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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육보건대, MOS자격증 과정 통해 학생들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 능력 향상 지원

    삼육보건대, MOS자격증 과정 통해 학생들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 능력 향상 지원

    삼육보건대학교가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들의 컴퓨터 활용 능력을 증진시키고자 단기특강인 Microsoft Office Specialist(이하 MOS) 자격증 과정을 실시했다. 지난해 8월 17일부터 지난 1월 10일까지 5회에 걸쳐 실시된 이번 MOS 자격증 과정에는 재학생 376명이 응시했으며, 응시자의 94%인 352명이 합격해 자격을 취득했다. Access 과목에서는 1000점 만점자가 3명이 나왔으며, 4과목 모두에서 자격증을 획득한 Master도 7명이나 배출됐다. 주현재 NCS지원센터장은 “교외에서 MOS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단기특강을 마련됐다”면서 “특강 응시자 전원에게 응시료를 지원하고 경력마일리지를 통해 추가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특성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Master와 Access과목 만점자를 배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MOS는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직접 인증하므로 공신력이 담보되고, CBT(Computer Based Test) 시험으로 ‘실무 능력’과 직접 연관되므로 취업역량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험에서 4과목을 모두 합격한 의료정보과 김강진 학생은 “대학에 입학해서 MOS-Master 자격증을 취득하게 돼 기쁘다”며 “대학에서 개설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고, 원하는 업체에 취업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Access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치위생과 정해원 학생은 “Word, Excel, Access에 대한 자격증을 따게 되어 매우 기쁘지만, Powerpoint자격증은 응시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다”며 “추후 기회가 되면 또 도전해 Master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MOS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오피스 프로그램의 활용 능력을 인증하는 국제자격증으로, 세계 170여 개국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 다수의 병원과 기업에서 신입 간호사 및 신입사원 선발, 인사고과 등에 활용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정유라 아들·유모·조력자 모두 종적 감춰…“개와 고양이도 같이 떠나”

    정유라 아들·유모·조력자 모두 종적 감춰…“개와 고양이도 같이 떠나”

    덴마크에 구금된 정유라(21)씨와 덴마크 올보르시의 한 주택에서 함께 생활했던 정씨의 아들(19개월)과 유모, 정씨의 조력자라고 알려진 남성 2명이 10일(현지시간) 모습을 감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올보르시 외곽에 있는 정씨의 집에 전날까지 주차돼 있던 밴 형태의 폭스바겐 자동차가 사라졌고, 집 안에 있던 개와 고양이도 종적을 감췄다. 한 소식통은 “정씨와 함께 있었던 사람들이 한국 취재진이 계속 취재에 나서자 현지 경찰에 프라이버시 침해를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경찰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사회복지 담당 파트(social service department)가 나서서 이들을 모처(unclosed location)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그 모처라는 곳은 아마도 사회복지 담당 파트의 관할 아래 있는 보호시설 같은 장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씨의 집과 가까운 곳에 사는 한 현지 이웃 주민은 “오늘 오전 7시 30분쯤 큰 차량이 와서 개와 고양이들을 데리고 갔으며, 이때 밴도 같이 떠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씨의 19개월 된 아들과 유모는 집에 머물다가 오후에 따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28일부터 정씨 일행이 지내온 것으로 알려진 이 집에는 지난 1일 정씨가 체포·구금된 이후에도 정씨의 아들과 유모, 정씨를 도와주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는 남성 2명 등이 남아 있었다. 정씨 일행이 이렇게 거처를 옮긴 배경으로 정씨가 “한국에 안 가겠다”며 조건부 자진귀국 의사마저 철회하고, 덴마크 검찰의 강제송환 결정에 대비해 송환거부 소송을 준비하는 등 장기전 태세에 들어간 것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덴마크 검찰은 한국 정부로부터 정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송환) 청구서’를 공식 접수하고 정씨 송환 절차에 착수했다. 이르면 오는 30일까지 정씨의 송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씨가 덴마크 검찰의 송환 결정을 따르지 않겠다고 한다면 3일 이내에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지방법원, 고등법원에 이어 대법원에 이르기까지 적어도 3번에 걸쳐 소송할 수 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국내 송환은 늦어지게 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남男북男’ 올 극장가 취향 저격

    ‘남男북男’ 올 극장가 취향 저격

    ‘올해 국내 극장가 키워드는 ‘남남북남(南男北男)?’ 지난해 일제강점기 이야기가 도드라졌다면 올해는 남북 이야기다. ‘베를린’, ‘은밀하게 위대하게’, ‘동창생’, ‘용의자’ 등 첩보 액션물이 한꺼번에 쏟아진 2013년을 정점으로 잦아들었다가 다시 밀물을 이루고 있다. 제작비가 100억원 안팎에서 200억원에 육박하는 블록버스터들이다. 장르적으로도 대립과 화해, 감동의 드라마가 액션, 스릴러, 누아르 등으로 다변화하는 모양새다. ●18일 ‘공조’ 스타트… 현빈, 4년 만의 복귀 오는 18일 개봉하는 ‘공조’가 스타트를 끊는다. 위조달러 동판을 탈취해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특수부대 장교를 잡기 위해 북한 형사(검열원)와 남한의 생계형 형사가 벌이는 티격태격 공조 수사를 그린 액션물이다. 옛 소련 문호 개방의 흐름을 타고 만들어졌던 소련-미국 경찰의 합동 수사를 소재로 한 ‘레드 히트’를 떠올리게 한다. 현빈이 ‘역린’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해 깊은 상처를 지닌 북한 형사를 연기하며 맨몸 격투 액션을 펼친다. 남한 형사 유해진은 액션에 웃음을 녹이고, 김주혁은 악역으로 변신했다. 윤제균 감독의 JK필름에서 만들고 ‘마이 리틀 히어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동건·이종석 등 초호화 캐스팅 ‘V.I.P.’ ‘신세계’, ‘대호’의 박훈정 감독이 한창 촬영 중인 ‘V.I.P.’도 남북이 소재다. 남으로 내려온 통제 불가능의 북 고위층 자제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고, 이를 쫓는 남한 경찰, 국정원 요원, 북한 비밀 요원, 미국 CIA 등이 저마다의 입장에서 이전투구를 펼치는 이야기다. 박 감독 특유의 누아르 색깔이 입혀질 것으로 보인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 호화 캐스팅에 이종석의 첫 악역 도전, 지난해 ‘밀정’으로 성공을 거둔 워너브러더스의 한국 영화 투자·배급 작품이라는 점 등에서 일찌감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정민·조진웅 ‘공작’ 25일 크랭크인 오는 25일 크랭크인하는 ‘공작’은 실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남북 첩보전이 소재다. ‘군도’,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핵개발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북에 잠입하는 대북 공작원을 황정민이 연기한다. 포섭 대상인 북한 고위층을 이성민이, 대북 공작 총책을 조진웅이, 북한 인민보안성 요원을 주지훈이 맡았다. 외형적으로는 첩보물인데 작품에 드라마와 시대를 녹이는 데 빼어난 윤 감독이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르면 연말 개봉. ●양우석 감독의 웹툰 ‘강철비’ 제작 준비 중 ‘변호인’으로 데뷔작에서 천만 대박을 터뜨린 양우석 감독이 준비 중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로 인해 핵전쟁 발발 위기를 맞은 한반도를 다룰 예정이다. 양 감독이 스토리를 쓴 웹툰 ‘스틸레인’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2011년 연재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죽음을 예견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톰 클랜시의 밀리터리 첩보물을 연상케 했던 원작은 가까운 미래 시점의 정권 교체기로 이야기가 옮겨진다. 정우성과 곽도원이 전쟁을 막기 위해 비밀작전을 벌이는 북과 남의 인물로 캐스팅됐다. 다음달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獨 9월 총선 앞두고 ‘가짜 뉴스’와 전면전 선포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발본색원” 작년 전담 대응기관 설립 추진 극우세력 선전에 악용 우려도 오는 9월 총선을 앞둔 독일이 ‘가짜뉴스’ 박멸을 위해 정부가 전면전을 선포했다고 로이터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국 대선에서처럼 가짜뉴스가 특정 정파에 유리하게 작용하거나 악용되는 상황을 막으려는 것이다. 가짜뉴스는 허위정보를 담은 인터넷 뉴스를 말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대변인이자 정부 대변인인 슈테판 사이베르트는 “독일 정부는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는 가짜뉴스를 발본색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투명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여론, 혹은 외국 정치에 개입할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스 게오르그 마센 헌법수호청(BfV) 청장은 9일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외부 세력이 9월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 할 수 있다”며 “방어만 해서는 안 되며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우리도 공격 태세를 갖춰야 한다. 공격 주체가 파악되면 우리 쪽에서 역공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미 대선에서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결론을 염두에 둔 것이다. 미 대선에서 구글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대량으로 유포된 가짜뉴스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면서 트럼프가 당선됐다는 주장이었다. 러시아가 독일 총선에서도 각종 선전물이 담긴 가짜뉴스, 해킹 등을 통해 선거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은, 메르켈 총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제재를 주도하면서부터다. 이번 총선에서 총리직 4연임에 도전하는 메르켈 총리는 서방 자유주의 진영의 최후 보루로 간주되고 있다. 독일 정부는 최근 극우세력이 급성장하면서 가짜뉴스 유포에 특히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민자에 대한 반감에 편승한 ‘독일을 위한 대안’(AfD) 등 극우세력이 가짜뉴스를 활용해 선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11월 연방하원 연설에서 “가짜 사이트나 봇, 악성 게시물을 올리는 사람 등이 여론을 강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독일 법무부도 전국 검찰과 법원에 가짜뉴스 유포에 대한 수사와 사법처리 강화를 지시하기도 했다. 나아가 지난해 ‘가짜뉴스’에 대응할 기관을 따로 설립하기로 하고 총리 대변인인 사이베르트가 이끄는 공보청이 설치를 주도하고 있다. 독일 내무부는 러시아계나 터키 출신 독일인 등이 가짜뉴스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독일 정보기관인 헌법수호청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 대한 사이버공격에서 지난 2015년 러시아 해커 그룹인 ‘APT 28’이 독일 의회를 해킹했을 때와 같은 기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APT 28’은 러시아 정보국(GRU)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이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러시아의 해킹 개입 의혹은 독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까지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로이터는 독일 외에도 지난달 체코가 가짜뉴스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미국 정보 수장에 러시아 강경파 코츠 전 상원의원 지명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국가 정보기관을 총지휘할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대(對)러시아 강경파인 댄 코츠(73) 전 상원의원이 지명됐다. 트럼프 인수위 고위관계자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코트 전 의원을 DNI 국장에 지명했으며, 주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전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신설된 DNI는 중앙정보국(CIA), 국가안보국(NSA), 연방수사국(FBI) 등 미 17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DNI는 매일 미 대통령에게 정보·기밀 브리핑을 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아주 현명하다’고 추켜세우는 등 최근 친러 행보를 보이는 트럼프 당선인과 달리 코츠 전 의원은 ‘대러 강경’ 인사로 꼽혀 주목된다. 그는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병합했을 당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앞장서서 밀어붙이며 오바마 행정부에 대러 제재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코츠를 포함해 9명의 의원을 러시아 여행 및 금융 제한 블랙리스트에 포함시켰다. AFP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이 이런 대러 강경 성향의 코츠를 DNI 국장으로 낙점한 것은 친러 성향으로 비판받는 트럼프 당선인과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인사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앞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DNI를 이끈 제임스 클래퍼 국장은 지난해 11월 사의를 표명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文 “검찰 수사권 경찰에… 대통령 24시간 공개할 것”

    文 “검찰 수사권 경찰에… 대통령 24시간 공개할 것”

    “촛불 민심, 靑·檢·국정원 변화 원해” 국정원 개혁, 4년 전 공약보다 날서 “정치 개입 더는 못하게 할 것” 의지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추진 다음주 재벌 개혁·민생 대책 발표 5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밝힌 권력 적폐 청산 3대 방안의 핵심은 결국 ‘촛불 민심’에 대한 응답이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긴급좌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촛불 민심이 요구하는 적폐 청산,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사회 대개혁 과제에 대해 이제 정치가 답을 해야 할 때”라며 “가장 핵심적인 적폐라고 생각되는 청와대, 검찰, 국가정보원 개혁의 큰 방향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캠프 발족 이전임에도 이미 2012년 대선 공약보다 한층 구체적이고 날이 서 있다는 평가다. 특히 국가정보원에 대해서는 2012년 당시 ‘국회 통제를 강화하고 정치적 중립을 확보하겠다’는 원론적 수준을 훌쩍 뛰어넘어 사실상 해외파트만 남긴 채 ‘한국형 CIA(미국 중앙정보국)’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선언했다.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의 댓글공작 등에 대한 트라우마가 반영된 것은 물론 국정원 고위 간부가 최순실씨 등 비선 실세와 유착하는 등 여전히 국내 정치에 개입하는 행태를 이참에 발도 못 붙이게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대통령의 24시간’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비선 실세에 의한 밀실인사를 막기 위한 ‘인사 추천 실명제’를 도입하는 것은 “헌법(대통령중심제)이 문제가 아니라 운용을 잘못한 것”이라는 문 전 대표의 생각과 맞닿아 있다. 현행 헌법으로도 얼마든지 ‘제왕적 대통령’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와 관련, 문 전 대표는 “대통령은 일분일초가 아깝다. 세월호 7시간 동안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대통령의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며 “만약 그때 남북 간의 중대한 안보 상황이 생겼으면 어떻게 하겠나. 대통령의 24시간은 공공재이고, 제대로 사용하려면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2년 공약집에도 담겼던 검·경 수사권 독립에 대해 문 전 대표는 “(참여정부 때) 검·경 수사권 조정은 경찰과 검찰 간의 자율적인 조정 협의에 맡겼다가 여러모로 지지부진해졌고 국회 상임위의 벽을 넘지 못해 입법에 실패했다”면서 “그런 점들을 거울삼아 정권 교체가 이뤄진다면 초기부터 강력하게 밀어붙이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번 구상들을 탄핵 국면이 본격화하던 지난해 10월쯤부터 가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 측의 한 의원은 “이번에는 인수위(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간이 따로 없다. 당선자로 확정되는 순간 대통령 지위가 부여된다”며 “앞으로 발표할 공약들도 이렇게 구체적인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 격인 김경수 의원은 “다음주에는 재벌 개혁과 민생 안정화에 대한 구상을 발표한다”면서 “(대통령이 된 것처럼 행세한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공약도 없이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런 말은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文 “국정원 국내 정보수집·수사권 폐지”

    文 “국정원 국내 정보수집·수사권 폐지”

    문재인(얼굴)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국정원을 해외안보정보원으로 개편하겠다”며 국내 정보 수집 및 수사 기능을 폐지하고, 대북 및 해외, 안보 및 테러, 국제범죄를 전담하는 ‘한국형 CIA(미국 중앙정보국)’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의 24시간’을 샅샅이 공개하고 밀실 인사를 없애기 위한 ‘인사추천실명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권력 적폐 청산을 위한 긴급 좌담회에서 “적폐 중의 적폐인 청와대, 검찰, 국정원의 적폐가 곪아 터진 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며 ‘권력 적폐 청산 3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정권 교체를 통해 말씀드린 방안을 실천할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 정권 교체가 답”이라며 “기득권의 강력한 저항과 험난한 과정이 있겠지만, 타협하지 않고 버텨내겠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국정원 개혁과 관련, “그동안 국민 사찰, 정치와 선거 개입, 간첩 조작, 종북몰이 등 4대 범죄에 연루되고 가담한 조직과 인력은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또 국정원의 수사 기능을 없애는 대신 경찰 산하 안보수사국을 신설해 대공 수사에 허점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을 제어하기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겠다”며 검찰이 독점한 일반적 수사권을 경찰에 넘기고, 검찰은 기소권과 함께 기소와 공소유지를 위한 2차적·보충적 수사권만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옮기고 청와대와 북악산, 대통령 휴양지인 저도(경남 통영)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직속 청와대 경호실을 경찰청 산하 ‘대통령 경호국’으로 위상을 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2017 오티콘정책발표세미나 개최, 오티콘오픈2·3 런칭 예정

    2017 오티콘정책발표세미나 개최, 오티콘오픈2·3 런칭 예정

    오티콘코리아가 2017년 정책발표세미나를 통해 2016년 하반기히트상품으로 선정되었던 오티콘 오픈(Opn)의 차기작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13년의 청각기술력을 보유한 오티콘보청기는 올 상반기 오티콘 오픈(Opn)을 런칭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오티콘 오픈(Opn)은 64채널 보청기로 새로운 뷔록스 칩셋이 탑재된 신제품이다. 세계최초로보청기에 사물인터넷과 트윈링크기능을 탑재하여 2017 미국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2관왕을 수상하였다. 또한 오픈은 오픈사운드 네비게이터 기능으로 1초에 100번 소음과 소리를 분석한다. 소리는360도 방향에서 분석하여 보청기착용자들이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기능으로 말소리이해도를30% 증가시키고, 듣기 위한 노력은20% 감소시키며, 말소리기억력을 20%상승시켰다. 이와 함께 두뇌로 소리를 듣는 브레인히어링 기술 개발 노력을 이어온 오티콘보청기는 보청기착용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UBS 에비던스랩에서 진행된 보청기브랜드조사에서 보청기음질이 좋은 브랜드 1위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나가며 덴마크 오티콘보청기는 오티콘 오픈1을 시작으로 오픈2, 3을 연이어 출시한다. 오티콘보청기를 필두로 스위스버나폰보청기, 청각장비, 청취보조장비, 인공와우까지 취급하는 오티콘코리아는 매년 1월 정책발표 세미나를 통해 약300명 이상의 초청객들과 함께 한 해의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2017 정책발표세미나에서는 오티콘 오픈2,3런칭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오픈스페셜존(Opn Special Zone)을 구성해 오픈(Opn) 제품의 음질을 직접들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IFTTT 적용방법과 3D VR 체험 등 오픈 제품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 될 예정이다. 오티콘코리아의 박진균 대표는“매년 발전하고 있는 오티콘의 정책발표세미나는 많은 사장단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는 특히 더 알차게 꾸몄다. 신제품 런칭과 함께 예년과 다르게 볼거리가 풍성 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1월 8일 더플라자호텔(The Plaza Hotel)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되며, 참여관련 정보는오티콘코리아본사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이란도 美 대선개입 연루 가능성”

    트럼프·측근 ‘러 개입’은 엇박자 트럼프 “개입한 증거 전혀 없다” 대변인 내정자 “선거 영향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한 증거가 없다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제재 조치에 반대하지만 일부 측근은 이를 반박하며 트럼프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 트럼프에게는 트럼프의 당선을 도왔다는 러시아의 해킹을 인정하면 정권의 정통성이 훼손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쉽게 면죄부를 주면 여론의 역풍을 맞는 등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는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현재 주류 언론의 보도 방식은 러시아가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인데 러시아가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제로(0)”라며 “해킹은 잘못된 것이나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의 보고서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향후 자신들의 IT 보안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관한 매뉴얼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당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트럼프 정부의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가 거짓말만 늘어 놓고 있다”고 반발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국무부 부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8년간 동유럽과 중동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크림 반도를 강제 병합했다”면서 “우리 정보 기관은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도 간섭하려 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볼턴은 “푸틴이 이런 행동들을 멈춘다면 지금과는 다른 관계를 보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태도 변화가 미·러 관계 개선의 전제 조건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와 함께 중국이나 이란도 연루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선 때 트럼프 당선인의 안보고문 역할을 한 울시 전 국장은 이날 CNN 방송의 ‘뉴데이’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해킹에는 하나 이상의 국가가 개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트럼프는 지난달 31일 플로리다 마라라고 별장에서 취재진에게 “러시아와 전혀 상관없는 제3의 범인이 대선 해킹의 배후에 있다”면서 “나는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몇 가지 사실을 알고 있으며 3일이나 4일쯤 (여러분이) 그 내용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의 노골적인 ‘러시아 감싸기’ 행보에도 불구하고 미국 의회는 초당적으로 대러 제재를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의 측근이 아닌 공화당 소속 인사들 가운데는 폴 라이언 하원 의장을 비롯해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 린지 그레이엄 상원 의원 등이 러시아의 해킹 시도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제재 조치에 찬성하고 있다. 상원 군사위원회는 5일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러시아의 대선 해킹 의혹 관련 청문회를 개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칼럼에서 “트럼프의 사업체인 트럼프 그룹이 오랫동안 러시아와 사업으로 얽혀 있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신예 타니, 세월호 추모 ‘불망(不忘)’ 애니메이션 M/V ‘눈길’

    신예 타니, 세월호 추모 ‘불망(不忘)’ 애니메이션 M/V ‘눈길’

    신예 가수 타니(TANY)의 ‘불망(不忘)(Always Remember)’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소속사 H.O.M 컴퍼니 측은 “타니의 새 디지털 싱글 ‘불망’ 뮤직비디오가 지난 2일 각종 음원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불망’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을 표현한 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그리운 사람을 찾아 헤매는 소녀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작가 노보듀스(NOVODUCE)의 동화같은 감성이 담긴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그래서 더욱 애틋하고 아련하다. H.O.M 컴퍼니 측은 “타니는 순수한 감성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보컬”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영상=H.O.M 컴퍼니 제공, CJENMMUSIC Official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기고] 혼돈의 사이버공간/신맹호 외교부 국제안보대사

    [기고] 혼돈의 사이버공간/신맹호 외교부 국제안보대사

    미국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가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민주당을 해킹했다고 미국이 주장하면서 러시아를 대대적으로 제재하고 있다. 제5의 영역이라 불리는 ‘사이버공간’에서 국가들 간 암투가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사이버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는 데다 누가 공격했는지 파악하기 어렵고 파악해도 증거 확보가 어렵다. 그래서 미국 클래퍼 국가정보국장도 “사이버 공격이 테러보다 더 심각한, 미국 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대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전력, 통신 등 주요 기반시설이다. 실제 국가의 기반시설이 사이버 공격으로 파괴되거나 기능이 마비된 사례가 있다. 2010년 이란의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가 대거 파괴됐고, 우크라이나에서는 2015년 말 도시의 배전망이 공격당해 한 겨울에 단전 사태가 발생했다. 정부 기관도 예외가 아니다. 2015년 미국 연방인사관리처가 해킹당해 연방공무원 거의 전부인 420만명의 신상 정보가 유출됐고,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메일을 해킹당했다. 기업들도 사이버 범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 2016년 초 국내 대기업이 사이버 사기로 240억원을 날렸고, 방글라데시에서는 국립은행마저 8100만 달러를 탈취당했다. 사이버 범죄는 개인의 사생활과 은행 잔고까지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랜섬웨어로 불리는 악성코드로 개인의 파일을 인질로 잡고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허다하다. 기혼자들에게 데이트 상대를 소개해 주는 사이트의 회원 명단이 해킹으로 폭로돼 미국 등에서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러한 사이버 공격은 우리에게는 더욱 심각한 문제다. 최근 수년간 북한이 원자력, 교통, 은행 등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어 한국의 사이버 위험도는 아시아에서 압도적 1위로 평가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 소니사를 해킹하고 캄보디아에서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북한의 사이버 활동은 국제적인 문제로 간주되고 있다. 방글라데시 국립은행에서 8100만 달러를 빼간 것도 북한이 배후라는 평가가 많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경험을 많이 축적하다 보니 외교부는 외국 정부로부터 사이버 안보 관련 협의를 하자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 현재 미·중·일·러 등 11개국과 양자 및 3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이버 안보 관련 국제 규범을 만들기 위한 유엔 전문가그룹에서도 우리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북한은 핵무기를 배후에 두고 평시에는 사이버 무기로 우리 사회를 잠시도 쉬지 않고 공격할 것이다. 국가의 주요 기반시설 파괴와 정치적 조작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다 안전한 사이버 안보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과제다. 이를 위해 자원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독일의 경우 올해 출범할 사이버사령부는 1만 3000명이 넘어 독일 해군에 버금가는 인력 규모가 될 것이라 한다. 이러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사이버 보안의 기본을 지키려는 개개인들의 노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 미국 민주당 해킹도 개개인들의 어처구니없는 작은 실수가 겹치면서 커졌다고 한다. 미국에서 벌어진 사태가 남의 일이 아니다.
  • 얼음 호수 빠진 개 극적 구조 순간

    얼음 호수 빠진 개 극적 구조 순간

    얼음 호수에 빠진 개를 구조하는 소방대원들의 영상이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미시간주에 있는 화이트호(White Lake)에는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빠져 몸부림치고 있었다. 호수는 개가 빠진 곳을 제외하고는 꽁꽁 얼어 있던 상태로, 개가 저체온증에 노출돼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원들은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허리에 밧줄을 감고 차가운 얼음 호수 안으로 들어갔다. 한 구조대원이 개를 얼음물에서 끌어 올리자, 동료가 밧줄을 끌어당기며 개를 무사히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개는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Associated Pres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에이프릴 새 미니앨범 ‘프렐류드’ 미리 들어보니

    에이프릴 새 미니앨범 ‘프렐류드’ 미리 들어보니

    컴백을 이틀 앞둔 걸그룹 에이프릴이 2일 0시 세 번째 미니앨범 ‘프렐류드’(Prelude)의 음원 일부를 미리 들어볼 수 있는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이번 앨범의 CD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가운데,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의 인트로 부분이 힘차게 울려 퍼지며 시작한다. 그다음으로 독특한 신시사이저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댄스곡 ‘지금 모습 이대로’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이어지는데 한층 성숙해진 에이프릴의 감수성과 가창력이 돋보인다. 고백의 시간을 앞두고 떨림을 주체할 수 없는 소녀의 마음을 노래한 세 번째 트랙 ‘시간아 멈춰라’는 고급스러운 편곡 라인이 아름다우면서도 신비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며 에이프릴의 상큼한 매력을 배가시킨다. 풋풋한 ‘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와우’(WOW)라는 곡에서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청량한 감성의 에이프릴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파인 땡큐’(Fine Thank You)는 에이프릴 멤버들이 팬들을 위한 감사함을 담은 팬송으로 팬들에게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하자는 따스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프리뷰 영상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에이프릴의 이번 앨범에는 기프트 트랙으로 재탄생한 ‘꿈사탕’(Special ver.), ‘무아!(Muah!)’(Special ver.), ‘스노우맨(Snowman)’(Special ver.), ‘봄의 나라 이야기 인스트루멘탈 버전’ 등 총 9곡이 수록돼 있다. 에이프릴은 오는 4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프렐류드’(Prelude)를 공개하는 한편 이날 오후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오바마 ‘대선 개입’ 러에 보복 조치 나선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해킹을 통해 미국 대선에 개입한 러시아에 광범위하게 보복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친(親)러시아 행보를 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이를 다음달 20일 퇴임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몽니’로 치부하며 폐기하려 할 가능성이 높지만 정치적 부담이 커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와 규탄 결의안 마련, 사이버 보복 작전, 러시아 해커에 대한 형사적 기소 등을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것”이라며 “현재 세부적 사항을 최종 결정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발동한 행정명령을 근거로 제재안을 준비 중이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의 전기시설, 교통망과 같은 주요 사회기반시설과 관련된 컴퓨터에 해를 끼치거나 상업적 비밀을 절취한 주체에 대해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금융거래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미국 입국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선거 시스템을 중요한 사회기반시설로 보기 어렵고 상업적 비밀 절취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러시아가 해킹한 민주당 산하 조직과 주 선거관리위원회를 핵심 사회기반시설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행정부는 앞서 러시아가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해 트럼프를 당선시키려 했다고 결론을 내린 만큼 해킹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는 취임을 앞둔 트럼프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숙제다. 정권의 정통성을 훼손할 수도 있는 민감한 문제라 트럼프는 러시아의 개입 가능성을 전면 부인해 왔다. 하지만 러시아에 쉽게 면죄부를 줬다가는 의회가 등을 돌리고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 러시아 대선 개입설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의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공개 청문회와 초당파적 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 의원은 CNN 인터뷰에서 “상원의원 중 99%는 러시아가 개입을 했다고 본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고 강경한 분위기를 전했다. 미국의 탐사 전문 기자 제이슨 레오폴드와 정부 기록물 공개를 전공으로 하는 하버드대 클라인 센터 연구원 라이언 사피로가 중앙정보국(CIA) 등을 상대로 러시아 선거 개입과 관련한 기록물을 공개하라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하는 등 국민적 관심도 높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뭇매 맞는 트럼프 ‘트위트 핵외교’ 깅리치는 맞다는데…

    “트럼프여, 우리는 핵으로 죽고 싶지 않습니다. 무분별한 ‘트위터 외교’ 그만두세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은 세계가 핵무기와 관련한 분별력을 갖게 되는 시점까지 핵능력을 큰 폭으로 강화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올리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 미국인이 25일(현지시간) 트럼프 트위터에 이렇게 반박 글을 올렸다. 그는 핵폭탄 투하로 인한 참상 사진과 함께 “트럼프 당신은 우리 모두를 죽게 하려는 것이냐”며 “이것은 (러시아와의) 게임이 아니다. 우리는 더 많은 핵무기가 필요 없다. 당신은 문자 그대로 역사책을 한 번도 열어 읽어 본 적이 없는가”라고 반문했다. 다른 네티즌은 “트럼프가 전쟁을 시작하려고 하고 우리 문명에 위협이 되고 있는데 의회는 어디에 있는가”라며 의회의 역할을 촉구했다. 트럼프가 트위터를 남발하면서 워싱턴 전문가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한 싱크탱크 전문가는 “트럼프가 도대체 외교를 알고나 올리는 건지 모르겠다”며 “그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측근들이 그의 트위터 사용을 막아야 한다.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정책을 트위터에 올리는 짧은 글로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고 개탄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일부 측근은 그의 핵능력 강화 정책과 트위터 외교를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트럼프의 최측근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다음 대통령이 ‘체계적으로 우리(미국)의 핵능력을 재건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는 이제 러시아에 ‘당신들이 위협적인 연설을 하지만 진짜 위협적인 연설이 뭔지 우리가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이라며 “러시아가 자신들의 핵무기 능력을 확충해 왔다는 점이야말로 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가 점점 약해지는 동안 중국은 그들의 핵 능력을 확충했고 북한은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미사일을 만들려 애쓰고 있으며 이란도 핵무기 제조를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와 중국, 북한, 이란이 핵개발을 지속하니 미국도 핵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맞다는 논리를 펼친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은 미국 정부가 견지해 온 핵 확산 금지 정책에 위배될 뿐 아니라, 핵개발 경쟁을 부추긴다는 점에서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깅리치는 이어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외교 구상을 밝히는 것에 대해 “영리하든 멍청하든 그것이 그가 일하는 방식이고 우리는 그에 익숙해져야 한다”며 “매우 빠르게, 반복적으로, 의제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리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안보고문인 제임스 울시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이날 CNBC에서 “지난 8년간 우리 핵무기 능력이 저하됐기 때문에 트럼프가 맞다고 생각한다”며 “핵무기 현대화는 필요한 일인데 오바마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월드피플+] 印재벌의 딸 결혼선물…노숙자 위한 집 90채

    [월드피플+] 印재벌의 딸 결혼선물…노숙자 위한 집 90채

    두툼한 축의금과 값비싼 보석 등 혼수품 대신 아버지가 건넨 선행이 딸의 결혼식을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아버지가 만든 새로운 결혼식 문화는 여러 사람들에게 훈훈함까지 선사했다. 러시아 국제보도 전문채널 RTS는 19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시트라주의 작은 마을, 아우랑가바드에 사는 한 부유한 사업가 딸의 결혼식 사연을 전했다. 사업가인 아자이 무노트는 2에이커(8903㎡·약 2700평)의 농지에 집 90채를 지어 딸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그가 지은 집 전부는 노숙자를 위한 공간으로 약 2억 700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노블리스 오블리쥬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무노트는 인도인민당(BJP)소속 정치인 파라카쉬 밤브의 제안으로 노숙자를 돕게 됐다. 처음 계획은 108채의 집을 짓는 것이었지만 결혼식 날까지 90채만 완성됐다. 직물과 밀 도매업자인 그는 딸의 결혼식을 위해 약 2억 5000만원의 돈을 따로 모았지만, 돈이 정말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데 결혼식비용을 사용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신랑 신부 모두 그의 결정을 지지했고, 결혼식 뒤 새 소유자에게 집을 넘겼다. 딸 슈레야는 “아버지의 결정은 매우 만족스럽고, 내게 주신 결혼 선물과도 같다”고 답했다. 집의 넓이는 240평방피트(약5.8평)로 두개의 창이 있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도색도 이미 끝난 상태다. 또한 정수된 식수를 이용하면 된다. 빈민가에 살 정도로 가난하거나 어떠한 중독 증세가 없는 사람들에게 이 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부유한 사람들이 자녀의 결혼식을 맞아 이와 비슷하게 사회공동체를 위한 일을 해야 한다“며 ”이는 역사에 있어 새로운 장이며 부유한 계층에서 이런 노력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사회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나는 그 책임을 다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사진=Youtube(ANI news official, oneindiamedia)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트럼프측 “푸틴 개입? CIA·FBI 증거 대면 믿겠다”

    민주 “단순 해킹 아닌 외세의 공격” 의회에 진상 규명할 특별위 요구 미국인 57% “러 개입, 결과와 무관” 러시아의 해킹 등 미국 대선 개입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측이 미 정보당국에 증거를 요구하고 이들의 보고를 직접 듣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진상을 규명할 특별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 미국민 57%는 해킹이 이번 대선 결과와는 무관한 것으로 생각했다.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 선임고문 켈리엔 콘웨이는 18일(현지시간) CBS방송에 출연해 “중앙정보국(CIA) 존 브레넌 국장이 증거 제출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며 “증거가 있다면 언론에 흘릴 것이 아니라 어디 한 번 같이 보자”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브레넌이 직원들에게 최근 보낸 메시지에서 “금주 초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각각 만났고, 러시아의 대선 개입 범위·본질·의도에 대해 강력한 의견 일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의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 라인스 프리버스는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정보 당국자들이 의견을 모아 보고서를 발표해 그들의 생각이 같다는 것을 미국민에게 보여주면 트럼프도 결론을 받아들일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아직 코미로부터 (어떤 내용도) 듣지 못했다. 이들이 국민에게 숨김 없이 말해야 하는데 아직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프리버스는 “정보기관이 합의한 보고서가 나오면 트럼프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이며 트럼프의 반응을 미리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해킹 때문에 대선 결과가 바뀌었다는 증거도 없다”고 강조했다. 정보당국의 러시아 해킹 의혹이 제기된 이후 민주당은 총력전을 벌이는 분위기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도나 브라질 위원장은 이날 “러시아 공격의 주요 희생자 중 한 당사자로서 의회가 이 사건에 대해 청문회를 포함해 철두철미하고 독립적이며 초당파적 조사를 할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의회에 보냈다. 그는 “러시아의 침범은 단순한 해킹이 아니라 미국이 외세의 공격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의회가 이 중요한 작업을 빨리 수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찰스 슈머 차기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러시아 선거 개입 문제를 다룰 ‘사이버안보특별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그는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등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서신을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힐러리 클린턴 대선캠프 선대본부장이자 러시아의 이메일 해킹 피해자였던 존 포데스타는 이날 “트럼프와 러시아가 결탁해 대선을 왜곡했다”며 “러시아가 트럼프를 백악관에 있는 ‘애완견’으로 삼길 원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킹에 개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뉴스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55%는 러시아 해킹이 대선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아주 많이’ 또는 ‘상당히’ 신경을 쓴다고 답했다. 그러나 해킹이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설문에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57%로, 해킹이 트럼프의 승리에 기여했다고 답한 응답자(37%)보다 많았다. WSJ는 “CIA 정보가 그동안 빗나간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불신하는 이들이 많은 데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해킹 때문에 그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美 2003년 이라크 전쟁은 실수...부시는 원하는 정보만 들었다”

    “美 2003년 이라크 전쟁은 실수...부시는 원하는 정보만 들었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결정한 조지 W 부시 당시 대통령이 듣고 싶은 정보만 청취했기 때문에 미국 중앙정보국(CIA)도 대통령 입맛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만 열을 올렸다는 CIA 전직 요원의 회고록이 나왔다.  2003년 12월 미군 특수부대에 사로잡힌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처음 심문했다는 전직 CIA 요원 존 닉슨은 ‘대통령에게서 듣는 보고 : 사담 후세인 심문’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이렇게 주장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직 CIA 정보 분석 요원인 닉슨은 “CIA가 대통령을 기쁘게 하려고 열심인 나머지 대통령이 듣고 싶어한다면 무슨 답이라도 거의 제공했다”고 CIA를 비판했다.  닉슨은 “심문 과정에서 발견한 경악할 사실은 이라크 전쟁 당시 후세인은 일상적 정부 운영을 보좌관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소설 쓰는 데 대부분 시간을 보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닉슨은 후세인을 권력에서 제거할 가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내 생각으로는 필요가 없었다”고 답하면서 “그는 사실상 정부를 운영하지 않았고 CIA도 전쟁 전 사정이 이렇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전쟁이 터지고 난 다음에야 실상이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이라크전 발발의 빌미로 삼았던 대량살상무기(WMD)와 관련, 미국이 어떻게 해서 WMD에 대해 오해하게 됐는지 질문받자 “후세인이 아주 오래전에 WMD를 없앴다는 것을 전쟁 전에 확실히 밝히지 않았던 게 자신의 실수”라고 말했다.  닉슨은 “CIA가 백악관을 기쁘게 해주려는 ‘예스맨’들의 은신처로 바뀌었고, CIA 분석 요원은 추론상 직관에 어긋나더라도 증거를 받아들이는 가져야 함에도 클린턴-부시-오바마 행정부를 거치면서 ‘정답만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CIA의 이라크 대량파괴무기 정보가 틀린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자신의 선거 승리가 러시아의 지원에 따른 것이라는 CIA 평가가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이 회고록은 트럼프가 주도하는 비판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오바마 “트럼프 승리 위해 푸틴 개입 확인”

    美3대 정보기관 “대선 러 개입 의견 일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돕기 위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이메일을 해킹했다”고 단언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최종 책임자로 지목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에 이어 연방수사국(FBI)과 국가정보국(DNI)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는 등 미 3대 정보기관이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사실을 확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지난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 푸틴 대통령에게 ‘해킹을 중단하라. 그렇지 않으면 중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면서 “(다시 한번) 러시아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에서는 푸틴의 명령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말해 이번 해킹 사건 배후로 사실상 푸틴을 적시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이 러시아의 민주당 해킹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클린턴은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했고 관련 보도 역시 클린턴 입장에서는 골칫거리였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FBI가 러시아 미국 대선 개입 해킹 의혹에 대해 CIA와 의견을 같이한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이뤄졌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FBI와 DNI가 “러시아가 트럼프 당선을 위해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고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CIA가 러시아와 위키리크스(폭로 전문 웹사이트)가 클린턴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비밀리에 민주당 해킹을 자행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다른 정보기관들이 지지한 것이라고 AP는 설명했다. WP는 존 브레넌 CIA 국장이 직원들에게 “제임스 코미 FBI 국장과 제임스 클래퍼 DNI 국장을 각각 만나 얘기를 나눴고,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에 대해 강력한 의견 일치를 봤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미국 대선 개입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는 “미국은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이는 매우 무례해 보인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도 “(푸틴과 오바마 대통령의) 1대1 대화에서 이 문제가 거론됐고, 우리는 명확히 해명했다”면서 “그 답변이 오바마가 생각했던 것과 맞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포토] ‘미스 프랑스’의 탄탄한 볼륨 몸매

    [포토] ‘미스 프랑스’의 탄탄한 볼륨 몸매

    미스 기아나 앨리샤 아일리스(Alicia Aylies)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2017 미스 프랑스’ 선발대회에 참가해 무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앨리샤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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