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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울컴퍼니, 힙합싱글모음 마니아 ‘반색’

    소울컴퍼니, 힙합싱글모음 마니아 ‘반색’

    대한민국 대표 힙합레이블 소울컴퍼니에서 출시한 온라인 싱글모음이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힙합레이블 소울컴퍼니는 지난달 29일 Mad Clown과 Crucial Star 두 뮤지션의 합동 온라인 싱글앨범 ‘매드 크라운 VS 크루셜 스타’(Mad Clown VS Crucial Star)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싸이월드 배경음악 10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울컴퍼니의 신예 프로듀서인 G-Slow의 전매특허인 신스사운드에 완벽한 호흡을 맞춘 Crucial Star의 곡은 산뜻한 분위기에 몸을 들썩이기에 안성맞춤으로 인상적인 훅과 짜임새 있는 랩을 감상할 수 있다. 또 Mad Clown의 ‘죽 먹었어?!’는 짙은 전자음에 맞춰 폭발하는 독설랩이 일품. 싱글모음집의 마지막트랙 ‘이별은’(feat. DC)은 떠나보낸 연인에 대한 애상이 담겨있는 곡으로 올 겨울을 녹여줄 베스트 트랙으로 손색이 없다. 사진 = 소울컴퍼니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CIA요원들 월가서 부업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숙련된 수사 감각을 바탕으로 미 금융가에서도 맹활약을 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거짓말 탐지’ ‘대화법’ 등 고도의 수사 기술을 익힌 CIA 요원들이 헤지펀드나 금융기관, 컨설팅업체에서 주요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IA 요원들은 주로 중요 거래처나 직장 내 동료들의 대화에서 거짓말의 단서를 찾아내 이를 기업에 알려주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수사 능력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기업에 해주고 월급의 2~3배에 달하는 돈을 받기 때문에 본업보다 더 돈이 되는 부업을 하는 셈이다. 보스턴에는 은퇴한 CIA 요원들이 ‘BIA’라는 이름의 컨설팅업체까지 차리고 골드먼삭스나 미 최대 헤지펀드사인 SAC 캐피털어드바이저 등에 CIA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미 정치전문 폴리티코는 이들이 기업 실적발표에 많은 성과를 제공하고 있고, 월가도 이들을 의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CIA 요원의 활약으로 수백만달러의 투자 손실을 막은 사례도 소개됐다. 2005년 한 헤지펀드가 인터넷통신업체 UT스타컴의 주식 매입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기업 실적을 발표하는 상대 기업 담당자가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CIA 요원이 주식 매입 시기를 늦출 것을 권고했고, 실제로 다음 분기 실적 발표에서 UT스타컴의 수익률은 급격히 떨어 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화려한 액션 더해진 ‘NCIS-LA편’ 온다

    지난해 4~5월 미국에서 방송된 ‘NCIS’(Naval Criminal Investigative Service·미 해군범죄수사대) 시즌6의 스물두 번째, 스물 세번째 에피소드. 워싱턴 DC 본부의 NCIS 수사팀장 깁스(마크 하몬)와 막내 요원 맥기(숀 머레이)는 해군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기 거래 사건을 뒤쫓다가 로스앤젤레스에 간다. 그곳에 있는 LA 지부와 공조 수사를 벌이게 된 것. 미국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NCIS가 6시즌 만에 크로스오버 에피소드로 자매(스핀오프) 시리즈에 대한 밑밥을 뿌린 셈이다. ‘NCIS-로스앤젤레스’ 첫 시즌은 지난해 9월 본격 시작됐다. 그동안 인기를 감안하면 자매 시리즈가 상당히 늦은 편이었지만 역시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성공을 거뒀다. ‘NCIS-로스앤젤레스’가 온미디어계열 영화채널 OCN에서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2편 연속 방송된다. OPS(Office of Special Projects)로 불리는 NCIS LA 지부는 수사팀 멤버들이 비밀 요원 신분으로 활동하는 게 오리지널 시리즈와 다른 점. 해군과 해병대 관련 범죄뿐만 아니라 스파이, 테러조직 등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범죄자들을 상대하는 것은 같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컴퓨터 전문가 맥기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최첨단 네트워크 장비를 사용하고, 수사에 심리 전문가가 참여한다는 차이도 있다. 불우한 과거를 지닌 특수 요원 지 칼렌과 해군 특수부대 출신 샘 한나가 백인·흑인의 단짝 콤비로 나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점이 돋보인다. 한편으로 이들이 서로 걸쭉한 입담을 주고 받는 부분에선 오리지널 시리즈의 개그적인 요소가 엿보인다. 영화 ‘리쎌웨폰’ 시리즈의 멜 깁슨-대니 글로버 콤비가 떠오르기도 한다. 크로스오버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에서 총격을 받고 쓰러진 칼렌이 팀에 복귀하며 ‘NCIS-로스앤젤레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칼렌 역할은 ‘여인의 향기’와 ‘배트맨과 로빈’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크리스 오도넬이, 한나 역할은 그래미상에 빛나는 힙합 래퍼로 최근에는 연기에 몰두하고 있는 엘엘 쿨 제이가 맡았다. 이 밖에 수사팀의 업무팀장으로 어머니 격인 헤티 역은 관록파 배우 린다 헌트가, 심리전문 요원 네이트 역은 피터 캠버가, 홍일점 요원 켄지는 다니엘라 루아가, 막내 요원 도미닉 역은 아담 크레이그가 맡아 개성을 보탠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새 국장인 리온(로키 캐롤)이 원격 화상 회의를 통해 LA 지부를 지휘한다. 9회째 에피소드에선 맥기가 깜짝 출연하기도 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마포구 똑똑한 일자리창출에 앞장

    ‘사회적 기업’ 지원에 앞장서온 마포구의 똑똑한 일자리 창출이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이 직접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운영하는 빈곤 극복 방식이다. 현재 마포구에는 사회적 기업 9개가 있으며, 예비 사회적 기업도 30개를 넘는다. 이는 서울시내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치다. 구의 대표적인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는 청년 희망 근로자들로 구성된 ‘마포희망 기획단’과 ‘마포미디어 놀이단’이 꼽힌다. 청년 실업층이 놀이문화, 친환경, 사회교육 등 시대적인 코드에 맞는 직종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홍대 앞의 젊은 지역문화와 상권을 연계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마포희망 기획단은 최근 지역상권과 연계한 ‘구이구이 데이’를 기획, 개최했다. 홍대 고깃집 전 메뉴 20% 할인과 인디밴드 공연, 벼룩시장, 멍석 와인바 등 지역주민, 문화인, 상인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참여업소 매출액이 30~40%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희망근로자, 주민, 청년 화가 등이 참여하는‘희망담장 만들기’사업도 추진해 관내 7개 담장에 마포구만의 개성과 특색을 살린 담장을 만들어냈다. 구는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마포구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했다. 특히 예비 사회적 기업에 대한 구체적 지원기준을 마련해 올해부터는 최대 2000만 원까지 사회적 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초단체로는 전국 최초 사례다. 이밖에 지난해 6월에는 사회적 기업 전문컨설팅 그룹인 SCG(Social Consulting Group)와 프로보노(‘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의 라틴어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익을 위해 무료 봉사하는 것) 협약을 맺어 경영, 회계,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마포 관내에 있는 사회적 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경영 전략을 컨설팅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크라운J, ‘크라운TV’로 美생활 공개

    크라운J, ‘크라운TV’로 美생활 공개

    미국에서 활동 중인 힙합가수 크라운제이가 현지 활동모습과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009년 3월 미국진출을 위해 힙합의 도시 아틀란타로 건너간 크라운제이는 최근 자신의 자회사 FlyBoyEnt웹사이트에 영상 콘텐츠인 ‘크라운 TV’(CROWN TV)를 개설했다. 크라운제이 측은 “미국 현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흥미진지한 일들을 모두 영상으로 담아 크라운제이에 대해 궁금해 하는 국내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크라운제이는 미국진출 이후 9차례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루며 세계적 힙합스타 티아이(T.I) 가 소속된 그랜드허슬의 아티스트, 프로듀서와 작업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 11월 영드로(Young Dro)가 피처링한 ‘아임 굿’(I’M GOOD)을 한국과 미국에 동시 발매하기도 했다. 크라운제이는 이 영상에 미국현지에서 발로 직접 뛴 프로모션진행과정과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미국에서의 일상적 에피소드들과 월드스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리얼하게 담았다. 크라운제이 측은 지난 22일 공개한 ‘episode 1’을 시작으로 향후 한, 미 전 지역에 ‘크라운TV’를 알릴 예정이다.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미국 정통힙합과 크라운제이의 강하고 마초다운, 랩퍼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크라운TV’는 그를 기다려왔던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라운TV’는 www.FLYBOYENT.com , www.youtube.com/officialcrownj 와 크라운제이 개인 미니홈피, 각종 영상 포털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사진 = J2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소셜 미디어/ 육철수 논설위원

    지난해 7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벌어진 유혈시위를 맨 먼저 세계에 타전한 것은 트위터였다. 당시 우루무치에 있던 어느 미국인이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현장 소식을 알렸는데, 이는 중국 관영 CCTV의 보도보다 12시간이나 빨랐다. 특이한 것은 CCTV는 시위대의 과격성을 집중 조명한 반면 트위터와 유튜브 등 인터넷사이트는 평화적인 시위 모습과 경찰에 끌려가는 시위대를 부각시킨 점이다. 덕분에 소식을 접한 외부인들은 사태의 양면을 모두 볼 수 있었다. 트위터 전송은 반나절 만에 중국 당국에 의해 차단됐으나 사태 초기에 삼엄한 언론통제를 뚫고 맹활약한 사실은 화제가 됐다. 트위터는 지난해 6월 일어난 이란의 대통령 선거 직후 혼란 상황과 여대생의 죽음을 전하는 데도 일등 공신이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 역시 트위터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트위터는 인터넷의 마이크로 블로그다. 영문 알파벳 140자(한글 70자) 이내의 짧은 글로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전송되는 의사소통 시스템이다. 미국의 CNN방송이 걸프전(1990년) 때 현장을 생중계해 세계를 놀라게 했는데, 트위터의 전파력도 그에 못지않은 위력을 발휘했다. 속보 경쟁만큼은 방송 등 기존 매체에 완승을 거둔 것이다. 첨단 정보통신의 발달은 21세기 사회·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몰고왔는데, 그 대표적인 게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다. 가이드와이어그룹의 창업자인 크리스 시플리가 이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소셜 미디어에 속한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지지자들과 이메일 소통을 하거나 정보검색에 사용한 스마트폰 ‘블랙베리’도 소셜 미디어의 일종이다. 사이버상에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늘어나면서 콘텐츠를 서로 생산·소비한다는 뜻에서 이런 명칭이 붙었다. 통신수단이 거의 없던 시절의 입소문 역할을 소셜 미디어가 대체하고 있는 셈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는 아이티 지진참사에서도 기존 언론이 미처 찾지 못한 사각지대를 상당 부분 보완했다는 평가다. 신문, 방송, 라디오 등 기존 매체의 뉴스생산(95%)에 비해 미약(4%)하지만, 기존 매체와 합칠 경우 시너지 효과는 대단할 것이란 예상이다. 소셜 미디어가 1인 언론시대를 열고 있으나 아직은 사실, 소문, 거짓을 가려내는 능력이 부족한 게 문제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크라운제이 ‘크라운TV’ 통해 근황 공개

    크라운제이 ‘크라운TV’ 통해 근황 공개

    지난해 3월 미국진출을 위해 힙합의 도시 아틀란타로 건너간 크라운제이가 자신이 운영하는 영상 컨텐츠 ‘크라운(CROWN) TV’를 통해 현지 활동모습과 근황을 공개했다. 크라운제이는 미국으로 건너간 7개월 동안 9차례의 공연들을 성공적으로 치루며 세계적 힙합스타 티아이(T.I) 가 소속된 그랜드허슬의 아티스트, 프로듀서와의 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작년 11월에는 ‘영드로(Young Dro)’ 가 피쳐링한 ‘I’M GOOD’을 한국과 미국에 동시 발매하기도 했다.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크라운 TV’는 크라운제이가 미국 현지에서 겪은 놀랍고 흥미진지한 일들을 자신이 운영중인 플라이보이엔트(FlyBoyEnt)의 웹사이트에 올린 영상 컨텐츠. 지난 22일 공개된 ‘에피소드 1’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국과 미국 전 지역으로 알릴 예정이다. ’크라운TV’는 홈페이지(www.FLYBOYENT.com, www.youtube.com/officialcrownj)와 크라운제이 개인 미니홈피, 각종 영상 포탈 사이트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진=J2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 뉴스라인] 美 아프간 공습… 최소 20명 숨져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중앙정보국(CIA) 테러를 배후조종한 파키스탄 탈레반 최고지도자 하키물라 메수드를 겨냥해 17일 무인기 공습을 또다시 감행, 최소 20명의 민병대원들이 사망했다. AFP통신은 파키스탄 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북부 와지리스탄의 중심도시 미란샤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샥토이에서 무장단체 시설을 겨냥한 미국의 공격으로 2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14일 있었던 공습으로 메수드가 사망했다고 알려졌으나 파키스탄 탈레반 측은 17일 메수드의 것으로 추정되는 새 육성을 공개하면서 사망설을 일축했다.
  • [옴부즈맨 칼럼] 재난뉴스 예방보도에 중점 뒀으면/이종혁 경희대 언론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재난뉴스 예방보도에 중점 뒀으면/이종혁 경희대 언론학 교수

    새해(1월5일) 신문 1면은 폭설 기사로 장식됐다. 서울 적설량이 신기록이었다니 그럴 만하다. 뉴스가치가 큰 소재라는 데 이견이 없었을 것이다. 언론학자 슈메이커의 ‘뉴스가치 모델’에 따르면, 일탈성(deviance)과 사회적 중요도(social significance)가 뉴스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인이다. 이번 폭설은 과거와 달리 양이 엄청났고, 피해는 대부분 국민들에게 미쳤다. 뉴스 생산자 입장에서 1면감에 손색이 없다. 뉴스 수용자인 독자들은 아침에 신문 1면을 보고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또 눈 이야기야?”, “다 아는 내용인데 지겹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TV 뉴스를 통해 폭설 상황을 자세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피해 상황, 교통 마비, 제설작업 등은 전날 TV 뉴스가 시간대마다 반복한 내용이었다. 인터넷으로 날씨 변화와 교통 상황을 시시각각 체크한 독자들도 꽤 있었을 것이다. 심정적으로 어느 신문 기사의 제목대로 ‘눈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결국 신문이 독자들이 이미 알고 지겨워하는 내용을 다시 제공한 셈이다. 신문 아닌 매체와 차별화된 내용이 없었다. 서울신문의 1월5일치 관련 기사를 보자. 1면을 포함한 3개면과 사설에서 폭설을 다뤘다. 피해 상황과 제설 작업을 소개하고, 서울시와 기상청의 무능력을 비판했다. 전날 9시 TV 뉴스 소재와 다름이 없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외국의 제설 시스템에 관한 기사였다. 대부분 기사가 피해 상황과 책임 규명에 관한 것이었다면, 이 기사는 폭설 예방과 대책을 다뤘다. 엔트만이란 언론학자는 뉴스가 사건을 보도할 때 사건의 성격 규명, 원인 해석, 도덕적 평가, 대책 제안 등의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폭설과 같은 재난 보도에선 피해 상황과 아울러 대책 제안이 매우 필요하다. TV·인터넷과 같은 실시간 매체가 피해 상황을 신속히 보도한다면, 신문은 심층보도로 대책을 제안하는 데에서 차별성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예방보도’에는 신문이 더 효율적이다. 예방보도는 재난 발생에 앞서 사전 점검하는 역할에만 그치지 않는다. 사전 예방보도 이외에 재난 직후 단기적 대책을 제안하는 2차 예방보도와 장기적 대책에 관한 사후 예방보도도 있다. 뉴스 형태로 일반 뉴스 이외에 심층보도와 캠페인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다시 신문 기사들을 살펴보자. 서울신문을 포함한 대부분의 주요 일간지들은 대책 제안에 소홀했다. 피해 상황을 다시 정리하고, 누구 탓인가를 논하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교통 지옥은 서울시의 미숙한 대응 때문’, ‘도마에 오른 기상청 예보’, ‘사고 예방 미흡-관리 부실 땐 국가 배상’, ‘남 배려 안 하는 차가 교통대란 부추겼다’,…. 물론 폭설 피해의 책임자를 찾아내 개선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재난보도에서 책임자 규명은 시급한 일이 아니다. 피해 복구와 대책 마련에 전사회적 힘을 모으는 게 먼저다. 언론에는 부조리 고발뿐 아니라 사회 통합의 역할이 부여돼 있다. 재난과 같이 사회 공동체의 위기 상황에서는 후자의 역할이 더 필요하다. 우리 언론의 재난 보도에서 또 지적돼 온 것이 선정적 보도다. 인간적 흥미라는 뉴스가치에 부합하는 기사를 찾다 보니, 특정 인물이나 기관을 영웅시하거나 희화화하는 경우가 있다. ‘경찰관 아저씨는 슈퍼맨(버스 뒤를 혼자 미는 경찰관)’, ‘폭설 녹인 작은 영웅들(중·고생 제설 봉사단)’, ‘강남 스키족(눈 쌓인 도로에서 스키 타는 사람들)’, ‘눈 치우다 하이킥(주민간 다툼)’, ‘양치기 소년된 기상청’,…. 독자에게 재미를 선사하려는 목적은 많은 국민들이 고생하는 폭설 기간 동안 잠시 접어둬도 괜찮을 듯하다.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에 도움이 되는 ‘심각한’ 기사에 지면을 할애해야 한다. 폭설에 대한 사전 예방 기사를 싣지 못한 언론이 재난을 희화화하려는 것은 무책임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누구 탓을 굳이 따지려 한다면, 언론 스스로도 책임자 리스트에 넣어야 할 것이다.
  • “3D영화·TV 두통 유발”

    “3D영화·TV 두통 유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3차원(3D) 입체영상 영화 ‘아바타’의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에 이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 2010’ 에서 3D TV제품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3D 영상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이클 로젠버그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안과학 교수는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3D 영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지만, 시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장시간 시청할 경우 두통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젠버그 교수는 “시력에 문제가 있더라도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시신경과 두뇌의 활동이 자연스럽게 진행되지만, 3D 영상은 전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새로운 영상을 인지하기 위해 더 많은 정신적 긴장이 요구되며 이것이 결국 두통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데보라 프리드먼 뉴욕 로체스터대 안과학 및 신경학 교수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양쪽 눈은 서로 조금씩 다른 각도에서 사물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뇌가 거리에 대한 지각을 만들어낸다.”면서 “환상과 같은 3D 영상은 정확한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영상에 대한 시각 균형이 무너지고, 두통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거리 지각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3D 영상을 전혀 볼 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안과전문의 존 해건 박사는 “눈 근육에 문제가 있어 두 눈이 같은 사물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3D 영상을 통한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데 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의료계의 지적에 대해 미국 영화관의 90%에 3D 영상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RealD의 릭 하인먼 대변인은 “두통과 구역질 때문에 3D 기술이 널리 확산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의 3D 기술은 2대의 영사기를 이용해 오른쪽 눈과 왼쪽 눈에 맞는 영상을 보내는 방식이었다.”면서 “양쪽 영상이 잘 맞지 않아 관객들이 종종 두통을 호소했지만, 최신 기술력으로 과거 3D 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했기 때문에 두통과 같은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고 해명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오바마 “테러기도 못막은건 내 책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여객기 테러기도 사건을 막지 못한 ) 궁극적 책임은 대통령인 나에게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지난해 성탄절에 발생한 여객기 테러기도 사건과 관련, 재발방지 대책들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주 들어 여객기 테러기도와 관련한 성명 발표는 벌써 두 번째이며, 사건 발생 2주 만에 진상조사에서 대책마련까지 모든 일이 신속하게 진행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초 예정보다 3시간 이상 늦게 시작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사건은 한 개인이나 조직의 잘못이 아니라 정보기관 전반에 걸쳐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라면서 “결국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야당인 공화당과 보수진영이 제기하는 책임자 문책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들을 밝혔다. 그는 ▲정보기관들에 테러위협과 관련된 모든 단서들은 책임자를 지정해 항시 추적토록 하고, ▲모든 정보 보고서들이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전파되도록 하며, ▲테러 관련 정보 분석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정보수집 48시간 내에 정보기관들과 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테러리스트 감시명단과 탑승 거부자 명단을 재검토해 대폭 확충토록 했다. 국무부에는 비자 발급제도와 관련, 테러와 관련있는 사람들의 비자발급을 더욱 어렵게 하는 대신 문제가 제기된 사람들의 비자 취소는 쉽게 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지시했다. 그는 국토안보부에 알몸투시기(전신스캐너) 등 10억달러 규모의 최첨단 승객 검색기기의 설치를 서두르고 국가 간 협조체제를 강화해 항공기 탑승전 보안검색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했다. 백악관은 지난달 25일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미 디트로이트로 향하던 노스웨스트 항공편에서 발생한 테러기도 사건에 관한 정보기관들의 조사보고서 요약본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한편 예멘 정부는 미국의 군사개입이 오히려 알카에다 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라샤드 알 알리미 예멘 국방·안보담당 부총리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에 의한 어떠한 개입이나 직접적 (군사) 행동도 알카에다 조직을 강화시킬 뿐 약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며 “우리는 예멘군과 보안기구들에 의존해 알카에다와 싸우겠다.”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인터넷 가상공간의 경험·교감

    집단지성(集團知性) :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 혹은 경쟁을 통하여 얻게 되는 지적 능력에 의한 결과로 얻어진 집단적 능력. 중지(衆智·대중의 지혜), 집단지능, 협업지성, 공생적 지능이라고도 한다. 위키피디아가 집단지성에 대해 내린 정의다. 1910년대 곤충학자인 윌리엄 모턴 휠러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개미의 사회적 행동을 관찰하며 처음 사용한 이 말은 국내에서는 2008년 ‘촛불항쟁’을 지나며 일상적인 용어가 됐다. 언어 차원이 아니라 우리는 이제 실생활 속에서도 심심찮게 집단지성의 산물을 접할 수 있다. 위키피디아 역시 대표적인 집단지성의 산물이다.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는 전문가 1인에 의한 집필이 아니라 다수 네티즌의 자료 수집과 토론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고 의미를 축적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한국 트위터 사용자들 지음, INU 펴냄)는 집단지성의 산물로 오프라인에서도 온전한 책 한 권이 나올 수 있음을 보여준 예다. 대표저자로는 송인혁·이유진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엔지니어를 내세우고 있지만, 책의 완성에 참여한 사람들은 무려 186명. 정동영 무소속 의원 등 추천사를 쓴 사람만 해도 100명에 가깝다. 이런 저작이 가능하게 된 기틀은 바로 ‘트위터(twitter)’다. 186명 저자들은 모두 대표저자의 트위터 팔로(fallow·메시지를 받도록 등록한 사람)로 이들 간의 교환된 의견과 자료가 모여 이 한 권 책을 이룬 셈이다. 표지도 팔로들의 조그만 얼굴 사진을 모아 꾸몄다. 이들은 노키아가 제시한 ‘4세대 스크린론’을 인용하며 지금은 심화된 개인화의 끝을 보여주는 4세대 ‘외로운 행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진단한다. 대형 스크린에서 TV로, 휴대용 영상기기로 옮겨가며 스크린은 점점 집단적인 경험과 교감이 불가능한 미디어로 대체됐다. 하지만 이들은 4세대 스크린으로 인한 극단적 개인화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이라고 본다. 개인화의 끝에서 새로운 방식의 광장이 태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트위터나 페이스북(Facebook·싸이월드 같은 소셜 네트워크) 등으로 대표되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Social Media Service)다. 저자들은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에 새로운 광장을 구성해 주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키워드로, 이것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 것인지를 추적한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나눌수록 줄어드는 ‘파이의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나눌수록 늘어나는 ‘촛불의 시대’가 도래해 무한 공유와 확산을 기반으로 한 세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대표저자들은 기업 임직원답게 소셜 미디어 서비스가 불러올 이러한 세상에서 기업들이 이를 어떤 형태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을지도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책의 모든 내용은 ‘TwitMe.kr’라는 사이트에 그대로 실려 있으며, 앞으로도 소셜 미디어 서비스 방식으로 계속 진화될 예정이다. 책의 모든 수익은 사회단체에 기부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美, 파키스탄 폭격 13명 사망

    탈레반의 주요 활동무대인 파키스탄 북부 산악지대에 6일(현지시간) 미군의 무인 전투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미사일 폭격을 퍼부어 13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군은 파키스탄 무장단체 하카니 조직이 지난달 30일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CIA 비밀기지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현재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보복성 공습을 해 왔다.
  • 美관타나모 딜레마

    미국 여객기 테러 기도 이후 예멘에 자리 잡은 알카에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타나모 수감자 석방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예멘 국적 수감자들이 본국으로 송환된 이후 알카에다로 합류할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백악관은 현재 진행 중인 절차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정부 당시 풀려난 몇 안 되는 예멘인의 대부분은 다시 테러 활동에 가담했다. 2007년 관타나모에서 풀려난 사이드 알리 알 시리는 현재 예멘 알카에다 2인자로 알려져 있다. 같은 해 송환됐던 하니 아브도 사알란은 지난달 17일 예멘 알카에다 거점 공습 당시 숨졌다. 앞서 2006년 석방된 이브라임 술레이만 알 루바이시는 현재 이 조직의 주요 인물이다. 또 본국으로 송환된 사우디아라비아인 수감자 120명 가운데 26명이 테러 활동으로 수배 중이거나 재수감됐다. 특히 이 중 11명은 예멘 알카에다로 흘러들어갔다. 사우디와 예멘 알카에다는 지난해 합병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예멘에서 벌어지는 전쟁은 확실히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알카에다는 예멘을 테러리스트의 기지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고 예멘 알카에다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공화당을 중심으로 관타나모 수감자 송환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짐 드민트 공화당 상원의원은 “예멘인을 돌려보낸 것은 부시 정부의 큰 실수였다.”면서 “이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존 브레넌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수감자 송환 절차는 (여객기 테러 기도라는) 특정한 사건 하나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예멘 정부와 상황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정부 들어 본국으로 돌아간 관타나모 예멘인 수감자는 지난달 6명을 포함, 모두 7명이다. 송환 절차가 진행 중인 198명 중 절반에 가까운 91명이 예멘이다. 이 때문에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1월22일까지 관타나모를 폐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미 중앙정보국(CIA) 자살폭탄 테러 사건의 범인은 미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요르단 정보당국의 정보원을 가장한 채 알카에다를 위해 일해온 의사 출신의 ‘이중 간첩’ 후맘 칼릴 아부 무달 알 발라위(36)라고 미 NBC 뉴스가 전했다. 알 카에다의 테러 위협으로 이틀간 폐쇄됐던 예멘 주재 미국대사관은 5일 문을 열었다. 미 대사관은 예맨 정부의 성공적인 대테러 작전으로 테러 우려가 해소돼 재개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새해벽두 곳곳 피로 얼룩

    새해벽두 곳곳 피로 얼룩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지구촌은 2010년 새해 벽두부터 곳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붉게 얼룩졌다. 미국을 겨냥한 테러가 본토는 물론 증파결정이 내려진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이어져 미국은 새해부터 테러정국을 예고하고 있다. ●새해 첫날 파키스탄 배구경기장서 참사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서변경주 라키 마르와트시의 한 운동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 배구경기를 보러 왔던 사람 등 95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과 외신들이 3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테러범은 폭탄이 장착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배구경기가 진행 중이던 경기장으로 몰고 가 자폭했다. 폭발 충격으로 운동장 주위에 있던 가옥 20여채가 붕괴됐으며, 매몰된 가옥들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번 테러가 친정부 민병대 활동에 앙심을 품은 탈레반의 보복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30일 아프간 동부 코스트주에 있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비밀기지인 채프먼 전초기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CIA 요원 7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  미 정보당국 관리는 이번 폭탄테러와 관련,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탈레반에 대해 대대적인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IA테러범은 방문 잦았던 정보원  미 ABC방송은 2일 테러 용의자가 파키스탄 출신의 CIA 고정 정보원으로 해당 기지를 이미 수차례 방문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아프간 출신인 기지 보안 책임자가 용의자를 아프간·파키스탄 국경지대에서 직접 만나 기지로 데려왔기 때문에 몸수색 없이 기지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보안 책임자는 당시 테러로 숨졌다.  앞서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탈레반 고위급 책임자인 카리 후세인은 이번 테러는 자신들이 변절한 CIA 정보원을 이용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덴마크 마호메트 풍자만화가 살해기도  덴마크에서는 1일 소말리아 남성(28)이 지난 2005년 이슬람 예언자 마호메트 풍자 만평을 그린 쿠르트 베스터가르트(75)의 집에 도끼와 흉기를 소지하고 침입하려다 경찰의 총격을 받고 체포됐다. 보안당국은 용의자가 소말리아 테러조직 및 동아프리카의 알카에다 지도자들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예멘 주재 美·英대사관 업무 잠정중단  한편 영국은 알카에다 세력에 대한 소탕 의지를 천명한 예멘 정부 지원 방안을 오는 28일 런던에서 열리는 아프간 전략 국제회의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또 미국과 함께 예멘의 대테러 경찰 조직에 자금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런 가운데 소말리아의 강경 이슬람 반군단체 알샤바브가 예멘 알카에다를 지원하기 위해 전투요원들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2일 전했다. 예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알카에다의 테러 위협으로 인해 3일 대사관 업무를 중단했다.  그런가 하면 소말리아 해적이 1일 아라비아 해 아덴만에서 선원 24명과 25명을 각각 태운 인도네시아와 영국 선적의 화물선 두 척을 납치, 새해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kmkim@seoul.co.kr
  • [사설] 새해를 피로 물들인 테러 경각심 높일 때

    새해 첫날 파키스탄의 라키 마르와트시에서 폭탄테러로 100명에 가까운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테러는 친정부 민병대의 활동에 앙심을 품은 탈레반이 보복을 위해 저지른 것이라고 한다. 미국은 지난 성탄절 노스웨스트 253편 여객기 폭파테러 기도 사건에 이어 30일 아프가니스탄 미 중앙정보국(CIA)지부를 겨냥한 폭탄테러 사건으로 뒤숭숭한 새해를 맞고 있다. 미 정부는 대대적인 보복공격 감행을 시사했다. 종교를 앞세운 무차별한 테러, 이에 맞서는 전쟁의 악순환은 인류에 심각한 위해다. 21세기의 첫 10년 동안 전 지구는 테러와 전쟁으로 몸살을 앓았다. 2997명의 사망자를 낸 2001년 9·11테러를 비롯해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테러, 2005년 런던 지하철역 테러, 2008년 인도 뭄바이 호텔 테러 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미국을 위시해 전 세계가 ‘테러와의 전쟁’을 감행했지만 테러가 근절되기는커녕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테러 대처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알카에다의 변화와 이에 따른 뉴테러리즘의 등장 가능성이다. 알카에다는 이제 9·11 테러처럼 직접 기획하고 명령하지 않고 대신 인터넷 기반을 이용해 테러 정보와 기술을 전파하며 자생적·개별적 테러리스트들을 키워낸다. 특정 근거지 없이 전 지구적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테러에 가담할 경우 전 세계는 극도의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 파견을 앞둔 한국도 뉴테러리즘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본다. 이미 아프간에서 인질사태를 겪었고, 파병 결정 이후 탈레반으로부터 협박까지 받은 상태다.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때다. 정부는 테러방지체계 등 국가 대(對)테러 정보역량을 극대화하고 국제 테러정보 협력을 강화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민들의 협조와 주의는 필수다.
  • “인터넷으로 집단 최면”…기네스 도전

    “인터넷으로 집단 최면”…기네스 도전

    최면술은 정말 있는 것일까. TV에 나오는 최면술은 짜고 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의문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료로 최면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어 화제다. 그것도 온라인으로 최면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인터넷을 통해 수천 명을 한꺼번에 최면에 걸리게 하겠다고 나선 청년이 있다. 최면가 크리스 휴즈가 바로 엄청난 일을 벌이겠다고 나선 주인공이다. 그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수천 네티즌에게 최면을 걸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인터넷으로 최면술을 부리겠다고 나선 건 그가 처음이다. 최다 인원 최면으로 기네스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다. 휴즈는 “음성으로 단 1분이면 누구에게나 최면을 걸 수 있다.”면서 “인터넷을 통해 최면술을 입증해 보이고 기네스기록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해 최면술을 경험하려면 이어폰과 편안한 의자만 준비하면 된다. 임산부, 정신병자, 술에 취한 사람만 아니라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하는 성인은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다. D데이는 국제 최면의 날인 1월 4일. 최면술 이벤트는 당일 인터넷사이트 Socialtrance.com를 통해 중계된다. 사진=인터넷사이트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범, 日서 디너쇼…3천여 팬 ‘열광’

    김범, 日서 디너쇼…3천여 팬 ‘열광’

    김범이 일본에서의 싱글앨범 발매를 기념해 3000여명의 일본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김범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나고야, 고베, 삿뽀로,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개최한 ‘김범, 윈터 드림 2009 디너쇼’(Winter Dream 2009 Dinner Show)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디너쇼는 김범의 첫 번째 일본 싱글 앨범 발매를 기념으로 마련된 행사다. 총 3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한 김범은 겨울 밤 로맨틱한 디너쇼 무대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범은 손수 칵테일을 만들어 선물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마련했고 일본에서 발매된 자신의 싱글 앨범 타이틀곡 ‘이브의 하늘’(聖夜(イブ)の空)과 ‘F4 Special Edition’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일본어 버전을 열창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김범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일본의 유명한 캐롤 ‘크리스마스 이브’를 팬들과 함께 부르며 교감을 나눴다. 특히 디너쇼가 끝난 뒤 김범은 출구에 깜짝 등장해 함께 해준 팬들에게 눈을 마주치고 일일이 인사를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를 진행한 글로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겨울에 함께한 꿈같은 공연이었다.”며 “김범은 열정적인 무대 매너와 배려로 3000여명의 팬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디너쇼와 더불어 김범은 투어 기간 중 20일 도쿄 긴자의 유명 레코드점인 ‘야마노 아키’에서 300여명의 팬들과 악수회를 가지기도 했다. 한편 김범은 지난 10월 필리핀 프로모션, 11월 일본 오사카 팬미팅, 12월 5개 도시 투어 디너쇼를 성황리에 마친 김범은 오는 24일 귀국해 곧바로 MBC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촬영에 돌입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SS 같은 각국의 비밀 정보기관은

    NSS 같은 각국의 비밀 정보기관은

    최근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정보기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드라마에서는 극의 진행과 효과를 위해 도심 한가운데서 총격전까지 벌였지만 대부분의 정보기관은 아무도 모르게 일을 처리하는 게 사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인사나 정책과 관련된 사항 외에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가 매우 낮다. ‘국가정보원법’에 따르면 국정원은 예산까지도 비공개로 처리된다. 활동뿐만 아니다. 정보기관들은 존재 자체는 확인할 수 있지만, 내부 조직과 임무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하지만 정보기관은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관심을 끌만하다. 우리나라 주변에는 어떤 정보기관이 있는지 널리 알려진 미국의 중앙정보부(CIA)나 국가안전국(NSA) 등을 제외하고 알아보자. ◆ 한국 국가정보원(NIS) 국정원의 역사는 196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정보기관은 중앙정보부(KCIA)로, 미국의 지원을 받아 창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부장은 김종필 전 총리로, 당시 중앙정보부는 일명 ‘중정’으로 불리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그러나 1979년에 김재규 부장이 10.26사건을 일으킨 후 해체되어 1981년 1월 ‘국가안전기획부’(ANSP, 이하 안기부)로 재탄생한다. 당시 안기부는 서울 남산에 있었는데, “남산에서 나왔습니다.”라는 말은 곧 권력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안기부 역시 1997년 15대 대선 당시, 특정후보에 대한 불법도청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쇄신을 위해 1999년 현재의 국정원으로 개편됐다. 국정원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을 거치면서 국내의 정치정보를 수집하는 기능이 많이 약해지면서 진정한 ‘국가정보기관’ 평가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일본 내각정보조사실(이하 내조실) 내조실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52년 창설됐다. 일본은 전쟁에서 패하고 나서 국방력을 미국에 기댔던 탓에 내조실의 기능 역시 군사정보가 아닌 경제와 산업정보 수집으로 특화됐다. 이 정보들은 민간기업들에도 유용했기 때문에, 얼마안가 정부와 기업이 서로 협력해 방대한 정보망을 구축하게 된다. 해외로 나간 주재원들이 정보원의 역할을 겸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내조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산업정보를 수집하게 됐다. 최근 내조실은 내각정보위성센터의 창설과 함께 인원과 예산규모가 급증하는 등 확대 개편된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국가안전부(MSS, 이하 국안부)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중국의 국안부도 능력을 인정받는 정보기관 중 하나다. 특히 97년과 99년에는 미국의 국립실험실에서 근무하는 연구원을 포섭해 소형 핵탄두와 관련된 기술까지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을 정도다. 벌써 10년이나 지난 사건이지만 미국은 아직도 중국의 첩보활동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KGB의 후예, 러시아의 연방보안국(FSB) ‘러시아’하면 KGB(국가보안위원회)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KGB는 구소련 시절의 정보기관으로 지금은 해체되고 없어졌다. 다만 KGB 출신들이 지금까지 실세를 잡는 경우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러시아의 푸틴 총리로, 그는 15년간 KGB에 몸 담았었다. 러시아의 정보기관은 구소련의 해체와 이어진 경제난 덕분에 조직의 분리와 개편, 통합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 과정에서 능력도 많이 약해져 각종 테러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의 연방보안국은 러시아의 부활과 함께 과거 KGB의 기능을 상당부분 계승한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시정부 실종된 이메일에 무슨 내용이?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전임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사라진 백악관 이메일 복구에 나선다. 이번에 복구되는 이메일에는 이라크 전쟁을 비롯해 중앙정보국(CIA)과 연루된 내용 등이 포함돼 있어 부시 정권의 의도적인 은폐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은 부시 행정부 시절의 이메일이 보존돼 있지 않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기간 중 94일치의 이메일을 복구하기로 결정하고 이와 함께 전자 기록물들을 보존하는 시스템에 대한 정보도 공개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올해 초 이미 61일치의 이메일을 복구한 데 이어 33일치의 이메일도 추가 복구하기로 한 것이다.백악관의 이번 결정은 부시 행정부가 연방법을 위반하며 이메일을 고의로 삭제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2007년 조지 워싱턴대 국가안보문서보관소(NSA)와 ‘정부의 책임과 윤리를 촉구하는 시민모임(CREW)’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끝에 이뤄졌다. 이번에 복구되는 이메일 중에는 이라크 전쟁 시작을 앞두고 사라진 것도 있어 백악관은 물론 소송을 제기한 두 단체 모두 이 점을 주목하고 있다. 또 당시 중앙정보국 비밀요원의 신분을 언론에 고의로 누설한 사건에 백악관 참모가 연루됐다는 ‘리크 게이트’ 관련 이메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전 행정부의 고의 은닉설이 확산되자 당시 백악관 부대변인을 지낸 스콧 스탠젤은 “오바마 행정부가 들어선 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일부 시민단체들은 여전히 부시 행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고 있다.”며 반박했다.박성국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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