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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고준희, 눈부신 보디라인 ‘남심 저격’

    [포토] 고준희, 눈부신 보디라인 ‘남심 저격’

    배우 고준희의 사이판 화보가 공개됐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공개된 “My summer, my BARREL” 화보 속 고준희는 사이판 햇살 아래 눈부신 자태를 뽐내며, 군살 하나 없는 건강한 바디라인으로 배럴의 워터 스포츠 웨어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그녀가 착용한 래쉬가드, 비키니 제품들은 그동안 쌓여진 배럴의 디자인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되어 있는 배럴의 2018년 신상품들이다. 여름과 여행의 즐거움이 떠오르는 새로운 시즌 패턴과 컬러감은, 올여름 가장 세련된 바캉스 룩으로 기대되는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배럴은 고준희를 주인공으로 한, 세련된 감성의 TV CF를 공개해 현재 온에어 중이며, OCN, Mnet, CHCGV, OtvN, tvN, Olive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배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니테크] 새내기 공무원 추천 맞춤 신용카드는

    [머니테크] 새내기 공무원 추천 맞춤 신용카드는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공무원들은 어떤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야 할지 고민에 빠지곤 한다. 아직 자신의 소비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혜택이 유리할지 선택하는 게 어렵다. 카드사들은 우선 연회비가 저렴하고 혜택을 받을 때 복잡한 조건을 내걸지 않는 상품을 2030세대 공무원들에게 추천했다.어떤 가맹점을 가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면 신한카드의 ‘딥드림 카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0.8%를 기본 적립해 주고, 그달에 가장 많이 사용한 영역에서는 최대 3.5%까지 적립해 준다. 연회비는 국내 8000원, 해외 1만원이다. 포인트 적립률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면 우리카드가 최근 출시한 ‘카드의 정석 포인트’를 추천한다. 모든 업종에서 업계 최고 포인트 적립률인 0.8%를 적용해 준다. 특히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이동통신·대중교통·전기차 충전은 5%, 커피·영화는 3%, 백화점·대형할인점·온라인 쇼핑·주유·해외 매출은 1%를 적립해 준다. 연회비는 국내 1만원, 해외 겸용 1만 2000원이다. 전월 이용실적, 할인 한도 등 복잡한 조건을 없앤 현대카드의 ‘제로’도 신입 직원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기본 할인율은 0.7%가 적용되고 일반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대형할인점, 편의점, 버스 등 생활 밀착형 사용처에서는 0.5%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연회비가 국내 5000원으로 가장 저렴해 가성비가 좋다. 비자 겸용은 1만원이다. 사회 초년생을 타깃으로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들도 있다. 삼성카드 ‘탭탭O’는 이동통신요금 10% 할인, 대중교통·택시 10% 할인, CGV·롯데시네마 5000원 할인 등 혜택으로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KB국민카드의 ‘청춘대로 톡톡카드’는 스타벅스 50% 할인, 패스트푸드 업종 20% 할인, 간편 결제 10% 할인 등의 혜택을 내세웠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연회비로 사회 초년생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이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들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상품도 있다. 하나카드가 공무원연금공단과 제휴해 내놓은 ‘공무원연금 1Q카드’는 사용 금액에 따라 월 최대 5만 하나머니를 적립해 준다. 하나머니는 3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20%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공무원과 공무원 연금 수급자의 신분증과 공무원 복지카드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카드의 ‘신한 공무원연금복지카드’는 GS칼텍스에서 주유 시 리터당 60~100원을 할인해 주는 GS칼텍스 카드와 SK주유소에서 주유 시 80~120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SK에너지 카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재직 공무원과 공무원 연금 수급자 등이 가입 대상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부, 생리대 유해성 검증위한 예비조사 실시

    정부, 생리대 유해성 검증위한 예비조사 실시

    일회용 생리대 부작용에 대한 국민청원이 제기됨에 따라 일회용 생리대 사용 후 이상 증상을 경험한 여성을 국가차원에서 조사한다. 환경부 주도로 이뤄지는 이번 예비조사는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에서 전담한다.서울성모병원은 조현희 산부인과 교수를 주축으로 일회용 생리대 이용자 중 부작용을 겪은 20~39세 여성 중 50명을 대상으로 건강영향 예비조사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한 뒤 3개월 이상 신체에 이상반응이 있는 경우다. 생리량 혹은 생리주기의 변화, 생리통이나 골반통 발생, 질 분비물 및 외음부 이상 소견 가운데 한 개 이상의 증상을 경험했거나 현재 경험 중인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이달 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오는 7월까지 관련 증상과 질환을 파악하는 조사가 진행된다. 조사 과정은 서울시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에서 30분에서 1시간의 진료 및 상담에 이어 2~3시간의 심층 소그룹 인터뷰로 이뤄진다. 참가자는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받으며 검사 결과는 별도로 통지받는다. 조사 결과와 자료는 연구목적으로만 사용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02-2258-2813)에 문의하거나 온라인 웹페이지(http://goo.gl/forms/lPHkFxLcGt5nMQx33)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 교수는 이번 조사에 대해 “국내외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생리대 건강영향조사로 구체적인 조사방식과 대상 등을 정하기 위한 예비조사”라면서 “이상 증상을 겪은 분들의 건강상태와 증상에 대해 충분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10년째 변함없는 ‘달빛동맹’… 5·18에 더 빛난다

    대구 대표단 5·18 6년째 참석 광주 대표단 2·28 참석 화답 SOC 등 30개 공동협력 점검도 ‘달빛동맹’이 영호남 화합을 이끄는 모델로 흔들림 없이 정착하고 있다. 달빛동맹이란 대구의 옛 명칭인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앞글자를 따 만들어진 말이다. 2009년 서울에서 열린 두 도시의 의료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대구시는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 일행이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17일 밝혔다. 6년째 참석하는 것이다. 대구시와 광주시 대표단은 2013년부터 매년 2·28민주운동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교차 참석하며 달빛동맹의 우의를 다져왔다. 2015년엔 ‘대구·광주 달빛동맹 민관 협력 추진 조례’도 제정했다. 영호남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정치적·사회적 풍파에도 아랑곳없이 꿋꿋하게 동맹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2월 28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등 광주 대표단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5·18 기념식 방문단은 김 권한대행을 비롯해 2·28민주운동 공동의장단,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위원 등 30명이다. 대구시 대표단은 이번 기념식에 참석한 뒤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SOC, 경제산업, 문화·체육·관광, 환경, 일반 등 5개 분야 30개 공동협력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달빛동맹은 그동안 다양한 성과를 냈다. 대구~광주 간 고속도로 조기 확장 등 3건의 SOC 분야와 3D 융합산업 육성 등 9건의 경제산업 분야에서 결실을 거뒀다. 또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한 보고회와 국회포럼 등도 함께 개최했다. 대구 시민숲 조성, 시립예술단 교류 공연, 야구·축구·마라톤 등 문화체육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달빛오작교를 통한 청년들의 만남과 청소년 역사·문화 교류 체험 등의 사업은 두 지역의 젊은 세대들에게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2016년 1월에는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대구의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세계기록유산 달빛 학술토론회’를 개최해 광주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의 경험과 지혜를 나눴다. 이후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이 2017년 10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김 권한대행은 “달빛동맹은 상생 발전은 물론 국민 대통합의 선도 모델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면서 “민간 부문으로 더욱 확대해 공존과 번영의 대표적이고 모범적인 지역 협력·상생 모델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주사형 결핵 백신 접종 정상화…수입 재개로 6월 둘째 주부터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중단됐던 주사형(피내용) 결핵 백신 접종이 다음달 중순부터 정상화된다고 17일 밝혔다. 결핵 예방을 위한 BCG 백신은 주사형과 도장형(경피용) 2종류가 있다. 주사형은 피부에 15도 각도로 주삿바늘을 넣어 백신을 주입하는 방법이고 도장형은 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뒤 9개 바늘이 있는 주사 도구로 눌러 접종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주사형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에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과 덴마크에서 전량 수입하던 주사형 백신 공급이 현지 공장 사정으로 급감하자 정부는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임시 조치로 유료인 도장형 백신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주사형 백신은 지난 3월부터 수입이 재개됐다. 덴마크에서 수입한 백신은 4만 5675바이알로 7개월 사용분이다. 72일이 걸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검정시험을 완료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에 공급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다음달 둘째 주부터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사형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다음달 접종 재개 시점에 ‘예방접종도우미’(nip.cdc.go.kr/irgd/index.html) 홈페이지 속 ‘예방접종관리’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피터 래빗’ 100% 더빙판 개봉… 원작 배우 목소리 들으려던 팬들 뿔났다

    ‘피터 래빗’ 100% 더빙판 개봉… 원작 배우 목소리 들으려던 팬들 뿔났다

    직배사 “韓시장 작아 선택과 집중” ‘얼리맨’도 자막판 상영 거의 없어 영화계 “타깃 세분화 전략 심화” “호화 캐스팅이었는데 자막판은 제작조차 안 했다니 충격이다.” “자막판이 없어 관람을 포기하기는 처음이네요. 선택의 여지는 줘야죠.”실사 애니메이션 ‘피터 래빗’이 100% 더빙판으로만 개봉하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도널 글리슨, 로즈 번 외에도 제임스 코든(피터 래빗 역), 마고 로비(플롭시 역), 샘 닐(맥그리거 할아버지 역) 등 연기파 배우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작품을 감상하려던 이들은 아예 더빙판으로만 극장 상영이 이뤄지자 “자막판으로 영화를 볼 기회를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의 신작 ‘얼리맨’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는 더빙판과 자막판 모두 제작됐지만 실상 자막판 상영 극장은 거의 찾기가 어렵다. 지난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홍보를 위해 내한했던 톰 히들스턴(누스 역)의 비열한 악역 목소리 연기를 고대하던 관객들로서는 극장에서 감상할 기회가 사라진 셈이다. ‘피터 래빗’을 더빙판으로만 극장에 내건 건 직배사인 소니픽쳐스코리아의 결정이다. 소니픽쳐스코리아 관계자는 “‘피터 래빗’이 미국 시장(지난 2월 개봉)에서는 성인 관객층까지 아울렀지만 한국은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가 작고 아동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객이 많아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블 대작 등 경쟁작이 많아 상영관이 제한돼 있는 현실에서 애니메이션은 성인 대상 영화와 달리 상영 회차를 많이 받지 못하는 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상영작 편성을 결정하는 극장들은 애니메이션의 경우 콘텐츠와 캐릭터 성격에 따른 타깃 연령층 분석, 배급사의 스크린 전략 등을 고려해 더빙판과 자막판의 상영 비중을 짠다. 시장 점유율 50%로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CGV 분석에 따르면 지난 2월 개봉한 ‘패딩턴2’의 경우 개봉 첫 주에는 자막판 상영 비중이 62%였지만 어린이 관객이 늘면서 3주차에는 27%까지 줄였다. 351만 관객을 모은 ‘코코’(2017)와 1029만 관객이 든 ‘겨울왕국’(2013) 사례만 다소 이례적이다. 어른 관객들에게서도 흥행하면서 오히려 자막판 상영 비중이 점점 늘어났다. ‘코코’는 개봉 1주차에 자막 비중이 41%로 시작했지만 4주차에 51.5%까지, ‘겨울왕국’은 자막 비중이 개봉 1주차에 53%였다가 4주차에 74%까지 확대됐다. 이번 ‘피터 래빗’ 사례는 개봉 영화의 편수가 많아지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등 대작들이 스크린을 장악하면서 애니메이션과 같은 규모가 작은 영화들이 타깃 연령층을 세분화하는 경향에서 나온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애니메이션의 경우 디즈니나 드림웍스, 픽사 등 관객 연령층이 폭넓은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 작품이나 ‘건담’, ‘마징가Z’ 등 과거 콘텐츠에 향수를 지닌 성인 관객이 타깃인 작품이 아닌 이상 전체 상영의 90% 이상은 더빙판으로 이뤄진다”며 “타깃 세분화 전략이 심화되는 분위기”라고 짚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대구시선관위 권영진 대구시장 선거법위반 고발

    권영진 대구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17일 검찰에 고발됐다. 권 시장은 지난 5일 현직 지방자치단체장 신분으로 자유한국당 소속 조성제 달성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22분간 인사말을 하면서 본인과 조 후보 업적을 홍보하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선거구민에게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 업적을 홍보할 수 없다. 권 시장은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해 지난 3월 23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공천이 확정되자 4월 11일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이후 자신을 둘러싼 선거법 위반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자 지난 10일 다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선관위는 또 권 시장이 지난달 22일 시장 신분으로 동구 모 초등학교 동창회 체육대회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는 신고에 대해서는 관계자 진술이 엇갈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진전문대 전공심화 마치면 금오공대 대학원 진학한다

    영진전문대 전공심화 마치면 금오공대 대학원 진학할 수 있다. 영진전문대학은 금오공대와 대학원 연계교육을 위한 협약(MOU)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영진전문대에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금오공대 대학원(일반·산업·교육·컨설팅 대학원)에 우선 입학할 수 있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 졸업 후 실무와 연계한 직업심화교육으로 학사학위 취득 기회를 주는 제도다. 영진전문대는 전자정보통신공학과 등 10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두 학교는 이와 함께 창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 교육과정 및 교재 공동개발, 교육용 실험·실습 시설과 기자재 공동 활용, 교원 상호 지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영진전문대 졸업생들이 취업 후 계속교육(Work-to-School)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식용곤충 요리경연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18일 오후 2시 동구 방촌동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식용곤충 요리대회와 시식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식용곤충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먹거리 사업의 개척과 소비자의 곤충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식회에서는 식용곤충의 영양학적 기능과 곤충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다양한 식용곤충을 이용한 요리도 선보인다. 식용곤충은 최근 식량난을 해소하는 미래 식량자원이자 대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5차례에 걸쳐 농업인 등을 상대로 곤충요리 교육을 했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 식량보고인 곤충에 대한 무한한 가치를 시민들에게 인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의료 코인은 생명 살리는 미래 기술… ‘한국형 의료허브’ 만들겠다”

    “의료 코인은 생명 살리는 미래 기술… ‘한국형 의료허브’ 만들겠다”

    “지금 대한민국에 기회가 왔습니다. 블록체인의 암호화폐 장점을 세계 최고 수준인 대한민국의 의료서비스와 결합하면, 한국형 의료모델을 전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장점은 국경을 넘어서는 것, 즉 월경입니다. 또 ‘한국형 의료모델’이란 롯데월드타워와 서울아산병원·삼성병원, 글로벌VIP네트워크’를 실물가치로 환산해 출발한 ‘암호화폐 LCGC(라이프케어글로벌코인)’로서 의료의 공공성과 영리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겁니다. 이처럼 한국형 의료모델에 기반한 ‘의료코인 LCGC’는 첫째는 의료의 국경을 없애고, 둘째는 대한민국을 의료허브로 구축하면서 셋째는 한국 의료수출로 나가는 국제화·세계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한국형 의료코인으로 가면 대한민국 의료와 그에 부가된 서비스, 특히 ‘의료와 호텔, 쇼핑이 결합한 시스템’으로 대한민국의 100년 먹거리 비전을 꽃피울 수 있습니다. 한국의 의료자산과 의료코인을 융복합하면 가능합니다.”이는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KMP 코퍼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는 박광민 대표의 말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까지 25년 동안 서울아산병원 외과에서 ‘간이식과 담도·췌장’의 종양수술 전문의로 수많은 사람에게 새 생명을 안겨 준 의사로 근무해 왔다. 그런 박 대표가 2018년 새해부터 ‘KMP헬스케어서울병원’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한국형 의료와 의료코인이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의료허브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박 대표는 “의료가 돈벌이 수단이 되지 않도록 한 우리나라 의료법에 찬성한다”면서 “공공성이 강화된 우리나라 의료제도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의료법을 그대로 하면서 ‘보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다만, 국제적인 외국인 환자에 대해서는 법이 정한 테두리 내에서 적극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한국 의료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국 의료제도가 일관되게 지향해 온 ‘의료의 공공성’에 기반해 ‘영리성’도 함께 실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 중심이 바로 ‘의료코인 LCGC’란 설명이다. 박 대표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의 증거”라는 성경 구절을 삶의 지표로 삼고 살아왔다고 했다. 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현실은 반드시 괴로운 것. 고통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반드시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훗날 그리움으로 남게 되리라”는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의 시를 매일 애송한다고 했다. 그는 ‘마음은 미래에 살고’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면서 “한국형 의료모델에 의한 의료코인은 누군가는 시작을 해야 하는 것”인 까닭에 “잘되는 미래만 생각하고 시작했다”고 했다. 이에 본지는 박 대표를 만나 한국형 의료모델의 갖는 세계화 전략을 들어봤다. 박 대표의 인터뷰는 최근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의료코인’과 관련, 윤영용 LCGC 대표 인터뷰(서울신문 2018년 4월 17일자 35면 보도)에 이은 두 번째다. 편집자 주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던 의사로서 암호화폐에 관심 두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의료코인 LCGC 사업을 추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군 제대하자마자 서울아산병원에서 외과 의사로 25년 근무했습니다. ‘간이식·담도·췌장 종양 수술’ 전문의였죠. 그 가운데 25년 동안 수술 건수만도 1만 건이 넘습니다. 계산적으로 1년에 500건씩, 하루에 1건 이상 2건 정도를 했다는 거죠. 환자들이 많아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제가 본래 호기심이 많다 보니 암호화폐를 6개월간 독학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것이 세상을 바꾸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됐고, 암호화폐에 대한 나름의 개념도 생겼습니다.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는 떼어 놓을 수가 없습니다. 같이 갑니다. 다만 국가 통제 하에 두느냐 아니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이 문제는 암호화폐 마다 그 적용이 달라질 겁니다. 나아가 환자 한분 한분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 세계의 불특정 다수의 환자를 살리는 것도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 되겠다는 생각에서 참여했습니다. →국가의 역할이라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씀하는 건가요. -암호화폐의 핵심은 국가와 정부의 통제를 벗어난 겁니다. 탈중앙화인 거죠. 여기에 국경을 넘어가는 화폐로 기능합니다. 그래서 마약과 무기거래는 탈중앙화가 되면 안 됩니다.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곳에 블록체인이 사용되면 안 되는 거죠. 하지만, 사람을 살리는 의료에 블록체인이 사용되면 좋잖아요. 의료코인은 사람 살리는 미래 기술입니다. 특히 의료코인 같은 종류는 장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리해서 봐야 하죠. 그게 국가의 역할, 아니겠습니까. →블록체인의 암호화폐 장점을 활용해 ‘의료코인’이란 이름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맞습니다. 의료는 전 인류의 공통관심 사항입니다. 이미 병원의 의무기록에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의료정보는 개인 이외에 남들이 봐서는 안 되잖습니까. 그런데 자신이 진료를 받고자 할 때 누군가에는 의료정보를 보여줘야 하지 않습니까. 그 개인의 의료정보를 블록체인으로 하면 의사가 볼 수 있죠. 그러면 ‘국제간 판독서비스’도 가능해집니다. 또 ‘해외 VIP 환자’를 대상으로 시작해 의료의 여러 분야로 ‘의료코인’의 활용 폭을 넓혀 나갈 수 있습니다. 의료코인이 점차 활성화되면 첫째는 의료의 국경이 없어집니다. 두 번째는 대한민국이 의료허브로 부상하게 됩니다. 셋째는 한국형 의료모델의 국제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됩니다. 잘 알다시피 대한민국은 IT가 발전한 나라입니다. 암호화폐를 의료와 결합한 의료코인으로 의료에서부터 확실한 토대를 구축하면 세계제패의 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기회가 온 거니까,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최고의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습니다. 의료코인에 의한 국경 없는 의료와 함께 대한민국이 의료허브가 되면 대한민국 의료의 국제화는 자연스럽게 실현할 수 있습니다. 홍익인간으로 인류에 기여하는 거죠. →의료코인을 기반으로 ‘한국형 의료모델’을 수출하자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의료수출이 잘 안 됩니다. 성공사례가 없어요. 해외에 병원을 지어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의사를 비롯한 관련 인력들이 해외로 가서 일할 수 있겠습니까. 자녀교육문제, 언어문제, 현지의 종교문제 등 여러 문제 때문에 어렵고 힘듭니다. ‘의료수출’이라면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하나는 해외 환자들이 한국에 쉽게 올 수 있도록 해 주는 겁니다. 쉽게 오는 방법은 자금이동과 생활의 장벽을 제거해 주면 되는데, 그 방법이 바로 ‘의료코인’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적인 의료수준의 제공 가능한 의료서비스 모두를 다 해줄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한국형 의료모델’을 해외 특히, 동남아지역 국가들을 상대로 ‘한국형 의료시스템과 서비스’를 이식시켜 주는 겁니다. 한국형 의료모델이란 롯데월드타워와 아산병원·삼성병원 등을 연계한 글로벌 VIP네트워크 모델입니다. 그러니까 ‘의료와 호텔, 쇼핑을 결합한 시스템’을 통째로 해외에 수출하는 겁니다. 그러면 대한민국 100년 먹거리를 의료코인에서 개척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의료허브로 만들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현실적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싱가포르나 홍콩을 금융허브라고 부르잖습니까. 세제 혜택도 주고, 제도를 보완해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 가능한 겁니다. 사실 대한민국 의료 인프라는 세계 최고입니다. 시설 최고, 의사 최고, 장비 최고, 관리시스템도 최고, 의료비까지 세계 최고입니다. 의료비는 미국의 5분지 1 수준입니다. 미국이 100이라면 한국은 20인 거죠. 그러니까, 의사와 기술이 좋고, 의료비까지 저렴한데도 왜 해외 환자가 오지 않는가. 이유는 의료행위에 수반된 여러 가지 시설 등 편리·편의성이 뒤따라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료라는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는 가운데 편의시설로 호텔기능이 갖는 영리성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융복합하면 이 둘 다 모두를 이룰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의료수준은 세계 최고인데 반해 부차적인 것들로 안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의료허브가 되려면 무엇을 갖출 것인가. 깜짝 놀랍게도 해외에서는 서울아산병원·삼성병원을 잘 모른다는 겁니다. 아산병원만 해도 간이식 성공률이 99%로 세계 최고입니다. 췌장 수술도 독보적이고, 신장이식은 거의 100%입니다. 심장 스탠트 수술 세계 최고, 암 수술 건수만 해도 세계 최고로 많습니다. 이런 엄청난 의료기술을 갖고 있는데도 해외는 잘 모른다는 겁니다. 또 설령 안다고 해도 한국의 최고 의료기관 중 하나인 아산병원을 어떻게 하면 올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와서 진료는 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 진료비와 보험 등의 문제들로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의료코인으로 결재를 하면 해외환자는 몸만 한국병원으로 오면 됩니다. 의료에서 숙박과 쇼핑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환자 맞춤형 의사도 소개해 줄 수 있습니다. 가령, 간이식을 받고 싶은 해외환자라면 아산병원 이승규 교수팀, 췌장 이식은 아산병원 한덕종 교수팀이다 이런 식으로 소개해 연결해 줄 수 있다는 거죠. 협력관계에 있는 병원을 소개해 주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다. 의료코인이면 의료허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롯데월드타워의 KMP서울병원의 운영전략은 무엇입니까. -핵심은 ‘글로벌VIP 환자유치와 치료’입니다. 일반인은 현재 상태로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특별함을 원하는 고객층, 그러니까 ‘VIP 의료’를 원하는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운영입니다. 물론 상대적이겠지만, 적어도 롯데월드타워 6성급 호텔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를 가진 분들, 한국의 최고병원을 찾아 치료받기를 원하는 분들을 상대로 운영하는 겁니다. →‘해외 VIP 의료환자’를 타깃으로 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서울아산병원과 삼성병원의 스토리가 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산병원, 삼성병원이 오늘날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기관이 되는 데는 대기업 현대가와 삼성가가 있지 않습니까. 오너 일가를 포함한 VIP들이 진료를 받기 때문에 그룹 차원에서 어마어마한 재정지원이 이루어졌죠. 시설과 장비를 최고로 설계하고, 의사들이 치료 잘 할 수 있도록 최고의 대우를 보장했을 뿐 아니라 자유스럽게 해 주었습니다. 아버지가 누워계시고, 어머니가 누워 계시다 보니 그룹 차원에서 최고의 지원을 병원에 쏟아부었습니다. 그랬던 것이 오늘날에 이르러 일반인들도 세계 최고의 의료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고요. 이게 진정한 ‘낙수효과’ 아니겠습니까. VIP들이 자기들을 위해 돈을 쓴 것 같지만, 그 VIP들이 쓴 돈으로 서민들도 아산병원과 삼성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잖아요. 대한민국은 그 시스템이 갖춰진 유일한 사례니까. 이제 이런 ‘한국형 의료시스템’을 해외로 이식, 수출하자는 겁니다. →지난 4월 8일, 의료코인 암호화폐 LCGC가 상장됐습니다. 반응은 어떻습니까. -상장 첫날 서버가 여러 가지 문제로 다운돼 버렸습니다. 이제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한국 내 거래소에 비하면 열악하지만 일단 꼭 필요한 사람들이 코인을 구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자는 취지인 만큼 이해를 바라고 향후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암호화폐 거래시장이 계속 급등락하고 있습니다. 의료코인 LCGC는 영향이 없습니까. -암호화폐가 급등락으로 출렁거려도 의료코인은 큰 영향이 없습니다. 의료코인이 갖는 강점이 보장성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아프면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 그러니까 의료코인 구매는 곧 ‘보장성 의료보험’을 들어 놓은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소의 생활신조 내지는 좌우명은 무엇인가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의 증거’입니다. 내가 믿는다는 것은 실제 꿈이 있기 때문에 믿는 것이고, 또 내가 믿었다는 것은 나에게 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믿는 데로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더 있다면 푸시킨의 삶이란 시입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고통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반드시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실은 항상 힘든 것 시간은 곧 지나가고 이 모두는 훗날 그리움으로 남게 되리라” 입니다. 가장 마음에 와닿은 부분이 ‘마음은 미래에 살고’입니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니 잘 될 것으로 믿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박광민 KMP코퍼레이션 대표 1959년 출생 학력 1984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사 1987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석사 1996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 경력 1992~1994 서울 아산병원 외과 전임의 1994~1995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연수의 미국 메이요병원 연수의 1995~2017 서울 아산병원 외과 조교수, 부교수, 교수 2015~2017 서울 아산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과장 2018~ KMP Healthcare 서울의원 원장 (홍콩) 중·한 대건강 펀드 GP
  • 박근혜 비난 유인물 살포 무죄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임범석 부장판사)는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생활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문건을 만들어 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63·농업)씨 등 3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 등은 2015년 2월 경북 영양에 있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정윤회 염문 덮으려고 공안정국 조성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사고 때 박 전 대통령 행적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전단 500여장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만든 전단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가치판단 또는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내용으로 하는 의견표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고, 제기된 여러 의혹을 일반인들도 사실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그와 같은 의혹이 존재한다는 의미 정도로 받아들일 것으로 보여 허위사실을 실제 사실인 것처럼 적시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새 영화] 피터 래빗

    [새 영화] 피터 래빗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토끼, 피터 래빗이 동화책을 찢고 현실로 뛰어 나온다면.’ 이런 흥미로운 상상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가 나왔다. 16일 개봉하는 ‘피터 래빗’이다.‘피터 래빗’이 탄생한 건 한 세기도 훨씬 전의 일이다. 영국 동화작가 베아트릭스 포터는 1902년 서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수채 동화로 파란 조끼를 입은 토끼 캐릭터를 처음 세상에 내보냈다. 이후 피터 래빗 시리즈는 전 세계 36개 언어로 번역돼 1억부 이상 판매된 고전으로, 각종 캐릭터 상품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100년의 시간을 건너뛰어 실사 애니메이션으로 오늘날의 관객과 만난 ‘피터 래빗’은 이 작품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힘을 다시 일깨워 준다. 영화는 당근, 토마토, 샐러리 등 탐스러운 채소가 널린 정원을 두고 벌이는 피터 래빗과 토머스(도널 글리슨)의 좌충우돌 투쟁기다. 정원을 망치는 토끼를 잡아 파이로 만들어 먹어 치우려는 맥그리거 할아버지(샘 닐)가 심장마비로 죽자 런던 해러드 백화점에서 일하던 그의 친척 토머스가 집을 물려받게 된다. 정원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고 좋아하던 피터 래빗은 ‘더 강력한 적’을 만나 전의를 불태운다. 말릴 수 없는 장난기와 개성으로 뭉친 캐릭터들은 시종일관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빚어내며 아이부터 어른 관객들까지 매료시킨다. 주인공인 피터 래빗을 비롯해 ‘출생의 비밀’을 품은 피터의 세 쌍둥이 여동생, 늘 자신이 많이 먹는다는 걸 부정하는 돼지 블랜드, 아침이 올 때마다 경악하는 수탉 JW 등 23편의 동화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엉뚱한 발상과 위트로 웃음을 ‘잽’처럼 안긴다. ‘실사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던 관객이라면 정교한 ‘컴퓨터그래픽(CG)의 승리’가 경이롭게 느껴질 수 있다. 피터 래빗이 전속력으로 뛰어가는 첫 장면에서부터 찰랑거리는 털 한 올 한 올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이 시선을 잡아끈다. 슬픔과 회한 등에 젖는 토끼의 눈빛 연기, 콧망울의 움직임은 연기파 배우들을 압도할 만큼 세심하게 연출돼 관객의 감정선을 깊이 건드린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 수줍은 순정남으로 등장해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도널 글리슨은 이 작품에서 피터 래빗을 상대하는 장면에서 이질감 없이 호흡을 맞추며 지질한 캐릭터를 살려냈다. 그는 나름의 악역(?)인 만큼 더빙판에서 간사한 목소리로 등장하는데 피터 래빗의 꾀에 속절없이 당하고도 한 방을 벼르는 연기와 잘 어우러졌다. 95분. 전체 관람가.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대구 금호강 무료 야영장 개장

    대구 금호강 무료 야영장 개장

    대구 도심 야영장이 18일 문을 연다. 금호강 산격대교 상류에 있는 이 야영장은 주차장, 화장실, 음수대를 갖춘 8500㎡ 규모다. 무료로 제공되며 취사는 가능하나 텐트 등 물품 대여는 하지 않는다. 야영장 입구에서 관리자에게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장기 야영객 방지를 위해 1회 2박 3일까지 이용을 제한한다. 매주 화·수요일은 휴장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완영의원 의원직 상실형

    대구지법 형사5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1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완영(60·경북 고령성주칠곡)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 추징금 850여만원을 선고했다. 또 이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성주군의원 김모씨에 대해서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과정에서 경북 성주군의원 김모씨에게 2억4800만원을 빌린 뒤 이자에 상당하는 금액을 기부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성주군의원 김씨가 2016년 “돈을 갚지 않는다”며 자신을 고소하자 “돈을 빌렸다는 것은 허위”라며 김씨를 맞고소했다가 무고 혐의가 추가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조직 동원을 위해 불법선거자금을 마련해 사용했고 이를 반환하지 않고 있고, 2억원이 넘는 정치자금을 무이자로 차용한 것은 물론 이 정치자금을 회계책임자를 거치지 않고 사용했고, 자신에 대한 고소사실이 허위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고소인을 무고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에게 의원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 형을 선고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량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앞서 지난 2월 열린 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또 회계책임자를 거치지 않고 선거 자금을 지출한 혐의와 무고 혐의 등과 관련해서는 징역 4개월을 별도로 구형했다.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국회의원은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아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SK하이닉스 공장신축, 기업들 투자소식에 들썩이는 청주…‘강서 나보나시티’ 관심 ↑

    SK하이닉스 공장신축, 기업들 투자소식에 들썩이는 청주…‘강서 나보나시티’ 관심 ↑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신축과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투자유치, 지역 내 산업단지 확대 소식이 이어지면서 충북 청주로 젊은 직장인들의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기업들의 투자는 공장 증설 및 고용 유발효과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어 앞으로 청주는 젊은 활기가 넘치는 도시로 예고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짓고 잇는 SK하이닉스 3차원 낸시플래시 전용공장(M15공장)은 완공시기가 오는 10월로, 당초 예상보다 8개월 가량 앞당겨졌다. 최근 반도체 시장 호황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고용효과와 인구유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을 정도다. 청주 강서택지지구에 분양 예정인 ‘강서 나보나시티’ 관계자에 따르면 “요즘 잘 나간다는 반도체와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청주에 있고 기업들의 투자유치 소식에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투자자들도 문의를 해 올 정도”라며 “지금도 강서동, 가경동 일대에서는 직장인과 대학생들로 공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데 앞으로 더 초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듯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주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셀트리온제약 등 15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3년 3개월 만에 투자유치액이 21조 332억원을 초과했으며, 2018년 SK하이닉스에서 2,000명 규모의 직원 채용을 예정하고 향후 1만5,361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그 보다 앞선 2016년에는 충북발전연구원이 ‘SK하이닉스 투자유치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연구에서 투자와 생산단계를 합하면 총 11만명의 취업이 유발될 것으로 추정했다. SK하이닉스, 청주일반산업단지와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초소형 아파트 ‘청주 강서 나보나시티’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470번지에 조성되며 규모는 지하 7층~지상 26층, 총 264세대다. 원룸형의 초소형 아파트로 전용면적 21~29㎡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조성돼 임차인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이 곳은 현재에도 주변 산업단지의 젊은 직장인들과 대학교 교직원들을 배후수요로 품을 수 있어 투자 안정성이 높은 상품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단지 주변에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오창과학일반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가 이미 조성되어 있고, 테크노폴리스 등 6개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종사자 수가 8만여명에 달한다. 산업단지 외에도 충북대, 청주대, 청주교대, 서원대 등 8개의 대학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또 풍년골공원, 발산공원 등 인접해 쾌적한 녹지공간을 즐길 수 있으며 도보거리에 대형마트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마트(청주점), CGV, 메가폴리스, 하나병원 등도 위치한다. 교통도 편리하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시외, 고속버스터미널이 있고 약 10분 이내로 진입 가능한 경부·중부고속도로가 있어 시내외와 인근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가로수로와 제2순환로가 있어 청주 전역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한 환경을 가졌다. 청주의 중심에서 분양을 앞 둔 ‘청주 강서 나보나시티’ 홍보관은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외로운 섬, 새들의 고향에도… 밤바다 안전 길잡이로서 보람

    외로운 섬, 새들의 고향에도… 밤바다 안전 길잡이로서 보람

    “외롭고 힘들지만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밤바다를 밝히는 길잡이란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습니다.”20년간 한결같이 등대 안에서 바다를 밝힌 독도 등대 항로표지관리원 엄태일(45)씨. 엄씨는 “독도 주변의 선박과 조업 어선의 안전 운항을 위해 늘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선박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독도 등대 근무 인원은 3명이다. 소장 1명과 직원 2명으로, 1명이 8시간씩 3교대 근무를 한다. 독도 등대의 특성상 생필품 등의 조달을 위해 이들 3명이 1개월 근무한 뒤 다른 근무 조와 교대를 한다. 교대가 되면 엄씨는 가족들이 있는 경북 포항으로 나가 1개월을 지낸 뒤 다시 독도 등대로 돌아온다. 등대에서는 늘 업무의 연속이다. 수시로 등대내 등명기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 AIS 등의 장비를 점검한다. 등명기는 등댓불을 밝히는 등기구다. 이 등명기를 보고 선박들이 운항하는 데 큰 도움을 받는다. 독도 등대에 설치 된 등명기는 회전식으로 10초 간격으로 깜박인다. 이 불빛은 등대에서 40㎞ 떨어진 지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등명기에 사용된 메틸할라이드 전구는 광도가 133만cd이다. 엄씨는 또 배들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DGPS와 AIS 등 전파표지도 점검한다. 안개가 끼였을 때 항로를 안내해 주는 음파표지에도 늘 신경을 쓴다. 이와 함께 등부표 등 항로 표지 등에 불이 켜져 있는지도 관찰한다. 일몰, 일출 때 등명기를 켜고 끄는 일은 물론 태양열발전시설을 관리하는 것도 항로표지관리원의 몫이다. 엄씨는 1998년 기능직 공무원 10급 공채로 해양수산청에 들어왔다. 당시 그는 경찰이나 소방직 시험 준비를 하다 얼떨결에 항로표지관리원 시험을 보게 됐다. 아쉬움이 남아 해양수산청에 들어온 이후에도 다른 시험 공부를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1년 만에 완전히 접게 되었다. “첫 근무지로 울릉도 등대에 발령을 받았다. 근무를 하다 보니까 마음이 편해지고 일에 대한 보람도 생기더라. 그래서 다른 시험 공부하던 것을 그만두고 등대지기로서의 길을 걷기로 마음을 바꾸었다”고 했다. 그동안 근무했던 등대만도 울릉도 등대를 비롯해 5곳에 이른다. 독도 등대는 2005년을 비롯해 이번이 3번째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엔 가족이 함께 등대 내에 마련된 숙소에서 지낸 적도 있지만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에는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다. 등대에 근무하면 어려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독도 등대는 다른 곳보다 더 많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여객선이 거의 다니지 않는다. 갑자기 집안에 큰일이 생기면 발만 동동 구른다. 일전에 같이 근무하던 소장이 부친상을 당했으나 배가 없어 가지 못한 것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는 “무인화로 항로표지관리원이 점점 사라지지만 근무하는 날까지 어두운 바다를 밝히면서 즐겁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독도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커버스토리] 기술에 밀려 뭍이 그리워… 이제, 등대 곁을 떠납니다

    [커버스토리] 기술에 밀려 뭍이 그리워… 이제, 등대 곁을 떠납니다

    얼어 붙은 달 그림자/물결 위에 차고/한겨울의 거센 파도/모으는 작은 섬/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의/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동요 ‘등대지기’) 어릴 때부터 자주 불러 온 곡으로 서정적인 노랫말과 아름다운 가락이 머릿속 깊숙이 박혀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등대라고 하면 금세 등대지기를 떠올린다. 이런 등대지기가 최근 들어 등대에서 사라지고 있다. 등대지기가 상주하는 유인 등대인 경북 경주 감포항의 송대말 등대와 부산 상징인 오륙도 등대가 올해 하반기에 무인 등대로 바뀐다. 유인 등대로 운영된 지 각 54년, 81년 만이다. 이들 등대가 무인화되면 등대지기가 없어지고 만다.앞으로 무인 등대의 무인화 추세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송대말 등대에서 근무하는 하호규(44·기술 7급) 항로표지원은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배들의 손때가 묻은 등대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무인 등대가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많이 아프다. 마지막 근무자로 서 있다고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한다”며 착잡한 심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등대지기는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으로, 정확한 명칭은 ‘항로표지원’ 혹은 ‘등대관리원’(등대원)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전국 연근해 3326곳(국가 보유)에 항로 표지인 등대가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3288곳이 무인 등대이며, 유인 등대는 38곳에 불과하다. 무인 등대가 전체의 98.9%로 대부분이다. 고작 1% 정도인 유인 등대는 앞으로 더 줄어든다. 해수부는 2027년까지 유인 등대 11곳을 무인 등대로 추가 전환할 계획이다. 2019년 제주 산지·군산 말도 등대, 2021년 여수 소리도 등대, 2022년 강원 고성 대진·울릉도 등대, 2023년 인천 선미도·해남 목포구 등대, 2024년 강릉 주문진 등대, 2025년 완도 당사도 등대, 2026년 태안 옹도 등대, 2027년 진도 가사도 등대 등이다. 이미 옹진 목적도 등대 등 11곳의 유인 등대는 무인 등대로 변했다. 이로써 1903년 인천 팔미도 등대를 시작으로 전국 49곳에 이르던 유인 등대가 29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된다.# 1개조 3명씩 교대근무… 고립된 섬의 삼시세끼 식구로 이 기간 동안 등대원 60여명이 등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등대원이 등대에서 밀려나는 것은 해수부가 1994년부터 유인 등대를 첨단 ICT와 접목한 원격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단계적 무인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을 통틀어 등대원은 160명이며, 연령층은 20~50대이다. 이 중 120명이 연안이나 섬, 곶, 방파제 등에 설치된 유인 등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나머지 40명은 무인 등대 순회 및 원격 감시 업무 등에 종사한다. 여성 등대원은 국내엔 아직 없다. 유인 등대원은 주로 1개월을 주기로 1개조 3명씩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 특히 섬에 있는 유인 등대원은 한 번 입도하면 기본적으로 꼬박 한 달 동안 ‘바깥세상’과 분리되는 것이다. 자연스레 세 사람은 섬 안에서 삼시 세끼를 함께하는 식구가 된다. 주간(오전 7시~저녁 7시) 2명, 야간에는 1명이 12시간마다 교대로 근무를 선다. 평일과 주말 구분이 없다. 망망대해, 칠흑같이 어두운 밤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에 빛을 비춰 주기 위해 등댓불을 밝히고 ▲전원 확보와 등대 전등(등명기) 상태 확인 ▲비상 발전기와 발전용 경유 관리 ▲고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 점검 ▲사무실 일과 보고 ▲주변 정리 등 업무가 있다. 주변의 무인 등대와 등표를 일일이 감시하는 것도 등대원의 몫이다. # 힘든 건 외로움… 가족·친구들에 ‘괄호 밖 사람’ 되는 듯 등대원에게 가장 힘든 것은 ‘외로움’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일상을 함께할 수 없어서다. 등대원들은 자신들을 ‘기러기 아빠’의 원조라고 푸념한다. 친지·친구들과의 모임에도 나갈 수 없고 경조사에도 얼굴을 내밀 수가 없다. ‘괄호 밖 사람’이 돼 버린 듯해 서운하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소속으로 23년째 등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엄태명(48·기술 6급)씨의 소감이다. “어느 해 겨울철 독도 근무 때 동해상의 기상 악화로 3개월 가까이 고립돼 어려움을 겪었는데, 울릉도에는 잦은 폭설로 부식을 등짐으로 나르기 일쑤”라면서 “이래저래 힘들 때도 많지만 안전한 뱃길을 안내하는 등댓불을 밝힌다는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산다”며 웃어 보였다. 그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항해 중 선박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항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대의 역할이 그 어느 나라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 24시간 영토 수호 임무도… 독도·최서단은 무인화 제외 등대원은 영토 수호 임무도 수행한다. 한·일, 한·중의 분쟁이 현실화되고 있는 동해안의 독도와 서해안의 최서단인 격렬비열도를 등대원들이 1년 365일 24시간 묵묵히 지키고 있다. 사유지인 격렬비열도는 한때 중국인들이 매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고, 섬 주변에서는 중국 어선의 불법 어업이 잦아 갈등이 끊이지 않으며 태풍이 발생하면 중국 어선이 이 섬으로 피항하기 일쑤다. 한국전쟁 당시 팔미도 등대원은 피난을 가지 않고 전세를 바꾸는 승리의 불빛을 내쏘았다. 더글러스 맥아더 연합군 사령관이 팔미도 등대의 불빛을 확인하고 작전 개시 명령을 내렸고, 결국 국토 대부분을 빼앗긴 최악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었다. 해수부는 유인 등대의 무인화 사업과 함께 유인 등대원의 복지 향상에도 힘쓴다. # ‘전기 끊긴다’는 옛말… 초고속 인터넷·화상통화 등 도입 등대에 개인용 컴퓨터와 초고속 인터넷망, TV를 설치해 육지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때문에 뭍에 사는 가족들과의 화상통화도 가능하다. 등대와 숙소의 난방과 전력은 태양열 발전기로 충당한다. 전력이 부족해 땔감을 섬에서 직접 구해야 하고 때론 냉방에서 겨울밤을 지새웠던 일화는 이제 옛 추억일 뿐이다. 28년 경력의 김재근(59) 울릉도 등대원은 “등대 생활이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좋아졌다”고 소개한 뒤 “막연한 낭만이나 환상을 갖고 등대원이 된 사람은 절애고도의 고립된 생활에서 오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고독을 이겨 내지 못하고 그만두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귀띔했다. 등대원이 고단하고 외로운 직업이지만 최근 들어 취업난 탓에 채용 경쟁률이 수십 대 일을 웃도는 경우가 많다. 포항해수청이 지난해 말단(기술직 9급) 등대원 2명을 뽑는 데 26명이 응시해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대부분이 4년제 대졸자들로 전기공사기능사, 전기기기기능사, 무선설비기능사, 항로표지기능사 등 관련 자격증을 보유했다. 등대원 채용은 전국 지방해수청별로 결원 발생 시 이뤄진다. 연간 1~2명 정도가 고작이다. 초임 연봉(수당 포함)은 2000여만원이다. # “친구 놀림에 아들이 정부에 편지… 등대지기 안 썼으면” 등대원들에게 작은 바람이 있다. 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등대지기’라는 용어가 사라졌으면 하는 것이다. ‘~지기’라는 단어가 그 직업을 가진 이들을 폄훼하는 의미가 있다 보니 뭍사람들에게 동심과 평화로움의 상징인 등대지기라는 단어가 정작 본인들에게는 ‘차별’과 ‘소외’의 의미로 와 닿았기 때문이란다. 김양규 국립등대박물관장은 “1980년대 등대원의 아들이 정부에 편지를 써 친구들이 아버지를 자꾸 놀리니 명칭을 바꿔 달라고 건의한 게 계기가 돼 항로표지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경규 포항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등대 무인화를 완료했거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등대 무인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영토·주권과 관련된 독도, 격렬비열도, 마라도 등대 등 국토 끝단에 위치한 등대는 무인화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박2일’ 윤시윤, 로봇 손 공격에 CG 뺨치는 ‘만찢 유연성’ 발휘

    ‘1박2일’ 윤시윤, 로봇 손 공격에 CG 뺨치는 ‘만찢 유연성’ 발휘

    ‘1박 2일’ 윤동구의 언벌리버블한 아크로바틱 포즈가 포착됐다. 무림의 고수를 연상하게 하는 그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오늘(1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는 대학교 특집 제3탄으로 최고의 과학도들이 모인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이하 포항공대)에서 배움을 체험하는 ‘‘1박 2일’ 과학도가 되다’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주에는 각 멤버들이 포항공대 학생들과 파트너를 이뤄 함께 미션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한층 더 포항공대에 가까워질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윤동구의 언벌리버블한 아크로바틱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윤동구는 그야말로 만찢(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다. 화이트 와이셔츠에 블랙 팬츠를 입고 지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는데 그 모습이 순정만화에서 막 뛰쳐나온 듯하다. 공대 오빠 매력을 온 몸으로 증명하고 있는 동구의 자태가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윤동구가 연체동물 못지않은 허리 유연성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장애물 코스처럼 사방팔방에서 튀어나와 자신의 길을 가로막는 로봇 손을 피해 허리를 꺾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CG(컴퓨터 그래픽)를 연상하게 하는 유연성은 윤동구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보게 하는 가운데 그가 어떤 상황에 직면한 것인지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이는 윤동구가 특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로봇 손 코스를 통과해야 하는 미션에 도전한 모습. 주어진 시간 30초 안에 미션을 클리어해야 공복에서 탈출할 수 있는 것. 특히 이날 동구는 풋풋한 공대 오빠 포스를 발산한 비주얼 동구에서 미션에 열의를 불태우는 열혈 동구까지 극과 극 만찢남 비주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모든 이의 시선을 자석처럼 끌어 모으는 비주얼과 달리 미션만 시작하면 거침없이 승부욕을 폭발시키는 윤동구의 모습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무엇보다 윤동구와 CC(캠퍼스 커플)를 이룬 파트너는 기계공학과 학생. 동구는 미다스의 손처럼 모든 기계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파트너의 실력에 토끼눈을 뜬 채 연신 감탄을 쏟아내는데 이어 스트릿 댄스까지 섭렵한 파트너에게 홀릭, 파트너 덕후 모습으로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이처럼 탁월한 유연성으로 아크로바틱한 모습을 뽐낸 윤동구의 자태는 오늘(13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상 로봇의 귀환 ‘어른이들’ 설렌다

    조상 로봇의 귀환 ‘어른이들’ 설렌다

    “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사람~”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듣는 순간 어린 시절을 소환하는 노래의 주인공이 돌아왔다. 1970~1980년대 유년을 보낸 중년층을 향수에 젖게 하는 그 이름, ‘마징가Z’다. ‘마징가Z’는 1972년 TV시리즈로 제작될 당시 처음으로 등장한 인간 탑승형 로봇이었다. 최근 흥행한 ‘퍼시픽 림’을 비롯해 ‘기동전사 건담’,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 후대의 로봇 캐릭터에 영향을 끼친 원조다. 당시 TV애니메이션으로 소년들을 매료시켰던 일본 도에이 애니메이션이 극장판 영화로 추억 속 로봇을 부활시켰다.원작자인 나가이 고의 화업 50주년, 마징가Z의 탄생 45주년을 맞아 기획된 ‘마징가Z 인피니티’다. 영화는 TV시리즈의 10년 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본 후지산 인근에서 발굴된 높이 600m에 달하는 거대 마징가 ‘인피니티’를 차지한 닥터헬이 아수라 백작과 브로켄 남작 등을 앞세워 인류를 위기에 몰아넣는다. 부활한 닥터 헬 군단과 맞서던 그레이트 마징가와 파일럿 쓰루기 데쓰야(한국명 장검철)마저 생포되자 과학자가 된 파일럿 가부토 고우지(한국명 강쇠돌)는 잠든 마징가Z를 깨워 마지막 출격에 나선다. 마징가Z의 과거와 매력을 꿰고 있는 골수팬들은 오는 17일 국내 개봉에 앞서 발빠르게 움직였다. 마징가Z 피규어를 수십, 수백 개 사모으고 지난 1월 일본 개봉 당시 직접 도쿄까지 가 ‘마징가Z의 귀환’을 미리 반긴 팬들의 감상평과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980년대 후반부터 마징가Z에 열광해 왔다는 김성태(38·건설회사 직원)씨는 지난 2월 도쿄 오다이바의 한 극장에서 일본어판으로 영화를 본 데 이어 지난 3일 국내 시사에서 우리말 더빙판까지 섭렵했다. 그는 “원어판은 성우들이 목소리 톤이나 액션을 할 때의 발성법 등에서 옛날 TV시리즈의 분위기를 비슷하게 재연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김씨가 꼽는 마징가Z의 매력은 최근 히어로물에서 등장하는 인간미 넘치는 영웅들과 달리 단단한 정의감과 자신만의 소신을 가지고 악을 물리치는 군더더기 없는 플롯이다. 그는 “전형적인 영웅상과 가족의 가치를 강조하는 1980~90년대 감성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과거 TV시리즈보다 화려해진 액션, 앵글이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영화에는 후지산 중턱에 솟아오른 듯한 인피니티의 위용과 기계수 군단을 상대하는 그레이트 마징가의 액션, 마징가Z와 인피니티의 대결이 다채롭게 전개된다. 그는 “위력을 가진 병기가 신도 악마도 될 수 있다는 원작자 나가이 고의 철학을 계승하고 있는 점도 매력 포인트”라고 덧붙였다.1970년대 후반부터 TV시리즈, 카세트테이프, 그림책 등으로 ‘마징가Z’를 즐겨온 데 이어 마징가 피규어를 수집해 온 김익환(43·마케팅회사 근무)씨는 “마징가Z를 봤던 세대와 아닌 세대 간의 온도 차가 심한 작품으로 만듦새를 세세하게 따져 보면 잘 만든 작품이라고 하기 힘들지만 아버지 세대들이 과거엔 이런 걸 좋아했다고 젊은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요즘 히어로물에 익숙해진 젊은 관객들에게 유치하지 않을까 싶어 이야기를 난해하게 끌고 간 것이 아쉽다”며 “좀더 대중적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인물 간 관계를 짚는 드라마 비중을 줄이고 전투 장면을 늘리는 게 마징가Z를 다시 보고 싶어 하는 관객에겐 주효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마징가Z’와 관련 서적을 탐닉해 온 이경남(42·가명·회사원)씨는 “기존의 권선징악의 줄거리에 이제는 중년이 된 소년의 성장과 가족애로 이야기를 두텁게 했으나 전반적으로 신파적이라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악역인 헬 박사, 브로켄 남작, 아수라 백작 등의 존재감과 캐릭터의 입체감이 약했고 손으로 그린 원화에 덧댄 일부 CG가 요즘 관객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엔 다소 부조화스러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대구 “청년정책 청년모니터링”

    대구시는 청년정책 청년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정책사업을 시행 단계에서부터 청년들이 참여, 모니터링하고 해당 부서와 소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제도다. 대상사업은 청년들 의견을 들어 선정한다. 해당 사업부서에는 내년도 평가·시상에 가점을 부여해 성과·포상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진광식 시민행복국장은 “청년정책을 평가하는 데 청년이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청년들이 제안자로서의 역할을 잘해 줘야 청년정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해 추진한 청년정책 사업 중 ‘청년NGO활동사업’, ‘청년이 모이는 산업단지패키지’ 등 8개를 우수 추진시책으로 선정, 이날 시상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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