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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절에 눈 내리면! 솔로라서 외롭다면! 방콕 대신 극장으로!

    2000만 동원 송강호 ‘변호인’ 1위에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할리우드 영화를 제치고 압도적인 관객수로 정상을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20~22일 사흘간 전국 923개관에서 138만 110명을 끌어모아 466개 관에서 38만 1794명을 동원한 데 그친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를 한 계단 끌어내리며 1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개봉한 ‘변호인’의 누적관객은 175만 2162명이다. ‘설국열차’(934만명), ‘관상’(913만명)을 통해 모두 1847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송강호는 ‘변호인’의 스코어를 보태 2022만명을 모아 국내 배우로는 처음으로 한 해 2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국 로맨틱코미디 ‘어바웃 타임’은 442개 관에서 33만 8699명을 동원해 3위를, 전도연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은 467개관에서 27만 5822명을 모아 4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어바웃 타임’이 203만 9617명, ‘집으로 가는 길’이 143만 279명이다. 주원과 김아중이 호흡을 맞춘 ‘캐치미’는 21만 784명을 동원해 5위로 데뷔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최대 성수기인 연말 시장을 앞두고 극장가에 관객 유치를 위한 이색 이벤트가 한창이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부터 솔로 관객을 위한 영화관, 릴레이 시사회 등 경쟁이 치열하다. 롯데시네마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자동차, PC 등을 증정하는 ‘어메이징 산타’ 이벤트를 개최한다. 25일 0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의 5개 광역도시를 기준으로 적설량이 1.2㎝ 이상이 되면 자동차 최대 100대와 MS태블릿 PC인 ‘서피스’ 100대, 호텔 숙박권, 여행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영화관람권, 온라인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적설량은 기상관측소 기상청 발표를 기준으로 측정되며 5대 광역시 외 타 지역 적설량은 포함되지 않는다. 부산과 대구 등 기온이 높은 도시 5개 지역에 20대씩 배분해 1개 도시의 적설량이 1.2㎝ 이상이 되면 경차 20대를, 2개 도시면 경차 40대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로서는 이례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고 눈이 쌓이지 않더라도 경차를 제외한 모든 경품들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고 밝혔다. 응모는 롯데시네마 극장 또는 온라인(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모두 가능하다. CJ CGV는 한 해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뮤지컬과 영화 시사회에 초대하는 ‘고객 감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3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총 8852명을 대상으로 ‘엔더스 게임 IMAX’, ‘타잔 3D’ 등 개봉 화제작 릴레이 시사회를 마련한다. CGV 홈페이지에서 희망 관람 극장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또한 CGV 홈페이지에 ‘뮤지컬을 어떻게 즐길 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입력한 뒤 응모하면 배우 엄기준, 임태경 주연의 인기 뮤지컬 ‘베르테르’를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매 공연에 200명씩 총 800명을 초대한다. 메가박스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솔로관을 개관하고 솔로 관객에게 영화와 스낵 그리고 커플 매칭 기회를 제공한다. 페이스북 사연 공모를 통해 남녀 각 83명을 선정했고, 상영 영화는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 에디션’이다. 영화 종료 후 두 남녀가 다정히 나오면 출구에서 추가로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한편 26일 오후 8시에는 네덜란드의 자존심인 로얄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의 크리스마스 마티니 공연을 릴레이 생중계한다. 1975년부터 매년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포함한 전국 7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티켓 가격은 3만원(청소년 1만 5000원)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CJ 이재현 회장 부친 이맹희씨 암 재발

    CJ 이재현 회장 부친 이맹희씨 암 재발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부친 이맹희(82)씨가 폐암 수술 1년 만에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CJ그룹과 이씨 변호인 등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일본에서의 건강검진 과정에서 암이 부신(콩팥 위에 있는 내분비 기관)으로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이달 들어 4차례 방사선 치료를 받았으며, 추가로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씨는 건강검진 결과 폐암 2기 진단이 나와 지난해 12월 폐의 3분의1을 절제하는 수술을 했다. 의료진은 이씨의 폐암이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고도악성 암세포에 의한 것으로, 혈액을 통해 부신에 전이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건강 악화가 선대 회장이 남긴 재산을 두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벌이는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씨는 지난해 2월 동생인 이 회장을 상대로 유산 분배 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항소심에서 삼성전자 차명주식의 실제 규모와 이 회장 외 나머지 상속인들의 상속권 침해인지 여부 등을 놓고 대리인을 통해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고독사’라는 어두운 주제 뮤지컬로 정면 돌파했죠

    ‘고독사’라는 어두운 주제 뮤지컬로 정면 돌파했죠

    무대에는 구청 사회복지과 공무원의 책상과 전화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무연고 사망자 담당 공무원인 40대 여성 독고정순은 홀로 죽어간 이들의 시신을 찾아갈 가족을 찾는 데 매달리고,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낙하산’ 직원 서산과 티격태격한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신정동 CJ아지트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어차피 혼자’의 낭독공연 현장. 동화나 소설 속 판타지와는 거리가 먼 이 뮤지컬에 관객들이 얼마나 호응할까 싶던 순간 여기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주인공들의 남모를 가족사와 상처가 하나둘씩 드러나던 대목에서였다. ‘어차피 혼자’는 2005년 초연 후 ‘힐링 뮤지컬’로 장수하고 있는 창작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작가 겸 연출과 민찬홍 작곡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작품으로 준비한 ‘빨래’는 이들에게 각종 뮤지컬 시상식의 작사·작곡과 극본상을 안겼다. ‘빨래’를 통해 달동네 소시민들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었던 이들은 ‘어차피 혼자’에서 ‘고독사’라는 어두운 주제를 정면으로 조명했다. 추민주 1인 가구가 늘면서 혼자 사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생각을 안 할 수 없었어요. 행복한 삶을 사는 데 사회적 조건은 좋지 않고, 저 역시 예술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보장된 미래가 없거든요. 민찬홍 지난봄, 추 작가가 저에게 ‘고독사’라는 주제를 제안했을 때는 이를 뮤지컬이라는 양식으로 담아내는 건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참신한 주제라서 끌렸어요. 제가 오히려 “이거로 하자”고 강하게 추천했죠. 추 시청, 구청의 홈페이지에서 무연고 사망자 공고문을 찾아봤어요. 공고문의 설명 한두 줄에서 행간을 읽어가기 시작했죠. 또 구청의 무연고 사망 담당자들을 인터뷰했어요. 감정을 절제하고 일하시는 분, 눈물이 많으신 분…. 많은 이야기 속에서 ‘독고정순’이라는 인물을 찾아내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또 ‘찾아갈 사람이 있지만 찾아가지 않는다’, ‘찾아가지 않는 이유는 개인사지만 그 개인사를 만드는 건 사회다’라는 걸 알게 됐어요. 민 음악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리듬, 색다른 소리를 많이 차용해 아기자기하고 밝게 풀어가려고 했습니다. 어두운 소재지만 대본을 보면 밝은 면도 많거든요. 낭독 공연으로 본 ‘어차피 혼자’는 전반적으로 어둡고 묵직했다. 가난과 외로움, 삶과 죽음을 지극히 사실적으로 그려낸 이야기는 뮤지컬에서 기대하기 마련인 판타지와 로맨스, 코믹의 요소들을 보란 듯 모두 비켜간다. 추 어두운 부분을 피해갈 생각은 없어요. ‘정면 돌파’도 필요하죠. 젊은 관객들이 피하고 싶은 주제를 내 이야기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게 하고 싶어요. 민 뮤지컬이라는 장르 위에서 “이 주제가 괜찮을까?” 하고 고민하진 않았어요. 좋은 작품은 관객이 자기 삶과 가깝다고 생각하는 작품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결국 일상적인 이야기를 다루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추 사람들에겐 판타지가 필요하지만 한편으로는 피하고 싶은 주제도 생각해야 해요. 뮤지컬은 이야기를 정서적으로 전달합니다. 무거운 주제도 뮤지컬을 통해서라면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요. 사실 ‘빨래’에서처럼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장면을 넣고 싶었는데 이번 낭독공연을 준비하면서는 시간이 부족했어요. 본 공연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앞으로 젊은 관객들과의 접점을 찾고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버무려낼 계획이다. 여러 인물들이 함께 부르는 극적인 곡들도 추가된다. 보다 밝고 유쾌해진 ‘어차피 혼자’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추 작가와 작곡가가 부부라면 저희는 ‘10년차 부부’랄까요?(웃음) 곡을 쓸 시간을 충분히 못 줬는데도 저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신뢰해 준 민 작곡가는 저와 썩 괜찮은 파트너입니다. 민 저는 극이 나오면 음악을 붙이지만, 극을 만드는 건 추 작가의 외로운 작업입니다. 험난했을 텐데 큰 고비를 잘 넘겨줬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 매출액 축소 30억 탈세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 매출액 축소 30억 탈세

    국내 미술계의 ‘큰손’으로 알려진 홍송원(60·여) 서미갤러리 대표가 30억원대 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이원곤)는 미술품 거래 과정에서 매출 기록을 조작해 수십억원대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홍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홍 대표는 2007~2010년 고가 미술품을 거래하며 매출가액을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총 30억여원의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 대표는 회계장부에 매출액을 축소·누락하거나 원가를 임의 기재하는 등 고의로 법인소득을 줄여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 탈세에 이용된 작품 중에는 미국의 추상화가 프란츠 클라인의 ‘페인팅 11’, 사이 톰블리의 ‘세테벨로’, 장 뒤뷔페의 ‘메타그래픽 흉상’ 등 작품당 수십억원에 거래되는 고가의 미술품들도 있었다. 페인팅 11은 2011년 검찰이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을 수사하며 그의 자택 식당에서 발견했던 작품으로 시가 55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 대표는 또 해외 고급 가구를 수입·판매하며 수입가를 축소·누락해 세금을 탈루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지난 3~4차례 검찰 소환에서 “탈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홍 대표가 뒤늦게나마 세금과 가산세를 모두 납부한 점을 고려, 구속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홍 대표의 추가 기소 여지를 남겨뒀다. 검찰은 홍 대표가 CJ그룹 측과 미술품을 거래하면서 거액의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에 대해서는 향후 보강 수사를 거쳐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서미갤러리와 CJ 그룹 간 미술품 거래 규모가 총 200여건으로 액수만 1000억원대에 달하는 사실을 파악했으나 내용이 방대해 국세청에 수사자료를 넘기기로 결정했다. 국세청이 고발 대상을 선별, 통보하면 검찰은 다시 관련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홍 대표는 재계 비자금 조성에 개입해 여러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다. 홍 대표는 2008년 삼성특검 사건과 2011년 한상률 전 국세청장 그림로비 사건, 오리온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서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홍 대표는 오리온그룹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 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캐구’물량 찾아 삼만리 소셜 눈치보는 대기업 유통 甲乙까지 바꾸다

    ‘캐구’물량 찾아 삼만리 소셜 눈치보는 대기업 유통 甲乙까지 바꾸다

    ‘캐나다구스(캐구)가 뭐길래….’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은 프리미엄 패딩 점퍼 캐나다구스 열풍에 유통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수요 폭발로 대형 유통업체마다 앞다퉈 물량 확보에 나섰지만, 일부 유통업체만 목표치를 달성했다는 후문이다. 현지 공급업자(벤더)의 농간에 속아 빈손으로 돌아온 대형 유통업체도 있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물량을 대량 확보한 일부 소셜커머스(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캐나다구스에 관해서는 ‘갑’의 위치에 오르는 현상도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캐나다구스 열풍에 대해 “과시욕이 빚은 이상 열기가 아니냐”고 지적한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20일 “캐나다구스는 실체가 없는 상상 속의 옷,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옷이라는 씁쓸한 농담이 업계에 돌 정도”라고 혀를 찼다. CJ오쇼핑은 지난달 말 캐나다구스를 최대 40만원 정도 싸게 판매한다며 공동구매자 500명을 모았다. 하지만 물량을 20%밖에 확보하지 못해 지난 10일 고객들에게 주문 취소를 요청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현지 공급업자가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채 (우리와) 계약해 이번 사태가 빚어졌다”고 해명했다. 롯데닷컴도 지난달 캐나다구스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공급업자와 연락이 끊어져 결국 본사 직원이 미국에 가서 물량을 가까스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캐나다구스를 대량으로 확보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물량이 부족한 일부 대기업들은 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와 쿠팡 등에 구매를 요청하기도 했다. 대기업 계열의 유통업체 관계자는 “위메프 측에 구매 가격으로 물품 공급을 요청했는데, 소비자 가격으로 구매하라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고급화 전략으로 전용 옷 주머니까지 제작했는데 정작 주머니에 들어갈 옷을 구하지 못했다”고 씁쓸해했다. 한 캐나다구스 공급업자는 “캐나다구스는 9월이면 한 해의 물량 생산이 끝난다”면서 “미국 서부지역의 유통망을 찾은 국내 유통 대기업들은 재고 부족으로 곤욕을 치른 반면 동부지역 유통망을 이용한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동부의 날씨가 추워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구스의 품귀 현상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정식 수입계약을 거치지 않고 ‘병행 수입’(제3자가 독점수입권자의 허락 없이 수입하는 것)을 선택한 탓에 벌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외국계 유통사 관계자는 “큰 마진에 눈이 어두웠던 대형 유통사들이 마치 인터넷 공동구매 업체처럼 정식 수입허가권자와의 계약 없이 현지 업자를 통해 물량을 조달하려다가 팽을 당한 것”이라면서 “물량이 부족한 게 뻔히 보이는데 어느 누가 싸게 물건을 내놓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근본적인 원인은 캐나다구스에 대한 한국의 기형적인 수요에 있다”고 꼬집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대박 예감 알뜰폰 실속 없는 적자폰

    대박 예감 알뜰폰 실속 없는 적자폰

    대형 이동통신사보다 요금이 30%가량 저렴한 알뜰폰이 올 한 해 우체국, 이마트 등 새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우체국에서 알뜰폰에 가입한 사람은 지난 16일 현재 3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223만 5547명에 달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눈부신 약진 속에 알뜰폰 업체들은 돈을 얼마나 벌어들였을까. 그 답은 의외로 ‘적자’다. 분명 수익은 늘었지만 여전히 가입자 규모가 작고 수익성이 높지 않은 피처폰 가입자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또 내년부터는 약정이 끝나는 서비스 초기 가입자들의 이탈도 예상돼 황금빛 전망만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27개 알뜰폰 사업자 대부분이 해당 사업 부문에서 올해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1위 업체인 CJ헬로비전만 해도 알뜰폰 사업 부문에서 올 1분기에 200억원가량, 2분기에 150억원가량, 3분기에 50억원가량의 적자가 났다. 최근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영업손실 폭은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알뜰폰으로 제대로 재미를 보지는 못한 것이다. 흑자 전환은 이르면 내년 1분기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한 해 통신계 최대 이슈로 떠오를 만큼 인기를 끌었지만 알뜰폰이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건 우선 가입자 규모가 아직도 작기 때문이다. 국내 알뜰폰 가입자 비중은 전체 이통 가입자의 4.1% 수준이다. 알뜰폰을 1980년대에 일찌감치 도입한 미국은 알뜰폰 비중이 10% 정도다. 유럽은 대형 이통사와 맞먹는 수준으로 노르웨이 25.3%, 독일 23.6%, 네덜란드 13.4% 선이다. 업체들은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가 지금의 2.5배(전체 10%) 정도는 돼야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가입자 수가 늘면 당장 거둬들이는 요금도 늘지만 한편으로는 비용이 줄어드는 장점도 있다. 알뜰폰 업체들은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LGU+) 같은 대형 이통사에서 통신망을 빌릴 때 ‘도매 대가’를 제공한다. 알뜰폰 업체에 통신망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SKT의 경우 음성통화는 1분에 42.3원, 데이터는 1MB당 11.2원, 문자메시지는 1건당 7.9원 같은 식으로 도매 대가가 정해져 있다. 여기에 또 ‘다량 구매 할인’ 제도가 있어 음성통화 1000만분은 1%, 5000만분은 2.5%, 2억분은 6% 식으로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가입자가 늘면 늘수록 알뜰폰 업체는 더 싼 값에 통신망을 빌려 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가입자 수가 적다 보니 알뜰폰 업체들의 협상력도 작다. 의무 제공 사업자가 아닌 KT와 LGU+에서 통신망을 빌려 쓰는 업체들은 SKT 기준을 참고해 도매 대가를 따로 협상한다. 이때 가입자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도매로 사들이는 자원 규모도 커져 협상이 유리해진다. 한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다른 이통사 망을 빌리는 업체 입장에서 SKT의 도매 대가는 참고 자료일 뿐이고 조건은 업체마다 다르다”며 “도매 계약 내용은 모두 비공개”라고 전했다. 가입자당평균수익(ARPU)도 대형 이통사에 비해 훨씬 적다. CJ헬로비전의 ARPU는 2만 2000원가량인 데 비해 이통 3사의 평균 ARPU는 3만 3000원가량으로 1.5배 많다. 가입자 수가 같다고 하더라도 수익은 그에 훨씬 못 미치는 셈이다. 알뜰폰 업체들의 ARPU가 적은 것은 가입자 대부분이 요금이 싼 피처폰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중 LTE 가입자는 23.7%, 우체국 판매를 하지 않는 CJ헬로비전의 LTE 가입자 비중은 14% 수준이다. 특히 알뜰폰의 LTE는 대형 이통사의 정액 상품을 그대로 받아 판매하고 수익을 반씩 나누는 ‘수익 배분’ 방식이다. 이 때문에 알뜰폰 업체들이 특색 있는 LTE 상품을 내기가 쉽지 않다. 대형 이통사 입장에서 3세대(3G) 통신망은 투자가 끝나 도매 대가를 어느 정도 낮출 수 있지만 LTE는 주력 상품이다 보니 마냥 싼 가격에 망을 빌려주기는 힘들다. 이 때문에 알뜰폰 업계에서는 “LTE는 알뜰폰에서도 알뜰하지 않은 서비스”라는 불만도 나온다. 알뜰폰 업체들은 내년이 업계의 운명을 좌우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알뜰폰 서비스 초기 가입자들의 약정이 대거 끝나는 해이기도 하다. 알뜰폰 가입자는 2012년 한 해 동안 90만명 가까이 늘었는데 이들 가입자의 약정이 내년, 내후년에 대부분 끝난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가입자를 지키기 위해서는 업체들이 서비스 질을 잘 관리해야 하지만 정부나 대형 이통사도 과도한 보조금 경쟁 등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朴대통령 막말’ 변서은, CJ E&M서 퇴출

    ‘朴대통령 막말’ 변서은, CJ E&M서 퇴출

    박근혜 대통령에게 “몸이나 팔아”라는 비하발언을 해 비난을 받고 있는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변서은이 자신의 연예계 진출의 발판이 됐던 CJ E&M에서 퇴출됐다. CJ E&M측은 20일 “전날 오전 심의위원회를 열고, 변서은 씨의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영구퇴출 개념은 아니다”라면서 “이후에 변서은의 출연을 요청하는 프로그램이나 감독이 생기면 또 다시 심의위원회를 열고 재심할 수는 있지만 그 전까지 별도의 회의는 열리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변서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을 남기며 논란을 빚었다. 변서은은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냐. 고딩 때만 해도 정치 진짜 관심 없었는데”라며 “민영화해도 지하철비 똑같으니 타라고? 어이없는 소리. ‘나 대통령인데 너네 집 좀 팔거야. 너네 차 좀 팔거야’ 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 그렇게 팔고 싶으면 걍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 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어.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어”라며 막말을 해 파장을 모았다. 변서은은 2012년 CJ E&M이 운영하는 tvN ‘코미디 빅리그 시즌 2’에 출연하였으며, 같은 방송사 ‘롤러코스터 시즌 3’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타 마을’ 케이크 나왔어요

    ‘산타 마을’ 케이크 나왔어요

    19일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서 뚜레쥬르 홍보 도우미 어린이가 행복한 산타마을을 표현한 ‘산타빌리지’ 케이크 38종을 소개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새 케이크 출시를 기념해 응모 당첨 고객 100명에게 3차원(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피규어를 케이크 위에 장식해 주는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日 국가안보전략 독도 부분 삭제하라” 정부 엄중 항의

    외교부와 국방부는 18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문제를 명기한 국가안전보장전략을 수립한 데 대해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항의하고 삭제를 요구했다. 박준용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구라이 다카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우리 정부의 항의 입장을 밝히고 이를 담은 구술서(외교문서)도 전달했다. 국방부 유무봉 국제정책차장도 구로다 마사히코 주한일본대사관 무관을 국방부로 불러 엄중 항의했다. 정부는 전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국가안보전략에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기술을 포함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관련 내용을 즉각 삭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국가안보전략’ 형식을 빌려 독도에 대해 부당하게 영유권을 재차 주장하는 것은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일본 측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전략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는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방침에 입각해 외교 노력을 다한다’고 언급, 독도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다루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올해 TV 홈쇼핑 10대 히트상품 알아보니…

    올해 TV 홈쇼핑 10대 히트상품 알아보니…

    올해 안방 쇼핑족이 TV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주문한 물건은 의류, 잡화 등 패션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홈쇼핑 패션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CJ오쇼핑과 GS샵은 올해 1월부터 12월 15일까지 각 사에서 많이 팔린 히트상품 10개를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CJ오쇼핑에서는 10개 가운데 9개가, GS샵에서는 6개가 의류·잡화·속옷 등 패션상품이었다. 식품을 주로 파는 NS홈쇼핑에서도 1~11월 주문량이 가장 많았던 상품은 25만 6000개가 팔린 ‘신강식패션’의 블라우스로 집계됐다. CJ오쇼핑의 히트상품 1위는 73만개가 팔린 ‘지오송지오’였다. 디자이너 송지오의 여성의류 브랜드로, 탄력 있고 두꺼운 밴드가 뱃살을 감춰주는 ‘개미허리 팬츠’가 주부 등 여성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2위에 오른 에셀리아(65만개), 3위 브레라(49만 5000개) 등은 화려한 색감의 재킷, 구두 판매량이 많았다. 황준호 CJ오쇼핑 사업부장은 “최근 5년 사이 히트상품 리스트에서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2배 이상 확대되면서 홈쇼핑 대표 상품이 됐다”면서 “특히 올해는 몸매를 드러내는 상품이나 튀는 색깔(네온 컬러)을 사용한 제품이 많이 판매돼 고객들의 패션 감각이 젊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GS샵의 1위 품목은 54만개가 팔린 ‘스튜디오 보니’였다. 백화점 브랜드인 보니 알렉스의 세컨드 브랜드로, 백화점 수준의 디자인과 품질은 유지하면서 대량 판매를 통해 1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는 게 GS샵의 설명이다. 중소 패션브랜드는 길거리 직영점이나 백화점 등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GS샵에서는 뱅뱅(4위), 프로스펙스 W(5위), 시슬리(7위)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한정수량으로 판매한 탓에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앤디앤뎁, 손정완 등 유명 디자이너 상품이 1분당 1억원의 매출을 올리거나 전 상품이 매진되는 등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홈쇼핑 패션이 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호성 GS샵 영업본부 전무는 “불황일수록 검증된 상품만 소비하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짧은 시간에 많은 고객을 통해 품질과 가격을 검증받은 것이 홈쇼핑 패션의 인기 배경”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유통업체 판매수수료 중소기업에 더 ‘가혹’

    유통업체 판매수수료 중소기업에 더 ‘가혹’

    백화점과 TV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소기업으로부터 받는 판매 수수료율을 대기업에 비해 최고 7.4% 포인트나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 7개, TV홈쇼핑 6개 업체를 대상으로 납품업체별 판매 수수료율 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NC, AK플라자, 동아 등 7개 백화점과 CJ, GS, 현대, 롯데, 농수산, 홈앤쇼핑 등 6개 TV홈쇼핑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백화점에서는 롯데, NC, 동아 등 3개 업체가, TV홈쇼핑에서는 GS, 현대, 롯데, 농수산 등 4개 업체가 중소기업에 대해 대기업보다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었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대기업 27.8%, 중소기업 35.2%로 차이가 가장 컸다. 10만원짜리를 팔 경우 대기업은 2만 8000원 정도의 수수료를 내는 반면 중소기업은 3만 5000원 이상 부담한다는 얘기다. 중소기업과 해외 명품 브랜드에 적용되는 수수료율 차이는 더 컸다. 백화점의 평균 요율은 중소기업이 28.2%인 반면 해외명품은 22.0%로 6.2% 포인트의 차이가 났다. 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에는 29.9%의 수수료율을 적용한 반면 해외 명품 브랜드에는 이보다 8.7% 포인트 낮은 21.2%를 적용했다.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수수료율을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2011년 수수료율을 3~7% 포인트 인하하겠다고 했지만 백화점 7개사의 올해 평균 수수료율은 28.5%로 3년 전 대비 0.7% 포인트 내리는 데 그쳤다. 오히려 갤러리아와 NC는 각각 0.2% 포인트와 0.7% 포인트씩 올렸다. TV홈쇼핑 6개사의 평균 수수료율도 34.4%로 2011년 대비 인하폭이 0.3% 포인트에 불과했다. CJ, GS, 농수산 홈쇼핑은 각각 1.4%, 3.0%, 0.6% 포인트씩 올렸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정보통신기술 공동협력 선언

    정보통신기술 공동협력 선언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7일 ‘정보통신기술(ICT) 협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을 선언하고 정보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공동협력 선언식에는 ‘C(콘텐츠)-P(플랫폼)-N(네트워크)-D(기기)’ 생태계 구성에 힘쓰는 네이버·카카오·KT·CJ헬로비젼 등 기업과 빅데이터포럼, 전자통신연구원 등 연구기관, 부산시·인천시·전북도 등 지방자치단체 등이 두루 참여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제공
  • ‘안녕하지 못한’ 회장님들의 연말

    ‘안녕하지 못한’ 회장님들의 연말

    재벌 총수들이 법원과 검찰청이 있는 ‘서초동’으로 줄소환되는 등 혹독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2000억원대 횡령·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53) CJ그룹 회장이 구속 기소된 지 5개월 만인 17일 법정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이 회장은 감염의 우려로 인해 흰색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다. 이 회장은 한 손은 지팡이를 짚고 다른 손은 비서실장에게 맡긴 채 겨우 발걸음을 떼며 법정으로 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4부(부장 김용관)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서면 증거조사 단계부터 이견을 보이며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개인 차명재산을 관리한 이모 전 CJ그룹 재무팀장의 편지와 검찰 진술조서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 회장이 자신의 차명주식을 불리는 것을 재무팀의 KPI(업무가치평가)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이 회장의 변호인은 “이씨의 진술은 과장됐거나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씨가 마치 자신이 모든 일을 주도한 것처럼 진술했지만 검찰은 그를 기소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 회장은 2000억원대 횡령·배임·탈세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됐지만 지난 8월 신장 이식 수술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다. 다음 재판은 오는 23일 열린다.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과 고의적 법정관리 신청 의혹을 받고 있는 현재현 동양그룹회장은 16일에 이어 이날도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는 동양그룹이 발행한 CP를 샀다가 피해를 본 투자자 20여명이 ‘현재현을 구속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피해자들은 욕설과 함께 현 회장에게 달려들다가 제지하는 방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검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18일에는 조세포탈과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돈인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18일 밤 늦게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에서 사건이 파기환송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19일 서울고법에서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는다.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달 말 공범으로 지목된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스팀보이 온수매트, 건강한 잠자리를 선물하다

    스팀보이 온수매트, 건강한 잠자리를 선물하다

    겨울철 난방용품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온수매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난방비 절감과 안정성, 사용의 편리함 등이 주된 이유다. 이 가운데 주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제품은 동양이지텍의 온수매트 스팀보이다. ‘100만 주부가 선택한 온수매트’라는 타이틀 하에 프리미엄 보일러 온수매트로 알려진 이 제품은 실제 3년 연속 홈쇼핑(CJ오쇼핑)부분 매출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온수매트 스팀보이의 강점은 안전성과 따뜻함에서 오는 편안한 잠자리에 있다. 온수순환방식으로 전자파, 화재걱정에 안심할 수 있고 제품의 품질 검수에 대한 자발적 안전성 확보 활동뿐만 아니라 제품안전 전단팀을 따로 운영하여 교육훈련도 진행하고 있을 정도다. 또한 250W의 알뜰한 소비전략과 보일러 전문기업이 만든 제품답게 깊이가 다른 따뜻함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업체 측은 최근 대한민국 최대 임신육아교실인 ‘엄마랑 아가랑’ 매터니트스쿨과 함께하는 ‘건강수면과학’ 캠페인을 벌여 스팀보이 온수매트를 통한 건강하고 올바른 수면방법을 알리기도 했다. 스팀보이는 매터니티스쿨과 2년 전부터 임산부들의 건강한 수면을 위해 협찬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임산부들의 건강한 수명방법에 대한 소개와 ‘온수매트를 올바르게 사용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어 임산부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실제 많은 임산부들이 스팀보이에서 준비한 특별 이벤트 부스에서 직접 온수매트 체험과 올바른 사용방법을 배웠으며, 그 동안 궁금했던 온수매트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소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동양이지텍의 온수매트 스팀보이는 ‘2013년 제품안전의 날’에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제품안전의 날, 온수매트 브랜드 중에서는 스팀보이 온수매트가 유일하게 받은 상이기에 그 의미가 주목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성 출신 인사들 줄줄이 타사 CEO로

    삼성 출신 인사들 줄줄이 타사 CEO로

    KT의 신임 회장 후보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내정되는 등 최근 들어 삼성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타사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되고 있다. 친정이 단단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다 보니 그만큼 퇴사한 삼성맨의 능력이나 몸값도 상한가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그룹 출신 인사들은 각 기업의 CEO 등 주요 임원 자리를 꿰차고 있다. 이달 초 메리츠화재는 지난해까지 삼성화재 부사장을 지낸 남재호씨를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남 사장의 전임인 송진규 전 사장 역시 삼성화재 출신이고, 원명수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도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현재 그룹의 10개 주력계열사 중 ㈜동부와 동부하이텍 2개사 대표가 삼성 출신이다. 지난 9월 ㈜동부 대표이사로 선임된 허기열씨는 이 중 하나다. 197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국내영업마케팅 상무와 중국영업총괄 부사장 등 만 20년을 삼성에서 지냈다. 지난 10월 CJ CEO가 된 이채욱 대표도 삼성물산이 친정이다. GE코리아 회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거친 그는 지난 4월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입성했다. 전자업계에선 삼성전자 출신 고위 임원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두산은 지난해 9월 제일모직 정보통신소재사업부 전무를 지낸 동현수 전 에이스디지텍 대표를 전자비즈니스그룹장으로 영입했다. 일진그룹도 안기훈 전 삼성전기 전무를 새로 설립한 일진LED 대표로 선임했다. 업계가 삼성맨 모시기에 바쁜 것은 검증(?)된 인사란 점에서다. 헤드헌팅 업체 관계자는 “인사관리가 철두철미한 삼성에서 임원까지 마친 사람이면 믿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게 업계 분위기”라면서 “업무 능력은 기본이고 트렌드를 읽고 혁신을 이끄는 힘, 게다가 인적 네트워크도 풍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삼성 출신을 선호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우리 경제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막강한 상황에서, 퇴직인사까지 대거 타사 고위직으로 간다면 앞으로 삼성 편중을 견제할 힘이 사라진다는 점에서다. 대기업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일부 기업은 마치 부잣집 며느리를 맞이하듯 삼성 인사를 영입하면 당장 득이 되지 않겠느냐고 은근히 기대하는 듯하다”면서 “하지만 길게 보면 이런 인사가 해당 기업과 우리 경제에 긍정적일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포토] 이재현 CJ 회장 첫 공판 출석

    [포토] 이재현 CJ 회장 첫 공판 출석

    이재현 CJ회장의 첫 공판일인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법원으로 이재현회장이 들어서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포토] ‘횡령·배임 혐의’ 이재현 CJ회장 첫 공판 출석

    [포토] ‘횡령·배임 혐의’ 이재현 CJ회장 첫 공판 출석

    탈세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 CJ회장의 첫 공판일인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법원으로 이재현회장이 휠체어에 탄 채 들어서고 있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대작 많았지만 대박은 없었다

    대작 많았지만 대박은 없었다

    “볼만한 작품은 많았지만 관객 수는 뒤따라주지 않았다.” 지난 한 해 뮤지컬계를 평가해 달라는 요청에 공연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새로운 제작사들이 이름을 알리고 다양한 작품이 소개돼 뮤지컬 산업은 확장됐지만 시장 상황은 얼어붙었다. 관객들은 작품을 고르느라 행복했지만 개별 공연기획사들은 대체로 울상을 지은 한 해였다. 올해는 특히 볼만한 작품이 많이 쏟아져 나온 한 해였다고 평가된다. ‘레베카’ ‘요셉 어메이징’ ‘스칼렛 핌퍼넬’ ‘보니 앤 클라이드’ 등 대극장 라이선스 뮤지컬들이 국내에 첫선을 보였고 ‘지킬 앤 하이드’ ‘두 도시 이야기’ ‘엘리자벳’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이미 대중의 검증을 받은 히트작들도 재공연 무대에 올랐다. 연말에는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위키드’와 ‘고스트’가 하루 간격으로 라이선스 초연의 막을 올렸으며 12월에는 ‘카르멘’까지 맞붙었다. 창작뮤지컬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나왔다. 상반기에는 김광석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이 단연 화제였고 ‘살짜기 옵서예’와 ‘해를 품은 달’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랐다. 또 제작비 50억원이 투입된 ‘디셈버’가 16일 베일을 벗는다. 여기에 ‘애비뉴 큐’ ‘아메리칸 이디엇’ ‘맘마미아’ 등은 내한 공연이 성사됐다. 이 같은 공급의 증가는 뮤지컬 전용관의 증가와 맞물려 날개를 달았다. 공연계 관계자들은 “올해 공연기획사들 중에서 수익을 낸 곳은 몇 곳 없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부터 10개월 장기 공연을 이어 간 ‘레미제라블’과 창작뮤지컬로는 드물게 손익분기점을 넘긴 ‘그날들’ 등이 있었지만 쏟아진 공급만큼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한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지난 2~3월부터 문화 소비가 위축되면서 일반 관객들까지 저변이 넓어지지 않았다”면서 “올해 뮤지컬계는 질적으로는 성장했지만 양적 성장은 정체됐다”고 평가했다. 부족한 내수 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뮤지컬계는 외국으로 눈을 돌렸다. ‘삼총사’ ‘잭더리퍼’ 등이 일본 공연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뮤지컬 한류’의 가능성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들 작품은 K팝 아이돌 스타의 힘이 컸던 게 사실이다. 한국 창작뮤지컬 전용관을 표방하며 일본 도쿄에 문을 연 ‘아뮤즈뮤지컬시어터’의 흥행 성적이 저조했던 데서 보듯 아직 뮤지컬 한류의 기반은 취약하다. 그러나 본격적인 경쟁 체제 속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진 건 고무적이다. 인형을 활용한 ‘애비뉴 큐’, 뮤지컬 리딩 공연의 틀을 차용한 ‘구텐버그’는 독특한 형식으로 호평받았고 ‘마마 돈 크라이’ ‘트레이스 유’ 등 개성 있는 중·소극장 창작뮤지컬이 마니아 관객들을 끌어들였다. 최승희 신시컴퍼니 홍보팀장은 “새로운 작품과 해외 작품의 내한 공연이 많아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이 많이 소개됐다”고 말했다. 민지혜 CJ E&M 공연마케팀팅 대리는 “전체 규모와 새로운 제작사들이 많아졌다는 것은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창작뮤지컬 양성 시스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와 서울뮤지컬페스티벌, 대구뮤지컬페스티벌 등에서 소개된 ‘여신님이 보고 계셔’와 ‘날아라 박씨’는 올해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김종욱 찾기’가 중국에서 라이선스로 공연되고 ‘로스트 가든’이 중국에서 첫선을 보이는 등 중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능성도 찾았다. 민 대리는 “한국 뮤지컬이 해외 진출을 이뤄낸 것도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내년에도 라이선스와 창작을 불문하고 볼만한 작품이 풍성하다. 프랑스의 루이 14세를 주인공으로 한 ‘태양왕’이 첫선을 보이고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과 ‘로스트 가든’이 초연의 막을 올린다. ‘레베카’와 ‘모차르트!’, ‘황태자 루돌프’ 등의 유럽 뮤지컬이 재공연되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위니 토드’와 ‘드라큘라’도 돌아온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슈퍼보드 김호준 “날자, 소치로”

    슈퍼보드 김호준 “날자, 소치로”

    한국 스노보드 간판 김호준(24·CJ제일제당)이 월드컵 대회 결선에 진출해 내년 소치동계올림픽 출전 전망을 밝혔다. 김호준은 14일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주관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 남자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결선에 올라 최종 점수 67.25점으로 9위를 차지했다. 국내 스노보드 선수가 FIS 월드컵 대회 결선까지 진출한 것은 김호준이 유일하다. 김호준은 2011년에도 월드컵 결선에 오른 적이 있으나 당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과 캐나다, 북유럽의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지만 당당히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대회 1주일을 앞두고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어 입원 치료를 받았음에도 투지를 발휘해 선전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한 월드컵 포인트 290점을 획득한 김호준은 월드컵 랭킹을 39위에서 16위로 끌어올렸다. 40명까지 출전하는 소치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국내 스노보드 선수로는 최초로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 출전한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설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스키숍을 하던 아버지를 따라 4세 때 스키를 신은 김호준은 8세 때 스노보드에 입문했고 11세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걸었다. 2008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내 선수로는 역대 최고인 5위를 차지했고, 이듬해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호준은 “어깨 부상 때문에 그간 연습한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지 못한 게 조금 아쉽다. 넘어지면 절대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준은 오는 19일 미국 카퍼에서 열리는 FIS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소치행 티켓 쐐기 박기 행보를 계속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교수실 이전 거부 교수에 고려대 징계 착수

    고려대가 교수실 이전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수에게 징계를 내릴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이사회는 지난달 22일 회의에서 대학원 생명공학과 모 교수에 대한 징계를 위해 7명의 학내 인사로 구성된 교원징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대학 교무처는 “대학이 KU-KIST 융합대학원 신설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대체 공간을 제시하고 교수의 연구실이 있는 CJ식품안전관의 교수실을 비워 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교수가 이를 거부했다”며 “교수가 원래 공간이 더 좋고 연구실의 장비를 옮기기 어렵다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이전을 거부해 결국 징계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무처는 해당 교수 때문에 대학 행정이 1년쯤 차질을 빚었고 이에 따른 피해 역시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회적 물의’ 등 일반적인 교원 징계 사유가 아닌 ‘대학의 요구 불응’이 징계 사유가 될 수 있느냐는 반박도 나온다. 교무처가 징계 사유로 든 정관에는 ‘사립학교법 등 관련 국가법령에 위반하여 교원의 본분에 배치되는 행위’라는 포괄적인 문구만 기재돼 있다. 해당 교수는 무조건 이전을 거부한 게 아니라 대학이 이전을 요구했던 생명과학관의 3층이나 융합대학원의 지하 1층을 제시했다가 대학으로부터 거부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는 “학교가 교수와의 소통에 실패해 결국 징계를 내리겠다는 의미”라며 “징계 사유가 불명확해 대학 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교수는 “교원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황이어서 개인의 의견을 언론에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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