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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산드라 오,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 참석

    [포토] 산드라 오,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 참석

    산드라 오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5회 미국 배우 조합상’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드라 오는 지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어로 수상소감을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AP 연합뉴스
  • [포토] 손 키스 날리는 레이디 가가

    [포토] 손 키스 날리는 레이디 가가

    가수 겸 영화배우 레이디 가가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5회 미국 배우 조합상’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셧다운 항복’ 하루 만에…트럼프 “장벽 건설 양보한 것 아니다”

    ‘셧다운 항복’ 하루 만에…트럼프 “장벽 건설 양보한 것 아니다”

    상하원 즉시 임시 예산안 만장일치 통과 “장벽 예산보다 많은 60억 달러 경제 손실” 중도층 이탈·보수층도 트럼프에 등 돌려 지지율 하락·여론 악화에 ‘빈손’ 합의 선택역대 최장인 35일째 이어졌던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일단락됐다.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57억 달러(약 6조 3897억원)를 고집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국민 여론 악화 등 정치적 수세에 몰리자 결국 고집을 꺾고 한시적 예산 통과라는 ‘타협안’을 선택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민주당 여야 지도부는 이날 다음달 15일까지 3주간 셧다운을 풀고 정부를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의 ‘선 셧다운 해제, 후 협상’ 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상·하원은 곧바로 임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서명함으로써 예산안 효력이 즉시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셧다운을 끝내고 정부 문을 다시 여는 합의에 도달하게 됐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모두 알다시피 내게는 매우 강력한 대안(국가비상사태 선포)이 있으나 이번에는 쓰지 않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쓰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빈손’ 합의에 나선 것은 급격한 여론 악화가 가장 큰 이유로 풀이된다. ABC와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37%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41%)보다 4%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특히 취임 이후 2년간 평균 국정운영 지지도는 38%로 최근 72년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AP 여론조사에서도 대통령 지지율이 34%로 취임 후 최저를 나타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초강수를 뒀지만 중도층 이탈만 가져왔고 예산 확보도 실패하면서 보수 지지층도 실망시켰다”면서 “지지율 하락과 여론 악화에 꼬리를 내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제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번 최장 셧다운으로 최소 6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금액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 예산으로 의회에 요구한 57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트럼프 정권에 대한 비난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 언론은 민주당의 완승으로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2020년 재선 가도에 셧다운 패배가 더해지면서 먹구름이 더욱 짙어졌다”고 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대한 항복”, WP는 “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겼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패라는 평가가 이어지자 26일 트위터에서 “우리는 장벽을 건설할 것”이라며 강경한 목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전날 밤에도 이번 합의가 “결코 양보가 아니었다”고 강변했다. 그는 2월 15일까지 민주당과 ‘공정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셧다운에 다시 돌입하거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워싱턴 정가에서는 펠로시 의장과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의 높은 벽을 실감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셧다운 또는 국가비상사태 선포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베네수엘라 군부서 첫 이탈자… 마두로는 EU주요국 최후통첩 거부

    英·佛 등 “대선 계획 안내면 과이도 인정” 러 연계 용병 400명은 마두로 신변 보호 마두로, 美 외교관 철수 시한 30일로 연장 한 나라에 ‘두 명의 대통령’이 있는 상황이 발생한 베네수엘라를 둘러싸고 미국·유럽과 러시아·중국 진영 간 대립 구도가 심화되고 있다. 이 와중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군부에서 ‘임시 대통령’을 자임한 후안 과이도(35) 국회의장을 인정한다는 이탈자가 나와 미국의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마두로 정권이 내부에서 무너질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주재 베네수엘라 무관인 호세 루이스 실바 대령은 이날 자국민과 군부에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늘 나는 베네수엘라의 국민, 특히 군에 속한 내 형제들에게 과이도를 적법한 유일 대통령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한다”며 “군은 민주주의 회복에 있어 필수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대선에서 68%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지만 야권은 유력 후보들이 가택연금과 수감 등으로 선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선거가 치러졌다며 무효를 선언했다. 이를 주도한 과이도 의장은 자신을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를 인정했다. 미국이 마두로 축출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데 이어 미국 주재 군부 인사까지 반(反)마두로 봉기를 촉구하면서 지난 21일 실패했던 군부 쿠데타를 만회할 새로운 쿠데타나 미국의 군사 개입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와 연계된 400명 규모의 민간 용병이 위기에 처한 마두로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로 파견됐다고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거취를 두고 국제사회는 미국·유럽연합(EU)과 러시아·중국·이란 등 ‘반미 우방’ 간의 대결로 갈라진 모양새다. 프랑스, 영국 등 EU 주요국들은 이날 “베네수엘라가 8일 이내 대선 계획을 발표하지 않으면 과이도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겠다”고 통보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모든 국가가 한쪽을 선택해야 할 시점이다. 자유의 힘에 찬성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마두로 정권의 대혼란과 함께하게 될 것”이라며 여론전에 나섰다. 이에 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베네수엘라를 극심한 분쟁의 수렁으로 몰아넣으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중국도 러시아에 힘을 보탰다. 미국과 단교를 선언하며 베네수엘라 주재 미 외교관의 ‘72시간 이내 철수’를 요구했던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날 다시 성명을 내 시한을 30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27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사회의 최후통첩을 거부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포토] 노쇠한 표도르, 베이더에 35초 만에 KO패

    [포토] 노쇠한 표도르, 베이더에 35초 만에 KO패

    ‘얼음주먹’ 에밀리아넨코 표도르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의 더 포럼에서 열린 벨라토르 214 헤비급 그랑프리 결승에서 라이언 베이더에게 경기 시작 35초 만에 KO 패를 당했다.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못하고 패한 표도르는 경기에 앞서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서 표도르의 벨라토르 헤비급 챔피언 도전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반면 베이더는 라이트헤비급에 이어, 헤비급까지 석권하며 두 체급 챔피언에 올랐다. AP 연합뉴스
  • 싸고 친환경적인 과산화수소 생산 기술 개발

    싸고 친환경적인 과산화수소 생산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다양한 산업에 활용도가 높은 과산화수소(H₂O₂)를 친환경적이고 값싸게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7일 UNIST에 따르면 교수팀은 전기를 이용해 산소를 과산화수소로 전환할 수 있는 ‘고성능 탄소 촉매’를 개발했다. 과산화수소는 무취, 무색투명하고 강한 산성을 띠는 액상 화합물이다. 제지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화합합성 분야에 널리 쓰인다. 그러나 기존에는 여러 단계를 거치는 데다 고압의 수소와 귀금속 촉매를 활용하는 공정 탓에 생산단가가 높았다. 그 과정에서 유기 폐기물이 다량 생성돼 환경오염도 유발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전기화학적 변환’이 꼽힌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공기 중 산소를 과산화수소로 변환시키는 방식이다. 이때 산소를 환원시켜 선택적으로 과산화수소로 전환하는 반응을 촉진하는 저렴한 촉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 교수팀은 나노 다공성 물질의 구멍 내부에서 탄소 원자를 흑연 결정으로 성장시키는 전략을 고안했다. 구멍 속에서 성장한 탄소 원자는 수직으로 층을 이루는데, 이때 에지(Edge·가장자리) 수가 현저히 증가한 구조가 만들어지게 된다. 에지 수가 늘어난 탄소 촉매는 에지가 거의 없는 탄소 나노튜브(CNT)보다 약 28배 높은 과산화수소 생산 성능을 보였다. 또 안정성도 우수해 16시간 연속 구동하면서 상당한 양의 과산화수소를 포함한 반응수를 생산했다. 주 교수는 “고성능 탄소 촉매로 얻은 반응수는 추가로 분리하거나 농축하지 않고 표백이나 폐수 처리 등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탄소 촉매를 전기적 과산화수소 산업으로 응용할 앞으로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독일의 화학분야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에 지난 21일 실렸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논문에 해당하는 ‘VIP’(Very Important Paper)에 선정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제임스 부상 이후 첫 팀 훈련, 커리 형제 “3점슛 콘테스트 나란히”

    제임스 부상 이후 첫 팀 훈련, 커리 형제 “3점슛 콘테스트 나란히”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팀 수비 훈련에 함께 했다. 하지만 28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와의 홈 경기에는 나서지 못해 16경기째 결장이 이어진다. 네 차례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제임스는 27일 캘리포니아주 세군도 훈련구장에서 지난달 성탄 매치 때 사타구니를 다친 이후 처음으로 팀 동료들과 손발을 맞췄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는 16년 NBA 선수로 뛰는 동안 13차례 이상 결장한 적이 없어 28일 16번째 결장이 자신의 프로 커리어 최장 결장 기록이 이어진다. 이에 따라 제임스의 출전 경기는 필라델피아와의 30일 홈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제임스는 부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도 다음달 18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의 선발 베스트 5에 주장으로 뽑혔다. 한편 3점슛 도사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는 동생 세스(포틀랜드)와 함께 올스타 게임전날 3점슛 콘테스트에 나란히 참가할 계획이라고 ESPN에 밝혀 눈길을 끌었다. 널리 알려진 대로 커리 가족은 샬럿과 인연이 깊다. 스테픈은 이곳에서 태어나 근처 데이비슨에서 올아메리칸 팀에 뽑혔고, 아버지 델은 샬럿 구단에서 10시즌을 뛰며 3점슛 콘테스트에 두 차례나 참가한 전력이 있다. 지금은 구단 TV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테픈은 “샬럿에 있다는 것만으로 훌륭한 얘깃거리가 된다”며 “세스는 한동안 리그 3점슛 성공률 선두를 달렸고 가족 역사를 봐도 그렇다. 3점슛 대결은 커리 형제에게도 많은 즐거움을 줄 것이다. 그가 날 겨누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게 문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테픈이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하면 여섯 번째가 된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올스타 게임에는 나서지 않았고 2015년 우승을 했다. 스테픈 커리는 27일 TD가든을 찾아 벌인 보스턴과의 정규리그 경기 1쿼터 3점슛 3개를 던졌지만 하나도 림을 가르지 못해 한 점도 올리지 못한 뒤 2쿼터 5연속 3점슛에 성공하는 등 24윽점으로 115-11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3점슛 6개를 더해 시즌 197개가 됐다. 제임스 하든(휴스턴)의 220개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일곱 시즌 연속 200개 이상 3점슛에는 3개만 남겨뒀다. 통산 3점슛은 2320개로 레이 앨런(2973개), 레지 밀러(2560개)에 이어 역대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세스는 48%로 3점슛 성공률 2위를 달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주를 보다] 죽어가는 별이 내뱉은 ‘최후의 숨결’ 포착

    [우주를 보다] 죽어가는 별이 내뱉은 ‘최후의 숨결’ 포착

    최후의 숨결을 내뱉으며 죽어가는 별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유럽남방천문대(ESO)는 22일(현지시간) 초거대망원경(VLT)으로 지구에서 약 1400광년 떨어진 행성상 성운 ESO 577-24의 독특한 빛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행성상 성운은 늙은 별에서 나온 가스 구름이지만, 망원경으로 보면 행성처럼 보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 성운에서 나오고 있는 독특하고 희미한 빛은 중심에 있는 별이 내뱉고 있는 마지막 숨결과 같다고 ESO 천문학자들은 말한다. ESO에 따르면, 이런 빛은 매우 희미하므로 오직 강력한 망원경을 통해서만 관측할 수 있다. VLT에서도 가장 다재다능하다고 알려진 관측장비인 FORS2 카메라 덕분에 행성상 성운의 희미한 빛을 포착해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카메라는 주변에 있는 행성상 성운뿐만 아니라 그 중심에 있는 밝은 별 아벨 36도 포착했다. ESO가 공개한 이미지는 빛을 내뿜는 이온화된 가스의 껍질을 보여준다. 즉 이는 이미지 중심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 별의 마지막 숨결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밖에도 이미지는 중심 별 왼쪽 아래에 소행성 하나가 희미한 궤도를 남기며 가로지른 흔적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성운 뒤로 먼 거리에 은하들이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이번 행성상 성운은 1950년대 ‘미국 지리학협회-팔로마 천문대 전천탐사’(NGS-POSS·National Geographic Society - Palomar Observatory Sky Survey) 프로젝트 중에 처음 발견됐다. 이후 미국 천문학자 조지 아벨(1927~1983)이 만든 아벨 목록에 1966년 행성상 성운으로 기록됐다. 한편 이번 이미지는 교육과 공공 서비스 목적으로 ESO 망원경을 활용해 순전히 시각적으로 아름답고 흥미로운 천체 사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인 ESO 우주보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사진=ES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양’이 돼버린 썰매견

    [포토] ‘양’이 돼버린 썰매견

    썰매견들이 25일(현지시간) 체코의 데슈트네 프 오를리츠키흐 호라흐 마을 근처에서 열린 ‘세디바츠쿠프 개 썰매 경주대회’가 시작되기 전에 내린 눈을 맞으며 대기하다 경기 중에는 머셔가 이끄는 대로 신나게 달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 [포토] 인디아 아이슬리, ‘매혹적 눈빛’

    [포토] 인디아 아이슬리, ‘매혹적 눈빛’

    영화배우 인디아 아이슬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하모니 골드 극장에서 열린 드라마 ‘아이 엠 더 나잇’ 시사회에 참석했다. AP 연합뉴스
  • 한 나라에 대통령이 2명? 베네수엘라 혼란 정국 점입가경

    한 나라에 대통령이 2명? 베네수엘라 혼란 정국 점입가경

    한 나라에 자신을 대통령이라고 칭하는 사람이 두 명이나 있다면 어떨까. 극심한 경제난으로 최근 5년 사이 330만명의 국민이 떠난 베네수엘라는 반대파에서 ‘불법‘으로 규정하는 대선에서 당선돼 재임을 시작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이에 불복하며 자신을 ‘임시 대통령’이라고 칭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 두 사람이 자국 내 지지자들과 주변국들의 힘을 등에 업고 극렬하게 대립하고 있다.두 진영 간 대립이 본격화된 건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과이도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면서부터다. 미국이 나서자 베네수엘라 현 정부의 적법성을 문제 삼던 리마그룹 14개국 중 캐나다와 아르헨티나 칠레 등 11개국과 유럽연합(EU)도 과이도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러시아나 중국을 비롯해 좌파 정권인 멕시코나 볼리비아, 우루과이 등은 마두로 대통령의 적법성을 인정하며 ‘친(親)마두로 전선’을 구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외부로부터 야기된 극심한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합법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시한다”면서 미국에 정면으로 맞섰다. 베네수엘라를 두고 전 세계의 좌우 대립이 심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은 성명 발표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경제 원조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지 선언을 표명한 지 하루 만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회의에 참석해 “극심한 경제난을 겪는 베네수엘라에 2000만달러(약 226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베네수엘라 국민이 마두로 대통령에게서 과이도 국회의장으로 지지의사를 옮기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AFP통신은 평했다.미국은 이와 함께 베네수엘라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로 혼란한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실제 23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대규모 반정부 시위 전후로 일어난 소요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26명에 이르는 상황이다. 현지 민간 인권단체인 사회갈등관측호(OVCS)는 24일 트위터에 “카라카스에서 18세 남성이 총격으로 숨지는 등 현재까지 26명이 사망했다”면서 “대부분 19~47세 남성이며 평화롭게 시위하던 중 군과 친정부 민병대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미국의 요구에 따라 안보리 회의가 개최될지는 불투명하다. 5개의 상임이사국(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과 10개의 비상임 이사국 가운데 최소 9개국 이상이 반대하면 무산될 수 있어서다. 안팎의 압박에도 마두로 대통령은 정권을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날 대규모 시위와 미국 등 서방 국가의 ‘불인정’ 성명에도 대법원의 사법 연도 개시 기념식에 참석해 “내가 물러나야할 헌법적 이유가 없다”면서 “미국의 음모로 진행되고 있는 야권의 쿠데타에도 계속해서 집권하겠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는 자국 내 군부의 힘을 쥐고 있어서란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장성들은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국방부 장관은 기자회견장에서 “과이도 국회의장은 민주주의의 헌법, 마두로 대통령을 거스르는 쿠데타를 시도했으며 마두로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합법적인 대통령”이라고 강조했으며 8명의 장성도 차례대로 현 정권에 대한 충성과 복종을 되풀이했다. AP통신 등은 마두로가 군 고위 인사에게 정부의 최대 돈줄인 국영 석유 기업의 요직을 맡기거나 이권을 주는 방식으로 군부의 지지를 확보해왔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마두로 대통령이 극단적인 충돌을 피하고 타협을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법원 행사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멕시코와 우루과이 정상이 전화통화에서 제안한 야권과 대화를 통한 정치 위기 해결 방안에 동의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미국은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때를 대비해 마두로 대통령의 자금줄을 끊는 등 여러가지 추가 압박 수단 등을 고려하고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여기는 남미] “나는 시간여행자”…베네수엘라 대통령 황당발언

    [여기는 남미] “나는 시간여행자”…베네수엘라 대통령 황당발언

    '초능력'을 가진 지도자가 왜 이 지경에 이르게 됐을까?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국제사회의 퇴진 압박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마두로 대통령의 초능력(?)이 세간의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황당한 주장이 새빨간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마두로는 지난 17일 군부대를 방문했다. 2019년 군사주권 훈련을 앞두고 준비과정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여기에서 마두로는 미래에 다녀왔다는 황당한 발언을 했다. 그는 연설에서 "앞으로 모든 게 잘 된다. 지금의 국면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강하고 지혜로워질 것"이라면서 "미래에 갔다 돌아왔는데 모든 게 잘 되는 걸 내가 분명히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에서 다 보고 와서 말하고 있는 것이니) 의심하지 말고 믿어라. 내가 (잘 될 것이라고) 확언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 가서 보니) 민간과 군이 힘을 모아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평화와 행복을 가져올 것이라는 말도 했다. 마두로의 이런 발언은 당장 놀림거리가 됐다. '먹을 것도 없는데 대통령은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다니나?'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더니 이젠 정말 미친 것 같다'라는 등 인터넷엔 마두로를 조롱하는 글이 쇄도했다. 대통령 퇴진운동의 선봉에 선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미국, 브라질 등이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하면서 마두로에 대한 이런 여론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겨우 며칠 후에 일어날 일도 내다보지 못하면서 미래에 다녀왔다고?' '그래 미래에 가보니 넌 언제 쫓겨나더냐?'라는 등 인터넷엔 마두로를 비웃는 글이 넘치고 있다. 동물과 대화를 나누는 능력이 있다는 그의 과거 주장도 새삼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마두로는 2013년 "(사망한) 우고 차베스가 새의 모습으로 나를 찾아와 축복을 한 적이 있다"고 황당한 주장을 폈다. 그는 휘파람을 불면서 새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며 "새가 내 머리 위에서 원을 그리며 날다가 사라졌는데 그 새에게서 차베스의 영혼을 느꼈다"고 했다. 중남미 네티즌들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마두로에게 시간여행의 초능력까지 있었다고 한다"며 마두로를 한껏 비웃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계양테크노밸리, 일자리 넘치는 직주 근접형 자족도시 만들 것”

    “계양테크노밸리, 일자리 넘치는 직주 근접형 자족도시 만들 것”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은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3선이다. 다른 9곳의 구청장과 군수가 대부분 바뀌었지만 그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3선에 성공했다. 그만큼 주민들의 신망을 받는다는 방증이다. 그는 독특한 방식으로 주민들과 소통한다. 오전 8시쯤 출근하자마자 구청 홈페이지에 접수된 민원을 체크한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어 전후 사정을 묻는다. 박 구청장은 “전화하면 대부분이 ‘진짜 구청장이 맞느냐’고 묻는다”면서 “그리고는 민원 해결을 떠나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만 해도 민원의 80%는 해결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또 민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해 2011년 인천지역 최초로 주민소통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것 등이 바탕이 돼 계양구는 7년 연속 인천시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에 계양테크노밸리가 선정되면서 한껏 고무돼 있다. 첨단도시 구축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 구청장은 “3기 신도시에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포함되면서 그린벨트가 54%에 달해 발전이 더뎠던 계양구가 새해를 맞아 미래지향적인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활기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구청장이 2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일문일답이다.→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계양테크노밸리는 타 신도시와는 달리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제외한 가용면적 184만㎡의 절반에 가까운 89만㎡을 자족용지 개발로 계획했는데 이는 2기 신도시의 3∼4배에 달하는 수준이고 판교 제1테크노밸리의 1.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나머지 부분에는 1만 7000가구의 택지를 조성해 이곳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주거시설과 교육, 보육, 공공서비스 등을 갖춘 직주(직장+주거) 근접형 자족도시로 개발하는 게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대 335만㎡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해 2026년까지 첨단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수도권 동부에 강남의 테헤란밸리와 판교, 동탄으로 이어지는 경부라인 첨단산업축이 있다면 수도권 서부에는 계양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 남동공단, 서울 마곡, 상암DMC를 연결하는 신경인산업축이 형성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데 약속을 지켜 준 대통령께 감사드린다.→수도권 신도시 중 계양테크노밸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계양지역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모두 연결하는 공항경제권으로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한 최적의 입지로 손꼽힌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인천지하철 1호선인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인 S-BRT(Super-Bus Rapid Transit)를 신설해 광역 교통수요에 대응한다. S-BRT는 지하도로, 교량 등으로 교차로 구간에서 정지 없이 이동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전용IC(서울 방향) 신설을 통해 김포공항까지 6분, 여의도 15분, 강남권 40분 내 접근이 가능해져 첨단산업 및 종사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환경을 제공한다. 인천지역 각종 개발사업이 현재 송도·영종·청라 등에 집중돼 있는데 계양테크노밸리로 인해 균형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고, 부평·주안·남동공단 같이 노후된 제조업 중심의 산업지역을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복합최첨단단지인 더드림(The Dream)촌 조성,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중복지정 등 기업 및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이고 촘촘한 자족성 확보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더드림촌에는 4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성장센터, 창업지원주택 등 공공 주도의 창업·기업지원 공간뿐 아니라 벤처타운, 혁신타운, 사이언스빌리지 등 민간 주도의 혁신공간도 마련된다. →취임 이후 계속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해왔는데. -좋은 일자리 창출의 교두보가 될 자치구 단위 전국 최초의 산업단지인 서운일반산업지가 지난해 기반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하반기 기업 입주가 시작된다. 현재 용역 절차가 진행 중인 제2산업단지도 들어서면 일자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고 세수가 증대될 것이다.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이 단순히 아파트 공급을 통한 인구유입 기능에만 그치지 않고 서운산업단지와 함께 자족도시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해 최선의 방안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경인아라뱃길 주변에는 권역별로 계양의 새로운 문화·관광·경제 인프라로 구축하고자 한다. 아울러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과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은 시설 개선과 경영 지원을 통해 더욱 활기찬 생활터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문화체육도시를 지향하는데. -2022년까지 100억원의 기금을 확보할 인재양성 장학재단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작전·효성권역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현재 운영 중인 초·중·고 무상급식과 우수 농산물 식품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년에는 사립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것이다. 또 계양구 유구한 역사의 근간인 계양산성 복원과 국가사적 지정에 최선을 다하고 계양산성박물관은 가치 있는 전시물 확보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역사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 권역별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올해 계양동에 체육관을 개관하고 방축동에 유소년축구 전용구장, 갈현동에 야구장을 단계별로 건립해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가 되려면. -계양구의 복지 정책 방향은 ‘맞춤형 복지’로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 단계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이달부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을 처음 실시하고, 기존 출산·입양 장려금 지원 중 둘째아 출산·입양 장려금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권역별 치매안심센터와 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하고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보건소를 짓고 있다. 저소득층과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긴급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기능을 강화해 구민과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주택개조사업과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권역별로 장애인 보호시설을 설치해 장애인이 있는 가정의 어려움 해소에 주력하겠다. →참여와 소통이 열린 도시를 유달리 강조하는데. -주민과의 소통은 구정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중심으로 ‘구청장과 만남의 날’, 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구민과의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계양구의 주인인 주민이 동네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자치력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와 온라인 주민 패널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운영을 통해 구민과의 공감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펠로시 반발에 꼬리 내린 트럼프… 신년 국정연설 결국 연기

    펠로시 반발에 꼬리 내린 트럼프… 신년 국정연설 결국 연기

    연방공무원 수백명 접시 들고 33분 시위 백악관 “3월까지 지속땐 1분기 성장률 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의회 국정연설을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사태가 해결된 이후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밤 트위터를 통해 “셧다운이 끝날 때 연설을 할 것”이라며 “나는 국정연설을 할 대체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하원 회의장의 역사, 전통, 중요성과 겨룰 만한 장소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이날 “셧다운이 해소되기 전까지 (하원회의장) 국정 연설은 안 된다”며 완강하게 맞서자 한발 물러선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정 연설이 낸시 펠로시에 의해 취소됐다. 대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강행 의지를 밝히기도 했지만 단 몇 시간 만에 펠로시 의장에게 굴복한 셈이 됐다. 국정 연설이 연기된 것은 1986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 사고로 국정 연설을 연기한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국정 연설 파행은 결국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과 공화당 대통령 사이의 불화가 표출된 것으로, 33일째 지속 중인 셧다운을 야기한 의회와 백악관의 정치적 갈등을 보여 준다고 전했다. 한편 셧다운으로 2주째 급여를 받지 못한 연방 공무원 수백명은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사무실 건물로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으며 이 가운데 12명은 현장에서 국회경비대에 의해 체포됐다. 시위는 셧다운 지속 기간을 의미하는 33분간 진행됐다. 어린 자녀 등과 함께 나온 시위 참가자들은 ‘정부 문을 열라’, ‘(연방공무원인) 엄마에게 급여를 달라’ 등의 문구를 적은 일회용 접시를 흔들었다. 현재 미국 연방공무원 80만명은 강제 휴직 중이거나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셧다운이 오는 3월까지 지속된다면 1분기에 제로(0%)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CNN에 밝혔다. AP통신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인 34%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호주 소설가, 베이징서 체포…“멍완저우 인질 확대”

    호주 소설가, 베이징서 체포…“멍완저우 인질 확대”

    호주 국방장관 中방문 전날 억류 사실 확인호주 국적의 중국계 작가이자 시사평론가인 양헝쥔(楊恒均)이 중국을 방문했다가 현지에서 구금됐다. 호주 정부는 23일(현지시간) 중국 지방 당국에 의해 양헝쥔이 억류됐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AP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호주 외교통상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가 베이징 주재 호주 대사관을 통해 양헝쥔을 억류 중이라는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우리는 무엇보다 (중국과의) 양자 영사 협정에 따라 이번 구금의 본질을 분명히 하고, 양헝쥔에 대한 영사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 인물의 실제 이름이 양쥔(楊軍)이라면서 “베이징 국가안전국이 호주 국적인 이 사람에 대해 중국의 국가 안전을 해치는 범죄 활동을 한 혐의로 강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국가안전국은 중국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 산하다. 화 대변인은 “합법적인 권익을 충분히 보장받고 있으며 관련 상황은 주중 호주대사관에 공식 통보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의 양헝쥔 구금 사실 확인은 크리스토퍼 파인 호주 국방부 장관의 24일 중국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다. 파인 장관은 일본, 중국, 싱가포르를 차례로 방문하기 위해 지난 22일 호주를 떠나면서 중국과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AP는 전했다. 앞서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호주 언론들은 양헝쥔이 지난 18일 가족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19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도착했지만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양헝쥔은 부인 및 자녀와 함께 광저우를 경유해 상하이를 방문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관 출신인 양헝쥔은 시드니 기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0년 호주 국적을 취득했다. 호주와 미국에서 중국 공산당 체제를 비판하고 민주화 개혁을 주장해온 시사평론가다.그는 2011년 3월에도 중국을 방문했다가 일시 억류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중국 당국의 양헝쥔 억류에 대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양헝쥔의 친구인 펑충이 시드니 기술대 교수는 호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양헝쥔의 체포에 대해 중국 정부의 인질외교 확대로 보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그를 볼모로 삼아 호주, 캐나다, 미국 정부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주 정부는 그동안 중국이 체포한 캐나다 전직 외교인 마이클 코프릭과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의 억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美 식물인간 20대 환자 성폭행해 출산케 한 간호조무사 체포..묵비권 행사

    美 식물인간 20대 환자 성폭행해 출산케 한 간호조무사 체포..묵비권 행사

    식물인간 여성 성폭행한 간호조무사 체포아기와 DNA 일치..묵비권 행사이웃주민들 “가정적이고 매주 교회갔다”미국 애리조나주 한 장기요양시설에서 식물인간 상태로 있던 여성을 성폭행해 출산하게 한 남성 간호사가 체포됐다고 AP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제리 윌리엄스 피닉스 경찰국장은 “간호조무사 면허가 있는 36세 네이선 서덜랜드를 성폭행 및 취약 성인 학대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22일 법원의 명령에 따라 DNA 샘플을 제출했고, 몇 시간 뒤 그의 DNA와 태어난 아기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와 네이선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서덜랜드는 현재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수정헌법 5조에 따라 경찰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의 변호를 맡은 데이비드 그레간 변호사는 “서덜랜드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면서 “DNA 증거가 있긴 하지만 서덜랜드는 전문가에게 별도로 검사를 의뢰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웃주민들에 따르면 서덜랜드는 가정적이며 아내와 함께 매주 교회에 예배하러 가는 사람이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또 그가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한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고 덧붙였다. 3살 때 뇌병변을 앓아 오랜 시간 장기요양병원에 있었던 29살의 피해 여성은 서덜랜드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지난해 12월 29일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이로 인해 미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으나 직원들은 피해자가 임신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기록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해 4월 마지막 신체검사를 받았다.피해자측 변호인인 존 마이클스 변호사는 애리조나신문 인터뷰에서 “(피해자는) 코마 상태가 아니며 심각한 인지 장애를 겪는 상태”라면서 “말을 할 수 없지만 조금씩 움직일 수 있고 소리에 약간의 표정으로 반응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녀는 감정이 있으며 가족 등 친근한 사람들에게 리액션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으로 해당 요양원은 여성 환자 혼자 있는 방에 남성이 들어갈 경우 다른 여성과 동행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요양원 원장과 소속 의사 한 명은 사임했으며, 또 다른 의사 1명은 직무 정지됐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LG전자, MWC서 5G폰도 공개... 발열·배터리소모 잡는다

    LG전자, MWC서 5G폰도 공개... 발열·배터리소모 잡는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19’ 개막 전날인 다음달 24일 상반기 전략스마트폰인 ‘G8 씽큐(ThingQ)’뿐 아니라, 5G 스마트폰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LG전자는 공개될 제품이 상용화 초기 5G폰에서 우려되는 발열과 배터리 소모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5G 상용화 초기에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LTE와 5G 모뎀을 각각 탑재한다. 상용화 초기라서 어디서나 5G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제품은 LTE와 5G 네트워크 사이를 수시로 왔다갔다해야 한다. 자연히 배터리 소모와 발열이 커진다. 게다가 사용자들이 빨라진 네트워크에서 앱 여러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져 이런 현상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LG전자 5G 스마트폰은 기존 ‘V40 씽큐’에 적용했던 ‘히트 파이프’보다 방열 성능이 더 강력해진 ‘베이퍼 체임버’(Vapor Chamber)를 탑재했다. 베이퍼 체임버의 표면적은 히트 파이프의 2.7배이고 담겨있는 물의 양은 2배 이상 많아서 열을 빠르게 흡수해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배터리 용량도 늘어났다. LG V40 씽큐 대비 20% 이상 커진 4000㎃h 배터리를 탑재했고,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사용시간을 기존 제품보다 늘렸다. 퀄컴의 최신 중앙처리장치(AP)인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해 기존 대비 정보 처리 능력을 45% 이상 향상했다. 5G 인터넷과 고해상도 게임, 대용량 앱 등을 동시에 실행해도 끊김 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전무)은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정확히 반영해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교도관이 플로리다 은행서 총기 난사…5명 사망

    교도관이 플로리다 은행서 총기 난사…5명 사망

    교도소에서 근무하던 신입교도관이 미국 플로리다의 은행에서 총기를 난사해 최소 5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낮 12시 30분쯤 20대 청년이 플로리다주 세브링의 선트러스트 은행에 들어와 사람들에게 무차별로 총을 쏘기 시작했다. 세브링은 플로리다주 올랜도 남쪽에서 152km 떨어진 곳이다. 출동한 경찰 특수기동대(SWAT)에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자펀 제이버(21)로 확인됐다. 제이버는 범행 후 직접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은행에서 총을 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버는 플로리다의 한 교도소에서 지난해 11월 초부터 지난 9일까지 약 두 달간 수습 교도관으로 근무했다. 별도로 징계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상 기록과 이웃의 증언을 종합하면 제이버는 지난해 가을 인디애나주 플리머스에서 세브링으로 어머니와 함께 이사해 조립식 주택에 살았다. 경찰 측은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우리 지역의 비극적인 날”이라며 “분별없는 범행을 저지르는 비상식적인 사람의 손에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 희생자들의 신원과 사망자 외 추가로 부상자가 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제이버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나이지리아 여성 2만 명, 성노예로 납치…등하교 미성년자 포함

    나이지리아 여성 2만 명, 성노예로 납치…등하교 미성년자 포함

    미성년자를 포함한 나이지리아 여성 약 2만 명이 인근 아프리카 국가인 말리로 납치당하거나 팔려나간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이 나이지리아 국립 인신매매방지국(NAPTIP)의 발표를 인용한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성년자를 포함한 나이지리아 여성들은 말레이시아에서 일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인신매매단에게 속아 납치되거나 팔려갔으며, 이들은 현재 말리에서 성노예와 같은 참혹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APTIP 측은 “말리 남부 지역에서 나이지리아 국적의 16~30세 여성들이 감금돼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들은 인적이 매우 드문 지역에서 노예와 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들이 발견된 장소는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매우 찾기 어려웠지만, 인근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믿을만한 정보를 통해 찾을 수 있었다”면서 “한 지역에만 100~150명의 소녀들이 붙잡혀 있었으며, 말리를 포함한 서아시아 전역에 이러한 상황에 놓인 나이지리아 여성이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NAPTIP의 도움으로 끔찍한 곳에서 빠져나온 여성들은 조사에서 “말레이시아의 호텔과 식당, 병워 등에서 일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집을 떠났다”면서 “어떤 여자아이들은 교복을 입고 등하교 하는 길에 납치됐다”고 공통적으로 진술했다. NAPTIP 측은 이 여성들이 납치된 뒤 노예가 되거나, 다른 사람의 성노예로 팔려나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이미 다른 지역으로 옮겨진 여성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말리에는 나이지리아 주만 10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약 2만 명이 강제 매춘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이지리아 측은 말리를 포함해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는 국가들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국제기구 등의 도움을 통해 희생자를 구출하고, 재활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은반 위 예술혼’

    [포토] ‘은반 위 예술혼’

    선수들이 2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리는 ‘ISU 유럽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AP·EPA·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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