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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 치열…아스티(ASTY) 첫 프로젝트 ‘아스티 논현’ 선보여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 치열…아스티(ASTY) 첫 프로젝트 ‘아스티 논현’ 선보여

    정부의 고가 주택 압박에도 3.3㎡ 당 1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는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3㎡ 당 1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는 총 79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639건 대비 23.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초고가 아파트 거래량은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끈다. 2017년 26건에 불과하던 3.3㎡ 당 1억원 이상 아파트는 2018년 228건, 2019년 639건, 2020년 790건으로 가파른 곡선을 그리며 증가했다. 이처럼 매년 고가 부동산 시장이 커지면서, 건설사들도 기존 아파트 브랜드를 넘어선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늘어난 고가 주택 수요를 붙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런한 가운데 부동산 디벨로퍼 오버나인홀딩스는 지난달 28일 하이엔드 오피스텔 브랜드 ‘아스티(ASTY)’를 공개했다. 미학을 뜻하는 ‘AESTHETIC’과 사회를 뜻하는 ‘SOCIETY’가 결합된 네이밍인 아스티(ASTY)는 미학적 감도가 높은 사람들로 구성된 공동체를 의미하며, 미학적 가치의 정점을 담은 주거공간을 뜻한다. 아스티는 ‘하이엔드의 끝은 미학이다’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신개념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한편, 부동산 디벨로퍼 오버나인홀딩스는 아스티(ASTY) 브랜드가 적용된 첫 프로젝트인 ‘아스티 논현’을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지하 2층~지상 20층, 81실 규모로 조성되는 ‘아스티(ASTY) 논현’은 하이엔드 오피스텔 브랜드인 아스티가 처음으로 적용된 단지인 만큼 미학적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아스티 논현’은 논현 아펠바움, 아크로힐스 논현, 논현 라폴리움 등 고가 주거 단지가 밀집된 강남권 대표 고급 주거 지역에 조성된다. 내부는 안목과 취향이 뛰어난 1~2인 가구를 위한 맞춤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일반 오피스텔 대비 높은 천장고 설계로 펜트하우스급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회전형 벽체 설계로 공간을 미학적으로 분리함과 동시에 동선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루프탑 파티풀과 쉐프키친, 사우나 등 프라이빗이 강조된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시공으로 사업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롯데타워 시그니엘, 나인원 한남, 신사역 멀버리힐스, 펜트힐 캐스케이드 등 하이엔드 주거 시설을 선도하고 있는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제시하는 ‘아스티 논현’의 갤러리는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하며,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버나인홀딩스, 하이엔드 오피스텔 브랜드 ‘ASTY’ 론칭

    오버나인홀딩스, 하이엔드 오피스텔 브랜드 ‘ASTY’ 론칭

    부동산 디벨로퍼 오버나인홀딩스가 하이엔드 오피스텔 브랜드인 ‘ASTY’를 선보인다.아스티(ASTY)는 미학을 뜻하는 ‘AESTHETIC’과 사회를 뜻하는 ‘SOCIETY’가 결합된 네이밍이다. 미학적 감도가 높은 사람들로 구성된 공동체를 의미하며, 미학적 가치의 정점을 담은 주거공간을 뜻한다. 특히, ‘하이엔드의 끝은 미학이다’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입지부터 외관, 내부 어메니티시설까지 미적 가치를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이 곳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미학적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아스티(ASTY)의 BI(Brand Identity) 디자인은 절제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화려한 심볼이나 장식을 배제하고, 세련되면서 정제된 미학적 기준에 어울릴 수 있도록 간결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블랙을 메인 컬러로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심미안과 감수성을 담은 한정된 공간임을 표현하고자 했다. 오버나인홀딩스는 아스티(ASTY) 브랜드가 적용된 첫 번째 단지를 6월 공개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2-5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81실 규모로 조성되는 ‘아스티(ASTY) 논현’이 바로 그 주인공. ‘아스티 논현’은 미적 감도가 높은 1~2인 가구를 위한 맞춤 평면 디자인을 적용한다. 일반 오피스텔 대비 높은 천장고 설계로 펜트하우스급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회전형 벽체 설계로 공간을 미학적으로 분리함과 동시에 동선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루프탑 파티풀과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등 프라이빗이 강조된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오버나인홀딩스 관계자는 “집이라는 본질적 가치에 미학적 감도를 더하기 위해 외관은 물론 로비의 계단과 집 안의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을 썼다”라며 “단순히 럭셔리한 고가의 주거 공간이 아닌, 미학적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IP 야콥 폴슨 회장, ‘2021 P4G 서울 비즈니스 포럼’ 주제 발표

    CIP 야콥 폴슨 회장, ‘2021 P4G 서울 비즈니스 포럼’ 주제 발표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인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의 야콥 폴슨(Jakob Poulsen)회장이 지난 2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비즈니스 포럼 특별 세션에 연사로 초청되어 ‘녹색기술을 활용한 개발도상국 협력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ESG∙그린기술 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야콥 폴슨 CIP 회장 등 글로벌 기업 CEO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련 주제를 논의하고 민간 부문의 녹색경영 전략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야콥 폴슨 회장은 세션 2 주제발표 연사로 나서 CIP가 운용중인 20조원 규모의 7개 그린에너지 펀드와 전 세계 4개 대륙 14개국에서 진행중인 CIP의 그린에너지 사업을 설명하며 “CIP는 전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년 약 1,100만톤의 이산화탄소(CO2) 감축과 약 6백만 가구에 지속적인 전력공급을 이뤄낼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 전환시대에 대비한 녹색기술 혁신 사례로 세계 최초의 인공 에너지 아일랜드, 유럽 최대의 에너지 변환 (Power to Ammonia) 시설 및 그린 수소생산 시설 등 CIP의 글로벌 혁신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특히 에너지 아일랜드는 송.변전설비, 에너지저장 및 수소 변환 시설 등을 통해 주변지역과 송전망을 연결하는 에너지 허브로서의 역할도 기대되는 바, 부족한 국내 전력계통 인프라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되어 국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야콥 폴슨 회장은 CIP의 베트남 라간 (La Gan) 프로젝트 사례를 들며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전환 비용 절감 및 탄소중립 달성 기여 방안도 제시했다.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63%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개발도상국의 풍부한 재생 에너지 자원과 그린 기술 결합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향후 전세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베트남에 이어 여러 타 개발도상국과의 협력확대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CIP는 국내에서 2018년부터 한국법인을 설립하여 사업조직을 갖추고, 전남 및 울산 지역에서 수 GW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국내 유수의 파트너들과 함께 개발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의과학연구원, 항바이러스평가센터 증설 완료… 처리 역량↑

    한국의과학연구원, 항바이러스평가센터 증설 완료… 처리 역량↑

    한국의과학연구원(원장 이상희)이 지난 21일 항바이러스평가센터의 확장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금번 증설은 국제기준의 항바이러스평가가 가능한 항바이러스평가센터의 처리역량 개선을 목표로 실시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속 공공시설물의 항균·항바이러스 처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항바이러스평가 처리역량을 기존 대비 최대 7배까지 끌어올려 기업 및 기관의 의뢰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960년대 이후 유해 바이러스 발생빈도가 잦아지면서 ‘항바이러스 제품(Anti-viral product)’에 대한 산업 전반 및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불완전체인 바이러스의 특성상 측정 반복성의 부족 및 전문 인력/설비의 미비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항바이러스 평가에 대한 체계적인 기준 마련과 관리가 당면 과제로 대두된 바 있다. 앞서 한국의과학연구원 바이러스센터는 바이러스 팬데믹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016년 센터를 설립, 바이러스 평가 기준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ISO 기준과 ASTM 기준의 바이러스 평가법을 적용해 분석 수요에 대응해왔다. 그러나 최근 항바이러스 평가에 대한 의뢰 수요 급증으로 기업 및 기관의 의뢰 수요를 제때 처리하지 못하게 되면서 평가 처리역량 증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이에 기존 항바이러스평가 처리 역량을 7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항바이러스센터 LAB2의 확장 증설을 추진했다는 것이 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또한 한국화학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에서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해온 전문 바이러스 연구자를 영입, 항바이러스 평가 수요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액상 및 분말 형태의 시료에 한정되었던 국내 항바이러스평가 분야에서 자체 발전시킨 평가기술을 토대로 모든 재질 및 형태의 제품에 대한 항바이러스 능력을 평가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한국의과학연구원 바이러스센터 이종교 박사는 “항바이러스평가를 위한 기본 바이러스의 배양, 유지 및 국제기준의 평가라인 운영을 위해서는 전문 인력 확보와 지속적인 지원 투자가 가능한 연구기관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금번 센터 증설을 계기로 한국의과학연구원 바이러스센터가 이 같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과학연구원은 마이크로바이옴, 자원미생물분야에 꾸준한 연구를 해오는 전문 바이오연구소다. 향후 코로나팬데믹 시대에 산업 전반에서 시도되고 있는 항바이러스 관련 분석지원을 통해 국내 바이러스 예방분야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5년 전 멸종한 줄…갈라파고스 땅거북, ‘생존’ 공식 확인

    115년 전 멸종한 줄…갈라파고스 땅거북, ‘생존’ 공식 확인

    2년 전 갈라파고스의 외곽 섬에서 113년 만에 발견돼 화제를 모았던 거북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았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환경부는 성명을 통해 2019년 갈라파고스 제도 페르난디나 섬에서 발견된 암컷 땅거북은 미국 예일대의 유전자 분석 검사를 통해 ‘페르난디나 자이언트 거북’이라는 종이 확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구스타보 마리케 환경부 장관은 같은 성명에서 “이 거북은 100년도 전에 멸종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 존재를 우리가 다시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첼로노이디스 판타스티쿠스’(Chelonoidis phantasticus)라는 학명을 지닌 이 거북은 한 세기 이상이 지나서 다시 발견된 이후 인근 산타크루즈 섬에 있는 전문 사육 시설로 보내져 전문가들에 의해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지만, 유적적인 확인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에콰도르 당국으로부터 의뢰를 받은 미국의 유전학자들은 해당 거북으로부터 추출한 DNA를 1906년 미국 캘리포니아과학원의 탐사 조사 중 수집된 수컷 개체의 표본과 비교 분석을 통해 페르난디나 섬 고유종임을 확인한 것이다. 페르난디나 땅거북으로도 불리는 이들 거북은 에콰도르 해안에서 1000㎞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총 15종가량의 땅거북 아종 중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던 4종 중 하나다. 현재 갈라파고스 제도에는 12종의 2만~2만5000마리의 땅거북이 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대해 갈라파고스 국립공원의 대니 루에다 원장은 같은 성명에서 “이번 확인으로 이 거북이 ‘외로운 조지’와 비슷한 운명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우리는 복원 계획을 다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외로운 조지는 핀타섬 땅거북(학명 Chelonoidis abingdonii)이라는 아종으로, 갈라파고스 제도의 상징 같은 존재였지만, 대를 잇지 못하고 2012년 세상을 떠났다. 외로운 조지가 숨질 당시 정확한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전문가들은 100살은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디 아스타, 홈페이지·모바일 앱 디자인 리뉴얼 진행

    디 아스타, 홈페이지·모바일 앱 디자인 리뉴얼 진행

    디 아스타(THE ASTA)는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자사 홈페이지·모바일 앱 디자인을 리뉴얼 했다고 밝혔다.디 아스타는아스타(ASTA)를 이용하여 국내 약 250여 개의 대형 호텔과 리조트를 비롯한 숙박 서비스부터 찜카의 렌터카 서비스, 국내외 골프장 예약 서비스, 편의점, 커피숍, F&B 상품권 등 약 1124개 브랜드의 2800여 개 모바일 바우처 상품을 15만여 개의 매장에서 최소 2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매주 할인 이벤트로 디 아스타 앱을 접속하는 사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사용자의 구매 성향을 분석한 것을 토대로 모바일 바우처, 호텔, 리조트, 여행, 렌터카, 골프, 이벤트 등 제휴처의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보다 직관적인 화면구성으로 새단장을 하였다. 사용자들의 참여도가 높은 특별한 이벤트와 시즌에 따른 제휴사의 주력상품을 화면 상단에 배치하여 신규 사용자에게도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챗봇 창을 전면에 배치해 해당 페이지에서 얻지 못한 정보나 결제방법 등을 실시간으로 문의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향후 국내외 항공권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시킨 플랫폼으로써 성장하기 위하여 고도화된 사용자 환경과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여, ‘Life-conomy platform’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하고 있다. 디 아스타 관계자는 “이번 앱 디자인 개편은 사용자 편의성과 성향에 맞춰 반영했으며 단일화된 서비스 경험을 하고자 하는 사용자 니즈가 확대돼 디자인 개편하게 되었다”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제휴처 확대까지 검토하여 준비 중인 만큼 플랫폼 고도화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상품들을 기획하여 원하는 상품에 쉽게 접근하도록 플랫폼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 아스타 앱에서 매주 다양한 제휴 브랜드사와 파격 할인 이벤트를 만날 수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도서상품권 할인 이벤트부터 앞서 진행했던 가정의 달맞이 투썸플레이스, 정관장, CU, 롯데리아 할인 이벤트 등 줄줄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디 아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년 역사의 우리 술, ‘하향주‘가 사라진다…기능보유자 박환희씨 전승 포기 선언

    천년 역사의 우리 술, ‘하향주‘가 사라진다…기능보유자 박환희씨 전승 포기 선언

    “4대째 계승해 온 하향주(荷香酒) 전통조주법의 맥을 계속 이어 갈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대구시 무형문화재 11호 기능보유자인 박환희(71) 하향주가(家)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천년 역사를 이어 온 우리술 하향주를 세계적인 명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데는 성공했지만, 지자체와 정부의 천대와 규제 장벽을 넘는데는 끝내 실패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표는 30년 가까이 고향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서 홀로 전통 민속주인 하향주 빚기에만 몰두하고 있다. 술이 연꽃 향기와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는 하향주는 신라고찰 비슬산 유가사에서 빚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하향주는 우리나라 곡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식음료품평원(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이 주최한 ‘2019 국제식음료 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면서 “마침내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명주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향주를 한번 맛본 사람은 그 맛을 잊지 못해 꼭 다시 찾고 있으며, 고급 양주보다 맛을 더 쳐 준다”고 소개했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은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식음료 품질평가기관이다. 그러나 박 대표는 “이제는 자금난으로 하향주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며 고개를 떨꿨다. 그는 “대구시가 2013년 하향주 발효와 숙성 시설 구축 등을 위해 약속한 지원금 5억원과 창업자금 10억원 대출 지원을 않으면서 극심한 자금난에 빠졌으나 우리 술을 지켜내야 한다는 자존심으로 지금까지 참고 견뎠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 하양주 제조장과 생산시설 전체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했다. 잠시 뒤 그는 “우리술 명주 빚기를 위해 전 재산을 털어 도가를 짓고 반 평생 죽도록 일만 한 결과가 이렇게 비참하다. 조만간 대구시에 무형문화재 보유자 자격을 반납하겠다”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정부도 영세한 도가들이 힘겹게 전통주를 계승·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기는 커녕 농림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세청 등 여러 기관이 나서 오히려 규제와 간섭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장한 뒤 “전통주 복원을 위한 정부 예산 지원도 도가가 아닌 대학과 관련 연구원에 집중돼 전통주 도가들의 어려움은 갈수록 가중되고 있으며, 전수자마저 사라지고 있다”고 한숨지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씨줄날줄] BBC의 추락/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BBC의 추락/이종락 논설위원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1922년 영국방송유한회사(British Broadcasting Company Ltd)로 출발했으나, 1927년 영국 국왕의 칙령을 받으면서 공영방송사가 됐다. 세계적 공영방송의 모델이 돼 독일의 ARDㆍZDF, 일본의 NHK, 우리나라의 KBS가 출범하는 데도 기여했다. BBC의 설립 목적은 영국 내 공정한 공영 서비스 방송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국의 모든 국민이 가구당 159파운드(약 25만 5000원)의 수신료를 군말 없이 내며 BBC가 공정성을 지키는 데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BBC의 한 해 수신료 수입은 무려 32억 파운드(약 5조 1300억원)다. ‘공정과 신뢰’의 상징인 BBC가 최근 추락하고 있다. BBC가 26년 전 다이애나 왕세자비 인터뷰를 따내기 위해 위조 서류를 동원하고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1995년 11월 BBC는 ‘파노라마’ 프로그램에서 다이애나비 인터뷰를 내보냈다. 다이애나비는 찰스 왕세자와 그의 오랜 연인 커밀라 파커 볼스(현 부인)의 관계를 처음 털어놨다. 당시 2280만명이 시청했다. 문제는 이 인터뷰를 성사시키려고 BBC 기자였던 마틴 바시르가 부정한 방법을 사용했다는 사실이다. 대법관을 지낸 존 다이슨경의 조사로 뒤늦게 밝혀졌다. 당시 4년차 기자였던 바시르는 다이애나비의 남동생 스펜서 백작을 만나 “왕실 직원들이 돈을 받고 다이애나비의 개인정보를 흘렸다”며 위조한 은행 명세서를 내밀었다. 다이애나비의 개인 전화 또한 도청되고 있다며 이런 위협에서 벗어나려면 자신과의 인터뷰를 하자고 강요했다. 인터뷰의 성사 배경에 여러 번 의혹이 제기됐으나 1996년 BBC는 내부 조사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며 덮었다. 그 인터뷰로 왕실과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된 다이애나는 이듬해인 1996년 찰스와 이혼했다. 다이애나는 1997년 8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파파라치를 피해 고속질주하다가 차가 터널 안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로 숨졌다. 역사에서 가정은 부질없는 짓이다. 하지만 만약 BBC와의 인터뷰가 없었다면?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이혼도 하지 않고 지금껏 아들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 두 며느리, 손자·손녀들과 행복한 가정을 일구고 있지 않았을까? BBC의 인터뷰는 다이애나비 죽음의 주요 원인의 하나가 된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 이번 사례는 언론의 공정성과 기자 개인의 정직, 취재 윤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준다. 때로는 칼과 총보다 더 무서운 펜의 힘은 사람을, 가정을, 사회를 파멸로 몰 수도 있다. 24년이 지났지만 다이애나비의 죽음을 애도한다. jrlee@seoul.co.kr
  • 라이프 커머스 플랫폼 디 아스타, 특별한 할인 이벤트

    라이프 커머스 플랫폼 디 아스타, 특별한 할인 이벤트

    할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라이프 커머스 플랫폼 디 아스타(THE ASTA)가 매주 특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디 아스타는 최근 빠른 속도로 다양한 사업 영업을 확장하며, 일상에서 즐기는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파격 할인 이벤트 소식에 구매자들의 입소문을 통한 사용자 급증으로 준비된 수량이 조기 소진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도서문화 상품권 할인 이벤트’가 5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도서문화 상품권을 파격 할인가로 만나 볼 수 있으며 앞으로 매주 색다른 할인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 아스타는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의 앱으로 대형 호텔, 리조트 약 220여 곳과 편의점, 커피숍, F&B 상품권 등 약 15만여 개의 가맹점에서 최소 20%에서 최대 50%까지 파격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상자산 아스타를 이용하여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 아스타는 4월 9일 투썸플레이스 할인 이벤트 시작으로 가정의 달 맞이 정관장, BBQ, 도미노피자, 롯데리아, CU 등 매주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제휴를 통해 특별한 할인 이벤트를 기획 중에 있다. 디 아스타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가 예정돼 있어 디아스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향후 계속해서 증가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에 대한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빗썸거래소 BTC 마켓 상장을 기념하여 대규모 경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신규 회원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5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7월 8일 추첨을 통해 총 3,000명에게 다양하고 파격적인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디 아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강남, 배달용기·친환경세제 교환

    강남구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열흘간 구청 1층 로비에서 ‘미미위강남 제로웨이스트(Zero-Waste) 팝업스토어’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다음달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비대면 생활과 배달문화 확산으로 급증하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자 기획됐다. ‘다음 세대를 배려합니다. 행사기간 빈 용기를 가져오는 주민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세탁세제와 주방세제를 필요한 만큼만 계량해 살 수 있다. 강남구는 최근 블랙야크와 투명 폐페트병을 친환경 제품으로 만드는 재활용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 크로아티아에 등장한 ‘백신 칵테일’… “면역력에 좋은 재료 듬뿍”

    크로아티아에 등장한 ‘백신 칵테일’… “면역력에 좋은 재료 듬뿍”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지구촌 분위기를 등에 업고 유럽에서 백신 칵테일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있는 칵테일 업소 '루츠 주스&칵테일바'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시리즈 칵테일을 출시했다. 판매를 개시한 칵테일은 Pfizerr, Monderna, Astra Zenecca, Sputnjik 6 등 모두 4종. 상표권 분쟁을 피하기 위해 철자를 살짝 바꾸거나 덧붙였지만 누가 봐도 코로나 백신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가 '어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업체는 이름뿐 아니라 재료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백신이 생산되고 있거나 제약회사의 국적을 고려해 그 나라의 대표 주류를 메인 재료로 사용한다. 미국 화이자와 독일계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백신 화이자에서 이름을 따온 칵테일 'Pfizerr'의 베이스는 미국산 위스키와 독일산 예거마이스터를 섞은 것이다. 영국이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이름을 딴 칵테일 'Astra Zenecca'에는 영국산 증류수 진, 러시아의 백신 스푸트니크를 모티브로 개발한 'Sputnjik'에는 보드카가 기본 재료로 사용된다.  이름만 비슷하다고 백신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백신 시리즈로 개발한 만큼 부재료는 모두 면역력에 좋다는 것으로 엄선했다.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약초 리큐어와 과일 추출물, 주스 등이 부재료로 들어간다. 백신 접종의 기분을 잔뜩 내기 위해 칵테일을 주문하면 주사기가 함께 나온다. 주사기에는 칵테일에 들어가는 마지막 부재료가 들어 있다. 주사기로 마지막 재료를 칵테일에 직접 주입하는 건 손님의 몫이다. 백신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연출한 덕분인지 업소에선 백신 칵테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미 판매된 칵테일을 수백 잔에 이른다. 업소 관계자는 "하루에 종류별로 백신 시리즈를 모두 마셔버리는 손님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칵테일을 마시던 한 손님은 "코로나로 인한 피로감이 상당하다"며 "심각한 문제지만 다소 편안한 마음으로 코로나 문제를 대하게 되는 것 같아 백신 칵테일을 찾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소는 과음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백신 칵테일을 마시면 백신 접종을 맞은 것처럼 음주확인증까지 주고 있는 이 업소는 "백신 칵테일을 한꺼번에 마시지 말고, 1차 음주 후 보름 내 2차 음주를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남북중 고속철도의 꿈’ KTX 타고 대륙을 누비는 그날을 꿈꾸며…

    ‘남북중 고속철도의 꿈’ KTX 타고 대륙을 누비는 그날을 꿈꾸며…

    이 책의 저자인 진장원 소장은 국내 유일의 교통특성화 대학인 한국교통대학교 교통대학원(의왕캠퍼스)의 교수이며 유라시아교통연구소장으로서 남북 및 유라시아 대륙 교통인프라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칭화대(2006), 러시아 국립 극동교통대학교(2014)의 초빙교수로서 현장 경험을 했다. 그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분단된 한반도가 열강의 틈바귀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북중 고속철도가 갖는 의미를 서술하는 저자의 해박함에 신뢰가 간다. 중국고속철도의 현장과 유라시아 대륙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미래 대한민국이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 역사·사회·경제적 통찰을 자연스럽게 얻게 될 것이다. ●남북을 넘어 대륙을 관통하는 고속철도를 향한 진장원 소장의 비전과 현장 리포트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다. 진장원 소장은 유라시아 여러 나라와 중국 고속철도 기행 속에서 얻어진 성찰을 통해 한민족의 번영과 평화 정착에 남북중 국제고속철도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열정을 다해 논술하고 있다. 유라시아 대륙 각국이 실행하고 있는 다양한 교통로 개통 노력과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철도망을 갖고 있는 중국 고속철도 역사, 우리 민족에게 미치는 영향, 남북중 고속철도의 연결을 위한 Q&A를 읽는 사이 독자들은 저절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남북중 고속철도 사업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미래를 준비하고 번영의 문을 여는 신의 한 수임을 전하기 원하는 저자의 뜨거운 갈망을 만나보자. ●열려라! ETX(East Asian Train Express) 경쟁과 대립에서 협력과 상생의 공동체로 나가는 길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습니다.”대한민국은 급속한 고령화와 저 출산율로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암울한 상태에 도달해 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이 사실을 애써 외면한 채 살아가고 있다. 자식 교육을 위해서는 노후 준비까지도 포기하며 올인 하지만 내 아들·딸들에게 어떤 한반도를 물려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한민족에게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 코스이고 남북중 고속철도는 통일로 가는 길목에 북한의 경제부흥과 개혁· 개방과 비핵화를 도울 수 있는 히든 익스프레스(숨겨진 지름길)와 같은 수단이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이런 사실을 깨닫고 다음 세대에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물려줄 수 있게 되길 소망하는 저자의 안타까뭄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KTX가 통일기차 되어 대륙을 누비는 날을 남북중 고속철도로 준비하자 북한에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남한에서 중국까지도 고속철도로 달릴 수 있게 되고 이 고속철도가 거치는 남한과 중국의 도시인구만 약 1억 명이다. 파리와 런던을 연결하는 유로스타 연선의 인구가 3,600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남북중 고속철도로 연결되는 한나절 생활권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거대한 고속철도 경제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북한 핵위협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한 동아시아에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훌륭한 지렛대가 우리 손에 있는 것이다. 평화의 한반도를 위한 묘책을 구하는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종’ 머스크 이번엔 “다이아몬드 손” 트윗

    ‘관종’ 머스크 이번엔 “다이아몬드 손” 트윗

    ‘존버’와 유사한 뜻…“코인 마스터에 대한 신뢰” 트윗도최근 비트코인 두고 오락가락 발언…신뢰도에 의문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주는 잇단 발언으로 투자자의 원성을 사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트윗을 날렸다. 이번에는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시사하는 내용이다.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는 ‘다이아몬드 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의 글을 올렸다. 다이아몬드 손은 자신이 가진 주식 등의 가격이 하락해도 바로 팔지 않고 오를 때까지 버텨 수익을 내는 투자자를 뜻하는 은어다. 우리 투자자들이 쓰는 ‘존버‘(끝까지 버틴다는 뜻의 은어)와 비슷하다. 주가가 조금 오르거나 떨어지면 바로 팔아버리는 ‘종이 손’과는 반대되는 의미다. 이 용어는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월스트리트 베츠’에서 밈(인터넷에서 패러디와 재창작의 소재가 되며 유행하는 사진과 이미지·영상)의 소재로 자주 사용한다. 머스크는 같은 날 “코인의 달인에 대한 신뢰”라는 트윗도 올렸다. 언론들은 ‘코인의 달인’이 잭 커크혼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실제 그에게 CFO 외에 코인 마스터(master of coin)이라는 직함을 최근 겸하도록 했다. 머스크의 트윗은 커크혼이 코인에 투자한 만큼 그를 믿어보라는 뜻인 것으로 해석된다.미국 매체인 CNBC는 머스크의 트윗을 두고 “테슬라가 보유한 15억달러(1조 7000억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털어내지 않을 것을 암시한 내용”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머스크의 메시지가 계속 오락가락하고 있어 믿을 만한지는 알 수 없다. 그는 올해 1월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에 ‘#비트코인’이라고 올렸고, 2월에는 테슬라가 비트코인 15억달러를 매수했으며 비트코인으로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언급을 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은 4월 중순 6만 3000달러선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달 12일 트위터에 느닷없이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을 중단하겠다“고 올렸고,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주황색 눈이 매력…희귀 소쩍새, 125년 만에 말레이서 발견

    주황색 눈이 매력…희귀 소쩍새, 125년 만에 말레이서 발견

    주황색 눈동자가 특징인 보기 드문 소쩍새가 거의 125년 만에 처음 발견됐다. 1892년 말레이시아 사바주 키나발루산에 있는 숲에서 처음 발견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이 올빼밋과 조류는 2016년 5월 같은 지역에서 조류 진화에 관한 광범위한 조사의 일부분으로 둥지를 찾는 동안 다시 발견됐다. 당시 이 맹금류를 다시 발견한 키건 트란퀼로 연구원은 스미스소니언과의 인터뷰에서 “나무가 우거진 어두운 숲으로 이 올빼미가 날아왔다. 새는 날아갔지만 잠시 뒤 돌아왔다”면서 “운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트란퀼로 연구원은 즉시 이 새가 소쩍새임을 알 수 있었지만, 노란색 눈을 지닌 수마트라종이 아닌 몸집이 좀더 크고 주황색 눈을 지닌 보르네오종임을 눈치채고 당시 몬태나대 박사후보였던 앤디 보이스 연구원에게 연락했다. 스미스소니언 철새센터의 생태학자인 보이스 연구원은 이 올빼미과 조류에 관한 연락을 받았을 때 박사학위 취득의 일부분으로 공원 내 연구소에서 연구 중이었다고 밝혔다. 라자 소쩍새의 아종으로 알려진 이 조류는 1892년 대영박물관의 조류학자 리처드 보들러샤프에 의해 처음으로 기록됐다. 보들러샤프는 230여 종의 새와 200여 종의 아종을 발견하고 학명을 붙인 학자로 알려졌다. 보들러샤프는 이 새에게 1800년대 중반 보르네오섬 사라왁 지역을 통치한 군주(라자)인 제임스 브룩을 기념하는 이름을 붙였다. 이 새는 몸무게 약 100g, 키 약 24㎝의 작은 새로, 다 자라면 날카로운 눈 덕에 다소 사납게 보이고 이마가 쭈글쭈글하고 가슴에는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라자 소쩍새는 두 아종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발견된 보르네오종(학명 Otus brookii brookii)과 노란색 눈을 지닌 수마트라종(학명 Otus brookii solokensis)이 존재한다. 보이스 연구원 역시 샤프의 서술에 따라 자신이 목격한 새가 보르네오 라자 소쩍새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이 새의 사상 첫 번째 사진을 촬영한 보이스 연구원은 이 종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세계적색목록(Red list)에서관심(Least Concern, LC) 종으로 분류했지만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이 새를 보호하려면 서식지와 생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어떤 종인지 알지 못하면 보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윌슨 조류학회지’(Wilson Journal of Ornith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키네마스터 매각 무산… 임일택 대표 강력한 리더십 예고

    키네마스터 경영권 매각이 무산되자 임일택 키네마스터 대표는 17일 주주 담화문을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임 대표는 “이번 매각이 무산된 것에 대해 많이 실망하셨을테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라며 “또한 키네마스터가 시장의 절대강자가 되기 위한 계획을 설명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전까지 임 대표의 지분율은 11.62%,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3.54%이었으나, 솔본의 의결권을 모두 위임받아 지분율이 45.16%에 달하게 됐다. 이에 임대표는 “최대주주들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아 제가 전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게 됐다”라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앞으로 키네마스터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대표는 “키네마스터는 이미 동영상 편집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나 완벽하게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일정기간 무료화를 시행하고자 한다”라며 “틱톡의 무료 편집앱 캡컷의 도전에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시장 지배를 위해 해당 전략은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쿠팡처럼 일정기간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감수하며 양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무료화 전략을 통해 다운로드 수 등 사용량 지표를 올리는데 주력하겠다는 임 대표는 “이러한 전략을 펼치는데 실질적인 뒷받침을 위해 필요한 시점에 외부 투자를 유치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영권 매각은 수포로 돌아갔으나 신규 투자 유치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둔 것이다. 또한 임 대표는 “올해 안으로 포털 기능을 구현해 영상편집 중간 결과물을 KineMaster app 내부에서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미 키네마스터 앱 내부에 프로젝트 내려받기 기능이 구현되어 있으며, 여기에 프로젝트 올리기 기능을 추가하여 전 세계 사용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거대한 편집 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 멋진 프로젝트가 무한대로 늘어나는 차세대 비디오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앞으로 키네마스터 앱의 행보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한편 임대표는 “저의 온 힘을 다해 회사를 세계적인 회사로 발전시킬 것을 주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라며 강조해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류콘텐츠와 국내 중소기업의 만남, 복합 온라인 프로모션 캐스팅(CAST:ING) 오늘부터 진행

    한류콘텐츠와 국내 중소기업의 만남, 복합 온라인 프로모션 캐스팅(CAST:ING) 오늘부터 진행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 ‘캐스트(CAST: Connect, Accompany to make Synergy and Transformation, 이하 CAST 사업)’에서 14일부터 복합 온라인 프로모션 ‘캐스팅(CAST:ING)’이 진행된다.CAST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류콘텐츠와 중소기업의 만남과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여러 장르의 한류 IP를 연계한 중소기업 상품의 기획·개발, 홍보, 유통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는 약 60여 곳의 기업이 참여해 220개의 제품과 콘텐츠를 개발하였다. 14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복합 온라인 프로모션 “캐스팅(CAST:ING)”을 통해 개발 상품과 사업에 담긴 스토리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진흥원의 정길화 원장은 “CAST 사업과 이번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한류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사업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낼 뿐만 아니라, 우리의 한류콘텐츠와 국내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해외진출로 세계적으로 한국을 더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더 많이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외 온라인 커머스 연계 기획전과 카카오페이지 단독 기획전, 온라인 포럼과 상품 기획개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등 글로벌 소비와 유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0 CAST 사업에서는 인기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주인공으로 창작한 웹툰 ‘용감한 언니가 도와줄게’, 모모랜드와 카드(KARD), 에이티즈(ATEEZ) 등 케이팝 스타들과 함께한 ‘모던 패션 한복’,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함께한 퍼즐게임 ‘마이 드림 하우스’ 등이 탄생하였다. 국내 최고의 이스포츠 구단 디알엑스(DRX) 선수들이 기획, 개발부터 제작에 참여한 게이밍 의류, 철권 프로게이머 배재민 선수의 전략을 담은 조이스틱 ‘무릎 레버(KNEE Lever)’ 등 이스포츠 산업과의 연계도 이루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캐릭터인 ‘타이니탄’을 연계한 데스크 용품, 인기 캐릭터이자 소방청 홍보대사인 코코몽 캐릭터 가방시리즈 등은 국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관심을 받은 바 있다. 14일 사업 공식 유튜브 채널(Be Cast Official)을 통해 송출되는 온라인 포럼 “캐스팅 온 라이브(CAST:ING ON LIVE)”에서는 공게임즈, 코팬글로벌, 카카오커머스, SSG닷컴, 쇼피코리아 등 IP 및 유통 분야의 전문가들이 출연, 한류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 분야 가치 창출 사례, 언택트 시대 글로벌 유통 전략 등의 노하우를 총 3부에 걸쳐 소개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사업에 참여자들의 분야별 우수 사례 소개를 통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한류 콘텐츠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션으로 구성된다. 또한 17일부터 28일까지 SSG닷컴, 카카오 그리고 쇼피(Shopee)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커머스 연계 기획전이 열려 디자인과 기능을 고루 갖춘 전통, 뷰티, 패션, 생활용품 분야 약 30곳의 기업 제품과 제품에 담긴 한류콘텐츠 연계 스토리도 접하며, 구매까지 가능하다. 공공 분야 최초로 시도되는 카카오페이지 기획전에서는 사업을 통해 제작한 웹툰 작품 7편을 소개한다. 브레이브걸스, 머스트비, 버스터즈, 에이스(A.C.E), 썸(XUM, 투포케이(24K) 등의 케이팝 가수들이 주인공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웹툰으로 케이팝 팬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로, 소개와 더불어 독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사업 공식 유튜브 채널(Be Cast Official)에서는 게임(이스포츠)분야 상품 소개와 개발 과정 이야기에 대한 소개도 진행된다. 5편의 게임을 최근 국내외 많은 팬을 모으고 있는 케이팝 그룹 ‘위아더원(W.A.O.)’과 개발자들이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시연을 하여, 게임에 담겨있는 한류 콘텐츠 소개와 게임 플레이 화면을 볼 수 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한 디알엑스(DRX)게임단과 배재민 선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도입된 이스포츠 분야 첫 금메달리스트 조성주 선수가 나와 기업 담당자들과 함께 개발 스토리를 소개하고 상품에 대한 정보도 전달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온라인 프로모션에 자세한 사항은 CAST 사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넷플릭스 ‘하백의 신부’ 프랑스어 자막서 ‘동해→일본해’ 표기

    넷플릭스 ‘하백의 신부’ 프랑스어 자막서 ‘동해→일본해’ 표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 ‘하백의 신부’를 방영하며 프랑스어 자막에 동해를 ‘일본해’로만 표기했다고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11일 밝혔다. 프랑스에서 석사 과정 중인 유학생 김다윤씨는 넷플릭스에서 현지어로 이 드라마를 시청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반크에 제보했다. ‘하백의 신부’는 2017년 한국에서 방송된 드라마로,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인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 물이다. 현재 넷플릭스가 세계인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문제의 자막은 드라마 11화 51분 분량에서 신세경이 “우리나라 동해 바다에서 석유도 좀 막 팡팡 솟게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대사에서 나온다. 여기서 동해를 프랑스어 ‘La mer du Japon(일본해)’로 번역한 것. 반크는 우리나라의 드라마가 최근 유럽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기에 이러한 오류는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며 넷플릭스에 항의 서한을 보내고 번역을 고치라고 요청했다. 또 프랑스의 아틀라스 출판사가 발행하는 세계지도책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 사례와 세계 최대 교과서 출판사 중 하나인 돌링 킨더슬리(DK), 온라인 지도 제작사 월드아틀라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동해’로 표기한 사례를 전달했다. 반크는 한국 관련 오류가 발견되면 글로벌 동해 홍보 사이트(whyeastsea.prkorea.com)에서 일본해 표기의 부당성과 동해 홍보 정당성 자료들을 넷플릭스에 보내달라고 유학생과 재외 동포들에게 요청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석예술대, ‘2021 월드마스터 셰프 챔피언쉽 국제요리경연대회’서 전원 금메달 수상

    백석예술대, ‘2021 월드마스터 셰프 챔피언쉽 국제요리경연대회’서 전원 금메달 수상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는 지난 4월 30일에서 5월 2일까지 개최된 ‘2021 월드마스터 셰프 챔피언쉽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외식산업학부 학생 26명이 라이브 부문(2인 1팀)에 출전해 대회 최고의 대상인 월드마스터 협회장상과 전원 26개의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월드마스터셰프협회가 주최하고 사)국제조리산업협회(회장 김동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베이커리·조리 관련 고등학생 및 대학생, 소상공인 등이 출전한 국제요리대회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세계마스터셰프협회(World Master Chefs Society)는 1947년도에 영국에 설립된 국제 요리사 협회(International Academy of Chefs)로서 전 세계 전문 셰프의 업적을 인정하고 수여하는 협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백석예술대학교는 이정기 교수의 지도로 ‘2021 월드마스터 셰프 챔피언쉽 국제요리경연대회’에 1, 2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총 26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최고의 대상인 월드마스터 협회장상과 참가자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 정기 교수는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심사를 맡아주신 월드마스터협회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개발과 취업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백석예술대학교 외식산업학부의 김주헌 학회장은 “모든 학생들이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대면·비대면 수업의 병행 진행의 어려움과 취업준비에 관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의 진로에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라이브 부문(2인 1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월드마스터 협회장상 & 금상김주헌, 권지유, 김나영, 김대원, 김민기, 김수아, 김수현, 김하늘, 나민석, 남예린, 박지호, 서보민, 안상윤, 안선미, 양상수, 오정인, 이신지, 이준희, 이현구, 채경인, 최용원, 홍성진, 홍유나, 황성현, 황준서, 황지웅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든 여성에겐 이야기가 있다”…당신이 몰랐던 ‘오스카 3관왕’ 프랜시스 맥도먼드 [김정화의 WWW]

    “모든 여성에겐 이야기가 있다”…당신이 몰랐던 ‘오스카 3관왕’ 프랜시스 맥도먼드 [김정화의 WWW]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은 감독상에 작품상, 여우주연상까지 휩쓴 영화 ‘노매드랜드’였다. 중국계 감독 클로이 자오와 함께 이를 만든 주역은 바로 프랜시스 맥도먼드. 맥도먼드는 도시의 쇠락으로 직장과 집, 남편까지 잃은 뒤 밴에 전재산을 싣고 떠돌이 생활하는 주인공 ‘펀’을 연기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997년 제69회 시상식에서 영화 ‘파고’로 처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맥도먼드는 2018년 제90회 시상식에서 영화 ‘쓰리 빌보드’로 두 번째 상을 받았고, 이번에 3번째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역대 아카데미에서 주연상을 3회 이상 받은 배우는 그와 캐서린 헵번(4회), 메릴 스트립(이하 3회), 잉그리드 버그만뿐이다. 40년 연기 인생…“사람과의 교류를 원하는 배우”195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난 맥도먼드의 출생 당시 이름은 신시아 앤 스미스였다. 그는 생후 18개월 무렵 목사 가정에 입양돼 프랜시스 맥도먼드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목사라는 특성상 자주 이사를 다녔고, 베서니 칼리지와 예일대 드라마스쿨을 거쳐 영화와 연극계로 발을 디뎠다. 코엔 형제의 작품 ‘분노의 저격자(블러드 심플)’로 처음 영화에 데뷔했고, 현 남편인 조엘 코엔의 ‘아리조나 유괴 사건’ 등에서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다. 헐리우드에서 그를 유명하게 만든 건 1996년작 파고다. 임신 중인 경찰서장 마지 건더슨 역을 맡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는다. 붉은 피가 솟구치는 설원의 범죄 현장에서 냉정하지만 따스한 경찰을 연기한 그는 단번에 오스카를 매료시켰다. 이후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고, 2018년 ‘쓰리 빌보드’에서 강간, 살해로 딸을 잃은 엄마 밀드레드 헤이스로서 처절한 아픔을 연기하며 또 다시 세계를 매료시켰다.맥도먼드의 매력은 평범함이 주는 자연스러움에 있다. 그는 주름을 없애기 위해 보톡스를 맞지 않고, 볼이나 이마를 빵빵하게 만들어주는 필러도 쓰지 않는다. 레드카펫에서도 화장하지 않은 맨얼굴을 당당히 드러낸다. 배우지만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기로도 유명하다. 더 예쁘고, 더 어리고, 더 화려한 사람만이 주목받기 쉬운 헐리우드에서 이같은 행보는 기행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그 안의 메시지는 보다 강하다. 그는 2017년 뉴욕타임스(NYT)와의 특집 인터뷰에서 “스스로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인위적이고 가식적인 모습을 거부한다고 밝혔다.맥도먼드는 “나는 다른 사람에게 이름을 물어본다. 그들을 만지고, 본다. 여기에 진짜 ‘교류’가 있다”며 “나는 사진을 찍히고 싶어 배우가 된 게 아니다. 사람과의 소통을 원해 배우가 됐다”고 설명했다. 1990년 켄 로치 감독과 함께 영화 ‘숨겨진 계략’을 제작한 영국 감독 레베카 오브라이언은 맥도먼드에 대해 “가장 덜 버릇없는(least spoiled) 미국 배우 중 한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맥도먼드가 얼마나 평범해질 수 있는가를 사랑한다”며 “그는 화장을 하지 않고, 그저 온전한 자신으로 연기한다”고 평했다. 오스카 주연상 3회…연극 토니·드라마 에미상까지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그의 연기는 풍부하고 진정성 있는 극 중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그가 맡은 역할은 모두 언뜻 평범하지만 결코 구태의연하지 않다. 매번 틀에 박힌 여성상을 뛰어넘는다. 파고의 마지가 그랬고, 쓰리 빌보드의 밀드레드가 그랬다. 가디언은 “출산을 앞둔 경찰관 마지, 딸의 죽음을 슬퍼하며 경찰에 저항하는 엄마 밀드레드의 모습은 20년의 세월을 넘어 맥도먼드를 설명하는 결정적인 두 역할”이라며 “둘 다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 자신감 있는 괴짜”라고 했다. 두 여성 모두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남성들에 비해 더 똑똑하고, 더 강하다. 이런 맥도먼드가 이번에 노매드랜드에서 완벽한 유목민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NYT가 “노매드랜드는 대중의 눈에 띄지 않으려는 맥도먼드의 노력의 절정이었다”고 한 것처럼 그는 단순히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지 않았다. 영화를 촬영하며 몇 개월간 실제 유랑자처럼 생활했고, 같이 지낸 유목민 대부분은 그가 배우라는 사실도 모를 정도였다. 극 중 주인공 이름 ‘펀’(Fern)조차 그의 이름 ‘프랜’(Fran)과 비슷하다.크고 작은 디테일 역시 맥도먼드의 실제 삶에서 가져왔다. 영화에서 펀은 접시 세트를 자랑하는데, 이는 맥도먼드의 아버지가 대학 졸업 선물로 사준 것이다. 펀의 여동생으로 나오는 사람은 맥도먼드의 가장 오랜 친구 중 한명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비평가 저스틴 창은 영화 리뷰에서 “맥도먼드는 영화에서 펀의 뒤로 사라지지 않는다. 펀에 의해 재발견되고, 펀 역시 맥도먼드에 의해 재발견된다”고 썼다. “여성들이여, 연대를” 헐리우드 성차별 소신 발언도헐리우드에 만연한 성차별을 깨뜨리기 위해 여성 배우로서의 목소리 역시 끊임없이 내고 있다. 그는 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성들에게 모두 연대해달라고 연설하며 업계 관계자들이 더 많은 여성 인재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상식장의 모든 여성을 일으켜 세우고, “서로 둘러보라. 우리에겐 모두 이야기가 있다”고 말한 후 두 단어를 남겼다. ‘인클루전 라이더’(Inclusion Rider). ‘포용 특약’이라고도 하는 이 개념은 남성 일색의 헐리우드 캐릭터가 실제 사회의 성별, 성 정체성, 인종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데서 비롯됐다. 출연 계약 때 이 인클루전 라이더를 넣어 배우, 제작진에 여성과 성소수자, 흑인 등을 일종 비율로 포함시키자는 제안이다. 헐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오랜 성폭행 등에서 보듯, 업계의 남성중심적 관점을 깨기 위해선 더 많은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연기 인생의 초반에 큰 성과를 얻고 이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배우들도 있는 반면, 맥도먼드의 삶은 계속해서 성숙하고 발전한다. 그는 아카데미 외에도 브로드웨이 연극 ‘굿 피플’로 토니상을, HBO 드라마 ‘올리브 키터리지’로 에미상을 받았다. 영화, 연극, 드라마 등 세 분야에서 모두 상을 받은 ‘트리플 크라운 액팅’을 달성한 흔치 않은 배우다. 노매드랜드에서 그랬듯, 제작자로서의 역량도 보여주고 있다. 맥도먼드는 저널리스트 제시카 브루더가 쓴 동명의 논픽션을 읽고 자오 감독에게 직접 연출을 제안한 장본인이다.60이 넘은 나이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맥도먼드가 연기를 이어가는 건 스타라는 화려함에만 갇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직업으로서의 배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꾸준히 노력하며 어떤 이도 갖지 못한 자신만의 색으로 세상을 칠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맥도먼드가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 구절을 인용해 밝힌 소감은 이 목표 의식을 명확히 보여준다. “나는 할 말이 없다. 이 칼이 내 말을 대신할 테니까.(I have no words: my voice is in my sword) 우리는 그 칼이 우리 일이라는 걸 압니다. 나는 그 일을 좋아하죠. 그걸 알아줘서 감사합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프랜시스 맥도먼드는 누구 · Frances Louise McDormand1957 미국 일리노이주 깁슨 출생1975 펜실베이니아주 모네센 고등학교 졸업1979 웨스버지니아주 베서니 칼리지에서 예술 학사1982 예일대 드라마스쿨 예술 석사1984 영화 ‘블러드 심플’(Blood Simple)로 데뷔1987 영화 ‘아리조나 유괴사건’(Raising Arizona) 출연1988 영화 ‘미시시피 버닝’(Mississippi Burning) 출연1997 영화 ‘파고’(Fargo) 출연, 제69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2000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Almost Famous) 출연2011 연극 ‘굿 피플’(Good People) 출연, 토니상 수상2014 TV시리즈 ‘올리브 키터리지’(Olive Kitteridge) 제작·출연, 제67회 에미상 수상2018 영화 ‘쓰리 빌보드’(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 출연, 제90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2021 영화 ‘노매드랜드’(Nomadland) 제작·출연,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영화 ‘노매드랜드’와 클로이 자오 감독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우리는 존재한다” 아시아 여성 최초 골든글로브 감독상 자오의 말 [김정화의 WWW]https://bit.ly/3nEbrxD
  • [아하! 우주] 지구서 가장 가까워…1500광년 거리 블랙홀 발견

    [아하! 우주] 지구서 가장 가까워…1500광년 거리 블랙홀 발견

    관측 사상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블랙홀이 발견됐다. ‘더 유니콘’(The Unicorn)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이 블랙홀은 지구에서 불과 1500광년 거리에 있으며 질량은 태양의 3배에 불과하다. 더 유니콘을 발견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천문학과에 재학 중인 타린두 자야싱헤 박사과정 학생은 “이 블랙홀은 매우 독특하고 이상해서 유니콘이라는 별명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자야싱헤 학생과 동료 연구자들은 이 블랙홀은 본질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지만, 동반성으로 팽창 중인 적색거성에 의해서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적색거성의 움직임이 주기적으로 변하는 현상을 알았을 때 이 별에 마치 뭔가가 달라붙은 것처럼 보이는 조석파괴(tidal disruption) 현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홀의 인력에 의해 발생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더 유니콘은 크기가 태양 질량의 3배라는 점에서 매우 드물 뿐만 아니라 지구에 가까이 존재하는데도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공동저자인 크리스 스타넥 오하이오주립대 천문학과 교수는 “우리의 연구를 당신이 다른 시각으로 볼 때 당신은 다른 결과를 발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타넥 교수는 또 “타린두 학생은 다른 많은 사람이 봤던 이 천체를 보고 질량이 작다는 점에서 블랙홀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일축하는 대신 ‘그럼 만일 블랙홀일 수 있다면 어떨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달의 중력이 지구의 바다를 왜곡하는 방식과 비슷하게 눈물 방울 모양으로 끌려가던 이 동반성이 없었다면 새로운 블랙홀을 발견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연구진은 관측된 파장의 변화인 도플러 이동과 동반성의 중력 효과로부터 항성의 왜곡된 타원체 변동률을 측정함으로써 블랙홀이 있다고 결론지을 수밖에 없었다. 연구진은 “적색거성의 속도와 궤도 주기 그리고 조석 운동에 의해 왜곡되는 방식에 따라 블랙홀의 질량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이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약 3배 즉 태량의 3배라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질량 간극(태양 질량의 2.2~5배 사이의 천체)에 있는 블랙홀이 발견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 분야의 연구는 실제로 얼마나 많은 저질량, 얼마나 많은 중질량, 얼마나 많은 고질량 블랙홀이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왜냐하면 이런 블랙홀을 발견할 때마다 어떤 별이 붕괴하거나 폭발하고 또는 그 중간에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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