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RS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PC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IVE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46
  • “코로나19 대재앙의 시작, 中 우한 화난 시장 확실하다”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19 대재앙의 시작, 中 우한 화난 시장 확실하다” [사이언스 브런치]

    2019년 연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지구촌 곳곳에 빠른 속도로 확산해 약 3년 동안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해 초기에는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라는 추정도 있었지만, 많은 과학자는 실험실 유래설은 근거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19라는 인류의 대재앙은 어디에서 시작됐을까. 7개국 연구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의 수산물 시장이 확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네덜란드, 포르투갈 7개국 23개 대학과 연구기관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2019년 말 코로나19 팬데믹 원인인 SARS-CoV-2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중국 우한 화난 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발견된 야생 동물 목록을 제시했다. 이 연구에는 프랑스 소르본대 생태환경과학연구소, 미국 애리조나대, 스크립스연구소,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툴레인대, 퍼브라이트대, 메릴랜드대, UC 샌디에이고, 유타대 의대, 캐나다 서스캐처원대, 영국 에든버러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글래스고대, 호주 시드니대, 네덜란드 에라스뮈스 메디컬센터, 루벤 가톨릭대, 포르투갈 리스보아 노바대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9월 20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2020년 1월 1일 화난 수산물 도매시장의 바닥, 벽, 기타 표면에서 수집한 시료와 며칠 뒤 야생 동물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동물 이동에 사용된 우리, 카트는 물론 하수구, 배수구에서 수집한 800개 이상의 표본, 초기 코로나19 환자에게서 채취한 표본 등에서 얻은 메타 전사체 데이터를 새로 분석했다. 메타 전사체 시퀀싱 기술은 표본에 존재하는 모든 유기체의 RNA 서열을 얻기 위한 기술이다. 중국 CDC 연구팀은 시퀀싱 데이터를 공개하고, 2023년에 과학 저널 ‘네이처’에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지만, 코로나19를 촉발한 동물 종을 정확히 밝혀내지는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팀은 관련 데이터를 재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화난 수산물 도매시장 내 야생 동물이 판매되는 구역에서 발견됐으며, 특히 너구리(raccoon dogs)와 사향 고양이(civet cats)에서 발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동물들은 2002년 사스를 유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으로 전이시킬 때도 등장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다양한 변종들이 처음부터 화난 시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신했다. 이 밖에도 시장에서 판매되던 회백색 대나무쥐(Hoary bamboo rat), 고슴도치류인 말레이호저(Malayan porcupines)에게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발견했다. 또, 연구팀은 팬데믹 초기에 보고된 원시 코로나19 바이러스 게놈의 진화 분석을 수행해 인간을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바이러스의 조상 유전자형을 추론했다. 그 결과, 화난 시장에서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이 매우 적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화난 시장의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이가 됐으며, 그것이 코로나19의 시작이라는 말이다. 화난 시장에서 판매되던 야생동물은 중국 CDC팀이 표본을 수집하기 전에 모두 제거됐기 때문에 해당 동물들이 감염됐다는 직접적 증거는 없지만, 다양한 환경 샘플에서 동물들의 DNA와 RNA와 일치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도 함께 발견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는 화난 시장에서 코로나19 감염된 동물이 있었다는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워로비 애리조나대 교수는 “중국 CDC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새롭고 철저한 방식으로 분석함으로써 팬데믹 시작에 대한 방대한 다른 여러 증거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바이러스로 가득한 야생동물을 잡아 인간과 접촉하게 한다면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상황이 다시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리스티안 앤더슨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박사도 “이번 연구는 모든 증거가 같은 시나리오를 가리키고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 2019년 11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화난 시장으로 유입돼 팬데믹을 촉발했다”라고 말했다.
  • 어두운 북극 얼음 밑에서도 광합성하는 미생물 발견 [고든 정의 TECH+]

    어두운 북극 얼음 밑에서도 광합성하는 미생물 발견 [고든 정의 TECH+]

    지구 생명체 대부분은 태양 에너지에 의지해 살아간다. 식물이나 단세포 박테리아가 광합성을 통해 태양 에너지의 일부를 포도당 같은 영양소로 바꾸지 못한다면 여기에 의존해 사는 동물도 생존할 수 없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생물이 광합성을 자세히 연구해 왔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발견한 광합성 생물들이 광합성 반응의 이론적 한계보다 훨씬 강한 빛에서 광합성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어딘가에 대부분의 식물은 물론 광합성 미생물보다 더 어두운 환경에서 광합성을 하는 미생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최근까지 그 존재는 증명하지 못했다.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 북극해 생물 연구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의 클라라 호페 박사와 여러 동료는 2019년부터 독일의 극지 연구선인 폴라스턴 (Polarstern)에 탑승해 북위 88도 이상의 북극해 환경에서 살고 있는 생물을 연구했다. 언뜻 보기에 꽁꽁 얼어붙은 북극해의 얼음에는 아무 생명체도 살 수 없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 이 두꺼운 얼음을 통과해 들어오는 빛을 이용해 광합성을 하는 단세포 생물인 미세조류가 살고 있으며 이들은 북극해 생태계의 일차 생산자로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이들이 없다면 북극해의 생태계는 유지될 수 없다. 연구팀은 춥고 어두운 얼음 밑에서 광합성을 하는 미세조류가 얼마나 적은 빛에서도 광합성을 할 수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연구를 진행한 북극해는 1년의 절반은 해가 지지 않고 1년의 절반은 해가 뜨지 않는 밤이 이어진다. 연구팀은 긴 밤이 끝나고 태양이 지평선에 걸릴 때부터 미세조류의 광합성이 다시 시작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깊고 어두운 바다에서도 미생물 존재 확인이때 얼음 밑 미세조류에 닿는 빛은 화창한 날 지표면에 닿는 태양 빛의 10만 분의 1에 불과하다. 이는 광합성의 이론적 한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론으로 예측한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성과로 평가된다. 물론 극도로 빛의 양이 극도로 적다 보니 당연히 광합성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영양분의 양도 미미한 수준이지만, 이런 미생물이 지구 바다 곳곳에 살고 있다면 의외로 많은 양의 영양분을 생산해 전체 생태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깊고 어두운 바다의 부피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쩌면 얼음 위성에서 외계 생명체를 찾고 있는 과학자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을 주는 소식일 수 있다.
  • 中우한연구소 “앞으로 유행할 모든 변이 대항 코로나 백신 개발”

    中우한연구소 “앞으로 유행할 모든 변이 대항 코로나 백신 개발”

    코로나19 팬데믹을 초래한 바이러스(Sars-CoV-2)를 유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범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 11일 보도에 따르면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진은 지난 6월 학술지 ACS나노를 통해 발표한 논문에서 기존 모든 주요 코로나 변이와 미래 유행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 변이에 대항해 보편적인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나노 백신(나노 입자 형태의 백신) 후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기존 백신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치명률을 낮추는 데 사용됐지만 그중 어떤 것도 모든 종류의 변이에 대한 광범위하거나 보편적인 보호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 항원결정인자(에피토프)와 혈중 단백질 페리틴을 결합하면 델타, 오미크론 등 다양한 코로나19 변이에 대항하는 비강 내 나노 백신을 만들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한 생쥐 실험에서 이 나노 백신이 다른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보호를 제공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이는 미래 변종 확산과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와 미래에 닥칠 Sars-CoV-2 돌연변이로 인한 팬데믹은 광범위한 보호를 제공하는 효과적인 백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며 “우리가 만든 나노 백신이 보편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위한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년부터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연구를 진행해온 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그간 Sars-CoV-2 바이러스 유출설 의혹에 휩싸여왔다. 우한에서는 2020년 1월 중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환자가 순식간에 늘자 중국 당국은 그해 1월 23일부터 76일간 우한을 봉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에서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사고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했고,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관련 조사가 이뤄졌다. 중국 당국이 반박하는 가운데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디서 시작됐는지에 대한 보편적인 의견 통일은 없다. 코로나바이러스는 2003년 중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코로나19를 모두 유발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도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 美 빌보드, BTS ‘21세기 최고 팝스타’ 19위…“K팝 막아선 천장 깼다”

    美 빌보드, BTS ‘21세기 최고 팝스타’ 19위…“K팝 막아선 천장 깼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 팝스타’ 19위에 선정됐다. 미 음악 매체 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 팝스타’(Billboard‘s Greatest Pop Stars of the 21st Century) 19위를 공개하고 BTS의 음악적 성취를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노래, 랩, 댄스, 그리고 팝 스타들이 꿈꾸는 사랑과 팬덤을 모두 이룰 수 있는 7명의 재능을 상상해보라. 바로 BTS의 모습”이라며 “어떤 K팝 그룹도 BTS가 21세기에 거둔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BTS는 그간 보이밴드, 케이팝, 한국 아티스트들을 막아섰던 천장을 부수고 나아갔다”며 “이들은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K팝 장르를 확장하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에 이르는 길을 닦았다”고 평가했다. 빌보드는 BTS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과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각각 여섯 차례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틀스급 성공”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빌보드는 BTS와 글로벌 팬덤인 ‘아미’가 형성해 온 긍정, 사랑, 연결의 공동체에도 주목했다. BTS의 성취는 K팝 아티스트로는 전무후무하다. 첫 ‘핫 100’ 정상을 안긴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10주 연속 ‘핫 100’ 1위를 차지한 ‘버터’(Butter), 그래미 시상식에 다섯 차례 후보로 지명됐다. 빌보드는 지난달부터 매주 2명씩 21세기 미국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팝스타 25인 명단을 25위부터 차례대로 발표해왔다. 앞서 케이티 페리가 25위, 에드 시런 24위, 배드 버니 23위에 이어 원 디렉션 22위, 릴 웨인 21위, 브루노 마스가 20위에 올랐다.
  • 이탈리아 디자인 가구 브랜드 까시나, 샬롯 페리앙 컬렉션 출시 20주년 전시 개최

    이탈리아 디자인 가구 브랜드 까시나, 샬롯 페리앙 컬렉션 출시 20주년 전시 개최

    샬롯 페리앙 컬렉션 출시 20주년을 기념하여 9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까시나 삼청에서 <20 Years of The Charlotte Perriand Collection - The Voyager> 전시를 개최한다. 현대 디자인 역사의 거장인 샬롯 페리앙은 전통적인 디자인 코드를 탈피하여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문화를 정의한 인물로 20세기 초부터 실내 디자인의 미적 가치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며 일상에 대한 현대적 감각을 불러일으킨 문화적 아방가르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샬롯 페리앙과 까시나는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왔다. 1964년, 까시나는 르 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샬롯 페리앙이 디자인한 첫 네 가지 모델의 전 세계 독점 생산권을 획득하며, 디자인 아이콘을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오늘날 ‘ iMaestri 컬렉션’의 탄생을 이끌었다. 또, 2004년부터는 페리앙의 딸이자 유일한 상속자인 페르넷 페리앙-바르삭과 긴밀히 협력하여 ‘샬롯 페리앙 컬렉션’을 발표하며 디자이너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조명하기도 했다. 이번 샬롯 페리앙 컬렉션 20주년을 맞아 까시나는 페리앙의 작품 세계를 기념하기 위해 독점적으로 선보이는 모델들과 기존의 아이콘들을 재해석한 새로운 버전을 전시한다. 기능성과 미적 요소를 결합한 ‘누아쥬 아 플롯’(Nuage À Plots) 책장과 같은 대표적인 작품이 소개된다. 이 책장은 페리앙의 모듈성 개념에 따라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결합한 모델이다. 페리앙은 1950년대 중반 누아쥬 시리즈의 책장과 수납 가구 개념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2012년부터 까시나에 의해 재발표되었다. 누아쥬 아 플롯은 바닥에 두거나 벽에 고정할 수 있는 책장으로, 선반과 수직 요소들이 타이 로드와 평형 베어링으로 연결되어 있다. 2021년에 소개된 새로운 버전은 샬롯 페리앙의 딸이자 유일한 상속자인 페르넷 페리앙-바르삭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물이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샬롯 페리앙의 초기 디자인을 페르넷 페리앙과 까시나가 함께 협업하여 재해석한 전 세계 30개 한정으로 출시된 ‘테이블 몬타’(Table Monta)를 선보인다. 몬타는 유려한 윤곽이 돋보이며, 천연 소재인 대리석 특유의 내추럴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까시나의 정교한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다. 그녀의 다른 대표작인 ‘타부레 버거’(Tabouret Berger), ‘타부레 메리벨’(Tabouret Méribel) 스툴과 ‘뷰로 부메랑’(Bureau Boomerang), ‘멕시크’(Mexique)테이블도 함께 선보인다. 이 스툴은 이름 그대로 양치기들의 스툴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로, 1955년 도쿄에서 열린 ‘예술의 종합’ 전시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우아한 다리 디자인이 특징이며, 월넛, 내추럴 오크, 블랙 오크 등 세 가지 마감의 목재로 제작되었다. 아울러, 전시에서는 페리앙과 함께 디자인 여정을 걸어간 아방가르드 모더니스트들의 서적, 그녀의 초기 고민과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모든 작품을 아우르는 카탈로그, 그리고 그녀의 인간적이고 소박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사진들도 함께 소개된다. 이번 행사는 까시나 파리 생제르맹, 런던, 리옹, 서울, 마이애미 등 전 세계에서 엄선된 매장에서 열린다. 까시나의 윤희원 한국총괄은 “올해는 페리앙 단독 컬렉션의 20주년을 기념하는, 까시나에는 큰 의미가 있는 해”라며 “서울은 아시아를 대표하여 이번 전시의 첫 번째 주자가 됐는데 이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까시나는 한국 시장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보여드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페리앙의 디자인 철학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페리앙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이 이번 전시를 통해서 그녀의 업적에 다시 한번 감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대금 미지급’ 티메프, 당장 파산은 면했다

    ‘대금 미지급’ 티메프, 당장 파산은 면했다

    ‘티메프’ 대표 대신 제3자가 경영… 12월 말까지 회생안 제출해야 판매대금 미지급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티메프)가 당장 파산을 면하고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했다. 법원이 선임한 제3자 관리인이 기존 경영진을 대신해 두 회사를 경영하게 되고 오는 12월까지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채권자(피해자) 동의와 법원의 인가를 받으면 회생이 확정된다. 피해자들은 다음달 24일까지 티메프로부터 받을 돈이 있다고 법원에 신고해야 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법원장 안병욱·부장 김호춘·양민호)는 10일 티메프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또 두 회사의 경영을 대신할 제3자 관리인으로 동양그룹 회생 사건의 제3자 관리인을 맡은 조인철 전 SC제일은행 상무를 선임했다. 부실 경영의 책임이 있는 기존 경영자 대신 제3자를 관리인으로 선임해 달라는 채권자협의회 의견을 받아들인 결과다. 회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법원은 티메프가 지고 있는 채무(빚)를 확정하는 절차에 돌입한다. 채권자의 경우 다음달 24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온라인과 우편 등으로 채권 신고를 해야 한다. 채권이 신고되지 않으면 해당 채권은 회생계획에서 제외된다. 다만 두 회사가 다음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제출해야 하는데 여기에 포함돼 있다면 채권이 신고된 것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채권자가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재판부는 “채권자들이 신고를 이행하지 않아 권리를 상실하지 않도록 티메프에 채권자 목록을 빠짐없이 잘 제출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권 확정 작업을 거친 두 회사는 오는 12월 27일까지 회생계획안을 마련해야 한다. 법원이 선임한 조사위원인 한영회계법인이 기업존속가치와 청산가치 등을 산정해 조사보고서를 내면 두 회사가 이를 토대로 계획안을 작성한다. 회생계획안이 채권자와 담보권자의 동의 등 인가 요건을 충족할 경우 법원은 계획을 인가한다. 두 회사는 회생계획에 따라 법원의 관리하에 채무 일부를 탕감받고 나머지 채무는 정해진 기간 갚아 나가며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피해자들은 일부 피해액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지 못하거나 법원이 중간에 회생절차를 폐지하면 두 회사는 파산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회생계획이 인가되더라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파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경우 기업의 남은 자산을 현금화해 채권자들에게 분배하는데 두 회사의 자산이 적은 상황이어서 채권자들이 먼저 변제받기 위해 줄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법원이 회생계획을 인가하기 전에 두 회사가 인수합병(M&A)에 나설 수도 있다. 티메프에 관심을 보인 일부 투자자는 기업의 객관적인 가치 평가가 가능한 ‘회생계획 인가 전 M&A 절차’가 실행될 경우 투자를 검토할 의향을 표명했다고 법원 측이 밝힌 바 있다.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대해 신정권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 연합(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절차가 불발되고 회생 개시 결정이 내려진 점은 유감이지만 어떤 형태로든 회사가 채권액을 갚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원에서 진행하는 절차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티메프 회생 절차 개시… 당장 파산 면했다

    티메프 회생 절차 개시… 당장 파산 면했다

    판매대금 미지급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티메프)가 당장 파산을 면하고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했다. 법원이 선임한 제3자 관리인이 기존 경영진을 대신해 두 회사를 경영하게 되고 오는 12월까지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채권자(피해자) 동의와 법원의 인가를 받으면 회생이 확정된다. 피해자들은 다음달 24일까지 티메프로부터 받을 돈이 있다고 법원에 신고해야 한다. 다만 티메프가 다음달 법원에 제출할 채권자 목록에 포함돼 있다면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법원장 안병욱·부장 김호춘·양민호)는 10일 티메프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또 두 회사의 경영을 대신할 제3자 관리인으로 동양그룹 회생 사건의 제3자 관리인을 맡은 조인철 전 SC제일은행 상무를 선임했다. 부실 경영의 책임이 있는 기존 경영자 대신 제3자를 관리인으로 선임해 달라는 채권자협의회 의견을 받아들인 결과다. 회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법원은 티메프가 지고 있는 채무(빚)를 확정하는 절차에 돌입한다. 채권자의 경우 다음달 24일까지 채권 신고를 해야 한다. 법원에 채권이 신고되지 않으면 해당 채권은 회생계획에서 제외된다. 다만 두 회사가 다음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제출해야 하는데 여기에 포함돼 있다면 채권이 신고된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채권자가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재판부는 “채권자들이 신고를 이행하지 않아 권리를 상실하지 않도록 티메프에 채권자 목록을 빠짐없이 잘 제출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권 확정 작업을 거친 두 회사는 오는 12월 27일까지 회생계획안을 마련해야 한다. 법원이 선임한 조사위원인 한영회계법인이 기업존속가치와 청산가치 등을 산정해 조사보고서를 내면 두 회사가 이를 토대로 계획안을 작성한다. 회생계획안이 채권자와 담보권자의 동의 등 인가 요건을 충족할 경우 법원은 계획을 인가한다. 두 회사는 회생계획에 따라 법원의 관리하에 채무 일부를 탕감받고 나머지 채무는 정해진 기간 갚아 나가며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한 판매자 등 채권자들은 일부 대금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지 못하거나 법원이 중간에 회생절차를 폐지하면 두 회사는 파산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회생계획이 인가되더라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파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경우 기업의 남은 자산을 현금화해 채권자들에게 분배하는데 두 회사의 자산이 적은 상황이어서 채권자들이 먼저 변제받기 위해 줄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법원이 회생계획을 인가하기 전에 두 회사가 인수합병(M&A)에 나설 수도 있다. 티메프에 관심을 보인 일부 투자자는 기업의 객관적인 가치 평가가 가능한 ‘회생계획 인가 전 M&A 절차’가 실행될 경우 투자를 검토할 의향을 표명했다고 법원 측이 밝힌 바 있다.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대해 신정권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 연합(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절차가 불발되고 회생 개시 결정이 내려진 점은 유감이지만 어떤 형태로든 회사가 채권액을 갚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원에서 진행하는 절차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박용선 경북도의원 “포항시민, ‘포스텍 의대 신설’ 적극 추진 희망”

    박용선 경북도의원 “포항시민, ‘포스텍 의대 신설’ 적극 추진 희망”

    포항시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꼽았다. 박용선 경북도의회 의원이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현안으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이 32.4%로 가장 높게 나타난 데 이어 ‘영일만횡단대교 건설’(22.7%), ‘첨단전략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21.1%),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12.7%), ‘마이스산업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4.5%), ‘잘 모르겠다’(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앞서 2025년도 경북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포항시의 도 예산 적극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정책분야 선호도와 예산 사업 추진 우선순위 등을 알아보기 위해 포항시민 1,004명을 대상으로 ‘정책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항시민의 53.8%는 경북 도내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포항의 생활환경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48.6%가 포항시가 과거에 비해서 발전했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서 포항시 발전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분야로는 응답자의 45.8%가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첨단산업으로 다변화’라고 답했다. 이어서 ‘포항형 복지 실현’(16.4%), ‘자연생태 도시로 탈바꿈’(11.2%), ‘문화도시로 변모’(8.5%), ‘안전도시로 거듭남’(8.2%), ‘잘 모르겠다’(9.9%) 등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포항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가장 주력해야 할 분야로는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을 선도하는 지식산업도시’(25.7%), ‘균형발전 거점도시 조성을 통한 지방소멸 극복’(23.7%),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친환경 생태도시’(16.0%), ‘도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와 교류하는 글로벌 도시’(15.0%), ‘365일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해양문화 관광 도시’(12.3%), ‘잘 모르겠다’(7.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포항시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분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45.4%)가 가장 높았고, ‘보건⋅복지⋅의료시설 확충’(18.0%), ‘도시 환경개선’(11.3%), ‘문화⋅여가시설 확충’(8.6%), ‘교통⋅주차 여건 개선’(7.9%), ‘교육⋅보육환경 개선’(7.9%), ‘잘 모르겠다’(1.5%) 등 민생과 직접 연관된 분야에 대한 답이 높게 나타났다. 끝으로 2025년도 경북도 예산 확보와 관련해서 가장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할 분야로는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협력 지원 등 산업 분야’가 32.7%로 가장 높았고, ‘미래 교육환경 지원 등 복지 분야’(20.3%), ‘포항~영덕 고속도로 등 기반 시설 분야’(16.2%),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해양 분야’(12.1%),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등 환경⋅안전 분야’(11.4%), ‘잘 모르겠다’(7.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박 의원은 “주민을 대표하는 도의원으로서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구 사업 추가, 예산 확보 등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정책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주민들이 변화하는 경북도와 포항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의 대변인이 되기 위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의견을 듣고 지역발전을 위한 계획을 세워서 경북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리아정보리서치(KIR)’가 지난 7일~8일 양일간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RDD(무작위 전화 면접방식)를 활용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사용했으며, 총 1,004명이 응답한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P, 응답률은 5%였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120다산콜재단 AI 상담센터 구축, ‘주마가편’ 할 일 아냐”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120다산콜재단 AI 상담센터 구축, ‘주마가편’ 할 일 아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3일 120다산콜재단 소관 업무보고에서 현재 추진 중인 ‘AI 상담센터 구축’에 숨 고르기를 주문했다. 120다산콜재단은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서울시 행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된 서울시 출연기관으로서 시민과 서울시를 잇는 행정지식정보의 나들목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AI 상담센터 구축을 위해 2022년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매년 단계별 사업을 통해 총 96억원을 투입해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재단은 ‘제23회 대한민국 채널&커뮤니이션 컨퍼런스’에서 공공 콜센터 최초로 AI 기술을 도입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 자동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성과를 발표해 여러 기업과 관계기관으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애초 계획은 지난해 1단계 사업으로 ‘디지털 보이는 ARS’와 ‘음성 텍스트 변환 시스템(Speech To Text, STT)’을 구축한 뒤 올해 40억원을 투입해 실시간 채팅상담 등 4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서울시 투자심사에서 1단계 사업효과 검증과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을 조건으로 하는 ‘조건부 추진’ 결과를 받아 15억원만 편성받게 되면서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김 위원장은 “누구나 그럴듯하게 계획은 세울 수 있지만, 어려움은 따르기 마련이다. 지금은 그 어려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면서 “부족한 예산을 채워달라는 건 쉬운 방법이다. 기존 계획을 고집해 속도만 낼 것이 아니라, 주무부서와 협의해서 보다 현실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머지 사업을 추진하기 바란다”라고 제언했다.
  • [단독] “스토리텔링은 내 삶의 시작이자 끝… 이제는 AI가 라이벌”[월요인터뷰]

    [단독] “스토리텔링은 내 삶의 시작이자 끝… 이제는 AI가 라이벌”[월요인터뷰]

    “저는 지금까지 이야기 만드는 일에 제 삶을 바쳐 왔습니다. 그러니 계속해서 이야기를 만들어야겠죠. 앞으론 인공지능(AI)과 누가 더 이야기를 잘 만드나 경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화 ‘러브레터’(1995)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의 거장 이와이 슌지(61) 감독이 AI 영화에 대한 질문에 기다렸다는 듯 자기 생각을 밝혔다. 10일까지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 자격으로 방한한 그는 지난 7일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영화와 음악에 대한 그동안의 생각을 풀어냈다. 그는 넷플릭스나 디즈니+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진출에 대해 “항상 길을 열어 두고 있다”고 했다. 한국과의 협업에도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키리에의 노래’로 7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뒤 9개월 만이다. 이를 두고 “한국에 대해서는 즐거운 기억이 가득하다”며 웃었다. “부산영화제 당시 해변 인근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2017년에는 배우 배두나씨와 서울에서 단편영화 ‘장옥의 편지’를 찍기도 했습니다. 당시 겨울이었고 워낙 추웠는데요. 촬영 후 갔던 사우나가 아주 즐거웠습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에부산영화제 후 9개월 만에 방한‘키리에의 노래’ 등 3편 특별상영이번 방한 중에는 포레스트 리솜에서 묵으며 주변 경치를 즐기고 있다고 했다. “산도 멋지고 풍광도 아름답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음악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온 것에 대해 “그동안 제 영화에서 음악에 많은 신경을 썼으니 저를 불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이 감독 방한에 맞춰 영화제에서는 그의 작품 가운데 음악 비중이 큰 영화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1991),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 ‘키리에의 노래’(2023)를 특별 상영한다. ‘키리에의 노래’는 동일본 대지진의 충격으로 말을 잃고 노래로 소통하는 길거리 음악가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분)와 꿈을 잃고 방황하는 잇코(히로세 스즈 분)가 냉정한 세상을 견뎌 내는 모습을 그렸다. 지난 5월에는 ‘8일 만에 죽은 괴수의 12일 이야기’도 개봉했다. 코로나19로 집에 갇힌 이들이 화상대화 프로그램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개되는 저예산 페이크 다큐 형식 영화다. 동일본 대지진에 이어 코로나19까지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었다. “지금 이 시대를 배경으로 작품을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사회의 일원이니까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런 문제들이 제 안으로 들어오고, 안으로 들어온 것들이 무의식적으로 작품들에 반영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의 이름에는 언제나 대표작 ‘러브레터’가 따라붙는다. 이 영화가 그의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30년 동안 들었던 질문이라 지겨울 수도 있겠다”고 농담을 건네며 묻자 빙긋 웃었다. “대학 시절 때부터 영상을 만들었지만 사실상 ‘러브레터’가 첫 극장 영화였습니다. ‘실패하면 더는 영화를 만들기 어렵다’ 생각했고 그래서 ‘이 작품은 실패하면 절대 안 된다’는 생각으로 작업했습니다. 알다시피 개봉 후 예상 이상의 반응이 나왔고요. 그래서 ‘러브레터’는 말하자면 제게 ‘상상 이상의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지난 30년간 그는 스무 편이 넘는 영화를 만들었다. 그간 작품 활동을 꿰뚫는 단어 하나만 꼽으라면 ‘감수성’이다. 자연광으로 빚어낸 영상미에 풋풋한 배우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펼친다. 때론 죽은 이들을 그리워하며 숨겨진 비밀이 나오기도 한다. 그의 영화를 보는 내내 느껴지는 감정은 따뜻함일 수도, 애틋함일 수도, 애잔함일 수도 있다. 디지털 시대에도 심지어 AI 시대에도 빛나는 그 ‘무엇’이 있다. 30년 넘은 첫 영화 ‘러브레터’“‘실패는 안 된다’ 각오로 작업상상 이상의 터닝 포인트였죠”“제가 해 온 일들은 사실 열여덟 살부터 일관된 편입니다. 말하자면 ‘변함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엔 좀더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접근법을 취했던 것 같아요. 심지어 ‘사람들에게 잘 전해지지 않으면 어쩌지’ 고민도 했으니까요. 대학 시절 한발 앞서 다양한 시도를 했고 그 시행착오들이 쌓이면서 지금의 스타일이 확립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사실 저는 꽤 많이 억누르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을 모두 분출한다면 관객들은 ‘이게 도대체 뭔가’ 싶을 거다. 도무지 영문도 모르는 그런 작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웃었다. 다만 자신의 감정이 영화에 솔직하게 표현되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바로 ‘음악’이다. ‘러브레터’ 후 30년간 20여편 61세에도 실험적 영화 쏟아내“많이 억누르지만, 음악엔 솔직”“영상은 관객들이 보고 이해할 만한 이야기가 없으면 잘 전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가급적 억누르며 작업합니다. 그런데 음악은 사실 설명이 필요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 영화 속에서 음악을 (제 감정에 따라) 꽤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영화계 주요 키워드로 OTT, 한국 영화 등이 꼽히는 상황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굉장히 재밌게 봤다”고 밝힌 그는 ‘더 글로리’도 좋은 작품으로 꼽았다. “평소 OTT에는 웬만하며 손을 대지 않으려 합니다.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거든요. 빠지기 시작하면 일할 시간이 없을 정도니까요. 그런 점에서 ‘더 글로리’는 제 일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매번 보지 말자 다짐하는데 이거 참 어렵네요.” ‘이야기’라는 측면에서 보면 극장용 영화든 OTT 영화·시리즈든 본질이 비슷할 터다. 그는 여기에 대해 “앞으로의 활동에서 OTT도 하나의 선택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설도 간간이 쓰는데 200~250쪽 정도 됩니다. 계산해 보니 2시간짜리 영화에는 150쪽 정도의 분량이 담깁니다. 그러니 2시간 안에 제 이야기를 도저히 모두 담아낼 수가 없어요. 그래서 3~4시간 정도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3시간 이상 작품이라면 아무래도 관객들이 화장실에도 가야 하는데 중간에 쉬는 시간(인터미션)에 대해 저는 상당히 유연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야기이기 때문에) 저는 제 영화를 어떤 식으로 상영해도 문제시하지 않는 편”이라고 했다. 다만 영화가 바로 OTT로 가 버리면 영화관에서 보는 일이 줄어들 수 있어서 “가능하면 양쪽 버전을 내놓으면 어떨까 싶다”고 중재안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 개봉한 ‘키리에의 노래’는 개봉 당시 119분이었지만 몇 달 뒤 등장인물의 사연과 공연 장면 등을 붙여 178분짜리 감독판으로 다시 나왔다. 그는 “처음부터 양쪽 버전을 다 작업하려 시도한 영화다. 우선 영화관에서 개봉한 뒤에 이야기를 더 길게 해 OTT에서 재상영해도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한국의 프로덕션이나 감독, 배우들과 공동 작업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을 보였다. 그는 “사실 일부 기획은 한국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그런데 좀처럼 성사되지는 않는다”며 “그래도 포기하지 않겠다. 한국과 꼭 함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자기소개 글에는 ‘I’m a film maker since 18 years old’라고 적혀 있다. 그의 말마따나 40년 넘게 활동하고 있지만 최근 AI로 영화까지 만드는 모습에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음악업계에 신시사이저가 등장했을 때부터 컴퓨터로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나아가 사람 손을 빌리지 않고도 만들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악기 연주는 물론 그림도 그렇고 이제 영상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러면 창작자들도 자신의 분야에서 ‘나는 이제 AI와 싸워야 한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자기가 AI와 싸울 분야에 대해 ‘스토리’라고 단언한 그는 “영화를 업으로 하는 후배들에게도 ‘실력’이라고 할까, 자신의 창작 능력을 높여 나가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AI의 시대가 오더라도 사람들이 여전히 무언가를 마음속에 품고 있을 거란 ‘기대’도 내비쳤다. OTT 진출도 하나의 선택지로“2시간에 제 이야기 다 못 담아 한국과 협업 포기하지 않을 것”“어쩌면 ‘오징어게임 3’은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다고 사람들이 모두 다 기계에만 창작을 맡길 것인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뭔가를 하고자 하는 그런 본능은 마음속에 다 있기 때문이죠. ‘내 손으로 악기를 연주해 보고 싶다’든가, ‘직접 그림을 그려 보고 싶다’ 혹은 ‘내 손으로 영상을 찍어 보고 싶다’ 이런 마음들. 이런 본능이 남아 있는 한 사람들은 인간의 창작에 대한 가치를 저버리지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 ‘광화문 국가상징공간’ 엇갈린 민심… 찬성 49.5% vs 반대 42.6%

    ‘광화문 국가상징공간’ 엇갈린 민심… 찬성 49.5% vs 반대 42.6%

    광화문광장에 태극기 조형물 등을 포함한 국가상징공간을 만드는 데 찬성하는 서울시민이 채 50%가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약 43%의 시민은 조성에 반대했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극도로 부정적인 시민이 27%를 넘었다.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세종로 일대 국가상징공간 조성과 관련한 여론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선생님께서는 22개국 청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방법으로 세종로 일대에 민주주의와 평화의 의미를 담은 국가상징공간(가칭 감사의 공간)을 조성하자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49.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42.6%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22.6%가 ‘매우 동의한다’고 대답했고 26.9%는 ‘동의한다’고 했다. 반면 15.2%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가 27.4%로 가장 많았다. 다만 6·25 참전 22개국 청년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대다수인 79.2%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희생과 헌신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형식이 국가상징공간이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상징공간이 대한민국 호감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다. 50.4%는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42.1%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지만, 서울시는 국가상징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50% 가까이 찬성했다. 무엇보다 6·25 참전국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다양한 목소리를 잘 반영해 국가상징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면접 조사(50%)와 무선 RDD 자동응답(ARS) 조사(50%)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 ‘굿 라이프·카운팅 스타스’ 명곡 부른 밴드 원리퍼블릭, 7년 만에 내한 공연

    ‘굿 라이프·카운팅 스타스’ 명곡 부른 밴드 원리퍼블릭, 7년 만에 내한 공연

    미국 팝록 밴드 원리퍼블릭(OneRepublic)이 7년 만에 내한 공연을 펼친다. 5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1월 18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원리퍼블릭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공개했다. 2007년 데뷔한 이들은 현재까지 정규 앨범 6개를 발표했다. 2013년에는 ‘카운팅 스타스’(Counting Stars)가 빌보드 메인 싱글 ‘핫 100’ 최고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굿 라이프’(Good Life) 역시 빌보드 핫 100 8위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보컬인 라이언 테더는 아델,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앨범 작업에도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더불어 또한 블랙핑크 리사 ‘록스타’(ROCKSTAR), BTS 지민 ‘비 마인’(Be Mine), 트와이스 ‘크라이 포 미’(CRY FOR ME)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곡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내한 공연인 원리퍼블릭은 7월 발매한 새 앨범 ‘아티피셜 파라다이스’(Artificial Paradise)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는다. 2018년 첫 내한 공연으로 한국 팬들을 만났다. 내한 당시 라이언 테더가 관객석에 들어가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등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티켓 예매는 오는 10일 낮 12시부터 단독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하루 전날인 9일에는 낮 12시부터 3시까지 아티스트 선예매를 진행한다. 티켓 가격은 스탠딩 11만원, 지정석R 11만원, 지정석S 9만 9천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소셜미디어 및 예매처 상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또 중국서 전염병 창궐?…“모피 농장서 인간 감염 가능한 새 바이러스 발견”[핫이슈]

    또 중국서 전염병 창궐?…“모피 농장서 인간 감염 가능한 새 바이러스 발견”[핫이슈]

    모피를 얻기 위해 동물들을 사육하는 농장에서 인수공통감염병 확산의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문가들은 박쥐와 같은 포유류를 사육하면 새로운 바이러스가 야생에서 쉽게 유입돼 새로운 유행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코로나19를 연구해 온 중국 푸단대학과 호주 시드니대학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은 2021~2024년 전국에서 질병으로 죽은 밍크와 토끼, 여우, 너구리 등 동물 461마리의 폐와 장 샘플에서 유전 물질을 채취해 분석했다. 분석 대상 동물 대부분은 모피 농장에서 사육됐었지만, 일부는 식용이나 약재를 위해 사육되기도 했다. 약 50마리는 야생동물이었다. 연구진은 해당 동물 샘플에서 총 36개의 새로운 바이러스를 포함해 125개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이중 인간을 포함해 다른 종(種)으로 전파될 위험성이 ‘높음’으로 평가된 바이러스는 39개에 달했다. 특히 너구리와 밍크는 가장 많은 수의 ‘잠재적 고위험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 새로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 7종 중 어느 것도 코로나19와 사스(SARS)를 유발하는 ‘SARS-CoV-2’(제2형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와 공통점이 없었다. 연구진이 가장 우려한 바이러스는 집박쥐(Pipistrellus)에게서 발견된 코로나 바이러스(HKU5)와 유사한 것으로, 사육되던 밍크 2마리의 폐에서 발견됐다. 해당 바이러스는 치명적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시드니대학의 바이러스 전문가 에드워드 홈즈 교수는 AFP에 “글로벌 모피 농장 산업이 새로운 팬데믹이 시작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장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적으로 전 세계의 모피 농장이 폐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쥐에서 농장의 밍크로 전염이 확산된 것을 보면 경각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해당 바이러스를 반드시 감시해야만 한다”면서 “모피 농장의 사육 동물이 그런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며, 인간이 이에 결국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야생동물을 사고파는 행위가 코로나19 출현에 책임이 있다고 굳게 믿는다”면서 “모피 농장의 무역이 또 다시 새로운 전염병 팬데믹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너구리, 밍크, 사향쥐와 같은 동물은 모피를 얻기 위해 사육되며 때로는 식품이나 의약품으로 이용되지만, 새로운 병원균의 잠재적인 저장고이기도 하다”면서 “이번 연구는 농장에서 키워지는 동물과 야생동물 사이, 그리고 사람에서 농장 동물로의 잠재적인 바이러스 전파를 보여주며, 모피 농장이 바이러스 동물공통감염의 중요한 전파 허브임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4일자)에 실렸다.
  • 스페셜 포스터·뮤비 들고 다시 온다…‘러빙 빈센트’, ‘비긴 어게인’

    스페셜 포스터·뮤비 들고 다시 온다…‘러빙 빈센트’, ‘비긴 어게인’

    과거 개봉했던 영화들이 특별한 선물을 들고 다시 극장가를 찾는다. 여러 차례 개봉하는 데에 식상해할 관객을 위해 스페셜 포스터, 뮤직비디오 등을 내세워 관심을 다시 한 번 끌고 있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다룬 영화 ‘러빙 빈센트’는 다음달 5일 개봉을 앞두고 최근 ‘바라본다’와 ‘밤하늘’의 스페셜 포스터 2종과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바라본다’는 고흐의 터치가 다분히 느껴지는 영화 속 장면을 여러 개의 액자처럼 엮었다. 등장인물들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는지 궁금케 한다. ‘밤하늘’은 고흐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따라가며 그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발견하는 아르망과 집배원 조셉 룰랭이 밤하늘에 일렁이는 별빛을 함께 응시하는 모습을 담았다. 그의 대표작을 전시 콘셉트로 볼 수 있는 ‘아트 디스플레이 영상’도 눈여겨볼 만하다. 강렬하고 화려한 붓 터치, 화려하면서도 깊이 있는 색감이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돈 맥클린의 곡 ‘Vincent(Starry, Starry Night)’와 어우러져 그림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영화는 107명의 화가들이 10년에 걸쳐 고흐의 그림 130여 점을 스크린에 재현해 화제가 됐다. 앞서 2011년 11월 국내 개봉한 뒤 2021년 3월 재개봉, 이번이 세 번째 개봉이다. 명성을 잃은 스타 음반 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노래로 다시 생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영화 ‘비긴 어게인’은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8일 관객을 찾는다. 앞서 2020년 12월 재개봉했고, 이번에 재재개봉한다. 영화는 2014년 한국 개봉 당시 누적 관객 수 348만명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그룹 ‘마룬5’ 애덤 리바인 등 할리우드 톱스타와 정상 가수들의 호연, 귀에 붙는 음악으로 호평받았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외국 독립예술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올라 있다. 이번에 팬들을 위해 영화의 명장면과 주연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Lost Stars’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곡은 2015년 영화음악 OST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음악’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원작에선 리바인이 부르지만, 나이틀리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 분)가 음반 프로듀서 댄(마크 러팔로 분)에게 음반 제작을 제안받는 장면으로 시작해 나이틀리의 합주와 가창, 추억을 상기시키는 영화 속 장면을 엮었다.
  • 뭉크는 왜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을까 [비욘드 더 스크림]

    뭉크는 왜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을까 [비욘드 더 스크림]

    에드바르 뭉크(1863~1944)는 80세의 나이로 사망할때까지 평생 독신으로 외롭고 고독한 삶을 살았다. 뭉크에게는 밀리 타우로브(Millie Thaulow·1860~1937), 다그니 율(Dagny Juel·1867~1901), 툴라 라르센(Tulla Larsen·1869~1942) 등 3명의 연인이 있었지만 모두 이루지 못한 채 상처만 남기고 끝난 씁쓸한 사랑이었다. 뭉크가 23세 때인 1885년 만난 첫사랑 밀리는 3살 연상의 유부녀였고, 1892년 예술가 모임인 베를린 ‘검은 새끼 돼지’ 클럽에서 만난 두 번째 연인 다그니는 일방적인 짝사랑이었다. 하지만 35살 때인 1898년 만난 세 번째 여인 툴라는 뭉크와 약혼을 했지만 오히려 뭉크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결혼에 이르지 못했다. 뭉크가 결혼을 꺼린 이유는 자신이 가진 ‘유전병’이 컸던 것으로 기록된다. 뭉크가 5살 때인 1868년 어머니 로라 캐서린 비욜스타드(1838~1868)가 30세의 나이로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고, 이어 9년 뒤 뭉크가 14살 때인 1877년에는 누나 소피에(1862~1877)가 어머니와 같은 폐결핵으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또 자신과 여동생 라우라(1867~1926)가 평생을 정신 질환에 시달렸다. 그러한 이유로 뭉크는 결혼을 재촉하는 툴라를 오히려 피해 다녔다. 이은경 도슨트(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는 “뭉크는 자신이 어머니로부터 결핵의 씨앗을 물려받았고, 아버지로부터 광기를 물려받았다고 말할 정도로 평생을 정신적인 불안과 고통에 시달렸다”면서 “뭉크가 툴라와의 결혼을 생각했지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이유는 자신이 가진 유전병으로 인해 건강한 가족을 만들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유전병에 대한 불안은 그의 작품 ‘유전’(1897~1899)에 잘 나타나 있다. 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에서 매독에 감염된 어머니가 선천성 매독에 걸린 자신의 아이를 안고 울고 있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결국에는 참다 못한 툴라가 1902년 오스고르스트란의 집에서 자살 자작극을 벌였고, 말타툼에 이어 몸싸움 끝에 총기가 잘못 발사되어 뭉크는 왼손 중지를 잃게 된다. 툴라와의 관계가 끝났지만 이로 인해 왼손 콤플렉스가 생겨 평생을 왼손에 장갑을 끼고 다녔고, 자화상을 그릴때 조차도 왼손을 그리지 않았다. 무엇보다 툴라가 자신과 헤어진지 3주 만에 뭉크가 잘아는 작가와 결혼하면서 심한 모욕감을 느꼈고, 툴라에 대한 뭉크의 분노와 원망이 커지게 된다. 툴라에 대한 원망은 뭉크의 여러 작품에 그대로 묘사됐다. ‘툴라 라르센과 함께 있는 자화상’(1905)은 분노를 이기지 못해, 한 화폭에 담기는 것조차 부정하고 싶어 자신과 툴라 사이를 톱으로 잘라냈고, 지금도 반쪽이 잘려진 상태로 노르웨이 오슬로 뭉크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다. 이 작품은 각각 ‘녹색 배경의 자화상’(1905)와 ‘툴라라르센의 캐리커처 초상화’(1905)라는 각각의 작품으로 전시되다가 2019년 영국박물관에서 열린 뭉크 특별전에서 처음으로 두 그림이 다시 붙여져 전시됐다. 또 뭉크는 툴라를 프랑스 혁명가 장폴마라를 암살한 샤를로트 코르데에 빗대어 ‘마라의 죽음’(1907)이라는 작품을 남겼다. 욕조에서 암살당한 마라처럼 침대에 누운 뭉크는 오른손에 피를 흘리고 있다. 뭉크 자신은 피해자로, 툴라는 암살자로 드러내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뭉크는 ‘나는 내 그림들 외에는 자식이 없다’는 말을 남긴다. 수십개의 방이 딸린 거대한 저택을 구입해 작품들을 각 방에 걸어 놓기도 했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뭉크 전시회 ‘에드바르 뭉크 : 비욘드 더 스크림’에서는 ‘마라의 죽음’ 석판화 등 실연의 아픔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는 지난 5월 22일 개막했으며, 오는 9월 19일까지 열린다.
  • 티몬 살아날까? 미정산 사태 한달 만에 독립경영체제 발표

    티몬 살아날까? 미정산 사태 한달 만에 독립경영체제 발표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법원에 회생신청을 했던 티몬이 조직 구조개선에 나섰다. 사태가 발생한지 한 달만에 큐텐에서 벗어나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을 것이다. 그동안 없었던 재무조직을 신설해 직접 관리하겠단 내용이 골자다. 다만 이같은 조직구조 개선으로 티몬이 진짜 살아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티몬은 23일 대표의 업무지휘 체계를 확립하고 독립경영체제를 갖춘다고 밝혔다. 우선 자금관리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재무·자금 조직을 신설했다. 티몬은 2022년 큐텐에 인수된 뒤 큐텐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에 재무 기능을 넘겨준 채 기형적 경영 형태를 갖고 있었다. 이 때문에 재무건전성이 악화됨에도 이를 알지 못해 미정산 사태를 일으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고객들의 구매를 지원하는 결제 조직, 준법경영을 위한 법무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전 쇼핑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상품본부도 신설했다. 상품본부는 류광진 티몬 대표가 직접 지휘하며 플랫폼 정상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티몬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독자적 경영체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커머스 플랫폼 역량을 높여 서비스를 정상화하고 중소상공인과 동반성장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제3의 금융기관에 정산금을 예치하는 ‘에스크로’ 기반의 새로운 정산시스템도 가능한 빠르게 도입해 자금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스템 도입 시 상품 발송 후 3일 안에 대금 정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몬은 지난달 29일 위메프와 함께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현재 법원 결정에 따라 자율 구조조정 프로그램(ARS)을 밟고 있다. ARS은 강제 회생 절차 개시를 보류하는 대신 기업과 채권자가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협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13일 첫 협의회를 가졌고 오는 30일 2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류 대표는 “투자유치와 자본확충 등 정상화를 위한 방안들을 다각도로 추진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직과 인사를 합리적으로 쇄신해 경영 투명성을 확립하고 대내외 신뢰 회복과 더불어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티몬의 바람대로 조직 개편을 통해 정상화를 이루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신뢰를 잃은데다 이미 판매자들이 빠져나가버리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커머스 성장세가 더뎌 많은 기업들이 적자인 상황에서 출혈 경쟁 없이는 버티기도 쉽지 않다. 한편 티몬에 이어 기업회생을 신청한 큐텐그룹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는 이날 법원에서 대표자심문을 받았다.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는 법원에 출석해 ”준비한 계획들 소상히 말씀드려서 피해자들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매각 절차를 지금도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영상] “보급망을 끊어라”…우크라, 러 본토 다리 두번째 파괴 포착

    [영상] “보급망을 끊어라”…우크라, 러 본토 다리 두번째 파괴 포착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州)에서 다리 한 개를 더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당국의 발표를 빌어 우크라이나군이 지난주에 이어 세임강 위에 놓인 두번째 다리를 공격해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콜라 올레슈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다리 하나를 추가로 제거했다”면서 “아군의 정밀 공습으로 적의 물류 능력이 계속 약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그는 당시 공습 장면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함께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보면 강 위에 놓인 다리 위로 커다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확인되며, 한 구간이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대해 외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빌어 러시아군이 보급품을 공급하는데 사용하는 다리 3개 중 2개가 파괴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주 글루슈코보 인근 세임강 위에 세워진 다리를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으로 파괴했다.현지 텔레그램 뉴스 채널 ‘매시’ 등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큰 다리의 중간 부분이 폭삭 주저앉은 것이 확인된다. 당시 파괴된 다리는 이번 공습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를 흐르는 세임강에 세워진 것으로, 특히 러시아군이 병력과 무기, 장비를 공급하는데 사용돼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에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쿠르스크 지역에서의 작전은 여전히 러시아군과 러시아 방위 산업 등에 손실을 입히고 있다”면서 “러시아 본토 공격의 목적은 적의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 목적을 처음으로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부터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대한 공격을 가해 일부 지역을 점령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그간 방어에만 급급했던 우크라이나가 개전 2년 6개월 만에 벌인 첫 러시아 본토 공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제2 티메프 우려”…쇼핑몰 알렛츠 돌연 영업종료·전 직원 퇴사

    “제2 티메프 우려”…쇼핑몰 알렛츠 돌연 영업종료·전 직원 퇴사

    가구·가전 제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돌연 영업 종료를 공지하면서 미정산·환불 지연에 따른 ‘제2의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렛츠는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그동안 알렛츠를 이용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8월 31일 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린다’는 공지문을 게시했다. 알렛츠 측은 공지가 올라온 당일 직원 45명을 전원 퇴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알렛츠를 운영하는 인터스텔라는 2015년 설립돼 미디어 콘텐츠와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을 결합한 방식의 사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최근 판매금 미정산 등이 이어지면서 쇼핑몰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오픈채팅방이 개설돼 취소·환불 등 회사 대응에 대한 촉구를 하고 나섰다. 현재 약 100명이 가입했다. “투자 유치 최종 불발로 회사 운영 불가능” 피해자들이 공유한 인터스텔라 대표의 임직원 대상 발송 메일에는 “불과 2∼3일 전만 해도 어떻게든 잘 버티면서 티메프로 시작된 여러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최근 논의됐던 마지막 투자 유치가 8월 15일 최종 불발되면서 더 이상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상품 주문 후 배송 중단을 통보받은 고객들은 카드 결제 취소 등 신속한 환불을 촉구하고 있다. 알렛츠 입점 판매자들은 16일이 중간 정산일이었는데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미정산대금이 수 백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알렛츠 운영 중단과 관련해 티메프 사태 후 우려되던 부실 e커머스의 여파가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티몬·위메프 사태 후 각자 노선을 강조했던 인터파크커머스까지 지난 16일 서울회생법원에 자율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 형태의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사실상 큐텐그룹 산하 전체 계열사가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 이재명, 서울 경선서도 92.43% 득표로 압승…김두관 6.27%

    이재명, 서울 경선서도 92.43% 득표로 압승…김두관 6.27%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17일 마지막 순회 경선 지역인 서울에서도 90%대 득표율로 압승하며 연임에 쐐기를 박았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92.4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6.27%, 김지수 후보는 1.30%를 각각 득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0일 제주에서 시작해 이날 서울에서 끝난 17차례 지역 순회 경선에서 빠짐없이 80~90%대 득표율을 이어가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재외국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선 이 후보가 99.18%를 득표했고, 김두관 후보는 0.82%를 얻었다. 김지수 후보의 득표율은 0%였다. 후보 8명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서울 경선 결과는 김민석(20.88%), 전현희(17.40%), 김병주(15.34%), 한준호(14.25%), 이언주(10.90%), 정봉주(8.61%), 민형배(7.48%), 강선우(5.13%) 후보 순이었다. 초반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렸던 정봉주 후보는 최근 ‘명팔이(이재명 팔이) 발언’에 대한 강성 당원들의 반발 여파가 반영된 듯 6위로 밀려났다. 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한 결과로 차기 지도부를 최종 선출한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대상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와 대의원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는 전당대회 현장에서 한꺼번에 공개된다.
  • “항복합니다!”…우크라군, 러 쿠르스크 기습공격 첫날 영상 첫 공개 [포착]

    “항복합니다!”…우크라군, 러 쿠르스크 기습공격 첫날 영상 첫 공개 [포착]

    지난 6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주(州)에 대한 기습공격으로 일부 지역을 점령하는등 성과를 가둔 가운데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중강습부대 사령부는 부대원들이 러시아 국경을 넘어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약 2분으로 편집된 해당 영상은 당시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을 서부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하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해당 영상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적진으로 포를 쏘거나 장갑차로 국경을 넘어 이른바 ‘용의 이빨’(Dragon’s teeth)로 불리는 강력한 방어 구조물을 파괴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지뢰를 제거하는 모습과 특히 100명 이상의 러시아 군인들이 집단으로 항복하는 모습도 담겨있다.이에대해 우크라이나 공중강습부대 측은 “2024년 8월 6일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역사에 기록될 날”이라면서 “작전 초기 단계에서부터 신중한 준비와 계획, 정보 보안이 결정적이었다”며 자신들의 전과를 자랑했다. 실제로 지난 6일부터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본토 깊숙히 진군하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16일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주 글루슈코보 인근에 세워진 다리를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으로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다.이 다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를 흐르는 세임강에 세워진 것으로, 특히 러시아군이 병력과 무기, 장비를 공급하는데 사용돼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에대해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인 밀리터리 옵저버는 “글루슈코보 지역을 방어하고 있는 러시아군 전체가 고립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5일 “쿠르스크 공세 작전이 시작된 이래 적 영토로 총 35㎞ 진입해 82개 마을과 영토 1150㎢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이와달리 러시아군은 잠시 빼앗겼던 마을을 일부 되찾고 있다고 반박하며 우크라이나군과는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