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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협회장에 이긍희 사장

    이긍희 MBC 사장이 18일 한국방송협회 제11대 회장에 선출됐다.1974년 협회 창립 이래 KBS가 아닌 방송사의 대표로는 처음이다.부회장으로는 정연주 KBS사장,송도균 SBS사장,이정식 CBS사장이 선임됐다. ▲이사=이긍희 MBC 사장,정연주 KBS사장,송도균 SBS사장,고석만 EBS사장,이정식 CBS사장,김도중 BBS사장직무대행,김택곤 광주MBC사장,이길영 TBC사장,이몽룡 KBS부산방송총국장▲감사=강동순 KBS감사,은희현 제주MBC사장˝
  • [부고]

    ●柳日馨(대도베어링 대표)씨 부친상 29일 오전 4시 서울대병원,발인 1일 오전 9시 (02)2677-5841,760-2027 ●李東根(전 드림랜드 사업부장)씨 별세 璋煥(자영업)成實(특허청 직원)和靜(대우증권 직원)씨 부친상 崔鳳默(특허청 사무관)씨 빙부상 28일 오후 8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10시 (02)3010-2235 ●楊載鉉(세현교역 대표)씨 모친상 29일 오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일 오전 5시 (02)3010-2294 ●李光哲(대광정판사 사장)씨 별세 昇勳(한국IBM 실장)씨 부친상 方昇珍(아주대 교수)安鐘一(자영업)씨 빙부상 29일 0시32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일 오전 7시 (02)3010-2254 ●崔聖煥(광주골프연습장 대표)씨 별세 容瑄(개미골프연습장 대표)秀任(더픽스 대표)씨 부친상 28일 오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95 ●조재학(쌍용머터리얼 상무)씨 부친상 28일 오후 8시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63)842-5296 ●朴春植(농협 충남지역보증센터 팀장)씨 별세 仙洪(한국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씨 부친상 28일 오후 7시 대전 충남대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042)257-4863 ●朴用道(자영업)用玧(건국대 공과대 행정실장)用範(자영업)씨 부친상 李元拜(전 선경건설 설계부장)씨 빙부상 29일 오전 9시10분 강원 춘천시 강원대병원,발인 1일 오전 8시 (033)243-8444 ●金花原(성신고 교사)兌原(SK 직원)씨 부친상 具泰書(BBS 보도국 보도위원)씨 빙부상 28일 오전 4시30분 울산 남구 동강병원,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52)241-3341 ●李康律(서울대 음대 작곡과 교수)씨 별세 康溢(기은무역 부사장)씨 동생상 29일 오후 2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1
  • [뉴스플러스] 선거방송委, 광주MBC등 4곳 제재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6일 제12차 회의를 열어 여론조사 보도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광주MBC TV 등 4개 방송사에 대해 경고·주의 등 제재조치를 결정했다.경고 조치를 받은 방송은 광주지역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내용을 보도하면서 조사대상과 방법,오차한계 등을 밝히지 않은 광주MBC TV ‘진단 21’(3월21일 오전 8시5분)과 포항지역 입후보예정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조사기간과 대상,방법,오차한계 등을 누락한 포항KBS TV ‘뉴스 9’(3월25일 오후 9시30분) 등이다.주의조치를 받은 곳은 대구·경북 관심지역 7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자체 여론조사 내용을 보도하면서 대상과 기간·방법 등을 밝히지 않은 대구 KBS TV ‘뉴스 9’(3월23일 오후 9시30분),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선출과 관련해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보도하면서 조사대상과 오차한계를 공개하지 않은 대구BBS FM ‘정오종합뉴스’(3월24일 낮 12시) 등이다˝
  • [고용없는 성장](3)노사갈등과 일자리창출

    한화의 케미컬부문을 인수한 독일계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는 전남 여천단지에 30만평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려 했으나 포기한 상태다.임금 등 근로조건 협상을 둘러싸고 골머리를 앓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자동차부품업체인 깁스(GIBBS)코리아도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시설투자를 하려다 노사문제로 엉거주춤하고 있다.한때 한국을 생산기지로 계획했다가 영업기지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한다. 내년도 우리 경제는 ‘고용없는 성장’이 우려되고 있다.투자활성화를 위한 고용창출의 깃발을 내건 내년도 경제운영계획이 성과를 거두려면 노사갈등의 치유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그래서 ‘일자리 창출=노사갈등 치유’란 말까지 나온다. ●떠나는 국내기업,멈칫하는 외국기업 고용창출에 도움이 되는 외국인투자의 감소는 예사롭지 않다.지난 9월말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는 46억 2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에 불과하다.반면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및 생산기지 이전은 심각하다. 9월말 현재 전체 해외 제조업 투자는 10억 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1% 늘었다.반면 대(對)중국투자는 이 가운데 7억 60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70%남짓 급증했다.국내 기업의 해외 공장 이전도 갈수록 증가해 제조업 공동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대 중국 투자의 경우 일자리가 많은 경공업 위주에서 이제는 첨단 부품산업까지 확대되는 추세는 주목할 만하다. 그런데도 기업과 공공부문의 노사갈등은 해마다 되풀이되면서 국가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매년 노사분규로 인한 손실액이 1조∼2조원을 웃돈다.올해만 해도 무려 2조 50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노사갈등을 대기업들이 방치하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한다.우리나라 근로자의 노조 조직률(조합가입대상 가운데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는 비율)은 11%로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낮지만,업체별로 보면 대기업의 노조 설립 비율은 80%,중소기업은 10∼15%에 불과하다. 노조원이 많은 대기업이 공장가동을 위해 노조의 무리한 요구를 수용한다는 분석이다.그 결과 대기업이 임금상승 부담을 하청기업이나 상품에 전가시키면서 국내 산업은 그만큼 경쟁력을 잃고 있는 셈이다.한국개발연구원 유경준 박사는 “한국 노조는 조직률은 낮지만,조직력이 강한 대기업과 공공부문 노조의 영향력이 큰 게 특징”이라며 “옛 기아자동차도 노사집단이기주의 때문에 회사를 망친 사례”라고 말했다.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가 관건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말한다.이를 위해 정규직의 경우 개인의 성과에 따라 성과부진자를 해고할 수 있으며 정리해고 제한 사유를 완화하는 등 기존의 고용보호법을 탄력있게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경쟁에 부합하도록 수요자 중심으로 직업훈련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양질의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각 지방의 수요와 개별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분권화된 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때 논란이 됐던 네덜란드식 모델도 한국식 모델로 도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네덜란드는 1982년 ▲노조의임금인상 자제 ▲정부의 기업부담 경감대책 마련 ▲기업의 고용증대 및 인사관련 결정사항에 대한 노사협의 등을 골자로 하는 노ㆍ사ㆍ정 협약을 마련했다.따라서 정부가 주도하는 신노사관계 모델을 노사정위원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주병철 기자 bcjoo@
  • “조선·동아, KBS에 색깔론 중단을”8개방송사 PD협회 성명

    KBS PD협회에 이어 MBC·SBS·EBS·CBS·PBC·BBS·TBS·iTV 등 8개 방송사 PD협회는 15일 공동성명을 내 한나라당과 조선·동아일보에 대해 KBS에 대한 ‘색깔론’을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한나라당과 조선·동아 수구세력은 자신이 적으로 설정한 진영을 공격하기 위해 객관적인 사실과 맥락은 모두 무시하고 이성을 잃고 날뛰는 구시대적 작태를 그만두기 바란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번 KBS와 EBS에 대한 색깔론 공세를 보면서 반통일 냉전수구 세력들의 고질병인 적색 색맹증과 맞서 어떤 부당한 간섭과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민족의 평화와 화해를 모색하는 참언론의 길을 걸을 것을 엄숙히 결의한다”고 덧붙였다. 채수범기자 lokavid@
  • 구직정보·면접체험기등 클릭만 하면 ‘척척’/취업사이트 맞춤서비스

    ‘면접 때 안경을 벗고 갈까,치아를 교정 중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사소한 고민들도 해결해주는 취업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채용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 체험기,취업 노하우,백수일기,이런 기업 궁금하다 등 다양한 메뉴로 구직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맞춤 서비스와 전문직종 취업사이트도 인기를 얻고 있다. 본격적인 취업 시즌에는 취업 고민을 혼자 해결하기보다 200개가 넘는 취업전문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 ●취업사이트 100% 활용하기 쏟아지는 취업 정보 속에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맞춤 정보서비스를 잘 활용해야 한다.대부분의 사이트들은 연봉과 직종,학력 등을 입력하면 이에 맞는 취업 정보를 보내준다. 취업 관련 궁금증은 취업사이트 커뮤니티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커리어의 ‘까페’,잡코리아의 ‘토크박스’,스카우트의 ‘BBS’,잡링크의 ‘토크존’ 등은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알려준다. 또 최근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회원들을 대상으로 더욱 풍부한서비스를 제공한다.적성검사와 취업 운세,동영상 이력서,무료 사진 스캔 서비스,문자메시지 전송,모바일 서비스,연봉 정보,문서 서식 등을 서비스한다.여기에 영문·국문 이력서,자기소개서,경력기술서까지 대행해 준다. 커리어 조귀열 팀장은 “하반기 어려운 취업 관문을 뚫기 위해서는 취업정보 사이트를 하루에 3∼4개씩 둘러보고 취업 전문가와 적극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전문 업종은 이 곳에서 채용정보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문 업종만을 취급하는 사이트가 늘고 있다. ㈜아리오는 최근 무역전문 취업사이트 잡슈팅(www.jobshooting.com)을 열었다.무역분야의 인재 DB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오프라인 채용 외에도 전문가에 의한 헤드헌팅,채용 대행,인재 파견 등의 오프라인 채용이 가능하다.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은 의사 및 간호사,약사 등의 채용정보와 구직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파인드잡(www.findjob.co.kr)은 중소기업과 구직자에게 ‘온라인 맞춤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신문·방송 관련 일자리를 찾으려는 사람들은 미디어잡(www.mediajob.co.kr)을 방문하면 된다. 이밖에 패션은 패션스카우트(www.fashionscout.co.kr),건설은 콘잡(www.conjob.co.kr),외국기업은 피플앤잡(www.peoplenjob.com)을 활용하면 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장애우 ‘희망의 안테나’ 됐으면 / 장애인 문예지 ‘솟대문학’ 50호 발행 방귀희

    “꿈만 같습니다.한 호 한 호 가슴 졸이며 만들어 온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전쟁터에서 살아난 느낌입니다.” 국내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장애인 문학지 계간 ‘솟대문학’이 올 여름호로 50번째 생일을 맞았다.91년 4월 태어난 이후 한번도 거르지 않고 장애우의 글밭을 꾸준히 일구어 온 ‘뒤안길’에는 방귀희(45)대표가 우뚝 서 있다.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출판사에서 만나 ‘솟대 50호’에 얽힌 이야기를 들었다. ●91년 창간… 매호가 고비 “매호가 고비였습니다.특히 800만원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광고를 수주하는 일이 제일 힘들었습니다.처음엔 취지에 공감한 주위 분들이 알음알음 추천해줘 그럭저럭 꾸려나갔지만 차츰 홀로서기가 힘들더라고요.회사 대표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써서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잡지 창간을 결심한 것은 81년.KBS1 라디오의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내일은 푸른하늘’의 방송작가(지금도 BBS 등 세 프로그램의 작가로 일한다)로 장애인들을 인터뷰하면서 그들 중 상당수가 일기나 수기로 답답함을 풀고 있다는 사실을알고부터였다. 그 역시 후천성 소아마비로 휠체어 신세를 지는 몸이어서 그들의 사연에 자연스레 마음이 움직였다.사전 작업으로 90년 12월 한국장애인문인협회를 구성한 뒤,사재를 털다시피 해 사무실을 열고 91년 봄 ‘솟대문학’을 창간했다. “주위에서 모두들 말렸죠.문예지 꾸려나가는 게 그토록 힘든 줄 몰랐어요.우리 풍속에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어귀에 세운 솟대가 ‘희망의 안테나’를 상징한다는 데 착안해 잡지 이름으로 삼았습니다.‘몸의 시련’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살아가는 장애우들에게 자그마한 힘이 되고 싶었습니다.” 마당이 만들어지자 장애우들의 맺힌 이야기는 봇물처럼 몰렸다.애초 계획한 350쪽 계간지에 필요한 원고량의 3배가 들어왔다.자원봉사로 참가한 편집위원들과 함께 값진 원고를 캐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한다. 그러나 눈시울 적시는 기억도 많다.가장 힘들었던 때는 IMF 시절.광고는 물론 방송작가인 방씨의 원고료도 반으로 줄었다. 창간후 처음으로 편집회의에서 “이끌 능력이 안되는 것 같다.”며 운영난을 털어놓았다.편집위원이던 김삼주 경원대교수가 “무슨 소리냐?”며 “해결책을 찾아보자.”고 격려해 오늘까지 이르렀다. ●글밭 일구는 회원 1000여명 그런저런 역경을 딛고 ‘솟대’는 우뚝 섰다.방씨는 회원 120명으로 남의 사무실 한쪽에서 더부살이를 시작한 ‘솟대’가 이제는 1000여명의 회원에다 ‘자기 방’까지 갖출 정도로 성장한 공을 숨은 후원자들과 문인들에 돌렸다. 고(故)서정주 시인을 비롯해 황금찬 고은 구상 윤석중 이해인 신달자 시인 등의 ‘권두언’은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방씨는 “고료없는 원고 부탁에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문단 어른들께 감사드린다.그중에서도 문인들의 가교 역할은 물론이고 주위 분들을 통해 재정적 후원을 아끼지 않은 구상 선생님은 가장 큰 버팀목이었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야무진 포부를 들려주었다.“100호,150호 내는 것도 부담이 되지만 문학지로서의 질적인 성장도 신경쓰입니다.지금까지는 살아남기에 주력했지만,앞으로는 프로의식을 갖고 전문성을 갖춘 문학지로 거듭나야겠죠.” 이종수기자 vielee@
  • “”여자가 무슨 과학”” 편견 여전

    ■이공계 여성박사 취업실태. 과학은 반여성적인 학문인가,과학계가 반여성적인가. 지난 20년간 이공계 여성박사학위 취득자는 약 2,000명선.그러나 평균 취업률은 60%에 지나지 않는다.박사학위 취득에 소요된 평균비용을 1인당 6,000만원으로 잡는다면 무려 480억원의 교육투자비용이 회수되지 못하는 셈이다. 99년 말 현재 여성 연구인력은 전체 연구인력의 9.7%.한국여성개발원이 최근 실시한 과학계의 여성의식 조사결과는 왜 여성과학자의 비중이 이처럼 낮은지를 여러 측면에서 보여준다. ●활동하기 어렵게 만드는 현실=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 연구원들의 ▲채용과 배치,훈련과 승진 등 각 단계에서의 인력관리 실태 ▲능력 및 연구원 활용상의 제반문제에 대한견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최고경영자(CEO)들의 의견을물었다.52개 연구소의 회신을 최종분석한 결과 21개 과학기술계 국·공립 연구소 중 여성연구원이 10%가 넘는 연구소는 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생명공학연구원,전자통신연구원,한의학 연구원 등 7개 뿐이었다.철도기술연구원과 기계연구원은여성연구원이 단 한 사람도 없었다. 비정규직(임시직)이 전체의 52.4%를 차지하고 있었고 최근 2년간 여성채용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곳도 13개소(27.1%)였다.관리직으로의 승진도 어려워 과장급과 실·부장급이 아예 없는 곳도 50%를 넘었다. 타기관에 비해 여성연구원의 비율이 높거나 낮은 이유로는 ‘업종 성격상 여성인력 수요가 많은 부문’이란 답이12개소(35.3%)로 가장 많았다.그리고 ‘새로운 사업개발,시장수요 변화에 따른 여성인력활용 필요성 때문’이 7개소(20.6%),‘CEO 등의 경영철학에 의해서'가 4개소(11.8%)로 조사됐다.반면 여성의 비율이 낮은 이유로는 ‘직무성격상 여성이 수행하기 힘들다’와 ‘남자동료·관리자가여성채용을 꺼린다’가 각기 7개소 20%씩을 차지했고 ‘조직 몰입도가 낮다’는 것도 6개소(17.1%)로 사회적 편견이여성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결혼 후 가사·육아로 업무가 소홀해진다’와 ‘모성보호비용 등 추가비용이 소요된다’는 경제적인 문제를 지적한 곳도 5개소로 15%를 넘어서고있었다. ●불이익 받으며 근무= 근로조건의 지표이자 근로자의 해당 직무와 직급을 반영하는 임금에서도 여성과학자는 차별받고 있음이 확인됐다.입사 10년 후 남녀연구원의 급여가 동일한 곳은 31개소(59.6%)로 임금격차가 입증됐고,아예 ‘해당되는 사람이 없다’는 응답도 9곳(17.3%)이나 됐다.여성과학자는 자리잡기도 어렵고 채용 후 10년 이상 장기재직하는 경우도 드문 것이다. 허남주기자 yukyung@. ■여성과학 인력 활용 대책. 대부분의 여성 과학자들은 연구원으로 경력을 쌓아갈 시기에 출산,육아 등의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중요한 시기에 전문성을 발휘하지 못함으로써 결국엔 직장을 떠날 수밖에 없어 여성관리직이 배출되지 못하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따라서 여성 과학자의 활용을 위해서는 사회·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현재 절반 이상의 연구소에서 여성연구원의 활용 및 경력개발을 위해 특별한 제도를 채택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설문조사 결과 관리직으로 등용에 대한 인식이 40.4%로 높아지고 있음은 다행한 일이다. 한시적인 적극적 조치로는 국공립대학과 연구소에 채용목표제를 도입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대부분(88.5%)의 연구소 최고경영자(CEO)들은 목표비율에는 다소 차이를 보였으나 여성채용을 늘릴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여성과학인력을 정규직으로 충원하는데 유효한 조치로 ‘연구비 추가지원’,‘세제감면’,‘여성비율에 따라 기관의 연구비 지원시 간접비율의 차등적용’ 등 강력한 인센티브 제도가 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과학기술 분야 여성인력 양성특별반’을 국무총리실 등에 한시적으로 두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과학기술남녀평등법 제정도 검토되고 있다. ■여성 과학인력의 선진국의 활용사례. 우수 여성인력 육성사업과 우수 여성과학자 지원연구가국내에서도 시작되고 있다.또 올 11월에는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이 과기부에 의해 신설될 계획이다.그러나아직은 선진 외국의 구체적인 여성지원 체계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현실이다. 지난 98년 미국에선 ‘과학기술 여성인력 진출 촉진위원회법’을 제정했고,독일은여성과학자의 기회균등을 위해 연구와 교수직 여성비율을 2005년까지 20%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여학생들이 남성들이 대부분인 분야로 진학할 때 부모와 교사들이 지원하도록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지는 등사회전반적인 의식을 바꿔나가고 있다.미국의 ‘여성과학자의 연구·교육기회 프로그램(POWRE)’,캐나다 대학내 여성교수 및 연구원 고용기금 프로그램인 ‘WFA’도 활발한여성과학자·기술자를 육성하고 있다.영국의 ‘생명공학및 생물과학연구 위원회(BBSRC)'에서는 경력중단 상태인고숙련 및 여성과학자·기술자의 산업체 복귀를 촉진하기위한 ‘다퓨네 잭슨 펠로우십’을 운영하고 있다.또 여성복업체 로라 애슐리에서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성이 임신과 출산으로 논문을 쓰지 못해 남자 경쟁자들에미치지 못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여성과학자를 위한 특별 연구지원도 하고 있다. 허남주기자
  • 정치 뉴스라인

    ●국정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한나라당 중진 의원 30여명이오는 10일쯤 ‘보수 단합’의 기치 아래 모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중 절반 가량은 지난 4일을 비롯해 두 차례 모였던 것으로 8일 전해졌다. 4일 모임에 참석한 의원은 김기춘(金淇春) 김광원(金光元)김용갑(金容甲) 정형근(鄭亨根) 김태호(金泰鎬) 유흥수(柳興洙) 이상배(李相培) 최병렬(崔秉烈) 허태열(許泰烈) 정문화(鄭文和) 의원 등 15명이다. 개혁성향의 여야 소장파 의원들로 구성된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한 의원은 “그 모임의 활동이 당내 비판을 억제하는 쪽으로 이루어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7일 경남 마산에서 열린 ‘영·호남 친선 바둑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지역감정 해소와 영남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면 경남도지사비서라도 기꺼이 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받았다. 한 최고위원은 “버려야 이긴다는 말처럼 국경을 초월해지구를 무대로 살아가는 세상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놓고 분열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한 뒤 “바둑판에 줄이있지만 경계는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마산과 광주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를 일궈낸 민주화의 성지”라며 “영·호남 바둑대회는 단순히 영·호남 친선을 다지는 것이라기보다 국민 화합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동서화합을 거듭 촉구했다. ●택시기사로 취업해 화제를 모았던 박계동(朴啓東) 전 의원이 9일 불교방송(BBS)의 시사프로 ‘아침저널’ 진행자로다시 변신한다.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동안 택시를 몰았던 그는 지난달중순 핸들을 놓고 방송 준비를 해 왔다.‘아침저널’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6시30분부터 2시간30분 동안 1·2·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박 전 의원은 8일 “택시기사 체험을 바탕으로 서민들의생생한 목소리를 현장감 있게 전달할 생각”이라며 “특히‘박계동 시사평론’을 통해 권력·광고주·이익집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늘의 정치·사회적 문제들을 소신있게 해부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 정형근의원 불구속 기소

    검찰은 30일 지난 89년 서경원(徐敬元)전의원 밀입북 사건 당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서 전의원으로부터 북한 공작금 1만달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이는 6공 당시의 수사 결과를 뒤집는 것으로 99년 11월 시작된 ‘서경원 사건 재조사’는 사실상 종결됐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金珏泳 검사장)은 99년 11월 ‘DJ,북한 공작금1만달러 수수설’을 언급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을 이날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7건에 걸쳐 9차례나 고소·고발당한 정 의원에 대해 ▲서 전의원 고문과 서씨가 만든 ‘고문 국회의원 정형근을 심판하는 시민모임’ 관련 발언 ▲한나라당 부산집회에서 ‘빨치산 수법’ 발언 ▲같은 집회에서 ‘DJ 1만달러 수수’ 발언 ▲언론대책문건 사건 관련 발언 등 4건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청소년 선도단체인 한국BBS중앙연맹 공금 횡령 관련 고소사건은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정 의원이 맞고소하거나 고발한 6건에 대해서는 고소인이 조사에 적극적으로응하지 않아 각하했다. 정 의원은 99년 4월 이후 빨치산 발언 및 언론대책문건 사건 등과관련해 9차례나 고소·고발당한 뒤 검찰의 23차례에 걸친 소환통보에 불응했었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청소년 건전 육성 유공자에 훈·포장 수여

    정부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불우청소년을 건전하게 육성하는 데 힘쓴 에덴보육원 노봉욱(盧鳳昱)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한국해양소년단연맹 김태인(金泰麟)부총재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주기로 했다. 또 한국BBS 경북연맹 김말련(金末連)상임감사와 법무부 범죄예방광주학생 생활지도회 김선술(金善述)자문위원,한국걸스카우트연맹 현병화(玄炳和)감사에게는 국민포장을 수여키로 했다. 아울러 부산YWCA 김창순(金昌順)회장 등 5명과 한국복지재단에 대통령표창,한국불교청년회 김상백(金尙白)회장 등 9명에게 국무총리표창,범죄예방인천지역협의회 김창일(金昌逸)운영실장 등 80명과 한국청소년마을 경남지부 등2개 단체에 문화관광부장관표창을 각각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집 ‘소나무’를 내는 등 아버지의 사업실패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시쓰기로 극복한 공재용군(孔載龍·15·서울 반포중 3년) 등 60명을‘대한민국 장한 청소년’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30일 오후 3시 문화관광부 회의실에서 포상전수식을 가지며,‘장한청소년’들에게는 60만원의장학금과 기념메달도 줄 예정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경무대 진격’ 白雲虎씨 40주년 맞아

    1960년 4월 19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종로 대통령 관저인 경무대(景武臺)앞. 서울대·건국대 등 10여개 대학 900여명의 학생들은 “독재정권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며 경무대로 향했다.일촉즉발의 순간이었다.경찰은 시위대들이 접근해오자 무차별 사격을 시작했다.200여명의 학생들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당시 학생 시위대를 선두에서 이끌었던 건국대 법학과 4학년 백운호(白雲虎·63·현 4·19회 이사)씨.그는 4·19혁명 40주년을 하루 앞둔 18일 당시의빛바랜 사진을 보며 ‘그날’을 생생하게 설명했다. 백씨는 “4월 혁명은 부정과 부패,비리 등 사회악에 저항하고 민주주의와통일을 염원하는 순수한 젊은이들이 민주주의 발전의 틀을 다진 역사적 의거였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제 4·19세대는 역사의 전면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있지만 4월 혁명 정신은 후세들에게 계승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씨는 “4월 혁명은 내 삶을 이끄는 방향타였다”고 지난 40년을 회고했다. 백씨는 4월 혁명 이후 민주당 정권 때인 61년 간부후보생 13기로 경찰에발을 들여놓았다.63년에는 ‘4·19혁명 청년 지도자상’으로 건국포장을 받았다.92년 6월 퇴임할 때까지 청와대 경호업무와 서울 남대문경찰서 서장을 지냈다.97년부터 99년까지 한국 BBS중앙연맹 사무총장을 맡아 불우 청소년과자매결연을 하는 등 사회봉사 활동에도 힘썼다. 백씨는 “경찰에 몸담고 있었기 때문에 4월 혁명 동지들의 모임에 참석하지못하고 학생들의 시위를 막는 등 4·19 혁명 당시와 반대의 처지에 있기도했다”면서 “하지만 마음만은 항상 동지들과 함께 했다”고 말했다.9살때부모와 함께 함경남도 원산에서 내려온 백씨는 “최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등 통일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면서 “역사는 결국 발전하는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박록삼기자 youngtan@. *'麗水 선거살인'’40년만에 진상규명. 지난 60년 ‘3·15부정선거’직전 경찰의 사주로 발생한 ‘선거살인 제1호’사건은 범인들이 대상자를 착각해 다른 사람을 살해한 것이라는 사실이 40여년만에 밝혀졌다.당시 범인들은 경찰이 지목한 사람과얼굴이 닮은,엉뚱한사람을 테러해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마산 3·15부정선거 규탄데모의 불씨가 되었고,다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었다. 제4대 정·부통령선거 6일전인 1960년 3월9일 오후 7시 30분경 곤봉,철봉,맥주병으로 무장한 괴한 7∼8명이 민주당 여수시당(黨) 사무실에 들이닥쳤다.이들은 당시 사무실 앞길에서 마이크를 가설중이던 민주당 여수시장 재정부장 김용호(金容鎬·당시 32세)씨와 선전부장 김봉채(金鳳彩·당시 49세)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재정부장 김씨는 피습 5시간 뒤 뇌진탕으로 절명했다.사건후 민주당은 김씨의 장례를 ‘민주당장(葬)’으로 치르기로 결정하고 자유당과 정부측을 공격하였다.사건 다음날인 10일 저녁 당시 조광범(曺光範) 여수경찰서장은 주범 정인석(鄭仁石·당시 22세)을 체포하고 관련자 2∼3명을 수배중이라며 “범행동기는 사감(私感)같다”고 밝혔다.그러나 4·19후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이 사건은 조 서장이 깡패들에게 돈을 주고 사주한 것으로밝혀져 5·16후 조 서장은 7년형을 언도받았다. 한편괴한들이 당초 습격대상으로 지목한 인물은 당시 여수시당 선전부장신영길(辛永吉·75·한국장서가협회장)씨였던 것으로 밝혀졌다.신씨는 “2월29일밤 모 인사가 집으로 찾아와 피신하라고 일러줘 5만원을 들고 부산으로피신했는데 현지에서 김씨의 피살소식을 들었다”면서 “괴한들이 나와 얼굴이 비슷한 김씨를 나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숨겨진 비화를공개했다.1956년 제3대 정·부통령선거 당시 ‘못살겠다 갈아보자’라는 선거구호를 기획한 주인공인 신씨는 “4·19희생자에 준하는 당국의 예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씨의 부인은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고 김씨의 묘소는여수시 미평동에 있다. 정운현기자 jwh59@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사이버세계의 조정자’시솝’

    각종 보고와 문서를 전자결재로 처리하다가도 한번씩 클릭해보는 곳이 우리 부의 전자게시판이다.사회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에서부터 N세대의 유머까지 정보통신부 직원들의 휴식처이자 공동 관심사에 대한 토론의 장인 셈이다.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요즈음 학교·취미·직업·관심사항 등 다양한 동질성을 기초로 한 ‘사이버 커뮤니티’가 가상공간에서 활발히 형성·발전되고 있다.일부 PC통신의 동호인 모임에서 출발한 이 새로운 공동체는 이제 수많은 회원과 동질성을 기초로 기업 광고의 주요 대상이 되어 정보제공업(IP) 등 신산업의 토대가 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정치적 의사를 결집하여 집단적인 의사를 표명하는가 하면,e-메일(전자우편) 교환,친목 도모 등을 통해 전통사회의 끈끈한 유대를 새롭게 형성해 나가기도 한다. 이러한 사이버 커뮤니티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사람이 시솝(sysop·system operator의 약어)이다.시솝은 원래 우리가 인터넷이나 PC통신에서 접속하게 되는 다양한 종류의 게시판(BBS)과 사이버그룹의 운영자를 뜻한다.대면적인 인간관계를 기초로 공동체의 합의를 거쳐 지도자를 결정하는 기존의 그룹과는 달리 익명성을 기초로 하는 가상그룹에서의 의사결정은 바로 시솝을 통해 이루어진다.이제 시솝은 또 다른 인간공동체의 조정자인 것이다.만약 시솝이 이러한 익명성을 기반으로 극단적인 허구를 추구한다면 조지 오웰의 ‘1984년’에 나오는 ‘빅 브라더’와 같은 미래사회의 새로운 지배자가 될 수있음을 우리는 경계하여야 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시솝은 기술 중심의 비인간적인 사이버 공간에 사람의 냄새를 불러넣고,새로운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사이버 공간과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자 역할을 수행한다.누구나 탈퇴가 자유로운 사이버그룹에서 좀더 많은 회원을 확보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으로 인터넷상의다양한 콘텐츠가 새롭게 개발되고,이를 통해 지식과 정보가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활용되는 것이다. 이제 사이버 커뮤니티를 건전하게 육성하여 인터넷 공간을 이야기가 꽃피는 어릴 적 사랑방으로 만들고,이를 통해 신산업을적극 육성해야 할 때다.그러기 위해서는 사이버 공간에 대한 새로운 규범들을 정립해 나가는 한편 건전한 정보 공간을 위한 네티즌들의 자율적인 노력 또한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安炳燁 정통부장관
  • 정형근의원 자진출두

    서울지검(검사장 任彙潤)은 17일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이날 오후 2시 검찰에 자진출두함에 따라 정의원을 상대로 밤샘조사했다. 그러나 정의원이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는 데다 변호인단의 조사참여 등으로 기대만큼의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선 정의원을 상대로 ▲언론대책 문건관련 고소사건 ▲부산집회에서의 ‘빨치산’ 발언 관련 고발사건 ▲서경원(徐敬元) 전 의원의 명예훼손고소사건 ▲한국BBS연맹 공금과 관련한 맞고소 사건 등8건에 대해 조사했다.검찰관계자는 “이들 사건에 대한 조사가 끝난 만큼 정의원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전화·PC통신 선거사범 신고센터 개설

    서울지검(검사장 任彙潤)은 5일 16대 총선과 관련,PC통신과 전화를 통해 선고사범 신고를 받는 ‘서울지검 선거사범신고 센터’를 오는 4월30일까지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하이텔 등 4대 PC통신과 전화를 통해 선거사범에 대한 수시점검에나서는 한편 접수되는 주요 선거법 위반 사례를 각 PC통신 게시판에 올리거나 시청과 협조,반상회를 통해 홍보함으로써 선거법 위반행위를 사전 방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신고센터에 제보하려면 하이텔은 초기화면에서 열린정부→독립기관→서울지검순으로,천리안은 ‘GO 16SINGO’,나우누리는 ‘GO SINGO’,유니텔은 ‘GOBBS’로 들어가면 된다.검찰은 선거사범 신고전화(02-530-4233)도 운영하는데 신고는 원칙적으로 실명으로 받지만 제보자의 신원은 비공개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여권, 鄭의원 소환불응에 한목소리 성토

    여권이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을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정 의원이3일 ‘언론대책문건’과 관련,검찰 소환에 불응하자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폭로만 있고 책임은 없다”고 성토했다. 여권은 정 의원의 ‘피고소·고발 경력’을 문제삼았다.정 의원은 지금까지 5차례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지난 97년 8월 오익제(吳益濟)씨 월북사건과 관련해 당시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의 사전 인지설을 제기한 것을비롯,▲청소년 선도단체인 사단법인 BBS기금 사용문제 ▲서경원(徐敬元)전의원 방북사건 ▲김강용 고관집 절도사건 등으로 12차례나 검찰로부터 소환요구를 받았으나 모두 불응했다. 정 의원의 폭로에서는 ‘일관성’이 시비거리가 됐다.신빙성에 의문을 갖도록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지난 9월 ‘옷로비’청문회에서는 대통령 부인 옷을 제작한다는 내용의 라스포사 팸플릿이라며 A4용지를 들고 나왔다가 라스포사 정일순(鄭日順)사장이 “우리는 A4용지로 된 팸플릿이 없다”고 답하자 슬그머니 주장을 거둬들였다. 지난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도그는 ‘94년 빠찡꼬 수사’와 관련,감사원 국장의 실명을 거론했다가 “사실 확인이 안됐으니 없던 것으로 하자”며 질의마저 취소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정 의원을 규탄하는 모임도 생겨났다.서경원 전 의원 등이 중심이 돼 구성한 ‘공안검사 정형근에게 짓밟힌 민주화운동가들의 모임’이 대표적인 사례다.이 모임 회원 20여명은 3일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사독재 시절 대표적인 공안검사가 현정부의 언론탄압을 운운하고 개혁을 외치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이냐”며 정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주현진기자 jhj@
  • 구로구 인터넷 정보사냥대회

    서울 구로구(구청장 朴元喆)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수집 및 활용능력을 길러 업무능률을 높이기 위해 28일까지 직원 1,20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인터넷정보사냥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참가자는 구로웹 BBS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관리자에게 메일을 보내야 한다.이어 galaxy.channeli.net/k317sr 또는 www.kuro.seoul.kr/webbbs에접속해 질문에 대한 정답을 적고 구체적인 주소(URL) 및 검색과정을 서술해관리자에게 자료를 보내면 된다. 구는 모두 4문제 가운데 다수 정답자 및 메일 우선도착자를 선정해 우수자6명에게 상금 및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세계로 나가자]美등 해외인턴 도전/성공사례/인턴쉽의 세계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린 나머지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적성이나 전공을고려하지 않고 일단 취업을 하고 보는 경향이 두드러진다.특히 상대적으로취업이 잘되는 공학계열의 학생들은 직장에서 자신의 특기를 살리지 못하고방황하거나 해외로 눈을 돌리기도 한다. 화려한 경력과 유창한 영어실력을 갖추지 못한 인력이 외국기업에 곧바로취직할 수는 없다.따라서 해외기업에서 능력을 펼치려는 사람은 자신의 미래에 과감한 투자를 할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해외인턴에 도전하는 것은 좋은 투자 방법이다.국내의 많은 헤드헌트 업체나 해외송출 업체들이 인턴 송출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정보를 잘 이용하면 좀더 쉽게 인턴에 다가갈 수 있다. 전문직 해외취업 업체인 PCII코리아는 CEP(Career Extension Program)인턴십을 시행하고 있다.CEP 인턴십은 본인의 경력 및 적성 분야에 맞게 다양한미국 회사에 지원자를 연결시키고 있으며 500명 정도를 모집하고 있다. 기간은 2개월∼18개월이고 6월 27일 1차로 100명이 출발하는 것을시작으로 매월말 미국에 송출할 계획이다.원하는 시기에 출발하려면 2개월 전에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지원자가 배치되는 직종은 120개로 세분화 되는데 경영,컴퓨터,간호사,호텔 등이 주류를 이룬다. 지원 자격은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자(만18세∼35세)이며 생활영어를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비용은 1,500달러∼2,000달러이고 배치되는 회사에서 본인의 능력에 따라 급여를 지급받는다.PCII에서 3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02)591-9130 전산분야는 해외취업이 가장 유망한 직종이다.시너지 시스템은 미국의 전산교육기관인 ATI사와 손잡고 이 분야의 고급인력을 미국의 국방 SI(System Integration)업체인 TRW사에 인턴을 보내고 있다. 지원자들은 시너지 시스템의 인터뷰와 TRW의 인터뷰를 통과해야 ATI에서 2개월 동안 실시하는 영어와 MCSE(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정을 연수받을 수 있다.연수 후에는 TRW사의 전산 인턴으로 채용된다.인턴기간 동안에는 생활보조비가 지급되고 인턴이 끝나면 정식직원으로 채용될 수도 있다. 비용은 4,500달러로 비싼 편이다.따라서 국내의 전산업체에서 일하는 직장인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다.(02)525-4721 해외취업에 성공하려면 학력,경력만큼이나 취업 기술도 중요하다.ANS(Ace Network Service)에서는 6월 29일∼9월 25일까지 해외취업에 관한 워크숍을연다.국내에 진출한 외국인회사 취업 및 해외취업 기술,외국인과의 면접,영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을 국내외 헤드헌터들이 자세하게 강의할예정이다.(02)3472-0020이창구기자 window2@ - 성공사례-日 NIPPO전자 전윤선 98년 11월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어느날이었다.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예정자들은 누구든지 매일 취업정보를 확인하게 된다.먼저 인터넷과 PC통신,그리고 학과 게시판의 추천서,학교의 취업지원센터 게시판까지. 그날도 가을비의 스산함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취업정보를 확인했다.취업지원센터 앞의 게시판에 오랜만에 내가 그토록 찾아 헤메던 업종이 붙어있었다.국내 헤드헌트 업체인 ANS에 전화를 걸어 필요한 서류를 준비했다. 그곳은 일본기업체인 NIPPO전자였다.일본어에 자신이 있었고 전공도 전자공학이라 세계 제일의 전자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에서 근무하는 것이 나의 꿈이었다. 무엇보다 일본어 공부에 중점을 뒀다.3개월 동안 어학연수도 다녀오고 하루 6시간 이상을 일본어에 투자했다.호텔에서의 일본어 통역 아르바이트는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일본회사의 취업절차는 서류전형,면접,적성검사,전공시험으로 이어진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면접이다. 일본인들은 예의와 자신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면접시 예의 바른 자세와 면접관의 질문에 큰소리로 상대방을 주시하면서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접관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일본어 잡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숙지했다. 지난 4월1일부터 정식 출근을 했고 4월 한달은 교육만 받았다.5월부터는 6개월 간의 수습이 시작됐다.수습기간에도 철저하게 능력을 평가한다.일본인동료 한명이 벌써 탈락했다. 일본도 심각한 불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사회분위기가 매우 무겁다.종신고용,연공서열은 옛날 얘기다. NIPPO는 NEC,SONY,NTT 등의 대기업에 납품을 하는 매우 건실한 중소기업이다.월급은 20만 5,000엔 정도를 받는다.물론 보너스와 수당은 별도로 지급된다.생활비,세금,집세 등을 제하고 10만엔 이상을 저축할 수 있다. 일본생활은 다소 외롭지만 배울점이 매우 많다.이들의 답답하리 만큼 꼼꼼한 기술력은 내가 본받아야할 가장 중요한 것이다. 외국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얻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그러나 확고한 신념과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 의외로 쉽게 이루어 질 수도 있다. - 인턴십의 세계-美연구단체 자연과학이나 인문과학,사회과학을 막론하고 미국의 각종 연구단체는 해마다 많은 인턴을 뽑는다.특히 석·박사 학위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공분야의연구소에 인턴으로 참여함으로써 귀중한 연구자료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인턴은 단순한 서류정리나 잔심부름이 아니라 실험,조사 등에 주도적으로참여한다.따라서 지원자들은 자신의 전공에 어느 정도의 전문지식을 갖춰야한다. 아메리칸 피지컬 소사이어티(APS) 여름 한 학기,실험비 지급,미 전역의 물리학 연구소에 배치,실험 보조.웹사이트 http:///aps.org/educ/intern. 애머린드 파운데이션 1년,연구비 지급,고고학 연구,박물관 프로그램.E메일 amerind@theriver.com 버뮤다 바이올로지컬 스테이션 3∼4개월,무급,해양 지리학,바다 생물학,기후변화 연구.웹사이트 www.bbsr.edu 이코노믹 스트래티지 인스티튜트 여름,무급,무역정책 연구 보조,편집,홍보.팩스 202-289-1319 에식 앤드 퍼블릭 팔러시 센터 1학기,무급,법률 프로젝트,연구물 타이핑,도서관 연구.E메일 ethics@eppc.org 해리티지 파운데이션 10주,1일 8달러,공공 강연회,공공정책 연구.웹사이트 www.heritage.org 랜드 인스티튜트 10개월,월 600달러,환경,농업연구.E메일 theland@igc.apc.org국제인턴십사전 발췌
  • 집단따돌림 누구도 자유로울수 없다

    ‘왕따’라는 말이 언제부턴가 악마의 유령처럼 우리 곁을 맴돌고 있다.집단 괴롭힘과 따돌림 현상을 말하는 왕따는 너무도 일상화되어 그것으로부터누구도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왕따현상은 때로 폭력으로까지 이어지며 많은학생들을 불안에 떨게 한다. 집단 따돌림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를 다루고 그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책들이 나왔다.‘왕따 극복하기’(산성 미디어 8,000원),‘엄마,학교가기 싫어요!’(친구미디어 5,800원),‘왕따 숨은 이유 찾기’(공옥 5,500원) 등이다. 어린이를 위한 만화와 그림소설 등을 펴낸 이복영(42)씨의 ‘왕따 숨은 이유 찾기’는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이유를 만화를 곁들인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지은이는 집단 따돌림을 받는 대표적인 숨은 이유로 얌체 기질,변덕 기질,여우 기질,독불장군 기질 등 4가지를 들고 있다. 서영창 중앙여고 교사(47)가 쓴 ‘왕따 극복하기’는 집단 따돌림의 실상과 그의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그는 10여년 전부터 PC통신에 청소년 상담전문 사설 게시판 ‘등대BBS’를 개설하고 ‘사이버 상담’을 해오고 있다.사이버 상담과 학교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단 따돌림 문제의 해답을 찾고 있다. 그는 학생들이 집단 따돌림에서 벗어나려면 따돌림 당한 이유를 냉정하게분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지 자포자기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충고한다.따돌림을 당했을 때 혼자서 속으로만 끙끙 앓으면 더욱 심한 따돌림을 당한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여 활기와 자신감을 찾고 ‘진실은 통한다’는신념으로 친구와 솔직한 대화를 하라고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권한다.그래도안될 경우에는 부모나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해 공조체제로 집단 따돌림 극복 방안을 찾으라고 충고한다. “부모들은 아이들과 솔직한 대화를 통해 문제의 핵심을 알고 용기를 북돋워 주며 개성을 살려주어야 한다.학교는 사랑이 피어나는 교실을 만들고 적극적인 상담과 토론을 통해 왕따문제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영국의 동화작가 제니 알렉산더가 펴낸 ‘엄마,학교가기 싫어요!’는영국판 ‘왕따 문제’ 해결을 위한 유용한 제언을 담고 있다.(김경숙 옮김).그녀의 충고는 우리나라 왕따들에게도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다. 그녀는 자신의 아이들이 따돌림을 당한 아픈 경험을 배경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간다.아이들에게 먼저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했다.긍정적인단어와 부정적인 단어에 대해 설명해 주고 긍정적인 단어만을 쓰는 실험을했다.그 결과는 놀라웠다.우울하고 쇠잔해지던 아이들은 낙천적인 성격과 삶에 대한 열정을 되찾고 따돌림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그들은 다시 아이들 속으로 돌아갔다
  • 고교생이 컴퓨터 바이러스 유포

    98년도 국내 10대 악성 컴퓨터 바이러스프로그램으로 꼽히는‘까마귀’‘에볼라’시리즈는 고등학교 1학년생이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 컴퓨터범죄수사대는 5일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들어 사설 전자게시판(BBS)을 통해 유포한 金모군(15·고교 1년)과 조모(24·대학교 1년)·韓모씨(26·무직)를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金군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컴퓨터 언어인 어셈블리를 독학으로 익혀 컴퓨터통신망에서 각종 바이러스 소스를 모아 FK,남벌,에볼라,까마귀 시리즈 등22종의 컴퓨터 바이러스를 제작,지난 97년 7월부터‘MOV’(Master Of Virus)라는 별명을 사용하며 사설통신망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인터넷을 통해 바이러스 제작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지난해 3월부터‘야설 모음집’ ‘이야기 7.3’프로그램으로 위장해 10여종의 바이러스를유포했다. 한씨는 바이러스가 실행되면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완전히 파괴되는‘ALT­X버전 13’등 10여종의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제작,유명연예인‘○○누드사진’등의 이름으로 컴퓨터통신망에 등록하는 방법으로 바이러스를 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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