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X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 ASF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 VR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 DS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 DI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58
  • 세계 株價 연일 최저치 행진/러 루블貨 폭락 파장

    ◎미 다우지수 사상 3번째 큰 낙폭/일 1만3천엔대… 12년만에 최저/유럽 이틀째 폭락… 아시아도 불안 러시아가 정치적으로도 위기를 맞으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동서양을 막론하고 하루가 다르게 주가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일본 주가가 12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는가 하면 미국 뉴욕주가는 사상 3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하면서 겉잡을 수 없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러시아 파문이 가장 큰 곳은 도쿄 증시.28일 일본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날보다 498.16엔이 폭락한 1만3,915.63엔으로 마감하면서 12년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도쿄시장에서 주가가 1만3,000엔대로 하락하기는 86년 3월 이후 12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전날 452엔이 급락했던 도쿄 증시에서는 개장초부터 전종목에 걸쳐 무조건 팔자 분위기가 걷잡을 수없이 확산됐다.뉴욕증시가 사상 3번째 큰 폭으로 폭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도쿄 증시의 대폭락은 일본의 금융기관과 기업들에 거액의 평가손을 초래할 것으로 보여 은행의 대출기피와 자기자본 저하,기업의 수익악화,개인소비 부진 심화 등으로 가뜩이나 침체된 경기를 한층 악화시킬 것으로 점쳐졌다.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 지수는 전날에 이어 개장 초부터 하락세로 출발,결국 357.36포인트(-4.2%) 급락한 8,165.99에 마감됐다. 유럽증시 역시 이틀째 대폭락 행진이 이어졌다.프랑크푸르트 DAX가 3.3%,런던 FT­SE 100이 3.3%,파리 CAC­40DL 4.3%씩 내렸다. 남미의 브라질 증시는 개장초부터 폭락세를 보여 9.94%가 떨어졌고 멕시코증시는 5.4%,베네수엘라 증시는 4.74%,아르헨티나는 10.63%가 하락했다. 타이완을 비롯한 태국,필리핀,인도,파키스탄,인도네시아,싱가포르,뉴질랜드 등 아시아 증시도 불안한 국면을 이어갔다. ◎러시아 사태 이모저모/국민들 달러·생필품 사재기 혈안/정부,노조 정치활동 금지 검토 러시아 경제 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세계 대공황의 공포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러시아 국민들은 악화되는 경제와 정치 혼란에 망연자실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러시아 법무부는 경제위기와물가 인상에 대한 항의 사태를 우려,노조의 정치 활동을 금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벨 크라셰닌니코프 법무장관 서리가 27일 밝혔다.그는 노조들에 대해 정치 활동에 참여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노조의 정치 활동을 금지하기 위해 곧 법 개정안을 국가 두마(하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시민들은 최상의 도피처인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환전소와 암달러상을 찾아 바쁜 발걸음.일부 시민들은 공식 환율보다 달러당 4.6 루블이나 높은 13루블에도 환전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또 은행에 예탁한 루블화 인출이 사실상 막혀 식료품 구입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92년에서 94년 사이처럼 한 해에 물가가 300∼2,500%씩 폭등하는 초인플레이션 시대가 다시 오지 않을까 불안한 표정.또 이번 위기로 조만간 심각한 사회불안이 나타날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모스크바는 당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대체로 평온.이에 대해 심리적으로 안정돼 있기 때문보다는 워낙 돈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또 모스크바 시민들은 루블화 가치의 폭락으로 수입품 값이 크게 오르자 ‘자의반 타의반’으로 국산품을 애용하기 시작.담배의 경우 수입품의 값이 25%나 상승하자 이를 외면한 채 러시아산 담배를 구입하고 있다는 것. ◎각국 러에 얼마나 물려있나/서방은행 총 650억弗 손실 예상/미 3개은 무보증채권 66억불 【파리·뉴욕 연합】 러시아에 돈을 빌려 주었던 서방은행들이 금융위기로 무려 4천억프랑(650억 달러)의 손실을 보게 될 것 같다고 프랑스의 르 몽드지가 27일 보도했다. 르 몽드지는 실제로 국제적 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2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유럽 금융중심지인 런던의 경우 러시아 국채에 투자한 상당수 ‘투기자본’ 기금들이 파산 직전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의 채무지불 유예와 국채의 상환연장 조치 및 루블화의 폭락으로 유럽 최대은행인 스위스의 UBS은행의 경우 7억2,000만 프랑(1억2,0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오스트리아 최대은행인 ‘방크 오스트리아’의경우 러시아에 빌려준 64억 프랑이 ‘위험상태’에 있고 러시아 금융계에 대한 최대 대출은행인 독일 ‘도이치 방크’는 무보증 채권 규모가 45억 프랑에 달한다. 독일 드레스덴은행의 경우 무보증 채권이 23억 프랑에 이르고 미국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체이스 맨해튼,시티은행 등이 400억 프랑정도(66억 달러) 러시아에 물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러시아에 대한 외국은행들의 전체 대부는 4,300억 프랑으로 42% 독일,10% 미국,9.7%가 프랑스계 은행으로 알려졌다.
  • 엔低·美 경기 후퇴… 온 세계 “휘청”

    세계 경제가 심상치 않다. 일본의 엔화가 극심하게 동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유럽에서는 주가가 대폭락했다. 일본과 함께 아시아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국도 최근 성장세가 가라 앉고 있는데다가 엔화가치 하락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자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어 보인다. 세계 경제가 급격히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흔들리는 가장 큰 원인은 일본 경제의 위기가 제대로 극복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된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이끄는 일본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오부치 내각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엔화 환율은 1달러당 160엔대까지 폭락할지 모른다는 비관론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해 미국,유럽 등 세계 각국이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짚어본다. ◎일본/경제단체,세제개혁 등 경기부양책 촉구/정책 혼선으로 엔화가치 널뛰기 극심 【도쿄=黃性淇 특파원】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신내각은 출범하자마자 갈팡질팡하고 있다. 엔화 환율이 극심하게 오르내리는가 하면 도쿄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각료들은 엔화 환율 불안 대처 방안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신임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은 엔화 하락을 방치하는 듯한 발언으로 3일 엔화가 폭락하자 4일 발언을 번복,시장개입을 시사하고 나섬으로써 엔화를 반등시켰다. 그러나 개혁적 성향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사카이야 다이이치(堺屋太一) 경제기획청장관은 여전히 “정부가 매번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개입에 소극적 입장을 개진하는 등 혼선을 부채질했다. 이마이 다카시(今井敬) 게이단렌 회장등 일본 경제 4단체장은 4일 오부치 총리와의 회담에서 세제 개혁을 포함한 근본적인 경기 부양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제 사정이 신내각 출범후 더욱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지난 3일 1달러당 145엔대에서 146엔대로 올랐다가 5일에는 143엔대로 하락하는 등 극심한 불안정 장세를 보였다. 지난주 니케이 평균주가가 1만6,000엔대까지 회복됐던 도쿄 증시도 이번주들어 3일째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만5,000엔대로 다시 떨어졌다. 한편 다이도쿄 화재해상보험사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금융기관 고객의 90%가 공신력의 대명사였던 은행에 맡겨 놓은 예금이 불안하다고 응답,불신감이 극에 달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오부치 내각이 경기 회복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는가에 대한 실망감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의 연구기관인 DRI는 최근 보고서에서 부실채권 처리가 늦어지면 엔화가 160엔까지 추락하는 것은 물론 일본은 10% 마이너스 성장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중국/李鵬,‘아시아 경제회복 책임’ 日 개혁 촉구/엔저로 수출 지장땐 위안화 평가절하 공언 거대한 대륙 중국이 꿈틀거린다. 관계자들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위안화를 평가절하하려 한다는 분석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리펑(李鵬) 상무위원장은 최근 중국을 방문한 일본 히타치그룹 사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아시아 전역이 금융위기로 큰 난관에 봉착해 있다”며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새 내각이 강력하고도 효율적인 개혁으로 경제를 회복시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촉구했다. 오부치 정권이 들어선 이후 엔화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중국 지도부가 크게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마디로 엔화의 가치하락으로 중국 상품의 수출에 지장이 생기면 세계 경제질서에 혼란이 오더라도 즉각 위안화를 평가절하하겠다는 공언인 셈이다. 중국의 올해 상반기 GDP 성장율은 7%에 불과했고 수출도 증가세도 7.6%에 그쳤다. 당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반기에 만회해야 할 형편이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개발계획위원회 경제연구중심은 중국 아태경제시보(亞太經濟時報)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엔화 약세로 앞으로 대일 수출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위엔화 평가절하를 계속 미룰 경우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위안화의 평가 절하가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미국/GM社 파업 여파 5·6월 경기지수 하락/GDP 성장률 하락 등 후퇴조짐 곳곳에 미국 경제는 경기선행지수가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 활황세가 꺾이는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경기 조사회사인 컨퍼런스 보드는 4일 6∼9개월 뒤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가 5월 0.1% 하락한 데 이어 6월에도 0.2%가 내려 1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6월 선행지표가 하락한 것은 GM사 장기파업에 따른 실업수당 신청급증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앞서 미 상무부는 올 2·4분기 국내총생산(GDP)가 1·4분기의 5.5%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 1.4%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경기후퇴’를 예고하는 암울한 보도는 곧바로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공업지수는 4일 전날보다 무려 299.43 포인트(4.3%)가 빠진 8,487.31로 마감했다. 이같은 낙폭은 사상 세번째 큰것이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IBCA는 이날 달러화와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아시아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점차 커지고 있는 데다 지난 2년간 환율이 20% 가까이 상승한 만큼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미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고는 단정하기에는 이르지만 최근 발표된 각종 지표는 냉각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유럽/‘美 경기전망 불확실’ 주가 동반 하락세/英 제조업 생산도 작년보다 소폭 감소 【런던·본 AFP 연합】 유럽 증시가 아시아와 미국 증시에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경제 악화와 아시아 경제위기,그리고 점차 가시화되는 미국 경기의 냉각이 하반기 경기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5일 상오 런던 주식시장에서는 FTSE 100 지수가 전날보다 2.35%나 떨어지며 5,606.1 포인트를 기록했다. 하루전 미국 뉴욕 증시가 사상 세번째 큰 폭으로 대폭락하자 투자가들이 속속 팔자 주문을 냈다. 영국의 6월중 제조업 생산이 5월과 같은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오히려 0.2% 뒤졌다는 통계국의 발표도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뉴욕 증시의 폭락은 프랑스에도 즉각 파장을 미쳤다. 4일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1.15%나 하락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도 0.42%가 주저 앉았다. 또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도 DAX지수가 0.04% 떨어졌다. ◎홍콩/1·4분기 GDP 성장률 예상 밑돌아/실업률 15년새 최악… 침체 가속화 홍콩 경제가 힘들어 보인다.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관광 수입이 감소됐기 때문이다. 하나같이 아시아 경제위기의 골이 깊어지면서 끝내 회오리에 휘말리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홍콩의 조사통계국은 최근 올해 1·4분기 국내 총생산 성장율이 -2.8%였다고 발표했다. 당초 예상했던 -2%를 웃도는 것이다.지난해 4·4분기의 2.7% 성장에 비하면 크게 후퇴한 것이다. 실업율도 크게 높아졌다. 4.5%로 최근 15년이래 최악의 수준. 제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에 도산 기업은 모두 69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나 늘었다. 의류·건설·무역·운송 분야 업체들의 도산이 두드러졌다. 특히 6월 한달에는 무려 161개 업체가 문을 닫아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주가 수준을 항셍지수가 하락했음은 물론이다. 지난 1년사이에 절반 이하로 폭락했고 부동산은 40% 가량 하락했다. 새 내각 출범이후 일본의 엔화가치가 흔들리면서 하락세의 폭이 커지고 있다. 홍콩의 경제 전문가인 K.Y.탕씨는 “2·4분기 경제 수치들이 더 악화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수출과 서비스 산업이 주축인 홍콩 경제는 다른 아시아 경제가 호전될 때까지는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감추지 않았다.
  • 한글윈도98/11일 출시… 새 운영체제 대비 어떻게

    ◎알고 쓰면 효율 몇곱/메모리 용량 32MB·DVD롬 드라이브 설치를/모뎀 늘리면 인터넷·PC통신 동시 이용 가능 오는 11일이면 ‘한글윈도98’이 새롭게 출시된다.PC의 프로그램 환경을 탈바꿈시켜 줄 새 운영체제의 등장에 대비,소비자들도 만반의 준비 테세를 갖추어야 한다. 윈도98은 우선 윈도95보다 개선된 성능 만큼의 대가를 요구한다.하드웨어 기능을 윈도98에 적합하게 높여야 한다는 뜻이다. □메모리 증설=윈도98은 인터넷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따라서 32MB(메가바이트) 정도의 메모리 용량이 요구된다.물론 64MB로 늘리면 속도가 약간 향상된다.하지만 96MB에서는 64MB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전문가들은 32MB 정도면 최적의 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구성 요소를 모두 설치할 경우 윈도98은 하드 디스크를 295MB까지 차지한다.시스템 사양과 설치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한 120MB의 메모리가 필요하다.이 만큼의 빈 하드 디스크 공간 없다면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다른 응용프로그램 실행에 장애를 준다.□DVD롬 드라이브 설치=윈도98의 특징 중 하나는 멀티미디어의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으로,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를 지원하고 있다.컴퓨터로 영상을 즐기려면 DVD롬 드라이브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CD롬도 무방하다. □모뎀 추가 설치=윈도98은 모뎀을 최고 4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모뎀을 추가 설치하면 인터넷과 다른 PC통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좋다.PC통신에는 한글정보가 인터넷에 비해 많다.PC통신의 정보와 인터넷 정보를 함께 비교하면서 이용하면 작업효율이 높아진다. □모니터 추가 설치=윈도98은 다중 모니터 기능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한개의 모니터에서 문서작업을 하고 다른 모니터에서는 아름다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USB(유니버설 시리얼버스) 설치=대개 PC본체 뒷면에는 키보드,마우스,전원,모니터,프린터 등 여러개의 주변기기 연결용 케이블이 엉켜 있다. 그러나 주변 기기들의 접속단자 역할을 하는 USB를 설치하면 이런 문제가 간단히 해결된다.USB는 주변기기를 최고 127개까지 연결할 수 있어 편리함을 준다. □기타=모니터 해상도는 VGA 또는 그 이상이어야 한다.이밖에 인터넷 접속을 위해 1만4,400 bps 모뎀이나 FAX 모뎀을 갖추는 것이 좋다.
  • 세계적 히트상품(수출 이렇게 풀자:3­2)

    ◎첨단­아이디어 제품 “불황이 없다”/‘숨쉬는 구두’ ‘펑크나도 달리는 타이어’/독특한 아이디어 ‘성공 예약’ 지금 세계시장에선 어떤 상품들이 히트하고 있을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36개 나라별 히트상품과 마케팅 성공 전략을 조사했다.히트상품들은 여전히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첨단기술 제품,틈새시장 공략상품,아이디어상품이 주류를 이루었다.이들 히트상품은 해외시장의 유행이나 소비자 취향,문화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리에겐 타산지석(他山之石)이다. ■최초의 상품이 히트한다=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정 기능의 제품을 최초로 만드는 일이 확실한 히트요인. 대만의 중소기업인 神寶科技는 종래의 자판입력식이 아닌 펜입력식 전자수첩(브랜드명 Palmax)를 개발했다.액정화면에 중국어를 쓰면 자동으로 인식돼 입력되는 편리한 방식이어서 중국인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 제품이 중국어 입력방식에 약점을 갖고 있는 카시오와 샤프사의 제품을 몰아내고 있다. ■차별화가 성패를 좌우한다=페루의 ‘잉카콜라’는 레몬 버베나로 불리는 향료식물을 이용한 독특한 맛과 색깔,저탄산가스 등으로 코카콜라를 제치고 페루인의 음료로 자리잡았다.미국에 현지공장까지 설립,코카콜라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성인용 무가당의 민트향 및 레몬향 카라멜 스민트(Smint)는 스페인에서의 인기를 넘어서 5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폴사가 개발한 ‘숨쉬는 구두’ 아웃솔(Out­Sole)은 요즘 전세계 유명제화업체로부터 라이선스 계약이 쇄도,즐거운 비명이다.이 회사는 땀과 고약한 냄새를 밖으로 빼주는 특수 아웃 솔을 개발,신사화의 위생과 착용감을 증진시켰다. 스키의 중간부분의 폭을 양끝보다 좁게 디자인해 회전력을 높인 카빙 스키는 유럽에서,화재 경보장치를 부착한 골드에어(Goldair) 팬히터는 뉴질랜드 시장에서 인기폭발이다. ■틈새시장은 무한하다=저소득층이 주 고객인 페루 영세상가에서는 대용량 식용유를 소비자가 원하는 양 만큼 컵이나 각종 용기에 넣어 판매되고 있는 점에 착안한 1회용 비닐팩 식용유가 호응받고 있다. ■생산재도 히트상품이 될 수 있다=타이어 펑크가 나도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시속 55마일로 주행이 가능한 특수기능을 가진 미쉐린타이어는 자동차 업체에만 공급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애프터마켓에도 진출한다. 이탈리아 리몰디 네치(Rimoldi Necchi)사는 세계에서 가장 소형이면서 최고 스피드와 작동감이 우수한 첨단 재봉기 ‘미자라인(Mizar Line)’을 개발,진이나 니트웨어 제조업체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대우자동차 ‘티코’/페루서 94년이후 ‘최고車’… 택시공략 주효 티코는 94년 이후 페루에서 확고부동한 베스트셀러 카.경제성을 내세워 10∼20년된 중고차의 대체시장과 소형차 위주의 택시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8,103대를 팔아 페루 승용차시장 27%(1위)를 점유했다.올들어 5월까지도 3,311대를 판매,시장점유율이 29%로 뛰어올랐다.올 판매목표는 1만대. 대우자동차가 페루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굳힌 데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페루 진출업체로는 처음 할부금융회사를 설립(92년 12월)했다. 고객들에게 최대 60개월 장기로 저리 융자를 해줌으로써 신용유통 시스템의 혜택을 보지 못했던 페루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LG전자 ‘헬스케어’ 에어컨/사우디 상륙 2년만에 1위… 일 제품 따돌려 LG전자 ‘헬스케어’ 에어컨은 사우디 상륙 2년만에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96년 6월 시판에 들어가 이듬해인 97년 2만2,000대(1,200만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점유율 22%.사우디 시장에서 부동의 강자였던 일본 미쯔비시는 16%를 기록하며 2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1년3개월여 철저한 시장조사로 고객의 입맛을 확실하게 알아낸 것이 성공 비결이다.24시간 안방에서 에어컨을 돌리는 열사(熱砂)의 나라 국민들은 무엇보다 ‘건강’에 신경을 쓴다. 이에 브랜드 이름을 ‘헬스케어(건강관리)’로 정하고 음이온 발생기 등 건강친화적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제품시판 전후 2개월의 단기간에 50만달러를 투자,집중화 홍보전략도 주효했다.
  • 특허청 대전 이전 서울사무소 운영

    특허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정부대전청사로 이전하는 데 따른 업무공백을 막기 위해 9일부터 특허청 서울사무소를 설치,운영한다. 서울사무소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행 풍림빌딩 청사 12∼13층에 자리하며,종합민원실이 옮겨지는 8월7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안내 561­9404) 서울사무소에서는 산업재산권 관련 출원서류,등록신청 서류 및 심판청구 서류,각종 제증명 발급,특허기술 정보자료 열람,복사서비스 업무 등을 수행한다. 또 서울사무소 민원실에 ‘송달함’을 설치해 수도권의 변리사 및 단체에 특허관련 서류를 신속히 송달한다. 현재 특허청에 소장하고 있는 각종 특허 서류 가운데 일반인들의 이용도가 높은 국내 공보류 및 외국의 주요 공보류도 서울사무소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특허청은 청사를 대전으로 옮기면 현재의 열람실,도서실,거절포대실,분류실을 특허도서관으로 통합하고 기존 민원인 휴게실,변리사 대기실,심사·심판관 민원인 면담실도 설치한다. FAX 사서함을 설치해 각종 서식을 팩시밀리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전청사와 서울사무소에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도 가동하기로 했다. 이전기간 동안의 대전청사 임시 전화는 (042)481­6740∼2이다.
  • 아파트 기준시가 인하 문답풀이

    ◎과세표준 낮춰 상속·증여·양도세 부담 경감/농어촌지역 등엔 지자체 시가표준액 적용 아파트 기준시가 조정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국세청 기준시가란. ▲아파트나 연립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나 상속 및 증여세를 부과할 때 기준으로 삼는 평가금액이다. 기준시가는 보통 실제 거래가격의 70∼80% 수준이다. 양도세는 원칙적으로 기준시가를 과세표준으로 삼으며 상속·증여세는 시가를 원칙으로 하되 시가 산정이 어려우면 기준시가를 적용한다. ­이번 고시대상 주택은. ▲전국 1,406개 동(洞),1만238개 단지,4만8,202개 동(棟),349만1,179가구의 아파트와 110개 동(洞),635개 단지,2,174개 동(棟),2만9,913가구의 연립주택이다. ­양도세 등 세금부담은 ▲단기적으로 양도세와 상속·증여세 부담이 적어진다.장기적으론 기준시가가 내린 뒤 아파트를 산 사람이 다시 팔 때 취득가액이 낮아진 것에 비례해 양도세를 더 부담하게 된다. 기준시가 인하가 주택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모든 주택에 기준시가가 적용되나. ▲그렇지 않다. 아파트는 시 이상의 지역에 고시하되,도농 복합형태인 시의 경우 읍·면 지역은 수도권에만 적용된다. 연립주택은 시 이상의 지역으로 전용면적 50평 이상인 경우이다. 농어촌지역의 아파트 및 면적이 적은 소단지의 연립주택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산정한 시가표준액이 적용된다. ­기준시가 기준 양도세가 실지거래가보다 많을 때는 ▲아파트를 손해보고 팔았거나 기준시가에 의한 양도차익이 실제보다 과다한 경우에는 취득 및 양도 당시의 실지거래가로 세금을 낼 수 있다. ­기준시가를 알아 보려면. ▲관할 세무서 민원봉사실이나 재산세과에 문의하면 된다. 7월 중순부터는 PC통신 천리안 GO NATAX,하이텔 GO NTAX,나우누리 GO TAX,유니텔 GO NTAX로 알 수 있다. ◎신규 고시 아파트 기준시가가 새로 고시된 아파트는 다음과 같다. ▲서울=가리봉동 이문동 토정동 동소문동4가 당산동1가 도림동 한강로2가 대조동 내수동 당주동 신문로1가 신영동 익선동 청운동 ▲인천=오류동 용종동 일신동 당하동 답동 ▲대전=관저동▲광주=운수동 치평동 ▲대구=동인동1가 ▲부산=좌천동 동광동1가 ▲울산=매곡동 상안동 신천동 정자동 중산동 천곡동 ▲경기도=고양동 관산동 풍동(고양) 대야미동(군포) 감정동 걸포동 북변동 사우동 운양동 장기동 풍무동(김포) 호평동(남양주) 여월동 작동(부천) 중동(성남) 고색동 당수동 오목천동 영통동(수원) 도창동(시흥) 건건동 사사동 수암동 신길동 장상동(안산) 금산동 낙원동 당왕동 봉산동 석정동 숭인동 아양동 옥산동 창천동(안성) 송정동(이천) 서탄면 진위면(평택) ▲강원도=강릉시 견소동 ▲전남=여천시 봉계동 ▲경북=경산시 삼북동 김천시 용두동 포항시 학산동 ▲경남=마산시 남성동 오동동.
  • 납치·폭행·생매장… 경영난 기업인 ‘두번 울리기’

    ◎청부폭력조직 무더기 검거/9개파 67명… 조직강령 만들고 합숙훈련/검찰,기업폭력 신고센터 설치… 강력 단속 IMF 시대를 맞아 실직자 등이 포함된 새로운 ‘기업형 청부폭력 조직’이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16일 ‘봉영파’ 두목 林憲福씨(44)등 청부폭력조직 9개파 67명을 적발해 林씨 등 48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韓年熙씨(51·여)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李모씨(27) 등 15명은 수배하고 생선회칼 석궁 등 흉기 38점을 압수했다. 林씨는 지난 해 1월 경기 일산 신도시 주변에서 폭력배와 실직자 등 16명을 끌어들여 기업형 청부폭력 조직을 결성한 뒤 채권자 韓모씨의 청탁을 받아 李모씨를 납치한 뒤 “빚 2,000만원을 빨리 갚지 않으면 가족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폭력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봉영파는 지연이나 학연으로 뭉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이권에 개입할 목적으로 결성됐다.조직폭력배·마약판매책·폐기물 불법매립조직 등을 조직원으로 삼았으며 조직강령을 만들고 합숙훈련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기동성을 위해 중형차 3대도 마련했다. 특히 행동대원 金大植씨(22)는 전국 폭력배 200여명의 연락처가 적힌 ‘깡패수첩’까지 가지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폭력배를 동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창파’ 吳기창씨(26)등 3명은 4월 채무자로부터 300만원을 받지 못하게 되자 채무자에게 돈을 빌려주도록 소개한 金모씨(45)를 잠실대교 부근 한강 공사장으로 끌고가 마구 때린 뒤 한강에 던져 빈사 상태에 빠뜨리기도 했다. 경기 남양주지역의 ‘동문파’ 林東文씨(33)등 3명은 건설공사 하청업자로부터 사무실 임대료를 받지 못하자 하청을 주고 있는 金모씨(47)를 찾아가 “임대료를 대신 갚으라”며 공사용 망치로 머리를 내리 쳐 뇌와 눈에 치명적 상처를 입혔다.金씨를 때린 崔모씨는 실직을 당한 뒤 동문파에 가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학봉파’ 두목 金옥식씨(50)등 8명은 지난 4월 도박빚 2,000만원을 받아내기 위해 姜모씨(52·여)를 한 밤중에 공동묘지로 납치,집단 구타한 뒤 삽으로 구덩이를 파고 생매장하겠다고 협박했다. 서울지검 강력부는 이날 경제난을 틈타 기업 등을 상대로 한 청부폭력이 조직화·흉포화함에 따라 ‘기업폭력 상담·신고센터’(536­3333,FAX 536­9327)를 설치했다.
  • 세계최대 금융사 시티그룹 등장/유럽·日 대응책 마련 부심

    ◎獨­도이체방크 파트너 물색/日­영업분야 다변화 등 모색/EU­공정경쟁법 위반 곧 조사 【브뤼셀·도쿄·프랑크푸르트 AFP DPA 연합】 미 시티코프와 트래블러스 그룹의 합병으로 세계최대의 금융기관 ‘시티그룹’의 탄생을 눈앞에 두게 되자 유럽과 일본의 금융계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합병 파트너를 찾아 나섰고 일본은 그렇지 않아도 자국내 금융불안의 조짐이 짙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초조한 표정이다.또 유럽연합(EU)은 시티코프의 합병이 공정경쟁법 위반이 아닌지 여부를 곧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체방크는 이미 지난해 스위스 UBS와 SBS 두 은행간 합병계획 발표에 따라 유럽 최대,세계 제2위 은행의 지위를 잃게 됐을 때부터 합병 불가피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97년말 기준 도이체방크의 자산은 5천5백억달러이다.이에 비해 UBS­SBS는 6천1백50억달러,합병에 따라 그간 세계 최대가 돼온 일본 도쿄­미쓰비시은행은 6천5백억 달러이며 앞으로 생겨날 ‘시티그룹’은 7천억달러에 이른다.분석가들은 ‘시티그룹’ 출범이 단순히 은행간 순위변화가 아니라 금융업계 환경변화의 신호탄임을 지적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도이체방크의 합병 파트너는 프랑스의 보험그룹 AXA사,세계 12위(96년말 기준) 은행인 크레디 스위스,미국의 투자회사 JP 모건 등이다. 일본은 사상 최악의 금융난 속에서 이른바 ‘빅뱅’ 개혁을 통한 금융개방의 초기단계에서 시티코프­트래블러스 합병발표가 나오자 당황하는 눈치다.시티코프 계열은행인 시티은행은 이미 일본의 소매시장에 급속히 파들고 있으나 합병이 완료되면 대기업들을 상대로 활발한 투자금융 영업을 벌일 것이 예상된다. 일본의 금융기관들은 그런 영업을 하지 않으며 따라서 일본 대기업들은 요즘 골드먼삭스나 살로몬 브러더스 같은 외국 투자회사들을 찾고 있다. 따라서 일본 시중은행들도 합병이건 영업분야 다변화건 모종의 변화를 지향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러한 압력은 갈수록 가중되리라는 것이 분석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 “소득세제 단일세 개편 바람직”/한국경제연

    ◎누진제 복잡·징세비용 부담 현행 누진적인 소득세제를 단일세(Flat Tax)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9일 ‘조세체계와 세제개혁’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기존 소득세 중심의 누진적인 세율구조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징세비용이 커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누진적 세율구조의 소득세와 법인세를 단일세 체계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단일 세제를 도입할 경우 세제의 단순성과 형평성,중립성,투명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임금 상승과 이자율 하락,생산 증가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경연은 우리나라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조세구조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법인소득세는 이들 국가의 평균치보다 높고 소비세 비중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 아증시 회복·세계최대 제약사 탄생설 호재/세계 주가 일제히 폭등

    ◎영·불·독 사상최고 기록/미 뉴욕증시 201P 껑충/일 1.88% 말련 24% 상승 【뉴욕=이건영 특파원】 미 뉴욕증시(NYSE)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는 2일(현지시간) 동남아 증시의 회복세와 세계 굴지의 제약회사인 글락소 웰컴사와스미스 클라인 비캄사간 사상최대의 기업합병 임박설에 힘입어 201.28포인트(2.55%) 오른 8천107.78에 마감됐다. 또 이날 스탠더드 & 푸어스(S&P)500도 21포인트(2.14%) 오른 1천1.28에 폐장돼 사상 처음으로 1천 고지를 돌파했다.나스닥 종합지수도 33.52포인트(2.07%) 올라 1천652.88에 마감됨으로써 뉴욕증시가 폭발적 반등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의 이같은 폭등세는 특히 홍콩,서울증시를 비롯한 최근 아시아 증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가들이 이 지역의 금융위기가 끝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사자는 쪽으로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파리·런던 연합】 2일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의 주가지수가 일제히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 Footsie 주가지수는 지난달 30일보다 140.50포인트(2.57%)올라사상최고치인 5천599포인트로 마감됐다.이같은 주가상승은 세계 최대 제약그룹의 탄생을 가져올 글락소 웰컴사와 스미스 클라인 비캄사의 합병 추진에따른 것이다.프랑스의 CAC40 주가지수는 15.36포인트(0.48%) 상승한 3천187.50포인트로 마감됐으며 장중 한때는 사상 최고지수인 3천221.58포인트까지 올랐다. 독일 DAX주가지수도 이날 사상최고치인 4천522.81포인트로 마감됐다.이는 지난달 30일보다 82.43포인트(1.86%) 오른 것이다. 【싱가포르·도쿄·콸라룸푸르 AP AFP 연합】 아시아 각국 주가와 통화가치가 3일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동경) 증시는 전날 미 뉴욕증시가 2.5%의 폭등세를 보인데다 일본정부가 추가 경기부양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닛케이 지수가 전장 마감 현재 전날보다 315.39포인트(1.88%) 오른 1만7천92.21을 기록했다.말레이시아 증시도 전장에서 1백34.30포인트,24%나 오르는 폭등세를 나타내 주가지수가 73.81로 껑충 뛰었다.또 전날 14% 폭등했던 홍콩증시의 상승세도 이어져 항생지수가 11.43포인트오른 1만590.03으로 전장을 마감했으며,싱가포르 증시 지수는 3.88포인트 높아진 1천436.87,타이완 증시는 109.07포인트 뛴 8천514.18을 유지했다. ◎아시아 통화도 동반 강세 한편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도 강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전날 달러당 51.45바트에 머물렀던 태국 바트환율은 이날 48.35바트로 하락,모처럼 달러당 50바트선 아래로 떨어졌다. 또 달러당 ▲말레이시아 링기트는 4.1900링기트에서 4.0950링기트 ▲필리핀 페소는 41.33페소에서 40.35페소 ▲타이완 달러는 33.370에서 33.050타이완 달러 ▲싱가포르 달러는 1.7145에서 1.708싱가포르 달러 ▲일본 엔은 1백26.68엔에서 1백25.98엔으로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자들은 이날 아시아 각국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제임슨 울펜손 세계은행총재가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아시아 각국 금융위기가 진정되고 있다”고 말한데 힘입어 아시아 통화도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 20년후 휴가 우주호텔서 즐긴다/21세기 신 우주시대 막 오른다

    ◎15국 참여한 우주정거장 ‘프리덤’ 2005년 완공/일 시즈미사 2020년 ‘스페이스 투어’ 시판 계획 우주왕복선을 타고 우주공간의 호텔로 날아가 창밖에 잡힐 듯 떠있는 은하계를 감상할 수 있는 날은 언제쯤이 될까. 패스파인더호의 화성탐사와 토성탐사선 카시니호의 성공적인 우주비행에 힘입어 지난 69년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우주탐사 활동이 부쩍 활기를 띠고 있다. 우주의 베일을 벗겨 보려는 인류의 호기심은 비단 달과 화성,토성에 머물지 않고 소행성,혜성,명왕성에까지 끝없이 뻗어 나가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우주 장거리여행에 필수적인 우주정거장 건설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빠르면 2020년쯤 우주호텔에서 휴가를 보낼수 있을 것이란 황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21세기의 우주는 탐험의 대상 아닌 여행의 공간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21세기의 신우주시대를 열어갈 선두주자는 ‘루나 프로스펙터’.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은 우주탐사의 상업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새해 1월5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제46 발사대에서 무인달 탐사선 ‘루나 프로스펙터’를 발사한다. ○달기지 건설 자료 수집 ‘루나 프로스펙터’는 마지막 아폴로 우주인들이 달을 떠나 지구 귀환 길에 오른지 25년만에 발사되는 것으로 달 기지 건설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이 목적이다. 새로운 달 탐사 우주선은 달 지표면 70%에 이르는 지역의 지도를 작성하고 달의 화학적 구조와 중력장,자장 등을 조사할 계획.달의 100㎞ 상공에서 미래 달 기지 건설에 필수적인 물의 존재여부도 탐사한다. ‘루나 프로스펙스’는 무게 295㎏,높이 130㎝의 드럼통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NASA는 새해 7월 지구 가까운 곳의 소행성과 혜성을 탐사할 ‘심우주 1호’(심우주,Deep Space1)를 쏘아 올린다. ‘DS1’은 소행성 ‘3352 매콜리프’와 혜성 ‘P/웨스트­케호테크­이케무라’에 접근해 목표물의 화학적 성분,온도,대기특성 등을 밝혀낸다.‘DS1’의 활동기간은 12∼18개월이며 소행성 매콜리프에는 5㎞까지 접근해 촬영을 시도한다.‘DS1’은 전하를 띤 태양 입자들을 2년간의 우주여행에 소요되는 에너지로 전환하도록 설계된다. ○무중력하 동물 영향 실험 NASA는 또 고온 성간물질과 블랙홀,중성자 별 따위의 우주 기원을 규명하기 위해 새해 8,9월 잇따라 X선 우주망원경 ‘AXAF’과 적외선 우주망원경 ‘WIRE’를 발사한다. 이에 앞서 오는 4월에는 미국·일본·유럽연합(EU)·캐나다가 공동으로 ‘국제 우주동물원’을 쏘아 올린다. 지난 수십년간 유인 우주비행을 통해서도 우주의 무중력 상태가 인체의 뇌·신경계·골수 등에 끼치는 영향을 정확히 규명하지 못함에 따라 미국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에 생쥐·귀뚜라미·개구리뱀·물고기 따위를 태워 보내기로 했다.국제 과학자들은 이 동물들을 17일간 우주에 체류시켜 무중력 상태가 동물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31가지의 실험을 할 예정이다.과학자들은 ‘뉴러랩프로그램’으로 이름 붙은 이 야심찬 계획을 통해 동물의 신경계가 무중력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밝혀냄으로써 다른 행성을 탐사하는 차세대 우주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99년 1월9일에는 ‘지구근접 소행성과의 조우’(NEAR,Near Earth AsteroidRendezvous)라는 이름의 우주선이 지구에서 2억9백만㎞ 떨어진 곳에 있는 소행성 ‘433 에로스’와 조우한다.NEAR 우주선은 현재 시속 35만2천㎞의 속도로 에로스를 향해 비행중이며 99년 1월쯤 1천200㎞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1년간 에로스 궤도를 돌며 지도작성 업무를 성공적으로 끝내면 태양계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생물기원 실마리 찾을듯 NASA는 이와함께 99년 2월6일 ‘스타더스트’라는 우주선을 발사,혜성 ‘P/와일드2’에 근접 비행토록 한 뒤 주위의 성운에서 먼지 표본과 휘발성 물질을 채취한다.과학자들은 지구로 가져온 샘플을 정밀 분석함으로써 성운 주위의 동위원소적·광물학적·화학적 특성은 물론 생물기원의 실마리를 찾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1년에는 전하를 띤 입자 샘플을 채집,캡슐 속에 저장한 뒤 이를 낙하산으로 지구대기권에 투하하는 ‘제너시스 계획’이 추진되며,허블망원경의 성능을 훨씬 웃도는 적외선 우주망원경 ‘SIRTF’이 우주 여행길에 나선다. 이어 2002년에는 명왕성과 그 위성 ‘카론’을 탐사할 우주선 ‘명왕성특급’이 쏘아 올려진다. ‘명왕성특급’은 우주를 떠난지 6∼9년(우주선의 무게에 따라 차이가 남)뒤 명왕성에 닿으며 명왕성과 카론의 지형 및 지질을 파악하고 명왕성의 대기구조를 가려낸다. 지난 10월13일 지구를 떠난 토성탐사선 ‘카시니호’는 7년동안 36억㎞에 이르는 우주여행을 한 끝에 2004년 7월1일을 전후해 토성의 대기권에 진입한다.‘카시니호’가 4년동안 토성 주변에 머물면서 지구로 보내 오는 토성과 토성띠에 관한 화학적·물리적 구조,전기자장 따위의 자료는 토성은 물론 태양계 전체의 진화과정을 규명하는데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줄 전망이다. NASA는 오는 2010년 인류 최초로 유인 화성우주선을 발사하며 ‘TPF’라는 우주망원경을 띄워 100광년 거리에 있는 행성에 대한 본격적인 탐사활동을 벌인다. ○태양계 진화과정 규명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을 실현시켜 줄 교두보는 역시 2005년 완공 예정인 세계우주정거장 ‘프리덤’. ‘프리덤’은 지난 84년 당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밝힌 우주개발계획중 하나로 지상 500㎞ 궤도에 8명의 우주비행사가 6개월씩 거주할 수 있는 우주정거장을 건설하자는 구상.미국·러시아·일본·캐나다·이탈리아·덴마크 등 1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프리덤’은 전체 길이 108m의 축구경기장 만한 크기에 8∼10m길이의 실험·거주모듈 6개가 있다.태양열을 동력원으로 쓰며 세쌍의 태양집광판과 태양전지판을 이용해 전력을 얻는다.세계 우주정거장이 건설될 때까지 앞으로 28차례에 걸쳐 우주왕복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프리덤’은 장기간 무중력 환경에서 의약품을 비롯한 신물질 개발과 식물 재배 등의 작업을 하면서 우주개발의 전초기지 역할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는 ‘프리덤’을 발판삼아 달에 항구적인 기지건설을 위한 전진기지 ‘루나 베이스’ 건설이 시작된다. ‘루나 베이스’는 2025년 완공 예정으로 달에서도 인간이 살 수 있는 도시 ‘루나 시티’ 건설을 위한 것이다. 지구와 달 사이에 스포츠시설까지 갖춘 거대한 우주호텔이 들어서 인간이 우주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이 무렵.일본 건설회사인 시즈미사는 2020년까지 인공위성 궤도인 지상 450㎞ 궤도에 직경 140m에 이르는 도넛 모양의 호텔을 띄운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건설자재 수송비만 해도 1조엔이란 엄청난 돈이 들어갈 이 호텔에는 64개의 객실과 레스토랑·스포츠시설 따위의 각종 첨단 호화시설이 들어 선다. 시즈미사는 우주호텔이 완성되는 대로 우주왕복선을 1시간 남짓 타고 호텔에 이르러 6일간 휴식한 뒤 되돌아 오는 ‘스페이스 투어’를 여행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 조해영 내무 충주 문화회관 ‘새마을 운동’ 특강 요지

    ◎새마을 운동은 ‘통일·세계화’ 주역 조해영 내무부장관은 20일 충북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새마을지도자 1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의 방향’을 주제로 특강했다. 다음은 특강요지다. 새마을운동은 크게 3단계로 활동시기를 나눌 수 있다. 1기는 지난 70년 새마을운동이 태동한 때 부터 80년대 중반까지로 가난의 굴레를 벗는데 힘을 집중했다. 당시 ‘하면 된다’는 새마을정신이 뿌리내려 민족중흥의 기틀이 마련됐다.이에 힘입어 지난 70년 22만원에 불과하던 농가소득이 지난해 2천1백79만원으로 85배가 늘어났다. 이후부터 현재까지를 2기로 구분할 수 있다.이 시기는 새마을운동의 침체기이다.이는 새로운 환경에 운동방향과 실천덕목을 맞추지 못한 탓이다.3기는 21세기에 전개될 미래의 상황이라 할 수 있다.탈산업사회,정보화 지방화세계화 시대를 맞아 새마을운동을 어떻게 꽃피워나가느냐는 실로 중요한 과제이다. ○21세기형 전략 도출 미래의 새마을운동은 현재의 시련을 극복하는데서 방향이 정해지게된다. 우리나라에 직면한 도전은▲경제적 어려움의 해결 ▲국토환경 가꾸기 ▲윤리도덕 및 사회질서 확립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활성화 ▲안보와 통일 준비 등으로 집약된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자금지원은 우리 경제가 그동안 극심한 ‘거품’에 빠져있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어려움은 물질적으로 풍요해졌으나 근검절약 자주자립의 새마을정신이 퇴색되면서 빚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새마을운동은 우리 민족이 현재의 난관을 이겨내고 희망찬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21세기형 추진 전략을 도출해내야 한다. 구체적으로 새마을운동은 우선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통일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전제하고 통일 초기의 북한개발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통일후 북한개발 검토 현재 북한 전역이 무분별한 산지개발로 파헤쳐진 상태임을 감안,통일 초기에 식목사업 수로개발 경지정리 농로확충사업 등에 힘을 쏟아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현재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에서 연해주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 보인다.공산주의 체제에서 생활한 사람들에게 잘사는 길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가 추진돼야 한다. 새마을운동은 미국식 자본주의를 도입했으나 경제개발에 실패한 나라들을 도울 수 있다.새마을운동은 저개발국에서 중간단계로 올라선 한국에서 자생한 운동으로 선진국과 후진국의 틈새를 메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련의 경우 미국식 경제개발 방식의 도입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새마을운동을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 따라서 새마을운동은 한국 만의 운동이 아니고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앞으로 새마을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을 세계 각국에 수출해 우리 민족이 태평양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해야 한다. 끝으로 새마을운동은 이상적인 삶의 모델을 찾아내는데 노력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듯 21세기는 전원생활 재택근무 정보공유의 시대이다. ○세계 각국 수출 검토를 따라서 푸른 숲과 맑은 물,깨끗한 공기,다정한 이웃들이 있는 복지타운 모델을 개발할 필요성이 높아진다.이 일을 새마을운동에서 해내야 한다. 결론적으로 새마을운동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과거 민족중흥의 기수였으나 요즘 10년간 침체 국면에 빠져있는 새마을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다. 21세기 태평양시대를 주도해 ‘Pax Koreana’(한국에 의한 세계질서 구축)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국민들 마음 속에 잊혀진 새마을의 ‘하면 된다’는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의 횃불을 높이 치켜들어 2000년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할 소명을 지니고 있다.
  • 미·유럽·아시아 증시 일제 하락/한국·동남아 통화위기 영향

    【도쿄·런던 AP AFP 연합】 아시아,유럽,미국 등 세계 증시 주가가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 금융위기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11일 미국증시의 하락과 일본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로 닛케이 주가지수가 1만6천50.15로 427.97포인트(2.6%) 하락했던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12일 정오 현재 237.86(1.5%) 하락한 1만5천812.29로 속락했다. 홍콩증시의 항생지수는 11일 전날보다 602.19포인트(5.5%) 떨어진 1만420.22로 마감됐으나 12일 정오에는 43.95(0.4%) 오른 1만464.17로 약간 반등했다. 유럽에서도 11일 아시아보다는 작은 폭이지만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주가지수는 4천30.16으로 2.12% 하락했으며,영국 런던 FT-SE100 지수는 5천35.9로 94.8포인트(1.84)% 내렸다.
  • 여성 사이버 예술가 3인/뉴욕 멀티미디어 예술제 작품 전시

    ◎최은경·한은미·유현정씨 ‘97서울 니맥스전’ 참가/개성있는 애니메이션·설치작품 기량과시/컴퓨터로 사이버공간 창조 작품세계 선봬 한국의 여성 사이버 예술가 3인이 미국 전위예술 발표의 장으로 유명한 뉴욕 소호의 ‘앤솔로지 필름 아카이브’가 주최한 ‘97서울 니맥스(NYMAX)’란 주제의 멀티미디어 예술제에 참가해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예술제는 지난 94년에 이어 두번째로 뉴욕 거주 유럽출신 작가와 뉴욕·한국의 작가들이 참가,영화 비디오상영과 퍼포먼스 설치 사이버아트 전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하는 행사.한국측에선 박철수 감독의 영화와 사물놀이 공연,안은미의 무용,김대한의 타악연주,백남준의 퍼포먼스가 참가하고 있는데 이중 특별전시로 최은경(홍익대 회화과 석사과정)·한은미(뉴욕대 컴퓨터아트 박사과정)·유현정(보스톤대 멀티미디어 디자인 박사과정)씨 등 우리 젊은 예술가들이 개성있는 애니메이션과 설치작품을 선보이며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예술제 참가 여성작가 3인은 그동안 국내미술계에선 흔하지 않은 여성 테크놀러지 작가들.주로 컴퓨터를 매체로 고유한 사이버 공간을 창조하고 있는 작품세계로 주목받는 인물들이다. 최은경은 지난 87년 홍익대를 졸업한뒤 10년간 컴퓨터예술에 매달려온 작가.이번 예술제에는 오일페인팅과 디지털기술의 접목을 시도한 ‘가상공간내에서의 그림읽기’를 내놓고 있는데 관람객들을 오일페인팅의 창조과정에 참여시키는 애니메이션 작품이다.관람객이 컴퓨터 앞에 앉아 커서를 움직이는 대로 작가가 미리 입력시킨 오일페인팅 작품이 형성되는 것으로 관람객은 이를 통해 유화의 물질성과 기계적 드로잉의 메카니즘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 한은미는 사진 비디오 컴퓨터 등 영상매체에 익숙해 있는 작가로 지난 89년부터 91년까지 옛 소련에 살고 있는 한민족의 삶을 카메라로 기록한 이래 주로 다큐멘터리 작품에 치중해오고 있다.최근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를 주제로 그의 삶과 작품세계를 작품화하고 있는 한씨는 이번에도 백남준 작품들의 이미지를 컴퓨터로 재구성,유리블럭이나 액정화면을 사용한대형 구조물에 붙인 ‘97피드백’이란 설치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현정은 일관되게 ‘문’을 주제로 관객참여적인 컴퓨터작업에 천착해오고 있는 신예.‘영혼의 문’‘세대의 문’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 전시에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주제로 한 ‘만남의 문’을 소개하고 있다.관람객이 모니터군을 지나가는 동안 센서의 작용으로 모니터가 켜지고 여러가지 형색의 발들이 나타났다 사라지는데 사이버 공간 속의 발과 실제 관람객들의 발들이 독특한 만남을 연출한다.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미술평론가 김홍희씨는 “한국의 젊은 여성작가들의 개성있는 사이버 예술이 전위예술의 본고장에 소개될 수 있어 반갑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적인 흐름이 된 사이버 예술에 대한 국내 미술계의 인식이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내 출시 보름만에 1만개 팔린 에반게리온

    ◎‘제2빙하기’ 지구에 외계생명체가 습격…/특수기관 ‘네르프’ 소년·소녀의 활약/이동 등 명령따라 스토리 자동 전개/음성·음향 뛰어나 ‘신세기 에반게리온(EVANGELION)­강철의 걸프렌드’.일본의 가이낙스(GAINAX)사(사)가 만든 어드벤처 게임이다. 가이낙스사는 육성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로 익히 알려진 회사.에반게리온은 국내에서는 (주)하이콤(02­795­5765 교환 500)에서 한글로 바꿔서 내놨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게임으로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인기를 모았다.에반게리온은 95년 일본에서 만화영화로 처음 나온뒤 이후 비디오,만화책,장난감,가정용게임기,PC게임으로 잇달아 제작됐기 때문이다. 주인공 캐릭터가 모두 열네살의 소년,소녀라는 것도 게임의 주소비층인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가이낙스사가 에반게리온이라는 이름의 상품으로만 벌어들인 수입이 3백억엔(약2천4백억원)에 달할 정도다. 국내에서도 출시한지 보름남짓한 기간동안 이미 1만개 이상 팔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스토리의 배경은 서기 2000년.남극대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폭발이 일어난다.폭발과 함께 녹아내린 남극의 빙하는 인간이 사는 대륙을 덮는다.지구 대륙의 60%는 바다밑에 잠긴다. 사람들은 이 사건을 ‘세컨드 임팩트’(Second Impact)라고 부른다.그리고 서기 2015년.세컨드 임팩트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정체불명의 외계생명체 ‘사도의 습격을 받는다.사도의 존재를 미리 감지하고 있던 유엔군 산하의 특수기관 ‘네르프(NERV)’가 활동을 시작한다.네르프는 인간 모습을 한 ‘범인간형 결정병기’인조인간 에반게리온을 제작하여 사도와 맞선다.에반게리온의 조종은 다양한 시험을 거쳐 능력을 인정받은 세명의 소년,소녀가 맡는다.이들이 각각 영호기,초호기,이호기에 배정되어 임무를 수행한다. 뻔한 SF 로봇시뮬레이션이지만 ‘람보’풍의 전형적인 영웅 타입이 주인공으로 나와 악의 무리를 물리친다는 유치한 내용이 아니다. 실제로 남자 주인공은 용감무쌍한 전사가 아닌 사람 만나기를 두려워하는 내성적인 성격의 평범한 소년이다.이런 점이 오히려 게이머들이 친근감을 갖게 되는 요소다. 게임진행도 아주 간단하다.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전형적인 어드벤처형식.보다,말하다,생각하다,이동 등의 명령을 선택하면 스토리가 자동으로 전개된다.게임이라기보다는 한 편의 드라마에 가깝다.멀티 시나리오를 적용,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바뀐다. 게임에는 이전의 만화영화나 비디오에 썼던 그림 대신,완전히 새로운 그림을 사용한 점이 특징. 만화영화나 TV로 에반게리온을 봤던 게이머라도 전혀 색다른 기분으로 게임을 즐길수 있다. 게임성보다는 스토리전개를 중시한 게임인만큼 음성,음향에도 각별한 신경을썼다.주인공의 목소리는 모두 현직 성우가 맡았다. 다만 CD 4장의 방대한 용량으로,게임을 완벽하게 즐기려면 2기가의 데이터를 하드에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윈도 95전용.
  • 뉴욕증시 사상최대 폭락/554P 빠져 거래중단…유럽·일 동반하락

    【뉴욕·런던·홍콩·도쿄 외신 종합】 전세계 주식시장이 대혼란에 빠졌다. 27일 뉴욕증시 주가지수는 하루 하락폭으로는 사상최대인 554.26포인트(7.18%)가 하락한 7천161.15를 기록,87년10월19일 이후 10년여 만에 또다시 ‘블랙 먼데이’의 악몽에 빠지면서 거래가 전면중단됐다. 다우 지수는 28일 아침에도 개장 10분만에 50포인트가 추가하락했다. 뉴욕 주가폭락은 이에 그치지 않고 런던과 프랑크푸르트,파리 러시아 등 세계 증시에도 연쇄폭락을 불러와 런던의 푸치 주가는 28일 8.31%가 하락한 4천438.3을 기록했으며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에서도 개장초 DAX와 CAC40 지수가 각각 9.0%,9.09%씩 하락했다.이밖에 러시아와 이탈리아 밀란,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주가 급락으로 주식거래가 한때 중단됐다. 이는 아시아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쳐 28일 홍콩의 항생지수가 2년만에 처음으로 9천선을 밑돈뒤 9천59.89에 마감됐으며 도쿄의 닛케이지수도 개장 직후부터 ‘팔자’ 주문이 쇄도,급격히 하락했다.
  • “팩스도 리얼타임 시대”/데이콤,파워팩스 전송서비스 개시

    ◎국제전화회선 이용… 품질도 보완 데이콤은 국제전화 회선을 이용,실시간(Real Time)전송방식의 국제팩스 서비스인 파워팩스(Power Fax)서비스를 지난 15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축적전송 방식의 국제팩스와 달리 실시간 전송방식을 채택,팩스를 보내는 즉시 전송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파워팩스 서비스는 인터넷망을 이용한 국제팩스가 가격은 저렴하지만 전송망의 불안정해 송신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이용요금은 국제전화요금보다 일본,중국,동남아 국가 등은 6%,미국,캐나다,주요 유럽 국가는 10%가 싸다. 파워팩스를 이용하려면 가입신청없이 파워팩스 식별번호인 ‘00307’을 누른 다음 음성안내에 따라 상대방 팩스번호를 누르면 된다.
  • 서울이통·동성정보·데이콤 등 인터넷팩스 서비스

    ◎팩스 인터넷으로 보내세요/팩스­투­팩스·PC­투­팩스 두종류/6초당 31원… 일반팩스의 37% 수준 일반 팩스의 절반도 안되는 요금으로 해외에 팩스를 보낼수 있는 인터넷팩스 사업에 정보통신업체들이 속속 진출하고있다. 최근에 이 사업에 진출한 업체는 서울이동통신. 이 회사는 지난달 25일 미국의 국제 인터넷팩스 서비스 회사인 FaxGNC와 제휴하여 인터넷팩스 서비스에 들어갔다. 서울이통의 한 관계자는 “전세계 266개국을 대상으로 일반 팩스는 말할 것도 없고 경쟁 인터넷팩스 사업자보다도 최고 50%까지 저렴하게 서비스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울이통의 서비스는 팩시밀리에서 팩시밀리로의 전송(Fax­to­Fax) 은 물론 개인용 컴퓨터(PC)에서 팩시밀리로의 전송(PC­to­Fax)도 가능하다. 팩스­투­팩스 서비스는 서울이통에서 제공하는 팩스 전용 교환장치(Auto-Connector)를 설치한 뒤 일반 팩스와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PC­투­팩스 서비스는 인터넷망과 연결된 PC로 필요한 프로그램(프린트 드라이버)을 www.faxgnc.com에서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이럴 경우 PC프로그램에서 작성한 문서 등을 외국의 지사나 거래처 팩스에 보낼수 있다.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자신이 없으면 서울이통에 연락하면 된다. 서울이통의 인터넷팩스를 이용할 경우 비용은 미국으로 전송할 때 6초당 31원이다.이는 일반 팩스의 84원과 비교할 때 37% 수준이다. 또한 상대방의 팩스가 통화중인 경우 2분 간격으로 다섯번 계속 송신을 시도,정확한 송신율을 자랑하며 상대방의 팩스에 문제가 있어 전송시 단절이 생기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서울이통의 인터넷팩스 서비스는 24시간 기준으로 전송내역을 통지해 주는 ‘일일전송내역 서비스’,전송이 완료된 것만 알려줌으로써 전송여부 확인이 가능한 ‘배달전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문서 전송이 되지 않았을 경우 부달사유를 즉시 알려주는 ‘부달전송 서비스’,동일한 팩스 문서를 여러 곳에 한번에 전송하는 ‘동보전송 서비스’ 등이 있다. 지난해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인터넷 팩스시장에 뛰어든 업체는 동성정보통신,등림정보통신 등 중소업체들과 데이콤,아이네트,현대정보기술,한솔텔레콤,한국무역정보통신,두산정보통신,무역협회 등이다.이 회사들은 회원제로 인터넷팩스 사업을 하고 있다.삼성 SDS는 별도의 가입절차없이 PC통신 유니텔을 통해 인터넷팩스를 보내는 서비스를 지난달 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팩스의 단점은 기존의 팩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전송속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한 건의 문서를 보내는데 보통 5분정도 걸린다.특히 통화량이 많은 하오 2∼4시에는 10분이상 걸려 전송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서울이통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터넷 팩스 서비스는 전송속도가 일반팩스보다 약간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시인하고 “그러나 수신문서의 선명도는 일반 팩스와 같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이 원가절감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저렴한 비용의 인터넷팩스 이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제 팩스 시장의 규모는 3백억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었다.그러나 국제 팩스 시장의 규모가 해마다 늘어나고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의 인터넷팩스 이용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이 분야의 시장 규모는 빠른 속도로 확장될 전망이다.
  • 8일 광주통일미술제·10월 서울국제도예비엔날레 열려

    ◎서울·광주서 대규모 국제미술행사/통일미술­국내외 작가·단체 참가… 예향의 도시 특성 부각/국제도예­본전시·특별전 꾸며 한국도자기 우수성 재조명 도시의 특성과 우리 전통문화 유산인 도자기를 부각시키는 특색있는 대규모 미술행사가 8월과 10월 광주와 서울에서 각각 열린다.오는 8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광주시 망월동 묘역에서 열리는 광주통일미술제와 10월10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600년기념관서 개최될 제1회 서울국제도예비엔날레가 그것.광주통일미술제가 예향 광주의 정체성을 기조로 당대 미술문화의 새로운 모색에 초점을 맞춘다면 서울국제도예비엔날레는 각국 도예가들의 참여를 통해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도예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행사. 광주통일미술제는 우리 현대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주의 도시성격을 부각시키면서 분단현실 극복과 통일의지를 드러내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체험장 성격.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 회원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 작가와 외국작가 등 7개국에서 모두 14개단체와 199명이 참여한다.추모탑앞 민주광장에 주전시실이 마련돼 개인작품 200여점이 설치되고 굴다리·저수지·옹벽을 이용한 팀 단위의 설치작품이 등장하는가 하면 여성미술전,해외작가들의 FAX미술전,일반인 사진전,광주의 과거와 현재모습전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된다.이밖에 아동미술실기대회와 학생들의 역사인물그리기 등이 함께 열려 전문작가뿐 아니라 많은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추진된다. 서울국제도예비엔날레는 우리 도자기의 우수함을 부각시키는 본전시를 비롯,현대미술속의 우리 도자기 조명과 젊은 작가들의 실험성 강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3개의 특별전으로 꾸며진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주)아트컨설팅서울이 기획 및 주관을 맡아 진행할 이 비엔날레는 외국의 비엔날레를 일방적으로 흉내내는 차원에서 벗어나 우리 것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도예를 택해 우리 문화의 특장을 현대적으로 잇고 문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공감과 차별의 사이’란 주제아래 모두 16개국에서 60명이 참가할 예정.모두 지명공모를 통해 참가가 확정된 작가들로 도예 선진국으로 알려진 나라들의 대표적 인물들이다.현대추상도예를 주도하는 루디 오티오(미국)를 비롯해 슈퍼오브제의 거장(거장) 리차드 쇼(미국)와 로버드 스페리(미국),탈(탈)전통 도조의 선두주자인 나카무라 긴페이(일본)·고이에 료지(일본),북구 도예의 대표자격인 아르네 아세(노르웨이),프랑스의 자크 루엘랑,스페인의 자비에 두베즈 등이 눈에 띈다.한국에서는 황종구 원대정 권순형 김익영 이부웅 조정현 유혜자 박윤정 천복희 박제덕 고성종씨 등 29명이 참가한다. 특별전은 ‘옛도자기 상감’‘분청사기의 오늘’‘현대미술속의 흙표현’전 등으로 진행된다.본 전시가 세계 도자기를 진술하는 공간이라면 특별전은 우리 문화와 흙 혹은 자연의 관련성,옛 도자기의 여유로운 아름다움,전통과 현재의 대화를 제시해 서울국제도에비엔날레의 특성을 살리는 성격으로 꾸며진다.
  • 만리장성과 텅빈 요새(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앤드루 네이션·로버트 로스 공저/‘거대한 몸집’지탱 버거운 중국/하드­소프트웨어 다 낡아 ‘종이 호랑이’불과 중국은 미국 중심의 아시아 질서,나아가 세계 질서를 위협하는 존재인가,아니면 한낱 종이호랑이에 불과한가? 전세계 인구의 5분의1을 차지하는 12억 인구,개방·개혁의 물결로 부흥하는 경제,외환보유고 순위를 대번에 아시아 3위로 올려놓은 홍콩접수,그리고 그것이 가져온 상징적인 힘의 알파를 한번에 거머쥐게 된 중국.그러한 중국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선은 두려움 그 이상이다. 동아시아에서 질서유지자 역할을 해온 미국과 막강한 경제력을 토대로 아시아 패권을 꿈꾸는 일본,그리고 한반도는 앞으로 도래할지도 모를 팍스 시니카(Pax Sinica)시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각국의 정치학자들이나 분석가,정책입안자들은 중국의 실제 힘을 계산하고 미래모습을 점치기에 분주하다. ‘중국 위협론’이 있는가 하면 중국의 힘이 과장됐다는 주장도 있다.미국 콜럼비아대 정치학 교수인 앤드루 네이선과 보스턴대 정치학자 로버트 로스는 중국의 부상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 주장한다.그들은 최근 펴낸 책 ‘만리장성과 텅빈 요새(The Great Wall And The Empty Fortress)’에서 중국을 ‘종이 호랑이’로 결론짓는다. ○‘팍스시니카’도래 촉각 네이선과 로스 두사람의 시각은 냉전이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에서 강력하게 제기돼온 ‘중국 위협론’을 부정하는 분석이다. 냉전의 종식으로 미국의 주적이었던 소련이 사라져 버렸을때 많은 학자들은 새 시대의 적으로 ‘깡패 국가’인 이라크 등 몇몇 나라와 민족갈등 등을 꼽았다. 그러다 세계은행이 지난 92년 중국이 과거와 견줄수 없는 거대한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는 보고서를 내놓자 국제사회는 중국의 미래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세계은행 보고서에 놀란 정치학자들은 재빠르게 중국의 경제와 기술력,무기구매력,전쟁훈련 상황 등을 바탕으로 미래의 힘을 추산해냈다.그들이 낸 결론은 중국이 조만간 아시아의 맹주로 떠오를 것이고 이는 이 지역의 운명에 깊이 간여해온 미국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라는 점이었다.이것이바로 ‘중국 위협론’이다. 이 ‘중국 위협론’에 대한 찬반 논쟁은 과거 소련에 대한 미국의 정책과 관련한 강경론자와 온건론자들의 논쟁과 비슷한 양상을 띤다. 올해 초 ‘다가오는 중국과의 갈등(The Coming Conflict With China)’이란 책을 펴낸 대표적인 강경론자,즉 중국 위협론자인 언론인 러처드 번스타인과 로스 먼로는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위치를 위협하며 이는 남지나해상에서 수세기동안 이어진 남사군도 장악에서도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중국은 동아시아와 유럽· 중동을 연결하는 무역과 전략요충지를 장악함으써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주변국 안보를 위협한다고 이들은 주장한다. ○기본적으로 수세 입장 반면 네이선과 로스는 중국은 불안정한 정치상황과 민족문제 등으로 거대한 영토를 유지하는데 급급하며 기본적으로 ‘방어적’인 입장이라고 분석한다. 군사력은 기술과 조직적인 면에서 미국은 차치하고 대만이나 일본·한국에 훨씬 뒤처지며 전통적으로 중국군은 방어용으로 길들여져 왔다는 것이다.또 공격기는세상에서 가장 낡은 것으로 대부분이 50·60년대 기술수준에 머물며 해군의 경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와 싸우면 틀림없이 패한다는 입장이다.하드웨어보다 더 중요한 육해공군의 명령·통제·통신·지식수행력이 더 문제이다.남사군도만해도 전략요충지로 삼거나 군시설을 설치하기에는 너무나 작은 규모라는 것이 네이선과 로스의 주장이다.그들은 적어도 25년 안에는 중국의 위협이 현실화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의 책은 25년 이후의 장기적 측면에서 답을 내놓지 못하는 중대한 허점을 안고 있다고 월드폴리시 저널 편집장인 벤저민 쉬발츠는 말한다.현재 중국의 역동적인 경제성장이 가장 무서운 것이라고 분석하는 일단의 ‘중국 위협론자’들은 25년후가 문제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벤저민 쉬발츠는 흥미로운 사실을 지적한다.이책을 쓴 두사람의 저자나 ‘중국 위협론’을 주장하는 강경론자 모두 분석의 차이에도 불구,결론은 미국의 동아시아 지배,이른바 미국에 의한 ‘힘의 균형’상태가 지속돼야 한다고 보는 시각이다. ○‘힘의 균형’ 유지시켜야 ‘미국 지배에 의한 균형’은 그러나 보는 각도에 따라 모순적일 수 있다.미국 입장에서 ‘균형’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패권주의’로 보일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중국이 자신의 커져가는 부를 이용,미국의 아시아 지배를 종식시키고자 한다해도 놀랄일이 아니라는 것이다.미국이 중국 위협론을 거론하면 할수록 중국의 야심보다는 오히려 미국의 야심이 드러날 뿐이다. 268페이지.W.W.Norton & Company.27달러 50센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