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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 일 없어서 CCTV 보냐 개XX야”…아파트 관리소장에 갑질한 동대표

    “할 일 없어서 CCTV 보냐 개XX야”…아파트 관리소장에 갑질한 동대표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욕설을 하는 등 모욕감을 준 60대 동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관리소장은 ‘엘리베이터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주의를 줬지만 동대표는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갑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8일 모욕 혐의로 A(68)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남양주의 한 아파트 관리소장인 B(54)씨는 지난 8월 25일 ‘엘리베이터에서 누가 자꾸 담배를 피워 냄새가 난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B씨는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검색해 아파트 동대표 A씨가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포착했다. 평소 A씨를 알고 있던 B씨는 인근 노인정에 있던 A씨를 찾아가 “잠깐 이야기 좀 하자”며 관리사무소로 데려와 “아파트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이에 격분한 A씨는 관리실 직원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야 이 XX야, 관리소장이 할 일이 없어 CCTV나 검색하느냐 개XX야”라고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한 모욕감을 느낀 B씨는 고민하다 최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여러 사람이 모인 장소에서 상대를 모욕하는 ‘공연성’ 등 모욕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해 A씨를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대표라는 우월한 지위로 아파트 관리소장을 모욕한 ‘갑질’ 범죄로 판단했다”며 “아파트에서 이와 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태웅, 성매매 동영상 있다 ‘끝나지 않은 충격’

    엄태웅, 성매매 동영상 있다 ‘끝나지 않은 충격’

    ‘풍문쇼’에서는 엄태웅을 성폭행으로 고소한 A씨에 대해 다뤘다. 1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최근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은 배우 엄태웅 사건을 되돌아봤다. 이날 한 기자는 “성매매 업소 고소인 A씨가 성폭행으로 엄태웅을 고소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MC 이상민 물음에 “고소인 A는 ‘엄태웅에게 돈을 뜯어내려는 목적 이었다’는 결론이 도출되고 있다. 바로 불법적인 영상 기록물, 즉 동영상이 있다는 내용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상민이 “동영상이요?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이야기다”고 말하자 다른 기자는 “주장에 의하면 엄태웅 몇 차례 이 업소에 출입했고 그리고 목적은 금전 이었다. 돈을 받기 위해서 불법적인 동영상이 찍혔다고 또 다른 업소 관계자가 이야기 한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한 기자는 “영상 내용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않지만 불법적 영상 기록물이라 알려져, 일반적 CCTV가 아닐 것이라 추정하곤 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 기자는 “의심되는 고소녀 A 씨가 이런 부분에 초범이 아니다. 고소녀 A씨가 초범이 아니란 사실이 밝혀졌다. A씨가 유흥주점 7곳 3천 3백 여 만원 선불금 받고 잠적해서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 받은 상태다”고 고소인 A씨에 대해 설명했다. 또 다른 기자는 “이 여성분이 사기 혐의로 구속이 된 상태에서 엄태웅에게 지난 1월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했고, 한 기자 역시 ”일반적으로 성폭행을 당한 경우 간결하게 고소장이 작성되지만, 고소인 A씨는 자필 고소장으로 성폭력 특례법을 이용해서 고소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직장 내 말다툼이 ‘독사 테러’로?…사무실에서 발견된 독사

    직장 내 말다툼이 ‘독사 테러’로?…사무실에서 발견된 독사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 공공기관 사무실에 독사가 출현해 한때 소동이 일어났다. 독사를 발견한 여직원은 "업무 때문에 말다툼을 한 직장동료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아찔한 사건은 최근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에 있는 사회복지연구소에서 벌어졌다. 아나벨이라는 이름만 공개된 여직원은 출근한 뒤 자리에 앉으려다 비명을 질렀다. 컴퓨터 키보드 뒤쪽으로 얼룩덜룩한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여자를 놀라게 한 건 밀림에서나 만나볼 듯한 뱀이었다. "뱀이 들어왔어요!"라는 말에 여직원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가는 등 사무실은 발칵 뒤집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가 잡은 뱀은 길이 1.5m짜리 '야라라' 독사였다. 야라라 독사는 미시오네스주 밀림에 주로 서식하는 뱀이다. 경찰은 "신속하게 뱀을 발견하고 신고를 한 게 다행"이라면서 "강한 독을 가진 뱀이라 누군가 물렸다면 큰 일을 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뱀을 발견한 여직원은 문제의 동물이 독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바로 한 직장동료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직원은 전날 업무를 놓고 한 동료와 크게 다퉜다. 여직원은 "평소 일을 잘못해 문제가 많았던 동료와 말싸움을 했다"면서 "그가 보복을 하려고 뱀을 풀어놓은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했지만 단서를 확인하지 못하자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검찰은 "뱀이 혼자 사무실로 들어왔을 수도 있지만 여자의 자리까지 이동하면서 눈에 띄지 않았을 리 없다"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관계자는 "여자의 말대로 동료가 일부러 독사를 풀어놓은 것이라면 살인미수 혐의도 적용할 수 있는 사건"이라면서 "다각도로 사건의 단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파출소 CCTV로 근무태만 적발… 직권남용일까

    폐쇄회로(CC)TV를 통해 파출소 직원의 근무 태만을 적발해 징계하면 적법일까 위법일까. 광주지검 해남지청은 장모(63·강원 A경찰서 전 서장) 전 총경이 CCTV로 직원의 근무 태도를 확인한 것은 위법하다며 해남경찰서를 상대로 고발해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장씨는 경찰인권센터라는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고 활동하고 있다. 장씨는 지난달 26일 해남경찰서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해남지청에 고발했다. 그는 시설안전을 위해 설치한 CCTV를 본래 목적이 아닌 직원 감찰 목적으로 사용하고, 본인 동의 없이 CCTV를 보는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해남경찰서는 지난 6월 S파출소 서모와 한모 경위가 파출소에 걸려온 출동 지시 전화를 제대로 받지 않는 등 근무를 불성실하게 했다는 이유로 각각 정직 1월과 3월의 징계를 내렸다. 해남경찰서는 지난 5월 8일 오후 8시 53분 해남군 하산면에서 발생한 변사 사건과 관련해 112 신고가 들어왔지만 이들 두 경위가 출동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평소에도 근무를 소홀히 한다는 첨보를 입수하고 파출소에 설치돼 있는 CCTV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두 경위는 지난 4월 8일부터 한 달간 야간 근무 시 순찰을 제대로 돌지 않고 잠을 자거나 파출소 내에서 TV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서 경위는 평소 질환이 있는 심부전증 증상이 갑작스레 나타나 쇼크 상태에 빠져 출동할 수 없었고, 한 경위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중이었다고 주장하는 등 징계에 반발했다. 해남경찰서 관계자는 “애당초 근무 태만을 확인하기 위해서 CCTV를 본 것이 아니고, 문제가 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확인 작업이었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두 사람에 대한 징계는 타당하다”고 말했다. 해남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현장 블로그] 인권위도 인정 못한 변협의 ‘묻지마 진정’

    법원·검찰과 함께 법조 3륜(輪)이라 불리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최근 성급한 의혹 제기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9월 대한변협은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이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및 참고인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넣었습니다. 인권위는 그러나 지난 14일 대한변협이 제기한 모든 의혹에 대해 ‘기각’ 처분을 내렸습니다. “진정 내용을 사실이라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1년여의 조사를 마친 인권위 판단입니다. 수사로 치면 ‘인용’은 ‘기소’, ‘기각’은 ‘불기소’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협 “檢 강압수사로 참고인 자살” 당시 대한변협이 제기한 의혹은 검찰이 1600억원대 사기 대출 피의자 조모(57)씨를 조사할 때 수갑과 포승을 풀어 주지 않았고, 조씨를 압박하고자 가족에 대한 형사처벌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조씨의 내연녀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모욕을 줬고 변호인 참여를 배제해 결국 자살(지난해 7월)에 이르게 했다고도 했습니다. 당시 대한변협은 성명서를 내고 “대검찰청은 참고인 자살이 강압수사와 인권유린 행위에서 비롯됐다는 의혹에 대해 감찰을 통해 진상을 밝히고 관련자를 문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검사평가제 도입 의욕 보이다 무리” 인권위 조사는 해당 검사실 담당자들은 물론 수사기록 검토, 중앙지검 폐쇄회로(CC)TV, 담당 검사에 대한 전화조사 등 광범위하게 이뤄졌습니다. 조사 결과 대한변협에 제보한 사람은 사건 이해관계자인 조씨 측 B변호사였습니다. B변호사는 지난해 말 1심 재판에서 강압에 의한 것이라던 조씨와 A씨의 진술에 대한 증거 채택에 모두 동의하는 모순을 범하기도 했습니다. 조씨는 결국 1심에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습니다. ●“조직 전체가 불신받는 일 없길” 이번 인권위 기각 조치로 대한변협의 공신력은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서울 지역 한 변호사는 “포승줄을 풀었는지 정도는 CCTV만 확인해 봐도 알았을 텐데 제보자 말만 듣고 의혹을 제기한 부분은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변호사는 “대한변협이 검사평가제 도입에 의욕을 보이다 보니 다소 무리했던 것 같다. 좋은 취지의 제도인데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대한변협은 의혹 제기 한 달쯤 뒤에 ‘검사평가제’ 추진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에 문제가 있다면 지적돼야 하겠지만 한쪽 주장만으로 의혹을 제기해 담당 검사는 물론 검찰 조직 전체가 불신받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변협 관계자는 “조씨 부분엔 이의가 없다. 인권위 통보 결과를 분석해 대응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돈질’하는 중국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돈질’하는 중국

     ”우호국엔 당근, 적대국에는 채찍을!”  동남아시아를 순방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캄보디아에 대규모 경제협력을 약속한 데 이어 방글라데시에도 커다란 선물 보따리를 안겼다. 캄보디아는 중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자 최대 투자국이고, 방글라데시는 1970년대 이후 호위함·전투기·탱크·대함탄도미사일 등 최대 무기공급국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불참 의사를 표시하는 등 심기를 건드린 네팔에 대해서는 방문 계획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 13일 캄보디아 방문을 마치고 14일 방글라데시 다카를 방문해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는 데 합의했다. 2010년 두 나라가 체결한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한 단계 격상됐다. 중국 국가수반으로서는 30년 만에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그는 방글라데시에 무려 200억 달러(약 22조 7000억원) 규모의 투자 및 금융 지원 협약에 흔쾌히 서명했다. 중국은 방글라데시의 도로와 철도, 신산업단지 등 사회 인프라 구축에 200억 달러를 투입할 방침이다. 두나라 협상에 참석했던 한 관리는 “중국과 방글라데시 간에는 또한 다른 프로젝트들도 있는데 모두 합치면 총 규모가 500억 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경쟁 관계인 인도의 영향권에서 방글라데시를 떼어놓는데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베이징 외교가가 분석했다.  시 주석은 앞서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해 2억 370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는 등 대규모 경제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시 주석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정상회담을 열고 중국 일대일로 프로젝트 협력을 비롯해 에너지·통신·농업·관광 등 분야에서 모두 31건에 이르는 경제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캄보디아 고속철도와 국제공항에 대한 중국 정부의 투자, 캄보디아 정부 채무 8900만 달러의 탕감 등이 포함됐다. 중국 정부는 이와함께 20만t에 이르는 캄보디아산 쌀을 수입하기로 했다. 시 주석이 “중국은 캄보디아의 국가 건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자, 훈센 총리는 “양국은 서로를 매우 신뢰하는 좋은 친구”라고 화답했다. 특히 그는 캄보디아 방문에 앞서 기고문을 통해 “캄보디아는 ‘간담상조’(肝膽相照·속마음을 터놓고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사이)의 좋은 이웃이자 진정한 친구”라면서 “중국의 해양주권 유지 차원에서 캄보디아가 공명정대함을 주도하면서 정의를 위해 공정한 말을 했다”고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선물 보따리를 푼 것은 캄보디아가 그동안 남중국해 문제 등에서 지속적으로 중국 편을 들어준데 대한 중국의 보답이라는 게 베이징 외교가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중국은 올해에만 캄보디아에 6억 달러의 원조를 약속한 캄보디아의 최대 투자국이다. 두 나라는 남중국해 분쟁에 대해서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논의할 주제가 아니며 분쟁 당사국들이 평화적으로 협상해야 할 문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캄보디아는 지난달 아세안 정상회의 당시 국제중재재판소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이 근거 없다”고 판결한 사실을 공동 성명에 넣자는데 반대했다.  반면 중국의 뜻에 조금이라도 ‘반기’를 드는 나라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내쳤다. 시 주석이 10월 중 네팔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했으나 끝내 그의 방문은 ‘없었던 일’로 됐기 때문이다. 네팔에서는 지난 8월 친중국노선의 반군지도자 출신 푸슈파 카말 다할 총리가 7년 만에 다시 집권해 시 주석의 방문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는 데다 라이벌 관계인 인도의 견제를 위해서라도 이른 시일 내 시 주석이 카트만두를 방문할 것이라는 베이징 외교가의 관측이 유력했으나, 특별한 이유 없이 무산된 것이다. 시 주석이 캄보디아~방글라데시~인도를 거치는 이번 순방 동선에 있는 네팔을 빠뜨렸다는 것은 의도적인 배제로 보이며 그 밑바닥에는 네팔에 대한 중국의 여러 가지 불만이 내재해 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가 지적했다. 둬웨이는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네팔이 불참 의지를 나타냈고, 네팔의 새 총리가 전임 총리 시절 양국 합의 사항을 지키려 하지 않고 있으며, 새 총리의 첫 방문국이 중국이 아닌 인도를 선택했기 때문에 시 주석이 막판에 네팔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달 인도가 네팔에 지진피해 복구에 쓰라며 7억 5000만 달러의 차관을 지원한 것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급속히 가까워진 데 대해 중국의 심기가 불편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으로선 ‘아군’에 가깝다고 여겼던 마오주의 중앙공산당 총재인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가 중국을 먼저 챙길 것으로 내심 바랐지만, 인도 쪽으로 기울자 ‘네팔 때리기’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이런 사장님 없습니다’…딱한 사정 직원 회삿돈 횡령 용서

    ‘이런 사장님 없습니다’…딱한 사정 직원 회삿돈 횡령 용서

    결혼을 앞둔 멕시코의 한 여성이 회삿돈을 훔쳤다가 해고됐다. 하지만 사장은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여직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진 않기로 했다. 멕시코 유타칸 마니라는 곳에 있는 인터넷서비스업체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가브리엘라라는 이름의 문제의 여자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로부터 얼마 전 "결혼자금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어떡하든 일단 결혼을 해야겠다고 작정한 여자는 회삿돈을 빼돌리기로 했다. 그래서 계획한 게 자작극. 여자는 지난 13일 정상적으로 출근한 뒤 스스로 입에 자갈을 물리고 손을 묶었다. 그 전에 금고에 보관돼 있던 회삿돈 18만5000페소(약 1100만원)을 꺼내 숨겼다. 매니저가 출근하자 여자는 "출근하자마자 든 복면을 쓴 무장강도 2명이 침입해 금고에 있던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 매니저가 황급히 사건을 신고하면서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전개했다. 여자는 "강도들이 가족들까지 납치하겠다고 했다"면서 "어쩌면 몸값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거짓말까지 했다. 하지만 사건엔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무장강도가 들었다는 시간에 회사에 설치돼 있는 CCTV는 작동하지 않았다. 오작동이었다고 보기엔 사건이 발생한 시간과 우연하게 겹치는 게 이상했다. 경찰은 외부에 있는 CCTV를 확인하다가 오전 7시50분 여자가 출근하는 모습을 찾아냈다. 여자가 밝힌 범행시간은 오전 8시10분. 그러나 오전 7시50분 여자가 출근한 뒤 회사에 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상한 정황을 발견한 경찰이 추궁하자 여자는 결국 사실을 털어놨다. 여자는 "결혼자금이 부족하다는 남자친구의 말을 듣고 욕심이 생겨 자작극을 벌였다"고 말했다. 여자가 금고에서 빼내 숨겼던 돈은 회사 안에서 발견됐다. 한편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사장은 여자를 해고했지만 법적 처벌은 원하지 않는다며 여자를 용서하기로 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경찰, 운전기사 구속… “망치 위치 설명없었고 가장 먼저 탈출”

    경찰, 운전기사 구속… “망치 위치 설명없었고 가장 먼저 탈출”

    울산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기사를 구속하고, 사망자 10명의 DNA 감정 결과를 유족들에게 통보됐다. 특히 버스 기사는 출발 전에 탈출용 망치의 위치를 승객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사고 버스에서도 가장 먼저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버스 기사 이모(48)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은 사망자 DNA 감정 결과를 유족들에게 통보했다. 현재 시신은 모두 울산국화원에 안치됐다. 특히 경찰 조사결과, 버스 기사 이씨는 출발 전 탈출용 망치 위치 등을 승객에게 알리지 않았고, 버스에서 승객들보다 먼저 탈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버스 기사 이씨와 여행가이드 이모(43)씨의 진술에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은 “운전기사가 관광 내내 승객에게 망치 위치를 안내하지 않았고, 화재 때 소화기 핀이 뽑히지 않아 대형 인명사고를 냈다”며 “부상자 말을 들어보면, 사고 당시 승객들이 ‘망치가 어딨느냐’라는 외침에 버스 기사는 아무 말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버스 기사 이씨가 공사 구간 도로에서 무리한 끼어들기를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당시 이씨가 제한속도 80㎞인 도로에서 100㎞ 이상 속도로 과속했고, 울산 나들목으로 진입하기 위해 1차선에서 2차선으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다가 갓길의 방호벽과 충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언양분기점 램프 500m 앞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볼 때 급하게 차선을 바꿨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또 CC(폐쇄회로)TV 영상도 비슷한 결과를 유추할 수 있게 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CCTV 영상을 보면 관광버스가 경주에서 울산 방향 1차선으로 속도를 내며 가다가 앞서 2차선으로 달리던 다른 버스 2대 사이로 들어간 직후 2차선과 공사구간인 갓길 사이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고 불이 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경부고속도로 울산∼경북 영천 구간 확장공사 구간은 좁아진 도로에 공사용 콘크리트 방호벽까지 길게 설치돼 사고위험이 크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인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가 불과 열기에 녹아 복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은 사고 당시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펑크가 났는지를 확인하려고 타이어 조각을 국과수에 감식 의뢰했지만,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관광버스 회사인 울산 태화관광 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버스 운행 기록, 운전사 안전교육 시행 여부, 차량 정비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경찰, 울산 버스사고 기사 과속·무리한 추월 여부 등 집중 추궁

    경찰, 울산 버스사고 기사 과속·무리한 추월 여부 등 집중 추궁

    10명의 사망자를 낸 울산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버스 기사의 과실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사건을 전담하고 있는 울산 울주경찰서는 15일 버스 기사 이모(48)씨를 상대로 과도한 차선변경, 과속 여부, 사고 후 승객 구호 조치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경주에서 울산방향(하행선)으로 달리던 중 앞서 가던 버스 2대 사이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이씨가 제한속도 80㎞인 도로에서 100㎞ 이상 속도를 내면서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변경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고 지점은 목적지인 울산으로 들어가는 언양분기점 램프 500m 앞 도로로 이씨가 속력을 내며 과도하게 끼어들다 갓길에 세워둔 방호벽과 충돌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 버스 기사 이씨는 그러나 왼쪽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서 버스가 2차로로 기울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 진술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 버스 타이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을 의뢰했다. 사고 정황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버스 블랙박스는 소실돼 사실상 영상 복원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찰은 이씨 진술과 사고 지점을 비춘 한국도로공사의 CCTV 화면을 중심으로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씨가 출발 전 유리창을 깰 수 있는 망치의 위치를 승객에게 설명했는지, 사고 후 구조 조치를 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일부 유가족과 부상자들은 사고 당시 승객들이 “망치가 어디있느냐”고 외쳤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이씨가 가장 먼저 탈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20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사고인 데다 이씨가 도주할 것을 우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에서 영장 실질심사가 이뤄졌다. 이씨의 구속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씨가 몬 관광버스 회사인 울산 태화관광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버스 운행 기록, 운전사 안전교육 시행 여부, 차량 정비 기록 등을 확인하는 등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명 사상 관광버스 블랙박스 불에 타…복원 불가능, 수사 난항

    20명 사상 관광버스 블랙박스 불에 타…복원 불가능, 수사 난항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 사건의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열쇠인 버스 블랙박스가 불에 타 소실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정황을 정확히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사본부를 꾸린 울산 울주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장 감식을 했으나 블랙박스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15일 밝혔다. 블랙박스는 사고 당시 영상을 담고 있어 버스기사 이모(48)씨 주장대로 타이어 펑크가 나서 버스가 콘크리트 가드레일 쪽으로 쏠렸는지를 확인할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1차선으로 운행하다가 타이어 펑크가 나는 바람에 2차선으로 차가 기울어졌고 2차선과 공사 구간 사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씨가 앞서 가던 다른 두 버스 사이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타이어에 실제 펑크가 났는지, 펑크가 났다면 차선변경 과정에서 파손된 것인지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가 불과 열기에 녹아서 복원은 어렵다”며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CCTV와 버스기사 이씨를 상대로 사고 당시 정황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사고 버스의 타이어 일부를 수거해 정밀 감식 중이다. 또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DNA를 채취해 유가족의 것과 비교, 신원을 밝혀낼 계획이다. 경찰은 2∼3일 이내에 DNA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사망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유가족들은 DNA 감식 결과를 기다리며 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오후 10시 11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언양분기점 500m 앞 지점에서 관광버스가 콘크리트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 등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고 시청률 7.9%’ 더 케이투 지창욱 “임윤아 울지마..지켜주겠다”

    ‘최고 시청률 7.9%’ 더 케이투 지창욱 “임윤아 울지마..지켜주겠다”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7.9%까지 치솟았다. 14일 방송된 ‘더 케이투’ 7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5.7%,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7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인 분당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한 장면은, 송윤아(최유진 역)가 야망에 눈이 멀어 딸조차 외면하는 조성하(장세준 역)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자조적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이었다. 특히 남녀 전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휩쓸어 ‘더 케이투’ 열풍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윤아(고안나 역)와 송윤아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리운 아빠 조성하를 찾아갔으나 외면당한 임윤아에게 송윤아는 “대체 뭘 기대하고 그 자리에 나타났던거니? 네 아빠는 널 만나고 싶어하지 않아. 넌 아빠에게 아주 부담스러운 과거일 뿐이야”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임윤아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지창욱(김제하 역)은 “울지마. 그리고 기다려. 내가 너희 아빠 데리고 올게”라며 그녀를 위로해 여심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지창욱은 임윤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가 있는 곳으로 조성하를 데리고 갔다. 10여 년 만에 단 둘의 시간을 갖게 된 임윤아와 조성하.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것도 잠시, 임윤아는 “엄마를 죽인 사람이 분명 송윤아였다”고 주장했고, CCTV를 통해 송윤아가 모든 것을 감시하고 있음을 눈치 챈 조성하는 임윤아를 향한 애틋한 속마음과는 달리 “아빠 앞길 망치는 소리 하지 말라”며 냉정하게 돌아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tvN‘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강렬한 액션 신과 배우들의 열연이 선사하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호평 받고 있다.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 방송. 사진=tvN ‘더 케이투’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또 안전불감증이 관광버스 참사 불렀나

    그제 밤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 언양 분기점 인근에서 관광버스에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경찰 조사 결과 무리한 차로 변경 등 안전 부주의가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타이어 펑크나 졸음운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어느 경우든 안전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였다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경찰의 설명과 CCTV 영상 등을 종합하면 사고 버스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언양 분기점을 1㎞ 남겨둔 지점에서 편도 2차로를 달리다 앞서 가던 차량을 추월하려고 1차로로 진로를 변경했다. 추월 직후 울산 방면으로 진입하기 위해 다시 2차로로 급하게 끼어들다 도로변 콘크리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차량은 60m 정도 가드레일을 긁으며 달리다 멈춰 섰고, 차량 앞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결국 버스가 고속도로 분기점 진출을 불과 1㎞ 남겨 두고 무리한 추월에 이은 끼어들기를 하다 사고를 낸 셈이다. 다만 버스기사는 타이어가 터져 2차로로 진입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승객들이 제때 탈출하지 못해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진 과정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사고 당시 버스 출입문이 가드레일에 막혀 피해를 키웠다고 한다. 비상구만 있었다면 승객들이 어렵지 않게 빠져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현행 관련 규정에 따르면 16인승 이상 자동차는 차체 좌측면 뒤쪽이나 뒷면에 비상구를 설치해야 한다. 다만 일정 크기 이상의 강화유리 창문이 있는 경우는 예외다. 그 때문에 버스 제작사는 비용을 아끼려고 비상구 대신 창문 1~2개를 강화유리로 만들어 규정을 피하고 있다. 창문마저 대부분 통유리로 제작돼 화재 발생 때 망치로 깨야만 탈출할 수 있다. 버스기사와 가이드가 승객 구호를 위해 제 역할을 했는지도 의문이다. 가이드 증언에 따르면 기사가 소화기로 운전석 뒷좌석 유리를 깬 뒤 기사와 가이드를 포함한 버스 앞쪽에 탄 10명만 빠져나왔다. 대형 사고가 터질 때마다 안전법규 손질이나 수칙 준수의 필요성이 지적됐다. 이번 사고 역시 안전불감증이 빚은 참사로 기록될 것 같다. 경찰과 안전 당국은 사고 원인과 구호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소상히 파악해 유사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경부고속도로 버스 화재, 인명피해 컸던 원인은?…출입구 연료통 불붙었을 가능성

    경부고속도로 버스 화재, 인명피해 컸던 원인은?…출입구 연료통 불붙었을 가능성

    지난 13일 밤 울산시 울주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언양분기점 앞에서 관광버스에 불이 나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에서 인명피해가 컸던 이유로 버스 출입구 쪽 연료통에 불이 붙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사고 버스를 조사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은 출입구 쪽 연료통이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버스 연료통은 대개 2개인데 하나는 운전석 아래 하나는 오른쪽 승객 출입구 아래쪽 앞바퀴 앞에 있다. 사고 버스는 오른쪽 승객 출입구 아래에 있는 사각형 연료통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깨지고 연료가 모두 새나갔다. 버스는 사고 순간 연료통이 있는 오른쪽 앞부분이 콘크리트 방호벽을 3차례 정도 들이받은 후 정차하기도 전 앞부분부터 강한 불길이 치솟았다. 방호벽과 충격하면서 연료통이 깨졌고, 새어 나온 연료가 방호벽과 버스가 마찰하면서 생긴 불꽃에 옮아붙어 큰 화재로 번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공교롭게도 승객이 대피해야 할 운전석 오른쪽 출입구 아래 연료통이 깨지면서 탈출을 어렵게 했다. 거기에다 1.5m 높이의 콘크리트 방호벽에 버스가 나란히 붙어 멈추면서 불길에 휩싸인 출입구마저 사실상 막혀 관광객들이 출입구를 통해 대피하기가 불가능했다. 생존자들은 운전석 뒤쪽 유리창을 깨고 버스에서 겨우 빠져 나왔다. 사고장면을 찍은 CCTV도 출입구 연료통 쪽에서 강한 불길이 일어났음을 보여 준다. 사고 버스는 언양분기점 앞에서 1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2차로 버스 사이로 끼어들다 중심을 잃고 버스 오른쪽 모서리와 콘크리트 방호벽이 강하게 부딪친다. 버스 오른쪽 모서리가 방호벽에 닿은 채 100m 정도를 진행하면서 1∼2m 높이의 불꽃이 일어나고 3차례 정도 방호벽과 충격 후 곧바로 오른쪽 앞부분부터 강한 불길에 휩싸인다. 경찰은 “버스 오른쪽 앞부분에 불길이 일면서 승객 탈출이 어려웠다”라며 “버스 운전석 아래 연료통은 파손되지 않았고 출입구 아래 오른쪽 연료통은 곳곳에 구멍이 나는 등 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고 이유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 마이 갓!’ 가전매장 TV 4대 한번에 파손한 남성

    ‘오 마이 갓!’ 가전매장 TV 4대 한번에 파손한 남성

    세상에서 가장 운 나쁜 남성의 모습이 외국의 한 가전매장에서 포착돼 화제다. 지난 10월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6일 영국 잉글랜드 콘월 세인트 오스텔의 ‘에이치비에이치 우울라코츠’(HBH Woolacotts) 가전매장에서 전시된 텔레비전(이하 TV) 4대가 잇달아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CCTV 영상에는 가전제품을 구경하던 한 남성 고객이 매장 한가운데 전시된 TV를 보기 위해 출입구 쪽으로 이동해온다. 전시된 TV 중 한 곳에 멈춘 남성. 자세를 웅크려 앉는 순간 TV가 쓰러지면서 뒤쪽의 또 다른 TV를 쓰러트린다. 이어 자신의 실수에 놀란 남성이 일어나며 뒷걸음치는 순간 뒤쪽 TV 2대도 쓰러 넘어져 바닥에 내동댕이쳐진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가전매장 부매니저 마이크 콜린스는 “그 일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며 “너무 많은 디스플레이 제품이 부서졌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TV는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손상된 TV를 고치기 위해 AS센터에 보냈다”며 “TV 1대당 약 1천파운드(한화 약 138만 원)이상의 수리비가 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에이치비에이치 우울라코츠’ 매장 측은 해당 CCTV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운 나쁜 날: 한 고객이 세인트 오스텔의 매장에서 OLED TV를 포함해 약 5천파운드(한화 약 692만 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매장 측은 가게 전면에 TV들을 일렬로 배치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의 더 많은 관심을 끌기 위한 디스플레이의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funnyvideo210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경부고속도로 화재 사고] “졸음운전”vs“타이어 터져” 엇갈리는 진술

    [경부고속도로 화재 사고] “졸음운전”vs“타이어 터져” 엇갈리는 진술

    관광버스 화재로 승객 10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은 가운데,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들 사이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운전기사 이모(49)씨는 사고 직후 경찰에서 “오른쪽 앞 타이어가 터져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다”면서 “졸음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사고 생존자들은 다른 내용의 진술을 했다. 한 승객은 “과속하던 버스가 갑자기 차선을 바꾸면서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았고, 그 상태로 100∼200m를 달렸다”면서 “졸음운전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다른 승객도 “타이어가 펑크났다는 느낌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비상등을 켜고 1차로를 달리던 사고 버스는 갑자기 2차로로 진로를 바꾼다. 앞뒤로 달리던 버스들 사이로 끼어든 버스는 제대로 진로를 찾지 못하고 오른쪽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는다. 방호벽을 2∼3차례 받으며 200m가량 질주한 뒤 버스 뒷부분에서 갑자기 화염이 치솟는다. 운전기사가 구호활동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논란이다. 이씨는 “운전석 옆 소화기를 들고 뿌렸는데 불이 꺼지지 않았고, 창문 유리를 깨고 승객을 구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반면에 한 승객들은 “사고 후 ‘비상탈출용 망치가 어디 있느냐’고 소리쳤는데 안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 진술에 따라 타이어 마모 등 버스 결함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하는 동시에 졸음운전이나 운전 부주의 등의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다. 사고 원인 규명과 관계없이 경찰은 이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에 이씨의 관리 책임과 과실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이씨의 구체적인 혐의를 추가 확인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래 부르는 도봉 CCTV 범죄 막는다

    노래 부르는 도봉 CCTV 범죄 막는다

    서울 도봉구의 공원에 ‘노래하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됐다. 구는 지난 1일부터 사슴어린이공원 1곳, 초안산근린공원 7곳, 발바닥공원 5곳 등 모두 13곳에서 ‘노래하는 CCTV’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래하는 CCTV’는 CCTV의 활용도와 시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자 설치됐다. 비상벨 방송시스템을 활용해 클래식, 재난안전 및 범죄예방 방송 등을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5시 내보낸다. 앞으로 내년 4월부터는 도봉구의 공원에 설치된 모두 89개의 CCTV가 음악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노래하는 CCTV는 범죄 예방에 미치는 CCTV의 탁월한 효과가 주민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면서 각 지자체에서 확대하는 추세다. 관악구도 지난해 9월 우범지역에 설치된 CCTV에서 클래식과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고 있으며 경남 함안군은 지난 7월 어린이보호구역과 공원에 노래하는 CCTV를 설치했다. 양천구는 지난 4월 안양천에 무료 와이파이 기능과 음악방송 송출에 안양천 수위까지 확인하는 다목적 CCTV를 설치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대상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 범죄를 막는 CCTV의 예방 효과 덕에 주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공원과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주 10개월 남아 학대 어린이집 수사…돌아다니지 못하게 의자에 앉혀놔

    제주지방경찰청은 모 어린이집 원장 A(31·여)씨와 보육 교사 B(29·여)씨 등 2명을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입건, 학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10개월 된 남자아이를 거의 매일 신생아용 의자(바운서)에만 오래도록 앉혀놔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남자아이의 귀 안쪽 귓바퀴에 멍 자국이 있으며 폐쇄회로(CC)TV 화면 상에 다른 아이도 짐짝처럼 던져 앉히는 등의 물리적 학대가 의심되는 정황들이 포착돼 이들을 입건했다. 경찰은 원장과 보육 교사가 바운서에 앉아 있던 남자아이가 밥을 먹다가 토하며 울자 CCTV가 비추지 않는 사각지대로 데려간 장면이 있어 다른 학대행위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보육 교사 B씨는 이 사건 수사과정에서 지난 4일 오전 11시 50분쯤 16개월 된 다른 남자아이가 울자 머리를 젖혀 움직이지 못하게 등 학대한 장면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원장 A씨 등은 “남자아이가 너무 돌아다니는 바람에 바운서에 앉혀놨다”며 학대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필리핀서 또 한인 대상 범죄…경찰, 수사 인력 파견 검토

    필리핀서 또 한인 대상 범죄…경찰, 수사 인력 파견 검토

    필리핀에서 또 다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발생, 경찰이 현지 경찰을 지원할 수사 전문인력 파견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13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격을 받아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인력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며 “오늘 안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앞서 11일 오전 7시 30분쯤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남성 1명과 여성은 테이프로 결박된 상태였다.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2012년 6명에서 2013년 12명으로 급증했으며 2014년 10명, 2015년 11명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이번 사건에 앞서 3명이 필리핀에서 피살됐다. 필리핀은 관광객과 현지 교민 등 재외국민이 많으면서 치안은 불안해 매년 한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CCTV 등 치안 인프라도 부족하다. 이런 점을 고려해 경찰은 필리핀 현지에서 한인과 관련된 사건 처리를 담당하는 ‘코리안데스크’를 파견해 수사공조, 중요 도피사범 검거·송환 등 활동에서 현지 경찰과 긴밀히 공조하도록 했다. 현재 6명이 필리핀에 파견돼 있다. 수사 전문인력 파견은 작년 12월을 시작으로 올 5월까지 그간 4차례 이뤄졌다. 범인 검거까지 보통 몇 달씩 걸리는 현지 경찰과 달리 불과 며칠 만에 증거 분석을 끝내고 용의자를 특정해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코리안데스크와 수사 전문인력 파견은 ‘한국인 대상 범죄는 반드시 검거된다’는 인식을 현지에 확산하는 데 큰 도움이 돼 궁극적으로는 현지 교민들의 안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평구 ‘공공데이터 서비스’ CCTV·대피 위치 등 한눈에

    서울 은평구가 3220여건에 이르는 25종류의 공공데이터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각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건강한 은평’, ‘나누는 은평’, ‘안전한 은평’, ‘즐거운 은평’ 등 4가지 테마별로 성격이 비슷한 공공데이터를 한데 묶어 지도 위에 시설물 위치와 세부정보를 표시해준다. ‘건강한 은평’에서는 병·의원, 약국, 동물병원 등의 위치,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유사시에 필요한 자동심장충격기의 설치 위치도 자세히 제공한다. 폐쇄회로(CC)TV 설치 위치, 민방위 대피시설 등은 ‘안전한 은평’에서 도시공원, 문화재, 전통시장, 체육시설과 관련된 정보는 ‘즐거운 은평’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용 가능한 공공시설 종류 및 휴관일, 현재 위치와 가까운 공중 화장실이나 무인 민원발급기, 도서관 운영시간 같은 정보는 ‘나누는 은평’에 포함됐다. 은평구 공공데이터 시각화서비스는 구청 홈페이지(www.ep.go.kr) 아래 ‘시각화 서비스’에서 테마별로 확인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스마트 서울맵’을 설치한 뒤 ‘공공테마→안전한 은평’ 등으로 검색해서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구민에게 필요한 시각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여기는 남미] 성경책 15만권 훔친 도둑…어디에 쓰려고?

    [여기는 남미] 성경책 15만권 훔친 도둑…어디에 쓰려고?

    성경은 도둑질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지만 도둑은 오히려 성경을 도둑질 했다. 남미 콜롬비아에서 야밤에 창고에 구멍을 뚫고 성경 15만 권을 훔쳐간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건물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싹쓸이하는 절도사건은 종종 일어나지만 성경을 싹쓸이한 사건은 처음"이라면서 도무지 동기를 추정하기 힘들다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사건은 10일 새벽(현지시간) 보고타에 있는 한 출판사 창고에서 벌어졌다. 절도단은 벽에 구멍을 뚫고 창고에 침입해 보관돼 있던 성경을 싹쓸이했다. 단 1권도 남지 않아 텅 빈 창고에 보관돼 있던 성경은 모두 15만 권. 주변 CCTV를 확인한 경찰에 따르면 절도단은 트럭 2대와 택시 3대 등 차량 5대를 동원해 성경을 훔쳐갔다. 성경 15만 권을 싹쓸이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4시간30분. 창고 주변엔 주택도 있었지만 주민 누구도 범행을 눈치채지 못했다. 사라진 성경의 가격은 권당 8000페소부터 17만 페소까지, 우리돈으로 약 3300원부터 6만5000원까지로 다양하다. 피해액은 7740만원에 이른다. 경찰이 의아해하는 건 절도범들이 성경을 노렸다는 점이다. 경찰 관계자는 "장물로 처리하기 쉽지 않고, 특히 대량으로 처리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성경을 훔쳐간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종교적인 이유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애꿎은 베네수엘라가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 혹독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누군가가 성경을 선물(?)하려고 범행을 벌였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돈을 벌 생각이었다면 성경을 훔쳤을 리 없다"면서 "고통 받는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나눠주기 위해 성경을 훔쳐간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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