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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부실 금융·기업정리 과감히

    자금시장 신용경색으로 인한 기업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정책수단을 총동원하는 데 힘입어 시장불안이 진정되면서 13일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최근 정부의 잇따른 자금시장안정대책 발표로 시장붕괴 등 최악의 상황은 없을 것이란 투자자들의 확신이 퍼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비록 땜질 처방이란 비난이 있기는 하지만 정부가 최근 보여주는 시장안정노력은 일단 평가할 만하다고 본다. 정부는 지난 16일 10조원의 채권투자전용 펀드를 조성한다는 방침을 밝힌데 이어 19일에는 지금까지 은행·보험사에서 취급하던 퇴직신탁과 개인연금신탁을 모든 투신사에서도 다루도록 하고 특정주식 50% 편입이 가능한 ‘주식형 사모(私募)펀드’ 설립을 허용했다. 투신권의 회사채·기업어음(CP) 매수기반을 강화,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으로 플이된다. 이밖에도 대기업이 유동성 부족으로 신용위기를 겪을 경우 주채권은행이 직접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20일에도 그동안 영업기반이 크게 약화된 종금사에 1조∼2조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로 했다. 이처럼 정부로서는 기업의 회사채·CP 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투신사 등 비(非)은행 금융기관의 영업능력을 확충시키고 주식시장 활황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6,7월 두달동안 8조원어치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는 자금경색에 의한 기업도산위기를 막기 위해 동원가능한 정책수단을모두 내세우게 된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정부 대책은 근본적인 처방이 아닌임시방편이어서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자금경색은 하반기 제2구조조정을 앞둔 은행의 자금중개기능이 마비된 데서 비롯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신·종금사와 주식시장 등을 빠져나간 시중 부동(浮動)자금은 대부분 은행으로 몰렸으나 은행들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를 유지하기 위해 대출에 신중을 기하거나 기피함으로써 자금흐름의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때문에 보다 빠른 시일 안에 은행합병 등 금융구조조정을 마무리함과 아울러 기업들도 은행의 각종 대출심사에서 적격(適格) 판정을 받을 수 있도룩 구조조정의 투명성을 높여야 하는 것이다. 은행을 비롯,부실 금융기관 및 부실기업은 과감히 정리해야 시장의 신뢰는회복될 수 있다.이밖에 합병대상에서 제외되는 국책은행의 기업자금조달기능을 강화하고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방법도 강구할 만한 것이다.더불어기업의 체질개선 없는 고성장 추구정책을 시정,불필요한 분야의 자금수요를없애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자금시장 안정대책 전문가 반응

    정부가 19일 뒤늦게 ‘채권시장 살리기’에 나섰다.그러나 10조원 규모의채권투자펀드 조성을 골자로 한 정부의 자금시장안정 긴급대책에 전문가들은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특히 펀드에 돈을 넣어야 하는 은행권의 저항이 거세,조성조차 쉽지 않다.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위기를 보인 지난해 ‘채권시장안정기금’ 조성때와 달리 지금은 신용리스크에서 비롯된 자금경색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금융기관만을 ‘다그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공적자금 추가조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은행권 저항 만만찮다 우량금융기관을 동원해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할당제’가 될 것이라는 게 은행권의판단이다.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결국 총자산 기준으로 할당액이 분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은행권은 신탁계정에서 빠져나간 돈이 고유계정으로 몰려드는 상황이다.그러나 고유계정은 대부분 단기자금이어서 장기채권운용 펀드에 출연할경우 만기의 ‘미스매칭’(기간불일치) 문제가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낮으면 합병시키겠다고 정부가 으름장을놓는 상황에서 비우량채권을 사라는 요구도 모순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채안기금’과는 사정이 다르다 정부가 ‘채권시장안정기금’때와 마찬가지로 ‘대주주’ 지위를 이용해 10조원을 동원한다 하더라도 운용의 문제점이 대두된다.채안기금 운용책임자였던 백경호(白暻昊) 주택은행 자본시장본부장은 “채안기금은 우량채권 위주로 매입해 투신사의 자금숨통만 틔워주면됐기 때문에 그나마 (은행의)저항이 수그러들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는신용도가 떨어지는 채권을 사주라는 것으로 이는 시장전반의 신용리스크를부담하라는 얘기와 다름없다”고 지적했다.신용리스크는 일시적인 유동성 리스크와 달리 해결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부실채권 편입에는 반드시 책임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은행이 그 리스크를 감수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정부가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줄곧 강조해온 책임경영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비판이제기되고 있다. ■금융기관 동원으로는 부족하다 백본부장은 “은행 부담도 크고 효율성도의심되는 기금조성 방법보다는 은행들이 투신사에 돈을 위탁하는 방안이 더나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신용리스크에 따른 탄력적인 금리정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신용리스크가 있으면 채권간 금리격차가 최대 5%포인트까지 벌어져야 매수메리트가 생기게 마련이나 현재 신용차별화 현상에도 불구,1.5%포인트의 격차밖에 벌어져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 김성민(金聖民) 채권시장팀장은 “민간 금융기관만을 동원해 신용리스크를 해결하는 것은 처방의 약효에 한계가 있다”면서 “서울보증보험에자금을 더 넣어 보증한도를 늘리든지 공적자금을 더 조성해 공공부문에서신용부담을 떠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은행권의 지나친 ‘몸 사리기’가 신용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說난무하는 자금시장 실상 어떠한가

    “자금시장에는 요즘 온갖 설(說)들이 난무합니다” A기업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이 돌지 않는다,B기업은 워크아웃된다더라….자금시장이 어려울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설들이 또다시 자금시장을 휩싸고 있다.외환위기를 극복한 뒤 99년 초에 사라졌던 설들이 다시 나타날 정도로 기업의 자금시장이 어렵다는 얘기다. ■돈이 돌지 않는다/ 자금사정이 좋지 않으면 기업의 자금담당자들은 만기가돌아온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처리하느라 으레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금융기관에서 보내왔다.하지만 이달초부터는 이런 현상도 보이지 않는다. 한 재벌그룹의 C재정부장은 “투신사나 종금사,은행을 돌아다녀도 만기연장을 해주는 곳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BBB 등급의 우량회사채는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일주일만 지나면이 등급도 사들이는 곳이 없을 것이라고 한 금융전문가는 내다봤다. 금융기관들은 이달초만 해도 만기가 돌아온 CP를 1∼2개월로 연장해주었었다.그러나 지금은 초단기(7∼10일)로 연장해주고 있다.하지만 C재정부장에게는 이마저 그림의 떡이다.투신사들은 초단기 만기연장도 꺼리고 있다.그는“이러다간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견기업들이 흑자도산할 판”이라고 말했다. ■금융기관/ 회사채·CP시장은 완전히 마비됐다.5월들어 8조2,000억원이 빠져나간 투신권은 회사채를 만기연장해줄 여력이 없다.은행권의 투신계정도 7조원이 이탈했다. 은행권 예금은 올들어 5월까지 44조원이 늘었다.하지만 하반기 금융구조조정을 앞둔 은행들은 잔뜩 몸을 사리고 있다.은행들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기업대출 대신 안전한 국공채 투자 위주로 운용전략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모 여신담당 부행장은 “정부가 대출을 하라고 채근하고 있지만대출을 늘리면 당장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지는데 누가 하려 하겠느냐”고 말했다. ■뜨거운 여름/ 6∼7월이 최대고비로 꼽힌다.6월부터 12월까지 만기가 다가오는 회사채는 31조4,000억원.이가운데 28%인 9조1,000억원이 6∼7월에 만기를맞는다. 5대그룹과 워크아웃 기업을 제외한 기업들의 회사채 만기물량은 10조6,000억원. 이가운데37%인 4조원 가량이 6∼7월에 집중돼 있다.회사채 만기집중현상과금융권의 구조조정이 맞물려 기업자금난을 심화시키고 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한여름 자금 한파… 정부대책. 19일 발표된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 대책은 현재의 기업자금난을 금융권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이 과정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투신사의 매수여력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시적 경색 현상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자금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다”고 말하고 있다.구조적 요인이 아니라 마찰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게 이장관의 설명이다.기업의 경영 상태가 나쁜 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자금순환이 되지 않아 발생한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런 원인 분석에 따라 정부는 몇가지 대증적인 방안을 내놓았다.주로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매수 주체인 투신사의 매수 여력을 늘려주는데 초점을맞추고 있다. ■투신사 매수여력 확대 우선,회사채와 CP의 인수 주체를 확충하는 방안이다.은행권은 단기 신탁상품,투신사는 퇴직신탁 상품을 통해 각각 시중에 떠도는 단기자금을 흡수해 회사채와 CP에 투자하도록 한다는 것이 대책의 골자다. 채권투자를 위한 펀드를 10조원 규모로 조성한다.회사채 차환 발행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다.채권시장안정기금과는 달리 시장 자율로 조성하게 된다.투신사 등 4∼5개의 펀드매니저들이 조성할 뜻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확실성 제거 금융기관의 잠재 부실 규모와 정리 방안을 6월말까지 공개할 예정이다.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 하락 대응 방안도 포함된다. 투신사별로 펀드 수익률 및 부실채권 내역을 공개하고 추가 자본 확충 계획을 수립한다. 손성진기자 sonsj@. *한여름 자금 한파… 자금시장 반응. 정부가 내놓은 자금시장 안정 대책에 대해 금융권은 대체로 실천 가능성을의심하는 반응이다.조흥은행의 모 부행장은 “아직 구체적인 펀드 조성방법이나 운용계획이 나오지 않아 뭐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한 뒤 “항간의 짐작처럼 CBO(신용등급 B이하의 부실채권에만 투자하는 펀드)펀드를 만들경우 은행들이 돈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뒷날 손실이 생겼을 때 누가책임질 것이냐는 지적이다. 한미은행의 모 부행장도 “금융구조조정 압박에 은행들이 당장 제 코가 석자인데 부실채권을 사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은행권에 대한 단기신탁상품 허용도 어느 정도의 효과는 기대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된다는 반응들이다.그동안 단기신탁상품 판매 허용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은행권은 “3개월짜리 단기상품이 허용되면 올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신탁계정의 ‘자금 엑소더스’가 멈추게 될 것”이라면서 “신탁계정에 돈이 들어오면 결국 은행들이 기업대출이나 회사채 인수 등 자금운용처를 모색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나 중앙은행 총재까지 나서 신용불안 위기를 지적하고 있는 마당에 비우량채권까지 매수세가 이어지기는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 잠깐 매수세가 유입됐던 채권시장은 월요일인 19일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한 채권딜러는 “주말에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0.01% 포인트 떨어지는 등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지만 다시 거래가 실종됐다”면서 정부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냉소가 엇갈린 채 관망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금융기관 짝짓기 스타트

    금융권에 ‘자율 합병’의 신호탄이 쏘아졌다.8일 중앙종금과 제주은행의전격 합병 발표는 위기에 몰린 두 금융기관이 생존을 위해 자율적으로 합병을 선택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종금사의 기업금융과 지방은행의 소매금융이 결합한 상생(相生) 전략으로 앞으로 금융기관들의 자율합병을 촉진하는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종금은 현재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하지만 최근 나라종금 인가취소,영남종금 영업정지,한국종금 유동성 위기 등으로 종금업계 전체가 흔들리고있는 실정이다.또 금융업종간 벽 허물기로 종금사 고유업무가 잠식당해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주은행의 사정은 더 다급하다.적자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데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6.71%로 8% 미만이다.덩치도 작다.때마침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을 호남권 지주회사로 묶는다는 정부 방안마저 흘러나왔다. 따라서 자율합병이라는 선제조치를 통해 ‘강제 구조조정’의 위기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정부의 금융구조조정 의지에 적극 부합함으로써 ‘당근’도얻어내자는 의도가 담긴 것이다.‘금융 귀재’로 불리는 김석기(金石基) 중앙종금 사장은 정부가 이미 밝힌 인센티브 혜택과 지난해의 합병 전례에 근거해 ‘요구 수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다.후순위채 인수,부실채권 매입,적기시정조치 유예 등을 요구할 것이 확실시된다.지난 2월에 나온 ‘종금사 발전방안’에 따라 제주은행의 종금업무 취급기한도 10년으로 연장된다. 한달전쯤 논의가 시작돼 ‘초스피드’로 진행된 양자 합병은 단순 대등합병이라고는 하나 우량회사인 중앙종금이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인다.당초 중앙종금은 증권사와의 합병을 검토했었다.그러나 합병증권사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더 욕심을 내 은행으로 눈을 돌렸다.규모가 큰 지방은행은 흡수합병될 우려가 있어 자본규모가 작고 합병에 따른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는 제주은행을 선택했다. 제주도가 국제금융지역으로 선정될 경우의 시장 선점효과도 계산에 넣었다는 분석이다.합병후 국제투자은행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BIS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2.9%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un@. *중앙종금 내부자거래조사 안팎. 다른 금융기관사이의 최초 대등합병이라는 중앙종금과 제주은행간의 합병발표 사실을 접한 금융당국은 8일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김영재(金暎才) 금감위 대변인은 “마치 합병이 된듯 정부가 각종 지원을 한다고 하는 것은 맞지않다”며 “진의여부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2차 금융권 구조조정은 정부의 최대 현안.그럼에도 금융당국의 이같은 반응은 이번 합병발표가 적지않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큰 문제점은 중앙종금의 2대 주주인 김석기(金石基)사장이 이사로 있는 코리아캐피탈이 합병발표를 앞둔 10여일동안 무려 148만여주를 갑자기 매입했다는 사실.이른바 ‘내부자 거래의혹’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 합병절차와 방법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게 금융당국의 지적이다. 금융기관 합병은 금감위의 의결사항이다.이 때문에 지금까지 합병 당사자들은 합병일정과 지배구조문제 등을 금융당국과 협의해온 게 관례다. 그러나 제주은행이 금융당국에 이같은 의사를 타진한 것은 합병발표 하루전인 지난 7일.금감위는 이 때문에 중앙종금과 제주은행이 왜 정상적인 절차를밟지않고 합병을 서둘러 발표했는지 의아스러워 한다.금감위 관계자는 “정부지원을 얻을 요량으로 합병을 선언하거나 주가상승 등 특정목적을 가지고합병을 발표했는지에 대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해 “코리아캐피탈이 주식을 산 것은 중앙종금 주가가 1,000원 밑으로 내려가 대주주 입장에서 주가방어를 위해 백만주 조금 넘게 샀다”고 해명한다.그는 나아가 합병파트너인 제주은행 모주주와의 특수관계인설에 대해서도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고 일축한다. 김 사장은 “제주은행 1대주주인 김성인회장과는 중앙종금 사장을 맡으면서알게돼 인간적 신뢰관계를 쌓게 됐고 2대주주인 김태진 청구화공회장과는 그냥 아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박현갑·안미현기자 eagleduo@
  • 은행 “저축성 예금 노생큐”

    ‘저축성 예금은 이제 그만…’ 은행들이 넘쳐나는 돈을 주체할수 없자 금리인하 경쟁에 나섰다.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심리가 계속되면서 시중 여유자금이 은행의 저축성예금으로 몰려드는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은행권의 저축성예금은 321조2,000억원으로 올들어 무려 44조8,000억원이늘었다. 그러자 은행들은 저마다 이 돈을 굴릴 데가 마땅찮아 고민하고 있다.증권사와 2금융권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은행 저축성예금으로 몰리고 있지만 한마디로 ‘고맙지만 사양하겠다’(No,Thank You)는 게 은행들의 입장이다. 따라서 2차 구조조정을 앞두고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방어에 비상이 걸린 은행들은 가급적 기업대출은 억제하고 가계대출에만 전력을 쏟고 있다. 신한은행은 7일부터 1년짜리 실속정기예금 금리를 연 7.8%에서 0.3%포인트낮췄다.한미은행도 이날 실세금리 연동부 정기예금인 ‘더모아 확정예금Ⅱ’의 금리를 일률적으로 0.2%포인트 내렸다. 안미현기자 hyun@
  • 한빛·조흥·외환은행, 정부주도 연내 통합

    한빛·조흥·외환은행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3개 은행이 정부 주도로 연내통합된다.나머지 은행들은 자율적으로 합병을 추진하게 된다. 자율 합병하는 은행들은 업무영역 추가 확대,취득·등록세 감면 등 세제 지원,부실채권 인수,후순위채 매입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정부는 또 이달 말에 은행의 잠재부실 규모를 공개하고 경영 부실을 스스로극복하기 어려운 은행은 경영진을 교체한 뒤 공적자금을 투입해 정상화시킨다. 정부는 7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 주재로 진념기획예산처장관,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장,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은행구조조정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중으로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빛·조흥은행과 외국인 주주가 있는 외환은행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금융지주회사법 제정안을 오는 15일 공청회를 거쳐 이달임시국회에 통과시켜 이같은 은행 합병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 당국은 또 오는 10일까지 제출토록 한 시중 은행의 잠재부실 규모 및이에 따른 자구노력에 대한 평가결과를 이달 말 공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자료를 토대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8% 이하로 떨어지는 은행에 대해서는 자구노력이 타당하면 경영개선명령 등 적기시정 조치를 유예해 주기로 했다. 그러나 자구노력이 미흡하면 은행장 등 경영진에대한 책임을 묻고 더욱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전제로 후순위채 매입 등 공적자금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데스크 시각] 입으로만 외치는 시장경제

    미국의 한 지방은행에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했다.자금난을 이기지 못해 곧도산할 것이란 소문이 돌자 순식간에 예금을 찾으려는 고객의 행렬이 길게늘어섰다.시재금(時在金)은 거의 바닥을 드러냈다. 이 소식을 듣고 이웃 은행들이 자발적으로 협조융자에 나섰다.잠시후 현금수송차들이 속속 도착했다.돈자루를 짊어진 현금수송원들의 행렬이 은행 지하금고로 이어졌다.이 광경을 본 고객들은 하나둘 발길을 돌렸다.은행은 예전의 평온한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금융의 규제완화와 국제화가 진행되면서 세계적으로 도산하는 금융기관들이속출하고 있다.우리도 예외는 아니어서 요즘 종금·신협·금고 등 곳곳에서예금인출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우리의 모습은 어떨까. 지난달 24일 대구시의 영남종금 본사.50여명의 고객들이 몰려와 직원들에게거칠게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욕설이 오가고 멱살잡이도 벌어졌다. 고객들은 “왜 예금을 내주지 않느냐”고 따졌다.결국 100여명의 경찰이 동원되고서야 사태가 진정됐다.이 회사 현관에는 3개월간의 영업정지를 알리는 게시문이 나붙어 있었다. 예금인출 사태를 수습하는 방식에서 우리의 금융당국은 미국과는 너무 다르다.모자라는 시재금을 보충하기 위해 현금수송차를 보내는 대신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고 경찰을 보낸다.이 조치로 고객이 입을 피해는 아랑곳 없다. 돈을 꼭 찾아야 하는 고객들의 사연을 한번 상상해보자.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해 연체이자를 물어야 하고,약속을 지키지 못해 신용을 잃게 되고,결혼식 날짜를 잡아놓고도 예식을 올리지 못하고….이 모든 딱한 사정들이 금융당국에는 사소한 개인사정에 불과한 것으로,그래서 무시해도 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당국이 이럴 때면 내세우는 말이 있다.“원금은 보장된다”고. 예금인출사태에 대한 미국 금융당국의 대응은 행여 다칠세라 조심조심 갓난아기를 보듬는 어머니를 연상시킨다.이에 비하면 우리의 금융당국은 시장에너무 무신경하다. 입으론 ‘시장경제’를 외치면서도 행동은 ‘관치경제’시절과 별로 달라진게 없다. 지난 2일 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장은 은행장들을 불러모았다.그는 “일부 은행관계자들의 보신주의로 우량 중소·중견기업들까지 애로를 겪고 있다”고 서두를 꺼냈다.여기까지는 좋았다.이어 “우량 중견·중소기업의 신용대출이나 무보증 회사채인수 등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이 말은 하지말았어야 했다.참석자들은 “정부취지에 공감하나 기업지원은 각 은행이 독자적으로 판단할 일”,“대출을 무작정 늘리면 위험자산이 늘어나 BIS비율관리에 어려움이 생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장에 무신경하게 대응했다가 혼이 난 경우를 간간이 본다.현대가 그 대표적인 예다.작년부터 무더기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으로 투자자들을 자극하더니 지난 3월에는 오너대주주들이 ‘왕자의 난’을 일으켜 시장을 불안속으로 몰고갔다.성난 시장의 응징이 시작됐다.투자자들은 현대주식을 마구 내다팔았다.금융권은 만기가 돌아오는 족족 대출금을 회수해 갔다.현대의 대주주들은 시장의 응징앞에 두손을 들었다.‘왕자의 난’에서 ‘3부자 동반퇴진’까지는 두달여밖에 걸리지 않았다. 정부도 이제는 시장을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시대가 됐다.반쯤 입을 벌리고 허연 배를 드러낸채 건드려도 꿈쩍 안하는 물고기처럼 ‘죽은 시장’을만들면 화를 당한다. 외환위기때 시장이 위기의 신호를 보내주지 못해 당한 엄청난 고통을 더이상 반복해선 안된다.이제는 ‘살아있는 시장’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염주영 경제팀장]yeomjs@
  • 금융을 살리자/ “부실銀 정리 서둘러라”

    은행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국내 경제상황을빨리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부실은행의 구조조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게 안팎의 지적이다.선진국에 비해 숫자가 많고 경쟁력이 뒤떨어지는 국내은행들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합병을 통한 대형화가 불가피하다고 경제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는 21일 한국이 금융부문과 재벌에 대한 구조조정을 조속히 진행하지 않으면 구조조정에 따른 재정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은행권의 부실채권 규모를 작년말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4%인 66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금융전문가들은 워크아웃 기업들의 부실여신을 다 포함할 경우 1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게다가 국내은행들이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지 못하고 있는 무수익여신의 비율이 평균 6% 수준으로 선진국 은행들의 2∼3%보다 두배가 넘는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10%를 넘었던 일부 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도 한자릿수로 떨어졌다.국제기준인 8%에 미달하는 은행도 있다. 아직도 ‘부실덩어리’인 은행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서는 구조조정밖에 길이 없다는 분석이다.ESCAP은 “한국의 부실여신은 금융기능이 정상화되고 이를 토대로 실물부문의 회복을 지원하는데 중대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현재 진행중인 금융과 재벌부문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이덕훈(李德勳)연구위원은 “금융구조조정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경제 전체가 곤욕을 치르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 위원은 “앞으로 세계 금융계는 10개 정도의 은행이 지배할 것”이라며“국내은행들이 건실해도 세계시장에 통합되면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인데 부실은행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국내 은행들도 합병을 통해 ‘메가뱅크’화해 국제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것이다. 대우경제연구소 권순현(權純賢) 연구위원은 “지금껏 문제를 미뤄왔지만 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현실을 있는대로직시하고 구조조정으로 나타날 수 있는 시장충격에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이날 KBS 1TV 일요정책진단에 출연,“경쟁력있는 은행을 만들기 위해 합병이 최선이라면 합병을 해야 한다”며“정부는 이를 방관하거나 좌시하지 않고 당사자들이 필요성을 느끼도록 몰고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까지 은행간 자율합병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이에 대해삼성경제연구소 유용주(劉容周) 수석연구원은 “민간 자율로는 구조조정이어렵고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금융을 살리자/ 우량銀+공적자금 투입銀 가장 유력

    올 하반기에 있을 2단계 은행합병을 앞두고 은행권이 술렁이고 있다.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이 지난 17일 ‘무리하게 합병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은행권은 다소 안도하면서도 ‘진의’ 파악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은행권은 이장관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다소 시간을 벌었을 뿐,어차피 합병은 불가피한 대세라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는 여러가지 ‘합병조합’이 난무하고 있다.핵심은 ‘잘나가는 은행들’끼리 합칠 것이냐,아니면 ‘잘나가는 은행’과 ‘부실한 은행’을 하나씩 짝지울 것이냐다.시장은 전자를,정부는 후자를 선호하는 양상이다. □우량은행+우량은행 총자산 83조원인 국민은행과 55조원인 주택은행의 합병은 ‘규모의 경제’라는 측면에서 유리하다. 그러나 양쪽 다 소매전문으로 기업금융에 취약해 유니버설뱅크로 도약하는데 약점이 있다.대규모 인원감축도 걸림돌이다. 국민·주택은행에 후발 우량은행(신한·하나·한미은행)을 합치면 이론적으로는 ‘소매+도매’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하지만 장기신용은행(도매)이흔적도 없이 사라져 기대했던 시너지효과를 상실한 국민은행의 현주소가 설득력을 떨어뜨린다.흡수합병에 대한 후발 우량은행의 거부감도 크다.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의 합병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기업금융과 개인금융(PB)에 강해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기업문화도 비슷하다.그러나 합병후 총자산이 75조원으로 ‘규모의 경제’ 달성이라는 정부의 기대에는 못미친다.여기에 신한은행을 끌어들이면 123조원에 이르지만 신한은행의 독자생존 의지가워낙 강하다. □우량은행+부실은행 국민과 주택은행을 각각 축으로 하고 여기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외환,한빛,조흥은행을 짝지우는 모델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일단 정부가 선호한다. ‘소매+도매’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규모의 경제’에 부합할 뿐 아니라 골치덩어리를 우량은행에 하나씩 떠맡김으로써 돈(공적자금)이 덜 드는장점이 있다. 국민과 외환은행의 결합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진다.흡수합병을 피해 외환은행이 비슷한 덩치인 주택은행과 손잡을 가능성도 있다. □우량은행+부실은행+후발우량은행 우량은행에 부실은행을 짝지웠다가 동반부실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우량은행을 버팀목으로 하나씩 더 짝지우는 조합이다.즉 ‘우량+부실’조합에 신한,한미,하나 등 후발 우량은행중에 하나를 얹는 것이다.국책은행중 시중은행과 성격이 유사하고 영업실적이 건실한기업은행도 대상으로 거론된다. □부실+부실+부실은행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한빛,조흥,외환 등 부실은행을 하나로 묶는 방안은 대주주인 정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점에서 합병작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돈이 너무 많이 드는데다 기존에 쏟아부은 공적자금 회수마저 난망하다는데 정부의 고민이 있다. □은행+벤처기업 부채비율이 50%미만인 벤처기업 등 초우량 기업에 은행을넘기는 방안도 정부 내부에서 은밀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모금융기관은 보고서에서 은행 경쟁력 제고와 공적자금 조기회수를 금융과 IT(정보기술) 결합의 강점으로 꼽고 있다.은행 소유구조 개정을 전제로 한다. 안미현기자 hyun@. *은행합병 왜 필요한가, 글로벌 자본시대 유일한 생존수단. 은행 합병은 피할 수 없는 대세다. 21세기는 지식정보산업인 금융경쟁력에 따라 국가 장래가 좌우되기 때문이다.현재 세계 금융시장은 범세계적인 금융규제 완화,자본자유화,정보통신기술의 발전 등으로 단일화·통합화되는 추세다. 실제로 미국·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금융지주회사 방식으로 국제금융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미국의 경우,대형화를 위한 인수·합병으로 은행수는 90년대 들어 대폭 줄고 자산규모는 급증하는 추세다.국제적인 M&A도 활발하다.독일 도이체방크는 미국의 뱅커스트러스트와의 합병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은행으로 변모했다.우리보다 경제규모가 적은 스위스,네덜란드 등도 2∼3개의 초일류 은행을 보유한 실정이다.지난해말 현재 스위스의 UBS은행은세계 8위다.반면 국내 금융시장 여건은 ‘위기’에 봉착해 있다.독자생존력이 없다는 것이다.세계 10∼13위 수준의 실물 경제력에 비해 금융부문은 세계 40∼50위 수준이며 자산규모 세계 100대 은행에 국내은행은 한곳도 끼지못한다. 따라서 2차 금융구조조정은 ‘자기생존’과 ‘국제경쟁력 제고’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같은 시너지 효과를 거두려면 구조조정을 잘해야 한다.금융 전문가들은 전략적 목표가 있는 합병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즉,소매금융에 특화된 은행과 국제금융에 강점이 있는은행간의 합병 등 취약점을 상호보완할 수 있는 합병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독일의 도이체방크가 미국의 뱅커스트러스트를 인수한 것은 리스크 관리능력을 보충하기 위한 전략적 합병으로 평가받고 있다.합병이후 중복되는 조직의 재편도 중요하다.군살을 빼야 한다는 것이다.합병에 따른 세금지원 등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도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필요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은행부실 왜 생겼나, 정경유착·관치금융이 '뿌리'. 은행의 부실을 털어내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그러나 부실 발생의 근원을찾아내 틀어막는 작업이 선행되지 않는 한 은행부실화는 주기적으로 반복될수밖에 없다. 은행부실의 근원은 정경유착에서 싹이 텄다.권력과 돈의 결탁이 경제난국의뿌리가 된 셈이다. 기업들은 문어발식 사업확장에 혈안이 돼 있고 은행들은신용도와 사업성을 따지지 않고 정치권의 압력에 굴복한 과거의 누적된 폐해가 우리 경제를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몰아넣었다. 은행들이 부실기업에 돈을 대출해주는 데는 예외없이 검은 뒷거래가 숨어있었다.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은행돈을 빌려 쓸 수 없었던 기업들은 권력을 동원했다.은행들도 어떤 경우에는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내 줄 수밖에 없었다. 또한 부실금융은 금융을 정부가 지배하는 ‘관치금융’의 산물이기도 하다. 자율성을 상실한 금융기관은 부실을 예견하고도 막지 못했다.부실기업을 떠안아 결국 자신도 부실화되는 공멸의 길을 걷고 만 것이다. 97년 1월.철강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던 한보가 부도를 내고 쓰러졌다.마침내 곪을대로 곪은 상처가 썩은 속내를 드러냈다.한보가 권력을 업고 은행에서 빌린 돈은 3조4,000여억원.당시 한 조사에서 금융기관 임원 10명중 8명은한보 대출과 관련해 외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대출금중 상당 부분은 실세금리보다 4∼5%포인트 낮은 특혜성 금리로 판명됐다.그 결과 제일·산업·외환은행 등은 자신들이 빌려준 돈으로 인해 좌초됐다. 한보사태가 드러낸 환부(患部)는 빙산의 일각이었다.당시 은행권의 부실대출 규모는 13조5,000억원에 달했다.한보사태는 부실기업과 은행들의 실체가드러나기 시작한 출발점이었다. 기아와 대우사태는 선단식 기업경영과 여신관리체제의 허술함이 빚은 합작품이다. 모든 은행은 올 1·4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외관상으로는 위기를 탈출한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부실의 잠재요인은 아직도 은행 내부에 도사리고 있다.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의 부실채권은 아직도 총 67조원이나 된다.총여신에서차지하는 비율은 8.4%.빌린 기업의 미래상환 능력을 감안한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FLC)에 따라 부실 여신이 늘어난 것이다.지난해말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우사태의여파로 우량은행들도 1∼3%포인트씩 낮아졌다. 정부는 올 상반기까지 은행들의 자구노력을 지켜볼 계획이다.은행이 잠재적부실을 모두 드러내고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구조조정을 은행 자율에 맡길 때 제대로 진행되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나오고 있다. 일단 2차 구조조정엔 적어도 20조원의 공적자금이 소요될 전망이다.그러나시기를 놓치면 비용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삼성경제연구소 유용주(劉容周)수석연구원은 “은행의 향후 부실 발생을 막고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지금 정리하지 않으면 국민 부담이 커지고 대외신인도도 떨어져 또다시 금융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말했다.머뭇거리다간 삽으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다. 손성진기자 sonsj@
  • 금감원 6개월간 신한금고 영업정지

    금융감독원은 19일 경영상태가 부실한 서울의 신한상호신용금고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영업정지 등 경영개선 명령을 내렸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11월18일까지 6개월간이며 임원의 직무도 정지된다. 신한금고는 지난해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마이너스 3.42%이고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가 100억원에 달했다.4월말 현재 여신은 991억원,수신은 1,049억원이다. 금감위는 다음달 18일까지 신한금고로부터 경영개선계획을 제출받은뒤 신뢰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다른 금고로 계약이전하거나 퇴출시킬 방침이다.이경우 예·적금 등 모든 수신거래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를 받는다. 박현갑기자
  • 부실 信協·금고 무더기 퇴출 불가피

    신용협동 조합과 상호신용 금고의 경영 및 자산 건전성 여부에 대한 감독이 강화된다.이에따라 경영실태가 불량한 신협과 금고의 무더기 퇴출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5일 “그동안 금고와 신협의 경영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지 못해 적기 시정조치를 강구하기가 곤란했다”면서 “앞으로 신협에 은행의 BIS결제비율과 비슷한 개념을 도입,구조조정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신협에는 자본금의 내부유보를 기준으로 하는 순자본 비율제도가 도입된다.올 하반기부터 2002년까지 이 비율이 2%가 되지 않는 신협은 경영관리나 합병권고 등의 조치를 받게된다. 신협의 경우 경영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해 처음으로 대손충당금과 퇴직급여 충당금을 100%씩 적립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했었다. 금융당국은 대손충당금과 이익잉여금이 총자산에서 2% 이상을 차지해야 합병권고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97년말 1,667개이던 신협은 환란이후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는 1,366개로 줄었다.금감원 관계자는 “현재20%안팎의 신협이 이같은 기준을 맞추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약 300여개의 신협이 퇴출위기에 놓일것으로 보인다. 한편 BIS 결제비율을 적용받는 신용금고도 오는 7월부터 경영실태 평가제도를 엄격히 운용,불량금고에 대해서는 엄중한 자구노력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특히 자산건전성,수익성,유동성 등을 평가한 결과,최하등급인 5등급으로 나오면 합병·인수,영업정지 등 경영개선 명령을 내릴 계획이어서 퇴출이 잇따를 전망이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금고의 부실채권을 자산관리공사가 인수해 자산 건전성을 높이는 방안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이달말까지 현재 영업 중인 175곳의 전체 금고를 대상으로 부실채권 규모를 조사한 뒤 구체적인 부실채권 인수 조건과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지난 해의 경우 금고업계는 약 1,000억원어치의 부실채권을 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하는데 그쳤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오늘의 눈] 제 역할 다 못하는 금융당국

    금융감독위원회는 금융감독에 관한 최고 의결기관이다.예금자와 투자자 등금융소비자 보호를 통해 국민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그러나최근 금감위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금융 감독자로서의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국내 금융기관의 부실 규모를 66조7,000억원(99년말 현재)이라고 발표했다.그러나 시장에서 정작 궁금해하는 개별 금융기관의부실 규모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직후 금융시장의불투명성에 대한 국·내외의 비판이 들끓자 개별 금융기관의 부실을 낱낱이발표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금은 잊어버린 듯하다. 한투·대투 문제도 마찬가지.5조5,000억원의 추가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 즉각 발표하지 않았다.그대신 “공적자금 추가 투입 없이도경영이 정상화될 것”이란 말만 되풀이했다.이 때문에 시장을 더욱 요동치게했다. 금감원이 감추는 것이 또 있다.4대 재벌의 지난해 구조조정 실적은 발표했으나 6대 이하 재무구조개선약정 대상 그룹이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기업의구조조정 현황은 지난달 점검을 모두 끝내놓고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금고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에 대해서도 지난해 9월 이후부터는묵묵부답이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금융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하소연한다.부실의 실상이 드러나면 부실 채권이 많은 금융기관의 예금이 빠져나갈 것이고 이로 인해 금융 구조조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렁이 담넘어 가듯’한 금융당국의 모호한 태도에 화답이라도 하듯 부실 금융기관들은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명퇴금 잔치’를 벌이고 있다. 금융기관을 믿고 돈을 맡긴 고객들은 어디가 우량하고 부실한지를 알 권리가 있다.금융감독기관은 부실한 금융기관들을 감싸고 돌 것이 아니라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입장에 서야 한다.잘못된 시장관행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생기는 혼란을 무서워해서도 안된다.좀더 확실한 시장안정과 발전을 위한 비용이라는 인식을 할 필요가 있다.금융소비자들의 ‘알 권리’가 존중되는 금융의 ‘열린 행정’이 하루빨리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박현갑 경제팀기자 eagleduo@
  • 은행 대출 한달새 9조 증가

    주춤했던 은행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일시적으로대출을 줄였던 은행들이 4월 들어 다시 대출을 늘리면서 대출 증가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신탁대출은1조443억원 감소했으나 고유계정 대출이 10조3,187억원이 늘면서 전체대출이 무려 9조2,744억원 증가했다. 이는 은행들이 금리를 내리며 대출 경쟁에 나섰던데다 부가세 납부·배당금지급 등으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중소기업 대출은 상업어음 할인이 대폭 늘면서 전달에 비해 3배 가까이(3조3,336억원) 늘었으며,가계대출도 은행들의 소매금융 확대 움직임에 힘입어 2조7,677억원 증가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은행 자기자본비율 소폭 상승

    지난해 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평균 10%를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99년말 현재 일반은행 BIS 자기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일반은행의 BIS비율은 평균 10.83%로 전년말보다 2.60% 포인트 높아졌다. 정부의 출자에다 은행들의 유상증자가 이뤄져 BIS비율이 높아지기는 했지만소폭 상승에 그쳤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계열사 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으로거액의 손실이 생긴데다 새로운 자산건전성기준(FLC)의 도입으로 충당금이추가로 늘었기 때문이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의 BIS비율이 13.85%로 가장 높았다.이어 전북은행(13. 36%) 경남은행(12.39%) 하나은행(12.33%)의 순이다. 정부의 대규모 출자로 제일은행은 98년말의 BIS비율은 마이너스 1.47%였으나11.44%로 높아졌다.서울은행도 마이너스 0.88%에서 10.41%로 올라갔다. 경영정상화 계획을 이행중인 평화은행(5.15%)과 제주은행(7.85%)은 국제업무 최저기준인 8%에 미달됐다.나머지 15개 은행은 모두 8%를 넘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증시대폭락/ 당분간 약세예상… 외국인 동향 관건

    *전문가 진단. 그동안 수급불균형의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면서도 외국인의 순매수세에의존했던 우리 주식시장이 설상가상(雪上加霜)격으로 미국 주식시장의 폭락여파에 휩쓸려드는 모습이다. 미국 주가의 폭락 여파로 지난해 4월 이후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해 오던종합주가지수 800선이 17일 맥없이 무너짐에 따라 향후 주가는 일단 약세권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주가상승을 위한 수요증가를 기대할 만한 여건은 아닌 것같다.지난해 이맘때만 하더라도 주식형 수익증권 3조원을 비롯해 은행의 단위형증권신탁,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으로의 자금유입이 크게 늘어났으나 현재는 오히려 주식형 수익증권의 경우 올들어서만 5조원 이상 빠져나가며 환매압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올 1·4분기에 거래소시장에서 6조원,코스닥시장에서 1조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그나마 수요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던 외국인들에 대한 기대감도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 주식시장의 약세는 미국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요구를 불러일으킬 것이고,이는 곧 투자대상국에서의 자금회수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결국외국인의 매매동향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여기에 총선 이후 기업 및 금융기관 구조조정,채권시가평가제 실시,모건스탠리(MSCI)지수의 한국비중 축소,노사문제 등도 주식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기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기업의 펀더멘털 역시 아직살아있어 장기적으로 그렇게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일단,향후 장세의 관건은 주가급락후의 반등세가 종합주가지수 800선을 넘어설 수 있느냐의 여부에 달려있다.800을 넘지 못할 경우 한동안 약세장이불가피해 보인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최근처럼 주가변동성이 클 때에는 위험관리에 주력해야한다.우선은 7∼10% 안팎의 손절매에 능숙해야 하고,홈런보다는 안타를 치겠다는 심정으로 배트를 짧게 잡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약세장이 지속되더라도 ‘강세장은 비관속에서 태어나,회의속에서 자라고,낙관속에서 성숙해,행복감속에서 사라져 간다’는 증시격언을 음미하면서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김경신 대유리젠트증권 이사. *외국투자자 움직임은?. 이번 주가폭락 사태로 외국인투자자들의 급격한 ‘손절매’ 현상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17일 내놓은 ‘외국인 투자동향과 전망’자료에서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주식투자가 위축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라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일단 관망세를 유지하며 펀드별로 색다른 대응을 보일 것으로보인다.헤지펀드는 미국 금리인상을 계기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 위해 매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연·기금 등 대형 펀드는 시장에서 이탈하지 않을 것이나 연초와 같이 활발하게 매수세에 가담하지는 않을 것이란분석이다. 또 미국에서 IT기업의 주가하락은 상대적으로 국내 기업의 고평가를 뜻하기때문에 단기 매도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그러나 급격한 매도세는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지난해와 올해 기업실적이 호전되고, 남북 정상회담에 따른 특수 전망,무디스사의 은행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 호재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또한외국인들은 여전히 국내경제에 대해 호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나아가 외국인들이 최근 집중매입한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식은 섣불리 팔 수 없어 급격한 매도현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국제금융연구소(IIF)는 국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순유입액이 지난해 140억달러에 이어 올해 130억달러,내년에 110억달러로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순유입액은 77억1,500만달러에 달했다. 박선화기자 psh@. *한,미 양국경제 차이점. 한국은 미국과 다르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국내 증시는 심리적 충격의 초기단계로 미국과 한국 경제에 대해 균형감각을 갖고 비교해 보며 증시상황을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경제의 경우 첨단기술주의 성장에 힘입어 10년째 호황을 누리다소비자물가 상승과 금리인상,성장이 막내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주가폭락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일부 나스닥종목의 거품해소 현상이기도 하지만증시붕괴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란 게 중론이라는 설명이다. 더욱이 미국은 올해 대선과 상·하의원 선거가 실시돼 정부가 주가폭락을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보수적으로 봐 미국 주가는 지난해 11월보다 높은 수준이라 다우지수는 심리적 저지선인 1만포인트,나스닥지수는 2,900선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이 장관은 한국 경제는 외환위기를 극복한뒤 현재 회복단계에 있어 미국처럼 과열이나 인플레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총선 전후 통화량이 지난해보다 5조4,000억원 줄고 재정집행도 3조3,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물가는올들어 현재 0.9%상승에 그쳐 앞으로 임금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요인이 있지만 핵심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5%를 달성할 것이라고 낙관했다.또 수출과수입의 동반 증가세로 120억달러 경상흑자 달성을 내다봤으며 성장도 6%대의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또 기업은 지난해와 올 1·4분기 수익이 늘고 부채비율이 낮아져 경영활동과 내재가치가 좋아졌으나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측면도 있다. 은행들도 대우 손실 등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과 국제결제은행(BIS) 비율10% 유지에 지장이 없으며,정부출자 은행의 경우 추가 감자나 매물출회는 일절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미국과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튼튼해공황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재경부의 판단이다. 박선화기자 psh@. *”美증시 바닥왔다” 분석 우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증시 나스닥지수가 지난주 연 5일째 하락,87년 10월 셋째주의 ‘블랙먼데이’(검은 월요일)를 연상시키면서 세계증시를 내려앉혔다.나스닥이 한주간 25%,다우존스가 7.2%가 떨어졌다.이 기간 미 증시에서 빠져나간 돈은 무려 4조달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세번 이상’과열을 경고하면서 보여준 ‘늑대소년’효과인 ‘그린스펀 효과’마저 통하지 않는 듯 사상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과연 미 증시가 어떻게 될 것인가 .세계가 주시하는 단 한가지 답이지만 아직 명확치 않다. 월가의 주가가 ‘붉은 색’을 보이면서 나온 첫마디는 로버트 셀러가 최근펴낸 저서에서 언급한 ‘비이성적인 풍요’가 제자리를 찾을 때라는 것이다. 과열이 제자리를 찾는다는 의미라면 폭락으로 전해지는 공황(Panic)의 우려는 아니란 분석이다. 로렌스 서머스 재무장관이 “미 경제는 오랫동안 잘 가꿔져 왔다”며 심각한 인플레이션은 “절대없다”고 한 단언은 접어두고라도,현실에 발을 둔 월가의 분석은 우려만큼 부정적이지 않은 게 사실이다. 월스트리트 증시분석가 찰스 페인은“엄청나게 떨어졌다.이번 주에 다시 팔자고 나설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미 언론 여기 저기에 직언하고 있다.그는곧바로 월요일장이 열리면서 나스닥지수는 3,000에서 3,700을 오르내릴 것이라고 전망한다. 인간심리의 거울인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끊임없이 움직일 것이라는설명이다.그는 지난주 3,321.29였던 나스닥지수가 더 내려갈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반등의 전망이 90% 이상 크다고 보고 있다. 증시전문 idea.com의 가브리엘은 “이미 바닥이 드러났다”고 전제하고 “지금 첨단주의 가격이 매력적이어서 매수주문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탠다드 &푸어스 500지수가 호황평가시 내렸던 예상이익보다 6.7%나높고 1년전보다 평균 27%가 높은 것은 과열이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hay@. *美신경제 한계론 급부상. 웹메토드사는 워싱턴에서 가장 잘나가는 인터넷 벤처의 하나.신종 B2B(기업간 거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이 회사 300여 임직원들은 자고나면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자사 주가에 고무돼 날밤 새워 일했다.그러나 지난 두주간 미증시 첨단기술주에 몰아친‘살육바람’은 이 기업 주가총액중 8,400만달러를 앉은 자리에서 날려버리고 직원들의 스톡옵션 가치를 3분의 2로 깎아내렸다. 한때 영원한 팽창을 거듭할듯 했던 닷컴(.com) 기업들이 무차별 주가하락에직면하면서 미국 신경제의 재편론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기술력 하나를 무기로 증시에서 수십,수백배씩 몸집을 불려온 닷컴 기업들이 신경제 팽창의 견인차였던 점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때문에 첨단기술주 붕괴는 자연스레 신경제 한계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닷컴 기업들의 주가는 반토막난 것들이 수두룩하다.야후(Yahoo),아마존컴(Amazon.com) 등 거물급들의 주가가 50∼60%씩 빠졌고 이토이즈(EToys),아이빌리지(IVillage),드럭스토어닷컴(drugstore.com) 등 유력 전자상거래업체들이몇주만에 순자산을 10분의 1이상 까먹었다. 증시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조달한 첨단기업들은 지난 한해 1,500억달러를R&D(연구개발)에 쏟아부었다.이같은 첨단투자는 신경제 주요혈관의 하나였다.주가폭락이 설비투자 급감과 생산력 감소로 이어질 경우 신경제가 몰락할수도 있다는 극단론이 그래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9년간 미국경제 팽창의 또다른 축이었던 소비는 아직도 건재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분석도 만만찮다.메릴린치 증권의 수석이코노미스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주가붕괴가 소비의 급속한 위축을 가져와 경기침체를 부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잘라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17일자에서 나스닥 폭락이 오히려 경제체질 개선에 득이 될것이라고 보도했다. 포화상태에 이른 인터넷 업계의 거품을 걷어내는 단계라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인수합병,도산 등 경쟁력 없는 인터넷 기업의 정리가끝나고 나면 신경제의 기술혁명은 한참 더 계속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전망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폴리시 메이커 기고/ APEC ‘서울포럼’의 의미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책포럼이 3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힐튼호텔에서 우리 정부 주최로 열린다.‘서울포럼’은 지난해 9월 APEC 정상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제안했고,각국 정상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해열리게 된 것이다. 서울포럼의 중요성과 의미는 참석자들의 면면을 보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APEC 회원국의 장·차관,국제기구의 대표,세계적인 석학 등 34명의 발표자를 비롯하여 300여명의 외국인과 500여명의 내국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APEC 회원국에서는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내정자인 수파차이 태국 부총리를 비롯하여 각 회원국마다 한명씩 총 21명의 장·차관급 고위 관료가 참석한다. 국제기구에서는 세계은행의 울펜슨 총재를 비롯하여 크로켓 국제결제은행(BIS)사무총장,설리반 아시아개발은행(ADB)부총재 등 핵심 인사들이 포럼에 온다.학계에서는 9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먼델 교수,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 박사,미국 하버드대학의 제프리 삭스 교수,로버트 배로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한다.또한 CNN,AFP,BBC,ABC,르 피가로 같은 해외 유력 언론사에서도 70여명이 취재할 예정이어서 깊은 관심과 열기를 반영한다. 논의 주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APEC 회원국의 구조개혁과 자유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경험의 공유,외환위기의 재발 방지를 위한 금융·외환정책과 헤지펀드 및 단기자본이동 감시강화 방안,그리고 역내 국가간 사회·경제적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지역협력 방안 등이다.포럼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간 APEC에서 다소 논의가 부진하였던 국제금융체제의 개선문제,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새롭게 대두된 계층간,국가간 소득격차 완화문제가 전면적으로부각되는 데 있다.그리고 급속히 변화하는 경제환경하에서 주요 이슈로 등장한 지식기반경제,디지털경제로의 이행에 대한 능동적 대응문제 등도 논의될예정이다.따라서 서울포럼은 정상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진 현안 과제들을 실천적으로 뒷받침하고,새로운 당면과제에 대해 각종 APEC회의에서 체계적으로 논의가 진전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단 이틀간의 포럼이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기대한다.우선 무엇보다도 포럼이 향후 APEC의 논의주제 및 진로 설정에 있어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포럼에서는 무역자유화나 경제 기술협력과 같은 APEC의 전통적인 주제 이외에 새롭게 그 중요도를더하고 있는 금융협력,사회적 불균형 완화,지식격차 완화,사이버 교육 등이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21세기 APEC의 주요 과제로 제시된 바 있는 ‘APEC의 이해와 관심 제고’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점도 빠뜨릴 수 없을 것이다. 정부는 금번 포럼에 APEC 회원국 전국민이 지켜볼 수 있도록 행사 전과정을인터넷(www.apecforum.go.kr)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할 예정이다.서울포럼이 APEC은 물론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기대한다. 裵英植 재경부 경제협력국장
  • APEC 서울포럼 세계석학 집결

    오는 31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서울포럼 참석차 세계적인 석학들과 회원국 고위관료,국제기구 최고위층 인사들이 서울에 대거 집결한다. 우선 석학들로는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먼델 미 컬럼비아대교수,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제프리 삭스 미 하버드대 교수,리처드 프리만 미 하버드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먼델 교수는 60년대 환율변동 하에서의 통화·재정정책의 효과를 분석한 먼델-플레밍 모델을 개발했으며 최적통화지역 이론을 만들어 유로화 탄생의 이론적 배경을 제시한 인물이다.토플러 박사는 ‘제3의 물결’,‘권력이동’,‘미래의 충격’ 등을 저술,세계적 명성을 얻은 학자다.삭스 교수는 국제금융·거시경제정책 분야에서,프리만 교수는 노동경제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다. 관료그룹에는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내정자인 수파차이 태국 부총리를 비롯,라흐만 브루나이 산업자원부 장관,밤방 인도네시아 재무장관,림 통상산업부 국무장관,윌리엄 맥도너 미 뉴욕 연방은행총재 등이 포함돼 있다. 국제기구 인사로는 앤드루 크로켓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피터 설리번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등이 참석한다. 이틀간 3개 세션으로 나뉘어 펼쳐지는 이번 포럼에서는 이들 인사를 포함,총 33명이 사회자 및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먼델 교수는 ‘지구화: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토플러 박사는 ‘정보화사회의 제3의 물결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각각 특별강연을 갖는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서울포럼에서 무역자유화와 경제기술협력과 같은 APEC의 전통적인 주제 외에 금융부문 협력,사회적 불균형 및 지식격차 완화,사이버교육문제 등을 다룸으로써 회원국간의 협력분야를 확대하고 21세기 APEC의 진로를 설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은행 자기자본비율 높이기 ‘총력’

    “BIS비율을 높여라” 은행들이 금융권 제2차 구조조정설 속에 국제결제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인 BIS비율 높이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은행 건전성 확보] BIS비율은 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져 은행들은 최근 후순위채 발행과 해외DR(주식예탁증서)발행을 통해 자본확충에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장기적으로는 자산 구성을 건전화하기 위해 담보가없고 리스크가 높은 대출을 안전한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BIS비율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BIS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은 여신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라며 “국제적으로는 10%대가 적정 비율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채권이나 외환,파생상품 등에 대한 투자가 많을수록 비율이 높아지는 신BIS제도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은행들은 자산투자 방향도 바꾸고 있다.주식투자 등을 줄이는 것이다. [후순위채·해외DR 봇물] 한빛은행은 최근 해외 8억5,000만달러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데 이어 국내 후순위채도 3,0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조흥은행은 이번주안에 미국 뉴욕에서 3억∼4억달러의 DR를 발행한다.국내 후순위채 1,500억원어치의 물량도 최근 발행했다. 주택은행도 올 하반기까지 5억달러의 외자를 DR발행을 통해 유치할 계획이다.그러나 후순위채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하나은행은 독일 알리안츠로부터유치한 1억5,000만달러를 오는 28일 입금받는데 이어 다음주중 2억5,000만∼4억달러 유치목표로 해외로드쇼에 나선다. 신한은행도 후순위채 1,500억원을 발행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같은 금액을발행할 예정이다.한미은행은 외국 투자그룹과 5,000억원대의 자본 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1,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국민은행은 5,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계획이지만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며 외환은행도 1,500억원의 후순위채 발매를 끝냈다. [BIS비율이란] 국제결제은행이 마련한 은행 자기자본의 국제적 통일 기준이다.우리나라는 95년부터 최저 8%로 정해 감독하고 있다.산출은 자기자본 총액을 위험가중자산 총액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한다.자기자본은 자본금,자본준비금,이익잉여금,재평가적립금,투자유가증권 평가이익,후순위채권 등이다. 위험가중자산은 보유중인 자산의 위험가중치를 곱해 산출한다.가중치는 현금과 국고채의 경우 가중치가 0%,주택담보 대출 50%,일반대출 100% 등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클릭’ 잘하면 좋은혼수 값싸게

    유명 고궁이 ‘흰색’으로 넘쳐나는 결혼시즌이다.순백의 드레스를 차려입은 예비 신부들이 고궁 여기저기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그러나 예비신부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혼수용품은 어떻게 장만해야할 지, 어디가 쌀 지,이만저만 고민되는 게 아니다. 결혼시즌을 맞아 가전업체 백화점 등 제조·유통업체들이 다양한 혼수용품특집전을 열고 있다.‘콘돔 무료증정’ 등 인터넷 쇼핑몰들도 ‘웨딩 마케팅’에 열심이다.이를 꼼꼼히 챙기는 것은 디지털 신부(新婦)의 필수 ‘혼수품목’. □혼수특집전 풍성 낱개로 구입하는 것보다 혼수 패키지를 이용하면 30% 가량 싸다.현대는 3월말까지 ‘알뜰혼수대축제’를 열고 있다.보루네오·리바트의 ‘장롱(10자)+3단서랍장+거울+침대’ 웨딩패키지를 각각 199만원,200만원에 판매중이다. 가전업체들도 가세하고 있다.삼성전자는 25일까지 ‘디지털 허니문 페스티벌’ 특별할인전을 열고 있으며,50만원 이상 혼수 구매고객중 선착순 2만명에게는 ‘해피웨딩 복권’(당첨확률 100%)을 주고 있다.테크노마트는 혼수용품을 가격대별로 갈무리,100만원대 핑크세트,200만원대스카이세트,300만원대 그린세트를 내놓았다. 한신코아의 ‘알뜰 혼수용품전’(20일까지),미도파 메트로점의 ‘가구 웨딩경품대축제’(31일까지)도 둘러볼 만 하다. □‘디지털 신부’를 위한 보너스 정보 ‘웨딩세이브’(www.weddingsave.co. kr)는 원하는 가격대에 맘에 드는 혼수품을 찾아주는 웨딩 전문 포털사이트. ‘조건’을 입력하면 해당제품중 가장 싼 상품을 검색해준다.구매도 가능하다. 다리품과 시간,돈을 절약하려면 ‘숍바인더’(www.shopbinder.com)나 ‘야비스’(www.yabis.com)와 같은 인터넷쇼핑몰 ‘가격비교’ 전문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대한매일 3월6일자 참조). 가격검색을 마쳤으면 예비 신부들을 ‘규합’해 인터넷 공동구매에 도전해보자.혼수품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몇십만원대이므로 서너명만 모아도 공동구매가 가능하다.도매가 할인에 단체 할인의 이중 할인혜택이 있다.전문 공동구매 사이트로는 ‘공구’(www.gonggoo.com) ‘공동’(www.gongdong.com) 등이 있다. 이밖에 인터넷 쇼핑몰 한솔CSN(www.csclub.com)은 한솔상호신용금고와 연계해 1,500만원의 결혼자금을 대출해주며 결혼전문업체 ‘듀오’는 간단한 결혼사연을 적어보내면 매달 3쌍을 추첨해 300만원 상당의 웨딩패키지를 제공해준다. 성인용품 전문쇼핑몰 ‘가가플라자’(http://gagaplaza.com)는 오픈 기념으로 5,500원짜리 콘돔 1박스를 사면 덤으로 1박스를 더 얹어준다. □결혼예복도 저렴하게 갤러리아는 ‘밀레니엄 결혼예복 제안전’(3월말까지)을,LG패션은 ‘2000년 웨딩 대축제’(5월말까지)를 실시중이다.LG패션은 100만원어치 이상 구입 고객에게 LG 동글이청소기나 청첩장 300장을 무료로 제작해준다. 안미현기자 hyun@
  • 佛 2개기업 對北투자 검토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16일 프랑스의 2개 기업이 한국기업과합작형태로 북한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또 우리나라 공기업을 북한의 공단조성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석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중앙 신문·방송·통신사 경제부장들과만나 김 대통령의 유럽순방 성과와 과제를 설명, “올해 1·4분기중 경제성장률은 10%안팎에 이를 전망이며,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를 당초 3%에서 2.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 비율 충족을 위한 금융기관의 추가적인 공적자금 투입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조만간 프랑스의 제조업 분야 2개 기업이 북한에 진출할 예정이며 투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남한 기업과 합작형태로 진출하는 방안도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화기자 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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