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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온정주의에 ‘김남국 의혹’ 늑장 대처… “李 리더십 최대 위기”

    이재명, 온정주의에 ‘김남국 의혹’ 늑장 대처… “李 리더십 최대 위기”

    조응천 “金, 자타공인 李의 최측근지도부가 맺고 끊고 하는 게 없다”김종민 “읍참마속하고 징계해야”이원욱 “청년 향한 공격 멈춰 달라”지도부 공백에 분란만 가중 우려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이 최측근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논란’으로 다시 흔들리고 있다. 이 대표 책임론에 이은 해묵은 계파 갈등과 함께 민주당 내 뿌리 깊은 ‘제 식구 감싸기’를 끊어내야 한다는 자성론까지 나오고 있다. 당 안팎에서 나오는 이번 논란의 핵심은 김 의원이 이 대표의 대표적 최측근 인사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 대표의 제 식구를 향한 ‘온정주의’가 결국 늑장 대응으로 이어져 위기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이 대표의 대학 후배인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의 수행실장을 맡았다. 또 원조 측근 그룹인 ‘7인회’ 멤버이기도 하다. 지난 14일 쇄신 의총에서도 김 의원의 복당 불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 등 비이재명계의 요구를 이 대표가 반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명계인 조응천 의원은 16일 YTN에서 “김남국 의원이 누구냐. 자타가 공인하는 이 대표의 최측근”이라며 “그런 사람이 비위에 연루돼 벌써 열흘 가까이 지났는데도 (지도부는) 제대로 맺고 끊고 하는 게 없다”고 비판했다. 박용진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가 이 일을 제대로 못 하면 아마 이게 이 대표의 최대 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종민 의원도 BBS에서 “(당 지도부 등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읍참마속이라는 말이 왜 생겼겠는가, 측근이라 하더라도 전체를 위해서 조사, 징계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김남국 사태’를 두고 고질적 계파 갈등이 나타나고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등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당 밖에서 이 대표 비판의 선봉에 섰던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극성 팬덤층이 ‘김남국 코인 의혹’을 비판한 청년들과 전국대학생위원회를 맹비난하고 있다”며 “이 대표님, 김 의원을 감싸는 처럼회를 해체하고 극성 팬덤정치를 확실하게 끊어 내시라”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도 페이스북에 “청년은 당의 액세서리가 아니다”라며 “청년들에 대한 공격을 멈춰 달라. 대신 제게 모든 공격을 집중하셔도 된다”고 호소했다. 다만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당장의 지도부 공백은 당내 분란만 가중될 것이라는 현실적인 우려도 일부 감지된다. 김종민 의원은 “지금 당장 (이 대표를) 흔들고 내려오라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조만간 취임 1년이 되는데 그간 당을 제대로 혁신했느냐를 따지면 된다. 그런 점에서 이 대표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친문(친문재인)계 한 중진 의원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이번 기회에 중심을 잡고 쇄신의 칼을 휘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민주당 대표 리더십 ‘흔들’… ‘김남국 논란’으로 고질적 ‘계파 갈등’ 노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리더십 ‘흔들’… ‘김남국 논란’으로 고질적 ‘계파 갈등’ 노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이 최측근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코인) 논란’으로 다시 흔들리고 있다. 이 대표 책임론에 이은 해묵은 계파 갈등과 함께 민주당 내 뿌리 깊은 ‘제 식구 감싸기’를 끊어내야 한다는 자성론까지 나오고 있다. 당 안팎에서 나오는 이번 논란의 핵심은 김 의원이 이 대표의 대표적 최측근 인사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 대표의 제 식구를 향한 ‘온정주의’가 결국 늑장 대응으로 이어져 위기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이 대표의 대학 후배인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의 수행 실장을 맡았다. 또 원조 측근 그룹인 ‘7인회’ 멤버이기도 하다. 지난 14일 쇄신 의총에서도 김 의원의 복당 불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 등 비명(비이재명)계의 요구를 이 대표가 반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명계인 조응천 의원은 이날 YTN에서 “김남국 의원이 누구냐. 자타가 공인하는 이 대표의 최측근”이라며 “그런 사람이 비위에 연루돼 벌써 열흘 가까이 지났는데도 (지도부는) 제대로 맺고 끊고 하는 게 없다”고 비판했다. 박용진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가 이 일을 제대로 못 하면 아마 이게 이 대표의 최대 위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종민 의원도 BBS에서 “국회의원이 본업처럼 이런 투기를 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배신감이 드는 것인데 (당 지도부 등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읍참마속이라는 말이 왜 생겼겠는가, 측근이라 하더라도 전체를 위해서 해야 할 것은 해야 그게 지도부다. 조사, 징계, 국회 윤리위 제소 및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처럼 ‘김남국 사태’를 두고 고질적 계파 갈등이 나타나고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등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 민주당 당원 게시판 등에서는 당원 간 상호비방이 확산하고 있다. 당 밖에서 이 대표 비판의 선봉에 섰던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극성 팬덤층이 ‘김남국 코인 의혹’을 비판한 청년들과 전국대학생위원회를 맹비난하고 있다”며 “이 대표님, 김 의원을 감싸는 처럼회를 해체하고 김 의원을 감싸며 처럼회를 떠받드는 극성 팬덤정치를 확실하게 끊어내시라”고 말했다. 다만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당장의 지도부 공백은 당내 분란만 가중될 것이라는 현실적인 우려도 일부 감지된다. 김종민 의원은 “지금 당장 (이 대표를) 흔들고 내려오라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조만간 취임 1년이 되는데 그간 당을 제대로 혁신했느냐를 따지면 된다. 그런 점에서 이 대표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친문(친문재인)계 한 중진 의원도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이 대표 책임론이 나오는 것과 별개로, 이 대표가 이번 기회에 중심을 잡고 쇄신의 칼을 휘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민주 ‘돈봉투’ 연루자 탈당에도 쇄신 고심...대의원 비중 축소 등 난항

    민주 ‘돈봉투’ 연루자 탈당에도 쇄신 고심...대의원 비중 축소 등 난항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탈당으로 한시름 놓았지만, 당 차원의 쇄신안에 대한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당내 선거와 공천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의원 비중 축소와 총선 특별당규를 재검토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으나, 이견이 여전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4일 CBS에서 “의원총회에서 (돈봉투 의혹)이 대의원 문제와 연관이 있다면 대의원 비중을 좀 줄이면 어떠냐는 등의 얘기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친명(친이재명)계 일각에서 대의원제 폐지를 주장했지만, 폐지는 정당법을 고쳐야 하는 문제라 대의원 비중을 줄여 현역 의원에 대한 금품 제공 유혹을 차단하자는 의견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지난해 8월 전당대회 당시 대의원 표 반영 비율은 30%였는데, 대의원이 행사하는 1표가 권리당원 60표에 해당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의원 제도를 손보려 하면 대의원들을 매수하려고 돈을 줬다고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논의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도 “영남 지역 당원이 적은 상항에서 대의원제가 당의 전국정당화를 위해 보완하는 성격이 있다”며 “대의원제 비중 축소를 혁신으로 포장해 입지를 강화하려는 일부 의원들과 강성 지지층들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당 쇄신안에는 권리당원 투표가 이뤄진 총선 특별당규 제정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도 이해찬 전 대표 시절의 시스템 공천의 틀을 유지해 경선 시 국민 50%와 당원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을 중심으로 하기로 했다. 여기에 부적격 기준으로 학교폭력,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번 제정안에 ‘3선 이상 동일 지역구 출마 금지’ 등이 포함되지 않아 ‘현역 의원의 기득권 유지 룰’이라는 강성 권리당원들의 비판도 거센 만큼 제정안 수정을 둘러싸고 당 지도부와의 내홍이 예상된다. 검찰의 칼끝이 여전히 민주당을 향하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보류한 자체 진상조사 여부를 두고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내 조사기구 설치에 대해서도 논의했지만 그러면 ‘셀프조사’ 아니냐고 먼저 비판들이 있었다”며 “오히려 검찰에서 빨리 조사해 진행하는 쪽이 낫다”고 전했다. 반면 이상민 의원은 BBS에서 “문제가 있으면 조직이 먼저 나서 진상조사하고 책임지는 게 당연한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최근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취재진 물음에 즉답을 피하고 여당의 태영호 의원 의혹 등을 거론하며 말을 돌린 것에 대해 “그런 대응은 쉽게 공감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 ‘돈 봉투’ 탈당 묻자 “태영호는?” 반문한 이재명…당내서도 “공감 어려워”

    ‘돈 봉투’ 탈당 묻자 “태영호는?” 반문한 이재명…당내서도 “공감 어려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돈봉투 의혹’, ‘탈당’ 등 당내 이슈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고 다른 문제를 반문하는 식으로 답변하는 걸 놓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5선 중진으로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은 4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행동이) 무슨 뜻인지는 대략 알겠는데 그러한 대응을 쉽게 공감하기는 좀 어렵다”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질문이 왔으면 진솔하게 최선을 다해서 답변을 하든지 아니면 하지 못할 사정이 있으면 그런 사정이 있다고 하는게 오히려 정석이지. 상대 당의 그런 부분은 우리가 얘기 안 해도 국민들이 다 안다”며 “그것은 별도의 채널에서 비판을 하든지, 문제 제기를 하면 될 일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굳이 당대표가 그런 식의 반응을 보이면 별로 호의적이지 않을 것 같다. 그걸 바라보는 국민 입장에서는 ‘잘했다’고 박수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양당에 대해 균형잃은 처사를 보이는 것에 대한 지적일 수 있다”면서도 “당 대표가 할 수 있는 발언이나 행위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그런 답변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는가’라고 묻자 최 전 수석은 “돈봉투 문제 등을 질문하면 그것에 맞는 얘기를 해야지 타당을 끌어들여서 그렇게 하는 건 당 대표가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3일 돈 봉투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나오자 “우리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녹취 문제는 어떻게 돼 가나. 명백한 범죄 혐의로 보여지던데”라고 되물었다. 송영길 전 대표의 파리 기자회견 뒤인 지난달 24일에도 기자들로부터 ‘송 전 대표 귀국하면 만날 계획 있나’ 등의 질문에 대해 “김현아 의원은 어떻게 돼가고 있어요. 몰라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이 불법적으로 정치자금을 모금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해간 것이다.
  • 박광온 “확장과 통합으로 총선 승리”…민주, 쇄신 앞두고 이견 분출

    박광온 “확장과 통합으로 총선 승리”…민주, 쇄신 앞두고 이견 분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취임 이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확장과 통합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중도 확장을 가로막은 강성 지지층의 ‘팬덤 정치’와 거리를 두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복안이나, ‘쇄신 의원총회’를 앞두고 다양한 이견이 분출해 당 분열의 불씨는 여전하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지자들만으로 선거에서 이길 수 없고 반사이익만으로도 이길 수 없다”며 “올해 민주당의 방향과 목표는 확장적 통합”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 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던 온건개혁 성향 국민까지 모셔 올 수 있는 비전을 준비하겠다”며 맞벌이 학부모를 위한 주 4일제 추진 등을 예로 들었다. 민주당은 전날 비명(비이재명)계인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 김한규·이소영 원내대변인 등을 임명한 데 이어 이날은 고영인, 김경만, 서동용, 오기형, 유정주, 윤준병, 장철민, 최종윤, 최혜영, 홍정민 의원 등을 원내부대표단으로 선임했다. 비명계와 친명(친이재명)계로 다양하나 전반적으로 계파색이 옅어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 의원들이다. 민주당은 우선 3일 박 원내대표 취임 이후 첫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지도부의 공식 인사와 향후 원내 대응 전략을 논의한 다음 시일을 두고 ‘쇄신 의총’을 열 방침이다. 쇄신 의총에선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원인으로 꼽힌 대의원제 비율 축소부터 이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탈당 등이 주요 의제로 전망된다. 하지만 쇄신 의총을 앞두고 다양한 이견이 나오면서 당 균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친명계를 중심으로 돈봉투 사건 재발 방지대책으로 대의원제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비명계에선 대의원제 개편으로 이 대표 강성 지지층(개딸)들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민주당 청원게시판에는 최근 박 원내대표 사퇴와 탄핵을 주장하는 강성 지지층의 글도 올라왔다.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의 거취를 거론하거나, 돈봉투 의혹 진상규명에 미온적인 이 대표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KBS에서 “이 대표가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 대표가 총선에서 우리가 패배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아니면 12월이나 그사이 언제라도 그만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응천 의원은 BBS에서 “사법 리스크 때문에 이 대표가 위축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드는데 모래에 머리 박고 있는 타조 같은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 조정훈 “영부인이 왜 설치냐? 그건 조선시대 생각”

    조정훈 “영부인이 왜 설치냐? 그건 조선시대 생각”

    국회 소수당인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과정에서 야권이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 각종 비판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영부인은 철저하게 넘버2다, 소위 와이프다 배우자다, 왜 설치냐’ 이것은 조선시대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지난 1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야당은 김 여사가 배우자로서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다, 왜 활발하게 행보하느냐는 얘기를 하는데 이런 시각을 지금 MZ(밀레니얼+Z)세대들이 과연 수긍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은 이번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남자라서 이렇게 되고 여자라서 이렇게 되고(라는 생각은) 없어진 지 오래인데 아직도 꼰대 생각을 갖고 ‘여자가 설치는 것 꼴 보기 싫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적절하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물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다. 그분이 주연이고 김 여사가 조연이 맞다”면서도 “그런데 가끔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면 조연이 엄청나게 드라마 흥행을 할 수도 있지 않냐”고도 언급했다.이어 조 의원은 “이번에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 국한해서 본다면 김 여사가 실점한 것이 별로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자꾸 김 여사만 파고드는 것은 이 진영(윤석열 정부)의 가장 약한 고리라고, ‘한 놈만 패자’는 조폭 영화에 나오는 그 대사가 있지 않나. 그 전략인 것 같은데 이제 거의 유효기간이 다 했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이번 방미 기간 총 7건의 단독 일정을 소화했다.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COO) 접견, 보훈 요양원·국립어린이병원 방문, 북한 인권운동가 간담회,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와 환담, ‘문체부-스미스소니언 재단 양해각서 체결식’, 보스턴미술관 방문 등이었다. 이에 대해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조용한 내조하겠다’라는 대국민 약속이 있었는데 최근에 보면 대통령보다 일정이 더 많다”면서 “상당히 광폭 행보인 반면 정부의 제공의 폭은 너무 협소하다. (김 여사가 약속에 대해) 사과하고 제2부속실을 만들면 된다”고 비판했다.
  • 민주 ‘돈봉투’ 리스크 수습 난망…탈당 놓고 분열·체포동의안 딜레마도

    민주 ‘돈봉투’ 리스크 수습 난망…탈당 놓고 분열·체포동의안 딜레마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파문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민주당 사법리스크가 초래한 후폭풍을 진화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내에선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 촉구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관련자들의 자진 탈당·출당 요구에 대해 입장이 엇갈리고 계파 갈등으로 번질 조짐도 보인다. 체포동의안 표결을 둘러싼 딜레마도 남아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 본인 입장에선 사실관계를 알았건 몰랐건 간에 지금 상황이 매우 심각해졌다”며 “조속히 입국해 해명해야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2021년 전당대회와 관련 대선 지방선거까지 이어졌던 이재명·송영길 커넥션 의혹이 여전하기 때문에 당 지도부는 사태 수습을 위해 송 전 대표의 빠른 귀국과 해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송 전 대표는 오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간담회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 돈봉투 파장은 이를 기점으로 한 번 더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선 의혹 연루자들의 자진 탈당·출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지도부와 친명(친이재명)계는 진상 규명이 우선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친명계 정성호 의원은 CBS에서 “전달된 돈봉투가 실무자들의 차비, 기름값, 식대 이런 수준이라 송 전 대표는 몰랐을 것”이라고 두둔했다. 정 의원은 송 전 대표가 책임지고 탈당해야 한다는 주장엔 “지금 단계에서 그런 얘기는 너무 이르다”고 했고, 이 대표 측근 그룹 ‘7인회’ 관여설<서울신문 4월 18일자 1면>에 대해서도 “제 주변에서 그런 것은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 김종민 의원은 BBS에서 “송 전 대표가 (당 대표 시절) 부동산 거래 관련 의혹이 터졌을 때,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에 의원들한테 자진 탈당을 권유했었다”며 “지금 당의 대응을 보면 상당히 무감각해져 있고 윤리 감각이 엄청 퇴화해있다”고 비판했다. 친낙(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양기대 의원은 YTN에서 “돈 봉투 사건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이낙연 전 대표가 귀국해서 어떤 역할을 찾지 않을까”라며 ‘이낙연 역할론’을 꺼냈다. 당이 실효성 문제나 ‘셀프조사’ 비판 여론을 의식해 내부 진상조사를 포기한 결과 검찰 수사 결과만 바라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 의원은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진상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자세를 갖췄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검찰 ‘돈 봉투 의혹’ 수사 대상인 윤관석, 이성만 의원 등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다면 당은 또다시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민주당은 노웅래 의원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부결시킨 전례가 있다. 해당 의원들이 ‘정치적 수사’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당이 체포동의안을 가결한다면 이 대표의 ‘이중 잣대’가 논란이 되고, 부결시키면 ‘방탄 정당’ 이미지가 심화된다. 추가로 이 대표에 대한 2차 체포동의안이 제출된다면 또다시 혼란에 빠질 수 있다. 한 민주당 재선 의원은 “‘돈봉투 의혹’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온다면 이전과 달리 막아내기 힘들 것”이라며 “당사자들의 자진 탈당을 권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이 대표의 부담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세가 오른 국민의힘은 이날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기현 대표는 송 전 대표를 겨냥해 “숨는 자가 범인이라고 하지 않느냐”라며 “당당하면 나와서 설명하면 될 텐데 왜 외국으로 도망가 뒤에서 수군수군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또 “송 전 대표가 프랑스로 출국하게 된 과정이 사실 외국으로 도망간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대검찰청을 방문해 엄청한 수사를 촉구했다.
  • ‘尹 호위무사’ 이용 “횟집 도열 사진, 전문가가 찍은 듯…의도성 있어”

    ‘尹 호위무사’ 이용 “횟집 도열 사진, 전문가가 찍은 듯…의도성 있어”

    윤석열 대통령 후보시절 수행실장을 맡았던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화제가 된 해운대 횟집 도열 사진에 대해 누군가 의도성을 갖고 찍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1일 BBS 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진행자가 “부산횟집 만찬이 한 시민의 휴대전화로 촬영돼 고스란히 노출 됐다. 너무 허술해 보이더라. 경호 측면에서 카메라를 든 사람 위치에 다른 의도를 가진 사람이 서 있었다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냐”고 우려하자 “오히려 그 반대로 이상한 건 사진이 유포되고 보도된 방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사진 구도를 보면 높은 빌딩에서 전문 사진기자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포착해서 찍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일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기에는 먼 거리였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어 진행자가 “휴대전화 성능이 요즘 좋다”고 반문하자 “일부러 대통령. 그다음에 장제원 의원, 한동훈 장관 세 명을 포착해 일반 시민이 찍었다는 것은 좀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좀 더 이상한 부분은 그 사진이 당일 저녁(6일)에 2030 세대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 동시다발적으로 게시됐다는 점”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의도성이 좀 있지 않나”고 했다. 그러면서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 더탐사 등에서 횟집 이름(일광횟집) 일광을 영어로 풀이(일본 욱일기 연상 등)하는 등 다소 의도된 거 아닐까 싶다”며 “단순히 그 사진만 유포됐다면 모르겠지만 일광, 욱일기 등 후속 기사들이 계속 나온 것들(을 볼 때) 좀 의도된 것 같다는 판단이 든다”고 했다.
  • 안민석 “총선 지면 윤 대통령 부부 감옥갈 것”…여야 일제히 비판

    안민석 “총선 지면 윤 대통령 부부 감옥갈 것”…여야 일제히 비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지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해 여야가 일제히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최근 정치·외교적 행보에 대해 비판했다. 진행자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방송법, 간호법, 노란봉투법까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정국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묻자 안 의원은 “그렇게 본다.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지면 레임덕이 있지 않겠는가. 그러면 차기 정권을 야당한테 다시 뺏기게 될 것이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무탈하겠는가? 아마 감옥 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그런 시나리오를 두려워하는 게 아니겠나. 그래서 총선에서 과반을 확보하고 승리하려는 것이 윤석열 정권의 최대 목표 아니겠나”라며 “그러면 지금 기조대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야, 안 의원 일제히 비판與 “도 넘은 막말이자 협박”野 “부적절한 발언…도대체 왜 이런 말을” 안 의원의 ‘감옥 발언’에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하며 안 의원의 발언을 막말이라고 규탄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가짜뉴스 아이콘’ 안민석 의원이 막무가내식 막말로 다시 돌아왔다. 도를 넘은 막말이며, 이 정도면 협박에 가깝다”라며 “하나부터 열까지 공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책임감도, 품격도 찾아볼 수 없다”라고 질타했다. 또 “2019년 안 의원이 ‘가짜 공익제보자’ 윤지오씨를 의인으로 추켜세워 대국민 사기극의 소동을 벌였다”라며 “안 의원은 제대로 된 해명도 없이 뻔뻔함의 극치를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의 막말은 총선에서 승리만 한다면 대한민국 사법 질서를 또다시 자신의 마음대로 흔들겠다는 속내를 그대로 내보이고 있다”라며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라면 어떠한 막말도 이재명 대표를 구할 수는 없다”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도 논평에서 “안 의원은 스스로 가벼운 입을 놀리기 전에 자신의 과거 행적에 대해 국민 앞에서 반성과 사과의 모습을 먼저 보이는 것이 도리”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에서도 안민석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남국 의원은 안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적절한 발언은 아니었던 것 같다”라면서 “어떤 적절한 이유도 근거도 찾기가 어려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이상민 의원도 “안 의원이 5선 중진 의원이기 때문에 말이 미치는 여파가 큰 데 좀 신중했을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여야가 “상대당이 하는 행태를 보고 자신들의 희망의 등불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잘하기 경쟁해야 하는데 지금 못난이 경쟁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송갑석 의원도 전날 안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다. 도대체 왜 이런 말을. 레임덕까지는 그럴 순 있다. 하지만 상대 당 대통령과 그 부부를 구속하려고 정권을 잡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 “누구나 1000만원 기본대출” 민주당, 기본사회 정책 박차

    “누구나 1000만원 기본대출” 민주당, 기본사회 정책 박차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국민이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본 금융’을 시작으로 이재명 대표의 공약인 ‘기본 사회’ 정책 입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청년층과 소상공인 민심을 겨냥한 것이나 당내에서는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남아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이 대표는 4일 국회에서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가 주최한 ‘청년 첫 출발, 소상공인 새 출발과 기본금융’ 토론회에 참석해 “금융이라는 것은 국민주권으로부터 온 국가 정책의 소산이기 때문에 그 혜택을 함께 누릴 필요가 있다”며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많은 돈을 저리로 빌릴 수 있지만,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빌려도 소액에 고리 이자가 부과된다”고 기본 금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본사회위원회가 추진하는 기본 금융제도는 모든 성인에게 일정 한도(1000만원)의 저금리 마이너스 통장 개설권이나 대출을 제공하는 ‘기본 대출’이 핵심으로, 이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공약으로 내걸었었다. 예금은행을 통해 기본 대출을 신청하면 정부가 전액을 보증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은 기본사회위원회는 기본금융을 시작으로 총 5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틀을 마련한 뒤 8월쯤에 기본사회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최근 민생 행보에 속도를 내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당직 개편 이후 당 내홍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하에 총선을 앞두고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하고자 하는 포석이다. 하지만 조응천 의원은 이날 BBS에서 “상대적으로 조용해 보이는 착시 현장이지 모든 리스크는 아직 수면 아래 잠복해 있다”며 “검찰 수사 리스크도 남아있고 법원 리스크는 이제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기각된 점을 거론하며 “이 대표도 (법원에 출석해) 판사를 납득시켜서 영장 기각을 받아왔다면 사법리스크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민주당 후쿠시마오염수방출저지대응단과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는 6~8일 일본 후쿠시마 방문 일정에 대해 여권의 비판이 거세지자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정운영에 책임 있는 정부·여당이 가지 않기에 민주당이 방문하는 것”이라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여론을 확인하고 연대를 강화해 방류 반대 여론을 공론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당심 공략’ 이재명… 험지 유세 나서며 “현 정권 심판해 달라”

    ‘당심 공략’ 이재명… 험지 유세 나서며 “현 정권 심판해 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직 개편에 이어 다음달 5일로 예정된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며 흔들린 리더십 회복에 나섰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날 선 공격으로 당심을 모으고 당 안팎의 잡음을 봉합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그럼에도 당직 개편을 둘러싼 내홍은 그치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경남 창녕군에서 보궐선거에 출마한 성기욱 창녕군수 후보와 우서영 경남도의원 후보 지원 유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상대방은 독도 얘기를 했다는데, 이쪽은 감감무소식”이라며 “‘독도가 일본 땅이고, 교과서에 독도를 싣겠다’고 하면 ‘무슨 소리냐’고 박차고 나와야 하는 것이 대통령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창녕에서도 빨간색(국민의힘을 지칭)만 보면 그냥 찍어 주니 노력을 할 필요가 없지 않으냐”며 “앞으로는 일하는 사람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채한성 경북도의원 후보의 구미시 제4선거구를 찾아 “국민이 끊임없이 감시하고 심판하고 있단 것을 보여 줘야 한다”고 정권 심판론을 꺼내 들었다. 이번 선거는 이 대표에게 당대표 취임 후 첫 선거이자 민주당의 ‘험지’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유세 지원을 통해 대표로서 입지를 다지려는 포석이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안정적 리더십이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것을 지난해 말 정도에 느꼈다”며 “그래서 이번에 힘들게 인사개편을 하게 된 것이고, 결과가 말해 줄 텐데 시간을 조금 달라”고 당직 개편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 대표는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딸)을 향해서도 “집안 갈등이 격화되면 집 전체가 신망과 기대를 잃는다”고 비명계(비이재명계)를 향한 공격 자제를 호소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여전히 당직 개편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YTN에서 전날 당직 개편에 대해 “근본적 해법은 이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인데, 끄집어 내리는 것도 안 돼 차선책으로 방탄 이미지 고착화에 기여한 임명직·지명직 전원이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 대표에 우호적인 우상호 의원은 이날 BBS에서 “조정식 사무총장을 빼면 나머지는 비명계로 채워졌으니 이 대표가 상당히 양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KBS에서 비명계가 개딸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한 것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세비에는 욕값도 포함돼 있는데 욕먹는 것을 너무 고깝게 대하지 말고 나는 잘못한 게 없는지 돌아보는 계기도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 이재명 “빨간색만 찍어주니 노력안해” 지원유세로 ‘당심잡기’

    이재명 “빨간색만 찍어주니 노력안해” 지원유세로 ‘당심잡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직 개편에 이어 새달 5일로 예정된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며 흔들린 리더십 회복에 나섰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날 선 공격으로 당심을 모으고 당 안팎의 잡음을 봉합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그럼에도 당직 개편을 둘러싼 내홍은 그치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경남 창녕군에서 보궐선거에 출마한 성기욱 창녕군수 후보와 우서영 경남도 의원 후보 지원 유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 “상대방은 독도 얘기를 했다는데, 이쪽은 감감무소식”이라며 “‘독도가 일본땅이고, 교과서에 독도를 싣겠다’고 하면 ‘무슨 소리냐’고 박차고 나와야 하는 것이 대통령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창녕에서도 빨간색(국민의힘을 지칭)만 보면 그냥 찍어주니 노력을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며 “앞으로는 일하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성 후보 사무실에서 진행한 창녕군 마늘생산자협회와의 정책 협약식에서 “저희가 쌀값안정화법(양곡관리법)을 처리한 것은 우리 농업이 가지는 특수성 때문”이라며 “농업은 국가전략안보산업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채한성 경북도 의원 후보의 구미시 제4선거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는 이 대표에게 당 대표 취임 후 첫 선거이자 민주당의 ‘험지’에서 치러지는 만큼, 현장 유세 지원을 통해 대표로서 입지를 다지려는 포석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여전히 이 대표의 당직 개편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비명계(비이재명계)의 이 대표 사퇴 요구도 여전하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YTN에서 전날 당직 개편에 대해 “근본적 해법은 이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인데 끄집어 내리는 것도 안 돼 차선책으로 방탄 이미지 고착화에 기여한 임명직·지명직 전원이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민 의원도 지난 27일 “이 대표가 그대로 당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다른 당직을 바꿨다는 게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싶다”고 쓴소리했다. 반면 이 대표에 우호적인 우상호 의원은 이날 BBS에서 “조정식 사무총장을 빼면 나머지는 비명계로 채워졌으니 이 대표가 상당히 양보한 것”이라며 “조 사무총장까지 비명계로 했다면 당 대표는 완전히 바지저고리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KBS에서 비명계가 ‘개딸’(개혁의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한 것에 대해 “(강성 지지층) 당원들의 심정을 이해한다”며 “국회의원들의 세비에는 욕값도 포함돼 있는데 욕먹는 것을 너무 고깝게 대하지 말고 나는 잘못한 게 없는지 돌아보는 계기도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 장제원 아들 노엘, 父 사진 올리며 “체할 거 같네”

    장제원 아들 노엘, 父 사진 올리며 “체할 거 같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23)이 아버지 사진을 올리며 “체할 것 같네”라고 적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노엘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게시물 3개가 올라왔다. 지난 1월 중순 인스타그램 계정을 닫은 지 약 두 달 만의 활동이었다. 두 장은 삼겹살과 볶음밥 등 음식 사진이었고, 나머지 한 장은 식당 내 TV 화면에 나온 아버지 장 의원을 찍은 사진이었다. TV 속 영상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장 의원이 지난 22일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의 이석을 반말이 섞인 큰 소리로 질타하는 상황을 담은 것이었다. 이 사진에 노엘은 “체할 거 같네”라고 썼다. 26일 현재 음식 사진만 남아 있고, 장 의원을 찍은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당시 장 의원은 상임위 회의에서 박 사무총장이 정개특위 참석을 위해 질의 도중 허락 없이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로 “제가 국회의원 12년 하면서 위원장 허락 없이 이석하는 피감기관장은 처음 본다”면서 “사무총장! 뭐하는 사람이에요? 의원이 질의하는데 이석을 해요?”라고 호통을 쳤다. 그는 “일어서세요! 나가세요, 다른 데로”라며 “국회를 뭘로 보는 거야, 지금!”이라고 질타했다. 또 박 사무총장에게 이석해도 된다는 메모를 전달한 선관위 직원에게 “어디서 배워 먹은 거야, 지금!” “국회를 뭘로 보는 거야, 지금!” 등 반말로 호통을 이어나갔다. 당시 이를 두고 여야 안팎에서 장 의원의 질타가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24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장 의원이) 시대에 뒤떨어져 있는 것 같다”면서 “이게 호통을 치고 반말까지 해가면서 할 일인가”라고 말했다.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안하무인 국회의원의 대명사 장제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선관위 직원이 무슨 부정부패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상황상 차분하게 얘기를 들어봐도 충분할 텐데 고성에 반말에 위세도 이런 위세가 없네요. 아주 꼴사납습니다”라며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 이런 시대착오적인 국회의원 더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비판했다. 노엘은 지난 1월 다른 래퍼와 서로를 ‘저격’하는 이른바 ‘디스랩’을 올렸다가 독재 시절 미화 논란에 휩싸여 소셜미디어 활동을 잠시 접었다. 당시 플리키뱅이라는 래퍼가 프리스타일 랩으로 “된장찌개 먹고 자랐지만 음주운전 해본 적은 없어”라며 노엘의 음주운전 전과를 언급하자 노엘은 ‘강강강?’이라는 곡을 공개했다. 이 곡에는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 가사를 두고 “‘전두환 시절이었으면 너희들 다 죽었어’ 뭐 이런 얘기”라고 지적했고, 일각에서는 “군부독재 피해자를 조롱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후 노엘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닫고 해당 곡도 삭제했다.
  • 한동훈 “민주, 입버릇처럼 탄핵 말해…당당히 응할 것”

    한동훈 “민주, 입버릇처럼 탄핵 말해…당당히 응할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4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이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을 근거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 주장이 나오자 “탄핵이 발의되면 당당히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기 편 정치인들 범죄 수사를 막으려는 잘못된 의도로 ‘위장 탈당’, ‘회기 쪼개기’ 등 잘못된 절차로 고발인 이의신청권 폐지 등 국민에게 피해 주는 잘못된 내용의 법이 만들어졌을 때,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법무부 장관의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민주당은 작년부터 제가 그 책무를 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입버릇처럼 저에 대한 탄핵을 말해왔다”며 당당하게 응할 것이라고 했다. 헌재는 전날 한 장관과 검사 6명이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법무부 장관은 청구인 자격이 없고, 검사들은 헌법상 권한 침해 가능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각하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한 장관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황운하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일개 국무위원이 국회 입법권에 정면 도전하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본인이 우선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것이 도리고, (한 장관이) 사퇴를 거부한다면 국회 차원에서 탄핵 추진이 검토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헌재 결정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한 장관 발언에 대해 “불복이 아니고 뭐겠냐. 앞으로 시행령을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 심각한 문제”라며 당내 사퇴 주장에 동조했다. 그는 탄핵 주장에는 “너무 많이 나간 얘기”라면서도 “심각한 문제들이 벌어지고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 검토는 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 “검찰 정권은 경찰 수사권의 지휘탑인 국가수사본부장도 검사로 임명해 수사권을 검찰 통제 아래에 두려고 했다”면서 “한동훈 장관은 이제 이런 ‘쿠데타적 발상’을 거둬들이고 법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회 입법권을 침해한 것에 대국민 사죄를 해야 한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 민생으로 ‘방탄’ 출구 찾는 이재명… 비명 “과유불급” 쓴소리

    민생으로 ‘방탄’ 출구 찾는 이재명… 비명 “과유불급” 쓴소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기소에 따른 당무위원회의 ‘당헌 80조’ 유권해석 논란으로 촉발된 ‘내우외환’의 위기 속에서도 민생 행보에 나섰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종일 계파 갈등 속에 여진이 계속됐다. 이 대표는 23일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지역사랑상품권법 관련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지역화폐 정책에 대해 “양극화도 완화하면서 지역경제, 골목경제, 소상공인들을 살리는 정책으로 이만한 효율적인 정책이 없다”고 말했다.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은 대표적인 ‘이재명표’ 예산이다. 본인의 대표 정책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검찰 기소 이후 촉발된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지지층 결집을 끌어내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전날 당무위의 판단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당무위는 이 대표에 대해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당헌 80조를 적용하지 않는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비명(비이재명)계는 ‘원칙 훼손’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날 개최된 당무위에서 전해철 의원은 이 대표 당직 유지를 위한 안건 논의에 반대하며 기권표를 던졌다. 조응천 의원도 이날 MBC에 출연해 당무위에서 제기된 당헌 80조 유권해석 논란에 대해 “정말 철통같은 태세”라며 “전반적으로 과유불급”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도 비명계의 비판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정당이라는 게 다양성이 생명이니 의견도 다양하게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이른 시점에 당직 개편을 통한 인적 쇄신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BBS에서 “이 대표도 당 통합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며 “조만간 결론을 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 ‘내우외환’ 이재명, 민생행보로 맞대응… 비명계 “원칙 훼손” 비판

    ‘내우외환’ 이재명, 민생행보로 맞대응… 비명계 “원칙 훼손”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기소에 따른 당무위원회의 ‘당헌 80조’ 유권해석 논란으로 촉발된 ‘내우외환’의 위기 속에서도 민생행보에 나섰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종일 계파 갈등 속에 여진이 계속됐다. 이 대표는 23일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지역사랑상품권법 관련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지역화폐 정책에 대해 “양극화도 완화하면서 지역경제, 골목 경제, 소상공인들 살리는 정책으로 이만한 효율적인 정책이 없다”고 말했다.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은 대표적인 ‘이재명표’ 예산이다. 본인의 대표 정책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검찰 기소 이후 촉발된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지지층 결집을 끌어내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전날 당무위의 판단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당무위는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는 당헌 80조를 이 대표에게 적용하지 않기로 하는 예외조항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비명(비이재명)계는 ‘원칙 훼손’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날 개최된 당무위에서 전해철 의원은 이 대표 당직 유지를 위한 안건 논의에 반대하며 기권표를 던졌다. 조응천 의원도 이날 MBC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 파동이 방탄 쪽으로 우리 당이 고착되는 것 아닌가란 부담감을 느껴서 그런 일이 생겼다고 볼 때, 시기도 기소되는 날 갑자기 당무위를 소집했다”며 “정말 철통같은 태세로 전반적으로 과유불급”이라고 쓴소리했다. 이 대표도 비명계의 비판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정당이라는 게 다양성이 생명이니 의견도 다양하게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이른 시점에 당직 개편을 통한 인적 쇄신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BBS에서 “이 대표도 당 통합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며 “조만간 결론이 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도 CBS에 출연해 당직 개편이 이뤄질 것 같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두고 봐야 한다”면서도 “이 대표의 제일 약점은 남의 말을 안 듣는다는 것인데 요새는 소통을 꽤 하는 모양”이라고 답했다.
  • 민주, 이재명 당대표 유지 결정

    민주, 이재명 당대표 유지 결정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자 정부·여당을 향해 ‘대일 굴욕 외교’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맞대응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 대표가 재판에 넘겨진 뒤에도 당 대표직을 유지하도록 했지만 기소 시 당직 사퇴를 규정한 당헌 80조를 둘러싼 계파 간 신경전은 계속됐다. 아울러 이낙연 전 대표가 침묵을 깨고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등 당 내홍은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합동 청문회를 추진하는 등 대정부 공세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과연 어느 나라 경제산업 정책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 거취를 놓고 계파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당 내홍은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검찰이 기소 사실을 밝힌 이후 7시간 만에 당무위를 열고 이 대표 기소를 부당한 정치 탄압으로 판단한 최고위원회의 유권해석을 인정했다. 이 대표는 당헌 80조 예외를 인정받아 당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당무위는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기소된 기동민·이수진(비례) 의원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SBS에서 “부당한 억지 기소이고 정치 탄압이기 때문에 당 대표직은 거론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반면 비명(비이재명)계 김종민 의원은 BBS에서 “마치 이재명 대표나 측근들이 어떤 결정을 내려 놓고 그리로 몰고 가는 식의 메시지를 주는 것은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 정당이구나’라고 자인하는 꼴이 돼 버린다”고 지적했다. 시사 유튜버 백광현씨를 비롯한 비명 성향의 권리당원 500여명은 법원에 이 대표 직무를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비명계를 중심으로 친명계 일색인 지도부의 인적 쇄신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 대표의 대선 경쟁자였던 이 전 대표가 이날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일 관계의 회오리는 양측의 잘못된 자세가 합작한 참사”라고 했다. 오는 6월 귀국 예정인 이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 설 이후 처음이라 정치 활동 재개를 앞둔 몸풀기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직 유지를 맹비난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속전속결로 이 대표에 대한 방탄막을 정비했다”며 “정당 민주주의는 또다시 이재명 방탄 앞에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 민주, 이재명 기소에 尹 겨냥 공세로 맞불…당 내부는 당헌 80조 논란·이낙연 변수로 어수선

    민주, 이재명 기소에 尹 겨냥 공세로 맞불…당 내부는 당헌 80조 논란·이낙연 변수로 어수선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자 정부·여당을 향해 ‘대일 굴욕 외교’와 민생 파탄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맞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기소 시 당직 사퇴를 규정한 당헌 80조를 둘러싼 계파간 신경전이 다시 불붙고, 이낙연 전 대표가 침묵을 깨고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등 당 내홍이 격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한일정상회담 관련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합동 청문회를 추진하는 등 대정부 공세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용인의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의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일본을 위한 대통령인지 국민이 헷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민생 4대 폭탄(물가·금리·부동산·고용 이슈) 대응단’ 출범식에서도 “청년 실업이 역대 최악 수준이고 경제 전반에 걸쳐 위기가 아닌 곳이 없는데 민생의 고통을 방치하는 정치는 국민의 심판 대상”이라고 정부의 무능을 부각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 거취를 놓고 계파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당 내홍은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 대표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기동민 정책조정위원장과 이수진(비례) 원내대변인을 대상으로 당헌 80조 적용에서 정치탄압을 이유로 예외를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SBS에서 “부당한 억지 기소이고 정치 탄압의 일환이기 때문에 당 대표직은 거론할 사안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반면 비명(비이재명)계 김종민 의원은 BBS에서 “마치 이재명 대표나 측근들이 어떤 결정을 내려놓고 그리로 몰고 가는 식의 메시지를 주는 것은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 정당이구나’라고 자인하는 꼴이 돼버린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기소 이후에 당이 더 안정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김 의원은 “조국 전 장관 수사 때를 돌아보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명계를 중심으로 친명계 일색인 지도부 인적 쇄신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 대표의 대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일관계의 회오리는 양측의 잘못된 자세가 합작한 참사”라며 “양국 관계의 취약성과 한계를 드러내며 새로운 위기를 조성했다”고 정부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오는 6월 귀국 예정인 이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 설 이후 처음이라 정치 활동 재개를 앞둔 몸풀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 사법리스크가 불거질 때마다 ‘대안 카드’로 꾸준히 거론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한일정상회담 국정조사·청문회 추진에 대해 맹비난했다. 김기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구한말에 쇄국정책을 고집하며 내부 권력 투쟁에만 골몰하던 국가 지도자들이 나라를 망쳤고 민주당이 이를 답습하면 역사적 죄를 짓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통령과 외교부 장관 탄핵’, ‘국정조사’ 등 민주당이 거대 의석을 무기로 쓸 수 있는 모든 위협을 퍼붓고 있다”면서 “이 정도면 당명을 ‘더불어독재당’으로 불러야 한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 대일 외교 공세 수위 높이는 민주당

    대일 외교 공세 수위 높이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대정부·여당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위안부·독도 문제까지 거론하며 반일 감정을 결집하고 민생 행보에 주력함으로써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넘어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당 내홍은 좀처럼 수습되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제동원 배상,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등 외에 독도 영유권, 위안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문제까지 한일 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랐다는 얘기가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망국적 야합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해 굴욕 외교로 일관한 대통령실의 책임을 묻겠다”며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 ‘외교 참사 3인방’은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상희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은 박 장관의 탄핵을 놓고 당내에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경제위기대응센터는 이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에 선제 대응하고자 국회에서 ‘배드뱅크 설치를 통한 부동산 PF 위기 해법 모색 세미나’를 열었다. 이 대표는 21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대응 스타트업 업계 간담회에 참석하기로 하는 등 민생 행보 재개로 활로를 찾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전언과 관련해 당내에선 여진이 그치지 않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의원은 이날 SBS에서 “전직 대통령 말씀은 미묘한 문제이니 밖에 이야기할 성질은 아니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당직 개편과 이 대표의 거취를 두고도 계파 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용민 의원은 이날 BBS에서 이 대표의 1심 재판에서 유죄가 나올 경우에 대해 “무죄 추정의 원칙 때문에 유죄가 확정될 때까지는 대표직 유지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반면 이 의원은 “이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 사법적 무고함을 밝히는 데 집중한 뒤 복귀해야 한다”며 “새로운 지도부가 분열과 의견 충돌을 수습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빨리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민주 “외교 참사 3인방 사퇴를” 대일 외교 공세 수위 높여…당 내홍은 여전

    민주 “외교 참사 3인방 사퇴를” 대일 외교 공세 수위 높여…당 내홍은 여전

    더불어민주당이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대정부·여당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위안부·독도 문제까지 거론하며 반일 감정을 결집하고 민생 행보에 주력함으로써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넘어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당 내홍은 좀처럼 수습되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제동원 배상,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등 외에 독도 영유권, 위안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문제까지 한일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랐다는 얘기가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망국적 야합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해 굴욕외교로 일관한 대통령실의 책임을 묻겠다”며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 ‘외교참사 3인방’은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상희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은 박 장관의 탄핵을 놓고 당내에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경제위기대응센터는 이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에 선제 대응하고자 국회에서 ‘배드뱅크 설치를 통한 부동산 PF위기 해법 모색 세미나’를 열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부실 자산과 채권 정리를 위한 상설 기금인 안정도약기금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1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대응 스타트업 업계 간담회에 참석하기로 하는 등 민생 행보 재개로 활로를 찾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전언과 관련해 당내에선 여진이 그치지 않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의원은 이날 SBS에서 “전직 대통령 말씀은 미묘한 문제이니 밖에 이야기할 성질은 아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용진 의원도 CBS에서 박 원장 언급에 대해 “그런 문제로 전직 대통령과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당직 개편과 이 대표의 거취를 두고도 계파 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용민 의원은 이날 BBS에서 이 대표가 1심 재판에서 유죄가 나올 경우에 대해 “무죄 추정의 원칙 때문에 유죄가 확정될 때까지는 대표직 유지에 문제가 없다”며 “일부 요구처럼 인위적으로 비명계가 원내대표를 맡거나 공천과 관련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을 당직에 임명해야 한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반면 이 의원은 “이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 사법적 무고함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복귀해야 한다”며 “새로운 지도부가 분열과 의견충돌을 수습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빨리 거취 정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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