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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을 다시본다] (11) 시험대에 오른 우정공사

    [일본을 다시본다] (11) 시험대에 오른 우정공사

    |도쿄 특별취재팀|“전국 2만 4200여곳의 우체국과 360조엔을 웃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신고를 보유한 거대 조직….” 공룡 조직으로 불리는 일본우정공사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우정 민영화 법안 추진을 계기로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130여년간 국가기관으로 존속해 오다 2003년 4월 공사로 전환한 뒤 ‘고객지향주의’를 외치며 체질개선에 나선 지 불과 2년 만에 ‘민영화’라는 격랑에 휩싸였다. 민영화가 추진되면서 27만여명에 이르는 직원들의 신분 변화 등을 걱정하는 내부의 목소리도 있다. 일각에서는 ‘공사든 민영화든 수익만 내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살길은 서비스 개선뿐 지난 5월 말 도쿄도(都) 지요다구(區) 가스미카세키 인근의 일본우정공사 본부내 우체국.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창구 직원들이 ‘어서 오세요.’라며 환한 미소로 반긴다. 오밀조밀하고, 아담하게 꾸며져 액세서리 가게를 연상시킨다. 창구 앞에 부착된 받침대에는 새로 출시된 상품들이 광고전단과 함께 진열돼 고객을 유혹하고 있었다. “실내가 너무 안락한 것 같다.”며 말을 던지자 니타 유키오 부국장은 “우정청에서 우정공사로 바뀐 뒤부터는 ‘고객은 왕이다.’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죠. 뻣뻣하고 고압적인 자세로는 더 이상 고객을 붙들 수 없습니다.”고 대답했다. 니타 부국장은 최근 출시된 신상품 ‘EXPAK 500’을 펼쳐 보이며 “인기가 너무 좋다.”고 자랑했다.500엔만 내면 전국 어디든 택배를 이용할 수 있고, 미리 사둔 뒤 이용하면 굳이 우체국에 가지 않고 인근 우체통에 집어넣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우체국과 편의점의 제휴 공사 전환 뒤 달라진 것 중의 하나는 새로운 택배마케팅을 도입한 점이다. 우체국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2003년 11월 택배업계 1위인 야마토운수와 제휴관계에 있는 편의점 체인망 ‘로손(LAWSON)’과 손을 잡았다. 전국에 8000여개의 점포를 갖고 있는 로손과의 제휴는 택배사업의 거점 확보는 물론 우체국과 편의점의 유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 우체국에서 만난 회사원 다나카 다이치는 “우체국이 점차 편의점의 성격으로 바뀌는 것 같다.”며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에 눈을 돌리는 게 피부로 느껴지곤 한다.”고 말했다. ●시스템도, 사람도 ‘바꿔’ 사실 공사의 구조적인 비효율과 관료주의 색채를 없애는 데는 2002년 12월 도요타자동차의 생산방식을 본뜬 JPS(Japan Post System) 개혁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우편물 접수, 분류, 배달업무 등의 시간을 줄여 시간당 20%의 절감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업무시스템 개선, 인원 재배치 등으로 2003년에는 4년간의 적자행진을 멈추고 우편업무에서만 263억엔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금은 공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액션플랜(중기경영목표)에 따라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고객서비스 개선 등에 초점을 둔 반면 올해부터는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과 상품개발, 경영체질 개선 등에 힘을 쏟고 있다. 경영진을 외부 인사로 대거 교체한 것도 액션플랜 실천에 탄력이 붙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한다. 부사장 2명 가운데 1명은 도요타차 출신이며, 임원도 15명 중 무려 7명을 학계·업계 등 외부에서 영입했다. 우정공사 경영기획부 다니가키 구니오 전략담당부장은 “임원들을 대거 민간에서 데려옴으로써 집행·감시의 피드백 시스템이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도 적지 않다 하지만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대 돈줄인 우편저금과 간이보험의 판매가 민간업체와의 경쟁으로 예전 같지 않다. 공사에 따르면 우편저금 잔액은 1999년 259조 9000억엔이었으나, 이후 줄곧 감소해 지난해에는 214조 1000억엔에 그쳤다. 간이보험 계약건수도 800만건을 웃돌다 2000년을 기점으로 700만건대로 뚝 떨어지고 있다. 우편 영업수익도 시스템 및 서비스 개선으로 나아지긴 했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은 상황이다. 우정공사 나카지마 히사하루 IR담당부장은 “정부 주도의 민영화 추진에 개의치 않고 민간기업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경영체질로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bcjoo@seoul.co.kr ■ 고이즈미 우정개혁 ‘두가지 셈법’ |도쿄 특별취재팀|일본우정공사의 민영화 작업은 ‘고이즈미 개혁’의 핵심이다. 성공 여부에 고이즈미의 진퇴가 걸려 있어서다. 이런 까닭에 국가금융을 민간금융으로 전환한다는 경제논리 외에 정치논리가 깊이 개입돼 있다. 이른바 우정족(郵政族·지방 우체국 토호세력 등의 지지로 정계에 진출한 의원) 등 기득권 세력이 자민당내 반대파다.‘우정 민영화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중의원 해산·총선거’라는 카드를 빼든 고이즈미 총리와 내년 9월 고이즈미 총리의 임기 만료 이후 주도권을 노리는 반대파들간의 힘겨루기 측면이 강하다. 경제적 효과를 둘러싼 학계·금융계의 엇갈린 시각도 우정 민영화 작업에 논란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나오히로 야시로 일본경제연구센터 이사장은 “일본이 개혁을 하려면 마지막 남은 낡은 사회주의적 금융 잔재를 털어내야 한다.”며 민영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지바대학 신도우 무네유키 교수는 “우정 민영화는 옳은 방향이지만, 민영화를 추진하는 배경 등에 대해서는 해석이 구구하다.”며 “우정 민영화 문제는 형식적인 것과 실질적인 것의 이중성을 추구하는 일본 국민의 속내와 비슷한 측면이 있어 진짜 배경을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아키히코 스즈키 UFJ종합연구소 조사부 수석연구원은 “자민당내 반대파들은 고이즈미 총리의 우정 민영화를 정치개혁을 위한 꼼수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문제는 민영화를 왜 하는지 국민들이 잘 모르고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다다요시 구사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사무국장은 “공사로 전환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고, 그동안 서비스 개선 등으로 경영실적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데, 굳이 이 시점에서 민영화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정치적인 계산이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우정공사 직원은 자체 수익으로 월급을 받고 있는데, 민영화를 하면 공무원을 줄이는 만큼 세금을 덜 거둬 들이게 된다는 정부측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bcjoo@seoul.co.kr ■ 와카바야시 시게요시 기획관 |도쿄 특별취재팀|“우정 민영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인 개혁 과제입니다.” 일본우정공사의 민영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내각관방 우정공사민영화준비실’의 와카바야시 시게요시 기획관은 “우정 민영화는 국가가 움켜쥐고 있던 금융업을 시장논리에 따라 민간으로 이양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작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지 못하면 일본 금융산업은 후진성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5월 국회에 제출한 우정 민영화 법안은 지난 7일 중의원 표결에서 일부 자민당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지는 바람에 겨우 통과됐다. 현재 참의원에서 심의 중이다. 우정 민영화 법안은 세계 최대 금융기관인 일본우정공사의 금융부문을 떼내 민영화하는 것으로,2017년 3월까지 마무리하는 것으로 돼 있다. 기본 골격은 공사를 지주회사로 전환한 뒤 우편저금과 우편보험은 완전 민영화시키고, 우편회사와 창구네트워크만 지주회사가 주식 100%를 보유하도록 돼 있다. 지주회사의 주식은 정부가 3분의1 이상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와카바야시 기획관은 “은행과 보험을 우체국에서 떼낼 경우 업무차질을 우려하지만, 이행기간이 2007년부터 무려 10년이나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특히 민영화가 되더라도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은 우편저금·간이생명보험 계약자들은 공사 승계법인에 의해 별도로 관리되기 때문에 피해를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폐합하기로 했던 지방 우체국도 고객들의 불편을 고려해 그대로 유지하기로 해 반발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bcjoo@seoul.co.kr ●특별취재팀 한종태 국제부장(팀장), 황성기 사회부장, 이춘규 도쿄특파원, 주병철(경제부)·손원천·이언탁(사진부)차장, 안미현(산업부)·김상연(정치부)·황장석(국제부)·유지혜(사회부)·정연호(사진부)기자
  • 주택담보대출금리 연 5.13% 최저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초기 우대금리를 잇따라 폐지하고 있지만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가계대출 전체 금리도 지난 5월에 이어 사상 최저 행진을 계속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5.13%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3개월 연속 사상 최저 기록을 세웠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지난해 12월 연 5.41%에서 올 1월 5.45%,2월 5.53%로 올랐으나 3월 5.48%로 낮아진 것을 시작으로 4월 5.32%,5월 5.15%로 하락했다. 예·적금담보대출금리도 전월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연 5.48%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전월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연 5.28%로 사상 최저수준에 달했다. 반면 기업대출금리는 5.60%로 전월에 비해 0.03%포인트 높아졌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4.99%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으나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5.72%로 0.04%포인트 높아졌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위안화 절상이후] 빛난 韓銀 정보력

    한국은행이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박승 총재의 잇단 말실수 등으로 곤욕을 치렀던 한은이 세계적 관심을 모았던 ‘중국의 위안화 절상’ 정보를 외신보다 한발 먼저 낚아챘다. 22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베이징사무소는 중국내 소식통으로부터 인민은행이 21일 오후 8시쯤 ‘중대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고급 정보를 입수했다. 통상 발표 형식이 아닌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인민은행의 전례를 감안, 홈페이지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예상했던 대로 정각 오후 8시에 홈페이지에 중대한 뉴스가 떴다.‘위안화 2% 절상’이었다. 곧바로 한은 이영균 부총재보에게 이같은 소식이 전해졌고, 이 부총재보는 한은 총재와 재정경제부 관계자 등에게 전달한 뒤 곧바로 기자실에 들러 ‘위안화 절상’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기자들은 다소 의아해했다. 외신에 뜨지 않은 내용을 한은이 먼저 알려준다는 게 믿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곳 저곳 수소문하면서 인터넷과 통신 등의 기사 출고가 다소 늦어졌다. 외신들은 중국이 국영 TV를 통해 위안화를 절상한다는 내용을 보기 전까지는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 인민은행 홈페이지에 게재될 것이라고는 더더욱 생각하지 못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오후 8시5분이 넘어서야 기사를 송고하기 시작했다. 한은 관계자는 “베이징사무소의 인적 네트워크가 큰 위력을 발휘했다.”면서 “한·중·일 등 3국 중앙은행총재간 최근 협력관계도 정보를 한발 앞서 입수하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 크리머 3R 선두질주… 김초롱 7위 추락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192야드)의 그린이 심술을 부렸다.2라운드까지 나란히 공동선두로 나섰던 폴라 크리머(사진 위·19·미국)에게는 미소를, 김초롱(사진 아래·21)에게는 저주를 내린 것. ‘신인왕 0순위’ 크리머는 22일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 3라운드에서 17번홀(이하 22일 자정 현재)까지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3언더파로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카린 이셰르(프랑스)와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등 공동 2위와는 무려 6타차. 반면 김초롱은 챔피언조에서 크리머,‘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동반라운드의 부담감이 컸던 탓인지 4타를 잃어버리며 중간합계 4언더파로 7위까지 미끄러졌다. 초반부터 샷이 흔들리며 고전하던 김초롱은 9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선방했지만 11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소렌스탐은 9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선두를 위협했지만,1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븐파에 그쳐 중간합계 6언더파로 4위. 첫날 공동 45위에서 2라운드 공동 23위로 도약한 ‘장타소녀’ 미셸 위(16·미국)는 폭발적인 장타를 앞세워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8위에 오르며 단숨에 ‘톱10’에 진입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6∼9번홀에서 줄버디를 비롯, 무려 7개의 버디를 낚아낸 미셸 위는 첫날 더블보기를 했던 ‘마의 4번홀(파4)’에서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며 트리플보기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 파세이브만 했어도 선두권까지 넘볼 수 있었던 아쉬운 순간이었다. 역시 2라운드를 공동 23위로 마감했던 캐나디안여자오픈 챔피언 이미나(24)도 4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1번홀(파4)에 상큼한 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한 뒤 11번홀까지 무려 5타를 줄였다. 하지만 16번홀(파4)에서 6타 만에 홀아웃, 더블보기로 마무리해 아쉬움을 남겼다. 나머지 ‘코리안 여전사’들은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코닝클래식 챔프 강지민(25·CJ)이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5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일제히 20위권 밑에서 맴돌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담여담] 나도 둘째를 낳고 싶다/주현진 산업부 기자

    둘째를 언제 낳을 거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애가 하나 있다고 말하면 아직 도리를 다 하지 못했다는 듯 으레 따라오는 질문이다. 그러나 일하는 엄마로서 이런 반응이 오히려 놀랍다. 전업 주부도 애를 낳지 않아 출산율이 저하되고 있다며 야단들인데 도리라니 무슨 소리인가 싶기 때문이다. 애 둘을 낳으라는 논리는 간단하다. 혼자는 외롭다는 것이다. 그러나 슬하에 둘을 두었지만 시댁과 친정에 각각 하나씩 맡겨가며 ‘치열한’ 육아를 하는 사람들을 기자는 종종 본다. 주 중에 애가 아프기라도 하면 한밤 중에도 달려가는 이들의 수고는 애처로울 정도다. 어린이 집에 맡기는 사람도 많다.‘꿀꿀이 죽’을 먹였다는 보도가 연일 나오니 이들의 시름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여성부가 직장보육시설 설치 기준을 기존 여성 근로자 300명 이상에서 내년부터 남녀 500명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은근히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법을 어떻게 강화해도 처벌이나 인센티브가 없어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사회공헌에 앞장선다고 자랑하는 기업들도 육아 문제에는 팔짱을 끼고 있다. 삼성이 맏형답게 전국 40여개 보육시설을 운영하는 것 말고는 눈에 띄는 곳이 없다. 5만여명의 임직원을 둔 현대차는 울산공장에 100여명 수용 규모의 어린이 집을 두고 있고,LG는 계열사 중 CNS만 유일하게 사내 보육원을 운영한다.SK,CJ,GS, 신세계 등 시가총액 10위안에 드는 그룹들마저도 보육 문제에는 여력이 없다고 말한다. 어린이 집을 운영하더라도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모두들 저녁 7시까지 애를 찾아가도록 하기 때문에 반일 근무자나 정시 퇴근이 가능한 보조 인력 정도가 이용하기 때문이다.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뼈 빠지게’ 일하는 ‘엄마 노동자’가 마음 놓고 애를 맡길 곳은 역시 친정이나 시댁뿐인 것이다. 여자들이 애를 낳지 않는 게 문제라지만 이는 육아 부담에 대한 심각성을 아는 아빠의 합의 하에 가능한 것이다. 언제쯤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실질적인 육아부담 해결을 담은 보도자료를 받게 될지 정말 기다려진다. 주현진 산업부 기자 jhj@seoul.co.kr
  • 국민銀 기본자본기준 세계76위

    국내 10대 은행들의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지만 아직 미국과 영국 등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더 뱅커(The Banker)’ 7월호에 실린 내용을 요약해 발표한 ‘세계 25대 및 1000대 은행 현황’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기본자본 기준으로 국민은행이 76위에 랭크된 것을 비롯, 국내 12개 은행이 1000대 은행에 포함됐다. 우리은행이 104위, 농협이 116위, 신한지주 120위였으며 하나은행(135위), 기업은행(162위), 외환은행(213위) 등이었다. 국내 은행은 신규 부실자산 축소로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줄고 비이자부문 수입 증대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순위가 올랐으며 광주은행은 처음으로 1000대 은행에 진입했다. 기본자본 기준 세계 최대은행은 전년에 이어 미국의 씨티그룹이 차지했으며 JP모건 체이스(미국)가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HSBC홀딩스(영국), 뱅크오브아메리카(미국)는 전년의 3,4위를 그대로 지켰으며 크레디 아그리콜(프랑스)이 2위에서 5위로 밀렸다. 총자산 기준으로는 UBS(스위스)가 3위에서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씨티그룹, 미즈호 파이낸셜(일본),HSBC홀딩스, 크레디 아그리콜이 2∼5위를 차지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골프대회] 산뜻한 출발 김초롱 “감 잡았어”

    김초롱(21·미국명 크리스티나 킴)이 투어 2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김초롱은 21일 프랑스 에비앙래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192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 250만달러) 2라운드 15번홀(이하 21일 자정 현재)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4언더파 공동4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김초롱은 이로써 4타를 더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로 함께 라운드에 나선 ‘여고 졸업생’ 폴라 크리머(19·미국)에 1타차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LPGA 투어 통산 2승 달성의 꿈을 부풀렸다. 첫 승은 지난해 9월 롱스드럭스챌린지. 김초롱은 7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각 1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유지한 뒤 8∼9번,13∼14홀 연속버디를 홀컵에 떨궈 오버파를 쏟아낸 라이넷 브루키(뉴질랜드) 등 3명의 공동선두를 대신해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반면 시즌 3승을 합작한 ‘삼총사’는 뒷걸음질쳤다.BMO캐나디언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머쥔 ‘루키’ 이미나(24)는 2타를 까먹은 뒤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경기를 마쳐 24위로 처졌고,US여자오픈 챔프 김주연(24·KTF)도 2오버파로 30위권으로 밀려났다. 코닝클래식 챔피언 강지민(25·CJ)은 이븐파로 버텨 10위권 중반을 유지했다. ‘여제’의 맹추격도 무서웠다. 이 대회 3승과 시즌 7승째를 노리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첫날 이븐파 공동23위로 부진했지만 이날 버디만 무려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단 1개에 그치는 깔끔한 샷으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경기를 마치며 자정 현재 순위를 단독3위까지 끌어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7년 발행 새 1만원권 용비어천가등 도안

    2007년 발행 새 1만원권 용비어천가등 도안

    2007년 상반기에 발행될 새 1만원권의 앞면 배경 그림이 현재의 흉배무늬와 물시계에서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와 용비어천가 제2장으로 바뀐다. 또 같은 시기에 발행될 새 1000원권의 앞면 배경그림은 흉배무늬와 투호 대신 매화와 명륜당으로 변경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도안의 새 1만원·1000원권을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뒷면 주제는 혼천의로… 앞면주제는 현행대로 새 1만원권의 앞면 부제로 실릴 일월오봉도는 해, 달, 다섯 봉우리, 소나무, 폭포 등이 그려진 그림으로 조선시대 임금의 배후 병풍으로 사용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앞면 부제로 함께 채택된 용비어천가 제2장은 훈민정음 창제 후 한글로 표기된 최초의 문학작품이다. ●새1000원권 앞면배경 매화·명륜당으로 새 1만원권 뒷면 주제는 현재의 경회루에서 혼천의(渾天儀)로 바뀐다. 혼천의는 천체의 운행과 위치 등을 관측하고 시계역할을 하던 천체 관측기구로,1만원권에 실리는 것은 국보 제230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송이영의 혼천시계 일부다. 새 1만원권 앞면 주제는 현행대로 세종대왕이 유지된다. 또 새 1000원권의 앞면 부제로는 매화와 명륜당이 실리며 앞면 도안 인물은 현행대로 퇴계 이황이 유지된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中 위안화 전격 절상] 우리상품 중국 수출 줄어들듯

    [中 위안화 전격 절상] 우리상품 중국 수출 줄어들듯

    21일 전격 단행된 중국 위안화 절상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우선 세계 경제의 불안 요인을 제거함과 동시에 미국 달러가 약세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예측을 낳게 한다. 또다른 하나는 중국이 달러에 대한 페그제를 과감히 폐지한 것은 나름대로 환율변동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측의 입장에서는 위안화가 절상되면 당장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증시도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데다 중국의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중국에 중간재와 부품 등을 공급하는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줄어들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원화 엔화 절상 관심 한국은행 이영균 부총재보는 이날 “위안화 절상에 따라 원·달러, 엔·달러 환율도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크며, 외환당국은 시장안정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 위안화 절상 발표가 있자마자 엔·달러 환율이 112.40달러에서 110.40달러로 2달러가량 절상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다른 아시아국가에 비해 절상률이 높았기 때문에 단기조정을 보인 후 큰 변동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수출여파 미미할 듯 한은은 중국 위안화가 2% 절상되면 수출은 4억 8000만달러, 수입은 8000만달러 증가하며, 상품수지는 4억달러 흑자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위안화 절상으로 해외시장에서 중국제품이 국산제품보다 비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수출증가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면 수입 수요 위축으로 이어져 대중국 수출 감소 요인이 된다. 반대로 수입의 경우 중국제품의 수입가격 상승은 대중국 수입을 감소시키지만, 제3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수 있다. 한국은행 변재영 국제기획팀장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폭만큼 원·달러 환율이 절상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다른 아시아국가들보다 환율절상폭이 컸다.”고 말했다. 주병철 전경하기자 bcjoo@seoul.co.kr
  • [신상품]

    ●해찬들은 포장을 뜯지 않고 물에 데워서 먹는 ‘자글자글 끓여낸 강된장’ 3가지 맛을 선보였다. 전자레인지에 그대로 데우는 증기 방출형 포장으로 30초면 조리가 가능하다. 쇠고기, 우렁, 전통식 각 2200원.●CJ가 스페인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만든 소스 ‘백설 올리브유 드레싱’을 내놓았다. 올리브유 드레싱 어니언(300㎖·3300원), 올리브유 드레싱 발사미크(300㎖·4800원), 올리브유 드레싱 사우전드 아일랜드(300㎖·3300원) 등 3가지 종류다.●신세계 이마트는 한국하인즈의 프리미엄급 ‘이플러스 참치’를 자사브랜드(PB) 상품으로 출시했다. 기존의 대두유에 담근 일반 참치와는 달리 해바라기씨유를 사용한 고급 제품. 맛이 고소하고 부드럽다는 게 회사측 설명.3개 묶음이 3300원.●농협 목우촌은 천연 양장 소시지인 ‘프라임 검은깨소세지’, 청양 고추를 넣어 매운 맛을 강조한 ‘매꼼꼬치’, 반건조 소시지 ‘프렌즈’ 등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신제품 3종을 내놓았다. 소비자들의 달라진 입맛을 고려한 고급 소시지.1000∼3500원.●대상은 여름철을 맞아 ‘청정원 멸치맛이 시원한 국수 진(眞)장국’을 선보였다. 국내산 고급 멸치에 다시마와 표고버섯을 함께 우려내 깔끔하고 구수하다고 회사측은 설명. 된장찌개, 김치찌개, 만두전골 등에도 사용가능하다.450g에 3500원.●미닛메이드가 혼합 저과즙 음료 ‘후레쉬 믹스’ 2종과 ‘오리지널 포도 100’‘프리미엄 토마토 플러스’ 등 4가지를 내놓았다. 우리 입맛에 맞춰 개발한 국내용으로 1.5ℓ가 1900∼2700원.●쟈뎅이 자메이카블루마운틴의 커피원두를 사용한 고급 원두 캔커피 ‘블루마운틴블렌드’를 출시했다. 자메이카산 블루마운틴 등급의 커피 원두를 사용했으며, 유제품과 당의 함유를 최소화했다.325㎖ 2500원.
  • CJ·쇼박스 ‘8월 전쟁’

    가뜩이나 찜통더위인 요 며칠, 충무로는 거대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의 신경전으로 수은주가 확 치솟았다. CJ엔터테인먼트는 박찬욱·이영애의 빅카드를 앞세운 ‘친절한 금자씨’(29일 개봉)로, 쇼박스는 총제작비 88억원을 밀어넣은 블록버스터 휴먼드라마 ‘웰컴 투 동막골’(8월4일 개봉)로 관객몰이 작전에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상반기 국산 대작들이 줄줄이 참패해온 터에 모처럼 충무로의 숨통을 틔운 역할자로 조명을 받겠다는 속내들이다. 최근 두 작품을 둘러싸고 빚어지는 경쟁상황은 CJ와 오리온그룹의 자존심 대결로 비쳐지기에도 충분하다. 그도 그럴 것이 ‘친절한 금자씨’의 크레디트에는 CJ그룹의 이미경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총괄 부회장이 투자자 자격으로 이름을 걸었다. 그가 CJ의 영화사업을 진두지휘하는 막후 실력자란 건 공공연한 사실. 하지만 투자자로 실명거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CJ엔터테인먼트측은 “이 부회장은 ‘공동경비구역 JSA’때부터 박찬욱 감독과는 이해관계가 돈독했고, 또 이번 작품이 해외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 확실해 해외마케팅 전략상 이름을 노출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15세 관람등급을 기대했으나 18세 등급을 받은 영화를 CJ측은 단 한번의 일반시사도 없이 끝까지 신비주의 마케팅 전략으로 밀어붙이겠다는 복안이다. 쇼박스의 ‘…동막골’은 이와는 딴판이다.88억원의 제작비 회수 전략의 포인트는 대대적 입소문 전법. 국내 영화사상 유례없는 ‘10만명 일반시사’ 작전에 들어갔다. 감독과 배우로는 ‘…금자씨’의 티켓파워를 당할 수 없는 만큼 ‘융단폭격식’ 입소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계산이다. 쇼박스측은 “‘영화의 힘’만으로도 충분히 8월 극장가의 기선을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10만명 시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CJ의 후발주자로 영화계에 뛰어든 쇼박스는 올들어 눈에 띄게 커진 보폭을 자랑한다.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 ‘말아톤’을 배출한 자신감을 밑천삼아 ‘…동막골’에도 과감히 ‘베팅’해 보겠다는 기세. 기자시사회 전날인 지난 18일 이화경 사장(오리온그룹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 CEO)을 위시한 그룹 임직원이 단체로 영화를 관람할 정도였다. 금자씨를 만날까? 동막골로 갈까? 어느 쪽 손을 들어줄지는 관객들 몫이다.“어느 쪽 성적표가 좋든, 두 영화가 소강상태에 빠진 충무로를 기사회생시키는 전기가 돼야 한다.”는 기대만큼은 한결같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그랜드마트 계양점은 28일까지 개점 7주년을 맞아 ‘생식품 1+1 행사’ 등 다양한 할인·기획 행사를 실시한다.‘생식품 1+1 행사’는 일자별로 5개 품목씩 판매. 양파(1㎏×2) 1200원, 자반(1손×2) 1700원, 감자(2㎏×2) 3980원, 회초밥(팩×2) 5700원, 느타리버섯(300g×2) 2000원, 국산 참조기(10마리 ×2) 1만 5000원 등.●우리닷컴(www.woori.com)은 해태음료 전용 온라인 매장을 열고 아미노업, 썬키스트 오렌지 주스, 평창 샘물 등 모두 90여종을 판매가와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한다.31일까지 101명을 추첨,1명에게 LG 휘센 에어컨을,100명에게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 티켓 2장을 준다.●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24일까지 ‘제2회 웨딩페어’를 진행한다.‘4인4색 혼수인테리어전’에서는 명품 브랜드인 펜디카사의 침실용품을 신혼집 스타일로 구성해 내놓았으며,‘케빈리 웨딩파티 제안전’에서는 플로리스트 겸 파티플래너인 케빈리가 모두 12개의 테이블 데코레이션을 통해 웨딩파티 스타일을 선보인다.●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21일 유아를 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베이비클럽’을 모집한다.‘베이비클럽’은 홈플러스 마일리지 카드인 패밀리카드 소지자 중 임산부나 0∼36개월의 유아를 가진 소비자가 가입 대상이며, 유아 관련 상품 할인쿠폰이나 유아마사지 교실 등 유아관련 강좌 무료 참가 등의 혜택을 준다.●CJ쁘띠첼(www.petitzel.co.kr)은 7∼8월 더 보디숍과 날씨 마케팅을 실시한다. 비오는 날 ‘더 보디숍 웰빙스페이스 명동점’에서 스파 서비스를 받으면 따뜻한 커피와 부드러운 쁘띠첼 치즈케익(2100원)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 클래식, 블루베리, 초코 등 3종을 준비했다.2100원.●갤러리아백화점은 24일까지 애견 컨테스트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접수 방법은 직접 방문과 이메일(hsstartv@hanwha.co.kr) 접수 등 두 가지이며, 기재사항은 애견 이름·성별·품종·나이·접수자 성명·전화번호 등. 신청서 사진을 통해 모두 20마리를 뽑아 오는 31일 수원점에서 본선을 치른다.●GS마트는 24일까지 호주의 자연 친화상품을 한데 모은 ‘서호주 웰빙상품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연산 벌꿀을 비롯해 양고기·천연 양모·고급 와인 등 서호주 대표부가 엄선한 100여종의 웰빙상품을 선보인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 말까지 야외 VIP주차장에 이동식 ‘차량용 오존살균기’를 설치, 에어컨 및 차내에서 기생하는 세균과 곰팡이균을 박멸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오존 살균 서비스’는 차안에 호스를 통해 오존을 살포, 세균성 바이러스와 O157균, 살모넬라균 등을 없애고 차내 냄새도 제거한다.●GS이숍(www.gseshop.co.kr)은 25일까지 ‘겨울의류 폭탄세일’을 열고 가죽, 모피, 코트, 바지 및 니트 등을 10만원 대에 내놓았다. 소비자 44명을 추첨, 소니 디지털카메라,GS홈쇼핑 10만원 상품권,S&J렉스머플러, 가죽 숄더백, 패딩점퍼 등 경품도 준다.●옥션(www.auction.co.kr)은 27일까지 패션ㆍ의류 분야 주부 프로슈머를 모집한다. 선정된 소비자들은 여성의류, 남성의류, 패션잡화, 유아의류 등에서 활동하며 분기별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활동기간은 3개월.
  • 친절한 금자씨로 복수3부작 완결 박찬욱 감독

    친절한 금자씨로 복수3부작 완결 박찬욱 감독

    요 며칠새 박찬욱(42) 감독의 눈가엔 피곤이 그득하다.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평소와 달리 인터넷에서 자신과 관련된 기사를 꼼꼼히 검색하기도 한다. 그 이름 석자를 빠트리고는 이제 한국 영화를 말하기 힘들 정도로 최고 감독의 위치에 오른 그이지만, 새 작품을 내 놓고 평가받는 일은 언제나 신경쓰이고 가슴 졸이는 작업이다.‘복수는 나의 것’‘올드보이’에 이은 복수 3부작의 완결판인 박 감독의 신작 ‘친절한 금자씨’(29일 개봉)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8일 시사회 이후 반응은 뜨겁다 못해 펄펄 끓고 있다.20일 신라 호텔에서 박 감독을 만났다. 영화에 대한 평가가 다소 엇갈린다. -많이 엇갈리더라. 심한 악평도 있고,“더 이상 잘 만들기 힘드니 은퇴하라.” 는 극찬도 있고….‘복수는 나의 것’때만큼은 아니더라. 작품에 대해 평점을 매긴다면. -점수로 말하기는 그렇고…후반부만큼은 여지껏 내가 만든 영화 가운데 최고다. 폐교에서 백 선생에게 복수를 할 사람들이 모여 그 방법을 찾고 매장하기까지의 장면이 그렇다. 영화가 제목과 달리 ‘불친절하게’ 느껴진다.‘올드보이’와 달리 고압적인 자세로 관객들을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닌가. -오히려 그 반대다. 관객들의 지성을 믿었다. 더 새롭고 대담한 표현 방법에 이제는 익숙해졌을 거라 생각했다. 낯설어하지 않고 충분히 즐길 거라 생각한다.‘올드보이’때처럼 관객이 주인공과 동일시하길 원치 않았다. 거리를 두고 냉정하게 관찰하도록 요구하는 영화다. 이영애에 대한 지나친 배려가 아닌가. 극중 금자의 긴장이 처음 이완되는 순간인 근식과의 정사 신에서 뒷 모습이라도 삽입해 이해를 도울 필요는 없었을까. -본래 예정돼 있었지만, 촬영 직전 뺐다. 영애가 하기 싫어한 것도 있지만, 애초에 찍지 않기로 전제를 했다. 필요했다면 어떻게든 설득했을 것이다. ’친절한 금자씨’로 마침내 박 감독의 복수 3부작이 마침표를 찍었다. 박 감독이 생각하고 추구해 온 ‘복수’란 어떤 것인가. -극중 아이를 잃은 아빠가 말하는 “이런다고 아이가 돌아오는 것은 아니지.”라는 한마디에 ‘복수 3부작’을 관통하는 복수의 개념이 담겨 있다. 아이가 살아오는 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찌르는 행동.‘어리석은 욕망’이며, 그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 역량과 인지도를 지닌 감독이다. 최고의 배우를 고집하지 않아도 투자유치 등 별다른 걱정 없이 영화의 성공을 이뤄낼 것 같은데. -나도 한 명의 관객인데, 내가 좋아하고 반한 배우와 일해보고 싶지 않겠나. 또 나는 스타의 기존 이미지를 뒤집어 활용하는 것을 무척 재미있어 한다. 송강호, 최민식, 이영애도 모두 그런 차원의 캐스팅이다. 하지만 이제는 신인 배우를 키워 스타로 만들어낼 위치가 아닌가. -솔직히 신인 주인공은 나 스스로 두렵다. 현실적으로 스타가 가진 상업적 능력이 나에게는 필요하다. 내가 추구하는 영화는 보편적인 영화가 아니다. 위험한 기획이다. 그나마 최민식과 유지태가 있었기에 ‘올드보이’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거다. 다음엔 어떤 스타의 이미지를 비틀고 싶나. -한 명을 찍어 말하기엔 다른 배우들에게 미안하고…. 전도연, 김혜수, 문근영 정도? 전도연은 애교스럽고 선하고 불쌍한 이미지를, 김혜수는 최근 공포영화 두 편을 통해 바뀐 음침한 이미지를 정반대로 활용해 보고 싶다. 문근영은 말 안해도 알 것이다. 곧 베니스영화제가 시작된다. 경쟁부문 진출 가능성도 점쳐지는데. -올림픽 출전하는 것도 아닌데(웃음)…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경치 좋은 베니스에 간다면 일정 가운데 하루쯤은 가족들과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긴 하다. 칸의 수상은 ‘기적’이자 ‘이변’이었을 뿐이다. 그런 기적을 다시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벌써부터 차기작이 기대된다. -황당무계한 팬터지 요소가 듬뿍 가미된 코믹·로맨스물이다. 정신병원을 전혀 억압적이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속에서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를 다룰 것이다. 소수의 의사·간호사를 빼고는 등장인물이 모두 정신병 환자다.CJ가 투자하며 HD영화로 촬영된다. 흥행 욕심은 어느 정도인가. -원금과 금융이자 등 본전 이외에 조금만 더 갖고 가면 되지 않겠나?(웃음)많이 가져갔으면 좋겠지만, 적다 해도 후회는 않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경제플러스] 빈곤아동 지원 ‘나눔의 재단’ 설립

    CJ가 빈곤아동의 결식과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CJ 나눔의 재단’을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빈곤 아동들에게 학습기회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주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 내가 만든 ‘삼순이 케이크’

    내가 만든 ‘삼순이 케이크’

    아내 생일날, 손수 만든 이탈리아 요리를 선물하고, 아이들이 직접 만든 케이크로 생일 파티를 열어준다면 어떨까.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에게 멋진 추억을 안겨줄 요리강좌가 풍성하다. 백화점 문화센터나 호텔만이 아니다. 서울시 산하기관이나 유통업체도 저렴하고 알찬 강좌로 가족들을 유혹하고 있다.‘내 이름은 김삼순’ 등 요리 관련 드라마의 열풍도 한몫을 하고 있다. 14일 오후 3시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 402호 조리과. 달콤한 빵굽는 냄새가 30평 남짓한 교실에 가득하다. 초코케이크에 생크림을 바른 ‘키리쉬’를 만들고 있다. ●어린이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 거품을 낸 생크림을 케이크에 얹는 여성들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남자친구 생일선물이라 매끈하게 발라져야 하는데….” 한 참가자가 수줍게 웃었다. 강사 박혜경씨는 “초보자도 멋들어지게 만들 수 있는 케이크가 많다.”면서 “5∼6살 아이도 부모가 조금만 도와주면 거뜬히 만든다.”고 말했다. 그래서 중부여성발전센터(goodwoman.seoul.go.kr)는 7월23일∼9월24일 매주 토요일 ‘아주 행복한 케이크’란 일일강좌를 진행한다. 아이는 물론 부부도 함께 참여하는 초급 요리강좌다. 1인당 수강료(5000원)와 재료비(8000원)를 내면 작은 케이크를 예쁜 상자에 담아갈 수 있다.48명만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기 때문에 등록을 서둘어야 한다. 중간에 취소해도 수강료는 환불받을 수 없다. 호두파이, 생크림 케이크, 키르쉬, 크림 치즈 케이크, 티라미수 등 만들어 볼 케이크의 종류도 다양하다. 남부여성발전센터(nambuwomen.seoul.go.kr)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행복을 굽는 쿠키세상’을 9월2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연다.3개월 과정으로 수강료는 가족당 9만원. 눈사람 케이크, 동물빵, 소보르빵, 피자 등을 만든다. 다섯살만 넘으면 참가할 수 있다. 삼성어린이박물관(www.samsungkids.org)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7월 한달간 이탈리아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음식 파스타인 ‘토마토 소스 펜네’를 만드는 요리강좌도 포함됐다. 다섯살 이상 어린이 20명과 부모가 오는 29일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3000원. 정원제라 예매는 필수.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남영동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에서 아이들 웃음소리가 흘러나온다. 노란 앞치마에 흰색 모자를 쓴 어린이 10명이 햄을 직접 만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고사리 손으로 조물조물 고기반죽을 하자 하얀조직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염기성 단백질이 햄의 맛을 결정하는 비결이다. 단백질이 많을수록 질감이 쫄깃하다. 야채와 잘 섞은 반죽을 별, 하트, 곰돌이 등 모양틀에 넣는다. 서로 곰돌이 모양을 먼저 달라고 다투기도 했다. 백설 햄스빌(www.hamsville.co.kr)은 매달 두 차례씩 이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과 8월20일,27일 각각 열린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12가족을 추첨해 뽑는다. 수강료는 무료. 연령은 유치원∼초등학교 3학년으로 제한했다. 가족들은 각종 햄(3만원 정도)을 선물로 받는다. CJ도 오는 12월까지 올리브유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하는 ‘올리브유 완전정복 쿠킹 클래스’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30분에 연다. 선착순으로 참가자 2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재료비를 포함해 2만원. 홈페이지(olivetv.co.kr)에 가입한 후 신청하면 된다. ●선물이 훨씬 ‘푸짐´ 참가자 전원은 올리브유, 앞치마 등 5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는다.9일 서대문구 신촌동 ‘F&C 코리아 아카데미’에서 열린 ‘이태리 다이어트’ 요리강좌에는 연인과 부부가 많이 참석했다. 정귀자(25)씨는 군 장교인 남자친구 박란기(25)씨 휴가에 맞춰 요리강좌를 신청했단다.“자주 만나지 못하니까 이색적인 데이트를 즐기고 싶었어요.” 결혼한 지 6년째인 박영훈(37)·조경자(37)씨 부부도 나란히 요리를 만들며 웃음꽃을 피웠다. 박씨는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 음식을 만드는지 몰랐다.”고 말하자 조씨는 “집에서도 많이 도와줘야 한다.”고 거들었다. 다음달 중순엔 아이들과 함께하는 요리강좌와 피자교실도 마련할 계획이다. 린나이코리아(www.rinnai.co.kr)에서도 다음달 12∼19일 엄마와 자녀가 함께 피자, 햄버그 스테이크, 새우 스파게티 등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친다. 수강료는 두 강좌를 묶어 3만원.2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드라마 ‘불량주부’가 요리를 배우던 곳이라 요리환경이 깔끔하다. 전화신청만 가능하다. 샘표(www.sempio.com)요리 교실 ‘지미원’도 다음달 10∼11일,17∼18일 ‘된장은 맛있다’란 일일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4인 이하 가족이면 선착순으로 참가 가능하다. 서울 필동 샘표 본사에서 요리전문가와 된장을 이용한 장떡, 부추 샐러드, 비빔국수, 된장 소스 바비큐 리브 중 하나를 만든다. 매일 최고의 된장요리 가족을 뽑아 5만원짜리 문화상품권도 준다. 가족당 참가비는 1만원. 아이들만 참가하는 요리강좌도 인기다. 삼양사 Mix&Bake(www.mix&bake.co.kr)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요리교실을 개설한다. 롯데마트 금천점, 서현점, 화성점 등 3곳에서 각각 5일 동안 진행한다. 강습비는 재료비를 포함해 6만원. 프티초코볼, 고구마케이크, 쿠키하우스 등 아기자기한 제과들이 모두 모였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남자아이 요리 가르치면 사랑받는 남편이 되겠죠” “사랑받는 남편으로 키우고 싶어요.” ‘어린이 요리교실’에 참석하고자 대전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 아들 이정진(8)군과 올라온 박찬주(36)씨. 그는 웃으며 농담처럼 참가이유를 이렇게 내뱉었지만 진심이 묻어났다. “남편은 집안 일에 관심이 없어요. 대부분의 남성처럼 요리, 청소는 여자 일이라 배우며 자랐기 때문이죠. 우리 아들이 크면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박씨가 아들의 등을 떼밀어 요리 ‘교육’을 시키는 것은 아니다. 요리를 여자 일이라며 꾸중하지 않고 잘 한다고 칭찬해주는 게 고작이다.“유치원 때 백화점 요리교실에 보냈더니 정말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는 데 성취감도 느끼는 것 같고….” 그 후론 기회가 날 때마다 아들과 요리강좌를 찾았다. 이날도 오후 1시30분 강좌를 듣고자 오전 10시54분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정진군의 ‘요리실력’은 나날이 발전해갔다. 저녁을 차리는 엄마를 관심있게 지켜보더니 어느새 두부·파 썰기를 도맡았다. 도넛을 만들 때도 한몫 거든다. 무딘 어린이용 칼과 가위를 사용하는 터라 위험할 일은 없다. 가스레인지나 오븐을 사용할 때도 부엌 밖으로 정진군을 내보낸다. 백설 햄스빌 마케팅팀 황현정씨는 “아들에게 피아노처럼 요리를 가르치는 어머니가 많다.”면서 “다정하고 부드러운 남성으로 키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날 요리교실에 참석한 어린이 10명 중 5명이 남자아이였다. 박씨는 식품업체 요리강좌 소식은 인터넷 회원으로 가입해 받는다.“식품업체들이 요리강좌를 비정기적으로 열어서요. 대부분 참가비가 없고, 있어도 아주 저렴하죠. 선물이 더 푸짐할 때가 많아요.” 추첨이라도 여러번 신청하면 언젠가 당첨된다고 했다. 무료인 이번 강좌도 한 차례 떨어진 뒤에 뽑혔다. 덕분에 정진군도 다양한 요리강좌를 경험했다.“칼로 야채를 자르지 않아서 지난번 교실보다 재미없어요.” 유치원생도 참여한 이번 강좌가 정진군에겐 시시했나 보다. 그러나 박씨는 “아이가 좋아하는 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어 유용했다.”면서 “정진이가 편식하는 야채를 넣어 집에서 요리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김초롱 “2승 佛붙어라”

    김초롱(21)이 유럽에서 투어 2승의 꿈을 부풀렸다. 김초롱은 20일 프랑스 에비앙래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192야드)에서 개막한 미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 2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만 잡아내며 4언더파로 마쳐 이날 자정 현재 선두권과 2타차 공동4위에 자리했다.김초롱은 7번홀까지 파세이브 행진을 계속하다 8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뒤 후반에서는 10·15번홀에서 2타를 줄인 뒤 마지막 18번홀에서 또 버디를 보태 첫날 라운드를 깔끔하게 마쳤다. 한국 국적을 가진 순수 ‘코리아 여군단’은 주춤했다.BMO캐나디언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머쥔 ‘무서운 루키’ 이미나(24)와 코닝클래식 챔피언 강지민(25·CJ)은 나란히 1언더파에 그쳐 공동15위에 머무르며 ’톱10’ 진입을 벼르게 됐다.US여자오픈 ‘여왕’ 김주연(24·KTF) 은 이븐파로 박희정(25·CJ) 김미현(28·KTF) 송보배(19·슈페리어)와 함께 공동23위에 그쳤고, 지난해 우승 문턱에서 넘어진 한희원(27·휠라골프)은 15번홀까지 1언더파를 쳐 17번홀까지 동타를 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나란히 했다. 한편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의 노장 라이넷 브루키(37·뉴질랜드)는 버디만 무려 8개를 쏟아내고 보기는 2개에 그치는 신들린 샷으로 6언더파를 기록하며 자정 현재 HSBC매채플레이챔피언십 정상에 선 마리사 바에나(콜럼비아)와 공동선두를 달렸다.지난 1995년 LET에 데뷔한 브루키는 투어 통산 3승에 머물고 있지만 올해 삼성레이디스마스터스(3위)를 비롯,4개 대회에서 ‘톱5’에 입상하며 시즌 상금 랭킹 6위에 오르는 등 노장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코스닥펀드 수익률 ‘대박’

    코스닥펀드 수익률 ‘대박’

    최근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세에 가려 코스닥 종목들이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올들어 코스닥시장도 세계 주요 증시에서 선두권인 28.8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덕분에 코스닥 펀드가 일반 주식형이나 채권형 펀드를 누르고 최고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코스닥 펀드는 코스닥 종목에 대한 편입비중이 40∼50%인 펀드를 말한다. 19일 펀드닥터(www.funddoctor.co.kr)에 따르면 코스닥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평균 5.05%로 나타났다. 이는 주식형 중에서도 잘 나간다는 주식성장형 펀드의 수익률 3.73%에 비해 1.32%포인트나 앞선 것이다. 주식안정형(1.44%)이나 하이일드채권형(0.94%) 등과 비교하면 한참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최근 1년 동안 최고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펀드는 2000년 1월 CJ운용이 설정한 ‘CJ비전포트폴리오 코스닥주식’이다.29억원을 운용하면서 무려 41.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4.27%로 순위는 7위에 올랐다.1개월 수익률에선 대투운용의 ‘새천년코스닥주식S-1’ 펀드가 9.54%로 1위다. 연간 수익률에선 31.39%로 6위에 그쳤다. 펀드의 수익률 순위는 하루하루 투자운용 성과에 따라 등락을 거듭한다.1년 이상 돈을 묻어 둘 투자자에게는 연간 수익률이나 설정후 수익률 등이 중요하지만 중도해지를 염두에 둔 투자자라면 1개월,3개월 등의 단기 수익률도 잘 지켜봐야 한다. ●운용사 성적표에 관심 이름도 복잡한 개별 펀드가 얼마 만큼의 수익을 낼지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때그때 수익률이 들쭉날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펀드를 설정하고 투자종목을 골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의 성적표를 따져보면 우열을 가리기가 쉽다. 자산설정액이 10억∼100억원인 수익률 상위 17개 코스닥 펀드의 운용사 가운데 좋은 실적을 낸 곳은 푸르덴셜운용이다.‘Pru엄브렐러코스닥혼합1(연간 수익률 36.33%)’ 등 모두 7개의 펀드가 순위권에 들었다. 대투운용 4개, 한투운용 3개,CJ운용 2개 등도 순위권에 올랐다. 푸르덴셜운용의 연평균 수익률은 29.7%를 기록했다. 반면 대투운용의 수익률은 31.6%로 이보다 높다. 그만큼 순위권 펀드는 적었지만 알찼다고 평가할 수 있다.CJ운용은 펀드가 2개뿐이어서 평균 수익률이 39.4%나 됐다. 특히 최근 1개월 수익률에서는 푸르덴셜운용의 7개 펀드가 3.03%인 데 반해 대투운용의 4개 펀드는 8.44%를 기록했다. ●몰아주기식 투자는 금물 최근 1개월동안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12.69%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 펀드의 수익률은 5.69%에 그쳤다. 펀드 수익률이 지수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한 이유는 펀드가 보다 안정적인 종목에 투자되기 때문이다. 수익성도 좋지만 유동성, 재무안정성, 시가총액 등을 감안하기 때문에 단기 테마주 등은 투자대상에서 제외된다. 코스닥 종목에 대한 투자비중도 경우에 따라 시장이 좋지 않을 때에는 더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코스닥지수가 오른다고 무조건 코스닥 펀드에 가입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지난 1일 기준으로 국내 펀드 수는 6637개나 되지만 실제 판매되는 펀드는 10% 수준인 637개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수익률을 따질 필요도 없는 죽은 펀드인 셈이다. 이 때문에 펀드는 과거 실적을 따지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의 이재순 팀장은 “코스닥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코스닥지수와 실제 펀드의 수익률은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 “코스닥 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상승했다고 해도 여전히 종합주가지수보다는 코스닥지수의 변동성이 큰 만큼 코스닥 펀드에만 집중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부고]

    ● 애국지사 최영백 선생 일제 강점기 비밀 학생조직을 결성, 항일운동을 펼쳐온 애국지사 최영백 선생이 1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충북 청주 출신으로 대구사범 재학 중이던 1941년 2월 동료 학생들과 함께 항일 학생 결사조직인 다혁당(茶革黨)을 결성했다. 하지만 그해 7월 대구사범 윤독회의 간행물인 ‘반딧불’이 일본 경찰에 적발됨으로써 비밀결사의 실체가 드러나게 됐다. 이로 인해 선생도 일제 경찰에 체포돼 미결수로 2년여 동안 혹독한 고문을 당하다 1943년 11월 대전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6월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3년에 대통령 표창을,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복순 여사와 영해씨 등 1남2녀가 있다. 빈소는 청주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9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이다.(043)224-2896. ●윤세영(전 한강성심병원 외과과장)세일(스포츠한국 대표)씨 모친상 이동호(풍국장학재단 이사장)씨 빙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4 ●윤봉중(축산신문 회장)씨 빙부상 18일 동국대 경주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54)776-9411 ●계덕수(서울 서부경찰서 외사계)씨 부친상 데이비드 루카스(진로발렌타인스 사장)씨 빙부상 19일 전남 장흥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61)863-6444 ●김종배(산업은행 이사)종인(아시아개발은행)씨 모친상 김만조(전 석유공사 본부장)고창성(경성대 교수)씨 빙모상 19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51)256-7011 ●최영식(하나은행 기업금융전담역)씨 상배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30분 (02)2072-2035 ●문현기(전 대한생명 감사)씨 별세 승현(서남 대표)승욱(캔두 과장)씨 부친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2)392-3499 ●황태주(서원대 교수)의석(삼산정밀 과장)씨 모친상 조정철(STX에너지 기획부장)씨 빙모상 전은영(CJ텔레닉스)씨 시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68 ●김태형(전 한신공영 회장)씨 모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15 ●이호범(쓰리텍 대표)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2)3010-2238 ●김종문(전 대구교육대학원장)씨 별세 이창환(사업)씨 빙부상 17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53)813-5961 ●오교한(단국대 사회과학대 교수)송주(자영중 교사)교우(자영업)씨 모친상 19일 분당 요한성당, 발인 21일 오전 6시 (031)780-1156 ●정재춘(연세대 환경공학부 교수)씨 별세 1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590-2557
  • [BMO캐나디언여자오픈] 투어 16개대회만에 꿈이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일군 이미나(24)는 ‘준비된 스타’. 전주 성심여중 2학년때 골프채를 잡고, 청주 상당고 시절 US여자오픈 챔피언 김주연(24·KTF)과 함께 스타로 떠오른 유망주다. 2000년 국가대표로 발탁됐고,2년 뒤 스포츠토토여자오픈에서 프로들을 제치고 우승해 스타덤에 올랐다.1년 뒤 프로로 전향한 이미나는 다승왕과 상금왕을 꿰찼다. 박세리(28·CJ) 이후 KLPGA 사상 두 번째. 하지만 LPGA 투어에서는 쉽지 않았다. 지난해 2부투어 14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차례 등 ‘톱10’에 두 차례 입상하고도 상금 순위는 23위에 그쳐 결국 퀄리파잉스쿨행.25위로 겨우 전경기 출전권을 따낸 이미나는 첫 시즌인 올해 데뷔전에서 공동 69위에 그친 뒤 4차례 연속 컷오프에 울먹였다.그러나 코닝클래식과 HSBC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거푸 준우승을 차지, 자신감을 찾은 뒤 꼭 2주 만에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은행 예대마진 환란후 더 커졌다

    지난 10년간 국내 일반 은행권의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예대마진은 3.5%대를 줄곧 유지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대출의 예대마진은 6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경기상황이나 시장 금리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예대마진은 은행권의 주요 수익원이었다는 얘기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일반은행의 예대마진 추이 및 변동요인’에 따르면 정부 당국에 의한 여수신 금리규제가 있었던 1997년까지는 은행의 예대마진이 3.4%포인트 내외에서 유지됐으나, 이후 외환위기 여파로 인한 대기업의 도산과 신용카드 대란 등이 있었던 2000년과 2003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3.6%포인트를 웃돌았다. 외환위기 이후 예대마진이 소폭 확대된 것은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올리기보다는 차주의 신용위험에 따라 차등금리폭을 확대하고 대출포트폴리오의 구조를 변화시켜 대출수익률을 높인 데 따른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한은이 분석한 예대마진은 신규취급 및 잔액기준이 아니라 은행이 보유한 여수신으로부터 실제 수입 또는 지급이 이뤄진 이자에 따라 산출된 것이다. 연도별 예대마진을 보면 95년 3.34%포인트에서 1996년 3.63%포인트로 올랐다가 1997년에는 금융위기로 은행들이 기업대출에 따른 이자를 대거 회수하지 못함에 따라 3.42%로 뚝 떨어졌다. 예대마진은 외환위기 직후 이례적인 고금리 정책이 실시됐던 1998년에 4.20%포인트를 기록한 후 1999년에는 3.63%포인트, 대기업의 줄도산을 경험했던 2000년에는 3.29%포인트로 하락했으며,2001년 3.67%포인트,2002년 3.74%포인트,2003년 3.56%포인트,2004년 3.74%포인트를 각각 나타냈다. 기업대출 예대마진은 지난해 2.98%포인트를 나타내 98년의 3.16%포인트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97년의 2.73%포인트에 비해선 0.25%포인트 확대됐다.이는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크게 높아진 데다 대출금리 결정과정에서 차주의 신용리스크를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의 급등세로 인해 2003년 3.65%포인트에서 지난해 3.50%포인트로 축소돼 2년 연속 축소세를 보였고,97년에 비해서는 0.36%포인트 줄어들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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