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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 스마트 공유주차면 130곳 만든다

    양천, 스마트 공유주차면 130곳 만든다

    서울 양천구가 지역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유주차 130곳을 새로 만든다. 구는 연말까지 거주자우선주차장 130개 공유면에 센서를 설치해 스마트 공유주차면을 추가 확보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완료된 916곳을 포함하면 올해 안에 양천구에 총 1046곳의 스마트 공유주차면이 확보된다. 스마트 공유주차면 이용자는 스마트폰 공유주차 관련 앱으로 실시간 주차가능 면수를 확인할 수 있다. ‘ARS 공유주차면’ 기능을 통해 전화로도 주차이용 등록이 가능하다. 구는 QR코드를 삽입한 주차공유 안내판 200개를 제작·설치하고 대중 노출 효과가 큰 버스정류장 광고판을 활용한 주차공유사업 홍보도 함께할 예정이다. 구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공유주차사업은 주택가, 상가 주변 등 주차 수요가 많은 지역에 낮 시간대 비어 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활용해 주차면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주차 편의를 향상할 수 있는 주차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 김아영 작가, 한국인 첫 골든 니카상 수상...1116개 작품과 경합

    김아영 작가, 한국인 첫 골든 니카상 수상...1116개 작품과 경합

    김아영(44) 작가의 ‘딜리버리 댄서의 구’(2022)가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어워드 ‘2023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에서 최고상인 골든 니카상을 받았다. 1987년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가 개최된 이후 한국인이 골든 니카상을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작 ‘딜리버리 댄서의 구’는 배달 플랫폼인 딜리버리 댄서에서 최상위 능력자인 고스트 댄서로 일하고 있는 에른스트 모가 또 다른 가능세계에서 자신과 완벽하게 닮은 사람과 만난 이야기를 털어놓는 내용의 25분 가량의 영상 작품이다. 지난해 8월 갤러리현대 개인전에서 소개된 바 있다. 작품은 시각예술, 혼합현실, 설치, 인터렉티브 등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이 대회의 핵심 섹션인 뉴 애니메이션 아트 섹션에 출품됐다. 올해 재정비된 부문으로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1116개의 작품과 경합을 벌였다.김 작가는 영상과 사운드, 퍼포먼스, 소설, 텍스트 등 매체의 경계를 능란하게 넘나드는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수상작은 ‘아트바젤 2023’의 필름 섹터에 선정돼 오는 17일 바젤 시립영화관에서 세계 미술 애호가들과도 만난다. 작가가 직접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김 작가는 또 오는 9월 6~10일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리는 ‘2023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서 전시, 상영, 시상식, 아티스트 토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 “美 하이마스보다 ‘英 스톰 섀도’가 더 무서워”…러시아가 인정한 이유 [우크라 전쟁]

    “美 하이마스보다 ‘英 스톰 섀도’가 더 무서워”…러시아가 인정한 이유 [우크라 전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향한 ‘대반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러시아가 이번 전쟁의 ‘게임체인저’로 등극한 서방 무기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현재 러시아가 점령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州) 지역 책임자인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가 현재 큰 문제다”면서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보다 영국이 제공한 ‘스톰 섀도’가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를 안겨준다”고 언급했다.  하이마스(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HIMARS)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제공한 정밀 유도 로켓으로, 전쟁 초기부터 게임체인저로 꼽혀왔다.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으로부터 하이마스를 제공받은 후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러시아군을 공격할 기회를 얻었다.  전쟁 초기였던 지난해 7월에는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공격을 받은 러시아군의 지휘소와 탄약고가 폭발하면서 장성 1명과 대령 1명 등 장교 12명이 사망하는 등 러시아군에 큰 인력 손실이 발생했다.  러시아군이 하이마스보다 더 ‘걱정’이라고 언급한 스톰 섀도는 영국이 제공한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이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개발했으며,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정밀유도무기 중 사거리(250㎞이상)가 비교적 긴 미사일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러시아군의 고위 장교가 자포리자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쏜 스톰 섀도에 맞아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러시아군에게 스톰 섀도는 하이마스를 능가하는 경계의 대상이 됐다.  발리츠키는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은 우리(러시아군)에게 분명한 문제가 된다. 특히 스톰 섀도가 그렇다”면서 “스톰 섀도는 다른 미사일보다 훨씬 더 큰 반경을 가지고 있다. 가변 속도로 움직이며, 높이가 급격히 변하는 등 격추하기가 어렵다”면서 “최근 스톰 섀도 4기 중 격추에 성공한 것은 1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러시아 측은 스톰 섀도의 성능과 위협을 인정하면서도,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를 막아내는 방법은 터득했다고 주장했다.  발리츠키는 “과거에는 하마스 미사일 6기 중 1~2기만 격추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100% 격추에 성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은 지난 5월 11일, 스톰 섀도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전선 곳곳에서 스톰 섀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초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자포리자주 남단의 베르디안스크 항구도시와 마리우폴을 향해 스톰 섀도를 발사했다. 역시 러시아군 점령지역인 돈바스의 루한스크를 겨냥할 때에도 스톰 섀도가 활용됐다. 스톰 섀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약 298㎞)와 비슷한 수준의 사거리를 자랑한다.  스톰 섀도는 발사 직후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뒤,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무게는 1300㎏, 이중 탄두 무게는 450㎏, 길이는 5.1m 정도다.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스톰 섀도 미사일을 이용해 러시아가 장악한 영토의 더 깊숙한 곳까지 공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하이마스에 이은 이번 전쟁의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부상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 “TV수신료 月8만원 냅니다” 분리징수 촉구한 헬스장 사장 [넷만세]

    “TV수신료 月8만원 냅니다” 분리징수 촉구한 헬스장 사장 [넷만세]

    ‘십수년간 35대 수신료 납부’ 사연 온라인 화제“러닝머신 TV, 영업장 와 조사해가더니 징수…대수 줄이고 난 뒤 더 낸 요금 못 돌려받는다고”“KBS 안 보는데 수신료 왜” 네티즌 공감 많아반면 “분리 징수하면 요금 급등할 것” 반론도‘수신료 영구 폐지’ 설문엔 찬성 58% 반대 27% 불만 여론이 높았던 TV 수신료 징수와 관련해 최근 대통령실이 전기요금과의 분리 징수를 추진하며 TV 수신료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매달 8만 5000원의 수신료를 내고 있어 부당하다”는 취지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저는 매달 35대의 KBS TV 수신료를 내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최근 윤석열 정부가 방송법 시행령에 수신료 징수 관련 조항이 있는 것을 근거로 시행령 개정을 통해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에 나선 상황을 언급한 뒤 “수신료 분리 징수가 공정성 훼손이라고 주장하는 KBS가 얼마나 공정하게 TV 수신료를 걷었는지 알아보겠다”며 자신의 전기요금 고지서를 올렸다. A씨가 공개한 지난달 전기요금 고지서에는 TV 수신료 8만 5000원이 청구돼 있었다. TV 1대에 대한 수신료는 2500원으로, A씨는 34대의 TV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A씨는 “제가 십수년째 내고 있는 영업장 전기요금 고지서”라며 “왜 이렇게 TV가 많냐면 객실 34개의 모텔도 아니고 헬스장 러닝머신마다 달려 있는 TV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헬스장 내부 사진을 올리면서 “요즘 어느 헬스장에 가도 유산소 기구마다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TV가 설치돼 있거나 기기 전면부 패널에 TV 모니터가 내장돼있는데 KBS는 기기 작동 여부, KBS 방송 시청 여부와 상관없이 설치돼 있는 모든 방송수상기기의 대수만큼 수신료를 납부하는 게 법이라며 모두 포함시켜 부과한다”며 징수 기준이 공정하게 않다고 주장했다. A씨는 “헬스클럽에 흔히 있는 이런 기기에서 TV를 안봐도, KBS 채널을 삭제해도, USB에 저장된 영상을 틀어놔도 대당 2500원씩 계산해서 수신료를 내야 한다”며 “일반 가정집은 일일이 집에 들어가서 TV 대수를 확인해 볼 수가 없으니 한집에 방마다 TV와 TV 수신 데스크탑 모니터가 있어도 대부분 1세대당 1대 요금만 부과하면서, 헬스장은 다중이용시설로 출입이 자유로우니 KBS가 용역업체를 써서 만만한 전국의 헬스클럽을 싹 돌아다니면서 수신료를 징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KBS에 전화해 항의도 해봤지만, 법으로 그렇게 돼 있어 따져도 소용없다며 수신료를 걷었다”고 강조했다. 5년 전 러닝머신 기기를 34대에서 20여대로 줄였지만 TV 수신료가 전기요금에 부과되고 있기에 깜빡하고 수정 신청을 안 했다는 A씨는 “최근 수신료 분리 징수가 이슈여서 생각나 전화를 했더니 ‘그동안 적게 봤더라도 이미 낸 요금은 돌려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징수할 때는 몰래 남의 업장까지 들어와 찾아서 부과해놓고선 줄어든 건 모른다고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200여개 중에는 현행 KBS 수신료 징수 방식을 비판하는 내용이 다수를 이뤘다. 보배드림 이용자들은 “KBS 보지도 않는데 수신료 왜 내야 하나”, “상업 광고 없으면 운영비가 필요하니 낼 수 있다 치지만 광고 수익 받으면서 수신료도 받는 건 이해 안 된다”, “이건 뭐 (과거 영국에서 시행했던) 창문세도 아니고” 등 댓글로 KBS 비판에 동참했다. 반면 “티비 대수만큼 내는 게 뭐가 문제라고 이런 글을 올리나. 싫으면 (설치) 안 하면 된다”, “냉정하게 판단해서 어쩔 수 없다. 정말 모니터만 필요하다면 수신 카드가 없는 걸 구매했어야 한다”, “TV 수신료 분리 징수는 민영화 첫 단계다. 일본·영국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서비스 질은 최악, 요금은 급등하는 부작용이 생길 거다” 등 A씨의 주장에 반대하는 의견도 소수 있었다. A씨의 사연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퍼지며 “돈 돌려줘야지 그대로 받다니”(에펨코리아), “수신료 분리 징수는 좌우 대통합이다”(디시인사이드) 등 공감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한편 대통령실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법령 개정과 후속 조치안 마련을 권고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국민 10명 중 6명은 TV 수신료 영구 폐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TV 수신료 영구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 57.9%, 반대 27.2%로 집계됐다.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대통령실이 권고하면서 여야 지지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찬성(84.1%)이 반대(7.4%)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반대(45.7%)가 찬성(37.3%)보다 다소 높았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에서는 찬성(49.2%)이 반대(29.1%)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67.6%) ▲대구·경북(61.0%) ▲대전·충청·세종·강원(54.9%) ▲서울(55.3%) ▲광주·전라·제주(36.3%) 등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응답이 반대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푸틴 “한국 포탄도 바닥날 것, 무기지원 중단해야…우크라軍이 댐 파괴”

    푸틴 “한국 포탄도 바닥날 것, 무기지원 중단해야…우크라軍이 댐 파괴”

    푸틴, 전쟁 담당 기자 간담회 참석“서방 장비 최대 30% 파괴”“우크라, 러 대비 10배 병력 잃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반격 작전 중 서방이 제공한 장비의 최대 30%를 손실했다고 주장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느라 서방의 무기고는 바닥났고 “그나마 재고가 남아있는 한국과 이스라엘도 곧 고갈될 것”이라며 ‘탄약 우회 지원설’이 제기된 한국을 언급했다.로이터, RT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자국 매체 전쟁 담당 기자, 군사 블로거 및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들과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4일 반격 작전을 시작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서방이 제공한 장비의 25~30%를 손실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우크라이나군이 전차 160대를 손실한 반면, 러시아는 54대만 손실했고 이들 중 일부는 수리가 가능한 정도의 손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체 병력 손실 역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10배에 달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의 손실은 재앙에 가깝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4개 방면으로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어느 곳에서도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격이 끝난 후 러시아의 대응에 대해선 “우크라이나의 반격 잠재력에 달려 있다. 우리는 여러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에 ‘예방 구역’ 설치 고려”“계엄령 및 추가 동원 불필요”“러도 열화우라늄탄 사용 권리 있어”“한국·이스라엘 포탄 재고도 바닥날 것” 우크라이나의 반격 전후로 잇따르는 우크라이나 접경 서남부 본토에 대한 공격에 대해선 “만약 공격이 계속된다면 공격이 본토에 도달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 내에 ‘예방구역(sanitary zone)’을 설치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본토 공격과 관련해 제기된 계엄령 선포 주장에 대해선 “어떤 문제는 더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처럼 계엄령을 선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병력 상황에 대해선 계약병 모병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15만명을 모병하고 6000명의 자원병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또한 징집병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갈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추가 동원령 가능성에 대해선 “누군가는 100만, 200만 병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목표가 무엇이냐에 달렸다. 키이우로 다시 가야 하나”면서도 “현재로선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전차용 열화우라늄탄을 제공하기로 하고 미국도 같은 방침을 검토 중인 데 대해선 “선제적으로 행동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우리도 이들 탄약을 갖고 있고, 필요한 경우 대응으로서 이들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방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창고에 있는 모든 무기를 꺼내 갔다. 한국과 이스라엘에만 재고가 있지만 그마저도 곧 바닥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탄약 우회 지원설이 제기된 한국을 거론했다. “러시아는 평화 협상 포기한 적 없어”“전쟁 해결 유일한 방법은 무기지원 중단”“무기지원 중단해야 우크라 협상 나설 것”“제3차 세계대전 시 승자는 없을 것” 또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평화 협상을 결코 포기한 적이 없으며, 협상을 번복한 건 우크라이나라고 재차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상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이스탄불 회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합의 내용을 번복한 것은 우크라이나”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개전 초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 5차 휴전 협상을 진행했다. 러시아는 2014년 강제병합한 크림반도(크름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루한스크와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승인을 요구했다. 협상은 일부 진전을 이뤘다. 우크라이나는 제3국이 관여하는 안전 보장이 성사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포기 및 외국군 기지 불허 등 ‘중립국’과 ‘비핵화’ 지위에 동의하겠다고 제안했다. 영토 문제 쟁점 중 하나인 크림반도 사안은 향후 15년간 협의하자고 했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퇴각 후 부차와 이르핀, 보로디안카 등 우크라이나 수도권 일대에서 대규모 민간인 시신이 발견되면서 집단학살 의혹이 불거졌고, 이후 협상은 경색 국면에 돌입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때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했는데, 러시아는 ‘미래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이 크림반도와 크림반도 내 특별시인 세바스토폴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 빠져있다며 타협안 수용을 거부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합의를 번복하고 새 협상안을 제시하는 바람에 상황이 복잡해졌다며 특별군사작전 계속 의지 드러냈다.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의 협상 번복’ 발언은 이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전쟁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해결 열쇠는 미국 등 서방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말 협상을 원한다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무기지원 중단 시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우크라이나 분쟁이 고조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척하지만, 분명 우크라이나 사태가 제3차 세계대전으로 격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 미국인들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경우 승자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흑해곡물협정 탈퇴 검토”“우크라 ‘탈군사화’ 점진적 실현 중”“카호우카 댐 붕괴, 우크라軍 소행”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흑해 곡물 협정의 탈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22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전쟁 중에도 흑해를 통해 곡물 및 비료를 수출할 수 있도록 협정을 맺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곡물 수출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한편 협정으로 지정된 해로를 수상 드론 공격에 활용하고 있으나, 러시아 곡물 수출 자유화에 대해선 아무런 조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만간 아프리카 지도자를 초청해 흑해 곡물 협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우리는 최빈국에 곡물을 무상으로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최근 계약 문제 등으로 반목 중인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과 러시아 국방부에 대해선 국방부의 손을 들어줬다. 푸틴 대통령은 “계약을 통해 민간 군사기업의 활동을 합법화하려는 국방부 정책을 지지한다”며 “이는 민간 군사기업 계약자가 정규군과 동일한 사회보장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특별 군사 작전’의 목표는 현 상황에 따라 변경되지만, 전체로는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점진적으로 우크라이나를 탈군사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국방산업은 머지않아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를 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카호우카 댐 붕괴 사건에 대해선 러시아와 관련이 없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누가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는 분명하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의도적으로 반복해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으로 댐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댐 파괴에는 폭발물이 동원됐을 수도 있다고 푸틴 대통령은 추정했다. 다만 “댐 붕괴 전 큰 폭발음이 기록되지 않았고,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100%라고 말하진 않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는 러시아 영토에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수력 발전소 파괴에 관심이 없다. 그러나 불행히도 댐 파괴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좌절시켰다”며 상황이 오히려 러시아에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 테슬라가 태어난 동남유럽의 교차로 세르비아…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 인터뷰 [헬로월드]

    테슬라가 태어난 동남유럽의 교차로 세르비아…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 인터뷰 [헬로월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는 세르비아 고유 문화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헝가리, 터키 오스만 제국의 영향을 받은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네마냐 그르비치(Nemanja Grbic) 세르비아 대사는 1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한 세르비아 대사관에서 “세르비아가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베오그라드에는 발칸반도에서 제일 큰 성당인 성 사바 성당(St.SavaTemple)과 14세기 지어진 칼레메그단(Kalemegdan) 요새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르비아 대사는 이어 “세르비아는 유럽연합 가입 공식 후보국이며 ICT(정보통신기술)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라며 “세르비아는 ICT 등 4차 산업혁명과 지식기반 산업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동부 유럽의 발칸반도 중앙에 위치한 세르비아는 오랜 내전과 전쟁으로 ‘발칸의 화약고’로 불렸지만 지금은 민주화가 이뤄졌고, 사회가 안정화되면서 디지털 강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테슬라 자동차의 원리를 개발한 과학자가 바로 세르비아계 미국인인 니콜라스 테슬라(1856~1943)다. 세르비아 화폐에도 등장하는 인물이다. 그르비아 대사는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세르비아는 한국에 매우 우호적인 국가”라면서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한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의 교류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베오그라드에 한국 식품 매장이 문을 열었는데 이틀 만에 모든 물량이 매진되었다고 들었다”면서 “젊은 세대간의 여행과 교육 등에서 교류가 이어지고,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르비치 대사와의 일문일답.    ▷ 세르비아는 어떤 나라인가. - 세르비아는 동남유럽의 교차로에 위치한 역사와 전통이 매우 풍부한 나라다. 북쪽으로 헝가리, 북서쪽으로 세르비아, 남쪽으로 불가리아, 동쪽으로 루마니아와 경계를 이루고 있어 역사적으로 때로는 좋은 영향을 받기도 했고, 때로는 나쁜 영향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주변 국가들과 좋은 이웃 관계를 맺고 있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이자 유럽연합 가입 공식 후보국이며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과는 지리적으로 먼 나라지만 문화와 전통에 있어서는 상당히 가깝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테슬라 자동차 테슬라 자동차 회사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테슬라의 원리를 개발한 과학자가 세르비아계 미국인인 니콜라스 테슬라(1856~1943)라는 것을 한국에서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는 세르비아 가정에서 태어났고 나중에 미국으로 이주했다. 세르비아 주요 관문이 그의 이름을 딴 니콜라 테슬라 공항이고, 세르비아 화폐에도 등장한다.      ▷ 한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관광명소는. - 세르비아에는 역사와 문화 유산을 탐험하길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많은 관광지가 있다. 수도인 베오그라드라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역사적인 도시로 세르비아 고유 문화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터키 오스만 제국의 영향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베오그라드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베오그라드 요새로 불리는 칼레메그단과 세계에서 가장 큰 정교회 중 하나인 성 사바 성당이다. 칼레메그단은 중세 시대인 14세기와 15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도시의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였다. 경치가 아름다운 사바강과 도나우강이 만나는 스타리그라드의 높이 125.5m 지대에 있다. 정상에서는 두 강이 합류해 흑해로 흘러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새 안에는 박물관과 정원, 동물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는 이곳 동물원에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악어가 살고 있다. 정확하게 몇 살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1, 2차 세계대전을 두 번이나 겪으면서도 살아남았다. 아마 100살 정도 됐을 것이다. 성 사바 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정교회 중 하나다. 100년 전에 지어지기 시작해서 몇 년 전에야 완공됐다. 1, 2차 세계대전, 유고슬라비아 전쟁 등 전쟁과 격동의 역사를 겪으면서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13세기 세르비아 정교회의 설립자인 ‘성 사바’를 기념해 비잔티움 건축 양식으로 지은 대성당이다. 세르비아에 역사적이고 중요한 장소다.     ▷ 세르비아를 방문하려면. - 아직 한국에서 세르비아로 가는 직항편이 없다. 보통 터키나 카타르, 아랍 에미리트 등을 경유한다. 폴란드 등 주변 국가를 통해서 올 수도 있다. 치안은 여행객들이 다른 나라르 여행할 때와 마찬가지로 일반적 안전 사항만 준수한다면 안전한 국가이다.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시위나 전쟁 등의 상황은 없다. 세르비아는 매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을 좋아한다. 한국인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    ▷ 세르비아에 한류가 어느 정도 알려졌나. - 세르비아에서 자란 중장년층은 한국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은 많이 알지 못한다. 하지만 10대나 20대와 같은 젊은 세대들은 K팝, K드라마, K무비, K푸드, K뷰티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최근 베오그라드에 한국 식품 매장이 오픈했는데 이틀 만에 모든 물량이 매진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한국 식품의 인기가 높고, 그만큼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예전에도 양국의 관계가 좋았지만 이는 양국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매우 매우 긍정적인 추세라고 생각한다. 방탄소년단(BTS)이나 블랙핑크 같은 그룹이 인기가 많다. 세르비아에서 K팝을 온라인 등으로 판매하는 유학생들도 많이 있다. 태권도도 큰 인기다. 세르비아도 국제대회에서 태권도로 많은 메달을 땄다. 태권도 올림픽에서 2명이 금메달을 땄는데 결승에서 종주국인 한국 선수들을 이기고 금메달을 땄다. 세르비아에서도 태권도가 인기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두 나라 간의 태권도 교류 등을 통해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싶다.     ▷ 세르비아에 유명한 스포츠 선수들이 많은데 - 세르비아는 축구, 농구, 배구, 테니스, 수구 등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다. 대사관에 들어올 때 보셨듯이 테니스 메이저대회 23회를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라는 아주 유명한 테니스 선수가 있다. 또 다른 선수는 NBA 덴버 너기츠에서 뛰고 있는 니콜라 요키치다. 이 두 사람이 요즘 세르비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세르비아는 체격 조건이 좋고, 다양한 스포츠에서 매우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저도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 세르비아 테니스협회 홍보대사로 대한테니스협회와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다.    ▷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나 한국 영화는. - 아내와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본다.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고,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문화, 특히 사회적인 면을 많이 배우고 있다. 최근에는 ‘킹덤’과 ‘글로리’를 봤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드라마는 ‘서른아홉’이다. 저보다 조금 어린 세 친구에 대한 이야기라서 나이적으로 공감할 수 있었다. 이 드라마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 간의 관계, 연인 간의 관계, 직장에서의 관계 등 한국 사회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 세르비아가 디지털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세르비아는 생명공학이나 게임 산업, 인공지능, ICT 등의 분야에서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예전에는 농업이 우리 경제의 주요 부분이었다면 이제는 ICT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ICT 기업들이 세르비아에서 설립된 ICT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세르비아로 온 ICT 기업들도 많이 수출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지식 기반 경제와 관련된 모든 것이 우리 정부의 우선 순위이자 초점이 되고 있다. 한국은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 최고 국가 중 하나다. 그래서 한국으로부터 배우고 싶고, 이 분야에 대해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   ▷세르비아가 ICT 분야에 성장 비결은. - ICT 관련 인력이 부족한 요즘 세르비아에는 관련 교육을 받은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이들은 공학과 자연과학 분야에서 매우 훌륭한 교육을 받았다. ICT 분야의 경우 큰 공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최근 세르비아의 게임 회사 몇 곳이 한국에 와서 한국게임협회와 게임 회사 등과 만났다. 게임과 e스포츠 강국인 한국으로부터 게임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하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지를 배우고 싶다. 그래서 이 ICT 게임 분야에서 많은 교류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전자정부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매우 강력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세르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노비사드(Novi Sad)는 한국개발연구원, 삼성SDS와 함께 스마트시티 역량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 젊은 세대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려면. - 앞서 언급한대로 양국 간 여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교육 교류다. 매년 세르비아에서 글로벌 커리어 장학생으로 한국인 5명 정도 뽑는다. 이 외에도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을 여기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숫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매년 5명을 뽑는 글로벌 커리어 장하생에 500~600명 정도가 지원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세르비아어학당이 있는데 매년 50~60명 정도의 학생들이 세르비아어를 공부하고 있다. 최근 세르비아 여행 인플루언서 3명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을 아주 멋지게 홍보해줬다. 그들은 주로 서울에 머물렀지만 서울 외의 다른 도시도 방문했고 이를 세르비아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세르비아도 한국 인플루언서들과 영화 제작자, 드라마 제작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세르비아에서 한국 드라마를 촬영하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세르비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 관광지는. - 세르비아에서 한국에 온 손님들에게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항상 추천하는 곳은 강원도다. 특히 속초, 강릉, 양양, 설악산이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산과 숲, 스키, 하이킹,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한국의 많은 지역을 방문했지만 특히 동해안 지역과 강원도는 이미 10번 정도 가봤고, 더 가볼 생각이다. 최근 제주도에 처음 갔는데, 제주도는 독특한 문화와 식생 등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에 꼭 추천하고 싶은 곳 중 하나다. 화산섬과 아름다운 해변, 바다, 그리고 흑돼지 삼겹살은 확실히 추천하고 싶다. 경기 파주나 판문점 같은 서울 북쪽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적지, 아름다운 강 호수 같은 곳도 좋아한다.     ▷ 끝으로 한국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인터뷰 초반에 강조했지만 세르비아는 한국에 우호적인 국가라는 점이다. 세르비아 국민들은 한국인들에게 우호적이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긍정적이어서 더 많은 한국인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최근 관광객뿐만 아니라 학생과 전문직 종사자, 그리고 세르비아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희망한다.   Serbia, at the crossroads of Southeast Europe... Interview with Serbian Ambassador to Korea Nemanja Grbic [Hello World]   “Belgrade, the capital of Serbia, the oldest city in Europe, is a historic city influenced by Austria, Hungary, and the Ottoman Empire as well as Serbia’s own culture.” Serbian Ambassador Nemanja Grbic said at the Serbian Embassy in Seoul on the 13th, “Serbia is not well known in Korea, but in Belgrade there is a largest cathedral in the Balkans, St. Sava Temple and there is a Kalemegdan Fortress, built in the 14th century.,” “Serbia is an official candidate for joining the European Union, and the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field is growing rapidly.” Ambassador Grbic said, "Serbia puts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knowledge-based industries such as ICT at the top of its list." Serbia, located in the center of the Balkan Peninsula in southeastern Europe, was called the 'powder keg of the Balkans' due to long civil war, but is now being democratized and transformed into a digital powerhouse as society stabilizes. The who developed important inventions in the field of electrical engineering was Nikola Tesla (1856~1943), a Serbian-American. He is also featured on Serbian currency. Regarding the relationship with Korea, Ambassador Grbic said, "Serbia is a very friendly country to Korea," adding, "I hope there will be more exchanges between the two countries at a time when the 'Korean Wave' is rapidly spreading, especially among teenagers and young people in their 20s." "I heard that a Korean food store recently opened in Belgrade, and all the goods were sold out in two days," he said. "I hope that exchanges will continue in travel and education among young generations, and that many Korean companies will enter Serbia." The following is a Q&A with Ambassador Grbic.  ▷ What kind of country is Serbia? - Serbia is a country with a very rich history and tradition located at the crossroads of Southeast Europe, which historically affected it both for good and bad. It is bordered by Hungary to the north, (Bulgaria and Romania to the East), North Macedonia and Montenegro to the South, Bosnia and Herzegovina and Croatia to the West. Currently, it has good neighborhood relations with neighboring countries. Serbia is a modern democracy, an official candidate for EU membership, and its economy is growing rapidly. Although Korea is geographically far away, but I think it is quite close in terms of culture and tradition. I think there is a good foundation to strengthen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the future. And although everyone knows about Tesla cars, not many people in Korea know that the scientist who inspired Elon Musk was Nikola Tesla (1856-1943), a Serbian-American scientist in the field of electrical engineering. He was born into a Serbian family and later moved to the United States. The main Serbian gateway is Nikola Tesla Airport named after him, and he also appears in Serbian currency.  ▷ What are the tourist attractions you would like to recommend to Koreans? - Serbia has many tourist destinations that are recommended for Koreans who like to explore history and cultural heritage. Belgrade, the capital, is one of Europe's oldest and most historic cities. It is also a place influenced not only by Serbian culture, but also by Austria, Hungary, and the Ottoman Empire. Just Ottoman Empire is enough, no need to put both Turkey and Ottoman Empire. The must-visit places in Belgrade are Kalemegdan, called the Belgrade Fortress, and St. Sava Cathedral, one of the largest Orthodox churches in the world.  Kalemegdan was built it is much older than that, first fortifications go back to Celtic and Roman period, so it was built during an ancient era, and was the cultural and historical center of the city. It is located at an altitude of 125.5m in Stari grad Old town, where the scenic Sava and Danube rivers meet. At the top, you can see the two rivers merge after which Danube continues its flow into the Black Sea.  Inside the fortress, there are various attractions such as museum, garden, and a zoo. An interesting story is that the world's oldest crocodile lives here in this zoo. I'm not sure how old it is, but it survived two World Wars. Probably more than 100 years old.  St. Sava is one of the largest Orthodox churches in the world. It started to be built 100 years ago and was only completed a few years ago. This is because it took a lot of time to go through wars and turbulent history, such as World War I and II, and the Yugoslav Wars. It is a cathedral built in the Byzantine architectural style in commemoration of 'Saint Sava', the founder of the Serbian Orthodox Church in the 13th century. It is a historical and important place in Serbia.  ▷ How to visit Serbia? - There are no direct flights from Korea to Serbia yet. There are usually flights via Turkey, Qatar, and the Arab Emirates. And we can also come through European countries such as Poland.  Security: Serbia is a safe country as long as travelers follow the general safety precautions as they do when traveling to other countries. There are no protests or wars that could threaten the safety of tourists. Serbia has very warm-hearted people and likes foreign tourists. We look forward to many visits from Koreans.  ▷ How well is the Korean wave known in Serbia? - The middle-aged people who grew up in Serbia do not know much about Korea yet because they do not have much information about Korea. However, younger generations such as teenagers and people in their 20s know a lot about Korea through K-pop, K-drama, K-movie, K-food, and K-beauty. Recently, a Korean food store opened in Belgrade, and all items were sold out in two days. This means that Korean food is so popular, and that the image of Korea is getting better.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have been good before, but I think this is a very, very positive trend to expand bilateral exchanges. Groups like BTS and Blackpink are popular. There are also many Serbian students selling K-pop products online in Serbia. Taekwondo is also very popular. Serbia also won many medals in taekwondo at international competitions. Two girls won medals at the Tokyo Olympics, by beating Korean athletes, the home country of Taekwondo. Since Taekwondo is also popular in Serbia, I would like to strengthen relations through Taekwondo exchanges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the future.  ▷ There are many famous sports players in Serbia. - Serbia has many world-class players in football, basketball, volleyball, tennis, and water polo. As you saw when you entered the embassy, there is a poster of very famous tennis player named Novak Djokovic who won 23 major tennis tournaments. Another player is basketball star Nikola Jokic, who plays for the Denver Nuggets in the NBA. These two are the most popular sportsmen in Serbia these days. Serbians has a good physique and a very long tradition in various sports. I also enjoy various sports such as tennis. As a founder of Ambassadors’ Tennis Association in Seoul, I have a wish to initiate various exchanges with the Korea Tennis Association. ▷ What is your favorite Korean drama or movie? - I watch a lot of Korean dramas with my wife. I'm trying to learn Korean through Korean dramas, and I'm learning a lot of Korean culture, especially the social aspect through dramas. I recently watched 'Kingdom' and 'Glory'. My personal favorite drama is '39'. It was a story about three friends who were a little younger than me, so I could relate to them and their generational chalenges. This drama was interesting to see many aspects of Korean society, such as relationships between friends, lovers, and relationships at work from an early age.  ▷ Serbia is growing into a digital powerhouse. Serbia is growing very rapidly in fields such as biotechnology, gaming industry, artificial intelligence, and ICT. In the past, agriculture was a major part of our economy, but now I believe it is the ICT. So, our ICT companies established in Serbia, are exporting a lot. Everything related to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the knowledge-based economy is becoming the priority and focus for our government. Korea is one of the world's leading countries in the digital field. So, we want to learn from Korea and expand exchanges in this field.  ▷ What is the secret of Serbia's growth in the ICT sector? - These days, when ICT-related manpower is scarce, Serbia is thriving because there are many excellent talents who have received related education. They received a very good education in engineering and natural sciences. In the case of the ICT sector, it was able to grow rapidly because it did not require a large factory and manual workforce. Recently, several Serbian game companies came to Korea and met with the Korea Gaming Association and game companies. We want to learn from Korea, a powerhouse in games and e-sports, how startups in the gaming industry can grow bigger and how to create a better environment. So I think we can have a lot of exchanges in this ICT gaming field, and we have a very strong cooperative relationship in the fields of e-government and smart city. Currently, Serbia's second largest city, Novi Sad, is also carrying out a project to build smart city capabilities with the Korea Development Institute and Samsung SDS.  ▷ To activate exchanges between younger generations. - As mentioned earlier, I think travel between the two countries is important. Another is educational exchange. Every year, Korea selects about 5 Serbian students as global career scholarship students. In addition to this, the number of students studying graduate master's and doctoral programs here is increasing every year. About 500 to 600 people apply for the Global Career Scholarship, which selects 5 students every year. There is a Serbian language institute at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and about 50 to 60 students study Serbian every year. Recently, three Serbian travel influencers visited Korea and promoted Korea very well. They mostly stayed in Seoul, but they also visited other cities outside of Seoul, and this was well received in Serbia. Serbia is also planning to make more efforts so that Korean influencers, film producers, and drama producers can find it. I think that filming Korean dramas in Serbia will be very popular with tourists. ▷ What Korean tourist attractions do you want to recommend to Serbians? - Gangwon-do is my personal favorite and always recommended place to guests who came to Korea from Serbia. Especially, Sokcho, Gangneung, Yangyang, and Seoraksan. It is not too far from Seoul, but you can enjoy beautiful mountains and forests, skiing, hiking, and walking on the beach. I have visited many parts of Korea, but I have already been to the East Coast region and Gangwon-do about 10 times, and I am thinking of going there more. Recently, I went to Jeju Island for the first time, and it is one of the places I want to recommend because everything is different, including unique culture and vegetation. I definitely recommend volcanic island, beautiful beach, sea, and black pork belly. I also like beautiful nature and historical sites in northern Seoul, such as Paju and Panmunjom in Gyeonggi Province, and beautiful river lakes.  ▷ Lastly, is there anything you want to say to Koreans? As I emphasized at the beginning of the interview, Serbia is a friendly country to Korea. The Serbian people are friendly to Koreans and have such a positive image of Korea that more Koreans are welcome to visit. Recently, not only tourists, but also students, professionals, and Korean companies interested in Serbia are on the rise. We hope that more Korean companies will enter the Serbian market.   <편집자 주>지구촌 별별 이야기를 담는 나우뉴스는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의 눈과 입을 통해 세계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하는 ‘헬로 월드’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는 유엔공식벤더로 인정받은 통역번역 전문법인 (주)제이엠 커넥티드 임지민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진행 임지민 통번역사·JM커넥티드 대표 jc@jmconnected.co.kr
  • ‘태영호 후임’ 與 최고위원 ‘호남·40대’ 김가람 선출

    ‘태영호 후임’ 與 최고위원 ‘호남·40대’ 김가람 선출

    9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김가람 전 청년 대변인이 선출됐다. 김 최고위원은 각종 설화로 지난달 자진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 후임이다. 이날 당 전국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동응답(ARS) 방식 투표에는 전체 828명 중 589명(65.1%)이 참여했고, 이중 김 후보는 64.7%인 381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김 최고위원과 경쟁한 이종배 후보는 135표, 천강정 후보는 23표를 각각 득표했다. 김 최고위원은 호남 출신 40대로, 지난 3월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후 김기현 대표 지도부에서 청년 대변인을 맡아 활동해왔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지난해) 당의 모습은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그 원인은 어떤 생각이나 철학의 다름이 아닌 세대 간의 갈등이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당내에서 제 역할이라고 한다면, 20·30과 50·60을 잇는 그런 40대로서의 역할을, 기성세대와 청년세대를 잇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與, 오늘 태영호 후임 최고위원 뽑는다… 당 재정비 주목

    與, 오늘 태영호 후임 최고위원 뽑는다… 당 재정비 주목

    여당이 9일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후임을 뽑는다. 이번 보궐선거는 설화로 불명예 퇴진한 태 전 최고위원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과 동시에 흔들린 당 지도부를 재정비하는 의미가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제7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진행한다. 보궐선거 본경선에서는 김가람 당 청년대변인, 이종배 서울시의원, 천강정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이 맞붙는다. 전국위원회는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통해 유권자인 전국위원 800여명에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최고위원 후보자 정견발표가 끝나면 오전 11시20분, 오전 11시40분, 오후 1시, 오후 1시20분 등 4차례에 걸쳐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선관위원장인 김도읍 의원이 발표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30~31일 자격 심사를 한 후 31일에는 자격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다음 달 3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 삼성전자 청소기 사용법 수어로 알려줘요

    삼성전자 청소기 사용법 수어로 알려줘요

    삼성전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3일 제 27회 ‘농아인의 날’을 맞아 추진하는 ‘수어와 만나다’ 프로젝트에 동참, 농인의 가전 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문체부는 수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QR코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엠블럼을 디자인해 배포했다.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제트 AI’ 스틱 청소기와 ‘비스포크 제트 봇 AI’ 로봇청소기 사용, 관리 방법을 담은 수어 영상을 제작했다. 제품 포장에 엠블럼이 적용되는 이달 말부터 QR코드를 촬영해 수어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비스포크 제트 AI 와 비스포크 제트 봇 AI 제품에 대한 소개,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주는 ‘청정 스테이션’ 사용법, 청소 구역과 목적에 따른 브러시 선택 방법,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동 방법 등을 담았다. 삼성전자가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 건 지난해부터다. 온·오프라인으로 판매·서비스·설치 전 영역에서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스토어 상담 예약’ 메뉴에서 ‘수어 상담’을 선택하고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와 1588-3366에서 제공되는 ‘보이는 ARS’ 화면에서 ‘수어 상담’을 선택하면 제품 애프터서비스(AS)나 기능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이보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했다”며 “비스포크 가전이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줄 수 있도록 사용성, 정보전달 및 서비스까지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크라 대반격 임박… 총사령관 “美합참의장에게 계획 설명”

    우크라 대반격 임박… 총사령관 “美합참의장에게 계획 설명”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1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지난달 크렘린 테러에 이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는 한 달여 만에 또다시 드론 테러를 당했다. 1일(현지시간) 키이우시 당국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11살 소녀와 그의 어머니, 또 다른 어린이 등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키이우시는 “러시아의 마시일이 수도 동쪽 외곽의 데스냔스키 지역과 중심부에 가까운 드니프로브스키 지역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러시아의 키이우에 대한 18번째 공습이었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제 어린이날인 오늘 밤 러시아는 또다시 어린이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드론 공격으로 모스크바의 아파트 건물 세 채가 가벼운 피해를 보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드론 8대 중 5대가 격추됐고, 나머지 3대는 전파 방해로 인해 항로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3일 크렘린 드론 테러에 이어 한 달여 만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드론 공격은 대반격을 위한 여건 조성 작전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에게 대반격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추가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이날 “밀리 합참의장과 통화했다”면서 “그에게 전선 상황과 우리 영토 수복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향후 대반격 계획, 적의 예상 행보에 관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과 미군 수뇌부 간 전화 통화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랫동안 준비해 온 대반격 작전 시점을 결정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뤄졌다. 미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3억 달러(약 4000억원) 상당의 군사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재고 물량을 바로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이번 지원은 2021년 8월 이후 39번째다. 이날 발표된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 목록에는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시스템 탄약, AIM7 공대공미사일, 어벤저 미사일 체계(험비 차량 위에 4연장 스팅어미사일 발사대 2개를 둬 8발의 스팅어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방공무기), 스팅어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또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 탄약, 155㎜ 및 105㎜ 포탄, 105m 전차 포탄, AT4 대전차 무기, 소화기 탄약 3000만발 등도 지원한다. 한편 유엔이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러시아의 ‘숙원’인 암모니아 수출에 물꼬를 터 주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유엔은 그간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가로막힌 러시아산 암모니아를 이송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할 것을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러시아에 제안했다. 동시에 유엔은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수출하는 항구 수를 늘리는 등 흑해곡물협정을 확대하기 위한 병행 회담이 열리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 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이 막혀 곡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올랐고, 세계적 식량난과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
  • 임박한 우크라 대반격… 모스크바 본토 드론 테러

    임박한 우크라 대반격… 모스크바 본토 드론 테러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1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지난달 크렘린궁 테러에 이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는 한달여만에 또다시 드론 테러를 당했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어린이 2명을 포함한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키이우 시는 성명에서 “이번 공격은 수도 동쪽 외곽의 데스냔스키 지역과 중심부에 가까운 드니프로브스키 지역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이는 5월 이후 러시아가 키이우를 18번째로 공습한 것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의 아파트 건물 세 채가 가벼운 피해를 보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드론 8대 중 5대가 격추됐고, 나머지 3대는 전파 방해로 인해 항로를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3일 크렘린궁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푸틴 대통령의 관저와 가까운 크렘린궁 지붕에 가벼운 손상을 입힌 사건에 이어 한 달여만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드론 공격은 대반격을 위한 여건 조성작전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군을 이끄는 발레리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에게 대반격 계획 등에 관해 설명하고 추가 무기지원을 요청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메시지에서 “밀리 합참의장과 통화했다”면서 “그에게 전선 상황과 우리 영토 수복을 위한 우크라이나군의 향후 (대반격) 계획, 적의 예상되는 행동 등에 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과 미군 수뇌 간 전화 통화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랫동안 준비해온 대반격 작전 시점을 결정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루어졌다. 미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3억달러(약 4000억원) 상당의 군사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재고 물량을 바로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이번 지원은 2021년 8월 이후 39번째다. 이날 발표된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 목록에는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시스템 탄약, AIM7 공대공미사일, 어벤저 미사일 체계(험비 차량 위에 4연장 스팅어미사일 발사대 2개를 둬 8발의 스팅어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방공무기), 스팅어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또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 탄약, 155㎜ 및 105㎜ 포탄, 105m 전차 포탄, AT4 대전차 무기, 소화기 탄약 3000만발 등도 지원한다. 한편 유엔이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러시아의 ‘숙원’인 암모니아 수출에 물꼬를 터주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은 그간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가로막힌 러시아산 암모니아를 이송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할 것을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러시아에 제안했다. 동시에 유엔은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수출하는 항구 수를 늘리는 등 흑해곡물협정을 확대하기 위한 병행 회담이 열리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 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이 막혀 곡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올랐고, 세계적인 식량난과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
  • 美 우크라에 4000억 무기 지원, 핵심은 ‘수비’…창과 방패의 대결

    美 우크라에 4000억 무기 지원, 핵심은 ‘수비’…창과 방패의 대결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3억 달러(약 4000억원) 상당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인과 민간인, 핵심 기반 시설을 러시아의 계속된 공습에서 용감하게 보호하는 우크라이나 방공 부대를 돕기 위한 핵심 역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당장 전장에서, 그리고 장기적으로 안보에 필요한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동맹과 파트너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의 재고 물량을 바로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으로, 이 같은 지원은 2021년 8월 이후 39번째다. 지원 목록에는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 탄약, 155㎜ 및 105㎜ 포탄, AT-4 대전차 무기, 소화기 탄약 3000만발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핵심은 역시 ‘수비’였다. 원조 패키지는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체계 ▲AIM-7 공대공 미사일 ▲어벤저 미사일 체계(험비 차량 위에 4연장 스팅어미사일 발사대 2개를 둬 8발의 스팅어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방공무기) ▲스팅어 휴대용미사일 ▲주니(Zuni) 무유도 공대공 로켓탄 등 대공방어 핵심 자산이 주를 이뤘다. 지난달 비슷한 규모의 추가 원조 패키지에서도 ‘히드라-70’ 공대지 로켓 등 지상군 지원 품목이 눈에 띄었다. 히드라-70은 헬기·전투기 등 다양한 항공기에 장착할 수 있고, 주로 공격 헬기가 지상군을 지원할 때 활용하는 무기체계다. 대전차 무기체계인 토우(TOW) 미사일도 지원 목록에 들어 있다. 역시 전차를 앞세운 러시아 지상군 대공세를 막을 때 유용하게 사용될 무기다. 이는 러시아 본토 출격 등 확전 우려로 F-16 전투기 지원에 미온적인 미국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이 반격보다 방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러시아는 대반격을 예고한 우크라이나에 자폭드론과 미사일을 퍼부으며 방공망 소진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러시아는 연이틀 100기 이상의 드론(무인기)·미사일 공격을 쏟아부으며 반격을 준비하는 우크라이나의 준비 태세를 허물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29일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해 연이틀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날 러시아는 낮 시간대 키이우 도심을 겨냥해 미사일을 퍼부었다. 그간 새벽 공습에 주력했던 것과 차이가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부터 러시아군의 드론(무인기)과 순항미사일이 키이우 상공을 날아와 도심지를 타격했다. 이달 들어 15번째 공습이다. 러시아는 키이우 건립 기념일인 전날 새벽에도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대거 동원해 공격을 가한 바 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공습 사실을 전하며 “수도에 또다시 어려운 밤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새벽부터 시내와 도시 전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렸으며, 여러 차례 커다란 폭음이 들려왔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다만 군 당국은 이날 날아온 드론과 미사일 중 40여기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별다른 피해나 사상자도 파악되지 않았다. 로이터는 영토 탈환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 시설과 보급선을 겨냥한 공격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러시아군은 전날 밤사이 이란제 드론을 이용, 키이우를 겨냥해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는 발사된 59대 중 58대를 격추했으나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례 연설에서 “이번 공격에 사용된 샤헤드 드론과 같은 무기는 러시아의 통치자들을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키이우 상공에서는 오전부터 낮 시간대까지 다시 미사일 공습이 뒤따랐다. AFP 통신은 오전 11시10분쯤 공습경보 후 자사 취재진이 최소 10건의 폭발음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거리에 있던 많은 시민이 황급하게 대피소로 몸을 옮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키이우를 향해 총 11발의 미사일이 발사됐지만 모두 격추됐다고 밝혔다. 키이우 군사 행정 책임자 세르히 폽코는 “대부분 시민이 일하고 있는 오전 시간대에 공습을 벌인 것은 러시아가 민간인을 공격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는 이번처럼 끊임없는 공격으로 민간인들 사이에 심리적 긴장 상태를 조성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각 우크라이나 서부 흐멜니츠키시(市)에서는 공군기지에 미사일이 떨어졌다. 이 포격으로 군용 비행기 5대가 손상됐고 화재가 난 연료창고에서는 진화 작업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시 당국은 전했다. 남부 오데사 항구 시설에도 포격 피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신속하게 진화됐다고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밝혔다.
  • 릴레이 외교 성과에… 尹대통령 지지율 40% 넘었다

    릴레이 외교 성과에… 尹대통령 지지율 40% 넘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연이어 발표됐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5월 4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42.2%, 부정 평가는 56.5%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는 ‘결단력과 추진력’(30.3%), ‘한미동맹·안보강화’(25.2%), ‘노동개혁’(16.2%), ‘공정·정의’(15.8%), ‘경제·민생’(6.4%), ‘국민 소통’(2.7%)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안보’(30.5%), ‘경제·민생’(25.9%), ‘직무태도’(13.2%), ‘국민 소통’(12.6%) 등이었다. 이를 두고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5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에 이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 외교적 성과 측면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지지율이 숨고르기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4%다. 또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물은 결과는 긍정 평가 41.2%, 부정 평가는 57.2%로 집계됐다.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다. 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8%였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천무의 또 다른 경쟁자, 이스라엘 PULS 다연장로켓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천무의 또 다른 경쟁자, 이스라엘 PULS 다연장로켓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 전쟁과 다른 요인으로 인해 군비 증강에 나서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우리나라도 중동 여러 나라들 그리고 폴란드와 대규모 무기 판매 계약을 맺으면서 세계 무기 수출국 랭킹 상위권을 노리게 되었다. 우리나라가 수출한 무기 가운데 광역 제압이 가능한 무기로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MLRs)가 있다. 천무는 국산 130mm 구룡 다연장로켓과 미국에서 도입한 M270 MLRS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다연장로켓시스템이다. 미국의 M142 HIMARS처럼 트럭 차체에 발사대를 올렸다. 구룡에서 운용한 130mm 로켓과 함께 230mm 무유도 로켓과 239mm 유도로켓을 포드 형태로 탑재하여 운용할 수 있다. 천무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폴란드에도 수출되었다. 최근 수출 시장에서 M142 HIMARS와 함께 이스라엘제 PULS 다연장 로켓 시스템이 천무를 위협하고 있다. 정밀 범용 발사 시스템 Precise and Universal Launching System의 영문 약자인 PULS는 이스라엘의 엘빗 시스템이 개발한 차륜형 다연장 로켓 시스템이다.PULS는 최근 덴마크, 네덜란드 그리고 모로코가 도입을 발표했고, 태국은 현지 버전인 DM11A를 개발했다. 독일의 KMW는 엘빗 시스템과 함께 유럽 시장을 위해 유로-PULS를 생산하기로 했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에서 튀르키예와 함께 이스라엘 무기를 대량으로 사용한 아제르바이잔은 PULS의 이전 버전인 링스를 운용하고 있다. PULS는 원래 이스라엘 군사산업 IMI가 개발한 링스(Lynx)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기원으로 한다. 2018년 IMI가 엘빗 시스템에 인수된 후, 링스의 개량 버전으로 개발된 것이 PULS다. PULS는 차량당 2개의 로켓 포드를 운용할 수 있으며, 미국의 M142 HIMARS와 우리나라의 천무보다 다양한 종류의 로켓을 사용할 수 있다. PULS의 포드 하나에는 최대 사거리 35km인 122mm 그라드(GRAD) 로켓 18발, 최대 사거리 45km인 160mm LAR160 로켓 13발, 최대 사거리 40km인 어큐라(ACCULAR) 160mm 로켓 10발, 최대 사거리 150km인 엑스트라(EXTRA) 306mm 로켓 4발, 최대 사거리 300km인 370mm 프레데터 호크(Predator Hawk) 로켓 2발, 그리고 최대 사거리 250km인 데릴라(Delilah) 순항미사일 2발이 들어간다.이 가운데, 프레데터 호크 로켓은 목표를 타격하는 정밀도를 나타내는 원형 공산오차(CEP)가 10m 이내로 매우 정밀하며, 140kg의 단일 탄두를 사용하여 높은 파괴력을 자랑한다. PULS는 도입국이 운용하는 다양한 6X6 트럭들에 발사대를 이식할 수 있어 플랫폼 이식성이 높다. 차륜형 플랫폼에 탑재되는 만큼 C-130 수송기를 이용하여 신속 배치가 가능하다. 이스라엘은 군비 증액에 나선 유럽 국가들에게서 추가 수출 기회를 엿보고 있어 우리 천무와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우크라 국기 드레스에 가짜피, “강간하지 마”…칸 레드카펫 시위

    우크라 국기 드레스에 가짜피, “강간하지 마”…칸 레드카펫 시위

    지난 21일(현지시간) 밤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영화인들이 모두 모이는 제76회 칸국제영화제의 주 행사장인 팔레 데 페스티발 앞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시위가 벌어졌다. 바닥에 끌리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높은 구두를 신은 여성이 레드카펫이 깔린 계단을 사뿐사뿐 올라가다 멈춰 섰다. 그는 파란색과 노란색 원단이 사선으로 엮여 우크라이나 국기를 떠올리게 하는 드레스를 입고 있어 등장할 때부터 시선을 끌었다. 카메라 플래시가 끊임없이 터지는 취재진 쪽을 힐끔힐끔 쳐다보던 이 여성은 계단 중간에서 붉은색 액체가 담긴 주머니를 꺼내 머리에 뿌렸다. 프랑스 감독 쥐스트 필리포의 비경쟁 부문 초청작 ‘아시드’(Acide)를 상영하는 날에 발맞춰 이런 시위가 벌어진 것이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레드카펫에서 주변을 살펴보고 있던 보안 요원은 온몸에 가짜 피를 바른 이 여성을 즉각 제지한 뒤 레드카펫 밖으로 내쫓았다. 이 여성은 어떤 말을 하지도, 현수막을 펼치지도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이야기하고 싶어 했다는 점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었다. 여성의 신원이나, 이런 퍼포먼스를 행한 이유 등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지난 19일에도 칸의 레드카펫 위에서 비슷한 여성 시위가 있었다. 호주 출신 조지 밀러 감독이 연출하고 영국 배우 틸다 스윈턴과 이드리스 알바가 호흡을 맞춘 ‘Three Thousand Years of Longing’ 시사회에 참석하려는 이들이 모여 들던 레드카펫 위에서 한 여성이 옷을 벗었는데 몸에 우크라이나 국기, ‘우리를 강간하지 말라’는 글자와 함께 가짜피를 묻힌 채였다. 그는 같은 구호를 외쳤다. 경호요원들이 재빨리 에워싸며 옷을 덮어 가렸다. 이 여성은 1967년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 여성단체 SCUM 회원으로 알려졌다. 그의 등쪽 문신에 SCUM이 있기도 했다.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강간을 일종의 전쟁 전술로 삼고 있다는 비판을 들어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18일 러시아 병사들에 강간당한 한 살 소년이 부상 끝에 숨졌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옴부즈우먼에 따르면 이틀 새 두 명의 열 살 소년이 얼마 전 탈환한 하르키우 지역에서 당하는 등 강간 신고만 60건 넘게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 F-16, 러시아까지 진격? 선 지킬까…바이든 “젤렌스키가 약속” 확전 경계

    F-16, 러시아까지 진격? 선 지킬까…바이든 “젤렌스키가 약속” 확전 경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전쟁 전황과 서방의 지원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월 2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후 꼭 석 달 만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멤버는 아니지만 주최국인 일본의 초청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대 격전지인 동부 바흐무트를 함락시켰다는 러시아의 주장을 공식적으로 부인하며 항전 의지를 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3억 7500만 달러(약 498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발표하고 전투기 훈련 지원을 약속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러시아군은 바흐무트에 있다”면서도 “오늘 바흐무트는 러시아에 점령된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만일 바흐무트에서 전술적 실수가 발생해 우리 병력이 포위된다면 힘든 일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 군의 전술적 판단을 공유할 수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그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기 직전 “바흐무트가 파괴됐고,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며 “이것은 비극”이라고 밝혔다. 또 “오늘은 일단 바흐무트가 우리 마음 속에 남게 됐다”고 답해 함락을 시인했다는 해석을 낳았다. 그러나 그가 ‘바흐무트가 아직 우크라이나 수중에 있는 것이 맞느냐, 러시아는 이 곳을 장악했다고 하는데’라는 질문에 “아닌 것 같다”(I think no)라고 답했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추가 입장을 내고 “함락을 부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러시아 용병부대인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바흐무트 점령을 선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해방 작전 완료”라는 표현으로 바그너 용병과 자국군을 치하했다.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F-16 전투기를 제공받을 것을 확신한다며, 러시아의 전면 침공을 물리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서는 “미국의 지원에 감사하며, 전장에서 보다 강력한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훈련을 제공해주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서방국들에 F-16과 같은 전투기 지원을 요청해 왔으며, 미온적이던 서방 국가들이 최근 여러 국가가 연합한 형태로 지원하기로 돌아섰다. 서방의 전투기 지원에 부정적이었던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 대한 미국의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승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작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제시한 러시아군 철수와 정의 회복, 핵 안전과 식량안보, 에너지 안보 등 10개 항의 협상 조건과 관련해 “이 평화 공식은 합리성의 명백한 표현”이라며 G7 정상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원자폭탄으로 폐허가 된 히로시마의 사진을 보고는 “바흐무트와 같이 파괴된 우크라이나 도시들이 떠오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G7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취재진에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푸틴은 자신이 생각했던 것처럼 우리의 결심을 깨뜨리지 못한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제공 여부와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전투기들이 러시아 영토로 진격하는 데에는 쓰이지 않을 것이라는 확약했다”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지역에 있는 러시아군에 대해서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가 자국내 러시아군 퇴치를 위한 차원에서 F-16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서는 “우크라이나 국방력 강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위한 다음 단계의 군사지원 내용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총 3억 7500만 달러(약 4982억원) 상당의 새로운 군사지원을 할 것이라며 이 패키지에는 탄약과 장갑차 등이 포함될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우리는 아무 데도 가지 않고, 우크라이나의 편이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우크라이나의 대러) 반격을 위한 중요한 시스템은 항공기가 아니라 탱크와 포병시스템,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 엄청난 탄약”이라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적시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는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에는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를 비롯해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다수의 탄약과 트럭 등 운송 수단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안보가 곧 우리의 안보”라며 “G7은 우크라이나 지지에 단결돼있다”고 역설했다. 수낵 총리는 특히 “우크라이나가 향후 필요로 하는 공군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조종사 훈련은 올여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영국과 네덜란드가 국제 연합을 구축해 F-16 조달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 [단독] 하이마스 ‘12발’로 표적 때렸더니…곡사포탄 ‘300발’ 능가 [밀리터리 인사이드]

    [단독] 하이마스 ‘12발’로 표적 때렸더니…곡사포탄 ‘300발’ 능가 [밀리터리 인사이드]

    곡사포·하이마스·스파이크 미사일 등표적 타격 효과 시뮬레이션 해봤더니M777 곡사포, 300발 쏴도 2개 제압하이마스, 12발로 6개 표적 모두 타격스파이크 미사일은 6발로 표적 적중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포병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과거엔 항공 전력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가늠자로 여겨졌지만, 이번 전쟁에선 어느 쪽도 항공 전력의 우위를 점하지 못 하면서 포병이 전쟁의 전면에 나서게 된 겁니다. “양국이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동안 전 세계 포탄이 동났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입니다. 걸출한 영웅도 등장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M142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는 전장에 등장한 뒤 거의 매주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거리가 80~120㎞에 이르는데다 빠른 기동력으로 ‘치고 빠지기’가 가능해 ‘게임체인저’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정밀유도무기가 정말 곡사포보다 훨씬 타격 능력이 좋을까. 값싼 포탄을 비오듯 쏟아부으면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실제로 우크라이나 정부는 미국이 제공한 155㎜ ‘M777 곡사포’로 톡톡한 효과를 봤습니다. 구형 견인포인 M777은 자주포 약진으로 퇴출위기에 처했다가, 포탄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편리한 점을 인정받아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국내 연구진이 최근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M777 곡사포의 일반 포탄과 정밀유도포탄, M142 하이마스, 스파이크 NLOS 정밀유도 미사일 시스템의 표적 타격 효과를 검증한 겁니다. 21일 학술지 ‘선진국방연구’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 연구팀은 최근 ‘발사체 유도방식에 따른 화력무기체계의 전투 효과성 및 효율성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습니다. 다만, 연구팀은 여건상 실사격 대신 각 무기의 성능을 컴퓨터로 계산해 모의 타격실험으로 진행했습니다.각 무기의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M777 자주포의 일반 무유도 곡사포탄 1발의 가격은 800달러(한화 106만원)로 저렴합니다. 그러나 정밀유도신관(M1156)을 장착한 포탄은 1만 달러(1328만원)으로 확 뛰고, 곡사포로 쏘는 정밀유도포탄(M982)은 가격이 무려 6만 8000달러(9033만원)에 이릅니다. 정밀유도포탄 가격이 일반 곡사포탄에 비해 85배나 비싼 겁니다. ●하이마스 로켓 1발, 곡사포탄 가격 85배 하이마스 로켓 1발 가격은 16만 8000달러(2억 2318만원)로, 한 번 쏠 때마다 집 1채를 소모하는 수준입니다. 이스라엘에서 만든 스파이크 NLOS 미사일은 1발이 21만 달러(2억 7898만원)라고 합니다.비싼 만큼 효과는 좋습니다. 일반 포탄의 오차범위는 평균 139m에 이릅니다. 반면 GPS(위치정보시스템)를 활용하는 정밀유도신관(M1156) 포탄은 30m, GPS와 INS(관성항법유도) 기술을 함께 사용하는 정밀유도포탄(M982)은 4m로 빗맞힐 확률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GPS, INS를 이용하는 하이마스 로켓은 오차범위가 2m, 두 기술은 물론 전자광학 추적장치와 적외선 탐지 기능까지 갖춘 스파이크 미사일은 1m에 불과합니다. 연구팀은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25㎞ 떨어진 50m 간격의 표적 6개를 얼마나 정확하게 맞힐 수 있는지 모의타격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포대는 6문으로 설정했습니다. 유도 시스템이 없는 무기는 300발, 유도 시스템이 있는 무기는 100발씩 쏘고 각 발사당 시뮬레이션을 30회씩 돌려 평균값을 얻었습니다. 연구팀은 ‘중피해’ 이상의 효과를 얻는 것을 타격 목표로 삼았습니다.연구 결과 일반 M777 155㎜ 포탄을 썼더니 한계인 300발을 쏴도 중피해 이상의 타격을 입은 표적이 6개 중 2개에 그쳤습니다. 표적에서 300m 떨어진 곳에, 전후좌우로 어지럽게 포탄이 떨어지는 등 정밀타격 효과는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정밀유도포탄은 10분의1만 쏴도 적중 정밀유도신관(M1156) 장착 포탄은 오차가 150m 이내로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180발을 쐈는데, 탄착점이 좀 정리된 모습입니다. 중피해 1개와 완전파괴 5개 등 6개 표적 모두가 중피해 이상을 입었습니다. 정밀유도포탄(M982)은 불과 30발을 쏘고도 탄착점이 표적과 거의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중피해 1개, 완전파괴 5개의 타격능력을 보였습니다.하이마스는 6문이 표적당 2발, 총 12발을 쏜 결과 중피해 2개, 완전파괴 4개 등 타격효과를 달성했습니다. 몇 발 쏘지도 않았는데 탄착점에 거의 들어맞았습니다. 정밀유도포탄과 정확도 측면에선 비슷하지만 관통력과 파괴력이 훨씬 우수해 진지 형태의 표적도 뚫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단 6발, 표적마다 1발씩 조준해 쐈는데 중피해 2개, 완전파괴 4개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표적과의 거리 3㎞까지는 GPS와 INS로 날아가다가 이후 사수가 표적에 명중할 때까지 직접 발사체를 조종할 수 있어 명중률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산을 타고 돌아 후면을 때리는 것이 가능할 정도입니다.●스파이크 미사일, 갱도 파괴 가능…정밀 유도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일반 곡사포탄은 1문당 100발을 쏴도 피해확률은 40%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정밀유도신관을 쓰면 1문당 30발 쏘면 피해확률이 80%에 도달하고, 정밀유도포탄은 단 3발로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이마스와 스파이크 미사일은 불과 1~2발로도 피해확률이 80%에 이릅니다. 우크라이나 측이 미국에 끊임없이 M777 곡사포와 하이마스 지원을 요구하는 것도 이런 정밀성 때문입니다.그러나 단순히 비싼 무기만 사용할 순 없습니다. 상황에 맞는 운용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보병을 타격할 땐 일반 곡사포탄을, 기계화 부대나 포대 등을 공격할 땐 정밀유도포탄을 사용하다가 견고한 진지로 보호받는 적진은 관통력이 큰 하이마스를, 후사면 갱도나 야간 상황에선 스파이크 미사일을 사용하는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로 화력무기체계의 증가배치 등 편성조정이나 성능개량 등 전력발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화력무기체계의 최적 활용을 위해 실증적인 연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13세기 북유럽 건물 원형이 잘 보존된 탈린 역사지구를 보러 오세요”…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인터뷰 [헬로 월드]

    “13세기 북유럽 건물 원형이 잘 보존된 탈린 역사지구를 보러 오세요”…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인터뷰 [헬로 월드]

    <편집자 주> 지구촌 별별 이야기를 담는 나우뉴스는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의 눈과 입을 통해 세계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하는 ‘헬로 월드’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는 유엔공식벤더로 인정받은 통역번역 전문법인 (주)제이엠 커넥티드 임지민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Tallinn)은 13~16세기 북유럽 무역 중심지로 구시가지(올드타운)에는 북유럽 중세시대 건물이 잘 보존돼 있습니다.”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는 1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서울스퀘어 1층에 있는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에스토니아를 방문한다면 구시가지를 꼭 둘러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유럽의 발트 3국 중 최북단에 위치한 에스토니아는 인구 132만명 국가로 전 국토의 3분의 1이 울창한 삼림으로 덮여있어 ‘유럽의 아마존’이라고 불린다.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의 옛 시가지는 중세시대 건물들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어 ‘에스토니아 탈린 역사지구’(Historic Centre of Tallinn)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다. 구시가지 성벽 사이로는 1500년 완공 당시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한 올레비스떼 성당이 있다. 에스토니아는 정보통신 강국이다. 에스토니아는 회사 설립, 은행계좌 개설, 소득세 신고 등을 인터넷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영상통화 서비스 스카이프(skype)가 에스토니아에서 탄생했다. 에스토니아는 2014년부터 전세계 기업가들이 온라인으로 에스토니아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전자영주권’(e-Residency)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슈베데 대사를 만나 에스토니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에스토니아는 어떤 나라인가. - 발트해 연안에 있는 에스토니아는 한국과 매우 유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에스토니아 사람들도 크고 강력한 이웃 국가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때로는 힘겨운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에스토니아 영토는 역사적으로 덴마크, 독일, 스웨덴, 폴란드, 러시아가 지배했다. 에스토니아는 1918년에 독립을 이뤘고, 올해 독립 105주년을 맞이했다. 1940년부터 1991년까지 에스토니아는 소련(구 러시아)에 점령당했다. 독립 후 에스토니아는 다른 자유 국가들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1991년은 에스토니아와 한국이 함께 유엔 회원국이 된 해다. 양국 간의 활발한 교류는 같은 해에 시작된 셈이다. 양국 간의 접촉은 최근 5년 사이 많이 강화됐다. 2018년에는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다. 에스토니아 정부가 서울에 대사관을 개설하기로 결정한 직후였다. 현재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관은 서울 도심에 있는 서울스퀘어 빌딩에 있다. 같은 건물 1층 로비에는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 서울을 개소해 에스토니아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 서울은 에스토니아와 한국 기업 간의 접촉을 촉진하고 에스토니아를 여행을 홍보하기 위한 곳이다. ▷ 한국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관광 명소는. - 에스토니아를 방문한다면 수도 탈린은 꼭 둘러봐야 한다. 탈린의 구시가지는 완벽하게 잘 보존된 중세 북유럽 무역 도시다. 탈린은 13~16세기에 중요한 무역 중심지로 발전했다. 오늘날 탈린의 구시가지에는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많은 레스토랑, 카페, 바, 미술관, 박물관, 상점이 있다. 타르투, 페르누, 나르바 등 다른 도시도 추천한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잘 준비된 하이킹 코스와 조직된 투어를 통해 숲과 습지를 탐험할 수 있다. 에스토니아의 자연은 야생동물로 가득하기 때문에 곰이나 조류 관찰을 할 수 있다. 에스토니아에는 2000개가 넘는 섬이 있다. 가장 큰 두 개의 섬인 사레마와 히이우마는 독특한 섬 문화를 가진 곳으로 꼭 방문할 가치가 있다. 추운 겨울에는 해빙 위에 설치된 공식 빙상 도로를 통해 운전을 해서 섬에 갈 수 있다. ▷ 에스토니아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 에스토니아 사람들은 한국을 잘 알고 있으며 한국 문화는 에스토니아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은 에스토니아인들이 한국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집에서 한국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젊은이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유학에 관심을 갖고 있다.  ▷ 한국에서 추천하고 싶은 관광지는 어디인가. - 에스토니아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수도 서울을 방문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한국의 동해안과 부산, 그리고 제주도를 추천한다.  ▷ 에스토니아와 한국 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려면. - 먼저 항공권 가격이 내려가서 더 많은 사람들이 양국을 방문할 수 있어야 한다. 항공업계가 정상화되면 양쪽 모두 관광객이 급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 영화, TV,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인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국 영화와 TV 업계는 탈린이나 에스토니아의 다른 지역에서 영화의 일부 또는 TV 시리즈의 에피소드를 촬영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에스토니아의 낭만적인 풍경들이 에스토니아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에스토니아에 대한 비즈니스 정보를 얻으려면. -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에스토니아와 비즈니스를 하고 싶은 분들은 비즈니스 허브를 방문하시거나 요청서를 보내면 된다. 또 한국인들에게 에스토니아의 전자영주권(e-Residency)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에스토니아 정부가 발행하는 디지털 증명서를 통해 글로벌 기업가들이 온라인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약 2000명의 한국인이 참여하고 있다. 아래에는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와 인터뷰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Interview with Sten Schwede, Ambassador of Republic of Estonia embassy in Korea   ▷ Estonian history, culture, relationship with Korea. - Estonia has a very similar history to the history of Korea. Just like Koreans, Estonians too had to exist and at times make a hard effort to survive between much larger and more powerful neighbors in the region. Located by the Baltic Sea meant that the territory where Estonians lived was throughout the history ruled by Danes, Germans, Swedes, Poles and Russians. Finally nation’s independence was declared in 1918. So this year the Republic of Estonia celebrated its 105th anniversary. Between 1940 and 1991 Estonia was occupied by the Soviet Union. After regaining our independence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Estonia and other free nations could start again 32 years ago. 1991 is the year when both Estonia and South Korea became members of the United Nations. Active bilateral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started the same year. Since then contacts between our countries have intensified a lot, especially in the last 5 years. In 2018 the Estonian President Kersti Kaljulaid visited South Korea. Shortly after the decision was taken by our government to open our embassy in Seoul. Today, the Estonian Embassy in Seoul is up and running in the city center, at the legendary Seoul Square Building. In addition we have opened Estonian Business Hub in the lobby of the same building, which is open to everyone who might have interest to learn more about our country. The Estonian Business Hub Seoul is there to facilitate contacts between Estonian and Korean businesses and promote Estonia as an exciting travel destination.  ▷ Can you introduce tourists spots? - When visiting Estonia one should reserve time to explore country’s capital Tallinn. The old town of Tallinn is an exceptionally complete and well-preserved medieval northern European trading city. The city developed as a significant trading center in the 13th-16th centuries. Today Tallinn’s old town hosts many restaurants, cafes, bars, art galleries, museums, shops, loved by tourists. Other important towns worth exploring are Tartu, Pärnu and Narva. For those who want to get out of town and experience the nature there are forests and wetlands to explore with well-prepared hiking trails and organized tours. Estonian nature is full of wildlife, so one can for example do bear or bird watching. Estonia has more than 2000 islands. The two biggest islands - Saaremaa and Hiiumaa - with their specific island culture are definitely worth visiting. In cold winters you can actually drive to those islands over an official ice-road, that is set up on the sea ice.  ▷ How much Estonians know about Korea? - Estonians know Korea well and Korean culture is getting more and more popular in Estonia. Many Estonians drive Korean cars or use Korean technology at home. More and more young people learn the Korean language and are interested in studying in Korea.  ▷ What tourist destinations would you recommend in Korea? - I would recommended Estonians to visit your beautiful capital Seoul. Then your country’s East coast, but also Busan and the Island of Jeju.   ▷ What would make exchanges between Estonia and Korea more attractive? - First, flight ticket prices should go down, so more people can visit both countries. When the situation in aviation industry normalizes, then I’m sure we’ll have a spike in tourists both ways. Secondly, one way is to raise the interest among Koreans through film, TV, social media. The Korean film and TV industry should look into options of shooting part of a film or an episode in some TV-series in Tallinn or anywhere else in Estonia. There is plenty of romantic scenery in my country. From what we know that would help a lot in awareness raising about my beautiful country. Thirdly, the Estonian Embassy and the Hub should continue what we are already doing – promoting Estonia in Korea, making sure that every inquiry about Estonia is answered so people would like to visit, work or study in Estonia, or do business with Estonia.  ▷ Anything else you want to add? - Those who would like to do business with Estonia should send us a request or visit the Estonian Business Hub which is open on weekdays between 11am and 6pm. I also suggest Koreans to explore the possibilities offered by Estonia’s e-residency program. Around 2,000 Koreans have already joined the program.   진행 임지민 통번역사·JM커넥티드 대표 jc@jmconnected.co.kr
  • [포착] 英 ‘스톰 섀도’ 미사일 드디어 출격?…우크라軍, 러 점령지 공습(영상)

    [포착] 英 ‘스톰 섀도’ 미사일 드디어 출격?…우크라軍, 러 점령지 공습(영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 이번 공격에 영국의 장거리 미사일이 이용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전쟁의 새로운 국면이 예고됐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동부 루한스크주(州)를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군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이 여파로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고 일부 붕괴하는 등 피해가 발생됐다. 특히 해당 지역에서 러시아군 부대가 이용하고 있던 과거 항공학교 건물이 큰 타격을 입었다.  일부 군사 분석가들은 러시아군이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건넨 장거리 미사일 ‘스톰 섀도’(Storm Shadow)가 사용된 것으로 추측했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개발한 스톰 섀도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이다.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정밀유도무기 중 사거리(250㎞이상)가 비교적 긴 미사일 중 하나로 꼽힌다.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약 298㎞)와 비슷한 수준이다.  스톰 섀도는 발사 직후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뒤,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무게는 1300㎏, 이중 탄두 무게는 450㎏, 길이는 5.1m 정도다. 지난 11일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하원에서 “스톰 섀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있다”면서 “스톰 섀도는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 있는 러시아군을 밀어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점령지 공격에 스톰 섀도를 사용한 게 사실이라면, 월리스 장관의 ‘예언’이 현실이 된 셈이다.  군사 전문가들도 우크라이나군이 스톰 섀도 미사일을 이용해 러시아가 장악한 영토의 더 깊숙한 곳까지 공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하이마스에 이은 이번 전쟁의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부상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이마스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으로, 사거리가 80㎞ 정도로 알려져 있다.  미국 CNN은 “이번 (스톰 섀도) 미사일 배치는 우크라이나군이 동부와 남부의 러시아 점령지를 탈환하기 위한 역공을 채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분석한 바 있다.  밀착하는 영국-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봄철 대반격을 앞두고 서방국가를 순회하며 무기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스톰 섀도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있었던 15일, 공교롭게도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을 깜짝 방문했다. 두 정상의 회동은 지난 2월 이후 석 달 만이다. 영국은 지난주 스톰 섀도 지원을 확인한 데 이어, 방공미사일 수백기 및 장거리 공격용 드론 등을 수개월 내 제공하겠다고 또 한 번 약속했다.  또 여름에는 우크라이나 전투기 조종사들을 겨냥한 기초 훈련을 시작하고, 향후 전투기 지원까지 이어갈 방침을 밝혔다.  영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는 지난해 23억 파운드(한화 약 3조 8000억원) 수준이었으며, 올해도 비슷한 규모를 약속한 상황이다. 러시아와 역사적 앙금이 있는 영국은 미국 못지않은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국은 미국보다 더 먼저 더 진보한 무기체계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왔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주력전차를 지원하겠다고 확약한 첫 번째 서방국가다. 영국의 이 같은 ‘선언’에 미국이 뒤따라 에이브럼스 M1 탱크 제공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 사령부와 연료 저장소 등을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요청해왔지만, 미국은 확전 우려를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이 앞장서 장거리 미사일과 드론 등을 지원함으로서 봄철 대반격과 더불어 2014년 러시아에 빼앗긴 크림(크름)반도까지 되찾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 우크라, 러 점령 루한스크에 미사일 ‘쾅’...대반격 나서나 [핫이슈]

    우크라, 러 점령 루한스크에 미사일 ‘쾅’...대반격 나서나 [핫이슈]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겨울철 파상공세를 견뎌내고 봄철 대반격에 나섰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날 러시아가 점령한 루한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추정되는 두차례 큰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제 그롬 미사일 2발이 날아와 루한스크시의 청소용품 등을 생산하는 공장 등을 파괴했다. 실제 소셜미디어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두 번의 폭발이 있은 직후 산업 시설 위로 거대한 연기가 수백m 치솟는 것이 확인된다. 러시아 측은 이 과정에서 어린이 6명과 러시아 국회의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전쟁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여겨졌던 루한스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 측에 모두 중요한 요충지다. 지난달 중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루한스크 지역의 군부대를 방문해 지휘관과 장병들을 격려했을 정도.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주민투표를 통해 점령지인 우크라이나의 헤르손주, 루한스크주, 도네츠크주, 자포리자주의 귀속을 결정한 바 있다.루한스크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거의 받은 적이 없었는데, 이는 이 지역이 최전선에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보유 중인 미국제인 하이마스(HIMARS)의 사거리는 80km에 불과하다. 특히 루한스크 폭발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스톰 섀도’(Storm Shadow)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로 다음날 발생했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 섀도는 사거리 250km이상으로 스텔스 기능을 갖춘 장거리 순항 미사일이다.또한 루한스크 인근 바흐무트에서도 우크라이나군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는 10일 "바흐무트 일부 지역에 있던 러시아 부대들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2km 이상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발표와도 일치한다. 프리고진은 전날 “러시아 제72독립차량화소총여단이 바흐무트에서 퇴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가 되고있는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 전체를 장악하기 위한 교두보로 여겨진다. 때문에 이 지역에서 양측 모두가 점령과 사수작전을 벌이면서 수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지난 11개월 간 전투가 지속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피비린내 나는 유럽의 격전지가 됐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군의 퇴각이 사실이라면 2개월 전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 핵심 보급로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한 이래 가장 중요한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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