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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도 젊어졌다… 인사 키워드는 ‘50대 사장·성과주의’

    GS도 젊어졌다… 인사 키워드는 ‘50대 사장·성과주의’

    40대 임원 5명 발탁…조직 활력 GS그룹이 50대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 전면 배치하는 등의 임원 인사를 했다. GS그룹은 28일 사장 승진 3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 선임 22명 등 임원 3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사장으로 승진한 3명 중 2명은 50대로 인사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했다는 분석이다.정찬수(55) ㈜GS 부사장과 김형국(55) GS칼텍스 부사장이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엄태진(60) GS칼텍스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GS스포츠 대표이사를 맡는다. 이상기(57) GS건설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한기훈(56) GS파워 상무, 김성민(50) GS칼텍스 상무, 소일섭(54) GS칼텍스 상무 및 김규화(53) GS건설 상무가 각기 전무로 승진했다. 정찬수 GS 사장은 1987년 GS칼텍스에 입사해 재무, 경영기획, 정유 영업 등의 부서를 거치며 중장기 전략 수립부터 현장 영업까지 두루 경험했다. 2013년 이후 GS경영지원팀장을 맡아 그룹의 안살림을 맡아 왔다. 김형국 GS칼텍스 사장도 1987년 입사해 경영기획 및 신사업 업무를 두루 거쳤다. 2007년 GS파워로 이동해 업무부문장 및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엄태진 GS스포츠 대표이사 사장은 1983년 GS칼텍스에 입사한 재무 전문가다. GS그룹은 “계열사의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 전선규·최우진 상무, GS홈쇼핑 김훈상·김진석·최누리 상무 등은 40대에 임원으로 발탁됐다. 오너 일가 중에서는 허철홍 GS 부장이 상무(GS칼텍스 경영개선부문장)로 승진했다. 허 상무는 고 허준구 회장의 둘째 아들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이다. GS와 함께 범LG가(家)인 LS그룹도 이날 명노현(57) LS전선 대표이사 부사장과 김연수(57) LS엠트론 대표이사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했다. 또 안원형 ㈜LS 전무가 부사장에 오르는 등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13명, 이사 신규 선임 18명 등도 승진 인사 명단에 들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오늘의 눈] ‘닥치면 한다’는 평창이 남길 유산은?/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오늘의 눈] ‘닥치면 한다’는 평창이 남길 유산은?/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올림픽을 잘 치르려는 시도를 공격하는 건 스스로에게 화살을 날리는 겁니다.”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은 역대 가장 잘 치러낸 대회로 입에 오르내린다. 뜨거운 열정으로 성공을 이끈 존 펄롱 대회 조직위원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올림픽 레거시와 지속 가능성’ 포럼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70여일 앞둔 한국인들에게 이런 절실한 조언을 건넸다. 밴쿠버를 비롯해 1988 서울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이 남긴 유산의 의미를 되새겨 평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계승·발전시켜 나갈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다섯 발제자 모두 어느 정도 공통된 요소를 키워드로 꼽았다. 열정과 합심, 분명한 목표의식과 이행, 치밀한 사후 관리다. 런던 동부가 올림픽 이전과 이후 얼마나 바뀌었는지 설명하고 이런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토론을 거쳤는지 설명한 벤 플레처 런던유산개발회사 국장의 발표는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평창 대회를 기획하던 단계부터 이런 얘기를 귀담아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솟아났다. 평창은 어떤 레거시(유산)를 목표로 하는지 조금 더 와닿는 설명을 듣고 싶었으나 기대를 밑돌았다. 다섯 가지 레거시는 산만하고 추상적이며, 대회 개막에 임박해 갑작스레 평화올림픽으로 방향을 튼 것 같다는 이미지를 씻어내지도 못했다. 플레처 국장이 레거시 담당자를 지정해 엄격한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도 되새길 대목이다. 3시간여 주제발표 후 90분 가까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간부 둘과 드림 투게더 프로그램에 참여한 개발도상국 수강생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다. IOC 간부들은 수강생들의 도발적인 질문에 때로는 당황하며 올림피즘의 위기를 맞아 어떤 고민을 하는지 드러내 보였다. 펄롱 위원장은 평창 대회를 앞두고 우리 사회가 적잖은 분란을 겪는 점을 꿰뚫은 듯했다. 그 연장선에서 앞의 조언을 해준 뒤 “올림픽에 반대하거나 참여에 소극적인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1500회 정도 만났다”고 털어놓았다. 1988년의 ‘하면 된다’ 정신으로부터 우리 사회는 엄청난 변화를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기자가 만난 대다수 사람들은 평창 대회의 성공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닥치면 한다’는 국민 정서에서 답을 찾는 것 같았다. 그 시공간과 인식의 간극을 잘 채워 넣는 것과 레거시의 사후 관리까지 잘 해내는 것이야말로 대회 성공이란 점을 일깨워준 5시간의 포럼이었다. bsnim@seoul.co.kr
  • 김태영 차기 은행연합회장 ‘깜짝 내정’

    김태영 차기 은행연합회장 ‘깜짝 내정’

    관료 출신 비판 여론 의식한 듯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김태영(64)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가 내정됐다. 김 전 대표는 그동안 금융권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지 않아 ‘깜짝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연합회 27일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2차 이사회 회의를 개최한 결과 김 전 대표를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29일 사원 총회를 개최해 차기 회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 전 대표는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부산 출신으로 영남상고와 명지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197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40년 넘게 일한 정통 ‘농협맨’이다. 농협에서 수신부장과 금융기획부장, 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특히 2008년 농협중앙회의 금융부문인 신용부문 대표에 올라 2010년 이례적으로 연임까지 성공했다. 2012년 농협의 신경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 당시 금융지주 설립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하나금융투자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의 임기가 오는 30일로 끝나면서 차기 회장 후보로 홍재형(79) 전 부총리를 비롯해 김창록(68) 전 산업은행 총재, 신상훈(69)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김 전 대표의 이름도 나오긴 했지만 크게 무게가 실리진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민간 금융협회장에 관료 출신 ‘올드보이’가 내려온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돼 민간 출신으로 급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연합회는 “김 후보자는 은행 등 금융업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기 우리은행장이 이번 주 내로 가려지고 신임 농협은행장에 대한 윤곽도 다음달 초까지 나올 예정인 가운데 이른바 ‘낙하산’, ‘올드보이 귀환’ 등 논란 없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교체 작업이 완료될지 주목된다.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30일 전후로 차기 은행장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른바 ‘낙하산’이 내려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최종 후보 2인으로 선정된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장과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는 우리은행 전·현직 임원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임추위 회의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 최종 후보군을 논의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젊어진 코오롱… 50대 초반 CEO 발탁

    젊어진 코오롱… 50대 초반 CEO 발탁

    인더스트리 대표이사에 장희구씨CEO 평균 56세… 성과주의 반영 코오롱그룹은 9년 만에 그룹 부회장을 임명하고 50대 초반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하는 등 2018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코오롱그룹은 안병덕 대표이사 사장을 그룹 부회장으로,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장희구 부사장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2018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했다. 안 부회장은 그룹 대내외 업무를 조정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 사장은 지난 4년간 코오롱플라스틱을 꾸준히 성장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이끌게 됐다. 장 사장은 2014년 전무 승진 4년 만에 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50대 초반 CEO들의 과감한 발탁도 이뤄졌다. ㈜코오롱 전략기획실장 유석진(53)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그룹 지주회사를 이끄는 자리인 ㈜코오롱 신임 대표이사를 맡았다.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에는 ㈜코오롱 사업관리실장 김영범(52)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윤영민(52)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패션 사업을 총괄한다. 이번 인사로 코오롱그룹 CEO 평균 연령은 58세에서 56세로 낮아졌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성과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르는 성과주의 원칙이 반영된 인사”라면서 “발탁에 따른 세대교체로 젊은 리더십을 구축해 더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경영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LG전자 세계 최고 경쟁력 위해 협력사와 상생”

    “LG전자 세계 최고 경쟁력 위해 협력사와 상생”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생산 현장의 역량이 경쟁의 성패를 좌우하는데, LG전자의 노력만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협력사도 생산 현장의 혁신활동, 설비의 자동화 등으로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부회장)는 지난 24일 경남 창원R&D센터에서 열린 ‘2017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세계 최고의 제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협력사와의 상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의 모임이다. 그는 “제조 경쟁력을 키우려 추진 중인 생산라인 효율화, 고효율 생산 시스템, 지능형 자율공장 구축 등은 협력사를 포함한 제조 전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상품 기획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 모듈러 디자인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원하는 부품 모듈들을 만들어 놓고, 필요할 때마다 모듈들을 레고블록처럼 연결해 효율적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한 해 진행한 상생협력 관련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제조 관련 혁신활동, 산업용 로봇 활용 사례, 내년도 경제 전망과 주요 추진과제 등을 알렸다. 또 기술 혁신, 품질 혁신, 원가 혁신, 모범경영 사례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6개 업체를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조 부회장을 비롯해 생활가전(H&A)부문 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글로벌생산부문장 한주우 부사장, 구매센터장 이시용 전무 등 LG전자 경영진과 98개 주요 협력사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금융권 노동이사제 노사합의 우선 돼야”

    “금융권 노동이사제 노사합의 우선 돼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노동이사제’ 도입과 관련해 금융회사에 우선 도입할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주도의 기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의 의견에는 동의했다.최 위원장은 24일 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동이사제를 금융권에 먼저 적용하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노사 문제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뤄지고 그 틀 안에서 검토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의 혁신 자문기구인 금융행정혁신위원회가 최근 노동자 추천 이사제 도입을 금융위에 권고하겠다고 한 이후 최 위원장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었던 노동이사제는 최근 KB금융의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안과 맞물리면서 금융권의 이슈로 떠올랐다. 최 위원장은 “이사회 구성에 좀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여러 가지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니 취지 자체는 일리가 있다”면서도 “금융회사에 먼저 도입해야 할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최 위원장은 다만 “금융위에서 결론이 난 것은 아니고 정부의 공식 입장도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기업 구조조정을 채권단이 아닌 산업부가 주도하는 방안에는 동감을 표했다. 최 위원장은 “기업 구조조정에 산업부가 좀더 역할을 하겠다는 것에 전적으로 같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조조정은 산업구조 문제, 고용 문제, 지역경제 문제가 다 같이 검토돼야 하는데 금융위와 정책 금융기관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좀더 큰 틀의 그림을 먼저 그리고 그에 따라 금융 지원이 필요한지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백 장관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모든 구조조정 문제에서 산업부가 주도하는 모양새를 취하고자 한다”고 밝혀 최 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 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의 감독 분담금을 부담금으로 전환하는 개정안과 관련해 “금융위와 기재부의 영역 다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10년 만에 장중 ‘800’…코스닥도 후끈

    10년 만에 장중 ‘800’…코스닥도 후끈

    최종구 금융위원장 “기관투자가 유인” 수급·정책 호재…바이오주 거품 논란코스닥이 24일 장중 800선을 찍었다. 2007년 11월 7일 이후 10년 만이다. 그러나 코스닥은 바이오주를 비롯한 ‘대장주’가 일제히 급락하며, 8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이날 기관투자가의 코스닥 투자를 이끌겠다고 발언해 호재로 작용했지만,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는 바람에 지수는 주춤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코스닥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거품 논란이 이는 바이오주의 급락을 우려했다.코스닥은 이날 전날 대비 4.06포인트(0.51%) 떨어진 792.74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800선에서 오르락내리락하다가 오후 2시쯤부터 급락한 것이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위 10개 종목 중 바이로메드를 제외한 9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신라젠은 1만 7300원(13.9%) 급락해 10만 70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5500원(2.5%) 떨어진 21만 49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드라마 ‘도깨비’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종가 7만 1800원)은 상장 하루 만에 상한가를 치며 공모가 3만 5000원의 2배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이 연말까지는 오르겠지만, 과열된 바이오주가 한순간에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글로벌 경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피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 코스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센터장은 “기존에 검증받은 제약사들에 비해 코스닥 바이오주가 11월 들어 너무 많이 올랐다”며 “2000년대 초반 포털 주식들이 90% 가까이 폭락하고 살아남은 주식을 중심으로 다시 올랐듯 바이오 산업도 조정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의지는 여전하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균형 있게 반영한 벤치마크 지수를 개발하고 두 시장 간의 경쟁을 촉진해 기관투자가들을 코스닥 시장으로 유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테마로 풀어보는 성화 봉송] “문화·미래·저탄소 올림픽” 세계에 전할 평창의 유산들

    [테마로 풀어보는 성화 봉송] “문화·미래·저탄소 올림픽” 세계에 전할 평창의 유산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21일 전남 강진군과 목포시에서 봉송 일정을 이어갔다. 많은 이들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을 옮겼을 것이다. 하지만 22일로 개막이 79일 남은 지금, 평창 대회가 남겨야 할 유산에 대해 얼마나 공감하며 뛰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흔히 레거시(legacy)라고 하면 사후 경기장 활용 방안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무형의 가치와 유산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공동 목표로 대중이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잇따라 아시아에서 열리는 세 메가 이벤트의 출발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뒤의 두 대회(2020년 도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물려줘야 한다는 부담도 작용한다. 이런 점에서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호텔에서 개최하는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단의 드림 투게더 서울포럼 2017은 주목할 만하다. 올림픽 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등 대회를 치러본 이들과 앞으로 치르는 이들이 지혜를 나누는 자리여서다. 밴쿠버 대회 조직위원장 겸 최고경영자(CEO)였던 존 펄롱은 야심 찬 국가의 비전과 문서로 잘 정리된 ‘공중에 대한 약속’들을 대회 전에 완벽하게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특정 종목, 사회기반시설, 관광, 비즈니스 네 항목으로 레거시를 정리하고 드라마틱한 인간 레거시와 국가가 추구하는 정신을 레거시의 요체로 꼽는다. 런던유산개발회사의 벤 플레처 전략마케팅커뮤니케이션국장은 런던 동부에 세워진 올림픽 파크가 스타디움과 시설들을 변형해 주요 종목의 굵직한 대회를 계속 유치해 개최하는 런던 대회의 유산을 설명한다. 아울러 1988 서울올림픽 개최로 한국 사회가 어떤 변화를 겪었고 그 유산이 지금까지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오지철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발표한다. 평창의 경우 대회 레거시와 경기장 레거시를 명확히 분리했다. 대회 레거시로는 저탄소 그린 올림픽, 미래의 수호자, 좋은 삶, 전통과 문화를 지닌 자랑스러운 사람, 평창의 글로벌화(세계로 향하는)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모든 국민이 고개를 끄덕이며 가슴에 새길 수 있는 목표와는 조금 동떨어진 것 같다. 김주호 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여기에 다섯 가지 키워드로 경기장 레거시 계획을 발표한다. 베이징동계올림픽 훈련 시설로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활용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대표해 세르미앙 응 전 부위원장과 타니아 브라가 유산 담당 국장도 연사로 나서 올림픽 유산 운영 방향 등을 밝힌다. 히로미 가와무라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홍보국장도 대회 뒤의 유산 운영 계획을 설명한다. 포럼을 기획한 강준호 서울대 교수는 “개최도시 입장에서 올림픽 개최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평창 대회의 유산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 이상으로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현명한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애경그룹 사장단 인사…5개 계열사 대표이사 신규 선임

    애경그룹 사장단 인사…5개 계열사 대표이사 신규 선임

    애경그룹이 20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애경그룹은 이날 5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대표이사 신규 선임은 5명,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명 등 총 7명이다. 이석주 제주항공 및 애경산업 부사장이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윤광호 에이텍 대표이사 사장이 애경PNT(피앤티)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문상철 애경유화 전무가 애경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이창훈 AK플라자 전무가 AK레저 대표이사로, 이윤규 애경산업 상무가 애경산업 대표이사 전무 및 각자대표로 각각 발령됐다. 안재석 AK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호근 AK켐텍 대표이사 전무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애경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내 유능한 차세대 리더를 최고경영자(CEO)로 발탁하고 그룹 경영진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며 “대표이사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통해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 ♥ ‘에코퍼’

    I ♥ ‘에코퍼’

    구찌 등 명품 브랜드 “모피 중단” 선언 지컷·랭앤루 등 국내서도 제품군 확대동물의 가죽을 산 채로 벗기는 등 비윤리적인 모피 생산과 관련해 패션업계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대안으로 ‘에코퍼’(인조 모피)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섬유기술의 발전으로 점차 진짜 모피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면서도 보온성을 높인 제품들이 나오게 된 것도 여기에 일조했다. 진짜 모피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저렴하기 때문에 최근의 ‘가성비’ 트렌드와도 맞물려 더욱 인기를 끄는 추세다. 이런 움직임은 글로벌 의류 브랜드에서 먼저 시작됐다. 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구찌의 최고경영자(CEO)인 마르코 비자리는 영국의 유명 패션 전문학교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LCF)에서 열린 행사에서 다음 시즌부터 밍크, 여우, 토끼, 라쿤 등 동물 모피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선포해 화제가 됐다. 앞서 조르조 아르마니, 스텔라 매카트니, 랠프 로런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도 잇달아 모피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H&M, 자라 등 글로벌 SPA 브랜드들도 여기에 동참하면서 에코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런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지컷’은 지난 10일 동물 가죽 대신 합성섬유로 만든 ‘에코퍼 컬렉션’을 내놨다. 자체 개발한 원단을 사용해 촉감과 보온성이 진짜 모피 못지않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이라는 게 지컷 측의 설명이다. 이동규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컷 파트장은 “과거에는 모피가 주로 중년 여성이 입는 옷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도 모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가성비가 뛰어나고 다양한 색상과 젊은 디자인을 갖춘 에코퍼 제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내 여성 의류 브랜드 ‘랭앤루’도 지난해 출시한 에코퍼 머플러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무스탕, 조끼, 코트 등으로 에코퍼 제품군을 확대했다. 기존 모피가 검은색, 갈색, 회색 등 무채색 계열이 주를 이뤘던 것에 비해 하늘색, 분홍색 등 알록달록한 색상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에코퍼 전문 브랜드 ‘케이미’와 ‘몰리올리’도 각각 현대와 신세계, 롯데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한편 일각에서는 에코퍼에 대한 지나친 맹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동물의 가죽을 벗기는 진짜 모피에 비해서는 자연 친화적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환경오염의 문제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에코퍼는 화학섬유여서 제작 과정에서 공해가 발생할 뿐 아니라 폐기 후 분해되는 데 수백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에코’라는 이름을 붙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의상을 구매할 때 환경을 고려하는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퍼지면 인조 모피 제작 기술도 보다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MB 실세’ 강만수, 2심서 징역 5년 2개월로 형량 늘어…“반성 없다”

    ‘MB 실세’ 강만수, 2심서 징역 5년 2개월로 형량 늘어…“반성 없다”

    직권을 남용해 유력 경제지 기자 출신 사업가가 운영하는 회사에 사업 특혜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에게 항소심이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했다. 강 전 행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MB 실세’로 통했던 인물이다.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김문석)는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 전 행장에게 17일 징역 5년 2개월과 벌금 5000만원, 추징금 884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 추징금 9000여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강 전 행장의 스폰서 역할을 한 그의 고교 동창 임우근 한성기업 회장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이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 전 행장은 2009년 12월 경제지 기자 출신이자 지인인 김모씨가 운영한 바이오에탄올 업체 ‘바이올시스템즈’를 ‘해조류 에탄올 플랜트 사업’ 부문 국책과제 수행업체로 선정해 정부 지원금 66억 7000만원을 받게 만든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었던 강 전 행장은 지식경제부에 압력을 행사해 바이올시스템즈를 국책과제 수행업체로 선정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기획재정부 장관, 산업은행장 등의 강력한 권한이 사적 이익을 위해 오용된다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높은 책임감과 공정성이 함께 요구된다”면서 “친분이 있는 김씨의 부탁을 받고 주어진 권한을 남용하고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지원금, 대우조선해양 연구개발비, 산업은행 대출금이 대부분 회수되지 못해 피해가 막대한데도 책임을 부인하고 단지 자신의 권한 범위 내에서 정당하게 직무를 수행했다고 변명하며 반성하지 않는다”고 강 전 은행장을 질타했다. 다만 2008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임우근 회장이 경영하는 한성기업 측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 중 현금을 받은 부분은 유죄로 인정한 1심과 달리 무죄로 봤다. 장관 등으로 재직하면서 임 회장으로부터 한성기업의 대출 등 청탁을 받은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법인카드를 받거나 골프장을 이용한 부분은 청탁 명목이 아니라며 1심과 마찬가지로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또 1심과 달리 강 전 행장이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비리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거액의 투자를 종용했다고 보고 관련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를 유죄로 판단했다. 강 전 행장은 2011∼2012년 당시 대우조선 최고경영자(CEO)였던 남 전 사장에게 압력을 넣어 바이올시스템즈에 44억원을 투자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이외에도 총선을 앞둔 2012년 3월 고재호 당시 대우조선 사장과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에게 국회의원 7명의 후원금 총 2800여만원을 대신 내게 한 혐의도 1심과 달리 유죄로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즈+] 에쓰오일, 우수기업 대상 수상

    [비즈+] 에쓰오일, 우수기업 대상 수상

    에쓰오일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관 ‘2017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사회적책임·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을 받았다. 오스만 알 감디(오른쪽) 최고경영자(CEO)는 “사회적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반도체·우먼파워·외국인…삼성전자 221명 임원 승진

    반도체·우먼파워·외국인…삼성전자 221명 임원 승진

    제임스 엘리엇 2년 빨리 전무에 펠로·마스터 등 R&D 역대 최대 ‘고졸 신화’ 김주년·남정만 포함 미전실 출신 8명…TF 힘 실려삼성전자가 16일 2014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임원 승진 인사를 했다. 부사장, 전무 등 221명이 승진했다. 앞선 사장단 인사와 마찬가지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이 그대로 적용됐다. 여성 및 외국인 임원의 발탁도 두드러졌다. 지난 2월 해체된 미래전략실 출신들이 대거 승진하면서 전자계열사 간 조율 기능을 맡도록 신설한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임원 승진 명단에는 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연구직인 펠로 1명 및 마스터 15명 등 221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 연루돼 임원 인사를 못 하고 올해 5월에 했던 인사의 전체 임원 승진자 96명에 비하면 2.3배에 이른다. 신임 부사장의 평균 연령은 54.1세로 지난 2일 발표한 신임 사장단 7명의 평균 나이(55.9세)와 2년 정도 차이가 난다. 안덕호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법무지원팀장과 이돈태 디자인경영센터 부센터장 등 2명은 40대에 부사장에 올랐다. ●‘슈퍼호황’ DS 부문 대거 배출 눈길 사장단 인사에 적용됐던 성과주의는 이번에도 이어졌다. 반도체 사업의 슈퍼 호황으로 지난 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14조원 중 약 10조원을 거둬들인 DS 부문에서 전체 승진자의 45%(99명)가 나왔다. 앞서 사장 승진자도 7명 중 4명이 DS 부문 소속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재확인했고, 발탁 승진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부사장 승진자의 확대는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텁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승진자 가운데 여성은 7명, 외국인은 8명이었다. 조직의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42세인 정혜순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그룹 상무는 최연소 임원 승진자가 됐다. DS부문의 제임스 엘리엇 미주총괄 메모리마케팅담당은 승진 연한보다 2년 빠르게 전무가 됐다. 메모리 마케팅 전문가로 전략적 고객 관리 등으로 메모리 부문의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사내에서 고졸 신화로 불리는 김주년 전무와 남정만 상무도 승진 명단에 들었다. 펠로와 마스터 등 연구개발(R&D) 전문가들에 대한 승진 인사도 역대 최대 규모였다는 평이다. 이들은 상무, 전무 등 관리직 임원에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으며 연구를 이어 가게 된다. 미래전략실의 해체로 전자 계열사 간에 협업이 힘들어지고 미래 산업에 대한 중복 투자 및 공백 현상이 우려된다는 내부 지적에 따라 만들어진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의 역할에도 눈길이 쏠린다. 미전실 인사지원팀장이었던 정현호 사장이 지난 2일 TF팀장으로 복귀한 데 이어 미전실을 경험했던 이왕익 부사장, 김기원·김상규·임성택·장성재·주창훈 전무 등 8명이 이번에 승진했기 때문이다. 이인용 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이날 승진한 백수현 부사장이 맡게 된다. 같은 팀의 김남용·서동면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임원 전보 등을 포함한 조직 개편 인사는 조만간 이뤄진다. ●계열사도 젊은 경영진 전면에 나설 듯 삼성전자 임원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계열사 인사도 이뤄졌다. 이날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SDI, 삼성전기, 삼성벤처투자 등이 인사를 발표했다. 금융, 건설 등 다른 분야 계열사도 조만간 사장단 인사와 임원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기존 경영진 상당수가 교체되고, 젊은 경영진이 전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세대교체 인사로 이재용 부회장의 뉴삼성 체제가 빠르게 정착되고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지구촌을 떠돌아다니는 ‘중국의 검은 그림자’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지구촌을 떠돌아다니는 ‘중국의 검은 그림자’

    지구촌에 ‘중국의 검은 그림자’가 떠돌아다니고 있다. 중국 당국의 보복이 두려워 방송은 중국 지도부의 비리 폭로와 관련된 기자들을 해고하고, 출판사는 중국의 부정적인 모습을 고발한 서적 출판을 철회하며, 대학은 민감한 학술자료의 중국 내 온라인 접속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으로 도피해 중국 지도부의 비리를 폭로해 온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郭文貴·50) 정취안(政泉)홀딩스 회장을 인터뷰한 미국의 소리(VOA·Voice of America)방송 제작진 3명이 돌연 해고됐다. 지난 4월 궈 회장과의 인터뷰 방송을 내보낸 VOA 중국어부 궁샤오샤(龔小夏) 주임과 진행자 둥팡(東方), 편집자 리쑤(李肅)와 바오선(寶申), 기자 양천(楊晨) 등 5명은 정직 처분과 함께 강제 휴가를 가야 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궁 주임과 둥팡, 리쑤 등 3명은 지난 14일 끝내 해고당했다. 궈 회장은 당시 인터뷰에서 “왕치산(王岐山)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일가가 하이난(海南)항공 지분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해 부패에 연루됐다”고 폭로했다. 당초 3시간 분량이었던 이 프로그램은 VOA 경영진의 압력으로 방송 80분 만에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된 궁 주임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방송 중단에 대해)미 의회 중국위원회의 공동위원장 2명과 외교위원회 위원장이 행정부에 조사를 요청했으며, 지금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이번 해고 결정은 장징(張晶) 동아시아부 주임이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장징의 아버지 장옌(張彦)은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초대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다고 홍콩 명보(明報), 빈과일보(蘋菓日報) 등이 보도했다. 호주의 유력 출판사는 앞서 13일 중국 관련 서적의 출판을 갑작스럽게 취소했다. 호주 출판사 ‘앨런&언윈’(Allen & Unwin)이 정계·학계 등 호주 각계에 스며든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을 고발하는 클라이스 해밀턴 찰스스터트대 교수가 지은 ‘소리 없는 침략(Silent Invasion): 중국이 호주를 꼭두각시 국가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책의 출판을 전격 철회한 것이다. 이 책은 중국 공산당이 정치적-전략적 이득을 위해 호주 각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상세히 담고 있다. 로버트 고먼 앨런&언윈 최고경영자(CEO)는 해밀턴 교수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소리 없는 침략’이 매우 중요한 책이라는 것을 확신한다”면서도 중국 당국으로부터 제기될 위협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책이 출판되면 중국 당국의 표적이 되고 출판사뿐 아니라 저자 개인에 대한 성가신 명예훼손 소송이 제기될 것이라고 고먼 CEO가 설명했다. 책을 탈고한 해밀턴 교수는 출판사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권리 반환을 요구했다. 그는 “호주에서 외국 정부가 자신들을 비판한다는 이유로 책 출간을 막은 사례를 보지 못했다”며 “그들이 출판하지 않기로 한 이유는 오히려 이 책이 출판될 필요가 있다는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출판사는 지난 8월 중국 당국의 압력에 굴복해 간행된 학술문서 300여건에 대한 중국 내 접속을 차단했다. 케임브리지대 출판사가 접속을 차단한 문서들은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건과 인권, 대만, 홍콩, 문화혁명, 공산당 당내 정치, 티베트 관련 문서 등 중국 당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주제들이다. 중국 정부는 케임브리지대가 접속 차단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학술지 ‘차이나 쿼털리’(The China Quarterly)에 게재된 논문의 중국 내 반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하지만 접속 차단 방침이 알려지자 150여명의 학자들이 케임브리지대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학술문서들을 복구시킬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하는 바람에 케임브리지대는 하는 수 없이 접속 차단 방침을 철회해야 했다. 특히 외국 정부에 대한 영향력 확대 등을 위해 현지에 ‘잠입’해 정보를 수집하는 사례도 있다. 지난 6월 정보기관인 호주안보정보기구(ASIO)는 2015년 급습한 수도 캔버라 소재 아파트에서 다량의 호주 정부 기밀문서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아파트는 중국계 옌쉐루이(嚴雪瑞·Sheri Yan·58)가 호주 고위 정보관리 겸 외교관 출신인 남편 로저 우렌과 살던 곳이다. 중국 정보기관원인 옌은 공산당을 대신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각종 사안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옌의 집에서 나온 기밀문서 중에는 서방 정보기관들이 수집한 중국 정보기관들의 상세한 활동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이들 문서가 어떻게 이들의 손에 들어갔는지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자료는 우렌이 2001년 국립평가청의 아시아 책임자에서 물러나기 전에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옌은 2013~14년 존 애쉬 당시 유엔총회 의장에게도 접근해 중국 기업인을 잘 봐달라는 명목으로 20만 호주 달러(약 1억 7000만원)를 제공한 혐의로 20개월의 징역형을 받기도 했다. 베이징에서 근무한 로버트 데일리 전 미 외교관은 “중국 공산당에 우호적인 국제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라는 중국 측은 더욱 적극적인 스파이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중국이 막강한 자금력까지 갖추게 된 만큼 그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질랜드의 중국계 양젠(楊健·55) 의원이 지난 9월 공산당의 엘리트 기관에서 10년 이상 훈련과 교육을 받았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양 의원은 뉴질랜드 국적 취득 이후인 2011년 집권당인 국민당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에 출마해 36위로 당선됐다. 이후 국민당의 자금 조달에 큰 역할을 담당하면서 뉴질랜드와 중국의 우호관계 유지에 이바지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외교위원회 소속으로 중국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중국 입장을 반영하는 국제 정책을 추진해왔다. 양 의원의 공식 이력에는 호주국립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9년부터 오클랜드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했다고 기재돼 있다. 하지만 인민일보에 따르면 양 의원은 공군공정학원을 졸업한 뒤 뤄양(洛陽)외국어학원에 들어갔다. 공군공정학원과 뤄양외국어학원은 인민해방군에 소속돼 엘리트 정보요원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양 의원은 뉴질래드 정치권에 잠입해 6년간 중국 정부의 영향력 확대와 스파이 활동을 했을 것이라고 FT가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뉴질랜드가 미국이나 영국보다 접근이 쉽다는 점을 이용해 다른 국가에서의 정보취득 활동을 시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양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체류 당시 정보요원을 양성하는 훈련을 받은 적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스파이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미국 의회 자문기구인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는 지난해 의회에 제출한 연차 보고서에서 “중국이 외교관과 학자를 동원하는 등 폭넓게 미국에 간첩망을 깔아 놓았다”며 이를 이용해 미군과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정보수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미국에선 지난 3월 중국 내 반체제 인사에 대한 정보를 넘기고 금품을 받은 미 외교관 캔디스 클레어번을 기소하는 등 중국 간첩 색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호주에서는 외국 정부의 부당한 간섭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법안을 준비 중이고 뉴질랜드에서는 양 의원에 대한 수사와 함께 정부에 ‘중국의 입김’이 들어설 여지를 없애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편리한 교통환경 돋보이는 서울 동북부 지식산업센터, ‘신내사이언스밸리’ 주목

    편리한 교통환경 돋보이는 서울 동북부 지식산업센터, ‘신내사이언스밸리’ 주목

    최근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사옥으로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기업 맞춤설계, 휴게공간, 편의시설 등 업무 능률을 올리는 시설을 다양하게 갖춰 CEO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교통환경이 잘 갖춰진 입지에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출퇴근이 편리하고 지하철역 주변으로 편의시설 및 기반시설이 잘 갖춰있어 실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더 높은 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권에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미래가치 때문에 입주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특별시 중랑구 신내동 일원에 건립되는 ‘신내사이언스밸리’가 주목받고 있다. 신내사이언스밸리는 대지면적 10,357.00㎡(3,132.99평), 연면적 83,006.10㎡(25,109.35평)에 지하 4층~지상 12층의 대규모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다. 신내사이언스밸리는 서울 시청까지 약 12km, 강남권까지 약 15km 반경 내에 위치해 서울동북부 최적의 입지로 손꼽힌다. 여기에 경춘선 신내역 도보 약 8분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신내역은 6호선 연장(봉화산~신내)예정으로 환승시설 공사를 앞두고 있으며, 면목선 경전철(신내~청량)도 추진 예정이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구간 개통)가 인접해 있어 서울 도심 및 전국으로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지난 6월 구리~포천구간이 개통하였으며, 세종시까지 완공은 2024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신내사이언스밸리와 관련된 자세한 상담은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분양홍보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가좌역 광양프런티어밸리Ⅲ, 11월 분양 시작

    인천가좌역 광양프런티어밸리Ⅲ, 11월 분양 시작

    2017년 12월 1일, 경인도속도로가 마침내 일반도로화된다. 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그동안 인천 도심의 한복판을 지나가며 많은 폐해를 낳았던 경인고속도로의 일반화 사업 계획을 확정발표했으며, 이는 그동안 인천을 남과 북으로 갈라놓았던 고속도로를 없애 도심 재개발과 물류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인천가좌역 광양프런티어밸리Ⅲ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의 최대 수혜 모델로 꼽히고 있다. 11월에 분양을 앞둔 광양종합선벌의 광양프런티어밸리Ⅲ는 특히 인천기업 CEO들이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광양프런티어밸리Ⅲ는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과자역 인근의 코스모화학 공장 개발부지에 들어서게 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14층 규모에 업무 공간과 주거공간,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지식산업센터다. 광양프런티어밸리Ⅲ는 입주 기업을 위해 실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5.5m~6m의 층고와 함께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해 최적의 물류이동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입주기업의 생산활동 지원을 위해 인천 최초 풀옵션 오피스텔형 기숙사 190실을 구성해 복층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와 더불어 인접한 원적로와 가정로를 연결해 기존 경인고속도로와 교차로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가 완공되면 인천가좌역 광양프런티어밸리Ⅲ는 유동인구가 높아지는 등 직접적인 수혜 지식산업센터로 떠오르게 된다. 김포와 부천, 광명, 서울 양천구, 구로구, 금천구 등에서 손쉽게 진입이 가능하며, 특히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가좌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입주기업체 직원들의 출퇴근이 매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가좌역 광양프런티어밸리Ⅲ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천의 가을, 음악에 물든다

    서울 금천구가 가을밤을 물들일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으로 구민을 초대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16일 저녁 7시 30분 시니어 여성으로 구성된 ‘금나래여성합창단’의 제10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금천구립여성합창단’, ‘G하모니 CEO합창단’이 각각 시흥대로 73길에 위치한 금나래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열 번째 가을을 기다리며’라는 부제를 내세운 금나래여성합창단의 이준봉 지휘자와 단원들은 ‘청산에 살리라’(이현철 지음), ‘추억은 계절 따라’(김현지 지음) 등 클래식과 가곡 10여곡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김명선, 남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킹스 앙상블’, 금천유스필하모니 오케스트라(지휘 서윤택)가 특별출연해 더 다채롭다. 특히 해마다 연주회와 함께 진행된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 행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마련됐다. 음악을 듣기 위해 모인 관객과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에는 G밸리 기업 CEO들로 구성된 G하모니 CEO합창단(단장 차광찬)의 제6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장베드로 지휘자와 합창단원이 ‘비요일에 꽃비’(한성훈 지음), ‘광화문연가’(이영훈 지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30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지역의 유일한 구립예술단체인 금천구립여성합창단(회장 노선화)의 제1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성탄의 계절인 겨울을 맞이하는 기쁨을 담아 ‘조이 조이 조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유태왕 지휘자와 단원이 차별화된 콘셉트로 클래식, 현대가곡, 가요, 캐럴 등을 공연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합창단이 전하는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통해 모든 관객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물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조억동 광주시장 2017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 수상

    조억동 광주시장 2017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 수상

    경기 광주시는 조억동 시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2회 2017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은 치열해지는 세계경제 상황 속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최고 경영인을 선발해 시상하는 상이다. 광주시 최초로 3선 연임에 성공한 조 시장은 취임과 함께 광주시 발전을 위해 ‘CEO의 경영마인드’로 시정을 운영할 것임을 밝히고 성실한 자세로 공약을 실천하며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올해 인구 35만과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조 시장은 관내 중소기업이 각종 규제로 인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에 주목, 지난 2008년 ‘광주시 기업SOS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기업SOS전담반’을 운영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주시’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례, 규칙 등 자치사무에 대한 규제를 전반적으로 점검·발굴해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서는 즉시 폐지·정비해 나가고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상수원보호규정 등 수질규제와 자연보전권역 내 기존공장에 대한 입지규제의 완화를 지속적으로 건의·개선해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시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교육경비 지원 조례를 제정, 10여 년간 시 세입의 5% 이내인 총 840억여원을 교육 경비로 지원했으며 내년도 교육경비로 109억원을 의결, 연간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조 시장은 “이번 수상은 광주시민과 1300여 공직자가 함께 일궈낸 소중한 결과로 감동을 주는 현장중심의 시책을 적극 펼치겠다”며 “시민들과 더 소통하고 공감해 살기 좋고 행복한 광주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유해물질, 국내 담배보다 90% 이상 적어”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유해물질, 국내 담배보다 90% 이상 적어”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증기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이 국내에 시판되는 일반 궐련 담배의 연기에 비해 90% 이상 적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14일 한국필립모리스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기존 자사의 연구결과를 재확인한 것이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의학 담당 수석인 미카엘 프란존 박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유해물질 58개를 비교했더니 아이코스 유해물질이 일반 궐련보다 90% 이상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프란존 박사는 “아이코스에는 일반 궐련보다 필립모리스 측정 58개 화학물질과 미국 FDA 지정 담배 화학물질 18개의 경우 90% 이상, 국제암연구소(IARC) 지정 15개 발암물질의 경우 95% 이상 적게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성 실험 결과에서도 아이코스 독성이 궐련 연기보다 평균 90∼95%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프란존 박사는 90일동안 흡연을 계속한 성인 흡연자와 아이코스를 사용한 성인 흡연자, 금연한 사람들의 일산화탄소, 벤젠 등 15개 발암물질 수치 비교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아이코스의 발암물질 수치가 거의 금연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프란존 박사는 아이코스의 가열 온도가 낮아 유해물질이 적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담배가 연소할 때 온도가 600∼800도까지 올라가지만 아이코스는 400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이용된다”며 “이 때문에 아이코스는 태운 뒤 나오는 유해물질이 없다”고 말했다. 프란존 박사는 “궐련 연기는 연소 부산물로 인해 검은 갈색을 띠지만 아이코스는 투명하거나 백색이고 타고난 후 남는 고체가 없다”며 “아이코스와 일반 궐련을 비교하는 것은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필립모리스는 회사의 궁극적인 비전이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고 강조했다. 프란존 박사는 “담배연기가 없는 제품으로 빨리 전환하자는 것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의 목표다”며 “담배산업 전체로 봤을 때 큰 전환이며 필립모리스가 이 전환에 있어서는 선도업체다”고 말했다.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으려면 합당한 연구개발 노력이 필요하다”며 “연구개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소비자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필립모리스의 발표는 최근 불거진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코스를 판매하는 한국필립모리스 뿐만 아니라 다른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를 판매하는 BAT코리아는 각자 제품을 출시하면서 유해물질이 90% 적다는 자체 연구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스위스·일본·미국 등 해외 분석자료를 들어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여러 발암물질이 들어있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하늘 위에서 60년…82세 세계 최고령 스튜어디스

    [월드피플+] 하늘 위에서 60년…82세 세계 최고령 스튜어디스

    세계 최고령 항공 승무원으로 유명한 미국 아메리칸항공의 베티 내쉬가 최근 근속 60주년을 맞이했다. 만 82세 나이가 무색할 만큼 활력 넘치는 그녀의 모습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메리칸항공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3일 미국 버지니아주(州) 워싱턴D.C.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내셔널 공항에서 베티 내쉬 승무원의 근속 60주년을 기념하는 파티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날 베티 내쉬는 더크 파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60주년 기념패를 받았다. 또한 질 서덱 부사장으로부터는 회사에서 준비한 티파니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선물받았다. 이밖에도 아메리칸항공은 그녀의 이름으로 복지재단에 1만 달러(약 1100만 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베티 내쉬가 1957년 처음 승무원 생활을 시작한 항공사는 현재의 아메리칸항공이 아닌 1991년 영업을 중단한 구 이스턴항공이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스턴항공이 운행 중단을 결정하면서 1989년에 한차례 실직 위기를 겪었다. 그런데 현재 미국의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소유했던 항공사 ‘트럼프 셔틀’에 발탁돼 이 회사에서 승무원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후 트럼프 셔틀이 경영 부진에 빠져 US항공에 인수됐고 2013년에는 US항공이 다시 아메리칸항공에 인수 합병됐던 것이다. 이렇게 베티 내쉬는 일하던 항공사가 매각되고 다른 항공사와 합병돼도 꿋꿋이 자기 자리를 지켰다. 그렇다고 해서 베티 내쉬가 단순히 오랫동안 승무원 생활을 한 것만은 아니다. 그녀는 당시 엄격했던 승무원 규정에 대해 “승무원들은 일정한 키와 몸무게가 아니면 될 수 없었다. 그때는 터무니 없었다”면서 “단 몇 ㎏이라도 체중이 불면 회사는 그 승무원을 해고했다”고 회상했다. 또 그녀는 지금까지 60년 동안 이른바 ‘셔틀’로 불리는 워싱턴-보스턴 간 단거리 비행에서만 근무했다. 특히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미혼모였던 그녀는 이런 단거리 비행이 자신의 사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게는 장애가 있는 아들이 있다. 그래서 매일 밤 집에 있고 싶었다”면서 “외박을 해야만 하는 장거리 비행은 내게 처음부터 무리였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녀는 앞으로도 여력이 되는 한 승무원 생활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아메리칸항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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