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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국ㆍ환희ㆍ브라이언, 연말 콘서트로 한 무대

    김종국ㆍ환희ㆍ브라이언, 연말 콘서트로 한 무대

    오랜만에 가요계에 돌아온 한 남자 김종국과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두 남자 환희, 브라이언이 한 무대에 선다. 이들 세 남자가 서는 무대는 연말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특히 세 명의 남성 뮤지션들이 자신들만의 매력을 최대한 뽐낼 수 있는 공연 구성으로 진행되며 각 뮤지션의 솔로 히트곡들과 POP등을 들려주며 감미로운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더욱이 환희와 김종국은 각각 MBC ‘우리 결혼했어요’와 SBS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다 브라이언 역시 오랜 만에 국내 무대에 설 예정이어서 더욱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세 명의 합동 무대에서는 그룹 터보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빅 히트곡들로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드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이 시대 최고의 매력 남 김종국, 환희, 브라이언이 펼칠 겨울을 녹이는 열정적이면서도 달콤한 이번 공연은 다음달 27일 토요일과 28일 일요일에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오는 25일 수요일 6시에 CJ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말 대기업 자리이동 얼마나

    연말 대기업 자리이동 얼마나

    인사에도 ‘칼바람’이 몰아치나.재계가 연말연시 인사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대대적인 ‘인사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측돼서다.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임원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4·4분기 들어 주춤거리기 시작한 성적이 내년 상반기에는 더욱 곤두박질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대기업들도 미리 긴축경영 모드에 돌입할 수밖에 없고,임원 감원 등은 불가피한 수순으로 보인다.많은 대기업들도 현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극소수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폭의 ‘승진잔치’는 이미 물건너갔다는 게 일반적인 분위기다. ●삼성,“예년과 비슷한 수준 될듯”  삼성그룹은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판결이 나온 뒤인 연말이나 내년 1월초 정기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인사의 폭과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미 그룹 안팎에서는 계열사별로 내년도 경영계획을 짜는 것도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정도로 국내외 경기가 나빠진 상황이라 승진폭은 크되 경질 인원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성적이 부진한 몇몇 계열사 사장의 ‘인책론’도 거론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35명이 새로 임원으로 승진했다.올해는 내년 글로벌 경기악화에 따른 감산 경영이 예고되면서 판매·마케팅 이외의 부문에 대한 대폭적인 조직 통폐합 및 감원 가능성도 점쳐진다.그러나 대폭적인 임원 감원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최근 부회장급 인사를 단행하며 다른 그룹들보다 빠른 세대 교체에 나섰기 때문이다.  금강산관광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그룹은 올 연말 임원 인사폭이 최소한에 그칠 전망이다.이는 올 들어 1월에 현대상선과 4월에 현대증권,8월에 현대아산 사장이 각각 바뀌어 경영진 인사요인이 크게 줄어든 데다 대북사업여건이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올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바뀌면서 경영진 인사는 끝난 셈”이라면서 “연말에 임원 인사가 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에다가 요즘 회사 상황을 감안하면 대규모 승진 인사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도 최근 갑작스러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정준양 사장(생산기술부문장)이 지난 18일 돌연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이로써 포스코는 이구택 회장,윤석만 사장,정준양 사장이라는 3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구택 회장과 윤석만 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LG,실적 좋아 대폭 승진 기대  LG는 다음달 10일을 전후로 최고경영자(CEO ) 및 임원 승진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계열사별로 인사가 나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전무직급이 생겼다. 휴대전화,LCD(액정표시장치) 호조를 바탕으로 LG전자가 좋은 성적을 냈다.3분기까지 그룹 전체도 선전을 했기 때문에 승진폭이 예상보다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그러나 “3분기까지 성적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4분기 성적도 봐야 하고 또 내년 상반기까지 상황도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축경영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면서 “승진 인원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SK그룹은 다음달 중순에서 1월 초에 인사가 예정돼 있는데,상대적으로 조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룹 지주회사인 ㈜SK의 박영호 사장,SK에너지의 신헌철 부회장,SK텔레콤의 김신배 사장 등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SK에너지,SK텔레콤,SK네트웍스 등이 지난해 도입한 사내회사(CIC)제도의 안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SK에너지의 CIC 중 경영지원을 담당하는 CMS의 역할을 조정하는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소폭으로 인사를 단행했다.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내년도 경제 전망이 밝지 않을 것으로 보고 경험이 많은 현재 경영진을 대부분 신임한 것으로 볼 수 있다.환율과 고유가의 여파로 최악의 경영실적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경영진의 물갈이 여부가 관심사다. 아시아나 항공 강주안 사장 교체에 이어 2004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종희 사장이 교체될 경우 항공산업의 양대 축이 동시에 바뀌는 유례없는 인사가 될 전망이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차명계좌 관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어 12월 정례 임원인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산업부 종합
  • 남녀노소 따로따로

    남녀노소 따로따로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제품 대신 성별·연령별·취향에 맞춰 세분화한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어린이 전용 칫솔인 CJ LION의 ‘덴트랄라 키즈 칫솔’(1300원)은 0~3세용,4~6세용,7~12세용으로 제품이 다르다.한 가지 제품을 내놨을 때보다 매출이 97% 늘었다.머리 스타일에 따라 샴푸나 왁스도 다양하다.남자와 여자,노인과 어른의 두피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애경 ‘케라시스 옴므’는 샴푸 2종과 헤어왁스 4종,헤어젤 1종이 남성 전용으로 나와 있다.아모레 퍼시픽은 남성용 헤어왁스를 내놓았는데 종류가 무려 9가지나 된다.에뛰드하우스도 남성용 헤어왁스 6종과 운동 후 물 없이도 간단하게 머리를 감을 수 있는 드라이 샴푸를 내놓았다.  부부 공용이던 보디로션도 따로 쓴다.남녀의 피부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유니레버가 내놓은 ‘바세린 맨 바디&페이스 로션’(250ml·8000원)은 남성은 피부가 여성보다 두껍고 수분상실량이 많은 점을 착안했다.모이스처라이징 효과는 물론이고 15초 이내에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된다.  CJ LION의 ‘모발력 토탈케어’는 탈모 초기 증세가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품인데 남성용과 여성용이 다르다.‘모발력 뉴트리션 토탈케어 샴푸,컨디셔너’(각 550g·1만 4500원)는 여성전용 제품으로 쌀 생장성분(IP6)과 산약 추출물이 들어 있다.남성용 ‘모발력 후레쉬 토탈케어 삼푸’(550g·1만 4500원)는 민트 성분을 넣어 개운한 감을 느끼도록 했다.  기존 박스 포장 테이프는 폭(50.8㎜)이 넓어 손이 작은 여성이 사용하기에 불편했다는 점에 착안,한국쓰리엠은 폭을 48㎜로 줄인 ‘여성 전용 포장 테이프’(2100원)를 내놓았다. 노인 전용 상품 출시도 유행이다.에코팀이 만든 ‘실버 스프레이’(500ml·1만 2800원)는 옷에 뿌려주면 노인 특유의 냄새가 줄어드는 제품이다.지앤케어의 ‘닥터 차 실버케어’(150ml·7만 9000원)는 건조해진 피부로 인한 가려움증을 없애 주고 불쾌한 몸 냄새를 줄여주는 노인 전용 화장품이다.엔프라니의 ‘풀부하게 흐를 율毛 바디클렌저’(550ml·2만 4500원)도 노인용 보디클렌저다.혈액순환을 돕고 각질이 생기는 것을 막아 주는 효과도 있다.  김남수 애경 마케팅팀 부장은 “특정 소비자를 타킷으로 한 틈새 상품이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생활용품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조미료 시장 신·구 대결

    조미료 시장 신·구 대결

    미원·다시다·산들애·맛선생…. 조미료 시장의 춘추전국시대,패권을 향한 혈투가 한창이다. CJ제일제당의 다시다가 첨가물 논쟁에도 불구하고 8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자연 조미료를 표방한 산들애와 맛선생 등 신진 그룹의 추격이 매섭다.지난 20일 출시 33주년을 맞은 ‘고향의 맛’ 다시다.그동안 판매한 것을 한 줄로 이으면 지구 10바퀴 반을 돌 수 있다.4인 가족 기준으로 346억 8000만 그릇의 찌개에 넣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다시다 지구 10바퀴 반 돌만큼 판매  지난 12일 출시 1년을 맞은 대상 청정원의 맛선생은 화학 첨가물을 배제했다는 점을 내세우며 연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화학 첨가물과 자연 재료가 혼합된 다시다를 능가했다고 주장하며,CJ제일제당의 자연 조미료 다시다 산들애를 경쟁상대로 지목했다.  업계는 전체 조미료 시장에서 자연 조미료의 점유율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1년 만의 기록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성장세가 빠르다는 분석이다.이 제품들 판매가 늘면서 조미료 전체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먹을거리 관심↑I 천연조미료 인기 증가  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미료 사용률은 매년 5~6%씩 감소했지만,자연재료 조미료 시장이 열리면서 최근 1년 동안 하락세가 멈췄다.”고 귀띔했다.이 관계자는 “내년 조미료 시장은 2100억원대로 전망되고,이중 3분의1을 차지하는 가정용 조미료 시장은 올해 700억원에서 10%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하지만 다시다와 대상의 맛나가 출시된 1970년대처럼 시장의 판도가 한꺼번에 바뀔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CJ제일제당이 미풍으로 대상 미원의 아성을 깨뜨리려다 실패하자 다시다를 내놔 시장판도를 바꾸고,다시다를 꺾기 위해 대상이 맛나를 출시한 역사는 경영학 교과서에 나올 정도로 고전이 된 이야기다.하지만 최근 활발한 조미료의 세대 교체 바람에도 불구하고 30년을 넘게 이어 온 한국인들의 ‘입맛’에 따라 다시다 등이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자연 조미료 담당자들은 중년 이상의 입맛을 잡기 위해 신경쓰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가계 소비여력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고가인 자연 조미료가 시장을 넓히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자연 조미료의 주구매층인 젊은 세대가 자연 조미료를 고수할 것이라는 엇갈린 전망도 있다.  한편 조미료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소스류 등의 활용폭도 높아지고 있다.굴소스와 해물간장 등이 젊은 주부들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지 오래됐다. 맛선생이 쇠고기맛 위주의 조미료 시장에서 해물맛 위주의 제품을 40%가 넘는 비중으로 출시한 것도 이런 변화와 무관하지 않은 선택이라는 평가다.이런 소스류 역시 합성료와 보존료 등을 첨가하지 않는 제품군이 생기는 추세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CJ제일제당 설탕값 15%↑… 음료 등 가격 오를듯

    국내 설탕 시장의 50%가량을 공급하는 CJ제일제당이 25일부터 설탕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15%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양사도 연내에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을 인상할 예정인데다가 대한제당도 내부적으로 가격인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빙과, 음료, 제과 등 관련제품의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의 하얀 설탕은 공장 출고가격 기준으로 1kg 890원에서 1019원으로,15kg은 1만 1385원에서 1만 3035원으로 오른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설탕값을 7.5% 인하한 뒤 가격을 유지해 왔으나 원당가와 환율이 제조원가의 8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원가부담이 가중됐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이재현 CJ회장 소환조사 검토

    CJ그룹 전 자금관리팀장의 살인교사 사건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은 20일 그룹 전·현직 임직원 명의의 차명계좌로 상속재산 등 개인재산을 관리해 온 이재현 회장의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신문 10월20일자 9면 보도)경찰은 이날 수사 상황을 중간 발표하면서 “이 회장에 대한 조세포탈혐의 적용을 위해 국세청에 포탈 세액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면서 “수사진행 경과에 따라 이 회장을 불러 조사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회장이 1987년 고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삼성화재 주식 9만여주를 CJ그룹이 삼성으로부터 계열분리될 때인 1994~1998년 사이에 순차적으로 처분했고, 주식처분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1994~2002년 사이에 임직원 명의의 차명 주식계좌 90여개를 통해 CJ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양도세를 내지 않은 혐의와 기업 대주주의 주식보유 변동사항이 생길 때 공시해야 하는 증권거래법상의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흔들리지마(MBC 오전 7시50분) 강필은 동혁에게 두환과 수현이 연결되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수현에게 자초지종을 묻는다. 수현은 모든 것이 강필을 위한 것이었다며 마지막으로 한번 자신에게 기회를 줄 수 없느냐고 말한다. 정희는 보국에게 수현이 곧 이혼을 할 거라고 말하고, 보국은 수현의 상처가 아물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명희는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고 갑상선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침 승주는 과수원 가지치기를 하다 떨어져 그만 다리를 다치게 되고, 종갓집 식구들은 승주 걱정만 한다. 순호는 승주가 아파도 하이엔에게 일을 시킬 수 없다며 명희에게 며칠 올라와 집안 일을 봐달라고 하는데…. ●위기의 자동차 산업 3부(YTN 오전 10시25분) 지난달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인 세계 자동차 시장의 미래를 예측해 본다. 세계 유수의 메이커에서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모델은 소형차. 우수한 연비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소형차가 위기 속 자동차 시장의 미래다. 또 수소연료전지차와 100%전기자동차 등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시도들을 살펴본다. ●CEO특강-김진수 CJ 제일제당 대표이사(EBS 밤 12시10분) 제일제당 김진수 사장은 일본 고승 도겐(道元禪師)의 시를 인용하며 근본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는 지름길로 다니다 보면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볼 수 없다며, 근본에 대한 탐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식품업계 최고의 기업을 이끄는 CEO 김진수의 생존전략을 공개한다. ●바람의 화원(SBS 오후 9시55분) 홍도와 윤복은 김명륜 대감의 요청에 따라 김 대감의 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그림을 그린다. 윤복의 귓속말을 듣던 홍도는 ‘무동’그림을 그려내고, 이를 바라보던 아이는 어느덧 얼굴에 웃음기가 번진다. 김명륜 대감은 약속대로 초상화를 내준다. 초상화를 열어본 홍도와 윤복은 깜짝 놀란다. ●바람의 나라(KBS2 오후 9시55분) 국내성으로 돌아오던 무휼은 자객을 만난다. 무휼의 귀환을 막고자 했던 도진의 술수. 그러나 도진이 오히려 상처를 입고, 무휼은 무사히 국내성으로 돌아와 유리왕에게 첩보를 전한다. 도진은 상가의 집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던 연이에게 부여행을 권하지만, 연이는 무휼의 곁에 남겠다고 한다.
  • “경제 살려라” 연일 세일즈 강행군

    |상파울루 진경호특파원|워싱턴 G20(주요 20개국) 금융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 남미 순방 일정에 나섰다. 지난 사흘 워싱턴 행보의 키워드가 ‘외교역량 강화’였다면,24일까지 이어질 남미 행보는 우리 경제의 내실을 다지는 여정이다. ●“한국, 인류와 미래에 기여할 것” G20 정상회의를 통해 ‘G20 트로이카’, 즉 브라질·영국과 함께 한국을 3개 의장국단에 진입시킴으로써 한국의 외교지평을 넓힌 이 대통령은 워싱턴의 성과를 발판으로 브라질·페루 순방을 통해 집중적인 자원·통상외교 활동을 전개, 실물경제 위기에 직면한 국내 경제의 버팀목들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상파울루 르네상스호텔에서 박동수 상파울루 한인회장 등 교민 30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G20 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은 브라질, 영국과 함께 앞으로 100여일간 새로운 금융체제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주도하게 됐다.”면서 “인류와 미래를 위해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선진일류국가는 소득만으로는 되지 않으며 법과 질서를 지키고 부정부패를 없앨 때만이 가능하다.”며 법·질서 확립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봐주려니 해서 법을 어기는 한 일류국가가 될 수 없다.”면서 “이번 기회에 사회의 모든 제도와 규정 등을 일류국가에 준하는 수준으로 바꾸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브라질 힘 합치면 시너지효과” 교민 간담회에 이어 이 대통령은 저녁 상파울루 주지사궁에서 주제 세하 상파울루 주지사와 만찬 회동을 갖고 다각도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이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브라질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나라”라며 “브라질의 특수한 자원과 기술에다 한국의 정보기술(IT), 청정기술이 합쳐지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국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하 주지사는 “한국은 내전과 분단의 역사를 딛고 급속한 발전을 이룬 나라”라며 “저는 경제학자로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한국을 예로 들면서 ‘한국모델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얘기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현대자동차가 피라시카바시에 6억달러의 투자를 선언했는데 연간 1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라면서 “우리 경제와 소비자를 믿고 투자해 준 현대차와 CJ,LG, 삼성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페루 FTA로 후생복리 증대” 이 대통령은 페루 일간지 엘 코레오와의 회견에서 “한국 기업에 페루는 중남미에서 가장 매력적인 나라 중 하나”라며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방침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페루 시장에 중국산 제품이 넘쳐나는 상황이 우리가 페루와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하게 된 배경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하고 “FTA가 체결되면 현재 중국·일본과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이 이뤄지면서 페루 소비자들의 후생복리가 증대되고 페루 상품의 대(對)한국 수출도 늘어 페루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ade@seoul.co.kr
  • 지애 “100만달러를 내 품에”

    ‘지존’신지애(20·하이마트)가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챔피언십에서 LPGA 비회원 3승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7300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LPGA 투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총상금 155만달러, 우승 상금 100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한 시즌을 마감하는 플레이오프 대회. 시즌 성적을 토대로 상위 랭커 32명만 출전 자격을 받았다. 특히 상금을 현찰로 우승컵에 가득 담아 주는 것으로 유명한 이 대회는 올해가 마지막. 신지애로서는 여러가지 면에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대회다. 브리티시 오픈 우승 자격으로 출전하는 신지애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정식으로 LPGA 투어에 데뷔하기 전 비회원으로 시즌 3승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달 초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클래식 우승으로 세계 랭킹 6위까지 상승한 신지애는 LPGA 본무대를 정복하기 위해 지난 15일 일찌감치 미국에 도착, 샷을 조율했다. 신지애 외에도 이선화(23·CJ)와 박인비(SK텔레콤), 김인경(하나금융·이상 20), 지은희(22·휠라코리아), 오지영(20·에머슨퍼시픽)을 비롯해 새달 한·일대항전 주장으로 낙점된 한희원(30·휠라코리아), 장정(28·기업은행)도 출사표를 던졌다.‘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상금 랭킹 2위 폴라 크리머(미국) 등이 강력한 우승 경쟁자로 나설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건희 前회장, 19일 이병철 회장 추모식 참석키로

    이건희 전 삼성회장이 19일 열리는 고 이병철 선대회장 2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병철 선대회장 추모식에 이 전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참석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선친의 추모식에 거의 매년 참석했지만, 지난해에는 독감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전무는 해외신흥시장 순회근무 중이지만, 추모식 참석을 위해 최근 귀국했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선영에서 오전 11시에 열리는 이번 추모식에는 CJ제일제당과 신세계, 한솔 등 범 삼성가 가족과 계열사들이 참석한다. 삼성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조촐히 가족 중심으로 추모식을 지내기로 했다.”면서 “범 삼성가 계열사의 임직원 참석 범위도 선대회장을 직접 안다고 할 수 있는 사장급으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박진희 “결혼 전제로 진지한 연애 하고 싶다”

    박진희 “결혼 전제로 진지한 연애 하고 싶다”

    배우 박진희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연애를 하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달콤한 거짓말’(감독 정정화ㆍ제작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진희는 ”이제는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랑에 대한 판타지가 많다는 박진희는 “주위에서 너랑 연애하는 사람은 힘들거라고 말할 정도로 연애에 관해서는 판타지가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랑은 아날로그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박진희는 “우리 영화에서도 10년간 짝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이 담겨져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박진희는 조기 종영 전문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작가이자 10년간 짝사랑해 온 운명의 상대를 기다리는 지호 역할을 맡았다. 영화 ‘궁녀’, ‘만남의 광장’, 드라마 ‘쩐의 전쟁’, ‘돌아와요 순애씨’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박진희는 이번 영화를 통해 자연스럽고 능청스런 연기를 선보인다. 한편 운명의 상대(이기우 분)를 잡기 위해 ‘기억없는 척’ 거짓말을 시작한 지호(박진희 분)와 그녀의 기억을 재구성하려는 동식(조한선 분)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달콤한 거짓말’은 오는 12월 18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한선 “연애 하고 싶지만 군대가 우선”

    조한선 “연애 하고 싶지만 군대가 우선”

    배우 조한선이 “연애는 하고 싶지만 군대에 가야하기 하기 때문에 연애는 나중에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달콤한 거짓말’(감독 정정화ㆍ제작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조한선은 “진지한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군대가 우선이기 때문에 군대를 가야 한다.”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이기우 역시 “나도 연애를 하고 싶지만 한선이와 동갑이고 해서 같이 손잡고 군대에 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한선은 “그동안 액션 위주의 무거운 영화를 많이 하다가 밝은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함께 출연한 (박)진희 누나와 (이)기우가 함께 해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한선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했다. 영화 ‘늑대의 유혹’, ‘열혈남아’, ‘마이뉴 파트너’등 주로 거친 남자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던 조한선은 이번 영화에서 감춰져 있던 코믹본능을 발휘, 폭소를 자아내는 표정연기와 애드립으로 영화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한편 운명의 상대(이기우 분)를 잡기 위해 ‘기억 없는 척’ 거짓말을 시작한 지호(박진희 분)와 그녀의 기억을 되돌리려는 동식(조한선 분)의 이야기를 그린 ‘달콤한 거짓말’은 12월 18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년 게임 흐름 MO·해외대작·댄스가 주도

    내년 게임 흐름 MO·해외대작·댄스가 주도

    내년도 온라인 게임은 룸방식 역할수행게임(MORPG)과 해외대작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최신 게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국제게임전시회 ‘G★2008’(지스타2008)의 막이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2008은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지스타2008에는 국내 104개사, 해외 58개사 등 총 17개국 162개업체가 참가했다. 넥슨은 액션 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와 ‘마비노기 영웅전’, 카트라이더의 비행기판이라고 할 수 있는 ‘에어라이더’를 선보였다. 또 다양한 미니게임들과 온라인인맥구축서비스(SNS)를 합친 ‘넥슨별’도 공개했다.NHN의 한게임은 자체 개발 온라인게임 ‘C9’과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의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또 엔씨소프트는 차기작 ‘아이온’의 시연대를 마련해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빛소프트는 판타지1인칭슈팅게임(FPS) ‘워크라이’와 ‘오디션 잉글리시’를 처음 공개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프리스타일의 축구판인 ‘프리스타일 풋볼’과 기존 프리스타일 게임에 매니저를 통한 성장개념을 강화한 ‘프리스타일 매니저’를 선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한 CJ인터넷은 ‘프리우스 온라인’과 ‘진삼국무쌍 온라인’을 들고 나왔다. 지스타2008에서 확인한 내년 온라인게임의 흐름은 MORPG였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달리 MORPG는 서버에서 별도의 방을 만들고 혼자나 소수의 일행만이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다.MMORPG가 큰 방에서 함께 노는 것이라면 MORPG는 이를 작은 개인방으로 나눠 그안에서 노는 방식이다. 지스타2008에 출품된 C9, 마비노기 영웅전, 드래곤네스트는 모두 MO방식을 채택했다.MO방식의 장점은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한번에 많은 인원이 접속해 게임을 하면 속도도 느려질 수 있다. 하지만 MO방식의 경우 적정인원을 유지해 속도나 그래픽 품질이 느려지지 않는다. 또 사냥이나 아이템을 놓고 다른 이용자와 과도한 경쟁을 하지 않을 수 있다. 해외 대작게임들은 내년에도 큰 흐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스타2008에서는 한게임이 EA의 대작 MMORPG ‘워해머 온라인’의 판권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스타2008에 앞서 네오위즈게임즈는 펀컴의 성인용 MMORPG ‘에이지오브 코난’의 판권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 게임은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함께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대작 3인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 대작들과 경쟁에 나서는 것이 썩 달갑지는 않다. 하지만 이전에도 그랬지만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무조건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끄는 것은 아니다.”면서 “단순한 번역수준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우리 게이머의 수준과 입맛에 맞는 게임이 돼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년의 또 다른 게임트렌드는 댄스게임이다. 지스타2008에는 엔씨소프트의 ‘러브비트’, 네오위즈게임즈의 ‘데뷰’, 한빛소프트의 ‘오디션잉글리시’ 등의 댄스게임이 소개돼 여성 이용자의 인기를 끌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온 가족이 함께 김~치

    온 가족이 함께 김~치

    ‘경제도 어렵고…사먹는 김치는 왠지 불안하고’ 올해는 김장을 직접 담가먹는 D I Y(Do it yourself)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어려워져서 사먹는 김치에 대한 수요도 줄었고, 무엇보다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마침 올해는 배추와 무 농사가 풍작이어서 30~40% 정도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해 김장할 때 드는 비용은 4인 가족 기준(배추 20포기)으로 평균 12만 2050원 정도. 지난해보다 27.4% 정도 줄어든 금액이다.CJ 김치 브랜드매니저인 박은영 부장은 “최근 배추값 하락과 먹을거리 안전성 이슈로 가정에서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먹는 소비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에 맞춰 국내산 배추, 무 할인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김장용품들도 싼 가격에 내놓았다. 이 참에 직접 김장 담그기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현대백화점은 16일까지 ‘김장재료 특가전’을 열고 배추, 알타리, 무, 고춧가루, 마늘, 당근 등을 20~60% 할인판매한다.1000포기씩 한정. 절임배추를 10kg에 1만 3000원으로 25% 할인해 판매한다. 그밖에 밭마늘 1망(25개) 9500원, 생강 100g 850원, 흙쪽파 1단 1200원, 조선부추 1단 1500원, 흙당근 100g 190원 등 김장재료들을 평균 20% 할인 판매한다. ●절임배추+양념, 버무리기만 하면 돼요 절임 배추와 양념을 따로 구매해 버무리기만 하면 되는 ‘조립형 김치’도 나왔다. CJ 제일제당 하선정 김치는 ‘절임배추’와 ‘맞춤형 DIY 김치’를 선보였다. 배추 절임 과정은 김치를 담글 때 김치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지만 매우 까다로운 작업. 배추는 전남 해남, 경북 영양, 의성 등 농가와 직접 계약을 통해 공수했고, 석박지에 들어가는 무도 역시 국산이다. 절임배추 가격은 5kg에 1만1800원,10kg에 1만 9500원이다. 여기에 갈끔한 서울 중부식 김치 양념과 풍부한 전라남도식 김치양념, 석박지를 각각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세트로 주문할 경우 김장세트 1(절임배추+서울 중부식 김치양념,10kg/3만 1800원)에서부터 김장세트 4(절임배추+전라남도식 김치양념+석박지,11kg/3만 5600원)까지 총 4개의 맞춤형 세트를 판매 중이다. ●다양한 김장용품으로 기분전환 다이소아성산업은 김장철을 맞아 김장에 필요한 칼, 도마, 강판, 김치통, 채반, 고무장갑 등 50여가지 용품을 1000~3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김장강판세트(3000원)는 슬라이스용 칼, 가는 채 칼, 둥근채 칼, 즙 강판, 사각채썰기 칼 등 5가지 종류 채칼로 구성돼 있다. 바닥면이 미끄럼 방지기능과 안전홀더가 있어서 재료가 작아질 때가지 채를 썰어도 안전하다. 손목긴위생장갑(1000원)은 기존 위생장갑보다 손목이 길어 고무장갑 대용으로 김치를 버무릴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락앤락은 20일부터 26일까지 김치통 전 제품을 20% 할인해서 판매한다. 락앤락 김치통은 초콜릿 컬러로 김치 물이 베는 것을 막아주고 손잡이가 달려 있어 운반이 편리하다. 물김치 전용용기도 나와있다. 총 6종의 사이즈. 생활용품 기업인 코멕스 산업은 기존의 빨간색 고무장갑에서 탈피한 노란색과 핑크색의 고무장갑을 출시했다. 핑크색은 항균기능과 주부습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항균기능이 있어서 피부질환을 예방하고 곰팡이를 억제해준다. 홍희경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英 정부 거짓말이 내 아들 죽였다”

    기자인 엄마를 따라 언론인의 꿈을 품은 한 영국 소년이 있었다.5살 땐 아동용 백신주사를 맞았고 학교에 가서는 급식을 먹었다.24살의 청년이 되어 BBC방송국 라디오PD로 일하던 그는 지난해 12월 갑자기 사망했다. 앤드루 블랙이라는 이 소년의 사인은 인간광우병(vCJD)이었다. 이 소년의 엄마인 크리스틴 로드(51)가 12일 방한했다. 인간광우병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로드는 “인간광우병에 대한 영국 정부의 거짓말 때문에 내 아들이 죽었다.”면서 “한국에서도 인간광우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를 지켜보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로드는 “아들의 사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1980∼90년대 영국 정부가 광우병의 인체 위험성과 전염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은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특히 척수 등 광우병 위험성이 가장 높은 ‘기계적 회수육’이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급식, 유아식품 등에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아들이 결국 죽게 됐다고 추정했다. 로드는 “인간광우병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며 전세계적인 문제”라면서 “모든 부모들은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 대해 충분한 교육과 정보를 바탕으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경제정책보다 우선 고려했다면 내 아들은 지금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로드는 죽기 직전 아들의 유언에 따라 현재 ‘앤디를 위한 정의(www.justice4andy.com)’라는 이름으로 영국 내에서 광우병 위험성 알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도심개발 탄력… 특혜시비 ‘불씨’

    도심개발 탄력… 특혜시비 ‘불씨’

    서울시가 11일 ‘대규모 부지의 용도변경 활성화’를 발표함에 따라 서울시내 개발은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부의 건설경기 활성화 방침에 서울시가 발빠르게 화답했다. 그러나 문제점도 적지 않아 보인다. 서울시가 자체 마련한 개발이익 환수 장치에도 불구하고 특혜시비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대규모 부지엔 용도지역 구분이 무력화되면서 유사 민원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개발 수요가 ‘돈 되는’ 초고층 주상복합시설에만 몰릴 것이 뻔해 도시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최대 수혜 대상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다. 뚝섬에 지상 112층 규모의 빌딩 건립을 추진하는 현대차그룹에는 그야말로 희소식이다.1종 일반주거지역인 뚝섬부지는 그동안 5층 이상의 건물을 지을 수가 없었지만 이번 조치로 초고층 빌딩을 건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문가들은 용도 변경에 따른 개발이익이 3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서울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 땅’인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6만 9395㎡)도 대박이 날 전망이다. 롯데는 주상복합과 판매시설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할 것으로 알려진 시흥동 대한전선 부지(8만 2982㎡)도 용도 변경이 이뤄질 전망이다. 강서구 가양동 CJ 공장(3만 4443㎡)과 대상 공장 부지(5만 6589㎡)도 이번 용도지역 변경 대상에 포함된다. 삼성동 한국전력(7만 9342㎡)과 공덕동 산업인력관리공단(2만 9095㎡), 서초동 남부터미널(1만 9245㎡), 가락동 성동구치소(7만 8758㎡), 망우동 상봉터미널(2만 8528㎡) 등도 수혜지로 떠오른다. 이밖에 신정차량기지, 성북역, 수색역 등도 용도 변경이 가능한 지역으로 거론된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경제연구소장은 “서울시의 이번 발표가 경기 부양에는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다들 ‘최대한 남는 장사’를 하기 위해 단순 주거시설 건립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도시경쟁력 확보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 시비를 의식한 서울시도 나름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우선 기부채납 방법을 확대했다. 개발부지 내의 토지로만 한정했던 공공시설 기부를 개발부지 이외의 건물이나 토지로도 기부채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다른 지역의 문화시설이나 공공청사의 기부가 가능해진다. 또 복지시설이나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도로, 학교 등으로도 기부할 수 있다. 기부채납 규모는 당시 개발사업 부지의 공공기여 토지 가격을 기준으로 정한다. 기부채납 비율도 확정했다. 용도변경 유형별로 사업대상 부지 면적의 20~40%로 설정했다. 예컨대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할 때에는 20%, 일반 상업지역으로 변경할 때는 40%, 준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할 때에는 30%를 공공에 기여하도록 했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개발이익 환수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개발이익 환수 방안에 대한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가 정한 기부채납비율 기준이 자의적이라는 것이다. 사후 정산이 아닌 획일적인 기준으로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기부채납 과정에서 협상이 가능하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3분기 영업이익 게임 웃고 포털 울고

    ‘게임산업과 경기는 거꾸로 간다.’ 게임업계의 이런 속설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고 있다. 경기가 꽁꽁 얼어 붙으면서 여행 등을 줄이는 대신 집이나 PC방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경우는 늘어난 덕으로 풀이된다. 반면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던 인터넷 포털들은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포털들은 위기타개를 위해 게임업체에 적극적인 구애를 하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 예당온라인 등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3·4분기에 매출 443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3.6%, 영업이익은 5.8% 증가했다. 예당온라인도 올 3분기 매출 212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4% 각각 증가했다.11분기 연속해서 최고 실적을 갈아 치웠다.CJ인터넷도 3분기 매출 46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6%,2.1% 향상된 123억원,69억원을 기록했다. 한빛소프트, 웹젠, 그라비티 등 경영난으로 대주주가 바뀌었던 업체들도 흑자로 돌아섰거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한빛소프트는 3분기 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2006년 4분기부터 이어져 온 적자행진을 마감했다. 웹젠도 지난 9월 약 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2005년 2월 이후 43개월 만의 흑자전환이다. 나스닥에 상장된 그라비티도 해외로열티 매출이 34% 늘었다. 다음 주로 예정된 3분기 실적발표에서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 휴대전화용 게임을 만드는 모바일 게임업체들의 성적도 좋다. 게임빌은 지난달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자사 월 매출 최고치를 경신했다.9월(21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20억원 이상 매출 기록도 이어갔다. 해외 게임업체들도 호황이다.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는 매출 8368억엔(11조 2106억원), 영업이익 2521억엔(3조 377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게임업체의 한 관계자는 “업계에선 1997년 외환위기때 게임업체들이 호황을 누린 것과 관련해 ‘게임업계는 경기와 반대로 간다.’는 속설이 있다.”면서 “최근의 상황을 봐도 이런 속설이 들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간 국내 매출이 줄면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했던 것도 도움이 됐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면서 매출 상승의 요인이 됐다. 환율이 올라갈수록 로열티로 벌어들이는 돈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최고실적을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는 예당온라인은 수출로 벌어들이는 돈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는다. 리니지 시리즈의 엔씨소프트도 전체 매출의 42%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반면 포털들은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네이버의 NHN은 지난 3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하락세를 보이며 순이익은 무려 63.5%, 영업이익도 6.6% 줄었다. 싸이월드의 SK커뮤니케이션즈는 매출은 0.1% 늘어났지만 적자폭은 더 커졌다. 때문에 포털업체들은 새로운 ‘돈줄’이 될 수 있는 게임업체를 찾기 위해 적극적이다. 한게임을 가지고 있는 NHN은 이미 자회사를 통해 웹젠을 인수했다.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는 3분기 실적을 설명하면서 “내년에는 게임, 지도, 모바일 등에서 새로운 매출 모델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수능 前·後 수험생 마케팅 열전

    수능 前·後 수험생 마케팅 열전

    13일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마케팅’에 불이 붙었다. 건강·행운 등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만한 주제는 예외 없이 등장했다.‘포스트-수능 마케팅’까지 들고 나온 업계의 겨울 매출 성적표가 자못 궁금해진다. ●체력보강 상품 할인 판매 수험생 체력보강을 위한 제품이 많이 나왔다. 멜라민 파동으로 주춤한 초콜릿 틈새를 인삼, 홍삼, 떡, 엿 등 우리 고유 제품이 비집고 들어왔다. 현대백화점은 경인7개점에서 13일까지 ‘수험생 추천 건강상품전’ 행사를 열고 있다. 원기·눈 피로 회복 등 수험생에 도움이 될 만한 건강식품과 전통차를 할인 판매한다.30% 할인된 송도수삼 맹모삼천은 8만 5000원,20% 할인된 쌍계 국화차는 2만 4000원이다.‘수험생 영양간식전’을 통해서는 귤, 키위, 사과, 배 등을 팔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1~12일 전점에서 수능 만점기원 상품전을 열고 수라청 전통엿세트를 1만~4만 2000원에, 즉석 왕찹쌀떡 5개 들이 세트를 6000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 10일까지 진행되는 ‘수험생 건강을 위한 식단 제안전’에서는 마, 더덕, 인삼, 녹즙 등 즉석 시음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찹쌀떡, 엿, 합격 사과 등 합격 기원 모음전도 수능 당일까지 진행된다. ●보온·행운 등 이색 상품도 많아 이른바 ‘수능 한파’에 대비한 보온 제품도 많이 나왔다. 산요는 최근 휴대용 충전식 손난로인 에네루프 카이로 KIR-S3(4만 7000원)을 출시했다. 편의점 훼미리마트는 하트손난로(1000원), 붙이는 핫팩(700원)·핫팩미니(500원) 등 보온 제품을 팔고 있다. 대형마트인 GS마트도 방석, 손난로 등 보온용품을 800~8700원에 판다. 할인점 세이브존 화정점도 키친아트 보온물병을 5000원에, 이솔리의 보온밥통은 3만 8000원에 판매중이다. 행운 기원 제품도 많다. 스와로브스키는 수능 합격 기원 아이템으로 네잎클로버 목걸이(8만원)와 합격사과 목걸이(12만원)를 내놓았다. 네잎클로버 목걸이는 매년 수능을 앞두고 선보였다. 배스킨라빈스는 수능 응원용으로 잘 풀어 케이크(1만 8000원)와 정답만 콕 케이크(1만 9000원)를 출시했다. 잘 풀어 케이크는 두루마리 휴지를 깜찍한 캐릭터로 형상화한 제품으로 어려운 문제도 술술 풀어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색 상품도 나왔다. 형우모드는 기능성 템퍼 소재를 사용해 만든 학생용 방석인 마루마루 쿠션(13만원)을 출시했다. 색상은 초콜릿과 아방가르드 두 가지. ●“수험표 버리지 마세요” 외식 업계를 중심으로 포스트 수능 행사도 많다. 베니건스는 30일까지 자사 수험생 회원 고객에게 아이다호 치즈 프라이(1만 1800원)나 핑크 칼라마리 파스타(1만 8500원)를 무료로 주는 행사를 연다. 이를 위해 1988~1991년 출생한 자사 회원에게 식사권을 이메일로 보냈다. 신분증을 가져와한다.CJ푸드빌의 시푸드오션은 수험생을 상대로 13~21일 시푸드바 무료 이용 행사를 한다. 홈페이지에서 수능 쿠폰을 출력해 주문할 때 수험표와 함께 제시하면 된다. 시푸드바의 경우 메인 요리를 주문하면 무료이지만 시푸드바만 이용할 경우 1인당 시간에 따라 2만~2만 7500원이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13일부터 12월1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애피타이저 메뉴인 립레츠(1만원대) 쿠폰을 출력, 수험표와 함께 보여주면 해당 제품을 무료로 준다. 빕스는 13~30일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빕스의 레드오렌지에이드(3500원)를 무료로, 할리스커피는 13~20일 13개 주요 매장에서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에스프레소(3000원)를 무료로 준다. 백화점 업계도 끼어들었다. 롯데백화점은 미아점에서 19일 당일 10만원어치 이상 물건을 사거나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 200명(선착순)에게 ‘2009 대입 성공자료집’을 준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13일 수험표 소지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애경백화점 구로본점은 14~16일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이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매일 50명에게 증명·여권·비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13~16일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과일바구니, 건강식품 등을 10~20% 할인 판매한다. 14~23일에는 각 의류브랜드별로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10~20% 할인행사를 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14일~20일 영캐주얼 브랜드 위주로 할인행사를 벌인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네가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면 돼”

    “네가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면 돼”

    고국의 전시회는 늘 풍성했습니다. 아이와 엄마, 할머니가 함께 어우러져 내 작품을 보고 웃는 모습에 작가로서 가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중 인상 깊었던 일은 공부방 ‘푸른교실’ 아이들이 내 전시회를 보러 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입니다. 수줍은 아이들은 내 작품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고 돌아갔습니다. 그 후 좋은 기회가 생겨 푸른교실 아이들에게 서너 시간 닥종이 인형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7년여의 미술교사 경험이 있는 나는 참으로 오랜만에 그곳에서 신나게 미술 강습을 했습니다.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은 보통 30분이 넘으면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교육학의 상식입니다. 그런데 푸른교실 아이들은 그 상식을 뛰어넘어 왕성한 욕구로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물 먹고 좀 쉬고 할까요?” 하고 물으니 “그냥 해요!” 하고 외쳤습니다. 엄마가 몽골에서 왔다는 혜빈이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앉기만 하면 그림을 그릴 정도로 혜빈이는 미술에 타고난 재능을 가진 아이라고 공부방 선생님이 귀띔해주었습니다. 혹 미래의 어느 날 가수의 꿈을 접고 화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넌지시 딴말을 물으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엄마도 한국말 잘하니?” 하고 물었더니 “잘 못해요. 그래서 내가 가르쳐줘요” 합니다. 문득 지나간 내 독일 생활 속의 딸 유진이를 떠올렸습니다. 독일 말을 못하는 엄마를 다독거려가며 독일어를 가르치던 유진이의 얼굴이 혜빈이의 얼굴에 겹쳐졌습니다. 인형을 만드는 아이들의 솜씨는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닥종이를 처음 만져본 아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길로 묻습니다. “왜 닥종이라고 불러요?” 질겨서 쉽게 찢어지지 않는 종이가 이상한 모양입니다. “응. 닥나무 껍질로 만든 종이라서 닥종이라고 부르는 거야.” 자랑스러운 한국의 종이, 닥종이의 포근한 재질을 소곤소곤 아이들에게 설명하며 행복했습니다. 철사로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한지를 입힌 아이들은 서로 자기 것을 봐달라고 손을 듭니다. “이렇게요?” “아유, 잘했구나.” “팔 이렇게 하면 돼요?” “어떤 사람을 만들고 싶은지 생각해봐. 네가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면 돼.” 나는 독일로 날아오며 보석 같은 그 아이들의 까만 눈동자를 잊을 수 없었습니다. 달동네의 어려운 토양에서 아이들은 튼튼한 마음의 꽃봉오리를 피워내고 있었습니다. 야구선수와 박사를 겸하고 싶다는 아이, 우주 비행사, 발레리나, 의사 선생님, 과학자,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눈이 초롱초롱한 어린이들. 우리는 지금 이 시간에 어린 싹들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많은 꽃들이 피는 그곳, 향기 나는 사람들에게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 열세 명의 어린이들이 푸른 꿈을 키워가고 있는 ‘푸른학교’는 서울 창신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창신동은 가내 미싱공장이 많고 저소득 가정이 밀집한 지역으로 아이들의 부모님은 주로 미싱 일을 하거나 파트타임으로 식당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창신동 언덕배기에 위치하고 있던 ‘푸른학교’는 한 주민의 민원으로 두 달 전 근처 아파트 단지 내 빈 건물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법규상 지역아동센터는 근린상가 건물이 아니면 정식 허가를 받을 수 없는데, 현재 건물은 관리동 건물이어서 허가가 취소되고 지원이 끊길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글 김영희(닥종이 인형 작가) | 사진 이현정 CJ 도너스캠프는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온라인 나눔터’입니다.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의 선생님들이 올린 교육 제안서들을 후원자가 보고 직접 선택해 기부합니다. www.donorscamp.org 2008년 11월
  • 소지섭, 영화 ‘소피의 복수’서 장쯔이와 호흡

    소지섭, 영화 ‘소피의 복수’서 장쯔이와 호흡

    배우 소지섭이 영화 ‘소피의 복수’(가제)의 남자주인공으로 최종 확정되어 중국 출신 여배우 장쯔이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CJ엔터테인먼트와 중국 퍼펙트월드(완메이스쿵(完美時空))가 공동제작하는 영화 ‘소피의 복수’는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감독 에마 진(金依萌) 이 메가폰을 잡고, ‘와호장룡’ ‘야연’ ‘게이샤의 추억’ 등으로 중국은 물론 할리우드에서까지 촉망받는 아시아 배우인 장쯔이가 여주인공역을 맡는다. 또한 영화 ‘묵공’으로 국내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중화권 스타 판빙빙 등의 배우도 출연해 범아시아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제작될 전망이다. 소지섭은 군 소집 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영화는 영화다’에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재확인하면서 지난 5일 영평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지섭이 특유의 자상함과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주며 촬영에 들어가기 전 부터 에마 진 감독을 비롯한 ‘소피의 복수’ 제작진과 상대역 장쯔이 등 배우들에게 최고의 배우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소피의 복수’는 프리프로덕션 단계이며 내년 말 중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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