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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지역혁신 벤처펀드 ‘자펀드 조성’ 완료

    지방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21년 출범한 ‘부산 지역혁신 벤처펀드’가 자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지역 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간다. 부산시와 한국벤처투자는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올해 출자사업 심사에서 BNK벤처투자와 KN투자파트너스&산업은행캐피탈을 자펀드 투자조합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조합은 모펀드인 지역혁신 벤처펀드로부터 총 304억원의 출자를 받아 각각 25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 운용할 예정이다. 지역혁신 벤처펀드는 투자의 탈중앙화와 지방 투자 생태계 조성에 따른 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 지방 주도형 모펀드다. 2021년 부산에서 처음 출범한 뒤 전국으로 확대됐다. 시는 2021년 정부의 투자 재원을 한데 모은 한국모태펀드의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체결하고 912억원 규모로 부산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2021년과 지난해 총 965억원 규모의 4개 자펀드를 조성해 운용 중이고, 이번 3차 투자조합 선정까지 완료하면서 자펀드 규모가 총 6개 1465억원으로 확대됐다. 자펀드는 8년 기한 내에서 운용하며 4년 이내에 지방 혁신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스마트 해양, 지능형 기계, 미래 수송기기 등 부산시 7대 전략산업과 관계된 기업, 부산 소재 중소·벤처기업, 전국 규제자유특구 내 중소벤처기업이다. 규제자유특구 기업에 총액의 60% 이상, 부산 지역 기업에 65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 우리은행 ‘여성 등기이사’ 0명…여전히 두꺼운 금융 유리천장

    우리은행 ‘여성 등기이사’ 0명…여전히 두꺼운 금융 유리천장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은 여성 등기이사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도 여풍이 불면서 주요 은행의 정규직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졌지만 위로 갈수록 여성은 현저히 적은 모양새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은행·증권·생보·손보 등 총 74개사 중 여성 등기이사가 단 한 명도 없는 곳은 30곳에 달했다. 74개사의 등기이사 461명 중 여성은 52명, 비율로는 11%에 불과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19개사)이 132명 중 14명(11%)으로 간신히 평균을 맞췄고, 증권사(29개사)는 168명 중 15명(9%)으로 평균에 못 미쳤다. 생보사(20개사)는 124명 중 17명(14%), 손보사(6개사)는 37명 중 6명(16%)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법인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 구성해선 안 된다는 법안이 시행됐지만 대상이 주권 상장법인인 만큼 금융지주회사만 해당하고 계열사는 포함하지 않으면서 다수의 금융회사들이 여성 임원을 두지 않고 있다.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 BNK금융, JB금융, DGB금융 등 금융지주들은 최소 1명 이상의 여성 임원이 있지만 우리은행을 비롯한 지주 계열 은행들 중 상당수는 여성 등기이사가 전무하다. 우리 이외에도 대구·부산·광주·전북·경남·산업은행, 케이뱅크 등 은행들은 여성 등기이사가 한 명도 없다. 대형사인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이 최소 각 1명의 여성 등기이사를 두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5대 은행의 경우 여성 직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남성보다 많은 경우가 느는 추세다. 우리은행만 하더라도 올해 6월 말 기준 정규직 여성은 7444명(단시간 근로자 247명)으로 남성(5527명)을 웃돈다. 하나은행(여성 6753명, 남성 4037명)이나 KB국민은행(여성 7850명, 남성 6198명)도 마찬가지다. 등기이사가 특정 성별로 편중되면 편향된 의사결정이 이뤄질 위험이 높아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이나 유럽 등은 이사회 성별 다양성을 명문화하고 있는데,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세계 주요국 여성 이사 비율을 살펴보면 프랑스와 노르웨이가 43%, 영국이 34%, 미국이 28%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 ‘김단비 맹활약+박지현 더블더블’ 여자 농구, 대만 꺾고 8강 진출

    ‘김단비 맹활약+박지현 더블더블’ 여자 농구, 대만 꺾고 8강 진출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대만에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한국은 1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농구 여자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대만을 87-59로 이겼다. 한국은 태국, 북한에 이어 대만과의 최종전도 승리하면서 3연승으로 C조 1위를 굳혔다. 8강 대진은 조별리그 경기가 끝난 뒤 결정된다. 김단비(우리은행)는 양 팀 최다 18득점에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3개를 기록했다. 박지현(우리은행)도 1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진안(BNK)이 14점 8리바운드, 이해란(삼성생명)이 11점을 보탰다. 21-18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낸 한국은 2쿼터 중반 31-31에서 강이슬(KB)의 자유투 2득점과 김단비, 양인영(하나원큐)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3쿼터에선 63-48로 15점 차이로 달아났고 4쿼터에서도 24득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지난달 29일 북한과의 2차전에서 다리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던 박지수(KB)는 이날 결장했다. 북한은 이날 태국을 105-49로 크게 이기고 C조 2위(2승 1패)로 8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정선민호, 항저우 女농구 한가위 남북 대결 승리…南 박지수 18점 13R, 北 205㎝ 박진아 29점 17R

    정선민호, 항저우 女농구 한가위 남북 대결 승리…南 박지수 18점 13R, 北 205㎝ 박진아 29점 17R

    한국 여자농구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펼쳐진 남북 대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농구 여자부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북한을 81-62로 제쳤다. 박지수(청주 KB)가 18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3블록슛으로 활약했다. 김단비(아산 우리은행)와 강이슬(KB)도 나란히 16점씩 넣으며 승리를 거들었다. 북한은 키 205㎝ 장신 센터인 2003년생 박진아가 29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객관적인 전력 차를 드러내며 패배를 곱씹었다. 2연승을 달린 한국은 10월 1일 대만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날 경기는 이번 대회 단체 구기 종목의 첫 남북 대결이었다. 게다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가 이번엔 상대 팀으로 격돌해 더욱 관심을 끌었다. 북한 응원단이 관중석 한쪽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선수단 관계자와 교민들이 정선민호의 선전을 기원했다. 2018년 남북 단일팀 멤버로는 한국 박지수, 강이슬, 박지현(우리은행)이 코트를 밟았고 북한어서는 당시 코치였던 정성심 감독과 로숙영, 김혜연이 출전했다. 경기 초반은 북한의 분위기가 좋았다. 박진아를 앞세워 2쿼터 한때 21-11, 10점 차나 앞서 나갔다. 정선민호는 그러나 이해란(용인 삼성생명)의 3점 플레이를 시작으로 박지수의 연속 4득점 등 이해란과 박지수의 활약을 묶어 연속 11득점하며 22-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정선민호는 이소희(부산 BNK)와 김단비, 박지현의 득점이 집중되며 전반을 33-25로 마쳤다. 고비를 넘긴 한국은 3쿼터 들어서 박지현의 3점포 등이 터지며 10점 차 이상 간격을 벌렸고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만 박지수가 4쿼터 막바지 다리 근육에 이상을 느끼며 벤치로 물러나 우려를 자아냈다.
  • IPO 최대어 두산로봇틱스, 내달 5일 상장 후 ‘따따블’ 갈까

    IPO 최대어 두산로봇틱스, 내달 5일 상장 후 ‘따따블’ 갈까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 중 하나인 두산로보틱스가 다음달 5일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4배로 뛰는 첫 ‘따따블’ 기록을 달성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강세를 나타내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누르고 새 로봇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올해 들어 5배 넘게 뛰었다. 27일 코스피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둔 두산의 주가는 이날 11만 33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초만 하더라도 두산 주가는 11만 6300원에 머물렀으나 비상장 자회사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소식에 지난 12일 장중 16만 6600원까지 급등했다. 상장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주가가 11만원대로 다시 떨어지긴 했지만 증권가 기대는 여전히 크다. 최근 대신증권은 두산 목표가로 19만원을, BNK투자증권은 15만원을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냈다. 두산로보틱스는 인간의 작업을 돕는 협동로봇 제조업체다. 치킨을 튀기는 간단한 작업에서부터 수술을 보조하는 정밀한 작업까지 활용도가 높아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 제품군은 경쟁사 대비 월등히 많은 13개를 확보하고 있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두산로보틱스도 상장 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두산로보틱스 청약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 11∼15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총 1920곳이 참여해 27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공모가도 희망 범위 최상단인 2만 6000원으로 확정됐다. 뒤이어 21∼22일 일반 청약에서는 33조 1093억원의 뭉칫돈을 끌어모았다. 직전 최대인 지난 7월 필에너지(16조원)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경쟁률은 524.05대 1로 7개 증권사에서 149만 6346건이 접수됐다.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상장 초읽기에 돌입한 서울보증보험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흥행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태국 34점 차 대파 정선민호, 혼자 51점 넣은 박진아 앞세운 북한과 29일 격돌

    태국 34점 차 대파 정선민호, 혼자 51점 넣은 박진아 앞세운 북한과 29일 격돌

    정선민호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농구 여자부 첫 경기에서 태국을 34점 차로 대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다만 간격을 더 벌릴 수 있었던 4쿼터에 쫓기는 등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3점 슛 14개를 폭발시키며 태국을 90-56으로 격파, 9년 만의 우승 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강이슬(청주 KB)이 3점 슛 6개로만 18점을 넣었고, 리바운드 8개를 건져냈다. 또 박지수(KB)가 16점 8리바운드, 박지현(아산 우리은행)이 3점 슛 4개로 12점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이소희(부산 BNK)가 3점 슛 3개 포함 12점에 7리바운드, 이해란(용인 삼성생명)이 12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한국은 이날 대만을 91-77로 제압한 북한에 골 득실에서 앞서 C조 1위로 나섰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86위인 북한은 혼자 51점을 몰아친 205㎝의 센터 박진아를 앞세워 33위 대만을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29일 북한과 2차전, 10월 1일 대만과 3차전을 치른다. 4개 팀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치러지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중 상위 2개 팀이 합류해 8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FIBA 랭킹 13위 한국은 62위 태국을 맞아서 한 수 위 전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박지수의 몸이 가벼웠고, 강이슬이 3점 슛이 펑펑 터지며 1쿼터를 25-7로 마쳤다. 태국은 1쿼터 5분이 지나도록 1득점에 그치며 한국의 끈끈한 수비에 고전했다. 한국은 계속 격차를 벌렸고, 정선민 감독은 빡빡한 경기 일정을 감안해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박지현이 31분 36초, 강이슬이 22분 19초, 이소희가 20분 50초를 뛰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20분 미만을 소화했다. 3쿼터까지 78-33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인 한국은 마지막 4쿼터 들어 득점포가 급격하게 식어 더 달아나지 못했다. 태국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기고, 수비 집중력 또한 흐트러지며 3점 슛을 거푸 얻어맞으며 추격당했다. 이날 태국의 3점포 7개 가운데 5개가 4쿼터에 집중됐다. 체력 안배를 위해 주전들을 대거 벤치로 불러들이고 로테이션을 돌렸다고는 하나 4쿼터만 따지면 12-23으로 밀린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최근 국제무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 여자농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반등해야 할 처지다. 지난 6월 여자 아시아컵에서 5위에 그치며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이 불발되기도 했다. 한국이 여자 아시아컵에서 4강에 들지 못한 건 1965년 대회 창설 이후 처음이었다. 한국 여자농구는 아시안게임에서 4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중국(6회) 다음으로 우승을 많이 했다. 2014년 인천 대회 남녀 동반 우승 때가 마지막 금메달이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 시중은행 예금 금리 4%↑…추석 용돈 모아 이자 받아볼까

    시중은행 예금 금리 4%↑…추석 용돈 모아 이자 받아볼까

    지난해 말 경쟁적으로 출시됐던 고금리 수신상품의 만기가 다가오면서 금융사들의 재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 금리는 연 4.0%를 넘어섰고, 시중은행에서도 연 4%가 넘는 상품을 쉽게 볼 수 있다. 29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19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단리) 상품 37개 중 최고 금리가 연 4.0%를 넘는 상품은 모두 13개다.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과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으로 최고 연 4.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제주은행(J정기예금)은 연 4.10%의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 일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도 높아졌다.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과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이 최고 연 4.05%의 금리를 제공한다. DGB대구은행(DGB함께예금) 역시 최고금리가 연 4.05%다. 전날까지 최고 금리가 연 3.98%였던 신한은행의 ‘쏠편한 적금’도 이날 기준 연 4.03%로 4%대로 올라섰다.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이 연 4.02%의 금리를 제공하는데, 최고 연 4.0%의 금리를 주는 은행들은 BNK부산은행(더 특판 정기예금), DBG대구은행(IM스마트예금), 광주은행(행운박스예금), 전북은행(JB다이렉트예금통장), 케이뱅크(코드K정기예금) 등이 있다.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의 예금(1년 만기) 금리는 평균이 27일 기준 연 4.19%로 전일(연 4.18%)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중앙회의 공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엠에스저축은행으로 ‘e-정기예금’이 연 4.55%의 금리를 제공한다. 대형 저축은행 중에선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이 연 4.41% 금리를 제공하며, 페퍼저축은행도 다양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연 4.41%로 높였다. 지난해 하반기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수신 확보를 위한 경쟁이 과열되며 고금리 특판 상품이 대거 쏟아졌다. 같은해 10월 다올저축은행은 연 6.5%의 정기예금 상품을 내놨는데 예금 가입을 위해 오픈런까지 벌어지며 수신 여력을 초과하면서 하루만에 금리를 다시 5.20%로 낮췄다. 시중은행도 앞다퉈 5%대 예금 상품을 내놓긴 했으나 과열된 수신경쟁으로 대출금리가 상승 압박을 받자 당국에서 ‘자제령’을 내리면서 올해 초 5%대 정기예금이 실종됐다. 은행권이 수신 경쟁 조짐을 보이자 당국은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은행채 발행 물량을 늘리도록 유도하고 있다. 수신으로 자금을 확보하는 대신 채권 발행으로 선회하라는 것인데, 이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 때와 같은 고금리 예금 상품이 출시되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많다.
  • 부산시 1000억 벤처펀드… 산업은행·BNK금융과 손잡았다

    부산시가 지역 혁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비수도권 단일지역으로는 가장 큰 10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시는 26일 한국산업은행, BNK금융지주와 함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벤처투자가 수도권 기업에만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성숙을 위해 결성하는 펀드다. 협약에 따라 산업은행이 500억원, BNK금융지주가 450억원, 시 50억원을 출자해 모펀드를 구성한 뒤 25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역 스타트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기업의 규모 확장을 위한 대형 투자, 해외 진출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이 지역 기업에 대한 수도권 투자자의 관심을 키우고, 우량 기관의 투자를 부산으로 유입시켜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날 지역 스타트업, 금융기관, 투자사, 창업 전문가 등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대책’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신생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은 잘 마련돼 있지만, 유망 기업을 고성장 기업으로 육성하는 지원은 부족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공공기관 등과 함께 지난해 말 기준 7825억원이었던 창업펀드 규모를 2026년까지 배로 확대하고, 대규모 자금을 지역 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해 스케일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유니콘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전체 기업 2.4%의 9배 이상인 22.9%로, 고용 창출 기여도가 월등하기 때문이다. 판교테크노밸리 기업의 2021년 평균 매출액은 780억원이었지만, 부산시에 있는 기업은 8억 6000만원에 불과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미래성장 펀드 조성이 지역 벤처 투자 업계에 질적, 양적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스타트업 지원대책도 속도감 있게 실행해 지역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13조… 지난해보다 10% 넘게 늘었다

    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13조… 지난해보다 10% 넘게 늘었다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올 상반기 13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연결 기준)’에 따르면 국내 10개 금융지주사(KB, 신한, 농협, 하나, 우리, BNK, DGB, JB, 한국투자, 메리츠)의 상반기 순이익은 13조 6238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순익(12조 3776억원)보다는 1조 2462억원(10.1%) 늘었다. 자산 성장세는 소폭 둔화했지만, 은행·금융투자·보험 권역의 비이자이익이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권역별로는 은행 순익이 1조 317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7% 늘었다. 금융투자는 1조 4977억원으로 78.7% 증가했고, 보험은 6435억원으로 41.7% 늘었다. 반면,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등은 25.1% 감소한 5643억원으로 집계됐다.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은 3477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3418조 2000억원) 대비 59조 3000억원(1.7%) 증가했다. 은행 총자산이 43조원(1.7%) 늘었으며 금융투자 총자산은 40조 5000억원(12.6%), 여전사 등이 2조 1000억원(0.9%) 각각 증가했다. 반면, 보험 총자산은 회계제도 변경 등으로 33조 5000억원(-12.7%)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해 말(0.49%) 대비 0.14%포인트 상승해 0.63%를 기록했으며, 손실흡수능력 지표인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2.9%로 지난해 말(170.5%) 대비 17.6%포인트 줄었다. 금감원은 “금융지주회사가 전년 동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금융권역 전반의 고정이하여신 증가로 인해 작년 말 상승세로 전환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의 상승 폭이 확대된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금융사 횡령만 문젠 줄 알았더니 배임도 심각… 7년간 1014억원 줄줄

    금융사 횡령만 문젠 줄 알았더니 배임도 심각… 7년간 1014억원 줄줄

    잇따른 횡령으로 지탄받았던 금융사들의 배임 문제 또한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년간 1000억원이 넘는 돈이 배임으로 줄줄 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25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7년간 금융권에서 발생한 배임액은 1013억 8000만원에 이른다. 배임을 저지른 임직원은 총 84명이었다. 업권별 배임액은 은행이 426억 8650만원(42.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험 262억 4100만원(25.9%), 증권 215억 6910만원(21.3%), 카드 108억 8700만원(10.7%) 등 순이었다. 환수액은 376억 1280만원으로 전체의 37.1% 수준에 머물렀다. 연도별 배임액은 2017년 26억 2550만원(5명), 2018년 171억 7860만원(28명), 2019년 264억 980만원(6명), 2020년 16억 8120만원(27명), 2021년 217억 9640만원(6명), 2022년 209억 5000만원(8명)이었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107억 4200만원(4명)의 배임이 발생했다. 벌써 100억원대를 기록한 것은 최근 발생한 롯데카드의 대형 배임 사건 때문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롯데카드 마케팅팀 직원 2명은 협력업체에 지급된 105억원 가운데 66억원을 페이퍼컴퍼니 및 가족회사를 통해 빼돌렸다. 계속되는 사건·사고에 금융권 내부통제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최근 무더기 불법 계좌 개설 의혹이 불거진 DGB대구은행은 시중인가 전환인가 심사를 앞두고 추가적인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요구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3000억원에 육박하는 횡령 사고를 낸 BNK경남은행 역시 내부통제가 마비 수준으로 드러나며 은행이나 금융지주 임원이 중징계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강민국 의원은 “금융당국은 최근 끊이지 않고 생겨나고 있는 금융권 횡령 및 배임과 관련해 최고경영자(CEO)까지 책임을 묻는 강력한 내부통제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뇌진탕도 이겨낸 투혼… 아시아 넘어선 ‘근대5종 황금세대’

    뇌진탕도 이겨낸 투혼… 아시아 넘어선 ‘근대5종 황금세대’

    근대5종 ‘황금세대’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또 일을 냈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을 따면서 한국 근대5종 역사를 새로 쓰더니 이번 대회에선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싹쓸이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황금세대의 중심엔 ‘스물여덟 동갑내기’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이지훈(LH)이 있다. ‘든든한 맏형’ 정진화(34·LH), 막내 서창완(26·전남도청)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두 선수는 24일 근대5종 남자부 개인전 결승 마지막 종목인 ‘레이저런’(육상+사격)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이며 한국의 실력이 아시아를 넘어섰다는 걸 증명했다. 이날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이지훈은 펜싱, 승마, 수영의 중간 성적 1위를 기록해 대미를 장식할 레이저런의 첫 번째 주자로 출발했다. 레이저런은 3개 종목 합산 성적에 따라 출발 시간을 달리한다. 수영에서 출전 선수 전체 1위를 기록해 단숨에 5위에서 2위로 치고 올라온 전웅태는 이지훈보다 32초 늦게 출발했다. 중반까지는 이지훈이 앞섰으나 전웅태가 막판에 앞지르기에 성공하면서 최종 1위와 2위가 뒤바뀌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남자 개인전 금메달은 전웅태, 은메달은 이지훈이 가져갔다. 5년 전 발목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고 대역전극을 펼쳐 은메달을 거머쥔 이지훈은 이날도 연습 마장에서 낙마로 뇌진탕 증세를 보였지만 끝까지 뛰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지훈이 달려준 덕분에 단체전(전웅태·이지훈·정진화)에서 한국은 금메달을 챙길 수 있었다.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고 착각했다가 멋쩍은 미소를 지은 전웅태는 “지훈이의 몸이 좋지 않아 순위가 바뀌면서 미안했는데, 지훈이가 ‘네가 1등으로 들어와 고맙다’고 해줘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진화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김선우(27·경기도청)가 한때 선두로 나섰지만 ‘디펜딩 챔피언’ 장밍위(중국)의 막판 스퍼트에 밀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선우의 값진 은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의 첫 메달로 기록됐다. 김선우는 김세희(28·BNK저축은행), 성승민(20·한국체대)과 함께 단체전 동메달도 목에 걸었다.
  • ‘동갑내기’ 전웅태·이지훈의 금빛 우정…“네가 1등으로 들어와 고맙다”

    ‘동갑내기’ 전웅태·이지훈의 금빛 우정…“네가 1등으로 들어와 고맙다”

    근대5종 ‘황금세대’는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또 일을 냈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을 따면서 한국 근대5종 역사를 새로 쓰더니 이번 대회에선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싹쓸이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황금세대의 중심엔 ‘스물여덟 동갑내기’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이지훈(LH)이 있다. ‘든든한 맏형’ 정진화(34·LH), 막내 서창완(26·전남도청)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둘은 24일 근대5종 남자부 개인전 결승 마지막 종목인 ‘레이저 런’(육상+사격)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이며 한국의 실력이 아시아를 넘어섰다는 걸 증명했다.이날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이지훈은 펜싱, 승마, 수영에서 중간 성적 1위를 기록해 대미를 장식할 레이저 런의 첫 번째 주자로 출발했다. 레이저 런은 3개 종목 합산 성적에 따라 출발 시간을 달리한다. 수영에서 출전 선수 전체 1위를 기록해 단숨에 5위에서 2위로 치고 올라온 전웅태는 이지훈보다 32초 늦게 출발했다. 중반까지는 이지훈이 앞섰으나 전웅태가 막판에 앞지르기에 성공하면서 최종 1위와 2위가 뒤바뀌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남자 개인전 금메달은 전웅태, 은메달은 이지훈이 가져갔다. 5년 전 발목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고 대역전극을 펼쳐 은메달을 거머쥔 이지훈은 이날도 연습 마장에서 낙마로 뇌진탕 증세를 보였지만 끝까지 뛰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지훈이 달려준 덕분에 단체전(전웅태·이지훈·정진화)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챙길 수 있었다. 단체전은 각국의 개인전 상위 3명의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린다.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고 착각했다가 멋쩍은 미소를 지었던 전웅태는 “저와 지훈이 중 누가 1등을 해도 상관없고 한국 선수 중에서만 금메달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해 뒤를 바짝 따랐다”며 “지훈이가 몸이 좋지 않아 순위가 바뀌면서 미안했는데, 지훈이가 ‘네가 1등으로 들어와 고맙다’고 해줘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여자 개인전에서는 김선우(27·경기도청)가 한때 선두로 나서 우승에 바짝 다가섰지만 사격에서 주춤하는 사이 ‘디펜딩 챔피언’ 장밍위(중국·1406점)의 막판 스퍼트에 밀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선우의 값진 은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의 첫 메달로 기록됐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을 딴 김선우는 김세희(28·BNK저축은행), 성승민(20·한국체대)과 함께 단체전 동메달도 목에 걸었다.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에 눈물을 글썽였던 김선우는 이제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선다. 그는 “동계 훈련부터 착실히 해서 다음 시즌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 한국에 첫 메달 안겨준 근대5종 김선우…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따냈다

    한국에 첫 메달 안겨준 근대5종 김선우…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따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합 3위’를 목표로 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은 근대5종에서 나왔다. 한국 여자 근대5종 간판 김선우(26·경기도청)는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단체전에서는 중국,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김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386점을 따내 종합 2위로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2014 인천 대회 단체전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3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김선우는 레이저 런에서 한때 선두로 나서기도 했지만 사격에서 주춤하면서 치고 나가지 못했다. 결국 디펜딩 챔피언 장밍위(1위·1406점)의 막판 스퍼트에 밀려 김선우는 2위에 만족해야 했다.김선우는 상위 5명에게 주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지만 결승선을 첫 번째로 통과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선우는 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으로 들어온 한 살 언니 김세희(BNK저축은행·11위·1100점)와 부둥켜안고 눈물을 터뜨렸다. 김선우는 “너무 아쉽고 속상해서 감독님, 코치님과도 얘기를 별로 나누지 못했는데 ‘괜찮다, 잘했다’고 해주셔서 더 마음이 울컥했다”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각국의 개인전 상위 3명의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는 김선우, 김세희, 성승민(한국체대·12위·1088점)이 3574점을 합작해 중국(4094점)과 일본(3705점)에 이어 동메달을 땄다.한국 여자 소총 사격 간판 이은서(30·서산시청)는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1라운드 공동 2위로 앞서가다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슛오프 끝에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은서는 27일 주 종목인 50m 소총 3자세에서 메달에 재도전한다. 한국 조정 남자 경량급 심현보(진주시청)-강지수(서울시청) 조는 항저우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더블스컬 결승에서 6분 37초 90을 기록해 최종 4위를 차지했다. 500·1000·1500m 구간까지 5위였던 두 선수는 막판에 힘을 냈으나 3위 우즈베키스탄 샤흐조드 누르마토브-소브리존 사파롤리에브 조(6분 33초 42)에 4초 48 차이로 뒤져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여자 더블스컬에 출전한 정혜정-박지윤(이상 군산시청) 조는 최종 5위로 경기를 마쳤다.이날 유도 남자 66㎏급 16강전은 첫 남북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유도 대표팀 ‘에이스’ 안바울(남양주시청)은 북한 리금성과 연장(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업어치기에 이은 안뒤축감아치기로 절반승을 거뒀다. 심판 판정을 확인한 안바울은 리금성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고, 주춤했던 리금성도 손을 잡은 뒤 돌아섰다.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선 이광현과 임철우가 각각 8강과 16강 벽을 넘지 못해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45년 만에 ‘노메달’에 그쳤다.
  • S&P “경남은행 횡령으로 BNK금융 평판 리스크 커져”

    S&P “경남은행 횡령으로 BNK금융 평판 리스크 커져”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BNK경남은행 초유의 3000억원에 횡령 사태와 관련해 모그룹인 BNK금융지주의 평판이 훼손됐다고 평가했다. S&P는 22일 “경남은행 직원의 횡령으로 BNK금융지주의 내부통제 및 평판 관련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내부 모니터링 및 통제 시스템의 취약성은 그룹의 리스크 관련 평가에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경남은행 횡령 사고 검사 결과 투자금융부 직원 이모(50)씨의 횡령 규모가 2988억원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횡령에 따른 경남은행의 순손실 규모는 595억원으로 집계됐다. S&P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시행되지 못했고 금융사고 정황을 인지한 후에도 금융당국 보고가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직원은 약 15년간 동일 부서에서 대출 업무를 비롯해 사후관리 업무까지 수행하는 등 직무 분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횡령 사고가 BNK금융지주의 사업 역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BNK금융의 탄탄한 고객 기반이 안정적인 매출을 지속해서 뒷받침할 것이다. 횡령 사건으로 인한 그룹의 재무적 손실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봤다. 이어 “횡령 관련 손실 규모(595억원)는 지난해 그룹 세전 이익의 약 5%에 해당한다. BNK금융지주는 지난달 해당 손실을 지난해 및 올해 2분기 재무제표에 소급 반영했다”고 짚었다. 또 “그룹의 자체적인 회수 노력을 고려할 때 실제 손실 금액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그룹은 약 300억원 이상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남은행 직원 595억 챙겼는데 횡령액은 왜 2988억?

    경남은행 직원 595억 챙겼는데 횡령액은 왜 2988억?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BNK경남은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 액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횡령금 규모에 범인이 ‘횡령 돌려막기’를 한 액수까지 모두 포함했는데, 이것이 적절하냐는 것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경남은행 횡령사고에 대한 검사결과’를 공개하면서 “은행 투자금융부 직원이 총 2988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만 보면 마치 이 직원 이모(50)씨가 3000억원에 육박하는 돈을 챙긴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씨가 챙긴 돈, 즉 은행 순손실분은 595억원이다. 나머지는 이씨가 자신의 범행을 숨기려고 PF 사업장 여기저기서 ‘횡령 돌려막기’를 한 돈이다. 이를테면 A 사업장에서 횡령한 돈을 앞서 횡령한 B 사업장 대출 상환에 쓰는 식으로 자신의 범행을 은폐했다. 이씨는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7개 PF 사업장 돈에 77차례나 손을 댔다. BNK금융지주는 이례적으로 금감원 발표를 반박했다. BNK금융은 지난 21일 보도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금감원 검사결과 잠정 횡령금액은 2988억원이며 이는 수차례 돌려막기 한 금액을 단순 합계한 것으로 실제 순 횡령액은 595억원”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든지, 제3자에게 보냈든지, 돌려막기를 했든지 일단 은행 돈을 뺀 순간 법적으로 ‘횡령’이 성립된다. 횡령액을 발표할 땐 이번 경남은행 사건처럼 돌려막기를 한 돈도 모두 포함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은행 순손실분으로 기준 금융권 횡령 최대 규모는 여전히 지난해 우리은행 횡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금감원이 발표한 우리은행 횡령액은 총 697억 3000만원이다. 이 직원은 이 가운데 무단 인출했던 출자 전환주식 23억 5000만원어치를 나중에 재입고해 횡령 사실을 은폐했다. 이 금액을 제외한 673억 8000만원이 은행 순손실분으로 경남은행 순손신분 595억원보다 훨씬 많다. 한편 BNK금융은 “현재까지 발견된 손실금 중 회수가능금액은 검찰압수 151억원 포함 부동산, 예금, 차량 및 회원권 등의 가압류를 통해 약 296억원 이상의 채권회수가 예상된다. 피해액 최소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어있어 실제 손실금액은 더욱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BNK금융은 최소 300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순손실의 62%가 넘는 액수다. 통상 은행의 횡령 회수율은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제는 ‘부산KCC이지스’…부산시 25일 연고지 협약 체결

    이제는 ‘부산KCC이지스’…부산시 25일 연고지 협약 체결

    프로농구 KCC가 연고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을 알리고, 농구단과 부산 시민이 만나는 행사가 오는 25일 열린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2시 30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KCC이지스 프로농구단과 연고지 협약 체결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재훈 KCC이지스 프로농구단 구단주가 직접 협약서에 서명한다. 구단 공식 명칭은 ‘부산KCC이지스’로 정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KCC이지스 선수단, 사직실내체육관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BNK썸 여자 프로 농구단,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과 부산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에 앞서 부산KCC이지스 농구단 출정식, 새 유니폼 공개,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부산KCC이지스 농구단의 연고지 이전에 따라 시는 사직실내체육관 시설 전면 개선, 농구단 홍보 등 각종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는 농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동호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U10, U12, U15 유·청소년 클럽리그에 더해 U18, 여성 농구인까지 포괄하는 부산형 리그를 신설하고, 클럽대항 청소년 농구대회 횟수와 규모를 확대한다. 또 비기너 (Beginner) 대회 규모 확대, 3X3 농구대회 신설, 프로팀배 농구대회 개최로 동호인 저변 확대를 추진한다. 3X3 농구 전용 시설을 설치하고, 신규 체육시설 내에도 농구 코트를 만드는 등 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KCC이지스 프로농구단의 올 시즌 개막전은 오는 10월 22일 오후 4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KCC 농구단의 연고지 이전으로 부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녀 프로농구단이 모두 보유한 도시가 됐다. 농구 시설 확충과 생활 농구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남은행 횡령액 562억 아닌 ‘2988억’

    BNK경남은행 직원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액이 당초 알려졌던 562억원을 훌쩍 넘어 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권 사상 최대 규모의 횡령이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경남은행 횡령사고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이 은행 투자금융부 직원이었던 이모(50)씨는 15년간 PF 대출 업무를 담당하면서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7차례에 걸쳐 2988억원을 빼돌렸다. 이는 역대 최악의 금융권 횡령으로 꼽혔던 지난해 우리은행 횡령액 668억원의 네 배가 넘는 규모다. 금감원 검사 초기 이씨의 횡령액 규모는 500억원대였다. 그러나 금감원이 이씨가 ‘횡령 돌려막기’를 한 정황을 포착하면서 횡령액은 급격하게 불었다. 이씨는 특정 PF 사업장에서 횡령한 사실을 감추려고 또 다른 PF 사업장의 대출금을 횡령해 상환하는 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돌려막기에 쓰인 돈을 제외한 은행 순손실 금액은 595억원이었다. 이씨는 이 돈을 골드바·부동산 구매, 자녀 유학비, 주식 관리 등에 사용했다. 금감원은 BNK금융지주와 경남은행에 강도 높은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과 경남은행은 이씨의 횡령 정황을 지난 4월 초 인지하고도 자체 조사 등을 이유로 금감원에 즉각 보고하지 않았다. BNK금융은 또 자회사인 경남은행의 위험 관리 및 업무실태 점검에 소홀했다. 경남은행은 내부통제 관련 점검을 실시하고도 정작 고위험 업무인 PF 대출 취급 및 관리에 대해서는 점검하지 않았다. 이씨가 15년간 한 부서에서 PF 대출 업무를 담당했는데도 장기 근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명령 휴가를 한 번도 내지 않았고, 오히려 이씨에게 자신이 취급한 PF 대출에 대해 사후관리 업무까지 수행하게 했다. 또 자체 감사를 특별한 이유 없이 실시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해 장기간 횡령 사실도 적발하지 못했다. 금감원은 “사고자 및 관련 임직원의 위법, 부당 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자카르타 은메달’ 이지훈, 근대5종 펜싱 랭킹라운드 1위

    ‘자카르타 은메달’ 이지훈, 근대5종 펜싱 랭킹라운드 1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이지훈(28·LH)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랭킹 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다. 이지훈은 20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 랭킹 라운드에서 22승 6패를 기록해 264점을 획득했다. 29명의 남자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와 단체전에서 동메달 두 개를 거머쥐며 ‘메달 맛’을 본 이지훈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 전화 인터뷰에서 “준비는 다 돼 있다. 결과만 내면 된다”며 자신감을 보여줬다.서창완(전남도청)과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각각 229점으로 9, 10위를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 ‘맏형’ 정진화(LH)는 14위(215점)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선 김선우(경기도청)와 김세희(BNK저축은행)가 각각 255점과 240점으로 2, 3위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성승민(한국체대)은 7위(235점), 장하은(LH)은 13위(200점)에 자리했다.근대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 경기를 모두 치러 최강자를 가리는 시합이다. 첫날 펜싱 랭킹 라운드가 진행되며, 준결승 이후 18명을 추려 결승을 치른다. 결승은 아시안게임 개막 다음날인 24일에 열린다. 이날 4개의 메달(남녀 개인전·단체전)이 모두 결정된다. 다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여자부 랭킹 라운드를 치른 인원이 19명밖에 되지 않아 준결승 없이 모두 결승전을 치른다.
  • 경남은행 직원, 3000억원으로 횡령 돌려막고 골드바·주식 ‘플렉스’

    경남은행 직원, 3000억원으로 횡령 돌려막고 골드바·주식 ‘플렉스’

    BNK경남은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금 등 562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던 직원 이모(50)씨가 3000억원에 육박하는 은행 돈으로 ‘횡령 돌려막기’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챙긴 돈, 즉 은행 순손실 금액은 595억원이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경남은행 횡령사고에 대한 검사결과’에 따르면 이씨는 2012년 첫 횡령을 저지른 이후 이 사실을 숨기려고 다른 PF 사업장에서 또 횡령을 저질렀다. 이씨는 이렇게 총 17개 부동산 PF 사업장에서 77차례에 걸쳐 2988억원을 빼돌렸다. 대출금 횡령이 1023억원, 대출 원리금 상환자금 횡령이 1965억원었다. 최악의 금융권 횡령 사고로 꼽혔던 지난해 우리은행 횡령(668억원) 사고를 가뿐히 뛰어넘는 규모다. 이씨는 PF 대출 차주들이 대출 취급을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허위 대출 서류를 만들어 거액의 대출을 실행했다. 이 돈은 무단 개설한 계좌나 가족·지인 명의 계좌 등에 이체했다. PF 대출 차주(16개 시행사)가 정상 납입한 대출 원리금 상환자금도 빼돌렸다. 이씨는 이 돈으로 골드바나 부동산을 사들이고, 골프·피트니스 회원권을 구매했으며, 자녀 유학비, 주식 투자 등에 썼다. 금감원은 BNK금융지주와 경남은행에 강도 높은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 등은 먼저 당국에 즉각 보고를 하지 않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BNK금융과 경남은행 모두 이씨와 관련한 금융 사고 정황을 지난 4월 초 인지했다. 그러나 자체 조사 등을 이유로 금융당국 보고를 미뤘다. 금감원은 지난 7월 21일부터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내부통제 부실 책임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먼저 BNK금융은 자회사인 경남은행의 위험 관리 및 업무실태 점검에 소홀했다. 경남은행 내부통제 관련 테마 점검을 실시하면서도 고위험 업무인 PF 대출 취급 및 관리에 대해서는 점검을 실시한 사례가 없었다. 경남은행은 이씨가 15년간 동일 부서에서 PF 대출 업무를 담당했음에도 장기 근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명령 휴가를 한 번도 실시하지 않았다. 이씨에게 자신이 취급한 PF 대출에 대해 사후관리 업무까지 수행하게 하는 등 직무 분리도 전혀 하지 않았다. 또 자체 감사를 특별한 이유 없이 실시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감사해 장기간 횡령 사실을 적발하지 못했다. 금감원은 “횡령 금액 사용처를 추가 확인하고 검사 결과 확인된 사고자 및 관련 임직원의 위법·부당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시중은행 적금 4% 육박하자 금리 또 올린 저축은행…경쟁 불 붙는다

    시중은행 적금 4% 육박하자 금리 또 올린 저축은행…경쟁 불 붙는다

    지난해 9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은행권에서 빨아들였던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올해 하반기 차례로 다가오면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간 뭉칫돈 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 저축은행에 이어 시중은행이 연 4%에 육박하는 정기예금을 내놓자 저축은행은 또다시 금리를 올리며 맞불을 놓았다.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20일 정기예금 금리를 0.4%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영업점, 인터넷뱅킹, 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기예금 상품이 대상이다. 회전정기예금과 사이다뱅크 복리정기예금은 최고 연 4.2% 금리를 제공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만기가 돌아오는 정기예금에 대한 자금과 영업자금 등의 필요성으로 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1금융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연 4%에 육박하자 2금융권에서도 앞다퉈 수신금리를 올리는 모양새다. 이날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4.17%로 전달(연 4.06%)과 비교해 0.11% 포인트 뛰었다. 앞서 BNK·DH·JT·고려·동양저축은행 등은 연 4.5%의 정기예금을 내놓은 바 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연 4%에 달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는 마당에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수신 경쟁력을 위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지난 5월 연 3.4% 수준이던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예금 상품 금리는 지난달 3.65~3.85%로 높아졌고, 상승 추세다.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연 3.9%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은행권에서 예금 금리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데는 지난해 말 유입됐던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올해 하반기 대거 돌아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자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은행들은 고금리 상픔을 내놓으면서 정기예금을 유치했다. 금융권에서는 지난해 8~11월 유입된 1년 만기 정기 예금 규모가 100조원 이상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수신경쟁은 결국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는 예적금 금리 인상으로 늘어난 조달 비용이 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속에 국내 채권 시장 금리도 오르는 상황이라 대출금리도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수신금리 경쟁으로 인해 대출 금리를 더 밀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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