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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길 위쪽서 ‘밀어’ 외쳤다”… CCTV 52대 분석 착수

    “골목길 위쪽서 ‘밀어’ 외쳤다”… CCTV 52대 분석 착수

    ‘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154명(여성 99명·남성 55명)의 목숨을 앗아 간 사고의 원인 규명에 나섰다. 참사 당시 누군가 고의로 밀었다는 증언이 목격자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나오면서 경찰은 현장 일대의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42곳, 52대의 CCTV를 확보하고 목격자와 부상자 등 44명을 조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감식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 당시 밀집도와 위험도를 분석할 예정이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목격자 조사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사고와 관련된 SNS 영상물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목격자 조사와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최초 사고가 일어난 이유와 이후 상황 전개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골목길 위쪽에서 일부 시민이 앞사람을 밀어 사고를 일으켰다는 주장도 살펴볼 예정이다. 당시 참사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인터뷰 등을 통해 “내리막 골목 위쪽에서 ‘밀어, 밀어’라고 외쳤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희중 경찰청 형사국장은 “조사 이후 결과에 따라서 처리할 것”이라면서 “현장 목격자들 진술의 신빙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수사 초기 단계인 만큼 경찰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범죄 혐의 적용을 검토할 만하다고 판단해 입건한 대상은 아직 없다. 사고 수습을 책임져야 할 정부는 이날 부실한 언론 브리핑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형 참사인 만큼 브리핑 이전부터 질문이 쏟아졌지만 행정안전부는 시간제한을 이유로 절반이 넘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질문을 모두 다 소화해야 하나”라고 되묻기도 했다. 정부는 앞으로 주최측 없는 행사의 안전관리 매뉴얼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확대주례회동을 열고 “이번 사고처럼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 사고 예방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사망자에게 구호금 2000만원, 장례비는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하는 내용의 피해자 지원 방안을 내놨다. 부상자의 경우 건강보험 재정으로 정부가 실치료비를 먼저 대납해 주기로 했다. 또 유가족과 부상자에겐 세금과 통신요금 등을 감면 또는 납부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31개 장례식장에 장례를 지원하는 공무원도 파견하기로 했다.
  • 경찰 475명 대규모 ‘이태원 압사 수사본부’ 꾸렸다

    경찰 475명 대규모 ‘이태원 압사 수사본부’ 꾸렸다

    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154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의 원인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42곳, 52대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목격자와 부상자 등 44명을 조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총 475명으로 수사본부를 편성해 목격자 조사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사고와 관련된 SNS 영상물도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까지 이어지는 폭 3.2m, 길이 40m의 좁은 골목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사람들이 쓰러진 이후 겹겹이 쌓이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경찰은 추가 목격자 조사와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최초 사고가 일어난 이유와 이후 상황 전개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남 본부장은 사고가 발생한 골목길 위쪽에서 일부 시민이 앞사람을 밀어 사고를 일으켰다는 의혹에 대해 “목격자 진술이 엇갈려 추가로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유명인을 보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아직 인파가 몰린 정확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마약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마약 관련성이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범죄 혐의 적용을 검토할 만하다고 판단해 입건한 대상은 아직 없다. 경찰은 이태원 압사 참사를 사전에 막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핼러윈 축제가 ‘주최 측이 없는 행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주최 측 없는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 대한 매뉴얼은 없다”며 “주최 측이 있으면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이 사전 협의를 통해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대응했지만, 이번 사고는 그런 부분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당한 인원이 모일 것은 예견했지만, 다수 인원의 운집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는 예견하지 못했다”며 “현장에서도 급작스러운 인파 증가는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용산구청의 사고 책임에 대해서도 “주최자가 애매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확인을 해야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 “토끼머리띠男” “유명인 때문” 이태원 증언들…BJ들 영상삭제

    “토끼머리띠男” “유명인 때문” 이태원 증언들…BJ들 영상삭제

    “5~6명 무리가 밀기 시작했다” “한국인 남자 무리에 외국인도 섞여 있었다” “토끼머리띠를 한 남성을 잡아야 한다” “유명인이 오며 인파가 몰렸다” 154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나 생존자들 사이에선 누군가 고의로 밀었다는 증언이 다수 나오고 있다. 골목 위쪽에서 “밀어! 밀어!” “우리 쪽이 더 힘세 밀어” 등의 말이 나온 뒤 순식간에 대열이 내리막길로 무너졌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31일 사고 현장 수습이 끝난 뒤 서울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뒤편 골목길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다수 확보해 분석 중에 있다. 또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된 사고 당시 현장 동영상을 확보해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경찰은 빠른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이번 사건을 ‘디지털증거 긴급분석’ 대상으로 지정했다. 분석 대기 시간 없이 곧바로 증거 분석 절차에 돌입해 통상보다 빠르게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주변 상인이나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최초 사고 발생 지점, 이후 상황 전개 과정 등도 세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사고 직전 사람들이 갑자기 밀려 내려오는 상황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1분가량 분량의 영상을 보면 사람들이 붐비긴 했지만 비교적 원활하게 통행하고 있다. 그러다 갑자기 내리막길 위쪽에서부터 사람들이 한꺼번에 밀리기 시작했다. 이 같은 밀림 현상은 영상에서 2~3차례 반복됐다. 이 과정에서 골목 안에 있던 사람들이 양쪽 상점으로 힘겹게 탈출하는 모습도 담겼다.“증언 사실이라면 형사 처벌” 증언이 사실이라면 고의로 밀기 시작한 이들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엄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과 교수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누구를 위해를 가할 의도로 밀었다면, 여러 형법적 부분이 걸려 있을 수도 있다”며 “고의 상해나 살인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해 등의 죄목이 적용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자발적 행사 참여 행사에서 누구 하나를 특정해 꼭 집어 말하긴 어려운 부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형법은 상해치사죄에 대해 사람 신체를 상해해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에겐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형법은 과실치사상죄에 대해선 과실로 인해 사람을 사망 또는 상해에 이르게 하는 죄다. 과실치사는 2년 이하의 금고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과실치상은 5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에 처한다고 형법은 규정한다. 사고 예측도 가능했고, 사고 회피를 위한 조치 필요성도 있었다는 점에서 국가배상책임이 인정될 것이라는 법조계의 의견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토끼 머리띠가 한두 명이 아닐 텐데 마녀사냥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된다”고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유명 BJ “군중들 중 하나였다” 온라인 상에서는 유명 BJ인 케이와 세야가 방송차 사고지역을 들렀고, 직후 이 BJ들을 보기위해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압사사고가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 실제 두 사람은 압사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태원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했고, 방송 당시 인파들이 몰리기도 했다. 인파로 인해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케이는 “사람 진짜 많아”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케이는 피해자들을 애도하며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았다. 그는 “저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모여 사고가 났다고 추측성 글들이 올라온다”면서 “방송을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너무 말도 안 되는 말이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저는 술집을 방문한 게 아니고 인파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술집으로 밀려 들어오게 됐다. 종업원이 ‘지금은 위험하니 나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해서 30분가량 건물 내부에 있다가 경찰분의 통제가 풀린 뒤 이태원을 벗어났다”고 해명했다. 세야 역시 “애초에 분장 후에 어딘가를 방문한 적도 없으며 어딘가로 가고자 하고 움직이지도 못했으며 아무것도 못하고 인파에 휩쓸려 원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큰길로 밀려나는 도중에 앞에 여성 몇분들이 넘어지셔서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 저 역시도 크게 다칠 뻔하였고 다행히 여성분들은 잘 일어나셔서 큰길로 같이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후 이곳에서 방송을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려 이태원을 빠르게 벗어났다”고 말했다.  세야는 “그저 수많은 군중들 중 하나일 뿐이었으며, 분장 때문인지 다들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어서인지 저를 알아보는 사람 역시 거의 없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현재 이들의 당일 방송 촬영분은 개인방송 채널에서 모두 내려간 상태다.
  • 경찰 “급작스러운 인파 급증 못 느껴…참사 예견 못했다”

    경찰 “급작스러운 인파 급증 못 느껴…참사 예견 못했다”

    경찰이 이태원 압사 참사를 사전에 막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대규모 인명피해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홍기현 경찰청 경비국장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상당한 인원이 모일 것은 예견했다”면서도 “다수 인원의 운집으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는 예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홍 국장은 올해 핼러윈 축제 인파에 대해 “과거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은 인원이 모였지만 예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모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현장에서 급작스러운 인파 급증은 못 느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 나간 분들이 통상적으로 예견할 수 있는 위험 판단을 넘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현장 판단의 아쉬움은 우리가 갖고 있다”면서도 “그때 경찰관이 좀 더 많았다고 해서 완전한 통제가 됐을까라는 부분은 우리가 전략이나 기술적으로 보완할 부분을 새로 매뉴얼을 만들 때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좀 더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국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핼러윈 기간 배치된 경찰 인력은 37∼90명 수준이었지만 압사 참사가 일어난 지난 29일은 137명을 투입했다. 홍 국장은 “지역경찰 인력을 증원하고 교통·형사·외사 기능으로 합동 순찰팀을 구성했을 뿐 아니라, 시·도청 인력까지 포함한 수준으로 투입했다”며 “올해뿐 아니라 과거에도 현장 통제보다는 불법단속과 범죄예방, 교통소통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당초 용산경찰서가 현장에 200명을 투입하겠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데 대해서는 “사흘 동안 배치하는 인력을 연인원으로 계산해 200명 이상이라고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홍 국장은 “(사고 당일 이태원 일대를) 4∼5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했다”며 “(사고가 난 골목 통제와 관련한) 별도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2017년에는 경찰이 저지선을 치고 통제했다는 지적에 대해 “폴리스라인이 있다고 해서 모두 통제라고 볼 수는 없다”며 “당시에는 인도에서 차도로 내려오는 사람들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해당 골목을 통제하는 모습이라며 돌아다니는 동영상과 관련해서는 “QR코드를 체크하는 방역 게이트”라고 반박했다. 홍 국장은 핼러윈 기간 이태원처럼 명확한 주최자 없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상황을 대비한 경찰 매뉴얼은 없다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리 주체는 없으나 다중 운집이 예상되는 경우 공공부문이 어느 정도 개입할 것인지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 공권력을 체계적으로 작동해 재발을 막는 데 목표를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경찰 수사팀은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한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과학수사팀, 피해자보호팀, 전담수사팀 등으로 구성된 475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꾸린 바 있다. 수사팀은 현재까지 사고 현장 인근 공공 폐쇄회로(CC)TV 외에 사설 CCTV까지 42개소에서 51개 영상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물도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 또한 목격자와 부상자, 사고현장 인근 업소 종업원 등 44명을 상대로 조사했고, 향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후 2시부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합동 감식도 실시한다.
  • 서울시 “사고 수습·유가족 지원 총력”…吳, 안전사고 방지 대책 검토

    서울시 “사고 수습·유가족 지원 총력”…吳, 안전사고 방지 대책 검토

    서울시가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해외 출장 중 귀국길에 오른 오세훈 시장은 귀국 직후 이태원 현장을 찾아 현장 지휘에 나서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한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이태원 현장으로 바로 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시 차원에서 사고 수습에 우선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폐쇄회로(CC)TV나 휴대전화 통신 데이터 등을 통해 많은 인파가 몰려 사고 위험이 커졌다고 파악되면 경찰 등과 협력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대책 등을 중앙정부에 촉구하는 내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종합적인 재발방지 대책 등은 추후에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시는 사망자 유가족별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장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화장시설 가동횟수도 일 최대 60건 증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례 절차와 유족에 대한 지원은 유족의 입장이 돼 유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31일 오전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한다. 서울시 본청과 투자출연기관은 국가애도기간인 다음달 5일까지 조기를 게양한다. 예정된 서울시 주최 행사는 취소하고, 시가 지원하는 행사 가운데 축제성 행사는 축소 등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에 이태원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정부는 이를 수용해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한편 시는 핼러윈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만큼, 다수가 이용하는 업소는 안전관리에 보다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이태원관광특구협의회는 자체적으로 오는 31일까지 이태원로 주변 업소 100여곳이 영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날 한남동 주민센터 실종자 신고접수 상황실과 120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실종신고 건수는 오후 2시 기준 3580건(전화 3493건, 방문 87건)이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151명으로 서울, 경기도 등에 있는 42개 병원 및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부상자는 현재 중상자 24명, 경상자 79명이며 강남성심병원 등 38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시는 또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외국인도 실종자 신고 접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이날 오후부터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실종자 상황실이 운영 중인 한남동 주민센터에도 외국어 가능 인력을 배치해 지원하기로 했다.
  • 경찰, ‘이태원 참사’ CCTV 확보…최초 사고원인 규명 착수

    경찰, ‘이태원 참사’ CCTV 확보…최초 사고원인 규명 착수

    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수사본부가 30일 사고 현장 일대의 폐쇄회로(CC)TV 등 영상 증거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수사본부는 이날 사고 현장 수습이 일단락된 뒤 서울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뒤편 골목길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다수 확보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사고 당시 현장 동영상들도 확보해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경찰은 빠른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이번 사건을 ‘디지털증거 긴급분석’ 대상으로 지정했다. 분석 대기 시간 없이 곧바로 증거 분석 절차에 돌입해 통상보다 신속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경찰은 주변 상인이나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최초 사고 발생 지점, 이후 상황 전개 과정 등도 세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당국의 수습을 방해한 요인은 무엇인지도 따져볼 예정이다. 관할 지자체를 상대로는 충분한 사고 예방 조치를 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82명 중 19명이 중상을 입어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사망자 중 97명은 여성, 54명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폭 4m 정도의 좁은 길에서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뒤엉켜 상대적으로 버티는 힘이 약하고 체격이 작은 여성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과학수사팀을 보내 신원 확인을 하는 대로 유족에게 연락하고 있다. 시신은 일산 동국대병원(20명)과 이대목동병원(7명), 성빈센트병원(7명), 평택제일장례식장(7명), 강동 경희대병원(6명), 보라매병원(6명), 삼육서울병원(6명), 성남중앙병원(6명) 등에 나뉘어 안치됐다.
  • 여성 10명 성폭행 ‘수원 발발이‘ 31일 출소

    여성 10명 성폭행 ‘수원 발발이‘ 31일 출소

    이번에는 ‘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40)가 출소할 예정이어서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박병화는 오는 31일 충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할 예정이다.박병화는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원시 권선구와 영통구 일대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박병화의 출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범행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법무부 및 보호관찰소와 협의해 치안 강화 대책을 마련 중이다. 경찰은 박병화 거주지 관할 보호관찰소와 핫라인을 구축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강력팀을 특별대응팀으로 지정해 치안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박병화 주거 예정지 주변에서 방범 진단을 실시한 뒤 지자체와 협조해 CCTV 등 범죄예방시설도 확충할 방침이다.
  • “큰아들이 무시해서, 작은아들은 마지못해” 살해범 자백 [광명 세 모자]

    “큰아들이 무시해서, 작은아들은 마지못해” 살해범 자백 [광명 세 모자]

    광명 세 모자 살인사건의 범인인 40대 가장 A씨가 중학생인 큰아들에게 무시를 당해 범행을 저지른 걸로 드러났다. 초등학생인 작은아들은 애초 죽일 계획이 없었으나 범행을 목격해 살해한 걸로 파악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인이 자기 일을 잘하지 못하고 성격도 맞지 않아 이혼을 준비하는 와중에 큰아들마저 무시해 살인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애초 범행 대상이 아니었던 작은아들까지 살해한 것에 대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처음에는) 나를 무시하는 큰아들과 아내만 살해하려 했다. 그런데 작은아들이 (범행 장면을 목격해) 어쩔 수 없이 죽였다”고 말했다. ● CCTV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범행 은폐 시도A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51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밖으로 나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돈 줄 테니 1층으로 내려오라”며 아내를 집 밖으로 불러냈다.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A씨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아파트 뒤쪽 창문을 통해 다시 집에 들어갔다. 그리곤 중학생 큰아들을 향해 여러 차례 둔기와 흉기를 휘둘렀다. 집으로 올라온 아내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 다급히 큰아들을 끌어안았지만, A씨는 아내 역시 같은 방식으로 무참히 살해했다.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땐 거실 한가운데 숨진 아내의 운동화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A씨의 아내가 신발도 제대로 벗지 못하고 큰아들을 끌어안아야 했을 만큼 상황이 다급했던 걸로 보인다. 범행 직후 A씨는 살인 흔적을 지우고 CCTV를 피해 아파트 밖으로 나갔다. 인근 수풀에 흉기와 범행 당시 입었던 옷가지를 버린 뒤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PC방으로 향했다. 2~3시간가량 그곳에 머문 A씨는 오후 11시 30분쯤 유유히 CCTV 앞을 지나쳐 아파트로 들어갔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오니 아이가 죽어있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CCTV를 이용한 걸로 보인다. 경찰은 A씨가 알리바이를 댈 수 있다며 도주 기회를 엿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주변 정황을 토대로 사건 다음 날인 26일 A씨를 긴급 체포했다. 범행을 부인하던 A씨는 경찰이 찾아낸 살해 흉기와 옷가지 등을 보여주자 결국 자백했다. ● “8년 전 기억 잃어, ATM처럼 일만 시켜”다만 사흘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는 A씨 진술은 거짓일 가능성이 큰 걸로 알려졌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둔기를 사건 한 달 전 집 근처 상점에서 구매해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지병으로 1년 전 회사를 관둔 뒤 가족과 불화를 겪었다. 범행 당일에는 아내와 이혼서류를 접수할 예정이었다. 법원에 가기 전 A씨는 아내와 화해를 시도한 걸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A씨의 아내가 화해 조건으로 큰아들과의 관계 회복을 요구했는데, 큰아들이 거부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A씨가 범행을 결심한 걸로 보인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27일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수원지법 안산지원 들어선 A씨는 “(내가) 잘못한 게 맞다. 2, 3일 전부터 (범행을) 준비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가족 간 불화에 대해 묻자 A씨는 “8년 전 기억을 잃었고 이번에 코로나 걸려서 기억났다. 나는 뭐 ATM 기계처럼 일만 시키고 조금씩 울화가 차서 그런 것 같다. 죄송하다”며 횡설수설 책임을 회피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A씨의 신상을 공개할 경우 피해자들 신원도 공개되기 때문이다. ● 광명 세 모자 살해범 신상 공개는 안 해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 아울러 국민의 알권리와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이 있어야 하고, 피의자가 청소년이 아니어야 한다는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이 잔혹한 데다가 3명이 사망했으며, 자백한 점 등을 고려한다고 해도 ‘가족 간 범죄’인 점을 고려하면 신상정보 공개에 따른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볼 수 없어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 가족이어서 신상을 공개할 경우 (살아있는) 다른 가족들에게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집 안 내에서 일어난 가족 간 살인 범죄여서 재범방지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없고, 국민들에게 유사 범죄를 조심해야 한다고 알리는 범죄예방 효과도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장쯔이·견자단 등 시진핑 3연임 확정 뒤 “문화강국 메시지 앞장”

    장쯔이·견자단 등 시진핑 3연임 확정 뒤 “문화강국 메시지 앞장”

    영화 ‘와호장룡’의 장쯔이(43), ‘엽문’의 전쯔단(59·견자단) 등 우리에게도 낮익은 중국 스타 배우들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문화강국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앞다퉈 다짐하고 있다. 시 주석이 지난 22일 막을 내린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3연임을 굳히고 지도부를 측근들로 가득 채우자 곧바로 충성을 맹세하고 나선 셈이다. 27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장쯔이는 시 주석이 제시한 사회주의 문화강국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가장 먼저 결의를 밝힌 명사 중 한 명이다.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는 장쯔이는 시 주석이 3연임을 확정한 직후 관영 CCTV에 출연해 시 주석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다. 그는 “앞으로 일을 할 때 시 주석의 지시를 따르고 중국의 문화적 태도를 준수할 것이며 이 시대의 열정을 노래하고 중국의 이야기를 더 나은 방식으로 얘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예술문화 노동자로서 나는 아주 성실하게 총서기(시 주석)의 요구를 연구하고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발언이 교육적이고 영감을 주는 까닭에 향후 연기 생활에 쏟을 노력의 지향점이 더 선명해졌다는 찬사도 쏟아냈다. 더타임스는 “와호장룡의 스타 장쯔이가 공산당 치어리더로서 시진핑의 복음을 퍼나르고 있다”고 해설했다. 이어 문화계 인사들의 공개 지지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유명인사는 반드시 사회주의 핵심 가치를 준수하고 긍정적 기여를 해야 한다는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홍콩의 간판 액션배우이자 감독, 무술감독으로 국내 팬들이 상당한 전쯔단도 젊은이들을 계도하는 데 더 긍정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공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관영 TV에 등장해 “시진핑 총서기를 핵심으로 하는 새 지도부의 영도 아래 중국은 영화제작에서 확실히 새 시대를 선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퉁다웨이(43)는 “중국 공산당 지시를 받들어 인민의 정신적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인기 여배우 류타오(44)는 “당을 사랑한다”며 “당의 말을 항상 듣고 따르겠다”고 다짐했다. 시 주석은 이번 당대회에서 사회주의 가치에 맞춰 혁명 문화를 촉진하고 양질의 전통문화를 내세워 문화강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를 만들고 인민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생산할 것을 격려한다”며 “도덕적, 예술적으로 둘 다 재능이 있는 작가와 예술가를 대거 양성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 광명 아파트 ‘세 모자 비극’… 40대 가장의 계획살해였다

    광명 아파트 ‘세 모자 비극’… 40대 가장의 계획살해였다

    경기 광명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26일 긴급체포됐다. 광명경찰서는 피해 여성의 남편이자 두 아들의 친부인 A씨를 상대로 조사하던 중 범행을 시인해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를 전후해 광명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아내 B씨와 10대 아들인 중학생과 초등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아파트 인근 수풀에 흉기와 당시 입었던 셔츠, 청바지 등을 버린 뒤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3시간 정도 PC방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오후 11시 30분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니 아이가 죽어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처음엔 경찰 조사 때 범행을 부인하다가 경찰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찾아내 보여 주자 그제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와 두 자녀는 거실에서 흉기에 의한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시흥경찰서로 이송되기 전에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답했다. 계획범죄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도 “며칠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다툰 뒤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B씨가 잠시 외출하자 두 아들을 먼저 살해하고 5분여 뒤 집에 돌아온 B씨 또한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전 폐쇄회로(CC)TV가 있는 1층 출입구를 통해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인 뒤 아파트 뒤편 복도창문으로 몰래 들어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정보기술(IT) 개발자로 일하다가 건강 문제 등으로 1년여 전 회사를 그만뒀다고 한다. 이후 아내가 프리랜서로 가족의 생계를 꾸렸고, 이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김용 벽’에 부딪힌 檢,결정적 물증 확보 주력… 정진상 곧 소환할 듯

    ‘김용 벽’에 부딪힌 檢,결정적 물증 확보 주력… 정진상 곧 소환할 듯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며 구체적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김 부원장 혐의 입증을 넘어 불법자금 8억 4700만원의 용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관련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물증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26일에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부원장을 불러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지난해 4~8월 네 차례에 걸쳐 8억 4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에 대해 추궁했지만 김 부원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유원홀딩스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만난 것과 관련해 검찰은 정황 증거를 제시했지만 김 부원장은 구체적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핵심 증거는 ‘자금 전달 메모’다.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측근 이모씨는 자금 조성과 전달책 역할을 하며 금품을 전달한 시기, 장소, 액수 등을 메모로 남겼다. 검찰은 해당 메모를 압수수색 형식으로 확보했고, 메모를 작성한 이씨가 메모의 존재와 위치 등을 검찰에 알려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메모의 신뢰성을 의심하는 시선도 없지 않다. 또 이씨가 드나든 곳의 폐쇄회로(CC)TV와 주차장 출입 기록도 확보했으나 여기에서도 돈이 전달되는 장면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한다. 검찰은 지난 24일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도 계속 분석하고 있다. 압수물 분석을 통해 불법 대선자금의 흐름 등을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여러 비공식 조직이 운영되는 대선 캠프의 특성을 고려하면 캠프 명단 자체가 제대로 작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 대선자금의 흐름을 분석하는 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검찰은 지난해 압수한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유 전 본부장을 설득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지난해 9월 29일 압수수색이 있던 당일 오전 5시 6분~6시 53분 텔레그램을 통해 유 전 본부장에게 세 번의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자 정 실장은 오전 7시 20분쯤 “안 좋은 마음 먹지 말고 통화하자 동규야”라고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당시 상황에 비춰 보면 압박을 느낀 유 전 본부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내용으로 추정된다. 이에 검찰이 조만간 정 실장을 상대로 조사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속보]광명 세 모자 살인사건 용의자 40대 남편 A씨 긴급체포

    [속보]광명 세 모자 살인사건 용의자 40대 남편 A씨 긴급체포

    26일 경찰이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세 모자 살인사건 용의자로 40대 남편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를 전후해 경기 광명 소하동 아파트에서 40대 아내 B씨와 10대 아들들인 중학생 C군과 초등학생 D군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집을 나가서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 당시 입었던 셔츠·청바지 등을 아파트 인근에 버린 뒤 귀가했다. 경찰은 이 옷들이 CCTV상에 잡힌 A씨가 외출할 때 입었던 남방·청바지와 동일하고, A씨가 귀가할 때는 또 다른 옷을 입고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이를 토대로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1년여 전 회사를 그만둔 뒤 별다른 직업 없어 지내던 A씨는 최근 들어 B씨와 자주 다퉜고, 이혼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소재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자녀 2명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 광명시 소하동 한아파트 15층에서 남편 A씨가 “외출 후 집에 돌아오니 아이가 죽어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 자택 거실에는 A씨의 40대 아내 B씨와 그의 자녀인 중학생 C군, 초등학생 D군 등 3명이 숨져 있었다. 숨진 B씨와 C군, D군은 모두 목 부위에 흉기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확인한 소방당국은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발생을 추정했다. 인근 주민은 “전날 오후 10시쯤 위층에서 쿵쿵하는 소리가 들였다”고 전했다.
  • 강동구, 강동경찰서와 민원인 폭언·폭행 등 공무원 보호 신속 대응

    강동구, 강동경찰서와 민원인 폭언·폭행 등 공무원 보호 신속 대응

    서울 강동구가 폭언·폭행을 하는 민원인으로부터 피해 공무원을 신속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강동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25일 강동경찰서서장 허명구와 ‘강동구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청과 경찰서 간의 상호 협력체계를 통해 주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구민이 많이 찾는 강동구청 청사 내 근무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조성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그간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 긴급 상황이 자주 발생해 왔다. 이는 청사를 찾은 다른 방문자들과 근무 직원들에게 불안을 야기함과 동시에 원활한 업무 처리를 어렵게 만들었다. 이제는 협약에 따라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상벨 호출 및 112신고를 통해 강동경찰서에서 즉시 출동해 신속히 대처한다. 나아가 피해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고소·고발 등 법적분쟁 발생 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구와 강동서는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으로 위기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나 교통안전시설물 관리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민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뿐 아니라, 직원도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강동을 만들기 위해 기관 간의 공동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尹, 시진핑 재선출에 ‘축전’ 보냈다

    尹, 시진핑 재선출에 ‘축전’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당 총서기 재선출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냈다. 대통령실은 2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 24일 이번 20차 중국 당대회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 앞으로 윤 대통령 명의의 축하 서한을 보냈다”며 “서한에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시 주석과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기대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저녁 메인 뉴스인 신원롄보에서 시 주석에 대한 각국 요인들의 축전 또는 축하 서신 발송 사실을 소개하며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상호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수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번영과 창성을 축원한다고도 한다. 한편 시 주석은 지난 3월 대선 직후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윤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 또 5월 윤 대통령 취임식에는 서열 2위였던 왕치산 국가부주석을 파견했다.
  • [속보]CCTV “尹대통령, 中시진핑 총서기 재선출에 축전”

    [속보]CCTV “尹대통령, 中시진핑 총서기 재선출에 축전”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시 주석의 당 총서기 재선출을 축하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TV(CCTV)가 25일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상호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수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중국의 번영과 창성을 축원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CCTV는 저녁 메인 뉴스인 신원롄보에서 시 주석에 대한 각국 요인들의 축전 또는 축하 서신 발송 사실을 소개하며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3월 한국 대선 직후 당선인 신분이던 윤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하고 5월 윤 대통령 취임식에 왕치산 국가부주석을 파견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 10년동안 ‘손치기’로 운전자에게 돈 뜯어낸 20대 여성, 경찰에 덜미

    10년동안 ‘손치기’로 운전자에게 돈 뜯어낸 20대 여성, 경찰에 덜미

    10년 동안 이른바 ‘손치기’ 수법으로 운전자로부터 수백만원의 합의금 등을 뜯어낸 20대 여성이 경찰에 잡혔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포항, 울산 등지에서 운행중인 차량에 일부러 신체를 부딪혀 운전자에게 합의금과 치료비를 받아 챙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0일 오후 3시 5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 한 유치원 앞 도로에서 우회전하는 승용차 사이드미러에 손목을 부딪힌 뒤 보험금 59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13년부터 포항, 울산 등에서 같은 수법으로 12명의 운전자에게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약 64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보험금 편취 금액과 피의자 가정 환경 등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다. A씨의 범행은 경찰이 지난 7월 한 뺑소니 사건 조사를 위해 CCTV를 확인하던 중 특정구간을 오가는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관에 의해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A씨 통장을 확인해 여죄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SPC계열 제빵공장 합동 현장 감식 1시간여 만에 종료

    SPC계열 제빵공장 합동 현장 감식 1시간여 만에 종료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관련 합동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를 통해 사고 원인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경기 평택경찰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24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평택 팽성읍 추팔산업단지 내 SPL 제빵공장 사고 현장을 합동감식했다. 감식반은 SPL 공장 3층에 있는 사고 교반기를 중심으로 교반기의 오작동 여부와 안전설비 확인 등 전반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 다만, 교반기 오작동 등 사고 원인은 확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추후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와 공장 관계자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정밀감정은 2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오전 이 공장에서는 20대 근로자가 교반기에 상반신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교반기에서 일하다 변을 당했으나, 사고 현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앞서 20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SPL 평택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제빵공장 내 안전관리 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고용노동부는 SPL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허영인 SPC 회장은 사고 발생 6일만인 21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 1000억원을 투자하는 안전경영 시스템 강화 방안을 내놨으나, 불과 이틀만인 23일 SPC 계열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근로자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지스트, 저화질 영상 얼굴 인식 기술 개발

    지스트, 저화질 영상 얼굴 인식 기술 개발

    광주과학기술원, 지스트 연구진이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저화질 영상에서도 사람 얼굴의 주요 특징을 잘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4일 지스트에 따르면 기존의 얼굴 인식 딥러닝 기술은 24×24 픽셀 수준의 저해상도 이미지에서는 사람 얼굴의 주요 특징을 담고 있는 이목구비 영역이 아닌 피부와 같이 해상도에 영향을 적게 받는 부위에 집중해 얼굴 인식을 수행했다. 고해상도(평균 112×112 픽셀) 얼굴 이미지들을 학습한 기존 인식 모델의 경우도 저해상도 이미지들로 구성된 TinyFace 벤치마크에서 평가했을 때 인식 정확도가 30% 수준에 그치는 실정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지스트 융합기술학제학부 이규빈 교수 연구팀은 어텐션 맵을 이용해 고해상도 얼굴 이미지에서 학습한 정보를 저해상도 얼굴 이미지 인식 모델에 전달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어텐션 맵(attention map)은 딥러닝 네트워크가 인식을 수행할 때 입력 이미지의 어떤 영역이 인식 결과에 많은 영향을 주었는지 시각화 한 정보를 말한다. 연구팀은 저해상도 네트워크의 어텐션 맵이 고해상도 네트워크의 어텐션 맵과 유사해지도록 학습하는 손실 함수를 추가해 저해상도 네트워크가 얼굴 인식에 도움이 되는 주요 영역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저해상도 이미지로 얼굴 인식 성능을 평가했을 때 기존 세계 최고 수준의 인식 성능인 45.49%보다 5%p 향상된 47.91%의 인식 정확도를 얻으며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수준의 성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규빈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가 응용되면 범죄 해결의 중요 단서를 제공하는 CCTV로 멀리서 촬영된 사람의 얼굴 특징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 [영상] 중국, 후진타오 퇴장 ‘싹둑’ 흔적 지우기…“시진핑 무자비함”

    [영상] 중국, 후진타오 퇴장 ‘싹둑’ 흔적 지우기…“시진핑 무자비함”

    후진타오(79) 전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에서 갑작스레 퇴장한 것과 관련해 중국 당국이 인터넷 검열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3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후 전 주석의 이름이 포함된 게시물이나 댓글이 전혀 검색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당국 검열로 웨이보에서 후 전 주석 공식 계정 외에 다른 게시물은 찾아보기 어렵다던 전날 미국의소리(VoA)의 보도와도 일치한다. 실제로 웨이보에서 후 전 주석을 검색해보니 당대회 퇴장 관련 소식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였다. 로이터 통신은 웨이보 사용자들이 검열을 피하려 후 전 주석 관련 과거 게시물에서 댓글로 관련 사안을 논했으나 현재는 이마저도 막혔다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당대회 폐회식을 다룬 영상물에서 후 전 수석이 퇴장하는 모습은 아예 다루지 않았다. 중국중앙TV(CCTV)는 후 전 주석이 퇴장하기 전 당 대회에 참가한 모습만 내보내기도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2일 밤 트위터 영문 계정을 통해 “후 전 주석이 폐막식 도중 몸 상태가 나빠져 수행원이 그의 건강을 위해 행사장 옆 방으로 그를 데리고 가 쉬도록 했다”고 전하긴 했지만, 트위터는 중국에서 접근이 금지돼 있어 일반 독자는 이런 소식을 접할 수 없었다.후 전 주석은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만인대례당에서 열린 제20차 공산당 당대회 폐막식 도중 수행원과 함께 갑자기 퇴장했다. 당시 카메라에는 후 전 주석이 주저하다가 마지못해 이끌려 나가는 듯한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다. 이후 중국 안팎에서는 후 전 주석이 강제로 퇴장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런 의혹에 중국은 검열을 통한 ‘흔적 지우기’로 응수했다. 스스로 해당 사안을 민감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방증한 셈이다. 같은 맥락에서 서방 언론은 후 전 주석의 퇴장이 이번 당대회의 성격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분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사건(후 전 주석의 돌발적 퇴장)은 상징으로 가득 찬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헨리 가오 싱가포르 경영대 법학과 교수는 이날 NYT에 “중국에서 이 같은 회의가 얼마나 철저한 예행 연습을 거쳐 준비되는지를 고려할 때 당국이 모두 보는 앞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놔뒀다는 점에 가장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NYT는 “건강 공포증이든, 노골적인 정치적 제스처든 어색했다”며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사전에 짜인 정치적 행위로 의심한다고 설명했다.영국 텔레그래프도 “절대권력을 추구하는 시진핑의 완전 무자비함을 보여주는 이미지가 있다면 바로 전임자 후진타오의 퇴장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텔레그래프는 “전직 국가주석이 당대회 진행과정에서 모욕적으로 제거된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강압적으로 자리를 떠나게 된 방식을 보면 권력을 한곳에 틀어쥐려는 시진핑의 노력이 부분부분 다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후 전 주석은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을 대표하는 인물로 중국 개방 시대의 대표적 인물이다. NYT는 후 전 주석이 “대화에 더 열려 있던 인물이었다”고 평가하며 그의 재임기에 온라인상 토론 등이 지금보다 훨씬 자유롭게 이뤄졌고 당내 균형도 잘 맞춰졌다고 평가했다. 리커창, 왕양, 후춘화 등 후 전 주석의 핵심 세력은 이번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 인선에서 모조리 탈락한 바 있다.
  • 경찰,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9시간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경찰,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9시간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경찰이 21일 성남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경기 성남 분당구 삼평동 SK C&C 판교캠퍼스 A동(서버동)과 B동(업무동) 등 두 곳에 수사관 15명을 보내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배터리의 점검 내역과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서버에 이상 신호가 감지된 바 있는지 등을 주로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은 압수수색 이후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고, 김진태 경기남부청 형사과장을 수사전담팀 장으로 결정했다. 경찰은 지난 16일과 17일 두 차례 현장감식을 했다. 1차 현장감식에서 발화지점은 지하 3층 UPS(무정전전원장치) 3E-1 랙 주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발화 원인은 배터리 또는 랙 주변 전기적인 요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하 3층을 비추던 CCTV를 통해 이곳에 설치돼 있던 배터리 1개에서 불꽃이 튄 뒤 화재가 발생하자 내부에 설치돼 있던 자동소화설비가 작동해 가스가 분사되는 모습이 담겨있는 장면을 확인한 상태다.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SK C&C 데이터센터의 관계자가 업무상 실화 혐의 등으로 형사 처벌을 받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 등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한 SK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지난 15일 오후 3시 33분쯤 불이 났다. 소방은 인원 66명과 펌프차 4대 등 장비 25대를 동원해 8시간여만인 오후 11시46분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20여 명이 불이 난 직후 모두 대피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6층~지하4층 규모(연면적 6만7024㎡)로 네이버, 카카오, SK그룹 통신사 데이터 등을 관리하는 곳이다.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을 위해 서버 전원을 차단하면서 카카오·다음과 네이버 등의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키는 등 큰 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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