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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인사검증 공청회 첫 도입

    자치단체장의 산하 공기업 등에 대한 ‘측근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광주시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인사검증 공청회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7일 당초 국회 청문회와 같은 방법으로 공기업과 산하 출자 기관 임원 선발을 추진했으나 ‘상위법에 위배된다’는 행정안전부의 유권 해석에 따라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한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신임 사장을 선발하기 위해 최근 마련한 ‘지방공기업사장 등에 대한 인사 검증공청회 운영조례’를 근거로 공청회를 열고 후보자 2명에 대한 검증 절차를 가졌다. 인사검증위원회는 이번 공청회에서 시의회, 집행부, 해당 공기업이 추천한 인사로 구성된 공기업임원추천위가 추천한 2명의 사장 후보를 대상으로 컨벤션센터의 적자 해소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청회는 후보자의 모두 발언과 질의응답, 총평 등 국회 청문회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사검증위는 8일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후보자 추천서와 함께 임명권자인 강운태 광주시장에게 제출한다. 차기 사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영광서 지적장애 여중생 성폭행 임신…경찰 수사

    지적장애 여중생이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전남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모 중학교 1학년 A(14)양이 성폭행을 당해 임신 7개월이라는 사건이 접수돼 조사를 하고 있다. 지적장애 2급인 A양은 최근까지 임신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배가 불러오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학교 교사의 도움으로 산부인과를 찾아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은 A양이 또래 학생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목포 원스톱 지원센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양의 어머니도 지적장애 2급으로 딸이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2013 세계韓商대회 유치 성공

    제12차 2013 세계한상(韓商)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2008년부터 3차례 도전 끝에 대회 유치에 성공했으며, 호남권 개최는 처음이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재외동포재단 운영위원회는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회의를 갖고 내년 한상대회 개최지를 확정했다. 운영위는 유치를 신청한 광주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부산시 등을 대상으로 전시·회의시설과 숙박·교통 등 유치 여건, 기대효과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들은 뒤 표결했다. 광주시는 23표 가운데 20표를 얻었다. 내년 한상대회는 10월에 40개국 3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개최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100억원, 장기적으로 지역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14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해외동포 기업인들과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세계시장 진출은 물론, 700만 해외동포들에게 광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08년과 지난해 두 차례 대회 유치에 나섰지만 특급호텔 부족 등을 이유로 무산됐다. 시가 운영위원 등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등 총력전을 펼쳐 유치에 성공했다. 강운태 시장은 운영위 회의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위원을 상대로 광주 유치를 설득했고, 앞서 전체 운영위원들에게 전화통화와 서한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부터 700만 재외동포와 국내 기업인들이 네트워크를 구축, 한민족의 경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외경제인단체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동주관해 매년 열린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양양 하늘길 부활…매주 금·토·일 3회 왕복

    광주∼강원 양양 간 하늘길이 14년 만에 부활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구간에 ‘코리아 익스프레스 에어’(KEA)가 오는 4일 취항한다. 이번에 취항한 항공기는 KEA 18인승 비치크래프트 1900D기종으로 매주 금·토·일 3차례 왕복 운항한다. 오후 1시 양양공항, 오후 3시 10분 광주공항 출발이며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요금은 공항세를 제외하고 9만 5000원이다. 광주와 강원권 간의 직항로 취항은 1998년 광주∼강릉 노선이 폐쇄된 이후 14년 만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시, 부실합작 법인에 70억원 날렸다

    광주시가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한다며 한·미 합작법인을 설립해 투자하는 과정에서 일 처리 잘못으로 650만 달러를 날리는 등 사실상 ‘사기’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 합작법인 형사고발 조치 또 자본과 기술력 등이 검증되지도 않고, 실체가 불분명한 미국 K2사의 말만 믿고 투자 양해각서(MOU)을 교환하고서 2년 가까이 질질 끌려다니다가 최근엔 각종 비용·배상금 등을 면제하는 면책 약정에 서명하는 등 투자유치의 총체적 부실을 보여줬다. 감사원은 1일 이런 책임을 물어 광주시에 주의 조치하고,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광주문화콘텐츠투자법인(GCIC)과 한·미 합작법인 갬코(GAMCO) 대표이사 김모씨에 대해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하고 손해배상도 청구하도록 통보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의 합작투자 법인 설립과 투자유치, 투자금 운용과 갬코에 대한 지도·감독 소홀 등 모든 과정이 ‘부실덩어리’였다. 시가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유치에 나선 것은 지난 2010년 10월. 시는 당시 한국의 한 문화관련 업체의 소개로 미국 3D컨버팅 업체인 K2Eon사와 MOU를 교환하고 이듬해 1월 양측이 “1억 달러를 출자해 합작법인인 갬코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회사가 3D와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시는 당시 이 회사가 제공하는 영화 3D 컨버팅 물량 2500시간(영화 1200편 6억 7000만 달러 규모)을 수주하고, 최근 개관한 광주CGI센터를 할리우드 영화의 포스트 프로덕션으로 활용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3D컨버팅 기술과 마케팅을 맡고, 시는 4500만 달러를 대기로 했으나 투자 자금 확보에 실패했다. 시는 예산 100억원을 출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산하에 GCIC를 발족했다. ●市 “계약성과 없을 땐 법적대응할 것” GCIC는 출자금 가운데 71억원을 갬코에 투자했다. GCIC와 갬코는 K2사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1~7월 ▲법률자문·출장비 100만 달러 ▲영화 후반 작업 등 400만 달러 ▲영화배우 알 파치노 초청 이벤트 경비 50만 달러 ▲3D 워크스테이션 100대분 100만 달러 등 총 650만 달러를 송금했다. 송금도 갬코 측이 제품 납품 이후 인출할 수 있도록 규정한 ‘에스크로 계좌’를 사용하지 않고, 회사가 지정한 계좌로 했다. K2사가 장비와 3D 변환 시스템 납품을 미루자 지난해 12월 그동안 투자한 650만 달러에 460만 달러를 더해 총 1110만 달러를 들여 3D변환 장비와 시스템 100대를 다음 달까지 들여오기로 재협약했다. 이 과정에서 면책 약정에도 서명했다. 1억 달러 투자유치, 6억 7000만 달러 3D 변환 물량 수주, 할리우드 영화 포스트 프로덕션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한 대형 문화산업 육성 프로젝트가 3D 변환 장비 100대 구입으로 축소된 순간이었다. 시는 이에 대해 “현재 K2사가 6월 현지 테스트를 거쳐 3D 변환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워크스테이션을 선적하기로 했다.”며 “올 상반기 중 계약 이행에 대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K2사와 GCIC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총인시설 입찰 불법 녹취 광주시장 측근 사전영장 청구

    광주시 총인 처리 시설 입찰 비리 수사의 계기가 됐던 불법 녹취를 강운태 광주시장의 측근이 지시했던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30일 강 시장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장을 지냈던 최모(51) 전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전 위원장은 지난해 5월 20일 오후 광주 남구 주월동의 한 식당에서 총인 처리 시설 공사를 낙찰받은 대림산업 호남지사장 김모(57)씨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광주시청 서기관 반모(58)씨 등의 대화 내용을 불법 녹취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이 대림산업의 낙찰을 무효화시키고 입찰에서 2등을 차지한 금호산업을 도와주기 위해 불법 녹취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시 ‘깡통기업’에 14억투자 논란

    광주시 사무관급 이상 간부 7~8명이 최근 총인처리시설 입찰비리에 연루돼 사법처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공무원과 출연 기관 임원 등이 시가 투자 유치한 벤처기업에 투자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노리고 투자했다면 또다시 사법처리 수순이 불가피해 보인다.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은 30일 “광주시가 투자 유치한 터치센서 패널·모듈생산업체인 S사가 공장을 세운 지 1년 만에 경영난으로 가동이 중단됐다.”며 “시가 이 회사에 대한 운영자금 등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일부 공무원과 출연기관 임원 등이 투자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업체, 경영난에 1년만에 가동 중단 시는 지난 2010년 이 회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공장부지 임대료와 지원금(융자 10억원 포함) 등 14억 4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 회사는 같은 해 12월 광주 첨단산단에 공장을 짓고 시제품생산에 들어갔으나 최종 납품처를 찾지 못해 자금난을 겪다가 최근 가동을 중단했다. 이 회사는 또 정부의 광역경제개발권 연계협력사업인 ‘터치 융복합클러스터 사업단’에 참여하면서 지식경제부로부터 4억원의 지원금을 받았으나 이런 문제 등으로 최근 참여 기업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광주시의 투자유치 방식도 도마에 올랐다. 시는 이 회사에 대해 ‘독보적 기술을 가진 유망 기업’이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 회사 유치를 계기로 광주를 터치 융복합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하고, 2014년까지 4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작 이 회사의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에 대한 면밀한 검증 없이 경영안정자금 등의 지원부터 결정하면서 ‘투자유치 실적쌓기’ 논란마저 일고 있다. ●市 투자유치 방식 도마에 홍인화 시의원은 이날 시정질의에서 “깡통회사에 시가 지원금을 대 주고 공무원이 이 회사에 투자한 의혹까지 제기된 것은 투자유치 실패이자 부패 행정의 표본이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 회사가 2010~2011년 사모방식으로 모은 지금은 24억원이고, 참여 주주 가운데 공무원의 실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혹시 친·인척 등 지인을 통해 투자를 했는지 살펴본 뒤 해당자가 밝혀지면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 등 향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사원도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빛고을 골프장 수요예측 ‘더블보기’ 범했다

    광주시가 대중골프장(9홀)인 ‘빛고을 골프장’을 건설하면서 지나치게 부풀려진 수요예측 용역 탓에 예상 수익금을 거두지 못해 ‘세금 낭비’란 지적이 일고 있다. 27일 나종천 시의원의 시정질문 자료에 따르면 시는 2004년 한국자치경영평가원에 의뢰한 ‘노인건강타운 관리운영 및 경제적 사업타당성 분석’ 용역을 통해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의 순이익이 매년 30억 41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와 골프장을 운영하는 광주도시공사는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순이익 30억 4100만원 중 20억원씩을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의 운영비로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그러나 2009년 6월 개장한 빛고을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의 지난해 순이익은 애초 예상한 30억 4100만원의 3분의1을 밑도는 9억 8100만원에 그쳐 용역 결과와 20억 6000만원의 차이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용역 조사에서 하루 골프장 이용객은 64개팀(1팀 3~4명)이었지만 실제로는 43개팀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최근 매년 20억원을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지원키로 한 협약을 순이익의 60%로 낮추기로 변경했다. 시는 지난해의 경우 노인건강타운 운영 예산 77억원 가운데 노인타운 자체 수익금 20억원과 도시공사로부터의 지원금 2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37억원만 부담하면 됐으나 최근 이뤄진 협약변경으로 골프장 수익금 지원금이 6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나머지 14억원은 세금으로 충당해야 할 형편이다. 나 의원은 “골프장의 운영수익이 용역 결과 예상치와 큰 차이를 보여 행정의 신뢰성 상실과 세금 낭비를 초래했다.”며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담팀(TF)을 구성해 골프장의 경영효율화와 노인건강타운의 재정 건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광주 남구 노대동 빛고을 노인건강타운내에 들어선 골프장은 2010년 4월, 골프연습장은 2009년 6월 각각 개장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상인 66% “SSM 의무휴업 효과 있다”

    광주 상인 66% “SSM 의무휴업 효과 있다”

    광주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의 절반 이상이 최근 실시된 대형 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동시 의무 휴업 효과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내 5개 전통시장 200개 업소와 중소형 슈퍼마켓 118개 업소, 골목상권 182개 업소 등 모두 500곳을 대상으로 대형마트·SSM의 의무휴업 효과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6.2%인 331개 업소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시장 상인회와 광주YWCA 주부 물가모니터단, 광주슈퍼마켓협동조합 등의 협조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영업제한 효과가 상당히 있었다’고 응답한 업소는 66곳(13.2%), ‘다소 효과가 있다’는 업소는 266곳 (53.2%)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8%인 288개 업소가 ‘증가했다’고 답변했다. 이 가운데 매출액 10% 이하 증가가 208개 업소(42%), 11∼20% 증가가 115개 업소(23%)인 반면, 119개 업소(24%)는 ‘매출 증가가 없었다’고 응답했다. 5개 전통시장의 경우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답변이 280개 업소 중 126곳(63%)으로 나타났으며, 슈퍼마켓은 조사대상 118개 업소 중 105곳(89%)으로 집계됐다. 특히 규모가 큰 체인점 슈퍼의 경우 조사대상 11개 체인점 모두 ‘매출액 증가가 있었다’고 답변했다. 골목상권의 경우 182개 업체 중 73곳(40%)만 ‘매출액 증가가 있었다’고 답변한 반면 ‘그렇지 않다’ 77곳, ‘무응답’ 32곳 등 109곳(59.8%)이 ‘매출액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시 관계자는 “제도 시행기간이 짧아 정확한 실태조사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엠블럼·영상물 26일 첫선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엠블럼·영상물 26일 첫선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엠블럼과 마스코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제작한 영상물이 26일 처음 공개된다.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엠블럼 데이’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이남은 ‘예술과 스포츠의 만남, 디지털 화폭에 빚은 젊음의 축제’라는 주제로 미디어아트 ‘빛의 날개’를 제작했다. 이이남의 작품은 동서양 고전 명화를 예술과 스포츠로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18세기 김홍도의 ‘무동’에 등장하는 춤꾼과 19세기 존 라버리의 ‘테니스 파티 귀부인’이 테니스 경기를 벌인다. 또 김홍도의 ‘씨름’에 나타나는 저잣거리 사람들과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과 벨라스케스의 그림에 등장하는 마거릿 공주 등이 관객으로 이 경기를 지켜본다. 이 밖에도 이이남의 작품에는 대회 경기 종목들이 숨은 그림 찾기처럼 작품 속에 숨어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제2순환로 통행량 예측 32% 뻥튀기

    광주제2순환로 통행량 예측 32% 뻥튀기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맥쿼리인프라)가 운영하는 광주 제2순환도로 1구간(두암IC~소태IC 5.67㎞)과 3-1구간(효덕IC~풍암택지지구 3.53㎞) 등의 통행량과 인구 예측이 애초부터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광주시는 이 구간의 운영 회사에 연간 200억원이 넘는 재정보전금을 지급하면서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 광주시가 BTO방식(건설후 운영)으로 순환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1990년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한 용역은 1980년대의 도시성장 속도와 인구, 통행량 등을 추정 근거로 삼아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 이 용역에 따르면 인구의 경우 2001년 180만명(실제 138만 7000명), 2006년 208만 5000명(141만 6000명), 2011년 230만명(147만 7000명)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각각 추정했다. 자동차 대수는 2001년 51만 8000대(실제 36만 2995대), 2006년 61만 7000대(44만 9911대), 2011년 71만 5000대(53만 5812대) 등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2001년 기준 실제 인구와 자동차는 각각 64.2%와 74.9%에 머물면서 운영회사에 지급해야 하는 보전금이 갈수록 늘고 있다. 1구간은 대우건설컨소시엄이 1997~2000년 1816억원을 들여 완공, 3년간 운영한 뒤 맥쿼리인프라에 넘겼다. 광주시는 2000년 협약 당시 투자액의 9.34%의 수익률과 향후 28년 동안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비율을 85%로 약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년 동안 모두 1190억원의 손실 보전금을 지급했고 갈수록 보전 금액도 늘고 있다. 이보다 4년 늦은 2004년 개통한 3-1구간(맥쿼리인프라 지분 75%)은 최소운영수입보장률을 90%, 운영기간은 30년으로 협약하면서 매년 50억~70여억원의 재정보전금을 쏟아붓고 있다. 연간 50억원을 보전할 경우 향후 22년간 1000여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할 형편이다. 이 구간 역시 2011년 통행량을 하루 5만 2500여대로 산정했으나 실제로는 68%에 불과한 3만 6000여대에 머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금 기준으로 보면 차량 통행량이나 인구예측이 ‘장밋빛 전망’이라고 비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용역발주 당시는 민자유치가 필요한 시기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이번 행정심판에서 승소할 경우 협약 해지와 매입 절차 등을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 함평 해안서 일가족 추정 시신 3구 발견

    목포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6시 40분쯤 전남 함평의 돌머리 해수욕장 바닷가 바위 틈에서 30대 여성과 두 자녀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신 3구는 30대 여성과 10살가량의 어린이, 6개월된 아기로 보이며 살점이 거의 없는 백골화 상태로 관광객이 발견, 신고했다. 시신은 숨진 지 수개월이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평소 관광객들의 접근이 거의 없는 갯바위 부근이었다. 해경은 일단 시신이 누군가에 의해 유기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TV를 정밀 분석해 외부인 등의 이동 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MICE 산업 육성 ‘제자리’

    광주시가 관광산업 활성화와 비즈니스 관광(MICE)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민자유치나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볼거리·숙박시설 부족도 걸림돌 광주시의회 김선호 교육의원은 23일 시정질문에서 시가 제5차(2012∼2016) 광주권 관광개발계획을 통해 도시관광 거점 명소 개발, 도시근교 생태녹색관광, 관광명소 연계 도시관광 길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가 구상 중인 이들 사업에는 모두 1134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방비 부담액 432억원을 제외한 834억원에 대한 뚜렷한 민자유치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볼거리, 숙박시설 등 부족한 관광 인프라도 관광산업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 수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실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지난 2007년 10만 9000명에서 2010년 22만 8000명으로 늘었으나 전국 대비 비율은 고작 2.6%에 불과하다. 시는 회의와 포상 관광, 전시·박람회 등 복합산업인 MICE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나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고용 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자립형 일자리 창출사업과 연계해 발전시켜야 한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市 “국제행사·회의 적극 유치” 이에 대해 시는 “민자 유치를 꾀하고 관광상품을 다양화해 방문객 수를 늘려 나가겠다.”면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떠오르는 MICE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국제행사와 국제회의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850여명의 외국어 전공자와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15개 언어권 380여명의 다문화가정 인력을 MICE 전문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5·18 기념식, 시대정신 되새긴다

    올해 5·18 32주년 기념행사는 ‘참여와 연대’란 시대정신을 담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5·18민주항쟁 32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19일 “‘5월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사회가 나아갈 이정표를 세우는 내용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위는 ‘따뜻한 5·18’, ‘80년 이후 세대를 위한 문화행사’, ‘생활 속의 5·18’, ‘찾아가는 행사’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위기의 한국’을 돌아보고 함께 대안을 마련해 보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위는 극단 신명과 토박이의 5월극 상설공연(5~27일 민들레소극장), 역사기행 ‘민주올레’(12~27일 5·18유적지), 세계인권도시포럼(15~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아시아포럼(16~18일 5·18기념문화관), 헌혈·주먹밥 나눔(18일 광주주요거리) 행사 등을 마련한다. 또 오월의 가치를 알리는 5월 창작가요제(12일 전남대 운동장), 광주인권상 시상식(18일 5·18기념문화관)·축하음악회(19일) 등을 연다. 행사위 상임위원장은 나간채 전남대 5·18연구소장이 맡는다. 행사위는 22일까지 전자우편(518gj@hanmail.net)으로 슬로건을 공모한다. 당선작에게는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총인시설 입찰 뇌물수수 공무원 등 28명 무더기 적발

    광주시가 지난해 발주한 총인저감시설 입찰(턴키방식)을 앞두고 참여 업체들이 공무원, 교수 등 설계심사위원을 상대로 광범위한 금품 로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로비 방법도 학연·지연 등을 이용한 금품 전달과 골프접대, 해외여행 등 다양했다. 광주지검은 19일 이번 사건과 관련, 시 서기관·사무관급 공무원 8명을 비롯해 교수·업체 관계자 등 모두 28명을 적발, 11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1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 980여억원 규모의 총인처리시설 설계평가를 전후해 입찰 참여 업체들로부터 “잘 봐 달라.”는 부탁과 함께 500만~4000만원의 현금을 받거나 골프접대·향응 등을 받았다. 이 가운데 반모(58·서기관)씨는 공사를 수주한 대림산업과 입찰에 참여했던 다른 건설사로부터 각각 1만 달러와 1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다른 서기관 이모(53)씨와 유모(58)·이모(56)·김모(54)씨 등도 입찰에 참여한 1~2개 업체로부터 1000만~2000만원을 받았다. 심사위원인 목포대 이모(49) 교수는 3개 업체로부터 모두 4000만원을 받았고 전남대 박모(51)·동신대 박모(50)·조선대 강모(62) 교수 등도 같은 방법으로 500만~2000만원을 수수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돈과 향응을 제공한 대림산업 상무 윤모(52)씨 등 업체 임직원 15명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번 입찰에 참여한 대림산업, 금호산업,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4개 업체가 지난해 3월 3일 투찰에 앞서 2월 말쯤 모여 공사 예정가의 94%로 담합한 사실도 밝혀냈다. 강운태 시장은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에게 송구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강 시장은 관련자의 2심 재판이 끝나는 대로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즉시 파면 조치하고, 불구속 기소자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하기로 했다. 이어 ▲설계심의위원 임기 축소 ▲설계적격 심의 평가 시 입찰 참여업체 간 질의 답변 강화 ▲공무원의 업체관계자 접촉 금지 등 턴키방식을 보완하기로 했다. 한편 총인시설은 하수처리장 방류수의 인(P) 허용치를 2에서 0.3으로 낮추는 시설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영산강 자전거길 완공

    영산강 자전거길 완공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영산강변 자전거길이 완공됐다. 전남 담양~광주~나주~함평~무안~목포에 이르는 총 244㎞의 자전거길이 새롭게 탄생했다. 이 가운데 133㎞ 구간은 담양에서 목포까지 끊기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종주 노선이고, 나머지 111㎞는 강 건너편 시가지 구간을 따라 조성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22일 오전 자전거 동호회원과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산강 죽산보와 승촌보 일대에서 자전거길 개통 행사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나주 죽산보~동강대교~영산강 하구언 구간에서 펼쳐지고, 자전거길 지킴이 발대식과 황포돛배 체험행사 등이 이어진다. 광주 승촌보에서도 참가자들이 승촌보∼산동교 구간에서 자전거 타기 행사를 갖는다. 개통 행사와 함께 영산강 자전거길 인증제도도 시행된다. 인증제는 담양댐~영산강 하구언(목포) 종주노선 133㎞를 완주하는 코스로 이뤄지며 담양댐과 메타세쿼이아길 매표소, 대나무숲, 승촌보, 죽산보, 느러지 전망대, 목포 황포돛배 매표소 등 7곳에서 인증 스탬프를 받으면 된다.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자전거길 개통으로 영산강이 새로운 문화·관광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문화산업 투자조합 설립한다

    광주의 문화산업 활성화와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에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할 15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이 설립된다. 광주시는 18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투자설명회’를 갖고 아시아문화산업 투자조합 제1호 결성계획을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15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아시아문화산업 투자조합은 광주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 내에 들어서는 문화·관광산업 관련 업체에 투자하며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투자조합의 자본금은 국비 38억 5000만원, 지방비 38억 5000만원, 민자 73억원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전국 문화산업 관련업체, 창업투자회사, 관광 개발회사 등 150여개 업체의 대표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광주로 이전하거나 투자하는 업체에 대한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수도권의 8개 문화콘텐츠 기업과 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한다. 이 가운데 ㈜상상쓰리디코리아는 최근 일본 머큐리시스템사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3차원(3D) 컨버팅’ 작업 계약을 수주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사를 광주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태극천자문’과 ‘쥬로링 동물탐정’ 등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제이엠애니메이션 등은 올 하반기에 광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처럼 문화 관련 업체들이 광주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문화전당권역, KDB생명빌딩, 대원빌딩, CGI센터권역 등 4곳이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들 지구에 30억원 이상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소득세 3년간 100%, 그 이후 2년간 50%의 감면 혜택을 준다. 지방세인 취득세·등록세·재산세도 면제되고 훈련보조금 등의 혜택도 준다. 또 2014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CT 연구원 설립 등도 문화 관련 업체들이 ‘광주행’을 서두르는 이유로 꼽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올 ‘광주인권상’ 문정현 신부

    올 ‘광주인권상’ 문정현 신부

    5·18기념재단은 17일 생명평화운동가인 문정현(72) 신부를 올해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 해군기지 반대투쟁 과정에서 추락사고를 당해 현재 입원치료 중인 문 신부는 2000년 광주인권상이 제정된 뒤 국내 두 번째 수상이자 첫 개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골목상권 무담보 대출 상인들에 인기

    광주시가 전국 처음으로 시행 중인 ‘골목상권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특례보증 및 이자보전 자금지원’ 사업이 영세 상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동네 슈퍼마켓 등 골목상권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500만원씩 최고 1000만원까지 무담보 신용대출해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대출금리는 연 2~2.5%의 저리인 데다 이 가운데 일부는 시가 부담한다. 이에 따라 제도를 도입한 지 한 달 만인 현재 879건, 83억 5700만원의 대출이 이뤄졌고, 798건(76억원)이 심사 중이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349건, 33억 1800만원, 음식업 339건, 32억 600만원, 서비스업 등 기타 191건, 18억 3300만원 등이다. 이 제도가 호응을 얻으면서 대구시 등 다른 지자체도 견학에 나섰고, 중앙부처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례보증 대출금액이 소액이지만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그만큼 지역 골목상권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영업 제한 시에 소비자들을 골목 상권과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광주슈퍼마켓협동조합, 중소상인네트워크, 전통시장상인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비상발전기 점검중 고장 영광원전 알고도 숨겼다

    정부가 고리 원전 1호기 ‘블랙아웃’(완전 정전) 사태 이후 전국 원전 비상발전기에 대한 특별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영광원전 비상발전기도 고장을 일으켰으나 이를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영광원전과 영광군 등에 따르면 정부 합동 점검단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가동 중인 전국 16곳, 32개 비상발전기에 대해 특별점검을 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실시된 영광원전 2호기 점검과정에서 비상디젤 발전기가 작동을 멈췄다. 당시 점검단은 정상 가동 중인 2호기의 비상 발전기를 시험 가동하기 위해 수동 작동시켰으나 1분 14초 후 엔진냉각수 저압력 경보(알람)로 자동 정지됐다. 원전 측은 냉각수 압력이 11.4psi/g 이하로 떨어지면 정지하도록 설정해 놨으나 엔진 진동으로 정지 설정치가 14.7psi/g로 바뀌면서 가동이 정지됐다고 설명했다. 원전 측은 냉각수 저압력 설정치 결함을 발견한 뒤 5시간여 만에 정상화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이 자리에 참석한 정기호 영광군수가 주민들에게 곧바로 알리지 않았다가 뒤늦게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영광군은 사고 발생 6일 뒤인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냈으나 고장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채 원자력의 안전이 필요하다는 사실만 강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반핵 단체 등은 13일 영광군을 항의 방문한 데 이어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매뉴얼 이내에 포함된 고장이고 곧바로 수리돼 작동했다는 설명에 따라 군수가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알리지 않았다.”며 “고의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영광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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