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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태의 헌옷 수거” 여성 속옷 손빨래…재판매한 유튜버[이슈픽]

    “변태의 헌옷 수거” 여성 속옷 손빨래…재판매한 유튜버[이슈픽]

    헌옷수거함에 버린 속옷·스타킹 골라구독자에 돈 받고 판 유튜버 ‘논란’ 한 유튜버가 의류 수거함에 버려진 여성 속옷을 수거해 손빨래하며 재판매하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헌옷수거함에 옷 넣을 때 조심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옷 정리할 때 헌옷수거함에 버려도 되는지 알아보려고 유튜브에 검색하다가 이런 영상을 봤다”며 “남의 속옷을 본인 구독자한테 돈 받고 팔더라”고 밝혔다. 실제 30일 유튜브에 ‘헌옷수거함’을 검색하면 수거된 옷 등을 재판매하는 영상들이 많이 확인된다. 특정 채널에는 의류 수거함에서 여성 속옷과 스타킹 등을 직접 수거해 손으로 빨거나 차에 싣고 있는 내용의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었다. 해당 유튜버는 “모든 중고 의류는 미성년자에게는 판매하지 않는다. 성인임을 동의하시고 문자를 남겨달라”는 설명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자신을 ‘변태’로 지칭하는가 하면 ‘변태의 헌옷수거’, ‘신나게 속옷 손빨래’, ‘스타킹 이모팬티 여자속옷’ 등 제목에는 자극적인 키워드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의류 수거함에 버린 속옷이 재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에 불쾌감을 표했다. 네티즌들은 “영상에는 속옷만 따로 모아져 있고 본인 스스로 자기 변태라길래 이래도 되는 건가 싶었는데 문제없는 것인가요?”, “저거 파는 사람이 제일 이상하고 역겹다”, “속옷을 수거함에 넣는 사람보다 그걸 파는 사람이 더 이상해 보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의류 수거함은 헌 옷이나 신발을 재이용하기 위한 취지로 마을 곳곳에 설치돼 있다. 의류 수거함은 개인 사업자가 영리적인 목적을 위해 설치한 사유물이며, 수거된 의류는 고물상에 판매되거나 수출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탯줄 달린 채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곰이’…새 가족 찾습니다”

    “탯줄 달린 채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곰이’…새 가족 찾습니다”

    인공 수유 등 통해 건강 회복해경찰, 고발 접수하고 유기자 추적 탯줄이 달린 채 쓰레기봉투 안에 담겨 버려졌던 새끼 강아지가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30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한 주택가에서 강아지가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발견됐다. 목격자는 강아지 울음소리가 크게 들려 주변을 살피다 봉투 속에서 강아지를 발견했다. 당시 새끼 강아지는 젖은 상태로 탯줄도 안 뗀 채 버려져 있었다. 라이프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암컷으로 생후 2주가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름은 ‘곰이’라고 지었다. 곰이가 유기된 장소는 평소 인적이 드문 도로로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버리는 주민들도 몇몇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프는 부산 사상경찰서에 동물학대와 동물유기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고 유기자를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고발장을 접수하고 유기자 추적에 나섰다. 심인섭 라이프 대표는 “동물을 유기한 것도 잘못됐지만 새끼 강아지를 봉지에 담아 묶은 건 죽이려는 의도가 있었다고밖에 안 보이기 때문에 명백한 동물학대”라며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곰이는 인공 수유 등을 통해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최근 임시보호자를 만나 두 달 동안 관리를 받을 예정이다. 두 달이 지나면 라이프는 입양 절차를 밟고 새 주인을 찾아 줄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을 유기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서 벌금으로 처벌 수위가 높아졌다. 또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수도권 특별방역 대책에도 유행억제 효과 없어”

    [속보] “수도권 특별방역 대책에도 유행억제 효과 없어”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세우고 다중이용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방역 관리를 강화했지만 뚜렷한 유행 억제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0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특별대책의 핵심 부분은 범정부적으로 모든 중앙 부처와 각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점검을 통해 방역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유행 수준을 적절히 억제하는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시와 경기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보고한 뒤 시행에 들어갔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도권의 하루 확진자 수를 200명대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나, 최근 1주일간 수도권 확진자 수는 여전히 30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어린이집 교사, 월1회 진단검사 받는다”…다음달부터 시행

    “어린이집 교사, 월1회 진단검사 받는다”…다음달부터 시행

    어린이집 방역 관리 강화 방안 논의정부 “상세한 내용은 31일 발표” 다음달부터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사 30만여명이 매월 1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0일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는 4월부터 진행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상세한 내용은 오는 31일 브리핑에서 발표하겠다”며 “보육교사는 검사 후 결과가 나오는 것은 집에서 기다리는 게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어린이집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를 위해 전국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30만여명을 대상으로 월 1회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장애아동을 돌보는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간호 인력은 2분기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어린이집에서 소규모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어린이집에 대한 철저한 방역 관리는 안정적인 돌봄이 제공될 수 있는 지역 사회의 핵심 기능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어린이집을 고리로 한 소규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화성시에 있는 한 가정어린이집과 관련해 40여명이 확진됐고, 오산시의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지난 20일 교직원 1명이 먼저 확진된 이후 10여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강원 속초시에서는 어린이집 3곳을 잇는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가 지난 28일 기준으로 47명까지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학교와 돌봄시설에 대한 예방접종도 강화한다. 다음달 중 특수교육과 장애아보육 5만 1000명, 유치원 및 학교 내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 인력 1만 3000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화예술교육 참여 10명 중 3명 미만…성인 되면 급격히 비율 낮아져

    문화예술교육 참여 10명 중 3명 미만…성인 되면 급격히 비율 낮아져

    문화예술교육을 받은 국민은 10명 가운데 3명이 안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면 그 비율이 더 낮아졌다. 참여한 문화예술교육 가운데 ‘공연예술-음악’이 가장 많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0 문화예술교육조사’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 문화예술교육 현황을 담은 최초 국가승인통계로, 전국 만 3세 이상 일반 국민 6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시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은 27.3%로 나타났다. 음악·미술·무용·연극·영화·문학·전통 등 분야에서 하는 교육 과정과 활동으로,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교, 대학(원)의 정규교육·전공 과정은 제외했다. 연령이 높고 소득이 낮을수록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이 낮았다. 생애주기별 참여율을 보면 영유아(45.1%)와 아동·청소년(49.1%)은 절반 정도가 방과 후 수업이나 학원, 교내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했다. 이후 성인 전기(만 19∼34세) 참여율은 29.5%로 떨어졌고, 성인 중기(35∼49세)는 24.7%, 성인 후기(50∼64세)는 19.4%에 그쳤다. 가구소득별로 보면 최고 소득(월 600만원 이상)의 참여율은 32.7%였으며, 최저 소득(월 100만원 미만)은 25.4%로 7.3%포인트 차이가 났다. 참여한 문화예술교육의 유형은 ‘공연예술-음악’이 5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각예술-미술’(46.6%), ‘시각예술-영상’(29.6%), ‘인문예술-문학’(25.0%) 순으로 조사됐다. 교육 만족도는 평균 89.1%로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증가한 온라인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86.7%에 이르렀다. 학교 밖 영역인 사회문화예술교육 수강자 가운데 43.7%는 유료로 수강했다고 답했다. 월평균 교육 비용은 약 6만 4320원이었다.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질문에 응답자들은 ▲생애주기 및 참여자 눈높이에 맞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확대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 인력의 역량 강화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정기적으로 배울 수 있는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홈페이지 개설을 요구했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일상의 가까운 공간에서 누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꿈꾸는 예술터’ 조성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자세한 조사 결과는 다음 달 말쯤 문체부(www.mcst.go.kr)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www.arte.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텔레그램서 마약 판 20대들…불법 촬영물 제작까지

    텔레그램서 마약 판 20대들…불법 촬영물 제작까지

    필로폰 유통·투약…20대 2명 구속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유통하고 불법 촬영물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A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약 판매 채널을 만들어 필로폰 등을 유통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판매대금을 먼저 받은 뒤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 놓고 구매자에게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SNS로 알게 된 C씨를 숙박업소로 유인한 뒤 신체 일부를 몰래 찍어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터넷에서 마약 거래가 이뤄진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이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의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터넷에 유포된 게시물은 삭제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탕 화장실 촬영 들킨 30대男…“용변 급해서” 변명

    여탕 화장실 촬영 들킨 30대男…“용변 급해서” 변명

    항소심도 실형…징역 10개월·벌금 300만원“성적욕망 충족 목적으로 침입한 것 인정” 사우나 여탕 화장실에 숨어들어 카메라로 촬영하려 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A(31)씨는 지난해 5월 7일 오후 11시 38분쯤 평소 자주 다니던 충남 당진시의 한 찜질방 3층 여자 사우나 내부 화장실에 몰래 숨어들었다. A씨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들이 목욕 중인 여탕을 촬영하려 했으나, 때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손님에게 발각돼 촬영하지 못하고 도주했다가 곧바로 붙잡혔다.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1단독 류창성 판사는 징역 10개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도 명령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용변이 급해 화장실을 찾아 들어갔을 뿐, 여자 목소리를 듣고서야 여자 사우나 내부인 것을 알았다”며 망을 보고 빠져나오려고 카메라를 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해당 시설을 10회 이상 자주 방문해 내부 구조를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여자 사우나임을 알리는 문구가 입구부터 곳곳에 크게 적혀있어 모르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점 등에 비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항소하면서 1심과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심을 심리한 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윤성묵)는 “원심에서 살핀 증거들로 A씨가 성적 욕망을 충족시킬 목적으로 침입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일주일만에 수에즈 운하 뚫렸다…좌초된 화물선 이동

    일주일만에 수에즈 운하 뚫렸다…좌초된 화물선 이동

    일주일간 막혀있던 세계 최대 화물 운송로 가운데 하나인 수에즈 운하의 뱃길이 29일 마침내 뚫렸다. 운하를 막았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는 운하 한가운데 있는 넓은 공간인 그레이트비터호로 이동 중이다. 에버 기븐호의 길이는 운하의 너비보다 길고, 전체적으로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큰 규모다. 수에즈운하관리청(CSA)은 이날 운하에서 좌초했던 에버 기븐호 선체가 완전히 물에 떠 오름에 따라 운하 통항을 즉각 재개한다고 밝혔다. 에버 기븐호는 수로와 거의 평행한 상태로 그레이트비터호 쪽으로 자체 동력을 이용해 천천히 이동 중이다.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던 파나마 선적의 에버기븐호는 지난 23일 오전 수에즈 운하 중간에서 좌초했다. 이 사고로 운하 양방향 통항이 완전히 마비되어 400여대의 배가 발이 묶였다. SCA측과 선주인 일본의 쇼에이기센이 고용한 구난전문업체 스미트 샐비지는 이후 사고 선박의 선수 부분이 박혔던 제방과 배 밑쪽을 파내 예인작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또 사고 현장에 10여 대의 예인선을 투입해 선체를 4방향에서 끌며 방향을 바꾸는 시도를 했다. 전세계 무역 교역량의 약 12%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수에즈 운하가 마비되면서 휴지, 커피, 가구, 원유 등의 수송 차질이 우려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치매 앓아”…실종된 60대 남성,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치매 앓아”…실종된 60대 남성,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산에 올랐다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듯” 치매를 앓고 있던 60대 남성이 실종 이틀 만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11시 28분쯤 진안군 마령면 한 야산의 좌산재 능선 60m 인근에서 A(67)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진안에 사는 A씨는 이틀 전 집을 나선 뒤 가족과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A씨의 아들은 전날 오전 2시 37분쯤 “치매 질환을 앓고 있는 아버지가 어제 산에 올라간 뒤 아직 내려오지 않고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 등을 토대로 수색 인력 290여명을 동원해 주변 야산을 수색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강력범죄 연루 정황은 없어 보인다. 산에 올랐다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수에즈 운하 좌초 선박 ‘에버기븐호’ 움직여”

    [속보] “수에즈 운하 좌초 선박 ‘에버기븐호’ 움직여”

    [속보] “수에즈 운하 좌초 선박 ‘에버기븐호’ 움직여”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민주당 “장기 무주택자·생애 최초 구입자, 대출규제 완화 추진”

    민주당 “장기 무주택자·생애 최초 구입자, 대출규제 완화 추진”

    홍익표 정책위의장 국회 기자간담회“부동산시장 안정 기조 훼손 않는 범위서LTV·DTI 추가허용 혜택 상향 조정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규제 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제공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현실화할지는 6월 부동산 중과세 시행 등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상황 등을 보며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여러 부동산정책을 내놓았음에도 가격이 급등한 데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대출규제 조치가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꺾고 서민·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 형성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듣고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서민 실수요자는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구입자로 한정돼 있다. 이들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 추가 허용 혜택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며 “소득기준과 대상, 주택 기준 또한 실거래가 기준 등을 좀 더 상향해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원 조건과 혜택에 대해 “특혜는 LTV나 DTI 등 금융상 우대 혜택을 높이는 것이고, 지원 기준은 투기 규제와 과열지구 금액이 현재 6억원 이하, 소득수준 8000만원 등으로 돼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현실성 있게 조정하겠다”며 규제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울러 홍 의장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이익을 소급 환수하기 위한 범죄수익은닉 규제법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규정되지 않은 ‘중대범죄’를 법에 추가하고, 현재 수사·재판 중인 사안도 적용되도록 해 3기 신도시 등이 적용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요청한 당내 부동산 전수조사 공개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이라도 선제적으로 국민권익위에 사전 동의서를 제출해 투명하게 검증해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계속 울고 보채서”…생후 7개월 딸 뇌사 빠뜨린 외국인 친모

    “계속 울고 보채서”…생후 7개월 딸 뇌사 빠뜨린 외국인 친모

    경찰,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친모 구속딸 머리 주먹으로 때리고 방바닥에 던져“홀로 양육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 진술 생후 7개월 된 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뇌사 상태에 빠뜨린 20대 친모가 구속됐다. 전북경찰청은 살인미수 혐의로 외국인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3월 7일부터 같은달 12일까지 익산시 자택에서 생후 7개월 된 친딸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으로 딸은 좌뇌 전체와 우뇌 전두엽, 뇌간, 소뇌 등 광범위한 뇌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딸이 오줌을 싸고 계속 울고 보채서 때렸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7일 6회, 10일 7회, 12일 8회가량 신체적 학대를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딸의 머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는가 하면 방바닥에 내던지기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폭행으로 딸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A씨 부부는 인근 대형 병원으로 딸을 데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딸은 뇌사 상태에 빠져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출산 후 외국에 있는 부모 도움을 받아 양육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입국하지 못했다”면서 “홀로 양육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A씨 부부는 2019년 외국에서 결혼한 뒤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초 A씨의 남편도 아동학대 중상해죄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였으나 학대에 가담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체포 당시 아동학대 중상해죄를 적용했으나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고 살인미수죄로 변경했다”며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마시고 버린 페트병으로 화장품, 나일론 원료로 다시 태어난다

    마시고 버린 페트병으로 화장품, 나일론 원료로 다시 태어난다

    생수를 비롯해 각종 음료수를 담는 페트(PET)병을 분해해 손소독제나 화장품, 나일론 원료물질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쓰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다시 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물질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고려대, 한국화학연구원, 포스텍,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 공동연구팀은 친환경 촉매를 이용해 페트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분해해 새로운 물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촉매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촉매’ 23일자에 실렸다. 페트처럼 고분자 물질은 단량체가 반복적으로 연결돼 있다. 고분자 물질을 폐기하거나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단량체로 분해해야 하는데 그 전에 단량체가 수 개~수십개 정도 연결된 저중합체로 예비 분해하는 것이 고농도의 단량체를 많이 얻을 수 있다. 연구팀은 미생물이 분비하는 효소를 이용한 분해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효소나 미생물 발효에 방해되는 구성성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분해공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동식물은 물론 미생물 같은 생물체에 널리 존재하는 베타인이라는 물질이 페트를 효율적으로 분해시키는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베타인은 양이온과 음이온을 동시에 가진 양쪽성 이온이기 때문에 페트 분해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촉매인 이온성 액체와 유사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보았던 것이다. 연구팀은 실제로 베타인을 이용해 페트를 분해한 결과 페트의 80% 이상을 저중합체로 분해할 수 있었고 발효공정 후 최종 반응산물만 분리하면 되기 때문에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금속이온이나 유기화합물 촉매가 아니기 때문에 최종물질 분리가 더 용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생물전환공정으로 페트를 분해해서 얻은 성분은 화장품이나 손소독제 원료로 쓰일 수 있는 글리콜산, 프로토카테큐익산이나 나일론 같은 고분자 물질을 합성할 수 있다. 김경헌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는 “이번 연구는 페트의 효율적 분해를 위해 화학적, 효소적 공정을 통합시켰을 뿐만 아니라 분해는 물론 고부가가치 산물을 생산해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유상철 “내가 위독? 많이 좋아졌다…이대로 쓰러지겠나”(종합)

    유상철 “내가 위독? 많이 좋아졌다…이대로 쓰러지겠나”(종합)

    유상철, ‘한쪽 눈 실명’ 보도 직접 해명“상황 안 좋기도 했지만 많이 좋아져눈에 피로가 온 게 와전된 것 같다”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이 “위독하다”는 보도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유 감독은 29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그때는 상황이 안 좋기도 했지만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 감독이 치료 중 고비를 맞았고, 암 세포가 뇌까지 퍼져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라고 전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항암치료 받을 때 눈에 피로가 온 게 실명으로 와전된 것 같다”며 “지금은 밥도 잘 먹고, 텔레비전도 보고, 잘 다닌다. 내가 약속한 게 있는데 이대로 쓰러지겠나”라고 말했다. 유 감독의 위독설은 지난 1월 말, 2월 초 버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감독은 갑작스레 두통을 호소했고, 진단 결과 뇌 쪽으로 암세포가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고 시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이후 유 감독의 상황은 조금씩 좋아졌다는 것이다.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 감독은 최근까지 다큐멘터리를 통해 항암 치료를 이겨내는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 감독은 다큐멘터리에서 “몸 상태가 예전보다 좋아졌다”며 씩씩하게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다. 송종국, 이천수, 최진철 등 2002년 한일 월드컵 동료들과 건강하게 대화 나누는 모습도 공개하면서 완치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갔다.팬들 “유상철은 강하다” SNS 응원 물결 2019년 5월 인천의 제9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유 감독은 시즌 중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안정이 필요했으나 유 감독은 끝까지 팀을 이끌며 잔류라는 임무를 완수했고 시즌이 종료된 이후에야 치료에 들어갔다. 스스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인천 구단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과 애정도 보여줬다. 유 감독은 지난해 여름 인천이 연패에 빠지자 인천 사령탑 복귀설 등도 나왔지만 완벽하게 회복된 상태가 아니라는 진단과 주위 만류에 따라 명예감독으로 남은 채 치료에 전념해 왔다. 이날 유 감독의 위독설 보도에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유상철은 강하다” 등의 글을 남겼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차가 비틀거려요”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시민 신고로 잡았다

    “차가 비틀거려요”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시민 신고로 잡았다

    부산 경찰, 잇따라 음주운전 등 물의 올해 들어 음주운전 등 비위가 잇따라 발생한 부산 경찰에서 또다시 현직 간부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해운대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24일 오전 3시쯤 부산 남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이 비틀거린다”는 시민의 112신고로 출동해 A 경위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올해 들어 부산 경찰은 음주운전 등으로 잇따라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달 2일에는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 3명이 청사 지하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거나 방조를 한 혐의로 입건됐고, 지난 1월에는 순경 한 명이 만취 상태서 남의 차를 훔쳐 운전하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또 지난달 술에 취한 한 부산경찰청 간부가 호텔 로비에서 난동을 피우다가 적발된 일도 있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쪽 눈 실명” 췌장암 투병 유상철 위독설…암세포 전이

    “한쪽 눈 실명” 췌장암 투병 유상철 위독설…암세포 전이

    “유상철 감독 치료 중 고비 맞아” 보도“가족 외에 지인 면회도 되지 않는 상태”팬들 “유상철은 강하다” SNS 응원 물결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이 위독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암세포가 전이돼 한쪽 눈까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스포츠니어스에 따르면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 감독이 치료 중 고비를 맞았다. 매체는 “암 세포가 뇌까지 퍼져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유 감독의 지인은 해당 매체에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유 감독은 가족 외에는 지인의 면회도 전혀 되질 않는다”고 전했다.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 감독은 항암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 다큐멘터리를 통해 항암 치료를 이겨내는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 감독은 다큐멘터리에서 “몸 상태가 예전보다 좋아졌다”며 씩씩하게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다. 송종국, 이천수, 최진철 등 2002년 한일 월드컵 동료들과 건강하게 대화 나누는 모습도 공개하면서 완치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갔다. 2019년 5월 인천의 제9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유 감독은 시즌 중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안정이 필요했으나 유 감독은 끝까지 팀을 이끌며 잔류라는 임무를 완수했고 시즌이 종료된 이후에야 치료에 들어갔다. 스스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인천 구단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과 애정도 보여줬다. 유 감독은 지난해 여름 인천이 연패에 빠지자 인천 사령탑 복귀설 등도 나왔지만 완벽하게 회복된 상태가 아니라는 진단과 주위 만류에 따라 명예감독으로 남은 채 치료에 전념해 왔다. 유 감독의 위독설에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유상철은 강하다” 등의 글을 남겼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바이든 美대통령 “미얀마 사태 끔찍…너무나 충격적”

    [속보] 바이든 美대통령 “미얀마 사태 끔찍…너무나 충격적”

    민주화 시위자들을 상대로 미얀마 군부가 저지른 집단학살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끔찍하다”고 평가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취재진을 만나 미얀마 사태에 대해 “절대적으로 너무나 충격적”이라며 “내가 받아온 보고를 토대로 볼 때 끔찍하게도 많은 사람이 완전히 불필요한 이유로 살해됐다”고 말했다. 미얀마에서는 군경이 민주화 시위자 등 시민들에게 실탄 사용을 비롯한 무차별적 무력을 행사해 27일 하루 동안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비혼 부추긴다” 청원…사유리 ‘슈돌’ 출연, 문제인가요?[이슈픽]

    “비혼 부추긴다” 청원…사유리 ‘슈돌’ 출연, 문제인가요?[이슈픽]

    사유리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돌입“방송, 올바른 가족관 제시해야” 국민청원KBS 시청자권익센터에도 “출연 반대”“정상적 가족관 누가 정하냐” 갑론을박 ‘비혼 출산’으로 주목을 받은 방송인 사유리(41)가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비혼을 부추긴다”며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존중해야 한다”는 반박도 나온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비혼모 출산 부추기는 공중파 방영을 즉각 중단해주세요’란 제목의 청원은 2500여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청원인은 “지금 한국은 저출산 문제도 심각하지만 결혼 자체를 기피하는 현실”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공영방송이라도 올바른 가족관을 제시하고 결혼을 장려하며 정상적인 출산을 장려하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려 비혼모를 등장시켜서 청소년들이나 청년들에게 비혼 출산이라는 비정상적 방식이 마치 정상인 것처럼 여겨질 수 있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도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씨의 출연을 절대 반대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정자 기증을 받아 아이를 출산한 것까지는 개인적인 선택이므로 어찌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선택에 대해 KBS가 공개적으로 프로그램화해 방영하는 것은 절대 반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청원은 한 달 내 동의 1000명 이상이라는 기준을 충족해 KBS 측의 공식 답변을 듣게 됐다. 하지만 이런 주장들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정상적인 가족관은 대체 누가 정하는 거냐”, “비혼주의는 누구에 의해 부추겨지고 말고 하는 것이 아니다”, “엄마도 슈퍼맨이 될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미혼도 아이를 낳을 권리가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가족 구성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아이 낳을 권리” 화두 던진 사유리 앞서 사유리는 생후 140여일 된 아들 젠과 KBS 2TV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에 돌입했다. 이는 유명인사 아빠들이 육아를 맡아 고군분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으로, 엄마가 ‘메인’으로 출연하는 사례는 사유리가 처음이다.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자연 임신이 어렵고 지금 당장 시험관 시술을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 결혼하는 게 어려웠다”고 비혼 출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사유리는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 시술이 가능했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줬으면 한다”고 말해 ‘자발적 비혼모’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부,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장소와 접종실적 등 관련 데이터를 민간 기업과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공공데이터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예방접종 장소(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정보와 예방접종 실적 통계 등 2종이다. 이들 데이터는 오픈API(누구나 응용프로그램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해 별도 데이터 가공 노력 없이 즉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예방접종장소 정보는 CSV 포맷의 일반파일로도 제공해 사용자가 데이터 활용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개방된 공공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에 접속해 메인화면의 팝업을 클릭하거나 ‘이슈데이터’ 항목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에서 찾아볼 수 있다. CVS파일 데이터는 포털에서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오픈API는 회원가입 후 인증키를 발급받아 즉시 이용 가능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혼자 있는 여성에게 커피·침·가짜정액까지 뿌린다”[이슈픽]

    “혼자 있는 여성에게 커피·침·가짜정액까지 뿌린다”[이슈픽]

    자전거 타고 침 뱉거나 커피 등 뿌려“사회적 약자인 여성 대상 범행” 진술가짜 정액 만들어 여성에 뿌린 범죄도“고정관념·성차별에 기인한 범죄” 지적 밤에 혼자 있는 여성을 상대로 커피를 뿌리거나 침을 뱉고, 바지를 벗어 성기 노출까지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공격은 ‘성차별 범죄’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6일 폭행·공연음란·절도 혐의로 A(32)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3일까지 밤중에 창원시 성산구 일대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혼자 있는 여성을 상대로 15차례 침을 뱉거나 커피와 물 등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경남 창원 지역 커뮤니티에는 ‘자전거 타고 여성분 몸에 커피 뿌리고 도망간 놈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같은 피해를 겪었다는 여성들이 속속 등장했다. 피해 여성 18명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전날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여성을 보면 바지를 벗는 방식으로 3차례 공연 음란 행위를 하기도 했다. 피해 여성 대부분은 10대 고등학생과 20대로 확인됐다. 일부 30~40대도 피해를 봤다. 침을 뱉은 여성의 주거지를 따라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대화한 경우도 있다. A씨는 “직장을 잃고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 불만이 커지자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공연음란에 대해선 “과거 강제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신체적 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지난해 12월 말에는 김해 한 거리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이 흰색 점액질을 맞았다. “누군가 정액을 뿌리고 갔다”는 피해 여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1월 12일 20대 중반 남성 B씨를 검거했다. B씨는 인터넷에서 특정 재료를 섞어 ‘가짜 정액’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 따라 한 뒤 페트병에 담아 범행했다. B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단순한 호기심에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액의 진위와는 관계없이 피해 여성이 수치심을 느낀 점을 고려해 B씨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남여성단체연합 윤소영 사무국장은 “무작위 공격이 여성을 대상으로만 일어났다는 것은 여성이 약자라고 특정한 결과”라며 “고정관념과 성차별에 기인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를 뿌리는 행위는 더욱 중한 범죄”라며 “피해 여성이 느꼈을 공포심을 참작해서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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