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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뉴스] 가게에서 훌렁훌렁 옷 벗은 여자... 방역수칙 해프닝

    [나우뉴스] 가게에서 훌렁훌렁 옷 벗은 여자... 방역수칙 해프닝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민망한 상황을 연출한 여자가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에 있는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공개된 CCTV영상을 보면 30대로 보이는 문제의 여성은 속옷만 입은 상태로 당당히 가게에 들어선다. 손에는 벗은 옷을 들고 있다. 당시 아이스크림 전문점 안에는 4명 일가족을 포함해 7~8명 손님들이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속옷만 걸친 채 가게에 들어온 여자를 본 손님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지만 여자는 전혀 개의치 않는 눈치다. 자녀들을 데리고 아이스크림을 사려고 기다리던 한 남자는 “아이들도 있는데 너무 민망해 얼굴이 화끈거렸다”고 말했다. 당황한 건 종업원들도 마찬가지였다. 영문을 모르는 종업원들은 여자에게 “그런 차림으로 매장에 오시면 안 됩니다. 퇴장해주세요”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여자는 이에 “마스크 착용하라고 할 거잖아요. 지금 마스크 착용하고 있다고요”라고 답하며 손에 들고 있던 옷으로 복면을 하듯 입과 코를 가리려 했다. 사정이 알려진 건 여자가 종업원들이 빗발치는 요구를 이기지 못해 결국 가게에서 나간 후였다. 여자는 이날 친구 11명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이 가게를 찾았다. 아르헨티나에서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재유행하면서 상점 이용 때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되어 있지만 여자와 친구 중 마스크를 한 사람은 단 1명도 없었다. 궁여지책 끝에 여자는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마스크 대용으로 사용하려다 황당한 상황을 연출한 것이었다. 종업원은 “우리 가게를 찾아준 건 고맙지만 마스크 없는 손님을 그대로 받을 수는 없었다”면서 “다른 손님들도 어이가 없는지 헛웃음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선 코로나19가 초특급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까지만 해도 아르헨티나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0명 아래였지만 최근엔 10만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마스크 사용률은 크게 낮은 편이다. 보건부 관계자는 “마스크 사용은 개인의 자유라는 생각이 워낙 뿌리 깊은 데다 한여름 더위까지 본격화하다 보니 답답하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차량 5대에 불 지른 30대 여성 “CCTV 찍힌 사람, 본인 아니다” 혐의 부인

    차량 5대에 불 지른 30대 여성 “CCTV 찍힌 사람, 본인 아니다” 혐의 부인

    주차된 차량 5대에 불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대전지방법원 제12형사부(재판장 유석철)는 일반 차량 방화 혐의로 기소된 A씨(38)에 대한 공판 준비 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A씨는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A씨는 수사기관이 증거로 제출한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 범행이 일어난 시간에 자신은 다른 곳에서 카드를 사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13일 오전 11시쯤부터 다음날인 14일까지 대전 서구 변동과 도마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한적한 장소에 주차된 차량 총 5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는 A씨가 범인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 측 변호인에 “A씨가 범행 현장에 없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관련 증거를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3월 11일 진행될 예정이다.
  • “귀 찢어졌어요” 강남 클럽서 귀 찢긴 만취 20대 여성

    “귀 찢어졌어요” 강남 클럽서 귀 찢긴 만취 20대 여성

    만취한 채 귀에 피흘리는 모습 클럽측 발견클럽측 119 신고… 여성 응급치료 뒤 귀가다음날 새벽 상처 크다 판단해 경찰에 신고서울 강남구 한 클럽에 갔다가 귀가 찢어졌다는 20대 여성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이 여성은 술에 만취한 채 귀에 피를 흘리는 모습을 클럽측이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일행과 함께 강남구 논현동 클럽을 이용한 A씨가 자신의 귀가 찢어졌다고 신고해 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9일 해당 클럽에서 일행들과 만취한 상태로 클럽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클럽 관계자는 당시 A씨가 귀에서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를 했지만 A씨는 치료를 거부한 뒤 응급처치만 받고 귀가했다. A씨는 이튿날 오전 4시쯤 뒤늦게 상처가 크다는 것을 인지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같은 날 오전 9시 2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클럽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부산 대형마트 5층 주차장 벽 뚫고 추락한 택시 속도는 ‘시속 70㎞’

    부산 대형마트 5층 주차장 벽 뚫고 추락한 택시 속도는 ‘시속 70㎞’

    지난달 30일 부산 한 대형마트 5층 주차장에서 벽을 뚫고 추락 7명의 사상자를 낸 택시는 당시 시속 70㎞의 속도로 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10일 사고 택시의 데이터 기록 장치(EDR)를 분석한 결과, 당시 택시 속도가 시속 70㎞ 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택시는 대형마트 5층 주차장에서 출발 후 3초 정도 서행하다가 이후 3∼4초가량 빠르게 진행하면서 출구 쪽으로 꺾지 못하고 직진해 벽을 뚫고 아래로 추락했다. 경찰은 추락사고로 택시 전면부가 거의 파손됐고 엔진 화재도 발생해 차량 결함을 확인하기 쉽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데이터기록장치와 택시에 부착된 택시운행기록장치(타코미터)와 영상분석 (폐쇄회로·(CCTV)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종 속도판단은 영상분석 등을 통래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며 “정밀 감정 보고서는 약 2주 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택시가 부산 연제구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 5층 외벽을 뚫고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덮쳐 운전사가 숨지고 신호대기 차량에 탄 운전자와 탑승자 5명, 부서진 외벽 파편 등에 맞은 행인 2명 등이 부상했다.
  •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부친 유서 남기고 실종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부친 유서 남기고 실종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의 아버지(69)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이씨의 아버지가 유서를 남기고 행방이 묘연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접수해 주거지 등 주변 CCTV와 차량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의 아버지는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당해 휴대전화 추적은 불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10분부터 이날 0시 30분까지 파주에 있는 이씨의 아버지, 아내, 여동생 주거지 3곳을 압수수색해 아버지의 주거지에서 1kg짜리 금괴 254개를 압수했다. 경찰은 직원 이씨의 아버지(69)를 정식 입건해 범행 공모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이씨의 아버지와 아내, 처제 등 3명을 형사 입건해 범행 공모 여부, 범죄수익 은닉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익을 감추는 것도 횡령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며 “전체적인 범행 가담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날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이씨 아버지의 주거지를 4시간 넘게 압수수색해 1kg짜리 금괴 254개를 확보했다. 이씨 아버지는 압수수색 당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父 실종

    [속보]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父 실종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의 아버지(69)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이씨의 아버지가 유서를 남기고 행방이 묘연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접수해 주거지 등 주변 CCTV와 차량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10분부터 이날 0시 30분까지 파주에 있는 이씨의 아버지, 아내, 여동생 주거지 3곳을 압수수색해 아버지의 주거지에서 1kg짜리 금괴 254개를 압수했다. 이씨의 아버지는 현재까지 형사 입건 상태는 아니지만,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당해 휴대전화 추적은 불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 치매 앓는 中 할머니 집 나가자 2세 손녀 CCTV에 도움 요청

    치매 앓는 中 할머니 집 나가자 2세 손녀 CCTV에 도움 요청

    치매를 앓는 할머니가 외출한 뒤 한동안 귀가하지 않자 2세 손녀가 CCTV를 향해 구조 요청을 해 화제가 되고있다. 외할머니가 위험에 처한 것을 직감했던 두 살배기 손녀가 울음을 터뜨리며 도움의 손길을 청해 이목이 집중된 것. 화제가 된 사건은 지난 5일 중국 윈난성에 거주하는 남성 청타이 씨가 장거리 출장을 떠나며 집 안에 남아있는 장인 장모와 2세 외동딸 샤오청 양의 안전을 우려해 거실 천장에 CCTV를 설치한 뒤 발생했다. 이 지역 인민경찰로 재직 중인 청 씨는 출장길에 오른 뒤 곧장 집 안에 설치해둔 CCTV 화면을 켰다. 그런데 청 씨가 CCTV를 보기 시작한 지 얼마 후 그의 딸 샤오청 양이 거실에 등장해 카메라를 향해 손짓을 하며 무언가 호소하기 시작했다. 올해 2세에 불과한 샤오청 양은 정확한 표현을 하지는 못했지만, 손짓과 발짓을 하며 울음까지 터뜨리며 무엇인가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모습이었다. 당시 아이는 평소 낮잠을 잘 시간에 방에서 걸어 나온 뒤 거실 천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향해 “엄마, 엄마, 외할머니가 없어요”라고 반복해서 표현하려 시도하고 있었다.하지만 당시 집 안에 홀로있었던 샤오청 양을 도와줄 사람이 없어 아이는 급기야 울음을 터뜨리며 상황의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이를 확인한 청 씨는 집 안에 무언가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을 직감했다. 출장길에 올랐던 그는 곧장 관할 파출소에 사건을 신고, 치매에 걸려 길을 잃은 샤오청 양의 외할머니를 무사히 구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청 양은 맞벌이하는 부모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살고있으나 이날 오전 외할아버지가 시장에 간다며 집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 접수 후 현장에 출동했던 파출소 직원 A씨는 “놀랍게도 샤오청 양은 겨우 두 살에 불과하다”면서 “그런데도 카메라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무엇보다 또렷하게 외할머니의 부재 사실을 알리려고 노력했다. 두 살 아동이 정확하게 사리 분별을 판단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사건이 웨이보 등 현지 SNS를 통해 공유,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샤오청 양의 대처 능력을 높이 사면서도 치매를 앓는 노인과 2세 아동만 남겨둔 채 집을 비운 가족들의 행동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제기하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2세 아동과 치매 환자만 단둘이 집안에 남겨둔 행동은 만일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일한 태도였다”고 비판했다.
  • 42㎏ 80대 머리채 잡아 끌고 손발 묶어 온몸 폭행…김천 노인보호센터

    42㎏ 80대 머리채 잡아 끌고 손발 묶어 온몸 폭행…김천 노인보호센터

    “할머니, 갈비뼈 3대 부러지고 얼굴·손 피멍”“원장·요양보호사들, 치매 할머니 집단폭행”병원서 할머니 갈비뼈 골절 확인…파출소 신고CCTV엔 얼굴 담요 씌운 뒤 깔고 앉아 손찌검경찰 “원장 등 5명 입건, 상습폭행 확인 중”경북 김천 부곡동에 있는 한 노인보호센터의 요양보호사들이 치매를 앓는 80대 노인을 무차별로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2㎏의 작은 체구의 할머니는 갈비뼈가 3대 부러지고 온몸에 피멍이 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입수한 폐쇄회로(CCTV)에는 센터 직원들의 폭행에 저항하는 할머니의 손발을 묶은 뒤 얼굴에 담요를 씌우고 깔고 앉아 폭행하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됐다. “원장 ‘할머니가 뺨 때렸다’며 사과 받아”“집에 와 보니 할머니 얼굴, 팔 멍 가득”   경찰은 원장 등 보호센터 관계자 5명을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밤 한 포털 커뮤니티에 ‘할머니가 주간보호센터에서 집단폭행을 당했습니다’는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손주라고 밝힌 게시자는 자신의 외할머니가 80대 나이에 치매 4급, 체중 42㎏인데 힘도 없고 왜소한 노인을 원장과 요양보호사 등 3명이 집단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할머니가 지난해 12월 9일부터 다니는 주간보호센터 원장이 29일 ‘할머니가 난동을 부린다’고 전화했다”면서 “이모가 시설에 찾아가니 ‘할머니는 치료하러 병원에 갔는데, 직원이 할머니한테 뺨을 맞았다’고 해 난동을 부린 줄로만 알고 사과했다”고 했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 자세히 살펴본 할머니 얼굴과 팔에 멍이 가득했다”면서 “병원에 가서 컴퓨터단층촬영(CT)과 엑스레이 검사 후 오른쪽 갈비뼈가 3대 골절된 것을 확인하고 파출소에 신고 후 돌아왔다”고 밝혔다. 피해자 가족이 공개한 의료진단서에는 갈비뼈 3~5번 골절 등 다발성 늑골골절과 흉부 타박상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CCTV 보니 할머니 머리채 끌고손발 묶고 몸에 올라탄 뒤 손찌검 경찰이 입수한 폐쇄회로(CC)TV에는 20분간 노인의 머리채를 끌고 다니는 직원들의 모습과 할머니의 손발을 묶고 몸에 올라탄 뒤 마구 손찌검과 발로 폭행하는 충격적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작성자는 “조서를 작성하고 경찰이 입수한 보호센터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니 뺨을 맞았다는 직원 진술과는 다르게 영상 속 할머니는 원장을 포함한 직원 3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영상에서 직원들이 여러 번 할머니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할머니를 깔고 앉아 제압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은 할머니를 발로 차고 지속해서 손찌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할머니가 저항하자 보호대를 가져와 손과 발을 묶고 원장은 담요로 얼굴을 덮어버린 채 한참 동안 무릎으로 머리를 누르고 있었고 저항하는 할머니에게 손찌검이 계속됐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30일부터 할머니가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입원 중인데 주무시다가도 깜짝깜짝 놀라며 깨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을 접수하고 CCTV를 확인해 노인보호센터 원장 등 5명을 입건했다”면서 “상습폭행 여부와 다른 피해 사실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QR코드 확인도 무사통과... 위조 방역패스 가격은 20만원

    QR코드 확인도 무사통과... 위조 방역패스 가격은 20만원

    멕시코에서 위조 방역패스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개인적인 사정이나 이유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 백신을 접종했지만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처럼 미국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 등을 노린 신종 범죄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위조 방역패스는 위조 졸업장이나 출생증명처럼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다. 모바일 메신저 또는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든가 공원 등지에서 오프라인으로 브로커와 손쉽게 접촉할 수 있다. 브로커들은 "주문 후 2시간만 기다리면 QR코드 확인절차도 통과되는 방역패스를 만들어줄 수 있다"며 거래를 제안한다. 완벽하다는 위조 방역패스를 손에 쥐어주는 대가로 브로커들이 요구하는 돈은 3500페소, 원화로 환산하면 약 20만 원 정도다. 멕시코의 한 일간지 기자는 멕시코시티 중심부 산토도밍고 공원에서 브로커를 만나 실상을 취재했다. 기자가 "미국 여행을 가기 위해 백신접종 증명이 필요하다. 그냥 가짜 서류가 아니라 온라인 검증도 통과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자 브로커는 "원하는 백신을 대라. 원하는 대로 만들어줄 수 있다"고 했다. 2시간만 기다리면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고객(?)이 원하는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완벽하게 위조한 증명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QR코드 확인도 통과하는가라고 기자가 재차 묻자 브로커는 "(온라인 통과하는 안 되고) 종이서류만 만들어주는 건 초창기 때 일"이라며 "그런 가짜는 가격도 700페소(약 4만원)로 저렴했다"고 답했다. 완벽한 위조 방역패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개인정보는 성명과 생년월일뿐이었다. 브로커는 거래가 한두 번이 아닌 듯 공원 내 CCTV 위치도 훤하게 꿰뚫고 있었다. 브로커는 "(공원에서) 이곳으로 오자고 한 건 여기에 CCTV가 없기 때문"이라며 "(CCTV가 없어야) 마음 놓고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1월부터 크루즈 선착장에 들어갈 때까지 방역패스가 요구되는 등 제도가 강화되자 위조 방역패스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 가게에서 훌렁훌렁 옷 벗은 여자... 방역수칙 해프닝

    가게에서 훌렁훌렁 옷 벗은 여자... 방역수칙 해프닝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민망한 상황을 연출한 여자가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에 있는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공개된 CCTV영상을 보면 30대로 보이는 문제의 여성은 속옷만 입은 상태로 당당히 가게에 들어선다. 손에는 벗은 옷을 들고 있다. 당시 아이스크림 전문점 안에는 4명 일가족을 포함해 7~8명 손님들이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속옷만 걸친 채 가게에 들어온 여자를 본 손님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지만 여자는 전혀 개의치 않는 눈치다. 자녀들을 데리고 아이스크림을 사려고 기다리던 한 남자는 "아이들도 있는데 너무 민망해 얼굴이 화끈거렸다"고 말했다. 당황한 건 종업원들도 마찬가지였다. 영문을 모르는 종업원들은 여자에게 "그런 차림으로 매장에 오시면 안 됩니다. 퇴장해주세요"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여자는 이에 "마스크 착용하라고 할 거잖아요. 지금 마스크 착용하고 있다고요"라고 답하며 손에 들고 있던 옷으로 복면을 하듯 입과 코를 가리려 했다. 사정이 알려진 건 여자가 종업원들이 빗발치는 요구를 이기지 못해 결국 가게에서 나간 후였다. 여자는 이날 친구 11명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이 가게를 찾았다. 아르헨티나에서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재유행하면서 상점 이용 때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되어 있지만 여자와 친구 중 마스크를 한 사람은 단 1명도 없었다. 궁여지책 끝에 여자는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마스크 대용으로 사용하려다 황당한 상황을 연출한 것이었다. 종업원은 "우리 가게를 찾아준 건 고맙지만 마스크 없는 손님을 그대로 받을 수는 없었다"면서 "다른 손님들도 어이가 없는지 헛웃음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선 코로나19가 초특급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까지만 해도 아르헨티나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0명 아래였지만 최근엔 10만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마스크 사용률은 크게 낮은 편이다. 보건부 관계자는 "마스크 사용은 개인의 자유라는 생각이 워낙 뿌리 깊은 데다 한여름 더위까지 본격화하다 보니 답답하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 경찰, ‘인천 흉기난동’ CCTV 확보…직무유기 여부 확인

    경찰, ‘인천 흉기난동’ CCTV 확보…직무유기 여부 확인

    ‘인천 흉기난동’ 사건 당시 출동 경찰관들의 부실 대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사건 당시 출동한 경찰관들이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인천 남동구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빌라의 관리업체를 압수수색해 빌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하고 디지털포렌식을 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A(48)씨를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뒤 부실 대응 의혹이 제기된 경찰관들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사건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이 빌라 CCTV 영상 중 일부를 보여주기도 했다. 피해자 가족은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CCTV 공개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청원에는 “여경이 형부와 남경을 향해 목에 칼이 찔리는 시늉을 하자 남경이 그대로 여경의 등을 밀면서 같이 (계단을) 내려간 영상이었다”고 썼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경찰관들의 직무유기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빌라 CCTV를 확보했다”며 “검찰이 먼저 압수한 CCTV 영상을 소유자인 관리회사에 돌려줬고, 우리 사건에서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B씨와 그의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빌라에 출동한 인천 논현서 모 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은 A씨가 흉기를 휘두른 상황을 알고도 현장을 이탈하거나 곧바로 제지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해임됐다. 
  • CCTV 5번이나 포착… 눈 뜨고 월북 놓친 軍

    CCTV 5번이나 포착… 눈 뜨고 월북 놓친 軍

    탈북민 김모(29)씨가 지난 1일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우리 군의 일반전초(GOP) 철책을 넘는 모습이 다섯 차례나 감시카메라에 포착됐음에도 감시병이 놓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지난 1일 육군 22사단 GOP가 관할하는 지역 철책을 넘어 육로를 통해 월북한 김씨가 월책하는 장면은 GOP 내 감시카메라 3대에 다섯 차례 포착됐다. 합참 전비태세검열실 조사 결과 김씨가 당일 오후 6시 36분쯤 철책을 넘는 과정에서 과학화 경계시스템에 경고음이 울렸고, 6분 뒤 소대장 등 병력 6명이 400m 거리의 현장에 출동했으나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합참은 김씨가 이중으로 된 22사단 GOP(일반전초) 철책을 넘는 데 4분이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GOP 철책은 광망(철조망 센서) 등이 설치된 남쪽 철책과 이런 설비가 없는 북쪽 철책으로 돼 있다. 남쪽 철책은 광섬유 소재로 된 그물망 형태의 철조망을 덧댄 형태로, 높이는 3m 정도다. 그물망에는 철조망을 지탱하기 위한 알파벳 와이(Y)자 형태의 브라켓이 기둥 위에 있고, ‘상단 감지 유발기’ 등이 달려 있어 철책을 절단할 때는 물론 오르기 위해 하중이 실리면 경보가 울리도록 돼 있다. 합참 관계자도 “망형태의 판망(철조망)을 잡고 기어올라가는 순간 광망을 당겨 ‘절곡’(折曲) 알람이 울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GOP 감시병은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도 김씨가 철책을 뛰어넘는 장면을 인지하지 못했다. 감시카메라 3대에는 김씨가 남쪽 철책을 기어오르고 넘어가는 장면, 북쪽 철책을 넘어 갈대밭으로 사라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잡혔다. 그러나 해당 부대는 이후 녹화된 영상을 재생했을 때도 김씨가 철책을 넘어 월북한 사실을 놓쳤다. 김씨가 철책을 넘어간 시간대가 아닌 엉뚱한 시간대 영상을 돌려 보고 문제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해당 대대 지휘통제실장(소령)은 경계 상황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자체적으로 상황을 종료한 뒤 상급 부대와 대대장에게 보고도 하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특이사항이 없더라도 매뉴얼상 보고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체중 50여㎏에 키가 작은 편으로 알려진 김씨는 2020년 11월 귀순 때도 동일 지역의 이중철책을 넘었다. 이번에 월책한 지역은 귀순 지점과는 약 10㎞ 정도 떨어져 있지만, 철책 형태 등이 같아서 1년여 전 경험을 살려 어렵지 않게 넘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22사단 경계작전 실패는 있어선 안 될 중대한 문제로, 이런 상황이 반복된 데 대해 군은 특별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현장조사에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고, 군 전반의 경계태세를 특별점검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 유족 트라우마 겪을까…경찰, ‘막대기 살인’ CCTV 시청 만류했다

    유족 트라우마 겪을까…경찰, ‘막대기 살인’ CCTV 시청 만류했다

    직원을 막대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스포츠센터의 대표 한모(41)씨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르면 오는 7일 수사를 마치고 한씨를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한씨의 범행 동기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씨는 “음주운전을 말리려고 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피해자의 생전 마지막 메시지는 이와는 다른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한씨와 피해자 A(20대)씨는 지난달 30일 센터 안에서 회식 자리를 가졌다. 다른 직원 2명이 자리를 뜬 후에도 두 사람은 술자리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손수호 변호사는 A씨에 대해 “입사한 지 3년 정도 된 성실한 직원이었다”며 “코로나로 인한 경영난 때문에 다른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기도 했지만 그는 회사에 남았다”고 말했다. 한씨와 A씨의 사이도 원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이 본 범행 시점은 새벽 2시…범행 이후 경찰 출동” 경찰은 A씨가 사망한 채 발견되기 7시간 전인 지난달 31일 새벽 2시 10분쯤 센터에 출동한 바 있다. 당시 하의가 완전히 벗겨진 상태로 바닥에 누워있는 A씨를 발견했으나 한씨는 “술에 취해 자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깨우려고 시도했으나 일어나지 않았고, 만취 상태라고 판단해 패딩으로 A씨의 하의를 덮어준 후 철수했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은 “혈흔도 없었고, 몸에 의심할만한 외상도 없었다”고 했다. 손 변호사는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서 현재 범행 시점을 새벽 2시쯤으로 보고 있다”며 “경찰이 출동하기 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변호사는 “사이 좋던 직원을 왜 이렇게 엽기적으로 살해했는지가 미스터리한 부분”이라며 “목격자가 없으므로 12시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당사자만 알 수 있다”고 했다.유가족 “숨지기 전 ‘20분째 대리가 안 잡힌다’ 메시지” 경찰이 돌아가고 같은 날 오전 9시쯤 한씨는 “자고 일어났더니 직원이 의식이 없다. 사망한 것 같다”고 다시 신고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한씨는 체포 직후에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이후 “A씨가 음주운전을 하려고 해서 이를 막으려다가 나도 모르게 화가 나서 때렸다. 죽을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그러나 유족은 한씨의 주장에 대해 반발했다. A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9시 30분쯤 가족들에게 카카오톡으로 “20분째 대리가 안 잡힌다”며 집에 가겠다는 연락을 해왔다는 것이다. 가족들은 “그냥 근처에서 자”라며 대리운전 기사의 번호를 보냈고, A씨는 오후 10시 54분 “갈게”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것이 A씨가 가족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가 됐다. 한참이 지나도 A씨가 집에 오지 않아 유족이 자정 무렵 전화를 걸었으나 그의 휴대전화는 꺼져있었다. 그런데 배터리가 없어서 전원이 꺼진 것이 아니었다. 배터리가 절반 정도 남아 있었고, 일부러 누군가 휴대전화를 껐다는 해석이 나온다.“장기 손상으로 숨져”…국림과학수사연구원 1차 소견 경찰은 당초 한씨에게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장기 손상으로 숨졌다는 1차 소견을 내놓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한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한씨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할 예정이다. 당초 A씨와 숨진 직원의 모친, 친누나 등 유족은 전날 참고인 조사를 받으며 범행 당시 CCTV 영상을 함께 볼 계획이었다. 하지만 담당 수사관이 범행의 잔혹함을 고려할 때 유족이 트라우마를 겪을까 우려돼 시청을 만류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송치를 위한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면 송치할 것”이며 “수사 막바지 단계”라고 말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현장 출동 경찰관의 입장에서 살인 범죄를 인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우선 든다”며 “미비점을 확인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철책 경보음 울렸는데 CCTV 잘못 돌려봐”…군, 장비 탓 못한다

    “철책 경보음 울렸는데 CCTV 잘못 돌려봐”…군, 장비 탓 못한다

    새해 첫날 월북한 탈북민이 ‘점프귀순’ 때처럼 이번에도 최전방 철책을 수월하게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 1일 강원 동부전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간 탈북민 A(29)씨가 철책을 넘는 데 4분도 걸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철책 하나당 2분이 채 안 걸린 셈인데, 군이 GOP(일반전초) 감시카메라 3대에 찍힌 시간대 등을 토대로 종합 분석한 결과다. GOP 철책은 광망(철조망 센서) 등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설치된 남쪽 철책과 설비가 설치돼 있지 않은 북쪽 철책 등 이중으로 세워져 있다.남쪽 철책은 광섬유 소재로 된 그물망 형태의 철조망이 덧씌워진 형태로, 높이가 3m 정도다. 대형 그물망 중간중간에는 긴 철조망을 지탱하기 위한 Y자 형태 브라켓이 철책 기둥 위로 설치돼 있고, Y자 브라켓 중 일부에는 ‘상단 감지 브라켓’이 설치돼 있다. 또 Y 브라켓 맨 끝부분마다 작은 직사각형 형태의 ‘상단 감지 유발기’가 달려있다. 이에 철책을 절단할 때는 물론 오르기 위해 하중을 싣기만 해도 광망 경보가 울리도록 설계돼 있다. 합참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비태세검열 결과를 설명하면서 “망형태의 판망(철조망)을 잡고 기어 올라가는 순간 광망을 당겨 ‘절곡’ 알람이 울렸던 것이고, 이후 브라켓을 잡고 철조망을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몸무게 50여㎏에 키도 작은 편으로 몸집이 왜소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2020년 11월 귀순 당시에도 동일 지역의 이중철책을 넘었다. 이번에 월책한 지역은 귀순 지점과 약 10㎞ 정도 떨어져 있지만 철책 형태나 설치된 장비 등은 같다. 그 덕분에 A씨가 1년여 전 경험을 살려 단숨에 이중철책을 넘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문제는 군의 경계 태세다. A씨가 귀순했을 당시엔 광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경보음이 울리지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A씨의 월남 지점에 감지 브라켓이 아예 설치돼 있지 않았고, 감지 유발기의 경우 하중을 감지해 광섬유를 누르도록 설계된 나사가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나사가 풀린 것은 비·바람 등의 외부 요인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이에 군은 철책 감시 장비를 전수조사하는 등 과학화 경계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지난 1일 A씨의 월북으로 군의 경계 실패는 장비의 문제가 아닌 작전의 실패로 귀결됐다. 이번에는 장비가 제대로 작동해 경보음이 여러 차례 울렸기 때문이다. A씨가 오후 6시 36분쯤 철책을 넘을 다시 경고등과 경고음이 울렸고, 소대장 등 6명의 초동조치조는 6분 만에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때는 A씨가 이중철책을 넘고 몸을 숨긴 뒤였다. 게다가 초동조치조는 현장을 확인한 뒤 “이상이 없다”며 대대 지휘통제실(지통실)에 보고한 뒤 철수했다. 나중에 확인 결과 북쪽 철책을 넘어간 자리에 쌓인 눈에 발자국이 확인됐다. A씨가 워낙 순식간에 이중철책을 넘었기에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월북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백번 양보한다 하더라도, 월북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은 군의 경계작전 실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지점이다. 철책에 긁혔다면 남을 수 있는 혈흔 등은 포착되지 않았고, 월책 당시 입고 있던 패딩에서 빠진 것으로 보이는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패딩 충전재(깃털)는 있었지만 낮에 살펴봐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였다고 군은 해명했다.그러나 군은 제대로 된 사후 복기도 하지 않았다. 통상 광망 경보가 울린 뒤 현장에 특별한 점이 없더라도 복기를 통해 상황 평가를 하게 돼 있다. A씨의 월책 장면은 GOP 감시카메라 3대에 총 5회 포착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감시병이 당시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을 넘어 복기 과정에서도 해당 부대는 월책 발생 시간이 아닌 엉뚱한 시간대의 CCTV를 돌려본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 저장 장비가 녹화시간 입력 시 실제 시간과 4분 정도 오차가 있어 매일 두 차례씩 ‘동기화’ 작업을 해야 하는데, 관련 매뉴얼이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이런 일련의 상황은 대대장에게도 보고되지 않고 해당 대대 지휘통제실에서 자체 종결됐다. 합참 관계자는 “대대지통실장이 (상급부대와 대대장에게) 보고하도록 돼 있는데, 보고 하지 않았다”며 지침 위반이 있었다고 인정했다.해당 부대 대대장이 ‘특이상황 발생’을 인지한 건 약 3시간이 지나서다. 해당 부대는 군 열상감시장비(TOD)를 통해 오후 9시 17분쯤 비무장지대(DMZ) 내를 배회하는 A씨가 포착되면서 뒤늦게 신병 확보 작전에 돌입했다. 합참에는 14분 만에 보고됐다. 그러나 이미 앞선 광망 경보 상황 자체에 대한 보고가 누락된 탓에 한때 ‘귀순’으로 오판하기도 했다. 합참 관계자는 “대대장이 오후 6시 때 발생한 광망 절곡 상황을 모르는 상태였다”며 “지형과 이동 방향을 분석했을 때 (초기에) 귀순 가능성을 판단했으나, 무게 중심의 차이가 있었지만 모든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군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A씨는 철책을 넘은 지 약 4시간 만인 오후 10시 49분쯤 군사분계선(MDL) 북측 지역에서 최종 포착됐다. 전동진 합참 작전본부장은 국방위에서 “철책 주변 족적과 윤형 철조망에 남아있던 흰색 깃털을 발견하지 못하는 등 철책 및 주변 확인이 미흡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번 월북 사건으로 남측뿐 아니라 북한군도 사실상 경계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합참 관계자는 “2일 0시 43분쯤 (MDL 북측에서) 서북 방향으로 이동하는 미상 인원 4명의 모습이 열상감시장비에 관측됐고, 동일 지점에 동북 방향으로 이동하는 월북자가 재식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시영상 분석 결과 동일 지점에서 포착된 시간 간격과 이동 방향을 고려할 때 미상인원 4명과 월북자 간은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해 ‘월책’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전 본부장은 “(월북 당일인) 1일 낮 12시 51분쯤 민통선 인근에 위치한 중대상황실에서 군 CCTV을 통해 월북자가 민통초소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식별했고, 경고방송으로 민간인 출입통제지역임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철책을 넘기 6시간 전이다. 또 A씨가 트럭 운전을 하던 마을 주민과 마주쳤고, 당시 해당 주민이 ‘거기(민통선 이북)로 올라가면 안돼요’라고 하자 “알겠습니다”라고 한 뒤 마을로 계속 이동했다고 전 본부장은 설명했다.
  • 합참, 월북한 탈북민 김모씨 모습 공개

    합참, 월북한 탈북민 김모씨 모습 공개

    합동참모본부가 5일 동부전선 최전방 지역에서 발생한 탈북민 김모씨 월북사건에 관한 군 당국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민간인출입통제선 인근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모습이 찍힌 김모씨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씨는 앞서 2020년 11월 강원 고성의 육군 제22보병사단 관할 경계구역의 철책을 넘어 우리측으로 귀순한 인물로 이달 1일 비슷한 경로를 통해 북한으로 되돌아갔다.  김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신변보호를 담당하던 경찰과의 연락이 두절됐고, 이후 이달 1일 낮 12시쯤 고성 지역의 민간인출입통제선 인근 CCTV 카메라에 그 모습이 찍혔다.  김씨는 지난해 입국 이후 국가정보원 등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기계체조’ 경력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당시 당국은 김씨 진술을 검증하기 위해 우리 측 요원을 동원해 두 차례 시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몸무게 50㎏가량의 왜소한 체구로 높이 3m가량 철책을 수월하게 넘을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부는 CCTV를 확인해 인상착의를 식별한 끝에 2020년 11월 탈북 귀순자와 동일인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 “물건 훔치고 춤까지 춘 초등생들”…부모들은 “600만원 다 못 준다”

    “물건 훔치고 춤까지 춘 초등생들”…부모들은 “600만원 다 못 준다”

    초등학생 2명이 무인 문구점에서 3개월에 걸쳐 600만원에 달하는 물건을 훔쳤는데도 촉법소년이라 처벌을 면하고 부모는 전액 배상을 하지 않고 있다는 호소가 제기됐다. 경기 남양주시에서 무인 문구점을 운영한다는 A씨는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미성년자 처벌법(촉법소년법)은 잘못되었습니다. 개정하여 주세요. 나라가 미성년자 범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자신의 자녀들도 학교 앞에 문구점이 없어 불편함을 겪었기에 가게를 열었다는 A씨는 몇 주 전부터 행동이 미심쩍은 여자아이들을 발견했다고 했다. 아이들이 나간 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보니 그 아이들이 가방을 들고 다니며 다른 손님들이 있는데도 물건을 쓸어 담고 있었다는 것이다. A씨는 “몇 개 훔치는 게 아닌 그냥 잡히는 대로 집어넣고 있었다”면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자연스러웠고 대담했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너무 주저없이 훔치는 영상을 보고 처음이 아닌 것 같아 이전 CCTV를 모두 살펴본 결과 이 아이들이 여러 차례 물건을 훔쳐 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A씨는 밝혔다. 아이들의 절도 횟수는 30회 이상이었으며, 총 금액은 600만원이 넘는 것으로 A씨는 추산했다. A씨는 고민 끝에 CCTV에 찍힌 인상 착의로 근처 초등학교에 가서 비슷한 여학생을 찾아냈고, 아이의 동의 하에 사무실로 데려와 절도 행위에 대해 물었다고 했다. 처음엔 아니라던 여학생은 CCTV 영상을 보여주니 그때서야 절도를 인정했다고 A씨는 전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여학생에게서 다른 아이의 연락처를 받아놓고 일단 아이를 돌려보냈고, 다른 아이에게서도 전화로 범행 인정을 받아냈다. 경찰 신고보다 부모에게 먼저 알리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 두 학생의 부모에게 절도 사실을 알렸는데 이후 부모들의 대처가 예상 밖이었다고 A씨는 토로했다. 한 아이의 부모는 ‘딸을 용서할 마음이 없고 이미 학교과 경찰에도 알렸다’는 반응을 보였고, 다른 아이의 부모는 여행 중이라면서 일주일 뒤에야 만날 수 있었는데 자기 딸은 피해자라고 주장을 했다는 것이다. 두 아이는 서로 상대방이 먼저 훔치자고 해서 가담했다고 주장하고, 한 아이는 훔친 물건을 대부분 다른 아이에게 줬다는 식으로 서로 책임을 미루기만 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책임 여부와 관계없이 피해액을 배상해달라고 부모들에게 요구했는데 며칠 뒤 어이없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했다. A씨가 요구한 600만원을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그 정도로 훔쳐갔을 것 같지 않다는 게 부모들의 주장이었다. A씨는 “몇 배의 합의금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자백하고 인정한 금액을 못 준다고 하니 말문이 막혔다”며 황당해했다. 한 부모는 ‘우리 쪽은 요구하는 돈을 줄 생각이 있는데 다른 부모가 여력이 안 되는 것 같다며 배상액을 좀 깎아주면 상대 부모를 설득해보겠다’면서 배상액을 절반으로 깎아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A씨는 “아이들의 미래를 부모들이 돈을 깎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였다”고 했다. 일단 가입해놓은 도난보험에 보상을 신청하기 위해 사실확인이 필요해 학교에 연락했는데 A씨는 또다시 황당한 소식을 접하게 됐다. ‘딸을 용서할 생각이 없다. 학교와 경찰에 다 연락해놨다’던 한 부모의 공언과 달리 담임교사가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전해왔기 때문이었다. 경찰에도 연락해보니 접수된 내용이 없었다고 A씨는 전했다. 결국 학교 측에서 아이들을 위해 중재하겠다고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도 학교나 부모들 모두 연락이 없었다고 A씨는 전했다. 우연히 길에서 교감을 만나 물어보니 부모들이 연락할 줄 알았다면서 재차 배상액의 50%로 합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적반하장식 태도에 지친 A씨가 결국 먼저 부모들에 연락을 해서 50%에 합의하자고 전했다. 그런데 알겠다던 부모들은 며칠 동안 또 연락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A씨가 먼저 연락을 하자 이번엔 50%가 아니라 30%로 안 깎아주면 못 주겠다는 식으로 나왔다고 한다. A씨가 결국 도난보험 신청을 위해 경찰에 연락을 했더니 ‘아이들이 만 10세 미만으로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을 할 수 없어 실효성이 없으니 조사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피해사실확인서를 받아야 보험 신청을 할 수 있는데 그것도 촉법소년이라서 안 된다며 민사소송밖에 방법이 없다는 것이 경찰의 답변이었다. A씨는 “아이들이 한두 개 호기심으로 훔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손해액이 수백만원”이라면서 “어른이면 바로 형사처벌이다. 하나 훔쳤으니 10개를 배상하라는 것도 아니고 실비를 보상해달라고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CCTV를 여러번 돌려봤다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물건을 쓸어담으며 눈으로 CCTV 위치를 확인하고, 춤을 추며 미소까지 짓고 있는 그 아이들이 이젠 무섭기까지 한다. 자신들이 처벌 안받을 걸 마치 알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이라고 A씨는 괴로워했다. 해당 어린이들은 만 10세 미만이라 범행을 저질러도 형사처분은 물론 보호처분도 받지 않는다. 결국 A씨는 지난 4일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진정서를 내고 국민청원을 올렸다. 경찰 관계자는 “진정서를 접수해 먼저 사실관계를 확인부터 하고 있다”며 “향후 수사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답변하기 힘들다”고 5일 설명했다.
  • ‘24시간 돌봄’ 인천 어린이집서 13개월 원생 사망

    ‘24시간 돌봄’ 인천 어린이집서 13개월 원생 사망

    아버지 “아이, 폐렴 증세 보여”경찰, 어린이집 CCTV 조사 예정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3개월 된 원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9분쯤 인천시 남동구 모 어린이집 원장실에서 잠들어 있던 원생 A(2)군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보육교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보육교사는 “아침에 우유를 먹이려고 보니 아이가 숨을 쉬지 않고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A군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로 근육이 딱딱하게 굳는 사후 강직도 나타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조사 결과 A군은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어린이집에서 전날 저녁 잠든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자고 있던 원장실에는 또래 원생 1명과 보육교사 1명이 함께 있었다.A군은 한부모 가정 자녀로, 평일에는 어린이집의 돌봄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주말에만 할머니와 아버지 등 가족과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의 아버지는 “아이가 평소 폐렴 증세가 있었다”며 “최근에는 코 감기를 앓아 약을 먹이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와 의료 기록 등을 확인해 A군의 사망 정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또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기저질환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학대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속보]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서 13개월 원생 사망

    [속보]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서 13개월 원생 사망

    아버지 “아이, 폐렴 증세 보여”경찰, 어린이집 CCTV 조사 예정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3개월 된 원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9분쯤 인천시 남동구 모 어린이집 원장실에서 잠들어 있던 원생 A(2)군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보육교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군은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군은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어린이집에서 전날 저녁 잠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학대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여주 ‘영월루‘ 스프레이 낙서는 10대들 소행

    여주 ‘영월루‘ 스프레이 낙서는 10대들 소행

    경기도 지정문화재(도 문화재자료 제37호)인 영월루(迎月樓)를 낙서로 훼손한 10대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4일 이 같은 사건에 대해 여주시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 A(10대) 군 등 2명을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20분쯤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영월루 초석과 기둥, 2층 마루 등 10여 군데에 낙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발견한 시는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수거했으며, 도시안전정보센터에 CC(폐쇄회로)TV 확인 요청을 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8세기 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영월루는 옛 여주 관아의 정문으로, 일제강점기였던 1925년 관아가 철거되자 당시 신현태 군수가 현재 영월공원 자리로 옮겨 세웠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추적을 통해 A군 등이 범행하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곧 이들을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3300원 아끼려다” 개찰구 넘다 고꾸라진 美남성, 목 부러져 사망

    “3300원 아끼려다” 개찰구 넘다 고꾸라진 美남성, 목 부러져 사망

    지하철 무임승차를 하려던 미국의 한 남성이 개찰구를 뛰어넘다가 실패해 목이 부러져 사망했다. 당시 상황은 역사 안 폐쇄회로(CC)TV에 담겼고,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45분쯤 뉴욕 퀸즈의 포레스트 힐스-71번가 전철역에서 크리스토퍼 드 라 크루즈(28)라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드 라 크루즈는 개찰구 근처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는데, CCTV를 살펴보니 그가 개찰구를 뛰어넘으려다 고꾸라진 상황이 담겨 있었다.배낭을 메고 있던 드 라 크루즈는 먼저 맨 오른쪽 개찰구를 뛰어넘으려 시도했다가 휴대전화처럼 보이는 소지품만 떨어뜨린 채 실패했다. 이때부터 이미 그의 움직임은 어딘지 굼뜨고 비틀거리는 등 술에 취한 사람처럼 보였다. 그는 다른 개찰구를 뛰어넘으려고 시도하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다. 그러나 하체를 들어 올리지 못해 회전봉을 좀처럼 넘지 못했다. 이후 마지막 시도에서 힘껏 몸을 들어올려 봤지만 상체가 앞으로 쏠리면서 고꾸라졌다.마지막 순간 그가 바닥에 떨어지는 장면은 영상에서 편집됐지만,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목이 부러져 사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드 라 크루즈가 “무임승차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드 라 크루즈가 내야 했던 요금은 2.75달러(약 3000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경찰(NYPD)은 드 라 크루즈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그가 술에 취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4살 아들이 있는 20대 아빠인 것으로 전해졌다. 드 라 크루즈의 아버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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