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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도물산사장 검찰고발 계기로 알아보면

    ◎불법 「주식투자클럽」 난립… 피해 속출/학연·지연 연줄로 3∼20명 모여 조직/악성루머 퍼뜨리고 시세 조작 일쑤 증감원은 25일 사설 투자자문 조직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회비를 받고 증권상담을 해온 박태식씨(50)를 불법 투자자문업 행위로 검찰에 고발했다.또 회사자금으로 자사주식을 매입하면서 시세상승에 관여한 삼도물산 김재헌 사장을 유가증권의 시세조종금지 등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이 회사 관계자 2명의 문책을 요구했다. 증감원에 따르면 박씨는 투자자문업 등록없이 지난해 7월 「강남투자클럽」이라는 투자모임을 조직,92명의 회원으로부터 연간 3백만원씩의 회비를 받고 매수종목의 추천,매도시점 관리,상장주식의 가치 또는 투자판단 등을 조언하는 등 불법적으로 투자자문업을 해왔다. 김사장은 회사자금 3억3천만원으로 지난 93년 12월부터 94년5월까지 43차례에 걸쳐 4만8천7백주(시가 5억2천7백만원)를 사들이면서 시세 상승에 관여하고,이 가운데 1만3천2백주(1억6천만원)는 증관위에 신고없이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감원은 이밖에 하이텔이나 천리안 등 PC통신망을 통해 투자자문을 해온 H컴퓨터통신,D컴퓨터정보통신 등도 조사대상에 올랐으나 특정인에 대한 투자자문과 불특정 다수에 대한 자문이라는 해석이 엇갈려 주의조치 증시에서 이처럼 불법 사설 투자자문클럽을 조직해 투자이익을 노리는 것은 비일비재한 현상.특히 이들 클럽은 「××연구소」 등으로 위장,엉터리 분석이나 흑색선전 등 각종 악성루머를 퍼뜨려 시세조종에 관여하거나 반사이익을 챙기는 등 증시의 암적 존재로 알려지고 있다. 증감원의 한 관계자는 『사설 클럽은 학연·지연·사업상 관계 등의 연줄로 적게는 3∼4명,많게는 10∼20명이 모여 불법 투자자문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상당수의 불법 클럽들이 난립하고 있으나 조직 내부의 제보가 없이는 적발하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이들이 퍼뜨리는 루머는 그럴싸한 것이 많고 영향력 또한 대단해 증시를 잘 모르는 일반투자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사설 클럽외에 자동전화응답 서비스(ARS)를 통해 투자자문을 해주는 업체도 70여 곳이 성업중이다.이들 업체도 대부분이 악성루머의 온상이다.그러나 증감원 등 감독기관은 이들 업체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문행위를 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단속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증감원의 최명희 검사4국장은 『현재 자본금 20억∼50억원 규모의 30여개 투자자문사가 재경원에 등록,투자자문영업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불법 투자자문사』라며 투자자들은 특정주와 관련한 악성루머는 반드시 확인하고 공신력있는 등록 투자자문사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 우체국·농수축협∼은행 내일부터 송금 서비스

    ◎PC·팩스이용 수표도 조회/우체국 현금자동지급기 8원 가동 24일부터 우체국과 농·수·축협의 단위조합에서도 다른 은행으로 송금(타행환)할 수 있게 된다.현금자동지급기(CD)와,전화·PC·팩스 등을 이용한 수표조회 등의 자동응답서비스(ARS)도 이용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22일 전국의 우체국과 농·수·축협의 단위조합을 금융전산망에 접속,24일부터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수·축협이나 여타 은행 점포들이 들어가지 않은 읍·면지역 주민들도 전자결제 시스템을 통한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현재 특수은행인 농·수·축협은 타행환·현금자동지급기·자동응답서비스 등의 이용이 가능하지만 우체국과 단위 조합은 금융전산망과의 접속이 되지 않아 이용이 불가능하다. 자동응답서비스란 거래사실·계좌잔액·사고수표 등의 조회,각종 통지,계좌이체 등을 점포에 나가지 않아도 전화·팩스·PC로 확인해주는 제도이다.우체국의 현금자동지급기 서비스는 오는 8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 24시간 수표조회/5개은,새달부터

    오는 7월부터 신한·동화·동남·충청은행과 농협 등 5개 은행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평일 24시간 수표조회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들 5개 은행은 자동응답 서비스(ARS) 공동전산망을 이용한 사고·위조수표의 온라인 조회 업무를 7월부터 24시간으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 정보통신전시회 KOEX서 개막/첨단 통신기술 “총집합”

    ◎무궁화호 실물크기 모형등 볼거리 푸짐/14일까지 「21세기 가상세계 체험」 기회도 제공 오는 8월초 발사되는 국내 첫 통신·방송위성인 무궁화위성이 실물과 동일한 형태로 일반에 공개된다.이와 함께 국내 통신발자취 1백년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미래 정보화사회의 핵심인 가상현실등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복 50주년 및 무궁화위성 발사기념 「정보통신 전시회」가 한국통신·데이콤·한국이동통신등 국내 9개 정보통신사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7일 막을 올려 오는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3층 대서양관에서 열린다. 지난 50년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한 국내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을 과거와 현재를 기반으로 미래를 재조명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궁화위성이 선보이며 위성및 발사체의 진행과정,기능및 역할,지상관제소의 기능등도 소개된다. 또 우리나라의 전기통신 도입·초창기부터 현재까지 1백년간의 통신발자취를 대형 벽면을 통해 인물·기술·이용행태등을 연도별로 재조명하며 세계 처음으로발명된 벨전화기부터 80년대까지의 세게 각종 전화기 24점이 시대별로 출품된다. 이와함께 「초고속정보통신코너」에서는 초고속정보통신에 대한 소개에 이어 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해 이용가능한 전화비디오서비스(VDT),화상회의및 탁상형영상회의(DVCS)등의 서비스가 온라인상으로 관람객을 위해 시연될 예정이다. 특히 「미래관코너」에서는 21세기에 각광받게 될 개인휴대통신,국제해사위성기구인 인말샛(INMARSAT)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프로젝트­21」,네트워크상에서 여러가지 가상적인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상현실서비스」도 소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통신,데이콤,한국이동통신,신세기통신,한국전화번호부,한국통신카드,한국통신진흥,한국PC통신,한국무선호출협의회등이 참여한다.
  • 정부기관·공기업 40개 직종/고령자 80% 고용 의무화

    ◎정부,노인 고용촉진 종합대책 확정/철도·고속버스·항공기 경로우대 추진 □고령자 고용촉진 대책 기업정년 60세이상 되게 적극 유도 고령자 대량 고용한 기업에 장려금 실버타운·노인의 집 연내 시범공급 노인전문병원·치매센터 31곳 설치 전문직 퇴직자 베트남·몽골 등 파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정부 투자·출연기관은 앞으로 5년 안에 고령자도 할 수 있는 주차관리원이나 사서보조원등 40개 직종에 55세이상 고령자를 80% 이상 고용해야 한다. 민간기업도 정년 퇴직한 사람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살릴 수 있도록 퇴직하기 전 임금의 60∼80%선에서 고령자를 월급이나 일급제,파트타임으로 다시 고용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6일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들어서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고령자의 일자리를 늘리고 산업현장의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령자 고용촉진 종합대책」을 민자당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70인 이상 고용 사업체 가운데고령자를 종업원의 6%이상 고용하는 사업주에게는 고령자 1명에 분기마다 9만원씩의 「고령자 고용촉진 장려금」을 지급하고 대상 사업체도 98년부터 50인 이상으로 확대하게 된다. 매표원·검침원·주차관리원 등 지금 20개로 고시돼 있는 「고령자 적합직종」도 내년부터 단순조립원·문서수발원등을 추가,40개로 늘린다. 국가나 정부 투자·출연기관 등은 25% 선인 이들 직종의 고령자 고용비율을 96년 30%,98년 60%에서 2000년에는 80%로 높여 나간다. 정년퇴직한 고령자의 계속적인 고용을 위해서는 퇴직하기 전 임금의 일정비율로 근로계약을 맺도록 하고 정부 투자·출연기관의 기능·고용직도 정년퇴직한 고령자를 재고용하기로 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55세로 정하고 있는 정년도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을 경신할 때 단계적으로 연장,60세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14만2천여명으로 어림되고 있는 공무원·금융기관·기술직 출신 고령자는 「고급인력 풀」을 구성,중소기업의 경영상담이나 고문으로 활용하고 베트남·몽골등 후발개도국에의 파견도 추진한다. 25곳인 「고령자 인재은행」을 40곳으로 늘리고 이 가운데 6곳을 「실버 인재센터」로 지정,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일자리를 구하는 고령자에게 취업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동부 취업알선 창구에 자동응답체제(ARS)를 설치할 예정이다.
  • 탈법선거 추방(지방자치 총점검:12)

    ◎「불법 저지른 후보」당선취소 전통 세운다/작년 3월부터 통합선거법 홍보활동/갈수록 지능화하는 「수법」에 단속 부심/선거법 어긴 후보엔 표 안주는 유권자 의식 절실 경기도 D시에서 발간되는 한 지역신문은 지난 2월 「시의회를 향해 뛰는 사람들」난에 한 출마예상자의 대해 「무소신,무능력으로 당선 가능성이 없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가 나간뒤 이 신문사대표는 경찰에 구속됐다.지역신문은 공직선거와 관련해 특정정당이나 후보자를 직·간접으로 지원 또는 반대하는 보도나 논평을 실을 수 없도록 하고 있는 정기간행물등록법 규정을 너무도 뚜렷이 어겼기 때문이다. 충남 C시의 한 지역신문은 지난 3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한 지역인사의 인터뷰기사를 냈다.그 인사가 주관한 지역행사와 시기를 맞추어 실은 이 기사는 선거에 출마한다는 직접적인 언급만 없었을뿐 지방선거를 겨냥한 「얼굴알리기」용이었다. 그럼에도 이 신문은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누가보아도 특정후보를 지원하는 기사였지만 정당소속도 아니고 후보등록을 한 것도 아닌데다 직접적으로 정치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아 제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정치관련 기사취급이 금지된 지역신문의 대부분은 탈법과 합법사이의 줄타기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특히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좀 더 아슬아슬한 곡예를 벌이고 있다는 느낌이다.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들은 지역여론에 민감할 수밖에 없으므로 일부 지역신문이 탈법의 유혹에 시달릴 여지도 그만큼 커진 것이다. 지역신문이라는 매체가 늘어남으로해서 나타난 새로운 부작용이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이른바 과학적 선거운동장비도 새로운 탈법선거를 부추긴다.전화 24회선을 컴퓨터에 연결시켜 5백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를 3시간만에 집계,분석해준다는 첨단시스템이 한 예다.생산업체에서는 효과를 강조하고 있지만 후보자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당장 선거법을 위반하게 된다.후보자및 정당명의의 여론조사는 지난 4월28일부터 선거일까지 금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법처리 모면 줄타기 게다가 이 시스템의 가격은 2천4백만원에 육박한다.이번 선거에서 인구 1만2천명 지역에 출마한 기초의회의원의 선거비용제한액은 1천1백만원,인구 5만1천명의 제한액은 1천9백만원이다.선관위가 이 시스템구입비용을 선거비용에 넣는다면 후보는 이 시스템을 구입하는 순간 제한액을 넘기게 된다.따라서 당선되더라도 선거비용초과로 당선이 취소될 위기에 놓일 수밖에 없다. 지난 4일 대구의 한 구청장 출마예정자는 서울에서 열린 아들의 결혼식에 지역주민을 관광버스를 대절해 대거 참석시켰다.향응을 제공했다는 제보가 있었지만 선관위는 결혼식하객을 대접했다는 명분때문에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선거효과를 거두었으면서도 사법처리를 모면한 줄타기의 한 예다. 반면 인천의 한 구의원은 지난 2월 시내버스 노선표 귀퉁이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정류장마다 붙였다.그러나 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받아야 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처럼 개인에 의한 탈법선거운동말고도 조직적인 불법양상도 새로운 문제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조직적 불법 양상 대두 노총과 이른바 민주노총준비위 등 노동조합관련단체는 이미 독자후보를 낼 뜻을 밝혔거나 공명선거추진활동으로 선거에 본격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그러나 노동조합법은 노조의 정치활동을 금하고 있는데다 선거법은 법령으로 정치활동이 금지된 단체에 대해 공명선거추진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비록 명목이 공명선거추진활동이라해도 불법을 저지르는 셈이다.선거에 임박해 노조관련단체가 개입하면 자칫 선거분위기를 해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민토론·설명회 활발 선관위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불법·탈법을 막기 위한 활동에 들어간 것은 지난해 3월이다.선관위는 그동안 개혁차원에서 마련된 통합선거법의 내용을 신문·방송은 물론 전화자동응답기(ARS)와 천리안·하이텔 등 컴퓨터통신을 이용해 일반에게 알렸다.또 각급 선관위는 설명회나 시민토론회를 열어 선거법을 안내하며 후보자와 유권자의 의식개선을 촉구했다.선관위활동은 나름대로 충실했던 것으로평가되고 있다.그러나 그럴수록 후보들의 불법선거전략은 더욱 지능화돼가고 있다. 결국 불법선거를 막기 위한 방안은 한곳으로 귀착된다.선거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사람은 반드시 당선이 취소된다는 관례가 정착되면 불법선거는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김영삼대통령도 이에 대한 의지를 여러차례에 걸쳐 강조했다.선거법을 어긴 후보가 오히려 「옥중당선」으로 입지화돼 당당히 배지를 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처럼 후보에 대한 물리적 제재이전에 먼저 유권자의 의식이 높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자신이 불법의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유권자가 대다수일때 불법선거는 발붙일 곳이 없다는 논리다.표가 되기는 커녕 오히려 표가 떨어지는데 불법을 저지를 이유는 아무데도 없기 때문이다.
  • 송재환 청장에 듣는 「열린 병무행정」(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올 2만5천여명 공익근무요원 배치/고위층아들 등 특별관리… 특혜소지 차단/거주지단위 징검으로 국민불편 최소화/면제대상자 대폭 줄여 형평성 제고… 징병검사 과정 공개 병무행정의 생명은 형평성·공평성 확보에 있다.납세와 더불어 국민의 양대 의무 가운데 하나인 병역의무가 국민의 신성한 의무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서는 맑은 병무행정이 전제돼야 한다. 불행히도 우리의 지난 병무행정은 과거의 행태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지 못했다.「병무행정=부조리의 온상」으로 치부돼 국민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대표적 행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돈많고 빽있는」 권력층·사회지도층·부유층 자제들의 군입대를 둘러싼 병무비리가 끊이지 않았던 탓이다.또한 과거 군사정권들이 군복무를 징벌의 수단으로 악용,시위에 가담한 학생들을 강제 입대시킨 것도 폄하에 한몫을 했다. ○이동상담소 운영 이처럼 잘못된 인상을 씻어내고 병무행정을 제 위치에 올려놓기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송재환병무청장을 만나봤다.70년 병무청 창설이래군고위장성 등 외부인사가 청장으로 「낙하산 임명」되던 관례를 깨고 지난 연말 사상 처음으로 내부에서 승진,병무행정 총사령탑이 된 골수 병무청맨.32년동안 병무행정에 몸담은 만큼 병무행정에 대한 애정도가 높고 부하직원들의 호응이 남달라,병무행정이 빠른 시일안에 구태를 벗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문민정부 들어 3번째 병무청장이다. 『요즘 병무행정에 대한 물의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모든 직원들이 사기가 올라 자발적으로 병무행정 개선을 위한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대상자들이 공평하게 의무를 나눠가질 수 있도록 병무행정의 형평성과 투명성을 높이는게 개혁의 초점이죠.직원들도 이 점을 가슴속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송청장은 11일 후암동 병무청장실에서 가진 대담에서 병무행정 쇄신을 겨냥한 과감한 병무개혁이 진행되고 있음을 힘주어 말하고 주요 과제들을 조목조목 설명해 나갔다. ­병무청 사상 첫 내부승진에 의해 발탁됐는데 병무행정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을 소개해 주시지요. ▲병무행정의 형평성과 투명성을확보하기 위해 전국 대학을 돌아다니며 이동병무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이 자리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 병무행정에 대한 설명회도 갖고 있습니다.또 징병검사장을 공개해 가족들이 일일이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요.신체검사 판정기준도 최근 엄정하게 개정,말썽의 소지를 없앴습니다.종전에는 불합격될 대상도 요즘에는 공익근무요원 등으로 모두 편성하고 있지요.장비도 초음파·뇌파탐지기와 병리검사기 등 첨단기기를 갖춰 최대한 정확하게 판정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병무행정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행정입니다.그러나 병무관련 비리 때문에 위상이 실추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특히 오는 6월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강해이로 부조리가 고개를 들 우려도 있는데요. ○신검장비 첨단화 ▲먼저 과거에 병무부조리가 있었던 걸 사과드립니다.그러나 요즘에는 공개행정시대로 부조리는 발을 붙일 수 없읍니다.제 직을 걸고 자신있게 부조리 근절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자녀들을 군에 보내는 국민들은 「이제 병무부조리는 이 땅에서 사라졌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입니다.개혁의 시대정신에 맞춰 타성에 젖지 않고 자발적으로 일해주는 직원들에게 항상 고맙게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이면 누구나 똑같이 져야 하는게 병역의무입니다.병역의무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체검사 때부터 공정해야 할텐데요. ▲올해초 징병신체검사규칙을 개정,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는 손가락 절단자나 신장·체중초과자 또는 미달자등 종전에는 면제대상이었던 신체결함자들도 전원 보충역으로 판정하고 있습니다.구체적으로 말하면 올 신검대상자 39만명 가운데 중학교중퇴자·생계유지곤란자 등 면제자를 제외하고는 35만명정도가 각종 형태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될 겁니다.과거 신체등급이 낮아 면제처분되던 사람들도 공익근무요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공익근무요원제는 올해 처음 실시돼 아직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또 상근예비역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십시오. ▲이 제도들은 올해부터 방위병제도가 폐지된데 따라 실시되는 겁니다.먼저 공익근무요원제는 공공봉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습니다.공익요원은 행정관서요원,국제협력봉사요원,예술·체육요원으로 나뉩니다.행정관서요원은 종전에 방위병으로 소집되는 보충역처분(신체등급 4등급)을 받은 사람 가운데 지정되며 올해 인원은 2만5천여명입니다.이들은 교통질서 계도와 취·정수장보호에 6천2백명,하천감시나 상수원 보호구역감시에 2천명,산림감시에 1만3천명 등 모두 10개 정부부처에 소속돼 근무하게 됩니다.4주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8개월을 근무합니다.집에서 출퇴근하거나 합숙을 하면서 현역병수준의 봉급외에 교통비·급식비를 지급받게 됩니다.다음으로 국제협력봉사요원은 현역 또는 보충역판정자 가운데 국제협력업무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능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외무부장관의 추천을 거쳐 뽑고 근무기간은 32개월입니다.예술·체육요원은 예술분야의 경우 「병무심의위원회」가 인정하는 국제예술경연대회에서 2위이상 입상자나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자 등이,체육은 올림픽대회 3위이상·아시아경기대회 1위입상자가 대상입니다.이들은 36개월간 근무합니다.상근예비역은 무기고 관리·예비군중대 근무등 과거 방위병이 맡았던 향토방위업무를 하게 되며 현역 1년근무 뒤 1년4개월동안 방위병처럼 출퇴근하게 됩니다.96년까지는 해마다 1만여명을 선발하고 97년부터는 2만7천여명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공익요원제의 시행으로 지난해 방위병 판정을 받고서도 1년이 넘도록 소집통지서가 오지 않는 바람에 민원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서울 거주자들의 입영이 늦어지고 있습니다.서울은 해당자는 많은데 배정할 곳은 적고,강원·의정부는 사람은 적은데 수요는 많은 실정입니다.하루 빨리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서울에 있는 자원을 다른 지역으로 돌리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입니다.조만간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봅니다. ­공익요원제가 자칫 현역기피의 수단으로 변질,병무부조리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데요. ▲현재 고소득층이나 사회지도층의 아들이나 연예·체육인들은 1천9백여명을 골라 병역을 전산화,별도관리하고 있습니다.그러나저명인사들이 아들을 현역기피시키기 위해 공익요원화할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형평성을 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병무행정이라하면 뭔가 당사자의 편의는 고려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많습니다.해당자들이 스스로 의무를 이행토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수검일 선택가능 ▲올해부터 국민편의 증진과 「열린 행정」 실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이를 위해 거주지 단위의 징병검사와 병적관리를 시행중입니다.종전에 본적지에 있는 지방병무청에서 징병검사를 실시하던 것을 읍·면·동 등 거주지로 수검장소를 바꾸고 병적관리도 거주지에서 하는 것이지요.또 징병검사때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도 실시,간염보균자나 AIDS(후천성면역결핍증)감염여부를 확인하고 「개인별 징병신체검사 결과통보서」를 나눠줌으로써 신체검사를 국민보건진료를 위한 것으로 차원을 높여가려고 합니다.섬에 살고 있는 대상자들은 종전에 지방병무청이 지정한 날짜에 수검토록 돼 있던 것을 본인이 희망하는 날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병역을 마치지 않은 대학생의 경우 친지방문이나 방학기간중 연수·견학목적에 국한해 해외여행을 허가했으나 여행목적에 관계없이 소속 학교장의 추천만 있으면 연중 2개월동안 해외여행을 허용하고 있습니다.생활보호대상자등 생계유지 곤란사유 해당자들이 면제원서를 접수할 때도 전에는 가사상황서를 시·구·읍·면장으로부터 발급받도록 하던 것을 생략하고 행정기관에서 전산조회를 통해 작성토록 해 불편을 줄였습니다. 또 30세이하 군복무 필자나 면제자가 국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면 귀국일로부터 10일이내 읍·면·동이나 지방병무청,공·항만 병무신고소에 신고하도록 돼 있던 것을 조만간 폐지하고 귀국여부를 법무부 전산망을 통해 병무청이 확인하도록 할 예정입니다.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규제로 느껴지는 사항들을 믿아내 고쳐나갈 생각입니다.계속 국민의 편에 서는 병무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병무 홈 서비스」 어디까지 왔나/ARS·PC로 대부분의 민원 해결/컴퓨터·팩스로 입원원서 수시접수 「안방 병무행정시대」가 열리고 있다. 병무청이 최근 행정관서로서는 처음으로 전화나 팩스·컴퓨터망을 통해 병무관련서류를 처리하거나 문의에 답변해주는 「홈 병무서비스」제를 운영,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신체검사나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사람은 시간과 돈을 들여 일부러 지방병무청을 찾아가 문의할 필요없이 집이나 학교에서 간단히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전화나 컴퓨터서비스등을 통한 문의가 하루 수백여통씩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병무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첨단통신기기에 의한 서비스는 3가지. 우선 전화를 이용하는 「병무민원 자동안내전화(ARS)가 그 첫번째다. 지난해 도입된 이 서비스는 하루 24시간 징병검사일자와 장소,현역복무여부,지원입영안내,입영부대등 병무행정전반에 관해 알려준다.한 통화는 6분으로 입영일자에 대한 문의는 병무청 일과시간에만 해준다. 지난해 이용건수는 이 서비스가 설치된 서울과 부산·수원·광주지역에서 모두 1백52만건에 이르렀다.이 서비스는 올해 대구·대전·춘천·청주·전주·창원지역까지 확대된다.제주등 나머지 3개 지역은 내년이후 설치된다. 다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컴퓨터망에 의한 「PC통신 병무민원안내」서비스. 지난해 5월 설치된 이 서비스는 데이콤의 천리안과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을 통해 접근할 수 있고 1백29종의 민원정보와 병무상담 일문일답사례 1백39종이 입력돼 있다. 지난해 이용자수는 23만여명으로 입영일자에 대한 문의가 전체의 47%를 차지,가장 많았다.2위가 각군 지원병모집안내로 10%였으며 다음은 보충역입영,현역병입영,산업기능요원,징병검사에 대한 문의 순이었다. 또한 「팩스 정보서비스」는 궁금한 병역제도는 물론 병무민원서식등 2백75가지의 정보를 입력해놓고 있다. 이 서비스는 특히 병무민원서식 가운데 가장 활용률이 높은 「재학생입영(소집)원서」를 직접 팩스로 보내준다.이 원서를 받은 대상자가 원서의 기재사항을 적어넣은 뒤 다시 팩스로 해당병무청에 보내면 서류접수가 끝난다.이 기능은 컴퓨터망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있다. 병무청은 이와 함께 이동병무상담 때 직접 병무청 전산망과 연결된 PC를 상담장에 설치,본인으로 확인될 경우 신상관련자료를 제공해준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 서비스들은 이용방법 자체에 대해서도 안내를 해주고 있다』면서 『대학생들은 빠른 시일안에 입대하기 위해 무턱대고 휴학계를 내지 말고 반드시 미리 이 서비스등을 통해 안내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 증시 악성루머 진원지/증권사 정보팀·사설업체에 “의혹”

    ◎증권사 부장급 20여명의 「알송회」 유명/정보팀/영세 50개사가 증권정보 음성서비스/사설업체 증권가의 정보 팀에 찬 바람이 불고 있다.검찰이 증시의 악성 루머를 뿌리뽑겠다고 칼을 뺐기 때문이다. 증시에는 언제나 밑도 끝도 없는 소문들이 나돌기 마련이다.그러나 최근 덕산그룹 부도 이후에는 견실한 중견 업체들의 부도설까지 나돌며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투자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 정보를 수집하는 증권사의 담당자들은 당분간 손을 놓고 사태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증권사의 정보담당 부서장들도 25일 악성 루머를 근절하는 데 앞장설 것을 결의하는 등 정부의 방침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 증권사의 정보 담당자는 『일단 몸조심하고 있다』며 『그러나 증시는 돈이 오가는 곳이므로 정보의 흐름을 건전하게 유도하는 정책을 써야지,단속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루머의 내용은 정치·경제 정책·사회·기업 동향·유명 인사나 연예인의 개인 신상 등 다양하다.속성상 기업 정보가 가장 많으며,1주일 정도 생명력을 유지한다. 공급원은 정치권과 정부의 정보기관·재벌의 회장 비서실 등.증권사와 재벌그룹을 중심으로 은행·보험·투자금융 등 금융기관,안기부·검찰·경찰·국세청·감사원 등 정부기관은 물론 정치권과 정치 사조직들도 정보의 공급과 유통에 일익을 담당한다. 이들은 정보의 생산자인 동시에 수요자이며,정보를 축소·확대 재생산하기도 한다.언론사에 경쟁 상대를 헐뜯는 엉터리 정보를 의도적으로 흘리는 기업들도 있다. 유통은 재벌그룹 정보 담당자들과 금융기관 종사자,정부의 정보 담당자들이 1대 1,또는 집단으로 만나 교환함으써 이뤄진다.활자화된 내용은 담당자들이 윗 사람에게 보고용으로 만든 것이다. 현재 활동하는 정보팀의 수를 파악하기가 어렵다.구성원도 2∼3명에서 수십명까지 다양하다.알송회·화요회,수요회,목요회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알송회는 각 증권사 부장급 20여명으로 구성돼 중량감이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안기부·기자·펀드매니저(주식운용역)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수요회는 한 때 정확도에서 이름을 날렸으나 주요 멤버들이 하나 둘씩 떠나 지금은 와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사설 정보업체가 제공하는 음성증권정보 서비스(ARS)도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진원지이다.현재 성업 중인 50여개 업체의 대부분이 2∼3명의 영세 업체로,그 직원도 증권에 관한 비전문가여서 장세 분석 능력이 떨어진다. 이들은 정보의 대가로 30초 당 1백원의 수수료를 받는다.따라서 수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른 업체보다 보다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정보를 만들어내는 사례가 적지 않다.증시예측이 빗나가면 신용도가 떨어지므로 증시 상황을 꿰어맞추기 위해 일부러 악성루머를 퍼뜨리기까지 한다. 증권감독원의 루머 단속반장 박주홍 검사4국 차장은 『단속대상이 되는 것은 개연성을 과장하여 사실인 양 단정적으로 표현하거나 시중에 나도는 루머를 확인없이 전파하는 행위』라며 『차제에 루머의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허위 사실 유포 행위가 드러나면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증시 악성루머 수사/대검 긴급지시/진원지·유포경로 색출

    ◎사설정보기관 규제 강화/증감원도 특별단속반 투입 조사 정부는 최근 덕산그룹 연쇄부도사태 등에서 증폭된 증권가의 악성루머로 일부 중소기업이 흑자도산을 하는 등 선의의 피해가 잇따름에 따라 이들 증권가유언비어에 강력대응키로 했다.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 검사장)는 24일 증권가에 나도는 악성루머에 대한 본격수사에 착수,증권시장주변에서 흘러나오는 유언비어의 진원지와 유통경로를 철저히 가려내 관련자를 사법처리하라고 서울지검 등 전국검찰에 긴급지시했다. 정부는 검찰의 수사와 별도로 청와대를 중심으로 악성루머의 근절을 위한 법적·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근본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사정관계자는 『사설정보기관이 이같은 악성루머를 조장하는 일도 없지 않다』며 『정부는 관계법령의 제·개정을 통해 이들 사설정보기관의 설립 및 활동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내에는 현재 30여개에 이르는 사설정보기관중 일부사와 출처를 알 수 없는 곳에서 만드는 5∼6종의 지하정보지가 유언비어를 조장하고있으나 이를 규제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전무한 실정이다. 최근 증시주변에는 덕산그룹의 배후와 관련,민자당의 K·L의원이 관련되어 있다는 설,국내유수의 건설사가 자금위기를 맞고 있다는 소문,대우그룹의 김우중 회장이 서울시장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설 등이 집중적으로 유포됐으나 사정당국은 모두 악성유언비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이들 악성루머가 ▲특정업체의 도산을 조장해 업체를 인수할 의도 ▲증권가의 「큰손」들이 주가를 조작할 목적 ▲정치적 의도 등 3가지 측면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루머는 덕산그룹의 부도와 관련,어음할인중단과 대출회수등 중소기업을 겨냥한 것이 많아 기업활동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형법 313조 「신용훼손」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위계로 사람의 신용을 훼손할 경우 5년이하의 징역과 1백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증권감독원도 이날 특정기업의 부도설 등 악성루머로 기업활동이 위축되고 투자자의 판단에 혼란이 빚어짐에 따라 미확인풍문의 유포를 금지하는 공문을 증권사와 투자자문사·투자신탁에 보냈다. 증감원은 ▲증시 또는 주가에 대한 단정적이고 주관적 판단 ▲특정기업에 대한 미확인 또는 근거 없는 풍문 ▲증시정책에 관한 예측 등 오해를 유발할 소지가 있는 풍설 등의 유포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증감원은 박주홍 검사4국차장을 반장으로 증권사와 사설 투자자문사가 제공하는 증권정보 음성정보서비스(ARS)를 담당하는 2개의 단속반을 편성,이날부터 집중단속에 나섰다.
  • 도서관 전산망 가동/서울대

    서울대는 21일 하오 교내 중앙도서관 4층에서 김종운 총장,김상주 부총장,박효근 도서관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학술정보시스템」(SOLARS)가동식을 가졌다. 이 시스템의 가동으로 서울대도서관의 도서검색·대출·장서관리 등이 완전자동화됐으며 올해 안에는 전국의 국립대학을 연결하는 대학도서관전산망이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신 학술정보를 공동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 국내 학술연구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 국회/주요예산사업 현장조사/1백억원이상 공사 등 대상

    국회는 10일 올해부터 예산·결산 심의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국가 주요 예산사업에 대한 현장조사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장조사는 지난해 8월 신설된 사무처 법제예산실을 중심으로 우선 50억원 이상 계상 또는 증액된 대규모 사업과 총공사비 1백억원 이상의 계속사업,그리고 문제가 되고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예산현장조사제는 지난해 6월 개정된 국회법에 사무처의 기능이 「입법 예산 정책분석 등을 처리하기 위해」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국회는 올해부터 각종 개정법률안요지,의안처리경과 등을 알려주고 각종 청원·진정등도 컴퓨터로 처리하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도입할 방침이다.
  • 서울대 도서관 완전 전산화/80만권 데이터베이스 구축/21일 가동

    ◎전국 국공립대와 연내 온라인 연결 국내 최대 대학도서관인 서울대도서관(관장 박효근)이 9일 완전전산화됐다.또 서울대도서관은 올안에 전국의 모든 국공립대학 도서관과 전산망으로 연결돼 학술정보를 신속히 교환,학문 연구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서울대도서관에는 여느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도서목록카드를 비롯,일체의 문서가 사라진다.대신 컴퓨터로 원하는 자료를 검색,대출예약까지 함으로써 조용한 사무실을 연상케 한다.도서관 로비에 20대,각 서고에 2∼3대씩의 단말기가 설치되며 교수연구실이나 각 과에 있는 컴퓨터도 이용하게 된다. 검색도 저자나 책이름 위주의 종전방식을 탈피,주제·국제표준번호(ISBN)·출판사 등 14가지 검색키로 다양화해 필요한 학술정보를 얻는데 시간과 노력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현재 총1백70만여권의 장서 가운데 광복이전에 간행된 고서를 제외한 80만여권과 각종 정기간행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완결됐다. 서울대는 이와 함께 자체개발한 도서관전산화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전국 국공립대학에 제공,상반기중 10여개 대학간에 시범운영을 거친 뒤 하반기까지 전국적인 도서관 온라인망을 형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이 나름대로의 전문분야를 집중육성한 뒤 축적된 정보를 다른 대학과 쉽게 교환할 수 있어 국내 학문수준의 향상 및 대학별 특성화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대는 90년2월 전산화작업에 착수,93년8월 한국컴퓨터와 함께 독자적인 도서관학술정보시스템(SOLARS)을 개발한데 이어 지난해 10월10억여원을 들여 대형컴퓨터를 구입,이날 전산화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1일 가동식을 갖는다.
  • 불법운동 감시/자원봉사요원 4월 투입/중앙선관위 지방선거 준비상황

    ◎선거준비단 가동… 투표구조정 매듭/1월/실제상황 방불 종합적 도상연습 실시/3·5월/투표함 3만8천개등 선거장비 확보/5월까지/입후보 안내설명회 지역별 2회 개최/4·5월 올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창설 30년이래 가장 바쁜 한해를 맞게 될 것 같다. 시·도지사 15명,시장·군수·구청장 2백60명,시·도의원 8백66명,시·군·구의원 4천3백4명등 모두 5천4백여명의 기초·광역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동시에 뽑는 최대규모의 선거를 주관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난해 3월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를 위해 후보자의 유권자 접촉기회를 크게 늘리면서도 자금사용에 대해서는 철저히 규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을 제정한 뒤 처음 치러지는 전국규모의 선거다.또한 96년 국회의원 총선거와 97년 대통령선거등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여야 정당의 선거전도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어서 선관위는 바짝 긴장한 채 연초부터 공명선거정착을 위한 준비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선거관리준비=선관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중앙위와 각급선관위에 구성한 「선거관리준비단」을 연초부터 본격가동할 방침이다. 우선 1월까지는 시·군행정구역 개편대상지역을 포함,투표구조정을 마치고 읍·면·동 소속 공무원 가운데 투표구별 간사 위촉도 마칠 계획이다. 자원봉사요원의 모집은 1월부터 3월까지 실시,4월부터 사전선거감시활동등에 투입하고 읍·면·동 또는 시·군청등에서 지원받는 행정요원들은 4월부터 관계기관과 협조를 거쳐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2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출마예정자들의 선거준비활동을 돕고 불법·타락선거운동을 감시하기 위해 자원봉사요원은 최고 5만에서 최저 5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3만8천여개의 투표함과 5만6천여개의 기표대,4천여대의 투표지계수기 등 필요한 투·개표장비는 5월까지 준비를 마치고 투·개표소도 3월까지 선정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3월과 5월에는 실제 선거상황을 방불하게 하는 종합적인 도상연습도 실시한다. 일정·선거인명부·입후보안내·후보자등록·선거운동관리·선거비용및 기탁금관리·우편투표관리등은 모두 전산프로그램으로 처리된다. ▲출마예상자관리및 홍보활동=4∼5월에 걸쳐 시·도,시·군·구별로 2차례씩 입후보안내설명회가 열려 후보진영의 실무준비절차를 소개한다.이에 앞서 1월말까지는 입후보안내자료를 작성,2∼3월에 걸쳐 정당·지방의회에 배부한다. 5월부터 6월10일까지는 정당사무관계자및 후보자등록업무담당자에게 후보자등록서류등에 대한 사전지도를 마칠 예정이다. 정책대결중심의 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3월부터 언론사·정당·후보자등에 관련자료를 송부하고 선거기간(후보등록때부터 선거일 전날까지)에 언론기관이나 시민단체 주관의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를 권장한다는 것이다. 개정된 선거법을 몰라 위법선거를 하는 불행한 후보자를 막기 위해 연초부터 컴퓨터통신(천리안)에 「선거·정당소식」란을 개설하고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를 전국 5개 권역별로 설치,선거법에 대한 질문에 응답할 예정이다. ▲불법·타락선거의 감시·단속활동=지난 12월18일까지 새로운 선거법에 대한 계도활동을 벌인 1단계 감시활동에 이어 오는 5월31일까지선거관리기획단을 중심으로 직접 현장에 요원을 파견,단속하는 2단계활동에 돌입한다. 2단계에서는 관광지와 유원지등 취약지역및 각종 집회장소·행사장등에 특별단속위원과 자원봉사자등을 투입해 금품수수나 관권개입여부등을 집중감시한다. 특히 지난 연말부터 오는 1월말에 이르는 명절및 연말연시를 틈탄 선심공세등이 주된 대상이며 출마예상자들이 지출한 대규모 금품비용과 요식업소등의 단체손님 접대등은 모두 선거비용의 수입·지출내역으로 파악돼 선거비용을 신고할 때 철저한 검증을 받게 된다. 위법행위소지가 있는 인물은 후보자별 기록카드를 작성,따로 관리한다. 6월1일부터 선거일인 6월27일까지의 3단계감시활동에서는 특별단속위원및 자원봉사자별로 전담지역을 지정,불법·타락적 선거운동에 대한 채증작업에 집중한다.관할검찰·경찰과 공명선거활동에 참가하는 시민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조체제를 갖추는 것은 물론이다. ▲기간별 주요일정및 단속대상=선거일전 1백80일(94년12월29일)부터 정당 후보자및 그 배우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기부행위가 금지된다.특히 선거기간(후보자등록이 시작되는 6월11일부터)에는 정당 후보자및 배우자·자원봉사자의 기부행위도 일체 금지된다. 선거일전 1백20일(2월27일)부터는 정강·정책·신문광고등이 80회로 제한된다. 해당 자치단체의 장에 입후보할 현직 단체장,지방의회 의원에 입후보할 공무원등은 선거일 90일전(3월29일)까지 사직해야 한다.소대장급이상의 향토예비군 간부와 통·이·반장이 선거사무장에 취임할 때도 마찬가지다. 선거일전 60일(4월28일)부터 후보자와 정당명의의 여론조사가 금지되고 선거기간 개시일 30일전(5월12일)부터는 당원단합대회나 당원교육도 금지된다.의정보고활동도 선거일 30일전(5월28일)부터는 할 수 없다. 선거일전 16일(6월11일)부터는 선거기간이 시작돼 후보자등록신청이 이루어지며 자치단체장선거에 입후보할 국회의원·지방의원·장차관등은 그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이 기간에는 어떠한 기관도 여론조사결과를 공표할 수 없으며 정당은 당원모집이나 입당원서 배부를 할 수 없다.
  • ARS 통해 은행지로 안내

    오는 12일부터 자동응답 서비스(ARS)를 통해 은행지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은행지로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12일부터 서울 등 6대 도시와 춘천·청주·전주·창원·제주 등 11개 도시에서는 전자식 전화기나 개인용 컴퓨터(PC)를 통해 은행지로 이용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방법은 전화기 또는 PC로 금융결제원에 전화한 뒤 안내 내용에 따라 번호를 누르면 지로번호 신청 및 변경절차·자동납부·자동이체 등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은행 「전화 금융서비스」 붐/종류와 방법을 알아보면

    ◎현재 4개은 도입… 내년 전은행 확산 예상/자금이체·조회·신상품 등 “한 통화로 척척” 전화 한 통화로 자금·예약·현금서비스 이체 등 금융서비스와 각종 조회 및 사고신고 서비스를 받는 「전화 금융서비스」제도가 내년 상반기에 모든 은행으로 확산될 전망이다.현재 신한·보람·동화·하나은행이 실시하고 있다. 전화로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의 종류와 그 방법을 알아본다. ▷전화 이용 서비스◁ ▲서비스 내용=자금이체·현금서비스 이체·조회·사고 신고·상품 안내 ▲이용방법=실명 개인으로 해당 은행에 신청하면 된다.은행으로부터 고유번호를 배정받은 후 고객이 전화로 직접 비밀번호를 등록한다.비밀번호는 수시로 바꿀 수 있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를 전화로 입력한 뒤 음성 자동응답 서비스에 따라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전화의 안내에 따라 서비스코드·계좌번호·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면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자금이체나 예약이체는 녹음으로 남길 수 있다.수수료는 창구를 이용할 때와 비슷하다.▷자동응답서비스(ARS)공동이용 시스템◁ ▲서비스 내용=자금 이체·조회·통지·사고신고·안내 ▲이용방법=보통·저축·당좌·기업자유예금 가입자로서 거래은행에 이용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이용시간은 평일은 상오 9시30분∼하오 7시,토요일은 상오 9시30분∼하오 3시까지이나 사고신고는 연중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조회·사고신고·안내·신용카드 조회서비스는 무료이며,통지서비스는 건당 40원,계좌이체 서비스는 같은 지역일 경우 건당 2백원이다. ▷공모주 전화청약서비스◁ ▲서비스 내용=청약증거금 납입·청약증거금 환불·배정주식 교부 ▲이용방법=청약마감일 마감시간(평일 하오 4시,토요일 하오 1시)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성명·계좌번호·비밀번호의 대조를 통해 본인여부를 확인한다.
  • 미서 개발중인 쌀 인체에 “유해”/한국시장 겨냥 「강한품종」 연구

    ◎제초제 독성 잔류 가능성/미교수,관련연구서 공개 【워싱턴 연합】 미국은 농무부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유전공학 측면에서 가공할 부작용이 우려되는 신종 쌀등을 개발중이며 한국 쌀시장에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는 미곡물회사도 관련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17일미과학자가 밝혀 주목된다. 이같은 내용은 미오하이오주 소재 마하리시 인터내셔널대의 존 페이건 교수가 워싱턴에서 현재와 같은 유전자 기술 개발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경고하면서 공개한 관련 연구 보고서에 포함돼 있다. 「생명공학의 가혹한 수확」이란 제목이 달린 72쪽 분량의 보고서는 미국에서 최소한 27개 이상의 대기업들이 미농무부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쌀 밀 옥수수 감자 토마토 담배 및 당근 등 약 30종의 농작물을 대상으로 유전자 공학을 동원해 『제초제의 독성을 이길 수 있는 강한 품종』을 개발했거나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페이건 교수와 보고서는 이들 신품종이 수확 증가라는 당장의 혜택을 줄지는 모르나 장기적으로 인간과 환경에가공할 위협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미농무부도 이들 신품종에 독성 제초제 성분이 더 많이 잔류할 수 있음을 시인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쌀의 경우 듀폰사가 이미 이같은 신품종 개발과 관련한 보고서를 냈으며 미농무부 농업연구소(ARS)도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주에서 신품종 개발을 위한 4개 프로젝트를 직접 추진했거나 진행중이다.
  • 고객의 예금잔액 문의때/인출가능 금액 따로 통보

    ◎은행 결제 시차 이용한 사기 막게/은감원,공문 시달 다음달부터 금융기관은 고객이 예금잔액을 문의할 경우 총잔액과 인출가능금액을 따로 알려주어야 한다.입금내역을 문의할 경우에는 현금과 다른 금융기관이 발행한 미결제 타점권(자기앞수표·가계수표·약속어음 등)을 구분해서 알려주어야 한다. 은행감독원은 24일 가계수표사기범이 온라인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은행의 영업마감시간에 임박해 물품을 구입한뒤 현금대신 가계수표를 입금하고 고의적으로 부도를 내는 신종 사기사건이 빈발함에 따라 각 금융기관에 이같은 내용의 지도공문을 시달했다. 현재 고객이 본인의 예금잔액을 조회하는 방법에는 유선조회,통장정리,PC조회 및 자동응답시스템(ARS)조회 등이 있다.유선조회는 고객이 은행에 전화로 예금주와 계좌번호·비밀번호를 대면 예금잔액을 알려주나 입금내역을 묻지 않는한 미결제 타점권을 포함한 총잔액만 알려주고 있다. 통장정리는 고객이 통장을 가지고 영업점을 찾아가 예금조회를 하는 방법으로 정리된 통장에는 현금·타점권 등이 글자 또는 기호로 표기된다. PC조회는 각 은행의 컴퓨터에 고객의 컴퓨터를 연결하는 홈뱅킹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계좌내역을 조회하는 방법으로 예금잔액,타점권 입금여부 및 인출가능금액이 화면에 나타난다. ARS조회는 거래은행을 통해 가입신청을 한뒤 전화로 은행코드,서비스코드,계좌번호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현금·타점권 및 인출가능금액 등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 영화예매카드 이용 확산/(주)가우자리,18개극장에 전산망설치 운영

    ◎회원들 전화로 예약… 카드 제시하고 입장/시간절약돼 폭발적 인기… 연극·음악회도 가능 카드 한장으로 영화는 물론 연극,음학회 등 각종 문화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자동예매시스템이 개발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이 시스템을 도입,공급하고 있는 (주)가우자리(대표 김남기)는 신용카드크기의 영화예매카드를 발간하고 이를 뒷받침해 줄 전산망을 구축했다.가우자리에서 제공하는 영화예매서비스는 ARS(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것으로 회원카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 보고싶은 영화를 선택한 다음 영화개봉 일주일 전부터 하루전까지 예약을 할수 있다.영화관람 당일에는 카드를 극장 또는 극장에서 지정하는 가맹점에 가서 카드를 제시하면 입장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주말이나 명절때 직접 극장까지 가지 않고도 표를 쉽게 구할 수 있을뿐 아니라 전화로 예약상황을 알아볼 수도 있어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예약을 취소하고 싶을 때는 하루전까지 역시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회원이 아니더라도 자동응답전화를 이용하면 상영프로,극장위치,상영시간 등 각종 공연정보를 알 수 있다. 예매카드는 특히 영화광들이 많은 대학생,직장초년생등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일주일에 영화를 평균 서너 편은 본다는 오흥석씨(28·회사원)는 『영화예매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한 후부터 시간이 많이 절약됐다』며 『특히 예매를 하기위해 극장에 두번 걸음을 하지 않아서 좋다』고 말했다. 영화예약시스템은 가우자리의 중앙컴퓨터와 각 극장에 설치된 예약용 컴퓨터 단말기를 연결하는 대형전산망의 구축을 통해 이뤄진다.또 전산망을 바탕으로 신용카드,직불카드와의 연결도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우자리 김남기사장은 『지금까지 18개 극장에 무상으로 전산시스템을 설치했다』며 『이용가능한 극장을 늘리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전산화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약관람카드는 극장주변이나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가입비 1만원과 예치금 2만원을 지로로 입금하면 된다. 현재는 단성사,중앙극장 등 서울 시내 20여 영화관과 미추,성좌,산울림 등 30여개의 극단과 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며 카드문화 정착에 따라 앞으로 회원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후생복지·연금 정보 내년부터 전화서비스

    공무원 후생복지및 연금제도에 대한 정보가 내년부터 전화로 서비스된다. 공무원 연금관리공단은 95년 1월부터 전화 자동응답 시스템(ARS)을 도입,전·현직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복지와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접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화 자동응답 시스템은 급여신청방법 안내등 그 내용이 자주 바뀌지 않는 정보를 컴퓨터안의 대형 메모리에 녹음한뒤 음성으로 들려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또 주택분양 당첨안내,대부잔액조회등 수시로 변동되는 정보를 주컴퓨터로부터 받아 음성정보로 변환하여 알려주는 자동응답기능,연금수급자의 신분변동사항,민원사항접수등 전화사서함으로 활용되는 음성우편기능도 갖출 예정이다.
  • 해저케이블·위성통신/세계로 뻗는 우리 통신망

    ◎현재 기술수준과 21세기 전망/북한 제외 세계 모든국가와 통화 가능/2천만회선 돌파… 1가구2전화시대/해저케이블/국제회선 증설 박차… 내년 6만회선으로/위성통신/세계 단일망 참여… 5년내 2만회선 확보 우리나라의 국제통신망은 60여년전인 지난 33년 7월1일 서울∼도쿄간 최초로 국제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현재는 북한을 제외한 전세계 어느 나라와도 통화가 가능하게 됐다.우리의 통신 수준을 세계 8위에 올려 놓은 주역인 한국통신은 대내적으로 지난해말 전화 2천만회선 돌파로 1가구 2전화 시대를 열었고 해저 광케이블망과 위성망을 통해 현재 1백90개국 2백40개 지역에 국제전화를 제공하고 있다.이 가운데 국제자동전화(IDD)가 가능한 국가는 1백89개국 2백31개 지역으로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우리의 통신망이 연결되고 있다.또한 91년부터 국제전화사업에 뛰어든 데이콤도 불과 3년사이에 1백63개국 2백개 지역에 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세계적 국제전화사업자로 발돋움 했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국제교환시설 1만4천7백52회선과 국제텔렉스 1만3천5백회선을 확보하고 있으며 4∼5년후면 한국통신이 세계 단일 위성통신망 계획인 「프로젝트 21」,데이콤이 「글로벌스타 계획」,한국이동통신이 「이리듐 계획」에 각각 참여,해저 광케이블망과 위성망으로 2원화된 통신망을 더욱 완벽하게 갖추게 된다.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우리의 통신망을 해저케이블망과 위성망으로 나눠 소개한다. ▷해저케이블망◁ 60년대까지 우리의 국제통신망은 일본을 경유해 괌∼하와이로 이어지는 태평양횡단 해저동축케이블(TPC­1)에만 의존,그야말로 형편없는 수준이었다.그러나 70년대 후반부터 독자적 국제전화 회선을 확보하기 시작했고 지난 90년 5월 한국∼일본∼홍콩을 연결하는 HJK 해저광케이블 개통을 전환점으로 본격적인 해저광케이블 국제통신시대를 열었다.지금은 한국통신이 21개 구간 2만1천1백72회선,데이콤이 14개 구간 8천1백회선 등 모두 3만여회선을 운용하고 있다. 내년말에는 한국∼중국,한국∼괌 사이의 1만5천1백20회선씩을 비롯,한국∼러시아∼일본(RJK)간 3천6백30회선,한국∼일본∼괌∼동남아∼호주(APCN)를 잇는 해저광케이블 6천3백60회선 등 모두 10개 구간 3만여회선을 추가하게 돼 해저케이블망은 6만여회선으로 급증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현재 한·중간 해저광케이블과 RJK,APCN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국제회선 증설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의 충남 태안과 중국 산동성의 청도간 5백70㎞를 직접 연결하게 될 한중 해저광케이블은 지난 6월 건설에 착수,내년 12월에 개통될 예정이다.공사비 4백억원을 두 나라가 분담하는 이 해저광케이블은 전송속도 5백60MBPS급 2개 시스템으로 전화 1만5천1백20회선 용량이다.따라서 이 케이블공사가 끝나면 우리나라와 중국은 동영상정보까지 교환이 가능한 첨단 통신망을 공유하게 된다.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RJK 해저광케이블은 총길이가 1천7백17㎞로 동해의 독도 북쪽 1백㎞ 해역에서 분기,3개국을 연결하게 된다.3개국 해양을 연결하는 육양국은 우리나라의 부산과 일본의 나오에츠,러시아의 나홋카이다.용량은 전송속도 5백60MBPS급 2개 시스템으로 동시에 8만호의 전화서비스가 가능한 1만5천1백20회선이다. 우리나라와 동남아·호주를 잇는 APCN 해저광케이블은 동남아시아 10개국과 호주 등 11개국을 연결하며 공사에는 해당국을 포함,모두 29개국 48개 통신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오는 96년11월 개통을 목표로 지난 7월 착공한 이 공사에 우리나라는 3백억원을 투자,6천3백60회선을 확보하게 된다. APCN은 총 길이가 1만2천㎞에 이르는 대공사이다.광케이블의 전송속도도 최첨단인 5GBPS급의 전화 6만회선이며 광증폭중계기술 및 동기식디지털 전송기술을 도입한 광대역 초고속통신시스템이다.따라서 전화 및 데이터통신은 물론 고화질텔레비전(HDTV)의 전송서비스도 가능,향후 아시아와 대양주를 연결하는 초고속 기간정보통신망으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위성통신망◁ 우리나라의 국제 위성통신망은 지난 70년6월 한국통신이 인텔새트(INTELSAT) 태평양위성의 3천1백96회선을 확보,이 가운데 2천3백12회선을 운영하면서 시작됐다.이어 77년9월에는 인도양위성의 2천9백68회선을 확보해 1천2백60회선을개통했고 91년3월에 국제해상위성기구인 인말새트(INMARSAT)의 27회선을 확보,17회선을 가동하는 등 모두 6천1백91회선 가운데 3천5백89회선을 운용하고 있다. 데이콤도 태평양위성 6백69회선,인도양위성 6백87회선 등 1천3백56회선을 운용중이며 98년 실용화되는 글로벌스타계획의 통신위성을 통해 5백20회선을 더 확보할 예정이다.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가 확보한 국제 위성통신망은 모두 7천5백47회선.그러나 한국통신이 오는 98년쯤 실용화될 세계 단일 위성통신망 계획인 「프로젝트­21」에,한국이동통신이 「이리듐계획」에 각각 참여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4∼5년내 위성망 2만회선을 확보할 전망이다.이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해저 초고속광케이블망과 더불어 상당한 위성통신망도 갖춤으로써 미국의 대도시에서 아프리카의 오지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을 유·무선망으로 연결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위성망은 지난 67년 한국통신이 세계에서 56번째로 인텔새트에 가입하면서 시작됐다.이후 70년 6월 금산위성통신 제1지구국이 준공됐고 77년 9월에는 제2지구국이 개통됐다.또 83년9월에는 금산위성통신 제3지구국,85년 1월 보은위성통신 제1지구국을 건설했다.이어 85년에는 지구의 3분의1을 커버하는 국제해상위성기구(인말새트)에 가입했고 91년3월에는 금산 국제해상위성의 태평양위성지구국,93년 11월에는 인도양위성지구국을 각각 개통하면서 본격적인 위성통신시대를 열었다. 한편 데이콤은 지난해 6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TDRSS위성을 통할 수 있는 국제통신용 「미국방부 태평양지역 통합통신망(PCTN)」전용지구국을 평택 미8군 영내에서 개통,앞으로 미국과의 통화수요 증가에 대비한 위성통신망 회선을 충분히 확보했다. 데이콤은 이어 지난해 12월 인도양 및 태평양위성을 경유하는 서울∼북경간 국제전용회선망을 개통,중국전역에 국제전용회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뷰/체신부 기획단 실무사령탑 천조운부단장/“초고속 통신망 종합계획 새달 확정”/완성되면 국민생활 전반 획기적 변화 『초고속정보통신망은 45조원에 이르는 투자규모나 구축기간의 장기성 등을 감안할 때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첨단 정보통신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이 병행돼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발족한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기획단의 실무책임자인 천조운부단장(41·체신부 부이사관)은 아무리 좋은 통신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더라도 국민이 이용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초고속망은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 시도하고 있는 고속정보망 사업을 흉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선진국으로 부상하는데 실질적 기반이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면서 『초고속망이 완성되는 2015년이 되면 국민의 생활 전반에 걸쳐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획기적 변화를 맞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기획단(단장 박성득)은 경제기획원과 상공부·체신부·과학기술처 등 관계부처와 한국통신·한국전자통신연구소의 민간 전문가 등 49명으로 구성,앞으로 초속정보통신망 구축과 관련한 모든 계획을 짜고 시행하는 실무기구이다.천부단장은 이 기구에 상주하면서 6개 실무추진반에서 세운 계획을 점검하고 시험망 및 실제망 구축 등을 지휘하고 있다. 『초고속망 구축은 정부주도와 민간주도 부분으로 분리해 민간의 활력과 정부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접목시켜 나갈 것입니다.이를 위해서는 행정·교육망 등 국가망의 구축 및 연결도 중요하지만 민간 통신사업자들이 일반인용 정보서비스를 개발·보급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계획입니다』 그는 특히 『초고속망이 미래의 국가적 흥망을 좌우하는 사업인만큼 오는 11월말까지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광범위한 조언을 듣고,공청회를 열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계획단계부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또한 미국 일본 등 정보통신 선진국과의 긴밀한 기술협력을 통해 망사이의 상호접속은 물론 초고속망을 세계적 수준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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