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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LG전자

    [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LG전자

    LG전자는 중국 진출 초기부터 ‘중국에 뿌리내리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LG전자는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TV와 휴대전화, 세탁기, 냉장고 등 주력 가전제품을 통해 현지인들의 안방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인재의 현지화 ▲생산의 현지화 ▲마케팅의 현지화 ▲연구·개발(R&D)의 현지화라는 ‘4대 현지화’ 전략을 수립해 실행한 것이 주효했다. 중국의 우수한 인재들을 활용했고 부품의 현지 조달로 원가경쟁에서도 앞섰으며, 현지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인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중국 현지 법인은 인력의 99%가 중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LG전자는 중국에서 14개 생산법인과 2개 판매법인, 1개 R&D법인 등 총 17개의 법인을 운영하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중국에서 3차원(3D) 입체영상 TV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3D TV 시장 규모는 지난해 729만대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 LG전자는 올해 3월 중국에서 전략제품 50여종을 선보였다. 특히 ‘무(無)베젤(테두리)’에 가까운 파격 디자인을 적용한 ‘시네마3D TV’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제품은 베젤의 두께를 최소화해 3D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최근에는 중국 생활가전 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시장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신개념 의류 관리기인 ‘트롬 스타일러’를 올해 3월 중국에 처음으로 내놨다. 이 제품은 베이징과 톈진·선양 등 중국 주요 도시의 최고급 백화점에 입점해 인기를 얻고 있다. 트롬 스타일러는 중국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가전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LG전자는 자동차 메이커인 BMW와 함께 공동 마케팅 활동에 나서는 등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신차 발표회나 골프 대회 등 BMW의 우수고객 대상 행사 때 LG전자의 ‘스타일러’ 체험존을 설치해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5성급 호텔의 스위트룸에 스타일러 제품을 납품하고 중국 대도시의 최고급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 간(B2B) 영업활동을 집중하는 등 고객접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게임’에 유럽이 빠졌다

    ‘한국게임’에 유럽이 빠졌다

    ‘유럽 게임계의 눈과 귀가 온통 한국 게임에 쏠리고 있다.’ 미국의 ‘E3’,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전시회로 꼽히는 독일의 ‘게임스컴 2012’가 16일(현지시간) 쾰른에서 개막한다. 이날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되는 공식 일정에 앞서 15일 관련업계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데이가 열렸다. 독일 3대 방송사인 RTL은 한국 게임 부스를 TV 뉴스로 소개하며 “사람들이 넥슨 게임을 즐겨한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에서 온 오델리앙 팔은 “넥슨의 쉐도우컴퍼니를 직접 해봤는데 그래픽과 액션감이 뛰어나고 익사이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의 한 게임업체 부스에서는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상영하며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유럽에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이 K팝을 넘어 K게임으로 번지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유럽 게임시장 공략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업체는 단연 넥슨이다. 김성진 넥슨유럽 대표는 15일 게임스컴 현장에서 “넥슨은 향후 4~5년 내 게임시장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유럽의 핵심 온라인 유통사(퍼블리셔)가 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2007년 유럽에 진출한 넥슨유럽은 첫해 매출이 3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그 100배에 달하는 2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설립 초기 39만명이던 회원도 매년 세 자릿수 성장세를 거듭하며 올해 10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넥슨은 ‘컴뱃암즈’ ‘메이플스토리’ ‘빈딕터스’(마비노기영웅전)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김 대표는 “현지 유통(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결제 수단 다양화와 언어·문화 등을 고려해 콘텐츠를 차별화했다.”면서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통해 까다로운 유럽 게이머를 잡고 넥슨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슨유럽은 이번 전시회에 140여평 규모의 개인고객(B2C) 부스와 기업고객(B2B) 부스를 마련하고 1인칭슈팅(FPS) 게임 ‘쉐도우컴퍼니’와 해전 실시간전략(RTS) 게임 ‘네이비필드2’를 공개했다. 넥슨 외에도 엔씨소프트 등이 독자적으로 B2C 부스를 설치했으며, 중소 게임 업체들은 B2B 전용 한국공동관에 자리잡았다. TV 제조사인 LG전자와 삼성전자도 이 행사를 후원하며 유럽 시장에서 앞선 전자기술을 선보였다. 한편 한국이 공동개최국으로 참여한 이번 게임스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개국 600여 업체가 참여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온라인게임은 한국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이라며 국내 게임의 높은 위상을 전했다. 쾰른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게임 축제 ‘e-Fun’ 개막…대구 인터불고·스타디움서

    국내외 게임업체와 바이어,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e-Fun 2012’가 12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 인터불고와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이펀2012 행사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주관으로 12일부터 29일까지 기업 간 거래인 B2B는 만촌동 호텔 인터불고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B2C는 대구스타디움에서 각각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B2B는 ‘콘텐츠 마켓 플레이스’를 주제로 비즈니스 상담 중심으로 열리며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16개국 75개사의 바이어와 국내 61개 기업이 참가해 게임기와 콘텐츠 상담을 펼치게 된다. 게임페스티벌인 B2C는 3D게임 및 온라인게임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로 개최된다. KOG의 ‘파이터스클럽’, 소소의 ‘브레인킹’, 부싯돌의 ‘에어포스’ 등 대구지역 11개사와 타 지역 기업 9개사가 참가해 자사 온라인 게임을 선보인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혈당상승 억제 감미료 나왔어요”

    “혈당상승 억제 감미료 나왔어요”

    CJ제일제당의 도우미들이 4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능성 감미료 ‘타가토스’의 소비자용 제품 출시를 기념해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타가토스는 식사 뒤 혈당 상승을 억제해 줘 비만과 당뇨 환자들에게 좋은 감미료로 지난해 기업용(B2B) 제품으로 먼저 선을 보였다. 일반 설탕보다 비싸지만 소비자용 제품은 출시 이전부터 선주문이 쇄도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휴대 간편·읽기 편리… 전자책 뜬다

    휴대 간편·읽기 편리… 전자책 뜬다

    #. 직장인 하모(41)씨는 킨들4나 갤럭시노트로 전자책을 즐겨 읽는다. 아마존에서 직접 구매한 킨들4를 통해 영어 자료를 다운받기도 하고 한글 지원이 되지 않는 경우는 아마존으로 보내서 읽을 수 있는 파일로 다시 받아서 읽는다. 하씨는 킨들4가 많은 책을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자잉크이기 때문에 장시간 읽어도 눈이 피로하지 않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자투리 시간에 전자책을 읽을 때는 단말기의 크기가 작아 휴대가 용이한 갤럭시 노트가 편하다고 한다. 올해 전자책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이용자 증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새로 선보이는 휴대전화도 ‘읽기 편한’ 대화면 제품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요즘 지하철을 타면 전자책 읽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여기에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뉴아이패드 등장과 이동통신사 등 관련업체들의 진출도 전자책 시장 확대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전자책 단말기 등 디지털 기기를 보유한 만 19~44세 남녀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63.2%가 전자책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자책 독서 경험도 59.7%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자책 유료 이용자 중 70.7%(중복응답)가 휴대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외에 저렴한 가격(51.2%), 구입 과정의 편리함(33.7%)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지난 1일 폐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서 ‘갤럭시노트10.1’과 ‘옵티머스뷰’를 처음 공개했다. 삼성은 펜 글씨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노트10.1로 교육 시장을 공략하는 데, LG전자는 4대3 비율의 옵티머스뷰를 앞세워 문서 파일이나 전자책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동통신사들도 전자책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KT는 지난해까지 앱 다운로드 170만건을 돌파한 ‘올레 e북’을 통해 올해를 전자책 유통 채널 확대 원년으로 삼았다. KT는 지난해 연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책 컨소시엄인 ㈜한국출판콘텐츠와도 제휴를 맺고 베스트셀러 전자책 공급을 확대했다. 현재 웅진씽크빅출판 그룹과 제휴를 추진 중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전자책 사업을 디지털 도서관이라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역시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한글과컴퓨터 이홍구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전자책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형태 전자책에서 ‘뽀로로’ 등 131개 콘텐츠와 계약했으며, 전자책 저작 및 유통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국내 SI업체 ‘SNS마케팅’

    국내 SI업체 ‘SNS마케팅’

    ‘기업간거래’(B2B)의 대표 업종인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일반 소비자들과의 ‘소통’에도 애쓰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업체들은 회사 홈페이지와 별도로 회사 및 사업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개설하고 이를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연동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SK C&C와 삼성SDS가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LG CNS도 검토에 착수했다. 전 세계적으로 SNS가 확산되면서 일반 기업에서의 SNS 활용 역시 증가 추세. 최근에는 초기의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단순 홍보를 벗어나 고객 서비스 및 제품 개발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블로그를 방문한 해외 업체로부터 제품 문의가 이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SK C&C는 블로그와 트위터 운영에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페이스북 페이지까지 개설했다. 올해는 유튜브 채널을 추가할 계획이다. SK C&C 관계자는 “최근 해외사업 관련 콘텐츠의 영문 서비스를 본 브라질 민영 방송사에서 e러닝 솔루션에 관한 문의가 있었다.”면서 “공공부문 SI 사업에 대한 참여 제한 등으로 국내 시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SNS를 활용한 글로벌 홍보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B2B 업체 중 SNS를 잘 활용하고 있는 IBM은 새로운 제품을 론칭할 때 유튜브를 중요한 채널로 이용한다.”고 밝히고 “대학생을 타깃으로 동영상 시리즈를 제작하고 유튜브를 통해 공유, 블로그에 게재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관리한다.”고 예를 들었다. SI 업체 중 트위터를 가장 먼저 오픈한 삼성 SDS는 블로그 하루 방문자가 1000여명에 달한다. 회사에 대한 민감한 이슈가 있을 때에는 트위터와 연계된 블로그에 수천명이 방문한다고 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현대모비스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안전 전도사로 나섰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투명우산 보급을 시작한 것이다. 대중과의 접점이 크지 않은 B2B(기업 간 거래) 기업은 사회공헌 아이템을 찾기가 쉽지 않고, 사회공헌 활동으로 얻어지는 홍보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이라는 업종 특성을 살려 ‘어린이 교통안전’과 ‘과학 영재 육성’이라는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비나 눈이 올 때 어린이가 처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상황을 고려해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가볍고 튼튼한 우산을 만들었다. 야간이나 흐린 날씨에는 우산이 불빛을 반사해 운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 상황을 주변에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우산 10만여개와 교통안전 교육용 CD를 전국 223개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들에게 보급했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조성한 ‘키즈 오토파크’ 역시 ‘어린이 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서울시 등이 협력해 2009년 5월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개장한 ‘키즈 오토파크’는 3000㎡ 부지에 오토 가상체험시설, 면허시험장, 오토 부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시설이다. 또 제조기업으로서 이공계 기피 현상 개선과 과학 영재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기술연구소, 울산공장, 천안공장 등 지방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주니어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1사 1촌 운동’뿐 아니라 전국 소재 사회복지시설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위문품과 연탄 등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CJ헬로비전 “내년 가입자 30만 목표”

    CJ헬로비전 “내년 가입자 30만 목표”

    새해부터 통신재판매(MVNO) 사업자로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하는 CJ헬로비전이 CJ그룹의 콘텐츠와 연계해 30만 가입자를 목표로 내세웠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28일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내 네번째 탄생한 이동통신사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은 내년 1월 1일부터 KT의 망을 임대해 이동통신 서비스인 ‘헬로모바일’을 시작한다. 변 대표는 “2008년부터 이동통신 사업을 검토했고 CJ헬로비전이 보유한 345만 케이블 방송 가입자를 모바일로 확대해 방송과 통신이 결합된 플랫폼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의 경쟁력은 ‘콘텐츠’. CJ그룹이 가진 음악(Mnet), 영화(CGV), 쇼핑(오쇼핑), N스크린(티빙) 등을 앞세워 엠넷폰, 쇼핑폰 등 라이프스타일에 기여하는 다양한 특화 단말기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변 대표는 “초반에는 저가 이동통신을 원하는 계층을 위한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겠지만, 최저 가격 경쟁을 벌일 생각은 없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각종 콘텐츠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목표 가입자는 내년 30만명이며, 2014년 90만명, 2015년 110만명으로 잡았다. 그러나 변 대표는 “MVNO가 국내에서 활성화되려면 망 도매 제공 대가가 현실화되고 3세대망에 국한된 서비스도 4세대 LTE로 확대해야 하며, 기존 이통사 계열사의 MVNO 진출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J헬로비전은 자사 및 KT 망을 통해 와이파이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대한통운 등과 연계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120조 매출 눈앞’ SK, 노랫소리 없어진 잔칫집

    올 3분기 100조 매출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인 120조 매출 달성을 앞둔 SK그룹이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두산그룹 등 대기업들이 최장 9일간의 연말 휴가를 시행하는 등 이른바 ‘동안거(冬安居) 경영’에 돌입했지만 SK그룹은 연말 휴가와 송년회 등 사내 행사를 전면 취소하며 ‘비상 경영’에 들어갔다. 25일 SK그룹에 따르면 매출은 2000년 40조원에서 지난해 100조원을 돌파하고 올해 12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이 3분기 만에 역대 최대인 51조원을 넘기는 호실적을 달성했다.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 통신 계열사의 기업사업부문(B2B) 매출도 지난해 대비 30%나 고속 성장하며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실적만 보면 잔치를 해야 하지만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사법 처리 수순이 가시화되면서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경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그룹 및 계열사에 대한 계좌 추적으로 자금 흐름이 검찰에 드러난 데다 재무담당 임원들에 대한 반복 소환으로 인사 및 경영계획을 짜야 할 시기에 최고경영자부터 말단 직원까지 회장 거취만 바라보고 있다.”며 “현재 경영 공백이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검찰 수사에 대한 반감도 확산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석유화학과 통신이 모두 정부 규제 사업으로 운신의 폭이 좁은 데다 정부의 물가 인하 압박으로 1년 내내 여론의 질타를 받아야 했다.”며 “1년이나 최 회장을 수사해 온 검찰이 물증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총수 형제를 4차례나 소환하며 망신을 주는 여론수사를 하고 있다는 게 그룹 구성원들의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재계 3위의 대기업 회장이 뻔히 홍역을 치를 것을 알면서도 500억원을 횡령했는지 의문”이라며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자산인 최고경영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부회장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돼 오는 27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다. 최 회장에 대한 사법 처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는 게 검찰 입장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포스코, 구글과 손잡고 ‘IT 철강기업’ 만든다

    포스코, 구글과 손잡고 ‘IT 철강기업’ 만든다

    “단순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물류, 안전, 사무환경 등과 관련해 새로운 차원의 정보기술(IT) 솔루션을 개발합시다. 제철소뿐 아니라 전사 차원에서 모든 시스템에 구글의 솔루션을 탑재할 계획입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우리가 원하던 바입니다. 몇몇 시스템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말고 함께 큰 그림을 그려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구글로서도 큰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에릭 슈밋 구글 회장)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회의실.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이 비공개 면담을 했다. 세계 최고의 IT 기업과 글로벌 철강기업의 리더가 만나 양사의 미래상을 놓고 머리를 맞댄 것. 정 회장은 “전사 차원에서 구글과 동반자 관계를 맺고 싶다.”고 주문했다. 슈밋 회장은 환하게 웃으며 화답했다. “(양사의 협력이) 포스코의 일부 시스템만 업그레이드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아시아 지역의 제조업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구글의 전략에 어려움이 예상됐을 텐데 정 회장의 제안으로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면서 우리의 전략에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정 회장과 슈밋 회장의 1시간 만남으로 1년여간 진행돼 오던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는 전격 형성됐다. 글로벌 제조업체와 IT기업이 전략적 제휴를 맺는 것은 세계 최초다. 포스코 관계자는 “양사 회장은 실무진에서 논의된 ‘몇몇 시스템 업그레이드(포스코)-제조업체 솔루션 진출(구글)’ 수준에 만족하지 못했다.”며 “지난 11일 하와이에서 다시 만나 최종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포스코, 시스템 선진화 과제 풀다 포스코의 IT 시스템 선진화는 정 회장 취임 이후 최대 과제였다. 스마트 시대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 정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실무진들은 지난해 초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을 상대로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다방면의 조사 끝에 올해 초 구글을 최종 파트너로 결정, 본격 협상에 착수했다. “구글은 우리가 구축하려는 설비·물류·환경·에너지·안전 등 통합 시스템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도 IT 계열사인 포스코ICT가 있지만 국내에는 우리가 구현하려는 기술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포스코 실무자가 전한 구글을 파트너로 택한 배경이다. ●구글, 첨단 IT기술 총집합체 구축 구글이 포스코에 구축할 시스템은 선진 IT 기술의 총집합체다. 구글은 ▲설비 도입, 장애 등을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점검, 최적의 방법을 찾아내는 ‘가상 제철소 3D 구현’ 시스템 ▲스마트폰용 자동 통·번역시스템(미국, 일본 등 외국과 협상할 때 스마트폰을 통해 한국어로 동시통역해주는 시스템) ▲글로벌 물류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정 회장은 “구글과 포스코의 협력으로 모든 IT 시스템이 구축되면 제조업의 혁신일 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포스코는 구글과의 협력으로 구글의 지도 기능을 활용, 전 세계 공장의 재고 파악과 제품 운송 전 과정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게 됐다. 구글도 ‘포스코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형 제조업체에 적합한 IT 솔루션 개발은 구글도 처음이다. 구글이 성공한다면 전 세계에 그 파급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며 “사업영역을 B2B시장으로 확대할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의 인지도 상승으로 아시아 지역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와 구글은 23일 ‘핵심역량 교류를 통해 글로벌 생산, 창의적 협업, 지식근로자로 대표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 양사 대표의 결단에 힘을 실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KT ‘통신+IT 융합’ 스마트 도시건설 나선다

    KT ‘통신+IT 융합’ 스마트 도시건설 나선다

    KT의 탈(脫) 통신 정보기술(IT) 융합 사업이 닻을 올렸다. KT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제조사인 시스코와 ‘스마트 스페이스’ 합작사를 설립하고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14개국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이석채 KT 회장과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은 8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자본금 3000만 달러 규모의 합작사인 KC스마트서비스(kcss)를 설립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스페이스’는 통신과 IT를 융합한 공간 디자인 기술이다. 빌딩과 공원, 교통 등 도시의 기반 시설을 정보통신기술(ICT) 설계를 적용해 제어하는 기술로 해외 각국이 스마트 도시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신흥 시장이다. 이 회장은 “시스코와의 합작사 설립과 스마트 스페이스 시장 진출은 이미 2년 전 KT가 더 이상 통신사가 아닌 스마트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글로벌 영토를 확대할 것을 제시한 글로벌 KT의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체임버스 회장도 미국 본사에서 서울과 연결한 고화질(HD) 영상회의를 통해 “사업 경쟁은 국가 단위가 아닌 도시 단위로 이뤄지고 있으며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 전망이 밝다.”고 강조한 뒤 “KT의 네트워크 역량이 뛰어나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ss는 내년 1월 자본금 3000만 달러로 출범해 총괄 경영은 KT가 맡게 된다. KT는 통신 인프라 및 ICT 플랫폼 구축 노하우와 연구 인력을 제공하고 시스코의 IT 솔루션 및 장비 기술을 결합한다. KT는 2014년까지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년까지 글로벌 스마트 스페이스 시장에서 누적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와 시스코는 스마트 스페이스의 잠재시장 규모가 아시아·태평양 및 신흥 시장에서 약 300조원, 한국에서는 30조원 전후로 전망하고 있다. kcss는 KT가 개발한 스마트 스페이스 플랫폼인 유비칸(Ubi-Cahn)을 사용해 국내 플랫폼 기술의 해외 수출을 노린다. 유비칸은 스마트 스페이스에 적용되는 센서와 장치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에서 감시·분석·제어하는 플랫폼이다. KT와 시스코는 또 글로벌 B2B(기업 대 기업) 시장 공략 및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의 융합 기술을 통해 금융·교육·국방 부문의 솔루션 사업에도 뛰어든다는 복안이다. KT가 지난달 클라우드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설립한 ‘KT 클라우드 웨어’에 시스코가 지분 투자를 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시스코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인사·재무통 ‘머쓱’… 마케팅·홍보 ‘쑥쑥’

    인사·재무통 ‘머쓱’… 마케팅·홍보 ‘쑥쑥’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예전과 다른 양상의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전통 관리 부서인 재무와 인사 라인보다 홍보와 전략, 마케팅 전문가들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대기업 총수들의 위기의식이 저변에 깔렸기 때문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은 내년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올 연말 인사에서 마케팅과 홍보, 전략 파트를 집중적으로 보강하기로 했다. ●CJ그룹 승진 임원 재무출신 없어 전통적 관리 부서인 재무·인사의 퇴조와 홍보·마케팅·전략 파트의 부상은 최근 30대 그룹 중 가장 먼저 인사를 단행한 CJ그룹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CJ는 지난 17일 최대 규모인 44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한 이해선 CJ오쇼핑 총괄부사장을 비롯해 6명의 부사장, 12명의 상무를 보면 재무 출신은 단 한 명도 없고, 인사 출신은 1명(그룹 인사팀장 조성형 부사장)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마케팅과 홍보, 전략 및 생산기술 출신들이다. 특히 그룹 홍보팀의 정길근(43) 상무대우는 발탁 승진을 통해 홍보실장인 권인태 부사장과 그룹 홍보를 담당하게 됐고, CJ오쇼핑 장영석(43) 부장도 이번 인사에서 CJ제일제당 홍보담당 상무보로 승진하는 등 홍보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SK텔레콤이 지난 9월 단행한 조직 개편은 회사의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 분석이다. 플랫폼 사업 중심인 SK플래닛이 출범하면서 사내독립기업(CIC) 부문의 유지 필요성이 작아졌고, 이에 따라 통신사업에 대한 운영을 책임지는 ‘사업총괄’과 전사 최적화·효율화를 지원하는 ‘코퍼레이트센터’ 체계로 전환했다. 구체적으로는 사업총괄 부문에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간거래(B2B), 네트워크 역량 등을 결집, 마케팅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도 올 들어 홍보실을 강화하고 세분화했다. 지난 7월 현대차그룹은 2개의 실이었던 홍보실을 3개의 실로 늘리면서 문화일보 출신으로 해외정책 부문을 맡고 있던 공영운 상무를 1실장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언론담당, 홍보지원, 지방 언론과 사내홍보 등으로 업무를 세분·전문화했다. ●SKT·현대차는 마케팅·홍보팀 강화 재계에서는 12월 뚜껑이 열릴 삼성그룹을 포함해 나머지 그룹들의 임원 인사에서도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달리 과거 오너 일가의 재산관리와 불투명한 자금거래를 담당하면서 중용됐던 재무 출신들의 입지는 국내 기업들의 경영이 투명해지면서 점차 좁아지고 있다. 여기에 금융권과의 관계와 자금조달 측면에서 기업이 우위로 돌아서면서 재무 라인의 역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마디로 외환위기 이후 10년을 군림했던 ‘재무의 시대’가 기업경영 환경 변화와 투명성 강화 덕분에 저물고 있는 것이다. 인사 담당도 마찬가지다. 인사 파트 쪽에서는 노사 전문가들만이 복수노조 시행 등으로 주목받고 있을 뿐 과거 ‘인사의 꽃’이었던 인사관리는 힘을 못 펴고 있다. 급변하는 경쟁환경 속에서 그때그때 발 빠르게 인사를 단행하는 소위 ‘럭비공 인사’가 확산되면서 과거처럼 일일이 자료를 만들고 검증하면서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하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한준규기자·산업부 종합 hihi@seoul.co.kr
  • 전국 최대 中企 장터 개최

    창업부터 국제 비즈니스까지 한눈에 꿰뚫어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장터 ‘2011 G-FAIR KOREA’가 다음 달 25~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내 1200여개 업체, 국외 25개국 500여명의 구매자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B2B(기업간 거래) 중심의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박람회)와 B2C(기업 대 소비자거래) 중심의 G-BEX(대한민국소상공인창업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국외 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중동, 일본, 중국 등 50개국에서 500여명의 구매자가 참가하고, 대기업 상품기획자(MD) 초청 구매상담회에는 22개사에서 160여명이 참석, 구매자와 기업의 일대일 맞춤 상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고·문의는 G-FAIR 홈페이지(www.gfair.or.kr)와 소상공인창업박람회 홈페이지(www.gbex.or.kr) 또는 전시사무국(031)259-6221~7.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기고] 농수산식품 분야도 IT 접목 사고 키워야/이광우 농수산물유통공사 부사장

    [기고] 농수산식품 분야도 IT 접목 사고 키워야/이광우 농수산물유통공사 부사장

    우리의 생활패턴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의 업무처리도 모든 것이 정보기술(IT)과 밀접하고 사업도 IT와 접목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농수산식품 분야에도 농수산물 사이버거래, 수출과 유통 사업별 홈페이지와 농수산물 가격비교 사이트(싱싱장터), 웹을 통한 유통정보 제공, 정부비축물자의 입찰과 판매, 정부 물품구매 등에서 IT 선진화가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IT 사업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0년 전자상거래 규모는 총 824조 391억원에 이른다. 일반 소비자들의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총 25조 202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 중에서 농수산물의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6812억원으로 전체 사이버 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공산품과 달리 농수산물을 사이버거래로 사고팔 때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2000년 이후 지자체와 생산자(단체)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직거래 사이트는 2만개를 넘어섰지만, 일부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인지도가 낮아 소비자의 방문이나 매출실적이 아직은 낮은 편이라고 한다. 농수산식품을 생산하고 유통·판매하는 생산자와 기업들은 이러한 소비자의 기대와 욕구를 만족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농수산물의 소비형태는 과거 도매시장을 통한 경매, 유통업체의 판매망, 직거래 장터, 전통시장, 소매점 등의 판매 방식에서 인터넷이나 전자상거래 방식의 B2B. B2C 거래가 확대되면서 이를 통한 거래금액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학교급식용 음식재료도 전자거래로 조달하고 있어 농수산물의 사이버거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규모가 영세한 소규모 농수산물 생산업체들이 홈페이지나 직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홍보성이 돋보이게 꾸미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자체나 지역, 관련단체 등이 동반성장 차원에서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직도 자사 제품을 효과적으로 PR하고 매출 확대로 직결하는 데는 부족한 점이 많다. 이러한 중소 농수산식품 생산업체들의 애로를 덜어주고 소비자의 합리적 쇼핑을 지원하고자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관문 홈페이지인 ‘싱싱장터’’(www.esingsing.co.kr)를 오픈하고 지난 8월 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싱싱장터’는 생산자의 제품을 무료로 홍보해주기 때문에 유통비용이 절감되어 생산자에게는 금전적 이익을 가져다 주고, 소비자에게는 원하는 상품을 한곳에 모아 서로 비교 검색하여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쇼핑의 편리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소비자들이 농수산물이나 식품을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 제품의 이미지나 과거 경험, 소문이나 평가 등에 의존하여 온라인 쇼핑몰이나 전자상거래로 구매하는 데에 위험부담을 느낀다는 점을 생산업체들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농수산식품을 소비하는 데 인터넷이 중요한 수단이 되고 또한 미래 소비문화로 정착되게 하려면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믿음과 신뢰, 생산자(기업)의 책임의식, IT와 연계된 사고와 아이디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신뢰와 새로운 사고 그리고 고객 불편에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야말로 생산기업이 영속하는 이유이다.
  • [그린경영] 한화그룹

    [그린경영] 한화그룹

    한화그룹의 태양광 마케팅 행보가 숨가쁘다. 축구장·음악축제·길거리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라도 한화솔라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김승연 회장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이미 태양광을 지목했다. “명운이 달려 있다.”며 힘을 실어줬다. 김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면서 유럽과 미국 현지의 태양광 업체를 방문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세계적 흐름을 직접 파악했다. 이후 올해 초 신년사에서 “2020년에는 세계 최고의 태양광 기업으로 올라서겠다는 비전을 반드시 달성해야 하고, 여기에 한화의 명운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월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3대 태양광 발전 전시회를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한화 전시관의 태양광 신제품을 꼼꼼히 살펴본 뒤 “태양광 사업은 분명한 우리 그룹의 미래핵심 전략사업이고,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지난 5월의 핵심가치 선포식에서는 “지금도 그룹은 태양광을 글로벌 미래전략사업으로 육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화는 지난해 8월 중국의 한화솔라원을 인수하면서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발전사업’에 이르는 수직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도 여수에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한화 관계자는 “태양광 산업이 B2B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대중과 쌍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B2C 마케팅 기법으로 직접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있다.”면서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 이어 영국 프리미어리그 볼턴과 스폰서 계약을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삼성-애플, 클라우드 시장서 또 ‘한판’

    최근 세계 정보기술(IT) 시장 주도권을 놓고 법정 공방을 펼치고 있는 삼성과 애플이 조만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또 한번 격돌하게 됐다. 삼성이 애플의 ‘아이클라우드’와 유사한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며 세계 IT 시장의 ‘종결자’(최후의 승자)로 불리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자웅을 겨룰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SDS와 함께 내년 초 공식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삼성은 2~3년 전부터 그룹 차원에서 거대 데이터센터에 정보 자원을 통합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등과 맞서기 위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를 위한 모바일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삼성전자는 삼성SDS의 데이터센터 외에도 온라인 쇼핑몰 겸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과 계약해 서버 장비를 이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르면 9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가 이 서비스의 데뷔 무대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삼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각종 콘텐츠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가령 스마트폰인 갤럭시S2를 통해 평소 듣던 음악이나 사진, 동영상을 삼성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했다 이를 태블릿PC인 갤럭시탭과 스마트TV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는 애플이 연례 개발자대회(WWDC)에서 발표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에 대비한 전략이다. 애플은 지난 5월 음악과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문서 등을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 불러들일 수 있는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했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의 새 운영체제인 ‘iOS5’부터 기본 탑재돼 9월쯤 등장할 아이폰 차기작의 핵심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경우 ‘아이튠스’를 기반으로 세계 디지털 음원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해 콘텐츠 경쟁력에서 삼성을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때문에 삼성은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할 때까지 구글 클라우드 마켓과 연동되는 오픈 소싱 전략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은 스마트TV 등 애플이 갖고 있지 못한 다양한 기기들과 연동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가전업계의 화두인 ‘스마트 가전’과 맞물려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백색가전과도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모바일 오피스’ 기능도 포함시켜 기업 간 거래(B2B)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모바일기기뿐만 아니라 TV 등 가전제품까지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만큼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삼성전자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최근 전자산업의 급속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근원적 차별화를 통한 시장리더십 강화 ▲미래 경쟁우위 역량·체제 확보 ▲리스크경영 체질화 등에 중점을 둔 미래 성장전략을 실천해 가고 있다. 현재 세계 전자시장은 스마트폰·3차원(3D) 입체영상 TV와 스마트TV·태블릿PC 등 스마트 정보기술(IT) 제품들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TV와 휴대전화 등 주력사업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통해 절대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생활가전과 디지털이미징 등 육성사업 부문의 경우 지금까지는 사업 일류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면 앞으로는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기업 간 거래(B2B) 고객 지원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고객사의 수요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IT 빅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제품에 소프트웨어·콘텐츠를 연계한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헬스케어’ 사업확대를 위한 신규 아이템도 발굴하고 있다. 이러한 근본적인 혁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조적이고 개방적인 조직 문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글로벌 인재 발굴과 육성에 매진한다는 복안이다. 국적과 문화가 서로 다른 임직원들 간에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다양성이 최대한 존중되는 시스템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 세계 200여개 사업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리스크 관리가 사업 성패를 결정짓는 최대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각 지역 법인들이 시장·금융 불안 요인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전 임직원들이 준법 경영을 체질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의 핵심 역량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의 경우 지난해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 2010’에서 새로운 모바일 솔루션 전략으로 ‘스마트&그린 플러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전력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반도체 제품으로 시장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것으로, 2009년 제시했던 ‘스마트&그린 모빌리티’ 전략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이다. 단순한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를 개발하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삼성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새로운 모바일 환경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세계 IT 시장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불과 4~5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모바일 환경이 현실화되고 있다. 때문에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 성능이 더욱 향상되면서도 전력 소모를 크게 낮춘 반도체 솔루션을 통해 미래 모바일 환경을 주도해 나간다는 게 삼성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반도체 제조사와 세트업체 간 상생 파트너십을 강화해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2009년부터 서버 생산 업체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 메모리 캠페인’을 PC 및 모바일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최근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개발하는 등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절감 노력과 친환경 정책 추진 등에 맞춰 지속적인 IT 산업의 성장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최적의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LG그룹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LG그룹

    LG그룹은 올해 연구·개발(R&D)에 사상 최대인 4조 7000억원을 투자하고, 5000명의 대졸 인력을 채용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R&D 인력이 3만명을 돌파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기업 경쟁력을 확보, 시장을 선도하는 ‘테크놀로지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LG 도약 키워드의 중심은 ‘R&D’다. 구본무 LG 회장이 평소 강조하는 ‘고객가치 혁신을 선도하는 테크놀로지 컴퍼니’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기반을 둔 체질 개선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전략회의, 신임 임원·전무 만찬, LG화학·LG전자·LG디스플레이 사업장 방문, 임원세미나 등 6번의 공식 석상마다 빼놓지 않고 R&D를 언급했다. 이러한 구 회장의 강력한 R&D 리더십에 따라 LG는 올해 R&D에 사상 최대인 4조 7000억원을 투자한다. 5년 전인 2007년 2조 6000억원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3조 7000억원보다 1조원이 늘었다. 또한 LG는 길게는 20여년간 장기적인 R&D 투자를 통해 첨단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LG화학의 전지사업과 LG전자가 2008년 말 세계 최초로 개발한 4세대 이동통신 LTE 기술을 적용한 단말 모뎀칩, LG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LG생명과학의 바이오 의약품 서방형 기술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금까지 LG의 R&D투자는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이동통신 등 주력사업의 기술혁신과 미래성장사업에서 시장을 선도할 선행기술 확보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와 리빙에코, 헬스케어 등 차세대 성장엔진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는 ▲에너지 분야는 태양전지, 차세대전지, 스마트그리드 사업 ▲리빙에코 분야는 발광다이오드(LE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종합공조, 수처리 사업 ▲헬스케어 분야는 U헬스케어 사업 등을 각각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대부분 녹색 신사업이다. LG는 2020년까지 이들 분야에 20조원을 투자, 녹색 신사업 분야에서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세부적으로는 에너지 분야의 차세대 전지 사업은 LG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손꼽힌다. LG화학의 충북 오창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은 지난해 9월 말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생산 능력은 연간 850만셀에 달한다.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 오창 공장을 연간 6000만셀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금까지 GM, 포드, 르노, 현대기아차, 볼보 등 10여개 글로벌 브랜드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으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2010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기공식에 참석해 화제가 된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도 2013년까지 약 3억 달러를 투자, 연간 2000만셀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태양전지 사업에서는 LG전자가 지난해 6월 경북 구미의 태양전지 생산라인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LG전자는 2009년 말 생산능력 120㎿급 1기 라인을 완성하고 지난해 초 양산을 개시했다. 올해는 2기 라인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330㎿로 늘릴 예정이다.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LG전자와 LG유플러스, LG CNS 등이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조명 사업에서는 LG전자가 지난해 초부터 할로겐 램프 대체형 LED조명인 ‘MR16’을 생산하며 호텔, 백화점 등 B2B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갤럭시탭10.1 美여객기에 첫 공급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이 미국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여객기의 프리미엄 클래스에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갤럭시탭 10.1’ 대량공급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아메리칸 에어라인 탑승객은 3분기 중으로 ‘갤럭시탭 10.1’을 이용해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갤럭시탭의 얇고 가벼운 외관과 WXGA급 10.1인치의 선명한 화면, 그리고 편리하고 다양한 사용자 환경(UI) 등의 특징이 항공기 내부에서의 사용성과 잘 맞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톰 호튼 아메리칸 에어라인 사장은 “항공기에 태블릿을 탑재한 것은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첫 사례”라면서 “프리미엄 클래스 고객에게 삼성 갤럭시탭을 통해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대일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STA) 전무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에 탑승하는 고객이 갤럭시탭 10.1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B2B(기업 대 기업) 시장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미국 시장에 출시된 ‘갤럭시탭 10.1’은 17일부터 베스트바이 전 매장과 아마존 등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도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G전자는 이제 1회초 공격 시작 3DTV 기술 자신있게 홍보할 것”

    “LG전자는 이제 1회초 공격 시작 3DTV 기술 자신있게 홍보할 것”

    “LG전자는 이제 1회 초 공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일 자로 취임 6개월을 맞은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5일 “현재 LG전자를 야구에 빗대어 표현해 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짧게 답한 표현이다. 지난해 스마트폰 대응 부재로 시작된 LG전자의 침몰 위기에 대해 ‘경쟁업체들과의 본격적인 ‘스마트 전쟁’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는 것. 구 부회장 특유의 독한 근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대목이다. 프로야구 LG트윈스 구단주로서 SK 와이번스와의 홈 개막전 경기를 보러 서울 잠실구장을 찾은 구 부회장은 LG전자 취임 6개월을 맞는 소회를 묻자 “오늘은 야구 얘기만 하자.”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기자의 질문이 이어지자 LG전자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 특히 그는 현재 삼성전자와 사활을 걸고 펼치는 입체영상(3D) TV 기술 논쟁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잘되지 않겠느냐.”며 승리를 낙관했다. 다음은 구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올해부터 LG트윈스 헬멧과 수비 모자 왼편에 ‘3D로 한판 붙자.’는 슬로건을 새겨 넣었다. 정말 요즘 LG가 독해진 것 같다. ‘한판 붙자.’는 게 바로 구 부회장식 경영인가. -‘한판 붙자.’는 말은 경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게임을 말하는 것뿐이다. 기업 경영에서는 두판도 있고 세판도 있다. (초반에 밀리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역전이 가능하다는 의미) 하지만 야구는 한판뿐이지 않나. →요즘 삼성과 3D TV의 주도권을 쥔 전쟁을 치르고 있다. ‘3D로 한판 붙자.’고 하는 것을 보니 FPR(LG가 삼성 등에 대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입체영상 구현 방식) 3D TV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인가. -모든 것은 시장이 판단하는 것이다. 내가 여기서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래도 자신감을 갖고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FPR 방식을 홍보해 나가면 잘되지 않을까 싶다. →구 부회장 취임 뒤 LG전자의 실적 개선이 괄목할 만하다. 당초 예상을 깨고 지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서는 이를 ‘오너 효과’로 보던데…. -결코 오너 효과가 아니다. (위기 상황에서) 종업원들이 스스로 나서서 열심히 한 것뿐이다. 내가 한 일이 아니다. →종업원들이 스스로 열심히 하게 만드는 게 바로 오너 효과 아닌가. -(말없이 웃기만 하며) 이제 야구 얘기만 하자. →LG전자 실적 악화의 주범인 휴대전화, 특히 스마트폰의 ‘터닝 포인트’(실적 전환 시기)를 언제로 보고 있나. -사실 나도 그걸 잘 모르겠다. 그게 제일 어려운 질문이다. 휴대전화 사업이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게 아니라 이동통신사와 상대하는 B2B(기업 대 기업 간 거래) 분야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점유율이 단시일에 쉽게 올라가지 않는다. →취임 6개월을 맞은 지금의 LG전자를 야구에 빗대 표현하자면. 5-2 정도로 뒤지던 5회 말 역전을 노리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나. -아니다. 우리는 이제 시작이다. 지금 1회 초 공격을 앞두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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