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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걀 안 깨트리고 통째로 삼키는 뱀

    달걀 안 깨트리고 통째로 삼키는 뱀

    뱀이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온전히 삼키는 모습이 가까이서 포착됐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 포트베닝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뱀이 달걀을 삼키는 모습이 초근접 카메라로 촬영됐다. 영상에는 동부쥐잡이뱀(Eastern rat snake) 한 마리가 카펫 위에서 달걀을 삼키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뱀이 달걀 일부분을 입에 물고 있는 것으로 시작해 천천히 달걀 전체를 완전히 삼켜버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뱀이 달걀 껍데기를 깨뜨리지 않고 완전하게 삼켰을 때 그의 몸이 불룩하게 부풀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쥐잡이뱀은 독성이 없고 줄무늬가 불규칙한 것이 특징이다. 그들은 둥지에서 알을 훔칠 때 통째로 삼킨 후 목에서 알을 깨뜨려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바이럴호그/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장 질환 연구 위해 ‘자신의 혈액’ 마시다…뱀파이어 치료법

    장 질환 연구 위해 ‘자신의 혈액’ 마시다…뱀파이어 치료법

    스위스에서 보기 드문 실험이 실시됐다. 언뜻 들으면 섬뜩하지만 장 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을 찾기 위한 실험이다.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트리에믈리병원 연구진은 염증성 장 질환(IBD)의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을 찾기 위해 실험참가자 16명을 모집했다. 실험참가자 16명이 연구진으로부터 요구받은 것은 바로 ‘흡혈’, 정확히는 자신의 몸에서 빼 낸 혈액을 직접 마시는 일이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들의 위장에 고의로 출혈을 내지 않는 대신 외부에서 혈액을 마시게 함으로서, 마치 체내에 장출혈이 발생한 것과 같은 현상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고안했다. 일명 ‘뱀파이어 스터디’라고도 불린 이번 실험의 참가자들은 자신의 혈액 100~300㎖를 마시고 몸의 변화를 살피는 정밀 검사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마치 음료를 마시듯 주사기로 뽑아낸 자신의 혈액을 마셨고, 일부 참가자들은 코에 연결한 튜브를 통해 혈액을 주입받았다. 이후 연구진은 실험참가자의 대변 샘플에서 칼프로텍틴(calprotectin)으로 불리는 특정 단백질의 수치를 조사했다. 칼프로텍틴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지 않고도 심각한 크론병 등 염증성 장 질환을 구분할 수 있는 단백질로, 수치가 높을수록 염증성 장 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간주한다. 그 결과 자신의 혈액 300㎖를 마신 바로 다음 날, 16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8명의 실험참가자 대변 1g에서 칼프로텍틴이 50㎍ 이상 검출되는 등 수치가 급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실험참가자들이 직접 마신 혈액이 장으로 들어가 일종의 장출혈 현상을 만들었고, 장출혈이 발생했다고 인지한 몸에서 칼프로텍틴 수치가 급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염증성 장 질환과 연관이 있는 칼프로텍틴 수치가 장출혈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다만 칼프로텍틴 수치는 장출혈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도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통합 유럽 위장병학저널’(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멘트 포대 40개로 만든 웨딩드레스

    시멘트 포대 40개로 만든 웨딩드레스

    중국의 한 시골 여성이 세상에서 가장 독특한 웨딩드레스를 제작해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시멘트를 쓰고 남은 포대로 멋진 웨딩드레스를 손수 제작해 입은 중국 간쑤성의 28세 탄 릴리(Tan Lili)에 대해 소개했다. 룽난시의 한 마을에 사는 릴리는 집을 수리하고 남은 시멘트 포대 40개를 이용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가장 창의적인 웨딩드레스를 만들었다. 포대를 이어 붙여 제작한 드레스와 신부 모자가 제법 웨딩 분위기를 자아낸다. 패션 감각이 뛰어난 릴리의 직업은 농부. 그녀는 디자인 학교를 다닌 적도 없으며 단지 비 오는 날 드레스를 충동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4년 전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신 이후, 18세에 중학교를 중퇴하고 농장일을 시작한 그녀는 2012년 지금의 남편 양 밍페이(Yang Mingfei)를 만나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영상에는 시멘트 포대를 이용해 3시간 만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마당에서 런웨이를 펼치는 릴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녀가 웨이보에 올린 영상은 현재 400만 여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접한 소셜 이용자들은 “시멘트 황후”, “지금까지 본 가장 예쁜 신부”, “매우 창의적이고 친환경적인 작품”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Wenhua Chanyi Weibo / 차이나 뉴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판다 ‘신싱’…36번째 생일 맞아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판다 ‘신싱’…36번째 생일 맞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판다의 36번째 생일 축하 파티가 열렸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중경시 충칭동물원의 판다 ‘신싱’(Xin Xing)에 대해 보도했다. 판다 ‘신싱’은 세계에서 현존하는 자이언트 판다로는 최고령으로 올해로 36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는 인간 나이로는 약 108세에 해당되는 나이다. ‘신싱’은 1982년 야생에서 새끼로 발견돼 지금까지 충칭동물원 보호 아래 무려 114마리의 자손들을 낳은 모든 판다의 할머니 격이다. 지난 16일 충칭동물원 측은 ‘신싱’의 36살을 축하하기 위해 대나무와 과일로 만든 케이크를 그녀에게 선사했다. ‘신싱’보다 오래 산 판다는 지금까지 단 3마리. 지난 1999년 7월 후베이성 동물원의 수컷 판다 두두(Du Du)가 37살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지난 2016년 10월 홍콩 오션파크의 암컷 판다 지아 지아(Jia Jia)는 38살 나이로, 2017년 9월 푸젠성 푸저우 판다 월드의 암컷 판다 ‘바시’(Basi)는 37살로 숨졌다. 충칭동원물 측은 “‘신싱’은 지난 1982년 여름 쓰촨성 바오싱 지역에서 연구원들에 야생 새끼로 발견됐었고 그 이후로부터 충칭동물원에서 살고 있다”며 “그녀가 낳은 새끼는 지금까지 114마리이며 새끼 중 일부는 판다 외교의 일환으로 전 세계 20개국에 보내졌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원 관계자는 “‘신싱’의 정확한 생일을 알지 못해 매년 7월과 9월에 그녀의 생일 파티를 열고 있으며 ‘신싱’은 현재 매우 잘 먹고 건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야생에서의 판다 수명은 평균 약 20년이며 대체로 동물원의 판다들이 야생의 판다들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hongqing zoo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판빙빙 실종 미스터리로 들끓는 중화권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판빙빙 실종 미스터리로 들끓는 중화권

    ‘중화권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군림하고 있는 중국의 판빙빙(範氷氷·37)이 거취가 주목을 받고 있다. 3개월여 전 갑작스레 잠적하면서 그녀를 둘러싼 거액의 출연료와 탈세 의혹, 재산 해외 밀반출, 공안당국의 비밀 구금조사, 정치망명설, 그리고 사망설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뉴욕타임스(NYT), 타임(TIME), BBC방송, 가디언(Guardian) 등 세계의 주요 언론매체들이 앞다퉈 심층 보도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판빙빙은 지난해 4300만 달러(약 480억원)를 벌어들이는 등 4년 연속 여배우 최고수익을 올린 중국 최고의 스타다. 타임지 선정 2017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에 뽑힌 그녀는 ‘아이언맨 3’와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an: Days of Future Past) 등 두 편의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했다. 지난 5월에는 제시카 체스테인과 페넬로페 크루즈 등 세계적 여배우들과 함께 또다른 블록버스터인 여성 스파이 영화 ‘355’에 캐스팅되면서 주가를 높여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 62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호주 비타민 제조업체인 스위쎄 웰니스와 프랑스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인 겔랑의 립스틱, 독일 명품브랜드 몽블랑 시계, 드 비어의 다이아몬드 등 글로벌 유명 기업들의 상품 광고에도 출연했다. 이렇게 ‘잘 나가던’ 배우가 6월2일 자신의 웨이보에 어린이병원 설립 문제로 티베트를 방문한다는 글을 남긴 뒤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이런 만큼 판빙빙을 둘러싸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 회장의 갑작스런 은퇴와 왕젠(王健) 하이항(海航·HNA)그룹 회장이 지난 7월 프랑스 출장 중 프로방스 보니우에서 사진을 찍다 15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 등과 맞물리며 의혹을 증폭시켰다. 프랑스 경찰은 그의 사망 원인을 단순 실족사로 결론냈지만 의심스러운 구석은 남아 있다. HNA그룹은 미국에 도피한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郭文貴) 정취안(政泉)홀딩스 회장으로부터 시 주석 집권 1기의 반부패 사령탑이었던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과 유착됐다는 공격을 받아왔다. 판빙빙 실종 99일째인 10일 마윈 회장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겸 기술고문처럼 자선사업에 매진하겠다며 1년 뒤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중국 안팎에서는 그의 은퇴가 중국 당국에 밉보여 ‘실종 상태’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은 아닌가 하는 음모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판빙빙이 잠적한 이후 거액의 출연료와 탈세 의혹, 미국 정치적 망명설이 흘러나오며 큰 파장을 일으키자 중국 당국이 그녀를 잡아들여 조사하고 있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졌다. 제대로 확인된 사실이 없음에도 영화인 사이의 개인적인 원한 관계에서 비롯됐다느니, 베이징 최고위층의 정치적 음모와 관련됐다는 등 루머들이 양산되고 있다. 이런 마당에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중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그녀는 현재 감금 중이며 정말 참혹한 상황이다.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부추겼다.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인기스타가 자발적으로 잠적했을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은 만큼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어 신변 자유에 제한을 받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판빙빙의 실종 미스터리는 전 세계 언론매체들의 핫이슈로 등장했다.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판빙빙에 대한 질문 공세에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이것이 외교 문제냐”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판빙빙 사건이 2002년 드라마 중국의 유일한 여황제 ‘측천무후’를 연기했던 여배우 류샤오칭(劉曉慶·63)의 탈세혐의 체포 과정의 재판(再版)이라며 당국의 눈 밖에 나면 아무리 세계적 스타라도 파리 목숨에 불과하다는 자조섞인 비판도 제기된다. 류샤오칭은 2003년 8월 보석으로 풀려날 때까지 베이징시 북부 진청(秦城)감옥에서 다른 수감자 3명과 함께 5㎡의 감방에서 422일간 수감 생활을 했다. 공교롭게도 판빙빙 역시 2014년 출연한 TV드라마 ‘무미낭전기’(武眉娘傳奇)에서 측천무후역을 맡은 바 있다. 판빙빙에 대한 최신 소식은 그녀가 탈세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신랑차이징(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장쑤(江蘇)성 세무국은 22일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은 채 “해당 영화계 인사에 관한 세금 문제 사건은 여전히 조사중”이라며 “최종 결과는 공고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장쑤성 세무국이 6월 연예인 이중계약서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는 입장을 밝힌 뒤 후속 진행상황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홍콩 빈과일보는 앞서 17일 100일 넘게 공식석상은 물론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사라진 판빙빙이 현재 자택에서 칩거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가 당국의 명령에 따라 탈세혐의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외부 접촉이 금지된 채 처벌 수위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판빙빙 실종 사건은 전 CCTV 인기 앵커였던 추이융위안(崔永元)이 5월28~29일 웨이보에 판빙빙의 탈세 의혹 폭로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면서 비롯됐다. 2003년 판빙빙이 출연한 영화 ‘휴대폰’은 인기 앵커의 불륜 이중생활을 소재로 삼았는데 추이가 실제 모델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 영화로 큰 타격을 입은 추이는 조만간 ‘휴대폰2’가 상영된다는 소식에 영화감독과 판빙빙을 비난하면서 그녀가 이중계약서로 거액을 탈세했다고 주장했다. 추이는 “판빙빙이 ‘휴대폰2’ 에 출연하면서 150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750만 달러(약 83억 7000만원)를 받았다”고 폭로한 것이다. 베이징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고액 출연료와 탈세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판빙빙 사건이 부패척결 사정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민심을 달래려는 시진핑(習近平) 정부의 잘 짜인 시나리오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에서는 ‘부의 균등’, ‘사치 금지’ 라는 사회주의 분위기를 중시하는 정부가 사회적으로 유명한 판빙빙을 희생양으로 삼아 본보기를 보여주려 한다는 소문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분노하는 ‘라오바이싱(老百姓·인민) 달래기’차원이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대만 빈과일보는 판빙빙이 이중계약에 따른 탈세 혐의를 받고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목을 당했다며 판빙빙의 재산증식 방법을 자세히 전했다. 판빙빙은 천문학적 개런티를 받은 뒤 사무실을 설립해 세금 폭탄을 피하고 해외 부동산에 투자했다. 캐나다에서만 대략 7개 대학 근처의 부동산을 매입해 해마다 14%의 고수익을 올렸다. 여기에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중국 영화계 스타 사회책임 연구보고서’에서 판빙빙이 0점으로 꼴찌를 했다면서 그는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도 사회적 공헌은 없는 연예인으로 정부에 비쳤을 수 있다고 빈과일보가 분석했다. 서방 언론을 중심으로 이번 사건이 ‘의법치국(依法治國· 법에 따른 통치)’이라는 시진핑 지도부의 이념과 정면 배치되는 전근대적 공안 통치방식 때문이라는 비판 목소리도 제기된다. 법을 어기면 그에 맞는 처벌을 받는 게 마땅하지만 중국에서는 당국의 상황 설명 없이 당사자만 사라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같은 과도한 비밀수사와 언론통제가 중국이 과연 현대화된 법치국가가 맞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타임은 19일 특집 기사를 통해 “판빙빙 실종 사건은 중국의 사법통치시스템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극명한 사례”라며 “중국 톱스타와 재계 거부들이 모든 것을 다 소유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중국에서 유일한 통제 주체는 국가뿐임을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워너원 강다니엘X황민현-차은우, ‘아스타TV’ 10월호 표지 장식

    워너원 강다니엘X황민현-차은우, ‘아스타TV’ 10월호 표지 장식

    JTBC 드라마 ‘내이름은 강남미인’에서 비주얼 만찢남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낸 차은우. 그리고 워너원 강다니엘, 황민현의 특급 브로맨스가 아스타TV(Asta TV) 10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이번 아스타TV(AstaTV) 10월호에서는 차은우의 직접 인터뷰와 실제 핸드사이즈의 손싸인과 함께 다양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더스프링홈(The Spring Home) x 강다니엘의 ‘독점 브로마이드’도 양면으로 수록. 그리고 지난 대구로 KPOP 페스티벌에서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소장가치 200%의 워너원(Wanna One) 강다니엘, 황민현의 특급 무대화보! ​그 외 강다니엘의 더스프링홈 광고촬영 에피소드와 황민현의 패션탐구, 사복 설렘모먼트와 별자리 분석 등 다양한 기사가 담겼다. ‘얼굴천재’라 불리우는 차은우는 아스타TV(Asta TV)10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양자택일 답변 등 다양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드라마가 끝난 뒤, ‘아스트로(ASTRO)’ 멤버들과 하루 동안 휴가가 주어진다면? 이라는 질문에는 “정글의 법칙에 나올 법한, 천연 휴양지에 가서 멤버들이랑 맘껏 놀고 싶다는 바램”과 그룹 활동을 통해 꼭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장기 계획으로는 “해외축구를 좋아해서, 좋아하는 축구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축구선수 심판 자격증을 따고 싶고, ​펜싱이나 아이스하키 같은 색다른 스포츠에도 도전하고 싶어요(웃음).”라며 외모는 물론 뛰어난 운동실력까지도 넘사벽 남친아의 모습을 보여줬다.그 외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 현장에서의 ‘글로벌 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인터뷰와 Drama Riging Star로 ‘양세종’, ‘유연석’, ‘변요한’ 등 여심을 사로잡은 세 남자의 매력. ​그리고 ‘블랙핑크(BLACKPINK)’ 핫 스케치 등 스타와의 특색있는 만남을 아스타TV(Asta TV) 10월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9월 21일 발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눈썹이 머리카락처럼 자라는 11살 소년

    속눈썹이 머리카락처럼 자라는 11살 소년

    속눈썹이 머리카락처럼 자라는 러시아 소년이 있어 화제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에서 속눈썹이 가장 긴 소년 뮤인 바쵸너브(Muin Bachonaev)에 대해 소개했다. 태어날 때부터 뮤인의 속눈썹은 입술에 닿을 만큼 길었고 현재 그의 속눈썹 길이는 1.7인치(약 4.3cm) 정도다. 뮤인은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긴 속눈썹을 가진 사람’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뮤인의 특이함은 비단 긴 속눈썹뿐만은 아니다. 그의 눈썹은 일반인들에 비해 훨씬 길며 진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외모에 콤플렉스를 전혀 가져 본 적이 없다. 그는 “일반인들처럼 (똑같이) 살고 있다. 속눈썹에 특별히 관리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며 “제 속눈썹이 편안하며 어떠한 어려움도 없다”고 말했다. 매사에 긍정적인 뮤인은 축구를 무척 좋아하며 장래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타지키스탄에서 러시아로 이주한 뮤인의 아빠 제이돌 바쵸너브(Zaidullo Bachonaev·45)는 “아들과 거리에 나가면 사람들이 그에게 관심을 기울이지만 그는 스스로 괜찮아한다”고 밝혔. 이어 “그를 진료한 여러 의사들은 뮤인의 상태가 이상이 없으며 건강하다”면서 “그들은 그의 속눈썹 성장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일반적인 경우와는 다르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의학 전문가들은 뮤인의 속눈썹이 자라는 상태에 대해 임신 중 복용하는 약에 의해 이러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Евгений Якухин facebook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와우! 과학] 알츠하이머 쥐의 기억력 되살리는데 성공 (연구)

    [와우! 과학] 알츠하이머 쥐의 기억력 되살리는데 성공 (연구)

    현존하는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꼽히는 알츠하이머.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의 기억이 모두 사라진다는 것에 큰 두려움을 느낀다. 전 세계에서 알츠하이머를 치료할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연구진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쥐의 인지능력을 정상에 가깝게 되돌리는데 성공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진은 쥐의 뇌에서 완전히 죽지도 않고, 동시에 정상 세포로도 기능하지 못하는 일명 ‘좀비 세포’가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신경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에 걸리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실험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정식명칭이 ‘노쇠화 세포’(senescent cells)인 좀비 세포가 인지능력과 연관이 있는 해마 등 특정 뇌 부위에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연구진이 역시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이 노쇠화 세포를 제거하자,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타우 단백질 응집과 기억력 손실 등의 증상이 모두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노쇠화 세포가 축적되지 않은 쥐는 축적된 쥐보다 해마 및 대뇌피질 신경세포의 퇴화가 더 느렸고, 기억력 손실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실험쥐의 뇌조직을 정밀 관찰한 결과, 노화가 진행되면서 일반 세포가 노쇠화 세포로 변하는 것은 성상세포(astrocytes)와 소교세포(microglia)의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성상세포와 소교세포는 뉴런의 신호 전달 등 기억력과 인지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와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이 나타나기 전 미리 노쇠화 세포를 제거하는 것이 질병의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다만 이번 연구 결과를 사람에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내서 프러포즈 받은 中 스튜어디스 해고 당해

    기내서 프러포즈 받은 中 스튜어디스 해고 당해

    기내에서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항공사 스튜어디스가 해고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지난 5월 중국 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의 한 여성 승무원이 비행 중 남지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해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화제가 됐던 영상에는 올해 5월 19일 이륙한 비행기에서 사귄 지 4년된 남자친구로부터 구애를 받는 여성 승무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남자친구는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넨 후, 기내 승객들에게 정중히 인사를 한다. 이어 둘의 가벼운 포옹과 입맞춤이 이어진다. 승객 중 일부는 둘의 로맨틱한 장면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다. 하지만 이 커플의 행복은 그리 길지 않았다. 지난 10일 중국TV 방송사는 최근 해당 승무원이 회사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채널8에 따르면 동방항공사 측은 커플의 행동이 승객들의 안전을 무시했고 그녀 개인의 낭만적인 행동으로 인해 승객들에게 소란을 야기시켰다고 주장했다. 해고된 여성 승무원의 소식이 보도되자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 사건을 놓고 갑을논박을 벌였다. 일부 소셜 이용자들은 “남자친구의 행동으로 그녀를 해고하는 것은 ‘비인간적’”이라고 말했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근무시간 동안 ‘사적인 업무’를 하는 일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사진·영상= ntv7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공원 근처 사는 아이, 커서 천식 위험 ↓”(연구)

    “공원 근처 사는 아이, 커서 천식 위험 ↓”(연구)

    공원 근처에 사는 아이는 커서 천식에 걸릴 위험이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호클랜드대학병원 잉그리드 카위페르 박사팀은 19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럽호흡기학회(ERS) 연례회의에서 위와 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학술회의는 지난 15일부터 개최됐으며 이날이 마지막 날이었다. 카위페르 박사와 그 동료들에 따르면, 어린 시절에 녹지공간에서 100m 이내에 거주한 사람들은 쌕쌕거리는 거친 숨소리(천명) 등 증상이 나타나는 천식에 걸릴 확률이 71% 더 낮았다. 또 이들은 잠을 깨울 정도로 심한 기침이나 호흡곤란, 또는 늦게 발병된 천식(late-onset asthma) 가능성도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련 연구자들은 공원이나 공공정원 같은 녹지공간이 천식의 위험을 키우는 대기오염의 영향을 상쇄한다고 생각한다. 카위페르 박사는 “우리는 아동기에 녹지 환경에 노출되면 성인기에 더 적은 호흡기 증상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반면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되면 더 많은 호흡기 증상과 늦게 발병된 천식과 연관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스웨덴의 우메오와 웁살라, 그리고 예테보리(고텐부르크) 외에도 노르웨이의 베르겐,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 덴마크의 오르후스, 에스토니아의 타르투에 사는 18~52세 성인남녀 5415명의 호흡기 건강조사 자료를 수집했다. 이들은 이중 지난 한 해 호흡곤란으로 심각한 천명을 겪은 사람들과 조사 10년 차에 늦게 발병된 천식을 진단받은 사람들을 분석했다. 또한 가슴 압박감과 기침으로 인한 각성, 천식 발작, 약물요법 또한 파악했다. 그리고 이들 참가자가 태어나서 18세 때까지 살았던 집의 주변에 녹지공간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위성사진을 분석했다. 그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그리고 이산화질소에 대한 노출을 확인하기 위해 대기오염 자료를 수집했다. 초미세먼지는 0.0025㎎ 미만의 미세먼지를 말하며 자동차와 공장 등 배출가스에 들어있다. 초미세먼지는 숨을 들이쉬면 폐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간다. 반면 미세먼지는 배출량이 많지만 입자가 커 덜 위험한 것으로 추정된다. 분석 결과 자동차 배출가스에서도 발견되는 초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에 노출되면 늦게 발병되는 천식의 위험을 작게는 6%부터 많게는 22%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노출은 21%부터 23%까지 호흡기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10세 이전에 녹지 환경에 노출되면 천명 증상 등 천식 위험이 71% 더 낮았다. 11세부터 18세까지 녹지 환경에 노출되면 기침과 천명 위험을 29~39%까지 줄였다. 이에 대해 유럽호흡기학회장인 미나 가가 교수는 “이 연구는 주거 지역에 많은 녹지공간이 갖추는 것이 아이들의 단기 및 장기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해 대단히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또한 “임상적 관점에서 녹지공간에 대한 접근은 의사들이 호흡기 질환 환자들과 만날 때 질문할 수 있는 정보다”면서 “예를 들면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오염 지역을 피하라고 조언하고 녹지공간이 오염의 부정적인 영향을 어떻게 상쇄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가 교수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카위페르 박사에 따르면, 도시 건설 계획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은 이런 발견을 통해 녹지 환경으로의 접근을 보장함으로써 대중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세상에 우주를 보여준 ‘망원경 성자’ 존 돕슨 이야기

    [이광식의 천문학+] 세상에 우주를 보여준 ‘망원경 성자’ 존 돕슨 이야기

    “이리 와서 망원경으로 토성 고리를 한번 보세요.” “목성 줄무늬와 4대 위성 한번 보실래요?” 밤의 길거리 한 모퉁이에서 이런 말로 호객하는 사람을 만나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더욱이 입성은 허름하고 흰머리를 뒤통수에다 질끈 맨 노인이 그런다면? 그 옆에 서 있는 사람 키만한 망원경 역시 주인을 닮아선지 값싼 페인트칠이 여기저기 벗겨지고 긁힌 자국이 뒤덮고 있어 영 볼품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망원경으로 우주를 보여주겠다는 유혹을 쉽게 뿌리치기 어렵다. 하나 둘 망원경 주위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토성 고리와 목성 줄무늬를 보며 감탄하는 사람의 귀에 노인은 우주에 관한 지식을 열심히 속삭인다 . 미국 샌프란시스코 거리와 국립공원들을 다니며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우주를 보여주고 있는 이 노인이 바로 돕슨식 망원경의 발명자 존 돕슨이다. 그는 평생을 자신이 디자인한 돕슨식 망원경 한 대를 가지고 떠돌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우주를 보여주는 일을 자신의 과업으로 삼았다. ​ 돕소니언이라고 불리는 이 망원경은 아이작 뉴턴이 발명한 반사 망원경을 더욱 단순한 설계방식으로 개량한 것으로, 경통 아래쪽에는 별빛을 모으는 오목거울이 앉아 있고, 위쪽에는 그 빛을 측면의 접안렌즈로 보내는 작은 평면거울이 비스듬히 달려 있다. 이 망원경의 장점은 아주 값싸고 쉽게 만들 수 있어 일반 소형 반사 망원경을 살 돈이면 대형 돕슨식 망원경을 만들거나 살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존 돕슨은 이 망원경을 특허등록하지 않았다. 누구나 쉽게 만들어 우주를 보게 하기 위해서였다. 망원경에 관한 그의 소신은 “많은 사람이 보는 망원경이 가장 좋은 망원경이다”라고 일찍이 밝힌 바 있었다. 값싸고 기동성이 있는 이 망원경의 등장은 천체관측을 돕소니언 이전과 이후를 가를 만큼 획기적이었다. 이 디자인은 합판, 호마이카, PVC 옷장 플랜지, 골판지 건축 튜브, 재활용 현창 유리, 카펫과 같은 일반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뉴턴식 망원경이다. 이 유형의 단순한 경위대 마운트는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천문계에서 ‘돕소니언 마운트’라고도 한다. 이로써 전에 없는 대구경 망원경이 출현하게 되어 천체관측에 일대 혁명을 일으켰다. 돕소니언은 제작과 조작의 단순함으로 인해 오늘날 특히 아마추어 천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자인이다.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은 박물관의 관측대에서 다른 태양 망원경과 함께 돕소니언 망원경을 사용한다. 존 돕슨, 어떤 사람인가? 돕슨은 원래 수도승 출신이었다. 이 유니크한 인물의 생애를 간략히 더터보면, 그는 1915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그의 외할아버지는 베이징 대학을 설립했고, 어머니는 음악가였으며, 아버지는 동물학 교수였다. 돕슨과 그의 부모님은 1927년에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로 이사했다. 돕슨은 대학 연구실에서 근무한 1943년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분교에서 화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돕슨은 우주와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점차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런 돕슨에게 하나의 전기가 찾아왔다. 1944년 그는 힌두교의 한 교파인 베단탄 스와미(Vedantan swami) 강연에 참석했다. 돕슨은 “내가 본 적이 없는 세계를 보여주었다”고 회고했다. 같은 해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베단타 공동체 수도원에 합류하여 청빈서약을 하고 라마크리슈나 수도회의 스님이 되었다. “수도원에서 돕슨의 책임 중 하나는 천문학과 베단타 철학을 조화시키는 것이었다. 그 직분은 그에게 망원경 제작에 눈을 돌리게 했다. 그는 망원경에 바퀴를 달아 수도원 바깥으로 끌고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그러나 망원경 제작과 수도 생활을 병행할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렸고, 1967년 그는 23년간 몸담았던 수도회를 떠나게 되었다. 수도회를 떠난 돕슨은 이듬해인 1968년 브루스 샘스, 제프리 롤로프와 함께 천문학의 대중화를 위한 조직 ‘샌프란시스코 길거리 천문학회(San Francisco Sidewalk Astronomers)’를 창립했다. 그리고 망원경 제작과 천문학 대중화, 우주론 강연 여행으로 생애의 대부분을 보냈다. 그의 강연 중 가장 유명한 것은 1987년 7월 25일 미국 버몬트주 스프링필드 부근 산꼭대기에서 한 것이 전설로 남아 있다. 그 산 정상은 스텔라파네(별들의 성지)라는 이름의 관측지로서, 쟁쟁한 아마추어 망원경 제작자, 별지기들이 모인 가운데 돕슨은 이렇게 우주와 인간에 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저는 망원경의 크기가 얼마이고, 광학장비가 얼마나 정교하고, 얼마나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게 생각지 않습니다. 이 광대한 세계에서 여러분보다 혜택을 덜 누리는 사람들이 함께 망원경을 들여다보고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야말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입니다. 저를 줄곧 앞으로 나아가도록 추동하는 유일한 신념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 같은 존 돕슨의 철학에 따라 세계 곳곳에서 자신의 망원경을 내놓고 사람들에게 우주를 보여주는 별지기들이 적지 않다. 서울 청계천 같은 곳에서도 가끔 그런 별지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들에게 존 돕슨은 영원한 사표이다. 존 돕슨의 삶과 아이디어는 2005년 다큐멘터리 ‘길거리 천문학자(A Walkway Astronomer)’로 제작되었다. 그는 PBS 시리즈 ‘천문학자들(The Astronomers)'에도 출연했으며, 자니 카슨의 '투나잇 쇼'에도 두 차례 출연했다. ​2004년 크레이터 레이크 연구소(The Crater Lake Institute)는 돕슨에게 천문학의 대중화에 대한 업적을 기려 그해의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한 2005년 스미소니언 연감은 우리 시대의 사람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35인 중 한 사람으로 선정했다. 2014년 1월 15일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있는 성요셉병원에서 영면. 향년 98세였다.​ 사람들에게 우주를 보여주고자 하는 열정으로 평생을 떠돈 '망원경 성자' 존 돕슨은 한마디로 '사람들이 우주를 많이 볼수록 세상이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믿었던 낭만주의자'였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인공 다리로 미스 이탈리아 3위에 오른 모델

    인공 다리로 미스 이탈리아 3위에 오른 모델

    ‘불가능은 없다’란 말을 몸소 보여준 여성의 포기하지 않는 도전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스 이탈리아 대회에 출전해 3위에 오른 18세 모델 키아라 보르디(Chiara Bordi)에 대해 소개했다. 키아라가 대회에 참가한 다른 여성들과 다른 점은 그녀의 왼쪽 다리가 의족이라는 점. 그녀는 안타깝게도 13세 때,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를 잃어 의족을 착용하고 있다. 1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 결승 무대에 올라 수영복 심사에서 자신의 의족을 드러내며 멋진 경쟁을 펼쳤다. 의족의 키아라는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에 참가한 최초의 여성이며 마침내 그녀의 용감한 도전은 미스 이탈리아 3위라는 놀라운 결과에 이르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카를로 마요라나(Carlotta Maggiorana)가 ‘미스 이탈리아’로 선발돼 영예의 왕관을 썼으며 2위는 피오렌짜 안토니오(Fiorenza D‘ Antonio)가 차지했다. 이탈리아 중부 타르퀴니아 출신인 키아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생체공학 모델‘로 소개하며 패션업계 내의 더 많은 다양성을 위해 모델로 활동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은 평소 카누, 롤러스케이트, 윈드서핑, 암벽 등반, 다이빙 등을 즐기는 열정적인 여행가이며 스포츠우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아라의 꿈은 정형외과 의사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Flavio Lo Scalzo/ El Rincón de la Belleza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이효열 작가 “순직한 집배원에게 국화꽃 한 송이 부칩니다”

    이효열 작가 “순직한 집배원에게 국화꽃 한 송이 부칩니다”

    [100초 인터뷰] ‘국화꽃 한 송이 부칩니다’ 캠페인의 주인공 이효열 작가 인터뷰지난 14일 서울 광화문의 한 우체통에 국화꽃 한 송이와 편지 한 장이 꽂혀 있었다. 편지에는 “우체국 토요 택배로 인해 순직한 집배원들에게 국화꽃 한 송이 부칩니다.”라는 글이 있었다. 이는 설치미술가 이효열 작가의 작품이다. 그를 지난 14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만났다. 이효열 작가는 편지에 대해 “‘국화꽃 한 송이 부칩니다’라는 캠페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국화꽃 한 송이와 함께 ‘우체국 토요 택배로 인해 순직한 집배원들에게 국화꽃 한 송이를 부친다’는 내용의 편지를 우체통 투입구에 설치한다”며 “돌아가신 분들을 향한 추모의 의미와 무리한 근무 환경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6월 17일, 업무를 마치고 퇴근했던 한 집배원이 심정지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과도한 업무량이 원인이었다. 심지어 그는 방사능 문제를 일으킨 라돈 매트리스 수거를 위해 주말에 추가 근무자로 투입되어 쉬지도 못하고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전국에서 업무 중 혹은 과로로 집에서 자다가 숨지는 집배원들이 지난해에만 19명에 달한다. 올해도 벌써 집배원이 15명이나 숨졌다. 숨진 집배원들의 사망사유는 근무 중 교통사고나 뇌출혈, 심근경색이 주를 이룬다. 이제 집배원들의 장시간 노동과 열악한 근무여건이 수면 위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이효열 작가는 “집배원의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이유가 토요 택배 시행으로 생각된다”며 “처음에는 토요 택배를 우정사업본부 산하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맡아서 시행했다. 하지만 현재는 비정규직 위탁배달원들이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원 충원이 되지 않은 채 무리하게 떠넘기는 바람에 많은 비정규직 집배원들이 연이어 사망하고 있다. 이슈가 되지 않는 것 같아 많이 답답해서 이런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이 문제가 공론화 되어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작가는 ‘국화꽃 한 송이 부칩니다’라는 이 캠페인에 대해 “소수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건강한 사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피해 받는 소수는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어머니, 형제”라며 “소수가 모여 다수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와 배려의 필요성을 인지하면 좋겠다”고 개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이 작가는 “가끔 택배가 조금 늦거나 불편할 때가 있겠지만, 시민들이 이런 상황을 잘 이해를 해주고, 지금보다 더 따뜻한 시선으로 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집배원을 향해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 한편 이효열 작가는 계절마다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겨울이면 버스정류장 의자에 노란 방석을 설치해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하는 ‘네모난 봄’을, 여름에는 그늘막 쉼터에 양산을 설치하는 ‘우리의 그늘’이란 이름의 캠페인이다. 현재 그는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라는 자살예방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손진호, 문성호, 김민지 기자 nasturu@seoul.co.kr
  • 태풍 ‘망쿳’이 할퀸 홍콩…고층빌딩도 속수무책(영상)

    태풍 ‘망쿳’이 할퀸 홍콩…고층빌딩도 속수무책(영상)

    최악의 슈퍼 태풍 ‘망쿳’이 중국 남부와 필리핀을 강타하면서 수백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홍콩, 대만 등 현지 주민이 찍은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네티즌들도 망쿳의 위력을 실감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을 대표하는 금융·관광 중심지 홍콩은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세계 최대 도박 도시 마카오는 사상 처음 카지노를 전면 폐장했다. 15일(현지시간) 필리핀을 강타한 망쿳은 이튿날 오전 홍콩을 지나 오후에 광둥성 내륙에 상륙했다. 홍콩 정부는 ‘시그널 10’ 경보를 발령하고 망쿳에 대비했지만 강풍으로 시내 곳곳의 아파트와 상가 유리창이 깨지고 200그루의 가로수가 무너져 213명이 다쳤다. 자연재해 영상을 보여주는 유튜브 계정 내추럴 디재스터스(Natural Disasters)에 따르면 건물 1층의 대형 식당에 순식간에 물이 밀려들면서 유리창이 깨지고,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고층빌딩에 설치된 비계가 강풍에 힘 없이 떨어져 도로 한 가운데에 구겨진 채 추락한다. 고층 빌딩의 창문이 깨져 사무실 안에 있던 종이, 집기류가 창문 밖으로 휘날리는 모습도 현지 주민의 카메라에 잡혔다. 고층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베란다에 들이닥친 물을 양동이로 퍼내느라 정신이 없다. 태풍이 강타한 시각 외출했던 한 남성은 강한 바람에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휘청거리다가 몸을 바닥에 웅크린 채 어쩔 줄 몰라한다. 이 사람을 구하려던 또 다른 남성도 강한 바람 때문에 몸이 날아가 벽에 부딪혔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두 사람이 함께 대피하는 장면도 유튜브에 게재됐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이건 태풍이 아니라 고질라다”, “한달 전에 저기 있었는데... 너무 무섭다”, “태풍 피해 지역의 모든 이가 안전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팬이 만든 188cm 아놀드 슈워제네거 목각상

    팬이 만든 188cm 아놀드 슈워제네거 목각상

    ‘I’ll be back!‘.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목각상으로 돌아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아티스트 겸 미국 할리우드 액션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의 팬인 제임스 오닐(James O’Neal)이 만든 목재 조각상을 소개했다. 아놀드의 팬인 제임스가 자신의 영웅 조각상을 완성시키는데 소요된 시간은 무려 6개월. 제임스가 조각한 아놀드의 목각상은 그의 트레이트 마크인 진공 자세(Vacuum Pose)를 취하고 있으며 실제 아놀드의 키인 188cm와 똑같은 크기로 제작됐다. 완성된 목각상에 폴리우레탄 코팅으로 풍부한 색조와 나뭇결을 강조했다. 제임스는 실물과 똑깥은 목각상 제작을 위해 아놀드가 출연한 영화 터미네이터와 프레데터 수백장의 사진을 참고했으며 심지어 아놀드 섬세한 근육과의 튀어나온 혈관까지 세부적으로 묘사했다. 제임스는 자신이 만든 목각상 에 아놀드의 출생지인 오스트리아를 감안해 ‘오스트리언 오크’(Austrian Oak)로 이름지었다. 제임스는 며칠 전 아놀드가 이 동상을 좋아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 사진= James O‘Neal, SWNS.com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대만서 차에 치인 새끼 표범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대만서 차에 치인 새끼 표범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휴가 중인 경찰에 의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새끼 표범이 구조되는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7월 15일 대만 북서부 먀오리현 퉁샤오 마을에서 차량과 충돌로 숨이 멈춘 새끼 표범을 심폐소생술로 살리는 순간의 영상을 보도했다. 주민들은 사고로 다친 새끼 표범을 데리고 인근에 살고 있는 비번인 이 치엔(Lee Chien) 경찰에게 건넸다. 그는 즉시 우메이 경찰서로 이동해 관할 수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새끼 표범은 숨을 쉬지 않은 위험한 상태였고 치엔 경찰은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수의사는 표범의 코에서 피가 흘러나올 때까지 2분간 심장 마사지를 권고했고 그의 지시를 따랐다. 치엔 경찰의 도움으로 새끼 표범은 피를 쏟아내며 기적적으로 살아났으며 현재 먀오리현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다. 먀오리현 동물보호소 측은 “새끼 표범이 뼈가 부러지진 않았지만 치엔 경찰의 심폐소생술이 없었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며 “기적적인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표범에게 ‘시후’(Shihu)란 이름을 지어줬다”고 밝혔다. 치엔 경찰은 “차량에 치여 부상당한 고양이를 태운 운전자 덕에 새끼 표범을 구할 수 있었다”며 “(이 지역에서) 운전자들이 표범을 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먀오리현 산에는 약 500마리 미만의 표범들이 살고 있으며 대만은 지난 2013년 멸종된 타이완구름표범(Neofelis nebulosa brachyura)을 복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영상= 바이럴 프레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아하! 우주] NASA, 소행성 궤도 변경 미션 승인…2020년 완수

    [아하! 우주] NASA, 소행성 궤도 변경 미션 승인…2020년 완수

    지구에 근접하는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기 위해 우주선을 발사해 맞추겠다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급진적인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NASA는 다트(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로 알려진 이 임무를 오는 2020년까지 완수하기로 했다. 지난달 16일 NASA의 승인으로 최종 설계와 제작 단계로 넘어가게 된 다트는 우주선을 발사해 쌍성계 소행성 디디모스의 궤도를 조금이라도 바꾸는 것이 목표다. 디디모스는 한 쌍으로 된 소행성으로, 지름 780m의 디디모스A와 지름 160m의 디디모스B로 구분된다. 이 중 디디모스B가 디디모스A를 공전하고 있어 디디문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과학자들이 이런 소행성에 충돌 시험을 하기로 한 이유는 시험을 진행해도 지구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 이를 통해 언젠가 지구를 진짜로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소행성을 이런 방법으로 비껴가게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다트는 NASA와 함께 미국 명문 존스홉킨스대 산하 응용물리학연구소(APL)가 주도적으로 설계·제작·관리하게 된다. APL의 프로젝트 책임자 앤드루 쳉 박사는 “다트와 함께 우리는 소행성들의 특징을 이해하길 원한다. 디디문에 다트를 충돌했을 때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지 조사해서 만일 실제로 지구에 다가오는 소행성을 빗겨가게 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기면 이 지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게다가 다트는 지구근접소행성 중에서도 중요하고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은 쌍성계 소행성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계획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트는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기 위해 ‘운동 충격 기술’(kinetic impactor technique)을 사용한다. 이 충격으로는 위협적인 소행성의 속도를 조금밖에 바꾸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예측된 충돌 이전에 이를 시행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행성의 이동 경로는 크게 변해 지구에서 충분히 벗어날 수 있다. 다트는 유럽우주국(ESA)이 주도로 하는 아임(Aim·Asteroid Impact Mission) 임무와 함께 미국과 유럽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아이다(Aida·Asteroid Deflection & Assessment)의 일부분이다. 다트에 이어 2년 뒤 발사 예정인 아임은 디디문에 도달해 질량과 밀도 등 성질을 측정한 뒤 작은 착륙선을 보내 내부 구조를 조사할 계획이다. 유럽우주국(ESA)의 수석연구원인 패트릭 미셸 박사는 지난 2015년 당시 “지구를 잠재적인 위험으로부터 지키려면 소행성의 구조와 기원, 그리고 충돌에 관한 대응 법을 훨씬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다는 쌍성계 소행성을 연구하는 첫 번째 임무이자 우주선이 충돌해 소행성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임무가 될 것”이라면서 “이 임무에서 유럽이 맡은 부분은 디디문의 구조와 쌍성계의 궤도와 회전을 연구해 그 기원과 진화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디모스는 2년마다 지구에 근접하는 데, 가장 가까웠던 시기는 지난 2003년으로 당시 거리는 약 718만㎞였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보다 약 18배 먼 거리다. 사진=ESA(위), 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저 대단하죠?’ 1살짜리 아기의 놀라운 수영 순간

    ‘저 대단하죠?’ 1살짜리 아기의 놀라운 수영 순간

    수영장 물속이 엄마 뱃속처럼 편안해서일까? 최근 온라이노가 소셜 미디어 상에는 1살 아기의 수영 모습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주 그레이스 판넬리(Grace Fanelli)의 1살 딸 카시아(Kassia)에 대해 소개했다. 해외 매체 바이럴호그(ViralHog)가 게재한 영상에는 그레이스의 막내딸 카시아가 풀장에서 수영 중인 모습을 담고 있다. 방수기저귀를 찬 채 자연스럽게 물장구를 치며 물놀이를 즐긴다. 물속에 얼굴도 자유자재로 담그고 몸을 뒤집는 카시아이 모습이 너무도 귀엽다. 엄마 그레이스에 따르면 3살 큰딸과 1살 카시아는 둘 다 생후 9개월 때부터 정식 수영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제 막내딸이 12개월 때였고 큰 딸은 3살이었다”며 “그들은 9개월부터 유아 및 아동 대상 생존수영을 전문강사로부터 배웠다”고 밝혔다. 그녀는 “5세 미만의 유아와 아동에게 익사는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애들에게 생후 6개월부터 수영하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울 사람이 올 때까지 스스로를 구할 수 있도록 수영하는 법을 가르치세요”라고 당부했다. 사진·영상= 바이럴호그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사무실에선 입을 수 없는 평범 속 반전있는 청바지

    사무실에선 입을 수 없는 평범 속 반전있는 청바지

    해외의 한 패션브랜드가 반전있는 청바지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LA의 저가 스트리트 패션인 패션 노바(Fashion Nova)가 출시했다고 12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소개했다. 이 고전적인 스키니 청바지는 앞면에서 보면 일반 다른 청바지들과 다를 게 없다. 하지만 뒤면에는 예상치 못한 놀라운 반전이 숨어 있다. 양쪽 엉덩이 아랫부분이 절개돼 속살이 고스란히 노출된다. 청바지의 정식 이름은 파티 인 더 백 스키니 진(Party In The Back Skinny Jeans)으로 패션 노바 온라인 사이트서 34.99달러(한화 3만 9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패션 노바는 최근 골반 라인까지 노출된 레이스업 스커트와 지난 5월 신체 중요 부위만을 가린 끈 레이스업 청바지를 출시해 SNS에서 큰 화제를 끈 바 있다. 사진= Fashion Nova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日 항모기동부대, 봉인깨고 나오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日 항모기동부대, 봉인깨고 나오다

    지난달 26일, 일본 사세보(佐世保)와 구레(吳) 해군기지에서 3척의 대형 전투함이 출항했다. 일본 서부 해역을 담당하는 제4호위대군 소속 전투함들로 구성된 이 함대는 제4호위대군 사령관 후쿠다 타츠야(福田達也) 해장보(海将補·해군소장)의 지휘 하에 편성된 일명 『ISEAD18』, 즉 인도-남중국해 임무부대(Indo Southeast Asia Deployment)-2018였다. 태평양에 모습을 드러낸 이 함대의 위용은 마치 미니 항모전단을 방불케한다. 공식 발표된 배수량은 2만 7000톤이지만 실제 크기는 미 해군 4만톤 급 강습상륙함 수준인 최신형 헬기항모 카가(かが)를 기함으로 일본 자체 기술로 개발한 미니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7,000톤급 최신형 방공구축함 스즈스키(すずつき), 6,000톤급 다목적 구축함 이나즈마(いなづま) 등 3척의 대형함정과 800여 명의 병력이 ISEAD18의 전력이다. ISEAD18이 미니 항모전단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 전력 때문이다. 기함인 카가는 일본이 굳이 호위함(護衛艦)이라는 분류명을 붙이고 있지만, 크기나 형상, 설계 등 모든 면에서 사실상 항공모함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군함이다. 길이 248m, 폭 38m가 넘는 비행갑판과 넓은 격납고를 이용해 최대 28대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F-35B 전투기의 경우 별다른 개조 없이도 14대까지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일본 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선체 크기가 워낙 크기 때문에 갑판에 내열 처리만 한다면 미 해군의 와스프(Wasp)급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스키점프대 설치 없이도 당장 F-35B 운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로 일본 방위성은 이 군함을 항공모함으로 전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 항모 임무 부여를 위해 여유 출력도 매우 넉넉하게 잡았고, 항공기용 유류고와 탄약고로 사용될 공간도 마련했을뿐만 아니라, 차후 미국 정규 항공모함처럼 사출식 함재기 운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전자기사출기(EMALS) 설치를 위한 예비 공간도 마련해 두었다. 방위성은 초기에는 이 군함의 항모 개조설을 부인했지만, 현재는 집권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방어형 항공모함’이라는 이름으로 항모 개조 계획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카가를 호위하는 호위전력도 막강하다. 방공구축함으로 ISEAD18에 합류한 아키즈키급 구축함 스즈스키는 일본이 자체 개발한 위상배열레이더 FCS-3A를 탑재한 고성능 방공구축함이다. 미국 이지스함의 SPY-1 계열 레이더보다 더 진보한 질화갈륨(GaN) 소재 송수신모듈을 적용, 강력한 탐지 능력을 자랑하며 ESSM 함대공 미사일을 이용해 50km 거리에서부터 10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일본은 이 군함에 최대사거리 460km인 미국제 SM-6 함대공 미사일과 최대 100km 이상 사거리를 갖는 자국산 03식 개량형 함대공 미사일 탑재 개량 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렇게되면 사실상 미국의 정규 이지스함에 필적하는 방공 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 척의 호위함인 이나즈마 역시 동급 범용 전투함 중에는 탑클래스 수준에 들어가는 전투함이다. 비록 회전식이지만 능동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하고 있으며, 32기의 수직발사관에 쿼드팩 방식의 ESSM 함대공 미사일 최대 128발을 탑재하고 동시에 최대 8개의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함수소나와 예인소나, SH-60K 해상작전헬기까지 탑재해 대잠 작전 능력도 우수하다. 일본이 군사작전을 목적으로 전투함으로 구성된 함대를 공해상으로 내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척의 군함을 묶어 군사외교 차원에서 해외 순방을 하거나, 소말리아 일대에서 해적 퇴치 활동을 했던 사례는 있었지만 부대 이름에 해외 전개(Deployment)라는 용어, 즉 특정 지역에 일정 기간 군함을 파견해 군사작전을 펼치는 개념의 파병은 해상자위대 창설 이래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전개 개념의 해외 파병은 군사력의 해외 투사를 금지해온 평화헌법과 전수방위(専守防衛) 원칙에 어긋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은 “미국의 해외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해외에서도 자위대의 군사작전이 허용되어야 한다”는 이른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11개 관계법령의 제·개정을 강행 처리한 뒤 자위대의 군사력과 해외 작전 능력 강화를 위한 노력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출항한 ISEAD18 함대의 기함인 카가는 구일본제국 해군 항공모함 이름에서 함명을 따왔다. 카가는 1932년 상하이 사변 당시 중국 상하이 일대에 군 기지·민간 시설 가리지 않고 무차별 폭격을 일삼았던 악명 높은 군함이었으며, 태평양전쟁 시발점이었던 진주만 공습작전의 선봉에 섰던 배이기도 하다. 동행한 스즈즈키 역시 태평양 침략전쟁에서 동남아시아 일대로 침략군을 실어나르던 수송함대를 호위하는 제61구축함전대의 일원으로 활동했던 구일본제국해군 스즈즈키(すずつき)에서 함명을 따 왔으며, 이나즈마는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거치며 한반도와 중국대륙 침략의 선봉에 섰던 이카즈치(いかずち)급 구축함 이나즈마에서 이름을 따왔다. 전후 해상자위대 최초의 해외 임무 전담 함대의 구성 전투함들 모두가 공교롭게도 과거 침략전쟁의 선봉에 섰던 군함들의 이름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것이다. 이들 함대는 사세보와 구레를 출항한지 4일만에 필리핀 서북 해상에서 미 해군 제7함대 소속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타격전단(Ronald Reagan Carrier Strike Group)과 합류했다. 이들은 남중국해에서 연합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며 중국에 대한 압박에 나섰는데, 이는 앞으로의 서태평양 세력구도가 어떻게 형성될 것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신호탄과 같은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오랫동안 평화헌법이라는 봉인에 묶여있던 일본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라는 명분하에 미군과 인도-태평양 전역을 휘젓고 다닐 것이다. 이미 해외 전개용 함대를 만들어 각지의 바다를 누비고 있으며, 멀리 중동에는 전후 최초의 해외 전진기지까지 건설해 군사력을 파견해 놓고 있는 상태다. 중국의 군사적 팽창과 위협이 커질수록 미국은 일본의 군사력 증강을 더욱 노골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러한 구도 속에서 일본은 미국을 등에 업고 지역 패권 장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115년전, 세계 최강 패권국이었던 영국과 동맹을 맺고 영국의 지원 하에 군사력을 키워 러시아를 격파한 뒤 아시아 패권을 장악했던 전례가 있다. 냉전 시기에는 소련의 태평양 진출 저지라는 명분으로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얻어 눈부신 경제발전과 세계 2위의 해군력을 건설한 바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일본은 초강대국을 등에업고 지역 패권국으로 부상했던 과거 사례처럼 이제는 미·중 패권경쟁 구도를 이용해 또 한번의 비상(飛上)을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역사의 반복이 일본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과거 러시아를 겨냥해 연마됐던 일본의 칼끝이 러시아를 쓰러뜨린 뒤 한반도와 중국, 아시아 전역으로 향했던 것처럼 지금 중국을 겨냥해 커지고 있는 일본의 군사력이 미래 국제 정세 구도 변화에 따라 또다시 한반도로 향할 수도 있다.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을 키우는 한편, 일본을 제어할 수 있는 초강대국을 우리 편으로 붙잡아두기 위한 지혜로운 외교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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