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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차기 CEO 선임 절차 시동

    권오준 불참… 공정성 확보 “혁신 리더십” 외국인도 가능 포스코가 사의를 표명한 권오준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포스코는 23일 CEO 승계 카운슬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카운슬 운영방안, CEO 후보 요구 역량과 발굴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주현 이사회 의장, 박병원 이사후보추천 및 운영위원장, 정문기 감사위원장, 이명우 평가보상위원장, 김신배 재정 및 내부거래위원장 등 사외이사 5명과 권 회장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당연직 멤버이지만 앞으로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사외이사들은 차기 CEO 후보가 갖춰야 할 역량을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세계 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 역량 ▲그룹 발전과 변화를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는 혁신 ▲철강·인프라·신성장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추진 역량 등이다. 사내 인사의 경우 기존 핵심인재 육성 시스템을 통해 키운 내부 인재 가운데 추천하기로 했다. 외부 인사는 국민연금이나 기관투자가 등 주주와 노경협의회, 포스코 퇴직임원 모임인 중우회 추천을 받는다. 외부 업체를 통해 외국인 후보도 발굴하기로 했다. 주주, 노경협의회, 중우회 추천과 외국인 후보 발굴은 이번이 첫 시도다. 재계는 김만제 전 회장을 제외하고 모두 포스코 출신이 선임된 전례에 비춰 내부 인사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CEO 자사주 매입’ 효과 미미… 은행株, 1분기 성적표 통할까

    “기초체력(펀더멘털)은 분명히 좋은데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네요.” 금리상승기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은행주(株)는 저평가됐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무색하게 하듯 지지부진한 흐름을 계속했다.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등 최고경영자(CEO)가 잇달아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음에도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하지만 은행들이 지난주 마무리 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주가도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27%(3200원) 오른 4만 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6년 7월 25일(9.52%) 이후 1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발표된 1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은 1분기 6712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동기 대비 36.4%나 증가했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순이익 ‘2조원 클럽’에 가입한 하나금융 주가는 지난 1월 12일 사상 최고치인 5만 6000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채용비리 이슈 등으로 4만원대 초반으로 주저앉았다. 김정태 회장은 지난 6일 1500주를 매입하며 주가 부양 의지를 보였으나, 실적 발표 전까진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앞서 가계부문 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기업 구조조정 마무리 과정에서 대손 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좋은 실적을 냈다”며 “다만 이런 실적이 유지되려면 부동산 시장 조정 환경에서 위험관리 능력을 보이고, 증권 및 자산관리 분야에서도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과 함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우리은행 주가도 이날 3.59% 오른 1만 5850원에 마감하며 상승세를 탔다. 우리은행은 1분기 5897억원의 순이익을 냈는데, 시장 전망치보다 20%가량 많은 것이다. 지주사 전환을 준비 중인 우리은행은 저평가된 주가 때문에 고심이 크다. 이에 손태승 행장은 지난달부터 3차례나 자사주 매입(1만 5000주)을 단행했고, 임직원들도 동참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주가도 각각 1.54%와 0.50% 상승 마감하는 등 이날 4대 은행 주가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김진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가계대출을 줄이고 기업대출을 권장하는 건 4대 은행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유예기간이 있고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하! 우주] 소행성의 金을 탐하다…세계 첫 조만장자 나올까?

    [아하! 우주] 소행성의 金을 탐하다…세계 첫 조만장자 나올까?

    과연 인류 최초의 '조만장자'는 어떤 사업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게될까? 최근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측은 세계 첫번째 조만장자는 소행성 채굴(asteroid mining) 사업에서 탄생할 것이라는 흥미로운 보고서를 내놨다. 다소 생소한 조만장자(trillionaire)의 의미는 1조 달러(약 1069조원)의 재산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현재 지구상의 최고부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을 이끄는 제프 베조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꼽히지만 그의 재산도 주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000억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마찬가지로 오랜시간 세계 최고 부자 지위를 누렸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역시 과거에 1000억 달러를 넘어선 적은 있으나 조만장자라는 전인미답의 길로 들어서지 못했다. 사실 조만장자에 담긴 의미는 생각보다 크다. 인류의 산업혁명 이후 처음 등장한 백만장자, 20세기 들어 미국의 석유왕 록펠러를 필두로 첫 등장한 억만장자에 이어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제규모가 과거에 비해 커지기는 했으나 다양화되고 세분화된 현 시대에 한 곳으로 부가 쏠리는 것은 쉽지 않아 조만장자의 등장에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그러나 돈을 조 단위로 끌어모을 새로운 '돈벌이'가 생겼다. 바로 ‘우주판 골드러시’(gold rush)다. 이는 가까운 소행성으로 우주선을 보내 백금 등 고가의 광물을 캐와 돈을 번다는 원대한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골드만삭스 측은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소행성에서의 채굴은 높은 심리적 장벽이 있지만, 오히려 기술적, 재정적 장벽은 더 낮다"고 밝힌 바 있다. 곧 소행성에서 각종 광물을 캐우는 SF 영화같은 일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특히 소행성으로 우주선을 보내는 비용보다 캐오는 광물의 가치가 훨씬 더 높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오면서 관련 회사도 등장하는 실정이다. 실제 지구를 스쳐가는 ‘금 덩어리’들이 우주에 하나 둘이 아니다. 물론 수많은 소행성들 중 채산성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는 향후 조사를 통해 찾아내야 한다. 이에 미국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구글 공동대표인 래리 페이지와 에릭 슈미츠 등이 힘을 합쳐 만든 회사 ‘플래니터리 리소시스’(Planetary Resources), 우주 벤처 업체 ‘딥 스페이스 인더스트리’(Deep Space Industries), 심지어 룩셈부르크 정부까지 소행성 채굴 사업에 나서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생활의 발견] 한순간에 신뢰를 깰 수 있는 7가지 행동은?

    [생활의 발견] 한순간에 신뢰를 깰 수 있는 7가지 행동은?

    신뢰는 쌓기 어렵지만 깨지는 건 한순간이다. 시간을 어기거나 대화 중에 사소한 이유로도 신뢰에 금이 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신뢰를 잃지 않고 관계를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것일까. 최근 미 경제전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사회학자 등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 연구를 거듭해 알아낸 신뢰를 잃기 쉬운 행동 7가지를 소개했다. 만일 당신이 자신도 모르게 이런 행동을 보이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고치도록 해보자. 첫째.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다 언행 불일치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긴 하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스파크’의 저자들은 이런 말과 행동의 차이를 ‘세이-두 갭’(say-do gap)이라고 부르며 그 차이가 클수록 신뢰에 금이 간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어떤 프로젝트를 금요일까지 제출하겠다고 약속하고 나서 나중에 목요일까지 끝내야 할 다른 큰 프로젝트가 떠올라 바쁘더라도 어쨌든 약속한 프로젝트는 금요일까지 제출하는 게 좋다. 만일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일이 반복되면 금세 평판을 잃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둘째. 무엇을 원하는지 상대에게 확실히 알리지 않는다 또 스파크의 저자들은 “리더(지도자)가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으려면 자신이 원하는 바를 확실히 전달해야 한다”면서 “누군가의 성과가 나쁜 것은 당신이 전달하지 않은 것과 그가 한 일 사이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싶다면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달성하고자 하는지 제대로 소통하는 게 낫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셋째. 웃을 때 입을 꽉 다물어 이가 보이지 않는다 2016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보이는 어떤 표정은 실제로 그 사람들의 속마음이 그렇지 않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을 믿을 수 없다’는 인식을 준다. 예를 들어 두 사람씩 짝을 지어 협상하는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상대방이 입을 꽉 다물며 보이는 제어한 미소를 보고 신뢰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때 상대방을 믿을 수 있는지 구분하려면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이 말을 하는지에 달려있다고 한다. 넷째. 상대가 무엇에 가치를 두는지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미국 FBI 행동분석 연구소의 로빈 드리케는 상대에게 신용을 얻으려면 ‘플래티넘 룰’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이는 자신이 원하는 취급 방식으로 상대를 대하는 ‘골든 룰’이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대해주는 것이다. 다섯째. 윗사람에게 아첨한다 소프트웨어 업체 하이그라운드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빗 산디르는 사내에 항상 잘못한 것처럼 보이는 한 직원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이 직원은 서류상 완벽할 수도 있지만 윗사람에게 정직하지 못한 인상을 주는 뭔가가 있다”면서 “그는 화려한 언변으로 승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지만 궁극적으로 팀 구성원들 사이에 심각한 신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섯째. 모호하게 말한다 직장 상사에게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 당신의 신뢰는 확실히 떨어진다. 이는 ‘철없는 상사 길들이기’의 저자이자 직장환경 전문가인 린 테일러가 과거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사례 하나로 꼽은 것이다. “약속은 할 수 없지만…”이나 “해보겠다”는 말도 상사와의 대화에서 피하는 것이 좋다고 그는 덧붙였다. 일곱째. 다른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아’를 쓴 미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동기과학센터 부소장인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은 과거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신뢰는 대개 상호관계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신이 다른 사람을 심하게 경계하면 그 역시 마찬가지로 당신을 경계한다는 것이다. 그는 “주위 사람을 믿고 당신의 사생활을 조금은 공개하는 게 좋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당신을 부정적으로 볼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상대는 친분을 쌓자는 신호로 받아들여 당신과 자신을 한 팀에 속한다고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방식은 친구를 사귀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진=antonioguillem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종차별 구설’ 스타벅스, 이번엔 화장실 몰래카메라 발견

    ‘인종차별 구설’ 스타벅스, 이번엔 화장실 몰래카메라 발견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스타벅스가 이번에는 한 매장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 조지아 주 애틀랜타 교외의 한 스타벅스 매장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한 20대 여성 고객이 화장실 내 아기 기저귀 교환대 밑에 설치돼 있던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매장 측에 알렸고, 매장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확보한 몰래카메라에는 약 1시간 정도 녹화분이 발견됐으며, 화장실을 이용한 10명 안팎의 남녀 고객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몰래카메라가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매장 직원의 신고로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아있었다는 이유로 흑인 남성 2명을 경찰이 체포, 인종차별 논란을 빚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봉변을 당한 흑인 고객 2명에 직접 사과했다. 이후 스타벅스는 다음 달 29일 오후 미전역의 직영매장 8000여 곳을 일시 휴점, 17만 5000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 속 행정] 지역 토착세력과 전쟁 선포한 세종

    [역사 속 행정] 지역 토착세력과 전쟁 선포한 세종

    권세가 낀 향리들의 농간 막고 제대로 된 군현 실정 파악 위해 수령 임기 3년→6년으로 늘려조선시대 수령은 군현 운영에 적극 개입했다. 최고경영자(CEO)가 기업 형편과 역량을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듯 수령도 지역 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어야 했다. 고려시대처럼 수령이 향리에게 실무 권한을 위임하고 업무를 독촉하는 방식으로 국정을 수행하는 경우라면 국가가 경영책임까지는 지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조선시대처럼 수령이 직접 군현을 경영할 경우 문제가 발생하면 수령과 정부에 큰 비판이 가해진다. 권력을 확대하면 결과에 대한 책임도 커지는 법이다. 조선 정부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따라서 수령이 군현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수령제 개혁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이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 수령이 군현 실정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데 문제가 있었다. 우선 수령을 보좌하는 전문 행정인력이 없었다. 지금이야 시청이나 군청에 정부에서 뽑아 배치한 공무원이 있지만 조선시대에는 그런 부류의 실무진이 없었다. 행정 업무는 향리들이 담당했는데, 이들은 지역의 토착 세력으로 보수가 없다 보니 각종 폐해의 온상이 되기도 했다. 이들이 지역 내 토호와 연결돼 있어 수령은 이들의 보고를 액면 그대로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지역 기반도 없다 보니 이들을 제대로 관리·통제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런 사정 때문에 고려시대뿐 아니라 조선시대에도 수령이 향리를 쉽게 제어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이 말은 ‘절반의 진실’이다. 수령과 향리의 관계를 수령권과 토호 세력 간 파워 게임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향리가 어느 정도 힘을 갖고 있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향리의 권한이 강했던) 고려시대에도 수령에게 대항할 수준은 못 됐다. 간혹 수령의 권한이 향리에게 막히는 경우가 있었지만 그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 첫째 중세사회의 본질적인 한계 때문이다. 중세의 과학적·기술적 한계와 낮은 생산성, 삶의 불안정성 때문에 예측과 통계에 한계가 컸다. 향리의 중간 착취나 농간도 이런 상황에서 생겨난 것이다. 오늘날 정보기술의 도움을 받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행정과 반세기 전인 1960~1970년대 행정만 비교해 봐도 큰 차이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중세의 행정은 얼마나 열악했을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둘째 향리는 배후에 권세가를 끼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어느 군현이든 그 지역의 출신 공신·관료가 있었다. 일부는 혼인으로 왕족과 연결돼 있었다. 향리는 이들의 땅과 노비 등을 지켜주고 이권을 챙겼다. 수령이 향리를 함부로 제어하기 어려웠던 것은 바로 이들의 뒷배경 때문이었다. 이런 현실에 대해 큰 문제 의식을 가진 국왕이 세종이었다. 그는 수령이 임지의 실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향리의 농간을 방지하고 권세가의 압력도 막는 최선책이라고 봤다. 수령이 마을의 인구 구성과 토지 상태를 정확히 안다면 향리가 권세가의 재산 통계를 조작해 농간을 부리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세종이 시행한 것이 ‘수령육기법’으로 불리는 장기 근무제였다. 조선시대 관원의 임기는 보통 3년이었고, 그나마도 이를 제대로 채울 때가 드물었다. 하지만 세종은 수령의 임기를 6년으로 두 배 늘렸다. 수령이 한 지역에서 오래 일하면 지방 사정을 훤히 꿰뚫게 될 것으로 본 것이다. 그러자 관료들이 수령이 되는 것을 꺼리는 현상이 생겨났다. 임기가 6년이나 되자 진급 시기도 두 배로 느려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세종은 이에 굴하지 않고 6품과 4품으로 승진할 때마다 외방(서울 이외 지역)에 나가 수령을 맡지 않으면 진급할 수 없게 의무 규정을 만들었다. ■한국행정연구원 ‘역사 속 행정이야기’ 요약 임용한 대표(KJ&M인문경영연구원)
  •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 2020년 UAE에 첫 선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 2020년 UAE에 첫 선

    ‘꿈의 교통수단’으로 불리는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최근 미국 하이퍼루프 개발사인 '하이퍼루프 트랜스포테이션 테크놀로지스'(HTT)는 UAE 부동산 개발회사 알다르와 계약을 맺고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 첫 개통을 목표로 건설에 들어갈 구간은 총 10km로 대상 지역은 아부다비와 두바이 사이를 잇는 구간이다. 예정대로 건설되면 세계 최초 상업용 하이퍼루프로 기록되며 2020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엑스포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 와 전기차 회사 테슬러모터스의 CEO 일론 머스크의 몽상(夢想)같은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하이퍼루프는 공기압의 압력차를 이용해 최대 음속의 속도로 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첨단 교통수단이다. 최대 시속이 무려 1,220km에 달해 서울에서 부산쯤은 16분 남짓이면 주파가 가능하다. 이에 미래에는 대중 교통수단이 하이퍼루프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장미빛 전망도 나오지만 회의적인 평가도 만만치 않다. 기술적인 어려움과 더불어 정확한 건설비도 추정하기 힘든 탓이다. 그러나 HTT의 목표는 하이퍼루프 만큼이나 꿈이 넘친다. 이번 건설을 계기로 향후 중동 지역의 모든 도시를 잇는 거대한 하이퍼루프를 건설한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HTT의 회장이자 공동설립자인 비밥 그레스타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UAE는 세계 첫번째 상업용 하이퍼루프 시스템의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최종적인 목표는 아부다비에서 알아인, 두바이와 약 1000km 떨어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잇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 30년 미래 설계, 새로운 미래도시 양천 만들겠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 30년 미래 설계, 새로운 미래도시 양천 만들겠다”

    “올해는 양천구가 개청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제 성년이 된 양천구는 다시 한 번 도약해야 합니다. 양천구를 유능하고 따뜻한 행정 조직으로 만들고 괄목할 성과를 확인한 지금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려 합니다. 새로운 미래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오는 6월 민선 7기 양천구청장에 출마하겠습니다.”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19일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3시 구청 4층 공감기획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도전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개청 30년을 맞아 양천은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며 민선 7기 양천의 비전으로 ‘사람 중심 YES 양천’을 제시했다. “사람 중심 YES 양천은 사람 중심 일자리로 활력이 넘치는 젊은 도시 Young 양천,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환경도시 Eco 양천, 사람을 위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미래도시 Smart 양천입니다.” 김 구청장은 대학 운동권 시절 겪은 고초도 들려주며 재선 의지를 다졌다. “용왕산 자락에서 대학생활을 하며 독재정권으로부터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세 번의 옥고를 치루면서도 정의를 향한 신념을 굽히지 않았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 삶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촛불혁명의 정신, 문재인 정부와 함께 완성하겠습니다.” 김 구청장은 “혼신의 힘을 다해 민선 6기를 성과 있게 이끌었고, 민선 7기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가겠다”며 “더 나은 양천을 위해 구민들께서 저의 든든한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6·13 지방선거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 후보자 면접 심사에서 1차로 김 구청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양천구와 성동구의 단수 후보로 결정했다. 김 구청장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2014년 7월 민선6기 구청장으로 취임했다. 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 중 유일한 여성 구청장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6기 성과는. -4년 전 ‘세월호’ 참사의 눈물을 딛고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엄마구청장이 되겠다는 포부로 이 자리에 섰다. 구청장에 당선돼 임기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구민 안전을 챙겨왔다. 재난안전체험장을 설치해 현재까지 2만 5000여 구민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제 양천구는 서울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안전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제 자신이 자식을 키우며 일하는 엄마 입장이었기에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싶었다. 양천구 전역에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1동 1도서관 약속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학부모들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교육 주체로 나서기 시작했다. ➜복지 분야도 호평을 받는데. -4년 전 약속했던 촘촘한 그물망 복지는 마침내 ‘나비남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복지모델을 창출해 중앙정부와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 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 복지행정을 크게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부패와 혼란의 대명사 양천 행정을 반듯하게 바로잡았다. 공직 사회 청렴도는 서울시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최하위를 맴돌던 양천구 시설관리공단의 경영평가도 전국 최상위 등급을 달성했다. ➜대외 평가는. -제안활성화 부문 대통령 표창, 현장민원처리 최우수상 등 140여회에 이르는 대외 수상과 30억원이 넘는 상금을 받았다. 제 자신도 한국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고, 전국공무원들이 뽑은 최고의 지방자치단체장 CEO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 모든 성과는 구민들 도움으로 성취한 것이다. 구민들 지지와 성원, 참여와 동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구청장직을 후보 등록 전까지 할 건가. -올해는 양천구 개청 30주년이 되는 해다. 5월 16일 구민의 날이 양천구 생일이다. 구청장 없이 생일잔치를 할 수는 없다. 마음은 급하지만 5월 16일 구민의 날 기념식까지는 구청장직을 유지하고 그 후 후보 등록을 하는 게 주민들에 대한 예의라 생각한다. 한 달도 채 안 남았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주민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 ➜새로운 미래도시 양천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이나 공약이 있나. -세세한 걸 이 자리에서 발표하는 건 좀 그렇다. 후보 등록하고 순차적으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선 비전만 말씀드리겠다. 민선 6기 동안 교육·복지·안전을 엄마의 마음으로 챙기겠다고 했는데, 그 기조는 민선7기에도 유효하다. 주민들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양천구는 주거도시로 사람들이 잠만 자고 가는 곳이라고 말씀을 하셔서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목동 홈플러스 옆 넓은 부지 활용 등을 통해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오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재선 출마 이유는. -지난 4년간 참 열심히 했다. 아직 결과를 보지 못한 게 많다. 1동 1도서관 끝은 중앙도서관 건립이다. 중앙도서관 건립은 행정적 절차는 모두 끝나고 한참 설계 중이다.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 사업도 민선6기 시작했는데, 안정적으로 정착되려면 민선7기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주민들께서 지난 4년을 평가, 민선 7기 구청장으로 어떤 구청장이 돼야 양천의 기조를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판단해 주실 거라 믿는다. 그리고 지금은 양천구 개청 30년을 맞아 30년 후를 준비해야 하는 전환점이다. 새로운 미래 도시를 구상하고, 사람·환경·일자리·스마트 도시 기반을 다져야 한다. 이를 할 수 있는 민선 7기 구청장 적임자는 저라고 본다. ➜구청장께서 가진 강점은. -주민들께서 여성 구청장이기 때문에 편하게 스스럼없이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한다. 오늘 한 분이 찾아와 어제 고등학교에 갔는데 한 여고생이 김 구청장은 동네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만나 얘기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고 한다. 고등학생이 그런 얘기를 할 정도면 구민들은 더 크게 느끼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허창수 “실패도 큰 성공 위한 과정”

    허창수 “실패도 큰 성공 위한 과정”

    그룹 임원모임서 ‘도전정신’ 강조 “사업 경험 체계화 시스템 구축 새로운 투자 통해 일자리 늘려야” “새로운 도전을 장려하고 비록 실패하더라도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여기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허창수 GS그룹 회장이 18일 그룹 임원모임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한 신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핀테크 등 혁신적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사업모델도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변화의 이면을 읽어 내는 안목을 키우고 그 속에서 새 사업의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사업으로 만들어 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의 노력과 장기간의 경험 축적이 필요하다”면서 “사업 경험을 체계화해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는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투명한 지배구조 유지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가고,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공정한 경쟁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원 모임에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좌불안석’ 황창규 KT 회장

    ‘좌불안석’ 황창규 KT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퇴 이후 ‘다음 수순은 KT’라는 관측 속에 황창규 KT 회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지난 17일 황 회장의 경찰 소환이 권 회장 사퇴 시점과 맞물리며 안팎에서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어서다. 경찰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KT가 법인자금으로 국회의원 90여명에게 총 4억 3000만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황 회장은 이날 경찰청에 출석해 18일 새벽 5시까지 2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황 회장이 이를 직접 지시하거나 보고받고 묵인했는지가 핵심이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3월 3년 임기 회장에 취임한 황 회장은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연루 의혹이 불거지며 황 회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본격화됐지만 그는 정면돌파를 택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집중하는 등 임기 완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KT의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는 정권 교체기 때마다 도돌이표처럼 되풀이됐다. 2002년 민영화 이후 정권 교체기마다 수장이 갈렸다. 김대중 정부 때 이용경 전 사장은 노무현 정부 들어 연임을 스스로 포기했다. 이후 남중수 전 사장은 이명박 정부 집권 이후 납품비리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자 중도 사임했다. 이 전 대통령 시절 취임한 이석채 전 회장도 박근혜 정부에서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서 물러났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KT CEO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적 흥정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면서 “IT 글로벌 경쟁을 총지휘하는 자리인 만큼 정치적 외풍에서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되풀이되는 ‘CEO 흑역사’… 후임 4명 거론

    되풀이되는 ‘CEO 흑역사’… 후임 4명 거론

    역대 회장 7명 중도에 물러나 ‘무늬만 사기업’ 정부 영향권에 권 회장 비리 없어 외풍론 대두 대통령 참석 주요 행사서 배제 “정부, 전리품으로 여겨선 안 돼” 포스코의 ‘최고경영자(CEO) 흑역사’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정권과의 불화 등의 이유로 임기 중간에 짐을 쌌다. 권오준 회장 직전까지 총 7명의 포스코 역대 회장이 줄줄이 정권 교체 후 뇌물수수나 횡령 등으로 수사 또는 세무조사를 받으며 물러났다. 업계에서는 이 이유를 “정확히 알 순 없지만 누구나 알 수 있다”고 비유한다. 2000년 9월 정부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민영화됐지만 ‘무늬만 사기업’이지 공기업이나 마찬가지라 정권·정부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뜻이다. 권 회장의 경우 드러난 개인 비리도 없는 데다 실적까지 좋았던 터라 마찬가지로 ‘외풍론’이 대두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전임 회장들이 공식적으로 밝힌 사임 이유는 다양했지만, 정권 교체와 관련이 있다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박태준(1981년 2월∼1992년 10월) 초대회장이 김영삼 당시 대통령과의 불화로 사임한 것을 비롯해 1992∼1998년 황경노(1992년 10월∼1993년 3월)·정명식(1993년 3월∼1994년 3월)·김만제(1994년 3월∼1998년 3월) 등 무려 4명의 회장이 잇달아 바뀌었다. 이구택(2003년 3월∼2009년 2월) 전 회장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1년 뒤인 2009년 초 세무조사를 무마하려고 이주성 전 국세청장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자진 사퇴했다. 당시에도 퇴진 압박용 수사였다는 관측이 대다수였다. 박근혜 정부 때는 정준양(2009년 2월∼2014년 3월) 전 회장이 중도 사퇴했다. 정 전 회장은 권 회장과 비슷한 전철을 밟았다. 정 전 회장도 대통령이 참석한 주요 행사에서 배제됐다. 잘 버티는 듯했지만 국세청이 동시다발적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사표를 썼다. 연임 성공 뒤 1년 4개월가량 임기를 남긴 상태였다. 이후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됐지만, 지난해 11월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김선웅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은 “권 회장 역시 황창규 KT 회장이나 전임 회장 잔혹사를 보며 무언의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철저하게 독립성을 보장해야 하는 사기업의 총수자리를 정부가 전리품처럼 여겨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후임 회장으로는 오인환·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포스코켐텍 최정우 사장, 포스코 인재창조원 황은연 전 원장 등이 거론된다. 오인환 사장은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해 철강 1부문장을 맡고 있다. 장인화 사장은 포스코 신사업관리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기술투자본부장을 거쳐 철강 2부문장을 담당한다. 황은연 전 원장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에서 인재창조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퇴임해 포스코인재창조원 자문역을, 최정우 사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등을 지냈다. 하지만 일각에선 최 사장은 후보군에서 멀어진 상태라는 분석도 나온다.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치적인 영향권하에 기업이 들어가면 제대로 성장할 수 없다”면서 “포스코는 산업적 측면으로 소중히 여겨야 할 기업인 만큼 추후 정치 개입을 차단하고 임기를 보장해 경영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음료 안 사면 화장실 사용 못 해” 고개 숙인 스타벅스 또 인종차별

    백인에게만 비번 주는 영상 논란 스타벅스, 새달 8200여곳 휴점 전 직원에 인종차별 예방교육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사건의 후폭풍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사과하는 한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또 다른 영상이 공개되며 파문이 계속 확산되는 형국이다. 스타벅스는 오는 5월 29일 미 전역 직영매장 8200여곳을 일시 휴점하고 전 직원 17만 5000명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진행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존슨 CEO는 필라델피아 매장에서 봉변을 당한 흑인 고객 2명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이 매장에서 주문을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다는 이유로 신고를 당해 경찰 6명에게 에워싸여 체포됐다. 이들과 만나기로 했던 백인 부동산업자 일행이 도착해 인종차별이라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백만 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존슨 CEO는 피해 고객을 만난 데 이어 필라델피아 시장과 경찰 커미셔너,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나 이번 사태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전날에는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부끄러운 일”이라며 거듭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인종차별 논란은 매장 시위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문제가 된 매장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십명이 몰리면서 나흘간 폐점됐다가 17일 다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시위대는 여전히 매장 앞에서 “스타벅스는 반(反)흑인 커피”라고 외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로스앤젤레스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어난 흑인 차별 관련 영상도 SNS에 올라와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브랜든 워드라는 흑인 남성이 찍은 영상에는 그가 직원에게 화장실 비밀번호를 요구하자 직원은 물건을 구매해야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며 알려 주지 않으면서 이후 백인 남성에게는 조건 없이 비밀번호를 알려 주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백인 남성은 “난 아무것도 사지 않았지만 매장 측에서 비밀번호를 알려 줬다”고도 증언한다. 워드가 매장 직원에게 “내 피부색 때문이냐”며 화난 어조로 재차 묻는 목소리와 매장 측의 촬영 중단, 퇴거 요청 등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권오준 포스코 회장 돌연 사퇴

    권오준 포스코 회장 돌연 사퇴

    황창규 수사 부담 정권 차원 압박설 CEO 리스크 반복 “우리가 자의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달 31일 창립 50주년 간담회에서 정권 초마다 반복되는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대해 한 말이다. 이후 19일 만인 18일 권 회장은 임기를 2년이나 남기고 중도하차했다. 권 회장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이날 긴급이사회를 마치고 “100년 기업으로 가려면 젊고 열정적인 분에게 회사 경영을 넘기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권 회장이 최근 수차례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고 지난해는 2011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이란 실적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그의 사임은 더 갑작스럽다. 업계에선 사임 배경을 크게 세 가지로 추측한다. 먼저 ‘황창규 여파’다. 박근혜 정부 시절 권 회장과 함께 선임된 황창규 KT 회장은 후원금 지원과 관련된 정치 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날도 20시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황 회장과 권 회장은 ‘최순실 게이트’ 연루설로 의혹을 산 바 있다. 황 회장과 KT를 보며 권 회장이 심리적인 부담을 가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여기에 최근 포스코가 MB 정권 시절 권력유착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정권 차원 압박설’도 나온다. 권 회장은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미 경제사절단과 11월 인도네시아·12월 중국 경제사절단에 이어 올해 3월 베트남 순방까지 사실상 모두 ‘배제’됐다. 정권에 따라 회장이 바뀌는 포스코 ‘CEO 리스크’의 수순이 아니냐는 관측이 숱하게 제기됐다. 물론 일각에선 권 회장이 과로가 누적돼 최근 건강검진에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조언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외국인 지분이 57%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이 정권 교체 때마다 ‘찍어내기’ 논란에 휩싸이는 것은 기업의 독립성이나 경영 면에서 좋지 않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포스코는 CEO 선임단계의 첫걸음으로 ‘승계협의회’를 구성해 후보군을 발굴하는 등 절차를 논의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스타벅스, 美 8000여개 매장서 인종차별 예방교육 실시

    스타벅스, 美 8000여개 매장서 인종차별 예방교육 실시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자 스타벅스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에 나설 예정이다.17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다음 달 19일 전체 17만 50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말인 이날 미국 전역의 직영매장 8000여 곳이 일시적으로 휴점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신입 직원 교육 과정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또 다른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종차별 예방 자료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예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미국 북서부 시애틀에서 필라델피아로 날아와 매장에서 가만히 앉아있다가 경찰에 연행되는 봉변을 당한 흑인 고객 2명에게 직접 사과했다. 구체적인 사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대대적인 직원 교육과 반복적인 사과 등으로 파문을 진화하는 데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지만, 인종차별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기세다. 미 CBS 방송은 전날 해당 매장에 수십 명의 시민이 몰려와 항의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우리는 이 스타벅스 매장이 오늘 하루 돈을 벌지 못하게 하고자 한다”라고 외쳤다. 지난 12일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 경찰관 6명이 들이닥치면서 이번 사건은 일어났다. 매장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것이다. 경찰은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아있던 흑인 남성 2명에게 다가가더니 곧바로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 이들은 백인 부동산업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뒤늦게 도착한 부동산업자가 “이건 완전한 차별”이라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주변 손님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수백만 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의 ‘수난’…정권 바뀔 때마다 회장 교체

    포스코의 ‘수난’…정권 바뀔 때마다 회장 교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8일 사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되는 민영기업 포스코의 ‘수난’이 주목을 받고 있다.포스코는 국영기업으로 출발했지만 지난 2000년 9월 정부 지분을 모두 팔면서 민영화됐다. 그러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총수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행태가 반복됐다. 전임 회장들이 공식적으로 밝힌 사임 이유는 다양했지만, 정권 교체와 관련이 있다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권 회장의 전임인 정준양 전 회장(2009년 1월∼2014년 3월)은 권 회장과 비슷한 전철을 밟다 사임했다. 정 전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국빈만찬과 10대 그룹 총수 청와대 오찬, 베트남 국빈방문 사절단 등 대통령이 참석한 주요 행사에서 배제됐다. 또 국세청이 서울 포스코센터, 포항 본사, 광양제철소 등에 대한 동시다발적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사퇴 압박용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정 전 회장은 사임 결정에 외압이나 외풍은 없다고 밝혔지만, 재계에서는 이런 해명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정 전 회장도 2013년 11월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할 당시 연임에 성공해 임기를 1년 4개월가량 남겨둔 상태였다.이후 정 전 회장은 포스코의 민원을 해결해 주는 대가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됐지만, 작년 11월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이구택 전 회장(2003년 3월∼2009년 1월)은 2007년 봄 한차례 연임했으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1년 뒤인 2009년 초 정치권 외압 논란 와중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전 회장은 2008년 말부터 검찰이 이주성 전 국세청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포스코가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섬에 따라 결국 사퇴 수순을 밟았다. 이 전 회장은 “외압이나 외풍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전문경영인과 사외이사제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불식시키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정권 차원의 외압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포스코의 민영화 전에는 고(故) 박태준 초대회장(1968년 4월∼1992년 10월)이 김영삼 당시 대통령과의 불화로 사임한 것을 비롯해 1992∼1994년 사이 황경로(1992년 10월∼1993년 3월)·정명식(1993년 3월∼1994년 3월)·김만제(1994년 3월∼1998년 3월) 등 무려 4명의 회장이 잇달아 바뀌었다. 김만제 전 회장은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 그의 후임인 유상부(1998년 3월∼2003년 3월) 전 회장은 노무현 정부 출범 직후에 사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벅스 CEO “흑인 차별 논란 사과”

    스타벅스 CEO “흑인 차별 논란 사과”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점원의 인종차별적 행위에 분노한 시민들이 1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벅스 매장에서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12일 이 매장의 점원이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던 흑인 남성 2명을 경찰에 신고해 체포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과 증언 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졌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는 피해 남성을 찾아 사과하기로 했다. 필라델피아 로이터 연합뉴스
  •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혐의’ 황창규 KT회장 경찰 조사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혐의’ 황창규 KT회장 경찰 조사

    황창규 KT 회장이 회사 임원들의 불법 정치자금 후원에 관여한 혐의로 17일 경찰에 출석했다. KT는 2002년 민영화 이후 최고경영자(CEO)의 수난이 거듭되고 있다. 남중수 전 사장(현 회장)은 2008년 10월 현직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물러났고, 이석채 전 회장은 2013년 11월 검찰 소환 직전 사퇴한 바 있다.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황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KT 전·현직 임원들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에 걸쳐 국회의원 90여명에게 법인자금 4억 3000여만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와 관련해 황 회장이 이를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KT 임원들이 불법 정치자금을 후원한 시기는 황 회장이 KT에 몸담아 온 시기와 일치한다. 그는 2014년 1월 KT 회장으로 취임했다. 황 회장은 경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앞서 경찰은 KT 임원들이 계열사를 통해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입한 뒤 이를 현금으로 바꿔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줬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해 말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KT 본사와 자회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 회장이 불법 정치자금 후원에 관여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자금법상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 법인 또는 단체와 관련된 돈으로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행위도 불법이다. 경찰은 KT 측이 자금 출처를 숨기기 위해 여러 임원 명의로 후원했다고 보고 있다. KT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국회의원들은 주로 통신 관련 예산·입법 등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옛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등에 소속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일부 의원은 후원회 계좌에 KT 자금이 입금됐다는 것을 알고 며칠 후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정치자금을 돌려준 의원은 손으로 꼽을 정도”라면서 “법인 자금인줄 알고도 받았다면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이경 파격 시구 패션...‘역대급 시구’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이경 파격 시구 패션...‘역대급 시구’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이경이 파격 시구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17일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 중인 배우 이이경(30)의 폴댄스 시구가 화제다. 이날 이이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준기. 폴댄스 시구. 수르지오아름하니의상. 이이경. ep 19”라는 내용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한 장면으로, 이이경이 폴댄스 시구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여태껏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폴 댄스’와 ‘시구’가 접목된 것과 함께 이이경의 의상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허벅지 근육이 훤히 드러난 짧은 바지를 입고 야구 유니폼 상의를 풀어헤친 채 한쪽 다리로 폴대를 감싸고 있다. 어설픈 차림에도 진지한 표정으로 공을 던지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를 본 네티즌은 “어머 다리 근육봐”, “환장한다 진심”, “준기 씨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해요”, “진짜 역대급 시구”, “어제 진짜 웃겼어요. 이이경 짱”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한편 이이경은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 공동 CEO 겸 생계형 단역 배우 이준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사진=이이경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결국 CEO 사과로 이어진 스타벅스 인종차별 소동

    결국 CEO 사과로 이어진 스타벅스 인종차별 소동

    결국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 케빈 존슨이 어처구니없이 봉변당한 고객들을 직접 만나 사죄하기로 했다.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매장에 앉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수갑이 채워져 연행당한 흑인 고객들이다. 스타벅스에서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으로 소비자들이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는 사태가 빚어지자 CEO가 진화에 나선 것이다. 사건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 갑자기 경찰관 6명이 들이닥치면서 일어났다. 스타벅스 매장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것이다. 경찰은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아 있던 흑인 남성 2명에게 다가가더니 곧바로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 이들은 비즈니스를 위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변 손님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수백만 뷰 조회됐다. 옆에 있던 백인 고객이 “이 사람들이 무슨 잘못을 했느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체포된 흑인 남성 2명은 바로 풀려났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일부 고객들은 해당 매장을 문 닫게 하라며 분노했다. 매장 앞에서 커피 사 먹지 말라며 1인 시위를 벌이는 주민도 나왔다. 몇몇 고객은 일부러 주문하지 않고 매장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주변에 동참을 권유하기도 했다. 짐 케니 필라델피아 시장은 “스타벅스의 사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시 커미셔너들에게 진상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영수증에 적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문이 열리는 화장실 사용을 놓고 해당 고객과 직원 사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화장실 인심’이 후한 편이지만 복잡한 시내 매장에서는 문을 잠가놓기도 한다. 스타벅스 CEO 케빈 존슨은 16일 아침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나와 “나는 그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기를 원한다. 그들이 겪은 일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어떤 상황이었는지 공감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존슨은 “그들을 초청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방안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고객들도 존슨 CEO의 만남 제의에 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은 “그 사건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행동을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해당 매장 매니저를 징계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흑인들을 연행하라고 경찰을 부른 매장 직원은 현재 그곳에서는 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스타벅스는 “우리는 인종차별을 포함한 모든 차별행위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회사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EO 초대석] “‘진짜 노하우’ 알려주고 싶어 부동산 역량 키웠죠”

    [CEO 초대석] “‘진짜 노하우’ 알려주고 싶어 부동산 역량 키웠죠”

    “누군가 항상 추천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유를 1~2시간 설명하죠. 그 상황에서 이렇게 질문해보세요. 고향 땅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요. 20분이면 설명이 끝나요. 딱 드러나는 거죠. 문의자들이 어떤 지역 물건을 줘도 그 자리에서 능수능란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전문가예요.” ‘진짜’ 노하우를 주고 싶어서 부동산에 대한 역량을 키워온 순호 한국부동산 감정평가연구소 배순호 대표는 ‘어떤’ 전문가를 만나는가에 따라 부동산 투자의 향방이 갈린다고 역설한다. 배 대표는 작년 코엑스 부동산 박람회 현장에서 방송사와 부동산 전문가들이 인터뷰 진행하는 것을 문득 보게 됐다. 부동산 전문가로서 나름 노하우와 팁을 공유한다고 하는데, 오랫동안 현장에서 뛰었던 관점에서는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성의가 없어 보였다고 그는 회고한다. 현실에 맞지 않는 조언을 해주는 전문가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배 대표. ‘진짜 부동산 투자’의 비결을 들었다. 편집자주→순호 한국부동산 감정평가연구소는 투자자문·부동산개발·시행·분양·인테리어와 디자인 권리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투자의 선도적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장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가장 큰 원동력은 제가 어렸을 때 어려운 사정이 있는 분들을 도우려 무료로 대행을 많이 했던 경험입니다. 인허가 문제 등 부동산 계약 관련 여러 어려운 문제들을 대신해 많이 해결해드리다 보니 부동산법보다 지역 조례가 더 우선순위로 작용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반적인 법보다 지역별로 특징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특히 강의를 쭉 진행해오다가 공식 행사에 참여해 무료 상담을 해줬던 경험이 회사 발전에 작용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돈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버는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을 한 끝에, 어렸을 때 경험들을 토대로 부동산이라 판단을 내렸습니다. 각종 다양한 처지에 있는 분들을 돕는 과정에서 어려운 문제들을 잘 해결하게 되고, 그게 쌓이고 쌓여 유명세만으로도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애초에는 돈 버는 것에 관심을 가졌으나, 지나고 나니 알게 된 지식을 활용해서 지식이 없어 못 버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그러한 활동 자체가 돈이 되다 보니 돈을 더욱 벌게 된 거예요. 지금은 사업보다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부동산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담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쉽사리 브랜드로 내놓기가 만만치 않았을 텐데요. -책임감으로 제 이름을 내놓았습니다. 회사를 구성하는 많은 파트들이 있지만 매출의 가장 큰 원동력은 분양이다 보니 앞에 붙는 것이 책임이예요. 사실 말로는 책임을 진다고 하는데, 막상 돌이켜보면 책임을 지지 않잖아요. 그러한 상황이 너무나 마음 아파서 법인 구조도 제가 책임질 수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원래 회사 이름은 순호가 아니예요. 원래 성림이었는데, 이름을 개명하면서 법인까지도 바꾸게 된 것입니다. →부동산 컨설팅 전문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저도 직원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하다 보니 승진하는 과정에서 분양팀 간부도 했었습니다. 말로는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막상 문제가 터지니 저는 아무 힘이 없더라고요. 죄짓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엄밀히 생각해보니 책임을 질 힘도 가치도 안 되는거예요. 제가 어떻게든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진행해보려 했는데, 회사에서는 원하지 않더라고요. 이직도 동료끼리 갈등도 있었고요 힘이 필요했습니다. 그것을 저는 고객에게서 얻었습니다. 회사는 저를 필요로 안 할 수 있겠지만, 고객들이 저를 찾게 만들어놓았죠. 온갖 민원들을 무료로 해드렸어요. 그것이 바로 전문가로서 저를 인도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단순한 지식만으로 부동산 투자에 도전하면 정말 위험할 것 같습니다. -부동산 투자에 윈윈은 없어요. 누군가가 가치를 모르고 싸게 팔았을 때 내가 그 가치를 취하거나, 숨은 가치를 모르고 지금 시가대로 팔았을 때 상대방이 이익을 취하는 것입니다. 서로 제값을 받는 윈윈은 없습니다. 원석을 볼 줄 알아야 해요. 그런 노하우 없으면 하지 말아야 해요. 진짜 전문가는 자기 노하우가 있어요. 운동선수들같이, 야구선수들도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어야 하듯이 말이죠. 그런 사람을 찾아야죠. 그러니 사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투자해야 돈 벌 수가 없어요. →현 정부에서 중앙과 지방과의 상생 관련 강원도 원주에 대한 비전 발표에 대해서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요즘 단순 개발이 아닌 ‘클러스터’ 형태로 해서 ‘산학연’을 묶잖아요. 원주의 경우 학(학교)과 연(연구소)은 되는데 산(산업단지)이 부족한 거예요. 그런데 강원도 모든 지역 중에서 원주시만 산업단지를 갖출 수 있는 교통망이 있어요. 철도망 4개 고속도로망 3개가 원주를 거쳐요. 강원도 내에서는 이런 지역이 없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낙후돼있는 문막단지는 특히 국가 차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죠. →최근 저금리 영향으로 수익형 부동산의 비효율적 공급 과잉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동산토지시장이 호기라고 보십니까? -그렇지는 않아요. 부동산 시장은 풍선 효과가 있어요. 아파트 상가나 건물끼리는 풍선효과가 있는 반면, 토지는 마니아층만 매매가 많지 일반인이 덤비기에는 이미지가 좋지 않을뿐더러 어렵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제대로 된 전문가를 만나면 도리어 더욱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부동산개발업체 마케팅에 있어서 복잡한 정부규제 등 부동산 법률과 정보 부족으로 인한 피해사례도 있다고 봅니다. 고객들에게 피해방지를 위해서 대표님만의 전략적 경영방침은 무엇입니까? -기획부동산이라는 명칭을 쓰기는 하지만, 사실 기획은 전문분야입니다.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2022년 5개년 계획에서 부동산종합서비스 파트가 만들어지는데 거기에 기획 파트가 있어요. 전문적인 파트입니다. 한데 우리가 직접 겪는 기획부동산은 ‘분양 회사’인 거예요. 사실 우리 회사와 같이 종합으로 조직과 역량을 갖고 있어야 해요. 부동산의 부가가치를 직접 만드는 조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기획 부동산은 영업 조직만 있어요. 인맥 관계로 분양을 하다 보니 회사가 노출될 필요가 없죠. 기획 부동산들은 노출시키기를 꺼려하죠. 인터넷이나 SNS에 널리 안 알려진 회사들은 이유가 있을 것이니 그런 것만 피하더라도 환금성이 떨어진다든지 불이익당하는 사례들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연구소 산하 순호건설은 토지 분양 후 건물을 신축하여 수익형 부동산으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분양만 하면 꿈도 못 꾸는데, 회사 내 건설사가 있다 보니 일반인들의 생각보다 건축 비용이 줄어듭니다. 분양 마진의 일부만 들여도 건물 지을 자금이 나옵니다. 저희 회사 투자자 중 보면 여유자금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피땀 흘려 번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분을 투자했거든요. 매각을 하더라도 금액이 얼마 안 되다 보니 수익 구조를 바꾸려고 합니다. 원룸을 지으면 임대료를 받고, 투자 금액을 비율로 해서 재분배시킬 생각입니다. 일부 분양만 하고 회사 보유고는 빼놓았기에 회사 입장에서도 손해는 아닙니다. →부동산투자의 정확한 정보를 구분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질은? -어떤 땅에 뭐가 들어온다 하잖아요. 그게 들어오기 위해서는 부수적으로 인허가 나와야 할 것이 많아요. 그 세대들이 들어올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주변에 기반 시설 허가가 났는지 봐야 합니다. ‘선계획 후분양’이라 먼저 짓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것에 관련된 조율이 지자체가 일어나기에 확인이 됩니다. 그런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생긴다는 이슈만으로는 안 됩니다. →투자자가 다양한 정보 중에 정확한 것을 구별해내기란 어렵지 않겠습니까? -투자의 기본적인 양식과 부동산 투자의 정도를 알려주고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지침으로 대학에서 무료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땅 투자 중에 가장 관심 많은 분야가 경매예요. 그래서 저는 교육생들에게 경매부터 가르칩니다. 경매해서 사면 싸다고 생각해요. 토지 같은 경우는 3번 이상 유찰되는 것을 삽니다. 감정가에 50% 미만 금액이 나와요. 싸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투자라는 것은 되팔아서 이익을 내야 합니다. 감정가 대비 매물가가 낮을지 몰라도 입찰자 중에 가장 비싼 돈을 써야만 오는 것입니다. 그 매물에 관심 있는 사람들 중 가장 비싸게 구매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환금이 잘 안 돼요. 내가 가장 비싸게 샀다는 것이 문제죠. 매물가가 높고 낮은 것이 아니라 이후 수요자가 생길 수 있는가가 문제예요. →대표님께서 생각하는 전도유망한 지역과 매매 타이밍이 궁금합니다. -그것도 제가 늘 하는 이야기 중 하나인데, 중앙정부 시절에는 그 문제가 정말 중요했어요. 지금은 지방자치제잖아요. 어느 지역이든 중심지는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 핵심 타이밍은 부족할 때 사는 거예요. 완벽하게 되면 사는 타이밍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도리어 문제가 해결됐을 때는 매도 타이밍이예요. 흠결이 있어 저렴하니 매수하는 것이고, ‘불안정’해야 사는 타이밍이라고 보면 됩니다. 개발 관계자들은 부동산 매매에 있어 ‘용도’를 정말 중요시합니다. 문제는 그 땅에 당장 무엇을 지을 수 있는가입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지을 수 있는지 확인한 뒤 주변 지역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예요. 항상 대부분 파는 사람들은 어떤 것을 하면 좋다고 하지만 주변에 과연 그 용도가 필요한 것인가 판단하고 구분하여 가치 없는 땅은 투자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표님께서는 단순한 지식으로 투자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찾는 시대는 지났다고 하셨는데 미래 가치가 오를 땅을 보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가치가 오를 땅을 고르는 방법은 공원이나 초등학교 인근 땅을 사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어요. 주거지 지정 전에 반드시 따라가는 것이 공원이예요. 반드시 공원을 먼저 지정해요. 그런데 공원 지정 인근 땅이 주거지예요. 아무 용도 없는 땅이 주거지가 되면 비싸지겠죠. 그리고 초등학교 인근 땅이 주거지가 돼요. 아파트를 짓게 되면 반드시 일정 거리 안에 학교가 생기게 돼요. 초등학교 옆 취락지구 땅 사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지방으로 가면 초등학교들이 폐교된 곳이 많은데 그곳은 조심해야 해요. 지방 초등학교 근처 본교 근처 투자하시면 상승은 보장합니다. 관심사가 있는 곳은 거품 가격이 껴요. 이슈가 생기면 호가가 먼저 오르게 됩니다. 아파트는 호가와 거래가가 10%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부동산은 배가 차이가 나요. 그때 들어가는 돈은 좋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는 배후지예요, 중심 개발지는 정부도 국토부도 지가가 상승할 것임을 알고 있고요. 투기 세력들을 조사하고 있죠. 하지만 배후지는 조사하지 않습니다. 산업단지를 만들면 공장에 다닐 사람들이 살아야 하는 곳도 있잖습니까? 그러한 배후 주거지는 괜찮아요. 서울 중심부를 개발했더니 그 옆의 수도권이 이득을 많이 보는 것처럼 말이죠. →순호건설만의 독특한 사내경영 문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밤이 되면 이 사무실 자체가 와인바가 돼요. 야경을 보면서 와인 마실 수 있도록 만든 바예요. 저희 회사는 직원이 80명 정도 됩니다. 작년 직원들 회식비 지원이 1억 정도 나왔어요. 저희는 사무실 근처에서 회식 안 해요. 오전에 업무를 다 마치고, 관광버스 타고 전국 맛집에 가요. 또한 돌아가는 길에 지역 유명한 빵집에서 빵을 사다가 직원들에게 한 봉지씩 주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매달 1일은 휴무예요. 1달 동안 고생했다는 대가로 말입니다. 특히 분양팀은 마감일이 치열하다 보니 사기충전 차원에서 쉬게 해줍니다. 그리고 월요병을 없애주기 위해, 매주 월요일마다 노래 강사가 옵니다. →제도권 관련자들이나 부동산 관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리고요, 다음 기회에 부동산정책에 대해서 자세히 듣기로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제도 중에 제가 한 가지 놀랐던 사실은, 현 제도는 부동산 범죄 관련 ‘사전 방지’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기획 부동산 단속을 위해 청와대 청원에 올렸는데, 서울시 경찰청으로 넘겼고 답신이 저한테 왔습니다. 피해 본 것 없으면 단속을 못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피해를 보면 구제해주지 못합니다. 법률적 자격증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부동산 업계 종사자들을 자문으로 넣어서 사전 피해를 방지해야 합니다. 지금은 기획 부동산 관련 전문가가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노승선 객원기자 ns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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