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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동기식 IMT2000 상용화 ‘시동’

    KT아이컴은 내년 6월 서울과 수도권에서 비동기식 IMT-2000 상용화를 위해 LG전자와 주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서비스중인 2세대(cdma 2000 1x 등) 이통사업과 서비스가 겹치는 등의 이유로 사업의 지연 및 축소 논란이 일었던 3세대 비동기식 IMT-2000(유럽식)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조영주(趙榮柱·사진) KT아이컴 사장은 “이번 주장비 계약이 시장 일부에퍼져있는 유럽식(W-CDMA) 서비스 연기론을 불식시키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월드컵 시연 등을 통해 축적된망 운용기술,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역량을 십분 발휘해 세계적인 3세대 사업자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모기업인 KTF,SK텔레콤과 사업체인 KT아이컴,SKIMT간의 합병 작업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두 사업체는 주파수 할당 대가로 각각 6500억원을 출연한 상태다. LG전자로부터 공급받는 장비는 3GPP(W-CDMA 국제표준화기관)의 국제규격을 충족하는 최신 장비로 IMT-2000 교환기,기지국 장비,기지국 제어장치,가입자 위치등록장치,패킷 교환장치,패킷 관문교환장치 등 6종류의 시스템이다. KT아이컴은 내년 상용서비스를 통해 TV와 같이 통화자의 표정 및 상대방의움직임과 주변경관의 변화를 생생히 볼 수 있는 양방향 영상전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홍기자 hong@
  • 최대 휴대폰시장 中 제3세대 이동통신 결정늦춰 유럽통신社 전전긍긍

    세계 최대의 휴대폰 시장인 중국이 제3세대(3G) 이동통신 기술방식을 어떤 것으로 채택하느냐에 따라 세계 이동통신 단말기 업계의 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중국 정부가 핀란드의 통신그룹인 노키아가 지원하고 있는 WCDMA(광대역 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을 택하지 않을 경우 기술개발에 과다한 투자를 한 노키아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29일 보도했다. 제3세대 이동통신이란 휴대폰으로 동영상과 인터넷 페이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 방식.노키아 등 유럽 기업들이 주축이 돼 공동 개발한 WCDMA와 미국의 퀄컴이 단독 개발한 CDMA2000 등 두가지 기술방식이 시장을 넓히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WCDMA는 지불해야 할 로열티가 많은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중국,“기다려 달라”- 중국의 휴대폰 가입자는 현재 1억 8000만명으로 세계 최대의 단일시장이다.그런데다 성장 가능성이 엄청나고 아시아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이 또다른 매력으로 꼽힌다. WCDMA 개발과 네트워크 장비 제조에 수억달러를 쏟아부은 노키아는 중국 관료와 현지 사업권을 갖고 있는 차이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와 차이나 유니콤을 상대로 WCDMA방식을 채택하도록 로비를 맹렬히 벌이고 있다.지난 넉달동안 요르마 올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세번이나 다녀올 정도였다. 그럼에도 중국은 계속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지난해 10월 차이나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는 내년말까지 제3세대 이동통신 방식인 WCDMA를 채택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비용과 기술적인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홍콩 법인의 왕샤오추 회장은 NTT도코모의 일본내 서비스와 허치슨 웸포아의 유럽내 서비스 결과를 더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도코모는 고작 1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을 뿐이지만 CDMA2000방식을 채택한 라이벌사 KDDI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넉달만에 164만명을 가입시켰다.유럽에선 스페인의 텔레포니카와 스웨덴의 소네라 등이 WCDMA 방식을 철회하려는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홍콩을 근거지로 한 허치슨 웸포아는 지난주 영국과 이탈리아에서의 WCDMA 서비스 시작을 겨우 두달 남겨놓고 파트너 계약을 맺은 KPN NV가 영국 투자계획을 백지로 돌리는 바람에 위기를 겪고 있다. ◇쫓기는 노키아- 중국이 WCDMA 방식을 채택하지 않는다면 노키아는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된다.경쟁사인 스웨덴 그룹 에릭슨이 두가지 기술방식에 맞는 네트워크 장비를 모두 개발한 데 비해 노키아는 WCDMA 방식의 장비만 개발해 놓았기 때문에 더욱 곤란한 지경이다. 노키아는 현재 세계 휴대폰 시장의 37%를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WCDMA 방식이 채택되지 않을 경우 CDMA2000 시장에서 훨씬 앞선 삼성전자와 LG전자,모토롤라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해 현재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영국의 컨설팅그룹 PA사의 마르크 팍스먼은 “세계 전체를 좌지우지할 수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이나 유니콤은 내년에 CDMA2000을 채택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중국 정부는 급증하는 휴대폰 인구 때문에 두개의 사업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지만 그 시기와 기술방식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유럽 통신업계 전체가 곤경- 이런 어려움이 노키아에만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최근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의 통신 기업들이 하나같이 곤경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네덜란드 국영회사였던 KPN은 무선전화 사업에 쏟아부은 90억유로(88억달러)가 전혀 쓸모없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있다. 유럽의 통신회사들이 그동안 3G에 투자한 금액은 1500억유로.고스란히 부채로 남아 있다.3G사업을 둘러싼 전망이 갈수록 어둡게 나오자 은행들은 이들 기업에 투자를 꺼리고 있고 스웨덴 등에선 사업권 반납까지 요청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이들 기업에 ‘구명줄’을 던져야 할때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뉴스라인/ 삼성전자 동영상 IMT-2000폰 출시

    삼성전자는 뮤직비디오,뉴스 등의 컬러 동영상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cdma2000 1X EVDO’ 방식의 동기식 IMT-2000폰(모델명:SCH-V300)을 다음주부터 판매한다.최대 전송속도 2.4Mbps의 초고속 무선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26만 2000가지의 색상을 구현한다.고화질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를 채용했다.
  • IT산업 ‘新실크로드’ 시동

    국내 IT업체들이 ‘신(新) 실크로드’ 개척에 나섰다. 정보통신부도 오는 2005년까지 중국을 발판으로 동·서남아를 거쳐 유럽,아프리카를 연결하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실크로드’ 구축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신천지’ 선점을 위한 ‘한국형 실크로드’인 셈이다. 정부가 이들 지역을 타깃으로 삼은 이유는 IT분야 기술수준이 낮아 기술이전 등 협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특히 동·서아시아권은 인도양·대서양을 파고드는 교두보로서도 중요해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장비업체가 선도= 정부는 이와 관련,최근 인구 11억인 인도의 차세대 통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통신 서비스가 최저 수준이고,인도정부의 적극적인 IT산업 육성책에 힘입은 것이다. 시장 개척에는 우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CDMA 단말기 및 시스템이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앞선 이동통신 장비로 이들 국가의 IT분야 프로젝트에까지 참여하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장비업체가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동남아에서 200만대의 휴대폰을 퓔탭像만?올해는 350만∼4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중심의 시장에서 태국,인도,베트남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도네시아 무선통신 사업자인 라텔인도와 CDMA 이동통신시스템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삼성전자는 또 유럽시장 선점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영국에서 100만대의 듀얼폴더 휴대폰을 판매했다. ●서비스업체도 가세= 서비스 업체들도 장비업체의 시장공략에 힘입어 시장영역을 넓혀가고 있다.SK텔레콤은 ‘아시아 지역 CDMA 단일통화권 구축’을 목표로 활발하게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몽골,베트남,캄보디아에 지분투자형태로 진출,서비스하거나 준비중이다. KTF도 인도 4대 이통사업자중 하나인 릴라이언스 인포콤사와 1000만달러 규모의 CDMA 이동통신 기술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LG텔레콤은 단말기 제조업체인 LG전자와 협조,LG전자가 CDMA 단말기 수출을 진행하면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제2의 중동붐= 중동지역도 전략지역으로 꼽히고 있다.업계는 30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중동지역의 IT시장은 공략정도에 따라 황금시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막이 많은 지리적 특성으로 무선통신 분야가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도 중동지역이 5개년 정보화 프로젝트를 추진중에 있어 신규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신흥시장 진출을 서두르는 것은 세계 IT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미개척 분야여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기홍기자 hong@
  • IMT-2000 못피고 시드나

    차세대 꿈의 이동통신으로 각광받던 비동기식 ‘IMT-2000’ 사업은 이대로 주저앉는가. 정보통신부가 최근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3년간 양도·양수할 수 없었던 비동기식 ‘IMT-2000’ 사업 주파수 대역을 대여할 있도록 길을 열어 이 사업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업자인 KT아이컴과 SKIMT는 그동안 서비스중인 2세대 이통사업의 주파수와 망으로 IMT-2000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점을 들어 이 사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관련 업계에선 모기업과의 합병으로 인한 사업축소 등 사업이 기로에 섰다는 전망을 내놓는 반면,정부는 법령 개정이 사업축소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며 계획대로 2003년에 서비스를 한다는 방침이다. ●전파법 왜 개정하나= 정통부는 현행 전파법이 주파수 양수·양도를 3년동안 금지하고 있어 규제 해제차원에서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법 운용을 합리적으로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그러나 2년전 ‘황금알을 낳을’ 사업으로 봤던 IMT-2000사업이 서비스중인 ‘cdma2000 1x’ ‘cdma20001x EV-DO’ 시장과 겹쳐 사업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사업축소에 무게 싣는다= 관련 서비스업체는 속으론 무척 반기는 분위기다.따라서 사업의 축소와 서비스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과 KTF 등 관련업체는 이미 IMT-2000 서비스와 비슷한 ‘cdma20001x EV-DO’등의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어 자회사를 통해 3조∼4조원을 투입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다. 특히 업계에서는 그동안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KT아이컴,SKIMT와 모기업인 KTF,SK텔레콤간의 기업 합병작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KT아이컴과 SKIMT는 일부 대도시 지역에만 서비스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란 말도 들린다.두 사업체는 2기가 주파수대의 할당 대가로 각각 6500억원을 출연했다. ●정부 잘못은 없나= 정통부는 시장이 겹치는 2세대와 3세대의 합병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규정을 완화한 것이라고 밝혔다.또 세계적으로 통신시장의 합병이 잦아져 3년 제한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는 점도 내세운다. 정통부는 사업과 관련,장비업체의 투자가 최근 구체화하고 있어 정책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며 서비스 시기도 2003년에 예정대로 실시하도록 업체를 독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만일 사업축소 등이 가시화하면 컨소시엄 형태로 이 사업에 투자한 중소업체의 투자손실 등의 문제가 불거져 업체와 정부간의 책임 소재가 뜨거운 논란거리로 부각될 수도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40억 아시아인 눈 잡아라

    ‘월드컵에서 아시안게임으로 마케팅 열기를 이어간다.’ 40억 아시아인들의 대축제인 ‘부산아시안게임’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13일 국내외 기업들이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아시안게임 공식파트너 자격을 딴 삼성전자,우리은행,SK텔레콤,KT,후지제록스 등 국내외 7개 업체들은 한·일 월드컵에 이어 이번에도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자사 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자존심을 확인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 최고 기업의 자존심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공식 후원업체 가운데 가장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난 12일 성화봉송 후원계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성화 기착지마다 제품시연장을 마련,대규모 판촉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중국 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중국 대표팀에 CDMA 휴대폰 1000대를 지원하고 대회기간중 중국·삼성 응원단을 운영한다. 중국내에서 3만 5000위안(500만원) 이상의 전자제품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에게는 경기 관람티켓을 제공하고 음악회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인도,필리핀 등 주요 전략지역의 국가 대표팀을 후원하고 응원단이 결성되면 각종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음지에서 양지로 나온 SK텔레콤- ‘비더레즈(붉은 악마)’를 이용한 ‘엠부시(매복)’마케팅으로 한·일 월드컵 대회에서 톡톡히 재미를 본 SK텔레콤은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공식파트너로 참여한다.국제 스포츠대회에 공식후원사로 나서는 것은 처음. SK텔레콤은 개·폐회식에서 IMT-2000을 시연하는 등 세계 최고의 통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야심차게 추진하는 ‘동북아시아 CDMA벨트 구축사업’도 이번 대회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우리도 꿈★을 이룬다.- 대한항공은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달 태스크포스팀을 신설했다.관광객 수송을 위해 방콕∼부산,도쿄∼부산,홍콩∼부산 노선에 대한 추가 운항을 검토 중이다. 대한통운도 안정적인 물자운송을 위해 아시안게임 전담반을 발족,실시간 물자운송 스케줄 관리에 들어갔다. 우리은행도 직원 설문조사를 토대로 곧 대대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예정이다.KT는 한·일 월드컵에서 보여준 마케팅을 이번 대회에서도 재현한다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IT기업 日서 잇단 ‘승전보’

    ‘일본의 정보기술(IT) 지도는 우리가 바꾼다.’ 굳게 닫혀있던 일본 IT시장의 문을 국내 기업들이 활짝 열어 제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IT 핵심분야인 SI(시스템통합)나 통신쪽으로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이제 국내 업체들의 기술 수준이 일본 정부나 기업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출 정도로 성장했다는 방증으로 받아들여진다. ◇IT분야 일본 진출 봇물-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제2의 이동통신사업자인 KDDI로부터 차세대 이동통신인 cdma2000-1x EVDO 관련장비 공급업자로 선정됐다.KDDI는 삼성전자로부터 공급받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및 기지국제어기를 도쿄,사이타마 등 관동지역에 설치해 내년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SI업체인 삼성SDS도 최근 ‘e-저팬 전략’을 추진중인 일본 정부가 발주한‘삿포로시 커뮤니티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쌍용정보통신도 지난 5월 후쿠오카시 전체를 대용량 광레이저 통신과 무선랜 등으로 묶어 유ㆍ무선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프로젝트를 수주,성공적으로 일본에 진출했다. IT 벤처기업들의 진출도 눈에 띈다.안철수연구소,시큐어소프트,실트로닉테크놀로지 등 보안업체들이 일본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진출도 크게 늘었다. 특히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미야자키현 정부와 함께 ‘e-미야자키 IT벤처국제센터’를 설립,국내 인력의 일본 진출을 성사시켜 미야자키를 첨단 IT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실력 우위 입증- 삼성전자는 KDDI에 기지국 등의 장비를 전량 자사 브랜드로 공급한다.루슨트테크놀로지,에릭슨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제치고 외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공급권을 따낸 것도 이채롭다. 일단 1차분 1억달러어치 정도를 공급하지만 사업규모가 워낙 커 총 공급액이 20억달러선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관계자는 “통신 선진국인 일본 IMT-2000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향후 다른 국가들에 대한 추가 수출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2월 니이가타현 IT진흥컨설팅 프로젝트를 따낸 삼성SDS도 이번 삿포로시 전자정부 구축사업 참여를 계기로 전자정부 기술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일본 IT시장 진출이 느는 것은 한국의 IT혁명에 대한 일본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우리 기술수준이 높아지면서 일본 시장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최근 일본에 대한 진출방식이 단발성이 아닌 기술협력까지 이뤄지는 장기모델이라는 점이 뒷받침해주고 있다.한편 아직 대부분의 IT노하우가 일본에 종속돼 있는 점을 들어 섣부른 낙관을 경계하며 더욱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北유무선통신사업 시작부터 ‘삐걱’

    북한에서 유·무선 통신사업을 하기 위한 남측 통신업계의 컨소시엄이 시작단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관련 업계의 지분배분 등 이해타산에 따른 입장차이와 남측의 북한 이동통신사업 참여에 대한 미국의 반대입장 때문이다. 9일 정보통신부와 업계에 따르면 북한에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휴대폰및 국제전화사업을 위한 남측 통신사업자 컨소시엄에 삼성전자 등 3개 장비제조업체가 사실상 참여를 포기하거나 소수 지분만 참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자간 입장차= 당초 컨소시엄에는 서비스사업자인 KT,SK텔레콤과 장비업체인 삼성전자,LG전자,현대시스콤 등 5개 업체가 참여키로 했다.KT와 SK텔레콤이 85% 이상의 지분으로 북한 통신사업을 주도하고 삼성전자,LG전자,현대시스콤 등 장비업체가 1∼5%의 지분으로 참여하는 안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서비스업체와 장비업체간 입장차이가 크고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구체적인 계획안마저 만들지 못하고 있다. 장비업체의 관계자는 “남북사업의 추진 성격상 두 분야의 업체들이 적정한 지분으로 나서야 한다.”고 전제,“사업 여건의 미숙으로 인한 투자회수 전망 불투명,수익성 문제 등을 감안해 현재로선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자세도 관건= 미국은 남한이 CDMA방식의 북한 이동통신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퀄컴사가 CDMA 기술의 특허를 갖고 있으며,‘적성국 교역금지법’에 따라 한국의 북한 이동통신사업 참여를 봉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미국은 CDMA 방식이 아닌 유럽형 비동기식(GSM)을 채택하면 반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리스트에서 제외할 것인지 여부와 조만간 열릴 남북간 장관급 회담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남북한은 지난 6월 평양에서 첫 남북 통신회담을 열어 북한의 평양-남포 일원에서 CDMA 방식의 휴대전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그러나 서해교전 사태로 후속 실무회담이 중단된 상태다. 정기홍기자 hong@
  • 삼성, 3세대 이통장비 日수출

    삼성전자는 일본의 제2이동통신사업자인 KDDI에 동기식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CDMA2000 1X EVDO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차분으로 연내 최소한 1억달러 이상의 CDMA2000 1X EVDO 방식의 기지국 및 기지국제어기를 KDDI에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신 선진국인 일본의 IMT-2000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향후 다른 국가들에 대한 추가 수출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고말했다. 박홍환기자
  • ‘왕대박’ 이통업계 투자엔 인색

    올 상반기 ‘대박’을 터뜨렸던 통신업체들이 하반기에 당초 계획 이상의 추가투자를 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여 주목된다. 특히 대규모 순익 실현에 성공한 이동통신업체들의 경우 LG텔레콤 외에는 모두 올초 세운 투자 계획을 변경하지 않기로 해 고스란히 남은 이익금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반기 추가 투자는 ‘글쎄요’- SK텔레콤은 올해 1조 5000억원을 신규 투자키로 하고 상반기에 5780억원을 집행했다.2.5세대와 3세대 이동통신인 ‘CDMA2000 1X’와 ‘cdma20001x EVDO’ 부문에 대부분을 투자했다.하반기에도 EVDO 시설투자를 마치기 위해 나머지 1조원에 가까운 돈을 쏟아붓기로 했다. SK텔레콤이 올 상반기에 벌어들인 돈은 순익만 모두 9000억원.하반기까지 2조원 정도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지만 당초 계획 이상의 추가투자는 고려치 않고 있다. 상반기 3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KTF도 하반기 추가투자에 대해서는 난색을 보인다.올해 모두 1조 1200억원을 상·하반기 5600억원씩 투자키로한 당초 계획을고수할 방침이다. 국내 제2유선통신 서비스업체인 하나로통신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상반기중 당기 순손실을 크게 줄였지만 추가투자 여력은 없다는 평가다. 1조원 가까운 당기순이익(9810억원)을 낸 KT도 당초 세운 3조 100억원대의 투자 규모를 유지키로 하는 등 상반기 ‘대박’ 장사를 한 기간통신업체 대부분이 하반기 추가투자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 ◇이익금은 어디로?- 통신업체들이 상반기 상당한 순익을 올린 것은 분명하지만 통신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섣불리 이익금 사용계획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통업체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게는 48%(SK텔레콤)에서 많게는 171%(KTF)까지 늘어난 순익을 냈지만 이같은 대규모 이익 실현이 시민단체등의 ‘통화료 인하 압력’ 여지를 만들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통화료 인하 등 하반기에 대기중인 ‘악재’들이 많아 섣불리 이익금의 사용 방향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던 후발주자들은 주주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이익금을사용할 움직임도 엿보인다.KTF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말 이후 처음으로 누적적자를 해소,주주들의 이익이 되는 방향이 뭔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이익금을 배당이나 자사주매입 등에 사용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에 반해 최근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는 LG텔레콤은 아직 상반기 실적을 집계하지 않았다.그러나 하반기에도 3000억원대를 투자한 상반기 못지않은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T는 이용경(李容璟) 사장 내정자가 기존 경영 전략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곧 이익금의 사용 방향 등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삼성전자, 亞게임 中대표팀 후원

    삼성전자가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여하는 중국 국가대표팀 후원을 통해 12억 ‘한심(漢心)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중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부터 다음 달에 열리는 대회 기간에 A/V,백색가전,무선통신 분야에서 중국 대표팀의 단독 후원기업 권한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중국내 광고나 신제품 출시때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를 활용하는 등 중국 대표팀 공식후원사 자격으로 향후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우선 중국 대표팀에 1000대의 CDMA 휴대폰을 제공하고 ‘부산아시안게임 중국 삼성 응원팀’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포츠 지원을 통해 중국내에서 ‘삼성’의 공익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홍환기자
  • [다시 일어서는 대덕밸리] (하)활성화 방안

    ***국가의 인건비지원 70%로 높여야 “대덕연구단지가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10년 이상 뒤처졌을 것이다.” 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관계자의 평가처럼 한국과학기술의 메카로서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기관,이 가운데서도 18개 출연연이 그간 거둔 성과는 매우 크다.그러나 한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막대한 지원 아래 한때 최고의 직장으로 부상했던 출연연이 연구원들의 사기 저하와 신분 불안정,경쟁력 저하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성과- 99년 항공우주연구원이 아리랑 1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위성시대를 열었고,원자력연구소는 한국형 경수로 ‘하나로’를 통해 남북협력의 기틀을 제공했다.원자력연구소는 또한 연구용 원자로를 이용해 세계 최초의 간암치료제인 ‘미리칸주’를 개발했다. 표준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박막 계면 분석기술을 개발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슈퍼미니컴퓨터,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 등 정보통신 기술개발에 성공,신산업 시장유발 효과를 창출했다.주요 7개 기술에서만 연구개발투자비의 220배가 넘는 168조 1776억원의 막대한 성과를 거뒀다.특히 96년 총 781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을 개발,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을 상용화하면서 지난해 4월 미 퀄컴사로부터 로열티 1억달러를 받아내며 과학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한국생명연구원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감염여부 진단을 정확하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 초정밀진단시약을 개발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과학기술성취지수 5위(UNDP),지식기반국가 10위,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국가과학경쟁력 평가에서 10위에 오른 것은 출연연의 활발한 연구개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위기의 출연연- 출연연 중심의 과학기술정책이 이뤄진 것은 70년대로,정부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소)를 모델로 한 ‘특정연구기관육성법’을 제정하고 산업분야별 출연연을 설립했다. 과학기술부는 95년 프로젝트 중심의 연구원 편성과 예산집행,팀 구성을 통한 연구개발을 수행함으로써 출연연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목적에서 연구과제중심운영제도(PBS·Project Base System)를 도입했다.또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연구원들의 정년을 61세로 단축하고,연봉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같은 제도는 연구원들의 고용 불안 및 연구활동에 대한 불확신,사기저하를 초래했다.마음놓고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는커녕 연구원들의 분위기를 침체시키는 부작용을 낳았다. 실제로 지난해 모 출연연의 연구비 내역을 보면 총 143개 과제 469억원 중정부출연금에 의한 기본사업 및 일반사업은 17개 224억원에 불과했다.반면 특정연구개발사업(44개 112억원)과 수탁연구개발사업(82개 133억원)이 다수를 차지했다. 현재 출연연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인건비는 평균 34%에 불과하다.이에 따라 각 연구원들은 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특정연구개발사업에서 30%,산업체 등의 위탁연구과제를 통해 36%의 인건비를 충당하고 있다.결국 연구원들은 인건비를 벌기 위해 연구를 하고,직접 세일즈까지 나서야 하는 실정이다.이는 연구기관이나 연구원들의 고유 분야에 대한역량을 분산시킴으로써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켰다. 연구원들의 사기 저하는 때마침 벤처 붐과 이어져 집단 이직사태를 낳았다.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가 97∼99년 3년간의 종사원 이직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연구직의 경우 1만 2504명의 9.1%인 1139명(박사급 439명,석사 384명,학사 316명)이 직장을 떠났다. 출연연 출신 한 대학교수는 “70∼80년대 연구원들은 책임과 자긍심은 물론 경제적인 보상도 받았지만 최근에는 사기저하와 신분불안정,상대적 빈곤감을 느낀다고 한다.”면서 “탁상행정으로 이뤄지는 과학기술정책 아래서 제대로 된 연구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출연연 활성화대책- 과학기술부는 지난해 5월 ‘출연연 활성화 및 사기진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연구기관으로서 생존을 위한 최소 연구비·인건비 부족에 따른 외부 수탁부담 가중과 복지수준 악화 등에 따른 사기저하를 인정,출연연을 대학·기업 부설연구기관과 함께 국가혁신체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것이다. 이어 지난달 22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와 출연연 활성화를 위해 출연연 연합대학원 설립과 연구원 연금혜택,정년보장 연구원제도입 등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그동안 경영혁신 및 전문·특성화 노력으로 경영효율 및 연구성과의 질적 우수성이 향상된 만큼 과학기술자가 사회적으로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늦으나마 이같은 조치들이 발표된 것을 다행이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연구원들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이라면서 “국가가 인건비를 최소 70% 정도를 지원해 연구기관이 고유의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세계IT시장 ‘삼성 돌풍’

    세계 IT(정보기술)시장에 ‘삼성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2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세계 IT시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IBM·인텔 등 ‘빅3’의 독무대였으나 올들어 삼성전자의 약진으로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삼성은 지난 2·4분기 순익 기준으로 IT업계 수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 상반기 IT제조기업(소프트웨어 중심 기업 제외) 매출 기준으로도 세계 10위권 진입이 확실시된다. 삼성은 그간 지속적인 신장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까지 IBM·히타치·지멘스·마쓰시타·소니·도시바·후지쓰·NEC·휼렛팩커드·컴팩 등 미국·일본업체에 밀려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은 올 상반기 19조 8700억원(158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10위권진입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는 지난해 16조 6000억원,2000년 16조 4000억원보다 20% 가량 늘어난 실적이다. 반면 미국·일본업체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제자리 걸음이거나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특히 D램·S램·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CDMA휴대폰·모니터·VCR·전자레인지·플래시메모리 등 9개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약진에 힘입어 세계 IT시장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위상도 수직상승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틀어 IT업계의 빅3인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인텔과 어깨를 견줄 날이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세계 IT 5대 기업에 삼성전자의 로고를 새길 날이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해외 경제 브리핑

    ◆혼다(일본의 자동차 업체)는 연내 미국에서 연료전지차 시판에 들어갈 계획.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미 환경보호청과 캘리포니아 대기보전국에 판매승인서를 제출한 뒤 이달 중순 승인을 얻었다고 24일 발표.가격은 미정이지만 2∼3년안에 관공서와 에너지 관련 기업에 임대 형식으로 30대 정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번 충전으로 335㎞ 주행 가능하다. ◆로이터(세계적인 정보서비스업체) 주가가 내려 올 상반기 세전 손실이 1000만파운드(200억원)에 이른다고 발표.24일 런던증시에서 로이터 주가는 17펜스(5.7%)가 빠진 283파운드에 거래.지난 92년 9월 이후 최악.이날 파이낸셜타임스의 모기업인 피어슨PLC는 전일보다 4.7%나 밀린 532.5파운드에 거래되고 코디언트 커뮤니케이션스PLC도 9.5% 추락하는 등 미디어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에어버스(유럽 항공기제작 컨소시엄)가 미 국방부의 수주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공장을 설립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애틀 타임스가 24일 보도.에어버스를 소유한 유럽항공우주방위(EADS) 그렉 브래드포드 사장은 항공·우주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려면 미국에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며 미국 업체들과의 제휴부터 첫걸음을 떼겠다고 발표했다. ◆K마트(미국의 유통업체)는 매출 감소와 손실 누적으로 인해 2개월안에 추가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고 24일 발표.파산보호를 신청한 구조조정 담당 최고 책임자인 론 허치슨은 본사와 배송센터,매장 등에서 감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감원 규모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 회사는 올해만 283개의매장을 폐쇄,2만 2000명을 감원했다. ◆GM·포드 등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가을에 내놓을 2003년형 신차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5일 보도.이같은 조치는 9·11테러 이후 제로 또는 저금리 융자판매를 실시한 여파로 판매이익이 줄어든 것을 보전하려는 것.GM의 최고 인기 품목인 픽업트럭 ‘실버라드’는 4.2%(1278달러)가량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 유니콤(지난 1월 코드분할 다중접속 시스템인 CDMA 서비스 시작)이 2.5세대 서비스인 CDMAX1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장비 입찰에 나설 계획이라고 인민일보 인터넷판이 24일 보도.지난해 240억위안(3조 4000억원)을 들여 1세대 네트워크를 들인 이 회사는 올해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업체들을 가급적 많이 참여케 할 방침이다. ◆히타치(日立)제작소는 국내의 4개 반도체 제조 자회사를 10월1일자로 도쿄(東京)와 홋카이도(北海道)를 거점으로 하는 2개사로 통합,재편한다고 24일발표.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히타치는 기술개발력 향상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통합을 추진중이다.
  • [다시 일어서는 대덕밸리] (상)불밝힌 연구소

    ***연구인력 복귀… 옛영광 재현 용틀임 지난 18일 한국과학기술원이 앞으로 첨단전략산업 창출의 전진기지가 될 나노기술(NT) 국가공동연구 시설인 ‘나노팹(Nano Fab)센터’를 유치함으로써 대덕연구단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외환위기에 따른 구조조정과 뒤처진과학기술정책 등으로 한때 연구원들이 등지는 아픔을 겪은 대덕연구단지이지만 이번 유치를 계기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IT(정보기술)·BT(생명기술) 등 첨단 신기술(6T)의 대두와 벤처기업 붐,대덕밸리의 등장으로 변화의 용틀임이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메카로 자리잡은 대덕연구단지의 과거와현재,그리고 미래의 나아갈 방향 등을 짚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시리즈는 상·중·하 3회에 걸쳐 게재된다. ◆다시 불 밝힌 대덕단지 연구소- ‘생명연장의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국내 바이오산업의 구심점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자생식물과 미생물 연구 및 경쟁력을 확보한 동물 복제 연구에 심혈을기울이고 있다.여기에 국가 프런티어사업으로 전세계적 바이오붐을 타고 지난 99년부터 10년 장기 과제로 인간유전체기능연구를 추진중이다.사실상 한국형 게놈프로젝트로유전자의 세포내 기능을 밝히고 이를 활용해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위·간암 등의 진단 및 치료,신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정부출연금 1330억원과기업부담금 440억원 등 177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양규환 원장은 “국내 바이오산업은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했지만 아직은 연구 기반이 취약하다.”면서 “생명연은 유전체/단백질체 분야와 융합생명공학 분야를 중점 연구테마로 정해 집중 육성하는 한편 바이오벤처에 대한산업화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내 정보·통신·전자분야의 핵심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오길록)의 IT-KORE A를 향한 발걸음도 계속되고 있다.현원의 90%인 1772명이 석·박사인 국내 최대의 두뇌집단으로 현재 TDA,CDMA를 이을 ‘4세대이동통신기술’과 ‘차세대 능동형 네트워크 정보보호시스템’ 등 정보통신부 5대 대형 국책과제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에너지 전문기관으로 495명이 근무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손재익)은 대체에너지 개발 연구가 한창이다.특히 다음달에는 연간 80억∼130억원이 투자되는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기술개발’ 사업단이 구성된다. 항공우주연구원(원장 최동환)은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1호의 후속인 ‘아리랑 2호’ 연구와 함께 현재 타당성 조사를 마친 성층권 무인 비행선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인공위성보다 낮은 지상 40∼50㎞에서 보다 정확하게 지상을 관측할 수 있는 비행선 개발사업은 7년 장기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국제 소급성이 적용되는 측정표준을 확립,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은희준)은 온도·전자기 등 단위별 표준의 정밀도 제고 및 비파괴·인간공학 등 산업측정·평가기술 연구가 한창이다.여기에 길이그룹(그룹장 염태봉)이 지난 99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돼 수행하고 있는 NT분야 나노측정기 개발 등도 주요 사업이다. 이밖에 원자력연구원과 기계연구원 등 단지내 각 연구기관들도 기관 고유사업 및 국가 대형 프로젝트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 “대덕연구단지에 활기가 넘치는 날,한민족은 다시한번 번영을 누리게 될 것이다.”는 어느 과학자의 말은 현 대덕단지의 위상을축약하고 있다.내년이면 대덕단지 30주년을 맞는다.재도약의 기대를 부풀게 한 첫 삽은 지난 2000년 9월2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대덕연구단지와 과학산업단지,신탄진 3∼4공단,엑스포과학공원과 정부대전청사를 묶는 대전시의 ‘대덕밸리’ 선포식이다.그동안 축적된 대덕단지의 개발기술을 산업화로 연계한다는 취지로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모델이다.현재 대덕밸리에는 800개 벤처기업(등록업체 500개)이 있고 이미 IT분야에서는 산·학·연이 연계돼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덕단지의 여건도 나아지고 있다.19번째 출연연이 될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내년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고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매장문화재 보관센터도 건립이 한창이다.이밖에 애경연구소가 지난해 개원했고 최근에는 코스닥 등록예정인 몇몇 벤처기업이 대덕밸리에 입주하는 등 연구인프라가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올들어 연구원 창업이 10명 안팎에 불과하고 고급인력들의 유입이 활발해지는 등 연구 분위기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대덕단지에는 국가 연구인력의 10%인 1만여명이 상주해 있고 주변에 벤처기업과 대학이 인접해 있는 등 과학도시로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이 미약하다.”면서 “앞으로는 기존 기술개발 기능에 지식생산·보급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국가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과학기술 중심축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입주기관 116개…科技한국 첨병 대덕연구단지는 지난 73년 국토의 균형 개발 및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관련 연구·교육기관을 집중 배치·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조성됐다.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다.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국토의 중앙-서울기점 150㎞,부산기점 280㎞,광주기점 170㎞-에 위치해 있고 행정구역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과 전민동 등 유성구 일원 17개 동을 포함하고 있다. 총 면적은 27.8㎢,약 840만평으로 교육·연구관련 시설이 47%(13.2㎢)를 차지하고 있고 녹지보존(11.8㎢)과 주거(2.4㎢),상업(0.4㎢) 구역으로 나눠져있다. 지난해 말 현재 입주기관은 116개로 지난 74년 이주한 한국화학연구원을 비롯한 정부출연연구기관 18개와 민간연구소 27개 등 연구·교육·공공기관이 72개이고 44개는 벤처기업이다. 특히 지난 99년 12월 대덕연구단지관리법이 개정되고 지난해 5월 대덕연구단지개발 기본계획변경에 따라 벤처기업 입주가 가능하게 돼 창업 열기가 뜨겁다. 이를 반영하듯 기존 44개 외에 47개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며 창업보육센터(171개)와 시설지 외(外)업체(19개) 등을 포함하면 모두 281개 벤처기업이 연구단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입주 기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IMF 이후 구조조정 등으로 감소했던 대덕연구단지 종사인력은 지난해 말 현재 1만 5899명으로 전년대비 986명이 증가하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 중 연구직은70%인 1만 714명으로 2000년보다 640명이 증가했고,특히 박사급이 241명늘어난 4455명,석사급은 310명 증가한 4916명으로 고급두뇌의 유입이 활발하다. 박승기기자
  • 뉴스라인/ LG, 인도에 휴대폰 1억弗 수출

    LG전자는 23일 인도의 종합 통신사업자인 '릴라이언스'에 1억달러 규모의 cdma2000 1x용 휴대폰 3종을 수출한다고 밝혔다.릴라이언스사가 올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LG전자가 인도 이동통신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SKT 상반기 영업이익 1조3630억

    ‘이동통신사의 성장 원동력은 무선인터넷’ SK텔레콤과 KTF의 대박행진이 이어지고 있다.올초부터 이동통신사의 요금이8.3% 내렸지만 무선인터넷 등의 수요증가로 실적이 호전됐다. SK텔레콤은 올 상반기에 매출액 4조 460억원,영업이익 1조 3630억원,당기순이익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13%,영업이익 20%,당기순이익이 48% 증가했다. 이는 무선인터넷의 매출이 148%나 증가하고 음성통화 수요증가로 인해 가입자당 월매출액(ARPU)이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우량화를 통한 내실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평균해지율이 1·4분기 1.49%에서 2·4분기 1.14%로 감소했다.또 CDMA2000 1X 가입자가 6월말 현재 670만명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TF는 이달말쯤 공식적인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나 벌써 기록적인 실적호전을 예고하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동원증권은 KTF의 상반기 매출을 2조 7274억원으로 추정했다.전년 동기보다91.7%나 증가한 것이다.영업이익도 33.9% 증가한 4940억원으로 예상했다. 반면 LG텔레콤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1% 감소한 1조 368억원,영업이익은 65% 감소한 163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삼성전자 2005년까지 年매출 96조원

    삼성전자가 오는 2005년 연간 800억달러(약 96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시가총액은 1050억달러,브랜드 가치가 15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초우량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삼성전자 이윤우(李潤雨) 사장은 12일 2002년 세계 한민족과학기술자 공동협의회 총회에서 ‘IT시대의 삼성전자 비전’을 밝혔다. 우선 2005년까지 현재 7개인 세계 1위 제품을 10개로 늘려 매출규모를 지난해(240억달러)의 3배가 넘는 800억달러로 끌어올릴 방침이다.이는 올해 예산과 엇비슷한 규모다.삼성전자의 세계 1위 품목은 현재 D램,S램,LCD,모니터,VCR,전자레인지,CDMA 핸드폰 등 7개다.여기에 디지털TV,3세대 모바일 통신기기,PC 주변기기를 추가하기로 했다. 박건승기자 ksp@
  • LG전자 2005년까지 중국내 톱4 브랜드 진입

    LG전자가 오는 2005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매출액 80억달러를 달성,중국내톱 4위 브랜드에 진입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0일 이같은 ‘중국사업 경과 및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LG전자의 중국 매출실적은 1999년 12억달러에서 2000년 21억달러,2001년 27억달러,올해 40억달러로 연평균 49%씩 증가했다. 앞으로는 디지털 고부가가치 제품위주의 생산·마케팅에 주력해 2003년 55억달러,2004년 68억달러,2005년 80억달러로 연평균 26%씩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올해 업계 5위로 예상되는 중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4위로 끌어올리기로 했다.2005년 제품별 시장점유율의 경우 컬러TV·전자레인지·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단말기는 1위,에어컨·세탁기·냉장고·유럽형 이동통신(GSM) 단말기는 3위로 올려 잡았다. 박건승기자
  • LGT 이동통신 기술 뉴질랜드에 첫 수출

    LG텔레콤이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cdma2000-1x 기술을 뉴질랜드에 첫 수출한다.이로써 국내 이동통신 3사들은 모두 cdma2000-1x를 해외에 제공하거나 기술을 수출하는 시대를 맞았다. LG텔레콤(대표 南鏞)은 9일 뉴질랜드의 최대 통신사업자인 뉴질랜드텔레콤 모바일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양사는 cdma2000-1x를 비롯한 데이터서비스 및 네트워크 기술 공유,정보 교류,신서비스 공동개발 등 분야에서 상호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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