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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나무 고사 괴담’

    “대나무가 말라 죽으면 나라에 큰일이 일어난다는데….” “겨울 추위로 잎이 얼어 죽은 자연현상일 뿐인데….” 22일 전북지역 곳곳에서 상당수의 대나무 잎이 누렇게 말라 죽자 ‘변고가 일어날 징조’라는 전혀 근거 없는 괴담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 대나무 재배면적의 24%를 차지하는 전남 담양군의 댓잎도 절반 이상이 누렇게 변하다 못해 벌겋기까지 하다. 따뜻한 햇볕을 쬘 수 있는 양지 바른 곳에 심어진 일부 대나무만이 겨우 푸름을 간직할 정도다. 대나무의 한계 생장온도는 보통 영하 8∼10도로 이 온도가 하루 이상 지속할 경우 피해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겨울의 혹한과 폭설이 주원인이다. 댓잎의 고사는 겨울철의 심한 일교차와 강추위 등 ‘동해(凍害)’가 원인이 된 일시적인 현상일 뿐 땅속의 뿌리와 줄기는 건재하다. 댓잎이 온전한 푸름을 되찾는 데는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군산시 회현면 주민 김정렬(74·농업)씨는 “6·25 전쟁이 일어날 때도 대나무에 꽃이 피고 말라 죽은 것으로 기억된다.”면서 “시국이 어수선하다 보니까 시골에서는 큰일이 생길 것이라는 말들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회사원 허영숙(41·여·익산시 동산동)씨도 “마을 어르신들이 ‘대나무가 말라 죽어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이야기들을 하신다.”면서 “미신에 불과한 그런 괴담을 믿지는 않지만 그럴듯해 솔깃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경남 일부지역을 제외하곤 전국적으로 고사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그런 괴담은 전혀 근거도 없는 자연현상에 불과한 만큼 죽순 생산농가는 비료와 퇴비 등을 뿌려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군산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호 ‘호수생태원’ 개장

    광주시 북구 충효동 무등산 자락 광주호 주변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호수생태원’이 조성됐다. 광주시는 20일 광주호 상류 부근 호수생태원에서 준공식을 갖고, 이곳을 개방했다. 이 생태원은 가사문화권내 5만 6000여평에 자연관찰학습장(1만 9000평), 잔디휴식광장(1만 3000평), 수변습지(2만 4000평) 등을 갖췄다. 또 수생식물원, 갈대숲도 체험할 수 있으며 잔디광장,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 쉼터도 조성됐다. 장미, 철쭉, 수국 등 야생화 17만그루가 심어져 테마별 꽃단지를 이루고 있으며 자연관찰원과 암석원도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뤘다. 이와 함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사이 나무계단을 따라 전망대에서 광주호를 자연스럽게 바라볼 수 있도록 했으며 늪지에서는 여러 종류 새들이 부화·성장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대법 “새만금사업 계속 진행”] 정부·전북 “환영”… 환경단체 “생명 경시”

    16일 대법원의 새만금사업 속행 판결에 대해 정부와 전북도는 일제히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환경정책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온 판결’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농림부는 이날 “새만금사업의 합법성과 당위성을 인정한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한다.”고 환영하면서 “그동안 환경단체가 지적한 환경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사업을 친환경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도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강현욱 전북지사는 TV를 통해 판결 소식을 접하자마자 도청 브리핑룸으로 옮겨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판결은 대한민국 미래와 지역 발전을 바라는 전북 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된 당연한 결과로 적극 환영한다.”면서 “환경친화적인 사업 추진으로 새만금사업이 지역균형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을 누구보다 반기는 사람들은 수백년간 섬이었던 야미도와 신시도 주민들이다.2.7㎞의 끝막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육지로 자유로이 통행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주민 임병찬(70·전주시)씨는 “이번 판결로 전북은 낙후와 소외의 지역에서 희망과 미래의 땅으로 바뀌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크게 반발하며 갯벌 보전운동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민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판결로 생명경시 현상과 정부의 환경정책 및 생태가치의 전면적인 후퇴가 우려된다.”면서 “새만금 간척사업의 부당성과 생태파괴가 끊임없이 드러날 것이므로 갯벌 보전운동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대법원마저 군사독재 시절에 정략적으로 추진된 예산낭비, 국토파괴 사업을 합리적으로 제어하지 못한 것은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새만금 사업 중단을 주장해온 도올 김용옥 박사는 이날 대법의 판결에 대해 “매우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전주 최치봉 서울 박은호 이영표기자 cbchoi@seoul.co.kr
  • “세상 다 얻은 것 같다” 가족들 눈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용태영 KBS기자가 무사히 풀려났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고통 속에서 하루를 보낸 가족들과 KBS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저녁 중동에서 날아온 ‘낭보’를 접하고 용 기자의 광주 본가(남구 봉선동)에 모여 있던 가족·친지 10여명은 서로 끌어안으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 남섭(73)씨는 “국민들이 아들을 걱정해주고 각계각층에서 너무 애를 써준 덕분”이라면서 “아들이 아무 탈 없이 석방됐다는 소식을 듣고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어머니 김경애(70)씨도 “TV 화면에 나온 아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얼굴이 많이 야위어 가슴이 타들어가는 듯했다.”면서 “아침에 두바이에 있는 며느리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서로 넋이 나가 제대로 말을 가누지 못했던 일이 아득하게 느껴질 정도로 하루가 길었다.”라고 말했다.광주 최치봉·서울 홍지민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남구 “지식 팔아 돈 벌겠다”

    광주시 남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지식재산도시’를 선포했다. 남구는 14일 구청에서 한국발명진흥회와 상호지원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재산도시 선언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식콘텐츠 발굴에 나섰다. 이병화 광주시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21세기엔 지식과 정보가 국가와 지역발전의 핵심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남구가 특허청과 함께 지역 지식재산을 창출, 보호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일봉 남구청장도 “국제사회는 이미 지식이 돈을 벌고 지식근로자가 우대받는 사회가 됐다.”며 “조직의 지식을 집약하고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지식재산 인프라를 구축, 직접적인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식재산도시는 업무와 관련해 창출된 지식과 아이디어를 특허 출원해 이를 ‘재산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업무 외에 일상에서 새롭게 발견한 아이디어나 지식을 특허출원해 재산권으로 확보하고 이 지식콘텐츠를 사용하는 개인이나 자치단체, 기업, 국가 등으로부터 일정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 남구와 협약한 한국발명진흥회는 직무발명제도와 전문가 컨설팅, 지식재산권 교육, 특허출원 등을 지원한다. 남구는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식행정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역내 지식재산 현황을 수집할 계획이다. 또 송암산업단지에 발명교실과 시청각실, 체험 전시실 등을 갖춘 1500평 규모의 지식재산교육센터 건립, 지식재산도시의 중추적 인프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역에 산재한 지식재산의 데이터 베이스화를 비롯, 산·관·학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조직 내부에도 지식혁신 연구회와 지식재산 아카데미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산업기반이 취약한 남구가 지식재산도시로 활성화되면 지역 생산성은 물론 국가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평생학습과 연계한 지역의 지식재산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선양 직항로 개설

    광주∼중국 선양(瀋陽) 간 직항로가 다음달 개설된다. 광주시관광협회는 급증하는 호남권의 중국 동북3성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해온 이 구간의 항공로 개설이 성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0일부터 중국 국적 남방항공이 매주 월·목요일 등 주 2회 취항할 예정이다. 광주공항 출발시간은 오후 2시30분이며 선양 공항 도착시간은 오후 3시30분, 선양에서는 오전 10시30분 출발, 광주에 오후 1시30분 도착한다. 남방항공은 현재 개항공항으로 지정되지 않은 광주공항에서의 입·출입국 수속이 자유로워질 경우 2개월 이내에 항공편을 주 4회로 증편키로 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담양, 전원주택지로 왜 뜰까

    담양군이 ‘맞춤형 생태 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남 담양군은 인구유입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원주택지 개발을 31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특징은 택지개발 주체와 방식을 민간주도형으로 바꾼 것. 동호인들이 택지를 매입하고, 자치단체는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갖추는 ‘윈윈 전략’을 통해 입주민들의 빠른 정착을 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998년 금성면 1만여평에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마치고 43필지의 택지분양에 나섰으나 지난해에야 겨우 분양이 끝났다. 그러나 현재 4∼5가구만 들어섰을 뿐 나머지는 빈 땅으로 방치돼 있다. 군은 이같은 경험에 따라 입주예정자가 부지선정과 매입을 맡고 군은 기반시설을 갖춰주는 방식으로 전환, 미분양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북면 궁산지구 7000평의 전원마을은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동호인들이 참여,100% 분양을 마쳤다. 20가구가 들어서며, 광주와는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군은 또 지난해 창평 유천지구 착공에 이어 올해 창평 용수지구와 금성 대성지구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천지구는 9000여평에 3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시설, 마을 오수처리시설 등은 군이 부담하고 입주자는 취향에 맞춰 건축과 조경 등을 하면 된다. 각 50가구와 20가구가 들어설 2만여평과 9000여평 규모의 용수지구와 대성지구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달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이미 담양읍과 창평, 봉산면 등 5개 읍·면 31개 지구를 전원주택 건축부지 대상지역으로 정하는 등 사업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맞춤형 전원주택 사업은 친환경 개발, 인구유입과 세수증대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북 산머루·복분자 값폭락 ‘시름’

    전북도 내 자치단체들이 쌀 농사 대안으로 집중 육성한 특화작목이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 되레 농민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와인용으로 재배되는 산머루의 경우 무주와 진안 임실군 등지에서 지난해 1691t이 생산됐지만 소비량은 542t에 그쳐 1149t이 남아돈다. 이에 따라 가격도 1∼2년 전에는 ㎏당 3000원선에서 지금은 2000원으로 30% 이상 폭락했다. ㎏당 7000원을 넘나들며 농가에 높은 소득을 올려줬던 복분자도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산머루와 복분자는 생육 여건을 고려할 때 올해부터 3∼4년 동안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 지고 있다. 여기에 시장 개방으로 값싼 외국산 와인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어 이들 특화작목의 소비량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이들 작목의 가격 폭락은 각 지자체가 수급 상황을 고려치 않은 채 무분별하게 재배면적을 늘렸기 때문이다.1990년대 후반부터 무주군을 중심으로 본격 재배됐던 산머루는 이후 임실·진안군 등이 뛰어들며 재배면적이 2000년 60여㏊에서 지난 해 182㏊로 5년 사이 3배 이상 늘어났다. 고창 등지에서 시작됐던 복분자도 재배 초기에 높은 수익을 올리자 도내 13개 시·군이 덩달아 재배에 나서 현재 재배면적이 1912㏊로 늘어난 상태다. 체계적인 마케팅이나 제품 다양화 및 차별화의 노력을 하지 않아 소비 시장을 늘리지 못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전북도 관계자는 “특화작목은 조금만 생산량이 늘어나도 가격이 폭락한다.”면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품질 향상과 유통구조 개선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전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장애인 돕진 못할망정…

    전북 군산경찰서는 10일 정신지체 장애인 여성을 납치·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정모(40·무직)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 등은 지난해 6월16일 군산시 대명동 군산역 앞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A(45·여·정신지체 2급)씨를 강제로 택시에 태워 인근 여관으로 끌고 간 뒤 3일간 감금하면서 온몸을 마구 때리는 등 폭행하고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씨를 납치한 다음날 인근 이동통신사 대리점으로 데려가 A씨 명의로 휴대전화 2대를 개설하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시가 350여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4대를 사서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밖에도 지난해 9월 군산역 앞에서 마주친 B(42·정신지체 2급)씨를 폭행한 뒤 인근 이동통신사 대리점으로 끌고가 B씨 명의로 66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1대를 구입해 빼앗는 등 심신이 미약한 장애인들을 상대로 범행을 일삼았다.군산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초고속인터넷 300만명 정보유출

    초고속인터넷 업체 고객의 개인정보가 텔레마케팅 업체 등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개인정보 유출실태가 심각하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0일 유명 초고속인터넷업체 회원의 개인정보 300만건을 빼돌려 판매하려 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에게 고객정보를 넘겨준 이모(37)씨 등 초고속인터넷업체 텔레마케팅영업 대행업자 2명과 김씨로부터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판매하려던 중간판매책 백모(31·회사원)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김씨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청 앞에서 이씨 등으로부터 받은 300만건의 개인정보가 담긴 CD를 인터넷 광고업체 직원인 백씨를 통해 9000여만원에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압수된 CD에는 KT, 하나로, 두루넷, 온세통신 등 국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업체 회원 300만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집주소, 전화번호, 휴대전화 번호까지 상세하게 기록돼 있었다.김씨는 텔레마케팅 사업을 새로 시작하기 위해 친분이 있던 이씨 등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제공받았으나 급전이 필요해지자 2년 전 광고를 의뢰하며 알게 된 백씨를 통해 ‘개인정보 1건당 30원’ 등의 광고글을 인터넷에 올려 정보를 팔아넘기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시장 포화상태로 고객 유치경쟁이 치열한 초고속 인터넷 업계에서 텔레마케팅 영업사간에 자사나 타사 고객의 개인정보를 빼돌려 맞거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이 과정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대포폰’이나 ‘대포통장’ 개설 등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높다.”고 지적했다.전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금남로 문화·예술·쇼핑 거리로

    광주의 상징 거리인 동구 금남로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9일 전남도청 이전 등으로 도심공동화 위기에 처한 도심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금남로 프로젝트 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문화수도 조성 핵심사업의 하나로 금남로를 광주의 랜드마크 거리로 만들어 국내외 성공 모델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올부터 2015년까지 모두 2600억원을 들여 ‘구도심권’을 리모델링하는 3대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 내용은 보행자 중심공원과 5대 권역별 특화거리 조성 등을 담고 있다. 보행자 중심공원은 금남로 1∼5가(1.6㎞)의 왕복 5∼6차로를 2∼4차로로 축소하고 그 공간에 나무를 심거나 조각물·노천 카페 등을 설치한다. 주말에는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미니콘서트나 퍼포먼스 등을 벌인다. 금남로와 이어지는 ‘3대 보행로’가 지정되고, 이곳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람 및 쇼핑 코스로 활용된다. 금남로와 이웃한 도심권은 5개 특화거리로 새롭게 조성된다. 충장로 권역은 청소년·쇼핑·패션 거리로 거듭난다.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기존 학생회관을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바꾼다. 궁동 예술의 거리는 전문화랑 추가 유치, 아시아 예술창작 공간 조성, 민간공연 시설 확충, 박물관 유치 등이 추진된다. 이밖에 황금동 일대는 테마형 취미 수집형 골목길로, 서석로 권역은 웨딩 체험장으로, 동구청 로터리 주변은 ‘토이 백화점’‘인쇄의 거리’ 등으로 각각 조성된다. 시는 이같은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문화정책실을 위주로 추진 전담반을 구성하는 한편 주변상가 번영회 등 시민을 상대로 의견 수렴에 나섰다. 또 건축 높이 제한·주차장 설치 등 관련 조례 제·개정에 착수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형 프로젝트를 발표한 것은 ‘선심용’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 전망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공항 인근 주민들 “못살겠다”

    광주공항 인근에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이 극심한 항공기 소음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8일 광주시 광산구가 ‘녹색사회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광주공항지역 항공기 소음피해 영향’ 조사결과, 우산동·신흥동 등 일부 지역은 거주가 불가능할 정도의 소음 피해에 노출돼 있다. 특히 사실상 주거가 불가능한 95웨클(WECPNL·국제항공기 소음도 측정단위) 이상인 지역에도 427가구 (1039명)가 살고 있다. 이 지역은 항공법상 ‘소음피해지역’으로 지정, 주민 이주대책이 추진돼야 하지만 민·군 공용 공항이란 관련법 예외규정 때문에 ‘민원제기’ 수준에 머물러 왔다. 또 75∼80웨클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는 지역에는 1만 1000여가구(3만 1500명),80웨클 이상 지역은 7200여가구(2만 300명)이 각각 거주하고 있다. 소음피해가 가장 큰 우산동 신창마을을 비롯해 신흥동 장암마을 등 인근 주거민들은 청력손상 및 감퇴, 수면방해, 주의력 결핍, 정서불안 및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교 8개교와 병설유치원 4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2개교, 특수학교 1개교, 대학 1개교 등 21개 학교의 2만 3500여명의 학생들이 항공기 소음으로 수업진행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광산구는 주민 2만여명을 대리해 집단소송을 제기하고, 군용비행장 이설과 항공기 소음 자동 측정망 운영개선 등을 국방부에 건의할 방침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전남 수완택지지구 APT 1만가구 7월 분양

    광주·전남 수완택지지구 APT 1만가구 7월 분양

    광주·전남지역 최대 규모의 택지지구인 수완지구내 공동주택이 오는 7월 분양에 들어간다. 수완지구는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 신가동, 운남동 일대 139만 30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대주건설㈜,㈜현진, 우미건설㈜, 코오롱건설㈜, 대방건설㈜,㈜모아주택건설,㈜한양 등 13개 건설업체가 참여,14개단지 9992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이곳은 풍영정천이 지구를 가로지르는 등 전체 부지면적의 22.7%인 32만평이 녹지로 조성된다. 인구밀도는 ㏊당 172명으로 일산(176명), 분당(198명)보다 낮아 쾌적한 주거환경이 될 전망이다. 또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지구 전체를 문화와 예술이 있는 ‘디자인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구 내에 열병합발전소가 건립돼 2008년 말부터는 단지 내에 필요한 전기, 난방열, 온수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전남 최초로 공공민간합동형 프로젝트 파이낸싱방식(PF)을 도입한 쇼핑몰도 들어선다. 무진로를 이용한 도심 및 서구 중심지 접근성도 뛰어나 주거지역으로서는 최고로 꼽힌다. 교통여건 역시 호남고속도로 광산IC가 2㎞남짓 거리에 있고 제2순환도로 산월IC도 2006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저소득 학생 돕고 학점 따고 조선대 후견인제 도입

    ‘가정 형편상 과외하기 어려운 학생을 돕고, 학점도 따자.’ 조선대가 학생 도우미를 활용,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고 참여학생에게는 공식적으로 학점을 인정해 주는 제도를 도입한다. 조선대는 7일 광주시 남구 및 서부교육청과 소외계층 학습지원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후견인제)사업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사범대생을 중심으로 50∼60명의 도우미단을 구성,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서부교육청은 후견인과 지원대상 학생을 연결해 주고, 남구는 가정·학교·경로당·마을회관 등을 학습장소로 제공하게 된다. 남구와 교육청은 대학생 도우미들의 교통비와 간식비 등 일부경비도 지원한다. 대학생 도우미들은 주 2회 2시간씩 1인당 2∼4명의 저소득층 학생을 맡아 이들에게 기초학습과 국어·영어·수학·한자 등의 과목을 가르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남해안 저수온 피해 보상 논란

    남해안 가막만의 저수온 현상으로 인한 양식어류 동해(凍害)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3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10일간 돌산읍, 남면, 화정면 일대 가두리 양식장의 동해 피해실사 결과 199어가에 참돔과 감성돔 등 어류 590만마리가 동사해 65억여원의 피해가 났다. 그러나 피해 어가들에 대한 정부 보상은 미지수이다. 정부는 지난 2003년 양식어류 동해 피해때 ▲가막만은 돔 월동지로 부적합해 겨울철 저수온으로 인한 폐사에 대해서는 정부가 자연재해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으며 ▲일부 어민들은 돔 양식을 하지 않기로 각서까지 썼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민들은 이상조류 등으로 발생한 시·군 피해액이 3억원 이상이면 농어업 재해대책법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 관계자는 “폐사 원인이 저수온일 경우 보상이 가능하나 어병(魚病)은 보상받을 수 없다.”며 “피해 원인 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동해로 인한 폐사가 최종 확인될 경우 정부에 보상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전남 수입쌀 판매거부

    광주·전남지역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달 말부터 수입되는 미국산 ‘먹는 쌀’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주목된다. 2일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등은 오는 17일까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등록해야 하는 공매업체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 백화점 관계자는 “기업 이미지를 좋게 하고 농민들의 아픔을 나눈다는 뜻에서 수입쌀 매장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와 전남·북에 11개 점포를 두고 있는 향토 유통업체인 빅마트도 “수입쌀은 절대 취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유통업체도 같은 뜻을 잇따라 확인했다. 이같은 ‘수입쌀 취급 기피’는 ‘농도 전남’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무시할 수 없는 데다, 다른 지역보다 영향력이 큰 시민단체들이 ‘수입쌀 판매업체’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일 수도 있어 이를 사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입쌀은 이달 22일쯤 한·미간 최종 협상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가공용 쌀만 들여왔지만 미국산 고급쌀 등이 전국에 깔리게 된다. 이 때문에 농민들은 그동안 대형 유통업체들의 동향을 주시하며 가슴을 졸여왔다. 농민회 관계자는 “이는 농민들의 불안과 부담을 덜어주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대형 유통업체들이 으뜸쌀로 평가받고 있는 전남지역 쌀을 적극적으로 취급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5·18피해자 세상살이 ‘팍팍’

    5·18 민주화운동 피해 당사자나 가족, 유족의 40% 이상이 최저생계비(4인 가구기준 월 117만원)에도 못 미치는 소득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5·18기념재단이 발표한 ‘5·18민주유공자 생활실태 및 후유증실태 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5·18 피해 당사자 165명, 가족 85명, 유족 39명 등 관련자 28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결과 45.3%인 131명이 ‘월 가구소득 100만원 이하’라고 응답했다. 또 114명(39.4%)이 ‘100만∼200만원’이라고 답했으며 21명(7.3%)은 200만∼300만원,15명(5.2%)은 300만∼500만원,8명(2.8%)은 500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들 응답자 가운데 53.6%가 자신이 ‘하’층이라고 답했고 35.2%는 ‘중의 하’,10.6%는 ‘중의 상’이라고 평가했으며 단 1명만이 ‘상’이었다. 생활실태 변화에 대해 응답자의 22.4%가 ‘5·18 경험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17.5%는 ‘건강상 이유’를,16.8%는 ‘직장 및 사업상 이유’를,2.8%는 가족문제,40.6%는 기타 이유를 꼽았다. 이밖에 유공자 가운데 41.6%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는 등 5·18 피해자들이 심각한 정신·경제적 고통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 심리학과 오수성 교수를 책임자로 한 이번 조사에서는 모집단의 10%가량을 무작위로 추출해 조사대상으로 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3년전 분리수술 샴쌍둥이 자매 튼튼하게 자라

    “사랑(언니)이는 몸은 약해도 ‘깡’이 있어서 지혜한테 안져요.” 2003년 3월 샴쌍둥이로 태어나 극적인 분리수술 끝에 새롭게 태어난 ‘사랑’과 ‘지혜’ 자매가 건강한 모습을 자랑했다. 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놀이터. 부모 민승준(37), 장윤경(35)씨와 이곳을 찾은 사랑·지혜는 구름사다리를 오르고 미끄럼틀과 그네 등 놀이기구들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다. 자매들은 지난해 태어난 동생 은혜와 함께 광주 할머니집에서 자라고 있다. 겉모습만 봐서는 구별이 힘든 쌍둥이지만 성격은 상반된다. ‘분홍 옷을 즐겨 입는’ 언니 사랑이는 얌전하고 우직스러워 때로는 부모도 두손 들게 하지만 막내 은혜를 돌볼 때만큼은 제법 어른스럽기까지 하다. ‘파란 옷을 즐겨 입는 지혜’는 발랄하고 언니나 동생에게 양보도 곧잘 하는 ‘애교 덩어리’다. 이들은 국민들에게 ‘기적’을 선물한 자매답게 건강한 모습으로 잘 자라고 있지만 아직은 조심스럽기도 하다. 특히 사랑이는 배설을 잘 하지 못해 조만간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이 탓인지 활동력도 동생에 못 미친다. 힘이 센 지혜가 언니를 못살게 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어머니 장씨는 “힘은 지혜가 세도 사랑이가 ‘깡’이 있어서 절대 안진다.”고 말했다. 아버지 민씨는 “아이들을 통해서 본 세상과 삶의 기적을 다른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성실한 부모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민씨 부부는 4월말 러시아 시베리아 하카시아 공화국의 여자 샴쌍둥이 베로니카와 크리스티아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서울에서 시베리아로 이어지는 모금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교단뒤 숨은 ‘제자 성추행’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성폭행·성추행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 일부 교사가 여학생을 상대로 성추행을 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해 교사들은 피해 학생·학부모와의 ‘합의’를 통해 ‘엄벌’에 처해지지 않고 있다.22일 전남도교육청이 최근 2년간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성폭력 피해사례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모두 14건 가운데 4건의 가해자가 교사로 밝혀졌다. A고의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여학생을 집으로 불러 술을 먹인 뒤 성추행을 했고,B고 교사는 수업시간에 여학생이 소지하고 있는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휴대전화를 돌려주겠다며 2층 학생회실로 불러 엉덩이와 가슴을 만졌다.C고 교사는 수업시간에 여학생을 교실 뒤로 불러 치마를 들춰 올리는 등 성추행을 하다 적발됐고,D고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여학생을 집으로 불러 성추행을 했다. 이들 가운데 B,D학교 교사는 해임됐고,A학교 교사는 정직 3개월,C학교 교사는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아 학교에 근무하고 있다. 학부모 김모(43·여)씨는 “교사에게 성폭력 피해를 본 여학생들은 평생 정신적 충격 속에 살아가야 한다.”며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들을 위해서라도 성추행을 하는 교사는 퇴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성폭력 교사의 경우 해임 또는 파면 등 교단에서 퇴출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중 도로부지 포함된 대지 광주시 올부터 보상키로

    10년 이상된 미집행 장기 도시계획시설 가운데 도로부지에 포함된 대지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에 의해 지난 2002년부터 도시계획시설(도로)로 결정된 지 10년이 경과한 토지 가운데 매수 청구된 대지에 대해 올부터 보상을 실시키로 했다. 현재 매수 청구된 도로부지 가운데 대지면적은 2616평으로 집계됐다. 국토계획법은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매수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2년 이내에 매수 가능여부를 토지소유자에게 통보해야 하고, 매수결정 통보일로부터 2년 이내에 이를 매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이들 토지에 대한 예상 보상금 69억 400만원 가운데 14억 6900만원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보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토지에 대해 분할측량과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매수해야 할 토지 보상금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가 보상해야 할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부지 중 지목이 대지인 토지는 모두 227만평으로 보상금액은 4455억원에 달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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