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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1시간내 북핵시설 타격 첨단무기 개발 박차”

    미국이 전 세계 모든 지역의 목표물을 1시간 내에 타격할 수 있는 첨단무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북한 핵시설이 주요 표적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미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 제임스 액턴 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재래식 전 세계 신속 타격’(CPGS) 무기의 개발 현황과 운용 시나리오를 밝혔다. CPGS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0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첨단무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진체를 이용하지만 재래식 탄두를 탑재하고 대기권 내에서 초음속으로 날아가 목표물 상공에서 발사하는 신개념 미사일이다. 보고서는 “최근 지정학적 상황으로 인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 내에서 CPGS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며 “특히 북한과 이란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중국의 위성공격용 무기가 CPGS 도입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CPGS 운용의 가상 시나리오로 북한 핵무기에 대한 선제 또는 보복 공격을 제시했다. 우선 ‘선제 핵 타격 시나리오’로 “미국이 북한이나 이란의 핵무기 사용이 임박했다고 판단하고 선제 공격을 결정했을 때”를 가정한 뒤 타격 직전까지 적군이 발사 자체를 모르도록 하는 이른바 ‘전술적 기습’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특히 “노동미사일 등 북한의 일부 이동식 미사일은 사용 전 연료 주입을 해야 해 30~90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CPGS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CPGS는 전 세계 목표물까지 날아가는 데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데다 ICBM보다 정밀한 공격을 할 수 있어 미 국방부가 지속적으로 시험 발사를 하며 도입·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탑재된 탄두가 핵인지 재래식 무기인지 구별하기 어려워 러시아·중국이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이젠 ‘안티 마블링’ 유기농 한우가 대세

    이젠 ‘안티 마블링’ 유기농 한우가 대세

    국내에서 최고등급으로 여기는 1++급 한우는 선명한 마블링(근내지방도)이 특징이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정반대로 마블링이 없는 고기를 최고등급으로 친다. 왜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쇠고기 지방은 포화지방으로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심혈관계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마블링이 뛰어난 쇠고기가 고급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오히려 건강에는 더 나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미국이나 호주 등에서는 마블링이 없는 고기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마블링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기 시작했다. 얼마 전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전주MBC특별기획 ‘육식의 반란-마블링의 음모’ 편에서는 마블링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낱낱이 공개됐다. 이에 ‘안티 마블링’을 내세우는 유기농 한우 브랜드에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유기농 전문 유통기업 ‘네이처오다’(대표 지준영)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종 황소에게 유기농 사료를 먹여 방목함으로써 저지방 유기농 쇠고기를 생산한다. 네이처오다의 쇠고기에 지방이 적은 이유는 송아지 때부터 육성기까지 자유롭게 운동장에서 뛰놀도록 하기 때문이다. 또한, 곡물중심이 아닌 TMF(Total Mixed Fermentation, 완전혼합발효)사료를 급여한다. GMO원료∙항생제∙성장촉진제∙호르몬제가 들어있지 않은 100% 유기농 사료로 키웠기 때문에, 네이처오다의 쇠고기는 정부로부터 유기축산물 인증까지 받았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유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통해 사전예방적 식품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어 유기농 한우의 출생에서 도축, 가공까지 이르는 모든 공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생산된 ‘네이처오다 유기농 한우’는 저지방이지만 질기지 않은 식감을 자랑하며, 고소하고 담백한 한우 고유의 풍미를 전달한다. 네이처오다의 ‘유기농 황소곰탕’ 역시 진하고 깊은 한우 곰탕의 참맛을 보여준다. 명절선물로 좋은 유기농 한우 정육, 등심, 찜갈비 등으로 구성된 세트상품으로 구입할 수 있다. 네이처오다 유기농 한우 선물세트는 네이처오다 홈페이지(www.natureoda.com)에서 구입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방위 홍보·강한 처벌이 청렴문화 만들어”

    “전방위 홍보·강한 처벌이 청렴문화 만들어”

    “1960년대만 해도 싱가포르 사회 전체에 부패가 만연했습니다. 단속 나온 경찰에게 뇌물을 주는 일이 거리낌 없이 이뤄졌었죠. 만일 부패 행위자를 예외 없이 엄단하겠다는 의지가 없었다면 싱가포르는 지금처럼 금융 및 교통 허브 국가로 성장하지 못했을 겁니다.” 싱가포르는 대표적인 청렴 국가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하는 부패인식지수(CPI) 부문 순위표에서 매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다. 싱가포르의 반부패 총괄기구인 탐오조사국(CPIB)의 앙 샤우 리안 부국장은 이에 대해 “부패 범죄를 강하게 처벌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반부패 교육과 홍보 활동을 적극 실시한 결과”라고 말했다. 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만난 앙 부국장은 “국민들이 과거에 관행적으로 이뤄져 부패 행위라고 여기지 않은 행동을 이제는 범죄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홍보가 인식 개선에 미친 영향을 설명했다. 탐오조사국의 청렴 홍보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 노출하는 광고는 물론 영화 상영 전에 보여주는 광고도 제작해 반부패 인식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앙 부국장은 또 “우리는 부패를 살인, 마약 밀수, 횡령 등과 같이 영장 없이 구속 가능한 중범죄로 분류한다”고 소개했다. 부패방지법에서는 공공·민간 부문 구분 없이 모든 뇌물 수수 행위에 대해 벌금형 이상, 최대 징역 5년에 처한다. 탐오조사국의 권한도 막강하다. 뇌물 수수 등 부정부패 사건에 대한 강력한 조사권을 갖고 있다. 영장 없이 부패 혐의자에 대한 체포 또는 압수수색도 가능하다. 다른 범죄는 실명 신고가 접수돼야 조사가 가능하지만 부패 신고는 익명 신고만으로도 조사에 착수한다. 앙 부국장이 인터뷰 내내 강조한 것은 정부의 의지다. 그는 “정부는 강력한 부패 척결 의지를 품고 독립된 반부패 기구는 강력한 수사권으로 부패 사건을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청정 환경·기술이 기른 명품광어 생산이력제·유통 실명제도 도입”

    [명인·명물을 찾아서] “청정 환경·기술이 기른 명품광어 생산이력제·유통 실명제도 도입”

    “세계 일류 상품이라고 자부합니다.” 제주어류양식수협 양용웅 조합장은 1일 “제주광어는 청정 제주 환경과 제주만의 뛰어난 양식기술이 빚어낸 명품으로 앞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조합장은 “양식 선진국인 일본 등 주변 나라보다 30여년이나 늦은 1987년에 제주에 양식업이 도입됐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이제 양식기술은 최고 수준을 자부한다”며 “여기에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 제주의 바닷물은 광어 양식에 최적의 조건이어서 당연히 품질이 뛰어난 광어가 생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본 광어 소비시장의 40%를 제주광어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품질만은 세계 최고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항생제 과다 투여 등 양식어류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 양 조합장은 “특별자치도 제주는 수산물방역 및 안전성 검사에 대한 조례에 따라 항생제 잔류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광어만을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초로 광어양식장에 생산, 제조, 유통의 전 과정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도입했고 생산이력제와 유통실명제를 통해 더욱더 강화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양 조합장은 “제주광어는 정부가 국제 경쟁력을 인정해 2005년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했고 현재 일본,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연합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며 “수산물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중국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조합장은 “최근 가짜옥돔 판매 등 일부 몰지각한 업자 때문에 청정 제주산 수산물 전체가 욕을 먹고 있어 안타깝다”며 “제주산 광어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어 믿고 소비해도 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48회 공인회계사 904명 합격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실시한 2013년도 제48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904명의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합격률은 37.7%다. 지난해(998명)에 비해 94명이 줄었다. 최고득점자는 550점 만점에 461.1점을 받은 서울대 학생 오현지(20·여)씨가 차지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연세대에 재학 중인 최진수(20)씨였다. 최연장 합격자는 우리금융지주 우리FIS 팀장으로 재직 중인 이호빈(43)씨였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합격자 평균 나이는 26.3세로 합격자 가운데 26세가 159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성 합격자는 합격자의 27.5%인 249명이다. 여성 비율은 지난해(29.8%)보다 조금 낮아졌다. 합격자 명단(과목별 부분 합격자 564명 포함)은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cpa.fss.or.kr) 또는 금융위 홈페이지(www.f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적은 30일부터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성적확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48회 공인회계사 합격자 발표…수석은 20살 여대생

    48회 공인회계사 합격자 발표…수석은 20살 여대생

    금융감독원은 29일 제48회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응시자는 2398명 가운데 904명이 최종합격해 합격률은 37.7로 나타났다. 최고점수는 서울대에 재학중인 오현지씨(여·20)가 차지했다. 오씨는 461.1점을 받았다. 응시자 평균 점수는 83.9점이었다. 최연소 합격생은 연세대에 재학중인 최진수씨(20)였으며 최연장자는 우리금융지주에서 우리FIS 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호빈씨(43)였다. 합격자 평균 나이는 26.3세였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249명으로 27.5%를 차지했다.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율(29.8) 보다는 조금 낮아졌다. 합격자 가운데 올해 초 1차 시험에 합격하고 올해 바로 2차까지 통과한 경우는 80명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합격자 명단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cpa.fss.or.kr)나 금융위원회 홈페이지(www.f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클리 포커스] 주목받는 28일 오바마 연설

    [위클리 포커스] 주목받는 28일 오바마 연설

    여름이 막바지에 다다른 이번 주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지난 반세기 만에 가장 뜨거운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흑인 인권 운동가 고(故)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워싱턴의 링컨기념관 계단에서 수십만 명의 군중을 상대로 “내겐 꿈이 있습니다”라는 역사적 연설을 한 지 꼭 50년이 되는 28일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바로 그 계단에서 인종평등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노예해방 선언 100주년을 맞은 1963년 8월 28일. 당시 34세였던 킹 목사는 연설을 통해 인종평등을 부르짖은 뒤 25만∼30만명의 시위대와 함께 워싱턴 모뉴먼트까지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행진’을 벌였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권 시위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포고문을 통해 “50년 전 (행진이 벌어졌던) 내셔널몰에 족적을 남긴 사람들을 명예롭게 하기 위해 우리는 이 시대에 반드시 (인권의) 진보를 이뤄내야 한다”면서 “나는 모든 미국인에게 이날(28일)을 다양한 방법으로 기념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해 28일을 전국적인 기념일로 규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권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백인들을 의식해 인종 문제에 거리를 뒀던 임기 1기와 달리 재선 부담이 없어진 올해부터는 자신의 흑인 정체성을 거리낌없이 드러내고 있어 28일 얼마나 강도 높은 내용의 연설을 할지 주목된다. 지난 22일 퓨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9%가 “인종평등을 달성까지 많은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대답했을 만큼 미국 내 인종차별은 ‘현재진행형’이며, 특히 흑인들이 체감하는 차별은 백인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크다. 28일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토요일인 지난 24일 워싱턴 링컨기념관에서 모뉴먼트까지 50년 전의 ‘워싱턴 행진’이 재연됐다.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 등이 주최한 이날 대행진에는 수만 명의 시민이 참가해 열기가 달아올랐다. 행진에 앞서 킹 목사가 섰던 링컨기념관 계단에서는 인권 운동가와 유명 인사 등이 잇따라 등단해 킹 목사의 정신을 기리는 연쇄 연설에 나섰다. 흑인 최초의 법무장관인 에릭 홀더는 연설에서 “50년 전 워싱턴 평화대행진에 참가했던 그들이 없었더라면 내가 법무장관이 되거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탄생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인종평등을 위한) 투쟁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사기성 기업어음 LIG 총수 3父子에, 檢 “기획 사기 엄벌을” 8~12년 구형

    경영권 방어를 위해 2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기소된 구자원(77) LIG그룹 회장 등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김용관) 심리로 1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사건은 중견 대기업이 일으킨 대형 기획 사기이기에 응분의 책임이 주어져야 한다”며 구 회장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구 회장의 장남 구본상(42) LIG넥스원 부회장과 차남 구본엽(40) 전 LIG건설 부사장에게도 각각 징역 12년과 징역 8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이날 양형심리에서 “다른 기업 총수의 횡령, 배임과 달리 일반 금융시장에서 피해자를 확대 재생산했다는 점에서 더욱 엄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들의 보전금액도 피해액의 3분의2에 미치지 못하므로 양형 감경 요소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변호인은 유죄를 인정하더라도 단순한 차용금 사기일 뿐 다수가 조직적으로 벌인 기획 사기는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LIG건설의 경영 상황이 회생 신청 직전인 2011년 1~2월에 급격히 나빠졌고 피고인들도 그 전에는 LIG건설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구 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모든 책임은 내게 묻고 다른 임직원은 최대한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LIG 총수 3부자는 2011년 3월 LIG의 자회사인 LIG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을 앞두고 담보로 맡긴 주식을 되찾아 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10년 10월부터 금융기관에서 2150억원 상당의 사기성 CP를 부정 발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000억대 사기·배임’ 윤석금 웅진 회장 기소

    ‘2000억대 사기·배임’ 윤석금 웅진 회장 기소

    검찰이 웅진그룹 윤석금(67) 회장 등 경영진 7명을 2000억원대 사기·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이원곤)는 변제 능력이 없음에도 1198억원의 기업어음(CP)을 발행(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하고 계열사를 불법 지원해 회사에 156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로 이들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웅진그룹 경영진은 지난해 8월 초쯤 앞으로 회생절차를 개시할 것을 알고도 100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지난해 9월 그룹은 또다시 198억원 상당의 CP를 발행했다. 검찰은 웅진이 이전에 발행한 CP의 만기가 돌아오자 이를 갚기 위해 추가 CP를 발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영진은 계열사 자금 횡령 및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2009년 3월 계열사인 렉스필드컨트리클럽의 법인자금 12억 5000만원을 인출해 웅진그룹 초창기 멤버에게 위로금으로 전달했다. 이어 같은 해 9월 렉스필드가 300억원에 웅진플레이도시를 인수하며 받은 상환 전환 우선주(600만주)의 가치가 ‘0’이 됐음에도 2011년 6월 채권 상환청구권을 포기하고 보통주로의 전환 청구권만 챙기며 회사에 이자 포함 34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 2009년 10월쯤에는 무담보로 웅진플레이도시에 240억원을 빌려주면서 후순위 변제를 약정하기도 했다. 경영진은 다른 계열사를 동원해 웅진캐피탈을 불법 지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2011년 9월 웅진홀딩스가 웅진캐피탈의 특수목적법인 JHW가 진 빚 700억원에 대해 자금 보충 의무를 부담하고 보유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도록 했다. 또 당시부터 지난해 5월까지 웅진식품 등 계열사 3곳이 웅진캐피탈에 무담보로 돈을 빌려 주게 해 총 268억원의 손해를 끼쳤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의 불법 행위로 인한 피해 금액이 크긴 하나 사적으로 취한 이득이 없고 윤 회장이 기업 정상화를 위해 20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한 점을 고려해 관련자들을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성역 없는 부패 감시 보도가 더 많아지길/심영섭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

    [옴부즈맨 칼럼] 성역 없는 부패 감시 보도가 더 많아지길/심영섭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2013년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한국은 조사대상 176개국 가운데 45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는 27위에 등재되었다. 지난 7월 한 달간 신문에 게재된 기사를 보면 국제투명성기구의 조사방식의 모호성과 관계없이 우리나라가 부패한 국가 가운데 하나인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전직 국세청장과 국세청 고위공무원이 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세무조사를 무마해 주었고, ‘전 재산이 29만원밖에 없다’던 전직 대통령과 그의 친인척은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서 숨겨놓은 재산이 밝혀지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 국장이 주가조작 검사를 눈감아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았고, 원자력발전소 부품 납품과 관련하여 금품이 오갔다. 다행인 것은 이러한 부패 고리를 끊을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일명 김영란법)’이 7월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국회에서 입법절차만 남았다. 그러나 국무회의를 통과한 법률안은 지난해 8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입법예고했던 ‘직무 관련성에 관계없이 모든 금품수수를 형사처벌한다’는 방침에서 많이 후퇴하여 이해관계자가 직접 부정청탁을 하더라도 금품이 오가지 않거나 직무관계성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에 제재하기 어렵다. 그래서 언론의 환경감시는 법 제정과 관련 없이 살아 있어야 한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5월 18, 19일 이틀에 걸쳐서 “성남시장이 통합진보당 당권파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인 ‘나눔환경’에 성남시 청소용역 특혜를 줬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복수의 관계자를 취재하고, 탐사를 통해 특혜의혹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 보도에 대해 성남시와 성남시장은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냈지만, 지난 4일 패소했다. 설령 성남시가 아무런 대가 없이 나눔환경에 청소용역을 주었다 하더라도 보도는 정당하다. 통합진보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성남시장 선거과정에서 후보사퇴를 했고, 이후에 통합진보당 관계자가 설립한 청소용역업체가 용역을 맡았다면 ‘특혜’라고 의심받을 만한 충분한 정황이 있다. 그러나 법으로는 이러한 의혹을 처벌할 근거가 모호하다. 성남시와 나눔환경의 ‘특혜의혹’의 경우 절차상 문제가 없었으며, 금품이 오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권력형 특혜’는 언론이 보도하지 않으면 대부분 조용히 묻힐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성남시와 나눔환경’ 비판기사와는 사뭇 거리가 먼 기사도 있었다. 서울신문은 7월 22일자에서 골프가 ‘운동·취미보다는 접대·로비수단으로 변질’되어서 공직사회에서 골프를 금지시켰지만, 지난 5년간 공무원 부패는 줄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이유로 실효성 없는 골프 금지령을 해제하여 공무원 골프를 허용하면 ‘매년 1조 9839억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5만 4097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한다’는 업계의 주장도 담았다. 그러나 검증할 수 없는 수치를 나열하기보다는 공무원 골프 금지령을 해제하더라도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고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에 대한 심층기사가 더 절실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2부의 1심판결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 판결이었다. 그러나 이제 첫 관문이다. 부패한 권력에 맞서기 위해서는 ‘적자’ 경전철이나 ‘녹차 호수’ 4대강 부실공사와 같이 문제가 있는 곳에 찾아가 탐사하여 의혹을 풀어야 한다. 그래서 서울신문이 진실을 위해 살아 있음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 그보다 가까이서 전장을 본 눈은 없었다

    그보다 가까이서 전장을 본 눈은 없었다

    “그의 죽음은 모두에게 불운이다. 카파에게는 더욱 그렇다. 생전 그는 아주 활기찬 사람이었기에, 그가 죽었다고 생각한 하루는 너무나 길고 힘들었다.”(어니스트 헤밍웨이) 1954년 5월 25일, 베트남 독립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전장에서 비보가 날아왔다. 후퇴하던 프랑스군의 호송차량에 타고 있던 로버트 카파(1913~1954)가 차량을 벗어나 수풀 속을 걷던 병사들을 취재하다 대인지뢰를 밟고 숨졌다는 소식이었다. ‘차량을 떠나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한 그는 한 걸음이라도 더 병사들 곁으로 다가가려 했다. 생전 그의 좌우명은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충분히 다가서지 않아서다’였다. 카파는 베트남에서 죽은 최초의 미국 종군기자로 기록됐다. 스페인 내전을 시작으로 중일전쟁, 2차 세계대전, 1차 중동전쟁, 인도차이나전쟁 등을 누비던 카파는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사진기로 담아낸 유일한 사진기자이기도 했다. 로버트 카파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사진전이 오는 10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디지털 프린트가 아닌 오리지널 프린트로 출력된 첫 전시로, 160점이 나왔다. 카파는 191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대인 가정에서 앙드레 프리드먼이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1931년 좌익 학생운동으로 헝가리에서 쫓겨났고, 베를린으로 건너가 사진작가의 심부름꾼으로 사진계에 입문했다. 1933년 히틀러의 독재를 피해 파리로 건너온 그는 평생지기인 앙드레 카르티에 브레송, 데이비드 시무어를 만나 교류한다. 1936년부터 ‘로버트 카파’라는 이름으로 사진을 팔기 시작했는데, 그해 10월 스페인 내전이 한창이던 코르도바에서 찍은 ‘한방’의 사진이 그를 스타덤에 올려놨다. 전선에서 막 돌격하려던 병사가 머리에 총알을 맞고 쓰러지는 순간을 포착한 것이다. 아직까지 진위 논란이 이어지는 ‘어느 공화파 병사의 죽음’이다. 23세 때 찍은 이 사진은 여러 신문에 실리며 호응을 얻었다. 카파의 동생인 코넬 카파가 1974년 설립한 뉴욕 국제사진센터(ICP)의 크리스토퍼 필립스(61) 수석 큐레이터는 “이 사진을 놓고 지금도 단순히 넘어지는 모습을 찍은 것이란 주장부터 조작된 것이라는 얘기까지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면서 “향후 100년간 궁금증이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학자, 스포츠운동학자 등이 모여 사진 속 병사의 근육 움직임까지 분석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카파가 생전에 꼽은 가장 안타까운 사진은 1945년 4월 18일 찍은 ‘독일 저격수에게 희생된 미군 병사’. 종전을 앞둔 라이프치히의 아파트 발코니에서 기관총을 장전하던 어린 병사가 앳된 웃음을 품은 채 독일군 저격수의 총탄에 거꾸러진 사진이다. 마치 자신의 운명을 예언한 듯하다. 7000~1만 2000원. (02)3701-1216.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항생제 안 듣는 ‘신종 슈퍼 박테리아’ 국내 63명 발견

    새로운 유형의 슈퍼 박테리아 보균 환자가 국내 13개 병원에서 63명 발견됐다. 보건당국은 환자 격리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지난 4월부터 200병상 이상 의료기관에 대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던 중 A병원 중환자실 환자 31명 가운데 23명 등 지난 1일 현재까지 모두 13개 병원, 환자 63명에게서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CRE)을 확인했다. CRE는 장내 세균류 가운데 카바페넴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균주를 통틀어 이르는 것이다. 특히 이번 CRE의 경우 국내에서 보고된 적이 없는 종류의 ‘카바페넴계열 항생제 분해 효소 생성 장내세균(CPE)’이었다. CPE는 항생제를 직접 분해할 수 있는 효소를 생성하는 것들로, 다른 균주에까지 이런 내성을 전달하는 능력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 내성균이다. 이는 일반 장내세균처럼 요로감염·폐렴·패혈증 등 다양한 감염 질환을 일으킨다. 몸 속에 퍼져 패혈증을 일으킬 때 치사율이 최고 50%에 이르지만, 단순 보균만으로는 병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보균이 확인된 환자 63명 모두 병을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 당국은 인도에서 작업 중 부상을 당해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입국한 A씨가 국내 최초 전파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처음 머물렀던 국내 병원에서도 3명의 보균사례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주로 중환자실에 장기 입원하거나 면역체계가 떨어진 중증 환자들이 감염되기 쉽다”면서 “일반인은 옮더라도 건강상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며 불필요한 공포를 느끼지 말 것을 강조했다. 면역력만 정상 범위라면, 우리가 평소 장 속에 보유한 다른 수많은 종류의 장내 세균과 마찬가지로 이 내성균도 병원성을 띠지 않는다는 얘기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마다 슈퍼 박테리아 보균 600여건을 확인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견한 63명 역시 이런 점검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항생제내성균에 대한 감시체계를 현행 ‘표본감시’에서 모든 의료기관이 반드시 보고해야하는 ‘전수감시’ 방식으로 바꾸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기 초등생 5명 중 1명 아토피 의심 증세

    경기지역 초등학생 가운데 20%가 아토피 피부염이 의심되고 이 중 절반은 유사아토피 피부염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31일 도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남양주, 용인, 안양, 파주, 화성 등 5개 지역 초등학교 5곳의 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진한 결과에 따르면 19%, 477명이 아토피 피부염으로 의심됐다. 또 아토피 피부염 의심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밀검사에서 호산구 양이온단백(ECP)만 높은 수치를 보이는 이른바 ‘유사아토피’ 학생이 257명으로 54%를 차지했다. 주로 화학식품 첨가물 섭취에 의한 독성반응으로 나타나는 유사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운 증상만을 보여 아토피 피부염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2011년 국제학술지를 통해 화학식품 첨가물에 의한 유사아토피 피부염을 처음으로 보고한 바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유사아토피 피부염을 그냥 두면 아이들의 긁는 행동으로 후천적 알레르기를 얻을 수 있다”며 “화학식품 첨가물 섭취만 하지 않아도 증상이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5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1억 4000만원을 들여 ‘어린이가 행복한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평택국제병원을 사업 수행자로 선정했다. 아토피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특별반을 편성해 알레르기 원인과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갤럭시S4 성능 과장 논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4’가 잇따른 성능 과장 논란에 휘말렸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사이트인 어낸드테크는 지난 30일(현지시간) “갤럭시S4가 안투투, 쿼드런트, GL벤치마크(2.5.1 버전) 등 유명 성능시험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 구동될 때만 고성능 모드로 작동되게 설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설정은 삼성전자가 자체 생산한 옥타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5 옥타’를 장착한 제품에 적용됐다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예를 들어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경우 부품에 무리가 갈 것에 대비해 최대 480㎒까지로 제한했지만, 유명 성능시험 앱이 구동될 경우 이 같은 제한이 풀리게 해 뒀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도 성능시험 앱이 구동될 때만 최대치로 구현되게 했다. 뉴욕타임스의 IT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포그는 “삼성전자가 성능시험 앱을 속이려고 제품을 조작했다”면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장시간 사용 시 무리를 줄 수 있는 일부 게임 등은 480㎒까지만 구동된다”면서 “성능시험 점수를 높이기 위한 의도적 변경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미국 IT전문 뉴스사이트 벤처비트도 29일 ‘갤럭시S4 액티브’(국내 미출시)가 광고에서는 물속에서도 맘껏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나오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아 소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벤처비트는 삼성전자가 미국 내 광고에서 갤럭시S4 액티브를 수영장에 빠뜨려도 문제가 없는 것처럼 묘사했지만 실제로는 ‘방수’ 기능을 갖췄다기보다는 ‘내수’(water-resistant)가 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사기성 CP 의혹’ 웅진 윤석금 회장 소환

    웅진그룹 경영진의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이원곤)는 31일 윤석금(68) 웅진그룹 회장을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검찰은 윤 회장을 상대로 회사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을 알고도 기업어음(CP) 발행을 임직원에게 지시하거나 보고받았는지, 그룹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해 차익을 챙겼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초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윤 회장을 비롯해 웅진홀딩스 신광수 대표, 렉스필드컨트리클럽 우정민(전 웅진홀딩스 전무)대표, 웅진코웨이 홍진기 대표와 조모 전 고문, 조모 상무 등 7명과 웅진홀딩스, 극동건설, 타이거월드(현 웅진플레이도시), 태성티앤알, 렉스필드컨트리클럽(CC), 케이디경서개발 등 6개 법인의 자금 흐름을 2006년부터 추적해 왔다. <서울신문 6월 27일자 8면 보도>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웅진그룹 경영진의 900억원대 배임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기성 CP 발행 의혹에서 시작한 수사가 배임 등 기업 전반의 불법·비리로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캄보디아 야당 “부정선거 수용 못해”… 훈 센 총리 최대 위기

    캄보디아 야당 “부정선거 수용 못해”… 훈 센 총리 최대 위기

    캄보디아 집권당이 총선 승리를 선언한 데 대해 통합 야당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강력히 반발하는 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캄보디아구국당(CNRP)은 29일 성명에서 심각한 수준의 부정행위를 상당수 확인한 만큼 총선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전했다. CNRP는 특히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과 선거관리위원회(NEC), 민간단체들과 서둘러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선거부정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올해로 집권 28년째를 맞은 훈 센 총리는 정국 주도권이 흔들리는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야당이 전처럼 등원을 거부할 경우 합법적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없게 되는 등 파행이 불가피한 상태다. 앞서 CPP는 총선에서 독재와 인권침해 논란 등으로 현재보다 무려 22석이나 줄어든 68석을 얻어 힘겹게 승리했다. 한편 28일 치러진 캄보디아 총선에서 훈 센 총리의 라이벌인 야당 지도자 삼 랭시(64)가 이끄는 캄보디아구국당(CNRP)이 현재보다 22석이나 늘어난 55석을 확보하는 돌풍을 일으켜 주목된다. 삼 랭시는 정치인이던 아버지가 쿠데타에 연루돼 실종되자 16세에 프랑스로 건너가 수학했다. 그러다가 1989년 훈신펙당의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를 도우며 정계에 입문했다. 1992년 훈신펙당 집권 시절 재무장관을 지내며 승승장구하다가 자신의 이름을 딴 삼랭시당(SRP)을 창당, 근로자 권익 신장 시위를 주도하며 ‘행동하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또 다시 망명생활을 하던 중 CNRP를 창설, 대표를 맡아 훈 센 총리에게 맞서왔다.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훈 센 총리의 부정을 심판하는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캄보디아 훈 센 총리 집권당 총선서 의석 과반 확보 승리

    캄보디아 훈 센 총리 집권당 총선서 의석 과반 확보 승리

    캄보디아의 훈 센(60)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인민당(CPP)이 총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비공식 집계 결과 파악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28일 집권 CPP는 “전체 123개 의석을 선출하는 의회 선거에서 68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이는 그러나 2008년 총선 당시의 90석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민주화 운동의 기수 삼랭시가 이끄는 캄보디아구국당(CNRP)이 상대적으로 약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그러나 프놈펜 등 곳곳에서 선거 부정이 자행됐다며 항의 시위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대다수 관측통들은 1985년 32세의 나이에 총리직에 올라 세계 최연소 총리 기록을 세운 훈 센 총리가 무난히 장기 집권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로 28년째 권좌를 지키고 있는 훈 센 총리는 무자비한 정적 탄압과 인권 침해 논란에도 특유의 정치적 수완과 카리스마 덕분에 광범위한 지지를 받아 왔다. 특히 최근에 훈 센 총리는 미국에서 유학한 아들 2명이 당과 군의 핵심 요직에 포진하고 막내인 훈마니(30)가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북한식 권력 세습’을 시도하고 있다는 야권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SK하이닉스, 2분기 훨훨 날았다

    SK하이닉스, 2분기 훨훨 날았다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220배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 전 제품이 골고루 호조를 보인 덕분으로, 시장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 9330억원, 영업이익 1조 1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직전 1분기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25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금융비용과 법인세 지출 등을 반영한 순이익만 해도 9470억원에 달한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28.3%를 기록하며 업계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26일 부문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시장에서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률이 18%쯤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이끈 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2분기 D램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20% 늘었고, 평균 판매가도 16% 상승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D램 수요가 증가했고,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서버 D램 출하량도 기대 이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또 PC용 D램 가격도 오르는 등 반도체 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도 스마트폰용 임베디드 멀티미디어카드(eMMC)와 멀티칩패키지(MCP) 등의 수요가 증가해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은 29%, 평균 판매가는 5%가 올랐다. 더불어 미세공정 전환과 수율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0년 2분기 이후 3년 만이다. SK하이닉스는 2011년 SK그룹에 인수된 후 지난 한 해에도 무려 22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전에 없던 호조를 보이며 그룹 내 알짜배기 계열사로 떠올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SK그룹 일원으로 출범한 이후 적기 투자와 기술개발로 사업 역량을 강화한 데 힘입은 점도 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의 약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기기당 메모리 채용량도 늘면서 모바일 D램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3분기에 20나노급 D램 제품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낸드플래시 생산 라인의 효율성을 높여 원가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김준호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하반기도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제품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2분기 영업이익 1조 1140억원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액 3조 9330억원, 영업이익 1조 1140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41%, 작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51% 급증했으며, 50억원대에 그쳤던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서는 200배 이상 늘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매출액 3조 6300억원, 영업이익 9750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금융비용과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한 순이익은 947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모바일용 반도체 중심으로 모든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데다, 미세공정 전환과 수율 개선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2분기 D램은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20% 증가했으며, 평균 판매가격은 16% 상승했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모바일 D램 수요 증가와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서버 D램 수요 증가에 힘입어 D램 출하량이 기대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PC용 D램 가격이 크게 오르고 기타 고부가가치 제품 가격도 안정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 기기용 멀티미디어카드(eMMC)와 멀티칩패키지(MCP) 제품 수요 강세와 수급균형에 따라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9% 늘었으며, 평균판매가격은 5% 올랐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도 보급형 스마트폰의 성장과 기기당 채용량 증가가 예상되는 모바일 D램과 데이터센터용 서버 D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낸드플래시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확산과 신규 모바일 기기 출시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공급업체들이 생산량 확대보다는 미세공정 전환에 주력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의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응해 SK하이닉스는 3분기 20나노급 D램 제품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낸드플래시 생산 라인의 효율성을 높여 원가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고성능의 저전력 특성이 요구되는 모바일 D램에서는 하반기부터 LPDDR3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자체 컨트롤러를 탑재한 SSD를 3분기에 출시해 낸드플래시 시장의 성장동력인 SSD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SK그룹 일원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적기 투자와 기술개발로 사업역량을 강화한 결과 최근 메모리 시황 개선에 맞물려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美에 내년 방위비 분담금 ‘8695억+α’ 제시

    정부, 美에 내년 방위비 분담금 ‘8695억+α’ 제시

    정부가 오는 24~25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방위비 분담협정 2차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우리 측의 내년도 방위비 분담금 총액 규모를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미국 측에 주한미군에 대한 우리 측의 직·간접 지원 비용을 사실상 방위비 분담금에 포함하는 방안을 요구했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21일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1차 협상에서 정부의 내년 방위비 분담금 총액 상한선 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미국 측에 제시한 2014년도 방위비 분담금은 올해 분담 총액인 8695억원에다 종전 협정에 적용된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미측의 수요 증감요인 등이 포함된 ‘플러스(+) 알파(α)’의 인상률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미측에 카투사·경찰지 지원, 사유지 임대료 등과 같은 직접 비용뿐 아니라 세금 감면, 도로·항만·공항 이용료 면제, 무상제공 토지에 대한 임대료 평가 등 간접 지원 항목 등도 구체적 비용 자료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주한미군에 대한 도로 이용료 등의 혜택도 종합적으로 산출했다는 후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직·간접 지원 항목별로 우리 측 비용을 산정한 만큼 물가상승률과 같은 기본적인 인상 요인 외에 추가로 반영해야 할 요소는 미 측의 구체적 안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2.2%) 요인만 알파로 적용해 계산하면, 정부의 내년도 방위비 분담금 총액은 8886억원으로 1조원 미만이 된다. 정부는 이번 9차 협정의 유효기간도 기존의 8차 협정과 동일하게 5년으로 하자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우리 정부에 구체적인 인상 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 행정부와 의회가 국방예산 감축 등을 이유로 한국의 대폭적인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고수하고 있어, 양국 간 이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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