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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에 착륙한 男女 우주인? 여기는 지구입니다

    화성에 착륙한 男女 우주인? 여기는 지구입니다

    우주복을 입고 토양을 조사 중인 남녀 뒤로 보이는 사막과 흐릿한 대기, 벌써 인류가 머나먼 붉은 행성인 ‘화성’ 탐사에 성공했나 싶지만 사실 이곳은 지구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장소는 미국 유타 주 웨인카운티에 위치한 행크스빌 근처 사막으로 우주복을 입은 정체불명의 인원들은 놀랍게도 화성 탐사 대비 훈련 중인 과학자들이다. 일명 ‘화성 사막 연구 센터(Mars Desert Research Station)’라 불리는 이 기지에는 남자 과학자 4명, 여자 과학자 2명이 살고 있다. 이들은 비좁은 2층짜리 연구센터에 기거하며 비상식량만으로 끼니를 때우고 샤워는 3일에 1번꼴로 한다. 밖으로 나갈 때는 항상 우주복을 착용해야하고 이동시 무선으로 항상 동선을 보고해야한다. 기지는 완벽하게 세상과 분리되어 있다. 인터넷은 매우 느리고 이메일도 거의 오지 않는다. 오로지 우주인 방식에 맞춘 운동, 토양 조사, 보고서 작성만이 이들의 일상 전부다. 해당 기지가 유타 사막에 위치한 이유는 간단하다. 온도는 뜨겁고 바람은 강하며 사방이 모두 붉은 바위로 이뤄져있어 화성과 거의 비슷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팀 리더이자 미 항공우주국(NASA) 생물학자인 라라 비메르카티(27)는 “우리는 이곳이 지구가 아닌 외계 행성이라고 항상 생각하며 살고 있다”며 “어릴 적 꿈이었던 화상탐사를 가장 먼저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연구센터는 비영리 화성 연구 단체 ‘마스 소사이어티(Mars society)’가 지난 2002년 건설한 것으로 북극에도 비슷한 형태의 센터가 있다. 한편 태양계 네 번째 행성인 화성은 지난 2003년 유럽우주기구(ESA)가 쏘아올린 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 오비터(Mars express Orbiter)에 의해 물, 이산화탄소, 얼음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돼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참고로 화성의 자전 주기와 계절 변화 주기는 지구와 매우 흡사하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쓰리디누리, 안경 없이 보는 7인치 3D DID 선봬

    쓰리디누리, 안경 없이 보는 7인치 3D DID 선봬

    대전에 있는 첨단 벤처 기업들이 대덕특구 토탈디자인 사업에 참여, 신규 제품라인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3D 입체 영상 제조업체인 쓰리디누리(대표 김정진, www.3dnuri.com)는 크래들 부착형 7인치 3D DID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DID 제품들은 내장된 저장매체 또는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된 메인 컴퓨터나 서버에 저장된 HD급 고화질 광고, 콘텐츠 영상(2D)을 실시간으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3D 컨텐츠는 재생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쓰리디누리의 DID는 3D와 2D 콘텐츠를 모두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3D안경 없이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이다. 쓰리디누리의 DID 제품은 2013년도 우수디자인(GD)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쓰리디누리 관계자는 “올해 초 CEBIT 전시회 외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교육용 컨텐츠 사업자 및 광고기기 사업자들과 사업제휴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제품 출시에 따라 그동안 논의해온 컨텐츠와 융합된 복합 상품의 해외 수출의 기반이 마련돼 국내 컨텐츠의 해외 수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탈디자인 사업은 대덕 특구 기업, 연구원 등의 우수 기술, 요소제품을 디자인과 접목, 신규비즈니스모델 창출해 기획-디자인개발-마케팅’에 이르는 종합적인 지원시스템 구축 및 운영, 첨단기술사업화 성공률 극대화 및 기업성장 촉진하는 사업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상품화 개발이 미흡한 벤처기업을 발굴해 기술활용과 디자인 개발 및 마케팅에 이르는 종합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연시 맞아 중고명품시장 찾는 합리적 소비자 늘어

    연말연시 맞아 중고명품시장 찾는 합리적 소비자 늘어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보다 뜻 깊은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중고명품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최근 명품 브랜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데다 경제불황이 깊어지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 명품시장의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도 명품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중고시장 특성상 사용하지 않은 새 제품의 경우 시중가의 70~80% 선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때로는 판매자의 요청에 따라 반값 이하의 깜짝 세일 제품도 등장해 잘만 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가질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루이비통 페이보릿, 샤넬 서프백, 프라다 사피아노 럭스 등 일부 제품들은 물량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아 중고시장에서도 특정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대기자가 속출하는 이색 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중고명품시장의 또 다른 특징은 명품 구매 외에도 명품 아이템을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연초, 생일, 기념일 등에 연인과 지인들로부터 받은 명품 지갑, 가방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중고명품 매장에 팔거나 위탁 판매하는 알뜰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고이비토 대전시청점(http://daejeon2.koibito.co.kr)의 임민영 대표는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을 사기 위해 중고명품숍을 찾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보관하던 명품을 다른 아이템으로 교환하여 현명하게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많아졌다”면서 “소비자들은 안 쓰는 명품을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로 바꾸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게 된다”고 중고명품매장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임 대표는 “실제 매장에 한번도 쓰지 않은 새 제품을 들고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 처음 방문하는 고객의 경우 매입 절차와 상품 구매등급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고이비토의 경우 매입 절차가 간단하고 즉시 현금매입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고객 신뢰도가 굉장히 높다. 이렇게 몇 번 매입과 위탁 판매를 거친 고객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서 단골 고객들이 늘어날 뿐 아니라 구매율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고명품 관계자들은 조금 더 합리적으로 중고명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제품 가격뿐만 아니라 제품의 관리상태, 수선 상태, 보증서유무 등을 직접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위탁 매입한 물건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판매 제품에 대해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고시장이지만 명품의 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찾는 것이 좋다. 일부 영세 업체에서는 낮은 매입시세를 제시하거나 부실한 명품 감정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금력을 갖추고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곳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개인간 온라인 거래는 명품의 진위여부를 쉽게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고이비토 대전시청점은 철저한 감정 시스템과 차별화된 위탁판매,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국내 중고명품 업계 선두주자인 법인업체다. 세계 모든 명품 브랜드의 가방과 지갑, 시계, 주얼리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즉시 현금 매입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4살 연하 배우 송지수와 ‘속도위반’ 결혼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4살 연하 배우 송지수와 ‘속도위반’ 결혼

    ‘여수 밤바다’, ‘벛꽃 엔딩’, ‘처음엔 사랑이란게’ 등의 히트곡을 쏟아내며 가요계의 대세로 자리잡은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멤버 장범준(25)이 내년 봄 배우 송지수(21)와 결혼을 한다. 장범준과 버스커버스커의 소속사인 청춘뮤직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원래 장범준 군은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내년에 태어날 소중한 아이가 생겨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본인 스스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음에 행복해하고 있는 만큼 많은 격려와 축하의 인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장범준과 버스커버스커의 향후 계획도 공개됐다. 소속사는 “버스커버스커는 2011년 ‘슈퍼스타K3’ 참가 이후 약 3년간 정규앨범 2장과 1집 마무리앨범, 슈퍼스타K 음원 등을 발매, 공연과 버스킹 등으로 소통해 왔다. 어찌 보면 아마추어였던 이들이 여기까지 온 것은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 덕분이었다”며 “하지만 멤버들의 마음속에는 밴드 버스커버스커 이전에 원래 하고자 했던 일들이 있었고 버스커버스커 활동이 커지면서 이 일들은 자연스레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멤버들이 논의한 결과 이번 시점을 계기로 각자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밴드로서의 버스커버스커 활동은 잠시 멈추고 서로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장범준은 천안에서부터 해왔던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이어가는 취지에서 회사를 설립하여 음악활동과 병행할 예정이고, 김형태는 본인의 전공을 살려 미디어아트스튜디오인 ‘돼끼(PigRabbit)’를 설립, 운영하며 음악 및 방송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며 “ 브래드도 방송활동과 2013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에서 선보인바 있는 ‘브래드 프로젝트’ 등 모두 자기의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버스커버스커 멤버들이 또 다른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청춘뮤직은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여러분께 좋은 음악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범준-송지수 결혼으로 활동 중단 발표…버스커 버스커 해체?

    장범준-송지수 결혼으로 활동 중단 발표…버스커 버스커 해체?

    밴드 버스커버스커 멤버 장범준이 배우 송지수와 결혼을 발표하며 활동 중단을 알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팀 해체는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나섰다. 16일 버스커버스커의 소속사 청춘뮤직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버스커 버스커 관련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소속사측은 “장범준 군이 내년 봄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에 태어날 소중한 아이가 생겨 결혼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장범준의 결혼 소식과 함께 속도위반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버스커 버스커의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관련해 “멤버들이 논의한 결과 이번 시점을 계기로 각자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밴드로서의 버스커 버스커 활동은 잠시 멈추고 서로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소속사 측은 “장범준 군은 천안에서부터 해왔던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이어가는 취지에서 회사를 설립하여 음악활동과 병행할 예정이고, 김형태 군은 본인의 전공을 살려 미디어아트스튜디오인 ‘돼끼(PigRabbit)’를 설립, 운영하며 음악 및 방송활동도 병행할 예정입니다”며 “브래드 군도 방송활동과 2013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에서 선보인바 있는 ‘브래드 프로젝트’ 등 모두 자기의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멤버들이 또 다른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라며 멤버들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덧붙여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일 때문에 버스커 버스커 팀이 해체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활동을 중단하는 건 장범준의 군 문제 등으로 원래 계획돼있었던 일이다. 장범준은 원래 소속사 계약이 없던 상태였다”며 “장범준이 계약 없이도 그동안 버스커버스커 관련 일을 진행해온 만큼, 버스커버스커의 새 음반도,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가능한 상황이다. 해체하는 게 아니다”며 해제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님을 전했다. 장범준과 송지수의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범준-송지수, 잘 어울린다”, “장범준-송지수, 이렇게 빨리 결혼하게 될 줄은 몰랐다”, “장범준-송지수 결혼 때문에 버스커 버스커 해체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비트코인의 운명/안미현 논설위원

    인터넷 가상화폐라는 비트코인(Bitcoin)에 흥미가 생긴 것은 다소 엉뚱한 이유에서였다.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35%가 중국에서 일어난다는 보도를 보고서였다. 의심 많기로 정평난 중국 사람들이 어떻게 실체도 없는 가상화폐를 덜컥 믿고 사용하는 것일까. 비트코인에 정통한 금융권 관계자는 그 이유를 ‘규제’와 ‘사람 수’에서 찾았다. 중국은 개인의 해외 송금액을 연간 5만 달러로 제한하고 있는데 비트코인을 이용하면 무제한 송금이 가능하다.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인 데다 인구 수까지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거래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는 설명이었다. 또 하나의 의문이 고개를 들었다. 수학과 인터넷에 관한 한 세계 최고라는 우리나라는 왜 비트코인에 시큰둥할까. 지난 4월 우리나라에 첫 비트코인 거래소를 선보인 김진화 ‘코빗’ 이사는 “우리나라 사람은 기본적으로 낯선 것에 경계감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출발은 늦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곧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닌 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현금 대신 비트코인을 받는 가게(파리바게뜨 인천시청역점)가 얼마 전 처음 등장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고급 아파트를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고 키프로스에서는 대학 등록금도 비트코인으로 낸다고 한다. 독일은 비트코인에 세금(자본이득세)을 매기는 방안도 저울질 중이다. 비트코인은 엄밀히 말하면 프로그램 코드다.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사람이 2008년 처음 고안했다. 이름 때문에 일본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일본 사람인지, 개인인지, 집단인지, 여자인지, 남자인지, 정확한 정보는 아무것도 없다. 2145년까지 2100만개만 ‘발행’되도록 설계됐는데 지금까지 1200만개가 나왔다.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어 캐내는(Mining) 방식이다보니 여럿이 모여 집단으로 풀거나 전문 기계(채굴기)의 도움을 받아야 한단다. 우리나라는 가정용 전기요금이 너무 비싸 네티즌들이 집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하는 통에 비트코인이 덜 발달했다는 분석도 있다. 한때 1200달러선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들어 600달러대로 반 토막 났다. 중국 인민은행이 비트코인 위험을 경고한 데 이어 최대 포털인 바이두마저 비트코인 서비스를 중단한 게 결정타가 됐다. 그래도 비트코인의 운명 예측은 여전히 엇갈린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지급수단이 될 것”이라며 현금·카드에 이은 제3 대안화폐 가능성을 언급했고,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통화로서의 본질적인 가치가 의심스럽다”며 거품이라고 진단했다. 누구 말이 맞을 것인가. 안미현 논설위원 hyun@seoul.co.kr
  • ‘비트코인’ 정부 차원 대책 시급

    ‘비트코인’ 정부 차원 대책 시급

    지난 3일 파리바게뜨 인천시청역점에서 한 남성이 현금이나 카드가 아닌 ‘비트코인’(Bitcoin)으로 커피와 빵을 샀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트코인이 과연 화폐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경제·금융 전문가들은 당분간 비트코인 사용량이 늘어나더라도 화폐로 자리잡을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지하경제의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고, 가치가 급락할 경우 구매자들의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비트코인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일본인 프로그래머가 만든 사이버 머니다. 지폐나 동전은 없고 프로그램 코드로만 존재하는 가상화폐다. ‘비트코인 마이너’(Bitcoin Miner)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수학 문제(암호)를 풀면 얻을 수 있다. 이런 과정을 ‘채굴’(mining)이라고 말한다. 비트코인은 2145년까지 총 2100만개까지 채굴할 수 있고 현재 약 1200만개가 채굴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초 1비트코인당 14달러에 그쳤던 시세는 지난달 1200달러까지 급등했다. 지난 7일에는 비트코인 상승세를 이끌었던 중국의 최대 포털 사이트가 비트코인을 이용한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발표, 시세가 한때 500달러대까지 급락했고 8일 오후에는 7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전 세계적으로 1370여개 상점에서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살 수 있다. 미국에서는 비트코인으로 대부분의 생활필수품을 구입할 수 있고, 캐나다에서는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바꿔주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까지 나왔다. 조원희 국민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이 양적 완화 정책을 쓰면서 달러를 마구 찍어내자 달러화의 가치가 떨어졌고, 대체 화폐에 대한 관심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옮겨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는 비트코인을 쓸 수 있는 상점이 3곳에 불과하지만 점차 거래량과 가맹점이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사용량이 늘어나도 당장은 기존 화폐를 대체할 수 없다는 견해가 많다.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는 “가격이 급변하는 비트코인을 산 사람들은 이를 투기 대상으로만 생각하지 화폐로 여기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반인은 한국은행이 발행하지 않은 불안정한 가상화폐를 화폐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성이 담보되고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않는 비트코인은 ‘검은돈’으로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국 정부는 연간 1500만~4500만 달러 규모의 마약 등 밀수거래 사이트에서 비트코인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독일 정부는 비트코인을 은행법에 따라 거래되는 금융 수단에 포함시키거나 비트코인 거래에 세금을 매기는 과세 방침을 발표했다. 현행 국내 세법으로는 비트코인으로 구입한 제품, 서비스 거래에 대해 세금을 제대로 과세할 수 없다. 기획재정부 세제실 관계자는 “비트코인으로 물건 값을 받은 사업자가 원화로 환산한 금액을 신고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납부하면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사용한 거래는 현금영수증 발행 의무가 없고 신용카드 결제처럼 매출액이 잡히질 않는다. 국내 비트코인 가맹 1호점인 파리바게뜨 인천시청역점에서도 비트코인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현금영수증을 발급해 주지 않는다. 기재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4개 기관은 지난 5일 실무자 회의를 열고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화폐, 투자상품 등 금융수단으로 볼 것인지를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일단은 비트코인 관련 특이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금융실명제도, 자금세탁방지제도, 전자금융거래제도 등 인프라 정비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비트코인이 현재 화폐 시스템이나 통화 정책에 미칠 영향, 지하경제에 악용될 가능성을 고려해 정부 차원에서 법적, 제도적 대처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중고명품 위탁거래, 믿을 수 있는 업체에 맡겨야…

    중고명품 위탁거래, 믿을 수 있는 업체에 맡겨야…

    회사원 김 모 씨는(32세) 자주 사용하지 않는 명품가방을 되팔기로 마음먹고 중고명품 위탁거래 업체에 방문, 그곳에서 80만원의 시세를 얻었다. 그러나 김 씨는 더 큰 이익을 보기 위해 중개사이트를 통한 개인거래를 시도했다. 김 씨는 가격절충, 정품확인, 카드결제, 반품 등 2개월간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며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결국 세 달째가 돼서야 80만원(수수료 제외)에 물건을 처분했다. 김 씨처럼 중개사이트를 이용해 중고명품을 직거래하는 경우, 소비자가 겪는 번거로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시간을 투자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은 예삿일이며, 직접 거래에 따른 위험 부담을 소비자가 모두 감수해야 한다. 최근에는 개인 직거래의 어려움을 대신해 위탁판매를 돕는 중고명품매매 전문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구매자들에게는 확실한 명품인증과 a/s까지 보장하는 중고명품매매업체의 등장은 반가울 수 밖에 없지만 판매자의 입장은 다르다. 이익을 얻고자 하는 판매자의 심리를 이용해 터무니 없는 가격을 제시하고, 차후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업체들도 생겨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합리적인 위탁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주중고명품매입, 위탁전문매장인 ‘고이비토 광주충장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이비토 광주충장로점(http://gwangju2.koibito.co.kr)은 지난 2001년 중고명품 최초 법인회사로 출발해, 13년 간 수입명품 및 중고명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의 모든 상품은 2, 3차에 걸친 명품감정을 통해 유통되고 있어 믿을 수 있다. 무엇보다 판매자의 입장을 고려해 합리적인 위탁가격과 위탁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판매자들의 눈길을 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와 인지도,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신속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로써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고이비토 광주 충장로점 관계자는 “명품 특성상 무조건 싸다고 해서 판매되는 게 아니다”라며 “제품을 사고 팔 때는 믿을 수 있는 업체인가를 꼼꼼히 따져보고 진행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공론화를 통한 갈등해결의 성공조건/정정화 강원대 공공행정학과 교수·서울행정학회장

    [열린세상] 공론화를 통한 갈등해결의 성공조건/정정화 강원대 공공행정학과 교수·서울행정학회장

    정부와 주민 간의 공공갈등을 해결하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대개 초기에는 정부정책이나 공공사업의 시행으로 피해를 보게 되는 지역주민에 대한 보상 방안을 놓고 합의를 시도한다. 정부가 이해당사자나 반대집단을 설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업이나 공사를 강행할 경우 정부와 반대 측 모두 소송카드를 꺼내 든다. 정부는 법적 권위로 사업을 강행하기 위해 소송을 선호하고, 주민이나 반대집단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송을 제기하게 된다. 국책사업을 둘러싼 소송은 행정청의 광범위한 재량행위와 매몰비용 등을 이유로 대부분 정부가 승소한다. 하지만 소송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될 뿐만 아니라 대결적 특성으로 갈등이 재연될 소지가 많고, 가치관의 대립과 같은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하기 어렵다. 소송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고안된 것이 협상, 조정, 중재와 같은 대체적 분쟁해결방식(ADR)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의 ADR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주로 활용하는 조정(mediation)보다는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나 공식적인 권위에 의존하는 중재(arbitration)가 대부분이어서 진정한 의미의 ADR과는 거리가 있다. ADR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직접민주주의 방식인 주민투표가 활용되기도 한다. 경주 방폐장 건설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방폐장 주민투표는 안면도 사태, 부안 사태 등 지역주민의 격렬한 저항으로 19년 동안 부지확보에 실패한 정부가 궁여지책으로 실시한 비정상적인 카드였다. 정부가 막대한 재정지원을 미끼로 경주, 군산, 포항, 영덕 등 전국의 4개 시·군에서 경쟁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주민투표의 본질과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다. 투표과정에 노골적인 관권개입과 지역감정이 난무했고 부정선거로 얼룩졌다. 결과적으로 경주 방폐장 부지 암반의 구조적 결함으로 설계변경과 보강공사를 하느라 완공시기가 연기되고 공사비도 애초보다 두 배로 늘어나는 등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활용되는 방안이 공론화를 통한 심의민주주의(deliberative democracy) 방식이다. 합의회의, 공론조사, 정책토론 등과 같은 참여적 의사결정 기법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심의민주주의는 세 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첫째, 참여의 포괄성과 대표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의사결정 과정에 이해 당사자, 일반시민, 전문가는 물론 사회적 소수와 약자의 참여도 보장돼야 한다. 참여자 선정과정에서 특정집단이 과다 대표되지 않아야 하고, 대표성도 확보돼야 한다. 둘째, 심의과정의 소통성과 절차의 공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논의에 필요한 충분한 정보가 제공돼야 하고, 균등한 발언 기회와 기본규칙이 제대로 작동되어야 한다. 셋째, 합의안의 성찰성과 지속성이 담보돼야 한다. 이성적 논증 과정을 통한 합의안이 도출되어야 하고, 이해당사자들의 수용과 승인도 필요하다. 최근에 출범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사용후 핵연료공론화위원회가 바로 심의민주주의 방식에 속한다. 그러나 공론화위원회는 첫 번째 조건부터 충족하지 못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불투명하다. 위원 구성에 정부 및 지역 이해당사자가 과다 대표된 상태이고, 환경단체 위원 2명이 참여를 거부하고 탈퇴함으로써 공론화의 기초부터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단체들은 정보공개가 미진한 상태에서 위원이 선정되었고, 위원장도 정부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낙점한 상태에서 들러리로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사태를 우려해 전문가들은 애초부터 공론화위원회를 정부로부터 중립적인 제3의 기관에서 운영하거나, 최소한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하되 운영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산업부 산하 자문위원회로 구성됨으로써 갈등을 자초한 측면이 강하다. 정부가 행여라도 사용후 핵연료의 중간저장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공론화위원회를 활용할 의도였다면, 환경단체의 참여는 물론 일반국민의 지지도 얻기 어려울 것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참여의 대표성과 포괄성을 확보하는 것이 공론화의 첩경이자 제1조건임을 깨달아야 한다.
  • “최고층 빌딩은 뉴욕무역센터 빌딩”…심사에서 시카고 빌딩에 승리

    “최고층 빌딩은 뉴욕무역센터 빌딩”…심사에서 시카고 빌딩에 승리

    미국 내에서 최고 높은 빌딩의 자리를 두고 펼쳐졌던 뉴욕시와 시카고시의 논쟁이 결국 뉴욕시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최근 시카고 시민들과 일부 건축가들은 911테러로 붕괴한 쌍둥이 빌딩(트윈타워) 자리에 다시 들어선 ‘원월드트레이드센터(One World Trade Center)’ 빌딩을 미국에서 제일 높은 빌딩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논쟁을 벌여왔다. 이들은 뉴욕시가 맨해튼의 ‘원월드’ 빌딩은 높이가 1,729피트(529미터)로 시카고에 있는 ‘윌리스’ 빌딩의 높이 1,450피트(442미터)보다 높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방송용으로 쓰이는 철탑의 높이(408피트(124미터))를 제외하면 시카고의 ‘윌리스 빌딩’이 미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고 주장해왔다. 이에 관해 30명의 건축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층빌딩과 도시주거 위원회(Council of Tall Buildings and Urban Habitat)’는 12일(현지시각) 비공개로 진행된 전체 회의를 연 끝에 “뉴욕시 ‘원월드’ 빌딩이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위원회는 “뉴욕시 ‘원월드’ 빌딩의 철탑 부문도 미학적 형상을 나타내기 위한 구조물 일부로 봐야 한다”며 뉴욕시와 이 빌딩 건축가들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 철탑 부문은 지난 5월 911테러 희생자를 기리고 위해 뉴욕 시민들의 환호 속에 설치 공사를 마쳤으나 이후 ‘최고 빌딩 논쟁’에 휘말린 바 있다. 사진 : 뉴욕 ‘원월드트레이드센터’ 빌딩(왼쪽), 시카고 ‘윌리스’ 빌딩(오른쪽)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중고 IT기기 수거 ‘렛미잇(Let 美 IT)’ 친환경 캠페인 진행

    맥북에어 등 200만원 상당 경품 증정 ‘시크릿박스 이벤트’ 실시 SK네트웍스의 자회사 ㈜LCNC가 운영하는 디지털 디바이스 전문매장 ‘컨시어지(CONCIERGE)’가 중고 IT 기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컨시어지는 중고 IT 기기 수거를 통해 자원 절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 중 휴대폰을 비롯해 태블릿,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사용하지 않는 중고 IT 기기를 해당 매장으로 가져온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의 가치를 컨시어지 상품권으로 보상하거나, 최신 스마트폰 구매 시 5만 원 추가 보상 혜택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컨시어지는 더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자 3차에 걸친 ‘렛미잇 시크릿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크릿박스의 비밀번호를 맞춘 고객에게 맥북에어 11인치, 구글 넥서스7, 닥터드레 헤드폰으로 구성된 2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특히 지난달 30일 건대점 실시된 1차 시크릿박스 이벤트에서 첫 번째 당첨자가 나오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학생으로 알려진 당첨자 박 모 씨는 우연히 매장에 들렀다가 시크릿박스의 비밀번호 네 자리를 모두 맞추고 행운의 주인공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크릿박스 이벤트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명동점에서, 11일부터 15일까지 종각점에서 2차와 3차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며, 중고 IT 기기를 매장으로 가져오거나 컨시어지의 설문조사에 응한 고객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 컨시어지 페이스북을 ‘Like’ 하면 두 번의 참여 기회를 추가로 부여한다. 또한 컨시어지 공식 페이스북(http://bit.ly/16fOt3A)에서 시크릿박스 이벤트 소식을 친구에게 전달한 고객 중 다섯 명을 추첨해 빕스 샐러드바 상품권을, 이벤트 기간 내 매장에서 보상 판매 상담을 받는 모든 고객에게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한다. 컨시어지 관계자는 “장롱 속에 잠들어 있는 오래된 IT 제품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에서부터 자원 절약이 시작된다”면서 “시크릿박스 이벤트를 통해 자원 절약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렛미잇 캠페인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렛미잇(Let 美 IT)’ 캠페인은 오는 17일까지 ‘티월드엔컨시어지(T-World & CONCIERGE)’ 명동점, 종각점, 건대점, 구리점, 신촌점, 창원점, 일산웨스턴돔점, 광주충장로점, 대학로점, 안산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롯데중동점에서 진행된다. 한편 컨시어지는 SK네트웍스의 정보통신유통 자회사 LCNC가 운영하는 ICT 매장이다. 고객 체험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 국내 최다 규모의 휴대용 디지털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계 최대 ‘MICE 클러스터’ 구축 추진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일본 롯폰기힐스나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를 뛰어넘을 세계 최대규모 ‘무역센터 마이스(MICE)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우선 2014년 연말까지 현재 진행 중인 코엑스 리모델링을 마치고 2015년 5월 첫 사업으로 한·중·일 대규모 문화산업 축제인 ‘세베토(SEBETO·가칭) 강남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마이스’(MICE)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영어단어 첫 글자를 딴 용어로 업계에서는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통한다. 이런 산업체를 한곳에 묶어둔 형태가 ‘마이스 클러스터’다. 무협과 코엑스는 이를 위해 변 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무역센터 마이스 클러스터 추진위원회’를 구성, 29일 자문위원 위촉식과 포럼 등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추진위원회에는 여환주 메가박스 대표이사,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원준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등 모두 12개 민간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참여하고 한덕수 무협 회장이 고문을 맡았다. 코엑스는 추진위의 첫 사업이 될 ‘세베토 강남 페스티벌’에는 1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방문, 1억 5000만 달러 이상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1만 1000대, 휴대전화 36만대 수출액과 맞먹는 규모라는 게 코엑스 측의 설명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글로벌 영어강사의 기회 ‘캠브리지 영어교사 경연대회’ 개최

    글로벌 영어강사의 기회 ‘캠브리지 영어교사 경연대회’ 개최

    우승자에게 해외 교사 양성 프로그램 참가 기회 부여 캠브리지 대학교 산하 캠브리지 잉글리시 언어평가 위원회 한국사무소(대표 이현정)는 내년 초 ‘제4회 캠브리지 TKT:YL 영어교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치원 및 초•중•고교 영어 교사, 사설 학원 영어교사, 예비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교사를 발굴하고, 국내 영어교사 능력 개발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되었다. 올해는 캠브리지 언어평가 위원회, 영국문화원,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티쳐플러스의 공동 주관 하에 개최된다. 이번 대회 참가자격은 ▲유치원•초•중•고 영어교사 ▲사설학원 영어강사 ▲영어교사 취업 준비생 ▲영어교육(TESOL) 전공자로 영어교사로서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 모든 교사가 참가 가능하다. 대회 본부는 온라인 레벨 테스트를 통해 100명을 선발, 이들은 2014년 1월 11일 진행되는 본선 시험인 Cambridge TKT:YL Pre-Test를 통해 결선 진출자 10명을 가린 뒤 2014년 2월 22일 시범 강의로 진행되는 최종 결선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회 최종 우승자에게는 2박 3일 동안 해외에서 진행되는 캠브리지 잉글리시 교사 양성 프로그램(Cambridge English Teachers Development Program)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 2, 3위에게는 Cambridge TKT 시험 응시권을, 4, 5위에게는 IGSE 평생교육원 영어교육 전문과정 무료 수강권을, 6~10위에게는 영어 수업 활용 교구를 증정하며, 본선진출자 100명과 참가자 전원에게도 각각 도서와 TKT 기념품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온라인 무료 레벨테스트(http://bit.ly/YyGAlo) 응시 후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tktyl.or.kr)에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대회 참가 신청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Cambridge TKT:YL은 캠브리지 대학교 산하 캠브리지 잉글리시 언어평가 위원회에서 개발한 국제 영어교사자격시험으로서, 초등영어교사에게 필요한 자격증이다. 영어 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수업 설계 및 진행 등 영어교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연세헬시아카데미서 아이 건강, 행복지수 쑥쑥 키울까

    연세헬시아카데미서 아이 건강, 행복지수 쑥쑥 키울까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연세우유와 식품 프로세싱 업체 테트라팩코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연세헬시아카데미가 오는 26일 마포구에 위치한 차리다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1교시는 스피치 훈련 <말하기로 완성하는 아이의 리더십>이다.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가 사교성이 뛰어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랄 터. 타인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대인친화력은 곧 리더십으로 연결되고, 남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논리적으로 본인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리더십이야말로 21세기형 인재에게 요구되는 덕목이다. 어린이스피치 교육기관 ‘키즈스피치 마루지’의 이지은 원장이 강사로 나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기본기 훈련과 재미있는 실습을 통해 말하는 것의 두려움이 재미로 바뀌는 순간을 아이가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교육 대상은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싶은 아이, 리더십을 키우고 싶은 아이, 자신감을 키우고 싶은 아이 등이며, 스피치를 통해 자신감과 학업 능력, 교우 관계 상승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교시에서는 KBS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코너에서 요리와 푸드스타일링을 담당하는 김은아 푸드디렉터와 함께하는 건강 요리 만들기가 진행된다. 우리 아이에게 맛있는 영양 간식을 만들어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아 연세두유의 영양과 고소함을 그대로 살린 두유요리 레시피(두유리코타치즈피자, 깨깨오톡)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제2회 연세헬시아카데미는 총 15명의 주부를 초청하는데, 8세부터 11세 자녀 1인에 한해 동반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이벤트 페이지(http://bit.ly/healthyacademy2)를 스크랩해 블로그에 올린 후 포스팅한 URL과 연세헬시아카데미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를 덧글로 남기면 된다. 아카데미 참여 후기를 블로그에 남긴 우수 후기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연세우유 브랜드팀 김수정 팀장은 “아이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길 바라는 주부들의 염원을 담아 연세헬시아카데미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난 1차 행사의 반응이 워낙 뜨거워 이후 행사들도 호평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세헬시아카데미는 아이교육과 건강요리 등에 관심이 많은 스마트한 주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와 실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무료 강좌로 오는 11월, 3차 아카데미도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성공은 잡스를 악마로 만들어”

    애플의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전투기 조종사였다고 생각했다고 전 여자친구이자 잡스의 첫 번째 딸 리사의 어머니인 크리산 브레넌이 회고록에서 밝혔다고 BBC가 16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브레넌은 오는 29일 출간하는 ‘애플 베어 물기’(The Bite In The Apple)에서 10대부터 20세 초반까지 잡스와 만나면서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잡스가 전생에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전투기 조종사였다고 믿고 있었으며, 특히 운전할 때 마치 비행기를 조종하듯 핸들을 끌어당겨서 운전하곤 했다”고 밝혔다. 또 “1970년대 후반 잡스가 성공하면서 ‘악마’가 됐으며 이때부터 주변에 있던 사람은 물론 식당 웨이터에게도 비판적으로 대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고교 시절인 1972년 연인으로 만나 잡스가 애플을 창업한 지 1년 뒤인 1977년에 브레넌의 임신을 이유로 헤어졌다. 백만장자가 된 잡스는 이후 법정 다툼에서도 리사가 딸인 사실을 줄곧 부인하다 임종 직전 자서전에서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된다는 책임감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며 후회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스티브 잡스 전생은 전투기 조종사?…전 여친 회고록 출간

    스티브 잡스 전생은 전투기 조종사?…전 여친 회고록 출간

    지난 2011년 작고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젊은 시절을 생생히 증언하는 회고록이 출간됐다. 특히 이 책은 잡스의 전 여자친구인 크리산 브레넌이 구술한 것으로 그녀는 딸 리사를 놓고 잡스와 친자확인 소송까지 벌인 바 있다. 20대 젊은 잡스의 뒷모습을 증언한 책의 제목은 ‘애플 베어물기’(The Bite In The Apple: A Memoir Of My Life With Steve Jobs). 둘 사이에 딸을 낳을 만큼 깊은 관계였던 브레넌은 그러나 매정하게 차였고 1991년 잡스는 현재는 미망인이 된 로런 파월과 결혼했다. 이 책에서 브레넌은 “1970년대 후반 ‘애플’로 성공을 거두면서 잡스는 악마(demon)가 되었다” 면서 “이때부터 주변에 있던 사람은 물론 심지어 웨이터도 가차없이 비판할 만큼 삶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잡스와 브레넌의 ‘악연’은 법정으로 이어질 만큼 질겼다. 잡스는 둘 사이에 생긴 딸 리사가 자신의 딸이 아니라며 모른척 했으며 특히 법정에 제출된 유전자 검사 결과도 부정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이후 잡스는 자서전에서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된다는 책임감을 받아들이지 못했다”며 후회의 뜻을 내비친 바 있다. 또한 브레넌의 책에는 잡스의 엉뚱한 상상력도 담겨있다. 브레넌은 “잡스는 전생에 자신이 나치군에 맞서싸운 전투기 조종사라고 생각했다” 면서 “자동차 운전대를 마치 비행기 처럼 당겨서 운전하기를 갈망했다”고 털어놨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잡스와의 성관계는 환상적…성공하면서 변해”

    “잡스와의 성관계는 환상적…성공하면서 변해”

    2011년 세상을 떠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옛 연인이 잡스가 자신이 전생에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전투기 조종사였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성공하면서 ‘악마’로 변했다는 내용의 회고록을 내놓았다. 잡스의 딸인 리사의 생모 크리스 앤 브레넌은 29일 출간할 책 ‘애플 한 입(The Bite in the Apple): 스티브 잡스와 함께 한 나의 삶 회고’에서 잡스와의 추억을 털어놓았다. 브레넌은 잡스와 10대 때부터 20세 초반까지 함께한 인물이었다. 브레넌과 잡스는 각각 23살이었던 1978년 브레넌이 리사를 임신하면서 관계가 끝났다. 잡스는 불임임을 주장하며 딸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다 후에 리사를 데려와 키운다. 브레넌은 잡스와 헤어진 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식당 종업원 일을 했으며 빈민구호 지원을 받는 등 궁핍하게 살았다. 브레넌은 “전생에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전투기 조종사였다고 믿고 있었으며 특히 운전할 때 그같은 자아인식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운전을 하면서 마치 비행기를 조종하듯이 핸들을 끌어 당기고 싶은 열망을 느꼈다는 것이 브레넌의 설명이다. 잡스는 애플의 성공으로 갑자기 큰 부자가 되면서 브레넌의 일에 시시콜콜 간섭했으며 심지어 웨이터에게도 잔소리를 하는 등 주위 사람들에게 비판적으로 대했다고 한다. 브레넌은 잡스와 동거할 때 각각 다른 방에서 생활했으나 자주 환상적인 성관계를 맺었고, 잡스는 헤어진 후 15년이 지난 어느 날 “당시의 성관계가 좋았다. 고맙다”는 전화를 해왔다고 회고했다. 브레넌에 따르면 잡스는 1940년대에 매료돼 있었다. 브레넌은 “잡스는 톰미 도르시,베니 굿맨,카운트 베이시와 같은 빅밴드의 사운드를 좋아했다.애플 첫 파티에서 그는 마치 40년대에서 온 사람처럼 춤췄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브레넌은 “잡스가 애플을 창업하면서 관계가 열탕-온탕을 오갔다”고 면서 잡스가 성공하면서 인간성이 변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뜨면서 잡스는 더이상 비행기를 타고 있지 않았다.그는 대기권 밖으로까지 날아가는 로켓을 타고 있었다”고 기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업이익 급감·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 등 웅진·STX·동양 ‘부도 징후’ 공통점 있었다

    영업이익 급감·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 등 웅진·STX·동양 ‘부도 징후’ 공통점 있었다

    부도 사태를 맞은 웅진과 STX, 동양그룹에는 경영 구조상의 공통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배구조가 허약한 상태에서 어느 시점에 이익이 급격히 줄면서 부채를 갚을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투자자들로선 매출이나 유동성의 흐름만 따져선 안 된다는 의미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웅진홀딩스는 상반기 말 누적 매출이 7216억원으로 전년 동기(6990억원)보다 3.2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34억원 흑자에서 216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올 6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팬오션도 당기순이익이 2010년 790억원 흑자에서 2011년 220억원 적자로 돌아서더니 지난해에는 4669억원 적자로 20배 이상 늘었다. 이익창출 능력이 악화돼도 빚 갚을 여력이 충분하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여기서 기업의 안정성 측정지표로 주로 활용되는 유동비율을 맹신하면 안 된다. 보유 현금이 늘지 않은 상태에서 매출채권, 재고자산만 늘어도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은 개선되기 때문이다. STX팬오션의 유동비율은 2011년 말 120%에서 45.48%로 약 75% 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유동자산(올 3월 말 기준 1조 1834억원) 중 현금자산과 유동금융자산의 비중은 22.81%인 2700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단기 차입금이나 사채의 규모는 전체 유동부채(2조 6012억원)의 70%에 이르는 1조 8348억원이었다. 현금성 자산의 7배에 달하는 빚이 있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이자보상배율이 중요하다.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이면 EBITDA(세금 및 감가상각비 상각 전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내는 형편이라는 의미다. 웅진홀딩스의 EBITDA/이자비용 비율은 2011년 상반기 말 0.85에서 지난해 상반기에는 -1.95로 크게 악화됐다. 동양은 최근 3개 연도 상반기 말 기준 비율이 0.5~0.8로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나 역시 1을 밑돌았다. 아울러 지배구조가 취약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류승협 한국신용평가 실장은 “동양은 재무 사정을 간과하고 지배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가 형성됐고, 이로써 차입으로 출자금을 마련한 연결고리 회사는 이자 부담이 누적되고 말았다”고 분석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KT ‘지속가능한 통신 1위’ 자부심

    KT ‘지속가능한 통신 1위’ 자부심

    KT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3년 연속 전 세계 1위에 해당하는 ‘인더스트리그룹리더’에 선정됐다. DJSI는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 로베코샘이 전 세계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을 측정한 평가지수다. 올해는 KT와 함께 유통 분야의 롯데쇼핑이 인더스트리그룹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DJSI는 재무·비재무 성과를 종합 평가한다. 비재무적 요소에는 지배 구조의 투명성, 동반성장 확산, 환경경영 추진 정도, 사회공헌 노력 등이 모두 포함된다. KT는 특히 전사적인 사회공헌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매년 임직원 200명을 선발해 정보기술(IT) 나눔 업무에만 전념토록 하고 있으며, 연간 40만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석채 KT 회장은 지난 10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11개 지역 본부를 찾아 ‘현장경영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의 ‘퇴진 압박설’ 등으로 안팎이 시끄러운 가운데 사퇴설을 일축하고 ‘현장 추스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있었던 결의대회에서도 “자기의 울타리, 회사, 집이 무너져 가는데도 바깥에다 대고 회사를 중상모략하고 회사가 어쨌다 저쨌다 끊임없이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 많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1.8㎓ 황금주파수 획득 이후 회사 주요 현안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직원 고충을 듣는 자리”라며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전사 차원의 결집이 필요한 때라는 판단이 작용한 듯하다”고 전했다. 설명회에서는 이달 중 도입될 유·무선 통합 영업지원시스템 ‘BIT BSS’도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유선, 무선으로 분리돼 있던 영업지원 시스템을 통합한 것으로, 비용 절감과 고객 만족도 향상의 이점이 있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우주서 태양에너지 모아 지구 전송 위성 개발

    우주서 태양에너지 모아 지구 전송 위성 개발

    인류의 상상력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우주에서 태양에너지를 ‘수확’해 지구로 전송하는 영화같은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존 맨킨스 박사가 최근 태양 패널이 설치된 위성을 우주로 보내 태양에너지를 모아 지구로 전송하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오는 2025년 경 발사 예정인 위성의 이름은 SPS-ALPHA(Solar Power Satellite via Arbitrarily Large PHased Array). 이 위성의 태양에너지 수확방식은 간단(?)하다. 먼저 SPS-ALPHA 위성을 모듈 형태로 화물 우주선에 싣어 우주로 보낸 후 태양 패널을 통해 에너지를 모은다. 이렇게 에너지를 모은 위성은 에너지를 마이크로파로 변환한 후 지구로 쏘고 지상의 발전소는 이를 다시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시나리오다. 맨킨스 박사는 “우주에서는 지상에서 보다 수십억배나 많은 태양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면서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에너지의 양 뿐만 아니라 경제성 면에서도 획기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의 에너지는 점점 고갈되어가고 있다. 수많은 SPS-ALPHA 위성이 도시를 밝히는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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