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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소행성 탐사선 ‘스윙바이’ 성공…지구 사진 공개

    日소행성 탐사선 ‘스윙바이’ 성공…지구 사진 공개

    일본의 야심찬 우주개발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4일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호'가 성공적으로 지구 스윙바이에 성공, 장장 52억 ㎞의 대장정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1년 전 성공적으로 발사된 하야부사 2는 소행성에서 물질을 채취한 후 귀환한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개발된 일본의 무인탐사선이다. 그간 하야부사 2가 지구 궤도를 돌고있었던 이유는 지구의 중력을 이용해 가속력을 얻는 '스윙바이'(swingby)를 얻기 위해서다. 이날 JAXA는 성공적인 스윙바이 소식을 전하면서 지난 4일 오후 1시경 하야부사 2가 촬영한 지구의 모습도 공개했다. 약 34만 km 떨어진 위치에서 촬영한 이 사진에는 지구의 하얗고 넓은 남극대륙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JAXA 측은 "현재(14일 0시 기준) 하야부사 2는 지구에서 약 415만 km 떨어진 곳을 초속 약 32.31km 속도로 순조롭게 비행 중" 이라면서 "전체 직원들의 힘을 모아 도전의 비행을 계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야부사 2의 목표지는 52억 ㎞ 떨어진 소행성 1999JU3으로 순항하면 오는 2018년 6~7월 쯤 이곳에 도착한다. 하야부사 2는 약 1년 반 동안 이곳에 체류하면서 3개의 소형 착륙 드론과 함께 독일과 프랑스의 우주기구가 합작 개발한 마스콧 착륙선을 내려보낼 예정이다. 특히 하야부사 2는 탐사 기간 중 얻은 암석 등 자료를 갖고 다시 지구로 복귀해 캡슐을 대기권에 떨어뜨릴 예정으로 그 시기는 2020년 말 경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보조엔진의 힘! 인류 유일의 금성탐사선 수명을 늘렸다

    보조엔진의 힘! 인류 유일의 금성탐사선 수명을 늘렸다

    5년 전인 2010년 12월 금성 궤도 진입을 위한 첫 시도에서 실패한 일본의 금성 탐사선 '아카쓰키'가 지난 7일 두번째 금성 궤도 진입에 재도전해서 성공했다고 9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밝혔다. 첫 도전에서 실패한 이유는 궤도 진입에 필수적인 주엔진이 점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카쓰키의 주엔진이 작동 불능 상태임에 따라 이번에는 4개의 자세 제어용 보조 엔진을 사용해 마지막으로 금성 궤도 진입을 시도한 끝에 성공한 아카쓰키는 일본 탐사기로는 처음으로 지구 이외의 행성 궤도에 진입하게 되었다. ​유럽우주국(ESA)의 금성 탐사선 비너스 익스프레스 호는 미션을 끝낸 후 지난해 금성의 두꺼운 대기 속으로 뛰어들어 최후를 맞았기 때문에, 현재 아카쓰키가 인류의 유일한 금성 탐사선인 셈이다. 첫번째 궤도진입에 실패한 아카쓰키는 태양 궤도를 돌면서 금성에 대한 재도전을 준비해왔다. 오랜 검토 끝에 재도전 시기는 12월 7일로 결정되었던 것이다. 궤도 집입에 성공한 아카쓰키는 길쭉한 타원궤도로 금성을 8~9일 만에 한 바퀴씩 돌게 된다. 실패로 끝난 원래의 궤도는 30시간에 한 바퀴씩 도는 것이었다. "타원궤도의 긴 쪽 지름은 금성 지름의 10배 정도로, 아카쓰키가 지속적으로 금성의 두꺼운 대기와 표면을 관측할 수 있는 궤도" 라고 미션 관련자가 설명했다. ​ 아카쓰키는 앞으로 이 궤도를 돌면서 금성의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아카쓰키는 다양한 파장으로 조사할 수 있는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금성 대기권을 관측하게 된다. 황산이 주성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금성 주변의 구름층 성분과 대기권의 폭풍 발생 과정 등 금성의 기상을 분석할 예정이다. ​ '새벽(曉)'이라는 뜻의 아카쓰키는 2010년 5월 51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세계 최초의 일본 금성 기후 탐사위성으로, 수명은 4.5년이다. 원래 미션 기간은 최소 2년으로 잡혀 있었으나, 지금 시점에서는 탐사선의 배터리가 엄마나 오래 갈 것인가에 달려 있다. 3억 달러(한화 3300억원)가 투입된 아카쓰키 미션은 태양계 초기에 지구와 비슷한 조건에서 탄생한 금성이 어떤 경로를 거쳐 지구와는 달리 섭씨 수백 도의 황산 지옥으로 변했는가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시속 160km로 물 위를 달리는 RC카

    시속 160km로 물 위를 달리는 RC카

    물 위를 달릴 수 있는 RC카가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015년 12월, 무선조종 취미차량 업체인 트랙사스(Traxxas)사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수면 위를 달리는 RC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autoblog)에 따르면 트랙사스사가 만든 RC카 ‘슬래쉬 4X4’(Slash 4X4)가 정지부터 시속 160km에 이르는 데 겨우 4초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그 가속력은 제로백이 3초대인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랑 비슷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중의 모든 스포츠카가 수면 위를 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트랙사스사가 만든 RC카 ‘슬래쉬 4X4’에는 발포 고무가 장착돼 물에 가라앉지 않고 수면 위를 달릴 수 있게 해준다. 영상에는 호숫물을 달리던 슬래쉬 4X4 오프로드 차량이 점프대를 날아 올라 나무판자에 착지한 후, 빠른 속도로 수면 위를 달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8월 20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493만 4200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Traxxa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인간을 대신해서 불길 속으로…로봇 소방관 시대 온다

    [고든 정의 TECH+] 인간을 대신해서 불길 속으로…로봇 소방관 시대 온다

    인간을 대신해서 위험한 일을 해주는 로봇의 이야기는 이미 상상이 아닙니다. 이미 공장에서는 사람이 하기 힘들거나 유해물질을 다루는 과정을 자동화한 로봇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봇이 할 수 있는 일은 단순 반복 잡업이 대부분입니다. 화재 진압처럼 위험하고 예측이 불가능한 일은 아직 인간의 몫입니다. 우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 덕택에 안전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접하는 용감한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을 들으면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설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위험한 일을 인간 대신해줄 수 있는 로봇은 없는 것일까요? 당장에 소방 업무를 모두 로봇이 할 수는 없겠지만, 불타는 건물에 진입하는 위험한 일이나 악천후에 소방헬기를 몰고 산불을 진압하는 일은 가까운 미래에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 하늘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자율 드론 록히드 마틴이 개발 중인 K-MAX 무인기는 최근 자율 비행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본래 유인 헬기를 무인기로 개조한 K-MAX 무인기는 사람이 원격 조종하는 방식이었지만, 현재 개발 중인 자율 비행 시스템이 완성되면 조종사 없이도 알아서 산불 현장으로 날아가 자동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무인기를 만드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진짜 어려운 문제는 항공 통제를 따르면서 다른 항공기나 장애물과 충돌하지 않고 비행하는 자율 비행 항공기를 만드는 일이죠. 하지만 최근 드론 관련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이 문제도 하나씩 해결되어가고 있습니다. K-MAX 무인기는 이미 항공 당국의 통제에 따르면서 거의 자율적으로 물을 실어 나르는 테스트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록히드 마틴과 미 소방 당국은 정찰용 드론을 같이 투입할 예정입니다. Stalker XE는 소형 고정익 무인기로 역시 자율적으로 비행하면서 화재 정보를 수집해서 K-MAX 무인기에 전달합니다. 비록 사람이 이 과정을 통제한다고 해도 기계는 사람보다 훨씬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거 여러 사람이 했던 일을 소수의 인원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자율 비행 드론들이 산불진압에 투입된다면 강풍이 불거나 하는 악조건에서도 추가적인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 없이 신속한 화재 진압이 가능할 것입니다. 반복적으로 물을 쏟아 붇는 작업을 자율 드론에 맡기면 나머지 소방인력은 생존자 수색 및 인명 구조 같은 다른 일에 집중될 수 있습니다. - 건물 안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로봇 불이 난 좁은 공간 안에 들어가 화재를 진압하는 로봇 역시 현재 연구 중입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미 해군이 이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화재 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생존자를 수색하고 구조하는 일은 매우 위험합니다. 안에는 불길은 물론 유독가스가 넘치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더욱 사람 대신 로봇이 좀 해줬으면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화재가 특히 위험한 장소가 바로 군함 내부입니다. 군함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가연성의 연료와 미사일, 탄약 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훨씬 위험합니다. 여기에 일반 건물 대비 훨씬 비좁고 밀폐된 공간입니다. 만약 잠수함 내부라면 산소가 고갈되므로 신속한 화재 진압은 생사를 가르는 문제가 됩니다. 미 해군 연구소(ONR)의 과학자들은 올해 초 사피르(SAFFiR, Shipboard Autonomous Firefighting Robot)을 테스트했습니다. 이 로봇은 유독 가스를 들이마실 걱정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특수한 센서를 이용해서 연기가 자욱한 건물 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직 이 로봇이 소방호스를 들고 이동하는 모습은 어색하지만, 사람 대신 소방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런 비슷한 개념의 로봇은 여러 대학과 연구소에서 개발 중입니다. 올해 카이스트 팀이 우승한 DARPA 로봇 대회 역시 사람 대신 위험한 화재 및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경기를 벌였습니다. - 우리가 로봇에 고마워하는 미래가 올까? 어쩌면 10년, 20년 후에는 로봇이 생명의 은인이 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사실 진짜 감사는 이런 로봇을 개발한 엔지니어와 과학자에게 돌아가야 하겠죠. 아마도 그날을 생각하면서 많은 연구자가 지금도 로봇을 개발 중일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로봇의 등장을 걱정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을 가능성 때문이죠. 아주 가능성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생명을 걸어야 하는 임무를 로봇이 대신해준다면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이 훨씬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사람 대신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로봇을 보게 될 날을 기대해 봅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방송 출연해 성기로 그림을?

    방송 출연해 성기로 그림을?

    붓이나 4B연필이 아닌 남자 성기로 그림을? 8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달 3일 프랑스 인기 프로그램인 프랑스 갓 탤런트(France‘s Got Talent) 경연에서 브렌트 레이 프레이저(Brent Ray Fraser)란 남성이 출연해 성기로 그림을 장면이 연출됐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출신의 브렌트 레이 프레이저는 지난 5년 전부터 자신의 성기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스트립쇼부터 성기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행위 예술가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 라디오쇼 프로그램에 출연한 프레이저는 “독학으로 그림을 배웠다”면서 “스트리퍼 생활을 하다 보니 점점 그림 그릴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스트립쇼를 하면서 그림도 그릴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프레이저는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모나리자 그림을 성기로 재현하기도 했다. 한편 브렌트 레이 프레이저가 성기로 그림을 그리는 첫 번째 예술가는 아니다. 덴마크 예술가 우베 막스 옌젠(Uwe Max Jensen)은 미국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을 성기로 그리는 등 독특한 방법을 이미 사용한 바 있다. 사진·영상= France’s Got Talen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전재산 기부 저커버그 ‘딸바보’ 인증 새 사진 공개

    전재산 기부 저커버그 ‘딸바보’ 인증 새 사진 공개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31)가 딸 맥스와 촬영한 새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저커버그는 8일(이하 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어린 맥스와 기쁨으로 충만하다'(Full of joy with little Max)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주인공은 저커버그와 그의 딸 맥스다. 자택 거실 카펫 위에 누워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서로를 쳐다보는 부녀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올 정도. 이번 사진 공개가 세계언론의 관심을 끄는 것은 최근 발표한 저커버그의 천문학적인 기부 때문이다. 지난 1일 저커버그는 딸 맥스가 출생한 것을 계기로 페이스북 지분 99%를 기부한다고 발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우리 돈으로 따지면 52조원이 훌쩍 넘는 거액이다. 특히 저커버그는 기부발표와 함께 딸 맥스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장문의 이 편지에서 그는 "맥스야. 너와 세상 모든 어린이들에게 더욱 좋은 세상을 남겨주기 위해 엄청남 책임감을 느낀다" 면서 "네가 우리에게 사랑과 희망과 기쁨을 주듯 너의 삶도 사랑과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빈다" 고 적었다. 이어 "오늘 엄마 아빠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일생 동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면서 "네가 이 세상에 무엇을 가져올지 무척 궁금하구나. 사랑을 담아서, 엄마와 아빠가" 라는 글로 마무리했다. 하버드대 캠퍼스 커플인 저커버그와 프리실라 챈은 지난 2012년 5월 결혼했으며 2년 동안 세 번의 유산을 겪은 뒤, 딸 맥스를 얻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저커버그 “기부금 세금 혜택 안 받아”

    저커버그 “기부금 세금 혜택 안 받아”

    딸 출산에 맞춰 자신이 보유한 페이스북 지분 99%(약 52조원 가치)를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마크 저커버그가 자산 처분 과정에서 세금 혜택을 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3일 보도했다. 저커버그와 부인 프리실라 챈의 기부금을 관리할 ‘챈·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자선 재단이 아닌 유한책임회사(LLC)로 만드는 배경을 놓고 의구심이 제기되자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만약 재단을 만들어 보유 주식을 기부한다면 세금 혜택을 받겠지만 LLC로 설립된다면 주식을 매각할 때 자본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금 회피 목적 기부’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해명한 셈이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달린 ‘세금 면제’(Zero Tax)라는 댓글에 “부정확한 정보를 확산시키지 말라”는 반박 댓글을 달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새로 설립될 챈·저커버그 이니셔티브는 우선 교육과 질병 치료, 사람들 간 연대를 통한 강력한 커뮤니티 건설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NYT는 재단 대신 LLC 형태로 챈·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설립한다면 젊은 저커버그가 더 많은 통제력을 확보할 수 있고 기부받은 돈의 5% 이상을 자선 활동에 써야 하는 것과 같은 규제도 피할 수 있다고 나름의 설명을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저커버그 “ 보유주식 기부 세금 혜택 안받겠다”

    저커버그 “ 보유주식 기부 세금 혜택 안받겠다”

    딸 출산에 맞춰 자신이 보유한 페이스북 지분 99%(약 52조원 가치)를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마크 저커버그(사진)가 자산 처분 과정에서 세금 혜택을 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3일 보도했다. 저커버그와 부인 프리실라 챈의 기부금을 관리할 ‘챈·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자선 재단이 아닌 유한책임회사(LLC)로 만드는 배경을 놓고 의구심이 제기되자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만약 재단을 만들어 보유 주식을 기부한다면 세금 혜택을 받겠지만 LLC로 설립된다면 주식을 매각할 때 자본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금 회피 목적 기부’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해명한 셈이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달린 ‘세금 면제’(Zero Tax)라는 댓글에 “부정확한 정보를 확산시키지 말라”는 반박 댓글을 달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새로 설립될 챈·저커버그 이니셔티브는 우선 교육과 질병 치료, 사람들 간 연대를 통한 강력한 커뮤니티 건설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NYT는 재단 대신 LLC 형태로 챈·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설립한다면 젊은 저커버그가 더 많은 통제력을 확보할 수 있고 기부받은 돈의 5% 이상을 자선 활동에 써야 하는 것과 같은 규제도 피할 수 있다고 나름의 설명을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가짜 백지 기부금 영수증 발급 종교단체 등 63곳 명단 공개

    신도들이 기부금을 낸 것처럼 거짓 영수증을 만들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한 종교단체 등 63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3일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명단을 홈페이지(www.nts.go.kr), 세무서 게시판,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명단 공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공개 대상자는 2013년 귀속 소득공제용으로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거나 영수증 발급 명세서를 제대로 작성·보관하지 않은 63개 단체다. 유형별로 보면 종교단체가 95%(60개)로 가장 많다. 나머지는 사회복지단체 1곳, 문화단체 1곳, 기타 1곳이다. 종교 단체는 대부분 종단이나 교단 소속이 불분명하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해당 단체의 명칭과 대표자, 주소, 거짓영수증 발급건수·금액까지 공개됐다. A 단체의 경우 신도들로부터 영수증 한 건당 5만∼10만원씩 받고서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금액을 써넣을 수 있는 ‘백지 영수증’을 수백 건 발급했다. 주택가에서 종교단체 간판을 내걸고 사주·궁합 등을 봐주던 B 단체는 다른 종교단체의 기부금 영수증을 입수한 뒤 고유번호와 도장을 도용해 신도들에게 수억원어치 영수증을 찍어 줬다. 이번에 적발된 단체 수는 지난해(102개)보다는 39곳 줄었다. 국세청은 이들 단체에 가산세를 부과하고 거짓 영수증을 받은 신도 등을 상대로 근로소득세를 추징했다. 백지 영수증을 발급한 단체 등 4곳은 검찰에 고발했다. 국세청은 지정기부금 단체 2468곳의 ‘2014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도 홈택스(www.hometax.go.kr)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내역 공개는 처음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리송한 소득공제·세액공제… ‘절세 선수’는 안다

    아리송한 소득공제·세액공제… ‘절세 선수’는 안다

    연말만 되면 ‘13월의 월급’이니 ‘13월의 세금’이니 하며 시끄럽다. 그런데 세제 혜택이 비슷한 듯 다르다. 올해의 남은 한 달, 세제 혜택을 구분하고 미진한 부분은 보완해서 ‘13월의 월급’을 받아 보자. ●비과세는 발생 수익에 아예 세금 안 매기는 것 세제 혜택에는 비과세, 소득공제, 세액공제가 있다. 비과세는 발생한 수익에 대해 아예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소득공제는 세금을 매기는 기준(과세표준)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빼 주는 것을 의미한다. 세액공제는 내야 할 세금에서 일정 세금을 빼 주는 것이다. 현재 이자·배당소득세에 대한 세율은 15.4%(지방소득세 포함)다. 금리가 높을 때는 괜찮지만 금리가 낮을 때는 이 세금도 적잖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 또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비과세는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선호하는 상품이지만 가입 조건 등이 엄격하다. ●재형저축·소장펀드 올해 말까지만 가입 가능 현재 비과세 상품으로는 고령자나 취약계층이 가입할 수 있는 생계형 저축, 소득이 일정 규모 이하인 근로자나 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는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인 저축성 보험이 있다. 재형저축의 경우 올해 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고 내년부터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통합된다. 저축성 보험은 그동안 보험료 한도에 제약이 없었으나 이를 상속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있어 2013년 관련법이 개정됐다. 5년 이상 월납한 경우에만 보험료에 제한이 없고 그렇지 않으면 2억원까지만 비과세다. 현재 근로소득세율은 6.6~41.8%다. 소득공제는 소득수준에 따라 절감되는 세금이 달라진다. 그래서 소득이 많을수록 세제 혜택이 크다. 소득공제 상품은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와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있는데 내년에 소장펀드가 사라진다. 재형저축과 함께 ISA로 통합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는 연간 240만원까지 납부할 수 있다. 이 납부금액의 40%인 96만원을 소득공제해 준다. 예를 들어 연봉이 5000만원이라면 적용되는 소득세율이 16.5%다. 근로소득공제 등 이런저런 공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15만 8400원(96만원×16.5%)의 세금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세액공제는 계산된 세금에서 일정액을 빼 주는 제도다. 소득수준에 관계없기 때문에 저소득층일수록 유리하다. 연금저축, 퇴직연금, 보장성 보험료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데 총급여 5500만원을 기준으로 세제 혜택이 다르다. 연금저축에 400만원을 넣었다고 치자.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이면 16.5%에 해당하는 66만원의 세금을 빼 준다. 총급여가 5500만원을 넘으면 13.2%인 52만 8000원만 빼 준다. 올해부터는 퇴직연금 300만원이 추가돼 총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 퇴직연금만으로도 700만원이 되지만 연금저축은 400만원 한도다. 퇴직연금은 중도 인출 요건이 연금저축보다 까다롭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연금저축 한도를 먼저 채우고 퇴직연금에 추가 납부할 것을 권하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액 연봉 25% 넘어야 소득공제 헷갈리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는 국세청의 홈택스(www.hometax.go.kr) 연말정산 미리보기에 가면 친절하게 설명돼 있다. 로그인을 하면 올 초 했던 연말정산 자료와 1~10월 신용카드 사용금액 등에 근거해 이번 연말정산 시 세금의 환급 여부와 규모를 알려 준다. 과거 3년간의 세금 혜택도 보여 주기 때문에 올해 세금 관련 변동 사항이 있다면 무엇이 달라질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신용카드(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소득공제는 사용금액이 연봉의 25%를 일단 넘어야 하는데 이 금액도 계산돼 있다. 이 한도를 넘으면 신용카드는 쓴 금액의 15%,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를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해 준다. 공제 문턱을 넘었다면 남은 기간 동안 체크카드를 쓰거나 현금을 쓰고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아 한도를 채우는 것이 유리하다. 300만원 한도를 넘으면 대중교통 사용금액(100만원 한도)과 전통시장 사용금액(100만원 한도)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해 준다. 내년에는 ISA가 세제 혜택 상품으로 소개된다. 국회에서 가입 대상과 혜택 범위를 넓히는 안이 최종 조율 중이다. 여러 상품을 한꺼번에 운용할 수 있고 이익과 손실에 더한 뒤 수익에 대해 200만원까지 비과세하는 것이 정부의 안이다.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도 도입된다. 내년에 소개될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 보자.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52조원 기부만큼 충격? 딸 애칭이 맥스?

     첫 딸의 출산에 맞춰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보유 지분의 99%를 기부키로 한 마크 저커버그와 프리실라 챈. 450억 달러(약 52조 4000억원)란 사상 최대 기부액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던 딸의 애칭 ‘맥스’(Max)가 뒤늦게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보통 사내 아이 이름으로 쓰는 통념과 다르게 딸을 ‘맥스’로 부르기로 했기 때문이다. 맥스는 본명 ‘맥시마’(Maxima)의 애칭인데, ‘최대치’라는 맥시마의 뜻에 맞지 않게 딸 맥스는 3.4㎏의 표준 몸무게로 태어났다.  ‘맥스’란 이름을 심층취재한 미국 시사잡지 타임은 2000년 이후 미국에서 태어난 딸 중 이 이름으로 불린 아기가 150명도 안된다고 보도했다. 연도별로 2000년 8명, 2001년 9명, 2002년 9명, 2003년 0명, 2004년 13명, 2005년 7명, 2006년 12명, 2007년 8명, 2008년 6명, 2009년 10명, 2010년 8명, 2011년 8명, 2012년 15명, 2013년 19명, 지난해 14명 등이다. 2012년 이후 두 자릿수가 되긴 했지만, 2013년 미국 출생아수가 393만 2181명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희귀한 딸’인 셈이다.  그러나 저커버그의 딸 맥스가 출생과 함께 역사를 바꾸는 반전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타임은 “배우 제시카 심슨이 2012년 자신의 딸의 이름을 남자 이름인 ‘맥스웰’로 지은 뒤 많은 부모들이 신생아 딸을 ‘맥스웰’이라고 부르는 작은 유행이 퍼졌다”고 전했다. 딸 맥스웰은 2013년 26명, 지난해 34명으로 소폭 늘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日금성 탐사선, 오는 7일 마지막 궤도 진입 재도전

    日금성 탐사선, 오는 7일 마지막 궤도 진입 재도전

    5년 전인 지난 2010년 12월 금성 궤도 진입을 위한 첫 시도를 실패한 일본의 금성 탐사선 ‘아카쓰키’가 오는 12월 7일 두번째이자 마지막 금성 궤도 진입에 재도전한다고 우주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첫 도전에서 실패한 이유는 궤도 진입에 필수적인 주엔진이 점화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번에는 보조 엔진을 사용해 금성 궤도 진입을 시도한다고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밝혔다. 현재 아카쓰키에 남아 있는 연료는 한 번 시도에 사용될 양 뿐으로, 성공할 경우 일본 탐사기로는 처음으로 지구 이외의 행성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첫번째 궤도 진입에 실패했던 아카쓰키는 그간 태양 궤도를 돌면서 금성에 대한 재도전을 준비해왔으며 오랜 검토 끝에 재도전 시기는 오는 7일로 결정됐다. (이날은 1941년에 선전포고 없이 미국과의 전쟁에 나선 일본의 진주만 공습날이다) 아카쓰키의 주엔진은 현재 작동 불능 상태이며, 따라서 궤도 집입을 위해 탐사선은 자세 제어용인 보조 엔진을 사용해야 한다고 JAXA의 미션 관련자가 밝혔다. 만약 이 기동에 성공한다면 아카쓰키는 길쭉한 타원궤도로 금성을 8~9일 만에 한 바퀴씩 돌게 된다. 실패로 끝난 원래의 궤도는 30시간에 한 바퀴씩 도는 것이었다. ‘새벽(曉)’이라는 뜻의 아카쓰키는 2010년 5월 51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세계 최초의 일본 금성 기후 탐사위성으로, 수명은 4.5년이다. 아카쓰키가 이번 재시도에서 궤도 진입에 성공한다면 금성의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금성 주변을 돌면서 다양한 파장으로 조사할 수 있는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금성 대기권을 관측하게 된다. 황산이 주성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금성 주변의 구름층 성분과 대기권의 폭풍 발생 과정 등 금성의 기상을 분석할 예정이다. ​ JAXA 미션 관계자는 “타원궤도의 긴 쪽 지름은 금성 지름의 10배 정도로, 아카쓰키가 지속적으로 금성의 두꺼운 대기와 표면을 관측할 수 있는 궤도” 라고 설명했다. 원래 미션 기간은 최소 2년으로 잡혀 있었으나, 지금 시점에서는 탐사선의 배터리가 얼마나 오래 갈 것인가에 달려 있다. 3억 달러(한화 3300억원)가 투입된 아카쓰키 미션은 태양계 초기에 지구와 비슷한 조건에서 탄생한 금성이 어떤 경로를 거쳐 지구와는 달리 섭씨 수백 도의 황산 지옥으로 변했는가를 규명하는 것이다. JAXA측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탐사선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7일 금성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금년 초 몇 차례의 기동을 완벽히 끝냈다. 궤도 진입 성공 여부는 며칠 후 뒤면 확인할 수 있다. 유럽우주국(ESA)의 비너스 익스프레스 호는 미션을 끝낸 후 지난해 금성의 두터운 대기 속으로 뛰어들어 최후를 맞았기 때문에, 만약 아카쓰키가 궤도 진입에 성공한다면 유일한 금성 탐사선이 되는 셈이다. 한편, 아카쓰키는 첫 태양광 우주범선 ‘이카로스'(IKAROS)를 탑재했는데, 이카로스는 지름 1.6m, 높이 0.8m의 원통 모양 본체로 구성돼 있으며, 한 변이 14m가량인 정사각형 모양의 돛을 펼치게 된다. 빛을 반사하는 초박막 필름으로 제작된 돛은 태양광이 부딪힐 때 생기는 힘으로 움직인다. 별도의 연료 없이 태양광만으로 우주공간을 운항할 수 있는 우주범선 아이디어는 우주항해에 성공한 적은 없지만, 아카쓰키가 최초로 성공했다. 아카쓰키는 일본이 시도하는 두번째의 행성 탐사선이다. 일본은 지난 1998년 화성탐사 위성 ‘노조미’를 쏘아올렸지만, 발사 후 밸브의 오작동으로 연료의 대량 손실을 가져와 탐사에 실패한 바 있다. 원래 계획은 2003년 12월 화성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전문]저커버그 부부가 딸 맥스에게 보내는 편지

    다음은 저커버그가 딸 맥스에게 보낸 편지 전문이다. A letter to our daughter  Dear Max,  Your mother and I don‘t yet have the words to describe the hope you give us for the future. Your new life is full of promise, and we hope you will be happy and healthy so you can explore it fully. You’ve already given us a reason to reflect on the world we hope you live in.  Like all parents, we want you to grow up in a world better than ours today.  While headlines often focus on what‘s wrong, in many ways the world is getting better. Health is improving. Poverty is shrinking. Knowledge is growing. People are connecting. Technological progress in every field means your life should be dramatically better than ours today.  We will do our part to make this happen, not only because we love you, but also because we have a moral responsibility to all children in the next generation.  We believe all lives have equal value, and that includes the many more people who will live in future generations than live today. Our society has an obligation to invest now to improve the lives of all those coming into this world, not just those already here.  But right now, we don’t always collectively direct our resources at the biggest opportunities and problems your generation will face.  Consider disease. Today we spend about 50 times more as a society treating people who are sick than we invest in research so you won‘t get sick in the first place.  Medicine has only been a real science for less than 100 years, and we’ve already seen complete cures for some diseases and good progress for others. As technology accelerates, we have a real shot at preventing, curing or managing all or most of the rest in the next 100 years.  Today, most people die from five things -- heart disease, cancer, stroke, neurodegenerative and infectious diseases -- and we can make faster progress on these and other problems.  Once we recognize that your generation and your children‘s generation may not have to suffer from disease, we collectively have a responsibility to tilt our investments a bit more towards the future to make this reality. Your mother and I want to do our part.  Curing disease will take time. Over short periods of five or ten years, it may not seem like we’re making much of a difference. But over the long term, seeds planted now will grow, and one day, you or your children will see what we can only imagine: a world without suffering from disease.  There are so many opportunities just like this. If society focuses more of its energy on these great challenges, we will leave your generation a much better world. • • •  Our hopes for your generation focus on two ideas: advancing human potential and promoting equality.  Advancing human potential is about pushing the boundaries on how great a human life can be.  Can you learn and experience 100 times more than we do today?  Can our generation cure disease so you live much longer and healthier lives?  Can we connect the world so you have access to every idea, person and opportunity?  Can we harness more clean energy so you can invent things we can‘t conceive of today while protecting the environment?  Can we cultivate entrepreneurship so you can build any business and solve any challenge to grow peace and prosperity?  Promoting equality is about making sure everyone has access to these opportunities -- regardless of the nation, families or circumstances they are born into.  Our society must do this not only for justice or charity, but for the greatness of human progress.  Today we are robbed of the potential so many have to offer. The only way to achieve our full potential is to channel the talents, ideas and contributions of every person in the world.  Can our generation eliminate poverty and hunger?  Can we provide everyone with basic healthcare?  Can we build inclusive and welcoming communities?  Can we nurture peaceful and understanding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of all nations?  Can we truly empower everyone -- women, children, underrepresented minorities, immigrants and the unconnected?  If our generation makes the right investments, the answer to each of these questions can be yes -- and hopefully within your lifetime.  • • •  This mission -- advancing human potential and promoting equality -- will require a new approach for all working towards these goals.  We must make long term investments over 25, 50 or even 100 years. The greatest challenges require very long time horizons and cannot be solved by short term thinking.  We must engage directly with the people we serve. We can’t empower people if we don‘t understand the needs and desires of their communities.  We must build technology to make change. Many institutions invest money in these challenges, but most progress comes from productivity gains through innovation.  We must participate in policy and advocacy to shape debates. Many institutions are unwilling to do this, but progress must be supported by movements to be sustainable.  We must back the strongest and most independent leaders in each field. Partnering with experts is more effective for the mission than trying to lead efforts ourselves.  We must take risks today to learn lessons for tomorrow. We’re early in our learning and many things we try won‘t work, but we’ll listen and learn and keep improving.  • • •  Our experience with personalized learning, internet access, and community education and health has shaped our philosophy.  Our generation grew up in classrooms where we all learned the same things at the same pace regardless of our interests or needs.  Your generation will set goals for what you want to become -- like an engineer, health worker, writer or community leader. You‘ll have technology that understands how you learn best and where you need to focus. You’ll advance quickly in subjects that interest you most, and get as much help as you need in your most challenging areas. You‘ll explore topics that aren’t even offered in schools today. Your teachers will also have better tools and data to help you achieve your goals.  Even better, students around the world will be able to use personalized learning tools over the internet, even if they don‘t live near good schools. Of course it will take more than technology to give everyone a fair start in life, but personalized learning can be one scalable way to give all children a better education and more equal opportunity.  We’re starting to build this technology now, and the results are already promising. Not only do students perform better on tests, but they gain the skills and confidence to learn anything they want. And this journey is just beginning. The technology and teaching will rapidly improve every year you‘re in school.  Your mother and I have both taught students and we’ve seen what it takes to make this work. It will take working with the strongest leaders in education to help schools around the world adopt personalized learning. It will take engaging with communities, which is why we‘re starting in our San Francisco Bay Area community. It will take building new technology and trying new ideas. And it will take making mistakes and learning many lessons before achieving these goals.  But once we understand the world we can create for your generation, we have a responsibility as a society to focus our investments on the future to make this reality.  Together, we can do this. And when we do, personalized learning will not only help students in good schools, it will help provide more equal opportunity to anyone with an internet connection.  • • •  Many of the greatest opportunities for your generation will come from giving everyone access to the internet.  People often think of the internet as just for entertainment or communication. But for the majority of people in the world, the internet can be a lifeline.  It provides education if you don’t live near a good school. It provides health information on how to avoid diseases or raise healthy children if you don‘t live near a doctor. It provides financial services if you don’t live near a bank. It provides access to jobs and opportunities if you don‘t live in a good economy.  The internet is so important that for every 10 people who gain internet access, about one person is lifted out of poverty and about one new job is created.  Yet still more than half of the world’s population -- more than 4 billion people -- don‘t have access to the internet.  If our generation connects them, we can lift hundreds of millions of people out of poverty. We can also help hundreds of millions of children get an education and save millions of lives by helping people avoid disease.  This is another long term effort that can be advanced by technology and partnership. It will take inventing new technology to make the internet more affordable and bring access to unconnected areas. It will take partnering with governments, non-profits and companies. It will take engaging with communities to understand what they need. Good people will have different views on the best path forward, and we will try many efforts before we succeed.  But together we can succeed and create a more equal world.  • • •  Technology can’t solve problems by itself. Building a better world starts with building strong and healthy communities.  Children have the best opportunities when they can learn. And they learn best when they‘re healthy.  Health starts early -- with loving family, good nutrition and a safe, stable environment.  Children who face traumatic experiences early in life often develop less healthy minds and bodies. Studies show physical changes in brain development leading to lower cognitive ability.  Your mother is a doctor and educator, and she has seen this firsthand.  If you have an unhealthy childhood, it’s difficult to reach your full potential.  If you have to wonder whether you‘ll have food or rent, or worry about abuse or crime, then it’s difficult to reach your full potential.  If you fear you‘ll go to prison rather than college because of the color of your skin, or that your family will be deported because of your legal status, or that you may be a victim of violence because of your religion, sexual orientation or gender identity, then it’s difficult to reach your full potential.  We need institutions that understand these issues are all connected. That‘s the philosophy of the new type of school your mother is building.  By partnering with schools, health centers, parent groups and local governments, and by ensuring all children are well fed and cared for starting young, we can start to treat these inequities as connected. Only then can we collectively start to give everyone an equal opportunity.  It will take many years to fully develop this model. But it’s another example of how advancing human potential and promoting equality are tightly linked. If we want either, we must first build inclusive and healthy communities.  • • •  For your generation to live in a better world, there is so much more our generation can do.  Today your mother and I are committing to spend our lives doing our small part to help solve these challenges. I will continue to serve as Facebook‘s CEO for many, many years to come, but these issues are too important to wait until you or we are older to begin this work. By starting at a young age, we hope to see compounding benefits throughout our lives.  As you begin the next generation of the Chan Zuckerberg family, we also begin the Chan Zuckerberg Initiative to join people across the world to advance human potential and promote equality for all children in the next generation. Our initial areas of focus will be personalized learning, curing disease, connecting people and building strong communities.  We will give 99% of our Facebook shares -- currently about $45 billion -- during our lives to advance this mission. We know this is a small contribution compared to all the resources and talents of those already working on these issues. But we want to do what we can, working alongside many others.  We’ll share more details in the coming months once we settle into our new family rhythm and return from our maternity and paternity leaves. We understand you‘ll have many questions about why and how we’re doing this.  As we become parents and enter this next chapter of our lives, we want to share our deep appreciation for everyone who makes this possible.  We can do this work only because we have a strong global community behind us. Building Facebook has created resources to improve the world for the next generation. Every member of the Facebook community is playing a part in this work.  We can make progress towards these opportunities only by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experts -- our mentors, partners and many incredible people whose contributions built these fields.  And we can only focus on serving this community and this mission because we are surrounded by loving family, supportive friends and amazing colleagues. We hope you will have such deep and inspiring relationships in your life too.  Max, we love you and feel a great responsibility to leave the world a better place for you and all children. We wish you a life filled with the same love, hope and joy you give us. We can‘t wait to see what you bring to this world.  Love,  Mom and Dad
  • 관광버스 8대, 인도 꽉 메우고 ‘배짱 쇼핑’

    관광버스 8대, 인도 꽉 메우고 ‘배짱 쇼핑’

    지난 2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화장품 매장(사후면세점·Tax Refund) 앞. 줄지어 늘어선 대형 관광버스 10대에서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이 우르르 내려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3층짜리 건물 옆에 마련된 주차장은 대형 관광버스 2대가 들어서자 꽉 찼다. 나머지 8대는 주차장 밖 인도를 떡하니 가로막거나, 도로 1개 차선을 수십미터가량 길게 점령하고 있었다.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가 인근 600m 거리에 있는데도 소용없었다. 관광버스 기사는 “여행사들마다 거래하는, 홍삼·화장품 판매하는 매장과 음식점들이 따로 있다”며 “우리는 여행사 가이드가 가자는 곳에 가서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동교동 삼거리 부근의 유커 전용 홍삼 매장 직원 A씨는 “하루 평균 600여명의 유커가 방문해 경찰에 자주 신고가 되지만 장사를 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눈에 띄게 감소했던 유커들이 다시 한국을 찾으면서, 사후면세점 인근 지역마다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3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면 출국할 때 공항에서 부가가치세(10%)와 개별소비세(5~20%) 등을 환급해 주기 때문에 유커 전담 여행사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29일 마포구청에 따르면 지난 6~9월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월평균 343건. 1~5월 월평균 단속 건수인 1320건의 26% 수준으로 줄었다가, 유커들이 늘면서 지난달엔 1012건으로 올라섰다. 인근 상권의 시름은 다시 깊어졌다. 서교동 화장품 매장 바로 옆에 위치한 동물병원 관계자는 “유커들이 타고 오는 대형버스가 1년 내내 매장 앞을 가로막고 있다”며 “한 대당 30분~1시간 정도 주정차하지만 하루에 200~300대는 온다”고 설명했다. 연남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연남, 연희동 일대엔 2차선 비보호 좌회전 도로가 밀집돼 있어, 대형 버스들 탓에 다른 차량들이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안전도 위협받는다”고 말했다. 마포구청과 서울시에서는 성산동 월드컵경기장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도록 관광버스를 안내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비현실적이라고 냉소한다. 한 면세업체 관계자는 “쇼핑 시간이 30분 정도인데 왕복 30분이 넘게 걸리는 월드컵경기장 공용주차장에 관광버스를 세우라는 대안은 말도 안 된다”며 “실질적인 교통량을 조사해서 임시로 관광버스 주차장을 허용해 줘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내년부터 사후면세점에서도 물품 구입 시 곧바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관광객 특례규정’ 개정안이 입법예고됨에 따라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 사진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눈길잡는데 딱!…‘고양이 귀 헤드폰’ 마침내 출시

    눈길잡는데 딱!…‘고양이 귀 헤드폰’ 마침내 출시

    고양이 귀 모양의 스피커가 달린 헤드폰이 마침내 상용화됐다. 이 헤드폰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이미 지난해 개발 초기부터 관심이 쏠려왔다. 고양이 귀 모양 그대로 ‘고양이 귀 헤드폰’(Cat Ear Headphones)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엑센트 웨어’(Axent Wear)라는 신생 업체가 만들었다. 이 업체는 미국 UC버클리 출신 웬칭 얀과 빅토리아 후가 공동 설립했다. 이 중 웬칭 얀은 인터넷상에서 유메이(Yuume)라는 가명으로 널리 알려진 만화가인데 2009년 처음 관련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7년 만에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탄생한 것. 엑센트 웨어는 지난해부터 유명 소셜펀딩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상용화를 위한 총 300만 달러(약 34억 7000만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그후 업체는 개발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제품 출시에 성공한 것이다. ‘고양이 귀 헤드폰’은 사용자가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고양이 귀 모양의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공유할 수 있어 평상시에는 혼자 듣다가 파티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ED 조명이 있어 사용자의 기분이나 음악에 맞춰 다양하게 깜박이게 해 돋보이게 할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탈착식 마이크와 USB 충전기도 세트로 들어간다. 주파수 대역은 20~20,000Hz을 지원한다. 헤드폰은 현재 미국의 아이디어 상품 인터넷 쇼핑몰인 브룩스톤(Brookstone)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공식 판매가는 149.99달러(약 17만 원)다. 사진=브룩스톤/엑센트 웨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우주에서 가장 외로운 은하 ‘MCG+01-02-015’

    [아하! 우주] 우주에서 가장 외로운 은하 ‘MCG+01-02-015’

    은하는 태양 같은 별이 최대 수천억개 이상 모인 거대한 별들의 집단이다. 그러나 이 은하도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은하는 안드로메다은하 등과 더불어 국부 은하군을 형성하고 있는데 사실 이 은하군도 더 거대한 은하단의 일부일 뿐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우리가 속한 국부 은하단 역시 초은하단의 일부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그런데 은하단은 우주에 균등하게 분포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지역에만 몰려 있다. 3차원적인 우주 공간을 만약 단면으로 잘라서 분포를 본다면 마치 거품이나 구멍이 많은 스위스 치즈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은하가 거의 없는 공간을 보이드(Void)라고 부른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보이드에도 별과 은하가 없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이런 아웃사이더 은하들은 보이드 은하(Void Galaxy)라고 불린다. 유럽우주국(ESA)의 과학자들이 가장 외로운 은하(the loneliest of galaxies)라고 명명한 MCG+01-02-015의 경우 특히 거대한 보이드인 목동자리 보이드(Boötes void) 한가운데 존재한다. 이 보이드는 지름이 무려 2.5억 광년에 달하는 거대한 보이드로 내부에는 몇 개의 은하 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데, MCG+01-02-015가 그 가운데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이 은하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사진상으로는 평범한 은하처럼 보이지만, 사실 주변에 보이는 은하와 별은 모두 목동자리 보이드 밖에 존재하는 것으로 단지 방향이 같아서 하나의 사진에 담겼을 뿐이다. MCG+01-02-015 자체는 홀로 떨어진 외로운 은하다. 과학자들은 아마도 다른 은하와의 중력 상호 작용으로 본래 있던 위치에서 이 은하가 튕겨 나갔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정확한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이 넓은 우주에서 수억 광년 텅 빈 공간에 홀로 존재하는 외딴 은하가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日·홍콩·대만 등 아시아 증시 ‘출렁’… 유럽도 하락세 출발

    세계 금융 시장이 프랑스 파리 테러 여파로 출렁거리고 있다. 주말 테러를 지켜본 뒤 16일 개장한 아시아와 유럽 각국의 증시는 줄줄이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3.22포인트(1.04%) 하락한 1만 9393.69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2.15% 하락한 2만 2396.14로 거래를 마쳤고 대만 자취안지수 역시 0.29% 하락한 8304.91로 마감했다. 호주 증시도 0.9% 떨어졌다. 유럽 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60% 떨어진 4779.30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호텔 사업을 하는 아코르SA의 주가는 7.2%나 급락했고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LVMH SE도 3.2%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39% 하락한 6094.25를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도 0.41% 내려간 1만 664.78에서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서 돈을 빼 안정자산인 미국 국채와 일본 엔화, 금에 투자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전 거래일 대비 0.2% 오른 달러당 122.42엔에 형성됐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연 2.24%로 0.02% 포인트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지난주 나흘 연속 하락했던 금값은 온스당 1092.47달러로 0.8% 상승했다. 프랑스의 시리아 공습 소식에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44.88달러로 2.5% 올랐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초콜릿 ‘다발성 경화증’ 치료 돕는다 - 英 연구

    초콜릿 ‘다발성 경화증’ 치료 돕는다 - 英 연구

    초콜릿 속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다발성 경화증’의 가장 흔한 증상인 피로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다발성 경화증은 신경 세포의 축삭(axon)을 둘러싸고 있는 절연물질인 수초(myelin sheath)가 벗겨져 탈락할 경우 신경 신호의 전도에 이상이 생기고 해당 신경세포가 죽게 되는 것을 말한다. 초기에는 재발한 뒤 장애 없이 증상이 호전되지만 시간이 지나고 재발이 반복되면 완전히 호전되지 않고 장애가 남아 초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유럽계 백인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동양인과 흑인에게서는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와 익스프레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브룩스대 연구진이 초콜릿이 다발성 경화증의 증상인 피로를 줄일 수 있는지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 실험에 참가한 환자들은 염증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핫초콜릿’(뜨거운 초콜릿 음료)을 섭취했다. 참고로 플라보노이드는 코코아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 초콜릿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식품에 들어있다. 연구진은 이들 환자 40명에게 6주간 매일 핫초콜릿을 마시게 했는데 절반은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들어 있는 음료를, 나머지 절반은 함량이 적은 음료를 마셨다. 이 실험을 진행한 셸리 코 박사는 “다크 초콜릿은 일반적으로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좋지 않은 식품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좋다”면서 “우리는 코코아 플라보노이드가 염증과 피로에 미치는 영향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증상인 피로를 없애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대다수 환자가 어느 시점에 이 증상을 겪게 된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다발성 경화증 협회’(Multiple Sclerosis Society)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실력있는 변호사 찾기 서비스 선보인 박효연 헬프미 대표

    실력있는 변호사 찾기 서비스 선보인 박효연 헬프미 대표

    ‘카카오택시’, ‘직방’과 같은 O2O 서비스가 보수성이 강한 법률 분야에도 뻗어나가 기존 질서를 흔들고 있다. 실력있는 변호사 찾기 서비스를 한국에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박효연 헬프미 대표를 만났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2006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박효연 대표가 처음으로 선택한 직장은 대형로펌이었다. 그녀는 6년의 로펌생활 동안 자신의 전문 분야인 금융과 회사법 외에도 부동산, 이혼, 가압류, 가처분 사건 등 넓은 범위의 업무를 두루 담당하며 총 167건의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던 그녀의 마음에는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그건 바로 그녀가 활동하며 수없이 목격한 법률시장의 정보 불균형 문제였다. 법률시장의 정보불균형 문제로 법조브로커가 개입하여 소개비를 챙겨가는 현실을 바꾸고 싶었다. 불성실하고 모든 일을 사무장에게 맡기는 변호사가 아니라 내 일처럼 일하는 변호사들이 고객을 쉽게 만나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 결국 그는 2015년 7월 연봉 1억이 넘는 직장을 관두고, 사법연수원 동기 변호사 2명과 함께 법률 플랫폼 헬프미(www.help-me.kr)를 창업했다. 박효연 대표는 “정든 직장을 떠나는 섭섭함이 있었지만, 법률시장을 바꾸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헬프미의 서비스는 ‘실력있는 변호사 찾기’를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그 동안 대부분의 법률사무소, 로펌들은 변호사의 단편적인 정보만 제공했다. 졸업한 학교, 전직장, 저술한 논문제목 정도로는 내 사건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지, 내일처럼 열심히 일하는 변호사인지 알 수 없었다. 변호사의 정보를 알 수 없으니 결국 구두로 이루어지는 추천에 매달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알음알음 구두추천을 하는 과정에서 법조브로커가 개입하여 소개비를 챙기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소송을 모두 사무장에게 맡겨두고 소송을 하는 내내 얼굴도 보기 쉽지 않은 변호사임에도 불구하고, 구두추천 방식으로는 걸러지지 않는 사례도 허다했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괜찮은 변호사를 만나기란 하늘에 별따기일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박효연 대표는 변호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과 변호사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고객이 변호사의 경력, 승소건수, 상담후기, 승소 성공사례, 동영상 소개 등의 정보를 직접 확인한 다음, 영화표를 예매하듯 편리하게 변호사상담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상담방법도 방문, 전화, 채팅 중 하나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영화관의 빈 자리를 확인하듯 변호사와 상담이 가능한 시간을 확인하고, 예약하기만 누르면 예약이 완료된다. 또한 실시간으로 연결된 변호사에게 변호사선임비용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헬프미가 내놓은 서비스는 출시 직후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헬프미의 이용자 ‘smar****’는 “상담신청을 하니 관련 자료를 이메일로 보내주시라고 해 혹시나 하는 마음이었지만 방대한 관련 자료를 이메일로 발송하고, 대면 상담일에 방문하여 상담을 했습니다. 실제 상담을 해보니 변호사님께서 분쟁 건에 관하여 저희가 구두상 언급한 것도 없는데, 저희보다 더 상세히 분석해 설명해 주셨고, 현재 상대방이 주장할 내용, 우리 회사가 주장할 내용, 예상되는 상대방의 대응 논리, 우리가 취해야 할 대응 논리 및 우리가 주의해야 할 논리, 추후 법률 분쟁 시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 방법, 변호사님이 실무에서 경험한 바를 근거로, 예상되는 결과치의 Max, Min 을 제시해 주셨습니다.”라고 남기기도 했다. 박효연 대표는 “현재 형사, 이혼, 상속, 부동산, 민사, 기업, 금융, 손해배상, 의료소송 분야를 중심으로 법률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 원주, 춘천, 강원 지역까지 변호사 상담 서비스의 제공 영역을 넓혔다.”고 덧붙였다. 향후 박 대표가 이끄는 헬프미(www.help-me.kr)의 행보가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연쇄테러] ‘스마트폰 덕분에 구사일생’ 남성 화제

    [파리연쇄테러] ‘스마트폰 덕분에 구사일생’ 남성 화제

    지난 13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최악의 연쇄 다발 테러 사건으로 인해 최소 129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마트폰 덕분으로 한 남성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15일 보도했다.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할 당시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파리 북부에 있는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을 찾은 실베스트레(27)로 이름이 알려진 이 남성은 프랑스 현지 방송인 '아이텔레(iTele)'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폭발 파면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맞는 바람에 겨우 목숨을 건졌다고 말했다. 실베스트레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길은 걷고 있는데,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리고 동시에 파편이 날아들었다"며 "머리 쪽에 날아든 파편 하나를 다행히 스마트폰이 막아줬다"며 "아마 스마트폰이 아니었다면 이 파편은 내 머리를 뚫고 지나갔을 것"이라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그는 삼성 스마트폰(GALAXY S6)으로 알려진 이 망가진 휴대폰을 카메라에 비취기도 했다. 해당 휴대폰은 파편이 뒷면에 부딪히면서 앞면의 액정도 깨진 장면을 그대로 보여줘 당시의 급박함을 그대로 보여줬다. 실베스트레는 이 인터뷰에서 약간의 핏자국이 있는 복부 등을 차례로 보여 주며 "다른 곳에도 파편이 튀었지만, 약간의 출혈 이외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하마터면 머리를 관통할 뻔했던 파편을 이 스마트폰이 막아줬다"며 "휴대폰이 나를 구한 것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부서진 휴대폰의 해당 영상을 본 폭발 전문가들은 "자살 폭탄 테러에 사용된 철 구슬이 스마트폰에 명중하는 바람에 기적적으로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미 NBC 방송은 전했다. 사진: 파리 자살폭탄 테러 파편이 스마트폰을 명중한 장면 (현지 방송, 아이텔레(iTele)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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