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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진, 실탄도 다루게 된다”…연천 찾아간 CNN

    “BTS 진, 실탄도 다루게 된다”…연천 찾아간 CNN

    CNN, AP, AFP 등 외신연천에 취재진 직접 파견“새로운 시대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30·본명 김석진)이 별도의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했다. 진은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그는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아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이 신병교육대는 영내에 주차장이 있어 신병 대부분은 차량을 이용해 정문을 지나 부대 안으로 들어간다. 진 역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조용히 입소했다. 진을 배웅하기 위해 BTS 멤버 전원이 출동, 줄줄이 차량으로 신교대로 들어갔다. 외신들도 이날 진의 입대 장면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해외 팬들에겐 생소한 군 훈련소 생활에 대해 상세하게 전하는 보도도 많았다.CNN “맏형 진의 입대로 BTS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 세계적 방송사인 CNN을 포함해 AP, AFP 등 각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는 이날 연천에 취재진을 직접 파견했다. AP·AFP 통신은 부대 소재지인 경기 연천발 보도를 통해 진이 이날 훈련소에 입소했다면서 현장 분위기를 상세히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진이 ‘새로 깎은 머리’와 함께 총 18개월의 군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고, CNN 방송은 “맏형 진의 입대로 BTS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해외에서 경기도 연천까지 찾아온 팬들도 적지 않았다. 홍콩에서 왔다는 한 팬은 CNN 방송에 “여기서 진을 기다려서 부대로 들어가는 걸 보고 건강을 기원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왔다는 한 팬은 AFP통신에 “한국에서 한국 남자라면 입대가 정상적인 일이지만, 한 편으로는 적어도 18개월은 못 보게 된다. 기쁘지만 슬프고, 또 자랑스럽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진, 실탄과 수류탄도 다루게 된다”…훈련소 생활 설명도 BBC는 진이 훈련소에서 다른 훈련병 약 30명과 한 방에서 생활하게 되며, 바닥에 매트를 깔고 잠을 잘 거라는 ‘경험자’의 증언을 소개했다. 이 경험자는 또한 진이 화생방 훈련에서 가스실을 체험하고, 실탄 수류탄도 다루게 되며, 군 생활 동안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지는 강추위도 버텨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로이터통신, 영국 BBC 방송 등은 진이 5주간 훈련을 마치고 최전방 부대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팬들이 충격에 빠진 상태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하이브 측은 2025년쯤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했다. 이에 따라 1993년생 슈가, 1994년생 제이홉·RM, 1995년생 지민·뷔, 1997년생 정국이 차례대로 입대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 방탄소년단 입대 후 공익 목적이나 국익 차원의 행사가 있을 때 멤버들이 희망할 경우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BBC “입대하는 진에게 조언을” “시간 빨리 흐르라고 기도하라”

    BBC “입대하는 진에게 조언을” “시간 빨리 흐르라고 기도하라”

    다른 사람들 다 가는 군대에 입대하는데 왜 이렇게 난리들이지? 군 복무를 마친 이 땅의 상당수 남성들이 13일 방탄소년단 맏형 진(30·본명 김석진)의 입영 소식에 보이는 반응일 것이다. 세계에 케이팝의 위용을 떨친 BTS의 맏형이 까까머리로 입대했고, 다른 멤버들도 차례로 입대할 예정이라 영국 BBC도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반영해 그의 입영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조명했다. 남북한은 여전히 전쟁을 일시적으로 멈춘 상태라 신체 건강한 청년들은 군대에 의무적으로 끌려간다고 소개했다. 진은 북한과의 군사경계선이 멀지 않은 경기 연천의 신병교육대에서 5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에 배치된다. 아마도 전방 초소 경계 임무를 맡을 것 같아 전 세계 팬들의 걱정을 낳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연천 신병교육대 내부도 팬들의 걱정을 키운다. 무려 30명이 한 공간에서 지내며 신병들은 바닥에 깔아놓은 매트 위에서 잠을 청하게 된다. 이곳에서 진 등 훈련병들은 무기를 다루는 법 등을 교육받는다. 이 훈련을 받아본 이들은 가장 힘들었던 훈련으로 화생방 훈련을 꼽았다. 연천에서 신병 훈련을 받고 비무장지대(DMZ) 초소 근무를 했던 양모(22) 씨는 “몇 번은 북한 병사들이 두들겨 맞고 발길질 당하며 뺨따귀 맞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면서 “그들은 맨손 노동을 해야 했다. 우리처럼 좋은 장비의 도움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병사들을 보며 자신이 얼마나 복이 많은지 깨달았고 그네들에게 미안함마저 느꼈다고 했다. 하지만 진이 추운 겨울에 입대한 점 때문에 힘들 것이라고 걱정했다. 수은주가 영하 20도 아래로 곤두박질해 눈썹이 얼어붙는다고 했다. 대신 장전된 총을 항상 갖고 다녀 구타나 괴롭힘 같은 것은 없어 좋았다고 했다. 그는 수색대를 자원했기 때문에 기지로부터 멀찍이 떨어져 근무하는 점도 좋았다고 했다.진처럼 DMZ로부터 멀찍이 떨어진 6사단 지휘센터 무기고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근무했던 허모(26) 씨는 처음 반년은 위병으로 근무했다. 지루하고 무료해 하늘만 쳐다보곤 했다. 병참 팀으로 옮긴 뒤 휴지와 양말 같은 보급품 주문을 하는 일을 했다. 양씨는 “시간을 낭비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하면 거짓말하는 것”이라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난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현실 세계에서 18개월 있었더라면 훨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진에게 조언한다면 그냥 진득히 기다리고 시간이 빨리 흐르길 기도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허씨는 몇 가지 값어치있는 교훈도 군대에서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20대의 많은 남성이 군에 가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했다. “학교에서는 같은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렸는데 군대에서는 모두 달랐다. 난 이 세상이 얼마나 크고 다양한지 깨달았다. 톱스타로서 진은 보통사람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을 것이다. 내 생각에 이것은 그에게 가장 좋은 점일 것이다.”
  • [영상] 러시아에 열린 지옥문?…너비 30m 초대형 싱크홀 발생

    [영상] 러시아에 열린 지옥문?…너비 30m 초대형 싱크홀 발생

    러시아 시베리아의 광산에서 거대한 싱크홀이 발견됐다. 싱크홀 현장 인근에 살던 소수의 주민들은 지반 붕괴의 우려에 따라 대피했다. 미국 워싱턴이그재미너 등 외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케메보로주(州)에 있는 셰레게쉬 광산에서 발견된 싱크홀은 너비가 30.5m에 달한다.공개된 항공촬영 영상은 눈이 쌓인 도로 및 주택들과 인접한 거리에 생긴 거대한 싱크홀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특히 주택 한 채는 해당 싱크홀과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탓에, 금방이라도 싱크홀에 빨려 들어갈 듯 아슬아슬하게 서 있다. 케메보로주 당국에 따르면, 해당 광산에서는 이전부터 싱크홀의 조짐이 있었고 이에 따라 주민들을 미리 대피시켰다. 광산에서의 작업도 중단했다.덕분에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시베리아 한복판에 생긴 거대한 싱크홀을 본 일부 주민들은 ‘지옥문이 열렸다’며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케메보로주 당국과 광산 소유회사는 싱크홀로 생긴 구멍을 메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거대한 싱크홀이 생겨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0년 시베리아에서는 깊이 30m, 너비 20m에 달하는 거대한 싱크홀이 발견됐다. 시베리아에서 이렇게 거대한 규모의 싱크홀이 발견된 것은 2013년 이후 무려 9번째였다.시베리아에서 싱크홀이 발견될 때마다 운석 충돌설이나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착륙 흔적이라는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지만, 현지 과학자들은 ‘기후 온난화’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러시아 과학자들은 “온난화로 인한 기후 불안정으로 툰드라 지층 아래에 있던 메탄 가스층 폭발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거대한 싱크홀 발견이 계속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핀란드의 한 연구진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이 녹아내리고, 이로 인한 싱크홀 피해가 늘 것이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영국 BBC는 “러시아에 위치한 한 영구동토층 내 도시는 전체 건물 중 최대 80%가 싱크홀 등 지반 침하로 무너진 경우도 있다”고 보도했다.
  • ‘인간 문어’ 서튼 “아르헨과 프랑스 결승 간다, 틀렸으면 좋겠어”

    ‘인간 문어’ 서튼 “아르헨과 프랑스 결승 간다, 틀렸으면 좋겠어”

    ‘인간 문어’ 크리스 서튼 영국 BBC 해설위원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런 예측을 내놓으면서도 크로아티아와 모로코가 결승에 올라 맞붙는 장면을 보고 싶다는 개인적 소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코틀랜드 출신 축구 레전드인 그가 어쩌면 경멸적인 별명을 얻게 된 것은 이번 대회가 개막하기도 전에 16강전에 진출하는 12개 팀을 정확히 예측했기 때문이었다. 서튼은 당시 프랑스가 이번 대회에서 2연패 위업을 달성할 것이며, 잉글랜드는 8강에서 대회를 마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일단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물리쳐 그 대목은 맞췄다. 또 조별리그 48경기 가운데 26경기의 승부를 알아맞췄다. 적중률은 55%이지만 들어맞은 예측이 부풀려지기 마련이다. 그는 16강전 여덟 경기 승자 가운데 다섯 팀을 알아맞췄고, 8강전 네 경기 가운데 두 경기의 승자 모로코와 프랑스를, 그것도 스코어까지 적중시켰다. 그런데 그의 예언을 옮긴 12일(현지시간) BBC 기사는 아르헨티나와 모로코의 열광적인 서포터 얘기로 시작한다. “난 아르헨티나와 모로코가 준결승을 통과하는 것을 보고 싶다. 왜냐하면 두 팀 모두 환상적인 응원을 받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팬들은 경기마다 그들의 팀을 끌어왔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을 홈 경기처럼 만들었다.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도 똑같을 것이다. 모로코가 아프리카 팀으로서 결승에 오른다면 얼마나 멋진 일일까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는 유럽과 남미 외의 팀들을 너무 자주 무시하곤 하는데 모로코는 사람들이 다르게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그들은 내가 결승에 오르는 팀을 고르는 데 낭만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었지만 프랑스를 이길 가능성을 확신하긴 어렵다.”해서 서튼은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를 1-0으로 꺾는다고 예측했다. 이어 얼마나 고민했는지 털어놓는 얘기로 시작한다. “크로아티아가 이긴다고 수없이 썼다가 지웠다. 내가 엉터리로 예측했다는 비난따위는 상관없다고도 생각했다. 그들은 영리하게 조직된 팀이다. 나이가 서른일곱이 됐지만 루카 모드리치는 여전히 경기를 지배한다. 그들은 공을 갖고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고, 회복력도 최강이다. 정말로 그들은 결정력이 떨어졌지만 브라질과의 8강전 골 하나가 필요할 때 기어이 얻어냈다. 이번에도 승부차기로 가면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를 상대로 만족할 결과를 얻기 힘들 것이며 그들은 이미 두 차례나 승부차기를 해봐 자신감까지 장착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게는 무척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크로아티아의 브라질전을 보고 과소평가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일이 예상되는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르헨티나는 곤살로 몬티엘과 마르쿠스 아쿠나 두 풀백이 옐로카드 누적으로 빠진다. 어느 팀이 이길지 확률은 50-50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머리보다 가슴으로 예측했다가 틀린 전례를 좇아 나는 다시 그렇게 할 것이며 리오넬 메시를 결승에 진출한다고 예측할 것이다. 나는 항상 디에고 마라도나가 최고의 축구선수이며 그가 1986년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메시가 그렇게 하지 못하면 그의 커리어는 불완전한 것이라고 몇몇은 비난하곤 했는데 이제 두 경기 남았고, 나는 그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 첫 골을 이끈 그의 패스는 놀라운 것이었으며 그가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휘젖지 않아도 짧은 순간을 지배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들은 메시가 같은 것들을 조금 더 해주길 바라며 늘 힘들게 “경기해 왔기 때문에 조금 더 고개를 쳐들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면 결승에 올라갈 것이다. 그래, 나는 크로아티아를 몇 번이고 지워버렸는데 어쩌면 또 승부차기에 들어가 그들이 이길지 모른다.”서튼은 또 프랑스가 모로코를 1-0으로 누른다고 예상했다. “모로코의 계획은 뒤로 물러나 수비한 뒤 기회를 엿봐 튀어나가는 것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실행하기 쉽지 않다. 프랑스처럼 갖출 것을 다 갖춘 팀을 상대했을 때는 특히 그렇다. 이번 대회 다섯 경기를 치르며 유일한 실점이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자책골이었다. 크로아티아와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을 상대했는데 어느 팀도 길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내 걱정은 부상과 피로누적이 발목을 잡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로맹 사이스는 포르투갈과의 8강전 도중 들것에 실려 나갔다. 동료 수비수 나이프 아구에르드와 미드필더 핵심 소프얀 암라바트가 경기에 나설 몸상태인지 의심스럽다. 모로코는 대단한 페이스와 반격 목표를 갖고 있어 준결승에서도 여러 기회를 얻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번에는 예전만큼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데 어쩌면 그들이 너무 오래 끌어왔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결국 길을 찾아낼 것이기에 나는 프랑스 손을 들고 싶다. 올리비에 지루가 한몫 단단히 할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프랑스는 어질어질한 축구를 하지 않지만 눈길을 붙드는 선수가 여럿 있어 관전하기 좋은 팀이다.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보다 반짝 잘하는 팀이다. 8강전을 통과하는 과정도 그랬다. 기회를 잡았을 때 잉글랜드보다 조금만 더 가차없었을 뿐이다. 준결승에서도 공격의 질이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나는 프랑스가 선제골을 넣어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본다. 모로코도 득점할 것이며, 기량만큼이나 아드레날린에 의존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걱정하는 것은 이번 상대가 너무 세다는 것이다. 내가 틀렸으면 좋겠다. 그냥 왜냐면, 아프리카 팀이 결승에 나간다면 이번 월드컵 최고의 논란과 얘깃거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마도 여기서 모로코는 작별할 것 같다.”
  • 페루서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격화…10대 참가자 2명 사망

    페루서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격화…10대 참가자 2명 사망

    남미 페루에서 페드로 카스티요(53) 전 대통령이 탄핵 당한 이후 과격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 BBC 등 매체는 11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를 비롯한 전역에서 수천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석방과 디나 볼루아르테(60) 현 대통령의 사임, 조기 대선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위로 10대 시위 참가자 2명이 사망하고 최소 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페루 인권 당국인 ‘페루 옴부즈맨’의 엘리아나 레볼라르 사무소장은 이날 각각 15세, 18세 청소년인 시위 참가자가 “총상을 입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RPP 라디오에 말했다. 이 외에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발생했다. 페루 남부 안다와일라스 지방에서는 시위대가 공항을 습격해 50명의 공항 직원과 경찰관을 인질로 잡았고, 도로를 점유하고 경찰서에 불을 지르는 등의 사건이 잇따랐다.시위가 과격해지면서 전경이 진압에 투입돼 최루가스를 사용하거나 시위 참가자를 구타하는 등 시위대와 경찰 간의 물리적인 충돌도 빚어졌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신임 디나 볼르아루테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전국 TV 연설을 통해 “의회에 오는 2024년 4월 조기 대선을 제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시위대의 요구를 받아들인 모양새다. 앞서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취임 사흘 만인 지난 10일 19명의 신임 장관을 임명했다. 특히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비서실장으로 부패 사건을 다루던 검사 출신 인사를 발탁했다. 부정 부패 스캔들에 휘말려 탄핵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을 의식해 ‘부정 척결’의 의지를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자신에 대한 탄핵에 맞서 페루 의회 해산을 시도했다가 반란과 음모 혐의로 구금된 후 현재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그는 멕시코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 상태다.
  • BBC “가상인간 튀어 나오는 케이팝 밴드, 어느새 트렌드 됐다”

    BBC “가상인간 튀어 나오는 케이팝 밴드, 어느새 트렌드 됐다”

    사진의 두 여성은 노래하고 춤추며 팬들과 교감하지만 사람이 아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구현한 케이팝 밴드 ‘이터너티(Eternity)’ 멤버들이다. 지난해 데뷔 싱글 ‘난 진짜(I‘m Real)’를 발표했는데 지금까지 수백만명이 구경했다. 11명의 멤버 모두가 가상 캐릭터들이다, 이 밴드를 만든 딥러닝 회사 펄스나인(Pulse9)의 박지은 최고경영자(CEO)는 12일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이터너티’로 하는 사업은 새로운 사업이다. 내 생각에 이건 새로운 장르”라면서 “가상의 아티스트를 갖는 이점은 여느 케이팝 스타들과 달리 육체적 한계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없는 점이다. 가상 아티스트는 이런 것들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이팝 시장은 비약적으로 성장해 세계 음악계를 이끌 정도로까지 성장했지만 미래에도 그럴 수 있을지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가 적지 않다고 정리한 방송은 AI와 딥페이크, 아바타 기술 등을 활용해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이 회사는 처음에 101가지 얼굴을 만들었다. 네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했는데 귀여움, 섹시함, 순진함, 지적임 이었다. 팬들에게 마음에 드는 얼굴을 고르라고 했다. 많은 표를 얻은 캐릭터에 동작을 입혔다. 라이브채팅, 동영상, 온라인 팬미팅으로 아바타 얼굴을 이름을 밝히지 않은 가수와 배우 댄서에게 입혔다. 박지은 CEO는 “가상 캐릭터들은 완벽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일 수도 있다”고 BBC 100인의 여성에 털어놓았다. 딥페이크 기술이 주류로 진입하면서 허락도 받지 않은 채로 사람의 이미지를 해칠 수 있고, 위험한 거짓정보를 양산할 수 있는 점이 우려됐다. 박 CEO는 유럽연합(EU)의 AI 윤리 가이드라인 초안에 의거해 아바타를 만들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크레이터가 완벽하게 아바타를 통제할 수 있는 점이 가상인물 밴드의 장점이라고 했다. 그녀는 “현실의 케이팝 스타 스캔들은 재미있긴 하지만 비즈니스에 위험”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아티스트가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압력에 노출되는 위험을 줄이고 오로지 업계가 요구한 것만을 충족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는 이점을 기론했다. 그런데 신인그룹 미미로즈의 리드 보컬리스트인 한예원(19)은 아바타의 도움을 받아 바쁜 연예활동에 적응하고 있다. 4년의 연습생 시절을 겪었는데 정말 눈코 뜰 새가 없었다. 아침 10시쯤 출근해 한 시간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그 뒤 두세 시간은 노래를 불렀다. 서너 시간 춤을 추고, 두 시간은 몸만들기를 했다. 하루 12시간 이상은 연습했다. 그래도 충분치 않다고 느껴 더 함께 하곤 했다. 에머겐 리서치란 시장 컨설팅 업체에 따르면 디지털인간과 아바타 시장 규모는 2030년 세계적으로 527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예측에 발맞춰 케이팝을 이끄는 적어도 네 군데 연예 기획사들은 스타들의 가상 캐릭터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케이팝 그룹 다섯 군데가 트렌드를 좇고 있다. 시간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팬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데 피와 살을 갖고 있는 아티스트가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들을 해낸다. 예를 들어 소녀밴드 아스파는 네 가수와 댄서, 카리나와 윈터, 지젤, 닝닝이 각자 가상 캐릭터를 갖고 있다. 이름은 ae카리나, ae윈터, ae지젤, ae닝닝이다. 이들 아바타들은 가상세계를 팬들과 함께 탐험하고 여러 플랫폼을 함께 이용한다.방탄소년단(BTS)에 이어 글로벌 시장으로 약진하는 블랙핑크는 가상 쌍둥이의 도움을 얻어 메타버스 세상을 탐험했는데 올해 MTV가 새로 제정한 최우수 메타버스 공연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1500만명 이상이 인기 온라인게임 플랫폼 PUBGM에서 블랙핑크의 아바타 공연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문수아와 그녀의 케이팝 그룹 빌리(Billlie)는 코로나19 팬데믹에 공연이나 팬만남을 취소하고 대신 가상 멤버들이 팬들을 가상세계에 초대해 파티를 즐긴다. 갈수록 적응돼 오히려 그 시간을 좋은 일에 쓴다고 했다. 메인 래퍼인 문수아는 아바타가 자신들과 얼마나 똑같은지 놀랐다면서도 자신은 팬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것을 여전히 선호한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일이 무서운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그것들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건가? 우리를 대체할 위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포착] ‘푸틴 살인병기’도 당했다…우크라軍, 러 용병조직 본부 공습

    [포착] ‘푸틴 살인병기’도 당했다…우크라軍, 러 용병조직 본부 공습

    ‘푸틴의 살인병기’로 불리는 민간 용병조직 와그너 그룹의 본부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 로이터, 영국 BBC 등 외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10일 현재 러시아가 점령한 동부 루한스크주(州)에 있는 와그너 그룹의 본부를 공격해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 와그너 그룹 소속 용병들은 루한스크주 카디이브카에 있는 한 호텔을 본부로 사용 중이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우크라이나군의 와그너 그룹 본부 습격으로 많은 사람이 사망했으며, 생존한 사람의 50%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당국은 정확한 사상자 수치를 밝히진 않았다. 다만 러시아군이 해당 지역을 점령하면서 의료시스템이 붕괴했고, 그 탓에 부상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어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텔레그램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사진은 공습 직후 폐허처럼 변해버린 건물과 건물의 잔해로 뒤덮인 현장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 측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푸틴의 비밀병기',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 시도 하기도 와그너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리사로 알려진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설립했다.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 분리주의 세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그동안 러시아가 개입된 전쟁에서 꾸준히 작전을 펼쳐왔다는 점에서 ‘푸틴의 비밀병기’라 불린다.러시아가 2014년 크름반도(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할 당시 처음으로 그 존재가 알려졌고, 이후 아프리카와 중동, 시리아 내전 등에서 활동했다. 와그너 그룹 소속의 ‘푸틴 비밀병기’는 지난 2월 젤렌스키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입국했지만, 임무 완수에는 실패하기도 했다.전쟁이 장기화하자 와그너 그룹 측은 러시아의 교도소를 직접 찾아 수감자들을 회유하고, 이들을 전쟁터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러시아 인권단체 소속 인권운동가인 올가 로마노비는 “텔레그램 기반의 현지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 용병 기업 와그너의 고위층이 수감자들을 전쟁터로 보내기 위해 감옥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와그너가 수용소에서 강간범이나 살인범 등 흉악범뿐만 아니라,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정신이상자까지 신병으로 선발했다”면서 “최근 이 방식으로 석방된 수감자 수가 3만~3만 5000명에 달한다. 이중 살인범의 규모만 수백 명”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본토 찌르는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기반시설 노리는 러시아 전쟁이 시작된 지 10개월이 훌쩍 지났지만, 종전이나 평화협상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지난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사라토프주(州) 엥겔스-2 공군기지에 무인기(드론) 공격을 가했다.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이 1000㎞ 이상 떨어진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 능력을 과시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는 점에서, 러시아에 큰 충격을 안겼다.러시아는 꾸준히 우크라이나 전역의 기반시설을 노린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남부 항구도시인 오데사에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이 있었고, 이 지역에서만 150만 명이 넘는 주민이 정전을 겪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밤 연설에서 “오데사 지역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 150만 명 이상이 정전을 겼었다”면서 “이것이 오데사 주민에 대한 러시아의 진정한 태도, 즉 의도적인 괴롭힘, 도시에 재앙을 가져오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 4개월 밖에 안된 모로코 대표팀, 어떻게 4강 신화 썼을까

    4개월 밖에 안된 모로코 대표팀, 어떻게 4강 신화 썼을까

    모로코의 월드컵 4강 진출이 가져다준 충격과 감동이 하루가 지나도 식지 않는다. 모두 조별리그 세 경기에 16강전, 그리고 8강전까지 다섯 경기에 자책골 한 골 밖에 허용하지 않고, 심지어는 승부차기까지 단 한 차례도 골문을 열어주지 않는 질식 수비를 얘기한다. 그런데 사실 모로코의 주전 수비수들은 빠진 상태다. 나이프 아구에르드(웨스트햄)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바이에른 뮌헨)는 스페인과의 16강전을 치르며 부상 당했고, 주장 로맹 사이스(베식타스)는 포르투갈과의 8강전 후반 들것에 실려나갔다. 그런데 교체 투입된 멤버들이 포르투갈의 파상공세를 이겨내 끝내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 4강에 드는 새 역사를 썼다. 대표팀 수비수로 45경기에 나섰던 왈리드 레크라키(47)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든 것이 지난 9월이란 점은 놀랍기만 하다. 그가 부임한 뒤 8경기 무패를 달리며 7경기에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클린 시트를 작성했다. 캐나다와의 이번 대회 조별리그 자책골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그의 경기 뒤 기자회견 발언인데 조금 길어도 옮겨본다. “가장 어려운 것이 이런 토너먼트다. 우리는 최고의 팀을 상대했다. 하지만 우리는 포르투갈을 상대로는 경기를 내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진실이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열망을 품고 스스로를 낮추면 행운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아프리카와 아랍 사람들이 우리에게 좋은 기운을 몰아주고 있다. 모두가 우리 뒤에 있어서 이렇게 환상적인 성과를 내고 역사책에도 쓰여지게 됐다. 우리는 세계 4강에 들었다. 엄청난 선수들이 있는데 그들은 온갖 찬사를 들을 자격이 충분하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아프리카 팀들도 준결승에, 심지어 결승에도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토너먼트 초반만 해도 나는 우리가 월드컵 우승을 할 수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왜 안되는가? 왜 우리가 꿈을 꾸면 안되는가? 꿈꾸지 않으면, 어떤 곳에도 이르지 못하는데 꿈꾸는 데 돈도 들지 않는다. 유럽 팀들은 월드컵을 우승해 왔다. 이제는 우리가 그곳에 이르러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야 한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모두가 사랑하는 팀이 됐다. 열정과 마음, 믿음을 드러내면 성공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이 그것을 보여줬다. 유럽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던데 우리가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를 물리치고 크로아티아와 비긴 것은 기적이 아니다. 열심히 뛴 결과다. 아프리카와 아랍 팀들은 열심히 했다. 우리는 국민들을 행복하고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대륙 전체가 자랑스러워 한다. 로키 발보아(영화 ‘로키’의 주인공)를 보면 응원하고 싶어진다. 우리가 이번 월드컵의 로키다.”알투마마 스타디움을 찾은 모로코 서포터들은 포르투갈이 공을 잡을 때마다 휘슬을 불거나 야유를 퍼부었다. 모로코 선수들이 공을 몰면 “Seer, seer(가, 가)”를 연호했고, “Dima Maghrib(모로코여 영원히)”를 외쳤다. 스코틀랜드 윙어 출신 팻 네빈은 영국 BBC 라디오5 중계 도중 “이 스타디움의 소음은 믿기 어려운 수준이다. 난 월드컵에서 이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는지 생각해보려 애썼다. 그들은 자격이 충분했다. 기술적으로 뿐만 아니라 그렇게 소음을 계속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고 말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만 아니라 무슬림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는 아랍권을 통틀어서도 처음으로 월드컵 4강에 들었다. 스페인과의 16강전 승부차기에 앞서 모로코 선수들은 이슬람 경전 꾸란 문구를 허리에 차고 나섰다. 포르투갈을 꺾은 뒤 서포터 앞에 몰려가 머리를 조아리는 수주드(sujud, 엎드려 경배)를 했다. 교체 자원 아슈라프 다리(브레스투아)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몸에 두르고 있었다.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은 관중석의 어머니를 찾아 입맞춤했고, 수피얀 부팔(앙제)는 그라운드에 내려온 어머니와 춤을 추며 기쁨을 나눴다. 급조된 대표팀 훈련에는 물론, 월드컵 숙소에까지 가족을 대동할 수 있게 해 선수들의 단결력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레크라키 감독이 이날 그라운드를 맨마지막으로 떠날 정도로 승리의 감격을 쉬 떨쳐내지 못했다. 그는 기자회견장에 한 번 더 수문장 야신 부누와 함께 입장하며 큰 박수를 받았는데 “알함둘릴라(Alhamdulillah, 신께 감사를”이라고 인사한 뒤 온세상이 이제 모로코와 함께 한다며 “인샬라(Inshallah, 신이 원하는 대로)”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끝난 뒤 운 것은 처음이다. 난 모범이 돼야 하고 정신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때로는 너무 그럴 수도 있다. 월드컵 준결승에 올랐다. 감정이 복받친다. 우리가 여기까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거짓말하는 것이다. 해서 그냥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부누는 “우리는 여기에 와 마음가짐을 바꿔 열등감을 털어냈다. 모로코는 세상 누구와도 대결할 수 있다. 준결승을 넘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마음가짐을 바꿔놓았다. 우리 다음 세대는 모로코 선수들이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알 것”이라면서 “훌륭한 선수들이 나와 함께 하는데 모두 환상적이다. 이제 모로코와 만나는 누구도 최고 수준에서 경기할 것이란 사실을 안다”고 말했다.사이마 칼릴 BBC 기자는 모로코 팬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세 단어로 자부심, 믿음, 확신을 꼽았다. 한 팬은 칼릴 기자에게 “거인과 머리를 당당히 맞대고 설 수 있다는 확신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칼릴 기자는 한 단어를 보탠다면 역사라고 했다. 놀라지 마시라. BBC는 13일 오후 5시(GMT)까지 4강 중 어느 팀이 우승할지를 놓고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 12일 오전 6시 현재 아르헨티나 39%, 프랑스 35%, 모로코 19%, 크로아티아 7%로 집계되고 있다. 베론 모센고옴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사무총장은 모로코가 대규모 투자와 여자축구 집중 육성 등으로 모범을 보였다며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이 모로코와 비슷한 성과를 올리려면 더 많은 투자, 자원들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로코축구협회(FMRF)는 대표팀에 막대한 재정적, 감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재정이야 말할 것도 없이 금전적 처우를 의미하며, 감정 지원은 이민자 가정에서 나고 자란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머물면서 정신적으로 안정되게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로코는 4년 동안 여자축구 육성을 위해 2000만 달러를 들여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남자 대표팀의 모하메드 4세 훈련장은 최첨단 시설로 대륙에서 버금가는 곳을 찾기 어렵다. 해서 모센고옴바는 모로코를 모범사례로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잉글랜드-프랑스 취재석에 영정 놓인 그랜트 월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잉글랜드-프랑스 취재석에 영정 놓인 그랜트 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하고 대회 2연패 도전을 이어가게 된 10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이 열린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 취재기자석에 영정과 조화가 놓였다. 전날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8강전을 취재하다 세상을 등진 미국 기자 그랜트 월(48)이 영정 속에서 빙긋이 웃고 있었다. 그가 실신한 것은 0-2로 끌려다니던 네덜란드가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 승부에 들어가던 시점이었다. 초기 보도에 따르면 그는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는데 24시간이 지난 지금도 정확한 사인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전날 도하에서 친구들과 48번째 생일을 자축했던 그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응급의료진이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근처 하마드 종합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소생하지 못했다. 부인 셀린 군더는 트위터에 “완전 충격을 받았다”면서도 많은 친구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미국축구협회도 “가슴 아프다. 축구팬으로서 그가 쓴 질적으로 뛰어난 기사들은 축구에 대한 통찰과 즐거움을 가져다줬다”고 애도했다.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한 월은 1996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 축구와 대학농구를 취재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는 폭스 스포츠에서도 활동했다. 미국의 축구 저변을 넓히고 여자축구에 대해서도 많은 기사를 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4년 미국월드컵부터 취재해 온 그는 이번 월드컵은 자신이 직접 개설한 홈페이지에 기사를 게재하는 식으로 취재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그가 지난달 카타르 당국에 구금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그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지 않느냐는 의심을 부추겼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부터 논란이 됐던 무지개 셔츠를 입은 채 경기장에 들어가려다 제지를 당하고 30분정도 구금된 일이 있었다. 무지개는 카타르 당국이 그토록 민감하게 구는 성적 소수자(LGBT)를 지지하는 상징성을 지닌다. 그는 동성애자인 동생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생각을 갖고 카타르 당국의 지나친 단속에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고인이 개인 홈페이지에 지난 5일 게재한 글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 전 열흘 동안 몸이 좋지 않아 기관지염을 달래려고 항생제를 처방받았다고 털어놓은 것이었다. “내 몸이 끝내 무너지는 것 같다. 지난 열흘 내내 감기에 걸린 것 같았는데 미국과 네덜란드 경기 날 밤에 한결 심각해졌다. 가슴 위쪽이 전과 다르게 지릿지릿해 내내 불편했다. 코로나19에도 걸리지 않았다(이곳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클리닉에 갔고, 오늘은 미디어센터 검진센터에도 갔는데 기관지염인 것 같다고만 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고인의 축구 사랑이 “엄청났다”면서 그의 기사들을 “이 세계적인 종목(축구)을 찾는 모두가 그리워할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의 돈 가버 커미셔너(총재), 동성애자인 미국 여자 테니스 레전드 빌리 진 킹,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 등도 추모 대열에 합류했다. 고인은 주초에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두가 시상하는 공로상을 현지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또 다른 기자가 월드컵을 취재하던 도중 사망했다. 카타르 뉴스 ‘AI 카스(Kass) TV’의 사진 기자 칼리드 알 미슬람이 지난 10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매체 ‘걸프 타임즈’도 같은 소식을 전하며 “카타르인 알 미슬람이 월드컵을 취재하던 중 갑자기 사망했다. 우리는 그에게 자비와 용서를 믿으며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보도했다. 역시 고인의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 “잠도 안자고 7700시간 게임…아들 망쳤다” 게임사 고소

    “잠도 안자고 7700시간 게임…아들 망쳤다” 게임사 고소

    법원, 학부모 3명이 에픽게임즈·자회사 상대로 제기한 소송 승인 자녀가 온라인 게임에 중독됐다며 게임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섰다. 이들은 게임사가 의도적으로 매우 중독적인 게임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법원은 게임에 빠진 미성년자 자녀를 둔 부모 3명이 게임 ‘포트나이트’를 개발한 에픽게임즈와 자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 소송을 승인했다. 에픽게임즈가 2017년에 출시한 포트나이트는 온라인상에서 100명의 유저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겨루는 배틀 로얄 방식의 슈팅 게임이다. 이용자 수는 3억 5000만명으로 알려져 있다.  원고들은 자녀들이 ‘포트나이트’에 빠져 잠을 자지도, 먹지도, 씻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한 아이는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7700시간 이상을 게임을 하는 데 썼다는 주장도 나왔다.“의도적으로 중독적인 게임 개발, 7700시간 게임만 하기도” 학부모들은 에픽게임즈가 의도적으로 중독적인 게임을 개발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18년에 게임중독을 ‘국제질병분류’에 포함한 점을 들면서 심각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에픽게임즈 측은 비디오 게임 중독이 정신질환으로 인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실뱅 뤼시에 퀘벡주 고등법원 판사는 비디오게임 중독에 대한 현재의 인식 수준을 담배 중독에 대한 초창기 인식 수준에 빗대면서 “흡연의 악영향도 하루아침에 인식되거나 인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리 뇌에서는 자신의 충동과 욕구를 상황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는 영역이 있다. 이 영역을 ‘안와전전두엽’이라고 하는데, 만약 이 안와전전두엽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충동과 욕구를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게임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리고 대부분 이러한 문제는 뇌기능의 선천적인 문제와 심리적 요인, 환경적인 요소 등이 결합돼 발생한다. 게임을 지나치게 오래 할 경우 노출되는 전자파는 뇌건강에 악영향을 줘, 틱, ADHD, 우울증, 강박증 등의 성향이 있는 환자들의 증상을 악화시킨다.‘게임 중독’ 치료법은 없을까? 게임 중독 치료에 있어서 가장 일차적인 방법은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대체로 보호자와의 심한 갈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절제를 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 스마트폰과 PC는 하루에 정해진 시간만 하게 하며 이를 지킬 시에는 적절한 보상을 해준다. 그리고 신체적인 활동과 현실에서의 대인관계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더불어 부모자녀 간에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를 많이 나누고, 부모도 컴퓨터를 배우고 자녀들의 컴퓨터 활동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 ‘타이타닉‘ 주제곡 셀린 디옹에 연이은 불행, 몸 뻣뻣해지는 불치병

    ‘타이타닉‘ 주제곡 셀린 디옹에 연이은 불행, 몸 뻣뻣해지는 불치병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으로 2014년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프랑스계 캐나다 출신 팝스타 셀린 디옹(54)이 희귀 불치병을 앓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하며 아카데미상 5개와 그래미상 2개를 수상한 디옹은 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희귀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 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는 “최근 100만명 중 한 명꼴로 걸리는 매우 희귀한 질환을 진단받았다”며 “이 병이 나의 모든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는 점을 이제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불행하게도 이 경련은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며 “때때로 걷는 것을 어렵게 하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 성대를 사용하는 것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SPS는 근육 경직을 유발해 사람의 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소리와 촉각, 감정적 자극에 따른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 이 병에 걸린 환자는 걷거나 움직이는 데 장애를 겪을 수 있고, 자동차 경적과 거리 소음에도 경련을 일으켜 넘어지기도 한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SPS는 치료제가 없는 불치병이고, 항우울제와 근육이완제를 사용해 병의 진행만 더디게 할 수 있다. 이번 진단에 따라 디옹은 내년 2월 유럽 콘서트 일정을 전면 취소했고, 투어 공연 스케줄을 2024년으로 연기했다. 그는 “저의 힘과 공연 능력을 다시 키우기 위해 스포츠의학 치료사와 함께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 과정은 투쟁이라는 점을 나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가 아는 모든 것은 노래이고, 그것이 내 평생 해온 일”이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팬들의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디옹에게는 오스카를 수상한 2014년부터 궂긴 일이 잇따랐다. 그 해 남편 르네 앙젤릴이 암 투병 중이라며 음악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일년 뒤 활동을 재개했지만 2016년 초 다시 무대를 떠났다. 남편과 오빠 다니엘이 잇따라 세상을 등졌기 때문이었다. 2019년 스튜디오 앨범 ‘커리지’(Courage)를 발표했는데 시아, 샘 스미스, 데이비드 궤타 등과 협업했다. 앨범 홍보를 위해 세계 투어를 계획했는데 팬데믹 때문에 많은 공연이 연기됐다. 해서 부득이하게 올해로 일정을 재조정했는데 이마저 “심하고도 끈질긴 근육 경련”을 호소하며 라스베이거스 레지던시 공연에도 돌아오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영국 버밍엄, 글래스고, 맨체스터와 런던 야간공연 등은 미뤄졌고 다른 공연들 역시 취소되고 있다.
  • 캐나다 법원, “우리 아이 ‘포트나이트’에 중독됐어요” 집단소송 승인

    캐나다 법원, “우리 아이 ‘포트나이트’에 중독됐어요” 집단소송 승인

    캐나다 법원이 자녀가 비디오게임 ‘포트나이트’에 중독돼 잠도 안 자고, 끼니도 거르며, 샤워도 하지 않을 정도라고 세 쌍의 부모가 제기한 집단소송을 받아들였다. 부모들은 소장에서 세계보건기구(WHO)도 비디오게임 중독을 인정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게임 제작사인 에픽 게임즈와 캐나다 현지법인을 피고로 지목했다. 원고의 한 어린이는 2년이 채 안되는 시간에 이 게임을 무려 7700시간 이상 즐긴 것으로 소장에 적시돼 있다. 원고들은 이 게임이 “고도의 중독성”을 갖도록 교묘하게 설계돼 있다고 주장했다. 퀘벡주 법원의 실비앵 루지에르 판사는 이 소송이 “경박하지” 않다며 현재 비디오게임의 중독성을 이해하는 일은 니코틴 중독의 위험성을 조기에 간파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담배의 해로운 영향은 하룻밤 새 알아차릴 수 있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루지에르 판사는 한 발 나아가 퀘벡주에 거주하며 2017년 9월 이후 ‘포트나이트’의 배틀 로얄 모드를 즐긴 이들 가운데 중독 증세를 겪는 사람은 이 집단소송에 동참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에픽 게임즈는 비디오게임 중독이 아직 심리 장애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BBC 방송은 이 회사 대변인에게 코멘트를 요청했으나 아직 답을 듣지 못했다고 9일 전했다. ‘포트나이트’는 온라인으로 즐기는 사람이 3억 5000만명을 넘길 정도로 현재 가장 인기있는 게임이다. 참가비는 없지만, ‘V Bucks’라 불리는 일종의 게임 머니를 내야 한다. 이 게임은 전 세계에서 90억 달러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인간 문어’ 서튼 8강전 전망…이번에도 맞을까

    ‘인간 문어’ 서튼 8강전 전망…이번에도 맞을까

    서튼 “4강 네덜란드, 프랑스, 브라질, 모로코” ‘인간 문어’ 크리스 서튼 BBC 해설위원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 4경기 결과를 예측했다. 서튼은 모로코 돌풍이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점치고 네덜란드, 프랑스, 브라질이 4강전에 오를 것이라고 봤다.  카타르 월드컵은 이제 8강전을 앞두고 있다. 10일 0시 열리는 크로아티아와 브라질의 경기를 시작으로 10일 오전 4시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격돌한다. 하루 뒤인 11일엔 모로코-포르투갈, 프랑스-잉글랜드의 경기가 펼쳐진다. 서튼은 한국의 16강 진출을 예견하는 등 이번 월드컵에서 수많은 예언을 적중시켜 ‘인간 문어’로 불리고 있다. 그는 한국과 관련해 우루과이와 비길 것이며,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이겨 결국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6강전에서 브라질에는 질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조차도 적중했다. 그는 이뿐 아니라 일본이 독일을 꺾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그의 예언은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모로코 이번 월드컵에서 단 한 골만 내줘”  조별리그부터 높은 승패 예측 적중률을 보여온 서튼은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를 3-0으로 꺾고, 네덜란드가 아르헨티나를 2-1로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모로코가 포르투갈에 1-0 승리하며,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4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모로코의 승리 예측이 눈길을 끈다. 이번 월드컵 ‘돌풍의 주역’ 모로코는 조별리그를 2승 1무, F조 1위로 돌파한 데 이어 16강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서튼은 “모로코는 벨기에나 스페인을 상대하는 것보다 이번 경기가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매우 조직적인 수비를 펼친다. 이번 월드컵에서 단 한 골만 내줬고, 매우 공격적인 팀”이라며 모로코 전력을 호평했다.
  • 한 마을 주민 165명, 공동으로 1968억원 복권 당첨 잭팟

    한 마을 주민 165명, 공동으로 1968억원 복권 당첨 잭팟

    천문학적인 당첨금이 걸린 유로밀리언 복권에 벨기에의 한 마을 주민 165명이 당첨되는 행운이 일어났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유럽 주요언론은 벨기에 한 마을 주민 165명이 총 1억 4300만 유로(약 1968억 원)에 달하는 유로밀리언 복권에 당첨돼 각각 86만 8000유로(약 12억 원)를 나눠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거액의 당첨금을 얻게된 행운의 주인공들은 벨기에 앤트워프 지역의 올멘 주민들로, 지난 6일 추첨을 통해 정확히 1억 4289만 유로를 공동으로 거머쥐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마을 주민 165명은 똑같이 복권 비용을 내고 당첨금도 똑같이 나눠갖는 지역 언론사에서 조직한 조합 회원들이다. 벨기에 국립복권 대변인은 "이같은 조합을 통해 복권이 당첨된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 당첨금 액수가 큰 것은 처음"이라면서 "당첨자들의 반응도 당첨자 수 만큼이나 제각각이었으나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로밀리언은 프랑스·영국·스페인·스위스 등 유럽 9개국에서 공동 판매되는 복권이다. 매주 2회씩 진행되는데, 판매 국가별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기본 당첨금이 이월돼 누적된다. 때문에 종종 천문학적인 당첨금이 나오기도 하는데 지난 7월 영국에서 역대 최대인 2억 3000만유로(약 3080억 원) 복권 당첨자가 나온 바 있다. 
  • 이주노동자 사망에 월드컵 조직위원장 “죽음은 삶의 일부”

    이주노동자 사망에 월드컵 조직위원장 “죽음은 삶의 일부”

    “죽음은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다.” 한 이주 노동자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는 동안 작업 중 숨진 일에 대해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이렇게 답해 인권단체가 반발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앞서 성명을 발표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는데 정작 대회를 운영하는 최고 책임자는 이렇게 공감 안되는 발언을 한 것이다. 나세르 알 카터르 위원장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하던 중 취재진이 이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 “실망했다”고 털어놓았다. 그의 답을 조금 길게 옮겨본다. “지금 당장 그 얘기를 하고 싶다는 건가? 내 말은, 죽음은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란 것이다. 일하다 죽을 수도 있고, 잠자다 죽을 수도 있다. 물론 한 노동자가 죽었다.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 하지만 당신이 첫 번째 질문으로 그 일에 집중하는 것은 아무래도 이상하다. 봐라, 노동자들의 죽음은 월드컵 기간 중요한 주제였다. 사람들이 말하는 모든 것, 노동자들의 죽음이 반영된 모든 것은 온통 거짓이었다. 이 주제, 월드컵을 둘러싼 이런 부정적인 내용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것들이다. 우리는 이렇게 거짓된 얘기들을 과장하는 언론인들에 무척 실망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 많은 기자들이 왜 이 문제를 그렇게 오래도록 터뜨리고 싶어하는지 이유를 돌아보고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휴먼 라이츠 워치의 로스나 베굼 대변인은 “카타르 관리의 답변은 숨진 이주노동자를 전혀 존중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개탄한 뒤 “죽기 마련이고 자연스럽다는 그의 언급은 많은 이주노동자들의 죽음이 피할 수 있었던 일이란 진실을 무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국적에 40대 초반의 이 노동자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이 훈련장으로 사용하던 알와크라의 리조트를 보수하던 중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주차장 조명을 고치는 업무를 맡은 그가 지게차와 나란히 걸어가는 중 경사로에서 미끄러졌고, 머리 부분을 크게 다쳤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정확한 사인도 밝혀지지 않았는데 소식통들은 사고 당시 이 노동자가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노동자를 고용한 업체에서 장비를 제공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또 피해자와 지게차 운전자 외에 다른 노동자가 작업을 보조하고 감독했어야 했는데 파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카타르는 월드컵 개막 전부터 이주노동자 처우에 소홀해 많은 이들이 시설 건설 중에 목숨을 잃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들어왔다. 그런데 대회 조별리그 기간에도 노동자가 작업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카타르가 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뒤 10년 동안 인도, 파키스탄, 네팔 등지에서 온 노동자 6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지난해 보도했다. 카타르 측은 심장마비 등 노동과 관련 없는 사고로 37명이 사망했고, 특히 공사 현장에서 숨진 노동자는 3명뿐이라고 반박해 왔다. 그런데 지난달 말 하산 타와디 조직위 사무총장이 영국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공사 현장에서 사망한 이주노동자가 400∼500명이라고 털어놓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현재 조직위가 아니라 카타르 당국이 나서 이 사고를 수사 중이다. 조직위 측은 “관할 밖의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고인은 조직위 소관이 아닌 업체에서 일한 만큼 관련 정부 부처가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타르 정부 관계자는 “안전 수칙이 준수되지 않았다면 문제의 업체에 대한 법적 조치에 돌입하면서 재정적 측면에서 강력한 벌칙을 부과할 것”이라며 “작업 관련 사고로 노동자가 다치거나 사망하면 조성한 기금에서 보상금이 지급된다. 3억5000만 달러(약 4600억원)가 투입된 기금이 있다”고 밝혔다. 국제 앰네스티의 이주노동자 권리 연구자인 엘라 나이트는 “불행히도 알 카터르는 모든 인명 사고를 철저히 조사했다고 말했을 때 실언한 것이다. 이건 완전히 진실이 아니다”면서 “우리와 다른 단체들은 몇년이나 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소용없었다. 대신 그네들은 엄청 많은 숫자의 죽음을, 가혹한 여건에서 일하게 만들어 명백히 건강 문제가 있었음에도 그저 자연사라고 서류에 기재하면 끝이었다”고 개탄했다.
  • 러시아 억류됐던 WNBA 스타 그라이너 곧 샌안토니오 도착

    러시아 억류됐던 WNBA 스타 그라이너 곧 샌안토니오 도착

    러시아가 마약 소지 혐의로 지난 2월부터 억류해 왔던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를 죄수 맞교환 방식으로 석방했다. CNN 방송은 그를 태운 비행기가 곧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대신 미국은 12년 동안 교도소에 수감해 온 악명 높은 무기 중개상 빅토르 부트를 풀어줬다. 미국 정부 소식통은 CBS 방송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같은 죄수 맞교환 방식을 승인했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8일 보도했다. 그라이너는 10개월 전 모스크바 공항에서 카나비스 기름을 소지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지난달 유형지로 보내졌다. WNBA 피닉스 머큐리 소속이지만 오프 시즌에는 러시아 팀에서 활동하기 위해 입국하던 길이었다. 역대 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힐 만큼 빼어난 선수이며 두 차례나 올림픽에서 미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 그라이너와 통화했으며 그녀가 안전하게 귀국하는 길에 있다고 알렸다. 대통령은 사진도 올렸는데 널리 알려진 대로 동성애자인 그라이너의 남편 셰렐레가 자신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촬영한 사진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셰렐레가 자유의 몸이 된 아내와 통화했다고 소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7월에 이런 죄수 맞교환 방식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외교부도 이를 확인했으며 현지 미디어들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맞교환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각자 타고 온 비행기에서 내려 서로 스쳐 지나가며 상대 비행기에 탑승해 떠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맞교환 협상에는 48시간 정도가 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결되자 바이든 대통령은 부트가 복역하던 25년형을 감형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죽음의 상인’으로 통한 부트는 군벌과 깡패 정권들에게 무기들을 밀매해 세계 최고액 현상수배범 중 한 명이었다. 소련 붕괴 이후 몇십년 동안 무기 밀매에 앞장서 2004년 니콜라스 케이지와 에단 호크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로드 오브 워’가 그의 인생을 바탕으로 제작될 정도였다. 하지만 그의 비밀스러운 잠행은 2008년 미국 사법당국의 작전에 끝장나고 말았다.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검거됐는데 러시아 정부가 극도로 분노했다. 2년 뒤 그는 미국으로 추방돼 테러리스트들을 지원하고 미국인들 살해를 모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12년 동안 복역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그라이너 석방을 위한 중재 노력을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원활한 교환에 중요한 환승 장소를 제공한 UAE에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는 부당하게 구금된 미국인 석방을 매우 심각한 문제로 여긴다는 입장을 지난 몇 달간 세계 여러 국가를 통해 러시아에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그라이너와 함께 교환 논의가 이뤄졌던 미국인 폴 휠런은 여전히 러시아에 수감 중이며, 교환 논의가 진행 중이다. 휠런은 미국 해병대원 출신의 기업 보안 책임자로 2020년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다. 앞의 고위당국자는 러시아가 휠런은 간첩이라는 점에서 그의 석방 문제를 그라이너와 다르게 다루고 미국의 모든 제안을 거부했다면서 “(그라이너와 휠런) 둘 중 누구를 데려올지 우리가 선택하는 상황은 분명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 지옥문 열렸나…탈레반, 수백명 앞에서 ‘공개 사형’ 집행

    지옥문 열렸나…탈레반, 수백명 앞에서 ‘공개 사형’ 집행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는 탈레반이 지난해 8월 재집권 후 처음으로 공개 사형을 집행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 당국인 이날 서부 파라주(州)에서 고위 관리와 시민 등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형을 집행했다. 이날 처형된 사람은 2017년 한 남성을 총으로 살해하고, 그의 오토바이와 휴대전화 등을 훔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사형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비홀라 무자히드 탈레반 정부 대변인은 “이번 처형은 법원 3곳과 최고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의 승인을 받아 매우 신중하게 이뤄졌다”면서 “처형된 남성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인정했다”고 설명했다.해당 사건 피해자의 어머니는 영국 BBC와 한 인터뷰에서 “모든 시민이 볼 수 있도록 범인의 공개 처형을 직접 요청했다”면서 “탈레반 정부는 내게 범인을 용서하라고 했지만, 나는 범인이 내 아들에게 했던 것처럼 처형되고 매장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 처형은) 다른 사람들에게 교훈이 될 수 있다. 탈레반이 그를 처형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범죄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탈레반이 재집권 이후 공개 처형을 인정하고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 미군이 철수하기 전 서방 국가의 지원을 받았던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사형제를 유지했지만 공개 처형은 매우 드물었다. 그러나 탈레반이 재집권하면서 공개 태형이 본격적으로 부활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절도범과 간통범 등 14명에게 공개된 장소에서 채찍질을 하는 태형을 집행했다. 특히 지난달 12일 최고지도자인 아쿤드자다가 판사들에게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라 형벌을 시행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하면서 공포 통치가 다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포 정치의 부활 지난해 미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한 뒤 재집권한 탈레반은 주민들에게 강력한 이슬람법을 강요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탈레반이 흡연과 면도 금지령을 내리는 동시에, 미혼의 딸을 가진 주민이나 남편과 사별한 여성에게는 탈레반 소속군과 결혼을 시키도록 명령하고, 여성이 홀로 외출하는 것을 금지하기도 했다.탈레반은 이러한 규칙을 어기는 사람은 누구든 ‘엄중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시 현지의 한 주민은 AFP와 한 인터뷰에서 아프간 국기의 색깔을 언급하며 “아무도, 특히 젊은 사람들이라면 (국기에 쓰인) 빨간색과 초록색 옷을 입을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탈레반 공포정치의 피해자 상당수는 여성과 어린아이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아프간 헤라트주에 사는 한 여성은 젊은 남성과 전화통화를 했으며, 이는 부도덕한 행위에 속한다는 이유로 탈레반으로부터 40대의 공개 채찍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여성과 전화통화를 한 남성 역시 해당 재판 후 탈레반 감옥에 수감됐다.
  • 강도 들었다며 월드컵 도중 귀국했는데…경찰 “강도 흔적 없어”

    강도 들었다며 월드컵 도중 귀국했는데…경찰 “강도 흔적 없어”

    집에 무장강도가 들었다며 월드컵 도중 귀국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공격수 래힘 스털링(28·첼시)과 관련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서리주 경찰은 성명을 통해 스털링의 자택에서 무장 강도가 침입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당시 스털링의 가족들도 자택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당초 도난 품목으로 신고됐던 시계와 보석들도 다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인근 지역에서 절도 혐의를 받는 괴한 2명이 체포되며 스털링 자택 침입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도됐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스털링은 잉글랜드와 세네갈의 16강전이 열리기 전 ‘가족 문제’로 급히 귀국했다. 영국 BBC 방송 등 현지 매체들은 자택에 무장 강도가 침입하자 10세 장녀 밑으로 5세와 3세 아들이 있는 스털링이 가족을 걱정해 대표팀에 허락을 구하고 이탈했다고 전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경기 후 “때로는 축구보다 가족이 먼저일 때가 있다”면서 “우리는 스털링에게 여유를 주고 싶다.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며칠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스털링이 7일 밤까지도 영국에 머무르고 있다며 프랑스와의 8강전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더타임스는 “스털링 측에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카타르로 돌아가기 위한 비행편 등을 알아봐달라고 요청했다”면서 “9일 오후까지 대표팀 캠프에 스털링이 합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럴 경우 8일 예정된 훈련에 참가할 수 없게 되며 다음날 훈련까지 놓칠 가능성이 있어 프랑스와의 경기에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4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역사적인 대결을 펼친다. 데일리메일 역시 스털링이 예상보다 빨리 복귀하더라도 8일 오후 훈련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결전에 대비한 훈련에 빠졌다면 실제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역사적으로도 앙숙 관계였던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월드컵 본선 32팀 체제에서는 맞붙은 적이 없다. 마지막 맞대결은 24팀이 출전한 1982 스페인 대회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3-1로 꺾었다. 당시 잉글랜드 훌리건이 프랑스의 상징적 동물인 수탉을 죽여 그라운드로 던질 정도로 분위기가 과열되기도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프랑스를 향해 ‘역사적 라이벌’이라 칭하며 “우리가 마주할 가장 큰 시험”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호날두 추한 결말…삐치는 행동 그만하길” 옛 동료 일침

    “호날두 추한 결말…삐치는 행동 그만하길” 옛 동료 일침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적)가 자국의 8강 진출에도 무표정한 얼굴로 홀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가운데 옛 동료 게리 네빌이 쓴소리를 했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6-1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선발에서 제외된 호날두는 팀이 5-1로 앞선 후반 28분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눈에 띄는 활약 없이 경기를 마친 호날두는 동료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홀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다른 동료들은 서로 껴안고 8강 진출을 자축했지만, 호날두는 무표정한 얼굴이었다. 이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날두와 함께 뛰던 네빌은 영국 매체 ITV에 “산토스 감독은 호날두와 무려 8년을 함께 했다. 호날두의 팬들은 그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 것 같다. 그는 진실에 귀 기울 필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호날두는 자신이 조금 추한 결말을 맞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가 오늘 결승골을 넣어도 놀라지 않겠지만, 심술부리고 발을 구르고 삐치는 행동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네빌은 “물론 호날두는 오랜 기간 많은 업적을 세웠고,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도 최근 모습을 놓고 봤을 때는 스스로 업적을 더럽힐 위기에 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봤을 때 그는 더 잘해야 한다. 유벤투스 감독이 틀렸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잘못된 건가? 포르투갈 산토스 감독도 잘못하고 있다는 건가? 세 명의 감독과 함께 일한 한 명이 있을 뿐”이라며 감독들에게 배제 당한 이유를 호날두 개인의 문제라고 꼬집었다.네빌은 “지난 10년, 15년 동안 호날두의 외골수 정신은 그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였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최다 득점을 하고, 모든 기록을 깨고, 리오넬 메시와 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면서 다만 “탈의실에 있는 팀 동료들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두 번이나 그랬던 것처럼 경기장을 일찍 떠나고 있다. 이는 그가 자신의 경력의 끝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시점까지 온 것”이라고 문제를 짚었다.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호날두가 빠지자 포르투갈 조직력이 더 좋아 보였다. 호날두는 여전히 좋은 기량을 가졌지만 지금은 교체 선수로 뛰어야 할 때”라고 분석했으며, 영국 BBC는 호날두에 대해 “아무도 원하지 않는 슈퍼스타 역할로 축소됐다”고 꼬집었다. 한편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 인터뷰를 통해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공개적으로 비방하는 인터뷰를 해 계약 해지를 당한 상태다. 포르투갈은 오는 11일 0시 모로코와 8강전을 펼친다.
  • 호날두, 8강 쾌거에도 ‘시무룩’…홀로 라커룸 직진 [포착]

    호날두, 8강 쾌거에도 ‘시무룩’…홀로 라커룸 직진 [포착]

    포르투갈은 8강에 진출했지만 선발에서 제외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적)는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하지 않고 홀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 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스위스와 16강전에서 6대1로 대승을 거두며 2006 독일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곤살로 하무스(벤피카)가 대회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후반 10분 하파엘 게헤이루의 득점까지 도우며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끌었다. 만 21세인 하무스는 1958 스웨덴 대회 프랑스와 준결승전에서 만 18세의 나이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 이후 월드컵 토너먼트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호날두는 후배인 하무스의 맹활약에 썩 기뻐하지 않았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호날두는 팀이 5대1로 크게 앞선 후반 29분 교체로 나섰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월드컵 통산 8골을 기록 중인 그는 ‘전설’ 에우제비우의 포르투갈 월드컵 최다골(9골) 기록에 1골만 남겨두고 있지만 가나와 조별 리그 1차전 페널티킥 득점 이후 아직 골맛을 보지 못했다.경기 후 포르투갈 선수들이 8강 진출의 기쁨을 나눌 때 호날두는 혼자 자리를 떠났다. 독일 매체 빌트는 “포르투갈 선수들은 경기 후 관중에게 인사하며 세리머니를 펼쳤지만 호날두는 홀로 라커룸으로 향했다”면서 이 모습을 조명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팬들의 불만 섞인 반응과 함께 “포르투갈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는 동안 호날두가 경기장에서 ‘똑바로 걸어가는’ 영상이 SNS에 빠르게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호날두는 한국과 치른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고 골문 앞 득점 상황에서 이를 놓치는 등 저조한 활약을 보였다. 또한 후반전 교체 당시 불만을 느낀 듯 거친 말을 쏟아냈고, 한국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4·전북)과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16강전에서 호날두를 기용하지 않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호날두가 빠지자 포르투갈 조직력이 더 좋아 보였다”며 “호날두는 여전히 좋은 기량을 가졌지만 지금은 교체 선수로 뛰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도 “산투스 감독이 용감하고 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으며, 영국 BBC는 호날두에 대해 “아무도 원하지 않는 슈퍼스타 역할로 축소됐다”고 꼬집었다. 한편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 인터뷰를 통해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공개적으로 비방하는 인터뷰를 해 계약 해지를 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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