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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스토킹 살인’ 용의자 추적 사흘째…장기화 우려에 공개수사도 검토

    ‘대구 스토킹 살인’ 용의자 추적 사흘째…장기화 우려에 공개수사도 검토

    경찰이 ‘대구 스토킹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사흘째 쫓고 있는 가운데 사건이 장기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2일 대구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30분쯤 대구 달서구 장기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 침입해 B(여·50대)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났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딸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범행 당시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B씨의 집이 있는 6층까지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범행 직후 그는 승용차를 타고 대구에서 약 2시간 거리인 세종시로 달아났다. 이후 같은 날 택시로 갈아탄 뒤 세종시 부강면 한 야산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은 A씨의 선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대구와 세종, 충북경찰청 소속 인력 수백명과 드론, 수색견 등을 투입해 A씨가 숨어든 야산과 인근 빈집 등을 샅샅이 수색 중이다. 이와 함께 인근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 부강면 일대가 세종에서도 인적이 드문 외곽 지역이라 CCTV와 목격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A씨가 충북 청주시나 대전시 등 인근 지역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게다가 A씨가 범행 직후 휴대전화를 꺼놓았다는 점도 추적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그는 한 달여 전에도 피해 여성을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뒤 휴대전화를 끄고 전국을 돌며 도피행각을 벌였다. 당시 그는 잠시 휴대전화를 켰다가 위치가 드러나 덜미를 잡혔다. 이후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검찰도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참극이 벌어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공개수배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도 없는 외곽 지역이라 A씨의 동선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A씨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세종시는 시민들에게 “50대 여성 흉기 살인사건과 관련해 용의자가 택시로 세종시 부강면 야산에서 내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인적이 드문 장소 방문과 도심 주변 입산을 자제하고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112에 신고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대집행부 질문에서 ‘정책은 체감성과가 핵심... 선택과 집중, 효율화 필요’ 제언

    이영주 경기도의원, 대집행부 질문에서 ‘정책은 체감성과가 핵심... 선택과 집중, 효율화 필요’ 제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6월 12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상대로 대집행부질문을 진행하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영주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포천 전투기 오폭,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군부대 무인기-헬기 충돌 등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연이은 군사 사고들을 언급하며, “오랜 기간 안보를 이유로 희생을 감내한 북부 주민들에게는 임시적인 지원이 아닌 실질적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대선공약 제외 등으로 추진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며, “주민투표 등 실질적인 실행계획이 미비한 상황에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가 현실적으로 가장 유효한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수도권 1.5순환 고속화도로, 양주·일산 테크노밸리 착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언급하면서, “정책의 연속성과 북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프로젝트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자전거도로 활성화와 대중교통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는 자전거도로 연장(km), 자전거 보유대수에서 전국 1위지만, 하천변 자전거도로와 대중교통 간 연계 부족으로 실제 이용률은 낮은 편”이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천 자전거도로와 서울시 한강버스를 연계한 출퇴근 교통수단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교통혼잡 해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부지역 자전거도로 점검 계획과 서울시 한강버스와의 연계 검토사항에 대한 구체적 답변도 요구했다. 쓰레기 방치 및 생활환경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경기도 곳곳에 쓰레기 무단투기와 영농·건설폐기물 방치로 도시 및 농·어촌 미관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제로웨이스트’ 마을 사례를 소개하며 “도민의 청결의식을 높이기 위한 주민 참여형 정책과 함께 강력하고 실효적인 단속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축제·주민참여·농업정책 사업 선정 시 ‘지역 청결도’를 평가 기준으로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교육행정과 관련해, 이영주 의원은 최근 잇따른 학교 내 강력사건을 언급하며, “지능형 CCTV 설치가 사후조치에 그치고 있어 예산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제 인력 배치 기준, 사고 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 판단, 설치 대상 학교 기준 재검토, 경기도 360도 스마트 영상센터와의 연계율 제고” 등 실질적인 학교 안전 강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략도 제안했다. “농촌과 도농복합지역의 교육격차 심화, 과밀·저밀학급 공존 등 교육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거점형 학교 집중 육성, 방과후 교사 처우 개선,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와 교육청의 늘봄학교 간 정책 연계, 교육·보육을 포함한 도시재생 시범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끝으로 이영주 의원은 “공교육 강화와 예산 효율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세심하게 듣고 이를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정책만이 도민과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심야에 김해지역 사찰 돌며 불전함 속 현금 훔친 40대 구속

    심야에 김해지역 사찰 돌며 불전함 속 현금 훔친 40대 구속

    깊은 밤 사찰에 몰래 들어가 현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김해 지역 사찰 5곳에 침입, 44회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절취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사찰 5곳에 몰래 들어가 불전함 안에 있는 현금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총 80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찰들은 불전함이 놓인 법당문을 잠그지 않는 점을 노리고 심야를 틈타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 일정한 직업이나 주거지가 없던 A씨를 훔친 현금을 생활비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나서 A씨가 다시 절도 범행을 하러 올 것에 예상, 잠복 수사를 거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대표적인 민생침해범죄인 강·절도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자 지난 4월부터 ‘강·절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 중이다. 경찰은 “강·절도 집중단속은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사찰 침임 절도를 막으려면 고화질 CCTV, 시주함 고정·이중 잠금장치, 경보 장치 설치 등이 필요하다. 경찰은 사찰 주변 야간 순찰 강화 등 사찰과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실감나는 실리콘 가면 쓰고 도둑질한 절도범, 잡고 보니 변호사

    실감나는 실리콘 가면 쓰고 도둑질한 절도범, 잡고 보니 변호사

    실감 나는 실리콘 가면을 쓰고 도둑질을 한 브라질 변호사가 범행을 저지른 지 4개월 만에 검거됐다. 그러나 범행의 동기에 대해 변호사는 황당한 주장만 하고 있어 수사는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검거된 변호사 루이스 마르틴스는 정치인의 사주를 받고 도둑질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정치인의 이름까지 대고 있지만 사주한 이유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면서 “연관성을 발견할 수 없어 범행 동기는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절도사건은 지난 2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아파트호텔에서 발생했다. 검거된 변호사는 아파트에 들어가 제한구역을 침범하더니 한 가구의 정문을 강제로 열고 고급 시계 8개를 훔쳐 달아났다. 피해액은 약 8만 헤알(약 2000만원), 범행에 걸린 시간은 불과 18분이었다. 용의자는 아파트 CCTV에 선명하게 포착돼 있었다. 당시 CCTV에 찍힌 용의자는 완전한 민머리에 말끔한 정장 차림에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용의자는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는 듯 스마트폰을 귀에 대고 아파트에 들어선 후 제한구역을 거쳐 도둑질했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를 자신했다. 용의자가 특정돼 있었던 데다 민머리로 식별하기도 쉬워 CCTV를 추적하면 용의자 검거는 시간문제라고 봤던 것이다. 그러나 용의자를 검거하기까지는 장장 4개월이 걸렸다. CCTV에 잡힌 얼굴은 용의자의 본래 모습이 아니라 정교하게 만든 실리콘 가면이었기 때문이다. 난항을 거듭한 긴 수사 끝에 경찰이 붙잡은 용의자의 생김새는 CCTV에 나오는 남자와 완전히 딴판이었다. 용의자는 형법전문 현직 변호사였다. 그는 온라인에서 1800헤알(약 44만원)을 주고 산 실리콘 가면을 쓰고 시계를 훔쳤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완전 범죄를 꿈꾸며 범행 소품으로 사용한 실리콘 가면은 절도 후 가위로 잘게 잘라 쓰레기와 함께 버렸다고 했다. 그는 실리콘 가면을 산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자신의 온라인마켓 계정을 삭제하고 판매자와 주고받은 이메일도 모두 지운 상태였다. 경찰은 “실리콘 가면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인터넷에서도 모든 흔적을 지우려 했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변호사가 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 범행 동기가 더욱 미스터리한 이유”라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캐묻고 있지만 용의자는 “기업인이자 정치인인 ◯◯◯◯가 시켜 시계를 훔쳤다”는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경찰은 “그런 이름을 가진 정치인이 있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지방 공직도 수행한 적이 있지만 용의자와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아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실감나는 실리콘 가면 쓰고 도둑질한 절도범, 잡고 보니 변호사 [여기는 남미]

    실감나는 실리콘 가면 쓰고 도둑질한 절도범, 잡고 보니 변호사 [여기는 남미]

    실감 나는 실리콘 가면을 쓰고 도둑질을 한 브라질 변호사가 범행을 저지른 지 4개월 만에 검거됐다. 그러나 범행의 동기에 대해 변호사는 황당한 주장만 하고 있어 수사는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검거된 변호사 루이스 마르틴스는 정치인의 사주를 받고 도둑질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정치인의 이름까지 대고 있지만 사주한 이유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면서 “연관성을 발견할 수 없어 범행 동기는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절도사건은 지난 2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아파트호텔에서 발생했다. 검거된 변호사는 아파트에 들어가 제한구역을 침범하더니 한 가구의 정문을 강제로 열고 고급 시계 8개를 훔쳐 달아났다. 피해액은 약 8만 헤알(약 2000만원), 범행에 걸린 시간은 불과 18분이었다. 용의자는 아파트 CCTV에 선명하게 포착돼 있었다. 당시 CCTV에 찍힌 용의자는 완전한 민머리에 말끔한 정장 차림에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용의자는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는 듯 스마트폰을 귀에 대고 아파트에 들어선 후 제한구역을 거쳐 도둑질했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를 자신했다. 용의자가 특정돼 있었던 데다 민머리로 식별하기도 쉬워 CCTV를 추적하면 용의자 검거는 시간문제라고 봤던 것이다. 그러나 용의자를 검거하기까지는 장장 4개월이 걸렸다. CCTV에 잡힌 얼굴은 용의자의 본래 모습이 아니라 정교하게 만든 실리콘 가면이었기 때문이다. 난항을 거듭한 긴 수사 끝에 경찰이 붙잡은 용의자의 생김새는 CCTV에 나오는 남자와 완전히 딴판이었다. 용의자는 형법전문 현직 변호사였다. 그는 온라인에서 1800헤알(약 44만원)을 주고 산 실리콘 가면을 쓰고 시계를 훔쳤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완전 범죄를 꿈꾸며 범행 소품으로 사용한 실리콘 가면은 절도 후 가위로 잘게 잘라 쓰레기와 함께 버렸다고 했다. 그는 실리콘 가면을 산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자신의 온라인마켓 계정을 삭제하고 판매자와 주고받은 이메일도 모두 지운 상태였다. 경찰은 “실리콘 가면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인터넷에서도 모든 흔적을 지우려 했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변호사가 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 범행 동기가 더욱 미스터리한 이유”라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캐묻고 있지만 용의자는 “기업인이자 정치인인 ◯◯◯◯가 시켜 시계를 훔쳤다”는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경찰은 “그런 이름을 가진 정치인이 있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지방 공직도 수행한 적이 있지만 용의자와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아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진도 곱창김, 중국 상하이서 200만달러 수출 계약

    진도 곱창김, 중국 상하이서 200만달러 수출 계약

    전남 진도의 대표 특산물인 ‘곱창김’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따내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 2025)에 지역 업체 동양영어조합법인과 공동 참가해 진도 곱창김 홍보 전시관을 운영하고, 중국 청도거성실업과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진도 곱창김의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동양영어조합법인은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중국 국영방송 CCTV로부터 ‘장인 기업’으로 선정돼 현장 인터뷰와 함께 김 제조 공정을 소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진도군은 말레이시아 바이어와도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중국 장쑤성에서 열리는 한국 식품 설명회에 진도 곱창김이 대표 홍보 품목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진도 곱창김은 두툼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로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로부터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GOPCHANG GIM’이라는 영문 상표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포장 제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진도 곱창김의 세계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곱창김을 비롯한 지역 해조류 가공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후속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 청주 대낮 납치극 ‘돈 받아오라’ 의뢰 받고 범행

    청주 대낮 납치극 ‘돈 받아오라’ 의뢰 받고 범행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차량을 이용해 납치극을 벌인 일당은 돈을 받아오라는 의뢰를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특수감금·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 등 2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전 11시 55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 노상에서 야구방망이를 휴대한 채 B(20대)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감금한 혐의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건 발생 2시간 30여분 만에 천안시 서북구의 한 노상에서 이들의 차량을 발견하고 차 안에 있던 3명을 모두 검거했다. 당시 차 안에 B씨도 있었는데,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무직인 이들 3명은 구직사이트를 통해 돈을 받아오라는 의뢰를 받은 뒤 피해자 집 앞에 대기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에서 대출사이트에서 여러 차례 대출을 받았고, 갚을 돈이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구직사이트에 올린 아르바이트 구직 글을 보고 누군가가 연락해 떼인 돈을 받아주면 일부를 수당으로 주겠다고 한 것 같다”며 “범행을 지시한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의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대출금액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 동탄 이어 대구서도 스토킹 범죄 불구속 수사 중 피해 여성 피살(종합)

    동탄 이어 대구서도 스토킹 범죄 불구속 수사 중 피해 여성 피살(종합)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살해당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용의자로 지목된 40대 남성은 한 달여 전에도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해 체포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경기 화성 동탄에 이어 대구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관련 범죄에 대한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5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딸에게 발견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B씨의 집이 있는 6층까지 올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앞서 A씨는 한 달여 전에도 B씨와 두 사람 사이 문제를 두고 다툰 끝에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협박 혐의로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대구지법은 수사에 응하고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에 대한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집 앞에 안면인식용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피해자 안전조치를 했다. 그러나 A씨가 이날 복면을 쓴 데다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하면서 별다른 경보가 울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치 또한 B씨가 반납한 상태였다. 경찰은 우선 A씨를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A씨는 현재 차량 등을 이용해 도주하고 있으며, 경찰이 CCTV 영상을 분석해 동선을 추적한 결과 대구·경북 지역을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타 지역 경찰과 공조해 A씨를 쫓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적극적인 구속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특히 동탄 납치살인 사건 이후 유사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면서 관계당국을 향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동탄 납치살인 피의자 30대 C씨는 지난달 12일 전 연인인 30대 여성 D씨를 화성 동탄신도시의 오피스텔에서 자신이 사는 아파트단지로 납치해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피해자인 D씨는 당시 전 연인에 의한 폭행 등의 피해를 호소하며 구속 수사를 경찰에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납치살인이라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특히 피해자는 구속 수사를 요청하는 고소보충이유서까지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과했다.
  • (영상) “이런 조종석 처음이야”…中 차세대 전투기 J-36 ‘정면샷’ 최초 공개 [포착]

    (영상) “이런 조종석 처음이야”…中 차세대 전투기 J-36 ‘정면샷’ 최초 공개 [포착]

    중국이 개발 중인 차세대 전투기 J-36(가칭)의 정면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현지시간) “중국 군용기 제작사 청두항공기공업그룹의 쓰촨성 메인 공장 활주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J-36의 정면 사진이 SNS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세로가 아닌 가로 2열로 배치된 전투기 조종석이다. 항공우주 전문가인 빌 스위트먼은 “1950년대 이후 공중전을 위한 전투기 중 이런 형태의 조종석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전투기 조종사와 업계 모두에게 익숙한 조종석 세로 배열이 아닌 가로 2열 배치는 매우 드문 형태이며, 이는 장거리 타격 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체의 등 부분에서는 제3 엔진 흡입구를 확인할 수 있다. 총 3개의 비슷한 엔진을 통해 쌍발 엔진으로는 부족한 초음속 순항용 추가 추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피터 레이턴 퇴역 호주 공군 장교 겸 그리피스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원은 SCMP에 “사진은 J-36이 대형의 장거리 공격기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훌륭한 스텔스 성능에 혁신적 디자인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미 공군의 중국항공우주연구소 브렌던 멀버니 국장도 외형이 공격기 또는 폭격기와 닮아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더워존은 “중국의 J-36은 무미익(tailless, 꼬리날개가 없는) 스텔스 전투기”라고 소개했었다. 꼬리날개가 없어 은행잎을 닮은 꼴이라고 알려진 J-36은 여전히 중국 국방부가 공식 인정하지 않은 비행체다. 다만 지난 3월부터 현지에서 시험비행 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고 지난 4월에는 쓰촨성 청두의 한 도로 위를 비행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하늘에서도 이어지는 미국-중국 경쟁중국 국방부가 연이어 J-36을 노출하는 배경에는 최근 미국이 공개한 차세대 전투기 제작 계획이 있다고 분석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1980년대에 개발돼 현재 운용 중인 세계 최강 F-22 등 5세대 전투기를 이을 6세대 전투기의 명칭을 ‘F-47’이며 사업자로는 보잉이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가장 발전되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치명적인 전투기가 될 것”이라며 “최첨단 스텔스 기술, 기동성 등 지금까지 없었던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중국이 6세대 전투기인 J-36의 노출 빈도를 늘렸고, 중국 관영 CCTV도 예고편으로 해석되는 J-36의 영상을 공개했다. 송중핑 중국 군사 전문가는 “(CCTV 등을 통해 영상이 공개된 것은) 당국이 6세대 전투기의 존재를 인정한 셈”이라며 “이는 (기존 중국의 전투기인) J-10과 J-20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또 미국과 중국의 전투기 관련 소식이 이틀 간격으로 공개된 것과 관련해 “하늘 위 미·중 우위 경쟁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 문승호 경기도의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안전 강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개최

    문승호 경기도의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안전 강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개최

    문승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이 10일 성남 수정커뮤니티센터 다목적강당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안전 강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주재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문제를 보다 근본적이고 실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CCTV 설치 여부, 예방 중심의 교육 대응,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 다양한 해법이 복합적으로 논의됐다. 문승호 의원은 “학교폭력은 더 이상 교실 안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정책 전반이 함께 대응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아이들이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교육문화팀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CCTV 설치 문제에 대해서 복도·계단 등 사각지대에 대한 설치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교실과 같은 민감 공간 설치장소는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 CCTV 확대 설치·관리 등을 위한 법률적 근거 마련의 필요성과 학교 CCTV 통합관제 확대 논의도 필요함을 함께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학교 현장, 지역사회, 정책 실무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과 현안이 공유되었다. 첫번째 토론자인 김승혜 유스메이트 대표는 “학교 CCTV 설치는 보완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 정서 지원체계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두 번째 토론자인 박미영 수정구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은 “학부모의 자율적 순찰 활동이 실질적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경찰·지자체·교육청의 협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임경태 단대초 교장은 “학교폭력에서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가정·학교·지역사회 협력과 교사의 정서적 지도력 강화를 강조”하며, “교실 내 CCTV 설치는 교육활동 위축과 기본권 침해 우려가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조용주 경기도교육청 생활교육과 장학관은 조사관제 개선, 화해중재단 운영, 예방교육 내실화 등 현행 정책 방향을 설명했으며, 마지막 토론자인 한태희 학교안전과 사무관은 도내 학교 CCTV 설치 현황과 노후장비 교체 계획을 소개했다. 문승호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균형 잡힌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책, 예산, 인력, 제도의 다각적 개선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공감할 수 있고 실효성 있는 힉생안전 대응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피해자 안전조치 중인 50대 女 피살…용의자, 한 달 전에도 흉기 위협해 체포

    피해자 안전조치 중인 50대 女 피살…용의자, 한 달 전에도 흉기 위협해 체포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살해당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40대 남성은 한 달여 전에도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해 체포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10일 살인 혐의로 A(40대)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B(여·50대)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딸에게 발견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B씨의 집이 있는 6층까지 올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앞서 A씨는 한 달 여 전에도 B씨와 두 사람 사이 문제를 두고 다툰 끝에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이 A씨를 협박 혐의로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대구지법은 그가 수사에 응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며 구속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에 대한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집 앞에 안면인식용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피해자 안전조치를 했다. AI CCTV는 범죄 가해자 등이 집 주변에서 포착되거나 경계 구역 안으로 들어오면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피해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A씨가 이날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하면서 별다른 경보가 울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치 또한 B씨가 반납한 상태였다. 경찰은 우선 A씨를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용의자 검거가 우선인 만큼,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며 “검거 이후 조사를 통해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동기 등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 천안삼거리 공원 개방 9월로 연기

    천안삼거리 공원 개방 9월로 연기

    충남 천안시는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천안삼거리 공원 개방을 애초 6월 말에서 9월 1일로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잔디광장과 조경수 활착 안정화, CCTV 등 공공안전시설 보완 등을 위해 개방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조선시대부터 서울~경상도~전라도를 잇는 삼남대로 분기점인 천안삼거리 공원은 민요 ‘흥타령’등을 기념해 1970년대 조성됐다. 하지만 대규모 행사장이나 주차장으로만 활용될 뿐, 26%만 공원으로 사용되면서 공원으로서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천안시는 720억원을 투입해 천안삼거리공원 용지 17만 3364㎡에 자연마당, 가족형 테마공원, 지하주차장 등 시민 여가·휴식 공간을 조성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장기적 이용 편의성을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완성도 높고 자랑스러운 천안의 대표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도로에서 ‘드리프트’ 등 난폭운전 20대 검거…“새 차 성능 확인하려고”

    부산 도로에서 ‘드리프트’ 등 난폭운전 20대 검거…“새 차 성능 확인하려고”

    새로 구매한 자동차의 성능을 확인한다며 부산 한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사서부경찰서는 난폭운전,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전 직장동료 사이인 20대 A,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30일 서구 원양로 감천항 앞 왕복 4차로 도로에서 난폭한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뒷바퀴가 미끄러지게 해 굽잇길을 고속으로 주행하는 ‘드리프트’ 행위를 하고, 중앙선 침범과 진로 변경 방법 위반, 유턴 금지 위반 등을 반복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들이 난폭하게 운전하는 장면을 한 시민이 촬영해 국민신문고에 올렸으며, 경찰이 CCTV 30여대 영상을 분석해 두 사람을 검거했다. A, B씨는 각각 스팅어, BMW 자동차를 구매하고, 이 차의 성능을 시험해 보려고 이런 행동을 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부산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서구 암남동 천마산 터널에서 차선을 급격하게 변경하는 일명 ‘칼치기’ 운전을 한 40대 남성도 지난해 불구속 송치했으며, 벌금형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난폭·보복운전, 공동위험행위 등 자동차를 이용한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해 단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라고 밝혔다.
  • 단순 교통사고 아닌 살인이었나…경찰, 60대 검거 조사 중

    단순 교통사고 아닌 살인이었나…경찰, 60대 검거 조사 중

    지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5분쯤 군산시 옥서면의 한 도로에서 승합차로 지인인 B(50대) 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경찰은 B씨가 자신의 승합차를 혼자 운전하다가 전신주 등을 들이받고 사고가 난 것으로 인지했다. 하지만 경찰은 인근 도로 CCTV 등을 분석하던 중 A씨가 동승한 사실을 발견했다. 경찰은 B씨가 운전하다가 차에서 내린 사이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가 운전석으로 옮겨 B씨를 들이받고 도주한 것을 확인하고 강력 사건으로 전환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오후 8시쯤 군산의 한 노상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교통사고를 내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승호 경기도의원, 성수초 학부모 간담회 통해 교육환경 및 통학로 안전 현안 청취

    문승호 경기도의원, 성수초 학부모 간담회 통해 교육환경 및 통학로 안전 현안 청취

    경기도의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9일 성수초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통학로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성수초 주변 도로의 위험성과 스쿨존 미지정, CCTV 설치 미비 등 통학로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중원구에서 넘어오는 교차로 구간에서 사고가 빈번하다는 점, 학교 인근 인도 미확보 구간 등 구조적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해당 구간이 스쿨존으로 지정되지 않아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와 단속 장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한, 성수초에 급식실이 없어 배식차를 통한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아이들의 건강권과 기본적인 교육 여건 보장을 위해 급식실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에 대해 “급식실 부재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심각한 교육 복지의 결핍”이라며 “도교육청과 협의하여 제도적 개선을 통해 성수초 급식실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수초 통학로 문제는 행정 간 협력과 제도적 조치가 병행돼야 해결 가능한 사안”이라며 “경기도청, 도교육청, 성남시,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스쿨존 지정, 신호체계 개선, CCTV 및 안전시설 확충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승호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으로, 도내 통학로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 경찰, 尹 12일 소환 통보…1차 소환엔 불응

    경찰, 尹 12일 소환 통보…1차 소환엔 불응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경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경찰이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른바 ‘내란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특검 출범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경찰도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12일 출석을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 5일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경찰의 두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세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등 신병확보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두번째 소환 요구밖에 안 한 상황이라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나흘 뒤인 12월 7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게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보안전화(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대통령경호법 위반 교사 혐의)도 추가로 적용해 입건했다. 아울러 경찰은 경호처로부터 확보한 비화폰 서버 및 계엄 당일 국무회의장 폐쇄회로(CC)TV 등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했다. 서버에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군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한 기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비화폰 정보도 지난해 12월 5일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과 실무자 간 비상계엄 관련 지시가 이뤄진 경위 및 조직적 증거인멸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경찰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지난달 30일 불러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을 캐묻기도 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기존 진술과 국무회의 CCTV 장면이 배치된 부분을 집중해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 병원 사물함 열쇠 훔친 혐의 40대 무죄…법원 “명확한 증거 없어”

    병원 사물함 열쇠 훔친 혐의 40대 무죄…법원 “명확한 증거 없어”

    병원에서 사물함 열쇠를 훔쳤다는 의심을 받아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 사물함 열쇠를 훔쳤다는 의심을 받았다. 병원은 A씨가 모든 사물함을 열 수 있는 마스터키를 훔쳤으며, 다른 직원의 물건을 훔치려고 이런 일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병원은 A씨에게 관련 CCTV 영상을 보여주며 열쇠를 반납하라고 요구했지만, A씨가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CCTV 영상에서 소지했던 물건은 본인 소유 USB였으며, 열쇠 행방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병원이 이의를 제기했고, 검찰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A씨를 약식기소했다. 이후 법원이 벌금 70만원 약식 명령을 내렸지만, A씨가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정식 재판 결과 법원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CCTV 영상에서 A씨가 특정 물건을 가져가는 장면이 담겨 있지만, 무엇을 가져갔는지 보이지 않고 손에 쥔 물건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 열쇠가 분실된 이후 A씨가 병원에 근무하는 동안 사물함에 있던 물건이 분실됐다는 자료도 없어 무죄를 선고했다. A씨를 대리한 김광덕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형사재판에서 범죄사실 인정은 엄격한 증거에 의해 혐의가 입증되어야 한다”며 “CCTV 속 물건이 명확하게 판독되지 않았고, 추가 도난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던 점을 강조해 무죄를 받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자율주행으로 누비는 천년고도…경북 경주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화

    자율주행으로 누비는 천년고도…경북 경주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화

    경북 경주시가 자율주행을 목표로 보문관광단지에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한다. 8일 경주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자율주행 기반 확대와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202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문관광단지와 주요 교차로 일원을 중심으로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 체계적인 교통 관리와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APEC 정상회의 기간 원활한 교통 대응과 안전을 확보한다. 시는 6월 중 주요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9월까지 기반 시설 설치와 시스템 통합 작업을 완료한 뒤 시험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종 점검은 APEC이 열리기 전인 10월 중순에 실시한다. 주요 구축 항목은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신호정보 연계 및 실시간 교통 모니터링 시스템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스마트횡단보도 및 스마트 감응신호 시스템 ▲교통정보 수집용 CCTV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 등이다. 기존 교통신호체계의 효율성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특히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ITS 기술을 적극 도입해 자율주행차와의 연계가 가능한 스마트 교통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ITS 사업은 교통안전과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필수 기반”이라며 “관광도시 경주에 걸맞은 첨단 교통 인프라를 조성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 “돌진하는 차량 향해 뛰었다”…‘0.1초차’ 동생 구한 11살 소녀 (영상)

    “돌진하는 차량 향해 뛰었다”…‘0.1초차’ 동생 구한 11살 소녀 (영상)

    중국의 한 11살 소녀가 벽을 뚫고 돌진하는 차량으로부터 동생을 구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최근 중국 국영 방송사인 CCTV 등 외신은 중국 허난성의 한 식당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슈퍼히어로 언니’의 사연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경차가 식당 유리문을 박살내고 1살 여아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아찔한 상황이 담겼다. 곁에 있던 11살 언니는 화들짝 놀란 뒤 동생을 향해 달려가 잽싸게 낚아채 몸을 피했다. 차량은 동생을 안고 있는 언니를 간발의 차로 지나간 뒤 벽에 부딪히며 멈췄다. 조금만 늦었더라도 1살 동생은 물론 11살 소녀까지 크게 다칠 수 있는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당시 운전자는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새로 산 차량을 몰고 나가려다가 조작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와 함께 모든 피해보상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에선 지난해에도 몸에 사탕이 걸린 3살 동생을 ‘하임리히법’으로 구해낸 6살 언니의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 “똥 싼거야?” 매번 같은 곳서 바지 내린 女…‘충격 루틴’ CCTV에 포착

    “똥 싼거야?” 매번 같은 곳서 바지 내린 女…‘충격 루틴’ CCTV에 포착

    호주에서 정체불명의 여성의 반복된 배변 행위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 보건단체의 기막힌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여성의 모습은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호주 퍼스 북서부에 있는 아스베스토스(석면) 질병 협회(ADSA)는 최근 몇 달간 이른 아침 시간대 반복적으로 협회 건물 앞에서 벌어지는 여성의 배설 행위로 인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 협회는 호주에서 석면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에 대응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알려졌다. 이들은 “매일 아침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극심하다”고 호소했다. 해당 여성은 지난 수개월간 보건소 건물 앞에서 총 4차례나 대변을 본 뒤 달아났으며, 이 같은 모습은 CCTV에 포착됐다. 첫 사건은 지난해 12월 8일 발생했다. 당시 직원들은 “갑작스럽게 배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여성이 어쩔 수 없이 건물 앞에서 급하게 배설한 것”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3월 20일, 4월 1일, 그리고 지난달 말까지 총 네 차례 같은 장소에서 동일 인물이 배변하는 일이 반복됐다. 직원들이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여성은 조깅 복장을 한 채 특정 시간대에 나타나 건물 외벽 근처에 배변하고 도주했다. ADSA는 결국 건물 외벽에 해당 여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캡처 사진과 경고문을 부착하고 “이 여성을 알고 있는 분은 제보해달라”는 공개 메시지를 남겼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강박 장애나 통제 불안을 겪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일부 환자는 특정 행동을 반복하지 않으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강박적 믿음을 갖고 행동한다”며 “과거 ‘똥 조깅 사건’들과 유사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ADSA 멜리타 마키 최고경영자는 “24시간 운영되는 공중화장실과 주유소가 인근에 있음에도 유독 우리 건물 앞만 고집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이건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공공 안전 문제이자 위험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도움을 바라는 신호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기관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제발 나타나 치료를 받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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