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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원, 국내 5대 브랜드·서비스 품질 인증 석권

    종합 보안 기업 에스원은 15일 국내 5대 브랜드·서비스 품질 인증을 석권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5대 브랜드·서비스 품질 인증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와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국가고객만족도(NCSI) 등 3대 서비스 품질 인증과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등 2개 브랜드 인증이다. 에스원은 지난 13일 올해 1분기 NCSI 1위 기업 인증을 받으며 5대 인증을 모두 받게 됐다. 에스원은 “소비자가 보안 서비스를 선택하는 기준은 브랜드와 서비스 품질”이라며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우리나라 보안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美의회 ‘대북전단법 청문회’ 격론… “한국 국회가 개정” “BTS 풍선법”

    美의회 ‘대북전단법 청문회’ 격론… “한국 국회가 개정” “BTS 풍선법”

    정부의 대북전단규제법(남북관계발전법)을 둘러싸고 15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개최한 화상 청문회에서 참가자들은 북한인권과 표현의 자유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는 인권에 관심이 있는 의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의회 내 기구지만 법이나 결의안을 자체 처리할 권한이 있는 상임위는 아니다. 이곳에서 과거 북한 관련 청문회를 개최한 적이 있지만 한국의 인권문제와 관련한 청문회가 열린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위 공동 의장인 제임스 맥거번 민주당 하원의원은 한국 국회가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국회가 그 법안을 수정하도록 결정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화당의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이 법이 종교정보와 BTS같은 한국 대중음악의 북한 유입을 막는다는 점에서 이 법을 ‘반(反) 성경·BTS 풍선법’이라고 명명했다고 말했다. 한국계인 영 김 공화당 하원 의원도 이 법이 국내 문제이고 외국의 개입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도 “한국의 국내문제는 한국계 미국인 공동체에 큰 관심사이고 우리는 양측 모두 민주적 이상에 책임을 지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미 의회 내 한국연구모임(CSGK)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전수미 변호사는 대북전단이 북한 인권 개선 효과는 없고 오히려 북한에 남은 탈북민 가족을 위험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남한의 탈북민에 대한 반발심을 자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인권위는 홈페이지 게시글에서 “대북전단법이 외부 정보의 북한 유입 등 북한 인권 증진 노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번 청문회가 한미동맹에 악영향을 줄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관계 발전법이 한미동맹과 직접 관련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청문회에는 존 시프턴 휴먼라이츠워치 아시아인권옹호국장과 이인호 전 주러시아 대사 등도 참석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서울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차 빌린 지 10분도 안돼” 저수지 추락으로 대학생 5명 숨져(종합)

    “차 빌린 지 10분도 안돼” 저수지 추락으로 대학생 5명 숨져(종합)

    같은 학과 대학생들 탄 차 추락해공유차 빌린 지 10분 만에 사고경찰 “원인은 운전미숙으로 추정”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탑정저수지로 승용차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다. 이들은 사고현장 인근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로 확인됐다. 15일 오전 6시 23분쯤 탑정저수지 난간이 부서져 있고 저수지 물 위에 승용차 범퍼가 떠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수색에 나선 소방구조대는 수심 약 15m에서 남성 2명의 시신을 인양한 데 이어 승용차 안에서 여성 시신 3구를 인양했다. 이들은 모두 사고 지점 가까이에 있는 대학교의 같은 학과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A대학교 관계자는 “숨진 이들 모두 본교 학생이 맞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학과에서는 중간고사가 치러지고 있다. 사망자들이 탄 승용차가 사고 지점 인근 도로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것은 이날 0시 23분쯤이었다. 경찰은 그 직후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저수지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교내에서 공유 차량을 빌린 지 10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며 “학생들이 술을 마신 행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차량이 제한속도를 초과하기는 했지만 사고 직전 멈출 수 없을 만큼 빨리 달리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보안 업계 1위 에스원, 국내 서비스·브랜드 품질 평가 ‘5관왕’

    보안 업계 1위 에스원, 국내 서비스·브랜드 품질 평가 ‘5관왕’

    삼성 계열 종합 보안 기업인 에스원이 최근 국내 5대 품질 인증을 석권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5대 브랜드·서비스 품질 인증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국가고객만족도(NCSI),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등이 있는데 에스원은 여기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NCSI에 원래는 평가 부문에 없던 무인경비보안 부문이 올해 신설됐는데 에스원이 여기서 1위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 브랜드·서비스 품질 ‘5관왕’에 오르게 됐다. 에스원 관계자는 “업계 1위 회사가 5대 브랜드·서비스품질 인증을 석권한 것은 보안서비스를 선택하는 기준이 브랜드와 서비스 품질에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업계 1위 기업으로서 한국 보안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주민 “오세훈, 집값 안정 ‘노하우’ 정확히 공개해달라”

    박주민 “오세훈, 집값 안정 ‘노하우’ 정확히 공개해달라”

    “실제 어떤 대책 있는지 정확히 말해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년들에게 지금 집을 사지 않고 기다려도 향후 몇 년 안에 주택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급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하면 ‘패닉 바잉’과 가격 상승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정말 파격적인 공급 대책이 필요한 이유”라고 썼다. 박 의원은 또 다른 글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주택 가격 안정화 ‘노하우’를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오 시장님은 당선 직후 야당과 부동산 정책을 협의하는 자리에서 재건축·재개발로 서울시 집값이 더 올라가지 않겠냐는 우려에 노하우가 있다고 얘기하신 바 있다”라며 “실제 어떤 대책이 있는지 정확히 말해달라”고 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의 투자 수요를 어떻게 제어할지, 그리고 기존 세입자들이 주변 지역으로 빠져나오는 전세와 월세 수요는 어떻게 흡수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앞으로 가격 상승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이는 명백히 ‘오세훈발’ 집값 상승”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1일 서울시의 재건축·재개발 등 규제 완화가 집값을 자극하지 않도록 관련 정책을 신중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가 서울시 집값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에는 “그렇게 안 되게 할 것”이라며 “무슨 정책이든 부작용과 역기능이 있게 마련이고, 그것을 최소화하는 게 노하우 아닌가”라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인이 죽을 수 있어” 듣고도…양모는 ‘어묵 공구’ 댓글 달았다

    “정인이 죽을 수 있어” 듣고도…양모는 ‘어묵 공구’ 댓글 달았다

    검찰 ‘정인이 사건’ 양모에 사형 구형“‘어떻게 돼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듯”양모, 정인이 사망 다음날 어묵 공구 추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에 대해 검찰이 법정 최고형을 구형한 가운데 법정에서는 정인이가 받아온 일상적 학대를 추정케 하는 증거들이 공개됐다. 검찰은 지난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이상주) 심리로 열린 양모 장모씨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확보된 증거들을 보면 피고인은 피해자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 무심하고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 학대로 아이의 건강이 악화한 후에도 아무런 병원 치료도 받게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를 장기간 잔혹하게 학대하다가 살인하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며 “여전히 뉘우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씨의 변호인은 “지속적인 폭력은 인정하지만, 사망 당일 아이의 배를 발로 밟았다는 사실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부인했다.검찰은 장씨가 정인이의 사망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온라인 커뮤니티 어묵 공구(공동구매)에 관심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장씨는 의사에게서 정인이가 숨질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도 어묵 공동구매 글에 댓글을 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인이 사망 다음 날엔 다른 아기 엄마를 만나 첫째 아이와 놀고, 추가 어묵 공동구매를 추진하기도 했다. 아울러 장씨는 정인이 사망 이튿날 지인에게 “하나님이 천사 하나가 더 필요하셨나 봐요”라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자신의 행위로 아이가 사망했는데도 하나님 핑계를 대면서 마치 운명으로 돌리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장씨는 어묵 공동구매 관련 댓글을 달고 지인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같이 공동구매하기로 한 사람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했다.양부, 정인이 두고 “귀찮은 X” 표현 이날 검찰은 양부모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지난해 3월 장씨가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안아주면 안 운다”고 하자 남편 안모씨는 정인이를 “귀찮은 X”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정인이가 사망한 당일 장씨는 “병원에 데려가. 형식적으로”라고 말했고 안씨는 “그게 좋을 것 같다. 번거롭겠지만”이라고 답했다. 장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입양한 딸 정인이를 상습 폭행·학대하고 10월 13일 복부에 강한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됐다. 안씨는 장씨의 학대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안씨에 대해서는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정인이 사건의 선고공판은 다음달 14일 열린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저수지에 추락한 렌터카…대학생 5명 모두 숨져

    저수지에 추락한 렌터카…대학생 5명 모두 숨져

    논산 탑정저수지에 승용차 추락해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탑정저수지로 승용차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다. 이들은 사고현장 인근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로 확인됐다. 15일 오전 6시 23분쯤 탑정저수지 난간이 부서져 있고 저수지 물 위에 승용차 범퍼가 떠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논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승용차 안과 주변에서 모두 20대로 추정되는 탑승자 5명이 숨진 채 인양됐다. 수색에 나선 소방구조대는 수심 약 15m에서 2명을, 차량 안에서 3명을 인양했다. A대학교 관계자는 “숨진 이들 모두 본교 학생이 맞다. 같은 학과 학생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고 차량은 렌터카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자들이 탄 승용차가 사고 지점 인근 도로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것은 이날 0시 23분쯤이었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미숙이나 음주운전 등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허버허버’ ‘오조오억’ 논란…“혐오단어 사전 만들어야할 판”[이슈픽]

    ‘허버허버’ ‘오조오억’ 논란…“혐오단어 사전 만들어야할 판”[이슈픽]

    인터넷 신조어 ‘남성 혐오’ 논란 잇따라“혐오 표현과 관련 없는 단어” 반박도유래 불분명·정확한 뜻 몰라…“피로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유행어가 ‘남성 혐오’ 단어라는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허버허버’, ‘오조오억’ 등이 남성을 비하하는 표현인지를 두고 논쟁이 치열하다. 일각에서는 유래가 불분명한 신조어를 혐오 표현으로 단정하는 것에 대해 “피로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15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허버허버’, ‘오조오억’ 등이 남성 혐오 표현이기 때문에 쓰면 안 된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과거 여성들이 ‘김치녀’, ‘된장녀’ 등 표현에 분노했듯 최근 이대남(20대 남성)은 ‘한남’, ‘허버허버’ 등 단어에 반발하는 모습이다. 최근 방송인 하하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실버 버튼 관련 영상에서 ‘오조오억년 만에 온 실버버튼’이라는 자막이 논란이 됐다. ‘오조오억’이란 표현이 남성의 정자가 오조오억개라는 뜻으로 성적 비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항의가 잇따르자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오조오억’ 이전엔 ‘허버허버’라는 단어가 남성 혐오 논란의 중심이었다. ‘허버허버’는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나타낸 인터넷 신조어인데, 주로 여초 커뮤니티에서 사용했다는 점에서 이 단어가 혐오 표현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일부 남성들은 여초 커뮤니티에서 한 네티즌이 남자친구가 음식을 급하게 먹는 모습을 헐뜯는 과정에서 ‘허버허버’라는 표현이 유행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지난달 유튜버 ‘고기남자’가 음식을 먹는 영상에 ‘허버허버’라는 자막을 쓰자 거센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후 해당 유튜버는 “신중하지 못하게 단어 선택을 한 것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카카오도 지난달 ‘허버허버’가 쓰인 카카오톡 이모티콘들을 판매 중지했다.하지만 잇따르는 논란 속 “이 단어들이 왜 남성 혐오 용어냐”, “유래는 혐오와 관련 없다” 등의 반박도 나오고 있다. ‘허버허버’는 성별에 관계없이 허겁지겁 먹을 때 주로 사용되고, ‘오조오억’ 또한 단순히 많다는 뜻으로 온라인 기사 제목에도 수없이 사용돼 왔다는 것이다. 방송 자막에서 해당 단어들이 쓰이기도 한다. 지난 2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웹툰 작가 기안84가 음식을 먹는 모습과 함께 ‘앗 뜨거 허버허버’라는 자막이 나왔다. 실제로 2030 세대 사이에서도 신조어의 정확한 뜻이나 유래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허버허버’와 ‘오조오억’ 같은 건 원래 인터넷 은어였는데 특정 용도로 사용하면서 후천적 혐오 표현이 된 것 아니냐”라며 “나는 혐오 표현인 줄 모르고 썼다가 그런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피곤하다”고 지적했다.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비속어만 안 쓰면 되던 시절이 그립다”며 “혐오 표현 사전을 만들어야 할 판”이라고 꼬집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화장실 갈래” 차 세웠더니 바다 뛰어든 아내…40대 여성 사망

    “화장실 갈래” 차 세웠더니 바다 뛰어든 아내…40대 여성 사망

    인천 무의대교서 바다에 빠져 숨져 인천 무의대교에서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40대 여성이 갑자기 바다에 뛰어들어 숨졌다. 1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4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대교에서 A(43·여)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가 바다로 떨어진 곳은 무의도에서 잠진도 방향의 무의대교 중간 지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119에 신고한 사람은 A씨의 남편이었다. 그는 경찰에서 “아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해서 잠시 차를 세웠는데 갑자기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해경 관계자는 “대교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백신 맞고 학교 오세요” 접종 의무화하는 美대학 늘어

    “백신 맞고 학교 오세요” 접종 의무화하는 美대학 늘어

    새학기 대면강의 수강 조건으로 요구“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다” 지적도 미국 대학들이 올해 가을부터 시작하는 새 학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듀크와 브라운, 시러큐스 등 미국 주요 대학들이 최근 학생들에게 다음 학기 대면강의 수강 조건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요구했다. 특히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 중인 뉴욕의 시러큐스대는 6월 1일을 접종 마감 기한으로 설정했다. 앞서 럿거스와 코넬 등 미국 동부에 위치한 대학들도 백신 접종을 학생들에게 요구했다. 미국 내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만큼 학생들도 접종을 마쳐야 대학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대학은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방역 때문에 정상적인 수업과 연구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뉴저지주에 있는 럿거스대는 7만 1000여명에 달하는 학생 중 단 4000여명만 캠퍼스에 머물고 있다. 뉴욕의 코넬대는 지난 가을부터 거의 모든 학생이 캠퍼스로 복귀했지만 대면 강의는 전체의 40%가량에 불과하다. 코넬대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면 사실상 모든 강의를 대면 강의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넬대는 집단 면역이 이뤄지는 시점 이후부터는 외국인 유학생 등을 제외하고 원격 수업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은 강의를 듣는 것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다만 대학이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학생들에게는 백신 접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은 종교나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것은 허용할 방침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혐의 부인하냐” 묻자 ‘손가락 욕’ 날린 숙명여고 쌍둥이

    “혐의 부인하냐” 묻자 ‘손가락 욕’ 날린 숙명여고 쌍둥이

    ‘문제유출’ 쌍둥이, 항소심 첫 공판 출석질문하는 기자들 향해 ‘손가락 욕’ 논란쌍둥이 측, 항소심서도 혐의 모두 부인 숙명여고 교무부장인 아버지에게서 정답을 받아 시험을 치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쌍둥이 자매가 항소심에 출석하면서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손가락 욕’을 날렸다.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들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 이관형 최병률 원정숙)는 14일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모 쌍둥이 자매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에 출석하던 쌍둥이 자매는 취재진의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기자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이날 공판에서 쌍둥이 자매 측 변호인은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며 “개별 고사 및 과목별 답안 유출 증거를 확보한 후 사실관계를 인정해야 하는데, 증거나 흔적이 없는 채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본 건 범행이 중대하고, 증거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피고인들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며 “원심의 형은 너무 가볍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오는 6월 9일 재판을 재개하고, 쌍둥이 자매에 대한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이 끝난 뒤 손가락 욕을 한 이유를 묻자 쌍둥이 자매는 “달려들어서 물어보는 게 직업정신에 맞는다고 생각하나”, “예의가 없는 행동이고 교양 없는 행동”이라며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쌍둥이 자매는 2017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2018년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총 5차례 교내 정기고사에서 아버지 현모씨가 시험 관련 업무를 총괄하면서 알아낸 답안을 받아 시험에 응시,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쌍둥이 자매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두 딸에게 시험문제 정답을 알려준 아버지 현씨는 업무방해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엄마, 휴대전화가 고장났어” 아들 사칭해 1800만원 가로채

    “엄마, 휴대전화가 고장났어” 아들 사칭해 1800만원 가로채

    중국 국적의 인출책 커플 구속사칭 메시지로 비밀번호 등 알아내 메신저를 도용해 아들이라고 속인 뒤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1800만원을 가로챈 피싱 사건의 중국인 인출책 2명이 구속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중국 국적의 A(43·남)씨와 B(33·여)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연인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4일 피해자에게 아들 사칭 메시지를 보내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을 알아낸 뒤 2차례에 걸쳐 1800만원을 가로챈 중국 피싱조직 총책의 지시를 받아 돈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엄마, 나 지금 휴대전화가 고장 났는데 문화상품권을 결제하려면 주민등록증이 필요하다” 등의 말에 속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싱 조직은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설치한 원격조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증권계좌를 신규 개설, 피해자의 다른 은행 계좌에 있던 잔액까지 한꺼번에 이체한 뒤 대포통장으로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등을 통해 지난 7일 이들을 경기 안산시와 서울 대림동에서 각각 검거했다. 또 이들이 갖고 있던 현금 800만원과 체크카드 22매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친척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공인인증서, 통장 분실 등을 이유로 금전을 요구한다면 반드시 전화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카카오톡의 경우 등록되지 않은 대화 상대가 해외 번호 가입자로 인식되면 주황색 바탕의 지구본 그림이 프로필 이미지에 표시되고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라는 경고 문구가 나타나니, 이 경우에는 특히 금전 거래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부담 많아” 구미 3세 여아 친모 변호인 돌연 사임

    [속보] “부담 많아” 구미 3세 여아 친모 변호인 돌연 사임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의 변호인이 돌연 사임했다. 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석씨 변호를 맡은 유능종 변호사가 이날 재판부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유 변호사는 지난 5일 변호인으로서 의견서를 냈으나 9일 만에 소송대리인 사임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유 변호사는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사건이라 부담이 많이 됐다”며 “더는 변호를 맡을 수 없어 사임하기로 했다”고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文 “日 오염수 방류,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적극 검토하라”

    文 “日 오염수 방류,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적극 검토하라”

    日대사 만나선 “오염수 방류 우려 매우 크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 내부회의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잠정 조치와 함께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잠정 조치’란 국제해양법재판소가 최종 판단을 내릴 때까지 일본이 방류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종의 ‘가처분 신청’을 의미한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해양법재판소는 분쟁 당사자들의 이익을 보전하기 위해, 혹은 해양환경에 대한 중대한 손상을 막기 위해 이런 잠정 조치를 명령할 수 있다”며 “법무비서관실이 오늘부터 구체적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날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아이보시 대사의 신임장 제정식 직후 환담에서 “이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다”며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바다를 공유한 한국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국민의 우려를 잘 알테니, 본국에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대변인은 “환담에서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56일 만에 최다” 서울 확산세 거세…‘오세훈표 방역’ 가능할까

    “56일 만에 최다” 서울 확산세 거세…‘오세훈표 방역’ 가능할까

    오세훈 시장 ‘서울형 거리두기’ 추진 중오늘 서울 신규확진 247명으로 폭증‘완화’ 시그널 줄 경우 상황 악화 가능성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 중인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방역에 온 힘을 다해야 하는 시기에 조금이라도 ‘완화’라는 잘못된 시그널을 줄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악화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4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89명 많고, 지난 2월 16일 258명 이후 56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39일간 15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31일 199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 7~10일 244→215→201→214명으로 나흘간 200명대를 지속했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주말 검사 인원이 줄어든 효과로 각각 162명, 158명에 그쳤으나, 13일에 다시 200명대 중반으로 폭증했다. 앞서 오 시장은 ‘규제방역’이 아니라 ‘상생방역’으로 전환해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영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업종·업태별로 영업시간을 다양화해 특정 업종에 대해 영업이 금지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완화하는 대신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 방역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이런 구상이 실현되기 위한 최소한의 환경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4차 대유행’ 우려와 함께 2.5단계 격상론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날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1월 중순 이후 3월까지 300~400명대로 정체를 보였던 확진자 수가 4월 들어 500~600명대로, 그리고 오늘은 700명대까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며 “운영시간 제한 강화는 물론 거리두기 단계 상향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금 같은 확산세가 지속되면 오 시장의 ‘상생방역안’이 실행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상생방역안이 자칫 잘못하면 코로나19 확산세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권 장관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완화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업주가 확실하게 방역수칙을 실시하고 이용자도 잘 따라줘야 하는데, 술을 마시는 곳에서 쉽지 않다”며 “만일 자칫 여기서 더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나타나면 감당 안 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삼중수소에 각종 발암 원인물질까지...오염수 방류 “궤멸적 피해 줄 것”

    삼중수소에 각종 발암 원인물질까지...오염수 방류 “궤멸적 피해 줄 것”

    일본이 국제적 비난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하고 있는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결정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이고, 가장 우려되고 있는 삼중수소의 정체,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 등 궁금증을 풀어봤다. Q. 후쿠시마 오염수에는 어떤 방사능 물질이 있을까? A.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뿌렸던 물이 쌓인 것이 방사능 오염수이다. 여기에 빗물과 지하수가 더해지면서 하루 140t씩 늘어나고 있다. 2014년 미국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도입해 방사성 물질들을 걸러내 저장 탱크에 오염수를 저장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는 밝히고 있지만 2018년 조사결과 오염수 속에는 ALPS가 걸러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62종의 방사성 물질들도 기준치 이상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ALPS로 모든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고 삼중수소는 희석시켜 배출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에 신뢰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현재 탱크에 저장된 오염수 속 방사성 물질 중에는 혈액암, 골수암을 유발시키는 스트론튬(Sr)-90, 갑상선암을 일으키는 요오드(I)-129, 전신마비, 불임, 각종 암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세슘(Cs)-137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체내 축적시 유전적 돌연변이를 만들 수 있는 고농도의 탄소(C)-14도 포함돼 있는데 반감기가 5730년에 이른다. 긴 반감기 때문에 탄소-14는 고고학이나 고생물학에서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법에 쓰이는데 대략 6만년 전까지 연대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방사능 오염수가 한반도에 도달하는 시기 정확히 언제일까? A.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방출량과 방출시점, 방출농도, 오염수 내 핵종 등 핵심정보들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일본 정부에서는 이 같은 정보를 아직 정확하게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과학자들도 정확한 예측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예측결과들도 모두 실제 데이터가 아닌 이론적 가설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다. 해류의 움직임은 계절별, 월별로도 다르기 때문에 방류시점이나 1회 방류시 내보내는 오염수 양에 따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와 시점이 크게 차이가 나게 된다. 이 때문에 정확한 정보 없이 시뮬레이션을 할 경우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Q. 삼중수소란 무엇인가? A. 삼중수소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소의 방사성 동위원소이다. 수소는 양성자 하나에 전자 하나가 주위를 돌고 있는데 원자력발전 감속재로 쓰는 중수소는 양성자에 중성자 1개가 붙어 있는 형태이며 삼중수소는 양성자에 중성자가 2개 붙어있는 형태이다. 수소보다 3배 무겁고 수소 동위원소 중 방사성을 띄고 있다. 삼중수소는 헬륨 동위원소로 바뀌면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데 강도가 크지 않아 종이나 물은 물론 사람의 피부를 통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외부피폭이 어려워 다른 방사능 물질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중수소는 중수로형 원전에서 만들어지는데 다른 방사성폐기물과 달리 자발광체, 보안검색대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삼중수소를 따로 보관하는 경우도 있다. 또 미래 에너지로 알려진 핵융합발전에도 삼중수소가 연료로 쓰인다. Q. 삼중수소가 인체에 유해다고 이야기되는 이유는? A. 삼중수소는 자연적으로도 생성되고 우리가 마시는 물 속에도 미량으로 존재한다. 물 분자는 수소 2개, 산소 1개로 구성돼 있는데 수소 2개 중 1개가 삼중수소로 바뀐 HOT로 존재하는 것이다. 화학적 특성도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방사성 오염수에서 제거하기 어렵다. 물 속에 녹은 삼중수소가 몸 속에 들어오면 10일 이내에 배출된다. 문제는 삼중수소 중 일부가 체내 유기화합물과 결합할 경우 몸 속에 더 오래 머물게 되고 신체 특정 부위에 축적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남아있는 삼중수소가 유전자 변형, 세포 사멸, 생식기능 저하 같은 방식으로 인체에 손상을 입히는 것이다. 삼중수소가 다른 방사능 물질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는 말이다.Q. 수산물은 안전할까? A. 삼중수소는 사람에서처럼 수산물에서도 마찬가지 메커니즘으로 축적될 수 있다. 이렇게 삼중수소가 농축된 수산물을 사람이 섭취할 경우는 인체에 농축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정부와 전문가들은 오염수 내 방사성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고 걸러내기 힘든 삼중수소는 희석시킨 뒤 배출하기 때문에 다시 바닷물에 희석돼 수산물을 통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현재도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일본 정부를 100% 신뢰할 수 있냐는 문제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도 이론적으로는 수산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실제 영향은 구체적인 일본정부의 방출 계획을 봐야 알 수 있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이다. 일본 내에서도 후쿠시마 어민들이 오염수 방류가 “궤멸적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반대하는 이유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한국 출산율 1.1명…2년 연속 전세계 꼴찌

    한국 출산율 1.1명…2년 연속 전세계 꼴찌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 노인 인구 비율은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인구기금(UNFPA)이 14일(현지시간) 발간한 2021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 ‘내 몸은 나의 것’(My Body Is My Own)에 실린 통계표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와 같은 1.1명으로 198개국 중 198위에 그쳤다. 2019년 1.3명으로 192위였던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처음으로 꼴찌로 떨어진 뒤 2년 내리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세계 최고인 니제르(6.6명)의 6분의 1 수준으로 세계 평균 2.4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전체 인구에서 0∼14세가 차지하는 비율도 한국이 12.3%로 일본과 함께 공동 최하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한국이 일본, 싱가포르보다는 높았다. 우리나라의 14세 이하 인구 비율은 세계 1위인 니제르(49.5%)의 4분의 1에 불과하고, 세계 평균(25.3%)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인구 성장 속도는 둔화하는 모습이다. 2015∼2020년 한국의 연평균 인구성장률은 0.2%로 세계 인구성장률 1.1%를 크게 밑돌았다. 노인 인구 비율은 증가해 반면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6.6%로 지난해 15.8%에서 0.8%포인트 증가했다. 세계 평균 9.6%를 훌쩍 넘어 전체 198개국 중 42번째로 높았다. 이 부문 1위는 일본(28.7%)이고 이탈리아(23.6%)와 포르투갈(23.1%)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출생 시 평균 기대수명은 여성 86세, 남성 80세로 각각 4위, 19위에 올랐다. 세계 평균은 여성 75세, 남성 71세다. 평균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는 여성의 경우 홍콩과 일본(이상 88세)이고, 남성의 경우 호주·홍콩·마카오·아이슬란드·이스라엘·이탈리아·일본·싱가포르·스위스(이상 82세)다. 올해 전 세계 총인구 수는 78억7500만명으로 작년보다 8천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14억4420만명)과 인도(13억9340만명)가 1, 2위를 다툰 가운데 미국(3억3290만명)이 세 번째로 많았다. 한국은 5130만명으로 작년과 같은 28위였다. 15∼49세 여성의 피임 실천율은 한국이 81%로 11위에, 현대적 방법의 피임 실천율은 73%로 공동 18위에 각각 올랐다. 이번 보고서의 인구 현황 통계표는 인구건강조사(DHS), 유엔아동기금 복수지표집합조사(MICS), 유엔 추산 자료 등을 취합해 작성한 것으로 정부의 공식 통계 자료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일본 해산물 안먹겠다” 中 부글부글…오염수 방류 후폭풍[이슈픽]

    “일본 해산물 안먹겠다” 中 부글부글…오염수 방류 후폭풍[이슈픽]

    웨이보 등서 중국 네티즌 반발 극심“일본산 수산물 거부” 움직임 감지일부 수산업자, 일본산 수입 포기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하자 중국에서 일본산 수산물을 거부하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중국 일부 수산업자들은 일본산 생굴 수입을 포기하는 등 후폭풍이 거센 상황이다. 14일 봉황망에 따르면 일본 원전의 오염수 방출 결정과 관련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서 중국 네티즌들의 반발이 극심하다. 중국 네티즌들은 “다시는 일본 해산물 안 먹는다”, “앞으로 생선에 수질검사 보고서를 첨가해야 하나”, “일본이 이렇게 무책임하게 행동해도 되느냐”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봉황망은 이번 사태가 중국 내 일본 요릿집이나 해산물 식당, 수산 상가 등의 구매 동선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충칭시의 생태농업개발회사 책임자인 왕모씨는 최근 일본산 생굴 수입을 추진했다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 소식을 듣고 구매를 포기했다. 이 업체는 충칭의 주요 대형 슈퍼마켓에 해산물 등을 공급하는 곳이다. 왕씨는 “일본이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한다면 앞으로는 일본산 해산물을 절대 취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해산물은 대부분 베트남, 태국, 에콰도르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요릿집 또한 일본산이 아닌 중국산이나 다른 나라의 식자재를 주로 이용하는 분위기다. 베이징의 한 일본 요릿집 사장은 “식당 내 연어는 모두 노르웨이에서 수입된 것으로 일본의 오염수 방출이 연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전날 중국 외교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처리에 따른 담화문’을 통해 “일본은 안전 조치를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외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변 국가 및 국제사회와 충분히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오염수 처리를 결정했다”며 반발했다. 이어 “이런 결정은 지극히 무책임하고 국제 건강 안전과 주변국 국민의 이익에 심각한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중국 언론은 심각한 해양 오염을 우려하면서 중국이 주변국들과 함께 일본에 소송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날 중국중앙TV는 “일본이 정말 오염수를 배출하려 한다”며 우려했고, 환구망은 “일본이 세상에서 가장 옳지 못한 결정을 했다”고 맹비난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불법영업” 135명 적발 강남 유흥업소, 또 한밤까지 문 열었다

    “불법영업” 135명 적발 강남 유흥업소, 또 한밤까지 문 열었다

    집합금지 어겨…업주·손님 등 98명 수사송파서도 유흥주점 불법 영업 22명 적발 집합제한 명령을 어기고 한밤까지 불법 영업을 하다 2차례 적발된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업주와 손님들이 경찰에 고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가 지난 12일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 업주와 직원, 손님 등 98명을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10시 이후에도 주점을 운영하고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후 11시쯤 “주점이 계속 영업 중”이라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점이 있는 건물에서 이들을 적발했다. 이 주점은 지난달 24일에도 오후 10시 이후 불법 영업을 하다 135명이 적발돼 단속 당시 이미 10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서울 송파경찰서도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주점이 영업하고 있다”는 112 신고로 출동해 방이동의 한 건물 지하 유흥주점에서 60대 업주와 손님 21명 등 모두 22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적발했다. 경찰은 잠겨 있던 이 주점의 정문 대신 열려 있는 쪽문으로 들어가 불법 영업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수도권과 부산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 집합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관내 유흥시설이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철저히 준수하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집합금지 조치를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 제한’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여지를 뒀으나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부산시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97일 만에 최다” 신규확진 731명…‘4차 유행’ 초기(종합)

    “97일 만에 최다” 신규확진 731명…‘4차 유행’ 초기(종합)

    지난 1월 7일 이후 가장 많이 나와감염경로 알 수 없는 비율 30% 육박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 잇따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로 급증했다.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약 3개월, 정확히는 97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특히 지역이나 시설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30%에 육박해 추가 확산 우려가 크다. 정부는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수도권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현재 오후 10시까지) 조치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1명 늘어 누적 11만 141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42명)보다 189명 더 많다. 이달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방역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미처 가라앉기도 전에 전국 곳곳에서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접어든 상태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646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5.1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14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5명, 경기 238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50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1.3%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도 1월 7일 622명 이후 처음으로 500명 선을 넘었다. 비수도권은 부산 48명, 울산 30명, 충북 29명, 경남 27명, 경북 14명, 대구·대전 각 11명, 충남·전북 각 10명, 강원 6명, 광주 5명, 세종 2명, 전남·제주 각 1명 등 총 205명(28.7%)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78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0%다.중대본 “거리두기 단계 상향은 최후의 수단” 이날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1월 중순 이후 3월까지 300~400명대로 정체를 보였던 확진자 수가 4월 들어 500~600명대로, 그리고 오늘은 700명대까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집단감염이 유흥시설, 교회,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가족, 직장, 학교 등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며 경증, 무증상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누적되면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70%를 넘었고, 대부분 지역 감염의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영시간 제한 강화는 물론 거리두기 단계 상향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4차 유행으로 가느냐, 안정세로 가느냐 갈림길에 서있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거리두기 단계 상향은 1년 이상의 고통과 피해가 누적된 상황에서 선택하기 곤란한 최후의 수단”이라며 “강화된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밖에는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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