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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진스 하니 국감 중 눈물…“인간으로 존중하면 괴롭힘 문제없을 것”

    뉴진스 하니 국감 중 눈물…“인간으로 존중하면 괴롭힘 문제없을 것”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인간’, ‘존중’이라는 표현을 반복하며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나타냈다. 하니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아이돌 따돌림 및 직장 내 괴롭힘 문제의 참고인으로 출석해 “회사가 저희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이 문제는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래서 오늘 여기에서 나오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또 묻히리라는 것을 아니까 (국감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증인으로 함께 출석한 김주영 어도어 대표는 “하니의 주장을 믿고 있다. 아쉽게 증거 확보는 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서로 간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해했다. 하니는 “(따돌림 의혹뿐 아니라) 회사 내에서 느낀 분위기, 최근에 벌어진 일들, 하이브 직원들이 블라인드 앱에서 뉴진스를 욕한 것 등을 볼 때 회사가 저희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민희진 전 대표의 갈등이 하이브 내 뉴진스의 대우로 이어진 것 같냐는 환노위원의 질문에 그는 “없을 수 없다. 그런 사이 있으니까 굳이 이러실 필요 없는데 이런 거 하시니까 더 이상 가만있을 수 없다”고 했다. 뉴진스는 방 의장이 프로듀싱 등에 관여해 데뷔한 하이브 산하의 다른 레이블 그룹과 달리 어도어 전 대표인 민희진 프로듀서의 주도로 데뷔했다. 앞서 방 의장과 민 전 대표간 극한 갈등이 불거진 상황이었다. 하니는 “데뷔 초반부터 어떤 높은 분을 많이 마주쳤는데, 인사를 한 번도 안 받으셨다”며 “저희 인사를 다 안 받으신 것은 직업을 떠나서 인간으로서 예의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하니와 관련한 국감에서의 쟁점은 뉴진스 멤버들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다. 하니는 “아티스트와 연습생의 계약은 다를 수 있다”면서도 “다를 수 없는 것은, 저희는 다 인간이지 않으냐. 그것을 놓치신 분들이 많이 계신다”고 꼬집었다. 발언 말미에는 “서로 인간으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은 없지 않겠느냐”라며 “죄송한(죄송해야 할) 분들은 숨길 게 없으시면 당당하게 나오셔야 하는데 자꾸 이런 자리를 피하시니 너무 답답하다”며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2022년 9월 한 직원이 하이브 사무실에서 쓰러진 후 사망한 사건이 과로사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대표가 “안타깝게도 쓰러진 직원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며뒤 개인 질환으로 돌아가셨다”고 하자, 정 의원은 “환노위원들이 볼 때는 과로사이다. 하이브가 과로사를 은폐하려고 한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하니는 지난달 뉴진스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하이브의 다른 그룹 매니저가 자신에게 들리도록 “무시해”라는 말을 했다고 제기한 바 있다. 지목된 매니저가 속한 레이블 빌리프랩은 CCTV와 해당 인물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 중이다.
  • 방에 CCTV 있는 줄 모르고 ‘80대 치매’ 노인 때린 요양보호 ‘할머니’

    방에 CCTV 있는 줄 모르고 ‘80대 치매’ 노인 때린 요양보호 ‘할머니’

    80대 치매 노인을 돌보랬더니 청소도구 등으로 상습 폭행한 70대 방문 요양보호사가 꼬리를 잡혀 징역형을 살게 됐다. 15일 대전지법 제1형사부(부장 나경선)에 따르면 지난 2일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71·여)의 항소를 기각해 1심의 징역 1년을 유지했고, 그는 기한 내에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대전 모 가정집의 요청으로 치매 노인 B(82)씨를 돌보면서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리고 청소 도구를 휘두르는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범행은 B씨의 몸에서 멍 자국 등이 발견되자 가족들이 같은해 11월 방 안에 몰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면서 들통이 났다. CCTV 분석결과 A씨의 폭행 횟수는 모두 30차례가 넘었다. A씨는 B씨가 “아프다”고 소리치고 몸부림치며 저항하자 “시끄럽다”고 폭행하는 장면도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고령의 중증 치매 환자 B씨가 제대로 저항하거나 가족에게 알릴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 점을 이용해 장기간 지속적으로 폭행했고 그 정도도 가볍지 않다”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데다 B씨 가족으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하고 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판결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 양형 조건도 감경하거나 가중할 정도의 변화가 없다”고 기각했다.
  • 눈물 쏟은 하니 “우린 다 인간인데…하이브, 우리 싫어하는 것 확실”

    눈물 쏟은 하니 “우린 다 인간인데…하이브, 우리 싫어하는 것 확실”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분쟁이 하이브의 뉴진스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논란으로 비화된 가운데, 뉴진스 멤버 하니(20·본명 하니 팜)이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하이브가 우리(뉴진스)를 싫어한다는 데 확신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또 하이브를 향해 “서로 인간으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은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며 눈물을 흘렸다. “‘무시해’ 상황 촬영된 CCTV 영상 없어”하니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여기에 나오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또 묻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베트남계 호주인인 하니는 통역 없이 출석해 한국어로 발언했다. 하니는 하이브 산하 다른 그룹 매니저가 자신을 겨냥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부산대 축제를 가는 날(5월 28일) 하이브 사옥 내 헤어·메이크업 공간에서 메이크업을 마치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팀 멤버 3명과 여성 매니저님을 마주치고 인사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5분, 10분 후에 그분들이 다시 나왔는데, 그 매니저님이 제 눈을 마주치고 따라오는 멤버들한테 ‘못 본 척 무시해’ 라고 하셨다”면서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그 분이 그런 말을 왜 하셨는지 이해가 안 됐다”고 말했다. 또 해당 상황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없는 것에 대해서도 회사 측 설명이 계속 바뀐다며 “영상을 삭제한 것 같다. 오해라면 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니는 “이런 문제가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면서 “데뷔하고 나서 높은 분과 몇 번이나 마주쳤는데 저희 인사를 한 번도 안 받으셨다”고 주장했다. 이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다는 뉴진스 멤버들 부모의 주장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하니는 “인사를 안 받는 건 인간으로 예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니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회사 분위기가 있었다”면서 “‘블라인드’ 앱에서 소속사(하이브) 직원들이 뉴진스를 욕하는 것을 봤고, (하이브 구성원이) 뉴진스의 일본 활동 성과를 낮추고 ‘역바이럴’(부정적인 내용을 바이럴 마케팅하는 행위)을 한 정황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뉴진스를 싫어한다는 느낌 뿐 아니라 확신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증거 찾기 위해 최선”…하니 “최선 다하지 않아” 이에 대해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는 “하니의 말을 믿지만 아쉽게도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저도 답답한 심정에서 어떻게든 입증할 증거를 찾고 있다”면서 “폐쇄회로(CC)TV는 삭제한 것이 아니라 보관 기간이 만료된 것이고, 복원이 가능한지 문의하는 등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의 발언에 하니는 “죄송한데 (김 대표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애초에 저희를 지켜주겠다고 했는데, 저희를 지키려면 싸워야 하는데 싸울 의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김주영 “아티스트 목소리 귀기울이겠다”김 대표는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대한 질의에 “현재 관련법상 아티스트는 근로자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아티스트의) 근로자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는 아티스트와 구성원 간 상호 존중하면서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호존중행동규범’을 만들고 내부 교육을 정기적으로 하는 등 조직문화로 내재화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노동청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서 명확하게 사실 관계를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아티스트들의 인권을 보호하며 그들이 가진 꿈과 희망을 잘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니는 “아티스트와 연습생의 계약은 다를 수 있지만, 다를 수 없는 건 저희는 다 인간이라는 것”이라며 “그것을 놓치신 분들이 많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서로 인간으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은 없지 않겠느냐”라며 “죄송한 분들은 숨길 게 없으시면 당당하게 나오셔야 하는데 자꾸 이런 자리를 피하신다”고 토로했다. 앞서 하니는 지난달 11일 뉴진스 멤버들이 진행한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다른 팀 멤버들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뉴진스 멤버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국회 환노위는 하니와 김주영 어도어 대표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국정감사의 참고인과 증인으로 각각 채택했다.
  • 中, 5개월 만에 대만 포위 훈련… 라이칭더 ‘양국론’에 경고장

    中, 5개월 만에 대만 포위 훈련… 라이칭더 ‘양국론’에 경고장

    항공기 125대·함정 17척 ‘최대 동원’전보다 거리 좁혀 13시간 군사훈련 “독립 단호히 좌절시킬 것” 위협도 라이 총통 “양안 협력 메시지” 강조美 “평화·안정 해칠 추가 행동 말라” 중국이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이후 5개월여 만에 또다시 육·해·공·로켓군을 동원해 ‘대만 포위 훈련’에 나섰다. 이번에는 라이 총통이 지난 10일 대만 건국기념일(쌍십절) 연설에서 ‘양국론’을 언급한 점을 문제 삼았다. 대만은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을 ‘비이성적 도발’로 규정하며 대응했고, 미국도 “자제력을 발휘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대만을 담당하는 동부전구는 14일 오전 5시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등 병력을 동원해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남부·동부에서 ‘연합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B 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13시간 후인 오후 6시 훈련 완료 발표를 하고 “‘대만 독립’ 분열 행위를 단호히 좌절시키겠다”고 했다. 중국 해경도 이날 “해경 2901·1305·1303·2102 편대가 대만 주변 해역에서 순찰한다”며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 섬을 통제하는 실제 행동”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이 대만 포위 훈련을 벌인 건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이래 네 번째다. 지난해 4월에는 당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회동했다는 이유로 포위 훈련에 나섰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5월 20일 대만 독립을 강조한 라이 총통의 취임 일성을 빌미로 ‘연합 리젠-2024A 연습’을 실행했다. 라이 총통은 쌍십절 연설에서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며 “중화인민공화국은 대만을 대표할 권리가 없다”고 역설했다. 중국은 대만 침략에 대한 야욕을 갈수록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중국 중앙TV(CCTV)가 공개한 훈련 배치도를 보면 대만 북부·남서부·동부와 함께 새로운 장소가 추가됐다. 중국군과 대만 주요 도시의 거리도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5월 훈련 당시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이 대만 본섬에서 24해리(약 44.45㎞)까지 접근했다고 밝혔다. 홍콩 명보는 이날 대만 군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최남단 하이난성의 싼야 군기지에 정박했던 중국의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전날 필리핀과 대만 사이의 바시해협 인근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대만 인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중국군 항공기 125대와 함정 17척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또 “중공의 비이성적 도발 행위를 강하게 규탄한다”며 “‘국군 상시 전투 대비 시기 돌발 상황 처치 규정’에 따라 적절한 병력을 보내 대응했다”고 발표했다. 미 국무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중국이 대만해협과 더 넓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할지도 모르는 추가적인 행동을 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은 중국의 요구로 1979년 대만과 단교했지만 군사 지원은 유지하는 ‘전략적 모호성’으로 양안 관계를 다루고 있다. 라이 총통은 연설의 방점이 ‘중국·대만 협력’에 있었다고 강조하며 경계 강화에 나섰다. 그는 이날 정오쯤 SNS에 “나는 연설에서 대만은 중국과 방역 등의 영역에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추구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고 썼다. 자신의 국경일 연설 요점이 ‘독립’이 아닌 ‘협력’에 있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 경찰 들고있던 핸드폰도 날치기…심각해지는 콜롬비아 치안불안 [여기는 남미]

    경찰 들고있던 핸드폰도 날치기…심각해지는 콜롬비아 치안불안 [여기는 남미]

    백주대낮에 경찰이 범죄 피해를 입는 영상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되면서 콜롬비아의 치안불안이 점입가경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최근 발생했다. 민간의 CCTV에 잡힌 당시의 상황을 보면 정복을 입은 경찰은 모퉁이 길에 서서 한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주민이 무언가 질문을 하자 친절하게 답을 해주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화가 진행 중일 때 두 사람 옆으로 오토바이 1대가 접근했다. 운전자는 헬멧을 쓰고 있어 얼굴이 보이지 않고 성별도 단정할 수 없지만 신체조건을 보면 젊은 남자로 추정된다. 운전자는 주차돼 있는 자동차 뒤쪽에 잠시 오토바이를 세우고 기회를 엿보다 갑자기 경찰을 향해 속력을 내면서 달려 나간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순식간에 한 손을 뻗어 경찰이 들고 있던 핸드폰을 낚아채더니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날치기를 당한 경찰은 반사적으로 몸을 돌려 보지만 이미 오토바이를 탄 날치기범은 CCTV 화면에서 사라진 후였다. 나중에 CCTV를 돌려보면서 확인된 사실이지만 문제의 오토바이는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시민과 대화를 나누는 경찰 옆으로 지나갔다. 날치기범은 이때 경찰을 범행의 타깃으로 삼고 다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제 콜롬비아에서 안전한 곳은 정말 완전히 사라진 것 같다” “시민을 지켜줄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등 하나같이 불안을 호소했다. 특히 네티즌들은 날치기범이 경찰을 노렸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한 네티즌은 “예전에는 정복을 입은 경찰이 서 있는 것만으로도 범죄예방의 효과가 있었지만 이젠 옛말이 되어버렸다”면서 “범죄자들은 갈수록 담대해지고 경찰은 갈수록 무능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개탄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범죄는 심각한 사회 문제다. 특히 날치기 같은 절도는 일상이 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콜롬비아 치안부에 따르면 1~7월 보고타에선 날치기 등 절도사건 5만6097건이 경찰에 신고됐다. 1달 평균 8013건, 일일 평균 267건 꼴로 절도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현지 언론은 “그나마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절도 신고는 23% 감소한 것”이라면서 “당국은 신고 감소에 큰 의미를 주고 있지만 시민 불안은 획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 “文 탈당하라는데 李는?” ‘문다혜 음주운전’ 국감에 불똥… 文측근 윤건영 “엄정한 처벌 받아야”

    “文 탈당하라는데 李는?” ‘문다혜 음주운전’ 국감에 불똥… 文측근 윤건영 “엄정한 처벌 받아야”

    배준영 “위험운전치상 혐의 적용해야”“강성친명, 文에 탈퇴 요구하는데이재명도 ‘150만원 음주운전 벌금’”민주 “문다혜 인사청문회 아냐” 반박‘文복심’ 윤건영 “문다혜 백번 천번 잘못”“변명 여지 없어, 文도 같은 생각”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음주운전 사고가 도마에 올랐다. 여당은 경찰의 늑장 소환과 함께 문씨에 대해 ‘위험운전치상죄’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며 공정 수사를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문씨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백번 천번 잘못한 것이고 엄정한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달희 “문다혜 뇌물수수 참고인 조사앞두고 근신 못할망정 음주운전 웬말”이날 국감에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문씨의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운전치상 혐의 적용 요건, 소환 조사 통보 및 수용 여부 등을 따져 물었다. 배 의원은 “사회적으로 알려져 공인이라고 할 만한 사람들이 이런 종류의 사건을 벌이면 사람들은 경찰이 공평무사하게 조사하고 합당한 결과를 내리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당 이달희 의원은 “아버지인 문재인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앞두고 있고 문씨도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면서 “일반 국민 같으면 근신하면서 지낼 시기에 위험운전치상 수준의 음주운전이 웬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민주당 웹사이트에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당원들이 문 전 대통령을 향해 탈당해서 당에 부담을 주지 말라는 글이 쇄도한다고 한다”면서 “이재명 대표도 2004년 음주운전으로 150만원 벌금형을 받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이성권 의원은 “문 전 대통령과 당시 법무부 장관의 이야기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고 했을 뿐 아니라 사망, 중상해를 입힌 교통사고를 야기한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구속수사를 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강한 처벌 의지를 밝혔다”고 직격했다.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시절 음주운전을 ‘살인 행위’로 규정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10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며 초범이라도 처벌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문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위험운전치상죄’ 혐의 적용 여부를 묻자 “사실관계를 확정한 뒤에 판단할 문제”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문씨에 집중된 질의에 거세게 항의를 표시했고 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안위원장도 “문다혜 인사청문회가 아니다”라며 여당 측에 자제를 요구했다. 윤건영 “음주운전 1도 변명 안돼”“文도 ‘엄중 처벌’ 비슷한 생각일 것”그러나 문씨의 음주운전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비판하는 소리가 적지 않다. 이날 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최측근 윤건영 의원은 문씨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음주운전은 무조건 잘못된 것으로, 일(1)도 변명하면 안 된다”며 “엄정한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에게서 이 사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최근에 국정감사도 있고 찾아뵌 적은 없다”면서도 “문 전 대통령도 나와 비슷한 생각일 것 같다”고 말했다. 문다혜, 이태원서 만취 운전하다 사고CCTV서 ‘비틀’ 모습… 7시간 불법주차구청 “단속·신고 없어 과태료 부과 안해”앞서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캐스퍼 차를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검은색 승용차 택시와 부딪혔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문씨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 변경을 시도하다가 택시와 부딪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피해자인 택시기사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통해 확인한 문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을 한참 초과했다. 문씨는 사고 전날 오후 6시 57분쯤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고급 소고기 식당 인근 이면도로에 캐스퍼를 주차한 뒤 약 7시간 동안 인근 음식점 최소 세 군데를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고 당일 오전 0시 38분쯤 3차로 들른 음식점에서 두부김치와 소주 한 병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CCTV 영상에는 비틀거리며 걷던 문씨가 다른 사람의 주차된 차량을 자신의 차로 헷갈려 여러 차례 문을 열려고 하던 모습과 운전하던 중 골목길 한 술집 앞에 서 있던 행인들과 아슬아슬하게 부딪힐 뻔한 장면이 담겼다. 이후 문씨는 약 130m 떨어진 사고 지점에서 택시와 부딪혀 사고를 냈다. 문씨는 출동한 경찰관과 걸어가면서 자신의 옷소매를 잡은 것을 뿌리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용산구청은 문씨가 음주운전을 하기 전 이태원동 골목 이면도로에 캐스퍼 차를 약 7시간 불법 주차한 것과 관련해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구청은 당시 불법 주차된 문씨 차에 대해 시민 신고가 없었고 현장 단속을 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할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문씨 주차한 곳은 황색 점선으로 표시된 구역으로 5분간 정차가 가능하지만 그 이상 주차는 불가능하다. 해당 도로엔 단속 카메라 설치 예정 지역이었지만 당시엔 단속 카메라가 없었다. 현장에서 단속이 이뤄졌다면 2시간 이상 주차 시 1만원이 추가되는 규정에 따라 최대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구청 관계자는 “아직 시민들이 신고한 내역도 없고 해당 도로가 주차 절대 금지 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문씨에 대해 음주운전뿐만이 아니라 불법주차 및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정황에 대해 “사고 외에 있었던 위반 사항들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헤헤!” 신고 녹취 속 박대성의 웃음소리…“악마 같았다”

    “헤헤!” 신고 녹취 속 박대성의 웃음소리…“악마 같았다”

    박대성(30·구속)이 일면식도 없는 여학생을 쫓아가 살해한 뒤 웃는 듯한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잡혀 공분이 인 가운데, 이번에는 신고전화 녹취 속에 담긴 그의 웃음소리가 확인됐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 44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10대 A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음주 상태였던 그는 범행 직후 거리를 돌아다니다 1시간도 안 돼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같은 날 3시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박대성을 제압한 시민 B씨는 그가 신고 중에도 히죽히죽 웃었다며 “악마를 보는 듯 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10일 JTBC가 입수한 긴급신고 112 녹취본에 따르면 B씨는 차량을 파손하고 난동을 부리는 박대성을 제압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때 박대성은 신고 중인 B씨 옆에서 “헤헤”거리며 “거짓말이에요”라는 말을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1시간 전에 사람을 죽였다고는 믿기지 않는 박대성의 장난 섞인 말투는 신고전화 녹취본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신고 당시에는 박대성이 살해범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B씨는 그의 범행을 안 뒤로 “이틀 동안 울었다”고 털어놨다. B씨는 “박대성이 왜소하다. 그래서 그 몸이 무서운 게 아니라, 눈빛이 무서웠다”며 “악마를 보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길이 밤늦게 힘없는 학생들이나 어르신들이 다니는 곳”이라며 “내 앞에 나타난 게 차라리 다행인 것 같다. 박대성이 (다른) 사고 칠 수도 있었겠다 싶다”고 덧붙였다. 범행 당일 자신의 가게에서 술을 마시고 흉기를 소지한 채 밖으로 나와 범행 대상을 물색한 박대성은 여학생 살해 후 13분 뒤 웃는 듯한 모습이 인근 CCTV에 잡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반사회적인 판타지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 중에 내가 목표를 달성했다, 이런 만족감을 느끼는 듯한 웃음으로 해석이 될 수도 있지 않겠냐”고 해석했다.
  • 프로파일러가 본 박대성 “여고생 살해 후 ‘씨익’ 이유는…”

    프로파일러가 본 박대성 “여고생 살해 후 ‘씨익’ 이유는…”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쫓아가 살해한 박대성(30·구속)이 범행 전 흉기를 소지한 채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행 후 웃는 듯한 모습이 담긴 CCTV 화면과 머그샷이 공개되면서 “교화 가능성이 없다”라며 사형 선고와 집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 44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10대 A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음주 상태였던 그는 범행 직후 거리를 돌아다니다 행인과 시비를 붙기도 했으며 같은 날 3시쯤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박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배달음식점 안에서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온 뒤 인근을 지나던 A양을 800m가량 쫓아가 범행했다. 그는 정확한 범행 동기는 진술하지 않은 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장사도 안돼 소주를 네 병 정도 마셨다. 범행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는 “(사건 당시) 소주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범행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지난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반사회적인 판타지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 중에 내가 목표를 달성했다, 이런 만족감을 느끼는 듯한 웃음으로 해석이 될 수도 있지 않겠냐”고 해석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9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살인의 욕구가 올라간 상태에서 그것을 실행을 하고 그것에 대한 만족감으로 자기도 모르게 미소라든가 아니면 흥분된 상태가 유지되는 그런 상태가 유지되면서 다른 살인까지 연결되는 걸 이렇게 연속살인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연속살인자 같은 경우는 미소라든가 흥분된 상태가 유지가 된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는 형태의 미소, 입꼬리가 올라가거나 뛰어다닌다. 신림역의 조선 같은 경우도 유사하고, 서현역의 범인 같은 경우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막 살해를 하고 흥분해 막 돌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약해 보이고 자기가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존재를 피해자로 삼은 것 같다. 술을 먹어서 심신미약이 아니라 범행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데운 형태로 본다. 폭력 전과가 여럿 있는 것을 볼 때 연속 살인을 연습했을 가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오늘도 가래침… 신차에 상습 ‘침 테러’ 당해” 아파트 주민의 호소

    “오늘도 가래침… 신차에 상습 ‘침 테러’ 당해” 아파트 주민의 호소

    한 아파트 입주민이 주차해 둔 자신의 차량에 누군가가 상습적으로 침을 뱉는다며 해결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4일 ‘아파트 차량에 오물·침 테러 상습범 해결 방법 없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차량 곳곳에 침이 묻어 흘러내리는 사진 여러 장을 공유하면서 “경찰에 신고는 했는데 경범죄라고 우습게 계속 넘긴다”고 주장했다. A씨는 “폐쇄회로(CC)TV에 모든 게 나오고, 몇 동 몇 호에 들어가는지도 나오고, 엘리베이터 몇 층에 타는지까지 다 나오는데 (경찰이) 저는 못 보게 하고 접수했다면서 ‘들어가시면 된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경찰이 자신에게 CCTV를 보여주지 않는 이유에 대해 A씨는 “아마 제가 많이 화가 나 있어서 (가해자를) 폭행할까봐 그러는 것 같다”고 짐작했다. A씨는 “오늘도 역시나 차에 가래침을 뱉어놨다. 그래서 경찰을 또 불렀다”며 “계속 한 사람이 이런다. 침 뱉는 사람 얼굴 좀 너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A씨가 차량 침 테러를 당하는 이유에 대해 ‘혹시 주차라인에 주차한 것 맞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A씨는 “남한테 피해 주는 걸 지극히 싫어하는 성격”이라며 “주차라인에 잘 댔고 아무 문제 없다”고 답했다. A씨는 ‘혹시 본의 아니게 주차 문제로 다퉜던 적은 없냐’는 질문엔 “차를 사오자마자 이런 일을 당해서 다툴 일이 없었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침 테러 가해자가) ‘문콕’ 당했다고 생각하는 것 아닐까”, “신차 뽑아서 배알이 꼴린 건가” 등 추측을 하기도 했다. “저도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아파트 관리사무소 가서 CCTV로 가해자 특정하고 경찰 불러서 재물손괴 처벌했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형법 366조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 등을 손상하고 파괴(손괴)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효용을 해칠 경우 재물손괴죄에 해당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진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사실상 혹은 감정상 그 재물을 본래의 사용 목적에 제공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거나, 일시적으로 해당 재물을 이용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드는 경우에도 재물손괴죄가 인정된 바 있다. 재물에 반드시 물리적인 피해를 주지 않더라도 해당 재물의 효용을 해쳤다고 판단되면 재물손괴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
  • 뉴진스母 “‘하니 무시해’ CCTV 삭제” vs 아일릿 측 “90도 인사” 진실공방

    뉴진스母 “‘하니 무시해’ CCTV 삭제” vs 아일릿 측 “90도 인사” 진실공방

    그룹 ‘뉴진스’ 측과 하이브(HYBE) 간 따돌림 공방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는 형국이다. 뉴진스 멤버들과 그 어머니들은 하이브 소속 걸그룹인 아일릿의 매니저가 하니를 보고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고, 해당 폐쇄회로(CC)TV가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일릿의 소속사는 “‘무시해’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반박했다. 지난 7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들의 어머니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니가 타 그룹(아일릿) 멤버와 인사하는 영상만 남겨두고, ‘무시해’가 담긴 CCTV 영상은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달 11일 하니가 유튜브 라이브에서 “메이크업을 받는 곳에서 (하이브 소속) 다른 아이돌 멤버와 매니저를 마주친 적이 있는데, 매니저가 내가 들릴 정도로 ‘무시해’라고 말했다”라고 말한 것을 뒷받침하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아일릿’이 소속된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은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아일릿 의전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6월 13일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문제를 제기한 뒤 CCTV 확인 및 의전 담당 구성원·아티스트 조사 등이 진행됐고, 뉴진스와 아일릿은 5월 27일 하이브 사옥 내 같은 공간에서 약 5분 정도 머문 것이 유일한 조우였다는 것이 빌리프랩의 입장이다. 당시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아일릿 멤버들이 하니에게 90도로 인사하며 들어가는 장면도 CCTV에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빌리프랩은 “이 영상을 8월 14일 민희진 당시 대표 측과 함께 확인하자, 민 대표 측은 ‘인사를 안 한 것은 이 장면 이후’라며 다른 영상이 있으리라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했다”며 “그러나 이 시점은 영상 보존 기간 30일이 지난 이후여서 추가 확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보안업체의 설명이었다. 민 전 대표 측은 이를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영상을 지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의전 담당 구성원은 아티스트에게 평소 존댓말과 경칭을 사용해 ‘무시해’라는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CCTV에는 음성이 녹음되지 않기에 뉴진스 측의 주장이 성립할 수 없다고 맞받아쳤다. 빌리프랩은 “당사는 유명 아티스트에 비해 약한 위치일 수밖에 없는 근로자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해당 이슈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왔다”면서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사실처럼 굳히려는 시도가 계속되면서 해당 구성원은 극도의 억울함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문제가 계속 당사와 아티스트, 그리고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할 경우 당사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진스 하니에 대한 ‘무시해’ 발언의 유무 여부가 ‘뉴진스 따돌림 의혹’으로까지 번지면서, 하니는 오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참고인으로까지 채택된 상태다. 김주영 어도어 대표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요구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 ‘음주운전’ 문다혜, 7시간 불법 주차·행인도 칠 뻔했다

    ‘음주운전’ 문다혜, 7시간 불법 주차·행인도 칠 뻔했다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의 불법 주정차와 신호위반 등 다른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문씨의 음주사고 당일 상황을 묻자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음주 측정을 한 차례 했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바로 인접한 파출소까지 걸어서 임의동행했다”면서 “아직 조사 전이라 조사가 완료되면 음주운전 외에도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씨는 5일 오전 2시 43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운전하며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쳤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수준을 넘었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현장 폐쇄회로(CC)TV를 보면, 문씨는 4일 오후 6시 57분쯤 한 건물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한우 음식점에 들어갔다. 이후 자리를 옮겨 술을 마신 문씨는 다음날 0시 38분쯤 자신이 주차했던 골목의 한 음식점에 일행과 방문했다가 쫓겨나기도 했다. 이 음식점 주인은 “당시 (문씨가) 너무 취한 상태로 보여 ‘나가달라’고 했지만 테이블을 쾅 치며 ‘술 달라’고 했다”며 “일행이던 남성이 다른 곳을 가자는 취지로 타일러서 가게를 나갔다”고 전했다. 요리주점으로 자리를 옮긴 문씨는 새벽 2시 10분쯤 비틀거리면서 나타나 차 운전석에 홀로 탔다. 특히 문씨는 같은 골목에 있는 다른 차량을 자신의 차로 착각한 듯 여러차례 문을 열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문씨는 이 골목길에 7시간 이상 불법 주차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차에 동승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씨의 차량은 사고가 나기 전 지나가던 행인과 충돌할 뻔 하는 등 아슬아슬한 주행을 이어갔다. 신호등에서 적색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로 들어선 문씨의 차량은 우회전 차로인 2차로에서 좌회전 깜빡이를 켠 채 좌회전하기도 했다. 이후 차선 변경을 하다 택시와 충돌했고, 택시 기사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문씨 차량과 부딪힌 택시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도 확보했다. 문씨는 음주 적발 이후 이태원파출소로 임의동행하던 중에도 비틀거렸고, 여경의 손을 뿌리치는 모습도 CCTV에 담겼다. 경찰은 조만간 문씨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와 당시 마신 술의 양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단독] 만취해 식당서 쫓겨난 문다혜씨 CCTV 추가 영상...동행은 1명 아닌 2명이었다 [영상]

    [단독] 만취해 식당서 쫓겨난 문다혜씨 CCTV 추가 영상...동행은 1명 아닌 2명이었다 [영상]

    서울신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의 추가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현장 폐쇄회로(CC)TV를 보면, 문씨는 4일 오후 6시 57분쯤 한 건물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한우 음식점에 들어갔다. 이후 5일 0시 30분 문씨는 앞선 보도에서 1명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2명의 남성과 식당을 빠져나온 모습이 포착됐다. 이 가게는 이태원 파출소에서 도보로 35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자리를 옮겨 술을 마신 문씨는 0시 38분쯤 자신이 주차했던 골목의 한 음식점에 1명의 일행과 방문했다가 쫓겨났다. 이 음식점 주인은 “당시 (문씨가) 너무 취한 상태로 보여 ‘나가달라’고 했지만 테이블을 쾅 치며 ‘술 달라’고 했다”며 “일행이던 남성이 다른 곳을 가자는 취지로 타일러서 가게를 나갔다”고 전했다. 앞서 문씨는 5일 오전 2시 43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운전하며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쳤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수준을 넘었다. 경찰은 조만간 문씨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와 당시 마신 술의 양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단독]“너무 취한 상태라 ‘나가달라’했지만 테이블 쾅”…‘음주운전’ 문다혜씨 만취해 음식점서 쫓겨나

    [단독]“너무 취한 상태라 ‘나가달라’했지만 테이블 쾅”…‘음주운전’ 문다혜씨 만취해 음식점서 쫓겨나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의 불법 주정차와 신호위반 등 다른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문씨는 운전대를 잡기 전 만취한 상태로 술을 더 마시기 위해 음식점을 방문했다가 쫓겨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문씨의 음주사고 당일 상황을 묻자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음주 측정을 한 차례 했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바로 인접한 파출소까지 걸어서 임의동행했다”면서 “아직 조사 전이라 조사가 완료되면 음주운전 외에도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씨는 5일 오전 2시 43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운전하며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쳤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수준을 넘었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현장 폐쇄회로(CC)TV를 보면, 문씨는 4일 오후 6시 57분쯤 한 건물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한우 음식점에 들어갔다. 이후 자리를 옮긴 문씨는 일행 2명과 자정이 넘어서까지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0시 38분쯤 자신이 주차했던 골목의 한 음식점에 일행과 방문했다가 쫓겨났다. 이 음식점 주인은 “당시 (문씨가) 너무 취한 상태로 보여 ‘나가달라’고 했지만 테이블을 쾅 치며 ‘술 달라’고 했다”며 “일행이던 남성이 다른 곳을 가자는 취지로 타일러서 가게를 나갔다”고 전했다. 요리주점으로 자리를 옮긴 문씨는 새벽 2시 10분쯤 비틀거리면서 나타나 차 운전석에 홀로 탔다. 특히 문씨는 같은 골목에 있는 다른 차량을 자신의 차로 착각한 듯 여러차례 문을 열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문씨는 이 골목길에 7시간 이상 불법 주차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차에 동승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씨의 차량은 사고가 나기 전 지나가던 행인과 충돌할 뻔 하는 등 아슬아슬한 주행을 이어갔다. 신호등에서 적색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로 들어선 문씨의 차량은 우회전 차로인 2차로에서 좌회전 깜빡이를 켠 채 좌회전하기도 했다. 문씨는 음주 적발 이후 이태원파출소로 임의동행하던 중에도 비틀거렸고, 여경의 손을 뿌리치는 모습도 CCTV에 담겼다. 경찰은 조만간 문씨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와 당시 마신 술의 양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방심위, ‘슈가 음주운전 CCTV 오보’ JTBC에 법정제재

    방심위, ‘슈가 음주운전 CCTV 오보’ JTBC에 법정제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잘못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방송한 JTBC ‘뉴스룸’에 대해 법정제재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뉴스룸’의 지난 8월 7일 방송분에 대해 관계자 의견진술을 들은 뒤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적용 조항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이다. ‘뉴스룸’ 해당 방송분은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을 전하면서, 전동스쿠터를 운전하는 다른 일반인의 CCTV 화면을 마치 해당 사고 관련 영상인 것처럼 반복적으로 보여줘 시청자를 오인케 했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확인되지 않은 영상이 진짜인 것처럼 방송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방송사가 사과해서 법정 제재 중 가장 낮은 ‘주의’ 의견을 낸다”고 설명했다. 방심위는 KBS 1TV ‘KBS 중계석’의 지난 8월 15일 방송분에 대해서도 관계자 의견진술을 들은 뒤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적용 조항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제3항이다. 해당 방송분은 광복절 당일 일본을 배경으로 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했다. 출연자들은 일본 전통 복식 기모노를 입고 등장했다. 남녀 주인공 결혼식 장면에서는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됐다. 한편 방심위 결정은 제재수위가 낮은 순부터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와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방송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과징금’ 순이다. 법정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승인 심사시에 방송평가에 감점 사항이 된다.
  • 강철호 대한정보통신㈜ 대표, 순천대 발전기금 2000만원 기탁…누적 기탁액 1억 2000만원

    강철호 대한정보통신㈜ 대표, 순천대 발전기금 2000만원 기탁…누적 기탁액 1억 2000만원

    강철호 대한정보통신㈜ 대표가 7일 순천대에 대학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강철호 대표는 “국립순천대학교가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오랜시간 함께 해오고 있다”며 “글로컬대학30에 더해 의대 유치를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언제나 대학의 든든한 지원자로 함께해 주시는 강철호 대표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글로컬대학으로서 교육 혁신뿐 아니라 의과대학 유치로 지역 의료 발전과 미래 산업 발굴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순천시 풍덕동에 위치한 대한정보통신㈜는 전기·정보통신·네트워크 분야의 종합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통신망 가설·운영 및 CCTV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 2016년 (재)순천대학교발전지원재단 감사로 활동했다. 제2기 순천대학교발전후원회에 이어 현재 제3기 순천대학교 발전후원회 위원으로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탁을 포함해 누적 기탁액은 1억 2000만원에 이른다.
  • 경북도의회, ‘제90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제90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7일 본회의장에서 칠곡 약목중학교 학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0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칠곡 약목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각각 의장과 의원 등 1일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등 안건의 제안, 토론, 투표 및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의회 운영 전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박규탁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며 지방의회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당부하는 등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의회교실을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계절별 등교시간 조정 ▲학교 앞 교통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 ▲교실 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교내 환경보호에 관한 조례안 ▲교내 다문화 차별금지를 위한 건의안 ▲바르고 고운말 사용을 위한 건의안 등 전체 6건으로,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긴장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시종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난 2014년부터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청소년의회교실은 단순한 도의회 견학프로그램이 아니라, 책에서 배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체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참여 학생들로부터 매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북도의회에서는 청소년의회교실의 체계적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관련 조례를 제정·시행 해오고 있다.
  • “연예인 최초”…전국대회 우승했다는 女 정체

    “연예인 최초”…전국대회 우승했다는 女 정체

    배우 홍수아(38)가 테니스 실력을 입증했다. 7일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수아는 지난 5일 충북 제천 신동테니스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한방바이오 제천시장배 카타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천시 테니스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테니스 동호인 120여팀이 참가했다. 홍수아는 동호인 주미성씨와 함께 출전해 우승 트로피와 상금 140만원을 획득했다. 홍수아가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22년 제5회 물맑은 양평 전국 여성 테니스대회에 동호인 김사랑씨와 함께 출전해 복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홍수아가 연예인 최초로 테니스 전국대회에서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고 기뻐했다. 홍수아는 2003년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2005년 MBC TV 시트콤 ‘논스톱5’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 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2007) ‘내 사랑 금지옥엽’(2008) ‘남자를 믿었네’(2011) 등에서 호연했다. 이후 홍수아는 2013년부터 중국 활동을 시작하며 CCTV 드라마 ‘온주량가인’, 후난위성TV ‘억만계승인’ 등에 출연했다.
  • 文 “음주운전은 살인” 말했었는데…딸 다혜씨, 면허취소 수준 만취 운전

    文 “음주운전은 살인” 말했었는데…딸 다혜씨, 면허취소 수준 만취 운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가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은 조만간 문씨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와 당시 마신 술의 양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운전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쳤다.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에는 문씨가 사건 전날 일대를 방문한 정황이 담겼다. 문씨는 4일 오후 6시 57분쯤 한 건물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음식점에 들어갔다. 다음날 새벽 2시쯤 비틀거리는 모습으로 나타난 문씨는 차 운전석에 홀로 타 시동을 걸었고 10분 후쯤 운전을 시작했다. 문씨의 차량은 사고가 나기 전 신호등에서 적색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로 들어서기도 했다. 우회전 차로인 2차로에서 좌회전 깜빡이를 켠 채 무작정 교차로로 진입한 문씨 차량은 간신히 좌회전해 교차로를 빠져나갔지만, 이후 차선 변경을 하다 택시와 충돌했다. 문씨가 사고 당시 운전한 차는 과거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구매했던 캐스퍼 차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 전 대통령은 2021년 9월 노사 상생 경제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첫 모델인 캐스퍼를 개인적으로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한 바 있다. 이 차는 지난 4월 문씨에게 양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환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김장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음주운전은 살인이라고 청와대에서 같이 살던 분이 얘기했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10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며 처벌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누구는 음주운전을 해도 ‘그냥 괴로워서 한 모양이다’ 이렇게 이쁘게 봐 주고 누구한테는 단호하고 이래서야 되겠나”라며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에 관한 질문에 “(음주운전은) 해선 안 되는 일”이라며 “당의 입장이 다를 것이 있겠나”라고 답했다.
  • ‘돈봉투 수수 의혹’ 정우택 전 부의장 불구속기소

    ‘돈봉투 수수 의혹’ 정우택 전 부의장 불구속기소

    지역구 자영업자로부터 청탁과 함께 돈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는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4일 정 전 부의장을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정 전 부의장은 2022년 3월부터 약 7개월 동안 A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74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상수원보호구역 내에 있는 카페를 영업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에게 방법을 알아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부의장은 결코 부정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 검찰은 4·10 총선 당시 정 전 부의장과 공천 경쟁을 했던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윤 전 고검장은 정 전 부의장이 돈 봉투를 받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언론사에 제보하면 변호사 비용을 대신 내주기로 A씨에게 약속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윤 전 고검장은 “언론 제보를 사주한 적도 변호사비를 대신 내주겠다고 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외 변호사비 대납 약속 과정을 조율한 이필용 전 음성군수, 금품을 수수한 정 전 부의장의 전 보좌관, 비서관, 뇌물을 공여하고 변호사비 대납을 요구한 A씨도 모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각각 불구속기소 됐다.
  • “범죄 사각지대 감시” 금천구, 드론 안전 순찰

    “범죄 사각지대 감시” 금천구, 드론 안전 순찰

    서울 금천구는 공원, 등산로 등 범죄 발생에 취약한 지역에 드론 기술을 활용해 순찰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지난해 관악산 등산로 살인사건을 계기로, 안전 사각지대로 인식되는 등산로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와 범죄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안전 순찰 시범사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드론은 공원안전지킴이와 금천경찰서 순찰대의 순찰 활동과 연계해 활용된다. 주요 등산로를 드론이 비행하며 넓은 범위를 촬영하고, 현장 순찰대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사각지대 곳곳을 순찰한다. 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산불, 병해충, 낙석, 위험 수목 등 산림 내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한 점검에도 활용돼 산림관리 효율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주요 등산로와 공원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예방을 위해 주요 지점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설치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CCTV는 적정 대상지를 조사해 56대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화장실, 등산로 곳곳에는 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서에서 응답하고 상황에 따라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다. 한편, 구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5일 금천경찰서(서장 양승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범죄 발생에 취약한 등산로에 대한 순찰 정례화 ▲등산로 지점별 안전 취약점 적극 발굴 및 정비 ▲CCTV, 비상벨 등 안전시설 확충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무엇보다 구민의 안전이다”라며, “가을철 등산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CCTV, 비상벨, 드론 등 필요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구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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