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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라이온 킹’ 출연진, 기내서 ‘깜짝 공연’ 화제

    뮤지컬 ‘라이온 킹’ 출연진, 기내서 ‘깜짝 공연’ 화제

    호주에서 뮤지컬 ‘라이온 킹’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기내에서 깜짝 합창을 선보였다. 지난 1일 유튜브에 게재된 ‘뮤지컬 ‘라이온 킹’ 출연진들이 기내에서 부른 ‘Circle of Life’’(Cast Sings Circle of Life on Flight Home from Brisbane)란 영상이 조회수 200만건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온 킹’ 호주 캐스트 멤버들이 브리즈번에서 시드니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라이온 킹의 대표곡인‘Circle of Life’를 합창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예상치 못한 멤버들의 노래 선물에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과 승무원 모두 행복한 표정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된 탑승객들이 부럽다”, “멤버들의 하모니가 돋보인다”, “무대 위에서보다 더 멋지다” 등 칭찬일색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물가에 아이 혼자 두면 치명적! 분수대서 익사 직전 극적 구조

    물가에 아이 혼자 두면 치명적! 분수대서 익사 직전 극적 구조

    유아를 혼자 남겨놓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영상이 찍혀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낳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태국의 한 건물내 간이분수에 아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에는 파란색 민소매 차림에 기저귀를 찬 한 아이가 간이분수 물속이 신기한듯 들여다보고 있다. 간이분수 안이 궁금한듯 버둥거리며 분수대 턱에 몸을 기대어 올라가는 모습이 위태로워 보인다. 아이는 몇 차례 위치를 바꿔가며 분수 안을 들여다 보는 행위를 반복한다. 드디어 아이가 있는 힘을 다해 분수대 턱 위로 올라 선다. 겁이 난듯 아이는 분수대 턱에서 기어다닌다. 아이가 분수대 안의 물을 한 번 만져보고 몸의 방향을 바꾸려는 순간, 아이는 그만 분수대 물속으로 빠지고 만다. 수심이 키보다 훨씬 깊은 분수대 물 속에 빠진 아이의 손이 분수대 턱 너머로 보인다. 아이는 살려달라고 계속 허우적 대지만 주위엔 지나가는 행인조차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의 허우적거림도 줄어든다. 아이가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는 듯 하더니, 마지막으로 있는 힘을 다해 다시 물 위로 떠오른다. 마침 주변을 지나던 소년 한 명이 분수안의 인기척을 듣고 다가온다. 물속의 아기를 본 소년은 분수안을 가리키며 누군가에게 소리치고, 한 여성이 급하게 뛰어온다. 익사 직전의 아이는 물에 빠진지 1분 35초만에 극적으로 구조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슴이 철렁할뻔”, “아기가 살아서 정말 다행이다”, “아이들은 항상 곁에서 보호자들이 지켜봐야 한다” 등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liveleak/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폭탄공장 폭발 순간 탈출하는 영국군 모습 ‘아찔’

    폭탄공장 폭발 순간 탈출하는 영국군 모습 ‘아찔’

    소개된 영상은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폭발물 제거반(EOD, Explosive Ordnance Disposal)을 주제로 한 영화 ‘허트 로커’(The Hurt Locker)의 한 장면이 아니다. 두 명의 군인이 굉음과 함께 폭탄이 터지는 건물에서 탈출하는 이 모습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영국군이 아프간의 헬만드 지역의 폭탄 공장을 폭발시키는 장면이다. 진흙으로 만들어진 건물 입구 앞. 두 명의 군인이 ‘진입하라’는 명령을 듣고 건물 입구로 들어간다. 잠시후 건물 내 폭탄을 설치한 군인들이 서둘러 뛰쳐나온다. ‘이동! 이동!’라 말하는 군인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린다. 그들이 탈출한 입구로부터 채 10미터도 벗어나지 못한 거리에서 폭탄은 엄청난 굉음을 내며 터지고 파편과 함께 거대한 진흙구름을 만들어낸다. 대규모 폭발 이후 잠시동안 침묵이 흐르고 폭파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동료 군인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폭발임무를 수행한 두 명의 군인에게 이상이 없는 모양이다.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발발한 이후 2300명의 연합군 병사들이 급조폭발물(IED)에 의해 사망했으며 영국은 448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생방송 기자 뒤로 말 가면 쓴 여성 ‘급출현’ 황당

    생방송 기자 뒤로 말 가면 쓴 여성 ‘급출현’ 황당

    미국의 한 방송사 생방송 도중 현장 보도를 진행하던 기자 뒤로 난데없이 말 가면을 쓴 여성이 발레를 하며 등장하는 상황이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6시경(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지역방송 퍼스트 코스트 뉴스(First Coast News)의 데이비드 윌리엄스(David Williams) 기자는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당시 윌리엄스 기자는 알링턴(Arlington) 지역의 화재진압 현장에서 방송을 하고 있었다. 그는 카메라 앞에 서서 “가정집 다락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친사람은 없었다”는 내용의 보도를 전달하고 있었다. 사건은 사고 현장을 보여 주던 중계 카메라가 다시 기자를 향한 순간 발생한다. 카메라 앞에 서서 리포팅을 하던 기자 뒤로 난데없이 얼룩말 무늬의 옷과 발레 치마를 입고 말 가면을 쓴 여성이 갑자기 튀어나온 것. 그녀는 생방송 중인 카메라 앞에서 발레를 춘다. 생방송 중이던 데이비드 기자를 당황스럽게 만들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당황하지 않고 말 가면을 쓴 여성을 자연스레 몸으로 가리며, “집안에 있던 두 사람과 개 네마리는 무사히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라는 멘트와 함께 생방송을 마무리 짓는다. 한편 말 가면을 쓴 여성이 무슨 이유로 이런 행동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영상=First Coast News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뒤돌아 볼링공 던져 ‘280점 세계기록’ 수립

    뒤돌아 볼링공 던져 ‘280점 세계기록’ 수립

    뒤돌아서서 공을 던져도 프로선수만큼이나 볼링을 잘하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미국 일리노이주(州)의 앤드류 코웬이 바로 그 주인공. 그의 ‘뒤로 하는 볼링’ 세계 신기록 수립 영상이 지난 26일 유튜브에 게재됐다. 락포드의 ‘돈 카터 레인스’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앤드류 코웬이 뒤로 하는 볼링 싱글게임에서 280점을 기록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뒤에도 눈이 달린 듯 던지는 공마다 스트라이크를 기록, 연속 10개의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키며 세계 기록 280점을 경신한다. ‘뒤로 하는 볼링’ 기네스 세계 기록은 2006년에 제임스 크립이 세운 278점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의식 잃은 상대팀 선수 살리는 축구선수의 기지 화제

    의식 잃은 상대팀 선수 살리는 축구선수의 기지 화제

    축구경기 중 상대팀 선수의 생명을 구하는 장면이 화제다.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디나모 키예프와 드니프로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의 경기 중 한 선수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반 22분. 드니프로의 골기퍼 데니스 보이코가 문전 프리킥 상황의 공중볼을 막기 위해 점프하는 순간, 상대팀 미드필더 올레흐 후세프의 머리를 무릎으로 가격한다. 후세프가 충격을 받아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심판이 후세프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듯 경기가 계속 진행되자 드니프로의 미드필더 자바 칸카바가 후세프를 향해 달려온다. 칸카바가 엎드려 있는 그를 신속하게 뒤집는다. 칸카바는 양손을 이용해 후세프의 입을 벌려 기도를 막은 혀를 잡아 뺀다. 양팀 선수들도 경기를 중단하고 달려와 칸카바를 돕는다. 이어 의료진들이 도착하고 후세프는 2분여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의식을 되찾고 병원에 후송된다. 병원에 후송된 후세프는 뇌진탕과 턱 골절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속개된 경기는 드니프로의 2-0 승리로 끝났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한화건설, 김승연표 상생 경영철학 실천…협력사 동반성장 강화한다

    한화건설, 김승연표 상생 경영철학 실천…협력사 동반성장 강화한다

    -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 개최로 상호 경쟁력 제고 위한 결의 다져 - 80억불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에 100여개 협력사 동반진출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2014년도에도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상생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 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 2월 25일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하며협력사와 상호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협약식은 올 한해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동반성장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화건설은 협력사 대표들과 지난해 동반성장 실적과 올해 계획을 공유하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성장 4대 가이드라인(계약, 협력업체 선정/운용, 내부심의위원회, 서면 발급 및 보존)과 표준하도급 계약서 도입이 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한화건설은 지난해에도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근포 사장이 일산 킨텍스 아쿠아리움과 영흥화력발전소 5,6호기 공사현장등을 찾아 협력사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는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밖에 기술연구소에 우수 협력사들을 초청해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제 5회 기술교류회’를 개최했으며,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결의를 위한 ‘동반성장 결의 산행’도 진행했다. 이와 같은 한화건설의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은 협력사와의 소통과 상생을 위해 시작됐으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협력사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화건설은 은행대출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사대금지급 부분에 있어서는 현금결제 비율을 90%이상으로 상향해 운영하고, 1억 5,000만원 미만의 공사에 대해서는 100% 현금으로 지급해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돕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협력사 인센티브 제공, 협력사 최소이윤 확보를 위한 저가심의제도 운영, 경영닥터제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한화건설은 이처럼 협력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는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건설협력증진 대상’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3년에는 협력사 운영자금 지원,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조성한 동반성장 기반의 기업문화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국토해양부장관 표창과 함께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2012년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전략과 전폭적 지원을 기반으로 80억불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해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100여개 중소 자재 및 하도급 협력사와 함께 1,500여명에 달하는 국내인력이 이라크에 동반진출 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은 “최근 한화건설이 해외건설 수주 140억불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협력사 협력업체들의 노고와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밑바탕이 되었다”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확대하고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를 비롯한 해외공사에도 협력사와 동반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오는 4월, 10만세대 이라크 신도시 건설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PC(Precast Concrete) 플랜트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의 하우징 공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00여개 협력사에 걸쳐 1,500여명의 국내인력이 이라크에 속속 동반진출해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에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BB, 야말 LNG 선박 사업 참여.. 장비공급 계약

    ABB, 야말 LNG 선박 사업 참여.. 장비공급 계약

    전력 및 자동화 기술 그룹 ABB는 최근 16척의 야말(Yamal) LNG선박 중 첫번째 선박에 대해 전기장비 및 추진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시베리아 북서쪽에 위치한 야말반도로부터 아시아와 유럽으로 LNG를 운송하기 위한 ‘야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5척의 추가 선박 옵션을 포함한다. 야말 프로젝트는 러시아 가스회사인 노바텍(Novatek)사와 프랑스 토탈(Total)사, 중국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사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야말반도에 위치한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주체들은 개발을 통해 총 1650만톤의 액화천연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야말 반도는 연간 대부분이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북극권 내에 위치해 있다. 약 2.1m두께의 얼음을 깰 수 있는 ‘아크(ARC)-7’ 쇄빙 능력을 가진 신규 17만㎥급 쇄빙 LNG선은 사베타항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송하게 된다. 선적된 액화천연가스는 하계동안 북극해 항로를 통해서 아시아에 공급되는데, 이는 기존 항로와 비교하여 배송기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고 연료소비 및 선박 배기가스 배출의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신규 조선 공사는 한국의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하였으며, ABB의 공급범위는 터보차저를 비롯하여 발전기, 배전반, 변압기, 드라이브, 추진제어 및 극지 기후에서도 선박에 추진력을 공급하는 아지포드(Azipod) 추진기 일체를 포함한다. 아지포드 추진시스템을 설치한 LNG선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LNG선박이다. 아지포드 추진장비를 통해 적당한 빙상 상태나 개빙구역에서 선수운항이 가능하며, 두꺼운 얼음을 깨기 위한 후진운항을 할 수 있다. 진일보한 솔루션은 쇄빙선의 도움없이 극지방에서도 대부분 운항이 가능하다. 항시 운영되는 LNG선박은 가스생산의 전 공정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ABB 공정자동화 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Veli-Matti Reinikkala(벨리 마티 라이니칼라)는 “연중 계속적으로 빙해에서 운항하는 LNG수송선은 최고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요구되는 바, ABB 기술이 이런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AZIPOD 시스템은 그동안 Sovcomflot사에서 운항 중인 셔틀탱커 및 Norilsk Nickel’사의 ‘Arctic Express’ 컨테이너선 등 30척이 넘는 쇄빙선에 적용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ABB(www.abb.com)는 전력 및 자동화 기술의 선도기업으로서, 유틸리티와 산업 고객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반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BB그룹은 100여개 국에 퍼져 있으며, 총 150,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ABB는 일산 킨텍스에서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가스텍 2014(Gastech 2014)에 참가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랑할 수밖에 없는 잉글랜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잉글랜드

    잉글랜드의 북서부를 여행했다. 만나기 전 설레었고, 만나서는 빠져들었고, 지금 그 도시들의 기억을 열병처럼 더듬고 있으니, 이건 사랑이 분명하다. London 런던 섬광과 같던 런던의 밤 북반구의 겨울 해는 오후 3시를 넘긴 런던을 벌써 어둠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버스는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옆을 천천히 지나간다. 엘리자베스 2세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로 개명한 빅벤Big Ben의 당당한 위용, 푸른빛을 뿜고 돌아가는 런던아이London Eye도 템스강과 제법 잘 어울렸다. 빨간 2층 버스가 사람들을 활기차게 실어 나르고 저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트라팔가 광장으로 모여들 무렵, 우리가 향한 곳은 샤드The Shard다. 2013년 2월에 개장한 서유럽에서 가장 높다는 약 310m의 이 빌딩은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Renzo Piano의 작품으로 1만1,000장의 특수 유리가 6도의 경사를 이루며 빌딩을 감싸고 있다. 이름처럼 날카로운 조각을 연상시키는 외관이 고풍스러운 런던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우려도 있었다지만 샤드는 이미 런던의 명소로 급부상 중이다. 68층에서 내려다보는 런던의 야경 속에 템스강, 타워브리지, 세인트폴 성당도 함께 반짝인다. 영국에 가면 밥은 굶어도 뮤지컬은 보라는 말이 있다. 웨스트엔드West End는 뉴욕 브로드웨이와 함께 세계 뮤지컬의 중심이다.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은 모두 영국 뮤지컬이다. 런던에는 연극과 뮤지컬 전용극장만 100개가 넘는다. 그중 500석 이상의 대규모 뮤지컬 극장 40여 개가 이곳 웨스트엔드에 몰려 있다. 저녁 7시면 런던의 모든 뮤지컬 극장에서 일제히 공연이 시작된다. 그중 우리가 선택한 것은 10년간 롱런하고 있는 <위키드Wicked>다. 서둘러 도착한 아폴로 빅토리아 극장Apollo Victoria Theatre은 초록 마녀 엘파바의 기운으로 가득했다. 1부 끝 무렵, 마법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며 부르던 ‘중력을 넘어서Defying Gravity’는 화려한 무대효과와 엄청난 가창력이 어우러져 소름끼칠 정도다. 본토에서 오리지널 뮤지컬을 대하는 이 감동이라니. 더 샤드 www.the-shard.com oxford 옥스포드 옥스퍼드 대학은 없다 런던에서 1시간 30분 거리의 옥스퍼드는 고풍스럽고 온화한 기품이 넘쳐 흘렀다. 흐린 날씨는 옥스퍼드의 클래식함을 더 고고하게 받쳐 줄 뿐 일정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하버드, 캠브리지와 함께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역사와 전통 속에서 무수한 인재를 배출한,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장학금인 로즈 장학금을 수여하는 대학. 일반적으로 기억하는 옥스퍼드 대학은 이렇다. 더하자면 12세기 헨리2세가 영국 학생들의 파리 유학을 금지하면서 옥스퍼드에 흩어져 있던 대학들을 통합해 설립한 것이 옥스퍼드 대학의 시작이다. 옥스퍼드 대학University of Oxford College은 옥스퍼드에 있는 37개 칼리지와 6개의 사설학당의 연맹체를 통틀어 일컫는 것일 뿐, 옥스퍼드 대학교라는 것은 없다. 그러나 영국 문예부흥운동의 중심이자 빅토리아 여왕 때는 종교적 논쟁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곳으로 아웅산 수치, 마가렛 대처, 토니 블레어, 간디, 빌 클린턴 등 46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25명의 영국 총리를 배출한 곳도 옥스퍼드다. 세계를 움직이는 엘리트들의 산실인 만큼 도시를 관통하는 학문적인 자부심을 쉽게 체감할 수 있다. “걷는 것만큼 옥스퍼드를 잘 둘러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옥스퍼드 공인 가이드로 자랑스럽게 그린 배지를 가슴에 단 하이디 선생은 걷는 것이야말로 옥스퍼드 최고의 여행법이라고 했다. 옥스퍼드 공식 가이드 워킹투어 College & Historic City Centre Tour 다양한 종류의 테마투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투어라고 할 수 있다. 셀도니언 극장, 보들리안 도서관, 크라이스트처치 등을 약 2시간 이상 돌아본다. www.visitoxfordandoxfordshire.com Stoke-on-Trent 스톡 온 트렌트 영국 도자기의 본고장 런던 북서쪽에 자리한 스톡 온 트렌트는 영국 도자기의 주요 생산지다. 지역에만 25개가 넘는 도자기 팩토리 숍이 있고,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웨지우드, 포트메리온, 버리, 앤슬리, 무어크래프트 등의 브랜드가 이곳에서 나왔다. 1759년 창립된 웨지우드는 가장 영국적인 품위를 지닌 도자기다. 특히 여왕의 자기Potter to Her Majesty라고 불리는 ‘웨지우드 파인 본차이나’ 제품은 세계적으로 웨지우드의 명성을 증명하는 제품이 됐다. 영국 자기 본차이나Bone China는 중국 자기의 우수성을 캐기 위한 영국 도공들의 집념의 결과다. 장석과 고령토에 동물의 뼛가루를 섞어 반투명한 백색을 띠고 단단하다. 천재적인 도공 웨지우드Josiah Wedgwood가 훗날 영국 도자기산업의 중심지가 된 스톡 온 트렌트에 도자기 공장을 세운 것이 1759년. 웨지우드를 아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재스퍼Jasper를 떠올린다. 재스퍼는 유약 대신 산화물을 첨가해 만들어낸 매혹적인 색깔의 바탕에 고전적인 무늬나 초상화를 장식한다. 웨지우드 박물관에서는 웨지우드 홈 세라믹 생산의 250년 역사를 볼 수 있고, 팩토리 숍에서는 웨지우드의 다양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웨지우드에서 약 20분 거리에 자리한 1851년 설립된 버얼리Burleigh는 웨지우드와는 다른 분위기다. 세월이 느껴지는 삐걱대는 건물도 그대로다. 대량생산이 아니라 영국 전통기법으로 핸드프린팅하고 무독성 제품을 고집한다. 수작업이라 문양도 일정하지 않다. 잔잔하거나 고풍스러운 꽃문양 패턴으로 덮인 제품들은 아주 세련되고 우아하다.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할지 모르지만 영국 왕실에서도 사용하는 유명제품으로 특히 영국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그 명성이 한국으로 이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웨지우드 방문자센터 & 박물관 www.wedgwoodvisitorcentre.com 스톡온트렌트 www.visitstoke.co.uk Chester 체스터 중세로의 여행 맨체스터에서 불과 30분,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라는 체스터는 기대 이상이었다. 대영제국의 상흔과 영광을 모두 품은 이 작은 도시의 역사는 1세기로 거슬러 오른다. 체스터는 웨일즈 지방 침략을 위한 로마인들의 거점도시였다. 곳곳에 당시의 유적들이 남아있는데, 가장 체스터다운 풍경은 튜더양식의 상가건물이다. 하얀 벽과 검은 나무가 어우러진 튜더양식의 건물들은 헨리7세부터 시작된 튜더왕조 때 지어진 것으로, 고딕양식에 르네상스 건축의 화려함이 더해졌다. 체스터는 구 시가지를 에워싸고 있는 성벽에 동, 서, 남, 북으로 자리한 네 개의 성문과 이스트게이트 스트리트Eastgate St., 워터게이트 스트리트Watergate St., 노스게이트 스트리트Northgate St. 그리고 남쪽의 브릿지 스트리트Bridge St. 네 개의 메인거리로 되어 있다. 이 4개의 거리가 교차하는 크로스The Cross를 중심으로 로우즈The Rows가 있다. 로우즈는 13~19세기에 형성된 쇼핑가로 소위 중세시대의 아케이드 거리라 할 수 있다. 비가 와도 우산을 사용하지 않고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보통 2층까지는 상가이고 위층은 주택인데 로우즈 안으로 올라가면 거리로 면해 있는 발코니와 중앙 복도 그리고 안쪽으로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고 겉과 달리 내부는 사뭇 현대적이다. 노르만, 로마네스크, 고딕 등 다양한 건축양식이 혼재되어 있는 체스터 대성당Chester Cathedral과 로마시대부터 있어 왔던 성벽City Walls 주변은 고즈넉했다. 이 성벽의 동쪽 문에는 체스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정교한 시계탑이 서 있다. 1897년,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것으로,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건축물과 사람들의 행렬은 아무리 봐도 지루하지 않다. 글·사진 Travie writer 이세미 취재협조 영국항공 www.britishairways.com, 잉글랜드관광청 www.britholic.com ▶travie info 체셔 오크 디자이너 아웃렛 빌리지 Cheshire Oaks Designer Outlet Village 맨체스터 사람들이 체스터까지 와서 쇼핑을 하는 이유는 8개국 총 21개 아웃렛 매장을 운영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맥아더글렌 아웃렛McArthurGlen Designer Outlets 중 하나로 영국에서 가장 큰 체셔 오크 디자이너 아웃렛 때문이다. 버버리, 폴로, 마이클 쿠어스, 휴고 보스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부터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스포츠 브랜드와 마크 앤 스펜서, 넥스트 등의 하이스트리트 브랜드까지 145개의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고, 10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카페도 산재해 있다. 쇼핑마니아라면 유럽에서는 쇼핑만 잘해도 본전을 찾고도 남는다는 말을 체스터에서는 충분히 실감할 수 있다.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www.mcarthurglen.com
  • 굴러다니는 ‘회전초’가 거대 불기둥으로…

    굴러다니는 ‘회전초’가 거대 불기둥으로…

    땅에 굴러다니는 ‘회전초’(tumbleweeds)가 토네이도를 만나 거대한 불기둥으로 변하는 영상이 화제다 . 지난 14일 미국 콜로라도주(州) 덴버의 록키산맥 아즈날 국립야생보호구역에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생하는 산불을 막기 위해 150에이커(약 60만㎡)에 해당하는 땅에 불을 놓는 작업이 진행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역 소방관들의 감독하에 들판 너머로 불이 일직선으로 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갑자기 대원들 앞으로 먼지폭풍이 일기 시작하더니 땅에 굴러다니는 회전초가 먼지폭풍이 만들어낸 작은 토네이도에 빨려들어가 원을 그리며 날기 시작했다. 셀 수 없이 많은 회전초를 삼킨 토네이도가 점점 더 큰 원을 만들며 이동했다. 토네이도가 마침내 불길과 닿는 순간 토네이도 속 회전초들은 거대한 불기둥, 화염 토네이도(firenado)로 변하고 말았다. 예기치 않은 화염 토네이도가 곳곳을 돌며 불을 옮겼다. 거대한 자연재해 앞에 소방관들도 속수무책인 듯하다. 이 영상은 현장에 있던 한 소방관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다행히도 이번 산불로 인해 부상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악마의 불꽃’이라고 불리는 화염 토네이도는 지진이나 산불 등의 대형화재 시 동시에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현상으로 2012년 9월 호주 커틴 스프링스역 인근 초원에서 목격된 바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잔해 추정 물체 위성사진 확보” 中 확인중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잔해 추정 물체 위성사진 확보” 中 확인중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잔해 위성사진’ 중국이 인도양 남부 해역에서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일 가능성이 있는 부유 물체의 위성 사진을 확보해 확인 중이다. 이 사진은 중국 위성이 지난 18일 정오께 촬영했으며 부유 물체는 앞서 호주가 공개한 위성사진 속 물체와 크기가 비슷하다. 위치는 호주가 공개한 사진 상 위치에서 남서쪽으로 120㎞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사진은 미국 상업 위성이 16일 인도양에서 촬영한 것이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말레이시아 주재) 중국 대사가 인도양 남부 해역의 부유 물체 위성사진을 받았고 확인을 위해 선박들이 현장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된 물체의 길이가 22.5m, 너비가 13m이며 수 시간 내에 중국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호주가 공개한 위성사진에 찍힌 물체 2개 중 하나는 길이가 약 24m라 중국 위성사진 속 물체와 크기가 비슷하다.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SASTIND)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해상도 지구 관측 위성인 ‘가오펀-1’이 해당 사진을 촬영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SASTIND은 지난 12일에도 실종 항공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촬영한 위성사진 3개를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급 보석상 털려던 강도들의 굴욕

    고급 보석상 털려던 강도들의 굴욕

    고급 보석상을 털려던 강도들이 줄행낭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돼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 런던 웨스트엔드 뉴본드 거리의 한 고급 보석상을 털려던 6인조 강도들이 보안문를 열지 못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상점의 CCTV에 촬영된 영상에는 6인조 강도들이 영화 속 멋진(?) 갱들처럼 오토바이 탄 채 등장한다. 오토바이에서 내린 강도들이 도끼와 망치로 보석상의 문을 있는 힘껏 내리치지만 고급 보석상의 보안문은 쉽게 열리지 않는다. 점점 시간이 지체되고 다급해진 강도들은 자신들이 타고 온 오토바이를 동원해 문에 충격을 가한다. 하지만 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보석상을 털려했던 6인조 강도들은 결국 50초 만에 그들의 계획을 포기하고 경찰이 출동하기 전에 도망을 친다. 이번 사건으로 보석상 인근에 있던 한 경비원이 강도들의 폭행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이며 경찰은 달아난 6인조 강도들의 행적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만삭 임신부 차에 충돌한 순간 태아 기적적으로 탄생

    만삭 임신부 차에 충돌한 순간 태아 기적적으로 탄생

      만삭 임신부가 교통사고로 차와 충돌하는 순간 그 충격으로 뱃속의 태아가 태어나는 기적같은 일이 중국에서 일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영국의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만삭 임신부인 왕씨(40)는 최근 남편이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타고 병원으로 가는 도중 난폭운전을 하던 트럭에 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이들 부부는 사고 충격으로 모두 사망했다. 놀라운 것은 사고 순간 태중의 아기가 엄마에게 가해진 큰 충격으로 뱃속에서 튀어나왔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는 점이다.  사고 당시 트럭은 충돌하면서 임신부 왕씨의 배 부분을 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 관계자인 찬 치엔씨는 “여성이 트럭에 치이는 순간 아기가 나왔다”고 목격자들의 말을 빌어 전했다. 그는 “아기는 나오자 마자 3m 정도 바닥에서 굴렀으나 무사하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난 날 오전 8시 30분쯤 왕씨에게 산통이 찾아왔고, 남편은 급한 마음에 앰뷸런스를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병원에 데려다 주던 길이었다.  사고 순간 태어난 아기는 4.2kg으로, 시오 자오란 이름을 얻었다. 약간의 상처와 타박상만 입었을 뿐 비교적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많은 매체들은 아기의 기적같은 탄생을 주요 뉴스로 전했으며,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이 전국에서 선물을 들고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를 일으킨 트럭 운전사를 체포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사진=미러 캡처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비닐 봉투’로 등교하는 아이들…무슨 사연?

    ‘비닐 봉투’로 등교하는 아이들…무슨 사연?

    불시에 찾아온 홍수로 불어난 강물 때문에 학교를 갈 수 없었던 마을 아이들을 ‘비닐봉투’를 이용해 등교시킨 한 남성의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비닐 봉투로 강 건너기(Passing the river in a plastic bag)” 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총 1분 55초 길이의 해당 영상 속에는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마을 어른의 헌신적인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영상 안의 남성은 대형 비닐 봉투 안에 아이를 넣고 거친 소용돌이가 이는 강물 속을 헤치고 나간다. 본인 목숨도 위험한 상황이지만 그보다 아직 많은 것을 배우고 미래를 준비해야하는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이 더 큰 듯하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몇 번이나 강과 육지를 오고가며 한 학급에 해당하는 아이들을 모두 등교시켜냈다. 베트남 현지 언론인 ‘투오이 트레 뉴스’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베트남 북부 디엔비엔 성 삼랑 마을로 영상 촬영자는 삼랑 마을 지역 교사인 통 타이 민이다. 작년 홍수 피해 당시 아이들 등교를 현장에서 도왔던 이 교사는 본인 캠코더로 이 긴급한 순간을 담아냈다. 그녀는 “마을과 학교를 잇는 한 개 뿐인 다리가 물에 잠겨 도저히 아이들이 등교를 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며 “해당지역은 홍수가 나면 이렇게 물에 잠기는 경우가 많아 부모들이 이런 방식으로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출근길 도와주는 광고속 ‘거대 고양이’

    출근길 도와주는 광고속 ‘거대 고양이’

    TV 광고에 거대한 고양이가 등장해 화제다. 14초 분량의 이 영상의 배경은 사람들로 혼잡한 일본 출근시간 때의 전철역이다. 직장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양복 안쪽 주머니에서 껌을 꺼내 입에 넣는다. 껌을 씹는 순간, 남자의 목덜미를 무언가가 물어 올린다. 그것은 바로 집채만한 고양이.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는 사람들로 가득 찬 전철안에서 남자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침대 역할을 하고 있고 남자는 그 위에 대자로 누워 있다. 거대 고양이는 일상에 지친 남성을 입에 물고 이동한다. 지하철 패스를 대신 찍어주기도 하고 거대한 몸을 이용해 지하철 입구로 단번에 데려다 주기도 한다. 결국 전신주 사이의 전선을 타고 남자를 회사 정문 앞에 내려 놓는다. 출근길 많은 사람들에게 시달리지 않은 남자의 얼굴이 행복해보인다. 이 영상은 일본의 유명 껌 광고로, 자사의 껌 한 번으로 출근길 50여분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출근길을 도와주는 저런 거대 고양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일본사람들 정말 고양이를 많이 좋아하나봐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연필 끝에 올라선 ‘악마 도마뱀’ 앙증

    연필 끝에 올라설 정도로 조그맣고 앙증맞은 도마뱀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휴스턴 동물원이 지난달 태어난 악마 나뭇잎 꼬리 도마뱀붙이(Satanic leaf tailed gecko) 새끼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도마뱀은 앙증 맞은 모습이지만 살짝 튀어나온 눈두덩과 매서운 눈빛은 그 이름에 왜 악마(사탄)가 들어가는지 상기시켜준다. 또 이 도마뱀은 그 외모 덕붙에 위장의 대가로 불린다. 꼬리는 이름처럼 마른 나뭇잎을 닮았고 몸통과 다리는 나뭇가지를 처럼 생겨 어지간해서는 동물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동물원 측은 “이 도마뱀은 아직 너무 어려 조금 더 크면 대중에 공개할 것”이라면서 “야생에서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벌목 등 개발로 인한 서식지 감소로 그마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1888년 영국의 동물학자 조지 앨버트 불렌거(1858~1937년)가 처음으로 기록에 남긴 이 도마뱀은 몸길이가 6~30cm까지 다양하며 귀뚜라미와 나방과 같은 곤충을 주로 먹는 야행성 동물이다. 도마뱀붙이 과에 속해 눈꺼풀이 없어 긴 혀를 사용해 눈동자 위에 붙은 먼지 등을 닦아낸다. 학명은 유토플라투스 판타스티쿠스(Uroplatus phantasticus)로 신화에 나오는 평평한 꼬리라는 의미가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마일리 사이러스 투어버스에 불, 전소

    마일리 사이러스 투어버스에 불, 전소

    성행위 퍼포먼스로 잘 알려진 헐리우드 악동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의 ‘뱅거즈 공연’ 투어버스에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7일 밤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뉴올리언스의 한 도로에서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21)의 투어버스에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버스가 전소됐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재 발생 당시 마일리는 버스에 탑승하고 있지 않았지만,그녀의 어머니 티쉬 사이러스와 여동생 노아 사이러스가 함께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투어버스의 바퀴가 폭발하면서 시작됐으며 불꽃이 일기 시작하자 두 모녀는 무사히 탈출했다. 노아 사이러스는 지난 18일 SNS를 통해 “(불이 난 버스에서) 모든 사람이 부상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피했다. 모든게 괜찮다”란 말을 남겼다. 이어 인스타그램에도 화재 당시 화염에 휩싸인 투어버스의 모습과 검게 탄 버스 내부가 담긴 동영상을 게재했다. 한편 18일 밤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의 마일리 사이러스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사진·영상=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Noah Cyrus 인스타그램/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폴랜드서 두 남성 트램에 치이는 사고 ‘아찔’

    폴랜드서 두 남성 트램에 치이는 사고 ‘아찔’

    트램(Tram: 도로에 부설한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에 두 남자가 치이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폴란드 우치의 한 도로에서 두 명의 남자가 트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CCTV 화면에는 트램이 지나는 길과 만나는 교차로가 보인다. 트램 한 대가 교차로 부근을 횡단하며 지나간다. 횡단보도 앞에는 두 남자가 서 있다. 술에 취한듯 비틀거리는 두 남자는 횡단 신호를 무시한 채 길을 건넌다. 두 남자가 도로의 중앙부분에 도달했을 때 반대편에서 트램 한 대가 들어온다. 트램 운전사는 그들을 발견하지 못한 듯 트램은 빠른 속도로 진입한다. 결국 두 남자를 치고 나서야 트램은 멈춰 선다. 이번 사고로 두 남성은 부상을 입었으며, 그중 한 명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발 무단횡단은 하지 맙시다”, “트램같은 전차는 더욱 조심해야 할듯”, “빠른 쾌유를 빕니다”등 걱정 어린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liveleak/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
  • 美 디즈니월드서 대형물고기 수조 터져

    美 디즈니월드서 대형물고기 수조 터져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휴양지 디즈니월드의 한 이색카페서 대형수족관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7일 미국 플로리다주(州) 디즈니월드의 T-렉스 카페에서 대형물고기들이 담겨져 있는 수조가 터졌다고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T-렉스 카페는 바다 속 모습을 재현한 이색카페로, 이용객들은 마치 수중에서 식사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디즈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영상을 보면 손님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는 월요일 저녁. 레스토랑 중앙 지점에 있는 대형수조에서 갑자기 물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갑작스런 물 세례에 당황한 손님들이 물을 피해 자리를 옮긴다. 이 모습을 본 레스토랑 직원들이 달려와 서둘러 손님들을 대피시킨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양의 물들이 물고기들과 밖으로 쏟아지자, 직원들은 수조에서 탈출(?)한 물고기들을 주워 물이 담긴 쓰레기통에 옮기느라 분주하다. T-렉스 카페의 주인 올랜도 센티넬은 “수조의 균열 때문에 누수가 발생했다”며 “식당 이용객들의 협조와 직원들의 민첩한 대응으로 부상자 없이 소동이 잘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이날 대형수조가 터지는 순간을 담은 영상은 레스토랑을 이용 중인 관광객이 자신의 핸드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edgesoftheearth via Instagram/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씨줄날줄] 퍼스트 무버의 조건/문소영 논설위원

    1948년 대한민국 건국 이래 경제 발전의 핵심적 가치는 ‘캐치업(catch-up·선진국 따라잡기)’이었다. 1980년 때까지 주로 일본 따라잡기였다. 법률제정부터 기업의 조직과 철학, 인재양성까지 모두 베껴오다시피 했다. 이런 기업들을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발 빠른 추격자)’라고 불렀다. 대표적인 기업이 삼성과 포스코였다. 패스트 팔로워는 세계적인 선두기업이 시장에 내놓은 상품 중에서 대박이 난 상품들을 모방해서 더 싼 가격으로 승부를 본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패스트 팔로워는 고부가가치를 낳는 창조적인 제품보다 원가절감 등을 통한 저가의 상품으로 시장을 넓히는 박리다매에 힘쓰게 된다. 기술개발비가 천문학적인 상품을 내놓는다고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것이 아니니, 따라잡기 전략은 달리는 호랑이 등에 올라탄 효과라고 할 수 있겠다. 등에 올라타기만 한다면 힘을 들이지 않고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박리다매 방식으로는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대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국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절대적 가치는 이제 ‘퍼스트 무버’(first mover·선도자)라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는 이유다. 개발시대의 각종 규제를 타파해 창조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우리도 선도자였던 때가 있었다. 조선에서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들었고, 청나라 것으로 알려진 적도 있지만 세종이 만든 측우기 역시 서양보다 200년 앞서는 것이다. 그런데 조선은 세계 최초를 만들어놓고 더 많이 활용되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몇 가지가 부족했다. 상상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충분하지 않았다. 실패를 통해 배우는 창조적인 학습능력도 없었다. 연암 박지원이 지적했듯이 법고창신(法古創新)을 못했다. 외부문물을 수용하는 포용력과 감수성도 부족했다. 또 백면서생이 관료가 돼 지시하면 현장을 잘 아는 농부와 장인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따라야 했다. 최근 영상물심의위원회의 영화 포스터 심의가 논란이다. 외국 여자 배우의 가슴골이나 남녀의 키스 장면이 포함된 포스터들을 ‘유해성 있음’으로 판단한 탓에 영화사에서 수정작업을 한 것이다.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도 아니고, TV 연예프로에 ‘하의상실’ 여배우들이 즐비한 나라에서 하품 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가수가 된 싸이의 ‘라잇나우’가 한때 여성부로부터 청소년유해물로 지정됐던 것을 기억하라. 문화분야에서 퍼스트 무버가 되려면 인간의 정신과 감각을 억압하는 1970년대 구닥다리식 엄숙주의 규제에서 벗어나 표현의 자유를 허용해야 하지 않을까.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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