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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주년 K리그 명예의 전당 세워진다…첫 헌액자는 누구?

    40주년 K리그 명예의 전당 세워진다…첫 헌액자는 누구?

    4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에 명예의 전당이 만들어 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31일 ‘K리그 명예의 전당’ 제도를 신설하고 첫 헌액자들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983년 출범 뒤 지난 40년 동안 K리그를 특별하게 빛낸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를 선정해 그 발자취를 남긴다는 취지다.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되는 명예의 전당에는 올해를 시작으로 2년마다 선수 4명, 지도자와 공헌자 각 1명씩 모두 6명을 헌액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40주년의 의미를 담아 10년 단위로 최고 선수 1명씩을 선정하게 된다. 최상위리그(승강제 이전 K리그, 승강제 이후 K리그1)에서 ▲300경기 이상 출전 ▲100골 이상 득점 ▲100경기 이상 클린시트 달성 ▲시즌 최다 득점 또는 최다 도움상 수상 ▲시즌 베스트일레븐 수상 ▲시즌 MVP수상 등의 조건 중 하나 이상 충족하는 약 200명을 대상으로 6인 선정위원회가 각 10년을 대표하는 후보 15명씩, 모두 60명을 추린 뒤 선정위 자체 투표,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헌액자 4명을 가린다. 팬 투표는 2월 중 온라인 진행되며, 최종 헌액자 결정은 3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 영화 ‘틸’의 추쿠 감독, 오스카 탈락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여성혐오”

    영화 ‘틸’의 추쿠 감독, 오스카 탈락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여성혐오”

    나이지리아계 미국인 여성 영화감독 치논예 추쿠가 자신의 영화 ‘틸(Till)’이 오스카 최종후보에서 탈락한 데 대해 할리우드가 “흑인 여성들을 향해 부끄러움을 모르는 여성혐오(misogyny)”를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그의 영화는 1955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아들 엠멧 틸이 백인들에게 린치를 당해 비참한 죽임을 당하자 정의를 찾아 나선 어머니 마미 틸모블리의 실화를 담았다. 주인공 마미를 연기한 다니엘 데드와일러의 연기가 워낙 빼어나 여우주연상 최종후보 5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4일(현지시간) 제95회 아카데미상 최종후보에서 데드와일러를 제외했다. 데드와일러 뿐만 아니라 남녀 주연상 최종후보 명단에 흑인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극본도 직접 썼던 추쿠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는데 “우리는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며, 백인만이 전부이고 흑인 여성들을 향해 부끄러움을 모르는 여성혐오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지금도 내 인생 최고의 교훈에 감사해 하는데, 어떤 어려움이나 장애에도 내 나름의 기쁨을 길러내는 힘을 가질 것이며, 가장 커다란 방식의 저항을 계속하는 것이 기쁨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여 이번 좌절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의 포스팅에는 영화에도 잠깐 등장하는 인권운동가 미를리 에버스윌리엄스와 함께 찍힌 사진을 올렸다.영국 BBC는 추쿠의 포스팅에 대해 언급할 것이 있는지 AMPAS에 이메일을 전달했다. 참담한 일을 당했을 때 엠멧은 고작 열네 살이었다. 어느날 가게에서 백인 여성과 함께 있었는데 이 여성이 성희롱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백인들이 린치를 가해 엠멧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그의 어머니는 관 뚜껑을 열어 아들이 얼마나 심하게 당했는지 수많은 이들이 보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데드와일러는 감동적인 연기를 펼쳐 많은 찬사를 이끌어냈다. 마크 커모드는 옵저버에 기고한 리뷰를 통해 “상받을 가치가 충분한 연기”라고 상찬했고, 더타임스의 영화 전문기자 케빈 마허는 이달 초 그 여배우가 “확실한 오스카감(Oscar cert)”이라며 “최소한 후보라도 마땅하다”고 했다. 데드와일러는 지난주 영국 아카데미(BAFTA)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미국 아카데미는 외면했다. 서아프리카 왕국 다호메이의 역사와 전쟁을 다룬 ‘더 우먼 킹’의 주연 바이올라 데이비스 역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됐지만 최종후보에서 제외됐다. 여우주연상 최종후보는 케이트 블랑셰, 아나 드 아르마스,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미셸 윌리엄스, 미셸 여(량쯔충, 양자경)다.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의 앤젤라 바셋이 여우조연상 최종후보로 선정돼 흑인 여배우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남았다. 감독상 최종후보에도 여성은 없었다. 오스카는 최근 다양성 결여로 호된 비판을 들어야 했다. 2016년 흑인이나 마이너리티 배우가 전멸하자 분노의 후폭풍이 몰아쳤다. 스타들은 시상식을 보이콧했고 해시태그 #백인일색오스카(OscarsSoWhite)를 다는 캠페인이 펼쳐졌다. 이에 따라 AMPAS는 여성과 흑인, 소수인종 회원들 숫자를 곱절로 늘리겠다고 약속했고, 2020년 약속을 지켰다고 발표했다. 같은 해 작품상에 경쟁하고 싶은 작품들은 다양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아카데미는 당시 “이런 기준들이 현실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다하겠다. 우리는 이런 포용성 기준이 영화산업에 오래 지속되고 필수적인 변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 지민 ‘바이브’로 빌보드 ‘핫 100’ 76위, BTS 전원 솔로로 진입

    지민 ‘바이브’로 빌보드 ‘핫 100’ 76위, BTS 전원 솔로로 진입

    가수 태양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의기투합한 ‘바이브’(Vib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76위로 처음 진입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일곱 멤버 전원이 솔로로도 모두 같은 차트의 문턱을 넘는 데 성공했다. 24일(현지시간) 공개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바이브’는 미국에서 420만 건의 스트리밍과 2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모든 장르의 ‘디지털 송 세일즈’ 2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조사에서는 톱 10에 안착했다. 지민이 처음 진입함으로써 2019년 제이홉이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치킨 누들 수프’로 8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슈가(어거스트D) ‘대취타’(76위), 지난해 뷔 ‘크리스마스트리’(79위)와 정국 ‘스테이 얼라이브’(95위), 진 ‘디 애스트로넛’(51위), RM ‘들꽃놀이’(83위)에 이어 멤버 모두가 차례로 ‘핫 100’에 진입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물론 멤버 전원이 솔로로도 ‘핫 10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케이팝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정국은 그 뒤에도 찰리 푸스, 슈가는 주스월드-싸이와의 협업 곡으로 같은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제이홉도 공식 솔로 음반 수록곡 ‘모어’와 ‘방화’(ARSON)로도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브’는 연인을 향해 느끼는 미묘한 설렘을 묘사한 노래로, 태양과 지민의 목소리가 자연스레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지민은 피처링으로 곡에 참여한 것 말고도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태양과 호흡을 맞췄다. 이 노래는 또 앞서 빌보드와 세계 양대 차트로 통하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의 96위에 올랐다. 한편 걸그룹 뉴진스의 겨울 싱글 음반 ‘OMG’와 같은 제목의 타이틀곡은 ‘핫 100’에서 91위를 차지했다. 앞서 싱글 ‘OMG’의 선공개 곡 ‘디토’(Ditto)는 전주 같은 차트의 96위에 올랐다. 이로써 뉴진스는 한 곡이 진입하기도 힘든 ‘핫 100’에 ‘OMG’ 수록 두 곡을 모두 올리며 4세대 걸그룹을 대표함을 입증했다. ‘디토’는 빌보드뿐만 아니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2주 연속 머물렀다. 이 노래는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을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는데 반복적인 훅과 복고풍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OMG’는 드럼 사운드를 기반으로 트랩 리듬을 섞은 힙합 리듬앤드블루스(R&B) 사운드가 특징이다. 두 곡은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1위와 2위를 다투고 있다.
  • 서방, 크림반도 탈환까지 지원할까…탱크 지원 ‘우크라戰’ 중대 분수령

    서방, 크림반도 탈환까지 지원할까…탱크 지원 ‘우크라戰’ 중대 분수령

    미국, 독일 등 서방 핵심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탱크) 지원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CNN은 이번 전쟁의 ‘중대한 분수령’으로 평가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를 격퇴하면서도 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되는 것은 막을 ‘무기 지원 수준’을 미국이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화상연설에서 “자유세계가 생각하는 시간을 테러 국가는 살인하는 데 이용한다”며 서방에 조속한 탱크 지원을 호소했다. 올봄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세를 예상하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빼앗긴 루한스크·자포리자 등의 탈환과 동부 요충지 점령에 탱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CNN에 따르면 미국은 브래들리 장갑차에 이어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25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추가 지원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지만, 지상군의 주력 무기인 탱크는 포함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독일 역시 ‘레오파르트2 탱크’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허용하려면 미국이 에이브럼스 탱크를 보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전쟁이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지자 폴란드는 독일산 레오파르트2 전차를, 영국은 주력 챌린저2를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프랑스는 이보다 화력이 약하긴 하지만 경전차 AMX-10RC를 보내겠다고 공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크림반도 공격 필요성을 인정하고 실행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달라진 기류를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의 크림반도 위협으로 확전 위험을 키울 수는 있겠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옥죄어 향후 종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셈법이 작용했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과 브래들리 장갑차를 사용해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요충지인 마리우폴과 멜리토폴을 경유하는 주요 공급로를 통제하는 방안을 우크라이나와 논의 중”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군사적으로 점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러시아가 단계적 대응으로 보복할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 ‘탱크’가 왜 중요하냐고?…우크라 지원에 숨은 미·독 셈법

    ‘탱크’가 왜 중요하냐고?…우크라 지원에 숨은 미·독 셈법

    미국, 독일 등 서방 핵심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탱크) 지원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CNN은 이번 전쟁의 ‘중대한 분수령’으로 평가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를 격퇴하면서도 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되는 것은 막을 ‘무기 지원 수준’을 미국이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화상연설에서 “자유세계가 생각하는 시간을 테러 국가는 살인하는 데 이용한다”며 서방에 조속한 탱크 지원을 호소했다. 올봄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세를 예상하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빼앗긴 루한스크·자포리자 등의 탈환과 동부 요충지 점령에 탱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CNN에 따르면 미국은 브래들리 장갑차에 이어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25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추가 지원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지만, 지상군의 주력 무기인 탱크는 포함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독일 역시 ‘레오파르트2 탱크’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허용하려면 미국이 에이브럼스 탱크를 보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전쟁이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지자 폴란드는 독일산 레오파르트2 전차를, 영국은 주력 챌린저2를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프랑스는 이보다 화력이 약하긴 하지만 경전차 AMX-10RC를 보내겠다고 공언했다. 미국이 고민하는 지점은 우크라이나가 탱크를 앞세워 9년 전 러시아에 뺏긴 크림반도까지 밀고 들어갈 가능성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크림반도 공격 필요성을 인정하고 실행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달라진 기류를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의 크림반도 위협으로 확전 위험을 키울 수는 있겠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옥죄어 향후 종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셈법이 작용했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과 브래들리 장갑차를 사용해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요충지인 마리우폴과 멜리토폴을 경유하는 주요 공급로를 통제하는 방안을 우크라이나와 논의 중”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군사적으로 점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러시아가 단계적 대응으로 보복할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미국이 직접 탱크를 지원하는 것은 확전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 ‘R’의 한글 표기 ‘아르’와 ‘알’ 모두 가능… 국립국어원, “언어 현실 반영해 인정”

    이제 영문자 ‘R’을 ‘아르’로 읽고 적어야 한다는 부담을 덜어도 된다. ‘국립국어원은 19일 그동안 ‘아르’로 적도록 했던 영문자 ‘R’의 한글 표기로 ‘알’도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브이아르’(VR), ‘에이아르에스’(ARS)처럼 ‘R’을 ‘아르’로 적고 읽는 게 표준이었다. 그렇지만 일상에서는 ‘브이알’, ‘에이알에스’처럼 ‘알’로 적고 읽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규범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결정으로 ‘브이아르 / 브이알’, ‘에이아르에스 / 에이알에스’ 모두 표준이 됐다. 국어원은 언어 현실을 반영하고 국민 언어생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두 가지 표기를 모두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어원은 이번 변경안이 영문자 ‘R’을 한글로 옮겨 적는 방법에 대한 것이므로 ‘아르바이트’(Arbeit)나 ‘아르곤’(argon) 같은 말까지 ‘알바이트’나 ‘알곤’으로 쓸 수 있다는 뜻은 아니라고 했다.
  • 與 당대표 지지도 김기현 40.3%…나경원 25.3% 안철수 17.2% [리얼미터]

    與 당대표 지지도 김기현 40.3%…나경원 25.3% 안철수 17.2% [리얼미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지지도에서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16일부터 17일까지 국민의힘 지지층 12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은 40.3%의 지지를 보였다. 뒤를 이어 나경원 전 의원 25.3%, 안철수 의원 17.2% 순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과 나 전 의원 간 차이는 15.0%포인트로 오차범위(±4.3%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이어 잠재적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은 8.1%, 당권 주자 윤상현 의원 3.1% 순으로 집계됐다. 조경태 의원을 포함한 ‘기타 인물’은 1.6%,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4.3%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7%, 국민의힘 41.9%, 정의당 3.0%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40.4%, 부정평가 56.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4.3%포인트(95% 표본오차)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與지지층 당대표 지지도, 김기현 35.5% 나경원 21.6%

    與지지층 당대표 지지도, 김기현 35.5% 나경원 21.6%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대통령실과 친윤 그룹과 갈등을 빚고 있는 나 전 의원은 21.6%에 그쳐 2위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자신을 여당 지지층으로 응답한 397명 중 김 의원을 지지한 이가 35.5%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나 전 의원 21.6%, 안철수 의원 19.9%, 유승민 전 의원 7.4%, 황교안 전 대표 3.7%, 조경태 의원 2.5%, 윤상현 의원 1.5% 순이었다. 직전 조사(12월 27일~29일)와 비교할 때 김 의원은 20.3%포인트 급등한 반면 나 전 의원은 9.2%포인트 빠졌다.김 의원은 12월 2주차 시행된 1차 조사에서 9.8%를 보인 이후 10.3%(12월 4주차) → 15.2%(12월 5주차) → 35.5%(1월 2주차)로 확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달리 나경원 전 의원은 22.9% → 26.5% → 30.8% → 21.6%로 12월 5주차까지 선두를 질주했지만 대통령실과 친윤 주류와의 갈등이 부각된 뒤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포착] 또 인간 탓에…거대 향유고래, 선박과 충돌해 숨져

    [포착] 또 인간 탓에…거대 향유고래, 선박과 충돌해 숨져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향유고래 한 마리가 최근 미 해변에서 사체로 발견된 가운데 안타까운 '사인'이 드러났다. 17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전문가들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이 향유고래가 선박에 치여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약 12m 길이의 이 향유고래는 지난 14일 미 오리건주 포트 스티븐스 주립공원 해변에 죽은 채 발견됐다. 이후 실시된 부검에서 전문가들은 고래 옆구리에 난 큰 상처를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선박과의 충돌로 인한 사망이라고 결론지었다. NOAA 관계자인 마이클 밀스타인은 "사체가 발견된 해변에서 부검을 실시했으며 20살 수컷으로 확인됐다"면서 "고래의 몸에 출혈이 있었으며 이는 살아있을 때 선박과 충돌할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이처럼 향유고래 한 마리의 죽음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멸종위기종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빨고래 중 가장 큰 종인 향유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적색목록 ‘취약‘(VU, Vulnerable)에 속하는 생물종이다. 미국에서는 멸종위기종법(Endangered Species Act)에 따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충격적인 사실은 바다에서는 천적이 없는 향유고래를 멸종으로 이끈 것은 다름아닌 '인간'이라는 점이다.   향유고래는 과거 대표적인 포경 대상이었다. 그 이유는 머리는 부드러운 왁스같은 기름으로 가득 차 있어 윤활유나 양초의 원료로 사용되고 대장에서 생기는 용연향은 향수 재료로 쓰여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이다. 이후 포경은 금지됐으나 향유고래의 수난은 계속 이어졌다. 이번 사례처럼 선박과 충돌하거나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고 죽은 향유고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실제로 지난해 11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해변에서 약 14m에 달하는 향유고래가 간신히 숨이 붙어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후 부검에 착수한 결과 충격적인 사인이 드러났다. 향유고래의 배 속에서 약 150㎏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무더기로 나온 것. 종류도 다양했다. 바다에 있던 어망, 로프, 장갑 등 인간이 버린 다양한 해양 쓰레기가 고래의 배에 가득했다. 캐나다 해양동물대응협회(MARS) 측은 “향유고래는 입을 벌리고 진공청소기처럼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먹는다”면서 “이 때문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고래 배 속에 가득차 결국 굶어죽게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 변하지 않으면 잊혀진다… 글로벌 첨단들의 ‘디지털 적자생존’[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변하지 않으면 잊혀진다… 글로벌 첨단들의 ‘디지털 적자생존’[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지난 4일(현지시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위치한 ‘소니’ 전시장.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소니는 일본의 완성차 회사 혼다와 합작한 전기차 회사 소니혼다모빌리티(SHM)의 첫 양산차량 브랜드 ‘아필라’(AFEELA)를 공개했다. 완성차 회사 ‘혼다’와 합작사를 설립한 소니는 이날 첫 전기차 프로토타입의 내부와 외부 모습을 처음으로 소개한 것이다. 야스히데 미즈노 소니혼다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는 무대에 올라 “운전자 경험에서 중요한 부분은 ‘느낌’이다. 차량 내에서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SHM은 새 전기차 이름을 ‘느낌’(feel)을 강조하기 위해 아필라로 정했을 뿐 아니라 에픽게임즈 등 게임회사와도 제휴, 자동차가 아닌 ‘인포테인먼트 기기’(Infotainment device)로 자동차를 정의하길 원했다. 5일부터 개막한 실제 전시에서 소니 부스는 ‘아필라’를 보기 위한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때 세계를 평정하던 TV 및 전자회사 소니는 이렇게 ‘자동차’ 회사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소니는 이번 전시에서 아직 북미 시장에 판매(약 4.2% 점유율)하고 있는 TV 브랜드인 ‘브라비아’를 제외했다. 소니의 미래 라인업엔 ‘전자제품’이 더이상 없다는 뜻이다. 소니 부스에서 ‘아필라’를 안내하던 관계자에게 “왜 소니는 자동차를 만드는가”라고 물었다. 밀려드는 손님으로 정신없어 보이던 그는 “변화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그리고 몰려드는 다른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빠르게 자리를 옮겨갔다.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다. 소니의 센서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강점을 결합해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해서라는 답을 기대했으나 현장의 안내 직원으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적응’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대는 크게 변했고 소비자들의 취향도 변했으며 소니는 이 같은 큰 변화에 ‘적극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선택했다는 것이었다. 이날 발표된 소니의 야심 찬 전기차 시장 진출 계획에 비해 내부 분위기는 다소 ‘수비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혼다와 합작 법인을 만든 것도, 2022년 CES에서 공개한 시제품 ‘비전s’도 시대적 변화에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의 비즈니스 논리를 나타낸 것이었다. 적자생존은 영국의 철학자 허버트 스펜서가 19세기에 제시한 용어로, ‘환경에 적응하는 종(Species)만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종은 도태돼 사라지는 현상’을 뜻한다. 20세기 이후 강한 회사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변신에 능한 회사가 살아남게 된다는 비즈니스 이론으로 적용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엔 ‘비즈니스의 룰’이 완전히 바뀌면서 이 같은 추세는 가속화됐다. 실제 소니는 더이상 전자 산업의 일류 기업이 아니다. 도전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선 ‘적응’이 우선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상기시킨 말이기도 했다. LG전자도 ‘적자생존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자동차 전장 사업을 기업의 제2의 핵심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LG는 5일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Life’s Good with Cars’란 주제로 가전의 자동차 내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자동차 모빌리티가 새로운 TV, 디스플레이의 무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변신이었다. CES는 세계 최대 전자 및 기술 전시회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CES 2023은 향후 비즈니스의 미래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에 적응해야 하는지 보여 준 이벤트였다. 또 환경 변화에 적응하게 되면 이후 새로운 성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려 준 무대였다. 이 같은 기대 때문일까. 애초 10만명이 참관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11만 5000명이 참석했다. 지난 CES 2022 현장 참석자 4만 5000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고 참석자의 약 35%는 미국 외 1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왔다. CES를 주최한 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 회장은 CES 2023을 마친 후 “쇼는 끝났다. 하지만 쇼에서 공개된 혁신은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우리 삶을 개선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의미 있는 방식으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CES가 치열한 ‘적자생존의 현장’임을 보여 준 또 다른 기업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일본의 ‘파나소닉’이었다. 삼성전자는 CES 2023에서 단순 제품 전시가 아니라 전시관을 지속가능성과 홈 시큐리티, 패밀리 케어,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워크 등으로 꾸몄다. 지난해(CES 2022)까지만 해도 ‘갤럭시 스마트폰’과 ‘비스포크’ 가전 위주로 전시했으나 올해는 삼성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문구를 가장 먼저, 크게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전시를 두고 삼성다운 참신하고 놀라운 신제품을 기대했던 참관객들 사이에서는 “지루하다”, “볼 게 없었다”는 혹평도 나왔다. “실망했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CES 2023 전략을 뜯어보면 ‘변화해야 산다’는 적자생존의 진리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 실제 삼성전자는 4일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도 제품이나 서비스보다 ‘지속가능성’이 주요 제품인 것처럼 내세웠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을 소개하며 “혁신기술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DX부문은 2027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특정 ‘제품’이 아닌 ‘지속가능성’을 회사의 비전으로 내세운 이유는 미국의 MZ세대가 친환경 기업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제품 경쟁력과 가격만으로는 ‘프리미엄’ 제품임을 주장할 수 없다. 제품이 친환경적이며 탄소중립에 부합해야 구매하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변화에 적응하는 모습을 CES 2023 전시에서 보여 준 것이다. 일본의 파나소닉도 ‘친환경’을 전시장 전면에 내세웠다. 파나소닉은 ‘그린 임팩트’(Green Impact) 전략을 강조하며 탄소배출 감소 제품과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파나소닉도 넓은 전시장에 ‘나무’를 심어 놓고 그린 임팩트를 강조했다. 반면 CES 2023에 나온 하이센스, TCL과 같은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은 8K TV와 미니 LED TV 등을 집중 소개했다. 빔프로젝트를 활용한 TV 등 인기를 끌 만한 제품도 선보였다. 하지만 중국의 제품 소개에서 어떻게 소비자에게 ‘가치’를 줄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는 느끼지 못했다. 5~6년 전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및 소니가 내세웠던 전시를 그대로 중국 기업들이 이어 가 ‘과거형 CES’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번 CES에서 중국 기업이 퇴조한 듯한 인상을 준 것은 중국인과 중국 기업들의 ‘숫자’가 줄어든 것뿐 아니라 혁신의 방향이 2023년 이후 펼쳐질 ‘인류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더밀크 대표
  • “마이클 볼튼 보러 갔는데 그의 노래는 두 시간 지나서”

    “마이클 볼튼 보러 갔는데 그의 노래는 두 시간 지나서”

    백인 솔의 명인 마이클 볼튼(70)이 14일 밤 9년 만에 내한공연을 가졌는데 공연 예정시간 두 시간이 지나서야 무대에 나서 원성을 샀다. 주최측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거듭 사과했지만 관람객들의 환불 요구가 쏟아진 데 대해선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었다. 볼튼은 이태원 참사로 한 차례 연기되는 진통 끝에 이날 저녁 6시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의 ‘앙코르, 마이클 볼튼 라이브 인 서울’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1만여명의 관객이 몰렸으나 예정보다 20분 늦게 공연이 시작됐고 게스트로 참여한 JTBC ‘싱어게인’ 출신 가수 유미, 정홍일이 100분가까이 무대를 대신 채운 뒤 또 무대 전환에 20분 이상 걸리는 바람에 관람객들이 볼튼의 얼굴을 본 것은 밤 8시를 넘겨서였다. 볼튼은 칠순 나이에도 변함없는 음색으로 무대를 열정적으로 꾸몄으나 그의 본 무대는 한 시간도 채 채워지지 않았다고 관람객들은 전했다. 밤 9시 직전 볼튼은 세션 연주자들과 인사한 뒤 무대에서 퇴장했고, 관객들의 “앙코르” 연호에도 무대에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관객들의 항의는 물론 환불 요구까지 잇따르자 제작사인 KBES는 다음날 홈페이지에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관련 사과문’을 게재하고 “관객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리허설을 하며 현장에서 급히 바뀐 내용들을 인지하지 못해 본 공연 때 리스크를 안게 됐다. 이 점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점도 사과드린다”고 거듭 머리를 조아렸다. 이어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의 실망감과 질책을 통감하며 15일 공연은 물론 다시는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공연관람에 불편과 피해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그는 무려 75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했으며 빌보드 선정 올 타임 레전드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를 여섯 차례, 그래미상 두 차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15일 공연은 전날보다 게스트 공연 시간과 무대 전환 시간이 줄어 볼튼은 K2 김성면과 소향이 초대 가수로 장내를 70분정도 장내를 달군 뒤 오후 7시 20분쯤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를 부르며 무대에 올랐다. 검은 기타를 메고 흐트러짐 없이 꼿꼿이 선 채로 고음을 내지르던 그는 “얼마 전 이태원 참사로 돌아가신 많은 분을 위해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우 앰 아이 서포즈드 투 리브 위드아웃 유’와 ‘웬 어 맨 러브스 어 우먼’ 같은 히트곡이 흘러나오자 장내의 흥은 최고조에 달했다. 객석을 메운 중장년층은 손뼉을 치거나 무지갯빛 응원봉을 흔들며 1980∼90년대 추억에 푹 빠졌다. 최고 히트곡인 ‘하우 앰 아이 서포즈드 투 리브 위드아웃 유’를 부를 때는 객석을 향해 마이크를 내밀며 후렴구 떼창을 유도했다. 볼튼은 이날 ‘스틸 바스’(Steel Bars)와 ‘솔 프로바이더’(Soul Provider) 등 11곡을 약 한 시간에 걸쳐 들려줬다. 전날과 달리 앙코르로 ‘타임, 러브 앤드 텐더니스’(Time, Love, and Tenderness)도 열창했다. 노래에 집중하느라 한 시간 굳은 표정이었던 그는 마지막 곡을 마친 뒤 조금 풀어진 듯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어떻나요? 분위기가 대단히 좋은 것 같은데요. 제 음악을 지난 몇년간 지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서울 고마워요!”
  • 나경원, 윤심 멀어져도 ‘당심 1위’… 김기현은 지지율 두 배로 약진

    나경원, 윤심 멀어져도 ‘당심 1위’… 김기현은 지지율 두 배로 약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한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국민의힘 행사에 참석해 공개 행보를 재개하는 등 3·8 전당대회 출마 저울질에 나섰다.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나 전 의원은 1위를 유지했고, 친윤(친윤석열)계 지지가 결집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쿠키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9일 전국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0.7%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대출 탕감’ 저출산 대책 발언으로 대통령실과 친윤계로부터 십자포화를 맞은 뒤 사의를 표명한 시기에 진행된 조사다. 김 의원 18.8%, 유승민 전 의원 14.6%, 안철수 의원 13.9% 순이었다. 지난달 20일 같은 조사에서 8.9%를 기록했던 김 의원은 지지율이 두 배로 올랐다. 김 의원 측은 “김 의원을 지지하는 현역 의원과 원외위원장이 더 늘어나고 본격적으로 지역별 당심 집결에 나서면 여론조사 순위가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의 고질병인 당심과 민심의 괴리는 이번 조사에서도 드러났다. 응답자 전체 대상으로는 유 전 의원(33.9%), 나 전 의원(15.0%), 안 의원(11.4%), 김 의원(8.8%) 순이었다.김 의원과 안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당원들께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김기현이 돼야 한다는 판단을 하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안 의원은 “ARS(자동응답시스템)는 신경 쓰지 않는다. 면접원 여론조사를 봐야 하는데 거기선 꾸준히 내가 앞선다”고 했다. 안 의원은 지난 9일 김 의원의 대규모 출정식에 대해 “자발적이 아니다. 버스로 많이 동원했다”고 평가절하했다. 나 전 의원은 동작구 신년인사회에서 “첫째 낳으면 대출 이자 탕감을 해 주고 둘째 낳으면 원금 좀 탕감해 주는 구상을 했는데 이걸 갖고 포퓰리즘이라고 하느냐”고 말했다. 그는 행사 후 “대통령실과의 갈등, 충돌로 비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그럴 의도가 없다”고 몸을 낮췄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나 전 의원은 오후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절대화합”이라고 건배사를 했다. 이날 오전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대통령과 각을 세워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은 당 지도부가 될 자격이 없다”고 사실상 나 전 의원을 저격했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화합’ 건배사에 “아주 잘했어”라고 했다. 1박2일 일정으로 대구를 찾은 유 전 의원은 대구·경북 언론인 초청토론회에서 “지금 당대표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는 모든 분 중에 대통령 이름을 팔지 않고 정치를 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했다. 또 “제 정치적 소명이 맞느냐 거기에 대해서 스스로 묻고 확신이 들면 제 결심을 밝히겠다”고 “길게 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 당심 1위 나경원, 2위 김기현, 3위 유승민…尹心 결집 김기현 약진

    당심 1위 나경원, 2위 김기현, 3위 유승민…尹心 결집 김기현 약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사의를 표명한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국민의힘 행사에 참석하며 공개 행보를 재개하는 등 3·8 전당대회 출마 저울질에 나섰다.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나 전 의원은 1위를 유지했고, 친윤(친윤석열)계 지지가 결집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쿠키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9일 전국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0.7%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대출 탕감’ 저출산 대책 발언으로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로부터 십자포화를 맞다 결국 사의를 표명한 시기에 진행된 조사다. 김 의원 18.8%, 유승민 전 의원 14.6%, 안철수 의원 13.9% 순이었다.지난달 20일 같은 조사에서 8.9%를 기록했던 김 의원은 지지율이 두배로 올랐다. 김 의원 측은 “김 의원을 지지하는 현역 의원과 원외위원장이 더 늘어나고 본격적으로 지역별 당심 집결에 나서면 여론조사 순위가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의 고질병인 당심과 민심의 괴리는 이번 조사에서도 드러났다. 응답자 전체 대상으로는 유 전 의원(33.9%), 나 전 의원(15.0%), 안 의원(11.4%), 김 의원(8.8%) 순이었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에 신경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후 “당원들께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김기현이 돼야 한다는 판단을 하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안 의원은 “ARS(자동응답시스템)는 신경쓰지 않는다. 면접원 여론조사를 봐야하는데 거기선 꾸준히 내가 앞선다”고 했다. 안 의원은 CBS에서도 김 의원의 지난 9일 대규모 출정식에 대해 “자발적이 아니다. 버스로 많이 동원했다”고 평가절하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동작구 신년인사회에서 “첫째 낳으면 대출 이자 탕감을 해주고, 둘째 낳으면 원금 좀 탕감해주는 구상을 했는데 이걸 가지고 포퓰리즘이라고 하느냐”고 말했다. 대통령실과의 갈등 발단이 된 ‘대출 탕감’ 저출산 대책을 다시 거론하며 반박에 나선 것이다.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대통령실과 갈등, 충돌로 비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한다”며 “저도 그럴 의도가 없다”고 몸을 낮췄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오후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절대화합”이라고 건배사를 했다. 이날 오전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대통령과 각을 세워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은 당 지도부가 될 자격이 없다”고 사실상 나 전 의원을 저격했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화합’ 건배사에 “아주 잘했어”라고 했다. 1박2일 일정으로 대구를 찾은 유 전 의원은 대구·경북 언론인 초청토론회에서 “지금 당 대표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는 모든 분 중에 대통령 이름을 팔지 않고 정치를 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했다. 또 “제 정치적 소명이 맞느냐 거기에 대해서 스스로 묻고 확신이 들면 제 결심을 밝히겠다”고 “길게 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 나경원, 與지지층 당대표 적합도 1위… 김기현·유승민 순 [한길리서치]

    나경원, 與지지층 당대표 적합도 1위… 김기현·유승민 순 [한길리서치]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당대표로 나경원 전 의원을 가장 선호한다는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30.7%는 나 전 의원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김기현 의원이 18.8%로 2위에 올랐고, 유승민 전 의원은 14.6%, 안철수 의원은 13.9%로 나타났다. 황교안 전 대표(5.3%), 윤상현 의원(2.4%), 조경태 의원(1.9%) 등이 뒤를 이었다. 오는 3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원투표 100%로 진행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나 전 의원이 지난 5일 출산 시 부모의 대출 원금을 탕감하는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하자 대통령실이 곧바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적절한 처사” 등 표현을 써가며 나 전 의원을 비난한 직후에 실시됐다. 김 의원을 향한 당심이 2위로 올라선 점도 주목된다. 초기 국면에서 5%를 밑돌았던 김 의원의 지지도는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연초 여론조사에서 15% 전후를 기록했다.설문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 밖으로 넓힌 전체 조사에서는 결과가 달랐다. 이 경우 유 전 의원이 33.9%로 가장 높았고, 나 전 의원(15.0%), 안 의원(11.4%), 김 의원(8.8%), 황 전 대표(3.5%), 윤 의원(1.7%), 조 의원(1.6%)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38%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부정적 응답은 58%였다. 잘모름·무응답은 4%였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7%, 더불어민주당이 29.0%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은 27.2%, 기타 정당은 4.4%, 정의당은 4.2%, 잘모름 또는 무응답은 1.5%였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유선 전화 면접(11.0%)·무선 ARS(89.0%)에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판촉비 떠넘긴 GS홈쇼핑 과징금 16억

    판촉비 떠넘긴 GS홈쇼핑 과징금 16억

    GS홈쇼핑이 납품업체와의 사전 약정 없이 홈쇼핑 방송시간대 판매촉진행사를 방송 전후 30분까지 연장하고 납품업체에 판촉 비용을 떠넘겨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GS홈쇼핑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이 대규모유통업법의 판촉비용 부담전가 금지 조항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5억 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GS리테일은 2017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납품업체와 약정서에 기재한 방송시간을 넘어 방송시간 전후 30분까지 방송시간과 동일한 조건으로 ARS 할인, 모바일 앱 할인 등의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GS리테일은 납품업체에 판매촉진합의서에 기재된 분담비율(통상 50대50)에 따른 판촉 비용을 부담하도록 했다. GS리테일은 납품업체에 주문별 등록 시점을 알리지 않고 방송일의 판매량만 알렸기에 납품업체는 정산 내역만으로 방송 전후 30분에 판촉행사가 실시됐는지 알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대규모유통업법은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 사전에 판매촉진행사의 기간, 명칭, 품목, 소요 예상 비용 등을 약정하고 이를 기재한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다면 비용을 부담시켜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GS리테일이 판촉행사를 방송 전후에 임의로 진행하면서 납품업체에 판촉 비용을 전가한 건은 9313건, 전가한 판촉 비용은 19억 7850만원이라고 공정위는 밝혔다. GS리테일 측은 “방송 전후 판촉행사에 대해 납품업자와 구두로 사전에 합의했고 방송 이후 판촉비의 90%를 홈쇼핑이 부담했다”며 “최종 의결서를 받은 뒤 향후 대응 방향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신병이 휴대전화 사용하다가”…러 군 폭사에 자국내 비판 확산 [우크라 전쟁]

    “신병이 휴대전화 사용하다가”…러 군 폭사에 자국내 비판 확산 [우크라 전쟁]

    러시아군이 대거 폭사한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점령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은 러시아 병사들의 잦은 휴대전화 사용이 빌미가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새해 전날인 지난해 12월 31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에 있는 러시아군 신병 임시숙소가 우크라이나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 측은 사망자를 89명으로 집계했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사망자가 최대 4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4일 “이 비극은 장병들이 휴대전화 금지 수칙을 어기고 상대방의 무기 사거리 안에서 전원을 켜고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이로 인해 적군이 우리 병사들의 위치를 추적하고 타격 좌표를 설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이다. 책임져야 할 장본인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안드레이 메드베데프 모스크바 지역의회 부의장은 텔레그램에서 사건에 대해 지휘관이 아니라 일선 병사들 탓을 할 줄 알았다면서 “병사를 한 곳에 몰아놓은 것은 지휘관”이라고 수뇌부를 비판했다. 그는 “문제에 대해 침묵한 사람들, 사망한 병사들에게 탓을 돌리려 한 사람들의 이름을, 역사는 분명히 기록해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러시아 괴뢰정권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지도부 출신 파벨 구바레프도 러시아 병사들이 한 건물에서 몰살당한 데 대해 “전쟁 초기에나 저지르던 실수”라며 “군 수뇌부의 과실 범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실수는 전쟁 초기에 저지르던 것이다. 설령 신병들이 잘못된 것을 몰랐다 하더라도 당국은 알았어야 한다. 아무도 처벌받지 않는다면 더 나빠지기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비판은 주로 러시아의 군사 관련 블로거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러시아에서 반정부 언론·정치인이 탄압당하거나 해외로 추방당하는 사이 블로거들이 강력한 비판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들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지는 않고 있다. 러시아의 한 군사블로거는 푸틴 대통령을 겨냥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우리는 나라를 사랑한다. 러시아를 워낙 사랑해서 당신의 측근 중 특정 인물은 싫어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로비치는 푸틴 대통령의 부칭(父稱)이다. 푸틴 대통령이 아닌 측근을 에둘러 비판한 셈이다.러시아 국영TV는 여전히 크렘린궁에 대한 비판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다. 이번 공격으로 사망한 징집병들이 다수 배출된 러시아 중부 도시 사마라, 톨리야티, 시즈란, 노보쿠이비솁스크 등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는데, 국영방송들은 이 행사를 아예 보도하지 않거나, 책임의 화살을 서방 쪽으로 돌리는 발언을 주로 보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의 통신 첩보 체계 ‘에셜론’으로 휴대전화 신호를 추적해 정밀타격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등 영어권 5개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위성통신 감청망인 에셜론을 함께 이용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 우크라 “도네츠크서 러軍 400명 몰살” 하이마스 대반격? 러 “63명 전사” [영상]

    우크라 “도네츠크서 러軍 400명 몰살” 하이마스 대반격? 러 “63명 전사” [영상]

    러시아가 점령한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러시아 군인 약 400명이 사망한 걸로 추정된다고 2일(현지시간) 자유유럽방송·자유라디오(RFE/RL)가 우크라이나군과 친러 성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교외 마케예프카에 있는 러시아군 임시 주둔 건물을 공격한 걸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망자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군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번 전쟁에서 단일 사건으로는 러시아군에 가장 치명적인 손실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번 포격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공격의 결과로 추정된다고 친러 텔레그램 채널들을 인용해 전했다.앞서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실 전략통신국은 1일 텔레그램을 통해 “적군이 임시로 쓰던 마케예프카의 한 직업학교에서 ‘산타의 공격’이 벌어졌으며 약 400구의 적군 시신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부상자 규모는 300명 수준이라고 했다. 이후 SNS에는 폐허가 된 마케예프카 임시 막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확산했다. 그러나 익명의 소식통은 공습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러시아군 전사자는 100명 미만이라고 했다.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우크라이나군 주장은 매우 과장된 것이며, 부상자는 58명 수준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2일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진행 상황 보고’에서 “키예프 정권이 도네츠크 마케예프카에 있는 러시아군 임시 주둔 건물에 하이마스 6발을 쐈다. 우리 방공시스템이 2발은 격추했으나, 군인 63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사상자 규모에 있어서는 우크라이나군과 다른 입장이지만,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공격으로 대규모 병력 손실이 있었던 것만은 인정한 셈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그러면서 “전사한 군인의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필요한 모든 도움과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20대의 하이마스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다연장로켓시스템(MLRS)을 장갑 트럭에 올린 형태의 하이마스는 러시아 침공으로 지난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을 바꾼 것으로 평가된다.
  • 유승민 “딸, 출마 반대하지만 제가 적임자”…지지층 지지율은 추락

    유승민 “딸, 출마 반대하지만 제가 적임자”…지지층 지지율은 추락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유승민 전 의원이 “딸을 비롯한 가족들이 당 대표 출마에 반대한다”면서도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보완적인 당 대표 후보는 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2016년 선거(총선)는 오로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말과 지시를 그대로 따를 사람을 공천한다고 했기 때문에 진 것”면서 “윤심(尹心)이 당심, 당심이 민심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당을 장악하면 2016년의 재판(再版)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 전 의원은 ‘가족들이 출마하는 것에 찬성을 하느냐. 따님이 유명한데 출마에 대한 의견이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가족들은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정치를 안 했으면 좋겠다’보다는 ‘아빠 떨어트리려고 전당대회 룰까지 바꾸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는데 초연하게 다른 보람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당원 투표 100%’로 전당대회 룰이 바뀐 것에 대해 “유승민 방지법”이라고 비판하며 “당도 민심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대통령 1인이 독재하는 사당화가 되는 건 정말 안 좋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당권을 잡을 경우 대통령실과 불협화음이 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당을 대통령에게 예스(Yes)만 하는 예스맨으로 100%로 채운다면 당과 정부가 잘 될 것 같냐”며 “과거 100% 예스맨으로만 채워 망했던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보완적인 당 대표가 누구일까. 윤 대통령이 받는 보수층 지지를 보완하는 당 대표는 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 말만 잘듣는 윤핵관이 대표가 되면 국민들의 대통령 지지에 플러스 알파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당 지지층 지지율 하위권…3위→5위 추락한편 유 전 의원은 전체 여론조사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당 지지층 조사에선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2일 각 여론조사기관들이 새해를 맞아 실시한 당 지지층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를 종합하면 유 전 의원은 기존 3위에서 4~5위권으로 내려왔다. 국민의힘은 3월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100%로 당대표를 결정한다. 당 지지층 선호도를 무조건 당심이라고 볼 순 없지만 어느 정도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무선 임의전화걸기(RDD) 100% 자동응답(ARS)방식, 응답률 1.0%),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당대표 적합도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30.8%를 기록해 선두에 올랐다. 안철수 의원은 20.3%로 2위, 김기현 의원은 15.2%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주호영 의원 8.1%로 4위, 유승민 전 의원은 6.9%로 5위에 머물렀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4주차 같은 조사에서 13.6%로 당 지지도 3위였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일과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방식·응답률 14.6%)에서는 나 부위원장이 21.4%, 안 의원이 18.0%, 김 의원이 12.8%, 유 전 의원이 10.4%를 기록했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유·무선 전화면접조사·응답률 14.4%)에서도 지지층 대상 차기 당대표 적합도 순위는 같았다. 나 부위원장(24.9%), 안 의원(20.3%), 김 의원(9.4%), 유 전 의원(7.9%)순이었다. 반면 지지층 상관없이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모든 조사에서는 유 전 의원이 1위에 올라있다. 유 전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층의 선호도가 점차 떨어지는 이유는 그가 국민의힘 출신인 윤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우면서 당원들이 반감을 가지게 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차기 적합도 이재명 37.3% 한동훈 17.8%…尹 지지율 43.7%

    차기 적합도 이재명 37.3% 한동훈 17.8%…尹 지지율 43.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차기 지도자 적합도 여론조사 각각 1, 2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7~29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 차기 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는 37.3%로 1위에 올랐다. 한 장관은 17.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10.3%), 오세훈 서울시장(6.2%),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6.0%),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5.2%),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4.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5%) 등이 뒤를 이었다.이 대표를 둘러싼 이른바 ‘사법 리스크’에 대해선 ‘실제 비리가 존재할 것이다’는 응답이 47.4%로, ‘야당에 대한 정치보복의 성향이 크다’는 응답 44.4%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내년에 치러질 22대 총선에서 ‘새 인물’을 요구하는 여론은 과반을 기록했다. ‘거주 지역의 현 국회의원이 차기 총선에 출마할 경우 어떻게 생각하나’란 질문에 응답자 59.9%는 ‘다른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고 했다.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1.2%에 그쳤다. 정당 지지층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새 인물 요구(54.9%)가 재당선(35.8%)보다 19.1%포인트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에선 새 인물 요구(62.9%)가 재당선(31.2%)보다 31.6%포인트 높아 차이를 보였다.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조사에서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30.8%로 1위를 차지했다. 안 의원은 20.3%로 2위에 올랐다. 이어 김기현 의원(15.2%), 주호영 원내대표(8.1%), 유 전 의원(6.9%), 황교안 전 대표(6.0%), 조경태 의원(2.9%), 권성동 의원(2.0%), 윤상현 의원(1.0%)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로 응답한 비율은 3.9%,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대답한 비율은 3.0%였다. 김 의원은 직전 조사(12월 17~19일, 10.3%) 대비 4.9%포인트 상승했고, 유 전 의원은 직전 13.6%에서 6.7%포인트 하락했다.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은 45%대까지 근접했다가 10일여 만에 소폭 하락해 43.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4.5%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로힝야족 비극 끊이지 않는다

    로힝야족 비극 끊이지 않는다

    미얀마 군사 정권의 인종 청소를 피해 안다만해로 탈출한 ‘로힝야족의 비극’이 끝을 모른다.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185명의 로힝야족을 태우고 방글라데시를 떠난 밀항선이 26일 오후 5시 30분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주 해변으로 떠내려왔다. 배에는 성인 남성 83명과 성인 여성 70명, 어린이 32명 등 총 185명의 로힝야족이 타고 있었다. 이 배에 탄 우마르 파루크(14)는 “인도네시아가 우리에게 생존과 교육의 기회를 줄 것을 희망한다”고 읍소했다. 현지 경찰은 로힝야 난민들이 바다를 건너 아체에 상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들을 어떻게 처우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로힝야족 지원 활동가들은 “도움이 없으면 그들은 죽게 된다”고 우려했다. 아체에는 지난 25일에도 로힝야 난민 57명을 태운 선박이 도착했고, 지난달 로힝야족 229명이 두 척의 배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건너왔다. 난민촌에서 출발한 지 6일 만에 통신이 끊겼던 배는 안다만해 항해 도중 최소 12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계인 로힝야족은 불교도가 다수인 미얀마에서 오랫동안 탄압받았다. 특히 2017년 8월 로힝야족 반군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이 대미얀마 항전을 선포한 후 미얀마군의 대규모 토벌로 수천명이 숨지고 74만여명이 국외로 탈출했다. 현재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에는 백만명 이상의 로힝야족이 있지만 감옥 같은 난민촌 환경에 ‘수장’될 수 있다는 공포를 무릅쓰고 허름한 밀항선에 오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올해만 200명의 로힝야족이 바다에서 죽거나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다. 인신매매범들은 곧 쓰러질 듯한 목조선에 로힝야족을 태워 돈을 벌지만 난민들에게 희망의 종착지인 말레이시아도 폭증한 난민 문제로 골치다. 대부분의 로힝야족은 말레이시아에 도착해도 곧바로 구금되기 일쑤다. 지난 9월 제77차 유엔총회는 악화일로인 로힝야족의 비극을 논의했지만 뾰족한 해법은 찾지 못한 채 미얀마 군사정권에 폭력 중단을 촉구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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