부터 소규모 세탁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세탁기 및 회수건조기 설치 비용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3년 연속 4억 8000만원 수준의 예산 규모로 실질적으로는 ‘동결’ 상태에 머물러 있다. 봉 의원은 “실제 친환경 세탁기와 회수건조기 사용 세탁소의 만족도 조사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운영비 절감과 함께 실내 공기질 개선, 고객 만족도 향상 등 다양한 부가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환경부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일체형)친환경 세탁기 및 회수건조기를 설치할 경우,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최대 99%, 오존생성물질은 92%, 유기에어로졸은 97% 이상 저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설비 교체를 넘어, 시민 건강 보호와 대기질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임을 입증하는 수치다. 봉 의원은 “서울시의 현재 지원 규모로는 서울 시내 수천 개에 달하는 소규모 세탁소 전체를 포괄하기에 역부족”이라며 “보다 과감한 예산 확대와 실효성 있는 종합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울시가 선언한 ‘더 맑은 서울 2030’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계획과 선언만이 아닌 구체적인 실행이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지원 예산 대폭 확대 ▲설치 이후 유지관리 및 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 대책 마련 ▲서울형 지속가능 정책 설계를 강력히 촉구했다.
  • LG엔솔, 佛 DBG와 손 잡고 배터리 재활용 공장 세운다

    LG엔솔, 佛 DBG와 손 잡고 배터리 재활용 공장 세운다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에 현지 기업과 손잡고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세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프랑스 1위 금속 재활용·환경 서비스 기업 데리시부르그(DBG)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럽에 한국과 유럽의 리사이클 합작 기업이 설립된 건 처음이다. 이 법인은 2027년 가동을 시작해 연 2만t 이상의 사용 후 배터리와 ‘스크랩’(배터리 불량품과 양극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처리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전처리 전문 공장이다. 현지에서 사용 후 배터리와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수거하고, 이를 파쇄해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인 ‘블랙 매스’를 생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생산 거점인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배터리 공정 스크랩을, 그리고 DB가 프랑스와 인근 지역에서 사용 후 배터리를 수거해 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수요가 높은 프랑스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유럽 배터리 재활용 규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유럽자동차공업회(ACEA)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29만 614대)이 유럽(199만 3102대) 내 15%를 차지할 정도로 배터리 수요가 큰 시장이다. 또 유럽연합(EU)은 지난해 ‘배터리·폐배터리에 관한 규정’을 시행해 2031년부터 유럽 내 배터리 원재료 재활용 비율이 코발트 16%, 리튬 6%, 니켈 6%로 의무화된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안정적 배터리 공급망 구축과 유럽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反트럼프’가 만든 반전 드라마… 캐나다 총선, 집권 자유당 승리

    ‘反트럼프’가 만든 반전 드라마… 캐나다 총선, 집권 자유당 승리

    28일(현지시간) 치러진 캐나다 총선에서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자유당은 2015년부터 3연속 승리한 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에 이어 4연속 집권에 성공했다. AP통신은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합병하겠다고 위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캐나다 총선에 놀라운 반전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카니 총리는 29일 오타와 승리 연설에서 “(이번 선거로) 우리는 미국에 배신당한 충격에서 벗어났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결코 교훈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를 지배하기 위해 무너뜨리려 한다”면서 “하지만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표율 99.16% 기준 자유당은 전체 343석 중 과반 의석(172석)에 4석이 모자란 168석, 보수당은 144석을 얻었다. 이 밖에 퀘벡 분리주의 정당 블록 케베쿠아는 23석, 중도 좌파 신민당(NDP)은 7석, 좌파 녹색당은 1석을 차지했다. 의원내각제인 캐나다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자유당은 선거에서 승리했으나 단독 과반에 실패해 연립정부를 꾸려야 한다. 자유당의 4연속 집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인의 반미 감정을 자극하며 벌어진 대이변으로 평가된다. 전임 트뤼도 총리는 추락한 인기에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궁지에 몰리며 임기를 9개월여 남기고 물러났다. 트뤼도 총리 사임 당시만 해도 보수당 지지율은 자유당을 27% 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중앙은행 총재를 지냈던 카니 총리가 자유당 대표로 선출되며 당의 지지율은 오르기 시작했다. 보수당의 피에르 푸알리에브르 대표는 ‘캐나다 트럼프’라는 이미지 때문에 유권자들의 반감을 산 반면 카니 총리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응할 경제 전문가임을 내세운 것이 설득력을 얻었다. 총리직에 오른 지 9일 만에 조기 총선을 소집한 카니의 도박은 성공했지만, 푸알리에브르 대표는 이날 온타리오주 칼튼 지역구에서 패배해 25세에 이 지역에서 처음 당선된 뒤 20년 만에 의원직을 잃었다. 한편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BRICS) 11개국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브릭스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신흥 경제국 연합체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미국은 관세를 조건으로 각국에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타협하고 물러선다면 불량배가 더 많이 요구하도록 만들 뿐”이라며 반미 감정을 자극했다.
  • 2025 아식스컵 아마추어 테니스 챔피언십, 전국 4,200명 접수 열기 속 마무리

    2025 아식스컵 아마추어 테니스 챔피언십, 전국 4,200명 접수 열기 속 마무리

    -전국 5개 지역 6개 부문에 총 4,200명 참가 신청-서울 예선, 접수 시작과 동시에 전 부문 마감... 뜨거운 참여 열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ASICS)와 (사)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가 함께한 ‘2025 아식스컵 아마추어 테니스 챔피언십(이하 2025 아식스컵)’이 전국적인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대한민국 테니스의 성지인 서울 올림픽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결승전을 치르는 뜻깊은 순간을 연출하며, 참가자와 관객 모두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5개 지역, 6개 부문에 걸쳐 총 4,200명의 아마추어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가 신청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서울 대회의 경우 접수 오픈 직후 모든 부문이 마감되며 아마추어 테니스계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27일 치러진 결승에서는 국화부, 개나리부, 베테랑부, 혼합복식부, 오픈부 등 5개 부서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자가 가려졌으며, 전국 4개 지역에서 진행된 신인부 결승은 추후 별도의 결선 대회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아식스 ‘젤-레졸루션 X’를 직접 신고 테스트해볼 수 있는 챌린지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대회 기간 중 진행된 복식 레전드 송민규 선수의 코칭 클래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결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코칭 세션도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테니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오픈부에 참가해 공동 3위를 기록한 최한민 선수는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에 이렇게 큰 관심과 정성을 기울인 브랜드는 아식스가 처음인 것 같다”며, “체계적으로 준비된 환경과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경기에 임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식스코리아 마케팅본부 김정 상무는 “아마추어 테니스 동호인들의 선수 못지않은 실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식스 테니스화에 대한 큰 관심과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식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아마추어 테니스 저변 확대와 테니스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광주대, 캄보디아 경제금융대와 교류 MOU

    광주대, 캄보디아 경제금융대와 교류 MOU

    광주대학교가 캄보디아 경제금융대학교(University of Economics and Finance)와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전날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경제금융대를 방문해 번 차히(Bun Chhay) 부총장과 만나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교육 플랫폼 구축 ▲학술 및 인적 교류 ▲현지 산업체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총장은 같은 날 힌 사힙(Hean Sahip)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차관과도 별도로 만나 양국 간 교육·기술·문화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실무 중심의 기술 교육, 인공지능(AI) 기반 공동 프로젝트,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광주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캄보디아 현지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실질적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글로벌 교육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男에게 특히 위험한 ‘이 고기’…“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 2배” 왜

    男에게 특히 위험한 ‘이 고기’…“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 2배” 왜

    ‘치맥’(치킨+맥주) 등의 음식으로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금류(주로 닭고기)를 자주, 그리고 많이 섭취할 경우 위암 발병과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립 위장병학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Gastroenterology)는 지난 17일 이탈리아 남동부 거주민 4869명의 건강 데이터를 19년간 추적·분석해 얻은 연구 결과를 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올렸다. 실제 기존 연구들은 가금류가 적색육(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보다 심혈관 질환과 일부 위암의 위험이 낮아 더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가금류를 많이 섭취하면 특정 유형의 위암 발병 및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상반된 증거를 제시한다. 연구진은 참가자 인터뷰와 의료진의 건강검진, 식습관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또한 의료 기록과 지역 보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사망 기록을 파악했다. 연구기간 중 총 1028명이 사망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적색육과 가금류를 포함해 육류를 얼마나 자주 섭취하는지, 그리고 이런 식습관이 위암 발생률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봤다. 분석 결과, 일주일에 300g 이상의 가금류(앞서 밝혔듯 대부분 닭고기)를 섭취한 사람들은 위암 발병과 위장관계 암 합병증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더 높았다. 구체적으로 주당 300g이 넘는 가금류를 섭취한 사람은 100g 이하를 섭취한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7% 높았다. 위험도는 섭취량에 비례했다. 같은 양의 적색육과 비교했을 때도 가금류를 섭취한 사람의 위험이 더 높았다. 특히 남성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 컸다. 주당 300g 이상 가금류를 섭취한 남성은 주당 100g 이하를 섭취한 남성보다 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연구자들은 가금류를 포함해 백색육 섭취가 위암 감소와 연관될 수 있다는 상반된 연구들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더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닭고기를 끊을 필요는 없지만 너무 자주 먹거나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채소와 통곡물 등과 함께 섭취해 영양의 균형을 맞출 필요도 있다도 연구진은 덧붙였다. 조리 방법도 중요하다. 기름에 튀기거나 숯불에 굽는 등 동물성 단백질을 장시간 고온에서 조리하면 돌연변이 유발 물질(헤테로사이클릭 아민(HCAs),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N-니트로소 화합물(NOCs) 등)이 생성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진은 “가금류가 절대적으로 건강한 식품이라고 간주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일 수 있으며, 가금류 섭취를 줄이고 생선과 같은 다른 단백질원으로 대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높은 온도에서 장시간 조리를 피하는 등 조리 방법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국인이 1년간 소비한 닭고기(국내산·수입산 합계)는 26마리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에 2.16마리씩 먹은 셈으로,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을 무게로 따지면 정육(뼈를 제외한 고기) 기준으로 15.7㎏에 이른다.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1970년만 해도 1.4㎏에 불과했다. 그러나 닭고기의 대중성에 힘입어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2003년 7.8㎏까지 늘고, 20년 만에 두 배가 됐다.
  • 법인도 투자자금 푼다… ‘가상자산 체인’ 큰 그림 그리는 은행[뉴 코인 시대]

    법인도 투자자금 푼다… ‘가상자산 체인’ 큰 그림 그리는 은행[뉴 코인 시대]

    은행이 가상자산 ‘직접 수탁’ 불가대신 관리해 주는 업체 설립·투자작년 7개 사업자 수탁고 규모 14조법인 본격 투자 땐 시장 더 커질 듯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점차 제도권으로 들어오자 금융업계에서도 보수적인 은행이 태도를 바꿔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나섰다. 우선 현행 제도상 가능한 범위에서 커스터디(수탁) 시장 진출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물밑에선 ‘거래소-커스터디-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등으로 가상자산 체인을 구축하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7개 가상자산 보관 사업자의 수탁고 규모는 13조 8000억원으로 전년 말과 비교해 27%(2조 9000억원) 증가했다. 이용자별로 보면 법인의 수탁 규모가 13조 77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개인은 100억원 수준이다. 수탁 서비스별로 봤을 땐 커스터디 13조 7100억원, 지갑 서비스 700억원, 스테이킹(예치) 등 기타 서비스가 7조 7000억원 등이다. 개인의 금고나 계좌처럼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지갑 서비스는 관리 주체가 본인이지만 커스터디는 별도 업체에서 대신 보관·관리를 해 준다. 법인이나 대규모 자산을 가진 투자자가 주로 이용한다. 하반기 전문투자자 등 법인들이 본격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하면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커스터디에 적극적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KB국민은행은 2020년 블록체인 개발사들과 합작해 커스터디 업체인 한국디지털에셋(KODA)을 설립했다. 국민은행의 KODA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4.91%다. 신한은행은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지분 5%를 보유하고 있고 추가 지분 획득을 검토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2021년 커스터디 업체 카르도(KARDO)에 지분투자를 했는데 KARDO는 지난해 6월 KDAC에 합병됐다. 농협은행은 KDAC의 지분 7%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커스터디 기업 비트고와 함께 ‘비트고 코리아’를 설립했는데 하나금융이 비트고코리아 지분 25%를 가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2021년 7월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와 합작해 디커스터디를 설립했다. 이후 2023년 3월 커스터디 업체 비댁스(BDACS)가 디커스터디를 인수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비댁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분 5%를 취득한 상태다. 이렇듯 국내 은행들은 커스터디에 지분투자를 통한 간접 진출을 택했는데 속사정이 따로 있다. 현행법상 은행이 직접 가산자산을 수탁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신탁 영업을 규율하는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수탁 가능한 재산은 금전, 증권, 금전채권, 동산, 부동산, 지상권, 전세권 등 부동산 관련 권리, 무체재산권(저작권·상표권 등) 등 7종으로 제한된다. 반면 해외에서는 이미 은행들에 커스터디 사업문이 열려 있다. 스위스는 세계 최초로 제도권 금융사의 가상자산 커스터디를 허용했다. 스위스의 폰토벨은행이 2019년 1월 가상자산 커스터디를 시작한 것이 은행권 첫 사례다. 이후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2020년 7월 가상자산을 전자적 자산의 일종으로 보고 은행의 수탁서비스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공식화해 US뱅크, 뉴욕멜론은행 등이 커스터디 서비스를 시작했다. 커스터디 이외에도 은행들은 가상자산 거래소와 제휴하며 짭짤한 수수료를 거두고 있다. 거래소가 원화 마켓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실명계좌 제휴를 맺어야 한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해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의 실명계좌 제휴를 통해 179억원의 펌뱅킹(기업 인터넷뱅킹) 수수료를 받았다. 전체 비이자이익의 30% 비중을 차지한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여기에 법인까지 확대될 경우 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 보고 업비트 제휴에 공을 들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빗썸과, 신한은행은 코빗과 제휴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코인원과 제휴하고 있다. 추가로 노리고 있는 분야는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나 금 같은 실물자산에 가치가 연동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이다.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는 KB국민·신한·우리·NH농협·IBK기업·Sh수협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하고 조만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다. 국내에선 아직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규제 체계가 미비해 발행과 유통이 사실상 막혀 있지만 이들은 법 체계가 마련되면 발행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올 하반기를 목표로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경우 연동된 예치 자산을 확인, 감사하는 기관이 필요하다.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규제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기반에 비해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글로벌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은 과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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