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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서 일반승용차·RV승용차 부문 1위

    현대차,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서 일반승용차·RV승용차 부문 1위

    현대자동차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2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 중 일반승용차부문과 RV승용차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시즌별 특성 및 코로나19 시대 흐름 등을 반영하여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맞춤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원길을 위해 차량 실내 살균 및 미세먼지 차단 에어컨 필터 교환 등을 지원하는 통학차량 무상 케어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지난 추석에는 장거리 운행 및 고객 안전을 위해 특별 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추석, 설, 하계 휴가철 시즌처럼 대규모 차량 이동이 예상되는 시기에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이어 기존 서비스 제도를 통폐합하고, 고객의 상황과 차종에 맞는 서비스 가이드를 준비하면서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차량 구매 및 정비 과정에서의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응대 표준 가이드’를 제작하여 개별 고객 응대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고객 접점 별 핵심 응대 요소에 집중함으로써, 고객이 전국 어디서나 균일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동시에 전기차 고객을 위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실시하여 편의성을 키우고, G90 고객에게 원격진단 및 방문점검 등을 제공하는 ‘Team G90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선사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꾸준히 증가세인 전동차 보유 고객들이 더욱 쉽게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약 1300여곳의 블루핸즈 조직에서 전기차 전담 블루핸즈를 510여개소로 키웠다. 2025년까지는 전국의 모든 블루핸즈에서 전기차 정비가 가능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전담 블루핸즈 역시 80개소로 확대했으며, 운행 대수 증가에 맞춰 정비서비스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거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객의 시간을 가치있게’라는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 CS철학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고객 응대 솔루션인 ‘CS Way’으로 전환해 현장에 전파했다. 차량 구매 과정 이외에도 하이테크센터를 방문하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 약자 고객의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하이테크 센터 내 휠체어를 비치하고, 맞춤형 고객 응대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외에도 고객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고, 고객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선행품질 모니터링을 진행해 신차 품질관련 문제를 사전에 해결했다. 또 다발생 품질이슈에 대해 철저한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해 고객불만을 최소화하면서 재발을 방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각종 시승 및 초청행사, 모터쇼 참석과 ‘팰리세이드 하우스’를 포함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체험공간 등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면서 긍정적인 고객경험이 널리 확산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도 출시했다. 올해 2월 앤트리 SUV 캐스퍼의 적재 능력을 강화한 ‘캐스퍼 밴’ 모델을 출시해 법인 고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차량을 활용하는 고객의 선택폭을 확장했다.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캠핑·차박테마 상품 ‘여행의정석(for Camping)’과 ‘여행의정석(for Picnic)’, 국내에만 약 1500만 명인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한 테마 상품 ‘펫프렌들리’와 ‘펫프렌들리(with VAN)’ 등 고객들의 슬기로운 카라이프를 위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캐스퍼 스튜디오 성수’에서 국내 대표 스트리트 편집숍 ‘카시나’와 협업해 트렌디함을 뽐낸 팝업 스토어 공간을 운영해 MZ세대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 방탄소년단 그래미 세 부문 후보 지명, 3년 연속·케이팝 최초

    방탄소년단 그래미 세 부문 후보 지명, 3년 연속·케이팝 최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요계에서는 3년 연속으로 그라모폰(그래미 트로피)에 도전하는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가수 최초의 수상까지 이뤄낼지 내년 2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주목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5일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행사에서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또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의 타이틀곡 ‘옛 투 컴’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20년과 지난해에도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라 3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이란 케이팝의 새 역사를 썼다. 더욱이 한 부문 후보에도 오르기 힘들다는 이 상에 복수 부문 후보로 케이팝 가수가 이름이 불린 것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미국 빌보드 잡지는 방탄소년단이 세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는데 콜드플레이의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가 올해의 앨범 부문 후보로 올랐는데 이 앨범에 참여한 방탄소년단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는 등 그래미 어워즈를 제외한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모두 수상 경험이 있다. 이에 따라 멤버들은 그래미에 대한 도전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멤버 슈가는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래미 수상이) 당연히 쉽지는 않겠지만 뛰어넘을 장벽이 있고,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고 말했다. 진 역시 “아직 우리가 받지 못한 상이 그래미”라며 “아직도 못 받은 상이 있으니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수상 의욕을 나타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이날 후보 지명 생중계 화면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며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말고도 후보 지명 가능성으로 기대를 모았던 걸그룹 블랙핑크는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The other nominees for 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are ABBA’s “Don’t Shut Me Down” and three collabs by solo artists ? Camila Cabello featuring Ed Sheeran’s “Bam Bam,” Post Malone & Doja Cat’s “I Like You (A Happier Song)” and Sam Smith & Kim Petras’ “Unholy.” The other nominees for best music video are Adele’s “Easy on Me,” Doja Cat’s “Woman,” Kendrick Lamar’s “The Heart Part 5,” Harry Styles’ “As It Was” and Taylor Swift’s All Too Well: The Short Film.
  • 코오롱FnC, ‘서울디자인 2022’에 ‘Positive minus’ 주제 전시관 선보여

    코오롱FnC, ‘서울디자인 2022’에 ‘Positive minus’ 주제 전시관 선보여

    코오롱FnC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서울 일대에서 열린 ‘서울디자인 2022’에 ‘Positive minus’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이 전시관은 코오롱스포츠(아웃도어), 래코드(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에피그램(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3개 브랜드를 한데 모은 것으로, 지속가능 패션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자 각각 ‘덜 버리는’, ‘덜 사는’, ‘덜 화려한’이란 테마로 브랜드관을 꾸몄다. 먼저 코오롱스포츠는 연진영 작가와 함께한 업사이클링 전시 ‘캠핑 리버스(Camping Rebirth)’를 선보였다. 연 작가는 코오롱스포츠의 텐트를 해체해 얻은 원단과 폴(텐트 형태 유지 지지대), 팩(텐트 고정 장치)을 재조립해 의자와 다양한 구조물로 작품을 구성했다. 야외에서 사용하는 텐트를 실내 가구로 제작해 의외의 대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래코드는 ‘박스 아뜰리에’를 전시장에 옮겨왔다. 박스 아뜰리에는 래코드의 수선·리폼 서비스의 상징으로 지금까지 명동성당, 돈의문, 노들섬, 대림미술관 등을 통해 지속가능 문화를 전파해왔다. 올 초 코엑스 내 수선·리폼 전용 공간으로 확장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박스 아뜰리에를 통해 탄생한 다양한 수선·리폼 사례를 선보였다. 에피그램은 2017년부터 지역 상생을 위한 로컬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현재는 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매 시즌 선정된 소도시를 소개하는 책자를 발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생산자를 위한 제품 리패키징 후원 및 제품 파내, 팝업 스토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로컬 체험 숙박시설인 ‘올모스트홈 바이 에피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의 로컬 프로젝트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다음달 강진에 숙소 형태로 오픈 예정인 올모스트홈 바이 에피그램을 사진과 영상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도록 콘텐츠를 준비했다.
  • 제임스 웹이 핼러윈 앞두고 공개한 유령 같은 ‘창조의 기둥’ [우주를 보다]

    제임스 웹이 핼러윈 앞두고 공개한 유령 같은 ‘창조의 기둥’ [우주를 보다]

    우주에서 가장 그로테스크한 형태의 우주먼지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사진으로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하 웹 망원경)으로 촬영한 ‘창조의 기둥’의 새 이미지를 공개했다.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은 지구로부터 뱀자리 방향으로 약 7000광년 떨어진 독수리 성운의 성간가스와 성간먼지의 덩어리가 만들어낸 암흑성운으로 이곳에서 새로운 아기 별들이 무더기로 태어난다. 이번에 웹 망원경은 중적외선으로 창조의 기둥을 촬영했는데 우주 먼지 구름이 붉은 색조의 배경 앞에 으스스한 느낌의 푸른 색조로 빛나고 있다.ESA 측은 "이 지역에 존재하는 수천 개의 별들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끝이 없어 보이는 가스와 먼지층이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면서 “많은 별들이 이 밀도 높은 청회색 기둥에서 활발하게 형성되며, 충분한 질량을 가진 가스와 먼지 덩어리가 형성되면 자체 중력에 의해 붕괴되기 시작하고, 천천히 가열된 끝에 새로운 별이 탄생한다”고 밝혔다. 창조의 기둥을 맨처음 촬영한 것은 1994년 4월 허블우주망원경으로, 그로테스크한 형태와 엄청난 규모로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그러나 허블우주망원경과 웹 망원경은 다른 파장의 빛으로 우주를 들여다보는 망원경이다.웹 망원경의 중적외선 카메라로 잡은 새로운 이미지는 이달 초에 공개된 근적외선 카메라(NIRCam) 이미지의 후속이다. 웹 망원경은 허블보다 더 큰 주경을 갖고 있을 뿐더러 더 깊은 우주공간에 자리잡고 있는 덕분에 이 같은 이미지를 잡아낼 수 있다. 따라서 웹 이미지는 허블에 비해 훨씬 더 자세한 기둥의 구조를 보여준다.   
  • 3년 만에 주문식교육 성과물, 펼쳐 보입니다

    3년 만에 주문식교육 성과물, 펼쳐 보입니다

    ‘2022 영진종합작품전’이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린다. 이번 작품전에는 산학연계 프로젝트로 진행한 기발한 작품, 공모전 입상작 등이 백호체육관 내 60개 부스에서 선보이고, 공연과 발표회 등도 잇따라 열리고 있다. 컴퓨터정보계열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과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프로젝트 기획과 설계 후 구현하는 등 1여년간 공들인 40여 점을 출품했다. AI융합기계계열은 스마트기계설계과, 스마트CAD/CAM과, 로봇자동화과, 에너지화학플랜트과, 미래자동차설계과 등 5개 학과 전공연구회 중심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신재생에너지와 디지털전기, 전기자동차, 전기자동화 분야를 테마로 한 자가발전기, 태양전지모듈과 태양광발전, IOT스마트 홈, 알아서 가는 RC카 태양자율주행자동차 등의 다양한 에너지 세계를 보여준다. 인테리어디자인과는 치유환경 개념을 적용한 ‘의료공간디자인’을 캡스톤 디자인 활동으로 진행한 작품과 국내 전시장에 적용 중인 블록시스템을 활용,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건축과는 미래형 주거 공간 형태인 ‘셰어하우스’ 설계 작품을, 무인항공드론과는 드론군집비행 시연, 학생들이 제작한 45cm 크기의 드론을 전시했다. 호텔항공관광과·조리제과제빵과는 커피 바리스타, 칵테일 체험장, 펫케어과는 펫미용 작품 전시를, 뷰티융합과는 헤어 컬러 브레이드를 선보인다. 간호학과는 간호실무 학습성과 발표회를 열고 28일 오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보건의료행정과도 현장실습 성과발표회를 연다. 콘텐츠디자인과는 대구시 옥외광고공모전과 대구출판인쇄공모전,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신라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한 작품과 산업체와 협력해 진행한 수업 결과물을 전시해 눈길을 끈다. 만화애니메이션과 부스에선 웹툰 드로잉 시연, 수업 시간에 제작한 캐릭터, 원화, 일러스트를 다양한 굿즈(엽서, 핀버튼)로 만들어 전시하고, 웹툰 공모전 입상작과 유명 작가와의 멘토링 결과물도 볼 수 있다.
  • 에코프로, 삼성SDI와 세계 최대 규모 양극소재 생산공장 준공

    에코프로, 삼성SDI와 세계 최대 규모 양극소재 생산공장 준공

    에코프로가 단일 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소재 생산공장을 경북 포항에 세웠다.. 이 회사는 2017년부터 포항을 거점으로 이차전지 양극소재 관련 기업이다. 에코프로는 21일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CAM7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극소재를 생산하게 되는 CAM7 공장은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전문기업인 에코프로BM과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인 삼성SDI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에코프로EM이 연면적 61,020㎡ 부지에 건축면적 15,058㎡ 규모로 지었다. 이 공장은 배터리 양극소재를 생산하는 단일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5만4000t의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준공한 CAM6 공장까지 합하면 9만t 규모다. CAM7 공장은 시운전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양극소재는 전량 삼성SDI에 납품된다. 에코프로EM 측은 “설비, 품질 및 물류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효율성을 높였다”며 “리스크 방지를 위한 사고예방 설계로 가동 안정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EM 박종환 대표는 “20여년간 축적된 에코프로의 차별화된 하이니켈 양산 공정기술과 삼성SDI의 첨단 배터리 설계 및 제조기술이 결합해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CAM7의 본격적인 양산을 통해 기술경쟁력뿐 아니라 가격경쟁력에 있어서도 경쟁업체들과의 초격차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 우리 영화 다양성·포용성 늘리려면, 성별·지역 등 7대 항목 지표

    우리 영화 다양성·포용성 늘리려면, 성별·지역 등 7대 항목 지표

    우리 영화는 성별, 인종, 연령, 지역, 계급, 장애, 성(sexuality)을 지표로 따졌을 때 얼마나 다양성을 포용하고 있을까? 오는 23일까지 ‘2022 한국영화 다양성주간’ 행사의 하나로 20일 열린 콘퍼런스에서 ‘한국영화의 포용성 지표 개발 및 정책방안 연구’(이하 ‘포용성 연구’)가 중간 발표됐다. 한국영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의미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영화진흥위원회와 (사)여성영화인모임이 주관하고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 주최했는데 포용성 연구에는 김선아 책임연구원(영상예술학 박사), 조혜영 연구원(영화평론가) 등이 참여했다. 콘퍼런스에서는 2017~21년 개봉한 극장 실질개봉작 기준 일반영화와 독립/예술영화 흥행상위 40%, OTT 오리지널 작품 등 모두 446편을 대상으로 조사한 ‘다양성 통계’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인구통계 대비 영화 속 재현비율을 제1 주인공을 기준으로 지역, 성별, 연령, 비한국인, 장애인, 성소수자 등으로 나눠 비교했다.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에 따라 재현된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 및 수도권은 인구통계 대비 10.1% 더 높게 재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지역의 인구 평균은 6.2%, 영화 주인공의 비율은 6.3%로 둘이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산 및 경상도의 인구 비율은 24.7%인데 주인공 비율은 14.2%로 인구통계보다 더 적게 재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인공의 성별을 비교하면 여성은 인구통계 대비 11.7% 더 적게 재현됐으며, 남성은 11.7% 더 많이 재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분석대상 영화의 주인공 성별은 여성이 38.4%, 남성이 61.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49세 주인공은 영화에서 25.2%를 차지해 가장 많이 재현됐고, 60세 이상은 실제 인구의 25.9%를 차지하고 있지만 영화에서는 11.2% 밖에 등장하고 있지 않아 가장 적게 재현됐다. 통계청 인구총조사를 기준으로 이주민은 총 인구의 3%였는데 영화 주인공으로 재현된 비율은 4%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분석대상 영화에 ‘랑종’(2021)과 ‘클레어의 카메라’(2018) 등 외국인 주인공이 포함된 것이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에서 재현된 장애인 주인공의 비율은 9%로 통계청, 보건복지부(장애인 현황) 기준 장애인 비율 5%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치매를 포함하고 있지 않지만 본 연구통계에서는 치매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영화의 장애인 재현이 높은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했다.해외의 경우 통상 성소수자를 전체 인구의 7% 정도로 보고 있는데 우리 영화의 성소수자 주인공은 3% 정도로 나타나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세계의 여러 지역마다 개인이나 집단의 포용과 배제는 각각 다중적이고 교차하는 정체성에 따라 적지 않은 차이를 드러낸다. 따라서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영화·영상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포용성 지표를 최초로 발표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발표된 영화산업의 포용성 지표는 개인과 기업, 기관의 평등·다양성·포용(EDI)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으며 7대 지표 항목을 바탕으로 61개 세부 항목을 구성해 영화를 대상으로 정교한 다양성·포용성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창작에서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면 더 다양한 관객의 발굴과 확장 및 영상문화 향유권의 보장으로 이어진다. 영화·영상 등 대중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미디어 기업은 자신이 생산한 콘텐츠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소비자에게 설명할 책임이 있다. 실례로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디즈니는 2021 기업의사회적책임(CSR) 보고서를 발표하고 임직원들의 성비와 인종 통계를 공개하고, 회사의 성장과 생존을 위해 소비자들과 의미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다수의 목소리와 관점을 강력하게 옹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기업 넷플릭스는 올해 USC 애넌버그 포용연구소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의 다양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2018~19년 미국 오리지널 실사 극영화 126편과 TV 시리즈 180편을 대상으로 크게 젠더, 인종/민족, 특정 인종/민족그룹, 성 소수자(LGBTQ), 장애가 있는 캐릭터의 다섯 항목으로 나누어 ‘스크린 앞’(On Screen)과 ‘카메라 뒤’(Behind the Camera)의 다양성 통계를 발표했다.한편 2022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을 맞아 서울 홍대 인디스페이스에서 ‘모두가 모인 든든한 영화축제’로 여섯 편이 상영된다. 올해의 선택으로 ‘모어’(2021), 포용성 연구 선정작으로‘우리집’(2019), ‘갈매기’(2020), ‘증인’(2018), ‘나는 보리’(2018), 스페셜 상영작 ‘드라이브 마이 카’(2021)이다. 스페셜 상영작은 모든 종류의 장애에 구애받지 않도록 상영된다. 모든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만남(GV)이 예정되어 있다. 22일 ‘증인’ GV에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지우’ 역을 맡은 김향기 배우와 이한 감독이 패널로, 배우 연구소의 백은하 소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석해 관객들을 만난다. 21‘드라이브 마이 카’ GV에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공윤수’ 역을 맡은 진대연 배우가 온라인 참석하고, ‘류종의’ 역을 맡은 안휘태 배우가 현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 ‘갈매기’의 김미조 감독, ‘나는 보리’ 김진유 감독도 GV에 참석한다. 스크리닝 및 GV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2022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우주를 보다] 제임스 웹이 포착한 ‘창조의 기둥’의 민낯…별들의 탄생 현장

    [우주를 보다] 제임스 웹이 포착한 ‘창조의 기둥’의 민낯…별들의 탄생 현장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하 웹 망원경)이 잡은 놀라운 ‘창조의 기둥’ 이미지가 발표됐다.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이란 새로운 아기 별들이 무더기로 태어나고 있는 현장의 성운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창조의 기둥은 지구로부터 뱀자리 방향으로 약 7000광년 떨어진 독수리 성운의 성간가스와 성간먼지의 덩어리가 만들어낸 암흑성운이다. 창조의 기둥을 맨처음 촬영한 것은 1994년 4월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그로테스크한 형태와 엄청난 규모로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이 사진은 가장 훌륭한 허블 사진 10장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창조의 기둥은 차가운 수소분자와 우주 먼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들은 가까운 주위 항성들이 방출하는 자외선으로 인해 형태가 침식되고 있는 중이다. 가장 왼쪽의 기둥은 그 길이가 무려 4광년에 이른다. 기둥 꼭대기의 조그만 손가락 모양 돌출부 하나가 우리 태양계 전체보다도 더 크다. 허블 망원경으로 인해 가장 유명한 천체 중 하나로 등극한 창조의 기둥이 새로운 웹 망원경에 의해 그 진정한 민낯을 드러냈다. 웹 망원경은 창조의 기둥에 다시금 생명을 불어넣어, 그 유명한 먼지 구름 속에서 막 태어나고 있는 수백 개 아기별들이 눈부시게 반짝이는 장관을 보여준다.웹 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잡아낸 새로운 이미지는 훨씬 세밀한 기둥의 모습을 뚜렷이 보여주는데, 여기에는 성운의 미세한 구조가 선명하게 드러나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수백 개의 별들이 전체의 화각 안에서 반짝인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성명에서 반짝이는 이 별들 중 많은 수가 불과 수십만 년 전에 태어났다고 밝혔다. 본질적으로 열인 적외선은 투과력이 가장 높은 전자기파다.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에 특화된 망원경으로, 구름을 관통해 들여다보고 뭉쳐지는 먼지에서 탄생하는 원시별을 관측할 수 있다. 웹 망원경에 비해 훨씬 약한 적외선 감지 능력을 가진 허블망원경 역시 성운 내부를 관찰하려고 시도한 바 있지만, 이번 결과는 그러한 시도를 훨씬 능가한다. 웹 망원경의 이미지는 허블망원경에 비해 전혀 다른 수준의 디테일과 선명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구름 내부와 주변 우주 전체에서 더 많은 별을 드러내 보여주었다. NASA는 “연구원들이 이 지역의 가스와 먼지 양과 함께 새로 형성된 별의 수를 훨씬 정확하게 식별해냄으로써 별 형성 모델을 수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문학자들은 이 먼지 구름에서 별이 수백만 년에 걸쳐 어떻게 형성되고 폭발하는지에 대해 더 명확한 이해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IT 타임] 아이폰15 프로(울트라) 디자인, 카메라 때문에 바뀌나?

    [IT 타임] 아이폰15 프로(울트라) 디자인, 카메라 때문에 바뀌나?

    애플이 2023년 하반기에 출시하는 아이폰15 시리즈에 디자인 개편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국내 팁스터(tipster·정보유출자)로 유명한 란즈크(@yeux1122)는 아이폰15 시리즈 최고급 모델에 한해서 디자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밝혔다. 아이폰15 시리즈의 출시 정보를 논하기에는 분명 이른 시기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X(10) 이후부터 3년 주기로 디자인을 바꾸는 관행을 따르고 있어 외형 변화는 어느 정도 예고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측면 테두리에 곡률이 적용된 아이폰X(10)의 디자인은 아이폰11 시리즈까지 이어진 바 있다. 안타까운 점은 이러한 디자인 개편은 아이폰15프로(울트라)에 한정된다는 내용이다. 아이폰14 시리즈에서도 표준 모델인 아이폰14와 아이폰14플러스는 다이내믹아일랜드(Dynamic Island·알약 형태의 전면 디스플레이 디자인)를 이식받지 못하고 노치(notch·4각으로 움푹 파놓은 전면 디스플레이 디자인) 형태를 유지했다. 덕분에 아이폰14 시리즈는 최고급 모델의 인기가 유독 높았는데 아이폰15 시리즈에서도 표준 모델이 디자인 차별을 받는다면 내년에도 아이폰15프로(울트라)의 수요가 훨씬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아이폰15프로(울트라)의 외형만 변한다는 예상은 대체 무엇 때문일까? 가장 큰 원인은 카메라 성능 개선에 숨어 있다. 애플은 아이폰11 시리즈부터 후면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광각·초광각·망원)을 채택했는데 성능 개선 정도에 따라 카메라가 차지하는 면적은 점점 커졌고 돌출 부위 역시 점차 높아졌다. 덕분에 6.1형 아이폰14프로는 카메라 면적이 본체의 반을 넘어섰고 높이도 전작에 비해 약 1㎜ 높아졌다. 망원 카메라 성능이 제아무리 개선된다고 해도 계속 돌출될 수밖에 없다면 사용자의 심미적인 만족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이러한 난제에 부딪혔을 때 제조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은 잠망경 렌즈(Periscope Lens)의 도입이다. 렌즈를 수평으로 배열했던 기존 방식에서 프리즘(prism)을 이용한 수직 배열의 잠망경 구조로 변경하면 카툭튀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추가 렌즈의 배열도 어렵지 않다. 이미 망원 카메라에 잠망경 렌즈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22울트라는 이러한 이점을 이용해 디자인을 개선을 꾀한 바 있다. 스마트폰 내부 구조의 개선은 곧 후면 디자인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기 때문에 아이폰15 시리즈의 최고급 모델에만 디자인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능은 얼마나 개선될까? 대만 인터내셔널 증권의 애플 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15프로(울트라)의 망원 카메라 광학 줌(zoom) 성능을 기존 3배에서 5배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외신 보고서를 인용해 밝힌 바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유력한 공급업체로 중국의 란테 옵틱스(Lante Optics)가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그밖에 기대해 볼 수 있는 성능 개선으로는 고스트 현상(Camera Ghosting)의 감소다. 야간 촬영에서 주로 발생하는 고스트 현상은 피사체의 광원이 내부 렌즈 혹은 이미지센서 면에 반사되어 촬영물에 고스란히 기록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제조사에서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후보정을 이용했는데 애플은 어떠한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할지 궁금증이 뒤따른다. 아이폰15 시리즈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아이폰 최초로 유에스비씨(USB-C) 형태의 충전단자가 도입 된다는 전망이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의 표준 모델인 아이폰15와 아이폰15플러스는 다이내믹아일랜드 도입이 예정되어 있지만 디자인, 카메라 성능,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부품) 등 핵심 사양에서 최고급 모델에 비해 뒤쳐질 것으로 보인다. 
  • 김남국 폰에 뜬 ‘동성애자 데이팅앱’ 알림…직접 낸 해명문

    김남국 폰에 뜬 ‘동성애자 데이팅앱’ 알림…직접 낸 해명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휴대전화를 확인하던 중 화면 상단에 동성애자 데이팅 앱 알림이 뜬 것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14일 법제사법위원회 비수도권 법원·검찰청 등 국정감사장에서 김 의원은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 ‘김남국’을 검색해 관련 기사를 읽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네티즌들이 주목한 건 김 의원의 스마트폰 상단에 알파벳 모양의 앱 알림이었다. 해당 알림이 동성애자데이팅 앱 알림 모양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더불어민주당 갤러리에 실명으로 “팩트체크. 지역 활동이랑 국감 준비 중에 글 남깁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어제부터 한동안 커뮤니티가 떠들썩했던 것 같다”며 “주말 내내 지역 활동과 국감 준비 회의로 시간을 보내서 몇몇 따로 연락주셨던 분들에게만 설명 드리고 이제야 게시판에 글을 남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당 앱은 국정 감사 준비 단계에서 최근 문제 되고 있는 ‘스캠 피싱’ 관련 실태 조사 차원으로 제 폰과 의원실 보좌진 핸드폰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스캠 피싱’이란 SNS와 앱 등을 이용해 이성 혹은 동성에게 접근해 호감을 산 뒤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범죄를 말한다. 김 의원은 “9월 10일자로 관련 범죄의 현황과 통계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앱을 이용한 스캠 범죄만을 따로 구분한 통계 자료가 없었고, 구체적인 실제 피해 사례를 수집하는 것도 쉽지 않은 점 등 때문에 국정 감사 소재로 더 나아가지는 못했다. 이후에는 앱 삭제 조치를 따로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이번 주말에도 부지런히 지역 일정 다니고 국감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남아공 국제협력부 장관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남아공 국제협력부 장관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삼성전자 CR담당 이인용 사장은 12일 방한 중인 그레이스 날레디 만디사 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제협력부 장관을 만나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삼성전자가 1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와 청소년들의 창의적 문제해결역량을 함양하는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남아공에서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과 남아공은 올해 국교 수립 30주년을 맞았고, 삼성전자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도 참여해 유치전을 지원하고 있다.
  • [아하! 우주] 얼어붙은 우주 컵케이크?…3차원으로 본 목성의 구름

    [아하! 우주] 얼어붙은 우주 컵케이크?…3차원으로 본 목성의 구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주노(Juno) 탐사선은 목성에 가까이 다가가 인류에게 목성의 맨얼굴을 보여줬다. 주노가 보내온 사진들은 행성 표면이 아니라 마치 현대 미술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하면서도 뭔가 규칙이 숨어 있는 아름다움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진짜 착각하고 있는 부분은 따로 있다. 그것은 목성 대기 상층부 구름이 지구처럼 2차원이 아니라 3차원 형태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목성의 표면은 우리가 본 것처럼 평면적인 회화가 아니라 사실은 입체적인 구조를 지닌 자연 조형물이다. 유럽 행성과학학회(EPSC)의 제랄드 아이히슈타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주노의 메인 카메라인 주노캠(JunoCam) 데이터를 분석해 목성 대기 상층부의 구름을 3차원 형태로 바꾼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이미지는 주노의 43번째 목성 플라이바이 때 거리 1만3500㎞ 지점에서 찍은 영상을 3차원 처리한 것으로 밝은 부분은 890nm 파장에서 빛나는 상층부의 메탄가스에 의한 것이다.목성도 구름도 지구의 구름과 마찬가지로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형태지만, 해상도의 한계로 이 사진에서는 끝부분이 뾰족하다. 소용돌이치는 아름다운 모습은 장미꽃을 연상시킨다. 연구팀은 이를 서리가 내린 컵케이크(frosted cupcake)라고 묘사했다. 실제로 온도가 매우 낮아 지구에서는 기체로 존재하는 암모니아 같은 물질이 얼어 구름 입자를 이루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설탕을 입혔다는 뜻도 있어 이중적인 의미다. 이 3차원 이미지는 아직 우리가 지닌 목성에 대한 이미지가 극히 좁은 각도에서 본 것에 지나지 않음을 보여준다. 과학자들은 주노와 그 이후 목성권을 탐사할 우주선을 통해 목성의 숨겨진 진짜 모습을 찾아낼 것이다.  
  • 한라대학교, 지멘스와 ‘스마트모빌리티 및 로봇 분야’ 교육 협력 협약 체결

    한라대학교, 지멘스와 ‘스마트모빌리티 및 로봇 분야’ 교육 협력 협약 체결

    한라대학교와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SW)가 지난 21일 ‘스마트모빌리티 및 로봇 분야’의 실무능력과 융합공학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SISW의 공학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기반한 교육환경 구축에 함께 나서는데, 2022년도부터 SISW의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선도적인 통합 3D CAD/CAM 소프트웨어인 NX ▲전산응용해석 및 테스트 솔루션인 Simcenter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를 포함한 SISW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활용해 최신의 공학 소프트웨어 교과과정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은 “디지털 R&D 소프트웨어 활용능력을 갖춘 STEM 융합교육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우리 대학교의 기술 및 교육역량을 강화할 것”이며, “이동수단(Mobility)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한라대학교는 향후 인공지능과 이동수단이 결합된 완전자율주행 분야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기술역량을 갖춘 핵심 인력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날 풀리자 시작된 캠핑…소방본부, 안전사고 주의 당부

    날 풀리자 시작된 캠핑…소방본부, 안전사고 주의 당부

    캠핑(camping) 증가와 함께 화재 등 안전사고도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1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를 보면 전국 캠핑 이용자는 2019년 399만 명에서 2021년에는 523만 명으로 31% 증가했다. 전국의 등록 캠핑장도 2,233개소에서 2,703개소로 늘었다. 캠핑 이용자가 증가에 따라 화재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1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2012~2021)간 도내에서 발생한 캠핑 중 화재는 총 19건이 발생했다. 화재로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건, 2020년 3건, 2021년 5건 등 화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화재의 원인은 화원방치 등 부주의가 78.9%(15건)로 가장 많았다. 실제 지난 5월 부안에서는 휴대용 버너에 가까이 둔 부탄가스 용기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 텐트 내에서 취침 중이던 야영객이 양쪽 팔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앞서 지난 1월 완주에서도 텐트 내 난방을 위해 사용하던 난로의 불꽃이 주변 가연물에 옮겨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캠핑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 시설 및 소화기구의 위치, 안전수칙 등을 미리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텐트 내·외부에서 난로 등 난방기구 및 화로대를 사용하는 경우 인접한 가연물에 불이 옮겨붙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질식의 위험이 있어 주변에 소화기, 일산화탄소 감지기 등 안전장치를 비치할 것도 당부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난방기구 등 캠핑용품은 조그만 부주의에도 급격한 화재 확산 등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즐거운 캠핑을 위해 캠핑용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아하! 우주] 우리 은하와 닮은꼴 - 이웃 은하의 아기별 포착

    [아하! 우주] 우리 은하와 닮은꼴 - 이웃 은하의 아기별 포착

    태양처럼 나이가 46억 년이 넘은 중년의 어른 별도 아기였던 시절이 있다. 과학자들은 태양이 아직 아기별이었던 시절의 사진은 갖고 있지 않지만, 우리 은하에 있는 비슷한 질량을 지닌 아기별을 여럿 관측해 어떤 과정을 통해 태어나고 성장했는지에 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다른 은하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나는지는 알기 어려웠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두운 아기별을 멀리 떨어진 외부 은하에서 관측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의 규슈 대학의 토쿠다 카즈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칠레 고산 지대에 설치된 강력한 전파 망원경인 ALMA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를 이용해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인 소마젤란 은하에서 아기별의 모습을 관측했다.  보통 별은 가스 성운에서 가스와 먼지가 뭉쳐서 형성된다. 따라서 아기별의 대부분은 두꺼운 가스와 먼지에 둘러싸여 있어 지구에서 관측하기가 어렵다. ALMA는 가시광선보다 더 긴 파장의 전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런 두꺼운 가스를 뚫고 관측하는 데 유리하다. 하지만 이웃 은하의 아기별 관측은 그래도 쉽지 않은 과제였다.  연구팀은 소마젤란 은하에서 매우 강력한 가스를 분출하고 있는 아기별인 Y246을 우연히 포착했다. Y246은 큰 질량을 지닌 아기별로 주변에서 가스를 모으면서 임계 질량에 도달해 핵융합 반응을 시작했다. 더 많은 물질을 흡수한 아기별은 양방향으로 강력한 에너지와 가스를 내뿜는데, 이런 특징적인 모습을 관측하면 먼 거리에서도 아기별의 탄생을 확인할 수 있다. 그야말로 아기별의 울음소리나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연구팀은 일산화탄소 분자의 파장을 검출해 Y246이 시속 54,000km가 넘는 강력한 가스를 분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진 참조) 그 패턴은 우리 은하의 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사실 소마젤란 은하는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은하와 비슷한 성질의 은하는 아니다. 과학자들은 소마젤란 은하의 구성 물질이 매우 원시적이어서 100억 년 전의 은하와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별이 탄생하는 과정이 우리 은하와 별로 차이가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 따라서 별의 탄생과 성장은 우주 초기부터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비슷한 방식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우주에는 수많은 별이 있고 다들 각자의 사연이 있지만, 태어나는 과정은 비슷했던 셈이다. 
  • [아하! 우주] 어서와 ‘외계행성’은 처음이지?…제임스 웹, 첫 직접 포착

    [아하! 우주] 어서와 ‘외계행성’은 처음이지?…제임스 웹, 첫 직접 포착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웹 망원경)이 처음으로 외계행성의 모습을 직접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그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외계행성 'HIP 65426 b'의 모습을 웹 망원경을 통해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구에서 약 385광년 떨어져 우주적인 관점에서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 HIP 65426 b는 목성과 같은 가스행성이다. 나이는 약 1500~2000만 년으로 지구와 비교하면 아기 수준으로 목성 질량의 6~12배에 달한다. HIP 65426 b는 지난 2017년 칠레에 위치한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에 의해 처음 존재가 확인됐다. 당시 천문학자들은 이 외계행성을 짧은 적외선 파장으로 관측했으나 지구 대기에 가로막혀 자세히 볼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같은 문제는 웹 망원경의 강력한 성능이 해결했다. 지구에서 약 150만㎞ 떨어진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라그랑주2에 위치한 웹 망원경은 주변의 별빛을 차단할 수 있는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등으로 HIP 65426 b를 직접 들여다봤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4개의 필터로 촬영됐으며 NASA 측은 외계행성 중 가장 선명한 이미지라고 자평했다.특히 HIP 65426 b의 촬영이 가능했던 것은 항성 HIP 65426와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외계행성의 직접적인 촬영이 어려운 것은 주위 항성의 빛 때문이다. 그러나 HIP 65426와 HIP 65426 b의 거리는 지구와 태양과 비교해 약 100배나 멀리 떨어져있고 여기에 주위 별빛을 분리하는 웹 망원경의 첨단 기술이 한 몫 했다. 이미지 분석을 주도한 산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학 아린 카터 연구원은 "이처럼 외계행성의 이미지를 얻는 것은 우주의 보물찾기와 같다"면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우리가 막 이 작업을 시작했다는 것으로 향후 그간 알려지지 않은 많은 행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웹 망원경은 기존 허블우주망원경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한 우주망원경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또한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 [포착] 달 궤도선 ‘다누리’, 124만km 떨어진 우주에서 보내온 사진

    [포착] 달 궤도선 ‘다누리’, 124만km 떨어진 우주에서 보내온 사진

    지난달 5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촬영한 첫번째 우주 사진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발표에 따르면, 다누리는 8월 26일 지구로부터 약 124만km 거리에서 고해상도 카메라로 지구와 달을 한 프레임 안에 넣은 사진을 촬영했다.  이는 고해상도 카메라의 임무목적상 촬영거리(100km)보다 1만 2천 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기능점검을 위해 촬영한 것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지구 중력권을 벗어나 촬영한 사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조영호 항우연 달탐사사업단 임무운영팀장은 “다누리의 본체와 탑재체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은 먼 거리에서 촬영해 해상도가 좋지는 않지만 의미있는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또한 다누리의 다른 탑재체인 자기장 측정기는 다누리 발사 약 5시간 뒤, 지구 자기권계면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자기권계면은 지구 자기장에 의해 형성된 경계면으로, 우주로부터 유입되는 유해한 우주선과 태양풍을 차단해 지구의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보호막이다. 이번 자기장 측정 결과는 해외의 관측자료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자기권계면을 우리나라가 개발한 다누리로 직접 관측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누리는 발사 27일이 지난 9월 1일 현재 지구에서 133만km 떨어진 우주공간에 있다. 2일 오후 2시 실시할 2차 궤적수정 기동은 다누리의 지구-달 항행에 필요한 연료소모를 최소화하고, 임무수행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달에 도착하기 위한 필수과정이다. 2차 궤적수정 기동의 결과는 분석을 통해 9월 4일 오후까지 도출할 계획이다.  하루에 12번 가량 달을 공전하며 탐사할 다누리 달 궤도선은 가로 3.18m, 세로 6.3m, 높이 2.67m, 무게는 678kg로, 우주탐사 기반 기술을 검증하고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 국내 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개발한 최첨단 관측장비와 우주 인터넷 등을 탑재하고 있는데, 내역을 살펴보면 △고해상도 카메라(LUT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개발) △광시야편광카메라(PolCam, 한국천문연구원 개발) △자기장측정기(KMAG, 경희대학교 개발) △감마선분광기(KGRS,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개발) △섀도캠( NASA 개발) 등이다. 섀도캠을 제외한 나머지 과학장비 5종은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했다.  2차 수정 기동 후 다누리는 12월 17일까지 약 600만km를 항행하여 달 궤도에 도착 후, 감속을 통해 12월 말 달 임무궤도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후 2023년 1월부터 1년간 달 상공 100km의 원궤도를 돌면서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한다.​
  • 소시지와 할라페뇨의 만남… 한성기업, ‘직화부어스트 할라피뇨’ 출시

    소시지와 할라페뇨의 만남… 한성기업, ‘직화부어스트 할라피뇨’ 출시

    한성기업이 소시지에 할라페뇨의 풍미를 더한 캠프렌즈(Camfriends) ‘직화부어스트 할라피뇨’를 출시했다. 직화부어스트 할라피뇨는 한성기업의 캠핑용 프리미엄 소시지 브랜드 캠프렌즈의 신제품으로, 다가오는 캠핑 시즌을 맞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만든 소시지에 할라페뇨를 첨가해 느끼함을 잡고 감칠맛을 살렸다. 그릴에 굽기 좋은 크기로 돼 있어 캠핑할 때 바비큐로 먹으면 좋고, 집에서도 술안주나 반찬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한성기업 관계자는 “직화부어스트 할라피뇨는 노릇하게 그을린 듯한 외관에 보기만 해도 식욕을 돋우는 할라페뇨가 콕콕 박혀 있어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으며, 스팀공법으로 한 번 더 구워 촉촉하고 풍부한 육즙을 살렸다”면서 “두툼한 두께로 만들어져 고기의 씹는 맛뿐만 아니라 입 안 가득 돼지고기의 담백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기업은 진짜 새우를 넣어 만든 ‘와일드크래미 쉬림프’도 선보였다. ‘와일드크래미’의 후속 신제품으로, 새우 모양에 실제 새우살을 첨가해 차별화를 줬다. 개별 단량이 150g으로 큰 크기와 두툼함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별도 조리 없이 안주 또는 다양한 토핑과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BBQ 구이 또는 튀김, 샐러드 등의 요리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우주를 보다] 목성의 오로라·고리·위성이 한 장에…제임스 웹 포착

    [우주를 보다] 목성의 오로라·고리·위성이 한 장에…제임스 웹 포착

    '태양계 큰형님' 목성의 새로운 모습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웹 망원경)에 의해 포착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웹 망원경이 포착한 오로라와 위성들, 희미한 고리의 모습을 한꺼번에 담은 목성의 모습을 공개했다.이 사진은 지난달 27일 오래된 별과 은하의 빛을 감지할 수 있는 웹 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촬영된 적외선 이미지로 그간 볼 수 없었던 목성의 새로운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목성과 그 주위가 선명하게 드러난 사진을 보면 특유의 고리가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목성의 북극과 남극의 오로라 모습도 포착됐으며 그 외에 위성인 아말테아(Amalthea), 아드라스테아(Adrastea)도 작은 점 수준으로 궤도에 자리잡고 있다.목성의 모습이 전면에 드러난 또다른 사진(사진 아래)을 보면 북극과 남극에 걸쳐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오로라의 모습이 선명히 드러나는데 이는 실제 모습이 아니라 적외선으로 촬영된 것을 쉽게 보기위해 인위적으로 가공한 것이다. 또한 사진 속에는 목성의 상징인 대적점(사진 속 목성 중앙 하단 오른편)도 선명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적점은 대기현상으로 발생한 일종의 폭풍으로 1만6000㎞ 정도로 지구 하나 쯤은 쏙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다. 웹 망원경 관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임케 데 파테 명예교수는 "지금까지 이같은 목성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면서 "목성의 고리, 작은 위성, 심지어 먼 은하를 배경으로한 목성의 세부 사항을 하나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고 밝혔다. 한편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성능을 가진 웹 망원경은 1990년부터 30년 넘게 우주 탐색 임무를 수행했던 허블우주망원경을 대체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여기에는 NASA 외에도 유럽우주국(ESA)과 CAS가 함께 했다. 지난해 12월 25일 발사된 웹 망원경은 160만㎞를 날아간 끝에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제2라그랑주점(L2)에 무사히 도착해 현재 임무를 수행 중이다.
  • [아하! 우주] 달로 가는 우주선에 마네킹·스누피 인형 탑승하는 이유

    [아하! 우주] 달로 가는 우주선에 마네킹·스누피 인형 탑승하는 이유

    미국의 달 복귀 계획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첫 비행 미션인 ‘아르테미스1’ 발사를 앞두고 마네킹과 인형들이 '탑승자'로 결정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달로 가는 우주선 '오리온'에 3개의 마네킹과 스누피 인형 등이 탑승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주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거의 반세기 만에 다시 인류를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로, 달 주위를 공전하는 차세대 우주정거장인 루나 게이트웨이 건설까지 계획되어 있다. NASA 측은 오는 2025년 까지 달 유인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아르테미스1 발사는 그 원대한 계획의 첫 발이다. NASA 측은 인간을 달로 보내기 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의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오리온 우주선의 안정성을 테스트 하기 위해 오는 29일 특별한 물품을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테스트 비행인 만큼 이번에는 인간이 탑승하지는 않지만 이를 대신해 마네킹이 우주선에 오른다.먼저 이번 오리온 우주선의 사령관은 ‘무네킹 캄포스'(Moonikin Campos)가 맡는다. 무네킹은 달(moon)과 마네킹(manikin)의 합성어이며 캄포스는 과거 아폴로 13호의 무사귀환을 이끈 NASA 엔지니어 아르투로 캄포스에서 따왔다. 마네킹이지만 임무도 있다. 무네킹은 총 42일 간의 미션 동안 오리온의 사령관 자리에 앉는데 몸통과 좌석에는 두 대의 방사선 감지기와 가속도와 진동을 추적하기 위한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무네킹은 새 우주복도 입고 있어 향후 실제 인간이 탑승했을 때 겪을 수 있는 여러 상황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헬가(Helga)와 조하르(Zohar)라고 명명한 두 마네킹도 탑승하는데 몸통은 여성의 연조직, 장기 및 뼈를 모방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 몸통에는 5600개 이상의 센서와 34개의 방사선 감지기가 장착되어 있어 임무 중 얼마나 많은 방사선에 노출되는지 측정한다.이밖에도 마치 부적처럼 인형 '스누피'도 탑승한다. NASA에 따르면 과거 아폴로 10호의 코드명은 스누피였는데, 임무는 아폴로 11호의 착륙장을 스누프(snoop·염탐)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럽우주국(ESA)의 대표로 '어린 양 숀’(Shaun the Sheep) 인형도 오리온에 탑승하는데, 둘 다 '무임승차'는 아니다. 인형은 행운을 상징하는 일종의 부적같은 역할을 하며 특히 기내의 무중력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주임무다.한편 아르테미스1은 총 42일 간 달 궤도를 선회하고, 플라이바이(근접비행)을 통해 중력을 얻어 약 7만㎞ 떨어진 곳으로 이동한 후 다시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다. NASA는 아르테미스1 미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내년에 실제 우주비행사를 태워 시험비행하는 아르테미스2 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에는 아르테미스3 미션을 통해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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