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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H&A부문장 “前 폰 개발자들, UP가전 탄생에 큰 몫”

    LG전자 H&A부문장 “前 폰 개발자들, UP가전 탄생에 큰 몫”

    류재철 LG전자 H&A부문장 사장은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한 게 생활가전(H&A)에게 엄청난 기회로 돌아왔다”며 “그 덕분에 지금의 ‘UP가전’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 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생산법인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정리된 모바일 사업에 관련됐던 소프트웨어 인력 중 상당수를 생활가전으로 전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UP가전은 LG전자의 연결 플랫폼 ‘LG씽큐(ThinQ)’를 통해 가전의 부품을 교체하지 않고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성능을 개선할 수 있게 만들어진 개인 맞춤형 업그레이드 제품군이다. 최근 생활가전 분야에서도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연결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 인력이 필요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분야를 막론하고 부족한 게 소프트웨어 인력이다. LG전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앞서 CES 2023에서 밝혔듯, 하드웨어 기술자를 재교육해 소프트웨어 인재로 육성하는 ‘리스킬링’ 등을 활용해 내부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요즘 SW인재 구하기가 별 따기 LG, 모바일에서 인재 대거 영입 가전서 첫 수백명 SW 프로젝트 SW로 맞춤 업글 ‘UP가전’ 탄생” 류 사장은 “모바일 사업을 정리하면서 숫자를 언급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많은 소프트웨어 인재를 지난해 확보할 수 있었다”며 “1년 전 공개한 UP가전을 자신있게 추진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딜 가도 소프트웨어 인력을 못 구하는 요즘인데, 가전 쪽에서 몇백명 단위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건 처음”이라며 “프로젝트를 몇 개씩 돌리며 미래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사장은 “UP가전은 의미 있는 성장을 거두며 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국내에서 인정 받은 UP가전의 가치를 글로벌로 확대 전개하고, 계속 진화시켜 세상에 없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이 힘들고 귀찮은 가사에서 해방돼 가치 있고 즐거운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쓸 수 있도록 ‘삶의 여유를 제공하는 가전’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최고의 제품은 기본이고, 집안일을 보다 완결성 있게 해결하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 연계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현재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총 24종의 UP가전을 출시했다. 업그레이드 콘텐츠는 120개 이상 배포했다. LG전자에 따르면 UP가전 출시 뒤, 고객이 LG씽큐 앱에 제품을 연동하는 등록률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LG 씽큐 앱에 UP가전을 연동시킨 고객 가운데 절반이 업그레이드로 신기능을 제품에 추가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UP가전의 해외 브랜드인 ‘씽큐 업(ThinQ UP)’을 앞세워 미국에도 UP가전을 출시한다. 글로벌 출시 국가는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클락스빌 김민석 기자
  • “남자 100만원 벌 때 여자는 69만원”…韓임금격차 26년째 OECD 최악

    “남자 100만원 벌 때 여자는 69만원”…韓임금격차 26년째 OECD 최악

    지난해 한국의 남녀 근로자 시간당 임금 격차는 31.1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9개 회원국 중 가장 큰 격차를 보인 가운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의 이러한 노동 환경 실태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최근 OECD가 공개한 ‘성별 간 임금 격차(Gender wage gap)’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1.12%다. 성별 임금격차는 지난해 남녀 노동자들의 연봉 중간값을 비교한 것이다. 여성이 남성의 68.9% 정도만 받으며 일한 셈으로, 남성의 임금이 100만원이라고 가정할 때 여성은 68만 8800원만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22.1%), 미국(16.9%), 캐나다(16.7%), 영국(14.3%), 멕시코(12.5%) 등 같은 기간 집계된 다른 11개 회원국 통계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성별 간 임금격차는 가장 두드러졌다. 한국은 OECD에 가입한 1996년부터 26년 연속 최악의 결과를 지속하고 있다. ● “韓여성 교육성취도 높지만 기회보장 낮아” # 대기업에 종사 중인 수진씨(25)는 팀내 유일한 여성 직원이다. 그는 회식 자리에서 남성 동료들이 “한 팀에 여성이 두 명 이상 있으면 꼭 싸움이 나고 팀 분위기를 망친다”는 말을 듣고 있다. 회사는 남녀 직원들에게 색이 다른 수첩을 나눠줄 정도로 기업문화 곳곳에 성차별이 존재한다고 수진씨는 전했다. FT는 여성 직원들이 결혼·출산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겪거나 주요 업무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으면서 남녀 임극 격차가 극심하게 나타난다고 봤다. 또 삼성과 현대차, LG 등 재계에서 여성 임원들을 잇따라 발탁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의 여성 임원 비율은 터무니 없이 낮은 실태라고 FT는 지적했다. 기업정보제공업체 ‘CEO Score’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한국 500대 기업 CEO 중 여성은 11명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이 중 3명은 오너 일가 출신이다. 유명 기업에 다니는 주현씨(45)는 FT를 통해 “한국에선 최고경영자(CEO)나 임원 자격을 갖춘 여성 후보자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하다”면서 “여성 관리자가 승진 후 조금만 성과가 나지 않아도 잘못된 인사를 냈다는 말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최근 한국 상장기업의 포용적 고용 관행에 대해 연구한 영국 셰필드대의 피터 마탄레 선임강사는 “한국과 일본의 기업에서 여성 직원들은 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OECD 가입국 중 여성들의 교육 성취도가 가장 높지만 핵심 및 관리직 고용에 있어 기회의 보장성은 가장 낮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의 이러한 관행은 재능과 지식의 엄청난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 尹대통령, UAE·스위스 순방 출국…“모든 일정 경제에 초점”

    尹대통령, UAE·스위스 순방 출국…“모든 일정 경제에 초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6박8일간 방문하는 새해 첫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전용기를 타고 UAE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쯤 공항 주기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환송 요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파란 넥타이를 맸다. 김 여사는 검은색 투피스 정장에 파란색 스카프를 하고, 손에는 작은 핸드백을 들었다. 공군 1호기 앞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대기 비서실장, 조현동 외교 1차관, 이사 알싸마히 UAE 대사대리, 미겔 라플란테 스위스 대사대리, 이진복 정무수석, 김진오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이 도열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이상민 장관과 웃으면서 악수를 한 후 도열한 순으로 환송 인사들과 악수하고 담소를 나눴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 전용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김 여사는 두 차례 고개 숙이며 인사한 뒤 탑승했다.윤 대통령은 17일까지 UAE를 국빈 방문한다. 1980년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이다. 뿐만 아니라 모하메드 UAE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맞는 국빈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을 통해 UAE와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에서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 윤 대통령은 UAE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UAE에 주둔 중인 군사훈련협력단(아크 부대) 격려, 한·UAE 원전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를 시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UAE 비즈니스 포럼 및 상담회에도 참석하고, 정부는 UAE 국부펀드와 협력 투자 방안도 논의한다. 이번 순방에는 국내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한 100여개 대·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경제 사절단’이 동행, ‘세일즈 외교’를 펼친다. 원전, 에너지, 방산, 기후변화, 우주, 보건의료, 스마트팜, 문화콘텐츠 등 다방면에서 다수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은 17일에는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19일엔 다보스포럼 특별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포스포럼을 계기로 주요 정상들과의 즉석 회동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보스포럼에 앞선 18일에는 국내외 주요기업 CEO(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과 함께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무바달라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과 투자 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현지 동포 간담회(17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지원을 위한 ‘한국인의 밤’ 행사(18일),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 방문(19일)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0일 귀국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아랍에미리트는 원전과 에너지, 투자와 방산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협력 국가”라면서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복합 위기를 수출과 투자로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보스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주도적인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외 주요 기업 CEO들과 함께 만나 한국의 투자 환경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빌 게이츠 “스마트폰? JY(이재용)가 선물한 갤럭시 Z폴드4 쓴다”

    빌 게이츠 “스마트폰? JY(이재용)가 선물한 갤럭시 Z폴드4 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MS에서 만든 스마트폰이 아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빌 게이츠는 12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Ask Me Anything) 행사에서 “당신이 매일 쓰는 스마트폰은 무엇인가? 지난번에 갤럭시 폴드라고 했는데 아직도 그런가?”라는 질문을 받자 “삼성의 JY(이재용) 회장을 한국에서 만났을 때 그가 준 갤럭시Z폴드4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해 8월 16일 서울에서 이 회장과 만나 그의 10년 숙원 사업인 ‘재발명 화장실’(RT·Reinvent Toilet)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유하고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등을 논의한 바 있다. RT프로젝트는 빌 게이츠가 저개발국을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온 신개념 위생 화장실 보급 사업으로, 삼성전자가 물을 쓰지 않는 방식의 가정용 RT 개발에 성공했다. 갤럭시 Z 폴드4는 두 사람의 만남 직전인 8월 10일 공식 출시됐다. MS가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인 ‘서피스 듀오2′를 판매하고 있음에도 창업자가 경쟁사 제품을 쓰고 있음을 밝히면서 현지에서도 크게 화제가 됐다. 빌 게이츠는 또 “MS의 차기 스마트폰이 듀얼 디스플레이를 버리고 폴더블 화면을 선호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런 프로젝트에 대해 정보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나는 사티아(MS CEO)와 그의 팀과 함께 일하는 것을 정말 즐긴다. 그러나 그들의 하드웨어 로드맵에 대한 최신 정보는 없다”고 답했다. 최근 해외 IT 전문 매체에서는 MS가 차기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인 ‘서피스 듀오3′ 계획을 폐기하고 폴더블폰 개발로 전환했다는 보도가 이어진 바 있다.
  • 한화생명 대표 “보험업 변할 것…발상 전환해야”

    한화생명 대표 “보험업 변할 것…발상 전환해야”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신입직원과의 소통 자리에서 “발상의 전환과 파괴적 혁신의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1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전날 여 대표는 경기 용인 한화생명 연수원(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신입직원 대상 최고경영자(CEO) 토크 콘서트에서 90여분간 격의 없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여 대표는 직원들에게 “기술 진보와 환경 변화는 보험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업무 형태와 방식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금융업계는 다른 산업 대비 혁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철저히 준비하면 경쟁사보다 앞서 나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패 가능성에 주목하는 ‘회피의 프레임’보다는 ‘성취의 프레임’을 작동해달라”고 말했다. 여 대표는 이 자리에서 ‘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신입직원들처럼 1985년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그는 “꿈이 CEO인 사람은 사고방식과 실행속도가 다르다. 회사의 모든 일이 궁금하고 무엇하나 소홀히 하는 것이 없다”면서 “어떤 조직에 있더라도 CEO가 되는 꿈을 꾸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고, 여러 직원들이 여 대표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 중엔 여 대표의 ‘재테크 노하우’나 ‘아침 루틴’, ‘MBTI(성격유형검사)’를 묻는 직원들도 있었다. 여 대표는 2019년 3월 한화생명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2021년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 3월 말 두 번째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말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유임이 결정되면서 오는 3월 주주총회 결정만 남겨두고 있다. 여 대표는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지난해 3분기까지 한화생명의 누적당기순이익은 8062억 7600만원으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1조원 달성이 무난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법인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를 인수하기도 했는데, 이것으로 총 3개의 GA사를 품게 된 한화생명은 향후 초우량 GA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韓LG엔솔·日혼다, 美 배터리 합작사 설립…“북미 시장 공략”

    韓LG엔솔·日혼다, 美 배터리 합작사 설립…“북미 시장 공략”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혼다와 미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배터리 회사와 일본 완성차 업체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8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내 배터리 합작 공장을 함께 짓기로 한 바 있다. 이후 긴밀한 협조를 통해 10월 공장 부지를 발표하고 11월 기업결합 신고를 한 뒤 최근 법인 설립을 마쳤다. 법인명은 가칭 ‘L-H 배터리 컴퍼니’다. 다음달 신규 공장 착공에 나선 뒤 2024년 말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양산은 2025년 말쯤으로 예측하고 있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북미 혼다 공장에 독점 공급된다. 신규 공장은 미국 오하이오주 제퍼슨빌 인근에 지어진다. 합작법인 신규 공장에 양사는 총 44억 달러를 쏟는다. 4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고성능 순수 전기차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약 22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LG에너지솔루션이 51%, 혼다가 49%를 보유한다. 초대 최고경영자(CEO)는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 이혁재 부사장이 겸임키로 했다. 최고운영책임자(COO)에는 혼다 오하이오 안나 엔진 공장 리더 출신인 릭 리글이 선임됐다. 이혁재 부사장은 “향후 북미에서 혼다 전기차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오하이오주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배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64GWh에서 올해 143GWh, 2025년 453GWh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尹, 14일부터 UAE·다보스 순방...정부·기업 ‘원팀’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과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 계기 스위스 방문으로 새해 첫 해외순방에 나선다. 지난 취임 1년차 해외순방에서 ‘세일즈외교’를 전면에 내세웠던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함께하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을 이루는 모습이 연출될 전망이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4~17일 UAE에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빈 방문한다. 이번 UAE 일정에는 101개사에 이르는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 행보를 뒷받침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중견·중소, 스타트업 기업들이 경제사절단에 함께 해 한·UAE의 민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은 향후 다른 양자회담 일정에도 이번처럼 경제사절단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UAE 국부펀드와의 협력방안이 논의되며, 양국이 막판 협의 중인 정부·민간 양해각서(MOU)만 3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한국의 ‘원전 수출 1호’인 바라카 원전을 방문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전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선언한 윤 대통령은 이번 바라카 원전 방문을 통해 한국 원전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국 간 원전 협력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어 18∼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참석한다. 다보스포럼은 매년 2000여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 정상과 기업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경제의 빅이벤트로,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4월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의 공식 요청에 반드시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윤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한국의 기여 의지를 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UAE에 이어 스위스에서도 국내외 주요 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외 기업의 한국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당부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취리히 공과대학에서 양자기술 석학들과 만난 뒤 설 연휴 첫날인 21일 귀국한다. 취리히 공대는 아인슈타인 등 세계적 과학자를 배출한 유럽 3대 물리학 연구기관이다.
  • 애플 팀 쿡, 올해 연봉 40% 자진 삭감…그래도 600억원 넘는다

    애플 팀 쿡, 올해 연봉 40% 자진 삭감…그래도 600억원 넘는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62)이 스스로 올해 연봉을 작년보다 40% 삭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감독기관 공시에 따르면 애플은 투자자들의 지침과 쿡의 요구를 반영해 그의 올해 연봉을 작년 9940만달러(약 1234억원)보다 40% 줄어든 4900만달러(609억원)로 책정했다. 올해 그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기본금 300만달러(37억원)과 보너스 600만달러(74억5000만원)을 받는다. 이에 더해 주식 보상은 4000만달러(497억원)를 받게 된다. 쿡의 연봉은 회사 주가와 연동되는데, 이번 삭감 과정에서 그의 주식 보상 비중은 기존 50%에서 75%로 높아졌다. 지난해 쿡은 기본급 300만달러와 주식 보상 및 보너스 8300만달러(1030억원) 등 모두 9940만달러(1234억원)를 받았다. 쿡의 연봉은 지난 2019년 1160만달러(144억원), 2020년 1480만달러(184억원)에서 2021년 껑충 뛰어 9870만달러(1226억원)를 기록했다. 애플은 공시를 통해 쿡의 보수가 “주주들의 균형 잡힌 피드백과 애플의 놀라운 성과, 쿡 자신의 추천 등에 근거한 것”이라며 “그의 연봉은 향후 몇 년간 주요 동료들과 비교해 80∼90번째 백분위 수 사이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된 쿡의 연봉을 지급했지만,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당시 ISS는 쿡의 주식 보상이 은퇴 이후에도 유지되고, 보상의 절반이 회사의 주가 등 성과기준과 상관없이 부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서약한 바 있다.
  • ‘최고 갑부’ 루이비통 회장의 장녀… 디올 새 CEO

    ‘최고 갑부’ 루이비통 회장의 장녀… 디올 새 CEO

    세계적인 명품인 크리스찬 디올의 새 최고경영자(CEO)에 베르나르 아르노(74)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의 장녀가 임명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이날 발표한 자회사 인사에서 맏딸인 델핀 아르노(48)를 디올 CEO로 낙점했다. 델핀은 루이비통에서 10년 정도 요직을 맡아 와 이번 CEO 임명이 아르노 회장의 승계 작업의 일환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사 발표 직후인 이날 LVMH 주가는 2%나 뛰어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아르노 회장의 최측근인 마이클 버크(66)도 루이비통 CEO에서 물러나 고문 역할을 맡게 됐다. 신임 루이비통 CEO로 디올을 이끌던 피에트로 베카리가 이동했다. LVMH는 시총 3800억 유로(약 509조 1000억원)인 유럽 최대 상장사로, 아르노 회장은 지난달 기준 순자산 1708억 달러(222조원)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치고 세계 갑부 1위에 올랐다.
  • 미국은 ‘정의선 홀릭’

    미국은 ‘정의선 홀릭’

    현대자동차그룹이 북미 시장에서 겹경사를 터뜨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로부터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 내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는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12일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 가운데 정 회장이 1위에 올라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에 대해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자동차 업체 경영진 가운데서는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2위) 등이 포함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42위에 그쳤다. 한편 기아 EV6는 미국 현지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유틸리티(SUV) 부문 올해의 차로 등극했다.
  • 전·현직 은행장 vs 외부 전문가… BNK금융지주 회장 3파전

    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가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전·현직 부산은행장과 외부 출신의 자본시장 전문가가 맞붙게 됐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차기 회장 1차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를 실시해 2차 후보군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BNK금융 현직 최고경영자(CEO)인 안 행장은 강원 출신으로 홍천고,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부산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본부장, 마케팅본부장, 여신운영그룹 그룹장 등을 지냈다. 재임 기간 동안 역대 최대 경영실적으로 자산건전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빈 전 행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원예고,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부산은행에 입사해 영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지방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모바일 전문은행(썸뱅크)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 금융과 글로벌 금융에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외부 인사로 ‘깜짝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 김 부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대동고,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조흥·한미·하나은행, 솔로몬투자증권 사장, AJ캐피탈파트너스 대표 등을 거쳐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40년 넘게 은행과 비은행 부문을 경험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추천한다. 최종 후보는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취임한다.
  • 美, ‘中에 굴종’ 디즈니·NBA 청문회 세운다

    중국과의 전략 경쟁 문제를 다루기 위해 신설된 미국 하원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이 디즈니와 미국프로농구(NBA) 경영진을 청문회에 세우고, 미국 거대 기술기업(빅테크)과 중국의 관계를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갤러거 하원 중국특위 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휴 휴잇 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와 애덤 실버 NBA 총재를 청문회 증인으로 부를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갤러거 위원장은 “NBA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무릎을 꿇는 모습은 미국인들을 정말 화나게 한다”면서 “중국 공산당이 기술과 경제를 통제하도록 두면 전 세계를 협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길 방안을 빅테크 경영진과 논의하고, 빅테크의 대중 관계도 점검하고 싶다고 밝혔다. NBA와 디즈니는 대중 관계에서 미국의 ‘자존심’을 건드려 논란을 낳았다. 2019년 NBA 휴스턴 로키츠 팀의 대릴 모리 단장이 중국 정부의 ‘범죄인 인도 송환법’에 반대한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자 중국 내 보이콧 움직임이 일었다. 모리 단장이 해당 발언을 사과하자 미국 의회가 중국에 고개를 숙였다며 비판했다. 디즈니는 2020년 영화 ‘뮬란’을 중국 정부의 인권침해로 문제가 된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근에서 촬영해 공화당 의원들의 추궁을 받기도 했다. 미 의회는 사업과 기술,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질까 우려한다.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공무원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이 좋은 예다.
  • 테슬라, 韓 아닌 인도네시아에 기가팩토리 신설할 듯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연간 100만대 생산이 가능한 전기차 공장 기가팩토리를 인도네시아에 신설하기 위한 잠정 합의에 근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양국 대통령까지 나서서 벌였던 치열한 유치전 끝에 인도네시아가 풍부한 지하자원을 앞세워 일단 앞서 나갔다. 중국 상하이와 독일 베를린 근교에 이어 테슬라가 미국 외에 조성하는 세 번째 공장으로 아시아 제2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테슬라가 중국 외 아시아 지역에 제2 기가팩토리를 세우는 이유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과 수요 감소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상하이 공장의 12월 인도 물량은 5만 5800대로 1년 새 20% 줄었다. 미 행정부가 중국산 광물·배터리 사용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없애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탈중국화를 유도하는 것도 배경이다. 인도네시아도 ‘전기차 허브’ 유치에 공을 들여 왔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려고 미국 텍사스까지 찾아가 투자를 당부했으며, 테슬라는 곧이어 인도네시아 니켈 가공업체와 약 50억 달러(약 6조원) 규모의 배터리 소재 계약을 체결했다. 11월만 하더라도 머스크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에서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윤 대통령도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후보지를 저울질하던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의 세계 최대 매장량(점유율 52%인 7200만t)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를 비롯해 테슬라 관계자들이 발언을 삼가고 있으며, 최종 계약체결 이전까지 무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청년 유출 막기’ 지자체들 맞춤형 인구정책 다양

    인구문제에 골머리를 앓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 붙들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와 미래 인구를 확보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선 실질적 경제활동을 하는 청년의 유출을 막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12일 온라인청년센터 등에 따르면 각 지자체마다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높이고, 각종 복지 여건을 향상하는 등 장기적 인구정책이 추진 중이다.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청년들이 지역 정착의 조건으로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 비용’과 ‘대중교통 편의성’ 등도 함께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에 맞춘 정책을 내세워 영심(young心)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전북도는 올해부터 연령·거주·소득·재산 요건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에게 ‘지역정착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재직 청년에게 1년간 최대 360만원을 지원하고,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임차료 지원과 10만원을 납입할 경우 지자체에서 같은 금액으로 적금에 넣어 2년 만기 때 500만원을 지급하는 ‘두 배 적금’ 사업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 의욕 고취 및 사회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 2000명에게 6개월 동안 최대 300만원도 지원할 방침이다. 심각한 청년 유출에 직면한 부산시에서도 사회진입활동비 최대 300만원 지원, 중소(중견)기업 취업 시 100만원 복지포인트 지급, 부동산 전·월세 중개보수의 50% 지원 등으로 청년 붙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청년 창업가 육성도 지자체의 몫이 되고 있다. 광주시는 사업화 자금과 신규고용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고 5000만원 한도 특례보증,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시민회관 청년창업 지원 등 창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북도 역시 청년CEO몰 사업 지원, 청년 창업제품 판로개척 지원, 청년 CEO 재도약 지원 사업 등을 내놓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창업지원과를 신설했다.
  • 尹대통령까지 나선 테슬라 공장 유치전…결국 인니 낙점된 듯

    尹대통령까지 나선 테슬라 공장 유치전…결국 인니 낙점된 듯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연간 100만대 생산이 가능한 전기차 공장 기가팩토리를 인도네시아에 신설하기 위한 잠정 합의에 근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양국 대통령까지 나서서 벌였던 치열한 유치전 끝에 인도네시아가 풍부한 지하자원을 앞세워 일단 앞서 나갔다. 중국 상하이와 독일 베를린 근교에 이어 테슬라가 미국 외에 조성하는 세 번째 공장으로 아시아 제2 전초 기지가 될 전망이다. 테슬라가 중국 외 아시아 지역에서 제2 기가팩토리를 세우는 이유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과 수요 감소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상하이 공장의 12월 인도 물량은 5만 5800대로 1년 새 20%가량 줄었다. 미 행정부가 중국산 광물·배터리 사용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을 없애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탈중국화를 유도하는 것도 배경이 됐다. 인도네시아도 ‘전기차 허브’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려고 미국 텍사스주까지 찾아가 투자를 당부했으며, 테슬라는 곧이어 인도네시아 니켈 가공업체와 약 50억달러(약 6조원) 규모 배터리 소재 계약을 체결했다. 11월만 하더라도 머스크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에서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윤 대통령도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후보지를 저울질하던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의 세계 최대 매장량(점유율 52%인 7200만t)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를 비롯해 테슬라 관계자들이 발언을 삼가고 있으며, 최종 계약체결 이전까지 무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美 중국 특위, ‘자존심 구긴’ 디즈니·NBA 청문회 부른다

    美 중국 특위, ‘자존심 구긴’ 디즈니·NBA 청문회 부른다

    중국과의 전략 경쟁 문제를 다루기 위해 신설된 미국 하원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이 디즈니와 미국프로농구(NBA) 경영진을 청문회에 세우고, 미국 거대 기술기업(빅테크)과 중국과의 관계를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갤러거 하원 중국 특위 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휴 휴잇 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와 애덤 실버 NBA 총재를 청문회 증인으로 부를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갤러거 위원장은 “NBA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무릎을 꿇는 모습은 미국인들을 정말 화나게 한다”면서 “중국 공산당이 기술과 경제를 통제하도록 두면 전 세계를 협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길 방안을 빅테크 경영진과 논의하고, 빅테크의 대중 관계도 점검하고 싶다고 밝혔다. NBA와 디즈니는 대중관계에서 미국의 ‘자존심’을 건드려 논란을 낳았다. 2019년 NBA 휴스턴 로키츠 팀의 대릴 모레이 단장이 중국 정부의 ‘범죄인 인도 송환법’에 반대한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자 중국 내 보이콧 움직임이 일었다. 모레이 단장이 해당 발언을 사과하자 미국 의회가 중국에 고개를 숙였다며 비판했다. 디즈니는 2020년 영화 ‘뮬란’을 중국 정부의 인권 침해로 문제가 된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근에서 촬영해 공화당 의원들의 추궁을 받은 적이 있다. 미 의회는 사업과 기술,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질까 우려하고 있다.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중국명 더우인)을 공무원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이 대표적인 예다.
  • “디올 CEO는 우리 장녀로”...루이뷔통 일가의 ‘명품 제국’

    “디올 CEO는 우리 장녀로”...루이뷔통 일가의 ‘명품 제국’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오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장녀 델핀 아르노를 크리스챤 디올 CEO에 임명했다. 핵심 브랜드 디올을 장녀에게 맡기면서 가족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한국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에트로 베카리 디올 CEO가 루이비통 CEO로 자리를 옮기고, 델핀이 피에트로의 후임으로 디올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아르노 회장의 장녀인 델핀은 2000년부터 디올에서 12년을 일했으며 2003년 최연소로 LVMH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후 루이뷔통으로 자리를 옮겨 10년간 요직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전 디올 CEO였던 피에트로 베카리는 루이뷔통 CEO로 자리를 옮겼다. 디올에 있던 4년 동안 브랜드 연 매출을 3배가량 늘리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디올은 LVMH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가치를 지닌 브랜드로 꼽힌다. 블룸버그통신은 “73세의 억만장자가 자녀들을 ‘명품 제국’의 요직에 앉히고 있다”고 평했다. 현재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는 모두 LVMH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장남인 앙투안 아르노(45)는 지난달 LVMH 지주회사의 CEO가 됐고 차남 알렉상드르 아르노(30)는 티파니의 임원이다. 3남인 프레데릭 아르노(28)는 태그호이어의 CEO이며 막내아들 장 아르노(24)는 루이비통에서 근무 중이다.전체 매출의 약 50% 차지...실적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 디올은 1947년 설립된 프랑스의 최고급 명품 브랜드다. 코코 샤넬과 어깨를 견주었던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챤 디올이 설립했다. 주력 분야는 잡화와 화장품, 옷 등이다. 델핀 아르노는 2001년 디올 집행위원회에 합류했다. 2008년엔 디올 부사장에 임명돼 2013년 8월까지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루이비통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최근 지난 3분기 실적을 공개한 LVMH그룹에서 효자 역할을 한 것은 디올과 루이비통이었다. 특히 패션, 가방 부문은 루이비통과 디올을 중심으로 사업부문 중 유일하게 매출이 늘며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했다. 증권업계는 코로나19 이후에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행이 재개되면 면세 수요가 회복되기 때문이다.한편 LVMH는 시총 3800억 유로(약 509조3900억원)인 유럽 최대 상장사다. 베르나르 아르노가 설립한 세계 최대 명품기업인 LVMH는 루이비통, 디올, 지방시 등 75개의 명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시총 3800억 유로(약 509조3900억원)로 파리 증시 시가총액 1위다. 아르노 회장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달 기준 순자산 1708억 달러(약 212조7000억원)를 기록하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치고 세계 갑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경제활동인구’ 청년을 잡아라…청년 취업 조력자가 된 지자체

    ‘경제활동인구’ 청년을 잡아라…청년 취업 조력자가 된 지자체

    인구 문제에 골머리를 앓는 지자체들이 청년 붙들기에 본격 뛰어들었다. 현재와 미래 인구를 확보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선 실질적 경제활동을 하는 청년 유출을 막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12일 온라인 청년센터 등에 따르면 각 지자체마다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높이고, 각종 복지 여건을 향상하는 등 장기적 인구정책이 추진 중이다.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연구결과에서 청년들이 지역 정착의 조건으로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 비용’과 ‘대중교통 편의성’ 등도 함께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에 맞춘 정책을 내세워 영심(young 心)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전북도는 올해부터 연령·거주·소득·재산요건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에게 ‘지역정착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재직 청년에게 1년간 최대 360만원을 지원하고,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임차료 지원, 10만원을 납입할 경우 지자체에서 같은 금액으로 적금에 넣어 2년 만기 때 500만원을 지급하는 ‘두 배 적금’ 사업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의욕 고취 및 사회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 2000명에게 6개월 동안 최대 300만원도 지원할 방침이다. 심각한 청년 유출에 직면한 부산시에서도 사회진입활동비 최대 300만원 지원, 중소(중견)기업 취업시 100만원 복지포인트 지급, 부동산 전·월세 중개보수의 50% 지원 등으로 청년 붙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청년 창업가 육성도 지자체의 몫이 되고 있다. 광주시는 사업화 자금과 신규고용인건비를 지원하는 창업청년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고 5000만원 한도 특례보증, 지역자원을 활용한 시민회관 청년창업지원 등 창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북도 역시 청년CEO몰 사업지원, 청년 창업제품 판로개척 지원, 청년 CEO 재도약 지원 사업 등 각종 사업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창업지원과를 신설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청년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취업 연계와 경제적 자립 유도, 생활안정 기반 조성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회장은 산업 영향력 1위·자동차는 북미 올해의 차…현대차그룹, 미국서 겹경사(종합)

    회장은 산업 영향력 1위·자동차는 북미 올해의 차…현대차그룹, 미국서 겹경사(종합)

    현대자동차그룹이 북미 시장에서 겹경사를 터뜨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로부터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 내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는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12일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 가운데 정 회장이 1위에 올라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매달 100만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을 통해 업계 트렌드와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로 업계 내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에 대해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는지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 최고경영자(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모델들에 대해서도 “테슬라가 전기차 대중화를 시작했다면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과 스타일, 가격대를 갖춘 멋진 전기차를 선보이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을 활성화했다”고 했다. 특히 현대차그룹 산하의 세 브랜드인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에 대해 “계속해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는 비유를 더하며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품질 등으로 경쟁자들이 맞서기 어려워지고 있다“고도 전했다. 정 회장 외에도 현대차그룹의 루크 동커볼케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사장(3위)과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10위),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28위)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 부사장(44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른 자동차 업체 경영진 가운데서는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2위),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회장(4위) 등이 포함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42위에 그쳤다.기아 EV6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유틸리티 부문 올해의 차로 등극했다. EV6는 지난해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서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올랐다.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차에 주는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혼다의 고급 브랜드 아큐라의 ‘인테그라’, 트럭 부문에서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정 회장은 한국을 방문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차관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IRA에 따르면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만 보조금 혜택을 주는데, 현대차그룹이 현재 2025년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완공할 예정인 만큼 이때까지만 유예 기간을 달라는 내용이 골자다.
  • 227조원 날린 머스크, 재산 최다 손실 기네스 신기록

    227조원 날린 머스크, 재산 최다 손실 기네스 신기록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기네스북의 ‘최다 재산 손실’ 부문 세계 신기록을 갈아 치우며 불명예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기네스북은 억만장자의 재산 현황을 집계하는 경제 매체 포브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감소한 머스크의 자산 규모가 1820억 달러(약 227조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2000년 586억 달러(73조원)의 재산 손실로 여태껏 신기록을 보유해 왔던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22년 만에 머스크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가 각각 800억 달러(100조원)와 730억 달러(91조원)의 재산 손실을 기록하며 손 회장을 뛰어넘었으나 머스크에게는 한참 못 미쳤다. 머스크의 재산 대부분은 테슬라와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X) 주식이다. 주식시장 대호황기인 2021년 한때 그의 재산은 3400억 달러(424조원)로 정점을 찍으며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그러나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65% 폭락하면서 큰 손실을 봤는데, 금리 인상에 따른 하락장에다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잇단 설화를 일으키며 본업인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오너 리스크’까지 두드러져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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