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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 두 번째 달 거닌 버즈 올드린, 93회 생일 날에 네 번째 결혼

    인류 두 번째 달 거닌 버즈 올드린, 93회 생일 날에 네 번째 결혼

    인류 역사에 두 번째로 달을 밟은 미국의 우주인 버즈 올드린이 20일(현지시간) 93세 생일을 맞았는데 네 번째로 결혼했다고 밝혀 화제다. 올드린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새 부인 안카 파워(63) 박사와 예식을 올렸다며 둘이 함께 한 두 장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그는 1969년 역사적인 달 탐험에 나선 아폴로 11호 조종사 가운데 한 명으로 닐 암스트롱 대장에 이어 두 번째로 달 표면에 발을 디뎠다. 올드린은 또 암스트롱이 2012년, 사령선 조종사였던 마이클 콜린스가 2021년 세상을 등져 아폴로 11호 미션수행자 가운데 마지막 생존자다. 그는 달 표면을 거닌 뒤 현재 생존해 있는 인물 넷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올드린은 새 아내와 함께 “눈 맞아 달아나는(eloping) 10대마냥 흥분된다”고 적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내 93회 생일인 오늘 우주비행사의 살아있는 전설로서 영예를 누리고, 오랜 사랑인 안카 파워 박사와 결혼한 사실을 밝히게 돼 기쁘다”고 트윗을 날렸다. 신부 파워 박사는 화학 박사로 올드린이 만든 회사 버즈 올드린 벤처스의 상임 부회장으로 일해왔다. 피플 잡지에 따르면 올드린은 1954년 조안 아처와 처음 결혼해 20년 뒤 이혼했는데 두 아들 제임스와 앤드루, 딸 재니스를 뒀다. 이듬해 비벌리 반 자일과 재혼했는데 단지 3년 만에 헤어졌다. 그리고 10년 뒤인 1985년 세 번째 부인 로이스 드리그스 캐넌을 맞아들였는데 2012년 이혼했다. 지금으로부터 53년 전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달 표면을 깡총거리며 걷는 모습을 전 세계 6억명이 동시에 지켜봤는데 역대 방송 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시청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하룻밤도 채 안되는 사이에 올드린은 이 행성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 됐고, 몇달 동안 언론매체 인터뷰에 사진 촬영, 만찬 연설 등에 초빙됐다. 그는 2001년 LA 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이런 정도로까지 화제의 인물이 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난 준비돼 있지 않았고, 대중의 눈이 집중되는 것이 결코 편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올드린은 한국전쟁에도 참전, 미공군 전투기 조종사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비영리 싱크탱크인 휴먼 스페이스플라이트 연구소를 차리기도 했다.
  • 네팔 추락 여객기 실종자 71구 수습…남은 실종자 1명 수색 종료

    네팔 추락 여객기 실종자 71구 수습…남은 실종자 1명 수색 종료

    한국인 2명 등 총 7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네팔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현지 당국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종료했다고 EFE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 여객기가 속한 네팔 예티항공의 수다르샨 바르타울라 대변인은 전날 당국이 남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을 끝내기로 했다면서 “지금까지 시신 47구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30구가 유족에게 전달됐다”고 말했다. 그는 “DNA 테스트를 통해 해당 실종자의 시신 일부가 다른 이의 시신과 섞였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고 여객기는 ATR 72-500 기종으로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지난 15일 오전 10시30분쯤 포카라의 신축 국제공항과 기존 국내공항 사이의 협곡에 추락했다. 당국은 사고 후 헬리콥터, 드론과 함께 수백 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고 시신 71구를 수습한 상태다.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동체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졌고, 협곡 깊이가 200m로 깊어 수색에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짙은 안개가 자주 끼어 시야 확보도 쉽지 않았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에서 수거된 블랙박스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블랙박스의 조종석 음성 녹음은 네팔 당국이 분석 중이고 비행기록 데이터는 프랑스의 제작사로 보내졌다. BBC방송에 따르면 승객 중 53명이 네팔인이며, 외국인 승객은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한국인 2명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호주, 아르헨티나 등에서 각각 한 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한국인 희생자 시신 2구는 지난 17일 수도 카트만두로 옮겨졌으며 유가족과 외교부 등이 신원 확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영국 포크록 레전드 데이비드 크로스비 81세를 일기로 별세

    [속보] 영국 포크록 레전드 데이비드 크로스비 81세를 일기로 별세

    1960년대 포크록 그룹 ‘더 버즈’와 ‘크로스비 스틸스 앤 내시’를 주도했던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크로스비가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대변인이 19일(현지시간) 고인의 죽음을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미국 연예잡지 버라이어티는 오랜 질병과 싸워 온 고인이 가족들에 둘러싸인 채 죽음을 맞았다고 고인의 미망인 성명을 인용해 전했다. 성명은 “고인의 유산은 전설적인 그의 음악을 통해 게속 살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미국인 스티븐 스틸스, 영국인 가수 그레이엄 내시와 함께 일종의 프로젝트 포크록 그룹을 결성했다. 이들은 가끔 네 번째 멤버로 활동했던 캐나다 가수 겸 작곡가 닐 영을 포함시켜 ‘크로스비 스틸스 내시 앤 영’(CSNY)으로 확대됐는데 국내에는 이 밴드 이름이 훨씬 많이 알려져 있다. 이 밴드도 멤버들끼리 의견 충돌이 잦았다. 하지만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주기적으로 다시 모여 공연을 했다.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두 차례나 헌액될 정도로 고인의 록음악에 대한 공헌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 1941년 8월 14일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그는 1964년 ‘더 버즈’에 합류했다. 3년 뒤 조니 미첼과 잠깐 사귄 적이 있었는데 그 바람에 밴드에서 쫓겨났다. 이 밴드의 첫 히트곡이 밥 딜런의 곡 ‘탬버린 맨’을 손질해 부른 ‘미스터 탬버린 맨’이었다. 1965년 곡 ‘턴! 턴! 턴!’(Turn! Turn! Turn!)이 1994년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삽입돼 다시 인기를 얻은 일도 있다. ‘더 버즈’에서 쫓겨난 뒤 얼마 안 있어 CS&N을 결성했는데 세 사람이 첫 번째로 나선 무대가 바로 전설적인 1969년 우드스톡 페스티벌이었다. 크로스비가 작곡해 히피족들의 송가가 된 것이 ‘얼모스트 컷 마이 헤어’와 ‘데자뷔’다. 그는 2021년 앨범 ‘포 프리’(For Free)를 냈는데 유작이 됐다. 무대 바깥에서도 고인은 미국 사법기관과 여러 차례 부딪쳤다. 1982년에 마약과 무기 혐의로 체포됐다. 대형 오토바이 사고를 겪는가 하면 여자친구의 죽음으로 마약중독이 심해졌다. 약물 남용은 결국 간이식 수술로 이어졌다. 그는 C형간염, 당뇨병도 앓았고 심장수술을 받기도 했다. 오죽했으면 2014년 롤링스톤 잡지는 “가장 예상 밖으로 살아있는 사람”이라고 했으며, 스스로도 2019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인간이 갈 수 있는 가장 밑바닥까지 갔다”고 털어놓았다. 고인은 2006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도 “시민권과 인권, 전쟁보다 나은 평화에 대한 우리 생각은 옳았다”면서도 “우리는 마약(의 해악)에 대해 전혀 몰랐고 그것이 우리를 꽤 괴롭혔다”고 말했다. CSNY에서 함께 활동했지만 최근 몇 년간 소원했던 그레이엄 내시는 “내 친구가 별세했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내시는 “사람들은 가끔 변덕스러웠던 우리 관계를 조명하곤 하지만, 데이비드와 나에게는 함께 만들어낸 음악의 순수한 기쁨, 서로에게서 발견한 소리, 오랜 세월 나눈 깊은 우정이 언제나 가장 중요했다”고 추모했다. 비치 보이스의 보컬리스트 브라이언 윌슨은 트위터에 “믿기지 않은 재능과 대단한 사람이 스러져 가슴 아프다”고 애도했다. 크로스비의 트위터 계정에는 부음이 전해지기 하루 전까지 여러 포스팅이 올라와 있었기 때문에 팬들은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큰 충격을 받았다. 포스팅 중에는 비오는 날이면 비틀스의 ‘엘리너 릭비’를 듣는 일을 즐긴다거나 ‘천국’을 가리켜 “나는 이 장소가 과대평가됐다고 들었다”거나 ‘문신이 있어도 천국에 갈 수 있나’를 구글에 검색한 결과를 캡처한 다른 이의 게시물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고인은 여섯 자녀를 뒀는데 한 명은 미국 여성 록가수 멀리사 에더리지의 여성 파트너가 크로스비의 정자를 기증받아 낳았고, 또 다른 한 명도 정자기증으로 태어났다. 크로스비의 아버지가 1952년 영화 ‘하이눈’으로 골든글로브상을 받은 촬영감독 플로이드 크로스비인 것도 특기할 만하다.
  • 미 검찰 “알렉 볼드윈 과실치사 기소할 것” 촬영감독 숨진 지 15개월 만에

    미 검찰 “알렉 볼드윈 과실치사 기소할 것” 촬영감독 숨진 지 15개월 만에

    미국 검찰이 2021년 10월 영화 촬영 도중 소품용 총기를 쏴 촬영감독을 숨지게 한 할리우드 스타 알렉 볼드윈(64)을 비자발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사건 발생 1년 3개월 만이다. 볼드윈은 뉴멕시코주 산타페 근처 목장에서 서부영화 ‘러스트’ 촬영에 앞서 한 장면 리허설을 하던 도중 소품용 총을 발사해 촬영감독 할리나 허친스가 목숨을 잃었다. 조엘 수자 감독도 다쳤지만 두 사람의 혐의 내용에는 그의 부상과 관련된 내용은 없다. 메리 카맥알트위스 산타페 지방검찰청장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배우 겸 제작자 알렉 볼드윈과 소품 무기 담당 한나 구티에레스 리드를 각각 두 가지 비자발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할 것이다. 충분한 증거가 있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으며 모두가 정의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두 사람의 유죄가 인정되면 징역 18개월형과 함께 5000 달러의 벌금이 선고될 수 있으며 배심원단 재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데이비드 홀스 조감독이 치명적인 무기를 방치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유죄가 인정되면 6개월 보호관찰 명령이 선고될 것이라고 했다. 허친스의 남편 매튜를 대신해 변호인은 성명을 발표해 기소 내용을 들으니 “가족들에게 안심이 된다. 누구도 법 위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볼드윈의 변호인 루크 니카스는 이번 결정이 “끔찍한 정의의 실수”라며 “볼드윈은 총 속이나 촬영세트 어느 곳에라도 실탄이 있다고 믿을 이유가 없었다”고 항변했다. 그는 이어 “볼드윈은 함께 일한 전문가들에 의지하고 있었으며 그 총에 실탄이 장전돼 있지 않다는 말을 믿었다. 우리는 이런 혐의들에 맞서 싸워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티에레스 리드의 변호인은 검찰의 발표가 “아주 결함 많은 수사와 전체 사실에 대한 부정확한 이해”의 결과라며 “한나는 이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매우 슬퍼하고 늘 슬퍼했다. 하지만 그는 비자발적 과실치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멕시코주 환경국은 초기 수사 결과 “상당한 정도의 임무 방기”가 있었다며 제작자들에게 13만 6000 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러스트 영화 프로덕션은 자신들이 촬영세트를 감독할 책임이 없으며, “현장 관리와 무기 운송 같은 특정 프로토콜을 감독하는 일은 말할 것도 없다”고 항변했다. 총격 직후 볼드윈은 총기가 오발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은 방아쇠를 당기지도 않았으며 장전된 줄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세트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 난 모른다”고 말했다. 볼드윈은 구티에레스 리드와 홀스 등이 총기를 주의깊게 다루지 않아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여러 사람을 고소했다. 지난해 10월에 그는 프로덕션과 함께 허친스 유족과 금액이 알려지지 않은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화 제작이 재개될 예정이었다. 허친스의 남편 매튜가 제작자의 일원으로 참여해 제작 과정 전반을 감독할 예정이다.
  • 英배우 줄리언 샌즈, 폭풍우 뚫고 하이킹 중 실종…연락두절

    英배우 줄리언 샌즈, 폭풍우 뚫고 하이킹 중 실종…연락두절

    영국 유명배우 줄리언 샌즈(65)가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산으로 하이킹을 하러 갔다가 실종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샌즈는 13일 샌 게이브리얼 산맥으로 하이킹을 나갔다가 오후 7시 30분쯤 이 산맥의 볼디 볼 지역에서 연락이 두절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3주간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쳐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 이 지역에 재난을 선포하기도 했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실에 의하면 샌즈 실종 직후 수색에 나선 구조팀은 산사태 위험 탓에 지난 주말 수색을 중단했다. 구조팀은 현지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대로 다시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보안관실은 샌 게이브리얼 산맥의 샌 안토니오 산과 그 주변에서 지난 4주 동안에만 구조 요청 14건이 들어왔다면서 “숙련된 하이커에게도 이곳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BBC는 지난주에도 한 여성이 이 산을 오르다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1958년 영국 요크셔주에서 태어난 샌즈는 영화 ‘전망 좋은 방’에서 남자 주인공 조지 에머슨 역을 맡았으며 드라마 ‘24’(2001)에서는 러시아인 악역을, ‘스몰빌’(2001)에서는 슈퍼맨의 아버지 조렐을 연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2021년 개봉한 영화 ‘베네딕션’에 출연했다. 2020년 영국 일간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그는 “산 정상에 가까워지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고 말하는 등 이전부터 하이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 카메라 다가가자 웃음 뚝…그레타 툰베리 체포 연출 논란

    카메라 다가가자 웃음 뚝…그레타 툰베리 체포 연출 논란

    스웨덴의 유명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20)가 독일에서 벌어진 탄광 개발 반대 시위에 참가해 체포된 가운데 이 상황을 놓고 연출 논란이 일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독일 경찰이 툰베리의 구금이 연출된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 등 전세계 언론이 주목한 툰베리의 시위는 지난 17일 독일 서부의 작은 탄광마을 뤼체라트에서 벌어졌다. 이날 툰베리는 다른 환경운동가들과 함께 탄광 개발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독일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으며 당일 석방됐다. 이번 시위에 관련된 구설은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을 통해 번졌다. 시위 당시 공개된 영상을 보면 경찰에 둘러 쌓여있던 툰베리가 다른 시위자와 여유롭게 웃으며 대화하다가 한 카메라 기자가 다가가자 엄숙한 표정으로 바뀌는 모습이 담긴 것. 이후 툰베리는 독일 경찰들의 손에 들려 연행됐다.이에대해 일부 보수 논객들은 "이는 모두 카메라를 위해 연출된 행동"이라면서 "툰베리는 꼭두각시이자 형편없는 배우로 다음에 체포될 때는 좀 더 설득력있게 행동하라"고 비난했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한발 더 나가 "툰베리가 가짜 체포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같은 주장이 확산하자 독일 경찰 측은 "경찰이 툰베리의 엑스트라 역할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경찰이 포즈를 취한 적도 없으며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앞서 독일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전기·천연가스 공급업체 RWE가 뤼체라트 마을에서 9㎞ 떨어진 가르츠바일러 탄광을 조기 폐쇄하는 대신 뤼체라트 마을을 철거하고 지하에 매장된 석탄을 채취하는 것을 허가한 바 있다. 이에 툰베리를 비롯한 환경운동가들은 사실상 가르츠바일러 탄광을 확장하는 것으로 보고 줄기차게 반대시위를 펼쳐왔다. 한편 환경운동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있는 툰베리는 지난 2018년 8월 학교에 가는 대신 스웨덴 의사당 앞에서 기후 변화 대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한 달 넘게 이어진 그의 호소는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운동으로 발전했다.   
  • 수백명 해고 넷플릭스 “연봉 5억에 제트기 승무원 모신다”

    수백명 해고 넷플릭스 “연봉 5억에 제트기 승무원 모신다”

    지난해 구독자 감소에 대처한다며 수백명을 해고한 넷플릭스가 최근 개인 제트기 승무원을 연봉 38만 5000 달러(약 4억 7500만원)에 모신다고 공고해눈총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독자적인 판단, 재량권과 탁월한 고객응대 요령”이 있으면 “별다른 지시 없이 스스로 동기를 부여해 일할 수 있는” 자리라고 홍보했다고 영국 BBC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아울러 홈페이지의 일자리 목록에 “이 역할에 대한 전체 시장 가격은 6만 달러에서 38만 5000달러까지인데 완벽하게 보상한다는 것이 우리의 보상 철학과 일치한다”고 밝혀 가장 화려한 경력을 갖춘 응모자에게 위의 연봉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물론 뒷배경, 경력, 능력 같은 “보상 변수들”을 적용해 임금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용되면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주로 근무할 것이며 미국은 물론, 해외로도 여행하게 된다고 당연한 얘기를 했다. “넷플릭스 항공국은 독보적이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교통을 제공한다”면서 “넷플릭스가 더 효율적으로 전 세계에 닿게 도와 회사가 전 세계에서 기쁨을 만들어내는 일을 계속 하도록” 한다고 홍보했다. 승무원들의 임무 가운데 이륙 전 조종석, 승객 좌석, 복도 등의 긴급 장비를 점검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했다. 또 하나, 비행기에 실을 13.6㎏의 짐을 들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미국 노동청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항공기 승무원 평균 급여는 연봉 6만 2000달러였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BBC가 어떻게 이렇게 높은 연봉을 책정하게 됐느냐고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넷플릭스는 19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해 3분기에 넷플릭스 구독자는 240만 가구를 구독자로 만들어 감소세를 반전시켰다. 지난달 광고를 보면 구독료를 깎아주는 새로운 가격 제도를 시행하고 가족끼리 패스워드를 공유하는 일을 단속하기 시작했는데 이런 것들이 실적에 어떻게 반영됐을지 주목된다.
  • 성추문 스페이시 평생공로상 “배짱에 감사” 伊 신문 “삶과 예술은…”

    성추문 스페이시 평생공로상 “배짱에 감사” 伊 신문 “삶과 예술은…”

    “오늘 밤 나를 초대해준 박물관의 배짱에 가슴이 벅차고, 행복하며, 감사하고, 겸허한 마음이다.”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에 나락으로 떨어졌던 할리우드 스타 케빈 스페이시(63)가 이탈리아 영화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뒤 이런 농담 섞인 소감을 밝혔다. 후폭풍이 만만찮다. 이탈리아 일간지는 사설을 통해 ‘인간과 예술을 분리할 수 있다’는 케케묵은 해명따위는 안 통한다고 통박했다. 스페이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국립영화박물관 주최 시상식에서 극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주최 측은 스페이시가 “배우로서 비범한 성과를 보였다”고 치켜세우고, 스페이시가 강사로 나서는 특별 수업도 개설했다. 영화 ‘아메리칸 뷰티’와 ‘유주얼 서스펙트’로 두 차례 오스카상을 수상한 그는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논란 속에 2001년부터 2005년 사이 영국과 미국 등에서 남성 20여명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2020년부터 줄줄이 제기되면서 몰락했다. 당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주인공으로 한창 주가를 높이다가 성추문이 터지면서 중도 하차했고 지금까지 이렇다 할 연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 스페이시는 시상식에 참석하기 사흘 전 영국 런던 법원에 화상으로 연결해 출석한 인정 신문에서 자신을 상대로 제기된 20년 전 성범죄 일곱 가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그는 앞서 지난해 7월에도 런던의 한 법원에 출석해 세 명의 남성에 대한 다섯 가지 혐의를 부인했다. 피해 남성들은 현재 30대 아니면 40대다. 스페이시의 수상 소식은 이탈리아에서도 반발을 불렀다. 일간지 ‘라 스탐파’는 ‘이탈리아, 무조건적인 관용의 땅’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국립영화박물관이 스페이시의 성범죄에 면죄부를 줬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신문은 “(30여년간 할리우드의 여배우와 회사 여직원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할리우드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은 감옥에 갔고, 프랑스는 증거가 없거나 재판 전이라도 배우에게 성범죄 혐의가 있으면 수상 자체를 막았다”며 “그런데도 이탈리아는 인간과 예술가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진부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이런 태도를 취하면 학대는 감춰지고 가해자들은 숨겨진다”며 “또한 인간과 예술가를 분리해서 상을 줄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예술이 곧 삶이라는 것을 증명한 우리 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 BBC 축구 생중계 중 여성 신음소리 “사과드린다. 조사하겠다”

    BBC 축구 생중계 중 여성 신음소리 “사과드린다. 조사하겠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생중계 도중 여성의 신음이 흘러나오는 방송 사고가 터졌다. BBC 대변인은 “오늘 저녁 축구 생중계를 보며 불쾌감을 느꼈을 시청자들께 사과드린다”면서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2022~23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 재경기 네 경기가 치러진 17일(현지시간) 황희찬이 결장한 울버햄프턴과 리버풀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동 중계권사 BBC는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 스튜디오를 차렸다. 경기 전 게리 리네커, 폴 인스, 대니 머피 등 축구스타 출신 해설가들이 관전 포인트 정리에 몰두해 있을 때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스튜디오 어디에선가 성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여성의 신음 소리가 들린 것이다. 리네커는 “누군가 다른 누군가의 전화로 뭔가를 보내는 것 같다. 집안의 시청자들에게도 들리는지 모르겠다”며 웃어 넘기려 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리네커는 트위터에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여진 휴대전화 사진을 올리고 앨런 시어러의 코멘트로 넘어가기 직전 “누군가 세트 뒤쪽에 이 전화기를 (테이프로) 붙인 것 같다. 이 방해 공작(사보타주)은 꽤 재미있었다”고 적었다. 문제의 상황을 담은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격히 퍼졌다. 방해 공작을 벌인 범인은 영국의 악명 높은 유튜버 대니얼 자비스인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벌어진 뒤 자비스는 유튜브에 자신이 방송 사고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몰리뉴 스타디움을 배경으로 찍어 올렸다. 자비스는 지난해 10월 크리켓 경기장에 침입해 잉글랜드 대표 조니 베어스토와 충돌한 혐의로 집행유예에 출국금지 1년, 재활 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는 사고뭉치다. 한편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리버풀에 0-1로 져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 “기저귀 찬 아이가 권총 들고 복도에” 아빠 체포되는 과정 TV 생중계

    “기저귀 찬 아이가 권총 들고 복도에” 아빠 체포되는 과정 TV 생중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기저귀를 찬 사내아이가 권총을 들고 아파트 복도와 계단을 돌아다닌다는 이웃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아이 아빠는 집에 총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자 이웃들이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경찰에 보여줘 결국 아이 아빠는 체포됐는데 경찰이 출동한 뒤의 모든 과정이 방송에 생중계돼 망신살이 뻗쳤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비치 그로브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났던 일이라고 영국 BBC가 17일 전했다. 지역 방송국 릴즈(Reelz) TV의 ‘순찰 중:라이브’(On Patrol: Live)가 이 모든 과정을 생중계했다. 부양가족 방치 혐의로 체포된 아이 아빠는 셰인 E 오스본(45). 그의 아들은 네 살인데 아직도 기저귀를 찬 채로 실탄이 무려 15발이나 들어 있는 9㎜ 구경의 권총을 휘두르며 아파트 안을 돌아다녔다. 문과 허공을 향해 총을 겨누는 모습도 동영상에 담겨 있었다. 총구를 자신에게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는 모습도 있다. 천만다행으로 약실에 총알이 없어 더 큰 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한 이웃 여성은 “우리집 아들이 현관 문을 열었는데 위층 아이가 총을 들고 서 있었다”며 “그 순간 ‘문 닫아. 아이가 총을 갖고 있어’라고 외쳤다”고 증언했다. 이어 “아이가 든 총은 장난감이 아니라 진짜 총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문을 닫은 뒤 구멍을 통해 바깥을 내다봤더니 아이는 여전히 총을 등에 대고 서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스본은 몸이 좋지 않아 자고 있었으며 아이가 집 밖으로 나간 것을 전혀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집안에 권총이 없으며, 혹시 있다면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함께 지내는 사촌의 것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렇게 그가 둘러대는 사이 이웃들이 CCTV 동영상을 보여줬고, 경찰은 그의 집에서 권총을 찾아내 체포하기에 이른 것이다. 오스본은 오는 19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얼마 전 버지니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섯 살 남학생이 훈계하던 여교사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 일어나 미국 가정과 사회에 허술한 총기 관리가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 보여준다.
  • 바그너 용병 분대장, 목숨 건 탈영 후 노르웨이로 건너가 ‘망명 신청’

    바그너 용병 분대장, 목숨 건 탈영 후 노르웨이로 건너가 ‘망명 신청’

    러시아 민간 용병단 바그너 그룹의 한 부대 지휘자가 목숨 건 탈출 끝에 노르웨이로 건너가 망명을 신청했다. 17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바그너 한 용병 부대 지휘자로 활동한 안드레이 메드베데프(26)는 지난 12일 러시아 무르만스크주 니켈 인근에서 러시아군의 추격을 따돌리고 노르웨이 국경을 넘었다. 그는 국경 인근 마을 파스빅에 도착 직후 첫 집을 방문해 서툰 영어로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고, 거리를 배회하다 새벽 2시쯤 신고를 받고 온 국경수비대에 구금됐다.이 사건은 이민 경찰에 넘겨졌고, 그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로 이송돼 이민법 위반자 센터 시설에 수감됐다. 변호인 브륀율프 리스네스는 “의뢰인(메드베데프)이 16일 노르웨이에 망명을 요청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범죄를 목격하고 바그너를 탈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권단체 굴라구에 따르면, 메드베데프의 탈출은 바그너 용병이 서방국가로 망명을 신청한 최초 사례다. 굴라구는 그의 탈출을 지원했다. 블라디미르 오세킨 굴라구 설립자는 “그는 지난해 7월 6일, 4개월 계약으로 바그너에 합류했으나, 우크라이나 복무 동안 여러 인권 유린과 전쟁 범죄를 목격하고 탈출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중부 톰스크 출신인 그는 처음에 남부 로스토프주 살스크로 보내졌고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로 다시 보내졌다. 루한스크 지역은 현재 자칭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을 세운 친러 분리주의 세력의 지배를 받고 있다. 거기서 바그너 제7돌격분견대 4소대 1분대장으로 임명된 그는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네츠크주의 격전지인 바흐무트 인근 전투에 참전했다.이 부대는 죄수 출신들로 구성돼 있어 대부분 총알받이처럼 싸우도록 내던져졌다. 메드베데프는 “매주 더 많은 죄수 용병들이 우리 부대에 왔고 죽어 나갔다. 우리 소대에서만 용병 15~30명이 죽었다”고 말했다. 또 “전사자 대다수는 루한스크 지역에 묻히고 실종 처리됐다. 실종자 가족에게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드베데프에 따르면, 바그너에는 죄수 용병과 우크라이나인을 모두 처형하는 특수 부대가 존재한다. 지난해 11월 같은 부대 소속으로 탈영 후 잡혀 망치로 처형당한 예브게니 누진도 이 처형 부대에 죽임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바흐무트 근처에서 자발적으로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 4명이 처형당한 사실도 알고 있다. 이들 군인 모두 도네츠크 지역 클리노보예 마을 근처에서 심문받은 후 총살당했다. 그는 처음에 러시아로 넘어가 두 달간 숨어지내며 핀란드로 두 차례 탈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이번에 노르웨이로 탈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동안 바그너의 탈영병 처형 등 다수의 전쟁 범죄를 목격했다”면서 “속았다는 생각이 들어 가능한 한 빨리 탈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그가 전쟁 범죄의 증거를 노르웨이로 가져왔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그의 정보를 전쟁 범죄 조사 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했다.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메드베데프가 노르웨이 시민권을 갖고 있고, 노르웨이 출신 용병들로 구성된 니드호그(Nidhogg) 대대의 일원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메드베데프는 포로들을 학대했다.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프리고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바그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군의 약 10%인 2만 명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소금광산 마을인 솔레다르를 점령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수천 명은 러시아 교도소에서 모집된 죄수 용병이다. 프리고진은 이들에게 우크라이나에서 6개월간 복무하는 대가로 자유를 약속했다.
  • ‘엘비스 프레슬리 딸’ 
가수 리사 마리 별세

    ‘엘비스 프레슬리 딸’ 가수 리사 마리 별세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의 외동딸이자 가수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54세의 삶을 접었다. 리사의 유해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외곽 그레이스랜드 저택 묘역에 묻혀 아버지 엘비스와 2020년 극단적 선택을 택해 세상을 등진 외아들 벤저민 곁에서 영원히 잠들 것이라고 영국 BBC가 14일 전했다. 리사는 지난 9일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아버지 엘비스의 일대기를 다룬 ‘엘비스’에서 열연한 루이스 버틀러에게 남우주연상을 시상한 지 불과 이틀 만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이 때문에 심장마비 외의 다른 사인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그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칼라바사스에 있는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가사 도우미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다. 전남편 대니 키오가 심폐소생술(CPR)을 해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란, 전 국방차관 “영국 내통” 사형…英 등 서방 “야만 정권” 일제히 규탄

    이란, 전 국방차관 “영국 내통” 사형…英 등 서방 “야만 정권” 일제히 규탄

    이란이 자국의 전직 국방부 차관이자 영국 이중 국적자인 알리레자 아크바리를 간첩 혐의로 14일(현지시간) 교수형에 처했다. 이란 사법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크바리 전 차관이 영국 정보기관 MI6와 내통하고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은 아크바리 전 차관이 영국 정보기관에 정보를 넘긴 대가로 180만 5000유로(약 24억원), 26만 5000파운드(4억원), 5만 달러(6000만원)를 각각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크바리 전 차관의 사형 집행에 영국 등 서방은 일제히 이란 당국의 잔학 행위를 규탄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오늘 아침 일찍 아크바리가 처형됐는데, 이는 이란 정권의 정치적 동기가 있는 행위”라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형을 야만적으로 활용하는 이란 검찰총장 무함마드 자파르 몬타제리를 즉각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자국민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야만적인 정권이 자행한 잔인하고 비겁한 행위”라며 “처형에 경악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추악하고 야만적인 사형 집행”이라고 비난했고, 제임스 하틀리 주영국 미국대사는 “끔찍하고 역겹다”고 규탄했다. 민간 싱크탱크를 운영해 온 아크바리 전 차관은 2019년 체포된 뒤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지난 11일 사형 선고 소식이 알려졌다. 현지 국영 언론은 이튿날 아크바리가 죄를 자백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란이 반체제 언론으로 지정한 ‘BBC 페르시안’은 11일 “3500시간 넘게 고문을 당하고 약물을 강제 투약받았으며 신체·정신적 극한의 상황 속에서 거짓 자백을 하게 만들었다”는 아크바리 전 차관의 항변 메시지를 공개했다.
  • 이란 또, 또, 또 처형…“英간첩 혐의에 ‘3500시간’ 고문”

    이란 또, 또, 또 처형…“英간첩 혐의에 ‘3500시간’ 고문”

    이란이 자국의 전직 국방부 차관이자 영국 이중 국적자인 알리레자 아크바리를 간첩 혐의로 14일(현지시간) 교수형에 처했다. 이란 사법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크바리 전 차관이 영국 정보기관 MI6와 내통하고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은 아크바리 전 차관이 영국 정보기관에 정보를 넘긴 대가로 180만 5000유로(약 24억원), 26만 5000파운드(4억원), 5만 달러(6000만원)를 각각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크바리 전 차관의 사형 집행에 영국 등 서방은 일제히 이란 당국의 잔학 행위를 규탄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오늘 아침 일찍 아크바리가 처형됐는데, 이는 이란 정권의 정치적 동기가 있는 행위”라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형을 야만적으로 활용하는 이란 검찰총장 무함마드 자파르 몬타제리를 즉각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자국민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야만적인 정권이 자행한 잔인하고 비겁한 행위”라며 “처형에 경악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추악하고 야만적인 사형 집행”이라고 비난했고, 제임스 하틀리 주영국 미국대사는 “끔찍하고 역겹다”고 규탄했다. 민간 싱크탱크를 운영해 온 아크바리 전 차관은 2019년 체포된 뒤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지난 11일 사형 선고 소식이 알려졌다. 현지 국영 언론은 이튿날 아크바리가 죄를 자백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란이 반체제 언론으로 지정한 ‘BBC 페르시안’은 11일 “3500시간 넘게 고문을 당하고 약물을 강제 투약받았으며 신체·정신적 극한의 상황 속에서 거짓 자백을 하게 만들었다”는 아크바리 전 차관의 항변 메시지를 공개했다. 서방 외신들은 아크바리 전 차관이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유엔과 협력을 주도해 휴전을 끌어냈고, 2015년 이란과 서방의 핵협상에서도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 혐오로 돈 번 인플루언서, 루마니아서 인신매매 수사에 명품 차량들 압수

    혐오로 돈 번 인플루언서, 루마니아서 인신매매 수사에 명품 차량들 압수

    영국계 미국인 인플루언서 앤드루 테이트(36)는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남초 성향 사이트들에서 인지도를 넓혔다. 여성을 겨냥해 차별을 일삼아 부를 쌓은 인물이다. 원래 킥복싱 선수로 세계 챔피언에 오르긴 했지만 그다지 큰 돈을 모으지 못했다. 하지만 차별과 혐오가 돈이 된다는 것을 일찌감치 터득해(?) 많은 돈을 모았다. 그런데도 5달러를 내면 부자가 되는 방법을 스무 명의 전문가들이 10분간 조언해준다고 홍보해 돈을 뜯어낸다. 그런 테이트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경찰에 구금돼 인신매매, 성폭행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직범죄 집단”에 의해 “성적으로 착취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섯 피해 여성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테이트는 지난 10일 부크레슈티 항소법원에 구금을 끝내달라고 요청했지만 기각당했다. 법원 바깥에서 그는 수갑을 찬 채 지난해 하반기에 개종한 이슬람 경전 꾸란을 들고 가는 모습이 눈길을 붙잡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그리고 현지 경찰이 14일 그와 동생 트리스탄이 살던 거주지에서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고급 승용차 여러 대를 압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의 변호인은 영국 BBC의 사실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영국인들에 의해 “채용돼” 포르노물에서 연기하도록 강요당하고 응하지 않으면 폭행하겠다는 위협을 받곤 했다고 주장했다. 유진 비디네악 변호인은 의뢰인들 모두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이트는 미국 태생이지만 영국으로 건너와 킥복싱 스타로 제법 이름을 날렸다. 2016년 영국 TV 쇼 ‘빅 브러더’에 한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동영상이 올라와 쫓겨났다. 나중에 그는 “웹캠 사업”이란 것을 시작했는데 그는 “성인 오락”이라고 이를 표현했다. 자신의 악명을 전 세계에 떨친 일은 하비 웨인슈타인 재판 때 성폭행 당한 여성들은 “더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가 트위터에서 축출된 일이었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뒤 트위터 계정이 되살아났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는 쫓겨났는데 쫓겨나기 직전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70만명을 넘겼다.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의 트위터 공방이 그의 체포를 불러온 것도 재미있다. 툰베리가 위선적이라는 등 공격을 퍼붓자 툰베리가 그의 성기 크기를 거론하자 ‘열 받쳐’ 동영상을 올렸는데 그가 이용하던 피자집 상자가 노출되는 바람에 루마니아 경찰이 그의 소재를 파악해 체포하기에 이른 것이다.
  • ‘불륜남’ 피케, “롤렉스→카시오” 전처 저격에 “평생 쓸게” 맞대응

    ‘불륜남’ 피케, “롤렉스→카시오” 전처 저격에 “평생 쓸게” 맞대응

    바람 피운 피케…샤키라와 11년 관계 깨져샤키라, 신곡서 피케·띠동갑 여친 저격 ‘라틴 팝의 여왕’ 콜롬비아 여가수 샤키라(45)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수비수’ 제라르 피케(35)가 공개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2011년부터 11년간 동거하며 아이 둘까지 낳았으나, 최근 피케가 23세의 여성과 바람을 피우면서 관계가 깨졌다. 샤키라는 최근 발표한 신곡 ‘비사랍 뮤직 세션스 #53’(BZRP Music Sessions #53)에서 피케와 그의 여자친구를 노골적으로 저격했다. 샤키라는 “나는 22살짜리 2명의 가치가 있어”, “너는 페라리를 내주고 트윙고(프랑스 르노의 경차)를 챙겼어”, “너는 롤렉스를 내주고 카시오를 챙겼어”, “나 같은 암늑대는 너 따위 남자와는 어울리지 않아” 등의 가사로 두 사람을 조롱했다. 또 “나는 네 수준으로는 넘볼 수 없는 여자였어”, “지금 네가 수준이 똑같은 애랑 있는 게 그 때문이지”, “네가 울면서 빌더라도 너에게 돌아가지 않을 거야”, “너는 헬스장에 오래 있는데, 머리 쓰는 훈련도 좀 해” 등의 내용도 담겼다. 이 음악은 샤키라가 아르헨티나 출신 프로듀서 겸 DJ 비사랍과 함께 협업해 제작한 것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이 신곡은 유튜브에서 공개 24시간만에 조회수 6300만회를 넘었고, 장르별 조회수 신기록을 세웠다. ● 피케 “카시오, 좋은 시계” 샤키라의 저격 곡이 엄청난 화제를 모으자 피케도 맞대응에 나섰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 출연한 피케는 “롤렉스를 카시오로 교체한 거야”라는 샤키라의 노래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카시오는 우리 대회의 중요한 스폰서다”라면서 “정말 좋은 시계고, 평생 착용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샤키라는 콜롬비아 출신의 디바로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의 주제가 ‘Waka Waka’를 불렀다. 당시 피케는 바르셀로나 선수 중 최고 주가를 올리던 선수였다. 두 사람은 ‘Waka Waka’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2011년부터 교제를 이어갔다. 10살 차이에도 뜨거운 사랑을 이어갔던 두 사람은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약 11년간 사실혼 관계로 지내면서 슬하에 두 아들까지 뒀다. 그러나 지난해 피케가 한 20대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 관계는 끝이 나고 말았다.
  • 영화 ‘교섭’ 요르단에서 로케, 킹스 하이웨이와 와디 무지브 빼어난 풍광

    영화 ‘교섭’ 요르단에서 로케, 킹스 하이웨이와 와디 무지브 빼어난 풍광

    설 연휴를 앞두고 18일 개봉하는 영화 ‘교섭’(임순례 감독)의 시사회에서 황정민과 현빈, 강기영 등이 풀어가는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과의 인질 석방 교섭 못지 않게 눈길을 끈 것이 황량한 산비탈 도로와 산악 지대 풍광이었다. 마침 13일(현지시간) 영국 BBC 트래블이 고대 도시들을 연결했던 킹스 하이웨이와 사막평원 와디 무지브(Wadi Mujib) 계곡을 소개해 눈길을 붙잡았다. 2007년 7월 분당 샘물교회 신도 20명과 미리 현지에서 활동하던 선교사 3명이 아프가니스탄 북부 마자르로 들어가 의료 자원봉사 활동을 하다 남부 칸다하르로 이동하던 중 탈레반에 억류된 일이 있었다. 탈레반과 우리 정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와중에 두 남성이 사살됐고 나머지 21명이 42일 만에 풀려나는 과정을 그렸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촬영하는 것이 가장 낫겠지만 정정이 너무 불안해 대신 선택한 것이 요르단이었다. 임 감독은 “지형이나 풍광도 비슷하고 소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안정되고 치안도 좋았다”면서 “현지인 스태프나 영화 제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7월쯤 현지 촬영이 시작했는데 요르단 당국은 한국이 코로나 방역에 모범적이라고 판단했고, 당시 요르단의 코로나19 환자 숫자가 많지 않아 촬영 허가를 얻을 수 있었다. 두 달 동안 현지 촬영이 이뤄졌고, 영화 분량의 80%를 차지한다. 영화 중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직접 촬영한 장면이 나오는데 임 감독은 현지 영화인들에게 연락해 촬영하게 하고 도시 소음을 녹음하게 했다고 말했다. 영화 초반 신도들이 탄 버스가 납치되는 도로가 킹스 하이웨이인 것으로 보인다. 다르브 아르라세프(Darb ar-Raseef)라고도 하는데 아랍 말로 포장 도로란 뜻이다. 기원전 8세기부터 도로로 이용돼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이용된 도로 중 하나다. 상인, 순례자, 전사 및 왕은 요르단의 중앙 고원을 통해 북쪽에서 남쪽으로 여행했으며 이 도로는 고대 왕국과 제국을 연결하는 중요한 동맥 역할을 했다. 시리아에서 요르단 강을 따라 남쪽으로 뻗어 로마 유적, 비잔틴 모자이크, 십자군 성, 고대 도시 페트라까지 중요한 유적지를 연결하며 요르단의 역사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성경의 구약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한 후 건너도록 허락을 구한 길로 나온다.영화 중반 현빈이 탈레반의 인질 석방(나중에 번복됨) 소식을 황정민에게 전하는 사암 절벽 뒤로 광활한 사막평원이 펼쳐진다. 292㎢의 광활함을 자랑하는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Great Rift Valley)로 보인다. BBC 기자는 이곳 주변에 낡은 폭스바겐 비틀 승용차를 자수 등으로 장식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호텔’이 있는데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전했다.페트라의 위용이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것도 이 도로 덕분이다. 요르단 당국이 촬영 허가를 내준 것도 어쩌면 한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향하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 있겠다.영화 마지막, 인질들이 모두 풀려난 뒤 3개월 지나 전화를 걸어 온 현빈에게 황정민이 마지막으로 이런 얘기를 들려준다. “알지? 돌아올 곳이 없는 사람은 없어.” 역시 현지 로케 촬영으로 길어올린 풍광이 없었더라면 이 대사의 의미도 크개 반감됐을 것이다.
  • 샤키라, 전 남편 헤라르트 피케 흉보는 노래로 유튜브 새 기록

    샤키라, 전 남편 헤라르트 피케 흉보는 노래로 유튜브 새 기록

    콜롬비아 출신 팝스타 샤키라(45)가 바람을 피워 헤어진 옛 남편이자 스페인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헤라르트 피케(35)를 완전 깎아내리는 노래로 유튜브 새 기록을 세웠다. ‘당신의 리그를 떠나니’(Out of Your League)란 제목의 노래를 스페인어로 불렀는데 24시간 만에 6300만회 이상 시청하는 기록을 작성해 같은 시간 라틴 노래로는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고 영국 BBC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샤키라는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피케와 두 자녀를 낳고 10년 이상 함께 살다 지난해 이혼했다. 4분짜리 이 노래는 샤키라가 아르헨티나 프로듀서 겸 DJ 비자랩(Bizarrap)과 처음으로 함께 작업해 내놓은 곡이다. 그는 이전에도 J 발빈, 루이스 폰시, 대디 양키 등 라틴계 가수들과 함께 일해 유튜브 기록을 경신하곤 했다. 샤키라가 피케와의 헤어진 것을 노래로 만들어 발표한 것이 처음도 아니다. 3개월 전에도 ‘모노토니아’(Monotonia)를 발표했는데 이번처럼 보복을 벼르는 내용이 아니라 헤어져 마음 아프다는 고백을 하는 쪽에 가까웠다. 이번 노래 가사는 아주 신랄하다. 피케가 사귀는 것으로 알려진 스물세 살 여성을 언급한다. 자신은 “스물두 살짜리 여성 둘의 가치”를 지닌다고 하거나 “페라리를 트윙고로 바꾼 격”이라거나 “롤렉스 시계를 캐시오로 바꾼 꼴”이라고 빗댄다. 또 세금 1450만 유로를 탈루했다고 주장하는 스페인 당국과 다투고 있다고도 언급한다. 샤키라는 또 노래를 통해 이 모든 일이 진행되는 와중에 시댁 식구들이 이웃으로 사는 와중에 피케가 자신에게서 떠났다고 했다. 그는 또 전 남편의 몸만들기도 비판했는데 “짐(gym)에서 그렇게 시간을 많이 보내냐, 머리를 좀 쓰는 법도 익히라”고 직격한다. 피케는 아직 어떤 반응도 온라인에서 나타내지 않고 있는데 그는 최근에 7인제 축구의 새 프로젝트로 국왕컵 대회를 만들겠다고 포스팅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6월 성명을 발표해 밀란(9)과 사샤(7) 두 아이를 공동 양육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 푸틴, 동물에게도 굴욕을?…우크라軍 돕는 ‘이 동물’ 정체[우크라 전쟁]

    푸틴, 동물에게도 굴욕을?…우크라軍 돕는 ‘이 동물’ 정체[우크라 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설치류 ‘비버’가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우군’으로 떠올랐다. 영국 텔레그래프, 로이터 등 외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비버가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크라이나 북서부 지역에 댐을 지으면서 러시아군의 침공 경로가 차단되는 ‘효과’가 발생했다. 비버는 ‘물 위의 건축가’, ‘자연의 목수’로 불린다. 크고 튼튼한 앞니로 나무를 갉아 집을 짓고 댐을 만들기 때문이다. 강 가운데에 나무나 흙, 돌을 쌓아 바닥을 깔고 4m 이상의 나뭇가지를 올려 섬처럼 집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또 나무 사이의 틈은 진흙과 수초로 막고 출입구는 물 속에 숨겨두기 위해 강의 물 높이를 조절하는 댐을 만든다. 일반적으로 댐의 길이는 20~30m에 달한다. 벨라루스와의 접경지인 우크라이나 볼린주(州)에는 비버가 이런 식으로 댐을 만들면서 형성된 습지가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비버가 만든 습지 때문에 러시아군이 이곳을 경유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볼린주 방위여단 측은 “비버가 땅을 축축하게 만들어 (러시아군이 쉽게) 지날 수 없도록 했다”면서 “우리에게는 뜻밖의 우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비버가 댐을 지으면 사람들은 이걸 허문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쟁 때문에 비버가 만든 댐을 허물 수 없었다. 그렇다 보니 일대가 전부 물이 됐다”고 덧붙였다. 군사 전문가들도 해당 지역이 공습작전을 수행하는 데 매우 어려운 지형이라고 입을 모은다. 군사정보기업 로찬컨설팅의 애널리스트인 콘라트 무지는 “우크라이나 볼린주는 공습작전을 수행하는 데 끔찍한 지역이 될 것”이라면서 “물이 많고 도로는 적은 이 지역의 특성상,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포격이 가능한 장소로 몰아넣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불리한 전황에 ‘화’만 부쩍 늘어난 푸틴 러시아는 최근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가 된 동부 관산도시 솔레다르를 점령했다고 선언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이 지역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지난 72시간 동안 솔레다르에서 700명이 넘는 우크라이나군을 사살하고 300여 개의 무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도시 진출입로와 높은 지역을 장악하고 통신방해 장비를 사용해 공수부대가 우크라이나군을 소탕했다고 설명지만, 주요 외신은 “러시아군의 이 같은 발표는 진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예상보다 전쟁이 길어지는데다 전황이 러시아에게 불리하게 돌아간다는 평이 쏟아지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한 듯 보인다.12일 BBC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11일) 열린 화상 내각 회의에서 데니스 만투로프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을 향해 호통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만투로프 부총리는 전투기 및 민항기 계약을 담당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의 심복으로 꼽힌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사일‧드론 등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각종 무기가 거의 바닥났다는 관측이 쏟아진데다, 서방 제재로 핵심 부품을 수입할 길이 막히자 무기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전투기는 전쟁의 핵심 무기나 다름 없는 상황에서, 전투기의 새로운 구매는커녕 유지‧보수 마저도 어려운 실정에 처해 있다.이에 푸틴 대통령은 만투로프 부총리에게 “항공기 주문 계약이 안 되고 있다. 너무 오래 걸리고 있다”며 “뭘 하고 있는 건가. 왜 빈둥거리고 있는 거야”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헬리콥터를 포함한 700여대의 항공기에 대한 계약을 국방부와 함께 정리해야 한다”며 “그런데 기업에서는 아직 주문을 받지 못했다고 하더라. 나를 속이는 건가”라고 불같이 화를 냈다. 분노하는 푸틴 대통령의 모습은 리아노보스티 등 러시아 국영매체를 통해 모두 공개됐다. 이에 영국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밀리는 와중에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경제가 계속 악화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좌절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 “일부러 코로나 걸렸어요”…中 젊은층 ‘이것’ 위해 셀프 감염까지

    “일부러 코로나 걸렸어요”…中 젊은층 ‘이것’ 위해 셀프 감염까지

    중국이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포기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며 국경의 장벽까지 완전히 없앤 가운데, 일부 젊은 층에서는 해외여행을 위해 일부러 코로나19에 감염되려하는 현상까지 나오고 있다. 중국 BBC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BBC와 익명으로 인터뷰를 한 27세 상하이 주민은 “(해외에서의) 휴가계획을 변경하고 싶지 않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면서 “감염 타이밍을 의도적으로 제어하면, 휴기기간 동안 회복도 하고,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감염으로 인한 근육통은 예상하지 못한 수준이었다. 다른 증상들은 대체로 예상한 정도였다”고 덧붙였다.지난 3년간 강력한 봉쇄령에 발목이 묶여있던 중국인들은 국경 문이 열리자 해외로의 ‘보복 관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BBC와 인터뷰한 상하이 주민처럼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코로나19에 ‘셀프 감염’될 경우, 여행 기간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피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외국에 입국할 때에도 안정적으로 ‘PCR 음성 확인결과서’를 제출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상하이에 거주중인 26세 여성 역시 BBC에 “코로나19에 걸리려고 양성 반응을 보인 친구를 만났다”면서 “감기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훨씬 더 아팠다”고 토로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약 9억명 추산 농촌과 노인층을 중심으로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추정되는 가운데,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9억 명에 달한다는 추산이 나왔다. 이징대학 국가발전연구원 연구진은 코로나19의 최근 전파 특성, 감염 후 증상, 인구와 지역 간 차이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 11일 기준으로 중국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는 약 9억명, 누적 감염율은 약 64%로 추산된다고 밝혔다.마징징 베이징대 부교수 등이 참가한 연구진은 인터넷 상에서 코로나19 관련 단어 검색량을 토대로 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 같은 추산치를 제시했다. 해당 보고서는 “중국이 지난해 12월 7일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한 지 13일이 지난 당시, 전국 여러 곳에서 이미 감염자 수가 정점에 도달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에는 지역별로 모두 정점을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추정치일 뿐이며,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의 정확한 규모는 아무도 알 수 없는 현실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친중국’ 성향이었던 세계보건기구(WHO)마저 중국이 제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공유하는 정보마저 부정확하거나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WHO "중국서 확보 가능한 완전한 데이터, 아직 없다" 세계보건기구는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지난해 12월 초부터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신규 입원자 수 등 방역 관련 정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와 사망자 규모 정보를 다시 입수한 것은 최근의 일이며, 이 역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의 제한된 정보에 불과했다. 마리아 반 커크호브 WHO 기술 수석은 11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브리핑을 통해 “중국과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메워야 할 매우 중요한 격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 대응팀장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중국에서 확보할 수 있는 완전한 (사망자) 데이터는 아직 없는 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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