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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박계 ‘박근혜 발언’ 해명에 진땀

    친박계 ‘박근혜 발언’ 해명에 진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5일 “한나라당이 국가 발전을 위하고 국민을 위한다면서 내놓은 법안들이 국민에게 실망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밝힌 발언이 언론을 통해 ‘여당 책임론’으로 확대 해석되자 친박계 및 당 지도부가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이다.양측은 6일 아침부터 서둘러 수습에 나섰지만 정국 구도상 여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친박계 의원들은 박 전 대표의 발언이 당이 추진하는 법안에 대한 비판이 아닌 처리 과정의 문제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대표적 친박계인 허태열 최고위원은 6일 BBS(불교방송) 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의원의 발언은 우리 집권당이 국민 통합적 차원에서 법안처리 문제를 접근하는 식으로 하자는 뜻”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허 최고위원은 “더 이상 여야간 첨예한 대결 구도를 가지고 가면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의 실망과 고통이 커질 것이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서 처리하며 좋겠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친박계 인사인 한선교 의원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박 전 대표가 오랜만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을 해서 그런지 굉장히 봉대된 느낌도 있다.”며 “박 전 대표의 발언은 지금 법안 처리과정에 문제점을 확실하게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박 전 대표는 법안 처리과정에서 여당의 무기력함이라든지 야당의 폭력적인 사태에 대한 문제점을 양비론인 시각으로 접근한 뒤 앞으로는 대화로 풀어가야 된다는 대안을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 전 대표가 국회를 점거한 민주당을 비판한 것과 관련, “나도 갑자기 국회를 점거당한 것이 문제 발단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야당 측에 책임을 돌렸다.  당 지도부에서도 박 전 대표의 비판은 민주당을 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희태 대표는 CBS와 SBS 라디오에 잇달아 출연, “박 전 대표의 발언은 여야간 강경대치로 인해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나도 바로 옆에서 들었지만 뜻을 해석하는 것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우리가 내 놓은 법안의 내용이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민주당의 폭력 점거로 인해 법안 처리가 안 되고 있는 것이 국민들에게 안타까움과 실망을 주고 있다는 뜻으로 이해한다.”며 박 전 대표가 민주당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상현 대변인도 박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한 브리핑에서 “박 전 대표 말은 현재 한나라당이 처리하려고 있는 법안들이 국가 발전과 국민을 위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처리 절차를 둘러싸고 불법 폭력과 파행으로 혼란이 장기화되고 있어 경제난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실망을 드리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친박 성향의 윤 대변인은 박 전 대표의 ‘여당 책임론’은 일부 인터넷 언론을 통해 나온 잘못된 것이라며 “오해없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의 발언으로 한나라당이 진땀을 빼는 동안 막상 발언 당사자인 박 전 대표는 이에 대한 후속언급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정치권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의 직접적인 설명없이 측근들의 입을 통해 해석·해명이 오가는 것에 대해 박 전 대표가 지나치게 이미지 관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박 전 대표의 발언을 시발점으로 6일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친박계 의원들이 당내 강경파와 설전을 벌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부실대출 면책확대 검토” 권혁세 금융위 증권선물위원

    기업과 서민에 대한 신속한 은행자금 대출을 위해 고의나 과실이 아니면 부실 대출이라 해도 담당 직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방안이 추진된다.권혁세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24일 불교방송(BBS) 인터뷰를 통해 “경제상황 악화로 기업의 사업전망이 불투명해지자 감독 당국과 은행장들이 대출을 독려해도 은행 일선에서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면서 “부실대출의 경우 창구 직원들의 성과평가나 책임문제 등에 있어서 보완해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고의나 과실이 없으면 대출이 부실화하더라도 성과평가에서 불이익을 안 주고,또 면책해 주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외환위기가 끝났다.’는 정부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 권 위원은 “내년 이후에 다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어느 정도 벗어난 것 같다는 판단일 것”이라면서 “최근 외국인의 주식매도가 누그러들면서 그동안 외환시장을 누르고 있던 불안요인이 상당히 해소됐고 국내은행들의 외화차입도 국제 금융시장이 호전되면서 조금 나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금융당국의 기업구조조정 방침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목숨을 부지하도록 하는 차원이 아니라 회생 가능성이 있으면 확실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전문가들을 통해 미리 기업평가와 처방 등을 준비한 뒤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박지원 “단속하는 척 쇼”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0일 BBS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부가)지금까지 대북 전단(삐라) 살포를 방관하고 즐기다가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등 강경하게 나오니 단속하는 척 ‘쇼’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미네르바 정체 암시’ 글 전문

     21일 인터넷 경제 대통령 ‘미네르바’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네티즌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새벽 2시쯤 포털사이트 다음의 논쟁 사이트인 아고라에 ‘read me’란 필명의 네티즌은 “‘미네르바’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기업인 K씨”라고 글을 올렸다.  ●다음은 read me가 다음 아고라에 남긴 글의 전문  오늘같은 밤,  겨울의 입구에서 불어오는 시린 바람은  런던의 워털루역 앞 길고 어둡고 지린내나는 지하보도의 벽에  낙서처럼 남겨진 이름 모를 시(詩)를 생각나게 한다.  I am not afraid as I descend,  step by step, leaving behind the salt wind  blowing up the corrugated river...  (우리는 저 암흑으로 내려간다 하더라도 두려워 않으리...) 사실 미네르바 개인에 대해서는 더 이상 글을 안 쓰려 했다.  그런데...  어떤 누구에게서 한밤중 전화가 걸려왔다.  다짜고짜 K란 이름을 아느냐고 묻는 것이었다.  왜?  극비사항인데... K가 바로 아고라의 미네르바 라는군...    K... 01001011...    모교 동기 중에 그런 이름의 희미한 얼굴이 스쳐갔다.  삼십년도 훨씬 넘은 오래 전의 추억이다.  내 자신 이십여년 넘게 외국생활을 했고,  K 또한 오랫동안 해외에서 일했다는 말을 얼핏 들었다.  아마 런던 시티 어디에선가 마주칠 기회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점심 때면 외로운 이방인이 영란은행 앞 킹 윌리암 거리를 따라 내려와  캐논 거리 코너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다이어트 코크를 빨대로 마시며  진로 소주를 병 째 빨아대던 그 겁없던 시절을 그리워했는지도 모른다.  근처 다이와 보험회사에서 쏟아져 나오는 일본인 젊은 무리들을  동경 반 경멸 반 흘려보며 한국인으로서의 소외감을 잊으려고  로이터 터미널에 빠져들려 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샌드위치 하나 싸들고 런던 브릿지 위에서  남쪽 강변의 미네르바 하우스를 바라보며 미래를 꿈꿨는지도...  내가 워털루 다리 밑 사우드 뱅크의 노점에서 헌 책을 뒤적이고 있을때  K는 사우드와크 다리 양쪽 LIFFE와 FT에서  텔렉스와 컴퓨터와 마이크로필름과 싸우고 있었을 것이다.  런던의 두 에트랑제가 아마 그 시간 테임즈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십 수년이 또 지나고...  나는 아직도 부(富)란 무엇이냐는 형이상학의 질문에서  수도원의 늙은 유폐자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K는 그동안 대한민국 재계의 유명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막대한 재력과 그에 걸맞는 막강한 영향력을 휘두를 수 있는  그런 자리에 그가 올라가 있다고 했다.  또 그는 훌륭한 사회활동도 많이 하여 존경받는 기업인이라고 했다.  나는 그를 만나지 못했고 그러지도 않았다.  구태여 그래야 할 이유나 핑계도 없었다.  동창이란 것 외에 우리의 관심이나 특히 처지는 너무나 달랐다.  나는 옛 친구들과 만날 기회를 일부러 피하며 살았지만,  그는 옛 친구들을 만날 시간도 없이 그렇게 쫒기며 살았을 것이다.    그러던 날들...  아고라에서 미네르바의 화신을 만난다.  십 수년 전...  테임즈 강변 사우드와크의 미네르바 하우스를 떠올린다.  아테나의 파르테논을 연상시키기에는  너무나 소비에트적인 현대식 건물과 우중충한 거리.  의미도 모른 채 예쁜 이름이 참 안 어울리는구나 생각했다.  마치 낡은 화력발전소 속에 숨어있는 테이트 모던 미술관처럼  무엇인가 어울리지 않는 것들의 갈등과 타협이 이해할 수 없이 얽혀진  그런 모순의, 그런 도시의, 그런 건축의, 그런 이름 이구나...  라는 느낌을 흘려 버리고 지나갔다.  그런 불가사이의 미네르바를 여기 아고라에서 다시 만난다.  좌절과 희망과 평화와 복수와 수학과 역사가 동시에, 모두,  엄청난 파괴력으로 폭발하는 그의 글을.    K는 이제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지혜와 용기의 수호신이었다.    삼십여년전 그의 모습을 떠올리려 애써본다.  어린 시절 6년의 긴 시간을 같이 부대끼며 지냈겠지만,  말 한마디 나눠본 기억도 별로 없다.  이른바 명문학교의 얼마 안되는 수의 학생들 사이에서도  그는 너무나 얌전하고 조용한 아이였다.  아마 다른 아이들보다는 나이가 좀 더 많았던지,  좀 더 촌구석에 살았던지,  좀 더 생활이 어려웠던지 (당시는 모두 못살았지만), 아뭏든...  무척 어른스러운 아이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가 아는 K를 미네르바의 암호에서 해독한다.  토끼처럼 유순했던 아이가 어느날 외로운 늑대가 되어 돌아왔다.  비밀의 가면 뒤에서 그러나 화려한 조명 아래서  현란한 검술을 뽐내는 몽테 크리스토 백작...  또는 고탐 시의 억만장자 흑기사 뱃트맨이 어울릴까.  무엇이 그를 정의의 분노에 불타게 했을까.  지금 그 나이와 그 명성에...  뭇 사람들이 선망과 질시를 함께 느껴야 할  지금 그처럼 높은 사회적 경제적 지위에서...  그가 속한 하이 소사이어티의 남들은  탐욕의 절정에서 더 많은 돈 더 많은 힘을 가지기 위해  금력과 권력을 휘둘러 힘없는 자를 탄압하며 갈취하고 있는데,  그는 그 모든 풍요와 안락의 유혹을 내던지고,  그가 말하는 저 아래 천민의 편에 서서 저 아래 천민을 위하여  자기가 그 정점에 앉아 있는 자기 발 아래의 피라미드를 부수고 있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정열과 노력으로...  왜?  모든 것을 가져본 자의 한낱 변덕일까?  청년 시절 하지 못한 초로의 때늦은 반항일까?  아니면...  - 슘페터가 말했듯이 -  자본주의 시장경제 진화의 극대점에서 드디어  마르크스적 사회주의의 이상치에 도달했기 때문일까?  체제 내적 모순의 변증법적 완성일까?  자기 자신을 불살라 없애는 생산적 에로스의 충동일까?  생명의 원죄를 드디어 깨달은 종교적 속죄 의식일까?  아니면... 저 멀리 아마존 숲 속 한 마리 나비의 날개 짓이 슈퍼 컴퓨터 미네르바의 프로그램에 삑. 삑.. 삑...치명적인 버그를 일으키기라도 했단 말일까?    왜 K는 자기가 있는 이너서클의 고리를 스스로 끊으려 할까?    70년대 폭압과 혼돈의 대학시절,  민주와 자유의 선구적 외침 속에서 나는 K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  아마 그의 이상주의는 철저한 현실주의 밑에 가려져 있었을 것이다.  아마 그는 나와 같이 영원히 무능한 회색인은 아니었을 것이다.  삼십여년의 세월이 지난 후 이제, 우리의 아이들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나이가 된 이제, K는 미네르바가 되어 돌아왔다.    우리는 중학입시를 경험한 세대이다.    나는 국민학생의 - 당시에는 국민학교라 불렀다 - 어린 나이에  밤 12시까지 중학교 입학시험 준비에 시달리는 내 또래 소녀의 어두운 포토 리포르타쥬를, 어른들이 보는 신동아에서 읽은 적이 있다...  때는 바야흐로 비틀즈와 월남전과 두브체크와 꽁방디를 거쳐 오일쇼크와 검은구월단과 아라파트와 바더 마인호프와 그리고 딥퍼플과 마리화나가 대변하는 해방의 시대였다.  그러나 대한민국이라는 식민주의 사회의 이른바 자유경쟁은 우리를 능력 껏 뛰게 해주는 자유가 아니라 발을 얽맨 노예의 사슬이었고 시험은 우리에게서 상상과 비판을 박탈하는 강제노동이었다.  차라리 군사교육 교련은 운동장에 나와 공기를 마시고 동무들과 장난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감옥은 오히려 자유에의 투지를 키우는 장소이며 전체주의는 내일에의 희망을 지울 수 없다.  우리들의 작은 꿈, 커서 어른이 되면 좋은 나라 만들거야...  우리의 아이들이 이런 지옥같은 세상에서 살게 하지 않을 거라고.  전쟁도 없고 독재도 없는 나라,  미군 트럭 뒤를 쫒아 뛰며 지아이에게 기브 미 껌,  쵸콜렛 냠냠 손 내밀지 않는 나라,  저 하늘에도 슬픔이 영화 속의 이윤복 같은 어린이가 없는 나라,  언젠가 우리는 그런 나라 만들어 행복하게 살거야 라고.    우리 세대가 지난 삼십여년간 이룬 것은 그러나 어린 시절의 꿈나라가 아니었다.  더 살벌한 경쟁과 더 잔인한 교육과, 더 오만하고 더 탐욕스런 부자들과,  더 가난하고 더 불쌍해진 아이들과 노인들이, 아파트라 불리우는 콩크리트와 플라스틱의 쓰레기 속에서 생존의 무자비한 쳇바퀴를 돌리고 있는 변태의 사회.  정치인들은 더 추해졌으며, 공직자들은 더 썩었으며,그 부정과 부패를 교활히 감추기 위해 온갖 위선적이고 기만적인 법과 규제와 관습과 편견이  도저히 풀 수 없는 고르디아스의 매듭처럼 인간적인 사회의 발전을 얽어맨 그런 세상.  어느날 삼십년간 잊어왔던 내 모습을 봤을 때 거울 앞에 서있는 것은 비겁하고 무식한 돼지였다.    누구를 위해서 우리는 살아왔나... 과연 무엇을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좋은 세상을 남겨주겠다는 거짓 희망과 거짓 지식으로 우리 자신을 속여왔다.  현실주의의 미명 아래 힘을 휘두르는 자에게 아부하고 높은 자에게 가까이 붙기 위해 그들에게 조공을 바치며 그들의 권위와 폭정을 강화시키는 것이  우리 모두를 노예사회에 종속시킴을 뻔히 알면서도, 마치 그것이 나라 사랑이요 나라 발전에 이바지함이며 장차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줄 유산이라 믿으려 해왔다.  그러나 나의 애국은 나의 가장 탐욕스런 이기일 뿐이었다.  나라의 성장은 내 신분상승과 재산형성의 핑계였을 뿐이었다.  우리가 만들었노라고 자랑스러이 보이고 싶어한 이 사회는 결국 거대한 분뇨 덩어리였다.    불행하게도 개인의 부의 총합은 국가의 부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개인의 부란 더해질 수 있는 어떤 스칼라 량(量)이 아니며, 그것을 더하려는 행위 자체가 궤변이다.  - 플라톤, 데카르트, 로크, 케네 -    미네르바는 오늘 나를 거울 앞에 서게 한다.  거울 앞에 서있는 모습은 미네르바이다.  나는 삼십년전으로 돌아가 그의 이름을 불러본다.    K...  넌 2반이었지, 이과반.  담임이 오래 전 돌아가신 수학 선생님...  난 문과반이었지만 제일 좋아하던 분이었지.  제일 좋아하던 과목이었고...  넌 기억나니, 그 시절이?  * * *  이것이 내가 아는 미네르바이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가장 비밀한 곳에서 들려오는 소문이다.  미네르바가 노란 토끼의 미래를 이곳에 예언해야 했듯이  나는 미네르바의 과거를 이곳에 증언한다.  왜?  미네르바의 현재는 판도라의 상자임을 알려주기 위해서.    만일 미네르바의 신분이 이 정권에 의해 폭로된다면, 그것은 바로 이명박 강만수와 그 수하 한나라당이 내세워왔던 모든 정치 경제 사회 데올로기가 그 순간 몰락하며,이 정권 자체가 파멸의 헤어날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져버리게 된다는 사실을 말한다.  왜?  K는 이 정권의 존립이유와 권력유지의 동인으로 삼았던 1% 상위층 중의 상위에 속하는 0.1% 극상위층이기 때문이다.  극상위층의 대표적인 인물 K가 미네르바의 필명으로 일부 상위층에게 특혜를 줌으로써 경제를 살리겠다는 수탈주의 정책은 정책이 아니라 완전한 개.사기이며 날.강도질임을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그런 이데올로기의 정강 위에 세워진 한나라당 세력의 정치적 존재 자체는 허구일 뿐 아니라 국민 전체와 국가에 대한 죄악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절대왕조와 중금주의의 야합에 불과한 소위 공급주의 친기업정책,  무한경쟁 약탈경제를 내세운 시대착오적 신자유주의,  교육의 상업화와 룸펜 부르조아지들의 천박한 귀족화,  복지와 후생과 군비의 감소,  그에 따른 국론의 분열과 국력과 국방의 쇠퇴,  실용주의를 빙자한 맹목적이고 고립적인 사대주의,  게다가 오만한 독재와 언론의 독점...  이 모든 것은 국가 파괴를 구성하는 죄목일 뿐이다.    소망교회 장로정권이 절대 충성과 복종을 맹세했던 돈의 신(神)들 중에서도  가장 풍요하고 가장 지혜로운 신 미네르바가 나를 향한 너희의 거짓 예배는 신성모독일 뿐이라며 분노한다.  너희의 주인인 0.1% 부자는 너희들 아랫 것 0.9% 졸부들의 패악한 정치를 부정한다.  너희가 경제를 빙자하여 국민에게서 강탈한 장물들을 나에게 뇌물로 바치려들지 말라. 그것은 나를 위함이 아니며, 기업가를 위함도 노동자를 위함도 국부를 위함도 국민을 위함도 아니며, 다만 국가를 욕되게 함이라.    기회주의 기득권자들이 국민을 경쟁의 구렁텅이로 몰아가서 그들이 영구독점하는 시장의 노예로 만들기 위해 내세울 그 누구보다도 완벽하며 이상적인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얼굴 K,  일류학교 일류직장 일류기업의 일류코스를 모두 밟은 초글로벌 리더 최고선진 CEO의 얼굴인 K는 이제 기생충 계급의 일류선진국 데마고지가 숨기고 있는 음모를 폭로하기 위해 얼굴 없는 미네르바로 돌아왔다.  이 정권이 미네르바의 가면을 벗기려 함은 이 정권 스스로의 손으로 아포칼립스 제7의 봉인을 뜯어 한 때 마리 앙뜨와네트의 가증스런 무식을 단두했던 그 시퍼런 날이 정권의 목 위에 떨어지도록 자초하는 짓이다.    그러므로 이 정권이 택할 길은 오직 하나...  미네르바와 국민들 앞에서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는 것이다.  무조건 잘못했으니 살려만 달라고 무릎 꿇고 애원하는 것이다.  오만과 아집이 과연 목숨보다도 소중하지는 않겠지.  국민의 안녕과 따라서 정권의 생명이라도 부지하려면  이명박과 강만수는 국가의 부도를 맞기 전에 정권의 부도를 자백해야 한다.  숙주(宿主)가 죽는다면 기생충도 따라 죽어야 된다는 상식 쯤은 물론 알고 있겠지.  이 정권의 추종자들이 자기 생존의 본능까지 버릴 정도로 최소한의 이성 마저 잃고, 감히 미네르바와 국민들에게 대항하리라고 상상할 수 없지만...  그래도 소망교회 이명박 강만수 광신장로들이 성서의 억지해석을 바탕으로 패륜목사들의 꾐에 혹하여 운명을 그르칠까봐 조금 염려스럽기는 하다.    그러나 나는 이 사악하고 탐욕한 장로정권의 자멸에의 충동을 구태여 막으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A Dieu!    출처 - 다음 아고라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96246&hisBbsId=best&pageIndex=7&sortKey=regDate&limitDate=-30&lastLimitDate=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노 전 대통령 “검찰청에 내가 갈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14일 공식 홈페이지인 ‘사람사는 세상’을 통해 “기록물 (유출) 사건 관련 검찰의 방문조사 입장에 대해 굳이 조사를 하겠다면 방문할 이유 없다.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전 대통령측은 한 줄로 된 간결한 보도 참고자료(http://www.knowhow.or.kr/bbs_notice/view.php?page=1&path=IyMjIyMj&data_id=34743)를 통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누리꾼들은 “방문조사? 분노가 치미네요.” “대체 뭘 조사하겠다는 거지요? 정치보복이 어디까지 가는지 두고 보겠습니다...!!! “라고 댓글을 달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견을 표현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지원 기록 관련 사건과 관련해 “전임 대통령에게는 법적으로 재임 중 기록에 대한 열람권이 보장되어 있으니, 열람 편의를 제공해 달라.”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검찰에 직접 출두하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태도는 기록물 사건에 대해 ‘전직 대통령의 예우에 맞는 열람권 보장’을 요구했으나, 국가기록원이 두차례 사저인 봉하마을을 방문해 조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검찰이 조사를 하겠다는 것에 대한 강한 분노를 보여준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마약 한 외국인 강사 150일간 잠복 끝에 붙잡아”  “내 배 갈라 낳은 세쌍둥이가 사실은 손녀들”  왈왈! 제가 퍼스트독 될지도 몰라요  2009수능 수리 ‘가’ 작년보다 20점이나 빠져  
  • 민주 “先비준 美압박은 천진난만한 발상”

    미국 차기 대통령에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노무현 정부와 미국 부시 정부가 체결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안의 비준동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6일 국회에서 한·미 FTA 태스크포스 회의를 갖고 연내에 비준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으나 제대로 될지는 불투명하다. 오바마 당선인이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무역 불균형을 이유로 한·미 FTA 비준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함에 따라 앞으로 재협상 또는 추가협상의 가능성도 제기되기 때문이다. 미국은 비준동의안만 처리하면 되지만 우리의 경우는 비준동의안 처리에 이어 부수법안까지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비준안의 연내 처리 여부가 재협상 또는 추가협상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한·미 FTA 비준의 불가피성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면서도 비준 시기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비준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인 데 반해 민주당은 ‘선(先) 피해대책, 후(後) 비준’을 주장하는 것도 한·미 FTA 비준의 중요한 변수다. 한나라당은 당초 10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비준안을 상정한 뒤 12일 공청회와 13일 법안심사소위를 거쳐 17일 상임위에서 의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이 10일 정기국회 현안 워크숍을 이유로 일정 연기를 요청하면서 비준안 처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민주당은 조기 비준을 위한 상임위 상정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박진 외통위원장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비준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 “우리가 먼저 비준하고 미국의 비준을 촉구하는 게 맞다.”면서 “재협상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지만 미국이 재협상을 요구한다고 쉽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날 FTA 관련 회의에서 농업 등 피해산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로드맵 그리기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국회 외통위 간사단을 미국에 보내 미 의회 관계자들과 접촉토록 하는 등 FTA 조기 비준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야권에 오는 12일까지 관련 보완책을 내놓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한나라당의 조기 비준론에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은혜 부대변인은 의총 직후 브리핑에서 “의총에서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선제적인 비준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7일 의총을 다시 열어 최종 당론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정세균 대표는 B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미 의회는 한국 의회의 비준 여부가 아니라 국익과 정치적 입장을 갖고 결정할 것인 만큼 ‘선 비준을 통한 미 의회 압박’은 천진난만한 발상”이라며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위를 구성, 밖으로는 미국의 정치상황과 세계 경제위기의 파장을 주시하면서 안으로는 농업 등 피해산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뒤 비준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광삼 나길회기자 hisam@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박정현(편집위원실)△편집위원 김종면(멀티미디어총괄본부) △미디어전략팀장 손석구(편집국)△편집1부장 송종길△편집1부 선임기자 장상규△편집2부장 최홍재△편집제작〃 윤상복△정책뉴스〃 임창용△사회2〃 박건승△정치〃 곽태헌△정치부 선임기자 박대출 이석우△국제부장 김규환△국제부 선임기자 이춘규△경제부장 오승호△산업〃 류찬희△사회〃 주병철△사회부 차장 박현갑△문화부장 서동철△문화부 선임기자 김성호△미래기획부장 손성진△체육부장 김민수△사진〃 남상인△사진부 선임기자 이종원(뉴미디어국)△온라인뉴스부장 정기홍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기후대책본부장 尹錫潤△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金丙文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사업개발실장 백성기△연금지원〃 김현국△서울지부장 최봉근△호남〃 하태완△성과관리팀장 김상호△인사〃 권형근△연금총괄〃 이경석△서울지부 연금관리〃 김순배△기획예산〃 전광식△경영지원〃 고영규△개발1〃 이영조△개발2〃 정영신△연금제도〃 이관용△재해보상〃 오주호△연금정보〃 이영식△정보관리〃 이인하△서울지부 연금〃 정응화△중부지부 〃 남상길△영남지부 〃 옥진호△ 채권운용팀장 김욱경△간접운용〃 이명기△주식운용〃 손영선 한국감정원 △상임이사 鄭象圭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장 김건곤△교학처장 양영균△인문학부장 권오영△예술학부장 박정혜△사회과학부장 박동준△국제한국학부장 조융희△사무국장 직무대리 임동주△백과사전편찬연구실장 강병수△국학자료조사실장 서리 김학수△한국학자료센터운영실장 〃 안승준△한국학기획사업단 연구기획팀장 〃 이동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기술지원본부장 권혁천△청정생산시스템연구〃 이영철△생산기반기술연구〃 배정찬△융복합기술연구〃 조영준△기술지원총괄〃 박춘근△인천기술지원〃 강문진△경기기술지원〃 변성원△충청강원권기술지원〃 이강원△호남권기술지원〃 강창석△생산시스템연구부장 한만철△고온생산기술연구〃 김세원△청정생산기술연구〃 이상국△주조기술연구〃 이상목△에코공정연구〃 김원용△금형성형기술연구〃 박훈재△용접접합연구〃 김종훈△열표면기술연구〃 임태홍△섬유융합연구〃 임대영△로봇기술연구〃 손웅희△융합생산기술연구〃 이낙규△경영지원〃 장철오△사업지원〃 이영범 아시아경제신문 △기획위원 서인경△편집국 편집부 부장대우 조영철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인터넷부장 겸 기동취재총괄팀장 안종일△국제부장 문윤홍△정치〃 하만주△기동취재 1팀장 이강미△기동취재 2〃 박용준 이투데이 △편집국 산업부 부장 겸 건설부동산부 부장 김종길 불교방송(BBS) △신문국(시사주간 판판뉴스) 국장 남선△경영기획실 기획마케팅팀장 안훈△방송제작국 TV제작1팀장 한지윤△〃 TV제작2〃 박상필△〃 라디오〃 김상준△보도국 사회문화〃 조문배△신문국 취재〃 강동훈△〃 편집〃 배재수 라이나생명 △방카슈랑스 총괄상무 최재호
  • 홍준표 한나라대표 “노사정대타협 체결을”

    홍준표 한나라대표 “노사정대타협 체결을”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첫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노사정간 화합을 위한 ‘범국민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지금은 소모적 정쟁을 중단하고 여야를 초월한 정치권 전체의 협력과 노사정 모두의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자유선진당이 제안한 ‘여·야·정 정책협의회’ 구성에 민주당의 조속한 참여를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노사정 사회대타협’ 체결과 관련,“향후 3년간 근로자는 파업 자제와 생산성 향상, 기업은 고용 안정과 임금 보장, 정부는 물가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한다는 대타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4대 중점 추진과제로 ▲감세정책으로 민생고통 해소 ▲규제 혁파를 통한 투자 활성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충 ▲‘떼법’ 근절로 공정한 사회질서 확립 등을 제시했다.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쌀 직불금’ 부당수령 사건에 대해서는 “여야가 이미 국정조사에 합의했다.”면서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된 감사원 감사결과가 왜 누구의 지시에 의해 은폐됐는지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이날 BBS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경제난국 상황에서 실력과 카리스마가 있고 시장에 먹혀들 만한 분이라면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에서 일했던 사람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말해 경제관료 개각에 전 정부 인사도 중용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던 시절 경제수장을 지낸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는 이명박 정부 수립 이후 줄곧 참여정부 인사에 대한 교체 목소리를 높여 왔던 홍 원내대표의 행보로 볼 때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실제로 홍 원내대표는 방송에서 “집권 초에는 측근 사람을 쓸 수밖에 없고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 1기가 가고 나면 전 정부의 인사도 들어오고 (인사의) 폭도 넓어지게 된다.”면서 보다 유연해진 인사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홍준표 “이재오 복귀 당연…여권 한축 맡아야”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지난 4·9총선에서 패배한 후 현재 미국 유학 중인 이재오 전 의원의 복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28일 BBS 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 “이재오 선배는 유학에서 돌아오면 당연히 정치활동을 할 분”이라며 “(이 전 의원이)정계 은퇴를 한 것도 아니니 돌아와서 당직이나 정무직으로 활동할 수 있고, 때가 되면 재보선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권내 지리멸렬한 분위기도 있고 하니 이 전 의원이 돌아와서 한 축이 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 언론이 여권 핵심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 전 의원이 내년 초 귀국할 것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홍 원내대표도 이 전 의원의 복귀설에 힘을 실어 줌으로써 그의 복귀에 따라 정국이 다시 한 번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그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팀의 경질 문제에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금의 금융위기가 일정 부분 안정이 되면 이명박 대통령이 널리 인재를 구하리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닥친 경제위기 상황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청문회 등 한달 이상의 일정이 소요되는 장관 경질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하지만 그는 “대통령의 뜻은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은 경제난국”이라고 지적한 뒤 “적어도 경제부처만은 좀 실력있고 카리스마 있고 시장에 먹혀 들어갈만한 사람이 필요하다.”며 강 장관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전날에 이어 후임인사의 예로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을 거듭 거론하며 강 장관의 경질을 강하게 암시했다.  이 전 장관이 한나라당의 ‘땅 투기’ 의혹제기로 사퇴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이 전 장관은 당시의 야당(한나라당) 때문이 아니라 여권 내부 386 세력들의 표적이 돼서 낙마한 것으로, 억울한 점이 있다.”고 항변한 뒤 “시장에 먹혀 들어갈만한 분이라면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에서 일했던 것이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막말 파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의 사퇴요구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졸개’ ‘ 100일 사기극’ 등의 발언으로 원인을 제공한 이종걸 민주당 의원과 같이 놓고 판단해야지 유 장관만 사퇴하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한 그는 “유 장관의 발언이 국민에게 모욕감을 줬다면, 이 의원의 발언도 한나라당 지지층에게 모욕적이긴 마찬가지”라며 일단 두둔하는 모양세를 취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금융위 “펀드수수료 조기인하”

    금융위원회가 펀드수수료의 조기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24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판매사들을 대상으로 펀드 수수료의 조기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년초부터 내릴 예정이었던 펀드 수수료가 조기 인하될 수 있도록 판매사와 자산운용사들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불공정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증권선물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상장사협의회 등이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악성 루머를 점검하는 체제를 가동할 것”이라면서 “대출금리 상승을 막고 은행들이 만기 은행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RP)거래를 통해 은행의 국공채나 통안채를 매입해 주도록 한은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강만수 장관 교체 경제 해결책 아니다”

    “강만수 장관 교체 경제 해결책 아니다”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10일 경제위기와 관련,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질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BBS ‘유용화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사람(장관)을 바꾼다든가 부총리직을 신설하면 복잡한 경제문제가 쉽게 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팎으로 일고 있는 강 장관 경질론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의중을 간접 전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박 수석은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 부재’라는 지적에 대해 “한 사람이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는 게 아니라 관련기관들이 자주 모여 긴밀하게 협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중심으로 매주 화요일 논의를 하고 있고 요즘은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하기 때문에 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말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박 수석은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금리인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해 준 것은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에 대해서는 “(금통위가)한달에 한번 정기회의를 하지만 필요하면 임시회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때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외환보유고 문제와 관련해서는 “올 들어 한달 평균 쓴 외환액이 20억달러가 채 되지 않는다.”면서 “한달에 20억달러씩 계속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외환보유고로 120개월을 견딜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외환유동성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영수회담 후 민주당내에서 거세지는 비판론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부드러운 리더십’을 향한 당내 진보·개혁 세력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경제살리기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 뒤 당내에서는 ‘당 지도부가 야성(野性)’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근태·천정배 등 당내 개혁성향의 전·현직 의원들로 구성된 민주연대는 연일 정 대표의 리더십을 문제삼고 있다. 민주연대 소속 문학진 의원은 영수회담 직후 “경제나 남북문제에 초당적으로 협력한다고 했는데,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내용이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 모임 소속의 이종걸 의원도 정 대표를 향한 공개비판 대열에 합류했다.그는 29일 BBS 라디오 ‘유용화의 아침저널’에 출연,“지금까지 야당 대표가 이런 영수회담을 한 바는 없다.”며 정 대표를 거듭 공격했다. 그는 “우리의 입장이나 그런 것들을 보여주었는지에 대한 말 없이 그냥 한나라당의 태도변화가 전혀없는 가운데 힘을 실어주면서 협조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 “(정 대표가)민주당이 지금까지 취했던 정책적인 입장을 포기하려고 하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대표의 대중적 이미지 상승과 관련,“현재 정부·여당이 이렇게 엉망인데도 민주당의 존재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운을 뗀 이 의원은 “정 대표 본인의 대중적 이미지가 올라가도 당은 지지도가 떨어진다면 그것은 사상누각일 뿐”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만약 이런 상황에서 국정동반자라는 지위를 회복해서 정 대표에 대한 국민적 입지가 강화된다 하더라도 이런 형태로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국정동반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영수회담 결과는)민주당의 입지나 지지도 올리는 데는 오히려 방해가 됐다.이는 결국 지도자로 가려고 하는 분에게도 썩 좋진 않고 장기적으로 안 좋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앞서 28일 ‘민주당의 존재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라는 성명을 내고 정 대표와 당 지도부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성명에서 정 대표와 이 대통령의 영수회담을 “얻은 것은 없고 잃은 것만 있는 기형적 회담”이라고 규정하면서 “정 대표는 이 대통령 해명만 들으려고 청와대에 갔는가.”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결국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의 ‘신공안정국 조성’과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에 ‘국정동반자’라는 들러리를 섰을 뿐”이라며 영수회담이 무의미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에는 최문순 의원이 “지금도 ‘한나라당 2중대’ 소리를 듣는데 여기서 뭘 더 협력하란 말이냐.”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한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당내 개혁세력의 대표주자격인 추미애 의원이 당 지도부를 향한 포문을 열었다. 추 의원은 정 대표가 영수회담에서 6·15,10·4 선언의 평가를 빠뜨리는 등 대북 문제에 대한 대안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여당에 협력하겠다고 한 것을 문제삼았다. 그는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대북정책을 잘한다면 협력해도 되겠지만,지금처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구호만 외친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 지도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거듭하는 가운데 당내 비주류인 진보·개혁 세력 등 당내 곳곳에서 정 대표의 ‘리더십’을 문제 삼고 나서 향후 정세균 체제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종부세 완화안 놓고 여당 내에서 반론 비등

    한나라당이 정부의 종부세 개편안에 대해 ‘선 수용,후 조정’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당내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민본 21’ 소속 의원들이 종부세 개편안 수정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있고,또 일부 의원들도 당이 청와대와 정부의 ‘거수기’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을 터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의원총회에서 나타난 당내 찬반 여론에 대해서도 해석이 분분한 상태다. 당 지도부를 비롯한 다수가 정부 원안대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지만,일각에서는 ‘침묵하는 다수’를 고려하면 정부안 반대가 절반에 이른다는 의견도 있다. 이 같은 논란의 중심에는 당내 개혁성향의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 21’이 있다. 김성식·현기환·권영진 의원 등 ‘민본 21’ 소속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도 종부세 개편안 수정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날 ‘민본 21’은 ‘정부 종부세 개편안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종부세는 조세체계상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다주택 보유 억제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종부세 개편안은 대다수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 하는 안”이라고 밝혔다. ‘민본 21’ 소속 의원들은 26일 라디오 인터뷰에 잇달아 출연,정부의 종부세 개편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성태 의원은 BBS 라디오 ‘유용화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모든 정책의 우선 순위는 민생을 안정시켜서 서민 경제를 살려내고 이 사람들을 잘 보듬는 것”이라며 “정부 원안대로 종부세를 개편하면 국민들의 위화감과 상대적인 박탈감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내놓은 정부의 종부세 개편안은 국민 전체가 공감하고 받아들이기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원안 수정론을 주장했다. ‘민본 21’의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식 의원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 원안을 그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다.. 김 의원은 “우선 1가구 1주택 고령자와 장기보유자에 대한 감면을 하고,종부세 부과기준과 세율 및 과표구간 조정은 추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이 나온 뒤 국민적 공감대를 가지고 논의해야 한다.” 절충안을 내놓았다. 그는 종부세 개편안에 대한 당내 여론에 대해 “상당수 의원들의 정부 개편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떠나 보완과 시기적 조절이 있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며 당 지도부와는 다른 해석을 내놨다. 주광덕 의원은 ‘선 수용,후 조정’을 찬성하는 의원들이 많았다는 당 지도부의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주 의원은 SBS 라디오 ‘김민전의 SBS 전망대’에 출연,“당 지도부에서는 설문조사 결과 65대 35정도로 ‘선 수용,후 조정’을 찬성하는 비율이 높다고 주장하지만,젊은 의원들과 지방출신 의원들은 결과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정부 원안을 수용하는 것을 확정화할 태세다. 지도부는 의총과 여론조사 결과 ‘정부안 수용 후 조정’이 압도적이었다는 것에 근거를 내세우고 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같은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민경욱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종부세 개편안을 둘러싼 당내 진통에 대해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이기 때문에 당초 스케줄대로 가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종부세 개편안을 놓고 여당내 의견 일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원안론’과 ‘수정론’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당론 확정에 도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日언론 “北 도로보수 돈없어 트럭 통행금지”

    日언론 “北 도로보수 돈없어 트럭 통행금지”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이 파손된 도로를 보수할 돈이 없어 ‘트럭의 통행금지’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내렸다고 일본 언론이 밝혔다. 일본의 유력 일간지 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이 지난달 말부터 도로보전을 명목으로 일부 구간에 대해 트럭 통행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평안남도 신의주에서 평양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일대에 내려진 것으로 도로가 파손돼도 이를 보수할 돈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의주는 압록강을 사이로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접한 북중무역의 거점도시이고 해당 도로는 외국에서 들어온 물자 등이 평양으로 수송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도로이다. 이에 대해 북한의 한 관계자는 “이 도로의 경우 자연재해 등으로 많은 곳이 함몰됐지만 정부와 지방의 재정파탄으로 보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주행 시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조치에 대해 신의주를 중심으로 무역을 하고 있는 북한과 중국 관계자들은 “운송효율을 저하시키는 후진적인 경제정책이라며 비난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tabibb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성진 “’홍준표 대안부재’는 어불성설”

    “당에 3·4선 의원들이 많은데 대안이 없다는 것은 172명의 거대 여당 스스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다.”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이 추경안 강행처리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홍준표 원내대표에 대한 진퇴양론이 분분한 가운데 퇴진론에 동의하고 나섰다. 이 같은 발언은 초·재선 의원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는 ‘원내 지도부 전면 개편’ 주장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것으로,당 지도부인 공 최고위원까지 홍 원내대표 퇴진론에 동의함으로써 당내 격론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공 최고위원은 전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내대표단에게 무조건 ‘나가라’는 것은 좀 그렇지 않느냐.”며 유임론에 힘을 실었던 것과는 상반된 주장을 함으로써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대한 해석이 분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 최고위원은 16일 BBS 라디오 ‘유용화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홍 원내대표가 추경안 처리가 무산된 11일 새벽 4시 경에 150여 의원들 앞에서 ‘책임지겠다’고 했다.”고 밝힌 뒤 “공언을 했으니 어떻게든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책임의 형태가 어떤 식으로 나타날지 좀 더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며 홍 원내대표의 퇴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나라당의 172명이나 되는 의원들이 야당 생활 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지 않았는가.노하우를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이후의 사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홍 원내대표 퇴진 이후 상황을 상정하기도 했다. 이어 당내에서 주장되고 있는 ‘대안 부재론’에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한 공 최고위원은 “당에 3·4선 의원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데 대안이 없다고 하는 것은 172명의 거대 여당 스스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내가 최고위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11일의 사태에 대해 전혀 중간보고를 받지 못했다.지도부가 그랬는데 일반 평의원들이야 오죽 해겠는가.”라며 “의원들이 자기 의견 한 마디 개진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고,중간보고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중지를 모으는 과정이 생략돼 위화감과 소외감을 느낀 의원들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공 최고위원은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당에 활력과 탄력이 생기는 것”이라며 ‘홍준표 책임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희태 대표 등 당 지도부가 홍 원내대표 사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 최고위원이 친이(친 이명박)직계 소장파 의원들의 ‘홍준표 책임론’에 가세함으로써 이날 열릴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에서 ‘홍준표 진퇴’를 둘러싼 뜨거운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 최고위원은 개인적 소신에 따라 예결위에 불참한 유승민 의원에 대한 제재 문제에 대 대해 “의원 개개인이 헌법 기관이고 대표기관으로서 소신을 가질 수는 있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당론과 배치될 때 소신을 굽히지 않고 저항했다면 그에 따른 문책을 받는 것도 조직원의 예의”라며 당 차원의 제제가 정당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8월물가 6% 넘지 않을 것”

    “8월물가 6% 넘지 않을 것”

    기획재정부 김동수 재정부 차관은 28일 “8월 물가가 7월보다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BBS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7월 들어 20% 이상 하락한 국제유가가 국내가격에 반영되고 밀가루 등 가격 하락도 생필품 가격을 낮출 것으로 본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환율급등 여파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과 관련,“환율 상승 요인이 반영되는 기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며 8월 물가 전망을 낙관적으로 봤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올랐다. 외환 위기를 겪은 98년 11월 이후 최대치다. 그러나 김 차관의 전망대로라면 8월 물가는 시장과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6%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관은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한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과 관련,“인위적 의도를 갖고 시장에 개입하려는 것은 아니다.”면서 “전체적으로 (원·달러 환율에) 우리의 펀더멘털이 적절히 반영됐는지와 정상적인 수급에 의해 결정됐는지 그리고 주요국 외환시장 흐름과는 어떠한지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2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이 ‘개혁후퇴’라는 비판에 대해 “공기업 선진화 과정에 있어서 공청회라든지 여러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할 것”이라면서 “현 시점에서의 후퇴 논의는 적절치 않고 민영화는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초콜릿으로 재탄생한 영국 유명 건축물

    최근 영국의 유명 건축물을 본 따 만든 초콜릿 작품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가로 10cm·세로 20cm 크기의 이 작품들은 영국 찰스 왕자와 스팅·니콜라스 케이지 등 유명인사들의 주문에 의해 제작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찰스 왕자의 사저이자 고급 친환경 식료품점인 ‘하이그로브’. 이 작품은 수 십 개의 작은 창문 및 주변 나무들까지 정교하게 표현돼 있어 보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나무와 창문·건물 외벽 등의 명암이 모두 다르게 표현된 정밀함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초콜릿 아티스트 플로 브로튼(Flo Broughton)과 그녀의 아버지 커 던롭(Kerr Dunlop)이 이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투자한 시간은 약 3주. 플라스틱으로 주조물을 만들고 각기 다른 색상의 초콜릿으로 작품을 꾸미는데 모두 2000파운드(약 400만원)가량이 들었다. 두 사람은 5년 전 ‘초콜릿 온 초콜릿’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소형 초콜릿 작품을 만드는데 주력해왔다. 함께 공개된 작품 중에는 ‘하이그로브’ 뿐 아니라 니콜라스 케이지가 최근 구매한 ‘미드포드 성’(Midford Castle)과 유명 쇼핑센터 ‘크리브 코즈웨이’(Cribbs Causeway)도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커 던롭은 “각기 다른 색상의 초콜릿을 만든 뒤 주조틀을 이용해 제작하는 작업이 매우 어려웠다.”면서 “그러나 나와 딸은 이런 아름다운 초콜릿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 작품은 현재 찰스 왕자가 세운 고급 친환경 식료품점 ‘하이그로브’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250g에 12파운드(약 2만4000원)선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원우 “靑, 盧 전 대통령 질투해 야비한 짓”

    백원우 “靑, 盧 전 대통령 질투해 야비한 짓”

    “청와대,대단히 야비한 짓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 출신인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전 청와대 인사 고발 방침까지 밝히며 대통령기록물 반출 논란에 강경하게 대응한 청와대를 향해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백 의원은 17일 BBS 라디오 ‘유용화의 아침저널’에 출연,“이명박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원만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해 놓고 답을 피하는 사이,(청와대는)왜곡된 사실들을 언론에 조금씩 흘려서 정치적인 파장을 키웠다.”며 “전직 대통령을 정쟁에 끌어들여서 국민 시선을 돌려보려는 대단히 야비한 꼼수를 쓰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자신의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공개한 ‘이명박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에서 “이 대통령을 오해한 것 같다.”며 서운한 감정을 토로한 배경에 대해 “이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는 문화를 충분히 만들어내겠다.’고 말하며 ‘기록물 열람 문제도 처리해주겠다.’고 약속했었다.”며 “하지만 ‘답을 주겠다.’고 해놓고 답을 피하면서 언론과 일부 비서관들을 시켜 뒤통수를 치는 일을 했기 때문에 (노 전 대통령이)배신감을 느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록물 반출 문제는 국가기록원과 전직 대통령간의 실무적이고 행정적인 문제”라고 말한 뒤 “하지만 청와대측에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나서서 정쟁화 시킨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기록사본을 돌려주겠다고 노 전 대통령이 밝혔음에도 위법 사항에 대한 검찰 고발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지 않은 청와대의 태도에 대해 백 의원은 “우리가 고발하지 말라고 해도 하지 않을 것도 아니다.어떻게 하든지 상관없다.”고 말하면서도 “청와대가 기록물 유출 문제를 정쟁화 시켜서 노 전 대통령을 끌어들여 자기들에게 몰린 의심과 분노의 눈초리를 다른 데로 돌려보고 싶어 했으니 목적이 달성되지 않았는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로 가지고 간 자료들은 지정기록물로 전직 대통령만 볼 수 있는 사적인 자료 4% 정도”라고 밝힌 뒤 “이 기록물들은 사본이든 온라인을 통한 열람이든 전직 대통령에게 현실적인 열람권을 확보해주는 것이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을 지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백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후 인수위나 청와대가 인수인계 과정에서 대단히 모욕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뒤 “‘좌파 정권의 자료는 필요없다.’고 이야기했지만 막상 들어와보니 체계적으로 잘 정리된 자료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고 상당히 당황한 것 같다.”며 현 청와대의 이중성을 거듭 비난했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현 정권의)질투가 있지 않을까 한다.”는 해석도 제시했다.백 의원은 “봉하마을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전직 대통령의 홈페이지에는 글이 하나 올라가면 조회수가 20만건씩 된다.”고 강조하며 “이번 기록 유출 건에 대한 청와대의 태도는 국민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시샘같은 것 아니겠는가.”라고 나름의 분석도 더했다. 한편 백 의원은 청와대를 향해 “전직 대통령이 본인이 만든 기록물을 갖고 나간 것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청와대에서는 자꾸 정치세력 운운하는데 참 말이 안 된다.”고 비판하며 “이 대통령도 몇 년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그녀의 S라인, 어떻게 만들었지?

    그녀의 S라인, 어떻게 만들었지?

    다이어트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먹고 마시고 바르고 붙이고 흔들고….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노출의 계절이 시장을 달궜다.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다. 유행 상품도 계절따라 달라지는 게 특징이다. ●지방 태워주고, 열량 낮추고 인터파크, 옥션 등 인터넷 쇼핑몰 업계에 따르면 요즘 가장 잘 나가는 다이어트 식품은 CLA(공액리놀레산)다. 홍화씨유에서 추출한 ‘리놀레산’을 화학적 방법으로 바꾼 것이다. 지방 세포를 태워주고 감소시켜준다. 이전에는 없던 다이어트 방식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CLA 제품은 올해 3월부터 다이어트 식품군 가운데 줄곧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2006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효능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본격 판매되고 있다. 과도한 지방에 작용하기 때문에 정상 체중의 경우 감량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한다. CJ,GS 등 홈쇼핑 업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다이어트 식품은 ‘한 끼 식사용 제품’이다.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주면서도 열량은 낮아 식사 대체용으로 인기가 높다. CJ홈쇼핑 관계자는 “올 상반기 다이어트 식품 판매액을 조사한 결과 한 끼 식사용 제품이 총 90억원이 팔려 종전 1위인 CLA(70억원)를 눌렀다.”고 밝혔다.CJ홈쇼핑이 취급하는 한끼 식사용 다이어트 제품은 ‘김소형의 본 다이어트’(18만 7000원)다. 전체 다이어트 식품 매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노출의 계절 ‘몸짱’ 제품 열풍 몸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근육강화 제품의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 성큼 다가온 바캉스철은 인기에 기름을 부었다. CJ홈쇼핑은 6일 파나소닉의 승마운동기인 ‘조바’(148만원)를 정가보다 50만원 싸게 내놓는다. 올라타서 균형을 잡는 동작을 통해 등·배·허리·허벅지 등의 근육을 제대로 만들면서도 에너지 소모를 늘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현대홈쇼핑도 같은 날 밤 ‘BBS 라이너 진동운동기’(19만 9000원)를 판매한다.0.7마력의 모터가 1분에 1000회 진동하면서 전신에 진동 자극을 전달한다.GS홈쇼핑도 ‘접이식 멀티 사이클’(14만 8000원)을 편성한다. 고급 헬스사이클로 입식과 좌식 두 가지 방식 모두 가능하다. 풀무원건강생활은 근육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필수아미노산 복합제품인 건강기능식품 ‘아미노파워BCAA’(1개월분 4만 8000원)를 출시했다.CJ뉴트라의 ‘빌더스’(1캔 2500원), 대상웰라이프의 ‘L-글루타민’(1개월분 5만 8000원) 등도 나와 있다. ●신제품 출시 봇물 올해도 어김없이 신제품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미용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V=B프로그램은 하루 한 번 마시는 제품인 ‘에스라이트 슬리머 DX’(7만원 20㎖×30개)를 출시했다. 체지방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켜 탄탄한 복부와 잘록한 허리 라인을 만들어준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인 헤라에서는 에스라이트 셀프 디자인 밴드(8m 10만원)를 내놓았다. 원하는 부위에 붙이면 독소 배출을 도와 보디라인을 잡아준다는 게 업체측 주장이다. 젊은 여성들의 가방 속 미니 다이어트 식품인 한 끼 식사 대용식도 신제품이 많다.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5월 출시된 소이조이 제품의 새로운 맛인 ‘소이조이 망고&코코넛’(1개 1000원)을 출시했다. 역시 지난해 출시된 대상웰라이프의 ‘다이어트바’(90개 10만 9000원)도 최근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였다. 열량을 150㎉에서 120㎉로 낮춘 게 특징이다. 김소형의 본다이어트에서는 ‘본 다이어트 수플레’(15포 4만 8000원)를 출시했다. 다이어트 케이크로 1포(40g)를 40㎖ 정도 물에 섞어 전자레인지에 1분간 가열하면 완성된다.1포당 125㎉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최중경 차관 “금리 인상도 인하도 어려워”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은 3일 “세계적인 조류로 볼 때 지금 같은 상황은 금리를 인상하기도 어렵고 인하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날 KBS와 BBS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어려운 경제가 더 위축이 되고, 인하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통화위원들이 그때그때 상황을 봐서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차관의 이 같은 발언은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최 차관은 주가 하락과 관련,“경제가 성장하면 주가가 오르고, 그러지 않으면 하락하는데 정부가 성장률 목표를 6%대에서 4%대로 낮춰잡은 게 증시에도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주식이란 것이 경제 전체의 성장능력이라든지 이런 걸 반영하는데, 폭락 요인은 없다.”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저성장·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는 아니지만, 유가 상승이 지속되면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유류세 인하와 관련,“유류세 인하는 소득 규모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 당분간 검토하지 않겠다.”면서 “어려운 사람에 한해 보조금을 주는 방식이 더 낫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요금과 관련해서는 “철도·상하수도·쓰레기봉투·고속도로통행료 등을 동결하고 전기·가스요금은 인상 시기를 분산해 부담을 줄일 것”이라면서 “시내버스와 택시요금 인상도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밝혔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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