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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이수역 남녀 일행, 서로 욕하고 치고받아”

    ‘남녀 성대결’ 양상으로 번졌던 ‘이수역 폭행 사건’이 남녀 모두가 잘못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6일 A(21)씨 등 남성 일행 3명과 B(26)씨 등 여성 일행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모욕 혐의를 적용,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특히 A씨와 B씨에게는 상해 혐의도 적용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새벽 4시쯤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의 한 주점에서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 일행은 사건 직후 인터넷에 “남성들에게 혐오 발언을 들었다”는 글과 함께 붕대를 감은 사진을 올리며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남성 측은 당시 여성들이 먼저 소란을 피웠고 욕설과 함께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반박했다. 또 유튜브에 여성 일행이 다른 일행을 향해 남성의 성기를 언급하며 일방적으로 모욕을 주는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경찰은 주점 내 다툼과 관련해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영상, 피의자·참고인의 진술을 종합한 결과 남녀 일행이 서로 모욕·폭행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CCTV가 없었던 주점 밖 다툼 역시 서로 상해를 입힌 것으로 판단했다. B씨는 머리를 다쳐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지만, 남성 역시 손목에 상처가 생기는 등 같은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 조사에서 남성 측은 “주점을 나가려는데 여성 일행이 붙잡아 뿌리쳤다”고, 여성 측은 “남성이 발로 찼다”고 상반된 진술을 했다. 하지만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남성의 신발과 여성의 옷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신발과 옷이 닿았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여성 일행 중 1명도 “남성이 발로 찬 것을 실제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여성 측은 “경찰 출동이 30여분 지연됐고, 남성과 여성의 분리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신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피의자 간 분리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한국사회적일자리개발원, 사회적일자리공헌 대상 수상

    한국사회적일자리개발원, 사회적일자리공헌 대상 수상

    한국사회적일자리개발원는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된 2018년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베스트브랜드협회로부터 사회적일자리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사회적일자리개발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증 장애인표준사업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선정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사단법인이다. 한국사회적일자리개발원의 주요 목적사업으로 장애인 일자리 개발 및 알선을 통한 고용촉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확대사업, 장애인 직업능력개발 및 노동력 향상을 위한 사업, 그 밖의 법인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수익사업 등을 하며, 직원 70%의 중증장애인이 만들어내는 제품은 수배전, 계장계측제어·자동제어·프로세스, CCTV카메라, 전광판, 개인용컴퓨터(PC), 전산업무·소프트웨어·정보통신, 모니터·컴퓨터 주변기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사회적일자리개발원 공익사업부문 문광옥 대표는 “앞으로 사회적일자리를 늘려 소외된 사람들의 일자리를 찾아서 사람의 활동에 맞게 시간을 책정해주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최초 (가칭)한국사회적일자리복합단지 조성에 힘쓰겠으며, 향후 4년 동안 10여개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근로자 중심의 맞춤형 사회적일자리 12,000여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겨울철 차량용 배터리 교체·점검 필수…세방전지, ‘#나는로케트배터리’ 이벤트 진행

    겨울철 차량용 배터리 교체·점검 필수…세방전지, ‘#나는로케트배터리’ 이벤트 진행

    영하의 낮은 온도는 차량 배터리 방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낮은 온도로 인해 다른 계절에 비해 시동을 거는데 더 많은 엔진의 힘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차 내부 온도를 높이기 위해 히터 및 열선 등의 사용으로 배터리 소모량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올 겨울, 갑작스러운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난처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관리하는 습관을 갖추고 실천하는 것이 좋다. 이에 차량용 배터리 ‘로케트배터리’ 생산 기업인 세방전지㈜가 소비자들에게 겨울철 차량용 배터리 점검, 교체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SNS 인증 이벤트 ‘#나는로케트배터리’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실제 로케트 배터리로 교체한 사진을 촬영해 SNS에 ‘#나는로케트배터리’ 태그와 함께 올리고, 세방전지 블로그 내 이벤트 글에 URL을 댓글로 등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차량용 공기청정기(10명), 차량용 소화기(30명)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세방전지 관계자는 “평소 배터리를 관리하는 습관을 갖추게 되면, 예기치 않은 방전으로 인한 불편함을 피할 수 있다”며 “특히 구매 후 2년 이상 된 배터리의 경우 겨울철 한 번쯤 전문가에게 점검받고, 필요하다면 안전을 위해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소비자들을 위해 겨울철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는 좋은 습관 몇 가지를 함께 공개했다. △그늘진 곳에 주차를 피하고 지하주차장이나 따뜻한 곳에 주차하며, 되도록 CCTV가 위치한 곳에 주차하고 블랙박스 전원을 차단하여 배터리 대기전력 소모를 줄인다. △시동 끄기 전 정차 상태에서 전자 제품이 켜져 있는지 확인한다. △차량을 자주 사용하지 않더라도 주 2회가량 시동을 걸고 30분가량 주행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시킨다. △정기적인 날짜를 정해 배터리 상태를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양극 단자에 하얀 가루 등의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2년 이상 된 배터리는 1년에 한 번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는다. 이 다섯 가지 습관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차량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겨울철 방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세방전지는 소비자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오프라인 이벤트도 동시에 개최한다. 오는 12월 28일부터 1월 20일까지 총 4주간 오크밸리 스키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펀치다트게임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고, 세방전지 기술 전문가의 배터리 관련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세방전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수역 폭행사건’ 쌍방폭행 결론…경찰 “남성이 여성 찼다는 증거는 없어”

    ‘이수역 폭행사건’ 쌍방폭행 결론…경찰 “남성이 여성 찼다는 증거는 없어”

    경찰이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에 대해 쌍방 폭행으로 결론 짓고 남녀 피의자 5명을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A씨(23) 등 남성 3명과 B씨(23) 등 여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폭행), 모욕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점 밖 계단에서 다툰 남성과 여성 피의자, 2명에 대해서는 상해 혐의도 적용됐다. A씨 등 남성 일행 3명과 B씨 등 여성 일행 2명은 지난달 13일 오전 4시쯤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 한 주점에서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여성 측은 이후 인터넷에 남성으로부터 혐오 발언을 들었다는 글과 붕대를 감고 치료를 받은 사진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남성 측은 당시 여성들이 먼저 주점에서 소란을 피우고 욕설과 함께 시비를 걸었다고 반박했다. 경찰 조사 결과 남녀 일행은 주점 내부에서 서로 폭행을 하고 모욕을 했으며, CCTV가 없는 주점 밖에서 일어난 다툼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의 진술과 객관적 증거를 종합한 결과 서로 상해를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들은 주점을 나가려는데 여성이 자신들을 붙잡아 뿌리쳤다고 진술했고, 여성들은 남성이 발로 찼다고 진술하며 상반된 주장을 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남성의 신발과 여성의 옷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했고, 신발과 옷이 닿았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성 일행 1명 역시 남성이 발로 찬 것을 실제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점 밖 다툼으로 B씨가 머리를 다쳐 전치 2주를 진단을 받았지만, 남성 역시 손목에 상처가 생기는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여성 측은 경찰 출동이 30분가량 지연됐고, 남성과 여성의 분리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신고 이후 4분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피의자 간 분리조사도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객관적인 상황을 파악한 결과 남성이 여성을 발로 찼다는 증거는 없었고,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지만, 양측 다 폭행을 가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모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왕석현 측 “30대 남성팬에 살해협박 전화..경호업체에 도움 요청”

    왕석현 측 “30대 남성팬에 살해협박 전화..경호업체에 도움 요청”

    왕석현이 한 남성팬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6일 소속사 라이언하트 측은 “지난 20일(목) 왕석현의 학교와 소속사 측으로 왕석현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20일 당일 112 신고 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측에서는 범인이 전화를 건 공중전화 및 cctv를 확인, 수배 후 범인을 검거했다. 현재는 수사를 위해 검찰에 송치한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혹여나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매니저가 항상 동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경호를 가까이에서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한 매체는 왕석현이 최근 32살 남성 A씨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왕석현의 오랜 팬이었지만, 자신을 만나주지 않아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다음은 왕석현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지난 20일(목) 왕석현의 학교와 소속사 라이언하트로 “왕석현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에 20일(목) 당일 학교에서 112 신고 후 소속사에서 성동 경찰서에 수사 의뢰하였으며, 경찰측에서 수사 중 범인이 전화를 건 공중전화를 확보하고 cctv를 확인하여 팬들 중 한명으로 여겨져 수배했고 이후 범인을 검거해 수사를 위해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현재 왕석현은 대외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혹여나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매니저가 항상 동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경호를 가까이에서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라이언하트는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건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라이언하트는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이뤄지는 각종 위협과 돌발상황에 대해 더욱 엄중히 대처할 것이며, 아티스트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정호 공항 갑질’ 피해직원 “제가 국회의원에게 갑질? 상상도 못할 일”

    ‘김정호 공항 갑질’ 피해직원 “제가 국회의원에게 갑질? 상상도 못할 일”

    항공기 탑승 전 신분증을 확인하려는 공항 직원에게 언성을 높이고 ‘갑질’을 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잘못을 시인했지만, 정작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태도로 일관해 그를 향한 공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핵심은 국회의원이라는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국회 피감기관에서 일하는 공항 직원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는데도, 김 의원은 “시민의 입장에서 상식적인 문제 제기”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시민들은 국내선을 탈 때 신분증을 꺼내 공항 직원에게 보여준다. 김 의원은 해당 직원에게 욕설을 하지 않았고 되레 자신이 갑질을 당했다고 반박했지만, 피해 직원이 직접 입을 열면서 일이 커지고 있다. 직원 A씨는 24일 보도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정호 의원이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이 XX 근무 똑바로 안 서네’라고 욕을 하고 고함을 질러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논란이 됐던 상황을 정리하자면, 김 의원은 지난 20일 밤 9시쯤 김포공항 국내선 건물 3층 출발장에서 밤 9시 30분에 출발하는 김해공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다른 승객들과 함께 줄을 서 있었다. 사건은 A씨가 김 의원에게 탑승권과 신분증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김 의원은 탑승권을 제시하면서 신분증은 스마트폰 케이스 투명창에 넣어둔 채로 보여줬는데, A씨가 ‘신분증을 꺼내서 보여주셔야 한다’고 했지만 김 의원이 이를 거부했다. 스마트폰 케이스에서 꺼내지 않아도 신분증이 투명하게 들여다보인다는 게 거부 이유였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지금까지 한 번도 꺼낸 적이 없다”면서 “내가 국토위 국회의원인데 그런 규정이 어디 있다는 것인지 찾아오라”고 언성을 높였다고 한다. 김포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국회 국토위의 피감기관이다. 결국 김 의원은 신분증을 따로 꺼내 보여주지 않고 항공기에 그대로 탑승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22일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김 의원이 공항 직원에게 언성을 높이고 욕설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조선일보의 욕설 운운은 말도 안 되는 거짓”이라고 맞섰다. 그러나 A씨는 “그분이 처음부터 ‘나는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이라고 밝혔는데, 공항 협력사 직원인 내가 국회의원에게 갑질을 하다니 상상도 못할 일이다. 나는 바보가 아니다”라면서 “폐쇄회로(CC)TV를 보면 다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욕하는 걸 함께 들었던 김 의원의 수행원이 나중에 내게 와서 ‘아까 기분 나빴다면 죄송하다’고 했다”면서 “내가 ‘다 괜찮은데 욕은 너무하신 것 아니냐’고 했지만 대답을 듣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협력사에 지난 1월 입사한 A씨는 지난 3월부터 김포공항에서 신분증 확인 업무를 해왔다. 그는 “교육받은 대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해야 하니 신분증을 (지갑에서) 꺼내 달라고 했는데 김 의원이 ‘나는 꺼내본 적 없으니 규정을 찾아오라’고 화를 냈다”면서 “내가 다시 ‘최근에 비슷한 위조 사건이 발생해 신분증을 잘 확인하라는 특별 지침이 내려왔다’고 설명해도 계속 화를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규정을 찾고 있는데 옆에서 김 의원이 ‘너희가 뭔데 나한테 갑질을 하냐. 그렇게 대단하냐’, ‘공사 사장한테 전화해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사장님한테 전화한다니 너무 당황해서 규정 책자를 제대로 읽기도 힘든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김 의원이 내 명찰을 보고 ‘근무 똑바로 서세요!’라고 하길래 너무 분해서 ‘의원님, 신분증 확인이 제 일입니다’라고 했다”면서 “그 말을 들은 김 의원이 갑자기 휴대폰을 꺼내 나와 다른 직원들 얼굴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을 비롯한 공항 직원들이 수차례 김 의원에게 “불쾌하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했지만, 김 의원은 ‘나 비행기 안 탄다. 책임자 데려와라’며 계속 화를 냈다고 전했다. A씨는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동료 직원들도 계속 사과했다”면서 “김 의원은 우리가 무례하게 굴었다고 하는데 CCTV를 보면 우리가 얼마나 두 손을 모으고 저자세로 그분을 대했는지 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CCTV가 네트워크 연결되니 ‘지능화’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이 네트워크와 연결되면서 ‘지능화’되고 있다. 수집된 영상을 빅데이터의 기본 데이터로 활용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간 지능형 CCTV 관련 국내 특허는 165건이 출원됐다. 2015년 15건으로 감소하기도 했지만 2016년 42건으로 급등한 후 매년 40여건을 유지하고 있다. 출원인은 중소기업이 전체 63%(104건)를 차지한 가운데 개인(45건), 대학(16건) 순으로 중소기업과 개인이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분야별로는 범죄 방지·추적분야가 42건으로 가장 많고, 교통관제(38건), 영상데이터에 대한 암호화·보안(37건), 얼굴·차량번호 식별(30건), 재난 감시·예방(20건) 기술 등이다. 범죄 방지·추적분야는 2014년 20건으로 최고 출원을 기록한 뒤 2018년 2건으로 급감한 반면 영상데이터에 대한 암호화·보안분야는 2014년 3건에서 2018년 19건으로 6배 이상 급증했다. 지능형 CCTV의 초기 단계는 범죄 방지·추적 분야에 집중됐으나 점점 객체 식별 및 보안인증 분야로 변하고 있다. 지능형 CCTV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의 영상 분석 기능을 통해 촬영 내용을 이해하면서 재난 감시, 교통관제, 불법 주·정차, 주차장 관리뿐 아니라 점포 내 고객들의 동선을 분석해 매장의 진열이나 효율적 인력 배치 등 기능과 활용성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장현숙 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장은 “사람 얼굴이나 차량번호에 대한 식별뿐 아니라 산불 등 재난 감시분야 기술개발이 늘고 있다”면서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해킹 방지 및 보안인증 관련 특허 출원 증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6m 상공으로 날아가 터널 충돌한 졸음운전 자동차

    6m 상공으로 날아가 터널 충돌한 졸음운전 자동차

    졸음운전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슬로바키아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나는 아찔한 순간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사고는 같은 날 새벽 5시경 프레쇼프주 포프라트의 한 터널 진입로에서 발생했다. 영상은 터널 진입로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된 장면이다. 우측 화면에 승용차 한 대가 터널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해 빠르게 달려온다. 이미 선을 이탈하며 달려오던 승용차는 터널 진입로에 세워져 있던 장애물에 부딪히며 공중으로 날아간다. 엄청난 불꽃을 튀기며 약 6m 상공으로 날아간 승용차는 터널에 그대로 부딪힌 후 360도 회전하며 땅으로 곤두박질한다.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사고를 발견한 후 깜빡이를 켜고 정차하는 모습으로 영상은 끝난다. 슬로바키아 경찰이 영상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처참하게 찌그러진 사고 피해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놀랍게도 44세의 운전자는 약간의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는 운전자만 탑승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운전자도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면서 “음주 측정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고, 운전자는 아마 깜빡 졸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영상=Video Brea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제주 보육교사 살해’ 피의자 9년여 만에 구속영장 발부

    ‘제주 보육교사 살해’ 피의자 9년여 만에 구속영장 발부

    제주 보육교사 살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사건 발생 9년 10개월 만에 구속됐다. 제주지법 임대호 부장판사는 21일 박모(49)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뒤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2009년 당시 택시 운전을 하던 박씨는 그해 2월 1일 보육교사인 A(당시 27세·여)씨를 제주시 용담동에서 태우고 애월읍으로 가던 중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강간살해)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박씨가 구속됨에 따라 사건을 곧바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A씨는 2009년 2월 1일 제주시 용담동에서 택시를 타고 애월읍 구엄리 집으로 가는 도중 실종됐다. 그리고 일주일 뒤인 8일 애월읍 고내봉 인근 농로 배수로에서 목이 졸려 살해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두 달 후인 그해 4월 이 사건 관련 유력한 용의자로서 박씨를 붙잡았다. 그러나 당시에는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고, 당시 부검 결과로 추정한 A씨의 사망 시점에 박씨가 알리바이를 대면서 사건이 미궁에 빠졌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4월부터 공식적으로 재수사에 돌입하면서 하나씩 증거를 확보해가기 시작했다. 당시 경찰은 피살된 A씨의 윗옷 어깨 부분과 피부 조직에서 2∼3㎝ 크기의 작은 옷의 실오라기를 몇 점 발견했다. 경찰은 이 실오라기들을 미세증거 증폭 기술을 이용해 박씨가 사건 당시 착용한 셔츠와 같은 종류라는 것을 입증해냈다. 또 박씨에게서도 실오라기를 발견, 증폭 기술로 이 실오라기가 A씨가 사망 당시 입었던 옷의 종류와 동일한 것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법원은 5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이후 7개월간 박씨의 택시 운전석과 뒷좌석, 차 바닥 등에서 추가로 A씨의 당시 착용 옷과 유사한 다량의 실오라기를 발견했다. A씨의 가방과 치마, 휴대전화에서도 박씨가 당시 착용한 셔츠와 유사한 실오라기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로의 실오라기가 차와 상대 소지품 등에서 다량 발견된 것은 상호 접촉은 물론 물리적인 다툼 등 범행을 간접 증언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사건 발생 당시 CCTV 장면에 대해 추가로 보정 작업을 진행해 A씨가 탔을 것으로 보이는 영상의 택시가 박씨의 것과 종류와 색깔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박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강간살해)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 기필코 아니다. 똑같은 일로 (경찰이) 다시 불러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도둑질하려다 밤새 담장에 거꾸로 매달리게 된 남성

    도둑질하려다 밤새 담장에 거꾸로 매달리게 된 남성

    슈퍼마켓을 털려던 도둑을 잡은 것은 사람도 동물도 아닌 뾰족한 담장이었다.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6일 벨기에 림부르흐주 카울리의 한 슈퍼마켓에서 도둑질을 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도둑은 뾰족한 담장에 다리가 끼인 채 얌전하게 경찰을 기다리고 있었다. 슈퍼마켓 주인에 따르면, 도둑은 두 번에 걸쳐 도둑질을 시도했다. 남성의 멍청한 도둑질은 슈퍼마켓 외부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새벽 3시 처음으로 담장을 넘어온 도둑은 빵 선반을 이용해 24캔의 에너지 드링크를 훔친다. 이어 담을 넘어 빠져나가려던 남성은 뾰족한 담장에 바지가 걸려 거꾸로 매달린다. 주인은 “주변을 지나가던 운전자가 그를 발견하고 풀어줄 때까지, 도둑은 담장에 매달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성이 도둑일 것이라 생각하지 못한 시민의 친절한 도움 덕에 남성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남성은 새벽 5시 다시 한번 슈퍼마켓을 털기 위해 돌아왔다. 그는 담장을 다시 뛰어넘은 후 맥주 상자를 훔쳤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려던 남성은 또다시 뾰족한 담장에 바지가 끼이고 말았다. 다리를 빼내는 것이 여의치 않자, 남성은 바지까지 벗으려고 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결국 남성은 새벽 6시 30분경 지나가던 시민이 경찰에 신고할 때까지 계속해서 담장에 거꾸로 매달려있을 수밖에 없었다.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현행범으로 즉시 체포됐다. 사진·영상=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 21일 오픈…특별한 크리스마스 제안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 21일 오픈…특별한 크리스마스 제안

    12월 21일 오픈한 수지 동천동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가 1년 중 어린이들이 가장 기다려온 크리스마스를 보다 따뜻하고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프리파라를 테마로 한 이 곳은 프리미엄 키즈카페답게 럭셔리하고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와 아이들의 동선과 안전을 고려한 다채로운 시설이 눈길을 끈다. 프리파라의 메인 캐릭터, 라라, 미래, 소피의 옷을 입고 부모님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중앙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선 모션 스캔이 가능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여주고 런웨이타임에는 중앙무대가 다채롭게 변하며 모델처럼 워킹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의 감성과 오감을 발달시키는 대형 모션슬라이드, 볼풀장, 트램펄린 등의 시설과 모험심을 키워주는 그물망 침대,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션플로어, 블럭, 캐치 등이 마련돼 있으며, 재밌는 율동을 배우는 댄스교실, 피로를 풀어주는 족욕 공간, 소근육 발달에 유익한 슬라임 만들기 등 크리스마스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부모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에서는 2018년도 로스팅 부분 은상을 수상한 전문 바리스타가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해 4종의 커피를 선보인다. 당일 매입한 재료만을 엄선한 레스토랑 메뉴는 맛과 신선도 모두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최첨단 안전 및 위생장비도 눈길을 끈다. 대형 공기 청정기와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 입장 시 체온까지 체크하고 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 곳곳에 CCTV와 운영요원을 배치해 자녀나 부모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프리파라 수지 동천동점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주 이용객인 만큼 안전과 위생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크리스마스, 많은 어린이들이 넓고 탁 트인 실내 키즈카페에서 체험과 놀이가 한 번에 이뤄지는 오감교육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사대 사회복무요원 배치…‘제2 인강학교’ 막는다

    교·사대 사회복무요원 배치…‘제2 인강학교’ 막는다

    익명신고 ‘온라인 인권보호 센터’ 운영 특수학교 26곳·특수학급 1250곳 증설 ‘학생 폭행’ 서울인강·태백미래 공립화서울인강학교에서 올해 벌어진 사회복무요원의 장애학생 무차별 폭행사건이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정부가 ‘제2의 인강학교’ 발생을 막겠다며 대책을 내놨다. 특수학교 내부자 등이 장애학생 인권침해 사실을 익명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교대나 사범대 출신 사회복무요원을 특수학교에 우선 배치하겠다는 것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서울성북강북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이런 내용의 ‘장애학생 인권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교육부는 물론 경찰청과 병무청, 서울교육청 등이 함께 마련했다. 우선 학교 안에서 은밀히 발생하는 인권침해 문제를 효과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익명 신고·제보 체계인 ‘온라인 인권보호 지원센터’를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현재 학교당 19.3개꼴인 특수학교 내 폐쇄회로(CC)TV도 복도나 사람들 시선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교실 안에는 CCTV를 설치하지 않을 방침이다. 2021년부터는 3년마다 장애학생 인권침해 실태조사도 벌인다. 특수학교 수도 크게 늘린다. 정부는 2022년까지 서울 등 전국에 특수학교 26개 이상,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1250개를 신·증설할 계획이다. 서울인강학교와 교사의 학생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강원 태백미래학교는 내년에 공립으로 바뀐다. 또 서울교육청은 장애학생 폭행 사건이 있었던 강서구 교남학교와도 공립화를 논의 중이다.현재 기간 제한이 없는 특수학교 교장의 임기도 한 차례 중임(최대 8년)만 허용하기로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마윈·야오밍, 中 개혁개방 유공자 표창

    마윈·야오밍, 中 개혁개방 유공자 표창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는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경축식’에서 중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마윈(馬雲·왼쪽) 알리바바 회장 등 100명에게 메달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날 경축 행사가 열린 인민대회당 안에는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당 중앙의 지도 아래’와 더불어 ‘덩샤오핑 이론, 3개 대표론, 과학발전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 이념으로 신시대 개혁개방을 향해 전진하자’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마 회장은 디지털 경제 혁신자로 수상했으며, 중국농구협회장이자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야오밍(姚明·오른쪽)은 스포츠 분야 교류·개방의 우수 공로자로 선정됐다. 마 회장의 유공은 인터넷 행동의 선구자로 소개됐다. 수상자 중에는 마화텅(馬化騰) 텐센트그룹 회장도 포함됐으며, 중국이 자랑하는 고속철 푸싱호 개발 주역, 우주개발사업 촉진자, 초심을 잃지 않은 퇴직간부 등도 상을 받았다. 외국인으로는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수상했다. 중국중앙TV(CCTV)는 1시간 30분간 계속된 시 주석의 연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생중계했다. 신화통신은 ‘신시대 개혁의 리더 시진핑’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기사를 싣는 등 중국 언론들은 개혁개방에서 시 주석의 역할을 강조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개혁개방 기념 기업 광고에는 삼성전자가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한 면에 걸친 축하 광고를 냈다. 그러나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은 10년 전 30주년보다 차분했다는 평가다. 30주년은 베이징올림픽과 같이 열린 데다 지금처럼 미국과 심각한 무역전쟁 국면도 아니어서 훨씬 더 경사스런 분위기였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용인시 내년 예산 2조 2655억 확정…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

    용인시 내년 예산 2조 2655억 확정…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

    경기 용인시는 2조 265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의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1조 9490억원과 특별회계 3165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2조 2149억원보다 2.3%(506억원) 늘었다. 시는 민선 7기 시정목표인 ‘사람 중심, 새로운 용인’ 실현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환경·안전부문 투자 확대, 보편적 복지 확대 등에 중점을 둬 새해 예산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가 7380억원으로 전체 세출예산의 37.9%를 차지했다. 이어 수송 및 교통이 2787억원(14.3%), 일반공공행정 1493억원(7.7%), 환경보호 1178억원(6%), 국토 및 지역개발 1천43억원(5.4%), 교육 835억원(4.3%) 등 순이다. 올해 대비 분야별 예산 증가율은 사회복지가 15%로 가장 높고, 공공질서 및 안전 13.3%, 교육 11.8%, 보건 8.2%, 환경보호 5.7%, 농림해양수산 1.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장 많은 예산이 편성된 복지 부문에서는 기초연금 1646억원, 영유아 보육료 1286억원, 아동수당 617억원, 장애인연금 급여 277억원, 청년 배당 129억원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예산도 다수 반영됐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통삼근린공원 조성에 100억원을 편성한 것을 비롯해 시민들의 산책로와 귀갓길 안전을 위한 방범형 CCTV 설치에 13억원, 기흥저수지·오산천 산책로 조성에 13억원, 용인나무은행 조성 및 10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에 5억원 등이 편성했다. 영세소상공인 지원과 청년일자리 창출 예산도 두드러진다. 먼저 소상공원인 지원 사업비가 13억원이며,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에 6억원, 청년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4억원, 공공인턴사업에 4억 5000만원 등이 편성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 용인시의 미래를 이끌 ‘용인플랫폼시티’조성에 8000만원을 편성한 것을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 단지 조성에 2억 6000만원, 지역화폐 운영비 2억 6000만원 등을 반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소중한 예산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재정 건전성 유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직원 성추행’ 호식이치킨 전 회장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여직원 성추행’ 호식이치킨 전 회장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일식집에서 여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호식(64) 호식이두마리치킨 전 회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권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최 전 회장에게 이 정도 형량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공판 과정에서 반성하는 모습을 찾기 어렵고, 피해자를 거짓말쟁이이거나 꽃뱀이라고 몰아가며 2차 가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피해자 측에서 최 전 회장과 합의한 것을 두고도 “피해자는 처벌을 원한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합의는 수사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피해자에 대한 사죄나 반성을 뜻을 전혀 담고 있지 않으므로 이를 (선고에) 반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 전 회장 측 변호인은 “당시 목격자의 목격담이 급속도로 유포되자 상황에 부응하기 위해 합의 상태이던 피고인을 무리하게 수사했다”며 “목격자의 진술은 착각이라는 게 밝혀졌고, 피해자 진술 중 상당수도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피해자와 목격자의 거짓 진술로 야기된 조롱으로 이미 인간이 겪기 어려운 고통을 겪은 피해에 대해 적절한 판단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최 전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다. 최 전 회장은 지난해 6월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여직원과 식사하다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이후 피해자가 호텔에서 도망쳐 나와 택시에 타려 하자 최 전 회장이 뒤쫓아 나왔다가 지나가던 여성에게 제지당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최 전 회장은 사건 직후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속영장 기각 스리랑카 노동자에 중실화 적용 이유

    경찰이 고양 저유소 화재와 관련해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 국적 노동자 E(27)씨를 중실화 혐의로 입건해 검찰로 사건을 넘긴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과 관련해 불을 낸 E씨와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관계자 등 5명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로 하고 전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로서 117억원 상당의 금전적 피해를 낸 이번 화재와 관련한 경찰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된다. 경찰은 사건 직후 E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힘없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한다”는 반대여론이 들끓었다. 경찰은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불구속 입건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해왔다. 중실화 혐의가 검찰 및 법원에서 그대로 인정될 경우 3년 전 ‘코리아 드림’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비전문 취업비자로 입국한 E씨는 3년 이하 금고에 처해지거나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어야 한다. 그의 부푼 꿈이 산산조각 나는 것이다. 중실화는 화재를 손쉽게 예상할 수 있는 데도 실수로 불을 낸 경우를 말한다. 실화죄(1500만원 이하 벌금)보다 형량이 무겁다. 경찰은 왜 E씨에게 중실화 혐의를 적용했을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 및 화재분야 전문가들의 의견,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 등을 종합, E씨가 날린 풍등의 불씨가 저유소 탱크 인근 건초에 옮겨 붙어 폭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E씨가 근무중인 공사현장에서 실시한 화재안전 교육자료, 공사현장 관계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하면 E씨는 저유소 탱크에 인화물질이 보관돼 있음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게 경찰 측 입장이다. 더욱이 CCTV영상 및 풍등 낙하를 목격한 위치, 발화된 건초와 거리 등 현장분석 결과를 고려할 때 “E씨는 자신이 날린 풍등의 불씨가 탱크 주변 건초에 옮겨 붙은 상황을 충분히 목격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화재 당시 CCTV영상을 보면 E씨는 수백m 떨어진 서울~문산 고속도로 터널 공사현장에서 자신이 날린 풍등이 저유소 방면으로 날아가자 깜짝 놀란 듯 뒤쫓아가 2분간 머물면서 낙하모습을 지켜 보다 돌아섰다. 경찰 측은 “변호사 자격 소지자 등이 참여한 법률검토 결과 이러한 상황에서 탱크 폭발 때 까지 18분 동안 119 신고 등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행위는 화재발생에 대한 중대한 과실이라고 판단돼 중실화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7일 오전 10시 56분쯤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옥외탱크 14기 중 하나인 휘발유 탱크에서 폭발과 함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1년간 7억 빼돌려 집 사고 승용차 산 계산원 구속

    11년간 7억 빼돌려 집 사고 승용차 산 계산원 구속

    경남 진주의 대형 유통매장의 계산원이 11년 동안 7억원이 넘는 돈을 빼돌려 집과 차를 사고 생활비로 쓴 정황이 들통나 구속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A(53)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08년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11년 동안 진주의 대형 매장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면서 매출을 조작하거나 현금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7억 269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하루에 3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이 넘는 현금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매장 주인인 B(34)씨는 적자가 이어지자 CCTV와 단말기 등을 분석해 A씨의 범행 장면을 포착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횡령한 돈으로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고 마티즈 승용차를 구입했으며 생활비로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분양 받은 아파트를 B씨에게 주는 등 범죄를 시인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남편 모함하려 스스로 얼굴 때린 아내 CCTV에 포착

    남편 모함하려 스스로 얼굴 때린 아내 CCTV에 포착

    호주의 한 남성이 자신을 가정폭력범으로 모함하려고 한 아내를 나라에서 추방해달라고 요구했다. 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시드니 출신의 파이살 칸이라는 남성이 모로코 출신의 아내 아스매를 호주에서 추방할 것을 요구하게 된 사연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이살은 이슬람교도를 대상으로 한 데이트 서비스를 통해 아스매를 만났다. 아스매에 첫눈에 반한 파이살은 곧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결혼 8개월에 접어든 지난 4월, 파이살은 아내가 호주 비자를 얻기 위해 자신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파이살은 이혼 변호사를 알아봤고, 아내에게 자신이 이용당한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통보했다. 남편의 계획을 알게 된 아스매는 곧바로 아파트를 뛰쳐나갔다. 그런데 몇 시간 후 경찰이 파이살의 집에 찾아와 그를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아내가 파이살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것이다. 실제로 아스매의 얼굴에는 피멍이 들어있었다. 파이살은 자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약 2200만 원 이상의 소송비용을 지출하고, 수백 시간의 CCTV 녹화물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파이살은 자신의 무죄를 밝힐 수 있는 충격적인 장면을 발견해냈다. 당시 아파트를 뛰쳐나갔던 아스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신의 얼굴을 스스로 두 차례 내려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된 것이다. 자신의 얼굴에 스스로 상처를 낸 아스매는 그 후 아파트 단지를 나와 경찰에 도움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이 공개된 후, 파이살의 폭행 혐의는 기각된 상태다. 파이살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의 빚을 지게 됐다. 파이살은 “나는 피해자”라면서 “감적적으로, 정신적으로, 재정적으로 이용당하고 학대당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그는 “그녀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으니 이제 그녀는 자신이 저지른 결과에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이살은 “지금은 빚을 갚고 있는 중”이라면서 “아스매를 모로코로 제발 추방해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두 사람은 별거 상태다. 사진·영상=Supreme Tv/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걸어 들어와 죽어 나가는 곳”…요양병원 내부자들 폭로

    “걸어 들어와 죽어 나가는 곳”…요양병원 내부자들 폭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5일 방송을 통해 요양병원에서 벌어진 환자 폭행 사건에 대해 추적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교단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자식들에겐 자랑스러운 아버지였던 이 모씨는 아내와 사별하고 치매가 찾아오면서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한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던 이 요양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을 만큼 우수한 병원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그곳에 있던 이씨는 지난해 7월 각막에 출혈이 생기고 눈 주변과 온 다리에 멍이 들 정도로 흰 가운을 입은 남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병원 측은 폭행 사실을 부인했고 CCTV도 녹화되고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와 병원 측의 주장은 엇갈리고 정확한 물증 또한 없어 미궁 속에 빠질 뻔했던 이 사건은 한 공익제보자의 이야기로부터 새 국면을 맞게 된다. 공익제보자는 누군가 병원 내부에서 녹화된 CCTV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고 증언했다. 수사결과 하얀 가운을 입은 남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그 병원의 병원장이자 지역의 최대 의료재단 이사장인 박 모씨였다. 박 이사장은 해당 지역에서 가장 큰 의료재단을 운영하며, 동시에 3개의 병원을 맡고 있었다. 제작진이 취재 도중 만난 해당 병원의 내부 관계자들은 박 이사장을 ‘요양재벌’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병원 운영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다는 것이다. 폭행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근에도 또 다른 병원을 개원한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치료’보다는 ‘치부(致富)’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는 폭로자들의 주장에 대해 제작진은 박 이사장 관련재단의 내부 제보자들을 비롯, 여러 요양병원의 관계자들로부터 일부 요양병원에서 벌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걸어 들어와서 죽어서 나가는 곳이 요양병원이다.”, “(요양병원은) 밥장사 잘하는 환자수용소일 뿐이다.”, “이거는 명백하게 환자 치료가 아니라 돈 장사잖아요.” - 내부 제보자들 인터뷰 中 - 수많은 요양병원에 근무했었다는 영양사들의 제보 역시 충격적이었다. 250명의 닭백숙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닭은 5마리, 돈뼈감자탕에는 고기를 찾아볼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로부터 식대뿐만 아니라 영양사와 조리사에 대한 지원금도 지급되지만, 환자들의 밥 한 끼에 드는 비용은 단돈 800원이고 나머지는 운영자들의 주머니로 돌아갔다. 또 다른 내부자가 제공해준 자료에는 병원 간에 환자가 1명당 1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한 여성은 요양병원에 모셨던 어머니가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폭행을 당해 골절을 입었지만 증거가 없어 어디에도 하소연하지 못했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그는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분노만큼, 국민들의 혈세를 받아가는 요양병원에서 우리 부모들에게 가해지는 비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선릉역 칼부림 CCTV 공개…전문가 “버림받는 상황에 파괴 심리”

    선릉역 칼부림 CCTV 공개…전문가 “버림받는 상황에 파괴 심리”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여성을 실제로 만나 흉기로 찌른 20대 여성의 범행 동기가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선릉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싸움 도중 상대방을 칼로 찌른 혐의로 A씨(23·여)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 B씨(21·여)와 다툼 끝에 칼로 B씨의 목 부분을 수차례 찔렀다. 현장에는 B씨의 친구도 함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B씨는 3년 전 온라인 게임에서 알던 사이로 이날 처음 실제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상으로 남자인 척 하며 B씨와 이성관계로 지냈다. B씨는 선릉역 5번 출구에 여성이 나오자 자신이 속았다는 생각에 A씨와 다퉜고, 관계를 끝내자고 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B씨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씨가) 먼저 남자로 오해했고, 해명할 필요를 못 느껴서 그냥 남자 행세를 했다’면서 성 정체성에 혼란이 있어서 남자라고 속인 것은 아니라고 진술했다. ‘남성 혐오 사이트에서 만난 사이’라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14일 공개된 폐쇄회로(CC)TV에서 A씨는 소지하고 나온 칼(과도)로 B씨의 목 부분을 수차례 찔렀고 B씨가 쓰러진 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B씨 일행이 놀라 뒷걸음질쳤다.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은 B씨는 생명의 위기를 넘기고 회복실로 옮겨졌다. 피의자 A씨는 체포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몸집이 작은데 피해자가 친구도 데리고 나왔고, 자신보다는 몸집이 클 것으로 생각해 위협받을 것을 대비해 갖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YTN인터뷰를 통해 “(친구를 데리고 나왔는지는) 현장에 나가봐서 인지할 수 있는 사항인데 그 말이 맞지 않다. 본인의 죄책을 감형받기 위해 방어 목적으로 흉기를 가져갔다고 허위 변명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처음부터 본인이 (성별을) 속인 부분에 있어서 상대방이 격정적으로 분노를 하거나, 헤어지자고 말했을 경우 그것을 앙갚음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소지했을 가능성을 추론할 수 있다”라며 “‘우발적이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방어만 한 것이라고 보기엔 피해자가 쓰러졌는데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에서 버림받는 상황이 온 것이기 때문에 ‘만약에 헤어지자고 한다면 그 상황을 자기는 수용할 수 없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상대를 순순히 보내주는 게 아니라, ‘내가 소유를 할 수 없으면 그 사람에 대해서는 뭔가 파괴하겠다’라는 어떤 심리가 있지 않았나”라고 범행 심리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이날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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