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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 100년 DMZ 51년 생태계-그 빛과 그림자](1) 산양부부의 사투

    [창간 100년 DMZ 51년 생태계-그 빛과 그림자](1) 산양부부의 사투

    ‘비무장지대(DMZ)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서울신문은 창간 100주년을 맞아 이런 물음을 던졌다.휴전선 155마일을 경계로 남북을 각각 2㎞씩 뒤로 물린 정전협정(1953년 7월 27일)에 따라 포성이 멈추고 DMZ가 생겨났다.그로부터 51년.인간의 발길이 끊어진 DMZ일대에 자연의 생명력은 힘차게 꽃피어 올랐다.남과 북이 세운 철책선은 곧 DMZ 생태계의 삶의 울타리였다.그러나 민족의 환경유산,생태계의 보고(寶庫)란 수식어가 미래의 DMZ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서울신문 탐사대는 민간인이 갈 수 있는 최북단인 남방한계선 일대를 각계 전문가와 함께 보름여동안 샅샅이 훑었다.총 20회의 연재를 통해 펄떡이며 살아숨쉬는 DMZ 생태계의 풍경과 보전대책,바람직한 미래상을 그려본다. (편집자 주) ‘목이 탄다.철책 아래 흘러내리는 물을 들이켜도 갈증은 더해만 간다.자유의 목마름….아내도 지친듯 힘없이 몸을 기대온다.물로 허기를 달랜지 오늘로 나흘째.깊은 밤,네온 불빛에 홀려 이중철책 안으로 뛰어든 것이 실수였다.철망은 물어뜯어도,몸을 부딪쳐도 도무지 끄떡없다.그래,이제는 알겠다.남과 북을 가르는 저 철책의 단단함을,넘지못할 그 높이를….’ ●살아있는 화석,산양을 찾아서 6월 14일 강원도 고성 고진동 계곡.12일간의 탐사활동이 어느덧 끝자락에 이르면서 탐사대의 조바심도 점점 고조됐다.‘끝내 산양을 촬영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건 아닐까….’ 200만년을 내리 살아오면서 여전히 태고적 모습을 간직한 녀석.‘살아있는 고대동물’ ‘화석(化石)동물’이란 별칭이 붙은 건 그런 연유에서다.서울신문 100주년 탐사의 중요 ‘표적’이 아니될 수 없었다. 그러고보니 사흘 전 양구군 백암산 자락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어린 산양이 못내 아쉽기만 했다.4륜구동 취재차로 덜컹대며 전방부대 비포장길 커브를 돌자 화들짝 놀라면서 쏜살같이 내빼던 산양….80도는 족히 됨직한 경사진 바위 비탈을 너무도 가뿐하게 뛰어올랐다.놀라기론 탐사대도 못지않았다.취재차에서 내려 부랴부랴 카메라를 들이댔지만 토실토실 살찐 녀석의 모습을 담진 못했다.비명을 지르는 새소리 같은 험악한 울음으로 탐사대를 을러댄 뒤 서둘러 숲속으로 몸을 숨겼기 때문이다. 아쉬운 기억을 떠올리며 육군 ○○사단 ‘율곡부대’에 절박한 취재협조 요청을 냈다.하지만 정훈공보참모 박영희 중령은 선뜻 고개를 끄덕이지 않는다.“이 시기는 힘듭니다.(눈에 쉽게 띄는)겨울철이면 몰라도….” 맞는 말이다.그동안 여러 기관의 수많은 탐사·조사에도 불구하고 ‘여름 산양’의 자태가 제대로 드러난 적은 없었다.그러나 희망의 끈을 놓을 순 없었다.“지난 5월 고진동 골짜기에서 산양 10여 마리를 봤다.”는 인근 주민들의 목격담도 힘이 됐다.6월 14일,그런 실낱같은 기대를 안고 고진동 남방한계선을 찾았다. ●철책 안의 산양,운명같은 조우 분위기가 좀 이상했다.철책선 수문보강공사 중인 고진동 ‘라맨교’ 옆 GOP 초소.전방을 주시하던 초병에게 “요새 산양을 본 적 있느냐.”고 묻는데 웬일인지 눈길을 피한다.갑자기 바로 옆 이중철책 안에서 ‘두두두’ 땅이 울린다. ●철책 너머엔 어린 산양 한마리가 무언가가 획∼하니 번개처럼 지나간다.산양이었다.이중철책 사이 폭 2m 정도의 좁은 통로를 산양 2마리가 거침없이 내달리고 있었다.전혀 뜻밖이었다.어떻게 철책 안에 갇혔을까.의문부호와 함께 녀석을 살폈다.잿빛 단단한 몸에 80㎝ 정도의 키다.검은 갈기가 등을 달리고 꼬리와 발굽 털은 새하얗다.‘뿔 나이테’로 추정되는 나이는 4살.암수 한쌍이다. “오늘로 사흘째입니다.어디를 어떻게 통해선지 철책 안으로 들어왔지만 나가는 구멍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양의 불운은 탐사대엔 행운이었다.초병의 설명을 귓전으로 들으며 카메라 렌즈는 연신 녀석의 얼굴과 꽁무니를 좇았다.이중철책 안은 경계를 위해 제초작업을 해 둔 곳이다.그러니 녀석은 꼬박 사흘동안 굶으며 자기 모습을 노출시킨 셈이다.카메라 렌즈에 들어온 산양의 큼직한 두 눈엔 좌절과 당혹감이 묻어났다. 철책 북쪽 너머론 막 돌을 넘겼음직한 어린 산양 1마리가 서 있었다.탐사대와 동행한 박그림 설악녹색연합 대표가 옆에서 연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아무래도 어린 새끼인 듯합니다.산양은 가족끼리 몰려다니는 습성이 있거든요.” 초병들도 그제야 “새끼 산양이 사흘째 철책 안의 산양들과 보조를 맞추며 근처를 배회하고 있다.”고 귀띔했다.그렇다면 녀석들은 또 하나의 이산가족인 셈이다.사람의 간섭을 막는 생명의 울타리였을 철책선이 이제는 분단의 빗장이 되어버렸다. ●나흘간의 사투 그리고 탈출 6월 15일 탐사대는 다시 고진동 현장을 찾았다.철책 안의 산양은 이제 달리기를 멈췄다.며칠동안 통로를 따라 야트막한 언덕을 수백번 오르내리며 탈출구를 찾았단다.철책을 사이에 두고 2m 앞까지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는다.던져주는 풀을 받아먹지도 않는다.때때로 멍한 눈길로 철책 너머 새끼를 바라보곤 한다. 십여년 남짓 설악산 속에서 살다시피 하며 산양보호운동을 펼쳐 온 박 대표가 한숨을 섞어가며 뒷말을 이었다. “이 산양들의 처지가 DMZ 생태계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지금처럼 DMZ 안의 야생동물들이 남과 북의 철책을 넘지 못하고 계속 근친교배를 반복하면 열성 유전이 심화돼 멸종의 위험도 점점 높아집니다.특히 산양처럼 개체수가 적은 동물일 경우는 더욱 문제가 심각하죠.남과 북 사이의 야생동물 이동통로 마련 등 실질적인 해결책 고민이 시급합니다.” 하늘이 도운 것일까,산양가족의 애처로움이 수문공사 인부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일까.산양 부부는 감금 나흘째인 15일 오전 ‘우연히’ 생겨난 수중철책 사이의 틈새를 발견하곤,그 사이로 큼직한 몸채를 밀어넣었다.철책 너머 기다리던 새끼와 합류한 이들은 뒤도 한번 돌아보지 않고 곧장 가까운 산림 속으로 훌훌 사라져 버렸다.나흘동안 가둔 철책을 온전히 남북한 사람들의 숙제로 남기고…. 고성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특별탐사대 명단 ●전문가 김귀곤 서울대 농생대 교수(탐사대장),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신준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과장,심재환 광주서강정보대 교수,최승호 전북대 생물다양성연구소 연구교수,박그림 설악녹색연합 대표,박희정 환경부 자연정책과장 ●기자 염주영 편집부국장,한만교 수도권부 차장,이종원 사진부 차장,손원천 사진부 기자,조한종·채수범 사회교육부 기자,박은호 공공정책부 기자 ■전문가 칼럼 지난해 늦가을 고진동 계곡 철책 앞에 서서 산양 암수 한 쌍이 짝짓기 놀음하는 것을 지켜보았다.쫓기면서도 싫은 기색이 별로 없던 암컷과,죽어라 쫓아가던 수컷의 모습이 떠오른다.올 봄에 태어난 새끼는 지금쯤 커다란 눈망울을 굴리면서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이다.그 녀석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산양속(屬)은 파키스탄과 인도의 히말라야 지역에서부터 미얀마,태국,중국을 거쳐 러시아 극동지방에 걸쳐 살고 있다.이 곳의 종(種)의 학명은 Naemorhedus caudatus로 4아종을 포함하는데,우리나라와 중국 두만강유역,연해주에 살고 있는 아종은 Naemorhedus caudatus raddeanus다.영명은 Amur goral.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있는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의 부속서Ⅰ에 올라있는 멸종 위기종이다.나라 안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17호로,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해 1968년부터 보호하고 있다.강원도의 비무장지대와 민통선지역,그리고 백두대간을 따라 내려가면서 향로봉·매봉,설악산·오대산,삼척 가곡지역,경북 울진 지역에 걸쳐 600∼700마리쯤 살아가는 것으로 보고된 매우 드문 짐승이다. 산양이 살아가는 곳은 삶터의 바탕이랄 수 있는 바위절벽과 풀밭이 함께 있는 곳이며 여름철에는 그늘진 숲속이나 바위 아래에서 지내고,겨울철엔 쉽게 눈이 녹아 먹이를 구할 수 있는 바위 비탈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살아간다.계절에 따라 옮겨다니며 봄철에서 가을철까지는 주로 초본류를 먹이로 삼고 겨울철에는 목본류를 주로 먹는다.산양은 야생에서 평균수명이 15살쯤이며 수컷 한 마리가 여러 마리의 암컷을 거느리며 10∼11월에 짝짓기를 하고 이듬해 5∼6월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태어난 새끼는 1년 반에서 2년쯤 어미를 따라 다니며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고 2살쯤 되면 어미 곁을 떠나 독립해서 가족을 이루고 살아간다.가장 많은 수가 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곳은 아무래도 사람들의 간섭이 없는 비무장지대와 간섭이 덜한 민통선 지역이다.그러나 백두대간 여기저기 흩어져 살고 있는 다른 산양의 무리들은 사람들의 끊임없는 간섭으로 그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천적으로는 호랑이,표범,반달곰,늑대,담비,삵이지만 이 종들은 멸종되었거나 매우 드문 종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이 가장 큰 천적이다.어린 산양의 눈에 비친 세상이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기를 꿈꾼다. 박그림 설악녹색연합 대표
  • ‘바다의 비아그라’ 물개 고혈압·심장병 예방 탁월/양향자의 ‘다이어트&건강요리 50선’

    ‘절륜한 스태미나’의 상징 물개 고기의 요리법을 담은 책이 국내에서 처음 나왔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이자 양향자요리학원장인 양향자씨가 낸 ‘다이어트&건강요리 50선’에서 찜·탕·육회 등 물개 고기(실미트) 요리법 12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국내에선 생소한 물개 고기 요리법이 나오게 된 것은 지난 3월 식품위생법이 개정돼 물개가 고기로 인정받아 수입이 허용됐기 때문이다. 깊은 바다 속에 사는 물개는 성장이 인공적으로 촉진되는 소·돼지 등과는 달리,무공해의 야생 상태에서 성장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미식가들의 입맛을 끌 것으로 보인다. 물개는 영하 30∼40도의 혹한 속에서 살아가는 에스키모들의 오랜 주식이었다.과일과 야채가 턱없이 부족한 에스키모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비타민C·E·B 등이 풍부한 물개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질 좋은 단백질은 물론이고 칼슘·철분·마그네슘 등의 미네랄도 많이 들어있다. 국내에 들여오는 물개는 극지방의 빙하 가장자리에 서식하는 하프 물개(Harp Seal)이다.하프 물개는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보호대상에서 빠져 있다. 하프 물개는 왕성한 번식력 때문에 방치할 경우 극지방의 생태계를 위협할 우려가 높아 연간 30만마리의 상업 포획이 허용돼 있으며,국내에 반입되는 것은 이의 일부이다. 물개는 번식기간 2∼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교미,하루 30번 이상 관계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중년 남성들 사이에 ‘바다의 비아그라’로 알려진 물개의 음낭인 해구신과 내장은 수입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 6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조리법 개발과 시식회를 가진 저자 양씨는 “물개 고기의 육질은 소고기와 비슷하고,맛은 등푸른 생선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예상외로 담백해 어른들뿐 아니라 여성이나 어린이들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물개에는 오메가-3 계열의 불포화지방산인 DHA,EPA,DPA 성분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것으로 입증돼 있다.에스키모들은 동맥경화·심장질환 등 혈관계 질환이 두드러지게 낮다. 책에는 ▲생강 삶은 물에 밤·대추·인삼 등을 넣고곤실미트 한방탕 ▲매콤하고 얼큰하게 찐 실미트 찜 ▲쌉쌀하면서 싱그러운 채소를 넣어 찐 실미트 수육 ▲밑간을 한 물개 고기를 둥글게 말아 튀긴 실미트 스프링롤 등의 조리법이 소개돼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리로는 ▲아삭아삭한 야채와 물개 고기를 라이스페이퍼에 말아 튀긴 실미트 라이스페이퍼롤 ▲물개 고기에 전분 가루를 입혀 각종 해물과 함께 튀겨낸 실미트 깐풍기도 있다. 이외에도 실미트 더덕구이,실미트 신선로,실미트 완자조림,실미트 육회,실미트 찹스테이크,실미트 탕 등의 조리법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물개 고기를 시중에서 쉽게 살 수가 없는 것이 흠이다. 인터넷 검색엔진에서 ‘물개 고기’를 치면 수입처가 나온다.대략 1㎏에 2만 5000원 선이다. 책은 또 요즘 유행을 타고 있는 허브요리,환절기에 힘을 실어주는 요리,참치를 이용한 별미반찬,콩요리,호박 별미 등 가을의 미각을 돋우는 요리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크로버,1만 800원. 이기철기자 chuli@
  • “전시용 제외한 동물 반입 대부분 불법경로 거친 것”/ EBS ‘종의 묵시록’ 이연규PD

    야생동물의 모습 한 컷을 찍으려 전문가들과 정글에서 몇 달씩 잠복해야 하는 것이 자연 다큐멘터리 PD의 숙명.하지만 이 희귀한 동물들이 지천에 널려있는 곳이 있다.호랑이든 표범이든 극락조든 상관없다.국내 동물원에서 오랑우탄을 정식으로 수입하려면 3000만원이 들지만,여기서는 400달러면 구할 수 있다. “우리가 동물을 찾아 헤매는 순간에도 다른 한쪽에서는 그 동물들을 너무도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2월 ‘담비의 숲’으로 멸종되어 가는 담비의 세계를 포착했던 EBS 이연규(41˙사진)PD.생태나 자연의 아름다움에만 카메라를 들이대던 그가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의 프라무카 동물시장으로 발걸음을 돌린 데는 바로 이같은 이유가 있었다. “사람들은 동물을 보고 즐기고,심지어 TV프로그램에서는 장난까지 치지만,그 동물들이 어떻게 들어오는지는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학술·전시 목적을 제외하고 국내에 들어온 조류·포유류는 모두 불법 경로를 거친 것이죠.” 그는 한국인 상인의 도움을 받아 동물수집상으로 위장,동물시장에 ‘잠입’했다.희귀종 판매금지라는 간판이 입구에 버젓이 걸려 있었지만,뒷골목에서는 공공연히 거래가 이뤄졌다. “가격흥정을 하다가 사지 않고 돌아서면 뒤에서 칼로 찌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소문에 항상 신변의 위협을 느꼈죠.”그는 상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실제로 동물을 사고 팔기까지 했다. 야생에서 훨훨 날고 뛰어다녀야 할 동물들은 작은 상자 속에 들어가 최소한의 먹을것으로 버티고 있었다.곳곳에는 수렵 당시 다친 상처로 죽은 동물들이 널려 있었다.애완용으로 팔기 위해 생이빨을 뽑히는 원숭이도 목격할 수 있었다. 제작진은 중간상인을 만나 밀렵현장까지 갔다.아이들까지 동원된 잔인한 현장.하지만 사냥이 생계의 수단인 그들에게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따위는 공허했다.“문제는 잡는 그들이 아니라 사는 우리들이죠.” 10·11일 방영될 ‘CITES 종의 묵시록’(오후 10시40분)에는 6개월간 촬영한 동물 밀거래 및 살륙의 현장이 속속들이 파헤쳐진다.이 PD는 “혐오스럽다는 이유로 보여주지 않는다면 진실을 가리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나아가 이 동물들이 국내에 버젓이 들어오는 현장과 밀수입을 낳을 수밖에 없는 국내 법의 문제점을 고발한다. 김소연기자 purple@
  • 멸종위기 동·식물 협약 동해·일본해 병기 철회

    [산티아고 교도연합]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고 있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12차 회의 사무국은 14일 ‘동해/일본해' 병기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CITES회의 사무국은 이날 공고문을 통해 동해와 일본해 병기 방침을 담은 이전성명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반도 동쪽,그리고 일본 북서쪽 해역을 어떻게 표기할 것인가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분쟁에서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CITES 회의 사무국은 ‘일본해’로 돼 있는 회의 문서에 ‘동해'를 병기해야 한다는 한국 정부 입장을 받아들여 “이번 회의 문서들에 일본해를 ‘동해/일본해'로 병기하기로 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무국측은 일본측의 강력한 항의에 굴복,끝내 이를 철회했다.
  • 멸종위기 산양 설땅은 없나, 경북 울진군 또 사체 발견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217호로 지정된 산양(사진)이 경북 울진군 서면 계곡에서 올무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녹색연합은 지난 13일 청년생태학교를 개최한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십이령 찬물내기 계곡에서 올무에 걸려 심하게 부패한 산양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양은 가죽과 뼈,약간의 내장만 있을 뿐 사체의 대부분이 썩어 죽은 지 5∼6개월이 지났으며 뿔의 형태로 볼 때 3∼4년 된 암컷으로 추정된다고 녹색연합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녹색연합 김타균 실장은 “사체가 발견된 부근에서 라면봉지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산양이 많이 출몰하는 지역적 여건을 잘 아는 밀렵꾼들의 소행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울진∼삼척 지역에서 올무에 걸려 죽은 산양이 발견된 것은 2000년 이후 이번이 다섯번째다. 강원도를 중심으로 금강산에서 설악산·오대산·태백산·울진의 불영계곡등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산양은 암벽이나 가파른 바위 주변에서 생활하며 국내에는 600∼700여 마리가 서식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양은 동북아시아 일대에만 분포해 국제적으로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의 보호종으로 등재된 상태다. 녹색연합 김제남 사무처장은 “생태적 가치가 높은 울진∼삼척 지역에 대해 정밀조사와 보전대책을 요청했으나 환경부가 무대책으로 일관해 산양을 계속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하며 “환경부는 산양이 희생되는 것을 막기 위한 체계적인 보존대책을 마련하고 서식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로공사의 송전탑 건설계획 등도 전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진상기자 jsr@
  • 서울대공원 ‘아기 흰코뿔소’ 공개

    세계적인 희귀종인 흰코뿔소 새끼가 일반에 첫선을 보인다. 과천 서울대공원은 지난 84년 수입된 흰코뿔소‘순이’가 지난해 12월 낳아 그동안 내실에서만 돌봐온 아기 흰코뿔소 ‘코돌이’를 15일 오후 2시부터 야외방사장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출생 당시 몸무게 40㎏였던 코돌이는 3개월이 지난 현재80㎏으로 두배나 불었으며 2500㎏의 육중한 어미 곁에서재롱이 한창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흰코뿔소는 지구상에 1만여마리만 생존해 있다.주요 서식지는 나일강 서쪽의 아프리카 동북부지역과 남부 사바나 평원 등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서울대공원 새끼동물 풍년

    최근 서울대공원 동물원 관계자들의 얼굴엔 희색이 만연하다.동물원에 있는 희귀동물들이 잇따라 ‘2세 출산’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공원은 올들어 지난 7월까지 42종 124마리의 동물이새로 태어나 현재 사육중인 전체 동물가족은 3,400여 마리(369종)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달 27일 출산에 성공한 원숭이과의 ‘흑백콜로버스’의 경우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의해 보호대상으로 지정된 희귀동물이다.또 콘돌과 바라싱거 등도 건강한 새끼를 낳아 협약에 의해 보호를 받는 희귀동물만도 32마리(15종)가 새로 태어났다.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된 저어새의 경우 지난해 7월 번식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2월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적색자료에 수록돼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노랑부리저어새의 새끼도 올해초 부화에 성공했다.이밖에 사슴류인 과나코와 와티피,바바리양 등이 최근 새끼를 낳았으며 시베리아호랑이와 재규어,꽃말,아누비스개코원숭이 등도 출산대열에 합류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희귀동물들이 잇따라 출산에 성공함에 따라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 범고래 서해안서 첫 확인

    우리나라 서해안에도 문헌에만 전해오는 범고래와 멸종 위기에 처한 상괭이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수산진흥원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30일간서해안 1,620㎞ 일대에 대한 고래 자원을 조사한 결과 밍크고래 29마리,범고래 16마리,상괭이 214마리가 사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주요 조사 대상 종인 밍크고래는 어청도와 격렬비열도 서쪽 30㎞에서 140㎞ 사이인 서해 중부 수역에서 주로 발견됐으며 어미와 새끼 등이 고루 관찰됐다. 상괭이는 흑산도,안마도,어청도,격렬비열도를 중심으로 해안으로부터 5∼6㎞ 이내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외해에서도 널리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괭이는 멸종위기종협약(CITES)에 의해 국제적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자연환경보존법으로 국제 멸종 위기 종으로 등록하고 있다.또 문헌에만전해오던 범고래는 홍도 연안 서쪽 20㎞ 수역에서 한 무리 16마리가 유영하는 것이 관찰됐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김포공항, 야생동물 밀수 탐지견 등장

    사향 호골 웅담 등을 몰래 들여오는 밀수범을 잡아내는 탐지견이 첫 도입됐다. 김포세관은 13일 아시아동물기금(AAF·대표 질 로빈슨)으로부터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탐지견 한마리를 무상으로기증받았다. 국제협약인 CITES에 가입된 국가는 150개국이며 호랑이 타조 크낙새 침팬지 호랑나비 호골 웅담 사향 등 수백여종의 동물이 보호 대상이다. CITES 탐지견은 올해 두살된 캐나다산 라브라도 리트리바 종으로 이름은 만화영화 ‘라이언 킹’의 주인공을 딴 심바(Simba).심바는 미국에서 6주간 기초 탐지훈련을 마쳤다.AAF는 앞으로 3년간 심바의 훈련비와 운영비를 전액지원한다. 정운기(鄭云基)김포세관장은 “국내외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우리나라가 동물학대국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탐지견을 도입했다”면서 “심바를 보신용약재 등의 밀반입이 우려되는 러시아와 중국,동남아시아 항공편 입국장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北외교관 상아 밀거래행위 ‘멸종생물 국제협약’ 의제로

    최근 2년간 해외에서 4차례나 적발된 북한 외교관들의 상아 밀거래 행위가‘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상임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27일 “CITES 사무국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42차 상임위에서 북한 외교관들의 잇단 상아 밀거래 행위를 의제로 긴급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ITES 사무국은 지난 7월 1일자로 스위스주재 북한대사관에 상아 밀거래 행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발송했고 사무국장이 이철 북한 대사의면담을 신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북한 외교관의 상아 밀수행위는 최근 2년간 모스크바에서 2회,파리와 나이로비에서 각각 1회씩 적발됐으며 지난달 30일 나이로비에서는 북한 외교관여권 소지자가 총 689㎏ 상당의 상아를 운송하다 케냐 당국에 의해 적발되기도 했다. CITES는 야생 동식물의 남획으로 멸종 가능성이 증대되면서 국제교역을 통제,동식물을 보호하자는 취지아래 73년 3월 워싱턴에서 채택된 협약으로 남한은 93년 7월에 가입했으나 북한은가입하지 않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자연보호 업무 중복… 인력·예산 낭비/환경부­멸종위기 동·식물

    ◎문화부­천연기념물관리/산림청­야생동물 밀렵 규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종 등 자연환경보전 업무를 환경부,문화관광부,산림청에서 분산관리해 인력과 예산이 중복 투자되고 있다. 2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환경부는 생물종과 서식지 보호,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194종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과 보호야생종을 지정해 보호업무를 맡고 각 시·군 환경관리과가 현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또 문화관광부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동·식물과 광물,천연보호구역 등 천연기념물 295건을 지정하고 허가행위 등 각종 보호조치에 환경부가 관장하는 자연환경보전법의 적용을 배제한 채 각 시·군 문화공보관실에 위임 관리시키고 있다. 산림청은 조수보호와 수렵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야생조류와 포유류를 보호하면서 수렵을 규제하고 있으며 시·군 산림과에서는 지정된 조수 보호구역을 별도 관리하면서 야생조수에 대한 밀렵 등을 감시하고 있다. 이같이 야생 동·식물을 3개 부처에서 분산관리함에 따라 자연보전업무의 체계적 추진이 곤란하고 멸종위기 야생종 국제협약(CITES) 관련 업무와 민원업무 등에서 혼선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야생종의 보호사업과 남벌,밀렵 감시와 관련해서는 3개 부처의 벌칙기준이 달라 법적용도 제각각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조직을 개편할 때 야생 동·식물 보호기능을 통합 일원화해 나가되 이전까지는 환경부,문화관광부,산림청이 협의체를 구성해 유기적인 협조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보호합시다”

    ◎환경부,‘CITES’홍보 팸플렛 배포/규제대상·위반시 벌칙 등 자세히 소개 환경부는 30일 국어 영어 중국어로 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홍보 팸플릿 5만부를 제작,해외 관광객과 교포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이 팸플릿은 CITES의 내용,규제대상 동식물,위반시 벌칙 등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호랑이뼈나 곰쓸개는 물론 악어가죽으로 만든 가방 또는 핸드백도 반출 및 반입 규제대상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로 만든 약재나 이들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을 허가없이 수출입하거나 반입하면 약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을 승인 또는 허가없이 수출입하거나 반입할 경우 자연환경보전법과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천연사향」 대체물질 조선무약 첫 개발

    ◎우황청심원·기응환 등 주원료/내년이후 220억 수입대체 효과 의약품 원료로 쓰이는 천연사향의 대체물질이 국내 제약업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조선무약 생명과학연구소(소장 박대규)는 최근 천연 사향과 약리적 효능이 같은 신물질 「L­MUSCONE」(엘 머스콘)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향은 사향사슴 수컷의 배꼽과 생식기 중간 배부위에 있는 향주머니를 말린 것.강심,진정,혈압강하 등의 효능이 있어 우황청심원,구심,기응환,편자환 등의 원료로 쓰인다. 국내에서는 현재 공급이 끊겨 지금까지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지난 95년에 수입된 사향만 715㎏,약 1백30억원 어치에 달한다. 앞으로는 또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수입이 까다로워지면서 천연사향의 공급 물량이 줄어 가격 상승이 예상돼 왔다. 이번 대체물질 개발로 98년 이후 매년 약 2백2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 상어 국제거래 금지 움직임

    ◎미서 호랑이 등 이어 멸종위기 야생동물 지정 주장/내년 6월 당사국 총회서 정식 의제로 채택/식용으로 하는 동남아국들과 마찰 우려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이 호랑이,곰,코뿔소에 이어 상어도 멸종위기동물로 지정,국제거래를 금지하자고 주장하고 나서 상어를 식용 또는 약용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와 중국,동남아시아국가들과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조약(CITES)」 사무국은 새해 6월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당사국 총회에서 상어를 남획에 의한 멸종위기동물로 지정,상업적 목적의 국제거래금지동물에 포함시키기 위한 논의를 정식 의제로 채택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CITES 사무국은 세계 각국에 최근 자국의 상어 어획현황및 거래자료의 제출을 요구했으며 우리나라도 최근 국립수산진흥원과 관세청 등을 통해 자료를 정리,제출했다. 상어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상업적 목적으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 반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상어지느러미를 주원료로 한 삭스핀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스쿠알렌 등 약용원료로도 널리 사용돼 상어거래금지를 놓고 구미국가와 동양권국가들 사이에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CITES는 이에 앞서 동양권에서 서각(코뿔소뿔),호골분(호랑이뼈 분말),웅담을 약용으로 쓰려고 코뿔소,호랑이,곰 등을 많이 잡아 멸종위기에 놓였다는 이유로 코뿔소,호랑이의 상업적 국제거래를 규제한데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곰에 대해서도 국제거래를 금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상어는 아직까지 멸종위기에 놓였다고 보기에 어렵다는 것이 우리나라와 대다수 국가들의 판단이므로 미국 등 구미국가들의 주장대로 거래금지동물로 지정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점쳐진다』고 밝히고 『그러나 웅담을 둘러싼 곰거래금지 결의가 나오는 과정에서 빚어졌던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CITES 사무국에 제출한 상어보고서는 지난해 1천8백37t의 상어를 잡았으나 이는 상업적 목적이 아닌 다른 물고기를 잡는 과정에서 「우연히」 잡힌 부수적인 어획량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식용으로 쓰이는 건조 상어지느러미는 지난해 18t을 수출하고 2t을 수입했으며 약용으로 사용하는 상어간유는 2t을 수출하고 1백33t을 수입하는 등 수출입실적이 매우 미미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 웅담 수입 전면금지/환경부,10월부터

    ◎곰 8종도… 학술·관람용은 “제외” 환경부는 오는 10월 7일부터 모든 종류의 곰과 웅담에 대한 수·출입 등 상업적 거래가 전면 금지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발효일인 93년 10월7일부터 3년간 북극곰과 불곰,미국 흑곰 등에 한해 예외적으로 정부의 허가없이 상업적인 거래를 허용받은 유예기간이 끝나기 때문이다. 거래가 금지되는 곰종은 학술이나 관람용 이외에 상업적인 목적으로 거래할 수 없는 판다곰,말레이곰,느림보곰,안경곰,반달가슴곰 등 5종과 제한적으로 상업적 거래가 허용된 북극곰,불곰,미국흑곰 등 모두 8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웅담은 보신 및 건강용 약재가 아니며 간질,소염 등의 치료제로 쓰이는 치료제』라며 『현재 웅담의 주요 성분인 우르사데소시콜린산은 화학적으로 합성되고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곰으로부터 웅담을 추출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노주석 기자〉
  • 반달곰 국내 10여마리 산다/“설악산·지리산에 서식”정부 첫확인

    환경부는 27일 10여마리의 반달가슴곰(일명 아시아흑곰)이 설악산과 지리산 등에 자연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20여마리가 서식한다는 학계의 보고는 있었지만 정부가 공식확인하기는 처음이다. 반달가슴곰은 한국·중국·일본·티베트·만주·시베리아·히말라야 등지에서 서식한다.몸길이 1.4∼1.7m,수컷의 몸무게가 50∼1백20㎏(암컷 42∼70㎏)으로 천연기념물 329호다. 한편 웅담수입량은 지난 70년대 4천17㎏ 이후 80년대 43.7㎏,90년 이후 74.6㎏으로 급격히 줄고 있다.모두 2천9백여마리분이다. 불곰·미국흑곰·북극곰 모두 8종의 곰 가운데 반달가슴곰·판다곰·말레이곰·느림보곰·안경곰의 웅담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의해 국제적으로 상업적 거래가 전면금지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웅담은 간질과 소염의 치료제일 뿐이고,그 주요성분인 우루사데소시콜린산(UDCA)은 화학적으로 대량합성되고 있다』며 『보신 및 건강용 약재는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노주석 기자〉
  • “국내 서식 호랑이 멸종”/환경부 공식 보고서

    ◎북엔 10여마리 생존 남한에는 호랑이가 한 마리도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환경부는 10일 제네바에 본부를 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사무국에 보낸 「호랑이 보호를 위한 국가보고서」에서 『호랑이가 멸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호랑이가 20세기초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살았으나 한일합방 이후 일제의 남획과 산림의 황폐로 서식지가 파괴돼 1943년 이후 완전히 멸종했다고 밝혔다.다만 66마리의 호랑이를 동물원 등에서 키우고 있다. 북한의 경우 「백두산 호랑이」로 알려진 시베리아 호랑이 10여마리가 백두산 주변에 사는 것으로 CITES는 파악하고 있다.〈노주석 기자〉
  • “호랑이뼈 등 거래 금지”/한국 등 아주10국 유엔에 약속

    【포트 로더데일(미플로리다주) 로이터 연합】 한국·중국 등 아시아 10개국이 14일 호랑이를 멸종위기로 부터 구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 노력을 펼 것을 다짐했다. 이들 10개국은 이날 포트 로더데일에서 열린 제9차 유엔 국제멸종위기 동식물거래 협약(CITES)회의에서 호랑이 신체조직에 대한 국내거래의 자발적 금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공동제출했다. 이 결의안은 한국·중국·인도·인도네시아·일본·말레이시아·네팔·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10개국이 공동제출했으며,CITES체결 1백24개국중 반대표가 거의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야생기금(WWF) 야생동식물 보존 조정관인 엘리자베스 켐프 여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결의안은 서명국들이 호랑이 신체조직에 대한 국내거래를 전면중단할 것에 동의함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 “한국 호랑이뼈 최대수입국/국제환경단체

    ◎중국과 함께 곰쓸개 주요소비국” 한국은 세계 최대의 호랑이 뼈 수입국이며 중국 대만 홍콩 등과 함께 곰쓸개의 주요 소비국이다.중국은 세계 최대의 멸종위기 동물 수출국이며 또 소비국이다. 15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사무소 보고에 따르면 환경조사기구 및 지구도서기구 등 환경보호 단체들은 최근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에 관한 국제협약(CITES)의 대상인 동식물에 대한 실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환경보호 단체들은 제 9차 CITES 체약국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뿔소,호랑이,아시아산 곰 등은 각국의 CITES 시행의지 부족으로 90년대 말까지 멸종할 것』이라며 『야생동물의 불법거래 규모는 세계적으로 50억달러로 추정되지만,무역자유화에 따른 감시활동의 제약으로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CITES 상임위원회 산하에 협약이행 위원회나 실무 작업팀을 설치하고 ▲지역별 다자간협약 이행단체의 결성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며 ▲협약당사국은 불법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범 국가적 야생동물 보호기구를 설치해야한다고 촉구했다. CITES 회의는 지난 7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고 있으며 오는 18일 폐막된다.
  • “한국·중국 한약재 밀거래 관련/「멸종위기 동식물협」 제재 방침”

    ◎7일 미서 토의 【워싱턴 연합】 국제적인 환경보호 협약인 「멸종위기 동식물 거래협약」(CITES) 가맹 1백24개국은 오는 7일부터 미 플로리다주에서 회의를 열고 한국과 대만의 「협약위반 행위」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토의한다고 미주최측이 1일 밝혔다. 회의 준비에 관여하고 있는 워싱턴 소재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 프로젝트」란 비영리 단체의 관계자는 이같이 전하면서 이번 회동에서 한국 문제가 『비중있게 다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이 지난해 10월 CITES에 정식 가입했다면서 1천5백여명이 참석해 9일간 계속될 이번 회의에 정부 관리 등 한국 대표 5명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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