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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월드컵선 韓國도 4강?

    월드컵이 일년 남짓 남았다.울산,수원에 이어 대구 축구전용경기장까지 완공돼 월드컵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최근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자원봉사단을 모집 중이다.2002 한일월드컵의 인터넷 공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현재 월드컵 공식사이트는 FIFA(www.fifaworldcup.com)이다. 올림픽과 다르게 FIFA의 엄격한 관리에 의해 진행되는 월드컵은 한국(www.2002worldcupkorea.org)과 일본(www.jawoc.or.jp)에 월드컵조직위의 공식홈페이지를 각각 따로 운영하고있다.또 나라별로 각기 10개씩의 지방 개최지 사이트를 만들어 함께 연동되고 있다. 월드컵 최초로 공동개최되는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 싸움이인터넷에서도 대단하다.전문가들은 인터넷 월드컵은 한국이앞섰다고 손을 들어주고 있다.이용의 편리성,다양한 언어 지원,콘텐츠의 내용과 양,심지어 디자인까지 한 수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그러나 내부를 들여다보면 자만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준비한 사이트가 외국에선 찾아올 수 없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각 지방개최도시들의 사이트가 해외 포털사이트에 도메인등록절차를 밟지 않아 검색대상에 제외된 상태다.야후(www.yahoo.com)를 통해 ‘2002 korea japan world cup 2002한일월드컵’이란 공식명칭의 검색을 해 찾아볼 수 있는 개최도시는 10개 도시 중 6개 도시뿐이다. 결국 외국인들은 절반 정도의 도시를 외국에선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심지어는 일본 측에서 만들어 놓은 페이지를 통해서야 비로소 개최도시의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곳도 있다.지방 개최지 관계자들은 “영문 홈페이지는 아직 준비중이기때문에 해외 포털사이트에 등록하지 않았다”고 해명하지만,해외 예매 이전에 충분한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변명에 가깝다. 그나마 영어권을 벗어나면 아예 정보 자체를 찾을 수가 없게 돼 있다.지난 월드컵 우승국이자 개최지인 프랑스에서 라이코스(lycos.co.fe)를 통해 ‘2002 coree japon coupe de monde’로 검색하면 우리나라 월드컵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은 FIFA 공식 홈페이지 외엔 없다. 오히려 chanmax.com(www.coreejapon.com)이란 프랑스 회사에서 전해주는 한국 월드컵 정보가 검색 사이트마다 걸려 있는 형편이다.프랑스에 유학중인 성욱제 씨(32)는 “프랑스인들의 월드컵 관심은 대단하지만,이런 예비 관광객들을 겨냥한한국 인터넷 서비스가 전무하다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비단 프랑스어 뿐만이 아니라 독어,스페인어 등 유럽권에제대로 된 축구정보를 알리는 서비스가 없는 실정이다. 현재 개설된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외국인 상대 콘텐츠들도 정보의 질과 양이 부족한 편.우선 축구관광을 하러 오는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숙박’,‘교통’ 등의 정보보다는 ‘월드컵 역사’나 ‘한국인의 생활’ 등의 개괄적인 정보로만 채워진 곳이 많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월드컵 생산유발효과를 11조원이상,부가가치 유발효과도 5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통계가 장미빛 환상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선 인터넷 사이트부터해외 관광객 모으기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발언대] 엉터리 관광사이트 안타까워

    몇달전 한국 월드컵 사이트에 잘못된 한국 정보가 올라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다.이런 문제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몇년전 문화관광부가 잘못된 한국관련 정보사냥대회를 열었는데 엉터리 정보들이 인터넷에 올라있는 것을 보고 실망했다. 현 정부 출범후에 그런 대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다시 그런정보찾기대회라도 열어야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관련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고 있다.인터넷상의 잘못된 한국정보는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없다.특히 관광사이트에 올려진 잘못된 정보는 치명적이다. 몇달전 우연히 미국 대학생이 개설한 관광사이트에 들른적이 있다.거기에 올라 있는 한국 관광정보를 보고 정말 화가 났다. 지금은 없어진 호텔이 버젓이 소개돼 있는가 하면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것은 거의 모든 관광 사이트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분위기였다. 항의성 글을 올려 며칠후에 그 글이 삭제되긴 했지만 그런잘못된 정보가 올려진 인터넷 사이트가 한두군데가 아니기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그런 그릇된 정보를 믿고 한국을찾는 관광객이 또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겠는가. 김대중 대통령까지 나서 관광 홍보광고를 찍는 마당에 이런 식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나빠짐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 네티즌들이 그런 사이트를 발견하면 운영자에게 항의하고 정정을 요구하는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정부차원에서 할 수 없는 민간외교에 적극 나서야 할 것 같다. 운영자들도 잘못된 정보는 바로 고쳐지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한것이다. 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 네티즌의 눈이 이 땅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최재선 [서울 은평구 갈현동]
  • [기고] IT시대와 발명의식

    우리 정부는 5월 19일 하루만을 발명의 날로 지정해 두었던 것을 금년부터는 5월 한 달을 발명의 달로 지정하였다.이는 바로 21세기 정보기술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을개발하려고 하는 발명의식이고,또한 기술이 없이는 정보사회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반영해주는 획기적인 조치이다. 연례행사로 치러지는 발명의 날 기념행사에 국민들의 관심은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그 행사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받는 면면들을 살펴보면 우리를 놀라게 할 만큼의 기술을 개발·연구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고 그 기술 또한 놀라운 것들이 많다는 사실에 다시금 경탄을 하게 된다.훌륭한 교육을받은 많은 인재들이 각자 관심 있는 분야에서,또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있는 것을 개량해 가는 것만이 우리 나라가 부강해질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 나라는 일찌감치 정보기술(IT)시대를 대비하여 반도체산업을 육성했다.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분야는 IMF체제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했다.정부의 적극적인 벤처산업 육성은 컴퓨터산업이 다른나라에 비해 빨리 발달할 수 있게 했고,컴퓨터 보급을 전국화하여 우리 나라는 IT시대에 절대로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했다.미지의 21세기에는,IT를 앞세워 세계에서 우뚝 서는 나라가 되기 위해 선진국을 비롯한 모든 국가가 노력하고 있다.법제도를 정비하고 그 법의 취지에 맞는정부의 전략본부가 설치되기도 하는 등 지금 각국은 정보기술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일본은 5년내에 전자정부를 실현하고 IT산업을 확실히 주도하겠다는 야심찬 e­Japan 전략을 세우고 IT기술자와 연구자,콘텐츠개발 전문가 등을 육성하겠다고 했다.또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정보기술 격차(디지털 디바이드)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다. 정보기술이란 말 그대로 정보와 기술이 함께 담겨 있는,즉정보가 새로운 기술로 가득차 있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으로해석해도 무방할 것이다.정보는 기술이 담겨 있어야만 정보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 않은가?세계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는데 정지된 기술만으로 경제력이 강해질 수는 없다.늘 새로운 기술을 담고 있어야만 정보로서의 가치가 존재하는 것이며,그것은 남의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나만의,우리 나라만의 특별하고 우수한 기술이 정보 속에 있어야만 한다. 기술은 너무나 대단하고 새로워야만 할 것 같아서 나와는 별개의 세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작은 아이디어에서 나오는 것이고,그것을 실용화하려는 노력의 결실이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아이디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생긴 작은 힌트에서 비롯되는 것이므로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가 상품 가치가 있는지를한번 생각해 보아도 좋지 않을까 싶다. 아이디어상품이 우수판매상품으로 등장하는 것은 기술과 현실을 잘 접목시킨 결과임을 명심하고,우리 모두 발명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도전해 보겠다는 의욕을 가지자고 발명의 달에 호소하고 싶다.그렇게 하는 것만이 21세기는 물론이고,앞으로 다가올 BT(biotechnology)시대,나노(nano)시대에도우리 나라가 기술선진국 대열에 서 있을 수 있는 길이다. 윤 선 희 한양대 법대교수
  • ‘사랑의 포로’ 페리 코모 사망

    [주피터 인렛 비치 콜로니(미 플로리다)AP 연합] 편안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1940∼6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 가수 페리 코모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숨졌다.88세. 가족들은 코모가 딸,증손자 등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잠자리에 들었다가 깨어나지 못했다고 전했다.이탈리아계로 본명이 피에리노 롤란드 코모인 그는 펜실베니아주 캐넌스버그에서 태어났다.아버지 이발소에서 잡일을 거들던 코모는 노래실력이 알려지면서 30년대초 클리블랜드의 한 악단으로부터영입제의를 받고 인생의 전기를 맞았다. 50년대 TV 버라이어티쇼에 고정출연하면서 이같은 형태의프로그램이 유행하는데 기여했으며 최근까지도 앨범을 내는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45년 최초의 밀리언셀러인 ‘시간의끝까지(Till the End of Time)’를 발표한 이래 ‘사랑의 포로(Prisoner of Love)’‘아빠는 맘보를 좋아하신다네(PapaLoves Mambo)’등을 히트시켜 빙 크로스비,프랭크 시내트라등과 함께 시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인정을 받았다.
  • [우리 지자체 최고] (11)대전시 SOC 외자유치

    대전시 투자재정담당관 사무실에 들어서면 딴 세상에 온것같다.영어와 프랑스어를 쓰는 외국인과 한국인들이 협의하느라 늘 떠들썩하기 때문이다.외국인은 프랑스의 고속도로건설 전문 회사인 이지스(EGIS)사 관계자들이다. 이 회사는 대전시 천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에 뛰어들었다.싱가포르의 정부투자기관인 화홍그룹과 국내 두산건설도 이지스사와 3분의 1씩 투자하기로 하고 컨소시엄을 구성,사업에 동참 중이다. 대전시가 외자 유치를 마무리한 것은 지난 2월5일.지난해 10월 말 이지스사와 1차 합의를 끝낸 데 이어 이때 2차합의도 모두 마쳤다. 천변 도시고속화도로는 대덕구 신탄진동 현도교에서 서구 가수원동 가수원교까지 27.8㎞ 거리.이중 3공구인 와동∼원촌교간 3.3㎞와 5공구 둔산대교∼만년교간 5㎞ 등 8.3㎞ 구간은 93년 대전엑스포때 완성됐다. 나머지 19.5㎞는 이지스사 등 외국 자본으로 건설된다.1공구인 현도교∼유성구 구즉동 신구교(4.5㎞)를 비롯해 2공구 신구교∼와동IC(3.3㎞),4공구 원촌교∼둔산대교·한밭대교(4.9㎞),6공구인서구 월평동 만년교∼가수원교(5.1㎞)가 이에 해당된다.여기에 투입되는 외자는 총 3,760억원으로 1∼6공구 전체 사업비의 72.7%에 이르는 수준이다.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되는 이 고속화도로는 2005년 말에완공된다.당초 오는 7월부터 착공을 본격화할 계획이었으나 이지스사가 먼저 80여억원을 투입,지난해 10월부터 4공구 구간에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지스사는 완공 이후 대전시와 합의한 대로 27년간 고속화도로 3곳에 톨게이트를 설치하고 통행료를 받아 투자비를 건질 계획이다. 그러나 대전지역의 남북을 잇는 직통 도로망인 고속화도로 건설로 얻어지는 이익은 훨씬 크다.이 도로는 대전 1·2·3·4공단과 과학산업단지,대덕연구단지 주변을 지난다. 때문에 외자 유치에 의한 조기 완공으로 물류비용이 크게절감된다. 대전시의 재정에 여유가 생기고 시내 교통 체증도 크게해소된다.곧 본격화될 서남부지역의 개발에도 큰 도움이되는 것은 물론이다. 시공사인 두산건설의 하청업체 절반 이상을 의무적으로지역 업체로 선정하도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적지 않은 힘이 되고 있다. 하지만 외자 유치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문제는 내부에서 불거져 나왔다.99년 이지스사와 본계약을 체결할 때를전후로 대전환경운동연합은 갑천을 지나는 만년교∼가수원교 노선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월평공원 조수보호구역을 지나 희귀 철새와 생태계를 해친다며 맞은편 서남부 신시가지로 옮길 것을 요구했다.결과는 오랜 진통 끝에 기존 노선에 터널 1㎞를 뚫어 생태계를 최대한 보존하는쪽으로 합의됐다. 이번 도시고속화도로의 예에서 대전시는 자신감을 얻었다. 홍선기(洪善基)대전시장은 “시의 재정이 어려워 매년 200억원씩 투입한다고 볼 때 30년은 걸릴 고속화도로를 외자 유치 덕분에 돈 한푼 안들이고 5년여 만에 건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자신감을 토대로 대전시는 다시 외자를 유치,동구 판암동∼유성구 외삼동간 지하철 1호선 운영시스템의 설비 및 운영을 맡기기로 하고 현재 일본계 은행과 협의 중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대전시 SOC 외자유치 성공비결은. 대전시의 천변 도시고속화도로 외자 유치는 IMF사태가 가져다준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대전환’이었다. 대전시는 당초 민자 유치로 도시고속화도로를 건설할 계획이었다.그러나 갑작스러운 경제 악화로 민자 유치가 어려워져 대전엑스포때 개설된 3공구와 5공구를 이을 나머지 구간의 건설이 제자리 걸음이었다.시는 고심 끝에 외자유치 쪽으로 생각을 고쳤다. 마침 이지스사도 3억달러를 투자하려던 인도네시아가 IMF로 경제 침체를 겪자 투자 전환을 검토하고 있었다. 처음 이지스는 한국도 IMF가 터져 위험이 크다며 망설였지만 끈질긴 설득에 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청해왔다.대전시는 이지스가 요구하는 자료를 성실히 보내줬다.일본 신용평가기관인 JCR(Japan Credit Rating)의 평가보고서까지 제출하며 그들의 신뢰를 얻으려고 애썼다. 이지스 실무자를 한국으로 데려와 재경부,건교부 등 중앙정부의 실무자와 장관까지 만나게 해 사업의 안전성과 수익성에 대한 믿음도 주었다. 투자가 결정되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홍선기 시장도 “실무자보다 최고책임자가 나서야 믿음을 줄 수 있다”며 호주의 현지법인과 협상장을 직접 누볐다. 대전 이천열기자
  • 고궁·박물관 “日관광객 잡아라”

    “하루도 쉬지 말고 문을 열어 한국이 수준높은 문화국가임을 깨닫게 하라.” 일본의 ‘황금연휴’(Japan Golden Week)를 맞아 고궁과박물관에 비상이 걸렸다.한 주일에 하루씩 문을 닫고 보수및 휴식시간을 갖지만 26일부터 5월6일까지는 쉬지 않는다.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으로 한·일관계가 어색해졌지만그럴수록 우리 문화의 진면목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다. 일본의 연휴는 29일 ‘녹색의 날’부터 시작된다. 일왕 생일인 이 날이 일요일이어서 ‘대체휴일’로 30일을 쉰다. 5월3일은 헌법기념일,4일은 국민휴일,5일은 ‘어린이 날’,6일은 일요일이다.5월1∼2일 이틀은 일해야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샌드위치데이’라며 휴일로 정하고 있다. 게다가많은 직장인들이 연휴의 혼잡을 피하여 아예 26일부터 휴가를 내 글자 그대로 ‘황금연휴’가 11일간 이어진다. 일본 최대의 여행사인 JTB에 따르면 올 ‘황금연휴’에 한국을 찾을 일본인은 8만8,000여명.지난해 7만7,000여명보다14.3% 늘어난다. 같은 기간 해외 여행객 수가 0.9% 늘어나는 데 비하면 ‘한국 붐’이다. 경복궁과 덕수궁·창덕궁·창경궁·종묘 등 서울 ·경기의13개 능·원이 이 기간 동안 휴일 없이 문을 연다. 지방 국립 박물관을 포함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도 마찬가지다.‘열린 봄꽃축제’를 열고 있는 덕수궁은 오후 6시인 개방시간을 밤 9시까지로 세 시간 늘린다.각종 문화행사가 함께 열리는 것은 물론이다. 문화재청은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을 이 기간에 집중시켰다. 한국의 집도 30일부터 ‘잔치,잔치 열렸네’라는 주제로 전통혼례를 재현한다.마침 5월1일 ‘부처님오신 날’을 맞은불교계의 행사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 한편 일본인 관광객과 일본과 비슷한 시기에 연휴를 맞는중국 관광객을 겨냥하여 전국 250여곳 백화점과 면세점,건강·미용업체,음식점,호텔 등은 10∼60% 가격 할인과 경품제공 등을 내걸고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손짓한다. 한국관광공사는 27일 전국의 국제공항과 부산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열어 지난 6일 시작된 ‘코리아 그랜드 세일’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서동철 안미현기자 dcsuh@
  • ‘反日물결’ 갈수록 확산

    일본 역사 교과서 검정 통과로 촉발된 ‘반일’ 움직임이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교과서 채택 반대 서명운동,일본 대사관 항의 방문,사이버시위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4일 일본 정부의 이번 행위를 ‘제2의침략행위’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규탄·항의집회를 갖기로하는 한편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일본 우익단체를 상대로 ‘사이버시위’를 펼쳤던 네티즌들은 또다시 대규모 ‘사이버시위’를 펼칠 계획이다.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1주일 동안 일본 교과서 왜곡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키로 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은 오는 6일 일본 역사 교과서의 허구성을 인터넷 홈페이지(www.kfta.or.kr)에 올리기로 했다. 소비자단체와 연대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도 펼치기로 했다.‘안티일본’(www.fuck-japan.com)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이날 현재 네티즌 788명이동참하기로 서명했다고 밝혔다.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독도수호대 등 5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일본 역사교과서 개악저지 운동본부’는이날 국민들을 상대로 일본 역사 교과서의 공식 채택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김점구(金點^^)정대협 사무국장은 “오는 7월 일본 지방교육위원회의 교과서 채택을 앞두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대협은 또 이날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정례 수요집회를 갖고 일본 역사 교과서가 ‘군대 위안부문제’를 삭제한데 대해 강력 항의했다. ‘대한민국 독도향우회’도 이날 낮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서 ‘역사 교과서 왜곡 분쇄 한민족 결의대회’를 열고 일본의 제국주의화 음모를 규탄했다.서울 중앙고 1학년생 500여명은 이날 국사 수업시간에 일본 역사 교과서에 대한 의견을 담은 편지를 쓴 데 이어 오는 18일 소풍 장소를 ‘서울랜드’에서 일본대사관 앞으로 바꿨다. 조현석 이송하기자 hyun68@
  • 서갑수회장 구속

    리타워텍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李承玖 부장검사)는 지난 31일 한국기술투자(KTIC) 서갑수(徐甲洙·55)회장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의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서씨는 96년 5월 국제적 조세회피 지역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에 ‘APAI’라는 역외펀드를 설립,2,000만달러를 조성한 뒤 코스닥 등록기업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금 6,117만달러(약 734억원)를 KTIC 방한정(龐漢鼎·구속)사장 등과함께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있다. 서씨는 또 지난해 3∼12월 방씨 등과 함께 증권사에 차명·위탁계좌 14개를 개설한 뒤 대출금 등 134억원으로 KTIC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집중 매수 주문을 내 401만여주(전체 발행주식의 4.5%)를 매집,시세를 조종한 혐의도 받고있다. 장택동기자
  • 한국기술투자 서갑수회장 오늘 영장

    리타워텍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한국기술투자(KTIC) 서갑수(徐甲洙·55)회장이 30일 자진 출두함에 따라 서씨를 상대로 범죄 사실을 밤샘 추궁했다. 검찰은 31일 중 서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서씨는 KTIC의 방한정(龐漢鼎·구속) 사장,유원희 이사(미국 도피)와 공모,96년 말레이시아에 APAI라는 역외펀드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2,000만달러를 국내로 들여와 코스닥 등록기업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금 6,117만달러(약 734억원)를 3대 1대 1의 비율로 나눠가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서씨는 검찰에서 “일부 전직직원 등이 경영권을노려 음해하는 것”이라고 혐의 내용을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전산망 확충 과정에서 수억원을 횡령한혐의로 증권예탁원 전직 고위 임원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지난해 7월 리타워텍이 아시아넷을 인수할때 13억5,000만달러(1조5,0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한 후 유상증자하는 과정에서 증자대금이 입금되기 전에 증권예탁원이주권 발행을 승인해준 사실과 관련,이 임원이 리타워텍으로부터 로비를 받았는지 캐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한국기술투자 회장 出禁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7일 코스닥 등록업체인 한국기술투자 서갑수 회장(徐甲洙·55)이 700여억원의회사 돈을 착복한 혐의를 잡고 서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하는 한편 검거에 나섰다. 서씨는 방한정(龐漢鼎·구속)한국기술투자 사장 등과 공모,지난 96년 말레이시아에 ‘APAI’라는 역외펀드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2,000만달러를 국내로 들여와 코스닥 등록 기업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금 6,117만달러(약 734억원)를 방씨 등과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또 역외펀드를 통해 얻은 수익을 ‘주송’이라는국내 페이퍼컴퍼니로 송금,개인적 용도로 사용했으며 한국기술투자와 계열사인 ㈜에이스디지텍을 통해 ‘주송’에대해 150억원의 담보를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서씨는 ‘주송’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지난해 3∼12월 차명계좌를 통해 한국기술투자 400만여주를 사들이는 등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기술투자는 국내 굴지의 창업투자 회사로 한글과컴퓨터,네이버컴,드림위즈,터보테크 등 260여개의 벤처기업에자본투자를 하고 있다.서씨는 지난 86년 설립된 이 회사의 지분 17.0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혐의가 확인되면 국내벤처업계에 엄청난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공기업 부당내부거래 3천억 육박

    공기업에도 민간기업을 능가하는 수준의 부당내부거래 관행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어 공기업개혁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대한주택공사 등 8개 공기업이 2,689억원규모의 부당내부거래 및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로 46억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도공과 주공 등 2개 공기업은이미 한차례 시정명령을 받고도 공정거래법 위반행위를 반복해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8개 공기업에 대한 불공정 거래행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법 위반사실을 신문에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5개 공기업에서 2,642억1,000만원어치의 부당내부거래가 적발됐으며,기업별로는 주공이 2,585억6,600만원으로 가장 많고,이어 도공 37억9,800만원,토공 11억6,500만원,수자원공사4억5,900만원, 가스공사 2억2,200만원 등의 순이다.이들 공기업은 이를 통해 7개 자회사에 35억3,200만원을 부당 지원했다. 공기업들은 또 독과점적인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를 통해 모두 47억6,400만원의 각종 비용을 거래업체에 떠넘겼다. 이같은 불공정거래 규모는 주공이 17억6,000만원으로 가장많았으며,가스공사(11억5,900만원)·농업기반공사(8억원)·도로공사(6억5,900만원) 등도 불공정거래를 일삼았다. 공정위는 도공 16억6,000만원,주공 15억4,000만원,토공 5억5,000만원,수자원공사 3억9,000만원,농업기반공사 3억1,000만원,지역난방공사 1억9,000만원,가스공사 4,0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물렸다.한전KDN은 법 위반행위를 자진 시정해 과징금 부과대상에서 빠졌다. 그러나 주공 등 일부 공기업은 거래관행으로 굳어진 부분을처벌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이의신청 의사를 밝히는 등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에 반발하고 있다. 박정현기자 japark@
  • 2002월드컵 영문명칭 한국조직위서 은폐 의혹

    한국의 2002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KOWOC)가 일본과의 대회 명칭 논란의 와중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무대응을 은폐하려 했음이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KOWOC의 한 고위관계자는 1일 2002월드컵의 공동개최가 확정된지 7개월 뒤에 열린 96년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에서는 대회의 영문 명칭을 한·일 두 나라 국명이 명시된 ‘2002 FIFA WorldCup Korea/Japan’ 단 한 가지로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KOWOC가 그동안 국명이 들어간 대회명 외에도 ‘2002 FIFA World Cup’ ‘FIFA World Cup’ 등 3가지 영문 명칭이 처음부터 채택된것처럼 밝혀온 것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일본과의 명칭 논란에 따른 국민적 반발을 피하기 위해 속임수를 동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KOWOC의 고위관계자는 FIFA가 “국명 표기와 관련한 일본의 불만이이어지자 박세직 위원장 시절이던 지난해 6월 젠 루피넨 FIFA 사무총장이 대회명의 상표등록을 위해 3가지 안을 쓰자는 서한을 KOWOC로보내왔다”며 “당시 KOWOC는 이에 대해 어떤의사 표시도 하지 않아사실상 그같은 제의를 수락한 꼴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일본측이 이를 근거로 명칭 변경을 시도하자 당시의 무대응을 감추기 위해 당초부터 3가지 안이 있었다고 허위사실을 밝힌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고미 요지 일본 도쿄신문 서울지국장도 “당초 FIFA와 한국·일본은 국명이 들어간 한가지 명칭만을 쓴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안다”면서 “KOWOC의 주장대로 처음부터 3가지 명칭이 채택됐다면 일본조직위(JAWOC)가 입장권 구입신청서 등에 굳이 일본 국명을 먼저 넣으려고 했겠느냐”고 반문해 한국 조직위의 허위사실 유포와 은폐 의혹을 뒷받침했다. 박해옥기자 hop@
  • 2002월드컵 명칭변경 의혹

    2002 월드컵축구대회의 공식명칭이 당초 ‘한국/일본’이 명시된 한가지 표기 방식으로 결정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것은 한국조직위(KOWOC)의 대국민 기만극이 드러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KOWOC는 그동안 줄기차게 공식명칭을 ‘2002 FIFA World Cup Korea/Japan(TM)’ ‘2002 FIFA World Cup(TM)’ ‘FIFA World Cup(TM)’등 3가지라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명칭 논란을 지켜보면서 일본이 공동개최 정신을 훼손한다는 국제적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국명을 빼려하는데 분노를 표시했으나 결국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보여준 꼴이 되고 말았다. 또 젠 루피넨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이 최근 한·일 조직위사무총장과 가진 회의에서 “일본 국내에서의 일본어 표기때 대회명을 ‘2002 FIFA 월드컵’으로 하자”는 타협안을 제시한 이유도 이로써 확연히 드러났다. KOWOC가 “국명을 뺀 대회 명칭도 표기 원칙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하는 동안 외신들은 루피넨 총장의 제안을 타협안이라고 줄곧 보도했다.또한 아사히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조직위(JAWOC)에 이 타협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한편 요미우리신문은 1일 “정몽준 KOWOC 위원장으로부터 이 타협안에 대한 양해가 있었다”고 전해국명을 뺀 표기가 공식명칭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던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아직 대회명칭 표기가 3가지로 는 과정만 확인됐을뿐,이것이 FIFA의 공식결정 사항인지 단순한 권유사항인지,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시원스레 밝혀지지 않아 KOWOC의 해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우선 월드컵 명칭이 결정된지 4년이 지난 지난해 6월 루피넨 총장이 우리측에 서한을 보내 3가지 안을 쓰도록 권유한 배경과 이에 대해KOWOC는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 같다.그 뒤에 3가지안이 공식결정 사항인지를 밝히는 게 순서일 것이다. 현재로서는 루피넨 총장이 서한을 보내오기 2개월전 FIFA조직위에서3가지 명칭을 쓰는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그러나 루페넨 총장의 제안이 타협안으로 불리는 것을 보면 일단 3가지 명칭이공식결정 사항은 아닌 것으로보인다. 무엇보다 이에 대한 명쾌한 해명이 요구된다. 만약 KOWOC가 공식명칭을 3가지로 늘리는데 동의했다면 2002월드컵의 핵심인 결승전을 일본에 양보한 대가로 얻은 국명표기마저 스스로팽개침으로써 명분과 실리를 모두 일본에 넘겨준 셈이 된다. 박해옥기자 hop@
  • 대륙간컵축구 대구·수원·울산 개최

    대구 울산 수원이 2001년 대륙간컵축구대회(FIFA Confederations Cup Korea/Japan 2001) 개최지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해당 도시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개막전은 한국,결승전은 일본에서 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이에따라 개막전은 대구,준결승전은 수원,3·4위전은 울산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개최지는 요코하마시 이바라키현 니가타현 등 3곳이다. 대륙간컵은 5개 대륙연맹의 우승국이 패권을 다투는 경기로 5월30일부터 6월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전대회 우승국 멕시코와 프랑스(유럽) 브라질(남미)카메룬(아프리카) 캐나다(북중미) 호주(오세아니아)등 8개국이 참가한다.
  • FIFA , 월드컵 명칭 변경 ‘제동’

    일본이 추진중인 2002월드컵축구대회 명칭의 국내 표기원칙 변경에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다시 한번 제동을 걸었다. 젠 루피넨 FIFA 사무총장은 30일 프랑스 칸에서 한·일 월드컵조직위원회 사무총장들과 연석회의를 가진 뒤 “어떠한 경우에도 대회 명칭은 바뀔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조직위(KOWOC)의 문동후 사무총장과 일본 조직위(JAWOC) 엔도 야스히코 사무총장이 각각 참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입장권 신청서에 인쇄되는 대회 명칭에서는한국과 일본을 삭제하고 기타 일본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문서에 ‘일본/한국’으로 표기한다”고 결정한 JAWOC의 명칭변경 방침은 번복될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JAWOC는 “FIFA가 2002년 대회 명칭을 확정할 당시 일본 국내에서 일본어로 표기할 때 ‘일본/한국’을 사용해도 된다는 양해가있었다”며 “일본내 입장권 판매신청서 양식에 ‘일본/한국’으로표기하겠다”는 뜻을 KOWOC에 통보했다. 그러나 KOWOC가 불가방침을 분명히 하고 FIFA도 26일 서한을 보내 명칭을 바꾸지 말도록 권유했지만 하루 뒤인 27일 이를 정면 거부하는방침을 정했고 이 결정대로 29일 언론사에 배포한 입장권 관련 보도자료에서도 국가표기를 삭제했다. 루피넨 사무총장은 “월드컵 공식 명칭은 2002 FIFA World Cup Korea/Japan”이라고 주지시키고 “자국내에서 쓰이는 국명 표기는 바뀔수 있다고 일본측이 주장하지만 명칭 변경은 있을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FIFA, “韓-日 순서 바뀔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02월드컵축구대회의 명칭과 관련, ‘한국/일본’순서로 정한 국명 표기 원칙은 결코 바뀔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장 루피넨 FIFA 사무총장은 29일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 26일 일본조직위원회(JAWOC)에 명칭 변경을 절대 허용할수 없다는 FIFA의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루피넨 사무총장은 “2002월드컵의 공식 명칭은 2002 FIFA World Cup Korea/Japan”이라고 주지시키고,자국내에서 쓰이는 국명 표기는바뀔 수 있다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 “어떠한 경우라도 명칭은 바뀔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JAWOC는 “명칭을 만들 당시 FIFA는 자국내 표기가 달라질수 있다는 점을 밝혔었다”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칸(프랑스)AFP 연합
  • 日 월드컵입장권 신청서 ‘한·일’표기 삭제추진 물의

    일본 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JAWOC)가 입장권판매 신청서 양식에서‘한·일’이라는 글자의 삭제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관계자는 “일본 조직위는 ‘Korea·Japan’을 쓰라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입장권 신청서에서 일본과 한국을 모두 빼고 인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쿄 교도 연합
  • 日 닛케이지수 곤두박질

    [도쿄APAFP연합] 도쿄 증시의 닛케이지수가 전날 뉴욕증시의 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11일 27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경기침체를 우려한 기관의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마쓰시타를 비롯한 기술주가 하락세를 나타내 전날 종가보다231.58포인트(1.72%)가 내린 13,201.07포인트로 마감,3일 연속 하락했다. 닛케이지수의 이날 종가는 지난 98년 10월15일 12,995.37포인트를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증시 관계자들은 최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주가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기관들이 추가하락을 예상,물량을 대거 내놓아 하락세가 이어졌다면서 특히 기술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3월로 예정된 2000 회계연도 결산을 앞두고 은행권이 물량을대거 내놓은 것도 하락세를 부추긴 요인이 됐으며 경기침체가 기업의수익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요인으로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관계자들은 현재와 같은 취약한 증시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지난 90년대 이후 경제의 거품이 빠지면서 기록한 최저치인 지난 98년 10월9일의 12,897.97포인트 이하로 닛케이지수가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태라고 우려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부 시장종목의 종합지수인 도쿄종합지수(TOPIX)도 이날 전날 종가보다 23.99포인트(1.9%)가 빠진 1,230.10포인트를 기록했다.
  • ‘아파트정보’ 업그레이드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관련 홈페이지를 새 단장하고 있다. 고객끼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채팅방을 두는가 하면 홈페이지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마일리지 혜택을 주는 홈페이지도 등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대아파트 홈페이지(www.hyundai-apart.com)를 전면 개편,1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편된 홈페이지의 특징은 아파트 당첨자 등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를 위해 입주 전·후의 고객들이 현대아파트 홈페이지를 통해 동호회를 구성,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채팅방을 마련했다.또 기존 온라인 외에 홈페이지에서도 하자나 AS접수를받는 한편 접수시 AS를 요구한 고객의 아파트 단지와 가장 가까운 AS요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분양정보 외에 현장소식을 강화해 입주예정 아파트와 관심 지역 아파트의 공사 진행상황을 다양한 사진을 곁들여 제공하고있다. 두산건설도 최근 홈페이지(http:///dsland.co.kr)를 개편,분양자들이 클릭 한번으로 분양금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리모델링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리모델링 사이버 견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있다. 두산건설은 특히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하면 1,000점의 마일리지점수를 주고 아이디어 제공시에도 마일리지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같은 홈페이지 개편작업은 건설업체들의 고객서비스 향상은 물론,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다른 업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 23일 개봉 ‘루나 파파’

    스크린 위로 ‘팡팡’ 기분좋은 소리를 내며 상상의 꽃망울이 터진다.달빛을 받아 아이를 가졌다고 굳게 믿는 소녀,인간 비행기를 꿈꾸며 눈뜨고 잠을 자는 소녀의 오빠,물정모르는 남매를 홀로 거두고 사는 거칠지만 따뜻한 아버지.‘루나 파파’(원제 Luna Papa·23일 개봉)는 중앙아시아를 무대로 이 세 캐릭터들이 빚어가는,신비롭고 유쾌하고 해학넘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영화의 속도는 액션 못잖게 빠르고,굽이굽이 숨겨진 반전(물론 유쾌하다)은 웬만한 스릴러 뺨친다. 전쟁의 포염이 가시지 않은 카스피해 타지키스탄의 시골마을.배우가되려고 안달인 열일곱살 말라카는 마을을 찾은 유랑극단의 남자배우를 만나 얼떨결에 그만 아이를 갖고만다.유난히 푸른 달빛때문에 잉태하게 됐다고 우겨보지만,믿을 리 없는 아버지는 순진한 딸을 꼬드긴 사내를 찾아나선다. 파미르 고원의 뿌연 황토먼지 속에서 가족의 이야기는 한참동안 로드무비가 된다.아이아빠의 얼굴도 모르는데다 전쟁 후유증으로 지능이멈춰버린 오빠를 동행한 여정이 순탄할 수가 없다.우연으로 꼬리를무는 길위의 에피소드들이 장면장면 싱싱한 웃음을 던져준다.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상상력은 오히려 재미를 보탠다.곡절끝에 만난 남자와의 결혼식날,말라카의 아버지와 신랑은 ‘거짓말처럼’ 하늘에서떨어진 황소때문에 죽는다. 판타지를 깨지 않고 매끈히 얘기를 풀어가는 감독의 솜씨가 보통이아니다.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비애마저도 익살과 해학으로 달래버렸다.러시아의 바크티아르 쿠도이나자로프 감독은 에밀 쿠스트리차에게서 영화적 영감을 얻은 듯하다.초능력을 가진 남자주인공 등 인물 설정과 자잘한 아이디어들이 ‘집시의 시간’과 많이 오버랩된다. 오드리 햅번을 닮은 말라카 역의 슐판 카마토바는 ‘댄서의 시간’,‘투발루’에 출연한 러시아 배우다. 황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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