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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조선’ 13년만에 동반 흑자…트럼프 효과에 올해도 장밋빛 전망

    ‘K조선’ 13년만에 동반 흑자…트럼프 효과에 올해도 장밋빛 전망

    지난해 국내 대형 조선업 3사가 13년 만에 동반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로 수익성을 늘린 영향인데, 올해도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정부 출범으로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의 합산 영업이익은 2조 1747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8% 증가한 1조 43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같은 기간 19.9% 늘어난 25조 5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02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배 이상(115.5%) 증가했다. 매출액은 9조 9031억원으로 23.6% 늘었다. 한화오션도 지난해 237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까지 적자였던 한화오션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조선 3사가 동반 흑자를 달성한 건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늘면서 조선업 호황을 견인했다고 보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조선업계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선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점도 이유로 꼽힌다. 올해도 국내 조선업 전망이 밝을 거라는 낙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LNG 개발 및 인프라 투자가 확대하면 LNG운반선 수요도 덩달아 높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주요 경쟁국인 중국 1위 국영 조선사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이 미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점도 국내 업계 입장에서는 호재다. 또 세계 5위 해운사인 독일 하파크로이트는 1조 7000억원 규모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발주를 중국 조선사 대신 한화오션 수주를 검토하고 있다. 미·중 갈등이 심화하면서 한국 조선업이 반사 이익을 얻는 모양새다.
  • 오데어, VT 코스메틱과 콜라보.. 신제품 ‘VT 스네일 리들샷’선봬

    오데어, VT 코스메틱과 콜라보.. 신제품 ‘VT 스네일 리들샷’선봬

    녹차를 먹고 자란 그린 달팽이 점액질 함유…균형 있는 피부 환경 조성 엘엔티이(LNTE)의 코스메틱 브랜드 ‘오데어(ODEAR)’가 종합 뷰티기업 브이티코스메틱(VT COSMETICS)과 손을 잡고 신제품 ‘VT 스네일 리들샷’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VT 스네일 리들샷’은 인플루언서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제품으로, 녹차를 먹고 자란 달팽이(그린 스네일) 성분이 추가돼 기존 리들샷 제품보다 더 큰 프리미엄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타 리들샷 제품에 비해 효율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그린 스네일은 성분은 자연 친화적 추출법으로 채취한 보령 녹차를 먹고 자란 그린 달팽이 점액질로, 균형 있는 피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VT만의 독자 기술로 완성한 수분 진정 독자 성분인 시카히알론과 흡수를 돕는 미세 입자 성분인 시카 리들에 오데어의 노하우가 집약된 그린 스네일 성분을 더해 한층 더 촉촉하고 편안한 보습&진정 밸런스 시너지를 느낄 수 있다. VT 스네일 리들샷은 단독 사용은 물론 기기 사용도 가능하다. 기존의 리들샷 제품과 달리 100, 300, 700 모두 기기와 병행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데어 관계자는 “자사는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핵심 기술력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스네일 성분을 추가해 VT 코스메틱과의 시너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라며 “VT 코스메틱과의 성공적인 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단독] 집·소득 따지는 ‘황금티켓 증후군’… 한국·프랑스 출산율 명암 갈랐다

    [단독] 집·소득 따지는 ‘황금티켓 증후군’… 한국·프랑스 출산율 명암 갈랐다

    1992년 합계출산율이 1.74명으로 한국(1.76명)보다 낮았지만 지금은 유럽 ‘출산 챔피언’이 된 프랑스, 세계 최저 수준으로 출산율이 곤두박질친 한국. 무엇이 두 나라의 명암을 갈랐을까. 합계출산율 격차가 2024년 기준 프랑스 1.62명, 한국 0.75명(잠정)으로 2.2배가 벌어진 데에는 출산에 관한 인식과 가치관이 영향을 미쳤다는 조사·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정권마다 달라지는 땜질 저출산 대책을 짤 게 아니라 출산 의욕을 떨어뜨리는 심리적 허들을 낮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49세 한국·프랑스인 각각 2500명을 대상으로 출산 가치관을 조사한 ‘프랑스의 인구정책 사례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은 출산을 위해 갖춰야 할 모든 항목의 중요도를 프랑스인보다 높게 인식했다. ‘경제적 여건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한국이 94.3%로 프랑스(81.7%)보다 12.6% 포인트 높았고, ‘본인의 취업 상태’도 한국(87.5%)이 프랑스(82.1%)보다 중요하게 봤다. 주거 여건(한국 90.4%, 프랑스 87.1%), 일·생활 균형(한국 89.6%, 프랑스 83.4%)도 한국인이 더 중요하게 고려했다. 소득·노동·주거 불평등이 누적되고, 경제 안정이 삶의 중요한 목표가 된 ‘경쟁 사회’가 조건을 완벽하게 갖춰야 비로소 출산할 수 있다는 강박을 낳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2년 한국 저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 ‘황금 티켓 증후군’(안정된 선택지를 향해 온 나라가 달려드는 현상)이 수치로 입증된 셈이다. 사회 불신도 한국이 더했다. ‘사회가 공정하다’는 데 대해 프랑스인은 29.0%, 한국인은 9.6%만 동의했다. ‘소득 격차가 크다’는 데에는 한국인 80.0%, 프랑스인 69.4%가 동의했으며, ‘출산율을 올리려고 정부가 충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데 프랑스인 27.9%, 한국인 7.7%만 동의했다. 이소영 선임연구위원은 “정책의 일관성과 조화, 자녀가 성장하는 동안 지원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국민 신뢰도 프랑스 가족 정책의 효과성을 높인 주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출산 후 경력 단절에 대한 불안도 한국(72.2%)이 프랑스(57.8%)보다 압도적으로 컸다. 지난해 한반도미래연구원 조사에서도 20~49세 남성의 20.1%가 결혼 기피 이유로 ‘경제적 불안’을 꼽았다. 비혼·기혼 가리지 않고 아이 있는 가정을 법적으로 지원하는 프랑스의 ‘등록동거혼’(PACS) 제도도 높은 출산율을 견인했다. ‘결혼 의향’은 프랑스(38.2%)가 한국(52.9%)보다 낮았으나 자녀 출산 의향(38.8%)은 한국(31.2%)보다 7.6% 포인트 높았다. 결혼이 출산의 허들이 된 한국과는 다른 모습이다.
  • 에코백스, 혁신적인 ‘오즈모 롤러’ 물걸레 기술 탑재한 ‘디봇 X8 프로 옴니’ 출시

    에코백스, 혁신적인 ‘오즈모 롤러’ 물걸레 기술 탑재한 ‘디봇 X8 프로 옴니’ 출시

    -6일 네이버 핫이슈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런칭 기념 프로모션 진행 글로벌 로봇 가전 기업 에코백스(ECOVACS)가 앞서 CES 2025를 통해 공개한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이 담긴 ‘디봇 X8 프로 옴니(DEEBOT X8 PRO OMNI)’를 에코백스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선보이며, 신제품 시연존을 마련해 혁신적인 제품력을 구현했다. 에코백스는 ‘새로워진 에코백스 이 바닥을 새로 쓰다’라는 브랜드 메시지 아래 새로운 바닥 청소 로봇 ‘디봇 X8 프로 옴니’을 선보였다. 본 제품은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 ▲트루엣지 2.0 적응형 모서리 청소 기술 ▲아이비(AIVI) 3D 3.0 옴니 어프로치 기능 등 혁신적인 주요 기술들을 탑재해 멈추지 않는 완벽한 청소를 가능케 하며, 청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디봇 X8 프로 옴니’의 핵심 기술인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은 로봇 청소기의 교차오염과 세균 번식 문제를 해결해 준다. 16개의 청정수 노즐을 통해 롤러에 지속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면서 실시간으로 자동세척하며, 스크래퍼로 오염된 물을 제거해 교차 오염을 방지한다. 이후 깨끗한 물을 즉시 재공급하고, 분당 200회의 고속 스크러빙을 통해 악취 없이 청결한 물걸레를 유지해 2차 오염을 막는다. 특히 기존 원형 또는 트랙형 물걸레 방식과 달리 이 오즈모 롤러는 미끄러짐을 방지해 더 높은 압력과 마찰력을 자랑한다. 오즈모 롤러와 AI 반복 물걸레 청소로 찌들고 눌어붙은 얼룩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며, 바닥 건조 또한 빠르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 ▲적응형 롤러 ▲적응형 사이드 브러시를 탑재해 기존 로봇 청소기가 놓쳤던 가장자리와 모서리 청소 문제를 말끔히 해결함으로써 사용자가 직접 마무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고정밀 구조광 기술을 기반으로 향상된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는 공간 모서리를 3D 이미지로 재구성해 돌출된 위치를 파악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특히 장애물과 부딪히지 않고도 걸레받이, 문턱, 가구 아래 틈새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유형의 공간 구조에 유연하게 반응해 섬세한 청소가 가능하다. 적응형 롤러는 계속해서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청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청소 범위를 극대화한다. 깊고 좁은 구석 청소를 위한 적응형 사이드 브러시는 일반적인 청소 시 접혀 있다가 필요 시 3D 센서 알고리즘 지시에 따라 즉시 확장돼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아이비(AIVI) 3D 3.0 옴니 어프로치 기능이 추가돼 더 똑똑해졌다. 이 기술은 로봇의 AI 알고리즘 기능을 향상시켜 물체 윤곽을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청소 범위를 넓히고 장애물을 능동적으로 피한다. 이 기능은 트루엣지 2.0 적응형 모서리 청소 기술과 함께 결합해 장애물 걱정 없이 모든 사물의 모서리까지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와 첨단 센서를 결합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시각-언어 모델(VLM)을 활용해 사전 프로그래밍된 특정 사물을 인식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실시간으로 사물의 윤곽을 파악해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한다. 또한 기존 AI 모델에서 인식하지 못했던 물체까지 정확히 식별해 효율적 청소 경로를 개척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디봇 X8 프로 옴니’는 98m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좁은 가구 아래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18,000Pa의 강력한 흡입력과 제로탱글 2.0 엉킴 방지 기술로 머리카락 엉킴 걱정 없이 완벽한 청소를 보장한다. 게다가 자동 물걸레 리프팅 기능으로 카펫이 젖는 것을 방지한다. 물걸레 세척 온도는 40°C에서 75°C까지 조절 가능하며, 63°C 열풍 건조 기능으로 장기간 사용 후에도 냄새가 나지 않도록 유지한다. YIKO-GPT(이코-지피티)도 탑재돼 말 한마디로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화이트 색상의 일반형 제품과 블랙 색상의 직배수 호환 제품으로 지난 4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 특히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직배수 호환 제품은 정수통과 오수통이 없어 39cm의 컴팩트한 높이로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다만 설치 환경을 고려해 설치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오는 6일 네이버 핫이슈 라이브 방송을 통해 런칭 기념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쿠팡, 11번가, G마켓 라이브 방송이 예정돼 있다. 에코백스 코리아 관계자는 “CES 2025에서 앞서 공개했던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이 담긴 디봇 X8 프로 옴니를 국내에 빠르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제품은 소비자 입장에서 기존 로봇청소기의 교차 오염이나 세균 번식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계한 더 새로워진 제품이다.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기능들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CJ온스타일-케이블TV 송출 수수료 갈등, 합의 수순으로

    CJ온스타일-케이블TV 송출 수수료 갈등, 합의 수순으로

    지난해 송출 수수료 문제로 사상 초유의 송출 중단 사태로 번진 케이블TV업체와 CJ온스타일의 갈등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다. 5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CCS충북방송과 아름방송은 CJ온스타일 측과 최근 송출 수수료에 대해 잠정 합의를 했으며 조만간 계약서를 작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딜라이브는 세부 요구 자료를 놓고 합의중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2월 합당한 송출수수료를 요청했으나 케이블TV 가입자 수 감소세가 고려되지 않은 금액을 제시 받았다며 이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3곳에서 방송을 중단했다. 결국 정부가 개입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도로 대가검증협의체를 통해 양측은 협상을 이어왔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대가검증협의체 운영 기간을 연장했는데 업계에서는 이 기한 내 조율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갈등이 벌어진 건 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홈쇼핑사에 제시한 가입자·시청자수 자료가 투명하지 않다고 보면서부터였다. TV 시청률이 줄어든 만큼 홈쇼핑사는 수수료를 인하해달라는 요구를 했는데 SO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초유의 방송 송출 중단 사태는 21일 만에 일단락 됐다. 송출수수료는 홈쇼핑 방송 매출액의 70%를 넘는다. 다만 현행 홈쇼핑 방송 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은 모호한 부분이 많아 매년 갈등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볼멘소리가 나온다. 한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SO는 수수료 매출을 위해 가입자 수를 부풀리려고 하고 홈쇼핑업체는 이 데이터가 제대로 산정된 게 맞는지 의구심이 있다”며 “실효성 있는 명확한 기준이 없다면 갈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 “북한군 1000명 사망·8000명 전투중…‘철수설’ 사실 아냐” [핫이슈]

    “북한군 1000명 사망·8000명 전투중…‘철수설’ 사실 아냐” [핫이슈]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주(州) 최전선에서 약 3주간 모습을 감췄다는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현지매체인 키이우인디펜던트는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장인 키릴로 부다노프 중장은 지난 4일 북한군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부다노프 국장은 이날 발행된 전쟁 전문 매체 ‘더 워존’에 “북한군 약 8000명이 여전히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와 싸우고 있다”면서 “북한군이 몇 주 동안 전선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북한군의 수가 감소했으며, 우크라이나는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파병된 북한군 규모에) 변화가 있는지, 아니면 단 며칠 동안만 활동이 줄어든 것인지 확인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약 2주 전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 대변인도 지난달 31일 “최근 3주간 북한군이 없었다”면서 “그들은 큰 손실을 본 뒤 철수할 수밖에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부다노프 국장이 북한군의 최전선 철수설을 전면 반박하고 나선 배경에는 수세에 몰려있는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한군의 철수가 기정사실이 될 경우, 우크라이나를 도와온 유럽연합 국가들과 미국이 우크라이나 자체 방어를 요구하며 지원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군 사상자 수는 최대 50%로 추정”전문가들은 지난해 10월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전체 중 33%에서 최대 50%가 사상한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국제안보 프로그램 책임자인 세스 존스는 4일 온라인 대담에서 “전사자는 1000명, 사상자 수는 전체의 3분의 1에서 많을 경우 50%까지로 추정된다”며 “1만 1000~1만 2000명 규모의 (북한 파병) 군으로 보면 매우 놀랄만한 사상자 규모”라고 전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입장에서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정치적 비용은 크지 않다”면서 러시아가 쿠르스크 탈환을 위해 많은 사상자가 동반되는 소모전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북한군이 왜 전방에서 부대를 철수시켰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사상자가 많기 때문인지, 아니면 사상자가 많다고 보도됐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 “이제 모든 사람이 북한군이 싸우는 것뿐만 아니라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우크라 지원한 대가 받아야겠다”…우크라 반응은?‘취임 후 24시간 내 전쟁 종결’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 미국이 지난 3년간 우크라이나에 지급한 지원금 규모가 3000억 달러(한화 약 430조 원)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거래를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가 제공하는 것에 대한 대가로 우크라이나가 희토류 및 기타 자원을 담보로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요구를 적극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4일 AFP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희토류 관련 계획은 자신이 지난해 9월에 제안했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진출에 관심이 많은 미국 기업들이 이 분야를 개발하기를 원한다”면서 “우리는 영토 사수에 도움을 주고, 무기와 제재 패키지로 적을 격퇴하는 동맹국들과 함께 이 모든 자원을 개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열려 있으며, 이는 완전히 정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현재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특사인 키스 켈로그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조율 중이다.
  • GS칼텍스 여수공장 무사고·무재해 결의대회 개최

    GS칼텍스 여수공장 무사고·무재해 결의대회 개최

    GS칼텍스와 협력사들이 4일, 여수공장 무사고·무재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여수공장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GS칼텍스와 79개 협력사 대표와 현장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대표들의 무사고·무재해 실천 다짐과 안전 동영상 시청, 안전 실천 우수 협력사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GS칼텍스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들은 GS칼텍스와 협력사 모두가 ‘안전’을 기본 가치로 무결점 안전 작업 환경 구현의 의지를 다지고 안전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했다. 특히 경영진의 무사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관리감독자의 꼼꼼하고 철저한 점검, 그리고 현장 작업자의 안전 수칙 준수 철저 등 안전 3요소 추진을 강조했다. GS칼텍스 김성민 CSEO/각자대표는 ”안전을 향한 중단 없는 여정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주신 협력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는 여수공장에 ‘멈춤’과 ‘함께’라는 안전 문화가 자리잡기를 희망하며 성숙한 안전 DNA를 통해 나만 안전한 것이 아니라 내 동료와 외부 파트너 모두가 함께 안전한 우리 여수공장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여수공장의 대정비작업을 포함한 유지 보수작업에 연 평균 6천여억 원을 사용하고 있으며 여수지역 업체 활용과 지역 물품 구입은 물론 직원 채용 시 여수시민 가점제 적용을 통한 지역 인재 확보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인사]

    ■통계청 ◇고위공무원 승진△경제동향통계심의관 이두원◇고위공무원 전보△통계데이터허브국장 서운주△통계서비스정책관 김보경△사회통계국장 공미숙△통계교육원장 송성헌△동북지방통계청장 송영선◇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김경희△통계기준과장 박민정△행정통계과장 최재혁△사회통계기획과장 김지은△인구동향과장 박현정△농어업통계과장 임영일 ■서울경제신문 △편집부 종합편집부장 박문홍△경제부장 서일범△금융부장 김영필△정치부장 이상훈△사회부장 윤홍우△산업부장 손철△테크성장부장 정영현△바이오부장 김민형△마켓시그널부장 황정원△문화부장 이재용△골프스포츠부장 박민영△여론독자부장 성행경△디지털미디어센터장 한영일△디지털미디어센터 디지털편집부장 김경훈 ■이투데이그룹 △미디어부문 부회장(CSO) 이종재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온라인총괄심의위원 서배원△심의위원 이진
  • 주요 건설사 공사 현장 지난해 사망자 25% 증가…호반건설 등은 사망자 ‘제로’

    주요 건설사 공사 현장 지난해 사망자 25% 증가…호반건설 등은 사망자 ‘제로’

    지난해 시공 능력 상위 20위 건설사의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1868명이며, 이가운데 사망자는 35명으로 2023년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공사 현장의 건설사는 대우건설이며, 호반건설 등 4곳은 사망자가 없었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시공 능력 평가 상위 20위 건설사들의 건설 현장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총 186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 건설공사 종합정보망(CSI)에 등록된 사망 또는 3일 이상 휴업이 필요한 부상자 수와 1000만원 이상 재산피해 사고 건수를 집계한 자료로, 시공사 등은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CSI에 신고해야 한다. 지난해 사상자는 전년(2259명)보다는 17.3% 줄었지만 2년 전인 2022년(1666명)과 비교하면 12.1% 늘었다. 사망자는 35명으로 전년(25명)보다 25.0% 증가했다. 부상자는 전년(2231명)보다 17.8% 감소한 1833명으로 나타났다. 건설사 중 지난해 현장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대우건설로 모두 7명이 숨졌다.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각 5명), 현대건설(3명)이 뒤를 이었다. 사망 사고가 없었던 곳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 호반건설, DL건설, 중흥토건 4곳이었다. 다만 삼성물산은 다친 사람이 모두 273명으로 부상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DL건설(172명), 현대건설·SK에코플랜트(각 141명), 현대엔지니어링(137명), 계룡건설(112명) 등의 순이었다. 이를 포함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상위 20위 건설사들의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총 96명, 부상자는 5697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삼성물산(682명)과 현대건설(349명)은 사상자 수 기준으로 매년 나란히 1위와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공사 현장에서 1000만원 이상 사고 피해가 발생한 곳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DL건설, 서희건설 8곳이었다. 박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 현장 사상자 수는 전혀 줄고 있지 않다”면서 “시행 3년이 지난 지금 처벌이 아닌 예방 위주로의 법 개정 논의와 정부의 철저한 관리 감독 및 점검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온라인투어, 대표로 김진성 여기어때 부사장 선임해

    온라인투어, 대표로 김진성 여기어때 부사장 선임해

    온라인투어가 김진성 여기어때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진성 신임 대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현 삼성글로벌리서치) 등을 거쳐, 여기어때의 전략총괄(CSO)을 역임한 전략통이다. 여행 산업을 분석하고 시장을 앞서는 전략으로 여기어때가 해외 여행 부문 등 신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김진성 대표는 여행 플랫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투어 2.0’을 이끄는 데 적임자라고 평가됐다. 급변하는 여행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올라타는데 김 신임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특히, 온라인투어가 전문여행사로서 쌓아온 역량에 플랫폼 DNA를 이식해 소비자 가치를 책임지는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가 뚜렷하다. 김 대표는 “온라인투어는 경쟁이 치열하고 트렌드 변화가 빠른 해외여행 시장에서 25년간 탄탄한 성장을 이루어왔다”면서 “회사의 전문성과 노하우에 디지털 혁신을 더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명체 존재 가능성”…지구 질량 4.8배 ‘슈퍼지구’ 발견

    “생명체 존재 가능성”…지구 질량 4.8배 ‘슈퍼지구’ 발견

    지구에서 20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외계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있는 외계 행성이 발견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28일(현지시간) “지구로부터 약 19.7광년 떨어진 곳에서 별 HD 20794를 공전하는 ‘슈퍼지구’ HD 20794 d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과 행성과학연구센터(NCCR PlanetS) 등 공동 연구진이 발견한 행성 HD 20794 d는 지구 질량의 4.8배, 궤도주기는 90일이며 잠재적으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슈퍼지구’에 속한다. 슈퍼지구는 지구와 유사한 암석 행성이지만 질량은 지구의 2~10배에 달하는 외계행성을 의미한다. 천왕성이나 해왕성보다는 작고 지구보다는 훨씬 큰 행성들로, 두껍고 안정적인 대기와 물과 얼음 등으로 덮인 표면 등으로 외계생명체 존재 또는 미래의 인류가 거주할 장소로 주목받는다. 새 슈퍼지구인 HD 20794 d는 지구에서 약 19.7광년 떨어져 있지만, 이는 우주의 기준에서 지구와 매우 근접한 거리라고 볼 수 있다. 지구와 가까운 슈퍼지구는 빛의 신호가 더 강하기 때문에 멀리 떨어진 행성에 비해 연구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행성이 주는 신호는 노이즈에 가려져 있어 존재 여부를 식별하기가 어렵다. 과학자들은 새로운 슈퍼지구를 찾기 위해 수십 년 이상 쌓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행성 식별을 어렵게 하는 노이즈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HD 20794 d 행성을 연구한 자비에르 두무스크 제네바대학 천문학과 교수는 “거리적으로 가까운 행성은 그 밝기와 근접성 때문에, 훗날 미래의 망원경이 대기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연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새 슈퍼지구가 항성계 거주가능영역, 즉 ‘골디락스 존’에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골디락스 존’은 별 주변에서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영역을 뜻한다. 액체 상태의 물은 생명체 발달에 반드시 필요한 조건 중 하나인 만큼, 이것의 존재 가능성은 곧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의미한다. 골디락스 존에 있는 슈퍼지구 중 가장 유명한 것은 글리제 581c다. 이 행성은 지구에서 20광년 떨어져 있으며, 이론상으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까지 발견된 슈퍼지구의 정확한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관측 기술과 방법이 개발되면서 향후 더 많은 슈퍼지구가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 HD 20794 d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제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 최신호에 실렸다.
  • ‘코앞’에 외계인 살고 있었나…“슈퍼지구 발견, 액체 상태 물 존재 가능” [핵잼 사이언스]

    ‘코앞’에 외계인 살고 있었나…“슈퍼지구 발견, 액체 상태 물 존재 가능” [핵잼 사이언스]

    지구에서 20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외계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있는 외계 행성이 발견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28일(현지시간) “지구로부터 약 19.7광년 떨어진 곳에서 별 HD 20794를 공전하는 ‘슈퍼지구’ HD 20794 d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과 행성과학연구센터(NCCR PlanetS) 등 공동 연구진이 발견한 행성 HD 20794 d는 지구 질량의 4.8배, 궤도주기는 90일이며 잠재적으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슈퍼지구’에 속한다. 슈퍼지구는 지구와 유사한 암석 행성이지만 질량은 지구의 2~10배에 달하는 외계행성을 의미한다. 천왕성이나 해왕성보다는 작고 지구보다는 훨씬 큰 행성들로, 두껍고 안정적인 대기와 물과 얼음 등으로 덮인 표면 등으로 외계생명체 존재 또는 미래의 인류가 거주할 장소로 주목받는다. 새 슈퍼지구인 HD 20794 d는 지구에서 약 19.7광년 떨어져 있지만, 이는 우주의 기준에서 지구와 매우 근접한 거리라고 볼 수 있다. 지구와 가까운 슈퍼지구는 빛의 신호가 더 강하기 때문에 멀리 떨어진 행성에 비해 연구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행성이 주는 신호는 노이즈에 가려져 있어 존재 여부를 식별하기가 어렵다. 과학자들은 새로운 슈퍼지구를 찾기 위해 수십 년 이상 쌓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행성 식별을 어렵게 하는 노이즈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HD 20794 d 행성을 연구한 자비에르 두무스크 제네바대학 천문학과 교수는 “거리적으로 가까운 행성은 그 밝기와 근접성 때문에, 훗날 미래의 망원경이 대기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연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새 슈퍼지구가 항성계 거주가능영역, 즉 ‘골디락스 존’에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골디락스 존’은 별 주변에서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영역을 뜻한다. 액체 상태의 물은 생명체 발달에 반드시 필요한 조건 중 하나인 만큼, 이것의 존재 가능성은 곧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의미한다. 골디락스 존에 있는 슈퍼지구 중 가장 유명한 것은 글리제 581c다. 이 행성은 지구에서 20광년 떨어져 있으며, 이론상으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까지 발견된 슈퍼지구의 정확한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관측 기술과 방법이 개발되면서 향후 더 많은 슈퍼지구가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 HD 20794 d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제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 최신호에 실렸다.
  • 건설왕의 ‘은하수’와 투자왕의 ‘악의 제국’…LA 다저스에 소환된 1기 갈락티코

    건설왕의 ‘은하수’와 투자왕의 ‘악의 제국’…LA 다저스에 소환된 1기 갈락티코

    1947년 3월 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중산층 사업가 집안에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태어나보니 고향이 마드리드였고, 어려서부터 아빠 손잡고 지역 축구단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보러 다녔다. 그는 태생부터 ‘축구=레알 마드리드’ 공식이 정해진 ‘레알 마드리드 소시오’(멤버십 회원)였다. 레알 마드리드를 사랑했던 소년은 마드리드 공과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뒤 지역 정치권을 거쳐 건설사 경영인의 길을 걸었다. 이 회사가 현재 매출 규모로 세계 1~2위를 다투는 스페인 종합 건설 그룹 ACS다. 스페인 최고 ‘건설왕’이 된 이 남자는 자신의 재력을 유년 시절부터 평생의 꿈과 희망과 같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그는 2000년 세계적 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이 됐고, 구단을 세계 최고의 축구단으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에 착수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78) 회장의 그 유명한 ‘갈락티코’(Galáctico)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스페인어로 ‘은하수’를 뜻하는 갈락티코는 전 세계 각 리그에 포진한 포지션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레알 마드리드 구장에 은하수처럼 펼쳐 보이겠다는 페레스 회장의 구단 경영 철학을 의미한다. 건설왕의 막대한 자금을 등에 업은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영입은 거침없었다. 2000년 리그 경쟁팀 바르셀로나에서 루이스 피구를, 2001년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지네딘 지단을, 2002년 인터 밀란의 호나우두에 이어 200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려오며 ‘갈락티코 1기’를 완성했다. 국내 축구 애호가들은 지구상에는 이들을 대적한 상대가 없다는 의미로 ‘지구방위대’라고 불렀다. 스페인 건설왕이 축구에서 자신의 왕조를 건설했듯이 최근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가 ‘야구 왕조’ 건설에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소유한 마크 월터(65) 구겐하임 파트너스 CEO는 2023년 당시 MLB 최고 계약금인 7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9240억원)에 영입한 오타니 쇼헤이의 경이로운 활약을 바탕으로 팀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올겨울은 작심한 듯 지갑을 열고 ‘스타 쇼핑’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저스는 이미 지난해 오타니 외에도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12년 총액 3억 2500만 달러에 영입하고, 탬파베이 우완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뒤 5년 1억 3650만 달러 연장계약까지 맺으며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한 상태였다. 하지만 세계 최고 구단을 향한 월터 구단주의 투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 시즌에는 사이영상을 두 번 수상한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5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이어 오타니에게 유독 강해 그의 천적으로 꼽히는 좌완 불펜 태너 스캇을 4년 7200만 달러에 데려오면서 마무리 자원까지 든든히 보강했다. 이어 이번 오프 시즌 최대어로 꼽히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까지 다저스를 택하면서 다저스는 2025시즌 리그 우승과 월드시리즈 우승 ‘0순위’로 올라섰다. 미국 야구계에서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다저스가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를 독식하자 2000년대 초 ·중반 뉴욕 양키스에 붙였던 ‘악의 제국’(Evil Empire) 타이틀을 다저스가 가져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 다저스는 엘렉스 로드리게스, 데릭 지터, 마리아노 리베라, 로저 클레멘스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모두 보유했었다. 다저스의 최근 선수 영입 움직임과 관련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MLB 최고위층도 우려할 만큼 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다저스의 독주가 팬들에게 희망 대신 체념을 안겨주고 있다”고 전했다. 자본에 따른 ‘반전 없는 드라마’가 야구의 매력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가 포착한 지구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가 포착한 지구

    “우리의 고스트 라이더(GhostRiders)가 지구 궤도에서 우리 고향 행성의 아름다움을 포착했습니다.”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사의 블루 고스트 달 착륙선이 달 궤도로 향할 준비를 하는 동안 지구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포착했다.​ 블루 고스트는 1월 15일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 위에 올라 ‘우주의 고스트 라이더’ 임무를 띠고 발사되었다. ​ 이 착륙선은 현재 지구를 공전하고 있으며, 엔진 연소를 수행하기 전까지 약 2주 동안 지구를 공전한 뒤 달까지 4일간의 여행을 떠날 것이다. 블루 고스트 달 착륙선은 달 주위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또 다른 연소를 수행하여 16일을 보낸 후 달 표면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금요일(1월 24일),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사는 궤도를 높이기 위해 엔진을 연소한 착륙선이 찍은 지구 사진을 공유했다.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엑스에 “우리의 고스트 라이더는 또 다른 지구 궤도 연소 중에 우리 고향 행성의 아름다움을 포착했다. 이 두 번째 엔진 연소는 스펙트르 RCS 추진기만을 사용하여 블루 고스트의 원지점(지구에서 가장 먼 지점)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블루 고스트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상업용 달 탑재 서비스(CLP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달로 향하고 있다. CLPS는 NASA의 과학적 탑재물과 이를 달 표면으로 운반할 수 있는 민간에서 제작한 달 착륙선을 결합한다. 이 프로그램은 50년 만에 처음으로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블루 고스트가 달 표면에 도착하면 달의 레골리스(달 표토), 달의 복사 환경, 태양풍과 지구 자기권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10개의 NASA 과학실험을 수행한다. 착륙선은 또한 과학자들이 지구와 달의 거리를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레이저 반사경 배열을 배치할 계획이다.​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사는 이번 주 초 블루 고스트가 궤도에 있는 동안 지구가 태양을 가리는 것을 목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블루 고스트는 달 표면에서 하루, 즉 지구 기준으로 약 2주 동안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런 다음 달에 태양이 지고 나면 착륙선의 배터리는 몇 시간 이내에 소진될 것이다.​ 그 전에 착륙선은 탑재된 카메라를 이용해 달의 일몰 사진을 촬영하고, 달의 표토가 달의 황혼과 일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측정하는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몇 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갖게 된다.
  • 아름다운 ‘블루 마블’…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가 본 지구 [지구를 보다]

    아름다운 ‘블루 마블’…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가 본 지구 [지구를 보다]

    “우리의 고스트 라이더(GhostRiders)가 지구 궤도에서 우리 고향 행성의 아름다움을 포착했습니다.”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사의 블루 고스트 달 착륙선이 달 궤도로 향할 준비를 하는 동안 지구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포착했다.​ 블루 고스트는 1월 15일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 위에 올라 ‘우주의 고스트 라이더’ 임무를 띠고 발사되었다. ​ 이 착륙선은 현재 지구를 공전하고 있으며, 엔진 연소를 수행하기 전까지 약 2주 동안 지구를 공전한 뒤 달까지 4일간의 여행을 떠날 것이다. 블루 고스트 달 착륙선은 달 주위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또 다른 연소를 수행하여 16일을 보낸 후 달 표면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금요일(1월 24일),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사는 궤도를 높이기 위해 엔진을 연소한 착륙선이 찍은 지구 사진을 공유했다.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엑스에 “우리의 고스트 라이더는 또 다른 지구 궤도 연소 중에 우리 고향 행성의 아름다움을 포착했다. 이 두 번째 엔진 연소는 스펙트르 RCS 추진기만을 사용하여 블루 고스트의 원지점(지구에서 가장 먼 지점)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블루 고스트는 미 항공우주국( NASA)의 상업용 달 탑재 서비스(CLP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달로 향하고 있다. CLPS는 NASA의 과학적 탑재물과 이를 달 표면으로 운반할 수 있는 민간에서 제작한 달 착륙선을 결합한다. 이 프로그램은 50년 만에 처음으로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블루 고스트가 달 표면에 도착하면 달의 레골리스(달 표토), 달의 복사 환경, 태양풍과 지구 자기권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10개의 NASA 과학실험을 수행한다. 착륙선은 또한 과학자들이 지구와 달의 거리를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레이저 반사경 배열을 배치할 계획이다.​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사는 이번 주 초 블루 고스트가 궤도에 있는 동안 지구가 태양을 가리는 것을 목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블루 고스트는 달 표면에서 하루, 즉 지구 기준으로 약 2주 동안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런 다음 달에 태양이 지고 나면 착륙선의 배터리는 몇 시간 이내에 소진될 것이다.​ 그 전에 착륙선은 탑재된 카메라를 이용해 달의 일몰 사진을 촬영하고, 달의 표토가 달의 황혼과 일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측정하는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몇 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갖게 된다.
  • 여성 암 사망률 1위 유방암, 단 한 번 투약으로 잡는다 [사이언스 브런치]

    여성 암 사망률 1위 유방암, 단 한 번 투약으로 잡는다 [사이언스 브런치]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암은 여전히 정복되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암 치료법이 나오고 있지만, 유방암은 여전히 여성 암 사망 원인 1위다. 유방암 치료에는 외과 수술과 수술 후 호르몬 요법이 가장 많이 쓰이지만, 이들 치료 후에는 골다공증, 성기능 장애, 혈전 발생 등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 화학과, 생화학과, 통합 생명과학과, 분자·통합 생리학과, 임상 수의학과, 게놈 생물학 연구소, 일리노이 암 연구센터, 고등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단 한 번의 투여로 작은 크기의 종양은 제거하고 큰 것은 축소하는 유방암 치료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자연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센트럴 사이언스’ 1월 22일 자에 실렸다. 유방암은 여성호르몬 수용체인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 사람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인 HER2를 기준으로 구분하는데,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 타입이다. 예후도 좋고 치료도 쉽다고 하지만 수년 동안 호르몬 치료가 필요하다. 독성이 강한 화학 치료법보다 효과는 좋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치료 내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는 종양 세포만 선택적이고 공격적으로 죽이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법을 찾는다. 이에 연구팀은 앞서 ER+ 유방암 세포를 죽일 수 있는 ErSO라는 물질을 개발했다. 문제는 원치 않는 부작용도 있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효과는 좋은 ErSO-TFPy라는 물질을 추가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 물질은 사람의 ER+ 유방암 세포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키고, 유방암을 일으킨 다양한 종류의 쥐에게도 투여해 본 결과 암 치료 효과가 큰 것으로 연구팀은 확인했다. 또 사람의 유방암 세포를 이식받아 암이 생긴 생쥐들도 암세포가 제거된 것을 발견했다. 특히, 생쥐에게 ErSO-TFPy를 단 한 번 투여했는데도 종양 크기에 상관없이 줄어들거나 제거되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를 이끈 폴 헤르젠로터 교수(천연물 화학)는 “기존 항암제는 장기간에 걸쳐 여러 번 투여해야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물질은 한 번 투여로 암을 치료할 수 있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현재로서는 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 단계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안전성이 확보돼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다면 유방암 치료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 동방신기의 노래를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로 들으면 어떨까?

    동방신기의 노래를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로 들으면 어떨까?

    SM엔터테인먼트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클래식스가 24일 첫 정규 앨범 ‘어크로스 더 뉴월드’를 발표한다. SM클래식스는 이날 오후 6시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주요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 음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Rising Sun(순수)’과 ‘다시 만난 세계(Into The New World)’ 오케스트라 버전이다. 각각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와 소녀시대의 원곡으로 대중에게 이미 익숙하다. 이 외에도 ‘나무 (Tree)’, ‘Sherlock·셜록 (Clue + Note)’, ‘으르렁 (Growl)’, ‘하루의 끝 (End of a day)’, ‘빨간 맛 (Red Flavor)’, ‘Psycho’, ‘Make A Wish (Birthday Song)’, ‘Black Mamba’, ‘Hello Future’, ‘Feel My Rhythm’, ‘Golden Age’, ‘Boom Boom Bass’ 등 SM Classics가 지금까지 선보여온 SM IP의 오케스트라 버전을 포함한 총 14곡이 수록돼 있다. ‘Rising Sun (순수)’ 오케스트라 버전은 비발디의 사계 ‘여름’ 중 3악장과 동방신기의 원곡이 만났다. 드라마틱한 느낌과 댄스 브레이크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스윙감을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통해 전한다. 앨범명 어크로스 더 뉴 월드는 클래식과 K팝 장르를 넘나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음 달 14~15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도 개최한다.
  • [데스크 시각] 유튜브에 방울 달기

    [데스크 시각] 유튜브에 방울 달기

    지난 19일 새벽 시위대가 서울서부지법 유리창을 깨고 청사로 난입하는 모습은, 지난해 12월 3일 밤 계엄군이 국회 유리창을 깨고 난입하는 장면과 정확히 겹쳐졌다. 계엄의 밤의 총부리는 대한민국의 입법부와 사법부를, 그리고 누구보다 국민들을 겨냥했다. 깊은 사회적 상흔을 남겼다는 면에서 11년 전 세월호 참사와 12·3 계엄은 닮은꼴이다. ‘비동시성의 동시성’은 각기 다른 역사적 시간에 존재하는 요소들이 공존하는, 전근대와 근대의 양상이 혼재된 형국을 말한다. 압축적 근대화를 통해 피식민지 국가 중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도약한 우리의 숙명이었다. 민족상잔과 후진국을 겪어 낸 노년 세대와, 중진국에서 성장했던 중장년 세대와, 선진국의 풍요만 만끽한 젊은 세대가 공존하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갈등이 없는 게 오히려 이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비극은, 가장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근대성의 표상인 민주주의와 법치를 수호한다면서 무속에 기대고 부정선거론에 휘둘려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과, 본인의 형사재판을 회피하는 야당 대표가 공존한다. 이들을 맹종하는 이들은 사실상 ‘내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투쟁의 최전선엔 유튜브가 자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 유튜브에 오랫동안 노출돼 왔고, 이들의 부정선거론을 신봉하고 있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탄핵 뒤에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사실상 폭력 사태를 조장했다. 여당은 ‘백골단’을 자청하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하기도 했다. 반공청년단 대표는 극우 강성 유튜버다. 야당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부정선거 음모론의 원조는 친민주당 유튜버인 김어준씨다. ‘K값 의혹’을 내세우며 2012년 18대 대선 결과를 걸고 넘어졌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친명’(친이재명)의 집합소다. 지난 총선 당시 안귀령 후보와 이언주 후보 등과 현역 의원들은 김어준 유튜브에 나가 지지를 호소했다. 강성 유튜버들이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돈’이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주간 슈퍼챗 순위 상위 10위 중 9개 채널이 보수 성향이었다. 이들의 주간 수익은 1억 6706만원이었다. 서부지법에 난입했다가 연행된 한 유튜버는 난입 당일 슈퍼챗으로만 850여만원을 벌어들였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강성 유튜버에 대한 제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단순한 개인의 거짓말이나 주장을 처벌의 대상으로 삼자는 건 전혀 아니다. 해악성 여부를 판단하는 주체도 국가가 돼서는 안 된다. 시민사회의 자기교정 기능과 사상의 자유시장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보도 형식의 표현물은 표현의 자유 영역으로 인정하기 어렵다. 특히 가짜뉴스는 정치 영역에서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생산되면서 민주주의를 직접적으로 위협한다. 또한 유튜브 등 뉴미디어 매체의 경우 확산 가능성이 전통적인 미디어보다 훨씬 크다. 전통적 미디어처럼 규제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뜻이다. 해외 사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프랑스의 ‘정보조작규제법’은 판사에게 허위성이 명백하고 인위적이면서도 대량 유포될 수 있는 가짜뉴스를 즉각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가짜뉴스 심의는 고등시청각위원회(CSA)와 시청각 디지털 통신 규제기관이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은 유대인 학살을 부정하는 주장이나 선전물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행위를 형법 130조로 금지하고 있다. 제도가 모든 걸 해결해 줄 수 없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수호와 사회의 진보를 위해서는 개인의 선의에만 기댈 수 없다. 사상의 자유시장이 지닌 힘은 막강하다. 그러나 시장의 실패를 인정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제도화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에 해당한다. 유튜브라는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달아야 하는 이유다. 이두걸 사회2부장
  • 시속 3만3000㎞ 바람 부는 ‘외계행성’ 정체

    시속 3만3000㎞ 바람 부는 ‘외계행성’ 정체

    시속 3만3000㎞라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바람이 부는 외계행성이 사상 처음으로 감지됐다. 최근 독일 괴팅겐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외계행성 ‘WASP-127b’의 제트기류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국제천문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 21일자에 발표했다. 지구에서 약 520광년 떨어진 WASP-127b는 ‘태양계의 큰형님’ 목성보다 30%나 지름이 큰 가스행성이다. 다만 질량은 목성의 16%에 불과해 지금까지 관측된 행성 중 가장 밀도가 낮다. 연구팀은 칠레에 위치한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으로 WASP-127b 적도에서 부는 강력한 바람을 측정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WASP-127b 적도 부근에서 시속 3만3000㎞라는 엄청난 속도의 제트기류가 감지됐는데 말 그대로 초음속 바람이다. 지구 상층대기에서 부는 제트기류가 시속 442㎞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거의 75배나 강력한 바람인 것. 특히 해왕성 역시 고고도에서 시속 2000㎞의 바람이 부는데 WASP-127b와 비교해보면 그저 미풍인 셈이다. 논문의 주저자인 천체물리학자 리사 노르트만은 “WASP-127b 적도를 도는 초음속 제트기류는 다른 어떤 행성보다도 빨라 놀라울 정도”라면서 “지구의 제트기류가 기상패턴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외계행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WASP-127b는 2016년 처음 발견됐으며 흥미로운 몇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WASP-127b는 태양계에는 존재하지 않은 형태인 ‘뜨거운 목성’(hot Jupiter)형 행성이다. 뜨거운 목성은 우리의 목성과 같은 거대한 가스 행성이지만 모항성과 매우 가까운 탓에 표면온도가 뜨거워 이같은 별칭으로 불린다. 실제 WASP-127b는 지구와 태양거리 약 5%의 불과한 거리에서 4일마다 모항성을 공전한다. 다만 행성의 한쪽 면만 모항성을 향하고 있어, 한쪽 면의 대기온도는 1127°c에 달할 만큼 뜨겁고 다른 한쪽 면은 차갑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데이비드 콘트 박사는 “WASP-127b는 목성처럼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돼 있지만 대기에는 일산화탄소와 물과 같은 더 복잡한 분자의 흔적도 확인됐다”면서 “뜨거운 면에 강한 방사선을 받는다는 사실이 대기 역학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시속 3만3000㎞…초음속 ‘지옥 바람’ 부는 외계행성 포착 [아하! 우주]

    시속 3만3000㎞…초음속 ‘지옥 바람’ 부는 외계행성 포착 [아하! 우주]

    시속 3만3000㎞라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바람이 부는 외계행성이 사상 처음으로 감지됐다. 최근 독일 괴팅겐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외계행성 ‘WASP-127b’의 제트기류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국제천문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 21일자에 발표했다. 지구에서 약 520광년 떨어진 WASP-127b는 ‘태양계의 큰형님’ 목성보다 30%나 지름이 큰 가스행성이다. 다만 질량은 목성의 16%에 불과해 지금까지 관측된 행성 중 가장 밀도가 낮다. 연구팀은 칠레에 위치한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으로 WASP-127b 적도에서 부는 강력한 바람을 측정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WASP-127b 적도 부근에서 시속 3만3000㎞라는 엄청난 속도의 제트기류가 감지됐는데 말 그대로 초음속 바람이다. 지구 상층대기에서 부는 제트기류가 시속 442㎞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거의 75배나 강력한 바람인 것. 특히 해왕성 역시 고고도에서 시속 2000㎞의 바람이 부는데 WASP-127b와 비교해보면 그저 미풍인 셈이다. 논문의 주저자인 천체물리학자 리사 노르트만은 “WASP-127b 적도를 도는 초음속 제트기류는 다른 어떤 행성보다도 빨라 놀라울 정도”라면서 “지구의 제트기류가 기상패턴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외계행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WASP-127b는 2016년 처음 발견됐으며 흥미로운 몇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WASP-127b는 태양계에는 존재하지 않은 형태인 ‘뜨거운 목성’(hot Jupiter)형 행성이다. 뜨거운 목성은 우리의 목성과 같은 거대한 가스 행성이지만 모항성과 매우 가까운 탓에 표면온도가 뜨거워 이같은 별칭으로 불린다. 실제 WASP-127b는 지구와 태양거리 약 5%의 불과한 거리에서 4일마다 모항성을 공전한다. 다만 행성의 한쪽 면만 모항성을 향하고 있어, 한쪽 면의 대기온도는 1127°c에 달할 만큼 뜨겁고 다른 한쪽 면은 차갑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데이비드 콘트 박사는 “WASP-127b는 목성처럼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돼 있지만 대기에는 일산화탄소와 물과 같은 더 복잡한 분자의 흔적도 확인됐다”면서 “뜨거운 면에 강한 방사선을 받는다는 사실이 대기 역학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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