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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담뱃값 인상’ 논리 / 흡연율 줄고 물가인상 가능성 적어 지방세수 증대는 다른방법 찾아야

    3000원대로 담뱃값을 대폭 올리려는 보건복지부가 인상반대론에 맞서 3대 대항논리를 제시했다. 우선 담뱃값 인상이 물가인상을 불러올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건강증진부담금 등 세금인상에 의한 담뱃값 상승은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오히려 물가가 하락할수 있다.”고 반박했다. 프랑스·룩셈부르크·포르투갈 등 유럽국가들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담배’를 제외하고 있는 점을 들어 우리나라도 물가산정품목에서 담배를 뺄 것을 요구하고 있다.지방세수 감소를 우려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방주민들의 건강을 좀먹으면서 지방세수를 늘리는 방법은 지양해야 하며,다른 세원확보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오는 16일 재정경제부·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의 담뱃값 인상 첫 실무회의에서 이런 논리로 맞설 계획이다. 국내 담뱃값이 100% 인상되면 담배소비량이 20% 줄어든다는 국내 연구자료도 제시할 방침이다. 반면 물가상승을 우려해 대폭적인 담뱃값 인상을 반대하는 재경부는 소득수준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담뱃값은 일본보다는 비싸며,미국과는 비슷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담배의 평균가격은 갑당 1달러 47센트(1인당 국민총소득(GNI) 9460달러)이며,일본은 2달러 12센트(3만 5610달러),미국 3달러 37센트(3만 4280달러),영국 5달러 74센트(2만 5120달러) 등으로 1인당 GNI를 고려하면 일본보다는 비싸고,미국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담배에 부과되는 조세·부담금의 비율도 우리나라는 판매가격의 68.6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 수준이지만,일본(59.80%)·미국(26.65%)보다 턱없이 높다.물론 덴마크(81.01%)·영국(79.50%) 등 유럽국가들에는 못미친다.또 1996년 15.3%(지방교육세 184원) ,1999년 11.4%(부가가치세 10%),2001년 12.4%(담배소비세 및 교육세 등 121원),2002년 16.9%(건강증진기금 148원) 등으로 담뱃값을 올렸을 때 당장은 흡연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2∼5개월 내에 종전으로 회복됐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통계로 봐도 가격인상이 흡연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가격을 대폭 인상할 경우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물가상승 등의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주병철 김성수기자 bcjoo@
  • 하프타임 / 박세리, 소렌스탐과 같은조

    박세리(26·CJ)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 첫날 세계 최강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맞붙는다.12일 대회 본부가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박세리는 14일 오전 1시30분 소렌스탐,후배 김영(23·신세계)과 함께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박세리와 소렌스탐이 1라운드에서 격돌하는 것은 올해 처음이다.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미현(26·KTF)은 13일 오후 10시 크리스 체터(미국) 이정연(24·한국타이어)과 함께 10번홀에 나란히 선다.
  • 대박 아니면 쪽박 신세? / 영화계 ‘빈익빈 부익부’ 우려 목소리

    지난달 말 ‘살인의 추억’ 시사회 인터뷰에서 주인공 송강호는 사뭇 비장한 어투로 말했다.“(‘살인의 추억’은)9회말 투아웃에서 마지막 타자로 나온 영화”라고.그럴만도 했다.상반기 ‘동갑내기 과외하기’와 ‘선생 김봉두’ 말고는 이렇다할 국산 흥행작이 없던 데다,지난해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참패 이후 극도로 위축된 투자분위기 역시 회생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살인의 추억' ‘와일드 카드' 외엔 흥행작 없어 그로부터 불과 두 달여.숨통이 꽉 막혔던 충무로가 가까스로 생기를 되찾은 듯하다.‘살인의 추억’과 ‘와일드 카드’의 연이은 흥행몰이 덕분이다.지난 4월25일 개봉한 ‘살인의 추억’의 성적은 한 달 보름여 만인 11일 현재 전국관객 467만 5421명(CJ엔터테인먼트 집계).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총 제작비는 53억여원.전국 200만명을 확보하면서 일찌감치 손익분기점을 넘겼다.지난달 16일 개봉한 ‘와일드 카드’도 12일 현재 전국 130만명을 넘어섰다.총제작비가 38억여원이니,역시 가볍게 손익분기를 넘겼다.두 영화의 제작사들은 각각 전국관객 500만명과 200만명은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영화시장 전반의 상황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게 영화가의 중론이다.일각에선 충무로의 고질인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오히려 심화됐다는 우려가 터진다.‘살인의 추억’과 올해 최고의 흥행작인 ‘동갑내기 과외하기’(전국 510만명)의 투자·배급사는 모두 CJ엔터테인먼트.한 곳에서 1000만명의 관객을 독식했다는 얘기다.“뭉칫돈 들어간 데는 CJ밖에 없다.”는 소리들이 나올 만도 하다. ●CJ 한곳만 성공… 충무로 돈가뭄 여전 실제로 이렇다할 흥행작을 내지 못한 지난해 하반기 이후,극심해진 영화가의 돈가뭄은 여전하다.캐스팅을 끝내고도 제작비를 마련하지 못해 크랭크인을 못하거나,심지어 촬영도중에 ‘엎어지는’ 작품들도 부지기수.캐스팅 0순위인 송강호를 붙잡아놓고도 제작비 50억원을 투자받지 못해 내년으로 촬영을 미룬 ‘남극일기’가 대표적인 사례.126억원짜리 초대형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도 후반작업비가 없어 개봉을 7월로미뤄야 했다.최민수·조재현 주연의 액션사극 ‘청풍명월’도 돈줄이 막혀 후반작업에 전전긍긍하기는 마찬가지.주요 촬영분을 거의 다 찍은 뒤 제작중단된 안성기 주연의 코믹뮤지컬 ‘미스터 레이디’,감우성 주연의 공포물 ‘R포인트’,주진모 주연의 ‘방아쇠’ 등도 투자자를 애타게 찾고 있는 작품들이다. 한국영화시장의 이같은 경색국면은 한두 편의 흥행으로 간단히 풀리지는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한결같은 전망이다.투자·배급사인 쇼이스트의 김장욱 이사는 “‘살인의 추억’과 ‘와일드 카드’의 동시흥행은,유행소재에만 눈돌려온 투자자들에게 완성도높은 작품쪽으로 새롭게 관심을 유도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그러나 올 여름 이후 흥행작이 한두 편 정도 더 나와야 투자자들이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선 제작현장에서는 한숨 돌리고 있는 분위기.‘백조와 백수’‘귀곡산장’‘첫눈’ 등 3편을 기획중인 청년필름의 김광수 대표는 “투자자들이 당장 주머니를 열고 있지는 않지만,덮어놓고 코미디 시나리오만 탐내는 편식에서는 벗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태극기 휘날리며'등 실패땐 한국영화 위기 오래갈듯 요즘 어렵사리 기지개를 켜는 충무로에서 국내 대표흥행 감독들의 신작 촬영현장에 기대반 걱정반 시선을 돌리는 것은 당연하다.한국영화사상 최고제작비(130억원)가 투입될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와,강우석 감독의 100억원짜리 블록버스터 ‘실미도’.한 중소제작사 대표는 “한국의 영화제작자라면 무조건 이들 영화의 성공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들의 실패가 향후 1∼2년 동안 영화계 투자될 돈의 씨를 말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걱정했다.지난해 110억원짜리 초대형 블록버스터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흥행참패 이후 충무로가 앓아온 후유증을 너무나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황수정기자 sjh@
  • 유통특집 / 성인병 예방 비만 방지 스태미나 보강 기능성음료 여름전쟁

    “이제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음료로 승부를 거는 시대는 지났다.갈증을 해소해 주는 기본 성분 외에 뭔가 독특한 성분이 추가돼야만 음료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음료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성인병 예방 및 치료,비만방지,스태미너 보강 효과 등을 내세우는 각종 기능성 음료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생활 수준이 높아지며 소비자들이 건강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비만방지 등 기능성 음료가 보편화돼 있다.”며 “우리나라도 전반적인 소득수준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관련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누에분말 이용 항 당뇨음료 당제로산업㈜은 최근 혈당강하 효과가 입증된 누에분말 추출액을 이용한 마시는 항 당뇨음료인 ‘당그린 디’를 출시했다.농촌진흥청과 부경대학 최지호 교수팀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당그린 디’는 먹기가 편하고 체내 흡수가 빠를 뿐 아니라 전문적인 당뇨병 치료 및 노화 억제등의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과 최 교수팀에 따르면 ‘당그린 디’는 누에의 성장단계중 알에서 부화하여 20일 사육한 누에의 추출물을 이용한 항당뇨 음료로,60㎎을 12일간 투여할 경우 30%의 혈당강하 효과가 있다고.특히 비만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질의 억제효과(16%)와 노화 억제효과(20%) 등도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성인병 예방 음료 ‘무하유’를 선보였다.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능이 있는 루틴이 일반 메밀보다 100배 이상 함유된 쓴 메밀을 주원료로 사용,성인병 억제기능이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연세대 이종호 교수팀이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식이섬유·젖산칼슘등 업그레이드 롯데칠성은 ‘2%가 부족할 때 DBH(몸과 마음을 적셔준다)’를 선보였다.미량의 과즙음료인 이 제품은 기존의 ‘2%가 부족할 때’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기능성분인 L-카르니틴과 식이섬유,젖산칼슘을 추가함으로써 성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주장이다.L-카르니틴은 지방대사 조절과 운동능력 향상,식이섬유는 정장(整腸)작용,비만방지 효능이 있으며 젖산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미네랄로 알려졌다. CJ는 체지방 제거를 통해 균형잡힌 몸매로 가꿔준다는 ‘팻다운’을 내놓았다.바쁜 현대인의 감비(減肥)효과를 극대화한 기능성 드링크제인 팻다운의 주원료인 대두 펩타이드와 L-카르니틴 성분은 체지방의 연소를 통해 신체 내의 불필요한 체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여 피트니스 활동의 운동 효율을 높여줌으로써 체지방의 생성을 억제한다고. 특히 임상실험 결과 팻다운을 마시면서 8주간 운동을 병행하자 체중 2.1㎏이 빠지는 효과를 보았으며,대두 펩타이드는 단백질이 소화·흡수된 형태로 체내 흡수가 빨라 근육생성 및 강화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우울증·스트레스 푸는 성분 추가 풀무원은 남성 스태미나 보강 음료인 ‘산수유’와 함께 생식 음료인 ‘선프로그램’을 출시했다.선프로그램은 월요일에는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성분을 추가하는 등 각 요일별로 첨가 성분을 달리해 배달해 준다.한국인삼공사의 자양강장 음료인 ‘활삼 28-D’는 6년근 홍삼 농축액에 대추 황기 오미자 구기자 생강 타우린 등이 조합돼 있다.홍삼 사포닌 25종과 비타민 3종 등 28종의 성분이 들어 있다.
  • 스크린쿼터 폐지 부처간 혼선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제) 폐지를 둘러싸고 정부 부처간에 혼선이 일고 있다.여기에 영화계가 ‘스크린쿼터 폐지’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청와대는 관련 전문가들의 주장을 들어보는 것 이상의 중재를 원치 않는 눈치여서 사태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크린쿼터 정부내 논쟁 권태신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은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1세기 금융포럼’에서 “한·미투자협정(BIT)을 스크린쿼터 때문에 하지 못하고 있는데 과연 어떤 것이 국익을 위하는 것인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스크린쿼터는 양보해도 된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그는 이어 “한국 영화의 영화시장내 비중도 40%를 넘어서고 있는데 아직도 이를 보호하려고 하는 것은 이기주의”라며 “스크린쿼터를 유지하는 것은 일부 영화 관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스크린쿼터 옹호론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는 최근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의 발언을 겨냥한 측면이 강하다.이 장관은 지난 5일 BIT 체결을 위한 스크린쿼터 축소와 관련해 “청와대에서 뭔가 방향을 미리 결정한 것 같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그렇다면 영화인들은 청와대에 오지 않을 것”이라며 스크린쿼터 폐지를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 장관의 발언은 지난 4월24일 강봉균 민주당 의원이 “BIT가 한반도에서 전쟁위협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라며 “국내 영화산업이 어느 정도 발전했으니 이제 스크린쿼터가 BIT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한 게 발단이었다. ●영화계·전경련 입장 영화계는 영화감독·배우·제작자 100여명이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 모여 ‘스크린 쿼터’와 관련해 보고대회 겸 긴급기자회견을 갖는 등 발끈했고,전경련은 한·미투자협정 체결을 거듭 촉구했다. 영화계는 스크린쿼터와 관련,겉으로 보면 ‘BIT 체결이 40억달러 투자효과를 준다.’는 경제계의 입장과 ‘스크린쿼터가 문화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세계적 흐름의 반영’이라는 영화계의 논리가 맞서는 것 같지만,찬찬히 속을 들여다보면 문화를 경제의 하위 개념으로 인식해온 관행이나,문화의 개념에 대한 좁은 시각 등이 얽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일부 경제관료들이 아직도 문화를 경제의 하위개념 정도로 여기다 보니 스크린쿼터 유지를 ‘재래식 방법’이라고 오판했다는 설명이다.스크린쿼터문화연대측은 “한국 등이 참가,세계무역기구(WTO)의 대안적 질서를 찾기 위해 세계문화부장관회의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문화다양성협약(CCD)에 대한 미국측의 반발 심리가 친미 성향의 경제관료들의 발언에 투영됐다.”고 비판한다.BIT 체결 자체가 우리 사회에 가져올 파장이 큰데,그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치 그것이 지고지선의 정책이라고 말하는 것도 무리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월례 회장단 회의를 열고 스크린쿼터제 개선 등 정부가 BIT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평행선을 그었다. ●청와대 입장 청와대는 13일 스크린쿼터와 BIT 관련,긍정적·부정적 의견들을 민간 전문가들로부터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지난 10일 부처간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함에 따라 영화인을 포함한 민간인과 민간연구소 위원들을 한데 모아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주병철 이종수 문소영기자 bcjoo@
  • 마일리지 일방변경 약관 무효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항공사가 일방적으로 고객이 쌓아놓은 마일리지 보너스를 소급 변경할 수 있도록 규정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약관조항을 불공정약관으로 규정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이들 항공사는 약관을 통해 고객들이 적립한 마일리지의 제공 기준을 3개월 전 고지후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이미 축적된 마일리지에 대해서는 6개월간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약관에 따라 2004년부터 마일리지를 대폭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공정위는 항공사가 부당하게 일방적·사후적 조치에 의해 마일리지 가치를 소급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항은 고객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으로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하며 약관법을 위반한 무효규정이라고 결정이유를 밝혔다.지난해 말 현재 항공사의 잔여 마일리지는 약 1561억 마일로 총 가치는 무려 3조 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독자의 소리/ 고객 정보 보호 철저히 해야

    국민BC카드 고객정보를 넘겨받은 홈쇼핑업체가 이를 브로커에 팔려고 했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아쉬운 점이 많았다. 먼저 홈쇼핑업체가 고객정보를 빼돌려 팔려고 했다는 점인데,이번 카드고객 정보유출업체는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홈쇼핑업체가 아닌 통신판매업체라는 점이다.카탈로그를 활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업체는 TV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홈쇼핑과는 차이가 있다.진정한 의미의 홈쇼핑 업체는 방송위원회로부터 승인받은 현대,LG,CJ,우리,농수산 등 5개 홈쇼핑뿐이다. 해당기사를 읽은 대다수의 독자들은 중소 통신판매업체의 불법행위로 여기지 않고,대형 홈쇼핑사가 고객정보를 유출했다고 추정했을 것이다.홈쇼핑업체들이 건전한 홈쇼핑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이런 유사 홈쇼핑의 문제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소비자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도 광의의 홈쇼핑 명칭이 아닌 ‘통신판매업자’‘유사 홈쇼핑’‘불법 홈쇼핑’과 같은 정확한 명칭의 사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홍성일(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 ‘稅制공화국’/ 각종현안 세금처방 남발 정책 우선순위 뒤죽박죽

    새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단이 너무 ‘세제’쪽으로 치우치고 있다.더욱이 한꺼번에 세제 개편안을 마구 쏟아내는 바람에 ‘정책적 우선순위’마저 실종돼 실효를 거두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강하게 일고 있다. 물론 정부의 고유 기능들이 민간부문쪽으로 상당부분 이양되고,금융정책 수단도 금융권의 자율기능으로 넘어간 탓도 있을 것이다.세제수단 외에는 정부에 강도높은 정책 수단이 마땅치 않은 실정도 세제 개편 홍수를 부채질하고 있다.그렇다고 무턱대고 세금문제를 동원하는 ‘세제만능주의’는 오히려 독(毒)이 될 것이란 지적도 만만찮다. ●툭하면 세제처방 새정부 들어서 내놓은 세제정책만도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경기·투자활성화를 위한 법인세 인하,중소기업 최저한세율 인하,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비과세·감면 유예조치 등에서부터 부동산투기억제책까지 다양하다.변칙적인 대물림을 차단하기 위한 상속·증여세의 완전포괄주의,재산세·종합토지세 등 보유세 강화방안 등 ‘세제공화국’이라고 부를 만큼 동원가능한 세제수단이 선보이고 있다.급기야 1가구1주택이라도 양도세를 물리겠다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의욕은 앞서는데,추진은 산넘어 산 법인세 인하와 근로소득세 감면 등은 당장 올해 안에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부동산 보유세도 매년 3%포인트씩 올려 5년 동안 20%포인트를 인상하기로 하고 종토세는 10월부터,재산세는 내년 1월부터 인상분을 적용하기로 했다.하지만 법인세율은 현행 최고세율 27%에서 경쟁국 수준(20∼22%)으로 낮춘다는 복안이지만,향후 세수 확보 등을 감안하면 그리 큰 폭으로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보유세 강화도 과표현실화 차원에서 바람직하긴 하지만,지방자치단체와 행정자치부·재정경제부간의 이해관계에 얽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1가구1주택 비과세도 실거래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행정력을 투입해야 하는 난제를 안고 있다.국회 통과 여부는 별도의 문제다. ●우선순위가 없다(?) 새 정부가 추진키로 한 세제 정책들은 부문별로 정책적 목표가 다르다.법인세 인하 등은 경쟁차원에서,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 도입 등은 글로벌스탠더드의 차원에서,1가구1주택 비과세 폐지 등은 형평성 차원에서 접근돼야 한다.그러나 이같은 각기 다른 목적의 세제정책은 동북아중심국가 건설,빈부격차 해소,지역균형발전 등의 국정과제 추진과 뒤엉켜 우선순위가 실종되고,정책적 혼선마저 초래하고 있다, 정부 부처의 한 간부는 “새정부들어 효율보다는 형평에 무게를 두다 보니 세제개혁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모든 세제를 벌집쑤시듯 쑤셔만 놓을 게 아니라 실현가능성,목적성 등을 꼼꼼히 따져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실효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흥적 발상인가,의도된 집행인가. 세제개혁과 관련된 새정부의 정책수단들은 예고없이 불쑥 튀어나온 예가 적지 않다.법인세 인하도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지난 2월27일 취임사를 하는 과정에 느닷없이 불거졌다.이후 청와대측과의 혼선이 거듭되다 추진하는 쪽으로 겨우 가닥을 잡았다.부동산 보유세 강화문제도 강남지역의 부동산투기가 극에 달하면서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에 추가된 대안 중의 하나였다. 최근 김 부총리의 1가구1주택 비과세 폐지방안도 기자간담회에서 슬그머니 공론화 필요성이 제기된 뒤 가시화됐다.당시 김 부총리는 전부터 검토해왔으며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는 상황에서 공론화한 것이라고 말했지만,비과세 폐지에 따른 실효보다는 투기심리 억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고도의 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일각에서는 새 정부의 세금 만능주의 원인을 김 부총리의 개인적 색채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자타가 공인하는 ‘세제통’답게 복잡한 경제정책을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세금’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것이다. 조세전문가들은 “어떤 세제정책이나 조세저항에 부닥칠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세제개혁의 필요성과 당연성을 납세자에게 먼저 인식시킨 뒤 우선순위를 두고 점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감세안의 경우 당장은 입에 달지만 멀리 보면 재정운용을 압박하는 등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화물차의 경유 보조금 100% 지급 등을 계기로 정치권·이익단체등이 감세를 요구하는 등 세제를 통한 무리한 경제정책이 적잖은 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 하프타임 / 미셸위 US여자오픈골프 예선통과

    미셸위(14)가 US여자오픈 예선을 통과,다시 한번 메이저대회에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박세리(CJ) 등과 겨루게 됐다.또 미국 아마추어 랭킹 1위 송아리(17)도 50명의 경쟁자 가운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내 2년연속 출전의 영광을 안았다.미셸위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히드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예선 36홀 경기에서 합계 5오버파 147타로 2년전 US여자오픈 최연소 예선 통과 기록을 세운 모건 프레셀(15),엘리자베스 에스테릴과 동타로 연장전에 들어갔다.파4홀(369야드)에서 치른 연장 첫홀에서 미셸위는 버디를 잡아내 프레셀과 나란히 본선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서울서초·김포·파주 투기지역 지정될 듯

    재정경제부는 11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부과하는 투기지역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투기지역 심의 대상에는 ▲지난달 신도시 건설 지역으로 지정된 김포·파주와 ▲준투기지역으로 지정됐던 서울 서초,▲투기지역 후보로 선정됐으나 지정되지 않은 인천 동구·중구,성남 수정구,강원도 원주,충북 청주,울산,경남 창원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재경부는 투기지역 지정을 위해 10일 발표되는 국민은행의 주택가격조사와 별도로 건설교통부·국세청이 가격급등 지역을 중심으로 실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경유세 49원 인상

    다음달부터 경유와 LPG(액화석유가스)에 붙는 세금이 ℓ당 각각 49원,65원 올라 소비자가격도 인상된다.산업용인 등유와 중유도 ℓ당 107원에서 131원으로,ℓ당 6원에서 9원으로 각각 세금이 인상된다. 재정경제부는 8일 에너지세제 개편 계획에 따라 교통세법 시행령 및 특별소비세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입법예고안은 7월부터 경유에 교통세 29원,주행세 15.5원,부가가치세 4.5원 등 모두 49원을 추가로 부과하게 했다.LPG도 특별소비세 55원,교육세 8원,석유판매 부과금 2원 등 65원을 올렸다. 주병철기자 bcjoo@
  •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 한희원 “이번엔 내 차례”

    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첫날 한희원(휠라코리아)이 단독 선두에 나서는 등 거센 한국돌풍이 불었다. 한희원은 6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CC(파71·64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웬디 워드,조앤 밀스(호주·이상 68타)를 1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또 박지은(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김영(신세계)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를 달리는 등 한국선수 3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려 메이저 왕관 도전에 힘을 받게 됐다. 올시즌 그린 적중률 3위(74.8%)를 달릴 정도로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9개 대회에서 5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등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친 한희원은 이날도 예리한 아이언샷으로 잇따라 버디 찬스를 만들어냈다.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고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탄 뒤 8번(파3)·9번홀(파5)에서도 거푸 버디를 잡아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들어 13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해 주춤한 한희원은 15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에 머물러 위기를 맞았으나 16번(파5)·17번홀(파3)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버디를 추가해 선두로 뛰쳐 나갔다. 2001년 신인왕으로 아직 우승이 없는 한희원은 “생애 첫 우승컵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낼 기회를 잡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세리(CJ)는 전반엔 3개의 버디를 낚으며 선전하다 후반 들어 보기 4개를 범하는 등 페이스를 잃고 흔들리면서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17위까지 밀려났다.그러나 선두 한희원과 5타차에 불과해 2연패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김미현(KTF)과 장정도 1오버파 72타를 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다.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버디 3개,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김영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라 역시 역전 가능성을 남겼다.1000여명의 극성팬들이 따라 다니며 응원을 보낸 가운데 소렌스탐은 퍼팅(32개)에서 다소 부진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장바구니

    ●갤러리아백화점 패션관은 7일 패션관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후 3시와 5시 두 차례에 걸쳐 수영복과 선글라스,핸드백으로 구성된 패션쇼 ‘2003 갤러리아 비치 컬렉션’을 실시한다.이날 진행될 패션쇼에서는 패션관 4층 수영복 시즌 매장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 ‘아레나’,‘엘르’,‘레노마’,‘파코라반’의 수영복과 ‘파피루스’,‘오클리’ 선글라스 제품,‘키플링’ 핸드백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 이마트는 9일까지 전국 52개 점포에서 ‘고당도 꿀수박 대축제’를 열고 수박 30만통을 30% 싼 가격에 판매한다.7㎏짜리 대형 수박을 6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이번 행사기간에 판매되는 수박에는 특수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수박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적정 온도가 되면 ‘E’ 마크가 나타난다. ●그랜드마트는 6∼8일 서울 및 수도권 5개 점포에서 ‘주말 쇼핑 특별기획전’ 행사를 연다.이번 기획전에서는 나들이를 떠나는 소비자들을 위해 식품관에서 1개 값으로 2개를 구매할 수 있는 원+원 상품전 행사를 갖는 한편,5만원 이상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사은품으로 진라면(5개입)·그랜드 기획상품인 각티슈(3개입),퓨리스 생수(2.0ℓ×6개입) 가운데 하나를 선택 증정한다. ●웅진코웨이㈜는 오는 10일 이온수기 ‘루체’(모델명 EW-203AU·사진)를 출시한다.이 제품은 물의 pH 농도를 조절, 일반 음용수·취사용 등으로 소비자가 용도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우리홈쇼핑은 최근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휴대폰으로 상품 방송일정 등을 미리 알려주는 ‘모바일 알림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의 방송시간,가격,상품정보 등을 방송시작 30분 전에 미리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로 받아볼 수 있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리닷컴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TV방송몰 ‘예약방송’(쇼핑 메신저) 코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CJ몰(www.CJmall.com)은 13일까지 ‘이카루스 쇼킹 프라이스’를 열고,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에서는 패션 이너웨어 이카루스 제품을 990원과 9900원에 균일가로 판매한다.이카루스 정상매장과 할인매장을 통해 당일 2만원 이상 구매할 때는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월드컵 1주년 기념으로 6월 말까지 ‘붉은악마 사진 콘테스트’를 연다.붉은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는 장면 등 월드컵 관련 사진을 롯데닷컴 포털 사이트 롯데타운(www.lottetown.com) 게시판에 올리면 우수작을 뽑아 나이키 인라인스케이트(5명),가족사진 무료촬영권(30명),유명 레스토랑 무료식사권(50명) 등의 경품을 준다.
  • 쉬어가기˙˙˙

    골프팬들은 5일 밤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CC에서 막을 올린 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의 우승후보로 지난해 챔피언 박세리(CJ)보다 이 대회 우승 경력이 없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꼽았다.LPGA 홈페이지(www.lpga.com)를 통한 팬 투표 결과 소렌스탐은 50%,박세리는 24%를 득표한 것.줄리 잉스터는 4%,박지은은 3%에 그쳤다고.
  • 경제정책 조정회의 / 정책방향과 과제

    정부가 4일 내놓은 ‘참여정부 출범 100일 경제정책의 성과와 비전’은 그동안 추진해온 경제정책에 대해 자체 평가를 내리고,향후 추진 일정을 재점검함으로써 정책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기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노무현 정권 출범 이후 지금까지의 경제정책 성적표는 높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다만 이라크전·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북핵사태 등의 대외여건과 소비·투자위축 등으로 인한 국내경기의 침체를 감안할 때 무조건 인색한 평가를 내리는 것이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정부가 이례적으로 부처간의 정책조율이나 정책의 일관성이 미흡해 정책 및 위기 대응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점을 시인한 점은 평가받을만하다. ●경제상황에 대한 시각 정부는 경기가 하강하는 어려운 국면이지만 ‘경제위기’라고는 보지 않는다.세계경기의 침체속에 우리만 예외일 수는 없다는 판단이다. 올 하반기에 대규모로 만기가 돌아오는 카드채 사태는 대주주 증자(5조 6000억원)나 영업수지 개선 등의 자구노력을 통해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부동산투기 열풍도 강도높은 대책의 영향으로 수그러들고 있어 힘을 얻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정책협의 및 결정 과정을 시스템화해 정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 하반기 이후에는 주변여건의 개선 등에 힘입어 경기가 나아질 수 있다고 진단한다. ●경제정책의 공과는 서민·중산층을 위한 근로소득세 공제폭 확대,청년실업 해소 방안 등은 나름대로 새 정부의 의지를 가시화시킨 조치로 볼 수 있다.부동산투기를 잡기 위해 투기지역을 지정,실거래가로 과세하기로 한 점이나,증권집단소송제를 올 정기국회에서 입법화하기로 한 조치도 성과다. 그러나 부동산투기를 세제 수단에만 의존해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다.특히 법인세 인하는 세수감소 효과가 크고,1가구1주택 비과세 폐지는 조세저항이 클 것이라는 점에서 시행에 이르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출자총액제한제도 유지 등 대기업집단에 대한 시책과 산업자본의 금융지배 차단책도 대부분 중·장기 과제로 넘어가거나,부처간의 조율로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 ●국정과제는 어떻게 정부는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경제자유구역법의 7월1일 시행에 맞춰 기획단을 발족하고 하반기에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키로 했다.지역별 전략산업육성을 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를 올해안에 입법화하기로 했다.지방분권은 강력한 재정분권을 핵심전략으로 ‘선(先)분권·후(後)보완’의 원칙 아래 추진키로 했다. ●국회통과 안되면 헛일 정부가 내놓은 4조 177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야당이 제동을 걸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증권집단소송제도의 유예기간과 관련해서도 여·야간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부동산 보유세 강화도 마찬가지다.지방자치단체가 갖고 있는 과표결정권을 행정자치부로,지방세인 보유세를 국세로 전환하는 문제는 첨예한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LOOK 아시아]4부 21세기 변해야 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0년 ‘우리가 10년 뒤에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이 회장 말처럼 우리의 성장동력이었던 조선 철강 섬유 등 전통산업이 첨단산업에 밀려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가면서 고부가가치산업 창출이 최대 과제가 되고 있다.과연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치열한 국제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이런 점에서 최근 정·재계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제조업·서비스업의 산업구조 개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산업의 세계적 위상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세계적 위상은 그리 낮지 않다.2001년 기준으로 조선 세계 2위,반도체 3위,섬유·석유화학 4위,자동차 5위,철강 6위 등이다.그러나 고가첨단제품은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크고,저가범용 제품은 중국에 추격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과거와 같이 학습과 모방에 의한 따라잡기전략(catch-up)을 선도전략(front-runner)으로 역할을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제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 최근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등이 차세대 10대 성장동력산업을 정했다.스마트홈(홈네트워크 등),디지털가전(차세대 디지털TV 등),Post-PC(텔레메틱스 등),비메모리반도체(인텔리전트SOC),전자부품소재(유기EL등),바이오(바이오신 소재),BIT융합기술(바이오칩 등),항공우주(다목적헬기 등) 등이다.이들 성장 동력산업으로 2012년까지 생산 3665억달러,수출 188억달러,75만 7000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삼성종합기술원 손욱 원장은 “2010년 산업 4강,국민소득 3만달러의 선진 한국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국가혁신시스템을 일류화해야 한다.”면서 “특히 융합·복합의 시대에는 모든 산업이 성장산업이기 때문에 성장동력을 어떻게 육성하는가 하는 국가혁신시스템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를 위해 ‘산·학·연 R&D 클러스터’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선진국의 모델을 원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인호 무역연구소 무역전략팀장은 “우리나라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54%에서 2010년에는 3.26%로 높아지는 등 세계속의한국 위상은 수출 여부에 달려 있다.”며 “수출을 주도할 세계일류 상품의 개발과 함께 새로운 수출동력을 창출할 부품·소재산업 육성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산업 육성이 관건 서비스산업은 2001년 GDP의 54%,고용의 62%를 차지할 만큼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1990년대 이후 고용창출은 서비스산업이 거의 주도해왔다고 할 수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정부는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그러나 체계적인 분석이 뒤따르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2001년 서비스산업 분야별 TF팀을 구성해 세제·금융·물류·유통·사업서비스·기술계학원·SI·관광·문화·엔터테인먼트·스포츠·디자인 등 11개 분야의 경쟁력강화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어젠다(DDA)협상에 대비해 중점분야를 선정했고,디자인·직업훈련·산재보험·종자·종묘·해운·환경·SI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법률·교육·의료·문화 등 사회문화 분야는 주무부처별로 협의를 거쳐 추진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싱가포르나 일본처럼 국가경쟁력확보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재점검을 해봐야 한다.”면서 “특히 외국인투자자를 위해 각종 규제 철폐및 완화조치를 취하고,서비스업을 제조업과 차별화하는 정책적 접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주병철 기자 bcjoo@ ■싱가포르·일본 국가전략 우리나라의 경쟁상대인 싱가포르와 일본은 우리보다 먼저 21세기 국가생존전략 등을 짜는 등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싱가포르 지난 2월 2018년까지의 향후 15년간 국가전략을 담은 보고서(싱가포르 국가비전 2018)를 발표했다.‘지역허브국가’‘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다. 제조업 육성정책으로 전기,화학,생의학,교통 등을 4대 중점 육성 분야로 정했다.전기는 광산업,나노테크의 R&D(연구 개발) 및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교통은 바다와 항공의 연계성을 최대한 활용하고 항만하역서비스를 특화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서비스분야는 기존의 강점을 집중 육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무역은 국제무역허브로,물류는 선도적인 국제통합 물류허브로,IT는 디지털허브로,금융은 금융센터 육성 등으로 구체화시켰다.특히 서비스인력의 전문교육을 강화하고,취업 이후 재교육 과정을 적극 도입키로 했다.관광산업의 경우 국제호텔경영학교를 설립해 석사학위과정을 신설했다. ●일본 정부가 아닌 경제단체인 경단련이 국가전략비전을 제시했다.80년대 일본의 힘을 상징하던 ‘Made In Japan’에서 탈피해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세계의 힘을 활용하여 일본이 창출하는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한 ‘Made By Japan’이 핵심이다. 동아시아 유대강화로 글로벌경쟁에 도전한다는 차원에서 ‘5가지 자유’와 ‘2가지 협력’을 전략으로 삼았다. ‘5가지 자유’는 동아시아 자유경제권내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상품·서비스·사람·자금·정보 등 5개 생산요소의 이동을 자유화하는 것이다. 주병철기자@ ■상품·서비스무역 균형성장 ‘복합무역’새 가능성 제시 현오석 무협 무역연구소장 지금 세계 경제환경은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을 정도로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세계화와 정보화의 물결은어느 국가도 예외없이 경제전쟁이라는 전장(戰場)으로 내몰고 있다.이와 함께 중국경제의 급격한 부상은 세계경제에 또 하나의 새로운 충격을 가하며 우리나라에 큰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 산업의 살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로 우리의 수출시장은 빠르게 잠식당하고 있다.지난해 미국과 일본시장에서 중국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0.8%,18.3%에 이르렀던데 비해 우리는 각각 3.1%,4.6% 수준에 머물렀다.또한 중국은 이제 첨단산업 분야에 있어서도 무서운 기세로 우리를 추격하고 있다.중국을 비롯한 개도국들과의 기술격차가 점차 소멸된다는 것은 치열한 경쟁의 무대에서 곧 도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우리 수출의 역동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수출단가의 지속적인 하락을 들 수 있다.이 결과 지난 2월의 교역조건은 사상 최악으로 떨어졌다.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상품을 고부가가치화하려는 노력을 상대적으로 게을리한 결과 단순 저가제품의 물량 중심 수출구조를낳은 것이다.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수출구조에서 벗어나는 한 차원 높은 무역전략을 모색해야만 한다.이러한 의미에서 복합무역이야말로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줄 수 있다. 복합무역이란 상품무역과 서비스무역이 균형을 이루면서 상호 보완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과거 원자재를 수입해 이를 단순 가공하여 재수출하는 식의 전략과는 차원을 달리한다.이미 세계 경제의 흐름은 지식집약·소프트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선진국일수록 서비스 산업이 전체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전세계적으로 서비스 무역의 비중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과거에 비해 서비스 수출 규모가 크게 증가하기는 했으나 만년 적자국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 우리나라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74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결국 우리가 상품무역으로 힘들게 벌어들인 외화가 서비스 무역으로 인해 안타깝게 새나가고 있는 것이다.휴대전화는 한 대당 가격의 5∼10%가 로열티로 해외에 나가고 디지털TV의 경우에는 대당 20∼25달러가 해외에 지불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물류,관광,금융,교육 등의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 복합무역을 실현함으로써 우리 무역의 폭을 넓혀나가야만 한다.이미 동북아 경제중심의 실현은 신정부의 핵심과제로 채택되어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가고 있다.무엇보다 우리는 물류와 관광의 동북아 중심지가 되기 위한 천혜의 지정학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부산항·광양항과 인천공항을 활용해 현재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동북아 지역의 물동량을 흡수하면서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해 나가야 한다.항만에서 컨테이너를 환적하는 것만으로도 컨테이너 1개당 200달러의 소득이 생긴다.또한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매력적인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중국과 일본 등 인근의 잠재 관광수요를 우리의 관광수입으로 현실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이와 더불어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역할도 추구해 나가야 한다.즉,동북아 경제중심 전략에 있어 복합무역은 그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서비스 산업의 발전은 단순히 서비스 수출의 증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품 고도화를 더욱 촉진해 상품무역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물류산업의 발전은 수출산업의 물류비 절감을 가져올 것이고 관광산업의 발전을 통해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제고된다면 이는 곧 수출증대로 이어질 것이다.물론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꾀하면서 동시에 정보기술(IT),나노기술(NT),생명공학(BT) 등의 차세대 유망산업 분야에서의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육성에도 적극 투자해 제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극대화해 나가야 한다.이렇듯 전통산업과 IT산업의 접목을 통해 제조업을 고도화해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동시에 서비스 산업의 개발을 통해 복합무역을 실현해 갈 때 우리산업의 새로운 활로는 열릴 것이다.
  • “골프여제 소렌스탐 꺾고 1인자 확인시켜주마”세리 ‘불끈’ /내일 LPGA챔피언십 2연패 출격

    “이번엔 나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6년 만에 1인자 자리를 노리는 박세리(CJ)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의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5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CC(파71·6408야드)에서 개막하는 올시즌 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에서 소렌스탐을 꺾고 정상에 올라 이제는 1인자임을 확인시켜 주겠다는 것. 소렌스탐은 최근 58년 만에 미남자프로골프(PGA) 무대에 도전해 팬들의 눈길을 한몸에 받은데 이어 2일 끝난 켈로그 - 키블러클래식에서 거뜬히 우승하는 등 여전히 최강의 면모를 잃지 않고 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소렌스탐은 박세리와 함께 나란히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상금순위에서 박세리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박세리로서는 이번 LPGA챔피언십에서 소렌스탐의 상승세를 꺾지 못한다면 한동안 1인자는 꿈도 꾸지 못할 게 뻔해 그만큼 절박한 입장인 것이다. 주변 여건은 일단 박세리에게 유리하다.우선 이 대회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데뷔 첫 해인 98년 첫 승을 이 대회에서 따냈을 뿐 아니라 지난해에도 정상에 올랐다. 무엇보다 2연패이자 통산 세번째인 우승을 위해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2개 대회를 쉬면서 지난달 21일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무려 보름에 걸친 담금질을 했다.소렌스탐에 결코 뒤지지 않는 장타와 한결 날카로워진 아이언샷,안정기에 접어든 퍼팅도 자신감의 근거다. 이에 견줘 소렌스탐은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이 대회 우승컵이 없을 정도로 약세다.지난해에도 박세리에 5타나 뒤진 채 3위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 박세리에 밀리다 PGA대회 출전을 계기로 상승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여전히 소렌스탐에게 이 대회 코스는 난공불락으로 남을 공산이 크다. 어쨌든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왕관과 3승 고지 선점을 놓고 펼칠 ‘양강’의 격돌 결과는 향후 LPGA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게 뻔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양강’ 외에도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국의 40대 기수 줄리 잉스터와 로지 존스,시즌 첫 메이저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파트리샤 므니에 르부(프랑스)도 정상 정복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연소 커리어그랜드슬램 보유자인 캐리 웹(호주)과 박지은(나이키골프)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6대그룹 내부거래 조사 / 공정위, 9일부터 20개社 대상

    공정거래위원회가 거의 3년 만에 6대 그룹의 부당내부거래를 가리기 위한 전면조사를 시작한다. 공정위는 오는 9일부터 내달 말까지 50여일에 걸쳐 삼성,LG,SK,현대,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등 6대 그룹의 20개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부당내부거래조사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00년 1월∼2002년 12월 말까지 이뤄진 내부거래중 계열사 또는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자산 등의 부당지원이나 상품,서비스거래에서 시장의 일반적 거래조건에 비해 일방에 유리한 조건으로 이뤄진 거래다.또 지난해 내부거래 공시이행 점검시 적발된 미공시 내부거래의 부당성 여부도 함께 조사한다. 조사대상 기업체는 출자가 많은 회사나 금융사들로 부당지원 혐의가 상대적으로 큰 기업중 선정됐다.삼성그룹은 삼성전자와 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증권·삼성중공업,LG그룹은 LG전자·LG화학·LG건설·LG투자증권·데이콤,SK그룹의 SK㈜·SK텔레콤·SK C&C·SK생명·SK해운 등이 조사를 받는다. 또 2000년 4차 부당내부거래조사 당시까지 한 그룹이었던 현대와 현대차,현대중공업에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현대종합상사와 현대증권,현대중공업이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 공정위는 SK글로벌의 경우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JP모건과의 이중계약,해외 파킹 지분,상호출자위반 등의 자료를 조사한 뒤 별도로 제재키로 하고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강철규(姜哲圭) 위원장은 “경기연착륙을 유도하는 조치와 함께 산업재편과 구조조정을 통해 회복기에 대비해야 한다.”며 “외국투자자의 신인도제고와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조치로 부당내부거래조사는 당초 예정대로 시행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녹농균 예방백신 세계 첫 시판

    CJ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녹농균 감염 예방백신 ‘슈도박신주사’가 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식약청은 중증 화상환자 등의 녹농균 감염을 예방하는 ‘슈도박신주사’에 대해 향후 6년 안에 제3상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시판을 허가했다고 2일 밝혔다. 녹농균 감염 예방 백신이 개발돼 시판 허가를 받은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중증 화상환자들을 대상으로 제2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투여군(75명)의 녹농균 검출률이 6.1%로 비투여군(19명)의 40%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녹농균이란 화상,수술,외상 등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많이 감염되며,패혈증으로 이어지면 사망률이 40%에 이른다. 세균 감염증 치료는 주로 항생제에 의존해왔는데 현재는 항생제 남용으로 내성 균주가 생겨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기자 sskim@
  • 법인세 인하 연내 法개정 / 김진표 경제부총리 시사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일 노무현 대통령의 법인세 인하 발언과 관련,“추경을 줄이고 감세를 늘리는 데는 반대하지만,투자심리를 회복하는 데는 효과가 있다.”며 “올해 법을 고치면 내후년에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해 연내 법 개정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기부양을 위해 적자재정을 편성하지 않는 범위에서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경기부양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3면 그러나 정부가 추진하는 4조원 규모의 추경예산 편성 규모를 줄이는 대신 감세를 늘리자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감세는 효과가 간접적이고 방안 마련이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근로소득세 인하에 따른 적용시기를 올해분부터 적용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임금협상 등이 끝나는 10월 이후에나 논의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해 상황에 따라 다소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뜻임을 내비쳤다. 또 “부동산시장이 안정된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재건축아파트 후분양제,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전매 금지 등 모든 대책을 6월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자금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4일 참여정부 100일의 성과와 과제 등이 담긴 종합경제대책을 마련해 발표한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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