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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서 가장 성공한 ‘女운동코치’ 탄생

    나는야 기계체조의 마이다스 손! 최근 한 여성 운동 지도자가 기네스협회 측으로부터 이색 신기록 타이틀을 인정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전 루마니아 기계체조 코치이자 현재 스포츠카운셀러로 활약 중인 마리아 비탕(Maria Bitang·46)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운동 코치’(World’s Most successful women coach)라는 부분에 신기록 보유자로 올랐다.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지도한 여성 기계체조 선수들을 통해 19개의 올림픽 메달을 포함, 세계·유럽 챔피언십 등 국제경기에서 152개의 메달을 거둬들였기 때문. 뿐만 아니라 비탕은 루마니아의 체조 명성을 국제무대에서 드높였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체조연맹(International Gymnastics Federation)·루마니아올림픽위원회 그리고 루마니아 대통령으로부터도 많은 상을 받았다. 이처럼 놀라운 업적에 대해 그녀의 절친한 지인이자 기계체조감독인 옥타비안 벨루(Octavian Belu)는 “비탕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열정적인 사람은 본 적이 없다.”며 그녀의 신기록 수립을 축하했다. 비탕은 “희생이 없었다면 많은 메달을 딸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쉰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내 아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루마니아는 지난 1958년 처음으로 기계체조부분에서 올림픽 메달을 따 지금까지 300개 이상의 메달을 수확했으며 여자 기계체조 부분에서는 통산 260번의 우승, 남자 부분에서는 70번의 우승을 거두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연구팀 “네안데르탈인 목소리 재현했다”

    美연구팀 “네안데르탈인 목소리 재현했다”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 Man)의 목소리는 어땠을까? 3만년전의 네안데르탈인의 목소리가 최근 한 과학 연구팀에 의해 재현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Florida Atlantic University)의 로버트 매카시(Robert McCarthy·인류학)교수는 “프랑스에서 발견된 화석과 컴퓨터 신시사이저(synthesizer)를 이용해 네안데르탈인들의 목소리를 재현했다.”고 발표했다. 매카시 연구팀은 프랑스에서 발견된 5만년 전의 네안데르탈인 후두(喉頭)화석을 바탕으로 그들이 내는 소리를 분류했으며 다시 신시사이저의 재생 기술을 통해 그들의 ‘e’ 발음을 재현했다. 그 결과 네안데르탈인들도 그들 나름의 대화를 했지만 그들의 소리는 오늘날 인류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 인류의 발음과 달리 ‘비연속 모음’(quantal hallmark)이 결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연속 모음은 예를들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beat’와 ‘bit’라는 단어를 구별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오늘날 대화에서 상대방의 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매카시 교수는 “네안데르탈인 특유의 발음이 그들의 언어 발전에 장애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는 네안데르탈인이 소리내는 문장 전체를 재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네안데르탈인은 3만년 전 현대 인류가 유럽에 출현하기까지 유럽과 아시아 중서부에 살았었다. 그들의 두뇌 크기는 현대인(modern humans)의 두뇌보다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취리히대학교 인류학연구소(아이 네안데르탈인의 얼굴)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대선 후보경선] “종교·총기 집착, 일자리 없는 증오 때문”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일자리가 없어져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중서부 소도시 주민들을 ‘증오에 찬(bitter)’ 사람들로 지칭한 민주당 대선주자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발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호기’를 잡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오바마의 발언을 ‘엘리트주의’,‘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오바마 의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샌프란시스코에서 비공개 선거자금 모금행사에서 왜 펜실베이니아에서 고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문제의 발언을 했다.그는 “펜실베이니아의 작은 도시와 중부지역에서는 25년간 일자리가 없어졌고 이를 대체할 게 없어지자 이들 지역 주민들이 증오에 차 총과 종교에 ‘매달리고(cling)’ 이민자와 무역 등에 반감을 갖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의 발언은 지난 11일 허핑턴 포스트 정치 웹사이트에 공개된 뒤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오바마는 급기야 12일 자신의 발언이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해명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기회를 잡은 힐러리 의원은 이날 인디애나 유세에서 “오바마의 발언은 엘리트 지향적이고 분열적이며 미국인들의 가치와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같은 발언은 중소도시 주민들을 비하하는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공화당 대선주자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오바마 비판에 가세했다.매케인은 “오바마는 자신의 엘리트주의 때문에 이 나라의 정체성과 위대함을 키워온 전통을 단지 좌절감이나 냉소적인 것이라고 믿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일부 선거전략가들은 오바마 발언으로 농촌의 표심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힐러리가 박빙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인디애나 예비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kmkim@seoul.co.kr
  • NASA, 화성의 위성 ‘포보스’ 이미지 공개

    NASA, 화성의 위성 ‘포보스’ 이미지 공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화성탐사선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찍은 화성의 위성 포보스(지난 1877년 미국의 과학자 홀이 발견한 화성의 위성)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이 이미지는 지난달 23일 MRO의 HiRISE(고해상도 과학실험 촬영기·High 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가 포보스로부터 6000km 떨어진 지점을 통과할 때 촬영한 것이다. HiRISE는 폭이 무려 9km나 되는 스티크니 분화구를 비롯한 수많은 구덩이들을 포착했으며 과학자들은 이 이미지가 포보스의 기원과 진화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SA의 나단 브리짓(Nathan Bridges) 박사는 “이 위성의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스티크니 분화구로 불리는 구덩이”라며 “위성의 테두리 주변에 보이는 파란빛은 비교적 최근에 생긴 흔적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표면을 따라 길게 뻗은 구멍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며 “포보스는 8000만년 이내에 화성표면에 충돌하거나 기조력으로 산산조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조력: 달과 태양이 지구에 작용하는 인력에 의해서 조석· 조류운동을 일으키는 힘 사진=NASA·JPL·University of Arizona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눈에 띄네…” 세빗 대표 신상품 베스트 7

    “눈에 띄네…” 세빗 대표 신상품 베스트 7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는 세계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박람회 세빗(CeBIT)이 열려 다양한 신기술·신상품들이 전시됐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고화질 비디오 카메라부터 다양한 기종의 휴대전화까지 눈길을 끈 대표적인 신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한 대표적인 신상품을 소개한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똑같이 보이는 3D모니터 이 모니터는 물체에 관한 정보를 3차원식 데이터로 읽어들여 돔 아래에서 3차원 영상으로 보여준다. 표시된 화상은 어느 각도에서나 같은 이미지로 보이며 실시간 3D 텔레비전 방송·영화 그리고 의료현장과 항공관제시스템에 응용될 전망이다. 컴퓨터 테이블 ‘Surface’ 터치스크린 기술을 적용했을 뿐 아니라 다수의 터치가 동시에 감지되는 이른바 ‘컴퓨터 테이블’이다. 용도는 관광지나 소매점 등에서 관람객과 쇼핑객의 정보기기로 쓰이게 될 전망이다. 가격은 1만달러(약 958만원) 선. 평범한 테이블의 표면을 쌍방향적인 평면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Surface를 소개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검토 중에 있다. 울트라 모바일 ‘터프북’(TOUGHBOOK) 일본 마쓰시타(松下)전기산업이 발표한 울트라 모바일 터프북은 초경량의 컴퓨터로 저소비 전력의 CPU(중앙처리장치)가 탑재되었다. 화면의 크기는 7인치. 정확한 모델명과 가격 등에 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선글라스형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제너럴 모바일(General Mobile)사가 개발한 멀티미디어 대응의 휴대전화로 부속품인 선글라스형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화를 보거나 전자서적을 읽을 수 있다. 900·1800MHz의 듀얼밴드 대응으로 GPRS(초고속 인터넷과 일부 영상통신이 가능한 2.5세대 이동전화)의 데이터 통신과 각종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M(메가) 화소급 카메라·비디오 레코더·웹 카메라·MP3플레이어·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갖추었다. 가격은 610달러(한화 약 59만원) 선. 하나가 된 손목시계와 휴대전화 ‘GM500’ 손목시계와 휴대전화가 하나가 된 제너럴 모바일사의 ‘GM500’은 터치 스크린식의 키패드를 내장하고 있다. 또 통화시에는 부속품인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며 헤드셋을 사용하지 않고도 시계를 입 가까이에 대면서 이야기 할 수 있다. 900·1800·1900MHz의 트라이밴드 대응으로 MP3플레이어와 음성기록장치의 기능 등을 갖추었다. 가격은 918달러(한화 약 88만원) 선. 초경량 하이비젼 비디오 카메라 일본 도시바(東芝)가 내높은 초소형 하이비젼 비디오 카메라 ‘GSC-A100FE’.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비디오카메라로 최대1920×1080픽셀을 자랑한다.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100GB·40GB 2가지가 있으며 중량은 배터리를 포함해 550g. 가격은 100GB의 모델의 경우 1838달러(한화 약 176만원)·40GB는 1531달러(한화 약 150만원). 키보드와 마우스가 필요없는 스마트 섬유(Smart Textiles) 독일 모바일연구센터(MRC)가 디자인한 이 장비는 헤드셋과 스마트 섬유로 만들어진 장갑만 있으면 키보드와 마우스가 없어도 컴퓨터에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사진=wiredvision.jp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맨틱코미디 ‘제목의 법칙’

    극장가 비수기인 3월에 로맨틱 코미디 외화가 풍년을 이루는 것은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해외에서 개봉한 ‘밸런타인 무비’가 일제히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소규모인 이 영화들은 1000만∼3000만원대의 수입가에 비교적 적은 마케팅 비용으로 손쉽게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나아가 수입사들은 저마다 감성적인 광고 카피 같은 제목으로 관객에 다가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잘나가는 그녀에게 왜 애인이 없을까’의 원래 제목은 ‘Gray Matters’. 여주인공 그레이의 심각한 문제를 뜻한다. 하지만 내용을 한눈에 전달하기 힘들어 국내 개봉 영화 제목은 다소 길지만 설명적으로 붙였다.‘당신은 나의 베스트셀러’의 원제는 불어로 ‘야심가들’을 뜻하는 ‘Les Ambitieux’이지만, 관점을 남자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바꾸고 주제를 좀더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해 제목을 바꾼 케이스다. 영화 내용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친숙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제목을 바꾼 경우도 많다. 원제는 ‘라스와 그의 여자친구’(‘Lars And The Real Girl’)지만,‘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로 바꾸거나 원제는 ‘댄의 세상사는 이야기’(‘Dan in real life’)가 한국에선 ‘댄인러브’라는 제목으로 변경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CJ엔터테인먼트의 김윤정 대리는 “로맨틱 코미디물들은 외화라 하더라도 소재가 거부감이 없고 접하기 쉬운 장르로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그 때문에 빅스타가 없어도 제목과 포스터만 보고 내용을 알 수 있을 만큼 쉽고 친숙한 제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IT플러스] 세빗에 내비게이션 출품

    프리샛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박람회 ‘세빗(CeBIT) 2008’에 7인치 듀얼 디지털미디어방송(DMB) 기반의 내비게이션 신제품을 선보였다.4.3인치와 3.5인치 화면 모델도 함께 내놓았다.
  • ‘세빗’ 위상 흔들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IT) 전시회로 군림해온 세빗(CeBIT)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내년이 운명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마저 나오는 상황이다.●LG전자·소니·구글 등 불참 4∼9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올해 세빗의 주제는 ‘그린 IT’.IT산업도 전력소비량 감소 등 환경친화적 요소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뜻에서다. 세계적인 이슈와 트렌드에 맞췄다는 평가다. 하지만 세빗에 참가하는 업체가 갈수록 줄고 있다. 올해 참가업체는 5845개 사로 지난해 6153개 사보다 300개 사나 줄었다. 전시회 방문자도 감소 추세다. 주최측은 “규모는 작아졌지만 영향력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애써 자위한다. 그러나 이는 주최측의 해석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비용에 비해 매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세계 굴지의 IT·전자업체들이 서서히 발을 빼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키아, 모토롤라, 소니,LG전자 등이 불참했다. 올해도 LG전자, 모토롤라, 소니, 구글은 참가하지 않았다.●CE쇼·MWC 등에 타격 받아 세빗의 내리막길은 시기적인 문제와도 연관된다. 매년 1월에는 미국에서 세계 최대의 소비자가전전시회인 CE쇼가 개막된다.2월에는 스페인에서 MWC(옛 3GSM 세계회의)가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다. 이때 전략 제품과 새로운 트렌드가 소개된다. 세빗이 소외되는 이유다. 또 IT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세빗과 달리 디지털가전, 이동통신 등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전시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파(IFA)는 가전 전시회로 특화시키면서 급부상했다.LG전자 관계자는 “가전분야는 CE쇼, 통신분야는 MWC에서 이미 신기술과 전략을 밝혀 세빗에 참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서 “상반기에는 CE쇼, 하반기에는 독일에서 열리는 IFA에 집중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내년이 전시회 유지 분수령 일부에서는 컴덱스처럼 세빗이 10여년간(1990∼2000년대 초)의 영화를 끝으로 문패를 내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컴덱스는 한때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전 회장이 MS의 핵심 신제품을 발표하는 등 IT전시회의 대명사로 각광을 받기도 했다.하지만 IT시장의 무게 중심이 디지털 가전 쪽으로 이동하고 MS,HP, 삼성전자 등 주요 IT업체들이 신제품 발표 무대를 CE쇼로 옮기면서 2003년 전시회를 끝으로 사라졌다. 한 전자업체 관계자는 “내년에 어떤 기업들이 참여하느냐에 따라 세빗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미래에 관한 마지막 충고/송휘재 옮김

    경제성장으로 생활수준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는 데도 우리들의 삶은 왜 이리 팍팍해지기만 하는 걸까. 아마도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지 못한 탓일 게다. 독일의 미래학자 마티아스 호르크스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확산시키는 ‘알라미즘(alarmism)’으로부터 벗어나기만 하면 보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역설한다. 알라미즘이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유행병처럼 주민들 사이에 만연하는 사회적·문화적 현상을 가리키는 말. 호르크스가 내놓은 ‘미래에 관한 마지막 충고’(송휘재 옮김, 스마트비즈니스 펴냄)는 미래에 대한 불안을 확대재생산하는 갖가지 편견을 파헤치는 심리적·정신적 대수술을 단행한다. 저자는 “상호 의존적인 글로벌 세계인 21세기에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시스템을 이해하고 조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극단화의 경향을 지닌 알라미즘은 우리의 사고와 감정을 더욱 어리석고, 일차원적이며, 유치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미래에 대한 불안을 조장하는 음모론과 관련해서도 “악의없이 시작되지만 진짜 괴물로 자라날 수 있다.”며 사물의 본질을 묻는 뇌의 질문에 답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성을 악용한 음모론은 본질적으로 알라미즘과 유사하다고 강조한다. 그런 맥락에서 미래를 두렵게 느끼게 하는 빌미가 되는 많은 주장들을 현실화할 가능성이 없는 ‘동화’라고 규정한다.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언젠가 ‘인간이 다음 100년을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러자 1주일만에 2만 5000여개의 답글이 올라왔다. 그 답글에는 “알려진 대로 우리는 최고 속력으로 콘크리트 벽을 향해 앞으로 달리고 있다.”고 적은 독일의 한 철학자도 있었다. 호르크스는 이 답글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는데 인색하다. 그가 꼽은 정답에 가까운 답글은 바로 이것이다.“잘될 것이다. 물론 문제와 재앙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비관주의가 정당화할 수 있을 만한 끔찍한 일은 없을 것이다.”‘rabbit’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일반 네티즌이었다.1만 5000원.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소피아 로렌과의 짧은 만남, 파바로티와의 긴 이별

    소피아 로렌과의 짧은 만남, 파바로티와의 긴 이별

    2007년은 세기의 테너 파바로티가 71세를 일기로 타계함으로써 우리와 이제 긴 이별을 고하였다. 그리고 소피아 로렌이 72세의 미모로 세계적 명성을 가진 피렐리 달력(www.pirellical.com)에 기네스북이 인정하는 최고령 미인 모델로 등장하여 우리 눈을 즐겁게 하였다. 이 뉴스를 들으며 떠오른 추억과 상념이다. 얘기는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폴란드 바르샤바 행 비행기 탑승객 대합실에서 우연히 그녀를 만나 같은 비행기로 날면서 대화를 나누게 된 것이다. 그녀의 이름은 슈퍼스타 소피아 로렌이다. 그녀는 당시 이미 환갑이 넘은 나이인데도 놀랍게도 늘씬한 옛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소피아 로렌이시지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내가 말을 건네자, 그녀는 엷은 미소로 답례를 하였다. “나는 현재 폴란드에 주재하면서 현지법인 사장을 하는 한국의 비즈니스맨입니다. 저는 기회가 될 때마다 당신의 영화를 보았어요. 그리고 언젠가 한번은 직접 당신을 만날 날이 있으면 하고 살아 왔어요.” 옆에 집사람이 같이 있어 그 이상 오버할 수는 없었다. 내가 열렬 팬임을 강조하자 그녀는 “저도 폴란드에 행사가 있어 갑니다만 무슨 영화를 봤습니까?”하고 되물어 왔었다. 내가 하녀(La donna del Fiume), 엘시드(El Cid), 해바라기(Girasoli), 흑란(The Black Orchid), 두 여인(La Ciociara) 등을 읊어대자 그제야 그녀의 표정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1959년의 <흑란>으로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 여우상을, 1961년의 <두 여인>으로 아카데미상과 칸느영화제 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녀는 지금까지 90여 편의 영화에 주연을 맡았다. 그녀는 미혼모, 위안부, 생활력이 강한 가정부인, 러시아 백작부인, 아랍계 여인, 레지스탕스 스파이, 로마황제의 공주, 스페인 귀부인, 미국인 미망인, 술집 여인, 그리스 해변의 해녀, 성폭력피해자 등등 다양한 역을 해내었다. 나의 청춘 소피아 로렌, 그녀의 맘보로 포 강은 푸르다 돌이켜 보면 소피아 로렌에 흠뻑 빠진 것은 내 나이 15세의 사춘기에 마주친 그녀의 출세작 <하녀>(河女, Woman of the River)의 스틸 한 장이었다. 하녀는 <강의 여인>으로 풀어서 말할 수 있는데 그 당시 그녀는 1미터 74센티의 키에 38-24-38의 몸매에 21세의 싱싱한 나이로 일약 세계적 관능 미인으로 뜨게 되었다. 이 영화를 접하고서 그녀는 나의 연상의 연인화되었다. 나는 바로 줄리안 듀비비에 감독의 명작 <나의 청춘 마리안느>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몸부림치며 환상의 여인 마리안느에 빠져드는 사춘기 청년 뱅상(Vincent Loringer)이 된 것이다. 맘보 리듬을 타고 폭발한 야성적인 에로티시즘 영화에서 소피아 로렌은 그의 젊음을 마음껏 발산하였다. 이 영화의 무대인 강은 바로 이탈리아의 포 강이다. 처음에는 포 강 하구의 델타 지역에 있는 뱀장어 통조림 공장의 여직공인 자유분방한 젊은 여성으로, 그리고 후반부에는 바람둥이 어부로서 밀수꾼인 남주인공에 버림받고 사탕수수밭의 일군으로 벗어부친 미혼모로서 그녀의 아름다운 몸매를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특히 마을 댄스파티에서 ‘맘보 바캉’이라는 주제가의 선율 속에 치맛자락을 바람결에 들어 올리며 늘씬한 다리를 뽐내는 육감적인 신은 뭇 사나이들을 뇌쇄시키고도 남음이 있었다. 사실 그녀는 이 주제가 맘보 바캉을 직접 부른 음반을 내기도 하였다. ‘라라라 라라라라 맘보 맘보, 맘보 바캉.’ 그리하여 이 경쾌한 노래로 우리에게 긍정적인 삶을 일깨워줬다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되는 포 강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강으로서 전장 652km로 낙동강 길이보다 30%가량 길고 그 유역 면적은 71,000km²로서 북부 이탈리아의 생활과 문화를 지배하는 중요한 강이다. 코티안 알프스의 몬비소에서 발원하여 베니스 근처의 아드리아 해로 유입되는 강이다. 5개의 하구 델타 유역에는 수백 개의 지류와 운하가 거미줄 같이 얽혀 있다. 이 강은 예사로운 강이 아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는 포 강 유역을 무대로 로케한 이탈리아 대표적 명작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19세기 말 지주계급과 농부들의 갈등 속에서 시들어 가는 근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그린 라투아다 감독의 <포 강의 물방앗간> (The Mill on the Po), 쫓기는 범인이 숨어든 농장에서 쌀 농사꾼인 풍만한 여인(실바나 망가노 분)과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데산티스 감독의 <쓴 쌀>(苦米:Bitter Rice), 명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단편영화 <포 강의 사람들>(Gente Del Po)이 그 것이다. 파바로티의 노래와 함께 포 강은 오늘도 흐른다. 그런데 이 강은 최근에 반갑지 않은 문제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 강물의 수질 분석 결과 하루에 2만7천명의 젊은이가 투약할 정도의 코카인 마약 성분이 계속 추출되었으며 그 양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체의 대소변을 통하여 흘러나왔을 것이니 이탈리아 젊은이의 타락상을 보는 것 같다. 또 하나의 문제는 금년(2007년) 5월에 강줄기의 여기저기에서 바닥이 들어나도록 물이 부족해 졌다는 것이다. 이탈리아는 200년만의 겨울 난동을 겪었고 알프스에 눈이 제대로 오지 않은 결과이다. 인간이 저지른 탄산가스 분출에 따른 업보이다. 이 강의 광활한 유역에는 산업과 문화면에서 유명한 도시들이 포진해 있다. 토리노, 밀라노, 베로나, 모데나 등이 그것이다. 특히 모데나는 바로 20세기 말 최고의 테너였던 파바로티의 고향이며 2007년 9월 6일 그가 숨을 거둔 자택이 있는 곳이다. 그는 1935년 모데나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그의 가족은 가난했다. 아버지 페르난도는 빵을 굽는 사람이었고, 어머니는 담배 공장에서 일했는데 불안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출세 후 파바로티는 2005년 9월 12일 영국 BBC 인터뷰에서 오케스트라 총보는 거의 읽을 수 없으나 피아노 파트의 반주용 악보라면 읽을 수 있다고 고백하였다. 학위 위조사건으로 떠들썩한 한국과 달리 그는 이렇다 할 정규대학교육을 받지 않고도 인간은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그는 보험 외판사원도 했다. 1961년 고향의 극장에서 라보엠의 로돌포 역으로 오페라에 뒤 늦게 데뷔했다. 그런데 출세 후에 더욱 빛을 발한 것은 혼자서 돈을 세면서 호의호식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자선공연을 통하여 뜨거운 인류애를 보여줌으로써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회에 보답해야 하는지를 보여 줬다는 점이다. 그는 고향 모데나에서 각각 보스니아와 이라크 고아와 아프간 난민, 그리고 코소보 난민 등을 위하여 해마다 자선공연을 열었다. 이렇게 해서 적어도 1천 3백만 달러의 모금을 해서 유엔에 협조하였다. 아프간을 돕는다고 몰려가서 돕기는커녕 탈레반 테러범에게 인질이 되어 외신에 의하면 수백만 달러에서 수천만 달러로 추정되는 거액의 몸값을 인질범에게 넘겨주고도 귀중한 인명 피해를 보면서 국제사회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눈총만 키우고 돌아온 우리네 현실에 비해 파바로티에게 배울 점이 많다. 뒤에서 순교운운하면서 이를 합리화하려는 사람들이 있는 데는 더욱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값진 순교를 하려면 뒤에서 남을 시키지 말고 본인들이 가서 몸소 순교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2001년 서울에서 파바로티의 공연을 보면서 소피아 로렌이 생각나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있었다. 실제로 바람둥이에게 버림받은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나폴리 빈민가에서 자라나 고등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어려운 여건을 딛고 일어서서 15살 때부터 영화계에 몸을 던져 드디어 슈퍼스타가 되고 오늘날에는 여러 사회활동을 하는 소피아 로렌과는 인생역정에서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할 것이다. 포 강의 젖 줄기가 있었기에 이탈리아가 낳은 예술문화계의 남녀 톱스타 즉 소피아 로렌과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있을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하나 더 있다. 포강의 상류에 있는 토리노는 이탈리아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피아트본사가 있고 2006년 동계올림픽이 치러진 곳이다. 소피아 로렌은 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기를 봉송하는 영광스런 역을 해내었다. 이 개막식에서 파바로티는 생애 마지막 공연이 된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불러 오랜 기립 박수를 받았다. 결국 이 두 슈퍼스타의 출세는 포 강에서 시작되고 포 강가에서 완성된 느낌이다. 포 강의 쿠르즈 십 ‘리버 클라우드’ 호를 타면 9일 동안 이들 도시의 상당 부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삶과 꿈, 마이 웨이 지금도 나는 비디오로 떠서 소장한 그녀의 영화 <하녀>에서 그녀의 맘보 바캉을 때때로 감상하며 젊은 날의 아린 추억을 떠올리곤 한다. 그러고 있노라면 소피아 로렌 그녀가 남긴 다음과 같은 어록이 생각난다. “사람들은 그저 어떤 것을 원한다고 하지요. 그러면서도 그걸 이뤄낼 힘인 절제로 단련하는 데는 게을리 하지요. 사람들이 약한 겁니다. 당신이 무엇인가를 정말 지독히 원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Many people think they want things, but they don’t really have the strength, the discipline. They are weak. I believe that you get what you want if you want it badly enough.) 글 최정호 한양대 겸임교수, 경영학박사, <CEO여 문화코드를 읽어라>의 저자 월간 <삶과꿈> 2007년 11월호 구독문의:02-319-3791
  • 2007년 할리우드 최고ㆍ최악의 영화는?

    2007년 할리우드 최고ㆍ최악의 영화는?

    미국 포털사이트 ‘AOL’계열의 영화정보 사이트 ‘무비폰’(movies.aol.com)은 연말을 맞아 2007년 최고의 영화 50편과 최악의 영화 10편을 선정했다. 사이트는 “올해 할리우드는 꽤 괜찮은 한 해를 보냈다.” 면서 “전반적으로 좋은 영화들이 선보여 매우 어렵게 순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무비폰은 2007년 최고의 영화로 코엔형제의 범죄 드라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를 선정했다. 퓰리처 상 수상작가인 코맥 맥카시의 2005년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3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흥행에도 성공한 예술영화가 됐다. 이어 키이라 나이틀리의 ‘어톤먼트’(Atonement)와 제니퍼 가너의 ‘주노’(Juno)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국내 흥행작으로는 맷 데이먼 주연의 ‘본 얼티메이텀’(The Bourne Ultimatum)이 5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아일랜드 영화 ‘원스’(Once)도 “최고의 로맨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6위에 선정됐다. 또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트랜스포머’(50위)와 ‘300’(40), ‘색계’(32) 등도 순위에 올랐다. 최악의 영화로는 에디 머피의 1인 다역 코미디 ‘노르빗’(Norbit)이 뽑혔다. 노르빗은 개봉과 동시에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선전했지만 에디 머피의 명성에 대한 실망과 억지스러운 웃음으로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달게 됐다. 국내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짐캐리 주연의 ‘넘버23’(The Number 23), ‘철없는 그녀의 아찔한 연애코치’(Because I Said So) 등도 각각 4위와 6위로 ‘최악의 영화’ 10위 안에 오명을 남겼다. 또 ‘러시아워3’(10위), ‘한니발 라이징’ (7위) 등도 최악의 영화 중 하나로 뽑혔다. 다음은 무비폰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 10편과 최악의 영화 10편. Best 10 1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2 어톤먼트 (Atonement) 3 주노 (Juno) 4 결단의 (3: 10 3:10 to Yuma) 5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6 원스 (Once) 7 라따뚜이 (Ratatouille) 8 마이클 클라이튼 (Michael Clayton) 9 이스턴 프로미시즈 (Eastern Promises) 10 Walk Hard Worst 10 1 노르빗 (Norbit) 2 조지아 룰 (Georgia Rule) 3 대디 데이 캠프 (Daddy Day Camp) 4 넘버23 (The Number 23) 5 굿 럭 척 (Good Luck Chuck) 6 철없는 그녀의 아찔한 연애코치 (Because I Said So) 7 한니발 라이징 (Hannibal Rising) 8 스모킹 에이스 (Smokin’ Aces) 9 프리모니션 (Premonition) 10 러시아워3 (Rush Hour 3) 사진=’무비폰’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What a freezing cold evening!

    A:What a freezing cold evening! (오늘 저녁 진짜 춥다!)B:It is the wind that makes it so cold.(바람이 불어서 더 추운 거예요.)A:They say it’s going to be more freezing cold day tomorrow.(내일은 더 추울 거라던데.) B:Really? I hate winter.I miss warm spring and hot summer days.(진짜요? 전 겨울이 싫어요. 따뜻한 봄날, 뜨거운 여름이 그립네요.)A:Well,I need to take a hot bath tonight.(음, 오늘 밤에는 따뜻하게 목욕을 해야겠어요.)B:There comes a bus.See you tomorrow.(버스 온다. 내일 봐요) ▶ freezing cold: 얼음이 얼 정도로 추운, 즉 기온이 영하인 추운 날씨를 의미한다.It is freezing cold.(정말 추워요.) I am freezing to death.(얼어 죽을 것 같아요.) I am dying of the cold.(추워 죽을 것 같아요.) It is biting cold.(살을 에는 듯이 춥다/ biting은 깨물다, 물다의 의미)▶ take a hot bath: 따뜻하게 목욕을 하다. 샤워나 목욕을 할 때 흔히 동사를 take를 써서 표현한다.I take a shower every morning.(나는 매일 아침마다 샤워를 합니다.) Why don’t you take a hot bath if you’re tired.(피곤하면 따뜻하게 목욕하세요.)▶ take a day off: 하루를 쉬다, 원래 근무하는 날인데 월차 등의 이유로 하루를 쉴 때 쓰면 된다.I am off tomorrow.(내일 쉽니다.)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살살 해줘요”…치통 느끼는 로봇 日서 공개

    “살살 해줘요”…치통 느끼는 로봇 日서 공개

    “아프지 않게 살살 해주세요.” 최근 일본에서 실제 인간과 같이 고통을 느끼는 로봇이 공개돼 의과대학생의 시술교육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개최된 ‘2007 도쿄 국제 로봇 박람회’(2007 International Robot Exhibition)에서 공개된 이 로봇은 실제 인간의 용모와 행동 패턴을 갖춘 최첨단 휴머노이드(2족보행 로봇)이다. ‘심로이드’(Simroid)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160cm의 키와 검은색 머리카락을 가진 젊은 여성의 모습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의 피부와 공기로 채워진 단단한 근육도 갖추었다. 또 치아의 통증을 민간하게 느낄 수 있는 센서가 입안에 부착돼 의료도구가 치신경에 닿으면 얼굴을 찡그리거나 손과 눈을 움직이며 ‘아!’라고 소리지르기도 한다. 심로이드를 만든 일본의 ‘코코로 컴퍼니’(Kokoro Company)측은 “심로이드는 인간처럼 치아의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의학용 시뮬레이션 로봇” 이라며 “조만간 (일본의)치과대학에서 이 로봇이 쓰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pinktentacle.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눈 4개ㆍ입 2개’ 두 얼굴의 고양이

    최근 미국에서 두 얼굴이 달린 고양이가 언론을 통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화제의 고양이는 릴빗(Lil’Bit)이라는 이름의 수컷 고양이. ‘A little bit of love’라는 이름의 뜻을 가진 릴빗은 언뜻보기에 하나의 얼굴을 가진 고양이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눈 4개, 입 2개가 달린 ‘두 얼굴의 고양이’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있다. 이름을 밝히기 거부한 릴빗의 주인(여·47)은 얼굴을 치료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동물병원을 찾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살기 어렵다는 수의사들의 말뿐이었다. 릴빗의 주인은 “비록 생김새도 이상하고 아픈 고양이지만 살 수만 있다면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스포이트를 이용해 15분마다 음식을 조금씩 먹이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또 “의사들은 2개의 얼굴을 가진 릴빗이 2개의 두뇌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며 “어느 한쪽의 얼굴이 살아있는 동안 나머지 얼굴은 영원히 잠들 수 있다.”며 수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반인이 입는 ‘차세대 우주복’ 공개

    일반인이 입는 ‘차세대 우주복’ 공개

    앞으로 우주여행시 필요한 우주장비도 점차 전문화 돼 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우주복이 제공될 듯 하다. 지난 27일 미국 워싱턴(Washington, D.C.)에서는 우주여행을 위한 첨단소재의 우주장비가 공개됐다. 특히 ‘일반인 우주여행 사업’(프로젝트명:2007 X Prize Cup)에 사용될 우주복의 견본이 선보여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화제가 된 우주복은 ‘IS(3)C’이라는 이름의 상품으로 오비탈 아웃피터(Orbital Outfitters)와 XCOR 에어로스페이스(XCOR Aerospace) 등의 미국 우주산업체가 차세대 우주비행사를 위해서 디자인 한 것. 또 이 우주복은 오는 2009~2010년 우주여행에 참가할 일반인들을 위해서도 제작된 특수 우주복이다. 통기성이 좋은 폴리우레탄 소재로 설계된 이 우주복은 50만 피트(약 150km)이상의 높이에서도 제 기능을 다 하도록 제작되었다. 또 NASA가 디자인한 우주복보다 더 가볍고 압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우주복 제작사업에 참여한 오비탈 아웃피터(Orbital Outfitters)의 제프 페이지(Jeff Feige) 최고경영자는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4~5명의 일반인들이 몇 분동안 지구궤도를 도는 우주여행에 참여할 예정” 이라며 “내년에 설발된 참가자들의 사이즈에 맞춰 우주복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Orbital Outfitter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李, 실소유주 입증” “공신력 없는 품의서”

    “李, 실소유주 입증” “공신력 없는 품의서”

    연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파고 드는 대통합민주신당이 28일엔 BBK의 실질 소유주가 이 후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명백한 허위”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동안 이 후보측은 “BBK는 100% 김경준씨 소유로, 이 후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통합신당측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5200여명의 소액 투자자에게 600억원대의 피해를 입힌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당사자가 이 후보가 된다는 얘기다. 만만치 않은 파괴력을 지닌 주장인 것이다. ●“은행 공식 서류” vs “내부 품의서일 뿐” 통합신당 정봉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하나은행 내부 문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서는 하나은행이 지난 2000년 6월24일 LKe뱅크에 5억원 출자 및 업무협정을 추진하기 위해 내부 결재를 받기 위한 품의서다. 담당 직원, 준법 감시팀과 협의를 마쳤다는 서명, 감사 및 은행장의 서명이 포함돼 있다. 정 의원은 이를 토대로 “이 후보와 김경준씨가 공동지분으로 출자한 LKe뱅크가 BBK를 100% 소유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품의서를 계약서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며 이 문서의 공신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정 의원은 그러나 “은행이 투자를 결정할 때는 물 샐틈 없이 관련된 모든 서류를 검토한다.”면서 “출자를 위해 검토한 은행의 공식 서류까지도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재반박했다. ●문서 속 도식 “지배구조”vs “영업구조” 이 문서에서 BBK와 관련된 항목은 ▲사업내용 ▲재무현황 ▲기업구조 ▲사업성 분석 등 4개다. 여기에는 ‘LKe뱅크가 BBK를 100% 소유하고 있다.’는 직접적인 표현과 LKe뱅크가 BBK와 (가칭)e뱅크 증권회사 두 곳에 100% 출자했다는 내용이 도표와 함께 들어가 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LKe뱅크가 BBK와 E뱅크증권회사를 소유했다는 도식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일단 E뱅크증권회사는 증권중개사인 EBK의 오기인 듯 보인다.”면서 “정 의원이 인용한 하나은행 내부문서의 도식은 각 회사의 지배구조가 아닌 영업구조를 표시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씨가 의도했던 대로 BBK 투자사업이 진행됐다면 LKe뱅크가 지주회사 구실을 하고 BBK가 투자자를 모으고 EBK가 실제투자를 하는 모델이 구축됐겠지만 결국 금감원 조사 등으로 실현되지 못했다는 게 박 대변인의 주장이다. ●“LKe뱅크 자산 60억중 30억여원 출자” vs “주주 명부에는 김경준 소유” 문서의 재무현황에는 BBK 주식이 LKe뱅크 자산으로 파악돼 있다. 전체 60억원 자산 중 30억 5000만원이 유가증권인데 이것이 BBK 출자 주식이라는 설명이 덧붙여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BBK의 전신인 BBK캐피탈파트너스의 주주 명부 등을 제시하며 “김씨가 조세회피 지역인 버진 아일랜드와 국내에 각각 설립한 BBK캐피탈파트너스와 이캐피탈이 BBK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주명부와 주식변동 상황명세서, 금감원 조사 당시 김씨가 제출한 진술서 등을 증거라며 제시했다. LKe뱅크 사업성 분석에는 BBK 배당에 따른 투자 수익이 가장 먼저 언급돼 있다. 정 의원은 “하나은행은 설립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LKe뱅크가 아닌 BBK의 펀드 운용 등을 보고 투자한 것”이라면서 “이는 LKe뱅크가 BBK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문서 결론 부분에는 ‘동사(LKe뱅크)의 향후 발생 수익은 일반투자형 Fund가 아닌 Arbitrage(차익거래) 펀드를 운용하는 투자 자문회사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향후 당행과 연계 등으로 본건 출자 이상의 기대 수익이 예상되어 자본참여가 적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혀 있다. 정 의원은 “이는 주가조작과 자금 세탁의 매개체로 지적되는 MAF(Millennium Arbitrage Fund) 펀드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가 조작 몰랐다면 바보 대표이사” 그는 “BBK를 실질적으로 소유하면서 주가 조작을 몰랐다는 것은 현대에 오래 근무한, 경제 전문가라고 하는 이 후보가 바보 대표이사라는 얘기”라면서 “검찰도 재조사를 통해 BBK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통합신당의 공세에 맞서 한나라당은 이날 김씨와 관련해 법무부가 발부한 범죄인인도청구서 내용을 공개하는 등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의 전력을 밝히며 김씨에게 ‘김대업’의 이미지를 덧씌우는 데 주력했다. 청구서에 따르면 김씨는 외국인이 투자를 하고 있는 것처럼 꾸미기 위해 실존하지 않는 외국인들의 여권을 꾸며 위조하고,BBK 계좌를 이용한 시세조종을 통해 38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 등 9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나길회 홍희경기자 kkirina@seoul.co.kr
  • “로봇이야? 사람이야?” 日 전시회 눈길

    “로봇이야? 사람이야?” 日 전시회 눈길

    세계적인 로봇강국 일본에서 열리는 한 로봇전시회에 해외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IT 뉴스사이트 ‘와이어드닷컴’(wired.com)은 지난 23일부터 도쿄 국립 과학박물관에서 시작된 ‘The Great Robot Exhibition’의 로봇 사진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다음은 전시회에 소개된 로봇 중 일부를 정리해 보았다. ApriAlpha 세계적인 장수국가 일본의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로봇. 노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인터넷에 접속해 뉴스나 이메일 등을 읽어준다. 또 건망증이 심한 주인을 위해 문단속을 하고 TV를 끄는 등 홈 네트워크 제어도 가능하다. 대화 기능을 활용해 어린 아이를 상대할 때도 유용하다. Morph3 높이가 38cm에 불과한 작은 로봇. 치바현 ‘미래 로봇 기술센터’에서 만든 이 작은 로봇은 무려 138개의 센서로 주변 환경을 감지한다. 기존 로봇에서 실현시킨 시각이나 청각은 물론 정밀한 촉각까지 갖추고 있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자기장도 감지할 수 있다. Partner Robot 예술영역에 진출한 로봇으로 주된 기능은 악단 지휘. 2005년 일본에서 열린 아이치 엑스포에서 로봇 악단을 이끌고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karakuri ningyo 서양인들의 눈길을 끈 인형같은 로봇. 옷 밑에 숨겨진 바퀴로 이동해 손님 앞까지 커피등을 가져다 놓는 ‘서빙 로봇’이다. 손님의 위치를 자동으로 기억해 빈 잔을 가지러 돌아가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 사진= wired.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런 동물 보셨나요?” 독특한 외모 눈길

    “이렇게 생긴 동물 보셨나요?” 최근 특이한 생김새의 동물 사진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동물들의 대부분은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는 실정. 독특한 외모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동물들 사진을 모아보았다. 맥(貘) 포유동물로 몸길이는 2m, 체중은 200kg 이상이다. 코끼리를 연상시키는 긴 코와 윗입술의 생김새가 사람들을 불안하게 한다고 해 동남아 원주민 사이에서는 신이 동물을 만들다가 남은 부분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별코두더지(star-nosed mole) 두더지과에 속하며 주로 미국과 캐나다 동부의 습지에 서식한다. 코 주변에 22개의 독특한 돌기가 있어 ‘외계생물’로 불리우기도 한다. 얼마 전 별코두더지가 공기방울을 이용해 물속의 냄새를 탐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물속 냄새를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최초의 포유동물로도 알려져 있다. 앙고라(Angora) 옷 소재로도 유명한 이 동물은 ‘미국토끼육종협회’(American Rabbit Breeders Association·ARBA)에 등록되어 있는 토끼과 동물이다. 주로 털을 얻기 위해 사육되는 앙고라는 총 4종이 있으며 그 중 영국산 앙골라가 털이 가장 부드러워 널리 사랑 받는다. 샐러맨더(Salamander) 도롱뇽과 동물로 ‘불도마뱀’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며 사지가 재생되는 능력이 있다. 전설의 동물로도 여겨지는 샐러맨더는 불 속에 살면서 불을 끌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신화속 동물로도 유명하다. 알파카(alpaca) 낙타과의 포유류로 남미의 높은 산악지대에 서식한다. 몸길이는 2m정도이며 머리가 비교적 작고 목이 길다. 알파카의 털은 모자나 융단 등을 만드는 재료로 쓰이며 지방질이 거의 없는 알파카 스테이크는 페루에서 매우 유명한 요리 중 하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기사] “동물원이 동물무덤”…5년간 1600마리 죽어 ☞[관련기사] 흑곰 권투·원숭이 농구… ‘동물올림픽’ 열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0나노급 2기가 D램 삼성 세계 최초 개발

    60나노급 2기가 D램 삼성 세계 최초 개발

    삼성전자가 현재 나와 있는 용량의 두 배인 60나노급 2기가비트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따라 컴퓨터용 메모리 반도체의 대표주자가 ‘메가’에서 ‘기가’로 급속히 세대교체될 전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금보다 처리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용량이 커진 컴퓨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12일 60나노급 공정의 2기가비트 DDR2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앙처리장치(CPU) 선두회사인 인텔의 인증도 얻어 호환성을 입증받았다. 연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서버용 모듈, 고성능 대형 컴퓨터(워크스테이션), 데스크톱·노트북 개인용 컴퓨터 등에 들어간다. 델, 휼렛패커드, 도시바,IBM 등 글로벌 컴퓨터업체에 납품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측은 “이로써 메가에서 기가로 넘어가는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고 자평했다. 이에 앞서 60나노급 1기가비트 DDR2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한 곳도 삼성이다. 올 3월 양산에 들어간 지 6개월만에 이 용량의 두 배인 2기가짜리를 내놓은 것이다. 삼성은 2004년 이미 2기가 D램을 개발했지만 당시에는 60나노급이 아닌 80나노급(1나노는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1)이었다. 최대한 얇게 반도체 회로를 새겨야 생산성이 올라가는데 80나노 굵기로는 세대 교체의 승산이 없었다. 까닭에 양산을 포기하고 곧바로 60나노급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에 개발한 60나노급 2기가 D램은 굵기가 훨씬 미세해져 생산성이 40% 올라갔다. 예컨대 종전에는 웨이퍼 한 장에서 100개의 반도체를 생산했다면 이제는 140개를 얻어낼 수 있다. 데이터 처리속도도 초당 800메가비트로 빨라졌다. 삼성이 3년 전 개발한 80나노급 2기가(초당 667메가비트)보다 20%가량 빠르다. 가격 인하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통상 여러 개의 칩을 심은 ‘D램 모듈’에는 1기가짜리 D램 36개가 들어가는데 2기가는 18개면 된다. 그만큼 부품 수가 줄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발열량도 줄어 전력 소모가 적고 잔 고장도 줄어든다. 물론 아직은 초기라 2기가짜리 한 개 값이 1기가짜리 두 개 값보다 비싸다. 삼성전자측은 “지금은 512메가비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올 연말쯤 1기가비트의 삼성내 생산비중이 30∼40%로 커지고 내년 상반기에는 비트 크로스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비트 크로스(bit cross)란 1기가비트 한 개의 가격이 512메가비트 2개보다 싸지면서 역전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512메가의 시장 퇴출과 1기가 시대의 본격 개막을 뜻한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는 “2기가는 올해부터 시장이 형성돼 2011년에는 140억달러(13조원) 규모로 커지고 시장점유율도 47%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삼성전자-LG전자 “우린 가는 길이 달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엇갈린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의 ‘걸프 정보통신 전시회’(지텍스·GITEX)에 200개가 넘는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LG전자는 이 전시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지텍스 개막식날 두바이의 7성호텔 버즈 알 아랍에서 중동의 주요 유통업자와 언론인들을 초청해 이색 패션쇼를 열었다. 휴대전화 등 LG의 디지털제품이 소품으로 등장했다. LG측은 “지텍스가 기업과 딜러 위주 행사여서 일반 고객을 상대로 한 마케팅 효과가 적다고 판단, 불참했다.”며 “비용도 전시회보다 훨씬 적게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중동·아프리카 시장이 급성장하는 블루 오션이어서 전시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LG는 올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정보통신 전시회 ‘세빗(CeBIT)’에도 참가하지 않았다.LG가 불참한 것은 처음이다. 비슷한 형태의 국제 규모 전시회가 바로 직전에 한달 간격으로 잇따라 열려(1월 미국 CE쇼,2월 스페인 3GSM) 역시 참가 효과가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대해서는 삼성도 일정 부분 공감한다. 하지만 삼성은 올해도 참가했었다. 삼성은 “현지 호텔 등을 다년(多年) 계약한 탓도 있지만 정보기술(IT)쪽은 그래도 세빗이 강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참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휴대전화 마케팅과 디자인연구소 전략에서도 각기 다른 행보를 보였다. 삼성은 고급 휴대전화만 고집하던 프리미엄 전략을 수정, 중저가폰 시장으로도 눈을 돌렸다. LG는 프라다폰·샤인폰 등 프리미엄 전략을 계속 고수 중이다. 결국 삼성처럼 중저가폰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에도 발끈한다.“전략 수정은 없다.”는 반박이다. LG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던 디자인연구소를 영국 런던으로 전격 옮기기로 했다. 밀라노가 전자산업이 발달돼 있지 않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삼성은 밀라노 디자인연구소를 고수하기로 했다. 오히려 ‘임무’를 더 강화, 내년 미국 CE쇼에 선보일 파격적인 TV 모델의 디자인 산실로 활용할 방침이다. 누가 웃을지는 더 두고볼 일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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